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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식환자? 반려동물? 태아? 이쯤에서 돌아보는 BBC ‘11문 11답’

    천식환자? 반려동물? 태아? 이쯤에서 돌아보는 BBC ‘11문 11답’

    우리 국민들이야 인포데믹(infodemic)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제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한 단계에 있는 영국인들에게는 이 바이러스와 질환은 낯설기만 하다. 친절한 BBC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찾는 여러 나라 이용자들이 던진 질문에 건강 부문 기자들이 답하는 기사를 11문 11답으로 게재했다. 복습 차원에서 한 번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 옮긴다. 물론 천식 환자의 사례나 임산부의 사례, 반려동물과 관련된 문제 등 그동안 국내 언론에서 충분히 조명하지 않은 문답도 눈에 띈다. 영국건강보험(NHS)의 111 도움 전화 서비스는 우리 실정에 맞게 1339로 옮겼고,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은 줄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Q. 천식 환자에게 얼마나 위험한가? A.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호흡기 질환은 천식 증상을 촉발할 수 있다. 영국천식협회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걱정하는 천식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일련의 조치를 따를 것을 권하고 있다. 처방받은 대로 매일 호흡기를 갈아주고, 증세가 악화하면 1339에 전화를 걸어라. 천식 발작이 시작되면 행동요령에 따른 단계를 밟고 필요하면 999에 전화를 걸어 앰뷸런스를 불러라. 자세한 행동요령은 여기를 꾸욱. Q. 부부가 감염됐으면 반려견들도 감염되나? A.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간과 반려 동물 사이에 전염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을 비롯해 모든 동물에서 발병할 수는 있다. 하지만 대체로 종 안에서만 발병하지, 종을 뛰어넘어 전염되는 일은 아주 예외적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털을 만진 뒤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E 콜리, 살모넬라 같은 박테리아와 이나 진드기 같은 것들을 인간에게 옮길 수 있어서다.(28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 등이 홍콩의 한 여성 확진자와 함께 생활하던 반려견이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1차 검사 결과일 뿐이고 2차 검사를 받는 중이다, 기자 주)Q. 직장 상사가 자가 격리됐으면 나도 그래야 할까? A. 수많은 직장들에서 직원들에게 예방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이 빈발하는 나라를 방문하고 돌아와 증상을 보이는 직원들이 있으면 심하게 그런다. 하지만 잉글랜드공중보건(PHE)은 다른 직원들 대다수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한다. 또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유로 직장을 폐쇄하는 일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영국 보건당국이 권장하는 자가 격리 대상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자,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자,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자로 한정하고 있다. 상세한 지침은 여기를 꾸욱. Q. 폐렴을 갖고 있는 사람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면? A. 아주 작은 사례들에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는 특히 폐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페렴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이제 막 출현한 종류이기 때문에 누구도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다. 폐렴이나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을 앓았다고 해서 이 바이러스나 그것이 발병시킨 폐질환에 대해 면역력을 제공하지 못한다. WHO는 백신을 개발해 임상실험 거쳐 상용할 수 있을 때까지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Q. 임신 5개월의 임산부인데 내가 걸리면 아기는 괜찮을까? A. 과학자들은 임산부가 다른 사람보다 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고 한다. PHE 역시 영국에서 이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은 적다고 한다. 손을 비누로 자주 씻고 얼굴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 몸이 좋지 않은 사람을 피하는 등 간단한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 방할 수 있다. 만약 스스로 감염됐다고 의심할 만큼 몸이 좋지 않으면 집안에 머무르며 1339에 도움을 청하라. Q. (미국의 겨울독감처럼) 독감이 훨씬 치명적인 것처럼 보이는데도 각국 정부는 이렇게 극단적인 격리 조치 등을 취하는가? A. 팬데믹을 막기 위해 여러 정부는 발병원을 가두는 전략을 구사한다. 도시를 봉쇄하고 사람들에게 집안에만 머무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것처럼 보이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서다. 새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도 없고 나이가 들었거나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이들은 더욱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 이런 봉쇄 전략은 먹혀 이제 확진자 증가세가 현저히 꺾였다.Q. 문고리 같은 물체에 달라붙어 바이러스가 얼마나 생존할 수 있나? A. 감염자가 재채기를 해 침이 손에 묻거나 뭔가를 만진다면 오염될 수 있긴 하다. 문고리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생활용품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가구나 생활용품의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얼마나 생존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전문가들은 몇 시간은 가능하지만 며칠은 아니라고 짐작하고 손을 열심히 씻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Q. 감염자가 조리하거나 배식한 음식으로도 전염될 수 있나? A. 위생 수칙을 어긴 감염자가 그랬다면 다른 이에게 옮길 수 있다. 조리하거나 음식을 먹기 전에 역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Q. 한 번 감염되면 면역이 되나? A. 걸렸다가 나으면 여러분의 몸은 어떻게 이 바이러스와 싸워 이겼는지를 기억하게 된다. 다만 면역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거나 완전히 먹히는 건 아니어서 갈수록 줄어든다. 얼마나 면역력이 유지되는지 알려지지도 않았다. Q. 마스크는 쓸모가 있는 건가, 또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는가? A. 마스크를 쓰면 얼마나 달라지는지 증명하는 증거는 그리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손을 자주 씻거나 입 근처에 손을 가져가지 않는 위생 수칙이 더 효과를 본다고 입을 모은다.(하지만 한국처럼 지역사회 감염이 막 시작된 단계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확산세 차단의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기자 주) Q. 완치되면 완전히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가? A. 그렇다. 완치된 이들 대다수는 증상이 경미하며 완전히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당뇨나 암에 걸렸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기저환자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중국 국가건강위원회의 한 전문가는 경미한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에서 회복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모든 사진 게티 이미지 BBC 홈페이지 캡처
  • 서울 지하철, 코로나19 대비 역사 주2회·전동차 회차때마다 방역

    서울 지하철, 코로나19 대비 역사 주2회·전동차 회차때마다 방역

     서울 지하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횟수를 늘린다.  서울교통공사는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존 ‘경계’ 단계보다 방역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주 1회 실시하던 지하철 역사 내부 방역을 주 2회로 늘렸다. 화장실 방역은 하루에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1회용 교통카드도 기존 5일 1회 소독에서 1일 1회로 늘렸다.  전동차 내 방역 소독도 강화했다. 이용객들이 많이 만지는 손잡이는 기존에는 차량기지에 입고될 때 소독을 실시했으나, 현재는 전동차가 회차할 때마다 매번 실시한다. 주 2회 실시하던 의자 옆 안전봉과 객실 내 분무 소독도 회차할 때마다 실시한다. 방역을 위해 추가로 기간제 인력을 뽑고, 초미립자 분무기와 고온 스팀청소기 등 방역 장비도 추가로 도입한다.  공사는 확진자가 지하철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경우 추가로 전동차와 지하철 역사에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명의 환자가 서울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져 전동차와 지하철 역사에 추가 방역을 진행했다.  지하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코라나19 예방수칙 등 홍보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된 안내 방송을 실시 중이다. 역사와 전동차에 설치된 LCD 모니터를 통해 개인 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역사 내 홍보용 포스터를 부착하고 홍보 전단지, 배너도 비치했다. 지하철역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하루 750만 승객이 탑승하는 서울 지하철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공사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는 불안해하지 마시고 기본 위생 수칙을 잊지 말고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19’ 농식품 수출 피해 업체 신속 지원한다

    경기도, ‘코로나-19’ 농식품 수출 피해 업체 신속 지원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사태로 농식품 수출피해를 입은 업체에 신속한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피해업체 신속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도내 수출농산물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 농식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경기도농업발전기금을 우선 지원한다. 피해가 있는 농가는 농식품 수출 직간접 피해 사실 확인 등을 거쳐 생산농가는 농가당 최대 6000만원, 법인은 최대 2억원까지 연리 1%, 2년 만기상환으로 지원한다. 도는 보다 정확한 피해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수출상담센터를 가동하고 수출동향 모니터링과 수출농가·업체 지원 안내, 피해발생 접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 대책 TF를 안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에 수출입물류와 관련해 곤란한 사항이나 대중국 수출 주문취소 및 연기 등을 문의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도 진행한다. 신선농산물 생산농가 및 가공식품업체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요령과 감염증 예방 등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코로나-19로 인한 농식품 수출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안정 시까지 해외 판촉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부득이하게 진행할 경우에는 현지 대행업체위주로 진행하되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해외출장 전 위생교육 실시와 예방수칙 준수 후 출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주시,코로나19 가짜뉴스 관련 팩트체크 채널 운영

    광주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SNS상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공식 SNS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5일부터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해 실시간 현황을 제공 중이다. 1일 1회 이상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진자 현황, 이동경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확인 등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카카오톡 채널은 하루 평균 3만5000여 건의 높은 수신 건수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친구 추가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현황 파악은 물론 예방 수칙과 마스크 구입 등에 관한 생활 정보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끝나는 시기까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메시지 발송을 하루 1회 이상 이어갈 계획이며, 광주시민 누구나 카카오톡 앱을 통해 메시지 구독이 가능하다.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 방법은 카카오톡 앱 접속 후 검색에 ‘광주광역시’를 입력, 해당 포스트 메인 화면의 ‘친구추� ?� 클릭하면 이후 광주시에서 발송하는 코로나19 관련 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19가 해마다 독감처럼 온다면/김미경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19가 해마다 독감처럼 온다면/김미경 정책뉴스부장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첫 확진환자가 지난달 20일 나온 지 5주가 지났다. 28번 환자 이후 5일간 확진환자가 늘지 않아 안도했던 정부는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29번 환자 발생 이후 대구에서 첫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31번 환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및 병원 내 감염이 확산되자 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몇 주 전까지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던 필자도 집에서 나오면서 마스크를 먼저 챙기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흘겨보기도 한다. 수시로 손을 씻고 손소독제도 쓴다. 5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었던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 때보다 공포심이 더 크고 혼란스럽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확진환자가 1700명을 넘어서면서 메르스(186명)를 능가한 지 오래다. 치명률은 메르스(38명)보다는 낮은 상황이지만 대구·경북을 넘어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면서 “혹시 나도…”라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는 여러 가지를 돌아보게 한다. 첫째, 정부의 역할이다. 초기 컨트롤타워 혼선에다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에 대한 안이한 대응 논란도 있었지만 정부는 여론의 뭇매에 궤도 수정에 나섰다. 위기경보 ‘심각’ 상향·행동수칙 개정 등 대응책이 매일 추가되고 마스크·병상 등 모든 자원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대통령과 총리, 장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발벗고 뛰고 있다. 이럴 때 정부는 개입을 최소화하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무한책임을 지는 ‘큰 정부’가 돼야 한다. 공무원의 존재도 이럴 때 빛난다. 의료진의 노고도 깨닫게 된다. 둘째,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정부와 언론이 쏟아내는 행동수칙과 집단행사지침 숙지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1번 신천지 환자 등의 무방비 동선에 격분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도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는지 돌아보자. 몇 주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기침 예절을 지키지 않는 등 코로나19가 남의 일인 것 같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번 기회에 자신의 건강은 물론 타인에 대한 태도를 점검하고, 확진환자·집단을 무조건 비난하거나 차별하는 마음은 없는지 들여다보자. 마지막으로, 세계 속 대한민국을 확인하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혐오와 일본 크루즈선 감염 등을 둘러싼 갈등은 사태 해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홍콩·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들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제한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과잉대응할 필요가 없다. 이럴 때일수록 외교·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고 전 세계 발병국들과 협력해 신종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각국이 서로를 경계하고 등을 돌리기보다는 전 세계를 구할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면 좋을 것이다. 필자의 눈에 가장 띄는 정부의 코로나19 조치는 방역당국이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처럼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이다.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를 언제 또 덮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코로나19도 해마다 찾아오는 독감처럼 상시 진단검사 및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개인, 전 세계 전문가 등이 힘을 모아 신종 바이러스 감시·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한다면 과도한 공포감과 불안감, 혼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감기는 물론 독감을 이겨 내려면 약보다도 면역체계가 중요하다. 인류가 앞으로 계속 겪어야 할지 모르는 신종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포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면역체계를 키워야 한다. chaplin7@seoul.co.kr
  • 채유미 서울시의원, ‘교육과 정치의 협력 코로나19 감역 대책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채유미 서울시의원, ‘교육과 정치의 협력 코로나19 감역 대책 토론회’ 토론자로 나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지난 26일 국제보건의료재단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과 정치의 협력 코로나19 감역 대책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회에는 채 의원을 비롯해 김대유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박남기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섰고, 토론에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지학 은행중 보건교사, 오기출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국민에게 구체적인 대책과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정치권과 교육당국이 가져야 할 근본적인 자세와 협력방안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토론자로 나선 채 의원은 “교육청은 비상 대책반을 제대로 작동시켜 각 학교에 감염병 예방 지침을 전달하여 감염병 예방 교육에 혼선이 없도록 해야 하며, 더불어 감염병 관련 업무가 보건교사에게만 가중되지 않도록 업무 분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감염병 위기 상황 시에는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며,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휴교로 인해 학업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인터넷 강의 등의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라며 휴교로 인해 학업이 중단되고 있는 우려에 대한 대안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채 의원은 “현재 휴교로 인한 비상 돌봄체계가 가동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자녀돌봄휴가를 사용 할 수 있도록 국가 방침이 필요하며, 학교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보건교사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포함한 보건 교육 증진을 위해 함께 힘써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토론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5대 종교계 코로나19 확산 방지 ‘협력’

    울산 5대 종교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고 5대 종계교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26일 울산불교종단연합회를 비롯한 5대 지역 종교 지도자를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참석한 종교계 인사는 산옹 울산불교종단연합회 회장, 박향자 울산기독교총연합회 사무국장, 김영규 천주교부산교구 울산대리구장, 이장훈 원불교 울산지구장, 이용수 천도교 울산교구장이다. 불교는 초하루 법회와 함께 법회 이외에 일체 모임을 중단했다. 기독교는 담화문을 발표해 전 교회에서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주교는 모든 성당 미사와 모임을 중단했다. 원불교와 천도교도 집회와 소모임을 하지 않는 등 종교 행사를 될 수 있으면 자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역학조사에 협조하는 등 시민 의무를 위한 신도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연대 분위기 확산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송철호 시장은 “코로나19 추세가 진정될 때까지 확산 방지와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화합에 지역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건강 괜찮으신가요” 1만명에 전화 건 성동

    “건강 괜찮으신가요” 1만명에 전화 건 성동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지난 23~25일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건강 취약계층 1만여명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있다고 판단, 주주살피미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인력 등을 활용해 일일이 전화로 안부를 파악했다. 구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해 외출 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자세히 안내했다. 특히 통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전화로는 대화가 어려운 200여 가구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마스크와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철저히 착용하고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안부 확인 대상자 1만 968명 중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거나 지방에 거주 중인 81명을 제외하곤 모두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처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기에 건강이 좋지 않은 홀몸어르신들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면서 “전 직원이 함께 홀몸어르신과 1인 가구 등을 상시 확인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능후 “확산 가장 큰 원인은 中서 들어온 한국인” 발언 논란

    박능후 “확산 가장 큰 원인은 中서 들어온 한국인” 발언 논란

    野 “자국민을 바이러스 매개체 취급” 비판 朴 “감염학회, 중국인 입국금지 추천 안해” 학회, 지난 2일 조언한 적 있어 ‘거짓’ 들통 박광온 “확진자 증가는 국가체계 잘 작동”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 지급 감염병 자가 격리 위반 땐 벌금 1000만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와 관련,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박 장관은 또한 학계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 권고를 둘러싸고 거짓말 논란에도 휩싸였다. 박 장관은 ‘코로나 3법’ 통과를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애초에 중국인 출입국 통제를 왜 하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미래통합당 정갑윤 의원 질의에 “질병관리본부의 요구대로 했다”며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고 말했다. 거짓 증언 논란까지 더했다. 박 장관은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 “감염학회는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대한감염학회 등은 지난 2일 “입국자 제한 지역을 중국 후베이성 이외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야당은 자국민을 ‘바이러스 매개체’로 취급했다며 비판했다. 통합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중국인 입국 제한에 미온적이었던 정부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일 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중국인이었다는 사실도 무시한 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도 “감염 피해자인 자국민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략적 공격”이라며 엄호에 나서면서도 총선을 두 달도 채 안 남긴 시점에서 전날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의 ‘대구·경북 봉쇄조치’ 논란에 이어 박 장관의 발언까지 도마에 오르자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최고위원은 외신 보도 등을 인용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미국 ‘타임지’ 분석을 인용,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은 역설적으로 국가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뜻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정부와 민간 의료 영역, 국민이 힘을 모으는 상황에서 서로 믿고 수칙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박 의원 측은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 민생이 힘든데 무슨 소리냐? (등의 반박이)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임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과도한 공포감보다는 우리 시스템과 역량을 믿고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드리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미국과 유럽의 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보건당국에 코로나19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극찬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 3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검역법,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감염병 예방·관리법 일부개정안은 ‘주의’ 이상 경보가 발령되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1급 감염병 유행으로 의약품이 부족할 경우 복지부 장관이 마스크와 소독제 수출 등을 금지하고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31번 확진환자’처럼 감염병 의심자가 검사나 격리, 입원 치료 등을 거부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자가격리나 입원 치료 조치를 위반해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 강남 대형 소망교회도 코로나 19 확진

    서울 강남 대형 소망교회도 코로나 19 확진

    서울 강남의 대형 교회인 소망교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 신도가 발생했다. 우려했던 대형교회의 코로나 19 확산이 현실화되는 형국이다. 소망교회는 26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5일 안양에서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21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 자택 자가격리 중이었다. 확진 판단을 받은 이분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다. 소망교회에 따르면 이 교인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한 뒤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인됐다. 소망교회는 이 확진자가 2월 9일, 16일 주일 3부 예배 찬양 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했다면서 “16일 주일 3부 예배에 참여했던 소망교회 교우들은 3월 1일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 19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망교회는 지난 23일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일예배 등 교회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대한항공 승무원, 성지순례단과 같은 항공편 탔다

    코로나19 확진 대한항공 승무원, 성지순례단과 같은 항공편 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의 일부 동선이 공개됐다. 26일 서울 송파구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A(24)씨는 송파구 오금동에 거주하고 있다. A씨는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발 KE958편에 탑승해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 탔던 항공편이다. 당시 A씨는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19일 인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KE017편에 탑승했다. 이후 20일(현지시간) LA발 인천행 KE012편에 탑승해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에 인천공항에 내렸다. 귀국편 기내에 있었던 21일부터 증상을 느낀 A씨는 귀국 후 자가격리를 취하다 24일 오후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과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임산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현장 접객 직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의 경우 27일부터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도록 사내에 공지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공항동 본사의 외부 방문객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공항동 본사와 서소문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접객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전 체온을 측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회식 등의 모임을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재차 공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7명,신천지 집중 관리나서

    광주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7명 모두가 신천지와 연관된 가운데 광주시가 신천지 교회 신도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광주 전체 확진 환자는 이틀째 늘지 않았지만 교인,일상 접촉자 등 278명에 대한 집중 관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신천지 측으로부터 대구 예배 참석자와 접촉자 등 광주 신도 114명의 명단을 넘겨 받았다. 이 중 신천지 대구 교회 예배를 다녀온 4명이 확진 판정 받은데 이어 그 가족과 지인 등 모두 7명이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파악을 위해 신천지 교육센터 CCTV에 대한 분석도 착수됐다. 광주시는 전날 경찰과 함께 광주 남구 주월동과 월산동에 있는 신천지 교육센터(공부방)를 방문해 CCTV를 확인했다. 시는 앞서 앞서 한차례 교육센터를 방문했지만,주월동 센터 CCTV는 고장으로 2월 6일 이후 촬영분이 없었으며 월산동은 문이 닫혀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임의제출 방식으로 주월동 교육센터에 있는 CCTV 저장 장치를 확보했다.월산동에는 기기가 없었다. 경찰과 보건 당국은 저장 장치 복원·분석(디지털포렌식) 등으로 기계 고장이 맞는 지,최근 촬영분을 복구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재난 극복은 정부와 시민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지역 사회 확산이 시작된 상황에서 개인행동이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민들이 행정조직을 신뢰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감염병과 같은 재난은 특정 지역의 탓도,개인의 문제도 아니기에 우리는 대구·경북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야 한다”며 특정 국� ㅑ熾だ� 차별이나 배타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경계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진월초등학교와 자� ㅐ愍� 격리 중인 교직원에게 안부를 묻고 “개인위생 수칙과 당국의 지침을 잘 따르는 것이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 격리’에 지친 우리… 격려해 주는 ‘마음의 방역’ 필요해

    ‘코로나 격리’에 지친 우리… 격려해 주는 ‘마음의 방역’ 필요해

    지난달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 한 달 남짓 지났다. 방역당국과 시민들은 처음 겪는 미지의 감염병과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다. 감염병 자체와의 싸움 못지않게 이제는 감염병으로 인한 공동체와 시민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 고민해야 할 때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공포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심리방역이 필요한 이유다. 새로운 감염병이 유행할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 입원 치료나 격리 생활, 위험 노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생기는 감염병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는 불안과 공포, 불면, 주변에 대한 의심, 과도한 경계, 무기력증 등으로 표출될 수 있다. 신체적으로는 두통이나 소화불량, 어지럼증, 두근거림 등으로 나타난다.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며 외부활동도 줄어든다. 무기력해지거나 낯선 이들을 경계하기도 한다. 심리방역이란 이처럼 감염병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예방하고 치유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과거 사스와 메르스 사태 당시 감염자와 격리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보면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감염병 치료가 끝난 뒤 환자와 그 가족의 정신건강을 보살필 필요가 있다. 민범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마음의 고통도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미리 예방하거나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감염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돌본 의료진이나 행정지원 요원들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쉽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충분한 신체활동을 이어 가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계·의심… 마음의 고통 더 커져 그렇다면 일반 시민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심리적 불안과 공포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 우선 코로나19가 미지의 대상이기 때문에 공포와 불안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몰입하지 않아야 한다. 불안해지면 위험에 대비하려 하고 수시로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볼 수 있지만 온종일 인터넷에 빠져 있거나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에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불안감만 더 키울 수 있다. 그보다는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기본적인 위생 준칙을 지키는 게 자신을 보호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져 두통, 가슴 통증, 피로감, 어지러움, 소화불량,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땐 평소의 생활패턴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밤에 충분히 잠을 잔다. 가벼운 운동이나 심호흡, 스트레칭, 명상도 긴장 이완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방역당국이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안감을 덜고 현실을 회피하기 위해 술이나 약물에 의존하거나 부정확한 소문에 휘둘리고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행동은 본인은 물론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불안과 짜증, 분노 등 다양한 감정반응을 보일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신뢰할 수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어른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아이들은 감염병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아무래도 부족할 수밖에 없고, 인터넷을 통해 온갖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거짓 소문에 노출될 수 있다. 때문에 부모나 어른들은 침착하고 안정된 태도와 어투로 감염병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고 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부정확한 소문을 전하거나,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게끔 하는 행동은 금물이다.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 따르면 감염병 유행 시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불안, 공포, 건강염려증, 우울감, 불면증을 겪기도 하고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야뇨증이나 손가락 빨기, 공격성, 짜증, 과잉행동 사례도 있다. 이럴 때 어른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트레스 반응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한편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궁금증을 성실하게 풀어 주려는 태도를 보이는 게 중요하다. 어른들이 먼저 일상적인 삶의 패턴을 유지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는 게 자녀에게 정서적 안정을 심어 주는 버팀목이 된다. ●가해·피해 낙인보다 함께 대처하는 자세 필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격리 조치된 사람들은 당장 자책감과 불안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격리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이며 격리대상자에게는 격리를 준수해야 할 법적 윤리적 책임이 있다. 하지만 그 대상자와 가족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타인한테서 받는 거부감과 비난, 그로 인한 고립감이 심리적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격리된 상황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화상통화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걱정과 불안을 솔직하게 나누며 고립감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정확한 정보를 서로 확인하며 불안감을 다독일 수도 있다. 민 교수는 “격리 조치된 분들에 대해 주변사람들과 우리 사회가 고마워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격리 해제 이후 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이 무엇일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격리된 아동이거나 혹은 주변에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자녀의 경우에는 부모나 교사, 주변 어른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격리 중인 아동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격리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격리 조치의 취지를 정확하면서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고립감을 느끼지 않게 도와줘야 한다. 격리가 끝난 자녀 또는 친구들이 심한 불안이나 짜증, 지나친 행동을 보일 때는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한다. 백종우 재난정신건강위원회 위원장은 “불안이 있어야 적극적인 대처와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선 신종 감염병에 대한 불안 그 자체는 순기능이 있다”면서 “반면 지나친 불안과 공포로 적대감을 조장하는 것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오히려 공동체를 파괴하고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같은 편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확진환자나 격리대상자를 차별하거나 낙인을 찍지 않는 게 중요하다. 격리 해제 이후 직장이나 학교에서 따뜻하게 맞아주고 격려할 수 있어야 한다. 감염병 공포에다 사회적 낙인까지 동반되면 환자와 가족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불면증이나 적응장애 같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족과 사회가 우리 모두의 일이니 같이 받아주고 응원하고 돕는다면 함께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어느 누구도 일방적인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니다. 모두 함께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중구, 코로나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

    중구, 코로나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

    서울 중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사 1명, 간호사 4명, 방사선사 1명 등 인력을 늘리고 음압기, 검체 채취실, 탈의실을 추가 설치해 증가하는 검체 채취 수요를 뒷받침한다. 구는 또 취약계층 가운데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주 1~5회 찾동간호사의 심층관리를 통해 발열·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은 특별입국절차 대상지역 여행 이력이 있는 종사자, 이용자를 한시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한다. 중구청장은 “주민 여러분들은 손 씻기, 위생 마스크 착용 등 개인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증상자 등교·출근 말고 나흘간 경과 관찰해야

    유증상자 등교·출근 말고 나흘간 경과 관찰해야

    당뇨·암환자 등 기저질환 고위험군 특정 국내 유행지역, 타지역 방문 자제 권고도방역당국이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단순 외출을 자제하는 차원이 아닌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아 달라는 새로운 권고안을 내놨다. 집에서 증상을 지켜보는 기간도 기존 1~2일에서 3~4일로 늘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을 일괄 개정해 배포한다”면서 “외출 자제를 넘어서 유증상자들에게 새롭게 권고한 부분이 들어갔고, 경과 관찰에도 증상이 심해지면 1339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고 보건소 등의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그동안 일반 국민과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 등 두 경우로 나눠 제시했던 코로나19 행동수칙도 일반 국민, 고위험군, 유증상자 등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로 분류했던 것을 65세 이상, 임신부,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천식·만성폐쇄성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으로 구체화했다. 또 고위험군에 속하는 이들에게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 방문이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이전보다 자세한 권고를 했다. 이전 행동수칙에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만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행동수칙에도 ‘국내 코로나19 유행지역’이라는 카테고리가 새롭게 생겼다. 여기에는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 ‘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 달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개정된 행동수칙에는 증상이 없는 일반 국민도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전 수칙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 밖에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수칙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왜 마스크 안쓰냐” 지적했다 몸싸움…경찰 출동

    “왜 마스크 안쓰냐” 지적했다 몸싸움…경찰 출동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가 지역사회로 번지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둘러싼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낮 12시40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4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몸싸움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서로 처벌을 원하는 상태다. 조사 결과 엘리베이터에서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하자 B씨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A씨가 이에 불편함을 느껴 대응하면서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경찰 지구대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실상 거의 다치지 않았지만 처벌을 원하는 이유로 경찰서로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3차 성지순례단 중 익산 침례교회 26명 귀국

    25일 입국한 3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가운데 전북도민은 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220명의 3차 성지순례단 가운데 27명이 익산시 소재 이리 침례교회 신자이고 이중 1명은 경기도 거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22일 성지순례를 위해 출국했으나 이스라엘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이날 되돌아왔다. 3차 성지순례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천공항검역소에서 특별입국절차를 밟고 검역을 실시한 뒤 증상이 없는 사람은 귀가조치 됐다. 익산시 보건소는 귀국한 성지순례단이 해당 교회 도착 즉시 증상여부를 파악하고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보건교육을 실시한 뒤 귀가시켰다. 이들은 앞으로 14일간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돼 익산보건소로부터 매일 증상유무를 확인받는다. 한편 지난 13일 출국해 24일 귀국한 2차 성지순례단 28명 가운데 전북지역 거주자 2명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4일 동안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1차 성지순례단은 39명 가운데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물의를 빚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방역당국 “21만 신천지 신도, 증상 없어도 외출 자제해달라”

    방역당국 “21만 신천지 신도, 증상 없어도 외출 자제해달라”

    신천지 전국 모든 신도 대상 수칙 안내“발열·기침·목 아픔 없어도 외출 자제” 방역 당국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게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신천지 대구교회 등 전국의 모든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게 정부의 생활 수칙을 철저히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 모든 신도들은 발열이나 기침, 목 아픔 등 호흡기 증상이 없더라도 최대한 집에 머물며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다른 코로나19 의심환자와 마찬가지로 일반 의료기관이나 응급실에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보건소에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하라고도 당부했다.이와 함께 집안에서도 가족·동거인과 식사하는 등 접촉하지 말고, 식기와 수건도 따로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이날 신천지 교회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받아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는 현재 기준 약 21만 500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신천지 교회는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이름을 제외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꺼번에 대량으로 검사를 할 순 없기 때문에 유증상자부터 차츰 검사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또 대구 지역과 연관된 신도, 최근에 대구 신도와 접촉했던 신도들을 우선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잇따르는 터널 안 교통사고...5년간 3218건 인명피해 7472명

    행정안전부는 25일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더 크고 특히 노면이 얼어있거나 젖었을 때는 사망률이 높아진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가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 사고를 계기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최근 5년(2014∼2018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터널 안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218건으로 집계됐다. 터널 안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7472명이었다. 사망자가 125명, 부상자는 7347명이다. 터널 안 교통사고 1건당 2.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분석 대상 5년간 전체 교통사고의 사고당 인명피해 1.52명보다 많다.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터널 안 노면의 상태는 건조한 경우가 89%(2870건), 기상 상황에 따라 얼거나 젖어있던 경우는 11%(348건)이었다. 도로가 얼거나 젖었을 때 발생한 사고의 사망률은 6.03%에 달했다. 이는 노면이 건조할 때 발생한 사고의 사망률(3.62%)보다 월등히 높다. 월별 터널 안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인명피해는 휴가철인 8월(841명)과 봄철 나들이가 절정에 이르는 5월(734명)에 가장 많았다. 터널 안 교통사고의 원인은 안전의무불이행이 65%(2102건)를 차지했고 안전거리 미확보가 23%(737건)로 뒤를 이었다. 터널 구간을 지날 때는 규정 속도와 안전거리에 유의하고 차로 변경이나 추월도 삼가해야 한다. 터널 진입 전에는 터널 이름 등 정보를 확인하고 시야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켜고 감속하며 선글라스는 벗어야 한다. 터널 안에서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한 경우 차량 통행이 가능하면 신속하게 운전해 터널 밖으로 빠져나와야 한다. 차량 이동이 어려우면 갓길이나 비상 주차구역에 정차한 뒤 엔진을 끄고 키를 꽂아둔 채 신속히 터널 밖으로 이동토록 했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터널 안 교통사고는 대피 공간이 제한적이고, 화재로 이어질 경우 유독가스 발생 등으로 매우 위험하니 터널 이용 시에는 교통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평택 금연단속원 코로나19 확진...금연지도 66곳 방문

    평택 금연단속원 코로나19 확진...금연지도 66곳 방문

    경기 평택시는 송탄보건소 60대 금연단속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금연지도를 위해 평택 지역 여러 곳을 돌아다녔으나, 항상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 평택사랑외과의원(중앙로 80-1), 4시 10분 평택 프라자약국(중앙로 84)을 방문했다. 이후 관내 32곳을 돌며 금연지도를 했다. 21일 오전 7시 20분에는 서울 경찰병원으로 가 소화기내과 정기검진을 받고, 오전 10시에 송탄보건소로 출근해 관내 34곳을 다니며 금연지도 업무를 봤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동삭동 현대아파트 자택에 머물렀으며, 24일 오후 2시 25분 정기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병원에 들렀다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이어 하루 뒤인 이날 오전 9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파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여 가족들은 격리조치됐다. 시는 A 씨와 함께 사는 아내와 작은딸, 그리고 경북 지역에서 방문해 한집에 머무르고 있는 큰딸, 2살짜리 손녀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이 집에 들렀다가 먼저 내려간 사위에 대해서도 관련 조처를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A 씨의 동선을 따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A 씨가 지난 20일과 21일 금연지도를 한 장소는 66곳으로 파악됐으나, 대부분 상가 바깥쪽에서 흡연 여부를 살피는 것이 주 업무여서 접촉자가 많지는 않으리라 보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 A 씨의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업소는 1곳도 없었다. 아울러 A 씨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A 씨는 신천지 교회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검사가 밀려 있어 A 씨 가족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평택 지역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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