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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무역적자 7억8천만불/상공부 집계

    ◎누계 88억불… 수입증가세 둔화 8월중 무역적자(통관실적 기준)는 7억8천2백만달러로 올들어 8월말까지의 적자누계는 87억7천8백만달러에 이르렀다. 2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8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2%가 늘어난 57억6천만달러,수입은 16.1%가 늘어난 65억4천2백만달러였다.수출증가율은 7월의 2.4%보다는 높아진 것이지만 상반기의 14.2%에는 미치지 못했다.수입증가세는 7월의 33.1%,상반기의 24.2%보다는 크게 둔화됐다. 올들어 8월말까지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가 증가한 4백53억6천6백만달러,수입은 24.3% 증가한 5백41억4천4백만달였다. 앞으로의 수출을 예고해주는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은 마이너스 1.7%로 상반기 중의 4.4%,7월의 12.5%에 비해 뚜렷하게 감소해 연말까지의 수출전망이 밝지못함을 보여주었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선박·유류제품·석유화학제품·전자기기·자동차등 중화학제품이 호조를 보였으나 섬유제품·신발·컨테이너·완구류등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미국과 EC(유럽공동체)에 대한 수출이 줄어들었고 대일수출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나 동남아·중국·중동에 대한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와 소비재의 증가세가 둔화됐고 품목별로는 섬유기계·자동차·항공기 부품·원유·핫코일등 철강제품·컴퓨터및 주변기기·가전제품의 수입이 많이 늘어났다. 상공부 당국자는 수출회복세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고 수입도 그동안의 높은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라 무역수지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분기/경제성장률 9.2% 기록/한은

    ◎제조·서비스업 주도… 과열 여전 지난 2·4분기중 우리경제는 수출호조와 제조·서비스업의 견실한 성장에 힘입어 9.2%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1·4분기의 8.9%보다 높아진 것이며 이로써 상반기중 성장률은 9.1%에 달했다. 21일 한은이 발표한 올 2·4분기 국민총생산(GNP)잠정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중 GNP는 85년 불변가격기준으로 33조6천6백33억원에 달했으며 해외부문을 제외한 국내총생산(GDP)은 33조9천8백99억원으로 9.4%가 증가했다. 한은은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2·4분기(9.9%)보다는 다소 둔화된 것이지만 아직도 국내경기가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성장내용에 있어서는 건설업과 상품수입증가율이 둔화된 대신 제조업의 신장과 수출증가가 뚜렷해 1·4분기에 비해 상당히 건실해진 것으로 진단됐다. 부문별로는 농림어업이 한우사육두수증가 등 축산업의 호황으로 지난 89년이후 가장 높은 4.2%의 성장을 나타냈다. 수요측면에서 민간및 정부의 소비지출이 1·4분기 8.5%에 이어 9.4%로 계속 높은증가율을 나타냈고 설비투자는 전분기와 비슷한 15.5%의 성장을 기록했다.
  • 자동차/생산·수출 “쾌속주행”/올들어

    ◎출고 78만대… 작년비 11.7% 증가/선적 19만대… 22.6% 늘어/내수도 급증… 승용차 20%나 올들어 자동차의 생산과 내수 및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78만7천35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11.7%가,수출은 18만9천7백35대로 23.4%가,내수는 59만3천4백대로 12.5%가 각각 늘어났다.차종별로는 승용차의 경우 생산은 16.5%,내수는 20.1%,수출은 22.6%가 증가했으나 상용차의 경우 생산은 2%가,내수는 1.7%가 각각 줄어든 반면 수출은 59%가 증가했다.상용차의 생산과 내수가 부진한 것은 건설경기 억제조치로 수요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업체별 내수판매 실적을 보면 기아·아시아·쌍용등 3사는 전년보다 각각 1.1%,4.9%,6.4%가 감소한 반면 현대는 20.9%가,대우는 9.1%가 늘어났다. 승용차의 배기량별 내수판매 점유율은 경승용차가 2.7%,소형차 60.3%,중형차 32%,대형차 2.2%,지프 2.8%로 소형차와 중형차가 전체의 92.3%로 대종을 차지했다. 수출은 올들어 월별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나 7월에는 기아자동차의 노사분규 여파로 전년동기보다 오히려 27.4%가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이 3만7천2백71대로 2백1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대미 수출은 47.4%,대캐나다 수출은 14.3%가 늘어났다. 7월까지의 수출량을 금액으로 보면 총 11억1천7백89만4천달러로 전년동기의 8억3천4백88만7천달러보다 33.9%가 증가했다.수출대수보다 금액의 증가율이 훨씬 더 높은 셈이다.
  • 상반기 전선수출/1억3천만달러/작년동기비 2배로

    올들어 전선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상반기중의 수출액은 1억3천4백30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백6.3%가 늘어났다. 이는 광대한 국토를 갖고있으며 통신 및 전력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의욕적인 사업을 펴는 중국과 호주 및 칠레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띠문이다.
  • 원화절하설에 달러 “사재기”/환율급등의 원인과 전망

    ◎“수입자금 마련하자”/수요 한몫 몰린탓/연말껜 1달러에 7백40원선 넘을듯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이 최근들어 큰폭으로 치솟고 있다. 올들어 경상수지적자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수입자금결제에 따른 달러화의 수요가 폭주하고있고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정부가 환율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문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고시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믿 달러당 전날보다 2원30전이 오른 7백32원20전이었지만 최고치는 상한폭 2백90전(0.4%)까지 뛰어 7백32원80전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환율은 지난88년 6월4일의 7백32원30전이후 3년2개월만의 최고치이다. 또 시장평균환율제가 도입된 지난해 3월2일의 6백94원보다는 무려 5.5%가 뛴 것이다. 이로써 원화환율은 8월들어서만 6원10전(0.8%)이 올랐으며 지난해말보다 15원80전(2.16%)가 올랐다. 이처럼 최근들어 환율이 급속도로 오르고있는 이유는 올들어 수입이 급격히 늘면서 수입 결제에 필요한 달러화의 수요가 늘고있기 때문이다. 12일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화는 총2억5천1백만달러로 이중 수입결제대금이 1억9천만달러를 차지했다. 이중 원유대금이 5천만달러,철강 4천만달러를 비롯,일반수입재대금이 1억달러를 각각 차지했다.올들어 수입자금마련을 위한 수입업체들의 달러화수요는 전체거래량의 70∼80%를 차지해 왔다. 이에따라 달러화 수요도 급증,지난 89년 달러화 거래량이 하루 평균 9천6백만달러였던 것이 90년에는 1억8천3백만달러,올 상반기에는 3억1천5백만달러로 급증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달러는 이와관련,『지난해이후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넘어선뒤 최근들어 이 추세가 더욱 뚜렷해져 달러화의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환율의 가파른 상승에는 정부가 국제수지방어를 위해 원화평가절하를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가세돼 있다. 이같은 소문에 따라 일부 수출업체가 수출대금을 그대로 보유,원화가 오를때 이를 팔아 차익을 챙기려는 투기적 수요까지 일어 원화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환율변동폭이 기존 0.4%(현재시세 기준 2원90전)에서 0.6%(4원30전)로 확대돼 그만큼 원화의 절하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의 원화상승추세로 볼때 올 연말 환율은 달러당 7백40∼7백50선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미 와튼계량 경제연구소는 원화환율을 오는 9월말 7백38원,연말에 7백50선으로 전망했으며 시중은행의 외환관계자들도 연말에는 7백40∼7백45선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달러화의 지속적인 강세로 국내수출 업체들의 대미 수출은 연말까지 호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원화환율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장평균환율제도에 따라 70여개에 달하는 외환취급금융기관에서 거래되는 그날그날의 달러화에 대한 수급상황에 상하 0.4% 범위내에서 자동적으로 결정되고 있다. 따라서 『한은을 통한 정부의 개입여지는 물량조정 밖에 없어 국제수지 방어를 위한 환율조정설은 사실상 근거가 희박하다.
  • 각종 지표에 나타난 경제기상도

    ◎과열 건설경기 주춤·수출회복세 확연/내수진정 국면·고물가 고삐잡혀/땅값 4년만에 최저·집값 내림세/과소비·수입억제가 지속적 안정성장 과제로/노사분규 작년보다 26%나 줄어… 증시도 침체 늪 벗고 상승궤도에 고물가·과소비성향 등으로 남미경제로의 전락이 우려됐던 우리경제가 올들어 물가고삐가 잡히고 자금흐름이 건전해지는등 건실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부동산투기와 노사분규·자금난등 불안했던 현상들도 주춤해지거나 호전추세로 돌아서고 있고 오랜 침체에 빠졌던 증시도 회생하면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물론 수입증가로 인한 국제수지불안과 과소비등 부분적으로 취약요소가 내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우리경제가 내용면에서 혼란을 벗어나 개선돼가는 모습을 각종 경제지표들이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성장내용등 건실 ▷성장◁ 과열을 우려할 정도로 우리경제의 성장속도에 가속이 붙어 있다.적정수준으로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일만큼 성장에 불이 붙어 두자리수 가까운 고성장이 2년째 지속되고 있다. 한때 과속성장으로 건설현장의 인력난·자재난이 야기되기도 했으나 건설경기진정책에 힘입어 한풀 꺾이면서 진정국면에 들어섰다.또 민간소비지출증가율이 지난 1·4분기에는 성장률을 밑도는등 성장내용도 건실해지고 있다. 특히 건설경기가 둔화되고 내수가 주춤해지면서 수출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건설경기의 활황도를 나타내는 국내건설수주와 건축허가면적이 올들어 둔화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국내건설수주규모는 올 상반기 17.3%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상반기 59.8%에 비해서는 현저히 둔화됐다.또 상반기 건축허가면적도 1.2%증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제조업생산증가율이 올 상반기 8.2%를 기록,전년동기(9.0%)보다 다소 밑돌고 있지만 이 역시 높은 수준이며 제조업가동률도 이 기간중 80.1%로 전년동기(79.6%)수준을 웃돌고 있다. 상품 출하액기준으로도 내수용상품출하가 상반기 12.8% 증가해 전년 상반기(14.9%)보다 다소 둔화된 반면 수출용 출하는 같은 기간 마이너스 3.7%에서 4.2%증가로 반전되는등 올들어 수출회복조짐도 뚜렷하다. 소비부문에서도 상반기중 도·산매판매가 지난해 동기(14.8%)보다 낮아진 7.3%증가에 머물고 내수용 소비재 출하도 지난해 상반기의 14.4%에서 13.5%로 떨어짐으로써 과소비가 수그러드는 모습이다. 물론 아직도 건설경기의 활황기조가 계속되고 있고 지난 상반기 에어컨·냉장고·승용차·컬러TV등 내구용소비재 판매가 15.3%나 늘어나는등 과소비성향이 남아있기는 하다. ○수출 14.2% 늘어 ▷국제수지◁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이 4월이후 회복세가 가속화돼 상반기중 통관기준으로 14.2%가 증가했다. EC·동남아및 북방지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미국·일본·중동지역에 대한 수출도 2·4분기들어 회복세를 탔다.그러나 수출회복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경상수지의 적자폭이 늘어나 국제수지방어가 경제정책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입은 상반기중 통관기준으로 20.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이는 유통시장개방과 수입의존적 수출구조외에도 건설자재와 시설재수입·소비재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6월에만 철강재가 지난해 동기보다 53.8%가 늘었고 수출용 부품중심의 전기전자제품의 수입도 36.7%나 증가했다.또 내수용수입이 원자재를 중심으로 33.6%,수출용 수입도 12.5%가 늘었다. 이같은 수입급증세로 상반기동안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58억달러로 당초 예상한 연간20억달러적자를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수입의 주종이 원유·기계류 등 원자재나 시설재이기 때문에 적자가 일시적이며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오름세 물가 꺾여 ▷물가◁ 연초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오름세가 지난4월을 고비로 꺾였다. 7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올들어 월간으로는 가장 낮은 0.4%를 기록,연초이후 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도매물가상승률도 연초이후 7월까지 1.3%가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가 7.8% 오르고 도매물가가 1.3%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볼 때 물가가 거의 잡혔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4월이후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이처럼 둔화된 것은 연초 공공요금의 대거인상으로 추가인상요인이 없었던데다 유가인하와 채소류·과일등 계절상품의 출하가 호조를 보인 때문이다. 특히 이달이후 추석물가요인과 9월로 예정된 중·고교수업료인상(9%)등 불안요인이 없지 않지만 올해 소비자물가는 9%선에서 잡힐 것으로 물가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전세값 3% 내려 ▷부동산◁ 우리경제 최대골칫거리의 하나였던 부동산도 최근 완연한 진정세를 타고 있다. 증시회복으로 부동산쪽에 몰렸던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에는 냉기마저 감돌고 있다. 지난 2·4분기의 땅값 상승률이 4년만에 최저치를 보였으며 전국 주요도시의 집값이 최근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4분기 전국 땅값의 평균상승률은 3.39%로 1·4분기의 4.69%,지난해 2·4분기의 3.73%에 비해 크게 둔화되면서 지난87년 3·4분기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따라 지난 상반기 평균지가상승률이 8.2%로 지난해 동기의 10.93%보다 2.69%포인트가 내렸다. 주택은행이 전국39개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중 주택가격도 집값이 전월보다 0.4% 떨어지고 전세값도 한달새 1.0%가 하락해 최근 석달간 집값은 1%가,전세값은 3.3%가 각각 떨어졌다. 또 부동산경기의 위축으로 아파트청약미달사태가 빚어지고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는 대형아파트의 경우 채권상한미달 당첨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경기의 위축은 토지초과이득세의 시행등 정책적인 요인에다가 신도시물량공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보이나 여전히 우리경제가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노사관계 안정화 ▷노사분규◁ 지난 상반기중 노사분규발생건수는 모두 1백87건으로 전년동기 2백53건에 비해 26.1%가 감소했다.평균분규일수도 11.94일로 전년동기 12.4일에 비해 짧아졌다. 노사분규의 이같은 안정움직임은 87년이후 지속된 노사분규가 노사쌍방에 모두 이롭지 못하다는 인식과 함께 교섭경험이 쌓이면서 노사가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노동부발표에 따르면 88년과 89년에 3조∼4조원에 달했던 생산차질액이 90년이후 노사관계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4월말에는 5천6백41억원으로 전년대비 58.7%가 줄어들었고 수출차질액도 1억2천6백만달러로 5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빠른 회복세 ▷증시◁ 우리 경제의 국면전환을 예고하는 가장 분명한 신호는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9년4월1일의 종합주가지수 1천7을 정점으로 이후 2년여동안 줄곧 내리막을 걷던 증시는 지난 6월22일의 5백90선을 고비로 다시 급격한 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종합주가지수·거래량·고객예탁금 등 장세를 판단하는 3가지 지표가 모두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폭발장세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지속되면서 그동안의 장기침체에 대한 불안을 말끔히 씻어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7백41로 연중 최저수준인 지난 6월22일이후 46일만에 1백51포인트를 올려 놓았다. 거래량은 최근 며칠동안 하루 5천만주를 오르내려 지난해 연간 1일 평균거래량 1천86만주의 5배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증시가 상승국면으로 빠뀜에 따라 그동안 증시에 등을 돌렸던 시중의 유동자금이 다시 증시로 급속히 몰려들고 있다. 지난 6월말 9천5백34억원에 불과했던 고객예탁금이 한달여만인 이달초에는 2조6천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최근에는 1일평균 6백억∼1천억원의 신규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이같은 증시회복세가 올하반기에도 계속될 경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기회를 넓혀줌으로써 자금난을 해소하고 부동산시장에 떠도는 투기자금을 증시로 흡수해 부동산투기 진정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금난 완화될듯 ▷자금◁ 증시 활황과 함께 시중 자금사정도 좋아져 기업들의 자금난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서비스업과 부동산시장에 집중됐던 자금의 흐름도 다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정상화되는 기미를 뚜렷이 보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시중 실세금리도 이같은 자금사정의 호전을 반영,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연18.8%까지 뛰어올랐던 1년만기 통안증권 수익률은 지난7일 18%까지 떨어졌으며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도 자금난이 극심했던 지난6월 19.4%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18.45%로 작년말수준 이하로 낮아졌다. 월말자금수요와 부가가치세 납기등이 맞물려 하루짜리 콜금리는 7월말 19%를 상회했으나 8월들어 18%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중 자금사정이 좋아짐에 따라 지난달 0.05%선이었던 부도율도 최근에는 0.02%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같은 시중 자금사정의 호전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 하반기 경제·수출 좋아진다/광·공업체등 경기상승세에 힘입어

    ◎자동차·선박·전자부문등 회복예상/섬유·신발업종은 부진할듯 국내 광업및 제조업부문의 8월중 종합경기는 지난 3월이후 계속된 부진을 씻고 상승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전경련이 발표한 「업종별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3백60개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중 종합경기 BSI지수는 지난달의 98보다 16포인트 오른 1백14가 될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는 ▲3월이후 전자및 전기·자동차의 동남아와 동구지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유지하고 ▲건설경기가 진정되고 있으며 ▲세계경제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등이 꼽혔다. 그러나 최근 부쩍 늘어난 수입동향과 이에 따른 국제수지의 악화,지불능력에 한계성을 지닌 동구시장에의 불안한 수출증대등은 여전히 잠재적 불안요소로 지적됐다. 부문별로는 생산과 수출을 비롯,내수·투자집행·자금사정에서 BSI지수가 3∼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인력수급문제는 3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나무및 나무제품·정유·일반기계부문이 BSI지수 40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광공업·제조업·비철금속물·자동차·조선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철강부문은 지난달 BSI지수 94에서 88로,광업은 62에서 54로 각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무역진흥공사는 「주요품목별 하반기 수출전망」을 통해 전체수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자및 자동차·선박등 6개업종이 계속 호조를 띠어 하반기의 전반적인 수출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섬유와 신발업종은 중국·동남아등 후발개도국의 추격과 인력난까지 겹쳐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 수산물수출 2년만에 증가/5월까지 7억2천만불

    ◎전년비 16.5% 늘어 수산물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수산물 수출실적은 7억2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6억2천5백만달러)보다 16.5% 증가했다. 지난 89·90년에 매년 10%전후로 감소해온 수산물 수출이 올들어 이처럼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주요 수출어종인 붕장어·삼치·새조개 등의 어획과 양식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수출단가도 크게 상승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새조개의 경우 생산량이 3천4백71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배가 증가했으나 수출액은 6천3백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7배나 증가했다.
  • 직물류 수출 큰 호황/상반기 26억불… 목표 11% 초과

    ◎작년 동기보다 10% 급증 직물류 수출이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중남미 국가들의 수입자유화 조치,동남아지역의 봉제용 원단수요 증가 등으로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직물류 수출은 26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2%가 늘어났으며 특히 화섬장섬유직물은 20.3%가 증가한13억6천2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에 5억5천3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5%의 미미한 증가에 그쳤던 대미수출이 올들어 현지의 경기회복 추세로 인한 직물류 수요 증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9%가 늘어난 2억1천3백만달러에 이르렀다.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27.4%의 감소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던 대일 수출도 견직물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올 상반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가 늘어난 1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대중국 수출은 봉제용 원단 수요의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8.8%가 늘어난 6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 승용차/인기차종 두달이상 기다려야

    ◎본격 피서철… 수요 폭주로 구입난 심화/그랜저 1개월·쏘나타 2개월이상 걸려/국민차 티코도 주문 7천여대 밀려/현대·대우 7월판매량 60%선 늘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승용차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인기차종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달이상을 기다려야만 한다.하루라도 빨리 차를 인도받으려고 출고사무소까지 찾아가 뙤약볕 아래서 온종일 기다리는 사례도 많다.자동차 3사의 사장실이나 임원실에는 차를 빨리 출고해 달라는 부탁이 쇄도하는가 하면 상공부 등 관련 부처에도 자동차출고독촉청탁이 많아 관계자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올해에는 특히 혹서기의 전력난으로 현대·기아·대우·아시아·쌍용 등 대부분의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7월말∼8월초에 걸쳐 4∼6일동안 집단휴가를 실시,조업이 중단되는 바람에 승용차 출고적체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7월중 업체별 승용차대수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3만6천4백23대,대우자동차가 2만1천5백99대를 전달보다 많이 팔아 각각 61.9%,62.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재가장 심각한 출고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차량은 현대의 쏘나타와 그랜저등 중·대형 차량이다.쏘나타는 주문후 2개월이상,그랜저는 1개월이상 기다려야만 차를 빼낼 수 있다. 쏘나타는 올상반기중 4만9천6백95대가 팔려 전체 승용차판매량 34만2천9백52대의 14.5%를 차지,중형차부문에서 단연 선두이며 그랜저는 같은 기간동안 1만2천5백77대를 판매,전체에서 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가 기존의 로얄시리즈를 단종하고 최근 시판을 시작한 신형 중형승용차 프린스도 주문후 상당기간을 기다려야 한다.그러나 이는 프린스가 아직 본격 출하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대우가 승용차 3사중 가장 먼저 국민차로 개발한 8백㏄급 티코도 시판 2개월만에 1만대가 넘게 팔리는 호조와 함께 주문이 밀려있다 지난 6월3일부터 출고되기 시작한 티코는 판매 첫달인 6월에 5천4백9대가 팔리고 7월에는 5천6백8대가 판매돼 두달사이에 모두 1만1천17대가 팔렸다. 현재 티코에 대한 총주문량은 1만7천여대에 이르러아직도 5천여명이 한 두달이상 기다려야 차를 살수 있는 실정이다. 여름철들어 승용차 사기가 이처럼 힘들어진 이유는 올들어 자동차업계의 잇단 노사분규와 부품업체들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주요인으로 꼽힌다.대우자동차는 지난 4월 부평공장의 장기휴업등으로 올해 모두 1만2천여대의 생산차질을 빚었고 기아자동차는 지난6월 주요 부품업체인 기아기공의 파업에 이어 소하리공장의 노사분규가 계속됨에 따라 현재까지 모두 2만6천여대이상을 제대로 생산치 못했다. 현대자동차는 자체 노사분규가 없었는데도 부품업체인 코리아 스파이서,아폴로등의 휴무 및 조업단축으로 올해 1만3천여대가 넘는 생산차질이 생겼다. 여기에 여름철을 맞아 안락하고 고장이 적은 새차를 장만,피서를 하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난데도 큰 원인이 있다.게다가 그동안 부진했던 승용차 수출도 지난봄부터 꾸준히 늘어나 공급부족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승용차 공급이 이같이 달리자 지난 봄까지만 해도 재고가 남아돌아 치열한 판촉전을 벌였던 자동차업계는 요즘엔없어서 못판다고 즐거운 비명이다. 성미급한 고객들은 웃돈을 얹어주며 빨리 차를 빼달라고 졸라대기도 하고 차를 빨리 빼주는 수완좋은 세일즈맨은 손님들이 찾아 다닐 정도다. 현대자동차의 김판곤이사는 『해마다 피서철이 되면 승용차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관례이나 올해는 새차를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고 밝히고 『아직까지 승용차를 신분과 연결시키는 사고방식이 우세해 중·대형승용차에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성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 인플레 막게 재정팽창 억제해야/한국은 보고서 요약

    ◎하반기 건설과열 진정·민간소비 둔화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중기경제전망및 정책방향」보고서는 앞으로 경제정책방향을 하반기부터 잡혀가고 있는 물가안정을 계속 유지해야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이를위해 통화량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고 경직성경비및 소모성경비에 대한 재정지출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요지이다. ▷경제정책의 방향◁ 국내외시장에서 그동안 가격경쟁에 치우쳐왔으나 기술및 품질경쟁에 이기지 못하고는 살아남을 길이 없다. 지난해 수입자유화율 96%에 이어 금융시장을 비롯해 내년부터 UR등에 따라 대외개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개도국위치에서 벗어나 선진국대열에 진입,미·일·유럽국가의 3각블록경제체제에 참여치 않으면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없다. 따라서 발전전략으로 먼저 기술및 품질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둘째 재벌기업은 불필요한 계열기업을 정리,투자재원을 마련해 전문화를 지향하고 중소기업도 기술혁신및 상품의 질을 높여야한다. 특히 금융자유화과정에서 재벌들이 금융지배력을 강화하는것을 차단,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을 분리해 나가야한다. 셋째 정부가 과거의 기업에 대한 지원체제에서 탈피,국내산업및 기업환경을 경쟁체제로 이끌어야 한다. 넷째 이같은 혁신이 가능하도록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간다. 끝으로 우리경제가 가진 장점인 인력자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재교육및 노사화합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제전망◁ 안정정책의 역점은 유가·인건비·공공요금상승 등의 비용요인에 따른 물가상승압력을 수용하되 과다한 통화증발과 재정팽창으로 인한 수요증대,인플레심리의 확산방지에 두어야 한다. 경제성장은 올 하반기부터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둔화되고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중동 및 북방특수,엔화강세에 힘입은 수출호조로 지속적인 안정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전력통신 등 공공부문과 첨단산업에의 투자증가가 눈에 띄며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대한 재정투융자가 안정될 전망이나 선거에 따른 과잉투자가 우려된다. 경상수지는 올해 44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전망이나 수출증가와 원유가 안정,과소비의 진정으로 92년부터 96년까지 5년동안 모두 89억달러의 흑자가 기대된다. 환율은 올해말 전망치인 달러당 7백32원과 비슷한 달러당 평균 7백36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물가는 구조적인 물가상승요인이 잠재돼 있어 안정시책을 시행하더라도 지난해 수준을 약간 웃도는 9.1%의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통화량 억제와 재정지출을 줄이면 92년 8.3%,93년 4.8%로 점차 낮아져 기간중 평균 4.5%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또 대표적인 시장금리인 회사채 수익률의 경우,통화증가율을 내년부터 17% 수준으로 낮추면 96년까지 12.0%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선진국보다 3∼4% 높은 금리가 내년 이후의 금리자유화 조치와 맞물리면 장기적으로는 적정수준으로 떨어져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물가오름세 꺾였다/7월 「소비자」 0.4% 상승에 그쳐

    ◎4월이후 안정세 유지/올들어 7%… 연말 9%선에 머물듯 연초 폭등세를 보였던 물가가 하반기들어 고삐가 잡혀가고 있다. 30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와 도매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들어 월간으로는 가장 낮은 0.4%,도매물가는 0.1% 상승에 그쳤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7.0%,도매물가는 1.3%가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소비자 7.8%,도매 3.2%)에 비해서는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7월중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안정된 것은 과실류와 채소류의 출하가 호조를 보인데다 유가인하의 영향으로 등유값등이 떨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는 연초3개월간 1∼2%의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다 4월 0.5%,5월 0.6%,6월 0.5%등으로 안정세를 보여왔다. 경제기획원은 앞으로 추석과 9월로 예정된 중·고교수업료인상(9%),고속도로통행료 인상문제등 물가불안요인이 있으나 하반기들어 물가오름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연말까지 9%선에서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중 소비자물가는부문별로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 채소류의 출하호조로 0.1%의 하락요인이 생겼고 석유류값도 유가인하에 따라 4.5%의 하락요인을 가져왔다.공산품의 경우 우유가격 인상조정으로 목장우유(배늴10.9%,시판 10.5%)와 유산균음료(0.8%)등이 올라 0.2%의 상승요인을 가져왔고 공공요금부문도 지난 1일자로 의료보험수가가 평균8.0% 인상됨에 따라 0.8%의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한편 7월중 수출물가는 국내인건비상승등으로 0.2%가 올랐으며 수입물가는 석유화학 관련제품의 도입가격하락등으로 0.8%가 떨어졌다.
  • 폭등주가/20P 치솟아 730선 넘어

    ◎거래량­대금도 사상최고/“연일 급승에 과열 우려”/전문가 주가가 연4일째 급등세를 보여 과열의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또다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30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급등세를 보여 종합지수가 전날보다 20.21포인트가 오른 7백34.4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0일(7백35·33)수준이다. 이날 거래량은 5천9백11만주,거래대금은 9천7백28억원으로 전날의 사상최고기록을 하룻만에 깨뜨렸다. 이날 개장초부터 전날의 폭등세가 이어져 사자가 몰리면서 후장중반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7백4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많이 나와 오름세가 다소 주춤했다. 증권관계전문가들은 최근의 단기간 주가급등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견고한 주가상승을 위해 조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손영보이사는 『최근의 주가급등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기관투자가들이 과열을 막기위해 매도에 나서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증시가 올 종합주가지수 최저치를 기록했던지난달 22일(5백90.57)을 고비로 이달초부터 ▲주가의 바닥권인식 ▲통화량증가 ▲남북관계개선 ▲수출호조 등에 따른 경기회복기대 ▲부동산경기침체 ▲시중자금난 완화 등의 호재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뒤 종합주가지수는 5주여만에 1백44포인트(25%)가 올랐다. 또한 이달들어 거래량 거래대금이 연이어 최고기록을 세우는등 전형적인 금융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은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전업종에 걸쳐 오름세를 보였으며 증권 보험 은행 단자등 금융주의 강세가 계속됐다. 금융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보인 것을 비롯,7백7개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0개종목등 72개종목이 내렸다.
  • 반도체/“불티 수출”/올해 실적 50억달러 예상

    ◎일본의 증산억제등 영향/1메가 D램시장 휩쓸어 TV·냉장고등 가전제품은 물론 컴퓨터·항공기·각종 통신기기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반도체수출실적은 지난 88년 31억7천9백만달러를 기록,전년대비 61.6%가 늘어난 것을 비롯,86년이래 5년동안 연평균 35.3% 늘어났다.지난 5월에는 5억4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해 올들어 월별 최대수출실적을 나타냈다.이대로 가면 올해 예상수출실적은 50억달러로 연증가율은 10.2%에 그치지만 금액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미국에 이어 세계3위의 반도체생산국이다. 지난 한햇동안 52억달러어치를 생산,세계 반도체생산량가운데 10.9%를 차지했으며 정보를 수시로 지우고 쓸 수 있는 D램분야는 일본에 이어 세계2위로 부상했다. 한국산 반도체의 수출이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재 국제반도체시장이 상승국면에 있는데다 삼성전자·현대전자·금성일렉트론등 국내업체들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급속히 단축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64KD램의 경우 선진국과 5년의 격차를,4메가 D램은 6개월이내로 단축했고 16메가 D램은 거의 동시에 개발했다. 특히 D램분야는 이제 세계 최첨단 수준에 육박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16메가 D램의 샘플을 출하,미국TI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샘플을 선보였다. 이처럼 「반도체한국」이 성가를 높이게 된 데는 미일반도체협정에 따른 반사적인 이득의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미일반도체협정으로 일본은 그동안 일본반도체업체의 생산증대를 자제하도록 억제해왔다.따라서 최근 수년동안 반도체시장의 주력상품인 1메가D램 부문에서 삼성반도체를 비롯한 한국의 수출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지나친 경쟁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자국업체들의 설비투자를 억제하는 대신 차세대 메모리의 연구·개발에 뛰어들도록 유도하는 사이 한국이 1메가D램분야에 집중투자해 상대적으로 「어보지리」를 얻게 된 것이다. 여기에 지난 6월 미일반도체협정이 앞으로 5년동안 연장됨으로써 당분간 한국의 반사적 이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산업의 전망이 밝은 것만은 아니다. 미국과 EC(유럽공동체)는 반도체의 경쟁력회복을 위해 정부와 산·학·연이 공동참여하는 기술개발에 필사적이다.60년대까지는 미국이 세계반도체시장을 주도했으나 70,80년대에 일본업체가 급추격,86년에는 일본이 미국을 앞서 미국업체들의 도산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세계시장의 점유율이 62.4%를 차지하는 여세를 몰아 차세대반도체시장의 선점을 위해 세계 반도체 3대업체인 NEC와 도시바(동지),히타치(일립)등이 반도체장비 및 소재의 무기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업체는 아직까지 기술개발이 뒤떨어져 매출액대비 특허료의 비중이 8.3%(90년기준)나 된다.
  • 치솟는 주가… 연말엔 850선 육박/침체 벗고 회복세 진입한 증시

    ◎하루 예탁금 3백억… 한달새 80P 뛰어/부동산값등 안정땐 내년 「1천P」 예상 증시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활황을 맞고 있다. 지난 2년여동안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던 증시가 이달초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고객예탁금과 거래량·거래대금의 급증등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지난 89년 4월1일 종합주가지수 1천7로 최고봉에 올랐던 증시는 이후 지난달까지 무려 2년3개월동안 내리막길을 걸어 지난달 22일에는 올들어 최저치인 5백90.57을 기록하는 등 장기침체 양상을 보여왔다. 이달들어 증시가 회생의 조짐을 뚜렷이 보이고 있는 것은 증시내외의 호재가 맞물려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일반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증시내적인 요인으로는 2년여동안 계속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충분한 조정기간을 거쳤다는 판단과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바닥권인식이 주가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외적요인으로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은 그동안 증시의 최대악재로 작용했던 시중자금난이 지난달말을 고비로 점차해소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수출호조 등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신도시 아파트 부실공사파문으로 신도시아파트의 분양이 연기되고 최근 2∼3개월간 부동산값이 안정및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일반투자가들의 증시진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하반기에 통화공급이 확대되고 올가을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하는 등 남북관계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내년으로 다가온 자본시장개방을 앞둔 기대감도 증시에 탄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증권관계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증시내외의 요인들로 투자심리가 안정되어 고객예탁금만 해도 이달들어 하루평균 3백억원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주 들어서는 하루평균 5백억원 이상이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 지난 25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조6천억원을 돌파,올 최저치를 보였던 지난달 18일의 8천8백억원보다 배가까운 8천억원이 늘어났다. 고객예탁금의 급증은 주가급등으로 이어져 26일 종합주가지수가 3월19일(6백72.19)이후 4개월여만에 6백70선을 돌파했다.또 지난달 22일이후 1개월여만에 80포인트가 오르는 급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거래량도 지난 25일 3천9백82만주로 증시사상 최대치를 기록,89년 12월22일(3천5백63만주)의 기록을 깨뜨렸으며 이에 앞서 20일에는 2천1백27만주로 반나절장으로는 최대의 거래량을 보였다. 거래대금도 지난 22일 5천1백10억원으로 올 최고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24일과 25일에도 계속 올 최고기록을 깨뜨리는 등 활발한 거래를 보였으며 20일에는 오전장으로는 올 최대인 3천4백3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의 증시상황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1개월의 단기간에 주가가 조정다운 조정없이 급등했다는 것 이외에도 ▲순환매가 너무 급속히 이루어졌고▲고객예탁금에 비해 거래대금이 너무 많으며▲최근 몰리고 있는 예탁금이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자금(핫머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불안한 상승이라는 지적들이 있다. 그러나 증권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현재의 증시가 대세상승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면서 주가상승이 견고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앞으로일시적인 조정이 필요하나 연말까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들은 8월초순쯤 종합주가지수가 7백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8월중순∼9월에는 소강상태를 보인뒤 연말쯤에는 8백50선내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자본시장이 개방되는 내년에도 주가 오름세는 계속 이어져 내년중 종합주가지수 1천포인트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 진단/새달 한차례 조정국면 거칠듯 ▷양호철 동서증권전무◁ 현재의 장세분위기 호전현상은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졌고 2년여동안 충분한 조정기간을 거친뒤 정부의 증시부양조치 없이 나온 것이므로 건전하다고 할수 있다. 8월중순까지 주가 오름세는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는 7백선을 돌파하게 될 것이며 8월중순 한차례 조정국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말부터 9월중순에는 한동안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자금이 많이 풀리고 자본자유화의 구체적인 일정이 발표되는 4·4분기에는 다시 계속 올라 연말경 종합주가지수는 8백∼8백50선을 기록할 것으로전망된다. 정부의 재정지출이 과열될 우려가 있고 건설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큰손들이 순환매를 하고 있는 것이 주가회복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제조업 하반기엔 호조/상의 전망/원화절하·유가안정 힘입어

    올 하반기중 전자·철강·섬유·건설 등 주요업종의 경기는 수출과 내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반적으로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요업종의 최근 동향과 문제점에 따르면 최근들어 유가안정,주요선진국의 경기회복,원화가치 절하,소·동구권의 특수및 수출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건설부문의 활황과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내수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종동향을 부문별로 보면 기계·자동차·전자 등 생산제조업의 경우 인력난과 수입자유화에 따른 국제경쟁력 격화 등에도 불구,최근 노사관계가 안정추세를 보이는데다 내수및 수출수요의 증대,공장자동화에 의한 생산성향상으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건설중장비및 운반하역기계 등 자동화기기류는 내수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늘어난 3조1천3백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업종도 이 기간동안 생산량이 20%이상 늘어나고 시멘트·자동차·화학비료·전기전자업종도 17∼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조선업은 신규수주의감소와 건조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량이 28·5% 감소하고 면방·석탄·신발업종도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1∼1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의는 이밖에 올 하반기 일부 업종의 경기가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 선진국의 개방압력강화와 대외경제 여건의 변화,인력난·자금난 심화정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 지프형 록스타 80대/아시아자,이에 수출

    최근 유럽시장에 대한 국산 승용차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프형 자동차의 대유럽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자동차는 오는 27일 지프형 자동차인 「록스타」 80대를 이탈리아에 처음으로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지프형 자동차는 2천2백㏄급 베스타엔진과 1천8백㏄급 기아 콩코드엔진을 장착한 차량 각 40대로 동구권의 폴란드를 제외한 유럽국가에 대한 국산지프형 자동차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국산 승용차의 유럽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록스타가 이탈리아에 수출됨에 따라 지프형 자동차의 유럽시장 수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초 폴란드에 지프형 차량을 처음으로 수출하기 시작,이제까지 5백여대를실어낸 아시아는 이탈리아에 대한 수출대수를 이번의 80대에서 앞으로 월 2백대선으로 늘릴 방침이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이미 지난 5월29일 록스타에 대해 유럽 인증을 획득한 아시아는 앞으로 다른 유럽국가에 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내년부터는 연간 1만여대이상의 지프형 자동차를 유럽시장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중기 설비투자 21% 급증/작년 대비

    ◎유가안정·건설활황 영향/기업은행 전망 중소기업의 올해 설비투자규모가 당초 예상과 달리 지난해보다 21%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 2천7백여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설비투자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체투자규모는 당초 예상한 6.0%를 훨씬 넘는 21.6%를 기록,투자액이 4조1천3백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걸프전쟁의 조기종전에 따른 유가안정과 미국의 경기회복,북방교역확대로 인한 수출증대와 건설경기의 호조 등에 힘입은 내수부문의 꾸준한 신장세로 중소기업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신도시건설및 지하철공사와 관련한 건축경기의 활황으로 목재가구업이 77.2%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철강 등 1차금속업이 50%,레미콘·벽돌·유리 등의 비금속광물업이 42%,플라스틱·화합물은 35%의 투자증가율이 기대된다. 투자대상별로는 공장확보및 지방공단 이전에 따른 건축구조물부문의 투자증가율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화설비 등의 기계장치가 23%,사무자동화 장비에 21.5%의 투자증가가 예상된다. 또 투자에 따른 소요경비는 금융기관차입금(45%)과 자기자금(39%)으로 대부분 충당했으며 자금난을 반영,중소기업들의 금융기관 차입금규모가 전년보다 15.2% 증가한 1조8천5백63억원에 달했다.
  • 올들어 무역클레임 크게 줄었다/6월까지 전액대비

    ◎지난해보다 29.9%나/품질 향상으로 「불량」 71% 감소 무역업계의 대외신뢰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가운데 하나인 무역클레임 금액이 크게 감소,우리나라 수출상품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공부가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중 대한상사중재원에 접수된 클레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클레임이 2백7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으나 클레임 금액은 1천3백50만달러로 29.9% 감소했다. 특히 1건당 클레임 금액은 89년에 비해 71.5%,전년동기에 비해 35.5%가 감소,클레임발생금액이 89년이래 줄곧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클레임발생금액을 주요원인별로 보면 수수료 미지불(2백80.5%),물품대금 미지급(2백20%)이 크게 증가한 반면 품질불량(마이너스 71.1%),계약위반(〃 42.2%),선수금반환요청(〃 17.8%)은 줄어들었다. 이에대해 상공부는 그동안의 노사관계안정에 따라 생산제품가운데 불량품이 크게 줄고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향상이 이룩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상품의 품질관련 클레임이 크게 줄어든 것은 우리의 클레임이 선진국형태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품목별로는 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기계·금속·잡화의 클레임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1차산품·전기전자·의류,·물등의 클레임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등지의 클레임이 줄어든 반명 개도국인 중동·아프리카·아시아·일본지역의 클레임은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1백만달러이하의 클레임이 증가한 반면 1백만달러이상의 클레임은 대폭 감소,전반적인 클레임의 소형화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상공부는 오는 8월중 약 3천5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클레임센서스를 실시,클레임의 신속·공정한 해결을 위한 상사중재제도를 업계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 증시가 살아난다/주가 6백50선 회복 계기로 본 전망

    ◎자금난 완화·부동산값 안정 힘입어/예탁금·거래량 크게 늘어 “장미빛 기대” 침체의 늪에 빠졌던 증시가 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2년이 넘게 장기침체에 빠져있던 주식시장이 이달들어 고객예탁금,거래량,거래대금이 늘어나고 있고 18일에는 8백50선을 넘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89년 4월1일 종합주가지수 1천7로 「천장」에 올랐던 증시는 이후 내리막길을 지속,지난달 22일에는 올들어 최저치인 5백90.57을 기록했다.이달들어 증시가 뚜렷한 호재가 없음에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투자심리가 안정된데다 수출호조와 하반기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우선 주가가 떨어질만큼 떨어졌다는 「바닥권인식」이 폭넓게 퍼져 있는 것이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들어 계속 적자를 보여온 국제수지가 하반기이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상승을 기대한 일반매수세가 적극 가담하고 있는 것도 주가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최대악재로 지적되어온 시중의 자금난이 지난달말을 고비로 완화되고 있고 최근 2∼3개월동안 부동산값이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을 가속화시켜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고 증권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밖에 ▲하반기 통화공급 확대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신설 증권사들의 주식매입 ▲92년 다가올 자본시장개방을 앞둔 기대감 등도 주가 상승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객예탁금만 해도 지난달 18일 8천8백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18일 현재 1조2천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시중자금의 증시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 이달들어 주식 거래대금은 하루평균 2천2백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20%가 증가했으며 지난 상반기와 비교하면 무려 60%가 늘었다.거래량도 이달들어 하루평균 1천5백만주에 육박,지난 상반기보다 40%가 증가했다. 이와같은 증시의 활황분위기는 지난 18일 15.13포인트가 상승한 가운데 올들어 각각 세번째 기록인 2천7백92만주의 거래량과 4천1백62억원의 거래대금에서 나타나고 있으며,19일에는 주가가 약세인데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이 4천3백60억원을 돌파,전날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장세의 호전분위기로 종합주가지수는 올 연말 8백∼9백선에 이를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전무는 『부동산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증시개방을 앞둔 상태에서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8월의 조정국면을 거쳐 4·4분기에는 상승세를 지속,종합주가지수는 8백50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의 증시에 대해 다소 비관적인 전망들도 나오고 있다.고객예탁금에 비해 거래대금이 많아 상승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있으며 최근 몰리고 있는 예탁금이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자금(핫머니)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부동산투기진정 등 물가안정과 국제수지흑자전환 등 거시경제지표들이 안정세를 보이면 고수익금융상품과 부동산쪽에 몰렸던 대기성자금이 증시로 환류돼 주가상승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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