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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한국수출 호조/세계경제 3% 성장/IMF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에 우리나라의 수출이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교역이 늘어나는등 국제무역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1일 재무부가 입수한 IMF의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경제는 실질 GDP(국내총생산)증가율이 지난해의 8.4%보다 0.9%포인트 낮은 7.5%,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의 9.5%에 비해 2.0%포인트 떨어진 7.5%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IMF는 또 올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내년에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성장률이 미국·EC(유럽공동체)등 주요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지난해의 0.1%수준에서 올해에는 1.1%,내년에는 3.1%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철강·유화·자동차 등 재고 “시름”/반도체·가전은 적정치 밑돌아

    ◎11개 업종 조사/설비투자 88% 달성에 그쳐 반도체와 가전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경기둔화로 재고누적의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상공부가 11개업종 2백33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업종별 재고동향」에 따르면 철강 석유화학 정밀화학 자동차 건설중장비 방직 타이어 시멘트등 8개 업종의 재고수준이 적정수준보다 높았고 반도체 가전등 2개 업종만이 적정수준보다 낮았다. 상공부는 그러나 철강 화섬 시멘트업종만이 4·4분기중 재고가 늘어나고 자동차 석유화학 타이어등은 계절적인 성수기와 연말 수출호조로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의 경우 적정재고수준이 1백6만t인데 비해 설비확장에 따른 공급증가로 3·4분기중 재고가 1백45만t에 달했고 석유화학재고(43만t)역시 적정치(39만t)를 웃돌았다. 자동차는 적정수준(2만9천대)에 비해 재고(4만6천2백45대)가 훨씬 많았고 건설중장비재고(7백90대)도 건설경기의 안정으로 적정치 4백대의 두배나 됐다. 그러나 반도체는 수출호조로 재고(9백26억원)가 적정수준9백55억원을 밑돌았으며 가전역시 성수기인 가을철을 맞아 재고부담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가전중 컬러TV의 재고(59만대)는 적정치 60만대보다 많았다. 한편 제조업의 설비투자는 여전히 부진,16개 주요제조업종 79개업체의 8월말까지 설비투자계획은 9조5천1백71억원이었으나 실제 투자된 규모는 8조4천4백1억원으로 88.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는 이 기간중 설비투자 계획이 1조5천3백억원이었으나 1조3백54억원만이 투자돼 32.6%가 축소조정됐고 정밀화학도 실제 투자액은 계획보다 22.7%가 축소된 7백86억원에 그쳤다.
  • 포철신임회장 황경로씨(인터뷰)

    ◎“「쇳물신화」 계승… 96년 세계1위로”/내부승진인사 전통 계속 유지 『오는 96년까지 포항제철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철강회사로 올려 놓겠습니다』 앞으로 「박태준 없는 포철」을 이끌어갈 황경로 신임회장은 10일 내·외신기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본사에서 원격영상화면을 통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경영이념등을 밝혔다. 황회장은 『박 전회장이 일구어 놓은 포철의 신화를 이어받아 2천1백만t 생산체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구상해 놓은 POSCO 2000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현재 중국·베트남등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대외투자사업등도 차질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새 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전임 박회장이 워낙 거물이라서 그분의 뒤를 이어 포철 경영을 잘 해나갈지 걱정된다.다행히 박전회장이 우리의 간청을 받아들여 명예회장직을 수락한게 안심이 된다.박전회장이 포철을 떠난 것이 우리에게는 엄청난 시련이나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 ­앞으로 포철을 어떻게 경영해 나갈 계획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경영스타일을 새로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체제가 국내외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시대가 급격히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 회사안에 조금이라도 비민주적·비합리적 요소가 있으면 과감히 척결해 나가겠다.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지난 2일 광양제철소 제4기 종합준공식을 끝으로 설비확장공사는 마감됐다.앞으로는 이같이 훌륭한 설비들을 제대로 활용,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포철은 현재 기술 및 제품개발에 가속력이 붙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대중국 철강협력사업이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중국은 10년안에 우리의 가장 힘든 경쟁상대로 등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최근 대중국 철강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이같은 관점에서 중국과의 협력및 투자진출방향을 신중히 검토·설정하고 있다. ­포철은 지난 68년 창업이후지금까지 외부인사들을 철저히 배격해 왔는데 혹시 외풍이 있다면 어떻게 막을 것인가. ▲포철의 인사전통은 내부승진을 원칙으로 한다.이같은 원칙이 깨지리라고는 상상해 본 적이 없다. ­대표권 없는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박 전회장이 섭정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분의 개성으로 보나 우리회사 조직으로 볼때 섭정은 있을 수 없다.우리는 다만 25년동안 포철을 이끌어 왔고 국제철강업계에서의 위치가 확고한 박전회장의 경험을 빌려 포철을 흔들림없이 이끌어 가려고 할 따름이다.
  • 철강제품 대중국 수출 호조/무역협정 이후/일산과 판매경쟁 가열

    중국시장에서 한국산과 일본산 철강제품의 판매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철강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의 개입을 줄이자 철강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양이 늘면서 한·일 철강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중간 무역협정의 발효를 계기로 중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차별적 고관세를 개선한뒤 우리제품에 대한 중국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일본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지 수요업체들은 보통강을 기준으로 일본산보다 t당 10달러 정도 싼 한국산 철강제품의 품질이 일본산과 대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수출 다소 부진할듯/4분기 전망/부품 등 일부만 호조

    ◎무역협,5백개사 조사 4·4분기중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종합경기지수(TBSI)는 전분기를 1백으로 했을때 97.1로 나타나 수출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6일 한국무역협회가 5백개 주요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1차산업의 종합경기지수는 1백21.4로 호조를 보인 반면,중화학공업은 1백3.5로 강보합 수준을 보였고 경공업은 86.1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1차산품중 농·수산물과 경공업중 타이어 및 튜브,중화학중 화공품·전자부품·일반기계·자동차 부품·선박·항공기 등 일부 업종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나머지 업종은 전분기에 비해 불변이거나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 경제안정화 정책을 지속하라(사설)

    최근들어 국제수지와 물가등 각종 지표가 안정적이고 견실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요즘의 국제수지개선과 물가안정은 총수요관리를 근간으로 하는 정부의 안정화 정책의 산물로 보인다.정부는 건설경기 과열과 과소비에 의해 야기된 물가상승과 국제수지 악화를 바로잡기위해 지난 2년동안 안정화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바 있다. 정책의 일관성을 지속해 온 결과 당초 예상보다 빨리 물가가 잡히기 시작했고 8월에 들어서는 국제수지까지 흑자로 돌아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소비자 물가는 지난 6월부터 상승률이 0.2∼0.4% 수준에 그쳐왔다.지난 9월말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8월중 경상수지는 평월기준으로 23개월만에 첫흑자를 기록했다.특히 9월중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2개월 연속 흑자를 낸 것은 90년 6∼7월 연속흑자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무역수지가 흑자기조로 정착되고 있는가는 현재로서 속단하기 어려우나 연속흑자는 청신호임에는 틀림이 없다. 물가와 국제수지라는 2개의 거시지표는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성장이라는 다른 한 지표는 약간의 난조세를 보이고 있다.8월중 제조업 가동률이 7월보다 4.8%포인트 떨어지고 설비투자도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생산과 투자가 부진하자 이에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측은 내수가 진정되어 가는 상황에서 산업구조조정과정이 가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4·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업계는 불황의 전조로 해석하고 있다.성장·물가·국제수지라는 「마의 삼각관계」의 경우 어느쪽을 호전시키려면 다른 쪽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그렇다고해서 생산·소비·투자등 산업활동(성장)과 관련된 지표를 불황의 전조로 보는데는 여러가지 이견이 있다.향후 2∼3개월 경기를 내다보는 선행지수가 지난 6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제조업의 출하동향도 내수는 크게 감소했으나 수출용 출하는 늘고 있다.또 대한상의와 산업은행이 분석한 4·4분기 경제전망을 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각종 지표가 경기전망에 비춰볼때 정부측 전망이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동향을 감안할때 안정화시책은 지속되어야 한다.지금은 대선을 앞둔 정치적 전환기이기도 하다.정치적 외생변수를 고려하면 오히려 안정화시책의 강도를 높여야할 시점이다.정부는 계속해서 총수요관리를 근간으로 하는 안정화 시책을 추진,국제수지가 완전히 흑자로 정착토록 유도하고 물가 또한 현재의 내림세가 지속되도록 해야한다. 물가와 국제수지가 안정및 흑자기조로 정착된후 성장을 부추기기는 어렵지 않다.물가안정은 경제정책을 성장쪽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며 국제수지개선은 그 자체가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물가와 국제수지라는 2개 거시경제지표가 연말까지 견실한 추세를 지속한다면 내년도에는 경기확대를 위한 정책운용이 가능해 질 것이다.
  • 제조업 경기회복 전망/산은 조사/전기·전자·유화업종 호조/4분기

    올 4·4분기중 국내 제조업을 내수의 진정세가 계속되나 수출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산업은행이 전국 1천2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4·4분기 경기전망」에 따르면 올10∼12월중 제조업의 생산및 매출증가율은 3·4분기의 12.6%,16.5%와 비슷한 13.1%와 14.9%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의 경우 내수부문(12.8%)보다 수출증가율(19.7%)이 높고 중화학공업과 대기업의 경기가 경공업및 중소기업보다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업계의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음식료·종이·타이어업종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정밀화학·유화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나 건설및 설비투자 부진으로 철강·비금속광물·신발·섬유업종의 부진은 계속될 것같다. 수출은 자동차·전기전자·일반기계·철강등 중화학제품의 호조로 3·4분기의 23.5%보다 낮은 19.7%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 이달경기 대체로 “맑음”/전경련 전망/8월이어 「BSI」 상승행진

    10월중 국내산업경기는 계절적인 수요증가와 수출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지난 9월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일 발표한 「10월중 경기전망」에 따르면 국내 주요 광공업체 5백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백11로 지난 8월에 이어 상승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8월의 BSI는 83이었고 9월은 99였다. 분야별 BSI를 보면 생산이 1백32,내수판매가 1백24,수익성이 1백21,수출 1백16등으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투자집행(1백6)과 자금사정(1백2) 및 인력수급(98)은 보합 또는 다소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보합세를 의미하는 1백을 기준으로 더 높으면 경기호전 전망을 그 이하이면 경기악화전망을 나타낸다.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기업의 부도율과 채산성 등 기업경영관련지표가 개선되고 있지 못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9월 무역수지 5억불 흑자/상공부/2개월 연속… 25개월만에 처음

    ◎수출 16% 늘고 수입 5% 감소/작년동기 대비/제조업경쟁력 회복세 뚜렷/신용장 내도액은 15% 증가 수출회복과 수입둔화에 힘입어 무역수지(통관기준)가 8월에 이어 9월에도 큰폭의 흑자를 냈다. 무역수지가 2개월연속 흑자를 보이기는 지난90년 6∼7월이후 25개월만에 처음이다. 1일 상공부가 발표한 「9월중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6%가 증가한 66억2천1백만달러,수입은 4.9%가 감소한 61억1천8백만달러를 각각 기록,무역수지(통관기준)가 5억3백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무역수지는 1월 19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뒤 7월까지 매월 1억7천만∼12억2천만달러씩의 적자를 보이다 지난8월 1억4백만달러의 첫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말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9%가 증가한 5백58억7천9백만달러,수입은 1.6%증가에 그친 6백12억5천6백만달러로 53억7천7백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3천만달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올들어 무역수지가 이처럼 개선되고 있는 것은 경제안정화시책의 영향으로 수입이 줄면서 한편으론 제조업경쟁력이 되살아나 수출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중에는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가정용과 산업용전자제품및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으며 수입은 대형선박과 항공기수입이 없었던데다 국내경기안정으로 수입수요가 크게 둔화돼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상공부는 지난달 25일 현재 신용장내도액이 전년동기대비 15.7%가 늘어나 연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허가서발급은 7.5%가 줄어 앞으로도 무역수지는 계속 개선될것으로 전망했다.
  • 8월 경상수지 9,450만불 흑자/한은 발표

    ◎90년 9월이후 23개월만에 처음/자본재 등 수입 크게 줄어/적자 대폭 감소… 올 58억불 예상/“4분기 4억불 흑자 전망”/무협 8월중 국제수지가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국내경기의 둔화로 수입이 줄면서 9천4백50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연말을 빼고 평월에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인 것은 지난90년 9월의 2억3천만달러흑자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올들어 8월까지 경상수지적자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73억8천만달러보다 크게 개선된 49억달러이며 올해 적자규모는 58억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8월의 무역수지는 화공·반도체·자동차등의 중화학제품이 수출을 주도한 반면 국내경기의 둔화로 원자재및 자본재의 수입이 줄면서 2억1천4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무역외수지는 1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올 4·4분기중에는 지난 89년 4·4분기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4억달러 가량 무역수지 흑자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무역협회가 30일 발표한 「4·4분기 수출입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2백27억달러,수입은 4.7% 늘어난 2백23억달러에 그쳐 4억달러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89년 4·4분기에는 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올해 연간 총수출은 지난해 보다 9.3% 증가한 7백85억2천만달러,수입은 2.5% 늘어난 8백35억3천7백만달러를 각각 기록,50억1천7백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무협의 올해 적자예상액 50억1천7백만달러는 지난해의 무역수지적자 96억5천5백만달러에 비해 46억3천8백만달러가 개선된 것이다. 지난해 4·4분기에는 2억4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냈었다. 무협은 일본엔화,독일마르크화 등에 대한 원화의 절하추세 지속으로 우리상품의 수출가격 경쟁력이 다소 회복되는 데다 대중국수출이 중화학공업 제품을 중심으로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고 ASEAN,중동,중남미지역으로의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어 꾸준한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침체 미 경제/“내년 3%안팎 성장 예상”(해외화제)

    ◎세계유수 연구소들,낙관적 전망/기업구조조정… 경쟁력 커져 수출 늘듯/회복 최대걸림돌 금융부문 개선 “뚜렷”/걸프전 등 악재누적 여파 올해엔 부진 못벗어 미국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인가,아니면 계속 침체인가.올해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미국경제는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기업과 가계등 경제주체들의 부채축소 노력으로 최근들어 가계수지와 재무구조가 다소 개선되고 있어 내년에는 미국경제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89년 초부터 경기하강 국면에 접어든 미국경제는 지난해 초 걸프전쟁까지 치르는등 악재로 90년 하반기 이후 연속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걸프전이 끝난뒤 일시적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다시 경기부진으로 반전됐으며 올들어서도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은행(연준)의 20여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단기금리가 60년대 초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은80년대의 경기확대기간중 경제주체들의 부채증가,금융부문의 취약등으로 경제의 기본적 여건이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대 채무국 전락 미국경제의 소비체질화는 당시 달러화 강세와 맞물려 무역수지 적자를 증대시켰으며 저축률 하락으로 해외자본 유입을 증대시켜 최근 몇년 사이 미국을 세계 최대의 채무국으로 전락시켰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80년대 초 약 8백억 달러에서 86년에는 2천2백억 달러로 증가한 이후 소폭 감소했으나 90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반전돼 올해는 3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대외 순외채는 3천8백억 달러에 이르렀다. 미 정부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미국 소비자들의 개인소득 대비 부채비중도 82년 59%에서 지난해는 82.9%로 23.9%포인트나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부채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호조 지속에 따라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부동산가격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실질 소비지출이 연평균 실질소득 증가율 2.9%를 0.3%포인트 상회하는 3.2%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미국기업들은 80년대에 걸쳐 크게 증가한 부채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최근의 경기부진으로 수익이 크게 줄어들자 고용축소 및 설비투자 조정을 통한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80년대의 경기확대 국면에서 미국기업들은 경쟁력강화보다는 단기적 이윤을 노린 투기 성격의 M&A(기업매수및 합병)나 LBOC매수대상기업의 주식담보 차입에 의한 기업매수 등으로 부채가 늘어나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됐다. 또 많은 기업들이 80년대 초 상업용 건물들을 지었으나 80녀대 하반기 이후 부동산가격이 폭락하며 재무구조가 더욱 나빠졌다.자본금에 대한 기업의 부채 비율은 80년 32%에서 지난 89년 50%까지 껑충 뛰었다. 경제주체들의 부채부담 이외에 금융부문의 경색도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단기금리는 연준의 꾸준한 금리인하로 올 8월말 현재 공정할인율이 3%,연방자금 금리는 3.25%까지 하락했으나 통화량(M₂)증가율은 목표대인 2.5∼6.5%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80년대 중반 부동산경기호조로 크게 늘어났던 미국 상업은행들의 부동산관련대출이 80년대 후반 부동산가격의 폭락으로 부실채권화함으로써 수익이 급격히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미국 상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은 지난해 4·4분기 현재 2백64억달러로 90년 같은 기간보다 32%나 증가했다. 그러나 내년의 전망은 괜찮은 편이다.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경우 최근 들어 부채가 축소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잇따른 금리인하에 힘입어 부채에 대한 이자지급 부담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최근 금융부문도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따라 대외경쟁력도 점차 높아져 수출도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금년 실업률 7% 세계 유수의 경제관련 연구소들도 미국의 경제가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3%내외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올해말 이후 미국경제는 가계수지가 개선돼 소비자심리가 호전되고 기업설비투자에 있어서 금융경색 현상이 완화되면서그동안의 금융완화정책결과가 나타난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IET는 91년 6.8%에서 올해 7.2%로 높아진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에는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6.6%로 낮아지는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1%에서 내년에는 3.6%로 오르고 실업률은 올해 7.2%에서 6.6%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경자동차 수출 호조/연말 6천대 넘을듯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경자동차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9일 자동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10일 알제리에 2백3대가 첫 수출됐던 국산 경자동차의 수출이 7월 이후 본격화돼 8월말까지의 수출대수가 1천4백39대로늘어났다. 또 현재 대규모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올해말까지는 모두 6천대가 넘는 국산 경자동차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국민차 티코는 지난 6월 알제리에 첫 수출된 이래 7월에 3백22대,8월에 3백89대가 동구와 중남미 등에 수출돼 8월말까지 모두 1천93대가 수출됐다. 대우는 현재 우즈베크공화국 등과 대규모 수출상담이 활발히 진행중이어서 연말까지는 5천대 이상의 경자동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8월무역 올들어 첫 흑자/상공부 잠정집계

    ◎수입 7% 감소로 1억1천만불/수출 7.5% 늘어 61억9천만불/연말 무역적자 60∼65억불로 줄듯 올들어 처음으로 8월중 무역수지가 흑자를 냈다. 1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8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가 증가한 61억9천2백만달러,수입은 7%가 감소한 60억7천9백만달러로 1억1천3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연말 밀어내기 수출로 8억8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이에따라 8월중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억8천6백만달러나 개선됐으며 올들어 8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는 58억8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억6천9백만달러가 줄었다. 8월중 수입은 금액면에서 올들어 가장 낮았으며 수입감소율도 7%로 가장 높았다. 올들어 8월까지의 총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가 증가한 4백92억4천9백만달러이고 총수입은 2.4%가 증가한 5백51억3천3백만달러였다. 수출은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제품,철강,컨테이너,타이어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섬유제품,신발,완구·인형,플라스틱제품,산업용전자,1차산품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중국·중남미등 대개도국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미국·일본·유럽공동체(EC)등 대선진국수출은 부진했다.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소비재는 증가세를 지속했다.상공부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는 무역수지적자액이 당초 예상했던 95억달러보다 30억∼35억달러가 적은 60억∼65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과소비진정 반증… 적자개선 “청신호”

    ◎늘어나던 소비재수입 등 큰폭 둔화/중화학제품 중심 수출활기 되찾아/8월무역수지 흑자반전의 뜻 소비절약·과소비 진정 등으로 올들어 점차 개선돼오던 무역수지가 8월들어 드디어 흑자를 기록했다.이와함께 상반기 국민총생산(GNP)도 6.7%의 비교적 안정된 수준으로 제조업주도의 건전한 내용을 보이고 있다.이는 그동안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안정화시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우리 경제가 지금까지 건설·서비스업위주의 과열상태에서 제조업중심의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 지난 8월중 무역수지가 1억1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낸 것은 단순히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그동안 우리경제의 큰 짐이 돼왔던 무역수지 적자폭을 개선시키면서 수출이 활기를 다시 찾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올들어 계속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수출이 큰폭으로 늘면서 수입증가율은 크게 둔화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8월까지의 수입증가율은 무려 23.6%에 이르렀었으나 올해는 2.4%로 21.2%포인트나 떨어졌다. 수입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이 큰폭으로 줄어든 데도 큰 원인이 있지만 그동안 확대일로에 있던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과소비 진정에 따라 크게 둔화된데 힘입은 것이다. 지난 7월까지 자본재 수입은 1백87억5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가 증가했으며 원자재 수입은 2백53억7천4백만달러로 0.7%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8월말까지 9%의 증가율을 기록한 수출은 중화학제품이 주도했다. 7월까지 중화학제품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가 증가한데 비해 경공업제품은 3·3%가 증가하는데 그쳤고 1차산품의 수출은 오히려 4%가 감소했다. 7월까지 호조를 보인 수출품목은 석유화학제품(67%),화공품(50.4%),컨테이너(38.1%),자동차(22.4%),선박(24.5%)등이다. 반대로 수출이 부진했던 품목은 완구·인형(­27.6%),신발(­16.4%),섬유제품(­3.0%)등이다.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출입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무역수지 적자 폭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입의 선행지표가 되는 수출신용장(L/C)의 내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입허가서(I/L)의 발급은 줄어들고 있는게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특히 8월중 L/C내도액은 31억9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1%가 증가했으며 I/L발급액은 33억8천1백만달러로 15.7%가 감소했다. 8월까지의 총L/C내도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4% 증가한 3백39억7천3백만달러,총I/L발급액은 13.3% 감소한 4백27억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는 것은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와 가정용전자의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최근 한·중국과의 수교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과의 교역확대도 하반기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 농림수산물 수출 저조/5월까지 11억불… 작년비 9% 줄어

    ◎담배·채소 특히 부진 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이 점차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농림수산물 수출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 기록적인 대풍으로 가격폭락사태를 빚은 양파,마늘등의 채소류 수출이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어 적극적인 수출촉진책이 촉구되고 있다. 1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우리나라의 전체수출은 2백96억2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가 증가했으나 농림수산물수출은 11억1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2억3천7백만달러에 비해 9.6%가 줄어들었다.농축산물 수출감소는 담배수출이 잎담배 재배면적 감소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천5백만달러에서 6백만달러로 무려 89%나 격감한 것을 비롯,양파,완두 등 채소류와 양고기,라면 등의 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대풍을 이뤄 가격폭락사태를 빚은 양파,마늘등의 마른채소 수출은 전년동기의 2백90만달러에서 2백20만달러로 무려 24.1%나 격감했다.
  • 올 무역적자 67억불로 축소/작년보다 30억불 줄어/무공 전망

    ◎유화수출 25억불… 52% 급증/자동차 18%·컨테이너 19% 증가/신발·완구류는 16% 감소 예상 올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적자 규모는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67억달러(통관기준)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지역별·상품별 수출입 현황과 92년 연간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의 7백18억7천만달러에 비해 9.8% 늘어난 7백89억4천만달러,수입은 지난해의 8백15억달러에 비해 5% 중가한 8백56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측돼 무역수지적자규모는 지난해의 96억3천만달러보다 30억달러가 적은 66억6천만달러 가량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부품,섬유사와 직물,자동차,일반기계,석유화학제품,컨테이너,타이어,튜브등 8개 품목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호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괄목할만한 수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은 미국·일본이 제품생산을 줄이는 반면 합성수지제품은 대폭적인 수요확대를 보이고 있어 지난해 보다 52.4% 증가한 25억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자동차수출은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및 중남미시장 수출이 호조를 보여 지난해에 비해 18.8% 늘어난 27억5천만달러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수출 역시 국내 노사관계의 안정과 미국·유럽시장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19.5% 증가한 11억2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신발과 완구 및 인형수출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태국등 개발도상국의 선진국시장 잠식으로 지난해 보다 16.6%(총수출 32억달러),16.1%(총수출 5억1천만달러)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 수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일본·EC등 3개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은 올 하반기에도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미·대일수출은 지난해보다 0.4%(총수출 1백85억달러),5.3%(총수출 1백17억달러)씩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대EC수출은 상반기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4.9%(총수출 1백2억달러)가 증가할 전망이다.
  • 중기제조업 생산 활기/수출호조·환율상승 힘입어/기은조사

    올 상반기 중소제조업체들이 자금난으로 연쇄부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생산활동은 안정세를 나타냈다. 7일 중소기업은행이 전국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생산동향에 따르면 올6월까지의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8%,전년 하반기보다는 3.6%가 증가했다. 이같은 중소제조업의 생산증가율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전체제조업의 생산증가율 8.6%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올상반기중 중소제조업의 착실한 성장은 유화·운송·플라스틱제품등 중화학부문과 동남아및 동구권지역의 수출증가,그리고 환율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수출이 지난해의 증가율8.5%보다 다소 둔화된 전년동기대비 7.9%의 신장률을 나타냈고 내수부문은 7.8%에서 8.2%로 증가했다. 또 중화학공업은 설비투자 위축으로 기계류수요가 줄었으나 유화및 정밀기기·운동장비의 생산호조로 생산증가율이 전년의 9.0%에서 9.6%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화합물·플라스틱업종이 전년동기대비 12.5%로 가장 높은 생산증가를 보였고 제1차금속이 9.5%,건축자재를 중심으로 한 비금속광물업종이 9.4%증가했다. 한편 고용은 올상반기중 3.5%가 감소했으나 올들어 감세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 「거품」 빠지는 진통속 산업구조 조정/올 우리경제의 부문별 흐름

    ◎고용 안정국면… 금리도 내림세로/중기자금난·침체증시 부양등이 과제 물가·국제수지가 올들어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고 생산과 출하도 착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른바 「경제의 거품」이 빠지고 안정기조가 정착돼가는 모습이 거시경제지표 곳곳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함께 어음부도율이 아직 높은 수준이고 「경제의 거울」로 불리는 증시가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등 부분적 어려움도 있다. 경제기획원이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1∼7월중 경제동향」은 우리경제의 초과수요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안정화시책을 지속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구조조정에서 나타나는 애로를 최소화하고 수출과 중소기업지원에 정책의 초점을 두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기획원은 밝히고 있다.이날 국무회의에 보고된 최근의 경제흐름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물가◁ 1∼7월중 소비자물가는 4.3%가 올라 지난해 동기(6.9%)보다 안정됐고 도매물가도 지난해말에 비해 2.4%가 상승,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7월말까지 20개 기본생필품은 4.5%가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4%가 떨어져 생활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주택매매가격이 지난해 5월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전세가격도 6월중 0.5%가 내리는등 하락세로 돌아섰다.땅값은 2·4분기중 0.5%가 떨어져 지가조사가 시작된 75년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6월말 현재 아파트미분양이 지난해 말보다 1만1천가구가 늘어난 2만1천호에 달하고 있고 지난4일 일산 현대아파트 48평형의 경우 20배수 이내 청약에서 채권최저금액 5만원짜리가 나오는등 채권최저금액도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입·국제수지◁ 1∼7월중 수출은 9.3%의 견조한 신장세를 보인 반면 수입은 3.5%로 증가세가 둔화됐다.3년만에 수출증가세가 수입증가세를 앞지르고 있다.품목별로는 화공품(53.9%)반도체(21.8%)선박(20.6%)등 자본·기술집약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신발 의류등 경공업제품은 2.9%증가에 그쳤다.지역별로는 미·일·EC등의 수출입이 둔화됐으나 동남아·북방지역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통관기준 무역수지는 7월말 현재 58억8천만달러로 작년동기 보다 20억달러가 개선됐다. 올 상반기중 경상수지적자는 40억8천만달러로 작년동기 보다 14억3천만달러가 줄었다.무역수지적자는 19억달러정도 개선됐으나 무역외수지는 작년의 5억2천만달러에서 12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산업활동◁ 상반기중 산업생산은 8.6%가 증가,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출하는 10%가 늘어난 가운데 2·4분기부터 수출용출하가 내수용출하를 웃돌았다. 상반기중 도산매판매액과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경제안정화시책및 소비절약분위기로 인해 각각 6.6%,7.1%증가에 그쳐 작년동기의 7.3%,14.4%에 비해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고용및 임금◁ 6월중 실업률은 2%로 안정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건설업등 서비스부문은 고용이 늘었다.총액임금 5%대상업체의 임금타결률은 8월3일현재 85.3%로 공공부문은 이미 완료됐고 민간부문도 83%에 달하고 있다. ▷통화·금리◁ 1∼7월중 총통화증가율은 18.4%로 당초 관리목표(18.5%)이내에서 유지되고 있다.화폐발행증가율은 11.9%로 작년동기(19.8%)보다 낮아졌다.회사채수익률은 7월말 현재 14.8%로 작년말 보다 4.2%포인트 가량 떨어졌고 콜금리등 단기성금리도 작년말 보다 2%포인트 가량 하락하는등 전반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였다. 7월중 어음부도율은 금액기준 0.11%로 88∼91년중의 0.05%,지난해 12월의 0.08%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장수기준으로는 0.06%로 예년과 큰 차이가 없어 부도건수보다는 부도액수가 커지는 추세다.
  • 7월 무역적자 9억불/작년비 6억6천만불 개선/상공부 분석

    지난 7월중 우리나라의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수출 63억8천2백만달러,수입 73억7백만달러로 9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7월중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8천7백만달러에 비해서는 6억6천2백만달러가 준 것으로 올들어 지난해와 비교한 무역수지 적자 개선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7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누계는 지난 해보다 약 20억달러가 감소한 58억7천8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월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수입은 2.5% 각각 증가하는데 그쳐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반도체,석유화학제품 등의 수출호조로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경공업제품은 섬유와 신발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상반기경제 뚜렷한 내실성장/내수는 진정… 수출은 회복/통계청 분석

    ◎생산 8.6% 출하 10% 증가/경기선행·동행지수 일제히 오름세/설비투자는 부진… 기계류수주 3%감소 상반기중 우리경제는 내수둔화속에 생산과 출하가 건실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의 경기침체우려와 달리 6월중 산업생산이 자본집약적 산업을 중심으로 13%나 늘고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도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는등 안정화기조가 점차 정착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올 상반기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보다 평균 8.6%가 ,출하는 10%가 각각 늘었다.특히 상반기중 중화학공업의 생산과 출하가 12.2%,13.4%씩 늘어난 반면 경공업은 생산 0.7%,출하 0.1%증가에 그쳐 자본집약산업이 산업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외수별 출하를 보면 내수가 10.3% 늘어 전년동기(13.5%)보다 증가율이 낮아졌고 수출은 9.3%가 늘어 전년동기의 4.2%보다 큰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생산이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것을 비롯,산업용화합물(29.7%) 운수장비(20.3%) 인쇄출판(12.9%) 기타 비금속광물(12.1%)등이 호조를 보였고 의복(마이너스 4.4%) 음료품(〃2.8%)고무제품(〃2.7%)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조업가동률은 상반기중 평균80·6%로 지난해 상반기의 79.9%,하반기의 80.1%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부진해 국내기계수주가 전년동기대비,2.9%감소했고 기계류수입허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3.1%가 줄었으며 기계류 내수출하는 0.8%의 낮은 증가율에 머물렀다.기계수주가운데 공공부문은 발전설비등의 감소로 전년동기보다 23.8%가 줄었고 민간부문은 제조업이 3.5%증가한데 비해 비제조업은 1.9%가 감소했다. 소비부문도 뚜렷한 진정세를 보여 상반기중 도산매판매가 6.6%가 증가하는데 그쳤고 내수용 소비재출하도 7.1% 늘어나 전년동기(14.4%)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 경기 기종합지수는 지난6월중 선행지수가 1%,동행지수가 0.6%씩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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