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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 산책로’... 갑자기 나타난 퓨마에 화들짝

    ‘공포의 산책로’... 갑자기 나타난 퓨마에 화들짝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코크스크류 습지 보호구역(Corkscrew Swamp Sanctuary)에서 산책 중인 관광객이 퓨마와 맞닥뜨린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한 여성 관광객이 이른 아침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 풍경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산책로 앞쪽에서 큰 무언가가 달려온다. 그것은 다름 아닌 퓨마. 퓨마는 당황한 여성 관광객을 지나 빠른게 뛰어간다. 해당 영상을 촬영해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한 여성은 이날 산책 중 퓨마 이외에도 악어, 뱀, 개구리, 새 등의 야생동물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크스크류 습지 보호구역에서는 2007년 희귀종인 유령 난초가 50년 만에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SS PP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쿠두 사냥하는 표범 ▶[핫뉴스]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결투하는 동부갈색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서호주 팀 호튼(Tim Horton)이 촬영해 인터넷상에 올린 동부갈색뱀 싸움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맹독사인 수컷 동부갈색뱀 두 마리가 서로 뒤엉켜 싸우며 기싸움을 하고 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결투하는 모습이 마치 인간의 레슬링경기를 연상케 한다. 호주 박물관에 따르면 수컷 동부갈색뱀들의 이런 싸움은 번식기 때 발생하며 암컷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의례적인 싸움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mailonline, APP Video /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거미줄 걸린 뱀 잡아먹는 붉은등거미 ▶[핫뉴스] 인도서 새처럼 하늘 나는 희귀 뱀 포착
  • 40년 만에 발견된 멸종 직전 수마트라 코뿔소

    40년 만에 발견된 멸종 직전 수마트라 코뿔소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수마트라 코뿔소가 발견돼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칼리만탄에서 40년만에 수마트라 코뿔소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수마트라 코뿔소는 지구 상에서 100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 야생동물로 국제자연보호연맹 측은 지난해 9월 밀렵으로 인한 개체수 감소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수마트라 코뿔소가 곧 멸종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르네오 섬 주변에서의 수마트라 코뿔소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013년 국제자연보호연맹 팀에 의해 발자국이 발견, 세 무리의 수마트라 코뿔소 15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칼리만탄에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목격된 수마트라 코뿔소 소식은 멸종 위기종인 수마트라 코뿔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국제자연기금(WWF)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보호 목적으로 잡은 수마트라 코뿔소는 4~5세 정도의 암컷이며 잡힌 곳으로부터 약 160km 떨어진 보호구역 숲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보호구역의 위치는 밀렵꾼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1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수마트라 코뿔소의 보존을 위해 환경보호활동가들은 남아있는 코뿔소들 간의 교배를 장려했으며 이것의 일환으로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 동물원의 유일한 수컷 수마트라 코뿔소 하라판을 암컷들과 교배시키기 수마트라의 보호구역까지 이동시킨 바 있다. 1996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측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한 수마트라 코뿔소는 현존하는 코뿔소 중 가장 작으며 야생상태의 수마트라 코뿔소는 현재 인도네시아 칼리만탄과 수마트라 섬에만 남아있다. 사진·영상= Barbara S. Hudgen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차가 이상해요!!’ 차량 보닛에 새끼 다람쥐 보금자리 ▶[핫뉴스] 오두막서 갑자기 나온 올빼미에 화들짝
  • ‘차가 이상해요!!’ 차량 보닛에 새끼 다람쥐 보금자리

    ‘차가 이상해요!!’ 차량 보닛에 새끼 다람쥐 보금자리

    차량 보닛 안 보금자리에서 갓 태어난 새끼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입니다.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 할리스빌의 한 차량 보닛 안 모습이 보입니다. 흰색 포드 차량 보닛을 열자 엔진 위에는 낙엽들과 신문지 조각이 수북합니다. 남성이 조심스럽게 나뭇잎들을 걷어내자 놀랍게도 갓 태어나 얼마 되지 않은 새끼 다람쥐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털도 거의 나지 않은 아기 다람쥐. 남성은 장갑을 낀 손으로 조심스럽게 다람쥐 세 마리를 순차대로 박스 안으로 옮깁니다. 아마도 어미 다람쥐는 차량 보닛 안 엔진 온기가 새끼들의 좋은 보금자리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TOP AMAZING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새끼 낳는 수컷 해마, 한 번에 2000마리… ▶[핫뉴스] 새끼돼지의 격렬한 엉덩이춤 화제
  • 개들은 주인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안다(연구)

    개들은 주인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안다(연구)

    주인과 함께 산책에 나선 견공들은 낯선 이가 다가오면 매우 경계하지만, 때로는 친근하게 굴기도 한다. 이런 차이는 어째서 발생하는 것일까? 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견공들이 낯선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매번 달리하는 이유는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마음을 읽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사람이 다가올 경우 그 인물에 대해 주인이 보이는 반응에 따라 자신의 반응 또한 결정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1~2세 정도의 인간 영유아에게서도 관찰되는 ‘사회적 참조’(social referencing) 현상과 동일한 것이다. 발달 심리학에 따르면 이 시기 유아들은 본인의 능력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이 주어질 때 해당 상황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참조해 자신의 반응을 변화시키게 된다. 연구팀은 견공들 또한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다. 견공과 견주에게 낯선 사람(실험자)를 다가가도록 한 뒤 견공들의 행동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인물이 접근할 경우,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결정하기에 앞서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태도를 먼저 살폈다. 논문은 “견공들은 주인과 실험자를 번갈아 바라봤으며 주인을 향해 ‘참조를 위한 쳐다보기’(referential looks) 행동을 취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연구팀은 주인으로 하여금 실험자로부터 물러나거나 반대로 다가가도록 지시한 뒤 두 가지 상황에서 견공이 보이는 행동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그 결과 주인이 뒤로 물러날 경우 견공들이 실험자에게 시선을 돌리는 속도가 월등히 빨라졌으며, 주인과 실험자가 실제 접촉하는 시점까지 실험자를 주시하는 시간 또한 훨씬 길었다. 견공들의 이러한 사회적 참조 행동은 성별과 품종에 따라서 그 정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수컷보다는 암컷들이 주인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경향을 더 많이 보였다. 또 목양견들에 비해 마스티프나 불독 등 주로 경비견으로 활약하며 덩치가 큰 몰로서(Molosser) 계통 개들은 주인과 별개로 독립적 판단을 내리는 성향이 더 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애견 행동 제어방식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논문은 동물행동(Animal Behaviour)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화재 현장서 죽어가는 고양이 살린 소방관

    화재 현장서 죽어가는 고양이 살린 소방관

    화재 현장에서 죽음 직전까지 갔던 고양이를 살려낸 소방관의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화재 현장에서 찍힌 것으로, 불길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 의식을 잃은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고양이는 다행히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소방관이 산소호흡기를 고양이 입에 물려주면서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것. 소방관은 고양이를 품에 안고 쓰다듬으며 계속해서 산소를 주입한다. 영상은 고양이가 주인과 재회하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끝이 난다. 사진·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새끼 낳는 수컷 해마, 한 번에 2000마리…☞ 사자의 수달 사냥
  • 일본 승마클럽 탈출한 얼룩말의 최후는?

    일본 승마클럽 탈출한 얼룩말의 최후는?

    일본의 한 승마클럽에서 탈출한 얼룩말 죽음 소식에 일본 사회가 슬픔에 빠졌다. 23일(현지시간) 일본판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2일 일본 아이치 현 세토시의 한 승마클럽에서 탈출한 얼룩말 한 마리가 포획하기 위해 쏜 마취총에 맞아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승마클럽을 탈출한 얼룩말은 키 1.2m, 몸무게 200kg에 달하는 2살짜리 수컷으로 22일 오후 5시 30분경 승마클럽 울타리를 넘어 도망쳤다. 오후 8시 30분께 한 운전자가 탈출한 얼룩말을 목격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경찰의 포획작전이 활기를 띠었지만 어두운 상황 속에서 얼룩말을 발견하진 못했다. 다음날인 23일 오전 6시 30분경 세토시 인근 기후 현의 한 주민이 얼룩말이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를 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의 한 골프장 내에서 얼룩말을 발견했다. 이어 골프장에 난입한 얼룩말을 잡기 위해 포획 작전이 시작됐으며 이를 취재하기 위해 여러대의 방송사 헬리콥터까지 동원돼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오전 10시경. 경찰들은 포위망을 좁혀 포획작전을 계속 수행했지만 자유를 찾아 탈출한 젊은 얼룩말을 쉽게 잡을 순 없었다. 결국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마취총을 발사해 얼룩말을 잡는 듯했지만 마취제에 힘이 빠진 얼룩말은 포획을 피해 골프장 연못으로 뛰어들었다. 12시 40분께 경찰들은 연못에 빠진 얼룩말을 꺼내 심장마사지를 비롯해 응급처치를 시도했지만 얼룩말은 결국 죽고 말았다. 한편 얼룩말의 죽음 소식은 들은 네티즌들은 “미안해, 얼룩말아!”, “얼룩말이 좋은 곳으로 가길 빌게요”, “안타깝네요” 등 애도하는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 AP / ANNnewsC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람 공격하는 ‘배고픈 코끼리’…인도서 4명 사망

    사람 공격하는 ‘배고픈 코끼리’…인도서 4명 사망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코끼리가 한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인도 동부의 서벵골이며, 피해자는 올해 40세인 프라카쉬 보이라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동영상은 거대한 코끼리가 이 남성의 신체를 붙들고 공중으로 내던지기를 반복한 뒤, 발로 무자비하게 밟는 참혹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남성은 마치 얇은 종이나 천처럼 공중에서 휘둘리다가 결국 큰 부상을 입고 숨지고 말았다. 당시 이 남성은 자신의 마을 인근에 있다가 코끼리 떼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이를 살피기 위해 코끼리 떼 가까이 다가갔다가 변을 당했다. 현지 삼림청 관계자는 “며칠 전 코끼리 5마리로 이뤄진 무리가 사고 발생 지역인 숲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한 뒤, 숲 인근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들을 숲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중 몇 마리가 다시 숲으로 돌아왔고 주민들과 밭의 곡식들에 해를 끼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벵골 지역 인근에서는 근래 들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45세 남성 1명과 60세 남성 2명은 각각 자신의 경작지에서 일을 하거나 혹은 경작지를 향해 가던 중 코끼리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 과정에서 2명의 주민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주민들을 공격한 코끼리들은 자신을 쫓아내려는 마을 주민들의 돌팔매 세례에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가 끊이지 않자 현지 삼림청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포획에 나섰다. 이번 포획작전으로 수컷 코끼리 한 마리는 현장에서 죽었고, 암컷 한 마리와 새끼 2마리는 마을에서 떨어진 숲으로 몸을 숨겼다. 전문가들은 코끼리의 주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먹이를 구하러 인가로 내려오는 코끼리가 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민들과의 충돌이 잦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도, 흥분한 야생 코끼리 공격…이틀새 주민 5명 사망

    인도, 흥분한 야생 코끼리 공격…이틀새 주민 5명 사망

    흥분한 야생 코끼리가 사람을 죽이는 충격적인 사고가 인도에서 또 다시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인도 동부에서 야생 코끼리의 공격으로 이틀 새 5명이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아침 웨스트벵골 주(州) 카시푸르 지역 인근 들판에서 일하던 60대 농부 2명이 갑자기 나타난 야생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이 가운데 한 명이 코끼리에 밟혀 사망했다. 전날인 19일에 카시푸르지역에서 100km 떨어진 부르드완 지역에서도 야생 코끼리 4마리가 주민들을 공격해 4명이 숨지는 사건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출동한 삼림 당국 요원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나머지 코끼리들은 숲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10일에는 인도 도심에 성난 코끼리가 나타나 건물 100여 채와 주차해 둔 차량을 파손시킨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코끼리의 인간 공격 증가 현상에 대해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로 인해 야생 코끼리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었다”며 “살 곳 잃은 코끼리들이 농촌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인간을 공격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 전역에는 약 3만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다. 사진·영상= Canal DEU NA INTERNE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람 살려”…고삐 풀린 소 공원 난입 ‘혼비백산’ ☞ 인도, 차량 부수며 난동 부린 코끼리
  • “반려견, 타인 향한 주인 반응에 따라 자기 행동 결정” (연구)

    “반려견, 타인 향한 주인 반응에 따라 자기 행동 결정” (연구)

    주인과 함께 산책에 나선 견공들은 낯선 이가 다가오면 매우 경계하지만, 때로는 친근하게 굴기도 한다. 이런 차이는 어째서 발생하는 것일까? 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견공들이 낯선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매번 달리하는 이유는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마음을 읽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사람이 다가올 경우 그 인물에 대해 주인이 보이는 반응에 따라 자신의 반응 또한 결정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1~2세 정도의 인간 영유아에게서도 관찰되는 ‘사회적 참조’(social referencing) 현상과 동일한 것이다. 발달 심리학에 따르면 이 시기 유아들은 본인의 능력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이 주어질 때 해당 상황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참조해 자신의 반응을 변화시키게 된다. 연구팀은 견공들 또한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다. 견공과 견주에게 낯선 사람(실험자)를 다가가도록 한 뒤 견공들의 행동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인물이 접근할 경우,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결정하기에 앞서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태도를 먼저 살폈다. 논문은 “견공들은 주인과 실험자를 번갈아 바라봤으며 주인을 향해 ‘참조를 위한 쳐다보기’(referential looks) 행동을 취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연구팀은 주인으로 하여금 실험자로부터 물러나거나 반대로 다가가도록 지시한 뒤 두 가지 상황에서 견공이 보이는 행동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그 결과 주인이 뒤로 물러날 경우 견공들이 실험자에게 시선을 돌리는 속도가 월등히 빨라졌으며, 주인과 실험자가 실제 접촉하는 시점까지 실험자를 주시하는 시간 또한 훨씬 길었다. 견공들의 이러한 사회적 참조 행동은 성별과 품종에 따라서 그 정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수컷보다는 암컷들이 주인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경향을 더 많이 보였다. 또 목양견들에 비해 마스티프나 불독 등 주로 경비견으로 활약하며 덩치가 큰 몰로서(Molosser) 계통 개들은 주인과 별개로 독립적 판단을 내리는 성향이 더 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애견 행동 제어방식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논문은 동물행동(Animal Behaviour)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암컷 동물들 화려함 포기한건 ‘성폭행’ 피하기 위해” (연구)

    “암컷 동물들 화려함 포기한건 ‘성폭행’ 피하기 위해” (연구)

    동물 세계에서는 암컷에 비해 수컷이 훨씬 화려한 외모로 무장하고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아직 학자들조차 그 진화학적 원인을 명확히 분석해내지 못한 이 현상에 대해 영국 과학자들이 새로운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엑세터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동물행동(Animal Behaviour)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암컷 동물들의 외양이 수컷에 비해 덜 화려한 이유는 다름 아닌 수컷에 의한 성폭력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려는 어쩔 수 없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동물 세계에서 수컷들은 알록달록한 깃털이나 갈기 등 화려한 외모적 특징을 통해 경쟁자 수컷을 제치고 짝을 얻는다. 그러나 암컷 역시 경쟁에서 이겨 수컷들에게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의 입장이다. 그런 면에서 대부분의 암컷 동물들이 화려하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쉽게 해석되지 않는 수수께끼로 여겨져 왔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호스켄 교수는 “암컷 동물들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수컷 동물들 역시 짝짓기 상대를 어느 정도 까다롭게 고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암컷의 경우 어째서 수컷과 달리 화려한 장식물을 달지 않는 것인지는 의문으로 남는다”고 말한다. 그동안 해당 현상에 대한 학계의 주된 이론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암컷 동물의 경우 화려한 장식으로 다른 동물의 눈에 띄는 것 보다는 위장을 통해 몸을 숨기는 편을 선호했으리라는 추정이다. 또 다른 이론은 생식력 등 기타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해 상대적으로 장식물을 발달시킬 진화적 여력이 없었으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엑세터 대학 연구팀은 암컷 동물들이 화려한 장식을 최대한 배제한 이유가 원치 않은 수컷 동물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위험을 줄이고자 한 결과라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우월한 유전 특성을 지닌 수컷의 자손을 선별적으로 선택해 낳으려는 시도에 분명한 방해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스켄 교수는 “암컷 동물들이 화려한 외양을 통해 자신의 성적 특성을 드러냈을 경우 (원치 않은) 수컷에 의한 성폭행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다. 이 경우 진화적 적합성(fitness)을 유지하기가 보다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진화적 적합성이란 뛰어난 생존능력, 생식능력 등 진화적 관점에서 봤을 때 더욱 많은 자손을 남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유리한 특성들을 이야기한다. 실제로 동물계에서 관찰되는 암컷 동물들의 다양한 ‘성폭행 회피 행동’들은 연구팀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많은 암컷 동물들은 스스로 수컷인 것처럼 위장하거나, 수컷이 없는 장소를 골라 찾아다니거나, 상대의 성욕을 떨어뜨리는 물질을 분비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성폭행을 시도하는 수컷을 직접 공격해 응징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성폭행을 피하고 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유일한 해석’은 아니리란 점을 강조했다. 호스켄 교수는 “매력적으로 보일수록 성폭행 확률이 커진다는 사실이 암컷들이 장식물을 포기한 유일한 원인이라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향후 관련 연구에 있어 이런 가능성을 고려하길 바라는 것” 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생명의 窓] 인공지능의 도전과 인간의 미래/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생명의 窓] 인공지능의 도전과 인간의 미래/설대우 중앙대 약대 교수

    이세돌과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가 역사적 대국을 벌인 2016년 3월 9일은 인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이날은 인간을 향한 인공지능의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된 날이기 때문이다. 이 세기의 대국이 열리기 전 이 9단은 5판 전승을 확신했다. 한 판 정도는 실수로 질 수도 있다고 했지만 ‘아무 준비를 하지 않는 게 준비’라는 태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둑에서 컴퓨터 따위가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고 봤다. 하지만 결과는 알파고의 완승이었다. 알파고 이전에도 인공지능은 이미 개발돼 사용되고 있었다. 핵심 단어와 수치만 주면 기사를 작성하는 인공지능,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투자 분석과 상담을 하는 인공지능 등. 하지만 인공지능이 인간 사회 전면에 부상하면서 순식간에 인간에게 위협적인 대상으로 인식된 것은 순전히 알파고 때문이다. 알파고를 보고 사람들의 얼굴이 굳어진 것은 알파고가 더이상 컴퓨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사실 고급 단계의 인공지능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다. 이런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할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해 지식을 계속 습득하게 되면 태어난 당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진화한 고성능 인공지능을 인간이 당해 내기란 분야에 관계없이 사실상 어렵다. 사람들은 철학적 사고, 복잡한 결정이나 감정의 표현, 윤리적 판단 등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가진 오만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런 복잡한 것들도 사실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그저 뇌신경망에서 이루어지는 화학물질의 상호작용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정밀한 알고리즘을 통해 전기회로상에서 전자의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구현하는 것과 본질적으로는 다를 게 전혀 없다. 만일 이런 게 실현된다면 고급 단계의 인공지능은 초인간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 30년 전의 눈으로 보면 지금의 생물학은 신의 경지다. 동물에서는 수컷 없이도 번식할 수 있고 10만년 전에 멸종한 동물 복제도 가능하다. 자연계상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지만 식물과 동물 사이에 유전물질을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간의 신경을 기계 안구에 연결해 시각을 찾을 수도 있고 사지가 마비됐어도 눈의 응시나 뇌파로 기계 작동이 가능하다. 시험관 아기는 이제 거부감조차 없다. 현대 생물학의 시작이 DNA 구조를 밝힌 1953년에 시작됐다고 본다면 불과 70년도 못 돼 이룬 성과다. 생물학 발전도 이런데 30년 후 인공지능이 어떤 수준일지는 말해 뭐하겠는가. 인공지능이 인간에게서 상당수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지 일자리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인간 사회 모든 영역에서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예컨대 인구문제만 하더라도 저출산을 용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제는 저성장으로 접어들면서 경제구조마저도 심각한 재편에 직면할 것이다. 알파고에 놀란 기업과 정부가 인공지능 개발을 놓고 무한경쟁을 시작하면서 인공지능은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 전반적인 기술 발전 속도와 알파고가 보여 준 수준, 무한경쟁으로 인한 가속도 등을 고려한다면 인공지능의 전면 부상은 생각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 결국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위협이 될지, 도구로서의 공존이 될지는 결국 인간 손에 달렸다. 지금부터라도 지혜를 모으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 ‘죽음 스트레스’ 받는 원숭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연구)

    ‘죽음 스트레스’ 받는 원숭이, 더 빠르게 성장한다(연구)

    새끼 시절 ‘죽음의 위협’을 느낀 원숭이들은 그렇지 않은 새끼 원숭이에 비해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과 캘거리대학 공동연구진은 같은 시기에 같은 자연환경에서 태어난 원숭이라 할지라도, 무리를 지어 함께 생활하는 집단 내에 성체 수컷이 많을 경우 성장이 더 빠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장목 긴꼬리원숭이과 포유류인 센털콜로부스(Ursine colobus) 종의 성장 과정 및 환경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센털콜로부스는 머리부위에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털이 나 있으며 무리를 지어 저지대의 숲에서 주로 생활한다. 센털콜로부스 종의 새끼는 태어났을 당시 온 몸이 흰색 털로 뒤덮여 있는데, 생후 수 주가 지나면 털 색깔은 점차 회색으로 변했다가 생후 3~5개월이 되면 흰색과 검은색으로 완벽하게 분리된다. 새끼 센털콜로부스의 털 색깔 변화가 중요한 것은, 털 색깔이 변화하는 시기로 성장속도를 가늠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유독 빨리 흰색과 검은색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털을 갖는 새끼 센털콜로부스가 있으며, 이들은 성체 수컷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동물 세계에서는 수컷이 짝짓기 시기가 되면 이미 다른 수컷의 새끼를 키우고 있는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새끼를 죽이는 경우가 있다. 다른 수컷의 새끼를 죽임으로서 암컷의 관심을 얻고 자신의 새끼를 낳게 하기 위함이다. 성체 동물이 새끼를 죽이는 일은 동물 세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원숭이뿐만 아니라 사자나 곰, 쥐와 같은 설치류들도 종종 자신의 생존을 위해 혹은 생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새끼를 죽인다. 연구진은 같은 무리에 유독 성체 수컷이 많은 경우 새끼들은 본능적으로 죽음의 위협을 느끼며, 어미 역시 수컷에게 자신의 새끼가 공격당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새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어미의 노력 중 하나가 바로 새끼에게 더 많은 먹이를 섭취하게 해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새끼가 많이 먹고 빨리 자라면 수컷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러한 집단에서는 새끼 수컷이 새끼 암컷에 비해 성장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체 수컷이 훗날 자신의 새끼와 ‘라이벌’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암컷 보다는 수컷에게 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동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유아살해(infanticide)의 현장은 매우 끔찍하다. 이러한 일이 자주 발생하는 집단은 특히 수컷 사이의 사회적 관계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학술지인 ‘동물 행동학’(Animal Behaviour) 최신호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부모 나쁜 식습관 아이에게 전달된다

    아빠와 엄마가 단것을 좋아하고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이런 식습관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비만과 당뇨를 쉽게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헬름홀츠연구회 소속 실험유전학연구소와 계산생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부모가 햄버거나 피자같이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그 식습관이 정자와 난자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네틱스’ 1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동일한 생쥐를 3개 그룹으로 나눠 6주 동안 각각 고지방식, 저지방식, 표준식단으로 먹이를 줬다. 예상대로 고지방식을 섭취한 생쥐들은 비만과 당뇨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각 그룹에서 각각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인공수정을 시킨 다음 정상적인 대리모 생쥐에게 착상시켰다. 이렇게 태어난 새끼 생쥐들이 성장한 후 고지방식을 먹였는데, 비만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새끼가 저지방식이나 표준식단을 먹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새끼보다 체중 증가 속도가 더 빠르고 당뇨도 쉽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뚱뚱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암컷 새끼는 비만 가능성이 높고 수컷 새끼는 당뇨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발견했다. 또 아버지 식생활보다 어머니의 식단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밝혀냈다. 실험유전학연구소 요하네스 베커 박사는 “고지방식을 섭취한 생쥐에게서 나온 난자와 정자가 만날 경우 새끼의 비만과 당뇨 가능성이 현저하게 커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비만 부모에게서 태어난 새끼가 정상적인 식단에 노출됐을 때도 체중이 증가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6800만년 전 죽은 ‘임신부’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발견

    6800만년 전 죽은 ‘임신부’ 티라노사우루스 화석 발견

    6800만년 전 새끼를 가진 채 죽은 '임신부 공룡'의 화석이 확인됐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6800만년 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이하 티렉스)의 화석을 분석한 결과 공룡의 암수 구분을 할 수 있는 뼈를 찾아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인 동물처럼 공룡 역시 암컷과 수컷이 있지만 이를 구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 이유는 공룡의 경우 뼈와 이빨만 화석으로 남아있어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 이번에 연구팀은 지난 2005년 발굴된 티렉스의 화석을 재분석해 칼슘질이 풍부한 골수뼈(骨髓骨)를 확인했다. 골수뼈는 암컷 새들이 알을 낳기 직전 골수 부위에 축적하는 특수 조직으로 이는 새의 조상이 공룡이라는 학계의 정설과 맞닿아 있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공룡의 암수 구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동물의 생물학적 특성을 알아내는데 있어 성별이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티렉스 같은 육식공룡의 성별 뿐 아니라 조류 산란(產卵)의 진화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도 된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메리 슈바이처 박사는 "화석의 화학적 분석을 통해 보다 확실하게 공룡의 암수를 구분하는 방법을 찾았다"면서 "이 화석은 조류 산란의 진화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창(窓)"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임신한 공룡 화석은 많은 화학적인 '지문'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공룡의 암수를 구분하는데 있어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악어도 새끼는 귀여워~!’ 알에서 깨어나는 새끼 악어

    ‘악어도 새끼는 귀여워~!’ 알에서 깨어나는 새끼 악어

    새끼 악어의 부화 장면이 공개돼 화제네요. 14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파충류 공원에서 촬영한 새끼 악어의 부화 장면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알을 깨고 머리만을 밖으로 내민 채 딸꾹질하는 새끼 악어의 모습이 보입니다.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의 한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갓 태어난 새끼 악어의 모습은 너무도 귀엽습니다. 새끼 악어는 미끈미끈한 몸으로 알에서마저 빠져나옵니다. 한편 악어는 알에서 부화할 때의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데 부화할 때 보금자리의 온도가 30도 미만이면 ‘암컷’, 34도 이상이면 ‘수컷’, 30~34도 사이에서는 암컷/수컷 모두 태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영상= Kendry Lyn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엄마가 좋아요!’ 엄마 배 위에 안겨 노는 새끼 해달 ☞ ‘나 잡아봐~라!’ 파우치 속이 마냥 좋은 새끼고양이
  • 뿔 달린 고래, 뱀파이어 사슴…상상같은 진짜 동물들

    뿔 달린 고래, 뱀파이어 사슴…상상같은 진짜 동물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들에 대한 지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아직도 우리에게 생소한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신비로운 외모의 생물은 많지 않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신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놀라운 동물 몇 종류를 엄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일부를 발췌해 옮겨 보았다. 1. 사이가산양(Saiga antelope) 사이가 산양은 튜브처럼 생긴 커다란 코를 가진 동물이다. 다른 사슴과 달리 크게 부풀어 오른 듯한 이 코는 흡사 개미핥기나 코끼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사이가산양의 코는 겨울철에 찬 공기를 품어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시베리아 서부, 투르키스탄, 몽골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빙하기 시절부터 지구상에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다행히 최근 멸종 방지 노력이 이루어져 개체수가 다소 회복됐다. 2. 일각돌고래(Narwhal) 머리에 커다란 뿔이 돋았다고 전해지는 ‘유니콘’은 대표적인 환상 속 동물 중 하나이다. 그런데 바다 속에는 이 유니콘을 닮은 ‘일각돌고래’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일각돌고래의 ‘뿔’은 사실 윗입술 밖으로 돋아나와 있는 엄니다. 수컷의 경우 이 엄니가 최대 2m를 넘도록 길게 자라기도 한다. 뿔의 용도는 구애 혹은 경쟁자간 다툼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개체수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전 세계에 4만5000~5만 마리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죽과 엄니의 가치가 높아 사냥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기후변화에 취약하며 개체수를 유지가 버거울 만큼 사냥당하는 것으로 추정돼 관심이 필요한 종이다. 3. 줄무늬 텐렉(Streaked tenrec) 척삭동물의 일종인 줄무늬 텐렉은 고슴도치를 닮은 독특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외모보다 더욱 특별한 것은 이들의 의사소통 방식이다. 마다가스카르 섬에 살고 있는 하이랜드 줄무니 텐렉은 위협을 느끼면 등 쪽에 나 있는 가시털을 부딪쳐 마찰음을 낼 수 있으며 이는 포유동물 중에서는 유일무이한 특성이다. 이 소리는 적에 대한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에게 보내는 경고 신호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어깨걸이 극락조(Superb bird-of-paradise) 일반적으로 극락조들은 길게 뻗은 꼬리 깃털로 유명하다. 그러나 어깨걸이 극락조는 사촌들과 달리 꼬리가 아닌 가슴에 밝은 파란색 깃털 장식이 붙어 있는 독특한 새다.수컷 어깨걸이 극락조는 짝짓기철이 되면 구애의 춤을 추는 습성이 있는데, 이때는 목 뒤에 나 있는 깃털을 완전히 펼쳐 전면에서 봤을 경우 커다란 타원형 원반처럼 보인다. 이 원반은 초승달 모양의 가슴 깃털과 어우러져 독특한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5. 사향노루(Musk deer) 해외에서는 ‘뱀파이어 사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는 사향노루는 국내에도 서식하는 사슴의 일종이다. 암수 모두 뿔이 없는 대신 수컷의 경우 위턱의 송곳니가 길게 자라 입 밖으로 나와 있는 까닭에 이런 별명이 붙었다. 이 송곳니는 수컷끼리의 싸움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생후 3년이 지난 수컷의 배에는 사향샘이 발달하며, 한 마리당 28~30g 정도의 사향이 채취된다. 국내에서는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맨 위)/위키미디아 커먼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이주일의 어린이 책] 지구를 구하는 크릴새우…남북극 동물 24종의 생존 이야기

    [이주일의 어린이 책] 지구를 구하는 크릴새우…남북극 동물 24종의 생존 이야기

    눈과 얼음 나라의 대단한 친구들/비비 뒤몬 탁 지음/이수영 옮김/웅진주니어/152쪽/1만 1000원 이 지구에 숨을 불어넣는 존재는 누구일까. 네덜란드 논픽션 작가 비비 뒤몬 탁은 아기 새끼손가락만 한 크릴새우라고 말한다. 크릴은 펭귄, 고래 등 남극에 사는 거의 모든 동물의 먹이로 먹히면서 매일매일 지구를 구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크릴 한 마리마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려면 300조번은 꾸벅거려야 한다. 하지만 그것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세상을 떠받치는 동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동물은 누구일까. 작가는 남방코끼리바다표범을 지목한다. 번식기인 매년 9월은 남극 바다에 살다 육지로 올라오는 남방코끼리바다표범에게 시련의 시간이다. 3000㎏이나 나가는 지방 덩어리를 육중하게 맞부딪치며 죽기 직전까지 싸워야 한다. 수컷 한 마리당 암컷 40마리와 짝짓기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간신히 하나를 물리쳤다 싶은 순간 또 다른 수컷이 암컷을 노리고 들이댄다. 이들의 생존 싸움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이어진다. 눈과 얼음으로 덮인 땅, 남극과 북극에 사는 동물들은 다른 곳보다 사납고 모진 조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를 위해 동물들은 저마다의 비밀 병기를 품고 있다. 1㎝도 채 되지 않는 남극의 곤충 벨기카 안타르티카는 수명이 2년하고 몇 주다. 그중에 2년은 꽁꽁 언 애벌레로 지낸다. 나머지 몇 주는 종을 이어 가기 위한 마지막 몸짓으로 끝난다. 작가는 황제펭귄, 사향소, 남극이빨고기, 콜로살오징어, 그린란드고래, 말코손바닥사슴 등 24종의 남북극 동물 이야기를 다정한 필치로 들려준다.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빛나는 이들의 용기, 강인한 인내심, 놀라운 적응력, 기묘한 습관, 자식을 향한 가없는 사랑 등이 극적이고 경이로운 풍경을 빚어낸다. 초등학생 이상.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애니멀 픽!] ‘이끼 옷’ 입은 희귀 개구리 아시나요?

    [애니멀 픽!] ‘이끼 옷’ 입은 희귀 개구리 아시나요?

    영국 옥스퍼드셔의 한 야생 공원에서 독특한 외모의 희귀 개구리가 번식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1일 보도했다. 주인공은 이끼 개구리(mossy frog), 혹은 베트남 이끼 개구리라 불리는 종(種)이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몸집이 더 크며 최대 약 9㎝까지 자란다. 열대기후에서 주로 서식하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개구리는 포식자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 위장술을 쓰는데, 이 개구리는 더욱 정교하고 리얼한 위장솜씨를 뽐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피부를 마치 이끼로 덮은 듯 보이도록 위장하는 능력이 있다. 옥스퍼드셔의 코츠월드 야생공원 측은 특별히 마련한 인큐베이팅 공간에서 베트남 이끼 개구리 8마리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야생공원의 대변인인 데비 리안은 “우리 공원에서 이 희귀 개구리가 성공적으로 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새끼 개구리 일부는 현재 전문가들의 관찰 하에 있으며, 일부는 아직 올챙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개구리가 학계에 처음 보고된 것은 1903년인데,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외딴 서식지에서 주로 사는데다 완벽하게 이끼로 위장할 줄 아는 능력 때문에 자주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개구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했으며 현재 베트남 정부가 법적으로 보호하는 종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외롭던 서울대공원 단봉낙타 친구 생긴다

    외롭던 서울대공원 단봉낙타 친구 생긴다

    홀로 외롭게 지내던 서울대공원의 ‘단봉낙타’에게 짝과 친구가 생긴다. 서울대공원은 다음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시립동물원인 ‘두바이 사파리’로부터 단봉낙타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를 반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단봉낙타는 등에 혹이 하나뿐인 낙타로, 현재 대공원에는 10살짜리 수컷 1마리만 있다. 이번 반입으로 단봉낙타의 종 보전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곰들은 친환경 서식처를 갖게 됐다. 곰의 생태 특성을 고려해 공사비 12억 4000만원을 투입, 환경을 개선했다. 곰 방사장의 콘크리트 바닥을 흙으로 교체해 잔디와 나무를 심고, 물놀이장과 햇볕을 피할 그늘 공간도 만들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개체 수 조절, 서식환경 재조성 등으로 동물 복지를 실현하려 한다”면서 “두바이 사파리와는 향후 직원 간 교류 및 해외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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