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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방사 반달곰 1마리 실종 “”반순아 어디갔니””

    지리산 반달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지리산에 방사한 새끼 반달가슴곰(천연기념물 제329호) 세 마리 가운데 암컷 ‘반순이’가 실종됐다.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 반순이의 몸에 부착된 전파발신기를 새것으로 바꾸려고 소재를 추적한 끝에 방사 지점인 전남 구례군 마산면 지리산 문수골에서 2㎞ 정도 떨어진 계곡 바위 틈에서 발신기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신기는 예리한 낫이나 칼에 잘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환경부측은 반순이가 자연 적응에 실패해 자연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밀렵꾼들에게 희생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이 반순이의 행동 반경이 500m에 지나지 않았고 최근 3개월 동안 전파발신음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었는데도 뒤늦게 실종 사실이 확인돼 관리가 소홀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환경연구원 유병호(兪炳浩) 야생동물과장은 “누군가 굶어죽은 반순이를 발견해 전파발신기를 떼낸 뒤 가지고 갔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면서 “그러나 밀렵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탐문중”이라고 밝혔다. 방사된 나머지 수컷 두 마리는 지난 2월말 동면에서 깨어나 하루 2∼3㎞씩 움직이며 활발한 생육 상태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나머지 수컷 두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파발신기를 고성능으로 교체하고 고정식 전파수신안테나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출입통제 구역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재 5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지리산의 반달곰 개체수를 2011년까지 50마리로 늘리기 위한 종합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사육중인 곰 1600여마리 가운데 야생 반달 가슴곰과 유전적으로 가장 비슷한 종을 골라내 새끼를 받아낸 뒤 그중 암수 두 쌍 네 마리를 선발해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방사했다. 네 마리 가운데 암놈 한 마리는 지난해 10월 사람에게 접근하는 행태를 보여 회수됐다. 오일만기자 oilman@
  • [굄돌] 자연과 탄생

    비산비야(非山非野)라 해도 충청도 한 구석에는 호젓하고 으슥한 데가 많습니다.버스에서 내려 산마을을 돌아돌아서 비암사를 찾아가는 길입니다.논둑가장자리로,풀어놓은 넥타이처럼 경운기 길이 구불구불 나 있었습니다.가뭄으로 메마른 길 바닥에 질경이들이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수레바퀴 자국을 따라서 난다고 해서 옛 사람들이 ‘차전초(車前草)’라 했던 풀입니다. 아니나 다를까,경운기 바퀴에 짓밟혀서 잎과 줄기들이 눈이 쓰리도록 망가져 있습니다.온전한 잎사귀라고는 하나 없는 참혹 속에서도,연록빛 꽃대가 올라왔습니다.그 끄트머리로 깨알보다 작은 씨앗들이 단단히 여물었습니다.질경이가 제 목숨을 내놓고 틔운 씨앗입니다.자연생명은 늘 그렇게 목숨을 걸고 새 생명을 잉태시킵니다. 논둑 옆 웅덩이에 물자라 몇 마리가 자맥질을 하고 있습니다.그 독한 농약을 마시고도 용케 살아남은 물자라입니다.물자라는 한차례 짝짓기에 오직 한개의 알을 낳습니다.통상 100여개의 알을 얻기 위해 물자라 부부는 백여차례나 짝짓기를 해야 하는 괴로움이있습니다.암컷이 알을 낳아놓고 죽으면,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등짝에 짊어지고 다닙니다.행여 알이 떨어질까 조바심이 되어 새끼들이 태어날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생명은 추잡한 쾌락 끝에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성스러운 희생 끝에 탄생합니다. 산문 밖 기슭에 주홍부전나비 한마리가 마법에 걸린 공주처럼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가만히 숨죽이고 들여다봅니다.광택 나는 주홍색 날개며,주근깨처럼 귀여운 점들이며,수정같이 까만 눈이며,비단올 같은 더듬이며,저 평화로운 잠자는 모습이며….어느날 조물주가 혼자서 만들어 갑자기 지상에 내놓은 생명은 도무지 아닙니다.저리 아름답고 고귀한 것을 어찌 빵틀에서 붕어빵구워내듯이 단숨에 내놓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나비들은 나비 아닌 다른 모든 것들에 의해 태어나고 길러져 왔습니다.자연은 생명을 낳고 기르는 어머니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자연의 여러 자식 중 하나일 뿐입니다.이 지구상의 그 어떤생명도 자연이 낳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자연의 소중함과 위대함이 거기에 있습니다.사람도 그렇습니다.사람은 사람아닌 것들에 의해 태어나 대자연의 다른 모든 것들에 의해 길러져 오늘에 이른 존재입니다.인간이라고 따로 별난 것이 아닙니다. 김 재 일 (두레생명문화硏 대표)
  • 클로즈 업/ MBC 다큐 ‘풀숲의 전쟁’

    MBC는 지난 1년간 국내 풀숲을 찾아 다니며 곤충들의 삶과 사랑을 밀착 취재해 만든 자연 다큐멘터리 ‘풀숲의 전쟁’을 밤 11시30분에 방송한다.다큐멘터리는 먹이사슬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차지해 풀숲의 무법자로 종횡무진하는 사마귀의 탄생과 죽음 등 드라마틱한 삶의 역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먼저 알집에서 솟구쳐 나오는 사마귀 유충들이 살아남으려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섬뜩한 탄생의 모습과 톱니바퀴처럼 가시가 돋은 낫 모양의 앞다리,무엇이라도 자를 수 있는 입,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목 등 날렵한 사마귀의 동작 등을 소개한다. 영양을 보충코자 동족까지도 먹어치우는 살육의 현장은 물론 천적인 거미 개미 뱀 개구리 등과의 먹고 먹히는 생존의 현장도 전한다.특히 5∼6시간에 걸친 짝짓기동안 수컷을 서서히 잡아먹는 암컷 사마귀의 몸짓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아울러 피라미맵시벌,배추흰나비 애벌레에 기생하는 고치벌,애호랑나비 애벌레,자벌레 등 다양한 곤충들의 기상천외한 생존비법도 소개한다.내레이션은 가수 배철수씨가 맡았다. 주현진기자 jhj@
  • 대전 도심 유등천 상류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

    대전 유등천 상류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연구실 백운기(白雲起) 박사는 최근 대전 중구 침산동 대전남부순환도로에서 차에 치여 숨져 있는 1년 6개월생 수달 수컷 한마리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이 곳은 대전 도심을 지나는 유등천 상류로 인근에 뿌리공원이 조성돼 있다. 백 박사는 “이 수달이 뿌리공원 부근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은 뒤 서식지로 돌아가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며 “전국 7개 대도시에서 수달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뿌리공원은 주변에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피라미와 갈겨니 등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바위가 많아 수달의 서식 로 안성맞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박사는 “유등천을 비롯해 갑천,대전천 등 대전 3대하천에 대해 수달의 서식실태를 정밀 조사할 계획”이라며 “3∼4마리가 보통 가족을 이루는 점에 비춰 주변에 수달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계 13종의 수달 가운데 한국에 서식하는 것은 단 한 종류로 남해안과 동해안,강원도 산간지역 등 민물과 바닷물에 모두 산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송사리 유전자로 환경호르몬 판정

    국립환경연구원은 물고기 유전자를 이용한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 판정기법을 개발,환경호르몬 검색시험법으로 채택되도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환경연구원측은 “”새로운 판정기법은 성숙한 송사리 암컷만이 갖는 수정란 구성성분인 난막전구체가 에스트로겐 등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경우 수컷에도 나타나는 현상을 이용한 방법””이라면서 “”어떤 물질이 어린 송사리나 수컷에 난막전구체를 만든다면 이 물질을 환경호르몬으로 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방법보다 감응도가 높고 시험결과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방법을 미국의 환경독성학회지와 일본의 약학회지 등 유명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오일만기자
  • 자연품 돌아간 흑두루미 올겨울 ‘순천만 고향’ 올까

    ‘13년 동안 사육된 흑두루미가 올 겨울에 다시 찾아올까.’ 지난 90년 눈보라 치던 전남 순천만 갈대밭에서 상처를입고 무리에서 낙오된 채 발견됐던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 한 마리가 4월10일 순천만에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이 두루미는 농가에서 사육돼 1년 동안 자연적응 훈련을 거친 뒤 방사됐다. ‘두리’로 이름붙인 이 수컷 흑두루미는 1차로 두루미무리가 떠나고 2차로 가족무리가 떠난 뒤 홀로 이들 꽁무니를 따라 시베리아로 향했다.지역 환경단체 등에서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서해안 이동로를 따라 이 흑두루미의국내 존재 여부를 확인했으나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하고있다.러시아와 몽골쪽 환경단체와도 협조체제를 맺고 있다.발목에는 발신기를 단 고리가 채워져 있다.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여수 MBC는 “흑두루미는 지난해 여름부터 순천만 인근에서 6개월 동안 뛰기와 날기 연습도 하고 인공갯벌에서 먹이잡기를 마친 뒤 지난해말 순천만에 방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작과정에서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이즈미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들이 낙동강을 거쳐 시베리아로 북상하는 기존 이동로 이외에 일본∼순천만∼천수만을 거쳐북상하는 서해안 이동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역 환경단체 등은 “두리가 오는 11월초쯤 순천만에서다시 발견되면 철새 방사와 적응,이동에 관한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2002 길섶에서] 사슴과 기러기

    영국 스코틀랜드 앞 바다에 있는 럼이라는 작은 섬에는붉은큰뿔사슴들이 살고 있다.암컷들을 거느리고 있는 수컷의 우두머리는 늘 다른 수컷들의 도전을 받는다.수컷들은싸움에 앞서 전초전을 갖는데,서로 소리를 지르며 상대의힘을 가늠해 본다.육중한 체구에서 우러나오는 저음을 상대만큼 내지 못하면 슬슬 뒷걸음질을 치고 만다. 캐나다 기러기들은 1.5m가량의 날개를 자유로이 펼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면서 V자 편대 비행으로 수천㎞를 이동한다.선두에서 나는 기러기는 뒤에 따르는 놈들보다 공기 저항을 더 많이 받는다.앞서 날아가는 기러기가 만들어낸 상승 기류를 뒤따르는 놈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11∼14% 절약한다고 한다. 동물의 세계를 보더라도 수사슴처럼 실력이 없으면 우두머리가 될 수 없고,선두 기러기처럼 남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해야 리더가 되는 것이다.지방자치단체의 장(長)이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사슴과 기러기에서 교훈을 배웠으면 한다. 이경형 논설실장
  • 어린이 책 세상/ 마귀할멈 지구속으로 사라지다

    ◆마귀할멈 지구속으로 사라지다(과학아이 글,송향란 그림) 딱딱한 과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귀할멈과 쭈꾸미의 지구 여행담을 동화로 전개했다.채우리 8800원 ◆삐뽀 선생님의 동물생태동화 1∼3권(후나자키 요시히코글,문명식 옮김) 1권 ‘별난 직박구리’는 예전엔 산에 살았지만 지금은 도시에서 살게 된 새들의 종류와 둥지짓는법,알의 크기와 개수 등을 비교했다.2권 ‘번쩍번쩍 괴물’의 정체는 알고보니 쌍라이트를 켜고 시도때도 없이 숲속을 마구 헤치고 다니는 자동차였다.3권 ‘흉내쟁이 원숭이’는 원숭이가 사람과 같은 무리에서 갈라져 나온 역사등을 다뤘다.웅진닷컴 각권 5500원 ◆약초 할아버지와 골짜기 친구들(황선미 창작동화,김세현 그림) 약초를 캐고 덫을 거두러 다니는 할아버지와 함께사계절을 배경으로 봄 이야기는 멧토끼,여름 이야기는 청설모,가을 이야기는 검둥개,겨울 이야기는 수컷고라니가등장한다.사계절 7000원 ◆만화월드컵 3권(최금락 글,최대성 그림) 제17회 한일월드컵을 맞아 1회 월드컵부터이번 월드컵까지 월드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축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누가 명선수,명감독이었을까.축구 황제 펠레와 같은명선수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 있고 8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팀 이야기도 흥미를 끈다.파랑새어린이 각권 7,500원 ◆세계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학교(로라 자페·로르 생마크 글,장석훈 옮김) 3권 ‘돈’은 바르게 쓰면 더욱 큰힘이 되고 4권 ‘학교’는 더불어 살기를 익히는 작은 사회이며 5권 ‘가족’은 가까울수록 존중해야 한다는 뜻을담고 있다.푸른숲 각권 7500원 ◆후박나무 우리집(고은명 장편동화,김윤주 그림) 창작과비평사가 올해 실시한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 창작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남녀차별의 문제점과 남녀가 친구처럼 살아가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드러나있다.창작과비평사 6000원 ◆만화삼국지 10권(이문열 평역,이희재 그림)완결편으로‘오장원에 지는 별’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제갈공명은 통일이라는 대업을 달성키위해 총력을 다해 위나라를공격하지만 사마의의 버티기로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전장서 죽고 만다.아이세움 8,500원
  • 붉은박쥐 서식 전남 고산봉,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

    환경부는 24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인 붉은박쥐(황금박쥐)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전남 함평군 대동면 일대 6개 마을에 걸쳐 있는 고산봉 8.8㎢를 다음달 1일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몸길이 4.3∼5.7㎝로 진한 오렌지색 몸통에 날개 부분이검은색을 띠고 있는 붉은박쥐는 수컷이 암컷보다 40배나많은 성비 불균형으로 번식에 어려움을 겪는 멸종위기 동물이다.일본과 대만,아프가니스탄 동부,중국 남부 등에 분포하며 과거에는 강원도 백룡동굴과 경남 남해군 등지에서도 발견됐지만 지금은 고산봉에만 60여마리가 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각종 개발행위는 물론 야생 동식물의 포획과 채취,이식 등도 제한된다. 류길상기자
  • 황새 국내 첫 인공번식 성공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황새(천연기념물 제 199호)가 국내최초로 인공번식에 의해 태어났다.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소장 박시룡 교원대 교수)는 지난 19일 인공번식에 의해 황새 2마리를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1984년 중국에서 세계 첫 인공번식후 독일(86년),일본(88년)에 이어 4번째의 성공이다.이번에 새끼 두마리를 낳은 어미황새중 수컷은 독일에서 들여온 11년생이며,암컷은 지난 99년 일본에서 알을 들여와 부화시킨 것이다. 세계적 희귀조인 황새는 1971년 4월 충북 음성에서 한 쌍이 발견됐으나 그 중 수컷이 사살됐고 암컷마저 94년에 죽어텃새는 절종된 상태다.월동기 때 시베리아 등에서 번식하는집단이 충남 서산 등에 날아와 간간이 관찰되는 정도다. 황새 복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문화재청은 이번에 새끼를부화한 어미 황새가 매년 3∼4개의 알을 낳게 되면 야생 방사의 최소 숫자인 50개체 확보가 수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대공원 그물무늬 아기기린 공개

    서울대공원은 세계적인 희귀종 ‘그물무늬기린 새끼’1마리를 오는 14일 일반에 공개한다. 지난달 13일 태어난 수컷 아기 기린은 당시 몸무게 70㎏,키 2m였으나 겨우 한달만에 100㎏,2m20㎝로 성장했다. 서울대공원에는 그물무늬기린이 5마리 있다. 대공원은 아기 기린의 첫 나들이인 이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름 공모전을 개최,예쁜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아프리카 중부와 케냐 북부,에티오피아 남부의 초원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초식동물 기린은 평균 수명이 25년 정도이며 몸에 나타난 무늬에 따라 ‘그물무늬’와 ‘마사이’ 등 2종류로 나눠진다. 최용규기자 ykchoi@
  • 녹색 강아지…털색깔 연두색 새끼 태어나

    ‘아기공룡 둘리’처럼 털 색깔이 온통 연두색인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간리 손양주유소에서 지난 2일,3살난 진돗개 잡종견인 어미개가 낳은 5마리의 강아지 가운데 수컷 1마리의 몸 색깔이 연두색을 띠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유소 사무실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이 강아지는 진돗개 잡종인 어미개와 아키다 잡종인 아비개의 온몸이흰색이어서 ‘돌연변이’로 추정되고 있다. 양양 조한종기자
  • 치매 실험쥐 개발

    치매 증상을 보이는 인간화 치매 실험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치매치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실험동물자원실 김용규 박사팀은 유전자이식기술을 이용,인간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데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 가운데 하나인 ‘프리세닐린2(PS2) 변이 유전자’를 이식한 실험쥐를 태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우리나라에서 치매 실험쥐를 만들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실험쥐는 치매유발 유전자인 PS2 변이유전자를 치매환자로부터 추출,수컷 실험쥐의 정자핵에 주입한 다음 암컷실험쥐의 난자핵과 결합해 수정란을 만든 뒤 이를 대리모에 해당하는 다른 실험쥐에 착상시켜 만들어낸 것이다. 김 박사는 “앞으로 노령 인구의 급속한 팽창으로 치매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치매실험쥐가 치매연구와 신약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 Life & Culture]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이용과

    ***'황금벌레' 누에 사랑스러워요.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 곤충이용과 직원들에게 누에는 혐오스러운 곤충이 아니라 ‘황금벌레’다. 남들은 징그럽다며 만지기는커녕 근처에도 가지 않지만이들은 온종일 누에와 함께 지낸다.어떤 직원은 누에 태몽을 꿀 정도로 누에가 사랑스럽다며 익살을 떨 정도다. 누에그라,동충하초,혈당 강하제,실크화장품,뽕잎 아이스크림….요즘 각광받고 있는 누에 기능성 식품들은 모두 곤충이용과에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곳에 근무하는 연구인력은 박사 11명에 석사 5명 등 총16명. 이들이 바로 ‘입는 실크시대’를 ‘먹고 바르는 실크시대’로 전환시킨 주인공들이다. “90년대 들어 값싼 중국산 때문에 양잠업이 쇠퇴하게 된것이 오히려 누에를 연구하는 동기로 작용했습니다. 실만뽑던 누에가 첨단 바이오기술과 결합하면서 앞으로는 반도체칩 이상으로 귀하게 쓰일 것입니다.” 누에박사로 통하는 유강선(47) 과장의 호언장담에 걸맞게직원들은 강한 연구 의욕을 보이고 있다. 출근은 보통 오전 8∼9시에 하지만 퇴근은 밤 11시가 넘어야 한다.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연구에 재미를 붙여 몰두하다 보니 모두들 습관이 그렇게 돼 버렸다.물론 특별수당이나 격려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도 아니다. 유 과장은 “이같은 분위기는 잘 짜여진 팀워크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활성물질연구실과 생체정보연구실·소재응용연구실 등 3개 부서로 나뉘어 있는 곤충이용과 연구원들은 서로 경쟁이나 하듯 굵직한 실적들을 내놓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최근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누에그라’다. 활성물질연구실에서 개발한 누에그라는 수컷 누에나방의번데기 농축액에 오미자 등 천연 한방재를 첨가한 건강보조식품.누에나방이 남성의 정기를 높인다는 동의보감 기록에 착안해 만들었으며 지난해 9월 출시되자마자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미국·독일·프랑스·일본등 7개국으로부터 수출주문도 받아 놓은 상태다. 또 소재응용연구실은 최근 누에고치에서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인체의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실크 화장품’을 개발,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2∼3년 후에는 누에의 배설물을 이용한 항암치료제가 생체정보연구실에서 나올 예정이다.누에 배설물에 들어 있는포르피린이 암세포에만 달라붙고 여기에 빛을 쬐면 암세포만 파괴시키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항암치료에 획기적 진전이 올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연구원들이 ‘신지식인상’을 비롯해 장관상·청장상·모범공무원상 등 10여개 상을 휩쓸어 다른 부서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곳에서 7년 넘게 근무해온 윤은영(32·여)씨는 “큼지막한 실적을 잇달아 올리다 보니 회식도 많고 그러다 보니과장이나 실장들이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된다.”고 귀띔한다. 매번 연구인력과 보조원 등 50여명의 직원이 한 사람도빠지지 않고 회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밉지 않은 허풍이다. 이광길(46) 소재응용실장은 “우리의 자부심은 몇백년 동안 계속된 실크의 개념을 변화시켰다는 데 있다.”며 “양잠 농민의 소득 증대와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에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에이즈 원조는 침팬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바이러스가 침팬지에서 인간에게 전염됐다는 가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미 앨러바마대 비트리스 한 교수는 16일 “사람한테서만발견되는 면역결핍증 바이러스(HIV)가 야생 침팬지에서도처음 발견됐다”며 “이는 에이즈가 원숭이로부터 유래했다는 초기 이론을 확인해 준다”고 밝혔다. 18일 발간된 사이언스 저널에서 한 교수는 “비록 유전적으로 가깝지는 않지만 원숭이 면역결핍 바이러스(SIV)가아닌 HIV가 동부 아프리카의 야생 침팬지에서 발견됐다”며 “앞으로 에이즈의 기원과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는 과학자들은 서부 아프리카에서 잡은 침팬지로부터 SIV를 췌취,에이즈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활용했다.SIV는 HIV와 달리 원숭이들 사이에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됐더라도 해롭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들은 탄자니아와 우간다 등지에 사는 야생 침팬지의 배설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수컷 침팬지가 HIV에감염된 것을 발견했다.그러나 이 침팬지는다른 침팬지와똑같이 건강하며 바이러스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 연구진들은 침팬지들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방법을 진화시켰다는 결론을 내렸다.
  • 지리산 반달곰 동면 돌입

    때를 넘기도록 겨울잠에 들지 않아 관계자들의 속을 태우던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뒤늦게 겨울잠에 빠졌다. 국립환경연구원은 9일 “지난해 9월 전남 구례군 문수리골에 자연 방사됐던 새끼 반달곰중 수컷인 ‘장군이’‘반돌이’가 화엄사골의 바위 밑에서 겨울잠에 든 것으로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수리골 주변에서 따로 떨어져 활동하던 암컷 ‘반순이’도 전파발신기 신호가 약해져 겨울잠에 들기 직전인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현지로 조사단을 급파해 동면상태를 확인한 뒤필요하면 밀렵을 피하기 위해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길계획이다. 류길상기자
  • [씨줄날줄] 짝짓기

    ‘동물의 왕국’은 꾸준한 인기가 있는 TV 프로그램인 것같다.초원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다.힘이 약한 동물들이 제물이 되는 장면은냉엄한 약육강식의 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수컷이 암컷의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접근해 짝짓기에 성공하는 것도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힘 없는 수컷은 짝짓기도쉽지 않다. 임오년인 새해 초의 정치권 화두는 단연 짝짓기일 것 같다.민주당은 어제 당무회의를 열고 4월20일 전당대회를 열어대통령 후보와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는 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 한화갑(韓和甲) 정동영(鄭東泳)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 7룡(龍)은 일단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시·도별 경선을 거치면서 후보들간의 짝짓기가 본격화할 것 같다.대통령 후보를 노리는주자들이 당 대표에 관심이 있는 중진들과 어떤 짝짓기를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민주당의 유력 정치인들은 배우자를선택했을 때만큼이나 고심하면서,대통령 후보나 당 대표가 되는데 도움이 될 짝을 찾으려 할 것이다.한나라당도비주류의 주장대로 대권과 당권이 분리된다면 짝짓기가 불가피하다. 정치판이 아닌 은행의 짝짓기도 올해 초의 관심사이기는마찬가지다.지난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해 초대형은행으로 성공적인 출범을 하자,다른 은행들도 생존차원에서몸집을 키우기 위해 좋은 상대를 찾으려고 맞선을 보고 있다.신한·하나은행 등이 은행 짝짓기에 주도적으로 나서고있다.합병을 염두에 둔 은행들보다는 재정경제부나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가 짝짓기를 독려하는 듯해 모양새가 좋지않은 게 옥에 티다. 신랑·신부는 아직 별로 마음이 없는데중매쟁이가 있는 말, 없는 말 보태면서 요란하게 선전하는것처럼 보인다.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은 떡 줄 사람은 생각도하지 않는데 서울은행을 서로 차지하려고 김칫국을 마시고있다. 짝짓기를 시도하는 정치인이나 은행이나 결과가 좋으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겠지만,그렇지 못하면 말도 많고 탈도많을 수 있다. 설령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상대방 탓으로돌리는 그런 볼썽사나운 모습은 없었으면 좋겠다.짝이 됐다면 상대방의 결점을 감싸주는 등 서로 노력하면서 ‘백년해로’할 일이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
  • 인천공항 육류 탐지견 맹활약

    외국으로부터의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도입된 육류탐지견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 11월말 인천국제공항에 투입된 ‘빌리’와 ‘해피’ 등 육류 탐지견 2마리가 지금까지 22건의 불법휴대육류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탐지견은 공항세관 X레이 검색으로는 알아내기 힘든 외국산 육류의 불법반입 여부를 냄새를 통해 가려내기 위해 도입됐다.빌리와 해피는 거세된 ‘비글’(Beagle)종 수컷들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지난해 5월 마리당 600만원에 사들였다. 비글은 키 33∼40cm에 체중 8∼14㎏인 사냥개 겸 애완견으로 마약탐지견으로 쓰이는 ‘리트리버’(Retriever)보다 후각능력이 월등해 육류검색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검역원은10마리를 오는 5월 월드컵대회 전에 추가로 구입,인천공항에 투입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겨울잠 잊은 지리산 반달곰

    ‘지리산의 잠못 드는 밤.’ 지난해 가을 지리산에 방사됐던 반달가슴곰이 해를 넘기도록 겨울잠에 들지 않고 있다. 3일 국립환경연구원에 따르면 5개월간의 적응훈련을 거쳐 지난해 9월 전남 구례군 지리산 문수리골에 자연 방사됐던 1년생 반달가슴곰 3마리가 아직 동면(冬眠)에 들어가지 않은채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달곰은 통상 눈이 30㎝ 이상 쌓이면서 먹이감이 사라지는 12월 중순 이후면 겨울잠에 든다.하지만 올 겨울 낮 기온이 영상 5℃를 넘나들면서 눈이 쌓이지 않아 도토리나감,돌배,다래,벌집 등 먹이를 쉽게 찾을수 있어 겨울잠을잊고 산다는 것. 이들에게 부착된 전파발신기의 신호를 분석한 결과 3마리중 수컷인 ‘장군이’,‘반돌이’는 항상 붙어 다니고 암컷 ‘반순이’는 따로 떨어져 살고 있으며 하루 평균 8㎞정도 움직이고 있다.현장 조사원들이 따라붙으면 사람보다 무려 4배나 빠른 속도(약 시속 16㎞)로 산을 탄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누에그라 광고 과장됐다”

    ‘누에그라’는 과장광고? K제약의 남성 성기능 강화 건강보조식품인 ‘누에그라’의 명칭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로 오인될 수 있어허위과대 표시광고에 해당한다는 식품당국의 유권해석이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누에그라가 의약품으로 혼동할우려가 있는 내용을 표시,광고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식품위생법을 어긴 혐의가 있는 것으로 결론내리고 K제약의 제조시설이 있는 공주시에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통보했다고2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K제약은 누에그라를 홍보하면서 ‘한국에는 누에그라가 있습니다’라는 등의 문구를 사용,소비자가 비아그라와 유사한 제품으로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에그라는 농촌진흥청이 교미하지 않은 수컷 누에나방의 번데기에서 추출한 진액에다 가시오가피,오미자,복분자,동결건조 로열젤리,구기자 등 천연한방제를 첨가해 만든것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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