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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책임관 된 교사들 “미션 임파서블”

    방역책임관 된 교사들 “미션 임파서블”

    교사들 침 튀는 것 막으려 입가리개 쓰고 바닥에 1m 간격 선 그어 ‘거리두기’ 강조어른도 버거운 방역지침 준수 기대 어려워“1~2학년 격주수업, 기숙사도 격주냐” 반문경기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에게 플라스틱 재질의 입가리개를 하나씩 나눠줬다. 매뉴얼대로 책상 간격을 최대한 넓혔더니 맨 앞 책상이 교탁의 ‘코앞’까지 와 수업 중에 침방울이 튀는 걸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A교사는 “방역지침을 완벽히 지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그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일선 학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완벽한 방역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방역의 책임은 무겁기 때문이다. 매뉴얼만 해도 ▲수시로 책상 닦기 ▲마스크 상시 착용 ▲쉬는 시간 불필요한 이동 자제 등으로, 성인에게도 버거운 수칙을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건 무리라는 게 교사들의 지적이다. 전교생이 1000명이 넘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는 교문부터 현관까지 학생들의 대기선을 만들고 바닥에 1m 간격으로 테이프를 붙였다. 화장실에도 1m 간격으로 스티커를 붙였다. B교사는 “학생들이 간격을 지키는지, 쉬는 시간에도 떨어져 앉아 있는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고등학교에선 복도 바닥 가운데에 ‘중앙선’을 그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에 옆 반에 가지 말 것 ▲불필요한 이야기하지 않기 등 생활수칙을 안내했다. C교사는 “교사가 아니라 교도관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설의 한계 때문에 방역지침을 지킬 수 없는 학교도 적지 않다. 학교 기숙사는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대부분의 기숙사는 3~4인 1실로 운영된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한 고등학교 교장은 “1~2학년은 격주로 수업하는데 기숙사도 격주로 들어오라고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일부에선 등교 개학에 대한 회의론마저 나온다. C교사는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며 힘들어하는 학생이 교사의 질문에 대답이나 제대로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방역당국은 고3 등교를 앞두고 교육기관과 보건소 간 핫라인을 구성하고 각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대응팀을 꾸렸다. 진단검사 기관은 고등학생의 검체 또는 학교 관계자 검체를 최우선적으로 검사하고 결과를 신속히 통보하기로 했다. 교내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온라인 수업 전환 계획도 갖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교 교사를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역 책임까지 학교가 떠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탁상공론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전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을 즉시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선별진료소 에어컨 역류 방지… 바람은 의료진→환자쪽으로”

    “선별진료소 에어컨 역류 방지… 바람은 의료진→환자쪽으로”

    클럽·주점 고위험 시설에 방역 강제성 행정명령 유지 의지… 곧 방역수칙 마련 방역 당국이 여름철 선별진료소 에어컨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브리핑에서 “선별진료소 에어컨에는 공기 중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정화 장치인 헤파필터와 공기의 역류를 방지하는 역류 방지 댐퍼를 장착해 안전도를 높이도록 했고 송풍 방향은 의료진에서 환자 쪽으로 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헤파필터는 방사성물질 취급 시설이나 병원 등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필터로, 미세먼지처럼 극도로 작은 입자를 걸러낼 수 있다. 레벨D 방호복은 기존대로 계속 착용하도록 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에 대해서는 현재 교실은 창문을 3분의1 열고 주기적으로 환기하라는 정도만 지침을 마련한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이 부분을 단기간에 실험·분석해 규명하고자 한다”며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좀더 세밀한 지침을 곧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클럽이나 주점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이 방역지침을 잘 이행하도록 강제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밀폐된 유흥시설에 대해 운영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라는 행정명령을 한시적으로 발동했다. 강제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은 일부 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방역 당국은 이날 4차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으며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고위험시설별 핵심 방역수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밀폐도·밀집도 등의 위험 지표를 기준으로 시설별 위험도를 종합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관리 수준을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고위험시설에 대해 시설 유형별로 핵심 수칙을 각각 마련하고 지침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명령 등 강제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나 지자체가 행정명령 등 강제성을 발동하면 이를 어긴 시설에 벌금(300만원 이하)과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대상은 밀집 시설 중에서도 환기가 어렵고 사람 간 1~2m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노래방이나 클럽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어려워 위험도에 따라 방역지침을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윤 반장은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려면 법률상 업종과 실질적인 운영 형태를 모두 고려해 대상 시설의 범위를 설정하고 세부적으로 구분해야 하는 등 쟁점이 아직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책상 간격 넓히니 교탁이 코앞 ··· 확진자 발생하면 학교 책임인가요”

    “책상 간격 넓히니 교탁이 코앞 ··· 확진자 발생하면 학교 책임인가요”

    교실 좁고 기숙사 부족해 방역 지침 완벽히 못 지키는 게 현실 “어른도 버거운 생활수칙 ··· 일일이 지도하다 수업은 뒷전” 교사 ‘방역책임관’ 지정한다는데 ··· “방역이 학교 책임인가” 경기도 성남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에게 플라스틱 재질의 입가리개를 하나씩 나눠줬다. 교육부의 학교 방역 지침에 따라 책상 간격을 최대한 넓혔더니 맨 앞 책상이 교탁의 ‘코앞’까지 와서, 수업 중 침방울이 튀는 걸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 학교의 A교사는 “교육부의 방역 지침을 완벽하게 지킬 수는 없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대로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학교가 대량 감염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게 가장 걱정”이라면서 “그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일선 학교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완벽한 방역은 불가능한데도 방역의 부담과 책임은 무겁기 때문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학생들의 매뉴얼만 해도 ▲자신의 책상을 소독제 등으로 수시로 닦기 ▲마스크 상시 착용 ▲쉬는 시간 불필요한 이동 자제 등이다. 화장실이나 급식실에 들어갈 때, 선택과목 수업을 위해 이동할 때도 서로 간격을 둬야 한다. 성인에게도 버거운 생활 수칙을 학교에서 하루 7~8시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기대하기가 무리라는 게 교사들의 지적이다. 전교생이 1000명 이상인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는 교문에서부터 가장 먼 현관까지 학생들의 대기선을 만들고 바닥에 1m 간격으로 테이프를 붙였다. 화장실에도 1m 간격으로 스티커를 붙였다. 이 학교의 B교사는 “학생들이 1m 간격을 지키는지, 쉬는 시간에도 떨어져 앉아 있는지 일거수 일투족을 교사들이 감시할 수 없다”면서 “지키지 않는 학생들에게 징계나 벌점을 들이댈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고등학교는 복도를 오가는 학생들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복도 바닥 가운데에 ‘중앙선’을 그어놓았다. 이 학교는 “쉬는 시간에 옆 반에 가지 말 것”, “불필요한 이야기 하지 않기” 등의 생활수칙을 학생들에게 안내했다. 이 학교의 C교사는 “이런 수칙들을 지도해야 한다니 교사가 아니라 교도관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시설의 한계 때문에 방역 지침을 지킬 수 없는 학교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기숙사에 대해 ‘1인 1실’로 운영하라는 원칙을 정했지만 대부분의 기숙사는 3~4인 1실로 운영되고 있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한 고등학교 교장은 “고3만 해도 1인 1실이 어려워 일부 학생들은 2인 1실이 불가피하다”면서 “1~2학년은 격주로 수업을 하면서 기숙사도 격주로 들어오라고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일선 학교가 등교 개학에 회의감을 드러내는 것은 방역에 신경쓰느라 수업은 뒷전이 될 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B교사는 “학생들에게 ‘떨어져 있으라’고 소리를 칠 일이 많을 것”이라면서 “방역과 생활지도에 힘을 쏟으면서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고3에게 등교 수업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가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관찰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기재하기 위해서다. C교사는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며 힘들어하는 학생이 교사의 질문에 대답이나 제대로 하겠나”면서 “방역 수칙 지키면서 수업을 하면 세특에 쓸 거리도 없을 것”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모둠활동 자제’, ‘이론 중심 수업 권장’이라는 교육부의 교수학습 지침을 받아들고 고심에 빠졌다. 이 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거리를 두고서라도 참여형 수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도 “수업 혁신이라는 교육부의 기조에 맞춰 노력해왔는데 이제 와서 강의식 수업을 하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학교도 학생도 “만에 하나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학교는 건강과 입시, 취업 등에서의 불이익을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학교 교사를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역 책임까지 학교가 떠안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학교는 방역의 최전선이 될 수 없고 교사가 방역책임관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탁상공론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전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을 즉시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은혜 “고3 내일부터 매일 등교…무한정 유보 못해”

    유은혜 “고3 내일부터 매일 등교…무한정 유보 못해”

    “등교 수업 어렵다 판단되면 신속히 조치할 것”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20일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면서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학년들은 격주나 격일제 등교 등으로 과밀학급을 해소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주재하며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교육청 24시간 대응하라”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남아 있지만 교육부는 20일 진학·취업이 시급한 고3을 시작으로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유 부총리는 “매우 어렵고 힘들게 등교 수업 결정을 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며 등교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19일부로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교육청도 전국적으로 24시간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신속히 추가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애초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기로 했다가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두고 유 부총리 주재로 격상됐다. 유은혜 “아프면 등교금지 등 7가지 수칙 지켜라” 유 부총리는 학생 분산을 위해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과밀 학급은 특별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분반 수업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고3 이외의 학년은 격주,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방식으로 등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 내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에 따라 학교, 교육청, 교육부가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소방서에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환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등교 전에 건강 자가 진단 제출, 몸이 아플 때 등교 금지, 등교하면 책상 닦기,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학교 안에서 생활할 때에는 식사 시간 외에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손 씻기,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보건 교사, 교사에게 즉시 말씀드리기 등 7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북 고교 3학년·소규모 학교 20일 등교

    전북지역 고교 3학년과 소규모 초·중학교 학생들이 20일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전북도교육청은 고교 3학년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함에 따라 교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과 학교 방역 등을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20일부터 고3 1만 7874명과 소규모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 등 2만6000여명이 등교한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교육 활동 중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학생들은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학내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등교 전 발열 체크를 하고 교실 내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수시로 개인위생 관리를 하도록 하는 등 기본 생활수칙을 설정했다. 출입구와 급식실, 복도 등 공동이용 장소에서도 밀집도를 최소화한다. 학사 운영 방안은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 수업 시간을 5분 이내에서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유증상자는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개학을 앞두고 안전한 수업환경 구축을 위해 준비를 다 해왔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6월엔 꼭 봄

    6월엔 꼭 봄

    공연계 주간 매출 4월 첫주 최저점 이후 증가세 거듭하다클럽發 확진으로 하락 반전 마스크 의무화 등 수칙 엄격히 ‘렌트’·‘모차르트!’ 준비 완료!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점화를 향한 공연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5월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관극 심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급격히 꺼졌고, 바닥을 치고 반등하던 공연계 총매출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5월의 봄’을 준비하던 공연계는 뮤지컬 대작이 쏟아지는 6월을 재도약의 기회로 보고 있다. 18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연계 주간 총매출액은 지난 4월 첫째 주(5~11일) 3억 7465만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매주 증가세를 거듭했으나, 이태원 일대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 관련 첫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7일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주간 단위 공연계 총매출액은 3월 셋째 주 19억 9873만원, 3월 넷째 주 19억 5393만원, 3월 마지막 주 9억 3208만원 등 점진적인 하락 곡선을 보이다 4월 둘째 주 7억 2962만원, 4월 셋째 주 16억 1122만원으로 조금씩 증가했다. 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가 시작된 4월 마지막 주 총매출액은 27억 4917만원까지 올랐다. 이런 흐름은 5월 첫째 주까지 이어졌지만,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끊겼다. 공연 총매출액을 공연과 관객이 특히 많이 몰리는 금~일요일 3일 단위로 나눠 집계한 결과 4월 3~5일 2억 1908만원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15억 7870만원으로 매주 상승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보도가 쏟아진 직후인 8~10일 매출액은 11억 6156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한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계는 관객이 공연장을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자유롭게 즐기는 관극 심리 회복이 중요한데, 결과적으로 이태원 클럽이 조금씩 되살아나던 관극 심리 불씨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연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줄고 지난 6일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면서 공연계는 무대 정상화를 시작했고, 공연장을 찾으려는 관객 분위기도 조금씩 느껴졌으나 이태원 클럽 탓에 이런 분위기가 확 꺼졌다”며 허탈해했다.관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전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엄격히 따르고 있는 공연계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대작을 중심으로 다시 관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뮤지컬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배우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11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와 2000년 초연 이후 한국 뮤지컬 시장 규모를 키운 작품으로 꼽히는 ‘렌트’(13일·디큐브아트센터)가 6월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4월 3주가량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애초 6월 27일까지였던 서울 공연 일정을 8월 8일로 연장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BTS 정국 등 유명 아이돌, 이태원 모임…“코로나 음성”

    BTS 정국 등 유명 아이돌, 이태원 모임…“코로나 음성”

    차은우·민규 등 4월 말 음식점 등 방문각 소속사 “거리두기 안한 점 반성” 사과인기 아이돌 그룹 소속 가수들이 지난달 25일 이태원의 음식점 등을 함께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클럽을 방문한 것은 아니며 코로나19 검사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각 소속사는 밝혔다.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지난달 25일 이태원 음식점 등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가 나오자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는 “정국은 4월 25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의 음식점 및 주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빅히트는 “(정국)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예방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목격담은 지난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졌지만, 당시 빅히트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해서는 확인해 드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사생활 보호를 더 앞세웠다”며 당시 대응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도 “민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도 차은우의 이태원 방문과 코로나19 음성 판정 사실을 밝히며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이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차은우 측 “이태원 방문 확인...심려 끼쳐 죄송” [전문]

    차은우 측 “이태원 방문 확인...심려 끼쳐 죄송” [전문]

    아스트로 차은우 소속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차은우가 이태원 등지를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8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지난달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 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차은우는 방난소년단 정국, NCT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전으로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기간이어서 비판이 일었다. 다음은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차은우는 지난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 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으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 정국·세븐틴 민규 측 “이태원 방문 사실...깊이 반성 중” [전문]

    방탄 정국·세븐틴 민규 측 “이태원 방문 사실...깊이 반성 중” [전문]

    방탄소년단 정국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장소로 꼽혔던 서울 이태원 인근 음식점을 방문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인정하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 측은 “정국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국이 동료 연예인과 함께 이태원에서 황금연휴를 보냈다고 실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태원 아이돌의 본질은 ‘거리두기’ 참여 유무가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안일함”이라며 “동시에 (소속사의) 무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 측은 “빅히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다.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정국과 함께 있었던 동료 연예인으로 꼽힌 세븐틴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 또한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 결과 이후 자가 격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규범을 실천하도록 각별히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빅히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서울 이태원 방문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우선 정국의 이태원 방문 여부에 대해 지난 주 다수 언론의 문의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당사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뒤늦게 인식하게 되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첫 확진자가 이태원에 간 날짜보다 약 1주일 전이었습니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판단은 아티스트의 소속사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더 앞세웠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국은 지난 4월 25일(토)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Bar)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 다음은 플레디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 세븐틴 멤버 민규의 이태원 방문 관련 보도에 대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권고에 따라 해당 기간 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기침,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 결과 이후 자가 격리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진행해 왔습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규범을 실천하도록 각별히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드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태원 클럽 ‘66번’ 나오자 공연 매출액 4억 1700만원 증발

    이태원 클럽 ‘66번’ 나오자 공연 매출액 4억 1700만원 증발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재점화를 향한 공연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5월 들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던 ‘관극 심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급격히 꺼졌고, 바닥을 치고 반등하던 공연계 총 매출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5월의 봄’을 준비하던 공연계는 뮤지컬 대작이 쏟아지는 6월을 재도약의 기회로 보고 있다. 18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연계 주간 총 매출액은 지난 4월 첫째 주(5~11일) 3억 7465만원으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매주 증가세를 거듭했으나, 이태원 일대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 관련 첫 언론보도가 나온 지난 7일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주간 단위 공연계 총매출액은 3월 셋째 주 19억 9873만원, 3월 넷째 주 19억 5393만원, 3월 마지막 주 9억 3208만원 등 점진적인 하락곡선을 보이다 4월 둘째 주 7억 2962만원, 4월 셋째 주 16억 1122만원으로 조금씩 증가했다.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황금연휴가 시작된 4월 마지막 주 총 매출액은 27억 4917만원까지 올랐다. 이런 흐름은 5월 첫째 주까지 이어졌지만,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끊겼다. 공연 총 매출액을 공연과 관객이 특히 많이 몰리는 금~일요일 3일 단위로 나눠 집계한 결과 4월 3~5일 2억 1908만원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15억 7870만원으로 매주 상승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보도가 쏟아진 직후인 8~10일 매출액은 11억 6156만원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한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계는 관객이 공연장을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자유롭게 즐기는 관극 심리 회복이 중요한데, 결과적으로 이태원 클럽이 조금씩 되살아나던 관극 심리 불씨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연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줄고 지난 6일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공연계는 무대 정상화를 시작했고, 공연장을 찾으려는 관객 분위기도 조금씩 느껴졌으나 이태원 클럽 탓에 이런 분위기가 확 꺼졌다”라며 허탈해했다.관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전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엄격히 따르고 있는 공연계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대작을 중심으로 다시 관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국내 뮤지컬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배우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11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와 2000년 초연 이후 한국 뮤지컬 시장 규모를 키운 작품으로 꼽히는 ‘렌트’(13일·디큐브아트센터)가 6월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4월 3주가량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애초 6월 27일까지였던 서울 공연 일정을 8월 8일로 연장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계 유일 코로나19 청정대륙…남극 확진자 0명 비결은?

    세계 유일 코로나19 청정대륙…남극 확진자 0명 비결은?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대륙이 있다. 남반구의 빙하천국 남극이다. 남극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기에 맞춰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긴 데다 엄격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덕분이다. 칠레의 남극기지 대장 알레한드로 발렌수엘라는 "환경적으로, 지리적으로 고립된 곳에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또 격리에 들어간 상태"라며 (덕분에)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극에는 칠레 기지를 비롯해 약 40여 곳의 베이스와 연구센터가 들어서 있다. 남극의 관문으로 불리는 남쉐틀랜드 필즈만에 위치한 칠레 기지엔 해병대, 공군, 민간항공총관리국 등에서 파견된 대원 10명이 상주한다. 칠레기지는 한국을 비롯 러시아, 우루과이, 중국 등의 기지와도 가까워 평소엔 교류가 활발한 편이었다. 외부에서 부식 등 생활물자가 도착하면 서로 하역을 돕고, 설날(신정)이나 크리스마스 등을 맞으면 함께 파티를 벌이곤 했다. 국적을 초월한 공동체였던 셈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이런 교류는 끊어졌다. 기지마다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명령이 떨어진 때문이다. 남미 등 대륙에서 남극으로 건너오는 물자는 하역 전 반드시 소독을 한다. 물자를 싣고 온 선박의 선원들은 가능한 하선을 하지 않는다. 남극기지 대원들과의 접촉도 최소로 제한된다. 내부적으로도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칠레 기지의 경우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대원의 수를 최대 4명으로 제한했고, 체육관 시설은 아예 사용을 금지했다. 아예 상주대원의 수를 확 줄인 곳도 있다. 우루과이는 남극기지에 상주하는 대원의 수를 19명에서 9명으로 줄였다.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연말에야 교체 대원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그때까진 9명이 기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라도 감염자나 나온다면 의료시설이 열악한 남극에선 정말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남극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은 완전히 끊겼다. 남극에서 생활하는 '남극인'의 입장에서 보면 다행스런 일이다. 관광객을 태운 선박이 마지막으로 남극에 정박한 건 지난 3월 3일이다. 공교롭게도 칠레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날이다. 이날 이후 남극엔 외부 관광객의 발걸음이 닿지 않고 있다. 칠레 남극기지 관계자는 "4월부터는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긴다"며 "한편으론 다소 안심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해마다 남극을 찾는 관광객은 약 5만에 이른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위험해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위험해요”

    아이들은 어떤 상황을 위험하다고 느낄까. 또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서울신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17일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7세 이하 어린이 44명에게 화재나 생활안전사고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아이들의 시선에서 위험한 순간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다양했다. 아이들이 하루 중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다양했지만, 대부분 엄마나 아빠와 떨어져 있는 상황 자체를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엄마와 아빠가 없는데 모르는 사람이 우리 집에 왔을 경우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일까 봐 걱정되기 때문”, “엄마가 없을 때 길을 헤매게 돼 위험하기 때문”, “놀다가 다칠 수도 있는데 치료해 줄 수 없기 때문” 등의 이유였다. 김지윤(7·가명) 어린이는 “엄마와 아빠가 밖에 나갔다가 빨리 들어오지 않으면 혼자 있어야 해서 위험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84% “부모님과 약속한 안전규칙 있다” 불에 대한 무서움도 있었다. 특히 부모님이 요리하는 상황이 위험하게 느껴진다는 응답이 눈에 띄었다. 심은비(7·가명) 어린이는 “엄마가 음식을 하다가 다른 것을 하면 불이 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아이들은 화재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뒤 위험성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5.9%(29명)의 아이들은 “불이 난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들 중 40.9%(18명)는 텔레비전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화재사고를 목격했다고 했다. ●위험 느끼는 순간 다양… 눈높이 교육 필요 대부분 아이들은 부모님과 약속한 안전규칙이 있다고 답했다. 안전규칙이 있다고 답한 84.1%(37명)의 아이들이 기억하는 안전규칙은 다양했다.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다닌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뛰지 않는다”, “엄마가 없을 때 주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등이었다. 실제로 생활안전사고를 맞닥뜨렸을 때 대처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길을 잃어버렸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의 45.5%(20명)는 그 장소에 가만히 서 있는다고 답했다. 경찰서를 찾아간다(31.8%·14명), 주위의 어른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한다(18.2%·8명)는 답이 뒤를 이었다. 불이 났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서는 절반인 50%(22명)는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답했고, 29.5%(13명)는 “크게 소리를 질러야 한다”고 답했다.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답변은 11.4%(5명)였다. 이에 대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워낙 다양한 만큼 아이들의 시선에서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기억할 수 있도록 알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서울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기획
  • 丁총리 “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 격주·격일제 선택 운영도

    丁총리 “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 격주·격일제 선택 운영도

    교실 이동 잦은 고교선 거리두기 힘들어 각 학교에 ‘방역대책 떠넘기기’ 지적도정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등교 개학을 더이상 미루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방역 대책이 사실상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몫으로 떠넘겨지면서 제대로 된 방역과 입시 대책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한 방송에 출연해 “고3은 입시가 있어 특별히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면 오는 20일에 등교 개학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개학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학부모와 교원 등 현장에서 고3의 우선 등교 요구가 높았다”며 “특성화고 및 예체능계열 학생은 공교육의 적극적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학생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등교 수업 운영 방안에 대해 “격일제·격주제 등교 등 각 지역과 학교에 맞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험 대형으로 책상 배치 ▲도서관 등 공동시설 이용 최소화 ▲과밀학급은 음악실 등 특별실에서 수업 ▲학년별 급식 시간 분리 ▲초등학교·유치원 3~5부제 등교 등의 방안을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여건에 맞게 운영한다. 박 차관은 “초등학생은 시차제 등교를 운영하거나 쉬는 시간에 복도에서 일방통행하도록 해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보조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습권과 방역 수칙까지 고려한 ‘묘안’을 개별 학교나 교육청 차원에서 설계하고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선택과목 중심으로 운영되는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교실 이동이 잦아 학생들 간 거리두기가 유야무야되기 쉽고, ‘격일제 등교’ 같은 방식으로 학생들을 분산시키기 어렵다. 한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을 다른 교실로 생중계한다는 ‘미러링 동시 수업’은 교실에 촬영장비와 와이파이가 없는 대다수 학교에서는 실현 불가능하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급식이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며 “오전 수업만 하고 급식은 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내리면 훨씬 안전할 텐데 이 같은 결정마저 학교 몫으로 돌려 버리면 학교는 급식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교육부가 제시한 학생 분산 방안은 안전에 대한 확신을 주기 부족하다”면서 “학교의 방역을 위한 예산과 인력, 행정 지원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文 “코로나 추가 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

    文 “코로나 추가 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7일 이태원 유흥시설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민들께서 최근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추가 집단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으셨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국내 감염자는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 중 교회 예배 참석자와 콜센터 직원도 있었지만, 집단감염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며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완전 종식될 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 하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고, 위기 앞에서 힘을 모으는 세계 최고의 국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주빈도 검사” 서울구치소 확진자 접촉 401명 전원 음성

    “조주빈도 검사” 서울구치소 확진자 접촉 401명 전원 음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구치소에서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4)을 비롯해 이 확진 직원과 접촉한 인원 40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무부는 17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거쳐 접촉 직원 100명과 수용자 301명 등 40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직원 A씨와 밀접 접촉한 직원 31명에 대해서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했다.서울구치소는 그간 일시 중지했던 수용자의 검찰·법원 출정, 가족 및 변호인 등 접견 업무를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또 자가격리 직원 관리 강화, 1일 2회 소독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서울구치소는 오는 18~20일 출정은 정상적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속 피의자나 피고인들은 검찰의 소환 조사나 법원의 재판에 정상적으로 출석할 수 있게 된다. 수용자에 대해 가족 등 일반 접견은 계속 중지하지만, 변호인 접견은 접촉을 차단한 상태에서 일반접견실에서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는 일반 접견을 주 1회만 한다. 민원인은 직계 가족 1명으로 한정한다. 오는 29일 이후에는 출정 및 접견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최초 감염자인 A씨는 지난 주말 지방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당시 동행했던 친구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4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친구는 결혼식 참석 전에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코인 노래방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도봉구 10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한 총 1만1050명이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6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명, 대구·대전에서 각 1명씩 추가됐다. 나머지 7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4명이고, 서울에서 1명, 경남에서 2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총 262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이태원發 코로나 추가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

    문 대통령 “이태원發 코로나 추가확산 가능성 크게 낮아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태원 유흥시설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국민들께서 최근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추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으셨지만,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이중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6명이다. 나머지 7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확진자 중에는 교회 예배 참석자와 콜센터 직원도 있었지만, 집단감염의 확산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변화”라며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고, 위기 앞에서 힘을 모으는 세계 최고의 국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세계최고의 국민과 방역으로 코로나 이겨낼 것”

    문 대통령 “세계최고의 국민과 방역으로 코로나 이겨낼 것”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확진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관련 “국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께서 최근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추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많으셨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10명대로 떨어졌고 그중 국내 감염자는 최근 이틀 연속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의해 추가 확산의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3명이고,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한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6명이다. 앞서 16일 0시 기준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9명이었고 이 가운데 이태원 관련은 6명이었다. 이태원 관련 일일 확진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일일 발생 건수도 이틀째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수칙을 잘 실천한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안전판이 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는 유사한 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고, 위기 앞에서 힘을 모으는 세계 최고의 국민이 있다”라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우디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간 최고…2주만에 총 확진자 2배로

    사우디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간 최고…2주만에 총 확진자 2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처음으로 2000명을 넘은 뒤 15일 2307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발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진정되지 않고 빠르게 불어나면서 사우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주 만에 2배로 늘어 5만 2016명으로 집계됐다. 사우디 보건부는 이런 급증세가 감염 검사를 대규모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신규 검사 건수는 1만 8285건이며 누적 검사 건수는 57만여건이다. 16일 확진율(검사 건수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15.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를 고려하면 검사 건수의 증가뿐 아니라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만연한 탓에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사우디 보건부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단체 숙소가 주요 감염지라면서도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 방역 수칙을 경시한 사교·종교 모임이 잦아지면서 사우디인의 소규모 집단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24일 라마단을 맞아 통행·영업 금지를 일시 완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라마단 종료 명절(이드 알피트르)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24시간 통행금지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사우디의 코로나19 치명률(302명 사망)은 0.6%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대규모 검사로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주 감염 집단인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대부분 젊은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완치율은 45.5%로 12, 13, 15일은 일일 완치자가 확진자보다 많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캄보디아, 코로나19 마지막 환자 퇴원... “치료받는 환자 無”

    캄보디아, 코로나19 마지막 환자 퇴원... “치료받는 환자 無”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마지막 환자가 16일 퇴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이날 성명을 내고 36세 캄보디아 여성이 완치돼 이날 오전 병원을 떠남에 따라 현재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집계됐으며, 그동안 12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이후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모두 완치됐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 코로나 예방 조치를 계속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캄보디아의 코로나19 상황이 검사 건수가 턱없이 부족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과 이완 반복하며 오래 남을 것”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과 이완 반복하며 오래 남을 것”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유행과 이완 반복하며 오래 남을 것” 16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산발적인 유행 그리고 이완을 반복하면서 우리 사회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언젠가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와 별도로 달라진 세상, 한 걸음 더 발전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중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세상은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이 생활화된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쩌면 우리가 전 세계에 앞장서서 코로나19 이후를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내서 다른 나라에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4·15 총선, 확진자가 다녀갔는데도 평소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관계자 762명 모두 ‘음성’이 나온 인천 교회 2곳을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 반면, 황금연휴 기간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은 그 반대 사례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62명까지 늘었다. 폭발적 증가는 없었지만, ‘4차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클럽 감염에서 보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항상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시에 철저한 생활방역을 실천하면 전파를 막거나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싸울 대상은 코로나19...편견·차별 없는 방역 필요” 생활방역 체제가 잘 유지된다면 지역 축제 등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견해다. 권 부본부장은 “주말에도 집합금지명령과 방역수칙을 지키고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 차분하고 침착하게 달라진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편견과 차별이 없는 방역’을 강조하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다. 지금까지처럼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해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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