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컷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침실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집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약탈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영식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47
  • [열린세상] ‘판다’가 왔다/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판다’가 왔다/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전 세계적으로 16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 판다(熊猫)가 지난 3일 한국에 왔다.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선물하기로 약속했었다. 암컷 ‘아이바오’(愛寶), 수컷 ‘러바오’(寶) 한 쌍이다. 각각 ‘사랑스러운 보물’,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다. 작년에만 왔어도 더 큰 환영을 받았을 것이다. 비록 올해 들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양국관계가 다소 침체되었지만 판다로 인해 오히려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판다는 중국 외교의 홍보대사다. 판다는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공공외교에 기여한다. 강압적 외교와 군사적 압박의 하드파워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판다 외교’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다. 판다의 매력은 치명적이다. 매력을 발산해 상대에게 끌리게 하는 소프트파워 기능을 가진다. 외모가 귀여워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들이 보채면 부모들은 판다를 보러 가야 한다. 판다를 좋아하면 판다의 고향 나라에도 호감을 느끼게 된다. 판다는 중국의 개혁·개방에도 기여했다. 미·중 간 국교수립에 핑퐁외교와 함께 판다외교도 있었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판다를 미국에 선물했다. 중국이 개혁·개방하기 이전 시기를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대나무(竹)의 장막’이라 한다. 그 대나무를 좋아하는 것이 판다다. 개혁의 설계사 덩샤오핑이 생전에 즐겨 피웠던 담배가 판다다. 죽의 장막을 거둬낸 덩샤오핑에게 영감을 준 것이 판다였나 보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제3편은 주인공 판다 ‘포’가 악당 ‘카이’에 맞서 마을을 지키는 내용이다. 영화는 철학적인 질문 ‘나는 누구인가’를 묻고 있는데 사실상 ‘중국은 누구인가’를 묻는 듯했다. 중국은 강대국이 될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 묻고, 미국엔 신형대국관계를 같이할지를 묻는 듯했다. 영화에서 누구를 가르쳐 본 적이 없는 주인공 ‘포’는 쿵후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다. 시 주석이 지도자로 등장한 이후 중국은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일대일로에서부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까지 중국이 이전에 가보지 않은 길이다. 시진핑 주석의 외모는 판다를 닮았다. 얼굴이 둥글고 체구도 푸근하다. 그러나 눈매의 검은 부위를 지우면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과 날카로움이 숨어 있다. 지금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양회에서 중국 정부가 정책적 문제점을 숨기기보다 인정하는 모습은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자신감의 발로다. 시 주석은 반부패 캠페인으로 무소불위 권력자들을 추풍낙엽처럼 날려버렸다. 지난 수십 년간 하지 못했던 인민해방군 개혁을 불과 3년 만에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판다는 일반적으로 느리다. 평상시 조용하다. ‘만만디’(느리게)의 대명사다. 그러나 어떤 때는 전혀 느리지 않다. 덩치가 크고 힘도 세 결코 만만치 않다. 대나무를 주로 먹지만 어떤 때는 육식도 한다. 여전히 야생동물이다. 맹수인 ‘곰’의 DNA가 있다. 필요할 땐 쿵후도 한다. 공격성을 보일 때도 있다. 귀를 건드리면 화를 낸다. 귀는 ‘핵심이익’이다. 동중국해부터 남중국해까지 국익을 위해서는 거침이 없다. 중국은 판다를 아무한테나 안 준다. 키울 능력이 있어야 준다. 비용도 비싸지만 줄 필요성이 있는 국가에만 준다. 한국은 미국, 일본, 영국 등에 이어 14번째 보유국이 되었다. 중국의 주변 외교 정책인 친성혜용(親誠惠容·친밀, 성실, 혜택, 포용)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인 한국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중국에 한국은 ‘아이바오’, ‘러바오’인 것이다. 3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핵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에 벌써 관심이 간다. 지난 3년 최상의 한·중 관계였고 최고의 파트너였던 두 지도자가 올해 초 북한발 위기 해소법과 관련하여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듯하다. 만나면 어떻게 어색함을 풀어야 할까? 판다로 시작해도 좋겠다. 경남 하동 청정지역의 최상급 대나무를 먹이면서 잘 키우겠노라고. 판다로 인해 사랑스럽고 기쁨을 나누는 한·중 관계로 거듭났으면 한다.
  • 외로운 낙타에겐 친구를, 곰들에겐 친환경 집을

    외로운 낙타에겐 친구를, 곰들에겐 친환경 집을

    홀로 외롭게 지내던 서울대공원의 ‘단봉낙타’에게 짝과 친구가 생긴다. 서울대공원은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시립동물원인 ‘두바이 사파리’로부터 단봉낙타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를 반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단봉낙타는 등에 혹이 하나뿐인 낙타로 현재 대공원에는 10살짜리 수컷 1마리만 있다. 이번 반입으로 단봉낙타의 종 보전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구에서 세 번째로 큰 조류이자 날지 못하는 새로 알려진 ‘화식조’의 반입도 논의 중이다. 지난달 서울대공원과 두바이 사파리는 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결연하며 동물 교환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대공원은 오는 13일 27마리를 두바이로 보낸다. 사자 9마리와 돼지꼬리 원숭이 5마리, 필리핀 원숭이 3마리, 과일박쥐 10마리 등 4종이다. 당초 대공원에서 보낼 사자의 수는 6마리에서 9마리로 늘어났다. 사자 9마리가 한 무리(Pride)를 이루고 있어 무리를 깨지 않고 온전히 지내도록 하기 위해서다. 동물들은 우리나라에서 약 8000㎞ 떨어진 두바이까지 직항 여객기로 10시간 동안 이동한다. 곰들은 친환경 서식처를 갖게 됐다. 곰의 생태 특성을 고려해 공사비 12억 4000만원을 투입, 환경을 개선했다. 곰 방사장의 콘크리트 바닥을 흙으로 교체해 잔디와 나무를 심고, 물놀이장과 햇볕을 피할 그늘공간도 만들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개체 수 조절, 서식환경 재조성 등으로 동물 복지를 실현하려 한다”면서 “두바이 사파리와는 향후 직원 간 교류 및 해외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러 국방부, 5마리 돌고래 채용해 ‘특수부대’ 만든다

    러시아 국방부가 5마리의 돌고래를 구매하겠다는 이색적인 입찰공고를 냈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 국방부가 총 175만 루블(약 3000만원) 규모로 5마리의 돌고래를 구매하는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5마리 돌고래들의 세부 채용조건은 암컷 2마리, 수컷 3마리로 나이는 3~5세, 이빨 상태가 완벽하고 신체장애도 없어야 한다. 돌고래들은 오는 8월 1일까지 크림반도에 위치한 군항에 배치될 예정이다. 러시아 국방부가 돌고래 채용에 나선 것은 군사용 목적이다. 영리한 돌고래들을 훈련시켜 잠수함과 수중지뢰 탐지, 의심스러운 물체 탐색 등에 동원하겠다는 것. 익명의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는 "2년 전 부터 돌고래를 군사용도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면서 "과거 냉전시대부터 돌고래는 다양한 군사임무를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전직 러시아 해군제독 빅토르 바라네츠 역시 "구 소련시대 돌고래들은 적국의 선박에 폭발물 설치와 탐지, 침몰한 선박 탐색 등 여러 임무에 투입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러시아는 물론, 미 국방부의 돌고래 활용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러시아 측은 지난 1970년대 부터 돌고래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나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커지면서 이같은 부대 운영을 비밀에 붙여왔다. 미국 역시 지난 1950년대 부터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군사용으로 활용해왔다. 다만 2012년 미 해군 측은 “약 80마리의 돌고래를 대체할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이라면서 “2017년이면 실전 배치돼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돌고래 병사의 전역을 알렸다.  한편 2년 전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의 무장 돌고래 부대가 러시아군으로 전출된 바 있다.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합병되면서 이 지역 해군기지에 소속돼 있던 돌고래 부대가 러시아 해군의 관할이 됐기 때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랑·기쁨 주는 보배’… 2400㎞ 특별기 타고 온 中 판다

    ‘사랑·기쁨 주는 보배’… 2400㎞ 특별기 타고 온 中 판다

    차관급 마중·특별 무진동車 이동 “아이바오(愛寶·2)와 러바오(寶·3)를 환영합니다!” 중국 암수 판다 한 쌍이 3일 대한항공 지원 특별기를 타고 쓰촨(四川)성 판다기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오는 4월 에버랜드가 약 200억원을 들여 조성한 3300㎡ 규모의 판다월드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이날 공항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새누리당 이우현(경기 용인갑) 의원, 정연만 환경부 차관, 정찬민 용인시장, 삼성물산 김봉영 사장, 삼성 중국전략협력실 장원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판다들은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우호의 상징으로 주기로 한 것이다. 국가 최고 수반의 선물인 만큼 받는 입장에서도 격을 맞춰 총리 등 최고위급이 마중 나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로 불편해진 양국 관계를 반영하듯 이날 환영식에는 정 차관이 나갔다. 환영식은 에버랜드 악단의 흥겨운 연주를 시작으로 우리 하차, 환영사, 실물 및 이름 공개 등의 순으로 약 1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판다의 새 이름은 에버랜드의 중국 이름인 아이바오러위안(愛寶園)을 인용해 각각 ‘사랑스러운 보배’를 의미하는 아이바오(암컷)와 ‘기쁨 주는 보배’라는 의미의 러바오(수컷)로 지었다. 원래 이름은 화니와 위안신이었다. 애교 많고 온순한 아이바오는 154㎝에 86.5㎏, 활발한 개구쟁이 러바오는 163㎝에 95㎏으로 몸집이 크다. 아이바오의 장기는 나무 위에서 낮잠자기다. 러바오는 물구나무서는 재주를 가졌다. 한 관계자는 “2400㎞에 걸친 비행이 힘들었는지 환영식 때 피곤해 보였다”면서 “특별 설계한 무진동차를 타고 에버랜드로 옮겨질 때는 우리에서 대나무잎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판다가 한국에 온 것은 1994년에 이어 두 번째다. 판다를 받은 국가는 판다보호기금을 명목으로 연 100만 달러(약 10억원)의 임대료를 내는데 한국에서는 판다를 보호하는 에버랜드가 지불한다. 에버랜드 측은 “판다의 새 이름은 판다가 사랑받고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는 한·중 양국 국민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낙타들의 ‘독한 싸움’…견인차로 겨우 뜯어말려

    낙타들의 ‘독한 싸움’…견인차로 겨우 뜯어말려

    낙타들은 싸움을 어떻게 할까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아랍에미리트의 한 사막에서 발생한 낙타 싸움 모습이 게재됐습니다. 서로의 목을 앞발로 누른 채 엎드려 있는 낙타의 주변으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매질에도 낙타들이 싸움을 중단하지 않자 결국 낙타 주인은 낙타의 다리에 밧줄을 매고 차량으로 견인해 서로를 떼어냅니다. 차량에 매단 채 끌려가는 낙타를 상대방 낙타가 뒤쫓아 따라갑니다. 한편 이처럼 낙타들의 격한 행동은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라이벌과 벌리는 몸싸움이며 터키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서는 우리나라의 소싸움처럼 전통 스포츠로 낙타싸움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ive lea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실제 개와 로봇 개가 붙는다면? ☞ 나무 위 다람쥐 순식간에 사냥하는 표범
  • [서울포토] 한국땅 밟은 판다

    [서울포토] 한국땅 밟은 판다

    3일 인천공항 화물청사에 도착한 중국 판다 한쌍(러바오(수컷 )/ 아이바오)이 용인 애버랜드로 이송되기 앞서 취재진에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판다 러바오 입국

    [서울포토] 판다 러바오 입국

    3일 중국 청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판다 러바오(수컷)가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3일 인천공항화물청사로 도착한 판다가 밖을 보고 있다. 이날 도착한 암수 한 쌍 아이바오와 러바오(수컷)는 시진핀 주석이 지난 2014년 한중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선물이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시진핑 주석이 선물한 판다 한국 도착

    [서울포토] 시진핑 주석이 선물한 판다 한국 도착

    3일 인천공항화물청사로 도착한 판다가 밖을 보고 있다. 이날 도착한 암수 한 쌍 아이바오와 러바오(수컷)는 시진핀 주석이 지난 2014년 한중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선물이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한 쌍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한 쌍

    3일 중국 청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판다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가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3일 중국 청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판다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이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3일 오후 대한항공 특별화물기 B747-400F편을 이용해 중국 청두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판다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서울포토] 판다 아이바오·러바오 입국

    3일 중국 청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판다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이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3일 중국 청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판다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이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3일 중국 청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판다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이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한 쌍

    [서울포토] 한국에 도착한 판다 한 쌍

    3일 중국 청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판다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이 공개되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새끼 물어뜯는 북극곰…기후변화의 비극

    새끼 물어뜯는 북극곰…기후변화의 비극

    수컷 북극곰이 새끼를 공격하다 못해 결국은 잡아먹는 끔직한 비극이 발생했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개한 이번 영상은 수컷 북극곰이 도망치는 새끼 북극곰을 끝까지 쫓아가 잡은 뒤 결국 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당시 암컷 북극곰이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수컷은 있는 힘껏 새끼를 공격해 순식간에 물어뜯었다. 충격적인 장면을 접한 암컷은 그 자리에서 곧장 몸을 피해 도망쳤다. 잡아먹힌 새끼와 수컷 북극곰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극곰이 같은 동족의 새끼를 잡아먹는 일은 매우 흔치 않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특히 야생에서 벌어진 이러한 일이 사람의 눈에까지 포착된 것은 더욱 드문 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2015년 여름과 가을 사이에 캐나다의 배핀섬(baffin island)에서 촬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당시 극심한 먹이 고갈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분석했다. 캐나다 알베르타대학교 생물학자인 이안 스터링은 “지난해 늦여름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얼음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주로 얼음 위에서 생활하는 바다표범의 개체수가 크게 줄었었다”면서 “북극곰이 잡아먹을 바다표범이 없어지자 굶주린 나머지 새끼를 잡아먹는 비극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보면 어미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새끼가 잡아먹히는 장면은 어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극곰이 동족이나 자신의 새끼를 잡아먹는 유일한 동물은 아니다. 북극곰이 과거에도 새끼를 잡아먹은 사례가 보고된 바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북극곰의 동족살해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며, 이러한 일의 원인이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훼손으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한편 지난 주 역시 캐나다 북극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굶어 죽은 북극곰 사체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사진 속 북극곰은 바다표범 개체수가 줄자 육지로 먹이를 찾으러 나왔다가 먹이를 찾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끼 잡아먹는 북극곰 포착…기후변화가 만든 비극

    새끼 잡아먹는 북극곰 포착…기후변화가 만든 비극

    수컷 북극곰이 새끼를 공격하다 못해 결국은 잡아먹는 끔직한 비극이 발생했다. ‘동족상잔’의 비극은 기후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개한 이번 영상은 수컷 북극곰이 도망치는 새끼 북극곰을 끝까지 쫓아가 잡은 뒤 결국 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당시 암컷 북극곰이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수컷은 있는 힘껏 새끼를 공격해 순식간에 물어뜯었다. 충격적인 장면을 접한 암컷은 그 자리에서 곧장 몸을 피해 도망쳤다. 잡아먹힌 새끼와 수컷 북극곰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극곰이 같은 동족의 새끼를 잡아먹는 일은 매우 흔치 않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특히 야생에서 벌어진 이러한 일이 사람의 눈에까지 포착된 것은 더욱 드문 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2015년 여름과 가을 사이에 캐나다의 배핀섬(baffin island)에서 촬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당시 극심한 먹이 고갈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분석했다. 캐나다 알베르타대학교 생물학자인 이안 스터링은 “지난해 늦여름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얼음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주로 얼음 위에서 생활하는 바다표범의 개체수가 크게 줄었었다”면서 “북극곰이 잡아먹을 바다표범이 없어지자 굶주린 나머지 새끼를 잡아먹는 비극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보면 어미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새끼가 잡아먹히는 장면은 어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극곰이 동족이나 자신의 새끼를 잡아먹는 유일한 동물은 아니다. 북극곰이 과거에도 새끼를 잡아먹은 사례가 보고된 바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북극곰의 동족살해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며, 이러한 일의 원인이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훼손으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한편 지난 주 역시 캐나다 북극지역에서는 기후변화로 굶어 죽은 북극곰 사체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던진 바 있다. 사진 속 북극곰은 바다표범 개체수가 줄자 육지로 먹이를 찾으러 나왔다가 먹이를 찾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얘 뭐야??’ 애벌레에 매료된 고릴라 부녀

    ‘얘 뭐야??’ 애벌레에 매료된 고릴라 부녀

    애벌레의 모습에 매료된 고릴라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캐나다 앨버타 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의 고릴라 부녀가 애벌레를 넋 놓고 바라보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동물원 수컷 고릴라 중 우두머리인 실버백(Silverback) 고릴라 카링가(Kakinga)와 그의 딸 예완데(Yewande). 영상에는 우리 속의 예완데가 쇠창살을 기어오르는 애벌레를 유심히 바라보는 모습과 함께 아빠 고릴라 카링가가 번갈아가며 애벌레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부녀 고릴라는 애벌레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얼굴을 쇠창살 가까이 갖다 댄다. 곧이어 카링가가 애벌레의 모습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딸 예완데를 밀어낸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2년에 포착된 영상이며 현재 39만 2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실버백’(silverback)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등에 은백색 털이 나 붙여진 이름으로 강한 우두 머리 고릴라를 말하며 반면 ‘블랙백’(blackback)은 약 8세에서 11세 정도의 검은색 등털을 가진 젊은 수컷을 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링가의 딸 예완데는 지난 2010년 당시 태어난 지 6개월 된 새끼 고릴라의 모습으로 마치 사람이 누운 채로 하늘을 향해 한가롭게 명상에 잠긴 듯한 모습이 포착돼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사진·영상= The Calgary Zo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재력 앞에 180도 태도 뒤바뀌는 여성…‘씁쓸한 실험’ ☞ 애완견처럼 졸졸~’ 사용자 쫓아 움직이는 여행 가방
  • 맛있는 음식 먹으면 고릴라도 노래 부른다(연구)

    맛있는 음식 먹으면 고릴라도 노래 부른다(연구)

    거대한 고릴라들도 식사를 할 때에는 조용히 ‘노래’를 즐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조류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Ornithology) 연구팀은 야생 서부 로랜드고릴라(western lowland gorillas) 두 그룹을 추적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음식을 먹는 동안 두 종류의 노래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관찰한 첫 번째 노래 소리는 다른 음정의 소리를 짧게 여러 번, 짧은 간격으로 내는 소리였고, 또 다른 노래는 낮은 주파수의 소리를 길게 내는 일종의 콧노래(humming)에 해당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릴라들은 식사를 할 때만 노래를 부르며, 특히 수초, 꽃, 씨앗 등을 먹을 경우에 노래를 부를 확률이 더 높았다. 이러한 식물들은 고릴라가 특히 좋아하는 먹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개미와 같은 곤충을 섭취할 때는 가끔씩만 노래를 불렀다. 같은 고릴라 무리 안에서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르는 것은 수컷 성체들이었으며, 암컷이나 어린 개체들은 노래를 적게 했다. 고릴라들의 노래는 이들의 체격에 비해 음량이 매우 작았는데, 따라서 음식의 위치를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노래의 목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학자들은 고릴라들이 ‘함께 음식을 먹자’는 의미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좋은 음식을 찾아내 섭취하는 행동 자체에 대한 만족도를 서로 확인하는 절차라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에바 마리아 뤼프 박사는 “특정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은 노래가 유발됐다는 것은 음식 자체에 대한 태도, 그리고 만족감이 노래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선호하는 음식을 먹을 때의 만족감이 표현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 침팬지나 보노보와 같은 대형 유인원들 사이에서도 식사와 연관된 노래 행위가 관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맛있는 음식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무리에게 알리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향후 고릴라가 부르는 이러한 노래의 진정한 목표는 무엇인지, 음식의 종류에 따라 노래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인지 등을 추가적으로 연구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