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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호조 안팎/ 자동차·반도체·휴대폰 ‘3각견인’

    미국경제의 회복이 불투명하고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수출은 넉달 연속(7∼10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이런 추세는 내년 1·4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게 산업자원부의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경기 회복 및 미국·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반도체가격의 급락가능성 등 불투명한 대외변수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낙관론을 펴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자동차가 수출 주도 자동차,반도체,휴대전화 등 ‘삼총사’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자동차는 10월 16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종전 최대치는 2000년 10월의 13억 8700만달러였다. 특별소비세 환원조치로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수출쪽으로 전환한데다 수출단가가 대당 9332달러에 이를 정도로 중형차,RV 등 고가품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반도체도 주력 제품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의 가격상승에 힘입어 수출이 위력을발휘했다.올들어 수출 3위 품목으로 떠오른 무선통신기기도 휴대전화의 판매 성장이 효자 노릇을 했다. 산자부는 당초 미국 서부항만 폐쇄 영향으로 3억달러 정도의 수출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은 주로 항공편을,자동차 등은 전용선박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출에 큰 영향은 없었다. ◆대일 적자 사상 최대 우려 대일적자는 올들어 10월까지 111억 8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대일무역 적자는 96년(156억 달러 적자)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품은 철강·반도체 등 중간재가 주를 이룬다.중국으로 수출할 상품의 부품으로 다시 사용되는 품목들이 많다. 실제로 올들어 10월까지 중국으로의 수출은 급증했다.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257억 1500만달러로 미국(253억 8300만달러)을 누르고 ‘홍콩+중국’이 제1의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수출호조 계속될까 미국경제의 회복 여부와 미국·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이 변수다. 최근 미국의 10월 소비자체감지수는 80.6으로 93년 이후 9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진 것에서 알수 있듯 미국경제는 쉽게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 연말 컴퓨터 경기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상승국면에 접어든 반도체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11,12월도 20%대의 수출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산자부 김동선(金東善)수출과장은 “현재 추세라면 올해 수출 목표치인 162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면서 110억달러 안팎의 무역수지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기회복세 둔화 조짐

    대외여건의 불안과 함께 생산·소비·출하 등 국내 실물지표가 위축되면서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생산과 출하 증가율이 연중 최저 수준에 이르고,도소매판매 등 소비지수도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그러나 9월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투자가 호조를 보여 본격 경기하향세를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출하는 각각전년 동월대비 3.4%,2.0%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생산증가율은 지난 2월(-2.7%) 이후 최저치다.출하는 지난해 10월의 -0.9% 이후 가장 낮다. 생산은 반도체가 18.1%,사무회계용 기계가 15.8% 늘었으나 기타 운송비가 25.5% 줄고,자동차도 5.4%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율이 둔화됐다.소비지표인 도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둔화의 영향으로 2.9% 증가하는 데 그쳤다.내수용 소비재 출하 증가율도 0.3%에 그쳤다. 특히 7월과 8월 각각 5.2%,3.5%의 증가율을 보였던 내수출하가 9월에는 2.9% 감소했다.지난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인 수출 출하도7월(10.2%), 8월(12.8%)까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9월에는 8.2%로 증가율이 다소 떨어졌다.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2.4%포인트 감소한 74.6%를 기록했다. 반면 9월 설비투자는 통신기기·특수산업용기계 등에 대한 투자증가로 2.8% 증가했다.8월에는 증가율이 1.1%에 그친 데다 7월과 6월에는 각각 3.3%와 7.4%의 감소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투자심리는 회복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산업생산활동이 다소 둔화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9월의 조업일수(23.2일)가 지난해 동월(25.2일)보다 이틀 적은 점을 감안하면 경기회복세의 둔화로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설비투자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은 경기가 여전히 상승국면을 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올 TFT-LCD 수출60억弗 돌파 전망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TFT-LCD는 반도체·핸드폰과 함께 수출 호조상품이며,세계시장 점유율이 40% 정도로 타이완(33%),일본(28%)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1∼9월 TFT-LCD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54.1% 늘어난 45억 6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가 각각 5월과 9월에 5세대 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수출물량이 증가,4분기에도 지난해 4분기(11억 2000만달러)에 비해 29.5% 늘어난 14억 5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출은 지난해(40억 8000만달러)에 비해 47.3% 증가한 60억 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TFT-LCD의 수출증가는 국내 업체의 17인치 이상 고부가가치 모니터 비중이 올 1분기 33%에서 2분기 44%에 이어 3분기에는 50%까지 높아진데다,전체 모니터시장에서 LCD 비중도 물량기준으로 1분기의 29%에서 3분기에 34%까지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육철수기자 ycs@
  • 4분기 ‘실적↓·주가↑’ 관심

    하루 단위로 증시를 들었다 놨다 해온 기업들의 올 3·4분기 실적발표 마무리를 앞두고 시장의 눈길은 벌써부터 4분기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예상대로 3분기 실적은 내수 업종은 맑고,수출 업종은 흐린 편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는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경기침체에 따른 전세계적 수출시장 축소 우려감이 여전한데다,올초 폭발적 소비 증가세를 주도했던 정부의 각종 부양책이 차츰 방향을 틀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바닥을 다진 뒤 반등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현재 수준이 미래 악재에 대한 우려를 대부분 반영하고 이미 바닥권에 와 있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3분기,실적 명암 엇갈려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LG상사의 주가는 지난 22일 1.7% 뛰었다.대림산업,제일모직 등을 비롯,건설·유통 등 내수주의 실적이 견조했다.삼성전자도 지난 18일 사상 최대의 순이익 실적을 발표하며 예상대로 순항했다.하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강해 당일 하루 반짝 상승에 그쳤다.반면 수출주인 삼성SDI는 환율하락 등의 여파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주가는 지난 22일 직격탄을 맞고 떨어졌다.최근 발표된 가계대출 억제책 영향으로 은행업종이,연체율 상향조정 등으로 카드사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예상된다.금융업종의 실적부진은 소비를 주축으로 경제를 떠받쳐온 내수경기의 악화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를 갖게 한다. ◆4분기,“실적은 둔화돼도 주가는 상승” 경제에 내우외환이 겹치면서 4분기 실적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조짐이다.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현대증권 집계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1%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4분기는 증가율이 23.5%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융권 가계대출에 대해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선데다,최근 꼭지를 찍은 것으로 분석되는 부동산가격의 하락이 추세화한다면 자산 감소효과로 지난 상반기 우리 경제를 떠받쳤던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소비의 둔화조짐이 주가를 추가로 끌어내리지는 못할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홍춘욱 한화투신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고점 대비 30∼40% 하락했지만 기업들의 EPS(주당순이익) 예상치의 하락률은 20∼30%에 그치고 있다.”면서 “실적 상승률이 둔화돼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삼성증권 이강혁 연구위원은 “증시는 알려진 악재에는 새삼 동요하지 않는 법”이라면서 “부동산 버블 붕괴 같은 돌발 악재가 터지지 않으면 올 연말까지 600선은 바닥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주식투자 전략은? 관망하라는 의견과 바닥 매집의 적기라는 의견이 엇갈린다.이강혁 위원은 “경기 위축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상반기는 돼야 반도체 경기의 바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부품업체와 관련해서는 대중국 수출주인 핸드셋 업종으로 관심의 폭을 좁히라.”고 조언했다.이상재 연구원도 대중국 수출관련 테마로 석유화학주를 추천했다. 한편 종목 차별화 논리도 여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삼성증권 백운 팀장은 “금융주라도 신한지주는 선전했고,외환카드는 죽을 쒔다.”면서 “4분기 실적악화는 불가피하지만 최근의 연체율 상승이 기조적으로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정숙기자 jssohn@
  • “내년 경기 상승세 유지”박 한은총재 5%대 성장 예상

    미국·이라크 전쟁이 일어나더라도 장기화되지 않으면 내년에 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5% 중반의 성장을 하는 등 경제상황이 올해보다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학계와 연구기관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가진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최근 국내경제는 내외 수요가 함께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소비와 수출이 꾸준한 신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제조업·서비스업 등의 산업활동도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올 하반기 경기가 연초 전망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됐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내년 성장률도 5%대를 유지하는 등 경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미국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회복되지 않고 국내경제는 상반기에 정점에 이르면서 경착륙과 연착륙 논쟁이 나올 수 있다.”며 올 4·4분기에는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 등을 감안한 수출호조를 예상했다. 이같은 수출호조로 지난 3·4분기에 주춤했던 기업의 체감경기가 4분기에는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가 12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전체의 4분기 BSI는 매출 4.5,수출 4.3,내수 4.4였다.BSI는 4.0이 넘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되고,4.0 미만이면 악화된다는 뜻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경기회복기에는 전망 BSI가 실적치보다 높게 나타나는 점으로 볼 때 4분기의 기업활동은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 ‘수출 장밋빛 전망’ 논란

    4·4분기와 연말 수출 호조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반면,한국은행과 삼성경제연구소 등은 수출선행지표와 보고서 등을 통해 수출부진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출전선에 빨간불(?) 한국은행과 관세청에 따르면 3∼4개월후 수출상황을 보여주는 수출선행지표인 수출용 원자재 수입액이 9월 29억 58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31억 1041억달러)에 비해 4.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8월의 원자재 수입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와 3%가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9월의 원자재 수입액이 축소된 것은 연말 수출 부진을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영재(田永宰) 연구원은 21일 ‘미국 서부항만 폐쇄의 후유증과 경제적 파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서부 항만을 10일간 폐쇄한 데 따른 후유증으로 미국 수출이 앞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럴 경우 대미 수출의존도가 20%가 넘는 국내경기가 전반적인 회복지연으로이어질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수출 부진은 성급한 전망 재경부와 KDI측은 대외변수가 불안정한 만큼 대미 수출이 다소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전반적인 수출호조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미국쪽보다는 중국 등 아시아지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삼성경제연구소측의 분석을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2분기때부터 경상수지적자가 GDP(국내총생산)대비 5%를 웃돌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지금까지 견디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전선은 연말까지 큰 변화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내년 이후의 수출전망은 대외여건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측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김윤기(金潤基)거시경제팀 주임연구원은 “4분기에는 수출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9.2%(국제수지 기준)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대외여건 등이 악화될 경우 내년의 수출전망은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성장 축 수출로 바뀐다

    경제성장의 축이 내수에서 수출로 본격 전환되고 있다.그동안 성장의 버팀목이었던 내수가 둔화되면서 일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이후 가장 높은 6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수출이 성장엔진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수출,훨훨난다. 지난 7월이후 3개월째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일평균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지난 5월 5억 6500만달러에서 지난달에는 6억 3400만달러로 늘었다.지난 6월 6억 100만달러,7월 5억 7000만달러,8월 5억 7100만달러였다.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도소매판매 증가율이 지난 7월 6.6%에서 8월 6.0%로 감소하는 등 GDP(국내총생산)대비 소비비중이 서서히 둔화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수출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왜 늘어나나 전문가들은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꼽고 있다.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수출비중이 지난해 48.6%에서 46.4%(9월20일 기준)로 줄어든 반면,일본을 제외한 중국 홍콩 등 개발도상국 수출비중은 51.4%에서 53.6%로 늘었다. 특히 전체 수출의 82%를 차지하는 IT(정보통신)부문과 중화학 제품의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큰 힘이 됐다.지난해 부진했던 컴퓨터·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은 중국·대만·필리핀 등 신흥 IT국가를 중심으로 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무선통신기기는 전년동기 대비 38.4%,컴퓨터 18.9%,중화학제품은 5.5%가 각각 증가했다.자동차와 가전제품도 4.5%,9.7%가 각각 늘었다. ■수출단가 상승도 한몫 반도체·LCD(액정박막장치) 등 주력수출품목의 수출단가도 전년보다 크게 올랐다.128메가D램의 경우 지난해 연말 개당 1.87달러였던 것이 지난 8월에는 2.11달러로 거래됐다.지난 3월에는 4.05달러였다.LCD(15인치 기준)도 개당 225달러→237달러로,석유화학 t당 556달러→770달러로,냉연강판(t당) 287달러→377달러로 상승폭이 컸다.자동차도 대당 8392달러(지난해 상반기)에서 8813달러(올 상반기)로 올랐다. ■당분간 수출가도 청신호 정부는 미국 경제회복 둔화와 미-이라크전 장기화 등 상황이 악화되면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기초원자재 수입세액공제 등 수출활성화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전윤철(田允喆)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최근 수출이 2년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호조세라면 우리 경제는 내년 5∼6%대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재경부 임종룡(任鍾龍) 종합정책과장은 “지난해 부진했던 수출실적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효과외에 월드컵 성공 개최에 따른 기업인지도 상승 등도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삼성·LG전자 ‘포근한 동침’

    ‘적과의 동침은 포근했네.’ 가전업계의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동침’이 뜻밖의 결실을 내고 있다. 10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서로 상대방 제품에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파는 상호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을 도입한 이후 판매실적이 호조세를 타고 있다.지난해부터 삼성에서 디지털캠코더를 납품받은 LG전자는 올들어 월 200∼300대씩 팔고 있다.지난해 월 판매량 100∼150대(지난해 전체 1000대,매출 6억원)보다 두배 증가했다.모델 수도 1개에서 2개로 늘렸고 디지털방식이 아닌 8㎜캠코더도 추가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LG에서 납품받는 식기세척기와 가스오븐레인지도 올해 100% 안팎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식기세척기 판매대수는 월 150∼200대로 지난해 월 80∼90대(전체 600대,매출 2억 4000만원)보다 곱절 늘었다.판매모델도 8인용 외에 5인용이 추가됐다. 올들어 빌트인용으로 2개 모델이 나온 가스오븐레인지는 지난해 월 100대(전체 1000대,매출 4억원)의 두배인 월 평균 200대가 팔리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라이벌 기업간의 협력인 만큼 처음에는 서먹서먹하고 판매실적이 미미했던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올들어 상호 협력은 ‘윈윈 게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면서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제품교환 품목을 세탁기 등 일부 중대형 가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삼성전자에 소형냉장고 80∼100ℓ 7개 모델을 OEM으로 납품,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수출·제조 ‘맑음’ 금융시장 ‘흐림’

    ‘수출과 산업활동은 맑음,금융시장은 흐림.’연말까지 경제여건에 명암이 교차될 전망이다.3·4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의 6.3%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구석구석에 호·악재가 혼재한 실정이다. 특히 미국의 이라크공격 등 대외변수 등에 따라서는 유가급등은 물론 물가상승이 불가피해 현행 경제정책 기조를 관철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그대로 유지될 지 관심사다. ◆하반기 실물지표,괜찮다.-KOTRA는 우리나라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0월 수출이 지난해 동월대비 16∼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115.1로 나타나 지난달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수출증감률도 자동차·반도체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7월 19.0%,8월 18.9%,9월 12.6% 등으로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연말까지 두자리수 증가세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주요 대형증권사의 3분기 상장기업들의 실정추정치도 2분기보다 순이익이 10% 남짓 떨어졌지만,2분기가 최대 순이익을 남긴 점을 감안하면 그리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거시지표는 불안.-종합주가지수는 3분기때 9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달리 660대에서 그치고 있다.정부가 증시안정기금의 이익금 2500억원의 투입을 검토키로 하는 등 잇따라 증시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물량 부담으로 주가 전망은 어둡다.시중의 유동성 흡수를 위한 은행 BIS(국제결제은행)산정때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상향 조정,주택담보비율 축소의 전 지역확대 등도 말만 거창할 뿐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 물가 역시 연말까지 전년대비 상승률을 3%대로 잡아놓고 있으나,미-이라크전 발발에 따라서는 유가급등에 따른 물가불안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하나경제연구소는 “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8월 2개월간 연속 하락하는 등 앞으로 수개월동안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버블,가계부실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경제정책의 중립기조의 변화도 경기확장과 수축 등 순환주기가 2년 안팎으로 짧은 ‘미니순환’의 가능성을 높이고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전이 변수-한국경제연구원은 ‘이라크 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대응’이란 자료에서 미-이라크전이 7∼12개월의 장기국지전일 경우 미국경기와 세계교역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은 4.6%대로 떨어지며 경상수지는 49억 1000만달러 적자와 소비자물가는 3.7% 상승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라크전이 장기화될 경우 거시정책 기조를 수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화될 가능성이 희박해 적어도 연말까지 기존의 거시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3분기 성장률 6.3% 웃돌듯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의 6.3%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6∼8월 중 수출이 본격 회복되고 소비도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안정적으로 늘고 있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보다 떨어질 요인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다소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4조 1000억원에 달하는 추가경정예산이 보완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은 3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연말까지 두자릿수 증가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수지는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무역수지) 호조로 연간 50억달러 흑자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수해와 환율,미·이라크 전쟁 가능성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물가도 정부의 목표치인 3% 이내에서 억제될 것으로 재경부는 내다봤다. 최근 주가급락에 대해서도 증시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소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실질임금이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고 실업률이 2%대에서 유지됨에 따라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늘고 있어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주병철기자
  • “경제 호조세 내년까지 계속”訪美 전부총리 해외금융인 면담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경제 호조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부총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로버트 루빈 씨티그룹 회장,허버트나이스 도이치은행 아시아회장,다우존스 기자 등과 가진 면담 및 인터뷰에서 “개혁노력의 지속 불가피성,주요 성장요인인 수출과 내수의 균형있는 회복세 등으로 볼때 내년까지도 한국경제는 계속해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이라크전 발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전쟁 지속기간별로 유가·수출·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히 분석해 대비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루빈 회장은 세계경제 침체속에서 한국이 이뤄낸 최근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에 대해선 아직도 회복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전 부총리는 한국정부로서는 북한이 보다 빠른 개방과 이를 통한 국제사회에의 순조로운 편입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전자·車·조선 4분기도 ‘화창’

    전자·자동차·조선은 ‘맑음’, 건설·석유·시멘트는 ‘흐림’.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올 4·4분기 산업별 기상도다. 전경련의 ‘4·4분기 산업동향 전망’에 따르면 조사 대상 19개 산업 중 자동차·조선·전자·기계·철강·석유화학 등 11개 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수는 올해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인다.섬유·공작기계·기계·전자·조선 등은 호조가,원양어업·화섬은 부진이 예상된다. 수출은 우리나라 제품의 신인도 제고와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섬유·공작기계·기계·전자·조선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GM대우차 출범,북미지역 수출호조 덕분에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은 발주물량 감소,부동산 안정대책 여파로 경기가 나빠지고,석유와 시멘트 역시 수출 감소세가 이어져 전반적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전경련측은 “4분기 산업동향이 대체로호전될 것으로 점쳐지는 것은 지난해 4·4분기 경기침체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다.”면서 “세계경기 침체,유가·환율 불안 등 향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내년에도 경기가 호전세를 이어갈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4분기 수출회복, 채산성은 악화”무역협회, 921개 업체 조사

    올 4·4분기 수출기업의 체감경기는 3분기보다 다소 나아지겠지만 채산성은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21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수출산업경기지수(EBSI)’를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EBSI는 119.8로 나타나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했다. EBSI는 지수가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의 수출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지고,100 미만이면 나쁘다고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설문대상업체의 42.2%는 현 수출국면이 상승국면,22.4%는 바닥국면,32.8%는 하강국면,2.6%는 호황국면이라고 응답했다.수출기업의 70%가 현재의 수출경기를 바닥 내지 상승으로 보고 있다. 4분기 수출경기를 항목별로 보면 설비가동률(EBSI 128.9),수출상담(127.8),수출계약(125.7) 등 7개 분야는 호조가 예상됐으나 수출경쟁력(81.5),수출가격(83. 6) 등 8개 항목은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수출채산성 EBSI는 70.7로 최저치를 기록,전반적 수출채감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 하락,원자재 가격상승 요인 등에 따라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우세했다.품목별로는 ▲산업용전자(EBSI 166.7) ▲중전기기(160.0) ▲가정용전자(146.7) ▲정밀기계(145.0) 등의 전망이 매우 밝게 나타났다. 육철수기자
  • [서비스 경제를 살리자] (1)換亂망령 되살아난다

    달러가 샌다.조기유학 바람에다 급증하는 해외관광,골프관광으로 여행수지는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사상 최대의 적자기록을 경신했다.이로 인해 서비스수지(무역외수지) 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위협하고 있다.자칫 또 다른 외환위기 가능성도 우려된다.대한매일신보사는 여행수지 등의 서비스수지 적자를 초래한 국내의 열악한 교육,컨설팅,국내 관광산업여건과 개선 방향을 네 차례의 시리즈를 통해 진단한다. 골프관광,사치성관광,조기 해외유학 등으로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여행수지적자 규모는 25억달러(약 3조원)나 된다.외환위기 직전 너도나도 해외여행에 나서면서 기록했던 지난 97년 한 해 동안의 22억달러(약 2조 6400억원)를 훌쩍 넘어섰다.외환위기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8월 한 달 동안 여행수지 적자는 4억 6000만달러(5520억원)로 7월의 적자규모인 4억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휴가와 방학을 맞아 한 달 동안 77만 4000여명이라는 사상 최대 인파가 외국으로 빠져나가 달러를 물쓰듯 써버린 탓이다.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행 숫자가 40만명대에 정체돼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8월에도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소득수지+이전수지)는 7월(1000만달러)에 이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출호조로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그러나 서비스수지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이 되살아난다고 안도할 상황이 아니다.8월의 서비스수지 적자는 10억 3000만달러였다.상품수지(무역수지)는 10억 1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근로자들이 공장에서 땀흘려 일해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해외여행 등에서 고스란히 쓰고 있는 셈이다. 사치성 물품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외제 승용차는 올들어 7월까지 2억 8070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 연간 수입액(2만 2860억달러)을 넘어섰다.서울 강남에서는 외제차가 없어서 못팔 지경이다.외국산 위스키와 포도주는 2억 950만달러,골프용품은 7080만달러어치를 각각 수입했다. 매년 20%씩 증가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의 조기 유학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1개월여간 300만∼500만원이 드는 고급 해외 외국어 연수캠프를 떠나는 초·중학생들로 방학 때면 공항은 북새통을 이룬다.기업들은 지난 1∼8월 외국에 컨설팅을 의뢰하는 비용과 홍보비 등으로 38억달러를 지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나 증가한 수치다.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서비스수지 적자가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한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서비스수지 적자는 당분간 지속되고 교육부문의 적자는 더 커질 것”이라면서 “교육개혁과 함께 상품수지의 흑자폭을 유지하면서 소비재 수입이 줄어들게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내년 우리나라는 수출 8∼9%,수입 11∼12%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보다 크게 감소한 0∼2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0∼20억달러 흑자는 적자로 반전될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면서 “서비스·소득·이전수지 적자는 100억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IMF는 25일 세계경제전망(WEO)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는 내년에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전망했으나 세계경제의 관건이 될 미국경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반면 일본 경제는 바닥을 치고 성장추세에 들어선 것으로 진단했다.IMF의 한·미·일 경제전망을 소개한다. ■美 - “회계기준 강화 기업신용 회복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 경제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회복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디다고 평가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한 2.3%에서 2.2%로 0.1%포인트 낮춰 잡았다. 내년 성장률은 3.4%에서 무려 0.8%포인트나 떨어뜨린 2.6%로 예측했다. 부시 행정부가 올해 자신하는 3%대 성장은 IMF 시각에선 내년에도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연초 재고투자에 힘입어 침체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주택시장의 호조와 자동차 판매는 증시침체마저 상쇄시킬 힘을 보였다. 그러나 2·4분기부터 소비가 정체되면서 경기 회복은 느려졌다.자동차 판매의 호조도 오래가지 않으며 기업 투자 역시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도 둔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기업 스캔들은 증시폭락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신용기반을 무너뜨렸다.‘부의 감소’ 효과는 2003년 수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회계부정이 터지거나 기업이윤과 생산성 증대의 가능성이 사라지면 증시는 더 폭락하고 그 충격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여전히 증시의 가연성이 높다는 의미다. 기업설비와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투자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으나 금융권의 신용경색으로 다시 위축됐다. 생산성 증대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화 약세가 갑자기 진행될 경우 투자자금의 이탈로 미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열어놓고 정부가 세금감면에다 재정지출까지 늘리려 하지만 재정적자는 미 경제의 암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균형예산을 유지하면서 회계기준을 강화,투자·소비 심리를 살리는 게 급선무다. mip@ ■韓 - “파산법 등 도산3법 통합 서둘러 추진을”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경제가 탄탄한 회복세에 있음을 재확인했다.부동산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IMF는 우리나라가 올해 6.3%,내년에는 5.9%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공업국중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세계경제의 성장 전망을 지난 4월 발표 때보다 비관적으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만 유독 높여 잡았다.IMF는 ▲활발한 국내 수요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이유로 들었다.지난 4월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5.0%,내년 5.5%였다.다만 빠른 경기회복세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7%에서 내년에는지난 4월의 전망치(2.6%)보다 높은 3.3%로 내다봤다. 국내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원화절상이 인플레 압력을 완화시키고 있는 데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단기적으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may not be necessary).’고 밝혔다.IMF는 “기업 도산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있다.”며 파산법 등 도산3법의 통합을 서둘러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日 - “과감한 구조조정 은행 건전성 회복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일본 경제가 10년간의 장기침체에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일본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진단했다. 다시 주저앉을 위험이 있지만 산업활동이 연초부터 살아나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일본 경제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0.5% 후퇴하지만 내년에는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당초 일본 경제가 올해 1%,내년에도 0.6%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일본 경제는 0.3% 후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내수가 취약하지만 올 상반기 수출이 살아난 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기업투자도 증가하기 시작해 연말까지는 회복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치유되지 않았다. 일본 당국이 곧 발표할 세금감면책이 수요진작에 보탬이 되겠지만 재정고갈에 따른 정부지출의 감소는 민간부문의 투자증대를 상쇄하고 있다.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은 연 1%에 달한다. 이로 인해 가계와 기업이 부담해야 할 부채는 늘고 실질소득은 줄게 된다.소비가 정체되고 은행의 부실채권은 늘게 마련이다.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에 일본 당국이 미온적으로 대처,더 많은 희생을 키웠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은행의 건전성을 회복해야 한다. 회생 불가능한 은행은 퇴출시켜 금융권을 재정비하고 회생 가능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 시장에 자금을 대거 푸는 통화완화책을 이어가야 한다. 디플레이션이 만연하고 엔화 가치가 높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물가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을 통제할 수 있다. mip@
  • 2003년 예산안/ “빚없이 살림”…빠듯한 균형재정

    ■의미와 문제점 정부가 24일 확정한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균형재정 달성’이라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예산규모 증가율이 크게 줄었다. 이 결과 항목이 정해져 있어 돌려쓸 수 없는 ‘경직성 경비’의 비중은 늘어났다.여기에 지난번 추경을 통해 내년에 쓸 돈을 미리 쓰는 바람에 예산이 빠듯해 올해와 같은 대형 재해가 닥칠 경우의 추경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와 연구·개발(R&D)예산,국방비 예산 등의 증가폭이 둔화돼 일부에서는 ‘긴축예산’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 ◇6년만의 적자재정 탈피-걷히는 세금이 부족해 98년부터 발행해 온 적자보전용 국채를 내년부터 중단키로 한 것은 국가경제의 여력을 비축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조치로 평가된다.정부는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9조 7000억원을 시작으로 99년 10조 4000억원,2000년 3조 6000억원,지난해 2조 4000억원,올해 1조 9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해 세입 부족분을 충당해 왔다. 연기금 등 재정의 각 부문을 총괄한 통합재정수지도 98년 국내총생산(GDP)대비 4.2% 적자에서 올해 1.0%의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내년에는 흑자규모가 3% 수준으로 높아진다.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하면 올해 소폭적자에서 내년 0.3%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 재정건전성 확보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긴축이냐,중립이냐.-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균형에 무게를 둔 ‘중립’으로 표현했지만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이 1.9%에 그쳐 긴축예산이라는 지적도 있다. 일반회계 증가율은 98년 13.3%에서 99년 10.7%,2000년 6.0%,지난해 11.8%,올해 10.5% 등 매년 10% 안팎으로 늘었다.태풍 ‘루사’에 따른 추경예산 편성이라는 대형변수가 악재가 됐다. 정부는 당초 내년 예산규모를 120조 이내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다가 113조∼114조원 규모로 줄이고,또다시 111조 7000억원으로 줄였다.예산규모가 줄면서 SOC시설과 R&D 투자,국방비 등도 덩달아 줄었다.정부는 그러나 추경을 제외한 본예산 대비로는 5.5% 증가율이 유지되고 최근 확정된 재해대책 관련예산 9조원이 올 4·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풀리게 된다는 점에서 긴축이 아닌 ‘중립예산’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경직(硬直)성 경비가 59%-내년 재정 여건은 한마디로 어렵다.올해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내년 세수증대 요인은 있으나 공기업 매각수입이 올해 5조 4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으로 줄고 국채발행이 중단되는 등 세외수입이 올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다.미국의 이라크 공격가능성에 따른 대외 경제변수의 불확실성도 내년 성장률과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재정여건은 어렵지만 지방교부금 등 법적으로 지출이 의무화되어 있는 경직성 경비의 지출은 조정할 수 없다. 경직성 경비 비중이 높을수록 예산편성에 걸림돌이 되고 재정의 경기대응 능력 또한 타격을 입는다.내년 일반회계 기준 경직성 경비는 지방교원 임금을 포함한 지방교부금이 25조원,군인 인건비를 포함한 방위비가 17조 9000억원,공무원 인건비 13조 1000억원 등 총 65조 8000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의 59%를 차지한다.나머지 41%를 갖고 예산을 짜야 하는 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어떻게 쓰이나 ◇사회복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생산적 복지의 내실화를 추구한다.소득은 미미하지만 재산기준을 초과,기초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된 차상위계층 5만명을 추가로 생활보호 대상자에 포함시키고,의료보호 대상에도 차상위계층 5000명을 추가한다.생계급여 대상자의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저소득 학생과 장애인의 근로소득 공제비율이 10∼15%에서 30%로 확대된다.치매·중풍노인 요양시설,장애인 생활시설 등 중산·서민층을 위한 복지시설도 늘어난다.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보육시설이 18곳에서 60곳으로 대폭 늘어나고 취학전 장애아에 대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모든 복지시설에 2교대 근무가 실시된다. 무료암검진 대상에 간암이 추가돼 대상인원이 99만명에서 124만명으로 늘고 희귀 난치성질환의 치료비 지원범위가 6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국민의 안전·건강 보장-재해 피해규모가 해마다 증가하는 점을 감안,사후복구가 아닌 사전예방 투자를 확대한다.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한 낙동강 수계 치수사업 지원규모가 991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되고 소양강과 화북댐 등 댐 투자에 3082억원,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사전예방 투자에 4050억원이 투입된다.홍수 예·경보 시설과 기상관측 시설도 확충된다.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수입 8425억원 전액을 교통안전사업에 투자해 사고가 잦은 곳과 위험도로를 개선하고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데 사용한다. ◇교육-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시간강사료가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오르고 교수 1000명이 증원된다.의·치의학 분야에 전문대학원제도가 도입되고 2개 대학에 외국인 학생기숙사가 국고로 건립된다.초·중등학교 253곳이 신설되고 교원 1만 3000명이 늘어 학급당 최대 학생수가 35명으로 줄어든다.중학교 무상교육이 도시지역 2학년까지 확대되고 비정규학교의 중학교과정 학비지원도 2학년까지 늘어난다.초·중등학생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도 교육청에서 총 150명의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빙할 수있다. ◇과학기술투자-연구개발(R&D)분야 투자규모가 올해 5조원에서 내년 5조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예산이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등 성장 기반기술 분야에 집중 지원되고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투자비중도 19.0%에서 19.6%로 높아진다.국내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 2만 5000명에 대해 장학금과 연구비,해외연구개발비가 지원되고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기본사업비가 3288억원에서 4318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문화·관광-문화예산 비중을 전체예산의 1%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중문화 향유기반 조성에 역점을 둔다.옛 명동 국립극장이 복원되고 국립 지방국악원 건립이 추진되며 국악·발레·오페라 등 국립공연예술단 단원도 587명에서 657명으로 늘어난다.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콘텐츠 창작기반 마련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607억원이 지원되고 서울 상암동의 문화콘텐츠 종합 콤플렉스와 종합스튜디오 건립에도 38억원이 지원된다.문화산업진흥기금과 영화진흥금고에 500억원이 출연된다. ◇수출 및 중소·벤처기업 지원-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경제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수출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대불·마산·군산 자유무역지역 조성에 1040억원이 투입되고 수출마케팅 지원과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에 각각 2090억원과 1680억원이 투입된다. ◇농어업 경쟁력 강화- 쌀개방 확대와 쌀값 하락에 대비한 소득보전직불제도입에 1100억원이 투입되고 정부 재고미의 저가 매각에 대비해 양곡특별회계 지원이 5297억원에서 1조 78억원으로 확대된다. 경지정리 등 증산을 촉진하는 생산기반투자는 1조 6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축소된다.사과·배 등 과수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대상지역이 주산지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통일·외교-북한 이탈주민이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자금 지원대상이 3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나며 교육훈련시설도 증축된다.남북협력기금 출연금은 3000억원으로 줄지만 기존 재원을 활용해 제2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등 교류협력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게 된다.아프간 재건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무상원조사업이 699억원에서 923억원으로 늘어나고 유엔 등 국제기구에대한 분담금도 160억원 가량 확대된다. ◇국방-16조 4000억원에서 17조 4000억원으로 1조원이 늘어난다.막사와 목욕탕 등 장병 복지시설 예산이 대폭 늘고 교육용 탄약과 유류 등 훈련경비 지원도 확대된다.전력투자 사업은 F-15K 전투기와 차기구축함,K-9 자주포 등 차세대 전략무기 중심으로 미래 필수전력 확충에 중점을 두게 된다. ◇환경-농어촌과 외딴섬 등 낙후지역의 상수도개발 지원규모가 838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늘고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천연가스버스 보급도 646대에서 2000대로 늘어난다.수도권지역 청소차 80대를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하기 위해 24억원이 투입된다. 함혜리기자
  • 하반기 수출 ‘파란불’

    9월 수출이 두 달 연속 20%대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증가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9월 수출은 20%대의 증가세를 보이고,수출 규모는 1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달 15일까지 수출은 1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부 관계자는 “하순에 수출물량이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9월 수출은 20%대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수출호조는 기업과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졌고,중국 등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도 증가세다. 3∼4개월 뒤의 수출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수출용 원자재 수입 규모도 연속 두 달째 증가세를 보여 올 연말 수출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8월 수출용 원자재 수입액은 28억 1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210만달러(3%) 늘었다.수출용 원자재 수입액은 7월에도 지난해 동월 대비 4.5% 증가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반도체·전자 4분기성장 견인”

    올 4·4분기 우리 경제는 반도체·전자·일반기계 등 주요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다만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주요업종의 3·4분기 실적과 4·4분기 전망조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국제유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정유·철강·석유화학·섬유 등 원유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주력업종 -내수·수출 호조 내수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반기계 19.3%,전자 17.0%,석유화학 6.4% 등 대다수 업종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섬유는 17.2%,건설은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세계경제 회복세와 함께 미국·중국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 증가와 지난해 하반기 수출 급감으로 인한 반등효과 등에 힘입어 대다수 업종의 호조가 예상된다. 반도체 93.9%,섬유 34.2%,일반기계 21.4%,전자 20.9%,자동차 19.8%,조선 18.6% 등 대부분 상승세가 예상된다. 반면 정유와 철강은 각국의 수입규제 강화에 따라 각각 9.9%와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자동차 쾌청,정유·섬유 흐림- 자동차는 신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생산과 내수가 각각 13.0%,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수출도 19.8% 증가할 전망이다. 전자는 연말특수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생산 14.3%,내수 17.0%,수출 20.9%의 신장세를 구가할 전망이다.반도체는 개인용컴퓨터 교체주기에 따른 신규수요확대와 휴대폰 보급 등에 의한 메모리 시장확대 등으로 생산 79.4%,수출 93.9%의 상승률이 예상된다. 일반기계는 경기회복세 유지와 건설경기 상승세,미·중·유럽 등지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생산 15.7%,내수 19.3%,수출 21.4%의 증가세가 예상된다.철강은 내수 증가율의 상대적 둔화와 수출 감소세 지속으로 생산과 내수는 0.2%,2.1%씩 늘어나는 반면 수출은 4.6% 줄어들 전망이다. 조선은 일부 조선소의 파업 등으로 인해 풍부한 물량확보와 생산성 향상 등으로 생산 33.4%,수출 18.6%의 신장세가 예상된다. 정유는 유가상승과 수출 시장여건 악화,일부 정유사의 재무유동성 악화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각각 1.1%,9.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내수는 2.2% 늘어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가전·자동차·건설 등 연관산업의 수요증가로 생산 11.1%,내수 6.4%,수출 16.8% 등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9월 수출 주력품목 호조 전년보다 14~18% 늘듯

    9월에는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월보다 14∼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바이어 586곳,주재상사 300곳을 대상으로 9월중 해외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세계 각국의 수입수요는 지난해 9월보다3∼5% 증가하고 우리 상품 수요는 14∼1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9월중 우리 상품의 해외수요는 ▲무선통신기기·자동차·반도체·타이어·자동차부품은 전년동월 보다 최소 10% 증가하는 ‘매우 호조’ ▲컴퓨터·가전제품·일반기계·플라스틱제품·선박은 ‘호조’(5∼10% 증가) ▲석유화학제품은 ‘보합’(3∼5% 증가) ▲철강·섬유류는 ‘매우부진’(1% 미만 증가) 등으로 전망됐다. 육철수기자 ycs@
  • 기업체감경기 회복세

    국내 기업들은 추석특수에 따른 내수 호조와 수출경기의 전반적인 안정세에 힘입어 9월 체감경기가 회복세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의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18.5를 기록,지난 6월 이후 처음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월별 BSI가 100을 웃돌면 경기가 전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고,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올들어 BSI는 지난 5월 143.0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 7월 114.6, 8월 100.4로 곤두박질쳤다. 기업체감경기가 9월들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추석특수로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중국·동남아 등 제3시장 수출비중 확대로 수출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진단했다.또 미국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국내증시가 위축세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도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호전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경공업의 경우 섬유(95.5)를 제외하고 의복(146.4),고무·플라스틱(125.0),나무·고무(125.0) 등이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화학공업은 특소세 인하 특수가 사라지는 자동차(94.4)를 제외하고 정보통신(118.6),영상·음향·통신장비(145.5),반도체·컴퓨터·전자부품(117.2) 등의 체감경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전경련 유재준(柳在準)경제조사팀장은 “경기회복세를 유지하려면 환율·주가·부동산 가격의 변동폭을 줄이고 미국의 이라크 공격으로 원유가 급등할 것을 대비해 원유공급선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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