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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호조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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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나르시즘(외언내언)

    경제개발초기에 급속하고 무비판적인 공업화가 엄청난 산업공해의 후유증을 부를 것이란 일부 뜻있는 인사들의 경고성 지적이 없지 않았다.그렇지만 『배부른 걱정』으로 일축당했다.굶주리는 국민들이 적잖은 터에 공해운운하며 한가로이 앉아 있을 여유가 어디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시절 제2인자이던 한 실력자는 회의도중 담배를 피우려고 그어 댄 성냥의 불똥이 튀어서 양복에 구멍을 내자 국산성냥 못쓰겠다며 담당장관에게 화를 냈다가 그래도 성냥수출이 호조라는 설명에 『수출만 잘되면 그만』이라면서 크게 웃었다는 일화도 있다. 성장이 유일한 가치의 금과옥조처럼 여겨졌고 모든 국가정책은 목표달성과 실적위주로 운용됐던 시절의 이야기다.성장 그 자체로 인식되는 GNP(국민총생산)가 늘어나는 것이라면 웬만한 부작용쯤은 문제가 안되었던 것이다.국가지도자를 비롯,정치인 행정관료 기업인 근로자 모두가 조건달지 않고 열심히 뛰면서 일만했다.그것이 최고의 미덕이었다. 연간 십 몇%씩 늘어나는 세기적 GNP신화를 창조한다는 자기도취의 성장나르시즘을 즐겼고 우리사회는 일단 크고 화려한 겉모습을 갖추는데 성공했던 것이다.그리고 급속한 성장일변도의 경제제일주의로 인한 불가피한 졸속건설,자연파괴,공해배출,사회혼란,황금만능 같은 부산물을 감당하고 정리해야하는 멍에도 동시에 지게된 것이 오늘의 우리들 자화상이다. 무분별한 건설계획으로 세워진 남산의 흉물 외인아파트를 해체한 것은 뒤늦게나마 우리가 지난날 시행착오를 뉘우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바로 잡았다는 의미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육교가 쉽게 무너지는 사실도 밀어붙이기식 성장전략의 부작용으로 풀이할수 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해체하고 고쳐나가야 할 과거의 실수가 너무 많다.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어쩔수 없었던 고도성장의 부산물이다.이제부턴 서두름 없이 잘 보고 뛰면서 성장의 내실을 갖추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성공적인 세계화를 위해서 더욱 그러하다.
  • 원화 강세 지속/1$=7백96.2원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행진이 계속되며 원화의 환율이 하루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당 7백96.3원에 거래가 시작돼 7백96.1원까지 떨어졌다가 하오 늦게 7백96.7원으로 올랐다.따라서 17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하는 기준환율은 1달러당 7백96.2∼7백96.3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 날의 7백97.6원보다 0.3∼0.4원이 내린 것이다. 원화의 강세행진은 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네고 자금의 유입이 늘어난 데다,시중 자금사정이 경색되면서 기업들이 보유한 달러화를 매각하기 때문이다.
  • “경기확장 96년까지 지속”/통계청 전망

    ◎제조업 가동률 상승·실업률 하락/9월 산업생산 작년보다 8% 증가/중화학 호조·경공업도 회복세 산업생산의 호조로 제조업가동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경기가 전반적으로 순조롭다.경기의 확장국면이 적어도 오는 96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자동차,반도체,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의 호조와 음식료품,플라스틱 등 경공업의 회복에 힙입어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다. 지난 7월과 8월의 7.2%와 11.7%를 합한 올 3·4분기의 산업생산증가율은 8.9%로 작년 3·4분기의 5.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그러나 올 1·4분기와 2·4분기의 10.2%와 10.6%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통계청의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9월의 산업생산증가율이 8월보다 낮아진 것은 추석이 낀데다 비교시점인 작년 9월의 증가율이 10.4%로 매우 높았기 때문』이라며 『중화학수출과 생산이 호조를 띠고 대외여건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의 경기확장국면이 오는 96년6월까지는 이어질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의 전망대로라면 경기가 작년 1월 바닥을 친이후 40개월정도 확장국면이 지속되는 셈이다.지금까지 경기순환주기에서 가장 긴 확장국면은 75년6월∼79년2월의 44개월이다.80년9월∼84년2월에는 41개월이 지속됐으나 85년9월∼88년1월까지 28개월로 끝난 적도 있다. 경기호조의 영향으로 제조업가동률은 7월의 78.1%에서 8월 80.3%,9월 83.6%로 두달째 상승세를 보여 3·4분기 전체로는 80.7%를 기록했다.다만 9월에는 기계류수입허가가 작년동기대비 4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국내 기계수주는 겨우 0.8% 증가에 그쳤다.실업률은 8월의 2.2%에서 9월에는 2.1%로 낮아져 완전고용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 무역적자 올들어 58억$/10월

    ◎수출19%·수입30% 증가… 2억% 적자 무역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수출이 그런대로 잘 되는 데도 수입 증가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이다. %% 1일 상공자원부가 밝힌 교역동향에 따르면 10월의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8.8% 는 88억8천5백만달러,수입은 29.8% 증가한 90억9천8백만달러로 2억1천3백만달러의 무역적자(통관기준)를 냈다.10월의 수출과 수입 실적은 월간으로 사상 최대치다. 이로써 올 들어 10월까지의 수출은 7백62억8천3백만달러,수입은 8백21억2천8백만달러로 무역적자가 58억4천6백만달러에 이른다.전년 동기보다 35억5천만달러나 늘어났다. 10월의 수입승인서(I·L) 발급도 25일까지 72억6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8.8%가 늘어 연간 수입이 1천억달러에 육박할 것 같다.수출은 9백40억달러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 상공부는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직물을 중심으로 건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설비투자의 활성화로 자본재와 원자재의 수입 급증세가 꺾이지 않아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과 개도국에 대한 수출이 20% 안팎의 고른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호조와 노사분규로 물량확보가 어려워 부진했던 자동차도 10월에는 25% 가량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7월 이후 월간 수출이 계속 11억달러를 넘어서며,6월 이후 매달 90%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반도체는 연말까지 당초 전망(1백억달러)를 웃도는 1백25억달러 가량 수출되고,직물도 연말까지 87억달러를 수출,반도체에 이어 2위의 수출품목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 경상수지 올들어 44억$ 적자/GNP의 1% 초과… 9월에 6억$

    ◎한은,국제수지 동향발표 올 들어 9개월째 경상수지의 적자행진이 이어지며 적자 누적 규모가 국민총생산(GNP)의 1% 수준을 넘어섰다.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GNP의 1% 이내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의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무역수지와 무역외 수지는 각각 2억5천만달러와 4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이전수지는 8천만달러의 흑자에 그쳐 이를 합산한 경상수지는 5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9월까지의 적자 규모는 총 44억달러로 늘었다.이는 올해의 GNP(4천억달러로 추정)의 1.1%에 해당된다. 적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9월에도 수출이 작년 9월에 비해 16.1%나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였으나 자본재와 원자재·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더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특히 9월까지 대일(대일)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87억4천만달러로,동남아 지역에 대한 흑자(90억4천만달러)와 엇비슷했다.
  • 올 설비자금 공급 호조/9월까지 8조원… 30% 증가

    경기 회복세를 타고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산업은행을 비롯한 각 금융기관의 설비자금 공급액이 대폭 늘고 있다. 28일 재무부에 따르면 국산기계 구입자금,자동화 설비자금,수출산업 설비자금 등 주요 설비자금의 공급 실적은 올 1∼9월 8조8백59억원에 달했다.작년 같은 기간의 6조2천3백34억원에 비해 29.7%가 증가했다. 국산기계 구입자금이 5조1천3백18억원으로 작년보다 25.7% 늘어난 것을 비롯,기술개발자금이 1조9천3백3억원으로 66.7%,자동화 설비자금이 6천1백49억원으로 6.9%가 늘었다.반면 수출산업 설비자금은 3천6백63억원으로 3.5%가 줄었다 재무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자금의 증가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아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올해 임금 평균 7.4% 올랐다/경영자총협회 발표 임금조정 실태

    ◎협상기간 6일 단축… 기업만족도 상승/학력격차 좁혀지고 성과급 도입 늘어 올해 임금 인상률은 평균 7.4%로 전년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학력간의 임금격차는 지난 해보다 다소 줄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94년 임금조정 실태」를 발표했다.임금 인상률이 지난 해보다 높아진 것은 수출과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가 좋아졌고 물가가 다소 올랐으며 인력 수요도 늘어 사람 값이 비싸졌기 때문이다. 임금 인상률은 기본급과 정기적으로 받는 통상적 수당을 합한 금액을 기준(정기 승급분 제외)으로 했다.종업원 1백명이상인 1천5백83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8월 조사했다. 종업원 3백명 미만인 기업의 인상률은 8.6%,5백명 미만은 8.1%,1천명 미만은 7.3%,1천명 이상은 7.1%였다.기업의 규모 별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종업원수를 가중 평균한 초임 월급여액(보너스제외)을 직급별로 보면 부장은 1백39만4천8백원,차장은 1백23만9천3백원,과장은 1백7만8천8백원,대리는 89만6천8백원,대졸 신입사원은 62만4천4백원,전문대졸은 56만1천2백원,고졸 이하는 47만8천6백원이다. 대졸 신입사원을 1백으로 할 때 전문대 졸업자는 89.3,고졸은 77.6으로 지난 해의 86.9 및 75.9보다 다소 높아졌다. 올해의 임금인상 원칙 중 하후상박은 39.8%로 지난 해보다 14.2%포인트 낮아진 반면,일률 인상은 40%로 전년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사무직과 관리직급의 불만을 고려한 결과이다. 개인의 능력이나 실적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기업은 11.2%로,전년보다 4.5%포인트 높아졌다.성과급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는 얘기이다. 임금협상 기간은 평균 42.6일로,전년보다 6.1일 줄었으며,임금협상 횟수도 평균 7.5회로 전년의 8.2회보다 줄었다.노사간 임금협상시 노조와 사용자측이 처음에 제시한 인상률의 차이도 9.4%로 전년의 10.4%보다 낮아졌다.노사간 협상이 다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의 임금 인상률에 대해 80.9%는 「적정했다」고 응답,기업의 만족도도 높아졌다.지난 해에는 73.2%였다.
  • 「북핵굴레」 벗고 통상외교 “가속”/한 외무,EU본부에 왜 가나

    ◎양측관계 규정 「협력협정」 체결 모색/자동차 등 GSP연장·반덤핑도 논의 정부는 북한과 미국의 기본합의문 서명으로 북한 핵문제의 굴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됨에 따라 서서히 경제·통상을 중심으로 한 실리적 외교 쪽에도 관심을 돌리고 있다.한승주 외무장관이 25일부터 29일까지 브뤼셀을 방문,제10차 한·유럽연합(EU) 각료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러한 발걸음의 시동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영국·프랑스·독일등 12개국으로 구성된 EU는 인구 3억4천만,역내총생산 4조8천억달러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또 오스트리아등 유럽자유무역지대(EFTA) 7개국,동유럽 국가들과도 통합협상을 벌이는등 계속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EU측은 최근 발간한 「한·EU관계개선보고서」에서 한국의 실명제 실시,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참여,농산물시장 개방조치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는등 양자간의 관계가 호조를 맞고 있다. 한장관은 27일 브뤼셀에서 레온 브리탄 EU집행위원회 대외관계집행위원과의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한국과 EU간의 기본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EU는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출의 12·4%를 차지하는등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양자간의 관계를 규정하는 기본적인 조약조차 없었다.한장관은 다음달 안에 경제통상에 대한 기본 합의와 정치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의 채택을 비롯한 사회·문화등 모든 분야에 걸친 포괄적인 상호협정을 체결,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양자 관계를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양자가 협의중인 협정은 EU가 앞서 멕시코나 중국등과 체결한 협정에 비해 한 차원 진전된 관계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외무부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양자간의 관계로 볼 때 이번 회담에서 가장 큰 현안은 역시 경제·통상문제라고 볼 수 있다.그 가운데서도 EU측이 관심을 보이는 사항은 ▲한국의 조선설비 증설에 따른 과잉공급 우려 ▲평균 관세율(18%) 재조정(인하)계획 ▲유럽산 모직물에 대해 올해 1년동안 부과하고 있는 19%의 조정관세 철폐 ▲자동차수입 확대 ▲지적재산권 강화 ▲금융서비스 개방 등이다.이에 비해 우리가 EU측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항은 일반특혜관세(GSP)와 반덤핑 문제.EU는 내년도 GSP 집행계획을 세우면서 자동차·섬유·전기·전자등 한국의 주력 수출품을 상당부분 제외할 태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장관은 이러한 EU측의 방침을 재고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다. 한장관의 방문 목적이 경제적인 분야에만 국한돼 있는 것은 아니다.우리측으로서는 최근 타결된 북한 핵문제 해결 방식을 EU측에 설명하고 국제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또 EU는 현재 한국과 미국,일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을 중심으로 세계 제1의 경제공동체를 창설,EU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한장관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APEC이 결코 지역배타적인 기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반대로 EU도 지역배타적인 성격을 갖지 않음으로써 두 공동체간 협력을 공고히 하자고 요청할 예정이다.
  • 4분기 경기 “쾌청”/상의/차·전자부문 수출 호조

    4·4분기(9∼12월)에도 국내경기가 대체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자동차·전자부문 등의 수출호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주요 업종의 4·4분기 전망」에 따르면 수출과 내수증가로 자동차 및 전자 등 중화학부문이 호황을 보일 전망이다.
  • 10월 산업경기호조/중화학 등 상승지속/전경련 BSI 1백26

    10월의 산업경기는 중화학부문을 중심으로 한 경기호조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세가 예상된다.하지만 산업구조 조정에 따라 신발과 면방 등 일부 노동집약적 업종은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전경련이 발표한 경기전망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승을 주도하는 수출증가 추세는 원화절상 및 엔화강세의 퇴조 조짐에 따라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측됐다.하지만 종합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월 실적치 112보다 높은 126으로 전망됐다.
  • 무역적자 작년의 2배/올들어 56억불

    ◎9월 수출15.6% 수입 25.4% 증가 수입이 폭발적이다. 9월 수입이 88억달러에 이르며 연초 이후 무역적자(통관기준)가 전년 동기보다 배 가량 늘어난 56억달러에 달했다.이 추세라면 올 수입이 1천억달러 선에 육박할 것 같다.세계 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수출도 잘 되지만,수입의 증가속도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3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9월의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83억8백만달러였다.반면 수입은 전달의 30%에 이어 25.4%나 늘면서 88억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올들어 9월까지 수출 6백73억7천만달러,수입 7백30억3천만달러로 무역적자가 56억6천만달러에 이르렀다.지난해 동기보다 28억9천만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상공부 관계자는 『경기가 확장국면이기 때문에 설비투자용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며 『걱정되긴 하지만,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9월 25일까지의 수입 허가서(I/L) 발급도 58억3천만달러로 29.2% 늘어난 반면,수출선행 지표인 신용장(L/C)은 38억달러로 0.3% 증가에 그쳐 무역적자는 계속 늘 전망이다.9월의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철강 등 장치산업의 호조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자동차와 선박 등 중화학 제품이 15% 이상 늘었으나 경공업과 1차 산품은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모자라 5% 증가하는 데 그쳤다.대개도국 수출은 15% 정도 늘었고,대선진국 수출은 경공업 제품의 둔화로 8% 내외에 머물렀다. 국제 원자재 값의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원자재와 소비재 할 것 없이 수입액이 크게 증가했다.원유는 유가상승과 물량증가로 8월 49.9%에 이어 9월에도 20% 이상 늘었고 화공품과 섬유원료의 수입도 많았다.자본재 수입은 기계류가 계속 30%를 넘는 급증세이고 전자·전기도 증가율이 20%나 됐다.소비재도 수산물과 섬유제품,잡화를 중심으로 증가율이 20%를 웃돌았다.
  • 4분기 수출도 “쾌청”/무협 조사/경기지수 1백37… 전종목 호조

    오는 4·4분기에도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한국무역협회가 29개 업종,5백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수출산업 경기 예측조사」에 따르면 수출산업 종합경기 지수가 1백37.6으로 3·4분기에 이어 연말까지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종합경기 지수는 수출 업체가 예측하는 경기판단 지표로,전분기를 1백으로 놓고 1백 이상이면 상승세를,1백 이하면 하락세를 나타낸다. 부문 별로는 수출상담 1백45,교역대상국 경기 1백42.1,수출원가 1백43,설비투자 1백28.9 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반면 자금 사정 96.3,수출 채산성 79.7로 각각 나타나 자금사정과 수출 채산성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대상 29개 업종 가운데 섬유와 완구 및 선박 등 6개 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에 걸쳐 강한 상승세를 예고했다.특히 전기·전자와 자동차,화학,기계류 등은 엔화강세와 수요 증가가 겹쳐 4·4분기의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 고주가 및 원화시대의 과제(사설)

    경기호황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1천포인트를 돌파했고 원화가치가 7백원대로 상승했다.이른바 고주가와 고원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주가와 고원화시대 개막은 우리경제의 견실한 성장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값진 산물로 받아 들일 수 있다. 주가는 지난 89년4월에도 1천포인트를 돌파한 적이 있다.그 당시는 3저호황이 끝나는 시점에서 발생한 거품경제의 소산인데 반해 이번은 기업의 순익증가 등 실물경제의 견실한 성장의 산물이다.올들어 6월까지 상반기중 국민총생산(GNP)성장률이 8.5%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상장기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백10%가 급증했다.이번 주가는 이른바 「실적장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원화는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에 따른 자본수지의 흑자와 수출의 호조 등 경상수지 적자의 축소 등에 힘입어 절상되고 있는 것이다.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은 한국증시의 장래를 밝게 보고 있음을 뜻한다.외국인들의 한국증시에 대한 낙관은 바로 한국경제에대한 그들의 신인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주가와 고원화의 근본적인 배경은 경기활황에 있는 만큼 결국 고성장의 산물인 셈이다.물론 고원화는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을 수반하고 고주가의 이면에는 주가 양극화현상과 우선주 폭락사태 등의 그림자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 하느냐가 고주가와 고원화시대의 과제다.원화절상으로 인한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 약화를 막기위해서는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서 비가격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기업들은 고주가시대를 맞아 투자재원 조달이 용이해지고 있다.또 경기호전에 따라 자금사정에 여유가 생기고 있다.이런 자금을 시설투자와 신기술개발에 돌린다면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앞당길 수 있다. 기업들은 과거 3저호황 때 경쟁력강화를 위한 투자보다는 재테크에 더 열중한 나머지 최근 수년동안 우리경제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점을 교훈삼아서 앞으로는 경쟁력강화를 위한 투자에 더많은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그리고 일본기업들이 엔고차익을 수입상품 가격인하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환원한 것과 같이 우리도 원화절상이 수입상품 가격인하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경제체질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또 주가의 양극화현상은 일반투자가에게 투자방법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고 하겠다.일반투자가들도 주가의 동반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외국투자가와 기관투자가들 처럼 철저히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그리고 경기동향을 감안하여 투자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4분기/제조업 안정성장 지속/실사지수 1백20… 6년만에 최고

    ◎엔고영향 전자·차수출 호조/산은,1천2백개업체대상 조사 4·4분기에도 전기·전자·자동차 등의 수출증가와 엔화강세,선진국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14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4·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에 따르면 1천2백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실사지수(BSI)는 1백20으로,지난 88년 1·4분기의 1백28 이후 가장 높았다.BSI가 1백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업체가 그만큼 많은 것이고,1백을 밑돌면 그 반대이다. 제조업 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9%,출하는 10.9% 늘어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기계 등이 생산과 출하에서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가동률도 83·2%로 88년 1·4분기의 83.1%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수출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8%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일본경제 다시 살아난다/정부의 경기회복 공식선언 임박

    ◎미 경기회복 여파 자동차 등 수출 호조/엔고·소득세감면에 개인소비도 증가 일본경제가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거품경제가 무너진 후 지난 91년 5월부터 불황에 빠진 경기가 다시 살아남에 따라 일본정부는 9일 월례경제보고에서 경기회복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일본정부가 완만하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배경은 일본은행의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주요 제조업의 업황이 좋아지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설비 과잉현상이 줄어듦과 동시에 앞으로 설비투자의 상승이 예상되며 ▲미국등 해외경제의 확대로 엔고로 인한 수출가격을 인상해도 수출량이 줄지않고 있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단기예측조사에 의하면 주요 기업·제조업의 8월 업황판단지수(DI)는 마이너스 39로 지난 5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DI는 업황이 「좋다」고 보는 기업비율에서 「나쁘다」는 기업의 비율를 뺀 수치. 경기판단 기준으로 일본은행이 중시하는 주요 기업·제조업의 업황지수는 지난 5월 조사에서 5년만에 개선된 데 이어 8월 조사에서는 더욱 좋아져 92년 8월의 마이너스 37 이후 2년만에 높은 수준이 됐다.연말인 12월까지는 마이너스 29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중소기업·제조업의 DI도 마이너스 33으로 지난번 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업종별로는 자동차(25포인트),정밀기계(28포인트)등 수출기업들이 크게 향상됐으며 나빠진 분야는 요업뿐이다. 경기회복의 주요 원동력은 개인소비의 증가와 수출호조.경기부양책의 소득세 감세와 엔고 등으로 가계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가격파괴」와 무더위 특수로 소비의욕이 증가하는등 개인소비가 크게 늘어났다.스미토모생명종합연구소는 소득세 감세분중 73%인 약 2조엔이 소비에 쓰여졌다고 추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본경제의 견인차역을 맡고 있는 자동차,전자·전기등 첨단산업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무더위로 에어컨 등의 판매가 급증한데 이어 퍼스널 컴퓨터(PC)의 국내출하가 지난해 보다 30%이상 늘어나고 미국의 PC붐으로 엔고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액정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도 8월의 신차판매수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12% 늘어나 4년만에 2자리수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자동차는 반도체와 함께 수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일본 전체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미국에 대한 수출은 4∼7월에 엔표시로도 5·9% 늘어났으며 아시아에 대한 철강,시멘트등 소재산업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경제는 설비투자의 정체,엔고,과잉고용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개인소비가 계속 이어질수 있을지의 의문과 함께 미국경제가 나빠질 경우 경기가 다시 후퇴할 위험성도 있다.경제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서서히 이루어지고 과거와 같은 고도성장은 기대할수 없다고 전망한다.올해 실질 성장률은 1%대로 예상되며 3%정도의 성장률은 내년이후나 가능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한다.
  • 엔고늪 탈출… 경기 회복세/일 자동차업계

    ◎대미수출 급증… 3개월째 판매량 증가/부품 공통화로 가격인하… 내수도 늘어 거품 경제가 사라지고 엔고현상이 밀어닥치면서 지난 4년여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일본 자동차업계가 단연 활기를 띠고 있다. 엔고현상과 그동안의 경기 침체를 극복,내수와 수출 양쪽에서 급속한 판매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본 자동차판매협회 연합회(자판연)이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8월중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나 늘어난 29만5천3백여대로 지난 6월 수요가 증가세로 반전된 뒤 연속 3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일본 자동차공업회는 지난 30일 7월중 자동차수출대수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3%늘어나 93년3월이후 16개월만에 신장세로 반전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업계가 이처럼 뚜렷한 수출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에서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대미수출이 급증한 때문.차량과 부품을 합한 수출액은 12.2% 늘어난 76억5천4백만달러를 기록,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차량별로는 배기량 2천㏄이상인 「보통」승용차가 22.9%가 늘었지만 승용차 전체로는 3.2% 준 반면 트럭은 10.5% 증가,버스는 39.1%가 각각 늘어났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미국내 현지생산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세가 워낙 급격해 일본 자동차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미일 경제마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 자동차업체의 한 간부는 『아직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낙관론을 펴면서도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22.2%를 넘어 30%에 육박하면 마찰이 재연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수출시장에 비해 훨씬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에 있어서 판매회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은 자동차의 교체 수요. 도쿄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P씨는 『일본은 새 차가 출고되면 처음 3년동안은 검사가 없으며 그 뒤에는 2년에 한번씩 정기검사가 있기 때문에 보통 3년 또는 5년째에 차를 교체한다』면서 『거품경제의 소멸로 교체를 미뤘던 차량소유자들이 올해부터 차를 바꾸고 있다』고 소개했다. P씨는 『올해가 3년째 되기 때문에 새 차 모델이 나오는 10월에는 차를 교체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자동차제조업체들이 부품의 공통화등으로 자동차 가격을 낮춘 것도 소비 증가에 일조. 내수시장에서는 2천㏄미만의 소형승용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난 15만9천여대,보통승용차가 8.7% 늘어난 3만9천여대,트럭이 18.6% 늘어난 9만5천여대에 달했다.특히 트럭수요의 증가는 최근 과적차량에 대한 단속강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그동안 재고가 거의 소진됐기 때문에 판매호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고 그동안 무역마찰,엔고현상,거품경제의 소멸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경기 전반에 걸쳐서도 적지않은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상반기 GNP성장률의 의미와 과제

    ◎수출·설비투자 주도… “견실 성장” 신호/제조업 등 대부분업종 “균형“”… 상승세 지속/소비 급상승… 수요의 성장주도 재현 우려 한은이 발표한 올 2·4분기의 GNP는 외형적으로 우리 경제가 견실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1·4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0.8%포인트 떨어짐으로써 과열의 문턱을 비켜났을 뿐 아니라 성장의 내용에서도 수출과 설비투자가 주도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또 생산 부문에서는 제조업이,지출 부문에서는 무역과 정보산업이 주도하는 것도 앞날을 밝게 하는 대목이다. 계절적 요인 또는 정책적인 선택 문제 등으로 성장이 둔화된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고르게 뻗어나는 것도 지금의 성장세를 지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생산농가의 감소와 가뭄 등으로 전 분기 보다 8%포인트나 떨어진 농림어업과 다세대 주택의 건설부진으로 5.2%포인트가 줄어든 건설업을 제외하면 2·4분기의 성장률은 이달 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정한 대로 9%에 가까웠을 것으로 보인다.과열로 달음질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얘기이다. 아직까지는 GNP 성장률을 밑돌고 있지만 소비증가율도 심상치 않다.경기 상승기에 나타나는 승용차·가전제품 등 내구용품의 소비 뿐 아니라 음료품·오락서비스·해외여행 등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항목의 소비도 상승곡선이다.은연중에 먹고 노는 풍조가 퍼져 나가는 중이다. 이같은 소비추세에 연말 억제목표인 6%를 넘어선 물가와 14%(올 1∼5월)를 넘는 임금 상승률,국제 원자재값의 오름세 등이 한데 어우러질 경우 경기는 걷잡을 수 없는 과열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지난 80년대 말처럼 수요가 성장률을 주도하는 악순환이 재연될 수도 있는 셈이다. 1·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경공업이 회복세이기는 하나 성장의 견인차는 역시 중화학공업이 떠맡고 있다.산업의 선진화라는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엔고라는 외풍 덕분에 성장의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에서 마음을 놓을 처지는 아닌 것 같다.자력으로 경쟁력을 지닌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중국 등 후발 개도국의 물량 공세로 경공업과 중공업 간의 불균형도 갈수록 심화되는 느낌이다.이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현재 내세우는 통화긴축·흑자예산 편성 등 총수요 관리정책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GNP내용분석/가뭄 여파,채소류 생산 격감,“뒷걸음”/농업/중화학 활황·경공업 회복… 10.2% 신장/제조업/이통 등 호조… 오락관련 26.4% 급상승/서비스 올 2·4분기의 GNP 내용을 보면 농어업의 주름살이 가장 두드러졌다.한해 등으로 보리와 마늘·양파 등 채소류의 생산 감소 및 축산물의 생산 부진으로 농업이 전 분기의 4.8% 성장에서 마이너스 4.6%로 뒷걸음쳤다.연근해 및 원양어업도 크게 줄어 어업도 3.4%에서 마이너스 3.4%로 밀려났다. 작년 3·4분기 이후 8%를 웃도는 성장률로 경기회복에 한 축을 담당했던 건설업도 공공부문은 제 속도를 유지했으나 아파트의 분양가 인상(7월 초)이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주택건설 물량이 격감하면서 전 분기의 8.2%에서 3%로 크게 둔화됐다.GN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도 전 분기의 8.6%에서4.6%로 낮아졌다. 반면 경기상승을 주도하는 중화학공업의 고도 성장세가 전 분기에 이어 지속되고,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섬유와 의복 등 일부 경공업이 내수와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제조업은 전 분기보다 다소 높은 10.2%가 신장했다. 서비스업도 전 분기와 비슷한 10.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철도와 지하철의 파업으로 육상운송이,고객예탁금 감소 등으로 금융 보험업이 다소 부진했다.이동통신과 정보통신 등이 호조를 보였고,특히 여가를 즐기는 수요가 급격히 늘며 오락관련 서비스업은 작년 3·4분기 6.2%,4·4분기 14.4%,올 1·4분기 25.3%,2·4분기 26.4%로 급상승 곡선을 그렸다. 설비투자는 전 분기(20.2%)에 비해서는 15.4%로 다소 둔화됐으나 비교시점인 작년 2·4분기의 성장률(마이너스 1.1%)이 1·4분기(마이너스 11.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하면 활발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2·4분기의 성장을 선도한 수출은 전 분기의 두배에 가까운 17.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자동차·전기전자·화학제품등 중화학공업 제품과 직물·타이어 등 일부 경공업 제품 등 상품수출이 전 분기의 2.5배인 16.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데다 여객과 화물운임 등 용역수출도 25%나 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입 증가율도 전 분기보다 약간 높은 19.1%의 강세를 지속했다.원유도입은 소폭 줄었으나 소비재(24.6%)와 자본재(23.1%)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1·4분기 중 본격적인 경기확장과 함께 4천56억원이 늘었던 재고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농산물의 재고가 줄고,공산품의 재고도 내수 및 수출 증가로 줄면서 9천1백70억원이 감소했다.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설비투자가 생산능력으로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공급애로 현상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 올 무역흑자 목표에“빨간불”/수입 폭발적 증가…예상치 훨씬 웃돌듯

    ◎섬유 등 시장개척단 파견/대일적자 줄이기 총력전/상공부 물가가 연말 억제목표선 6%를 넘어선 가운데 올 무역수지의 흑자 달성마저 불투명해졌다.상공자원부는 하반기 수정전망을 통해 올 수출을 9백15억달러,수입을 9백50억달러로 전망,무역수지(국제수지 기준)가 소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수입 급증세로 흑자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달 말 현재 수출 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액은 52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했으나 수입허가서 발급은 무려 33%가 는 88억6천달러나 돼 수출보다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이 추세라면 수입이 올해 9백50억달러를 훨씬 웃돌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상공부는 이에 따라 지역별·품목별 수출촉진 대책을 마련,연말까지 총력수출 체제에 나서기로 했다.김철수 상공장관은 23일 수출품목 담당관 회의에서 『수출이 호조세이나 수입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 무역수지 흑자달성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당초 목표 9백15억달러보다 더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또 수출목표를 5억달러 더 늘려잡아 연말까지 9백20억달러를 넘어서도록 하고,특히 최근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반도체와 화공품,기계류의 대일 수출을 3억달러 이상 늘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섬유제품과 라이터,스포츠용품,가구,귀금속 등 5개 품목의 시장개척단을 일본에 보내는 한편 이미 승인한 해외시장 개척기금 30억원을 조기 지원키로 했다.
  • 성장률 적정수준 유지/생산성 범위내 임금인상/물가 종합대책 세운다

    ◎SOC 투자 늘려 물류비 절감/투기 원천봉쇄… 임대료등 억제/기획원,쇠고기등 수입물량 추가 정부는 올 여름 농작물 작황의 불순으로 소비자 물가 억제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게 되자 앞으로는 계절적 요인 외에 수요와 비용,심리적인 요인까지 감안하는 종합적인 물가정책을 세워 시행하기로 했다.경제성장률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그 내용도 수출이 주도하도록 하는 한편 최근의 경기호조가 과열로 이어지지 않도록 거시적인 수단을 통해 국내 물가상승 압력을 없애 나갈 방침이다. 21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우리나라 물가구조의 문제점 및 대책」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높은 수준의 임금상승으로 소득이 크게 증가한 결과 지난 해의 경우 민간소비가 경제성장률(5.6%)을 넘어선 5.7%의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소비증가는 개인 서비스와 농축수산물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또 생산성을 앞지르는 높은 임금 상승세가 지속돼 지난 해의 경우 명목임금의 증가율이 10.3%인 반면 노동생산성은 8.7%에 그쳤다.생산성을 넘는 임금인상 요인은 그대로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 여기에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증가 속도보다 교통량 등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유통 부분의 애로현상이 물류비용을 늘렸고 원유 등 주요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심해 해외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에 따라 국내 물가에 변동요인이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원은 총수요와 재정 등 총수요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산성 범위에서 임금을 올리는 관행을 정착시킬 방침이다.또 SOC 투자확대를 통해 물류 비용을 줄이고 부동산 투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해 임대료 등의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기획원 관계자는 『가뭄·장마·태풍 등 일기불순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할 경우 단기적인 대처방안이 없다』며 『비교역 품목으로 지정된 쇠고기·돼지고기·고추·마늘 등 국내 물가에 영향이 큰 품목은 수입결정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문제점을 고칠 생각』이라고 밝혔다.
  • 7월 무역적자 1월이후 최고/7억3백만불로 최종집계

    ◎신용장 내도액 15% 늘어 수출 청신호 무역수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7월 중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달의 수출(통관기준)은 작년 동기보다 14.6%가 증가한 76억3천5백만달러,수입은 15.9% 늘어난 83억3천8백만달러로 7억3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지난 1월의 15억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적자 폭이다.올들어 7월까지의 수출은 5백14억2천만달러,수입은 5백56억8천만달러로 무역적자는 42억6천만달러였다. 7월의 수출동향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제품·기계류·자동차·화공품 등 중화학 제품이 21.8% 증가한 반면 경공업 제품은 신발류의 수출감소로 2.3% 증가에 그쳤다. 수입에서는 연료와 경공업 원료 등이 감소한 반면 화공품·철강재·광물·섬유류가 늘어나면서 원자재가 8.8% 증가했다.자본재는 기계류·전기·전자기기 등이 늘어나 22.6%,소비재는 자동차·시계·잡화류 등의 증가로 27.4%가 늘어났다.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15.3%의 증가율을 보여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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