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치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청력저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진료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장근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순시선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19
  • 보충수업 핑계로 여중생 상습 성추행한 학원장

    보충수업 핑계로 여중생 상습 성추행한 학원장

    수업 중인 강의실에서 여중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학원 원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 이현우)는 23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청주에서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최모(54)씨는 A(15)양에게 보충수업을 해준다며 다른 아이들보다 학원에 일찍 오게 했다. 아무런 의심 없이 학원에 와 강의실에서 수학 문제를 풀던 A양은 어느 순간 몸이 얼어붙었다. 문제풀이를 봐주던 최씨의 손이 어느샌가 자신의 허벅지를 주무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며칠 뒤 최씨는 또다시 보충수업을 핑계로 A양을 원장실로 불러냈고, 이번에는 A양이 문제를 풀자 “잘했다”며 강제로 볼에 뽀뽀했다. 최씨의 추행은 이후에도 계속됐지만 겁을 먹은 A양은 주위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그러자 최씨의 행동은 더욱 과감해졌다. 최씨는 수업 중 강의실 맨 앞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A양 곁으로 다가갔다. A양의 자리는 다른 학생들이 잘 볼 수 없는 위치였다. 최씨는 A양의 등 뒤에서 문제풀이를 가르치는 척하면서 다른 한 손을 A양의 외투를 통해 가슴으로 밀어넣었다. 이런 추행은 5일간 계속됐다.이 학원의 자리는 지정석이었기 때문에 A양으로서는 최씨의 소름 끼치는 손길을 피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정신적 고통을 견디지 못한 A양이 주변이 이 사실을 알린 뒤에야 그의 악행은 멈췄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신의 학원 수강생이자 청소년인 피해자를 짧은 시간에 수차례 추행한 죄질이 매우 나쁘고,이로 인해 피해자가 느낀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만,여전히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강남 연예기획사 작곡가, 곡 미끼로 걸그룹 연습생 성희롱 피소

    서울 강남의 한 연예기획사 작곡가가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들을 성희롱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의 한 연예기획사에서 4인조 걸그룹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인 A씨 등이 작곡가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B씨가 지난 2월부터 작곡은 해주지 않고 A씨 등을 노래방과 술자리에 불러 팔이나 다리를 쓰다듬거나 신체 접촉을 했다고 적혀 있다. B씨가 제3자와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A씨 등을 불러 “이사님 2차 초이스 하시죠”라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도 있다.  앞서 이들이 속한 기획사는 계약 기간 내에 곡을 주지 않았다며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연습생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으며, 일부는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걸그룹 연습생들 성희롱 혐의 작곡가 피소…술자리서 “초이스하라”

    걸그룹 연습생들 성희롱 혐의 작곡가 피소…술자리서 “초이스하라”

    한 작곡가가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연습생들을 성희롱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의 한 기획사에서 4인조 걸그룹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A씨 등은 작곡가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B씨가 제3자와의 술자리에 연습생들을 불러 “초이스하라”고 말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이 있다. B씨가 연습생들의 팔과 다리를 만지거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이들이 속한 기획사는 B씨가 계약 기간 안에 곡을 주지 않았다며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연습생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 연습생 중 일부는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북도교육청, 여중생 성희롱 교사 적발

    전북도교육청, 여중생 성희롱 교사 적발

    여중생 제자들을 성희롱한 교사가 적발됐다. 19일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A 중학교 B 교사가 올해 3월부터 수업 시간에 여학생들을 성희롱해왔다.B 교사는 ‘왜 다리를 떠냐’며 허벅지와 무릎을 만지고 ‘졸지 마라’며 어깨를 주무르는 식으로 학생들이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을 했다. 학생들을 칭찬하면서 얼굴과 코, 등, 손 등을 만지기도 했다. 피해를 본 학생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7명에 달한다. B 교사의 일탈은 학생들이 이를 문제 삼은 지난 5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여학생들이 성적인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육체적 성희롱’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찰에 고발할 정도의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전북교육감에게 징계를 요구했다. 위원회는 ‘요즘 학생들이 짧은 옷을 입고 다니니까 성폭행이나 성희롱이 일어난다’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한 C 중학교 D 교사에 대해서도 언어적 성희롱이라며 징계를 권고했다. 또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중학생들에게 매를 든 E 교사의 징계도 요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성 비하 댓글 단 광명시의원 사퇴하라” 규탄 확산

    “여성 비하 댓글 단 광명시의원 사퇴하라” 규탄 확산

    경기 광명시의회 한 의원이 SNS에 여성비하 댓글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시민단체들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광명새마을부녀회 등 1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오후 시의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이스북 반나체 여성사진에 여성비하 댓글을 올린 (국민의당) A시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A의원은 여성 사진 아래에 ‘맛깔나는’ 등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는 댓글을 올렸다”며 “시의원이 이러한 표현을 한 것은 여성들을 화나게 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광명경실련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A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이번 일은 A의원의 성의식과 자질을 드러내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A의원의 행태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남성 중심적인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여성에게 모멸감을 불러일으킨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광명경실련 관계자는 “A의원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다음주 시의회를 항의방문 해 A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 경험 확인해주겠다” 여고생 제자 추행한 50대 교사

    “성 경험 확인해주겠다” 여고생 제자 추행한 50대 교사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을 상담해주겠다”며 학교에서 여고생 제자를 수시로 추행한 50대 교사에게 법원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교 교사 A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6년을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후 7시 20분쯤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과 관련해 상담해 주겠다”며 제자 B양을 학습 준비실로 불렀다. 그는 “남자친구와 성관계한 사실이 있느냐”, “내가 직접 확인해주겠다”는 등 말을 하며 B양에게 탈의할 것을 요구했다. A씨는 B양이 머뭇거리며 거부하자 인상을 쓰며 겁을 줬다.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음날에도 비슷한 시간대에 B양을 같은 장소로 불렀다. 그는 B양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을 이어갔다. 그는 한 달여 사이 4차례 B양을 학습 준비실, 교무실 등에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학생을 보호, 감독해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교사 신분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죄가 무겁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수치심을 느꼈고 장래 성장 과정에 성적 정체성이나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장기간 교사로서 성실하게 근무한 점, 초범인 점 등은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관 이어… 김문환 에티오피아 대사도 성추행 의혹

    외교부, ‘성폭행 외교관’ 검찰에 고발 외교부는 14일 부하 여직원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간부급 외교관이 소속된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김문환 대사도 해당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에티오피아 대사도 성추행과 성희롱이 있었다는 진술이 있었다”면서 “지난 12일 휴가 중이라 서울에 들어와 있는 대사를 불러 지휘감독 책임을 조사한 뒤 돌려보냈으나 피해자가 대사에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저녁에 다시 불러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대사는 피해자와 상반된 진술을 했다”면서 “(대사의)혐의를 입증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에티오피아로) 귀임했다”면서 “(하지만) 대사의 혐의 역시 심각하다고 보고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이 맞다면 성추행,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김 대사는 피해자의 등을 어루만지는 등 수치심을 느낄 만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외교부 측은 피해자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후속 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 대사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진행 중인 외교부 개혁과 맞물려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외교부는 한편 이날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간부급 외교관 A씨에 대해 파면 등을 포함한 중징계 의결을 징계위원회에 요구하고 피해자의 동의를 얻어 대검찰청에 준강간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앞서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주재 대사관 간부인 외교관 A씨가 지난 8일(현지시간) 대사관 여성 행정직원인 피해자와 만찬을 한 뒤 만취한 피해자를 성폭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조사를 진행해 왔다. 중징계 의결이 요구된 A씨에 대한 징계위는 다음주 중반 이후 열릴 전망이다. 강 장관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노사협력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매우 심각한 재외공관의 복무 기강 문제가 발생하게 돼 정말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성(性)비위 문제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그리고 관련 규정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혼전 처녀성 검사 받은 18세 신부, 스스로 목숨 끊어

    혼전 처녀성 검사 받은 18세 신부, 스스로 목숨 끊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18세 여성이 남편이 될 남성의 요구로 강압적인 처녀성 검사를 받은 뒤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에 살던 라자비 쿠르세르(18)는 얼마 전 같은 마을에 사는 24살의 자파르라는 남성과의 결혼 날짜를 잡았다. 두 사람은 결혼 날짜를 정하는 당시까지 단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이였다. 전통적으로 후한 신부 지참금을 받기 위해 딸을 일찍 결혼시키는 현지 전통에 따라, 쿠르세르 역시 친분이 전혀 없는 남성과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될 상황에 놓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결혼 일정이 정해지자 신랑 측에서는 다양한 요구를 해 왔다. 그중 하나는 쿠르세르의 처녀성 검사였다. 신랑의 요구로 쿠르세르는 무려 두 번의 처녀성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지를 신랑측에 전달했다. 쿠르세르가 두 번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랑은 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우겼다. 하지만 검사 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지난 5월 두 사람은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에도 신랑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계속됐다. 두 번의 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우기는 것도 모자라 두 번째 아내를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 처녀성 검사를 매우 수치스럽게 느끼고 이에 힘들어했던 쿠르세르는 남편의 이 같은 행동을 이기지 못하고, 결혼 40일 만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신랑 측은 “아내는 내게 두 번째 아내를 맞는 것을 허락한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준 적이 있다. 왜냐하면 아내는 나와 결혼할 때 이미 처녀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즉 쿠르세르가 신랑 측 집안에 건넨 ‘테스트 통과 결과지’는 조작됐다고 믿는다는 것. 하지만 숨진 쿠르세르 부모의 주장은 달랐다. 부모는 “딸은 18년 동안 한 마을에 살면서 누구와 연애를 해 본적도, 성관계를 가져본 적도 없다”면서 “장애를 가진 두 오빠를 돕기 위해 학교도 포기한 아이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딸은 죽기 전 자신의 처녀성 검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 번째 아내를 맞겠다고 주장하는 남편 때문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딸의 죽음이 명예 훼손과 폭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쿠르세르의 부모는 타지키스탄 대통령에게까지도 탄원서를 제출했고, 결국 신랑 측은 재판에 서게 됐다. 현지 언론은 그가 아내를 자살로 몬 책임이 인정될 경우 징역 8년 형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안여고 성추행 체육교사 검찰 송치

    여고생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전북 부안여고 체육교사 A(51)씨가 검찰로 송치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 A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의 수치심 등을 고려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다수이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어 A씨의 범죄 사실이 소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지난 7일 구속된 A씨는 수업 도중 자세를 교정해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천 초등 여교사, 학생들에 폭언·성희롱…“너는 쓰레기야”

    인천 초등 여교사, 학생들에 폭언·성희롱…“너는 쓰레기야”

    인천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반 학생들에게 폭언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 A초등학교 고학년 담임을 맡은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동을 했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이 접수됐다. 지난달에는 해당 여교사가 한 학생에게 “너는 쓰레기야. 이런 나쁜 쓰레기 같은 X아. 너와 너의 엄마를 책과 논문에 써서 이름을 올리고 사진을 올리겠다”며 화를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시 며칠 뒤에는 학생에게 “나(여교사)를 한 대 쳐라. 너를 인권위원회에 신고하게”라며 소리를 질렀다는 내용도 진정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수업시간에 ‘요가학원 놀이’를 한다며 학생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주먹으로 두들기라며 마사지를 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남학생들의 눈을 감게 한 뒤 자신의 속옷을 반쯤 내린 상태로 학생을 시켜 파스를 붙이게 했다는 얘기도 있다. 학부모들은 여교사를 관할 경찰서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해당 교사는 학부모들의 주장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 일단 학생들과 분리됐고 학교에서 인사자문위원회를 열어 담임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공포의 일자리

    [홍희경 기자의 출근하는 영장류] 공포의 일자리

    “정리해고자를 선별하며 도저히 못 할 일이 직장에선 늘 허허실실하던 이들의 숨겨진 가정사를 듣게 되는 일이죠. 아버지가 요양 중이세요, 아내가 암이래요, 최근에 전세 계약 사기를 당했어요?. 그 숱한 가정에 제가 무슨 짓을 한 걸까요.” 절반 가까이 직원을 해고하는 구조조정 업무에 예기치 못하게 투입됐던 한 관리자는 해고 결정을 통보받기 직전 무너진 직원들을 떠올렸다. 직장 대화에선 금기였던 집안사를 털어놓으며 ‘해고 번호표’만은 피해 보려는 읍소들. 품위 유지, 자존심 같은 알량한 단어는 해고될 수 있다는 공포를 이길 수 없다. 한국인의 92% 이상이 도시에 산다. 의식주와 각종 에너지 비용을 돈으로 환산해 교환할 뿐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도시인이다. 이들에게 고용 계약이 해지되고, 오늘만큼 내일도 벌 수 있을지 불확실하고, 실은 내일부터 벌이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은 공포스럽다. 그래서 육아, 학업, 취향 등 다른 이유가 얽히지 않았다면 누구도 비정규직이란 지위를 반기지 않는다. 비정규직에 대한 상시 정리해고 위험성은 높아져 왔다. 지난 십여년 제조 현장 하청 계약 기간은 2년에서 1년, 6개월, 3개월로 다변화됐다. 석 달 일하고 한 주 쉬고 다시 석 달 일하기를 반복하다 쉬는 일주일 동안 더 계약하자는 말이 안 들리면 실업이다. 수도권 한 공단에선 기존 근로자들이 일한 지 사흘이 안 된 근로자에게 인사도 안 하고, 석 달이 넘어야 대화를 섞는단다. 영아 사망이 많던 1950년대 애가 첫 돌을 넘기도록 살아야 호적에 올리던 부모들처럼 석 달은 지나야 작업장 내 존재를 인정받는 꼴이다. 대기업 근로자(475만명)의 38.5%(183만명)가 비정규직이라고 고용노동부는 집계했다. 근로자 중 1년 미만 단기 근속자는 30.6%, 반면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21.2%라고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계산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시 고용’ 때문에 공포를 느낀다. 공포를 수용하고 대응하는 방식은 제각각이었다. 분노한 이들은 저항한다. 수치심을 느낀 이들은 자기계발, 스펙 경쟁에 몰두한다. 무력감을 느낀 이들은 한시계약을 갱신해 가며 체제에 예속된다. 그리고 아주 많은 이들은 체념한다. 달라 보이지만 이 대응들은 한 가지 목적을 향했다. 내일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것이다. 법대로 나 좀 계속 쓰라고, 스펙을 더 쌓을 테니 나 좀 봐달라고, 당신들의 규칙을 따를 테니 쉼 없이 계약하자고, 그리고 난 더이상 바람 없이 체념했으니 안심하라고?. 체념, 무력감 같은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은 왜 모두 일제히 분노하지 않는지 의구심을 표시한다. 무기계약직, 청년 인턴제, 초단기 근로자를 양산하는 기간제법에 왜 조직된 힘을 발휘하지 않는지 묻는다. 그런데 말이다. 조직화 여부에 관계없이 성실한 삶이 돌연 생존의 공포를 느끼지 않는 시스템이 진짜 민주주의가 아닌지 체념했고 무력했었던 우리를 변명해 본다. #고용부 고용형태 공시 #책 ‘비정규 사회’ #책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KLSI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 보고서
  • 대한항공, 기내 난동 승객 탑승 거부하는 ‘노플라이’ 최초 시행

    대한항공, 기내 난동 승객 탑승 거부하는 ‘노플라이’ 최초 시행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에 대한 탑승을 거부하는 ‘노플라이’ 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음주, 폭행이나 폭언 등으로 항공 안전을 방해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또는 영구히 탑승을 거부하는 ‘KE 노플라이’ 제도를 이날부터 시작했다. 탑승 거부 대상은 신체 접촉을 수반한 폭력 행위, 성추행 등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야기하는 행위, 지속적인 업무 방해 등 형사처벌 대상 행위의 전력이 있는 승객 등이다. 대한항공은 내부 심사를 거쳐 비행 전 서면으로 탑승 거부를 통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무시하고 탑승을 시도하는 승객에 대해서는 운항 전에는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하고, 운항 중 발견될 경우에는 항공기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으로 해당 내용을 접수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기내 난동객에 대한 탑승 영구 거부 조치를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최초다. 항공보안법(제 23조 7항)과 각 항공사 내부 규정에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항공사는 이제껏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2 제자 허벅지 만지고 하체 밀착한 40대 담임교사, 구속

    고2 제자 허벅지 만지고 하체 밀착한 40대 담임교사, 구속

    고등학생 제자를 교무실로 불러 진학상담을 하던 도중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담임교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수원지법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모(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경기도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민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에 속한 2학년 A양을 교무실로 불러 대학입시 진학상담을 했다. 민씨는 이때 옆에 앉은 A양의 허벅지 등을 만지고 A양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 선 채로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민씨는 당시 A양이 입었던 옷에 대한 수사기관의 섬유조직분석 결과 마찰 흔적이 나오지 않은 점, A양의 별다른 저항이 없던 점 등을 들어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섬유조직분석의 마찰 흔적은 확실한 추행이 있을 때도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고등학교 2학년인 피해자가 이러한 범행을 당했을 때 곧바로 확실한 저항을 할 수 있으리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그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피해자는 자신의 장래 등을 생각해 담임교사를 고소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사건 발생 이후 바로 고소했고 일관된 진술을 한 반면 피고인은 열쇠가 몸에 닿은 것을 피해자가 착각했을 수 있다고 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유죄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고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장 안전한 곳,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서 범행을 당해 배신감, 수치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디비 블랙넛 고소, “쿨하게 웃으면서 넘기려 했지만..” 고소장 제출

    키디비 블랙넛 고소, “쿨하게 웃으면서 넘기려 했지만..” 고소장 제출

    키디비 블랙넛 고소 소식이 전해졌다.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노래 가사에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에 대해 결국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8일 “키디비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통해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키디비는 지난 5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넛의 노래 가사를 게재하며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 할 때가 된 거 같음. 법정에서 봅시다”라고 적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가사는 저스트뮤직의 새 앨범 ‘우리 효과’의 수록곡 ‘투 리얼’(Too Real)의 블랙넛 파트였다. 키디비는 이를 언급하며 “넉살 좋게 쿨하게 웃으면서 넘기려 했지만 가사를 처음 봤을 때 나도 여자이지만 상처받았다. 하지만 내가 카메라 앞에서 시무룩하고 속상해하면 하나 하나 다 찾아보는 제 가족들 마음은? 팬들 마음은? 주변에는 쿨한 척 넘겼지만 화가 너무 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블랙넛은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언니를 존경합니다‘(I respect for my unnie)라고 빼곡히 적혀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판 도중 하품…그림 그리는 박근혜 심리상태는?

    재판 도중 하품…그림 그리는 박근혜 심리상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하품을 하거나 졸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심지어 그림까지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박 전 대통령의 심리 상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채널A는 유영하 변호사가 법정에서 노승일 전 K스포츠 재단 부장에게 한창 질문을 던지던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피고인석의 박 전 대통령이 연필로 무언가를 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0분간 정체불명의 그림을 그린 뒤 지우기를 반복했다. 지우개 가루가 모이자 손으로 털어 내거나 물휴지로 닦았다. 당시 유 변호사는 노 전 부장에게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이 가깝다는 걸 어떻게 알게 됐는지 등을 묻던 상황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첫 재판에선 자신이 앉을 자리를 혼잣말로 되뇔 만큼 긴장하기도 했지만, 13번의 재판을 거치며 재판 도중 손으로 턱을 괴거나 조는 등 달라진 모습이다. 채널A와 인터뷰한 전문가들은 박 전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을 충격과 수치심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실 회피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정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과 전문의는 “현실이 너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경우 회피하거나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방어 기제를 발동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변호인이 안심 시켜주고 있는 부분도 있고 명백하게 입증이 될 만한 잘못은 하지 않았다는 자기 아집 같은 것도…”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심심하셨을 것 같다. 궁금한 내용을 적어서 변호인한테 따로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레이싱 모델, 현대차 상대로 소송 제기한 이유

    美레이싱 모델, 현대차 상대로 소송 제기한 이유

    미국의 레이싱 모델이 현대차 미국 법인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외신은 31일(이하 현지시간) 레이첼 리커트(27)가 근무 중에 생리를 한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리커트는 뉴욕 국제 자동자 전시회(4월14~23일)의 공식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13일, 현대차 부스에서 3시간 동안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장시간 일한 리커트에게 화장실에 갈 시간 정도는 주어져야했지만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요구는 바쁘단 이유로 거절당했고, 리커트는 결국 제때 생리대를 교체하지 못했다. 입고 있던 검은색 타이즈와 유니폼이 더러워진 리커트는 소속 매니지먼트 측에 “옷을 갈아입고 매무새를 단장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생리중이니 밤에는 쉬었으면 좋겠다는 통보가 날아왔다. 시간당 보수를 받았기 때문에 일을 하고 싶다고 항의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라는 소리만 들었다. 이튿날 아침 매니지먼트사 담당자 사이프리드가 리커트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대가 당신의 월경 주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더 이상 부스에서 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해고를 통보하기 위해서였다. 충격을 받은 리커트는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에 현대차 미국법인과 매니지먼트를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커트는 “일방적인 통보에 화가 났다. 그들은 임금도 지불하지 않았다”며 “나는 로봇이 아니다. 인간인 여성은 특히 생리중일때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는데도 그들은 나를 인간처럼 대우해주지 않았다. 생리를 하는 것은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도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어떤 차별이든 묵인되어선 안되지만 여성의 생리 주기로 인한 차별은 더욱 용인되어선 안된다”며 현대와 매니지먼트를 타깃으로 소송을 벌인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리커트를 고용한 매니지먼트는 언급을 회피한 반면, 현대차 미국법인 측 대변인은 “우리는 어떤 불만사항이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일단 주장의 실태를 조사한 후 적절히 대응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욕포스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은 ‘상습 성희롱’ 간부 2명 직위해제

    한국은행은 2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고졸 출신의 20대 여직원을 성희롱한 팀장급 간부 2명을 1일자로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 한은은 31일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경영인사위원회를 열어 “이들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돼 팀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은에 들어온 A씨는 ‘2015~2016년 지역본부에서 수차례 성희롱을 당했다’며 지난달 한은 본부에 가해자 2명을 신고했다. A씨는 “가해자들로부터 ‘여자는 과일 까는 것을 잘하고, 남자는 벗기는 것을 잘한다’ 등의 말을 듣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인사위원회에 회부된 50대 간부 2명 중 1명은 현재 한은 본부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8일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들의 일부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가해자들은 A씨의 주장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고의 ‘경제 엘리트 집단’으로 꼽히는 한은에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자 내부에선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도 성희롱을 농담으로 생각하는 간부들이 있는 것 같아 착잡하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성희롱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는 데도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간호사 복장 사진이 너무 예뻐서…사표 낸 여성

    간호사 복장 사진이 너무 예뻐서…사표 낸 여성

    태국의 간호사가 지나치게 섹시한 유니폼을 입어 간호 업계에 수치심을 남겼다는 이유로 간호사직을 사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한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던 파리찻 챗쓰리(26)의 사진 한 장이 사건의 시초가 됐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듯 짧은 길이의 치마와 몸에 꼭 들어맞는 옅은 자주색 유니폼을 입은 챗쓰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급속도로 인터넷에 퍼졌고, 소셜미디어 페이지 ‘태국 간호사를 사랑하는 협회’(Thai Nurse Lovers Association)에 공유됐다. 많은 비평가들은 “부적절하게 옷을 입었다”며 “간호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실례를 범했다”고 챗쓰리를 비난했다. 유니폼은 서구 기준으로 일반적인 편에 속하지만, 태국인들의 눈에는 도발적인 수준이자 품위나 체면을 떨어뜨리는 것처럼 여겨진 것이다. 논란이 크게 일자 챗쓰리는 병원 측과 간호사협회 측의 평판을 보호하는 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느껴,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녀는 사과문을 통해 “병원 이사회에 선처를 구했지만, 그들은 병원 이미지를 아주 중요하게 여겼다. 병원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고, 큰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태국 간호·조산사 의회와 병원에 사과드리고 싶다. 대중들이 내 이미지에 입각해서 모든 간호사들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갑작스레 벌어진 일은 모두 제 탓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과자 한 봉지 훔친 아이들…폭행에 삭발 뒤 옷 벗긴 주인

    과자 한 봉지 훔친 아이들…폭행에 삭발 뒤 옷 벗긴 주인

    아직 미성년자인 초등학생들에게 죄의식이 아닌 성적 수치심을 가르친 어른들의 체벌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인디아타임즈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근처 울하스나가르에서 두 명의 사내 아이가 발가벗겨져 거리를 활보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0일 울하스나가르의 프렘 나가르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아이들은 집 근처에서 놀다가 배가 고파 인근 사탕 가게로 들어갔고, 몰래 과자 한봉지를 훔쳐 달아났다. 그러나 가게 주인 메무드 파탄(62)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괘씸한 마음이 들어, 자신의 두 아들 이르판(26)과 살림(22)에게 아이들을 혼내주라고 일렀다. 아빠의 부탁에 이르판과 살림은 도망친 아이들을 붙잡아 가게까지 질질 끌고 왔다. 어린 아이들의 머리를 마구잡이로 잘라버렸고 신발을 벗겨 목에 매달았다. 또한 나체 상태로 아이들이 거리행진을 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도 성에 차지 않았는지,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녹화했다. 충격적이게도 8살, 9살에 불과한 남자 아이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폭행과 모욕을 당하고 있는데도, 이를 저지하며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 어른이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피해 소년의 엄마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의 상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처음엔 기소하기를 꺼렸던 다른 아이의 부모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를 받아들여 세 부자를 형법과 아동 성범죄법에 따라 폭행, 명예훼손, 상해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가게 주인 메무드와 그의 아들들은 하루 정도 경찰서에 수감 된 뒤, 21일 칼리안의 한 법정에 소환됐다고 전했다. 사진=인디아타임즈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새내기 성기에 치약 장난’ 집유 선고에 검찰·피고인 모두 항소

    ‘새내기 성기에 치약 장난’ 집유 선고에 검찰·피고인 모두 항소

    대학교 수련회(MT)에서 신입생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바르는 장난을 쳐 유죄가 선고된 피고인과 검찰측이 모두 항소했다. 의정부지검 공판송무부(부장 류정원)는 21일 “재판부가 치약으로 인한 상해와 성추행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부분을 무죄로 판단했는데 법리 오해가 있어 보인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피고인 측은 성추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이 선고된 것이 부당하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3부는 지난 11일 국민참여재판에서 피고인 이모(24·대학원생)씨와 하모(23·대학생)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함께 한 노모(20·대학생)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친분이 없는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것을 예상하고도 피해자의 상의를 걷어 올리고 하의를 내린 뒤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발라 고의가 인정된다”고 유죄 판단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 재판부는 “다만 피해자의 상해 부분은 진료기록부 등을 종합해 보면 피부염은 자연 치유될 정도로 경미해 상해로 볼 수 없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치약을 바른 행위와의 인과 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씨 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가평군 모 펜션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신입생 A씨의 배와 성기 주변에 치약을 묻힌 뒤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소심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