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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단체골프 산하기관장 확진 시청 폐쇄에 책임 묻겠다’

    김해시, ‘단체골프 산하기관장 확진 시청 폐쇄에 책임 묻겠다’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시 산하 지방 공기업 사장이 골프 여행 뒤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청이 폐쇄되는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27일 밝혔다.허 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열고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해 해당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와 산하기관 모든 공직자의 집단 골프 모임을 금지하는 등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공직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역에 정확하지 않은 확진자 동선과 상호 등이 퍼지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짜 뉴스에도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간부공무원들이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화상회의, 전자결재, 비대면보고 등 재택근무를 통해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시정의 책임자로 매우 죄송하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엄중한 시국임을 인식해 당분간 각종 모임과 여행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부인과 함께 지인 등 8명이 부부동반으로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지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가운데 7명이 25·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4일 오전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 두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부인과 함께 김해시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지난 26일 오후 1시쯤 청사 본관, 별관, 김해시의회 등을 잠정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한 뒤 이날 업무를 재개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또 관광객 출입 제한

    불교 천태종이 27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 대한 관광객 출입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관광객 출입제한이다.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데 따른 조치로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된다. 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문덕 스님) 관계자는 27일 “천태종은 지난 2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단양 구인사 경내에 관광객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며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월에 이어 재차 관광객의 구인사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태종 총무원은 전국 지역 말사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 시책에 발맞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지침을 하달했다. 천태종은 현재 전문 의료진과 함께 구인사 경내로 들어오는 신도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체온을 측정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잘 쓴 마스크 하나, 내 가족과 지역까지 살립니다

    잘 쓴 마스크 하나, 내 가족과 지역까지 살립니다

    전 직원 하루 3차례 방역수칙 준수 홍보철저한 방역 덕 지역 내 감염 ‘제로’ 달성“코로나 장기화 대비 필요 물품 늘릴 것”“공부하는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자는 내용인데, 유인물 좀 봐 주세요.” 체감온도가 섭씨 34도까지 치솟은 지난 24일 낮,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동작구청에서 노량진역까지 일대를 돌며 주민들에게 유인물과 일회용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 구청장 이마에는 금세 땀이 송골송골 맺혀 마스크 위로 흘렀다. 길거리뿐만 아니라 인근 상점, 식당, 카페도 일일이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구의 방역 노력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지역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주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작구는 이 구청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출퇴근시간, 점심때 등 하루 3차례씩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등 150개 주요지점에서 홍보 활동을 벌였다.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을 착용했고 한 명씩 거리를 둔 채 유인물을 나눠 줬다. ‘나의 감염→가족 감염→지역 감염’이라고 적힌 현수막도 100곳에 걸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오전 전 부서장과 동장이 참석한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대책회의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고 오후 2시 30분부터 확진자가 방문한 노량진동의 시설을 찾아 소독약을 뿌리며 방역 활동에 동참했다. 이 구청장은 “하루에 수백 명씩 보건소로 검사인원이 몰리고 역학조사 등 업무가 너무 많다”며 “보건소 업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소독약통을 직접 짊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작구에서는 지역 내 감염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 확진자가 양문교회를 다녀갔지만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덕분에 다른 교인에게 확산되지 않았다. 다른 자치구에서 대형교회나 학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대조적이다. 동작구는 부서별로 고위험시설을 전담해 방역수칙을 홍보, 점검하고 있다. 보건위생과는 유흥주점과 뷔페, 체육문화과는 노래방과 PC방, 교육정책과는 대형학원을 맡는 식이다. 18일부터는 구청사, 노량진역, 장승배기역, 남성역 등 7곳을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집합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구청장은 “10월부터는 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하루에 2만장씩 KF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며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뿐만 아니라 소독제, 방역복 등 필요 물품을 비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마스크가 최고 백신… 지자체, 마스크 무료 배포

    수도권발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리자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마스크 무료지급에 나서고 있다.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없지만 개인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충북 보은군은 지역 모든 주민들에게 KF94 마스크를 무상지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보은지역에서 지난 23일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마스크 6만장을 구입했다. 군은 읍면 직원들을 통해 27일까지 가구당 마스크 3장씩을 나눠줄 예정이다. 1만 68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외출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수칙도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에도 주민 3만 5000여명 전체에게 마스크 1장씩을 나눠줬다. 군 관계자는 “보은지역에 고령자가 많다 보니 전 주민에게 가장 성능이 좋은 마스크를 주기로 했다”며 “가구당 식구가 3명이 넘는 집이 있을 수 있지만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일률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개강을 앞둔 한국교통대와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에 방역마스크 1만장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 전체학생 1만 5000여명 가운데 1만여명이 수도권 거주자들인 데다, 하반기에 입국할 외국인 유학생도 90여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 중구, 태풍 ‘바비’ 북상에 취약지 긴급점검 완료

    서울 중구, 태풍 ‘바비’ 북상에 취약지 긴급점검 완료

    서울 중구가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전면 비상 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지역 내 재해취약지역 긴급점검을 완료했다고 26일 전했다. 태풍 ‘바비’는 26~27일 서울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태풍 매미와 그 위력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구는 여느때보다 더 철두철미하게 사전점검에 임했다. 우선 구는 강풍을 대비해 간판, 옥상조형물, 교통표지판, 태양광 시설 등의 결속 상태를 재차 점검하고 쓰레기 수거·반출을 일시 금지했다. 특히 건축공사장의 가림막, 가시설, 타워크레인 결속상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태풍이 본격 상륙했을 때를 대비해 공사장·취약시설물 관리 근무조를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서양호 중구청장도 이날 직접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황학동 공사현장을 찾아 크레인 결속 상태를 확인했다. 그는 “취약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과 함께 많은 양의 비도 예보되면서 담당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는 대형공사장의 배수처리 상태, 급경사지, 절개지, 지하시설 등 위험예상지역을 사전 점검했다. 아울러 폭우에 따른 토사유출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등 관련 대비 상황과 지하시설 차수판 설치, 이면도로 빗물받이 덮개 제거 등을 확인했다. 또한 침수가구에 적기 투입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80대의 작동 상태도 점검을 마쳤다. 이 밖에도 구는 태풍 대비 안전수칙을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동주택 미디어 보드에 게시해 구민들에게 강풍 대비 주변 안전 점검,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강력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소방서·경찰서·군 등 유관기관 및 한전·통신·가스·교육지원청·수도사업소·도로사업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긴급복구 필요 시 공조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긴급동원이 가능한 공공장비와 민간장비를 미리 확보해 신속투입이 가능하도록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서 구청장은 “빈틈없는 사전 점검과 대비 태세 구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도의회, 5·18 민주화운동 정신계승과 권익향상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5·18 민주화운동 정신계승과 권익향상 위한 토론회 개최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5·18 민주화 운동 정신 계승과 권익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25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회에서는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김 교수는 ‘5·18 광주민주항쟁 40주년과 민주적 계승’을 주제로 “40주년을 맞이한 5·18 광주민주화투쟁이 광주시민을 단순하게 기리는 것이 아닌 그들의 정신과 투쟁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광주 항쟁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광주민주항쟁 역사교육 강화, 전남대·조선대처럼 5·18 과목의 직접 개설 등을 언급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나홍균 5·18 부상자회 경기지부장은 “경기도 내 5·18 민주유공자 450명 대부분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경기도의회에서 조례를 만들어 5·18 유공자들이 국가로부터 트라우마 치료비로 일정 부분 지원을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희시 기재위 의원은 광주의 국가 폭력과 관련된 역사교과서 개정을 위한 내용으로 역사 교육, 문화운동, 시민교육 등 계승을 위한 내용을 전했고, 5·18 유공자들의 예우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태훈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계승화 권익향상을 위한 올바른 역사 인식 전파 및 선행 작업에 대해 제안하며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5·18유공자 단체가 포함되지 않아 국가유공자 단체로서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법률 개정을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경기도 임채호 정무수석과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 도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자가격리자 이탈 방지 생필품 별도 지급

    경기 안양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효과적 관리와 이탈방지를 위해 이달 19일부터 희망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생필품 지원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입국자가 중심인 안양의 자가격리자 수는 21일 기준 415명에 달한다. 이들은 해외로부터 입국한 일을 기준으로 시가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2주 동안의 격리기간을 거친다. 보건소에서 지원하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기본적인 방역품목 외에 생수, 즉석식품, 라면 등 9종의 생필품 키트를 별도로 지급한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 예상되는 생활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줌으로써 이탈을 방지하고, 생활에도 안정을 기해주기 위함이다 시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생필품을 지원을 전담공무원에서 희망근로사업으로 대처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1 대 1 전담직원 배치로 인한 공무원들의 업무공백도 줄이는 조치이기도 하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되던 금년 2월 긴급생활지원 사업비 총 20억 5000만원을 긴급히 추가 편성한데 이어, 자가격리 생필품 지원비용 2천만원의 예비비 편성절차를 밟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여오고 있다. 또 경기도로부터 재호구호기금 1억여원도 확보한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춤하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며, 입원 또는 격리된 시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에어부산,도착지 없는 비행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에어부산,도착지 없는 비행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착지 없이 국내 상공을 비행하다 다시 이륙지로 돌아오는 이색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0일부터 항공서비스 계열 학과가 있는 대학교와 함께 현장실습 체험을 목적으로 한 비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이번 비행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의 체험실습의 기회가 사라진 관련 학과 학생들을 위해 산학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체험 비행은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남해안 상공을 거쳐 제주 인근까지 비행한 후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해당 비행시간 동안 참가 대학생들은 함께 탑승한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과 기내 이·착륙 준비, 기내 방송, 각종 승객 서비스 등을 동일하게 수행하며 생생한 체험실습을 진행하게 된다.이번 비행 체험 프로그램의 탑승 항공기는 에어부산이 최근 도입한 신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321LR(A321LR)로 배정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안전한 비행을 위해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시적 체온 측정과 기내 마스크·장갑 의무 착용,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향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이 되면 국제선 상공 비행 및 일반인 대상 관광 비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호주에선 격리 수칙 어기면 징역 6개월형, 28세 여성에 철퇴

    호주에선 격리 수칙 어기면 징역 6개월형, 28세 여성에 철퇴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어긴 이들이 곳곳에서 이런저런 분란을 만들어내는데 호주에서는 격리 지침을 어긴 여성에게 징역 6개월형의 다소 무거운 벌을 내렸다. 애셔 페이 밴더 샌든(28)은 호주에서도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빅토리아주에서 한 달 동안 지낸 뒤 고향인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로 돌아왔다. 항공편을 이용한 뒤 자신이 비용을 부담해 호텔에서 14일 격리 생활을 한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샌든은 트럭에 몰래 숨어 주 경계를 넘어 퍼스로 돌아와 동거남 집에서 숨어 지내다 체포됐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는 진즉 격리 수칙을 어긴 사람에게는 징역 1년형에 5만 호주달러(약 4270만원) 벌금을 물리겠다고 공표했다. 그녀의 변호인인 존 해먼드는 의뢰인이 몸이 좋지 않은 자매를 돌보려고 빅토리아주로 떠났으며 적응하지 못해 돌아왔다며 동거남의 집에서 자가 격리를 철저히 했으며 다른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며 억울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은 샌든이 “거짓 투성이에 정직하지 못하다”며 징역형을 구형했다. 앤드루 매튜스 치안판사는 25일(현지시간) 그녀가 바이러스 확산을 불러올 수 있는 “아주 심각한 위반”을 저질렀다고 판결했다. 호주의 여러 주들에서는 2차 대유행 조짐에 주 경계를 넘나든 여행과 관련해 대폭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는 한 사람도 예외없이 주 안에 들어올 수 없다.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는 퀸즐랜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노던 테러토리, 태즈매니아 등이 아닌 곳에서 오는 이들은 반드시 격리하도록 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빅토리아주를 갔다가 돌아오는 사람은 14일 동안 호텔에 격리시키고 있다. 퀸즐랜드주는 지난 2주 동안 빅토리아, 뉴사우스웨일즈, 오스트레일리언 캐피탈 테러토리 같은 ‘핫 스팟’을 방문한 이들은 생활시설에 2주 동안 격리시키고 있다. 이렇게 엄격한 격리 정책이 시행돼 수천명의 발이 묶여 있으며 일부는 사랑하는 이가 세상을 떠나도 장례식에 가보지 못하고 있다. 격리 세칙을 어겨 수감된 사람도 샌든 외에 세 명이 더 있다. 지난 4월 조너선 데이비드는 격리된 호텔을 벗어나 여자친구를 방문한 잘못으로 200일 징역형을 선고받고 나중에 한 달을 유예 받았는데 이 나라에서 격리 명령을 어겨 사법처리된 첫 사례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경기경찰, 마스크 벗고 행패 부린 버스승객 첫 구속

    경기경찰, 마스크 벗고 행패 부린 버스승객 첫 구속

    경기남부경찰청이 ‘대중교통 승차시 방역수칙 위반행위 엄정대응 방침’ 발표 후 버스와 택시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가 단속되는 일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수원시의 시내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행패를 부린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A(53)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팔달구 우만동 아주대삼거리에서 B씨가 운전하는 시내버스에 승차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승객에게 욕설하는 등 약 18분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마스크는 썼지만, 상의를 벗어 손에 들고 러닝셔츠만 입은 상태로 버스에 탔다가 한 승객이 쳐다보자 “뭘 보느냐”며 시비를 건 뒤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씨는 마스크를 벗었고 마스크를 써달라는 버스기사 B씨의 요구도 거절한 채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시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택시에 탄 뒤 마스크를 써달라는 택시기사를 폭행한 C(65)씨를 체포했다. C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택시에 탔다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기사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운전자 폭행(특가법) 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승객 A씨는 경기지역에서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구속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마스크와 관련해 사안이 중한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 총리 “상황 호전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정 총리 “상황 호전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를 언급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7개월 만에 방역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 우리 방역 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사실상 거의 모든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멈추게 돼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우선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게 급선무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방역 수칙 준수만이 우리 공동체가 위기를 헤쳐나가는 유일한 길임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실내·외 구분 없이 10인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제한된다. 또한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 진행은 전면 금지다.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 수업 또는 휴업하고 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 민간기관과 기업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을 권고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남부경찰청도 코로나19…117센터 여성 상담사 확진

    경기남부경찰청도 코로나19…117센터 여성 상담사 확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6일 학교폭력 신고센터인 117센터 상담사 A(55)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부처에서 파견을 나와 근무 중인 A씨는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새벽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경찰은 A씨가 근무한 117센터 사무실이 있는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4층에서 근무하는 120여명의 직원들 출근도 보류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린 A씨의 밀접접촉자 25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1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117센터 업무는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117센터는 일반 콜센터와 유사한 근무 환경을 갖고 있는데, 상담사들이 개인 헤드셋을 사용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왔다”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광명경찰서, 23일에는 안양만안경찰서에서 각각 1명의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남부경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하루 1만명 콜롬비아, 내달부터 봉쇄 해제 이유는?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하루 1만명 콜롬비아, 내달부터 봉쇄 해제 이유는?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밑도는 우리나라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지만 하루 1만 명씩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콜롬비아는 반대로 코로나 봉쇄를 풀기로 했다. 5개월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봉쇄로 지친 콜롬비아가 봉쇄 해제를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반 두케 대통령은 TV 대통령프로그램 '예방과 행동'을 통해 코로나 봉쇄 해제를 공식화했다. 두케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전국적인 코로나 봉쇄를 해제한다"며 "지난 5개월간 봉쇄가 시행되면서 내려진 각종 제한조치가 대부분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적인 봉쇄조치를 발동했다. '예방을 위한 의무 격리'로 명명된 봉쇄가 시행되면서 사람과 차량의 이동은 크게 제한됐다. 하지만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각계에선 '못살겠다. 풀어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가게가 더 이상 봉쇄를 견디지 못한다"며 해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정부가 이런 요구를 하나둘 들어주다 보니 각종 예외규정이 난무, 봉쇄는 엉망이 됐다. 현지 언론은 "봉쇄의 예외업종이 46개에 달하는 등 사실상 무력화됐고, 감염병 억제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정부가 봉쇄를 풀기로 한 건 이런 현실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두케 대통령은 방송에서 "봉쇄가 해제되는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의 원칙을 선별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의 책임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진 의무 격리가 원칙이었지만 앞으로 콜롬비아에선 코로나19 확진자, 아직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증상이 있는 의심자로 격리의 대상을 축소된다.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외출금지령도 해제된다. 현지 언론은 "대통령이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 건 고위험군 개개인이 위생 수칙의 책임을 다하라는 메시지"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봉쇄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콜롬비아에선 1만54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5만2000명, 사망자는 1만7612명에 이른다. 수도 보고타의 최초 여자시장 클라우디아 로페스는 "봉쇄가 해제되어도 주민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홀짝 이동제한을 풀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봉쇄 해제의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두케 대통령은 "9월 1달간 봉쇄를 풀고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본 뒤 (봉쇄를 다시 강화할지) 추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현재 위치는? 제주도 ‘비상 2단계’(종합)

    역대급 태풍 바비 북상, 현재 위치는? 제주도 ‘비상 2단계’(종합)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도의 하늘길·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5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현재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바비는 오전 4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서귀포 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쯤 태풍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7일까지 제주에 최대 300㎜(제주도 산지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60m(145∼215㎞)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상했다. 항공기 330여편 결항·여객선 9개항로 15척 통제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전편을 결항 조치했다. 현재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330여편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추후 결항편이 줄어들거나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총 463편이다. 전날도 태풍의 영향으로 오후 늦게부터 항공편 운항이 취소돼 전날 11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와 기상 상황에 따라 오후 늦게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재개 시간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도내 항구에는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대피한 1905척의 선박들이 정박했다.‘비상 2단계’ 발령…한라산 전면 통제·원격수업 진행 태풍 북상에 따라 한라산 등산도 전면 통제됐다. 태풍이 근접함에 따라 제주도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3개 협업부서와 9개 지역재난관리 책임기관이 즉각적인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해 예찰과 피해 상황 파악 등 대응 활동을 한단계 강화했다. 해안·계곡·공사장·낙석위험지역에 안전선을 설치하고, 바람에 날릴 우려가 있는 시설물의 고정 작업은 물론 차량 침수 우려지역인 한천·남수각에서는 주차된 차량을 이동 조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항공기 결항 체류객 관리, 해수욕장 및 주요 시설물 관리, 대중교통 운행 상황 및 교통흐름 관리,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 준수 등 각종 위험 요인에 대처하고 있다. 도는 화훼재배 농가의 비닐하우스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밀폐 및 고정, 주변 배수로 확보 등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대형공사장과 도로변 날림 우려 시설물 점검, 17개 정수장과 8개 하수처리장의 정전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24일부터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해경은 관내 항·포구 위험구역 등 97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대형경비함정을 배치해 조업하는 어선의 대피를 유도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26일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유치원을 포함한 각 학교에 안내했다. 또 26일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방과후교실은 취소하도록 했다. 비 오후 전국으로 확대…제주도 제외 전국 폭염특보 이날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제주도, 지리산 부근 100∼300㎜(많은 곳 제주도 산지 500㎜ 이상), 경북 서부 내륙·경남남해안·서해5도 50∼150㎜, 그 밖의 지역은 30∼100㎜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2도, 인천 27.5도, 수원 27.7도, 춘천 25.2도, 강릉 24.9도, 청주 27.9도, 대전 27.1도, 전주 26.0도, 광주 27.7도, 제주 27.8도, 대구 27.2도, 부산 27.7도, 울산 27.3도, 창원 27.5도 등이다. 한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중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와 산업 등의 분야에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직 정점 아닌데… 수도권 코로나 중환자 병상 7개 남았다

    아직 정점 아닌데… 수도권 코로나 중환자 병상 7개 남았다

    중증 환자 1주일 만에 3배 늘어 38명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가 7명 ‘최다’ 30일쯤 중증·위중 환자 수 정점될 듯‘뒷북’ 당국 “이번주 내 병상 26개 추가”중앙임상위 “백신 나와도 팬데믹 지속”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수도권에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7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확진자 증가에 의료계 파업이 이어지면서 병원 치료 및 병상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통계를 공개하고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오는 30일 전후로 가장 많은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병상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둘러 병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칫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산소치료나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위중·중증 환자는 지난 19일만 해도 12명이었으나 25일 38명으로 늘어 최근 1주일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위·중증 환자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추정한 수도권 중환자 병상 수는 85개인데 이 중 어제(24일) 기준으로 가용 병상은 7개 정도”라며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이유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적절히 전원하면 병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위중하지 않은 일반 환자도 전원하려면 적어도 1주일 이상 걸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고비에서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어들 수 있다.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바로 초과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중환자실을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정부는 지난 24일에서야 중환자 병실 운영 현황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환자 치료병상 부족에 대비해 이번 주까지 26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도록 수도권 대학병원 등과 협의를 완료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2600명이 입소 가능한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중앙임상위는 병상 부족이 심화하면 환자의 임상 증상이 사라졌을 때 퇴원하도록 퇴원 기준 완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은 충분히 예상됐던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뉴노멀’ 시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100% 확산을 예방하는 백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백신이 나오자면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이다. 현재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메시지를 인용해 “설령 백신이 나오더라도 이것만으로는 팬데믹을 종식시키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특히 입으로 숨을 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에는 면역기전이 자리하고 있지만 입에는 없어 방어기전을 거치지 않고 바이러스가 직접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감염되기 쉽고 중증 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학교 못 가는 학생들 학원서 감염 우려… 고3 “확진 땐 재수” 분통

    학교 못 가는 학생들 학원서 감염 우려… 고3 “확진 땐 재수” 분통

    새달 학생부 기재 마감·수시 접수 시작등교 중지에도 성적 평가 지침 안 변해中 1·2학년 수행평가·지필고사 치르고 고교는 교사가 직접 관찰한 평가 기재기초학력 지원 학생들은 대면지도 허용 2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적용되는 ‘등교 전면 중단’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3단계 사이의 절충안에 해당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되면 매일 등교했던 고등학교 3학년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의 돌봄 기능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라며 수도권 학교의 등교를 중단하되 고3의 등교와 돌봄, 기초학력 지원은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25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등교가 전면 중단돼도 고등학교 3학년은 등교를 지속한다. 대학 입시 등 진학과 취업 준비를 위해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16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마감하고,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진학상담을 받아야 한다.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등교가 중단되면 혼란이 커질 수 있다. 초등학교의 긴급돌봄과 유치원의 방과후 과정도 유지돼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장기화된 원격수업으로 기초학력 결손 문제가 커지자 교육부는 등교 중지 기간에도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들에 대한 학교에서의 대면지도를 허용했다. 2단계에 해당하는 조치인 만큼 등교 수업이 중단돼도 평가 부담이 완화되지는 않는다. 3단계에 해당하는 등교 중지 조치에서는 중학교 1·2학년은 성적을 산출하지 않고 ‘패스’(Pass) 또는 ‘페일’(Fail)이 기재된다.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는 교사의 정성적 평가 없이 원격수업 내용이나 학생의 활동 내용만 기재할 수 있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중학교 1·2학년도 수행평가나 지필고사를 치러야 하며 고교에서는 모든 학생에 대해 교사가 직접 관찰하고 평가한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 ‘고3 제외 3주간 등교 중단’은 서울교사노동조합과 경기교사노동조합,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단체가 한목소리로 요구해 현실화됐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고3의 등교나 평가 부담 완화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날 트위터에는 원격수업 대상에서 제외된 고3 학생들의 불만 섞인 글이 쏟아지며 실시간 트렌드로 ‘고3은 사람(도 아니냐)’이 떠올랐다. 한 고3 학생은 “2학기에는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 자습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계속 학교에 가다 코로나19에 걸리면 재수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 학생들이 학원으로 향하는 ‘풍선효과’도 걸림돌이다. 3주간의 등교 중지 기간에 돌봄 공백과 학습 결손을 우려해 학원에 다니다 코로나19 전파가 발생하는 등의 사례가 늘면 등교 재개 뒤에도 학교 방역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수강생 300명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교육부는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형학원이 운영을 강행하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 수강생 300명 이하 중소형 학원은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다가 적발되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벌금을 부과한다. 학원의 방역을 점검하는 ‘학원 합동 대응반’에는 교육부와 경찰청도 투입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익명의 순천 해룡면 주민, 마스크 606매 면사무소에 전달

    익명의 순천 해룡면 주민, 마스크 606매 면사무소에 전달

    순천시 해룡면에 거주하고 있는 익명의 주민이 24일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606매를 전달했다. 끝까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해룡면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정 기탁했다. 박스안에는 소·중형 마스크 481매, 대형 마스크 125매가 들어있었다. 익명의 주민은 최근 순천시에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아이의 마스크를 구매하면서 좀 더 넉넉하게 구매했을 뿐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며 “하루빨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와 밖을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강복 해룡면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내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주민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부가 방심 시그널”vs“재확산은 집회 때문”…소비쿠폰 공방

    “정부가 방심 시그널”vs“재확산은 집회 때문”…소비쿠폰 공방

    박양우 장관 “여행주간 감염 없어” 25일 국회 문체위 결산심사에서 정부가 ‘코로나19 극복 방안’의 하나로 제시한 소비쿠폰 정책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안이한 정책으로 방역을 방해했다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책임을 추궁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확산 사태는 보수단체 집회에서 시작됐다며 반박했다. 미래통합당 김예지 의원은 “사업에서 파생된 확진자 유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가 국민에게 방심해도 된다는 시그널을 준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당 배현진 의원은 용산 소재 영화관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보도 당일 쿠폰발행을 중단하지 않은 이유, 직장인휴가지원 사업을 중단하지 않은 점 등을 따져 물으며 “정부의 방역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정부의 8대 쿠폰 정책으로 국민의 방역의식이 무너지고 코로나19 재확산의 계기가 됐다. 정책이 정치 논리에 휘둘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지난 5월부터 준비했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추진해왔다”면서 “쿠폰 사업이 방역을 거스른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지정한 올해 특별여행주간(7월 1~19일)을 언급하며 “철두철미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했고, 그때 아무런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은 “확진은 15일을 기점으로 급증했다”며 방어했다. 박 의원은 “쿠폰 발행 당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였다.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때문임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장관은 “쿠폰 때문에 나온 것은 없다”면서 “그 당시 일부 시설과 모임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도전 ‘언택트 국회’…국회의장 친전에도 의원실은 ‘NO 재택’

    도전 ‘언택트 국회’…국회의장 친전에도 의원실은 ‘NO 재택’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회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8월 결산국회를 방역 매뉴얼에 따른 비상체제로 운영 중이다.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첫 시도에 현장 곳곳에서 혼란이 이어졌고, 특히 박병석 국회의장의 친전에도 대다수의 국회의원실 보좌진이 전원 사무실 근무를 유지해 논란이다. 국회는 2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0개 위원회를 가동했다. 오후 2시에는 9개 상임위가 동시 진행됐다. 회의장 내는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출입 인원을 최소화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정부 측 출입인원을 17명으로 제한했고, 의원실은 국회의원 1명, 각 의원실 1명의 보좌진만 출입을 허용했다. 관리 주체가 비교적 명확한 회의장 안과 달리 회의장 밖 대기인원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서는 회의장 밖 대기인원을 최소 1미터 간격을 유지하도록 안내·유도하고, 거리두기 3단계 때는 최소 1미터 간격을 통제하도록 방역 매뉴얼을 마련했다.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이날도 국회 본청 각 회의장 밖은 부처 관계자들이 좁은 공간에 몸을 붙여 앉았다. 각 부처마다 인원을 최소화했으나, 국회가 기존 공간의 책상과 의자를 치우는 등 좌석을 3분의 1로 축소해 “자리만 없어졌다”는 불만이 나왔다. 실제 이날도 부처 관계자들이 복도 곳곳에 임시로 자리를 마련해 회의에 대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부처 관계자는 “의전 인원도 모두 줄이고 최소 인원만 와도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회의장에서 멀리 떨어져 대기할 수도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국회의원이 전권을 행사하는 개별 의원실은 상황은 더 심각하다. 박 의장은 지난 24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 강력한 방역 조치 협조를 촉구하면서 “특히 각 의원실 보좌진에 대해서는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시차출퇴근 등 사무실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간곡히 권유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도 대다수의 의원실은 전원 출근하거나 여전히 재택근무 계획조차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당 의원실의 비서관은 “의원님이 아무 말씀이 없는데, 우리가 먼저 왜 우리는 재택근무를 안 하느냐고 묻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다른 의원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야당의 한 비서관은 “국회의장의 효력 없는 권고 조치라 의원실마다 재택 여부가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도 지난 21일 “의원실 보좌진은 국회의원의 결정이 있기 전까지는 예외일 수밖에 없다”며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류 의원처럼 선제적으로 방역 수칙에 맞춘 재택근무 시스템을 마련한 의원실과 국회의장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의원실의 근무환경도 비교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 대비한 입법 시스템 구축도 과제로 꼽힌다. 미래통합당 허은아 의원이 국회사무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택근무 때 국회 종합입법 시스템, 전자결재 시스템, 의안 전자발의 시스템 등의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국회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4시간 이내에 국회 건물은 폐쇄에 들어가도록 돼있다”며 “비대면 원격 업무의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는 지금의 상태라면 단 한 명의 확진자로 4시간 만에 국회는 셧다운이 될 것이고, 입법은 마비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국회의원이 물리적으로 국회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의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의원이 국회에 출석하기 어려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국회의장의 허락을 받아 원격 출석이 가능하도록 하고, 회의장에 출석하지 않더라도 비대면으로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회법에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통합당 조명희 의원도 이날 국정감사나 국정조사 참고인의 원격출석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이 이날 발의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 개정안은 출석을 요구받은 참고인은 질병, 부상, 해외 체류 등의 사유로 국회에 직접 출석하기 어려운 경우 의장 또는 위원장의 허가를 받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원격출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조 의원은 “비대면 시대에 대비해 국회도 기업처럼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신종 감염병 시대에서는 언제든 집합이 제한될 수 있기에 국회는 의정 활동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여러 장치를 갖추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심상정 “국민들 피 말린다···3단계 격상해야”

    심상정 “국민들 피 말린다···3단계 격상해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조속히 3단계 격상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5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심 대표는 “제가 아는 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3단계 격상을 촉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조속히 3단계 격상을 결정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선 전문가 견해를 존중해서 결정하고 민생경제 대책은 정당들의 견해를 조율해서 결정하기 바란다”라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거리두기가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3단계 격상을 매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일침을 가했다. 심 대표는 “2단계냐 3단계냐를 놓고 국민들은 피를 말리고 있다”라며 “이 자리에 앉은 것도 거리두기 안 되잖나. 당 차원에서 여야간에 국회 상임위 운영의 방안에 대해서 정부 방침에 철저히 앞장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재난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지금 재난지원금 지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특히 3단계 격상을 고려할 때 이것은 한 세트입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임금 삭감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심 대표는 “코로나 재난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시적인 급여 삭감 같은 한시적인 대책보다는 최소한 중장기대책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동반생존의 위기극복 원칙을 분명히 해서 위로부터, 부유층부터, 고위층부터 고통분담을 하는 정의로운 고통분담 원칙이 반영된 대책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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