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칙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문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암컷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약사법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한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05
  • 오늘 300명대 나올 듯…백신 접종센터 250곳 지정(종합)

    오늘 300명대 나올 듯…백신 접종센터 250곳 지정(종합)

    어제 오후 9시까지 301명감소세 속 내달 백신접종 준비 박차내달초 화이자 백신 먼저 들어올 듯…행안부, 접종센터 250곳 지정 코로나19(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0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큰 폭으로 떨어져 지금은 300∼4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지금처럼 환자 발생을 계속 억제해가면서 이르면 내달 초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최근 사우나·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발병이 지속 중인데다 우체국·직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1주간 일 평균 지역 발생 428.6명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01명이다. 지난 18∼19일(389명, 386명) 300명대 후반, 20∼21일(404명, 401명) 400명대 초반을 각각 기록하며 나흘 연속 400명 안팎에 머물렀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01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68명보다 67명 적었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의 흐름으로 볼 때 300명대 초중반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 1주간(1.15∼21)만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56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28.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처럼 감소세가 계속되면 2.5단계 범위(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신규 집단감염 잇따라…당국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 그러나 일상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대본이 전날 밝힌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강남구 사우나(누적 18명) ▲ 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13명) ▲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14명) ▲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10명) ▲ 충남 천안시 우체국(6명) ▲ 경북 상주시 가족모임(11명) 등 일상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다. 여기에다 지난 18일부터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다단계 방문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재개되고 종교시설의 제한적 대면예배 등이 허용된 가운데 이들 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가능성도 상존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 1년간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다중이용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45.4%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화이자 백신 내달 초 들어올 듯…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달 초 국내에 들어올 첫 백신은 화이자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코백스로부터 받게 되는 초도 물량 약 5만명분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제약사를 통한 백신 공급 시작 시점은 아스트라제네카 2∼3월, 얀센 2분기, 화이자 3분기다.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1만곳과 접종센터 250곳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안팎에서 보관해야 해 ‘콜드체인’ 구축이 필수적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경기 동두천의 초저온 냉동고 전문 생산업체인 일신바이오베이스를 찾아 “국민 생명 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초저온 냉동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96년 함께한 英 최고령 쌍둥이…코로나19로 엇갈린 생사

    96년 함께한 英 최고령 쌍둥이…코로나19로 엇갈린 생사

    코로나19가 영국 최고령 쌍둥이의 운명을 갈랐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한날한시 태어나 96년을 함께 보낸 쌍둥이 자매가 팬데믹으로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웨스트미들랜드주 티프턴 출신인 도리스 홉데이, 릴리안 콕스 할머니는 1924년 7월 20일 버밍엄에서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다. 결혼 후에도 한동네에 살며 같은 회사에 다녔다. 11년 전 도리스 할머니가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됐을 때도 그 곁에는 릴리안 할머니가 있었다. 두 사람은 같은 요양 시설에서 노후를 맞이했다.할머니들의 노후는 뒤늦게 시작한 SNS 활동으로 한층 활기를 띠게 됐다. 거침없는 말솜씨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언론 주목도 받았다. BBC, ITV 등 유력매체에 출연해 특유의 유머 감각을 뽐냈다. 95번째 생일날 영국 최고령 쌍둥이 자격으로 BBC에 출연했을 때는 도리스 할머니가 “남편은 없고 맥주는 충분한 것”을 장수비결로 꼽아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유쾌한 쌍둥이 할머니의 소원은 100살까지 함께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랐다. 유가족은 “쌍둥이 중 도리스 할머니가 5일 코로나19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할머니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새해가 되자마자 유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두 명 모두 양성으로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령으로 코로나19와 싸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먼저 상태가 악화된 도리스 할머니는 릴리안 할머니를 남겨두고 결국 먼저 세상을 떠났다. 도리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도 모른 채 사경을 헤매던 릴리안 할머니는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18일 퇴원했다. 한날한시 태어나 96년을 함께 보낸 영국 최고령 쌍둥이 자매의 생사는 이렇게 엇갈렸다. 유가족은 “릴리한 할머니는 지난 2주간 바이러스와 아주 열심히 싸웠다. 상태가 안정됐을 때 도리스 할머니의 임종 소식을 전했다. 현재 가족의 위로 속에 상심을 달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아가신 할머니는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매우 건강했다. 방역 수칙도 꼼꼼히 지켰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백신 접종 안내문이 도착하기 이틀 전 할머니의 목숨을 앗아갔다. 부디 코로나19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당부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술집 밤 8시에 문 닫자…낮술 주당 급증한 日

    술집 밤 8시에 문 닫자…낮술 주당 급증한 日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이후 일본에 낮시간대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급증해 음식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21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지난 8일 도쿄도, 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현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 권역에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돼 식당, 술집의 저녁 영업시간이 단축되자 낮술을 찾는 사람이 급증했다. 이들 중 일부는 술에 취해 큰소리로 떠드는 등 ‘위험한 행동’을 서슴지 않아 업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재 긴급사태 선언 대상지역에서는 관련법에 따라 오후 8시까지의 단축영업이 사실상 강제돼 있다. 주류의 주문은 오후 7시까지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평소 저녁시간에 즈음해 문을 열었던 이자카야 술집 등이 점심시간 손님을 붙잡기 위해 영업시간을 대폭 앞당겼다. 도쿄도 미나토구 신바시역 인근에서 꼬치구이집을 운영하는 A(46)씨는 그동안 오후 5시였던 영업시작 시간을 낮 12시 30분으로 당겼다. 저녁 장사만으로는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 집을 찾아주시는 오시는 손님들에게는 감사할 따름이지만, 불안을 느낄 때도 있다”면서 “술에 취해 큰소리로 말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손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패밀리 레스토랑체인 사이제리야 등 외식 대기업들도 지난해 4~5월 긴급사태 때와 달리 이번에는 낮시간대 주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긴급사태 선언 이후 ‘오후 8시까지’가 강조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시간대 식사, 외출 등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주무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낮시간을 포함해 외출자제를 부탁한다”며 “점심이라고 해서 다들 같이 먹을 때의 위험성이 낮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 니키 요시히토 쇼와대 교수(감염학)는 “시간에 관계 없이 몇몇이 모여 음주를 동반한 식사를 하게 되면 마음이 느슨해지고 큰소리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식사는 비말 방지 등 기본대책을 철저하게 지켜며 적은 인원으로 조용히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마스크 낀 전광훈 “내 피에는 코로나19 항체가 가득”

    마스크 낀 전광훈 “내 피에는 코로나19 항체가 가득”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3·1절 범국민대회’를 예고하며 전국을 순회 중인 가운데, 2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을 했다. 전광훈 목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대구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취재진, 교회 관계자, 행인 등 약 50명이 자리했다. 전 목사는 “북한 김여정 지시를 받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잘렸다”며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가 있는 것도 다 북한의 지시”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앞서 지난 19일 전주의 한 교회에서 마스크를 벗은 이유에 대해 “나는 코로나19에 이미 한 번 걸렸기 때문에 피에 항체가 가득하다”며 “나는 항체가 생긴 세상 제일 방역인데 문재인은 왜 마스크를 벗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회 관계자들은 발언이 끝날 때마다 손뼉을 치며 “아멘”을 외쳤다. 현재 대구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고 있어 100명 이상 집회, 시위가 금지된다. 이에 경찰과 지자체는 행사 내내 군중을 지켜보며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대구 동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기자회견처럼 단순히 20∼30명 정도 다수인이 모여 단순히 의견을 표명하는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다”며 “모인 인원과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방역법 준수를 검토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사는 문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된 바 있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광복절 집회를 강행해 논란을 빚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16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면실서 장기숙박” 강남구 사우나 18명 집단감염

    “수면실서 장기숙박” 강남구 사우나 18명 집단감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 사우나(논현로79길 72)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8명이 확진됐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우나 이용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후 19일까지 8명, 20일 9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직원 1명과 이용자 2명, 이용자의 가족 6명이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한 총 15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7명이 양성, 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지만 시설 내 수면실을 운영해 일부 이용자가 장기간 숙박하고, 직원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에서 다른 이용자 및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6~19일 올림피아 사우나 남성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 받아 달라”고 안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남구 소재 영어학원서 16명 코로나19 확진... “장시간 수업”

    강남구 소재 영어학원서 16명 코로나19 확진... “장시간 수업”

    서울 강남구 소재 영어학원에서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영어학원에 다니는 타시도 주민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9일까지 13명, 20일 학원생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1명이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한 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15명, 음성 1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중이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학원생 등에게 전파가 되고, 이후 가족에게 추가 전파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역학조사에서 해당학원은 책상 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고, 책상마다 아크릴 차단막을 설치했다”며 “‘9인이하 수업’이 가능해진 1월 첫째주에 교사 1명과 수강생 4명이 6시간 동안 장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일부 학생은 교사와 1대 1 학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라며 “학원 등에서는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설허가면적 8㎡ 당 인원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물·무알콜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르포]바이든 ‘통합’ 일성에 환호… 트럼프 지지자마저 평화로웠다

    [르포]바이든 ‘통합’ 일성에 환호… 트럼프 지지자마저 평화로웠다

    보안 우려·코로나19로 취임식장 일대 완전봉쇄시민들 TV로 보다가 바이든 취임사에 환호성“바이든, 아픔 공감하고 그로부터 화합 시작될 것”행복하자며 거리 서명, 성조기 들고 ‘작은 축제’도무력시위 없었고, 트럼프 지지자도 대결보다 대화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이 아닌 빛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것이다.”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가운데 인근 식당에 걸린 대형TV로 취임사를 듣던 시민들을 두 손을 치켜들며 환호성을 질렀다. 지난 6일 의회 난입 참사와 같이 트럼프 지지자들이 무력 시위를 재연할 수 있다는 첩보에 따라 주 방위군 2만 5000명이 내셔널 몰과 의사당 주변을 완전하게 봉쇄하면서 시민들은 대형TV가 있는 곳곳의 식당에 둘러서 함께 취임식을 봤다. 취임사를 듣고 뭉클한 듯한 표정을 지었던 흑인 오크리 모제스(61)는 “이제 미국을 치유하고 통합할 때가 됐다. 흑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바이든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할 것이고, 그것을 시작으로 화합의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캘리포니아에서 왔다는 한 히스패닉 여성은 “우리 주에서 상원의원을 했던 첫 여성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의 취임 선서를 보며 내 딸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만난 토마스(41)도 “트럼프는 자기 마음대로 국가를 움직였다. 하지만 바이든은 주류이고 중도파이며 오랜 경륜을 가진 정치인이다. 무엇보다 정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취임식을 멀리서나마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19와 트럼프 지지자들 때문에 화면으로 보게 돼 아쉽다”고 했다. 워싱턴 시내 중심가에 있는 13개 지하철역이 봉쇄됐지만 시민들은 외곽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내려 길게는 1시간을 걸어 중심가에 모였다. 2만 5000명의 주 방위군은 주요 시설은 물론 지하철 플랫폼에서도 총기를 내놓은 채 경계 근무를 하면서 혹시 모를 소요 사태에 대비했다. 대부분의 1층 상점들은 나무 합판으로 유리창을 가렸고, 당국이 바리케이트나 철조망 외에 덤프트럭으로 봉쇄한 도로도 눈에 띄었다.바이든의 취임사가 끝나자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작은 축제가 벌어졌다. 다함께 행복하자며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는 이도 있었고,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고 바이든 지지 깃발을 들고 지나며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 한 시민은 트럼프 지지 깃발을 두 손에 든 채 “언론이 트럼프를 너무 괄시했다”며 서운해했지만, 그는 사람들과 다툼을 벌이기보다 생각을 나눠보고 싶다고 했다. 바이든 이날 취임사에서 “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다시 합치고 통합시키는 데 있다”며 “통합이 나아갈 길”이라고 했다. 또 의회 난입 참사를 언급하며 “오늘 우리는 한 후보가 아닌 민주주의라는 명분의 승리를 축하한다.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역사상 통합은 항상 승리해 왔다며 사례로 남북전쟁, 대공황, 1·2차 세계대전, 9·11 테러 등을 꼽기도 했다. 대외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는 힘의 본보기가 아니라 본보기의 힘으로 이끌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 진보, 안보를 위해 강력하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동맹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겠다는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전날 내셔널몰 링컨기념관 앞 리플렉팅풀에서 400개의 불빛을 밝히며 4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으로 취임식 절차를 시작했던 바이든은 이날 연설 도중에도 이들을 위한 묵념을 청했다. 이날 정오 대통령 직무를 시작한 바이든은 공식 트위터 계정(@POTUS)에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는 데 있어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썼다. 취임날부터 곧바로 백악관 집무실에서 15개 이상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이유를 설명한 셈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팝스타 레이디가가는 미국 국가를, 인기 컨트리가수 가스 브룩스는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했다. 제니퍼 로페즈도 참여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시대 워싱턴DC를 멀리했던 유명 연예인들이 돌아왔다”고 전했다.이날 거리 풍경 중 가장 달라진 것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취임장에서도 바이든을 포함해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썼고 연단 뒤쪽 좌석은 6피트(약 1.8m) 간격으로 좌석을 띄우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고고 레고교실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 중랑구는 4~9세 드림스타트(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양육 서비스)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고 레고교실’ 프로그램을 다음달 27일 마무리하고, 올해 참가자를 접수한다. 고고 레고교실은 영유아와 저학년 아동들에게 레고 교구를 활용한 놀이 수업을 제공해 상상력, 창의력, 집중력 등 아동 인지능력을 발달시키는 수업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스마트러닝센터에서 5인 미만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 1회 50분씩 하고 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 입주자 21명 모집 성동구는 한양대 학생들에게 기존 원룸 임대료의 절반 수준으로 학생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는 ‘성동한양 상생학사’의 올해 입주자 21명을 새로 모집한다. 올해 3년차 입주자를 모집하는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청년주거 지원 사업으로 총 42가구가 입주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학생들에게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한양대 주변 생계형 건물주에게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문화재단TV 콘텐츠 대폭 확대 관악구 관악문화재단은 ‘관악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맛집부터 관악구 토박이들의 삶이 담긴 ‘대관광’ 시리즈를 비롯해 100여명의 주민생활예술가가 개성을 한껏 발휘한 ‘우리동네에 예술가가 산다’, 한국대중음악상 2관왕에 빛나는 작곡가 김오키가 참여한 ‘판타스틱 관악’ 음악앨범 등이 있다. 특히 삼성동 시장과 점성촌 등을 담은 ‘스토리인관악’, 강감찬 장군과 고려 역사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고려어벤져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구 전 구민 생활안전보험 무료 가입 중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중구 생활안전보험’을 도입했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중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만 두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보장 항목은 총 6가지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사망 ▲태풍·홍수·지진 등 자연재해 사망 ▲익사사고 사망 ▲폭발·화재 등 사망 또는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애 ▲가스사고 사망 또는 후유장애 등이다. 사고 발생 범위는 중구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이다. 보장 금액은 항목별 최고 1000만원이며 다른 보험과의 보상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지급한다. 일반 장애인도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강동구가 기존 저소득 장애인에게만 지원하던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대상을 일반 장애인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에 해당되는 장애인은 연간 20만원 이내, 장애인 연금·기초연금 수급자 및 18세 미만 장애 아동에게는 연간 10만원 이내에서 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등 이동기기 수리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간 10만원 이내 지원 대상을 일반 장애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지원 한도 금액 내에서는 신청 횟수에 제한이 없다. 임산부 1952명에 친환경 농산물 제공 강서구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주소를 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부다. 강서구는 총 195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최대 12개월간 4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의 20%(8만 2000원)는 임산부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임신확인서,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신청서(국민건강보험공단), 출생증명서, 3개월 이내 발급한 출생신고된 주민등록등본, 산모수첩 중 하나다.
  • 대낮에 100명 춤춘 콜라텍… 불 끄고 예약영업한 룸살롱

    대낮에 100명 춤춘 콜라텍… 불 끄고 예약영업한 룸살롱

    경기 시흥에 있는 한 콜라텍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채 대낮부터 영업을 하다가 정부합동점검단 단속에 걸렸다. 현장에는 100여명이 모여 춤을 추고 한쪽에서는 음주와 취식을 하고 있었다. 합동점검단은 이 콜라텍을 고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경기 성남의 한 유흥주점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손님을 받은 뒤 문을 닫고 조명을 끈 뒤 영업했다. 합동점검단과 경기남부경찰청이 밤 11시 55분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니 손님 10여명이 7개 룸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합동점검단은 이 유흥주점을 고발조치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나 영업금지 조치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들이 무더기로 정부합동점검단 단속에 적발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64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방역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수칙 위반사례 1011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이 중 16건을 고발하고 1건은 2주 영업정지, 67건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비교적 경미한 927건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합동점검단은 지자체와 사업주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개선할 점 28건도 발굴해 관계부처에 제도 개선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콜라텍과 유흥주점뿐 아니라 업종을 위장등록해 24시간 불법 퇴폐영업을 한 마사지숍, 밤 9시 이후 영업을 한 코인노래방·오락실,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한 실내체육시설 등도 고발조치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마포구, ‘방역수칙 위반 의혹’ 김어준 일행 7명 확인

    마포구, ‘방역수칙 위반 의혹’ 김어준 일행 7명 확인

    서울 마포구는 TBS FM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씨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의혹과 관련해 현장 조사 결과 당시 김씨를 비롯해 7명이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있는 김씨를 비롯해 5명이 모여 이야기하는 사진이 지난 19일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마포구는 20일 현장조사를 통해 사진에 나온 인원보다 많은 7명이 모였음을 확인했다.마포구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효 중인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의 위반에 해당하는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TBS 측은 이 모임이 업무상 모임임을 밝혔다. TBS는 의견문을 통해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에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김어준 ‘카페 모임’ 실제론 7명…TBS “업무상 모임”(종합)

    김어준 ‘카페 모임’ 실제론 7명…TBS “업무상 모임”(종합)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씨 등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 서울 마포구가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시 김어준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이 모였음을 20일 확인했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김어준씨를 포함한 5명이 마포구 상암동의 스타벅스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사진 속에서 다른 인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김어준씨는 홀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다. 마포구가 이날 오후 매장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당시 모인 인원이 사진 속 5명보다 많은 7명으로 드러났다. 마포구는 김어준씨 등의 행위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효 중인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의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김씨 등의 행위가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1인당 10만원씩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며, 해당 매장에도 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데다가 통지서 발송과 의견 청취 등 절차가 있어 과태료 처분 여부나 대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마포구는 설명했다. TBS는 전날 사건이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고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TBS 측은 당시 모임이 제작진이 업무상 가진 자리였기에 ‘사적모임’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에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이 때문에 직장인들도 업무상 회의가 필요하더라도 통상 카페 등에서는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얘기하려니 구차해” 김어준 포착 사진…마포구 현장 조사(종합2보)

    “얘기하려니 구차해” 김어준 포착 사진…마포구 현장 조사(종합2보)

    마포구, 방역수칙 위반 의혹 조사김어준씨, 라디오 방송서 직접 해명“마침 그때 제가 음료를 한 잔하고 있었다” 서울 마포구는 TBS FM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 씨 등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 위반 의혹과 관련해 20일 오후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씨가 이곳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전날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에 포착된 사람은 김씨를 포함해 5명이었다. 마포구는 이런 행위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효 중인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명령의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TBS 측 “제작진 업무상 일, ‘사적 모임’ 아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에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TBS 측은 이 모임은 제작진이 업무상 한 것이며 ‘사적 모임’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TBS는 사건이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고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어준 “카페서 3명은 앉아 있고 2명은 서 있어” 앞서 김씨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그를 포함해 5명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한 네티즌에 의해 포착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씨는 20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생방송에서 “(공개된) 사진과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는 5인 이상 집합 금지 위반 관련해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앉았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늦게 와서 대화에 참여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에서 3명은 앉아 있고 2명은 서 있는 점을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철수 “거리두기 주먹구구식”…강원래 “방역 전세계 꼴등”

    안철수 “거리두기 주먹구구식”…강원래 “방역 전세계 꼴등”

    안철수, 소상공인 간담회서 고충 들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서울 이태원 상권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진행된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자영업자들”이라며 “한 자영업자가 저에게 ‘코로나로 죽으나 가게 망해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한 말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거리두기 재편해야…재난지원금 선별지급”안철수 대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9시에 문을 닫으라는 건 영업금지와 마찬가지이고, 기준이라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주먹구구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꼽았다. 안철수 대표는 “첫 번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재편하는 것”이라며 “환기의 기준과 밀폐 개념을 만들어서 조건만 갖추면 자정까지 가게를 열어도 된다든지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광범위한 지역감염으로 양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예전에 만든 거리두기 기준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재난지원금은 재난을 당한 분에게 드리는 것이다. 재난을 당하지 않은 분에게 드리는 건 재난지원금 이름을 붙이면 안 된다”며 “이미 다른 나라는 고정비용이 나가는 분들, 월세를 매달 내는 분들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만 없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대표는 “마지막으로 작년에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서울시 예산으로 추경 6700억원 정도가 책정됐는데, 올해 예산 보니 한 푼도 없다”며 “우리는 코로나 사태 절반을 왔다. 우리가 견딘 기간과 똑같은 기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하루빨리 정부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제대로 정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들 “한족만 과도하게 피해 보면 국가가 어루만져줘야”이날 간담회에는 이태원 자영업자 대표로 가수 강원래씨도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이태원에서 운영 중이던 주점을 폐업한 강원래씨는 이날 안철수 대표가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서 “K팝이 세계 최고인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면서 “여기 빈 가게만 봐도 가슴이 미어진다”고 토로했다. 종로 지역의 한 상인은 “방역수칙을 다 지켰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9시로 영업시간이 제한돼 매출이 10%도 안 나온다. 그런데도 임대료는 1500만원, 2000만원씩 나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어느 한 쪽만 과도하게 피해를 본다면 그걸 어루만져주는 게 국가지 않나. 외려 방치해서 곪아 썩게 만든다”며 “거리두기 지침만 나오고 보상 정책이 아예 없다. 불만이 나오면 몇 달 지나서 선별지원한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을 지금처럼 방치하면 안 된다. 극단적 선택으로 갈 확률도 많으니 신경 써달라”고 촉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이 정말 심각하다. 탁상공론할 때가 아니다”며 “전 국민에게 주는 건 재난지원금이 아니다. 고통받는 분들 먼저 돕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조순 전 서울시장 만나 면담한편, 안철수 대표는 이날 초대 민선 서울시장을 지낸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순 전 시장과의 면담사진을 올리면서 “이정표가 됐다. 좋은 결과를 안고 다시 찾아뵙기로 인사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 서울시의 근간을 만드신 강직하고 겸손과 검소가 몸에 밴 우리들의 영원한 포청천”이라며 “원칙주의자로서 소신을 잃지 않고 살아오신 근엄과 강인함,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정에 대한 조언을 두루 들었다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당국 “실외체육장서 5인 이상 동호회 불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해 실외체육시설에서 5명 이상이 동호회 성격으로 모여 운동을 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풋살장과 야구장 등 일부 실외체육시설이 현재 실내체육시설에 적용 중인 ‘8㎡(약 2.4평)당 1명’ 기준을 준용해 동호회나 친선경기 목적의 장소를 대여하는 등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자 “동호회 활동은 사적모임 영역”이라고 다시 한번 선을 그은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실내외 관계없이 어디에나 적용되는 것이어서 실외체육시설에서 동호회 등 사적모임을 5명 이상이 가지는 것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다만 “실외체육시설 자체는 전국적으로 집합금지 대상이 아니어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앞서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에서도 이런 기준을 강조한 바 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동호회 활동 자체는 사적모임 영역에 들어가기 때문에 5명부터의 동호회 활동은 모두 금지된다”며 “축구·야구 등 생활체육 모임이나 친선리그 경기 등 집단활동도 5명 이상이 모여 한다면 금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동호회 활동이 아니라 교습의 형태라면 그것은 ‘교습영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발리서 마스크 안 쓰면 ‘팔굽혀펴기 벌칙’…외국인도 예외 없다

    발리서 마스크 안 쓰면 ‘팔굽혀펴기 벌칙’…외국인도 예외 없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 팔굽혀펴기 벌칙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SNS상에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호주 ABC뉴스는 18일 이런 사진이 지난 주 확산하면서 몇몇 현지매체의 헤드라인에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아예 쓰지 않은 관광객들에게 '무례한 불레'(naughty bule)라는 문구가 실렸다고 전했다. 불레는 외국인 특히 백인을 가리키는 현지 단어로, 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당국의 집중 단속 지역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은 유명 해변인 쿠타와 스미냑이 있는 바둥 지역으로 향한다. 바둥은 발리에서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가장 많은 곳으로 이번 주까지 8847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바둥 재난방지청(BPBD) 산하 공공질서국(Satpol PP)의 구스티 아궁 크르타 수랴네가라 국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위반자는 마스크가 없거나 있어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면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 중 80%가 주로 유럽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혔다.수랴네가라 국장은 또 “일부 외국인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해변을 걷고 식당에 앉아 있고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가 적발됐다”면서 “적발된 외국인들은 발리 방역수칙의 처벌 수위를 과소 평가하는 것 같았고 벌금을 부과받은 외국인들은 약간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가 있지만 착용하지 않는 등 사소한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은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거리를 청소하는 벌칙을 받았다. 우리는 실수를 인정한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다”면서 “단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작위로 벌금을 부과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일부 관광객은 단속요원들에게 적발됐을 때 말대꾸를 하거나 협조하지 않는 등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대해 수랴네가라 국장은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는 외국인은 러시아 출신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발리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마스크 미착용 주민에게 10만 루피아(약 7800원)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그후 적용 대상을 외국인 관광객들로 넓혔고, 지금까지 적발 사례는 1만5000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수랴네가라 국장은 “바둥에서만 벌금으로 1530만 루피아(약 120만 원)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벌금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벌금을 50만 루피아(약 3만9000원)로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리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만255명, 사망자 579명이 발생하는 등 그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어준 “마침 음료 마신 직후”…턱스크·5인모임 해명(종합)

    김어준 “마침 음료 마신 직후”…턱스크·5인모임 해명(종합)

    “김어준이 카페서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사진과 실제 상황 다르다” 라디오서 반박“5명 회의 계속한 것 아냐…앞으로 주의”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라디오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어준은 20일 오전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사진과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어준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김어준이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일명 ‘턱스크’를 하고 일행 4명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카페에서 매장 내 취식이 허용됐지만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있었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는 장면,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늦게 와서 무슨 말 하는지 다가온 장면”이라며 “3명이 앉아있고 2명은 서 있다”고 말했다. ‘턱스크’에 대해서는 “마침 그때 음료 한 잔을 마신 직후”였다며 “5명이 모여서 회의를 계속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페에서도 그런 상황을 그냥 두고 보지는 않는다며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TBS “사적 모임 아니었지만 고개 숙여 사과” 논란에 대해 TBS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TBS 측은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TBS 임직원과 진행자 일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더 철저히 나서겠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세균 “코로나 1년,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 연대로 극복”

    정세균 “코로나 1년,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 연대로 극복”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정부의 부족함마저 언제나 국민들께서 채워주셨다.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는 중대본부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일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가장 큰 공(功)은 국민 여러분께 있다.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들께서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월 14일 취임 이후 6일 만에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정 총리는 방역 대응을 지휘해 왔다. 정 총리는 “지난 1년은 하루도 빠짐없이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7만명이 넘게 감염됐고, 1300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면서 우리 사회는 큰 상처를 입었다”며 “아직도 지루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1년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우리나라는 강력한 봉쇄에 의존하기보다는 3T(검사·추적·치료) 전략을 기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밀방역으로 발전시키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잘 넘겨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스크 5부제, 생활치료센터, 드라이브 스루, 전자출입명부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곧바로 방역현장에 도입되면서 K-방역을 만들어 냈다.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국격은 한층 높아졌다”며 “아직 싸움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곧 치료제와 백신을 사용하게 되면 ‘희망의 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협력, 의료진의 헌신·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장기전으로 흐르면서 민생의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민의 일상은 뒤틀리고, 자영업자는 생계에 위협을 받고, 일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분들도 많이 계시다”며 “많은 아이들이 학습과 돌봄 공백으로 힘들어하고, 답답함이 우울과 분노로 이어지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코로나19는 우리 국민의 건강뿐 아니라 삶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우선은 방역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탄탄한 방역만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 드리고, 상처를 조속히 치유해 드리는 일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올해가 코로나19 극복의 원년이 되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어떤 방역기준과 수칙도 참여방역의 힘을 능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일상 곳곳에서 방역수칙의 빈틈 없는 실천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역수칙 위반 사과”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역수칙 위반 사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19일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결국 사과했다. TBS 측은 입장문에서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김어준이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채 다수의 일행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전주시 ‘노마스크 설교’ 전광훈 목사 고발 검토

    전주시 ‘노마스크 설교’ 전광훈 목사 고발 검토

    전북 전주시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전주 한 교회에서 설교를 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3·1절 범국민대회’를 예고한 전 목사가 19일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설교 행사를 했다. ‘전라북도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주최 측과 교회 관계자 등 20∼30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외부인 접근을 막기 위해 예배당 문을 잠그고 행사를 진행했다. 이때문에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러 교회를 찾은 경찰과 전주시 공무원 등은 들어가지 못했다. 전 목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된 설교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전라도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한다”며 “새만금을 비롯해 섬 다리(놓는 건설)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에 온 이유에 대해 “아직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심지어 강원도도 돌아왔는데 대한민국 건국의 주체인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얼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버려야 한다”고 지역주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1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뒤 마무리됐다. 이에대해 전주시는 전 목사의 마스크 미착용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저촉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침상 공공의 영역인 지상파 방송에서는 설교자의 마스크 미착용이 허용되지만 사적 영역에 있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마스크를 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절차를 거쳐 이 부분이 방역 수칙에 어긋나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20일 대전에서 설교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가 신고한 손님(종합)

    “핸드폰 내라고? 경찰 부르겠다” 유흥주점 갔다가 신고한 손님(종합)

    집합금지 명령 어긴 인천 유흥주점 적발30대 손님 “휴대전화 뺏으려 한다” 신고출입문 여는 사이 손님들 도주…추적 중경찰청, 유흥시설 업주·손님 348명 적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주점에서 손님들이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유흥업소를 방문한 손님이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해 불법 영업이 드러났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유흥주점 업주 A씨와 30대 손님 B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유흥주점을 열고 불법 영업하는 등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주점에는 유흥업소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역시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해당 유흥주점을 찾은 혐의를 받는 B씨는 주점 측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뺏으려 한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불법 영업하는 일부 업소에서는 촬영이나 신고 등을 우려해 손님의 휴대전화를 미리 내도록 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소방당국과 함께 잠긴 출입문을 여는 사이 주점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모두 도주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손님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와 B씨 외에 모두 달아난 상태여서 정확히 몇명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인원수는 파악되지 않는다”면서 “A씨 진술과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흥시설 감염병예방법 위반 계속 단속” 한편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유흥시설 1만 6239곳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합동 단속한 결과 348명(43건)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중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296명(30건)은 계속 수사 중이고, 방역 지침을 위반한 52명(13건)은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음악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53명(27건)도 적발해 수사 중이다. 개별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16일 오전 2시쯤 관내에서 문을 잠그고 사전 예약한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유흥주점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60명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는 15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일반음식점에 DJ박스, 음향기기,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한 뒤 무허가 클럽을 운영한 업주를 적발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연장된 18일부터 31일까지 유흥시설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 등을 계속해서 단속하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