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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액 8.1% 성장, 역대 최고
‘반도체 집중에 ‘대기업 쏠림’

    수출액 8.1% 성장, 역대 최고 ‘반도체 집중에 ‘대기업 쏠림’

    반도체 경기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보다 8.1% 성장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 의존도는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 품목에 치우친 이러한 쏠림 현상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전례 없는 관세전쟁 속에서 수출구조 다변화에 대한 고민을 더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83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2022년 6836억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전체 수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수출 의존도는 더 커졌다. 지난해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은 2503억 달러로 전년(2077억 달러)에 비해 20.5% 늘었다. 전체 수출액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무역집중도’는 36.6%로 전년 대비 3.7% 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37.8%에 이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출이 늘면서 무역집중도가 커진 것이다. 수출액 상위 100대 기업으로 넓혀 봐도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6.5%로 전년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66.5% 이후 가장 높다. 이러한 수출 구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압박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견·중소기업을 키워 수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이나 동남아시아 등의 수출 전략을 강화해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수출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기업 수출액은 45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중소기업도 11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 중견기업은 11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0.7% 하락했다. 한편 미국발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드리운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반도체,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에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19조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열어 10대 제조업 투자 실적 및 계획을 점검하고 이렇게 밝혔다. 회의에는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석유화학·정유, 철강, 바이오, 조선, 기계·로봇, 섬유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KDI, 올해 성장률 2.0→1.6% 대폭 낮춰… 국내외 악재 겹쳐 ‘저성장’ 뉴노멀 시대[뉴스 분석]

    KDI, 올해 성장률 2.0→1.6% 대폭 낮춰… 국내외 악재 겹쳐 ‘저성장’ 뉴노멀 시대[뉴스 분석]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대폭 낮췄다. 정국 불안과 통상환경 악화로 경제 하방 위험이 당초 예상보다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KDI는 “잠재성장률이 1%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2024~2026년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뜻하는 잠재성장률을 2%로 추정했는데 그보다 내려앉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이다. 저성장이 뉴노멀인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다. KDI는 11일 ‘2025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1.6%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0.3% 포인트를 낮춘 데 이어 3개월 만에 또 0.4% 포인트를 내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정부(1.8%) 전망치보다 낮고, 한국은행(1.6~1.7%)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부 해외 투자은행(IB)에서 1%대 초중반 전망치를 내놓기는 했지만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전망치란 점에서 무겁게 다가온다. KDI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후폭풍이 커지거나 정국 불안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면 성장률은 1.6%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그동안 한국경제를 견인했던 수출 증가세마저 둔화해 성장 엔진이 식어 가고 있다고 봤다. 수출은 통상환경 악화로 종전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낮은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품 수출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경상수지 흑자 폭도 930억 달러에서 897억 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KDI는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는 1.8%에서 1.6%로 낮췄다.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종전(2.1%)보다 낮은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누적된 수주 부진 영향이 이어지면서 1.2%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0.7%)보다 감소 폭이 커진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통상환경 악화가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의 주요인이라고 짚었다. KDI는 “(미국과의) 통상분쟁에 따른 각국 경기 둔화도 수출에 추가적인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종전 전망 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이 시간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다”면서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HMM 지난해 영업익 3.5조, 501% 올라…역대 세 번째

    HMM 지난해 영업익 3.5조, 501% 올라…역대 세 번째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갈등의 여파로 HMM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23년(5848억원) 대비 501% 오른 3조 5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조 7002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올랐다. HMM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특수를 맞이했던 2022년과 2021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중 간 물동량 증가로 해상 운임이 올라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홍해 사태란 2023년 12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동서양을 잇는 수에즈 운하가 닫힌 사건이다. 이에 해운사들이 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했고, 글로벌 물류 적체가 발생하면서 운임이 올랐다. 여기에 미국 관세 인상에 대비한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이 겹치며 해상 운임 상승을 부채질했다. 실제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2506포인트로 2023년 평균 1005포인트 대비 149% 올랐다. 지난해 7월에는 3734포인트로 연간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는 미국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높다. 관세 인상으로 전 세계 교역이 위축되면 물동량이 줄면서 운임이 하락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시기 대거 발주한 컨테이너선들이 공급되면서 해상 운임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HMM은 “대서양, 인도, 남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가락국수 ‘향수’ 라면으로…꿈돌이 떡볶이 등 외연 확대(종합)

    가락국수 ‘향수’ 라면으로…꿈돌이 떡볶이 등 외연 확대(종합)

    가락국수의 향수를 라면으로 잇는다. K-라면의 열풍 속에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라면이 출시된다. 1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꿈씨 패밀리’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추진 중인 ‘꿈돌이 라면’이 이달 시식회를 거쳐 오는 5월 시판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대전시와 아이씨푸드는 꿈돌이 라면 상품화와 공동 브랜딩, 판매, 지역 상생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꿈돌이 라면 4~6종을 공동 개발키로 한 가운데 소고기와 짬뽕 등 2개 제품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대전시청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업체, 대전시 MZ 세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가 열렸다. 12일에는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갖는다. 시식회 결과는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라면 출시에 맞춰 대전 동구 소제동에 ‘꿈돌이네 라면 가게’를 열 예정이다. 라면 가게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시장 반응 등을 평가해 전용 매장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대전역 등 공공판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초기 판로를 지원한다. 김진섭 대전시 관광정책팀장은 “꿈돌이 라면은 대기업과 협력한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만들어낸 첫 사례”라며 “대전의 특화 상품으로 시작해 전국 판매, 수출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꿈돌이 라면 출시까지 대전시 산하 기관들도 힘을 보탰다.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디자인진흥원 등이 기업과 협력해 디자인 등을 지원했다. 캐릭터가 과거 표어나 슬로건에 활용하는 보조 수단에서 지역과 제품을 알리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굿즈에 이어 식품 등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국내 라면 수출은 12억 48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1%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라면은 단순 식품이 아닌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콘텐츠이자 혁신적 도전”이라며 “꿈돌이 떡볶이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대전 시티즌과 협업을 통한 굿즈 개발 등 적극적인 외연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HJ중공업 초대형 LNG벙커링선으로 올 첫 수주…1271억원 규모

    HJ중공업 초대형 LNG벙커링선으로 올 첫 수주…1271억원 규모

    HJ중공업이 ‘바다 위 주유소’로 불리는 LNG 벙커링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첫 수주 물꼬를 텃다. HJ중공업은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271억원에 1만 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4m, 너비 25.2m, 깊이 12.8m로 LNG 추진선에 한 번에 최대 1만 8000㎥의 LNG를 공급할 수 있다. LNG 추진선은 보통 육상 저장탱크에서 연료를 공급받지만, 벙커링선을 이용하면 접안하지 않고 쉽투쉽(ship-to-ship) 방식으로 연료를 보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LNG 벙커링선은 ‘바다 위 주유소’로도 불린다. HJ중공업은 이 선박에 국제해사기구(IMO)의 인증을 받은 독립형 LNG 탱크 2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연료인 LNG와 선박용 경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운항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건조할 예정이다.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인증받은 독립형 LNG 탱크 2기가 탑재되며 친환경 연료인 LNG와 선박용 경유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Dual Fuel) 추진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과 운항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앞서 HJ중공업은 2017년 세계 첫 범용 5100㎥급 LNG 벙커링선인 ‘엔지 제브뤼헤’ 호를 인도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LNG가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면서 벙커링선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싱가포르 해상연료 공급기업인 토탈에너지스 마린 퓨얼스에 따르면 2017년 40만t이었던 세계 LNG 벙커링 수요는 2025년 10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석유, 천연가스 시추를 확대하고 LNG 수출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LNG운반선, LNG 벙커링선 등 관련 시장 활성화할 전망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벙커링선 시장 역시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기술을 축적해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美, 모든 국가 보편 관세 땐 한국 수출 19조원 감소

    “美, 모든 국가 보편 관세 땐 한국 수출 19조원 감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캐나다·멕시코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 보편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 총수출이 지난해의 1.9%인 132억 4000만 달러(약 19조 3000억원)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중국·캐나다·멕시코를 향한 타겟 관세보다 향후 보편 관세 도입 여부가 한국 수출에 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발간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분석했다. 우선 미국이 중국에만 10% 포인트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 수출은 전체의 0.06%에 해당하는 4억 1000만 달러(약 6000억원) 줄어 상대적으로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8억 1000만 달러 감소하지만, 대미 수출은 4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이 대중국 10% 포인트 추가 관세에 더해 다음달로 유예한 멕시코·캐나다에 25% 포인트 관세를 부과할 경우 총수출액의 0.03%에 해당하는 2억 2000만 달러(3200억원)가 줄어 타격이 더 작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캐나다·멕시코가 한국과 경쟁하는 품목에서의 반사이익이 수출 감소분을 상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관세 부과 대상국들의 중간재 수요 감소로 한국 수출은 중국(6억 8000만 달러)과 캐나다(2억 6000만 달러), 멕시코(12억 4000만 달러)에선 줄지만 대미 수출이 19억 6000만 달러 늘어 감소분(21억 8000만 달러)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 10% 포인트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의 대미 수출은 7.9%인 100억 3000만 달러(14조 5800억원) 줄고, 대멕시코 수출도 11.5%인 15억 7000만 달러(약 2조 2800억원) 감소하는 등 총수출액이 132억 400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특정국 대상의 관세 조치로 인한 수출 반사이익보다 보편 관세에 따른 직접적인 감소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얘기다.
  • 미일 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면 큰 자산”, 대북 협상 의지 재확인

    미일 정상회담, 트럼프 “김정은과 잘 지내면 큰 자산”, 대북 협상 의지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재집권 후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북한 그리고 김정은과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은 북한 핵무기, 중국의 강압 등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협하는 행위에 함께 맞서기로 뜻을 모았다. 일본은 방위비 증액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등 트럼프 대통령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계획들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재개되길 원하냐는 질문에 “나는 그들과 매우 잘 지냈고 전쟁을 멈췄다”면서 “만약 내가 (대선에서) 이기지 못했다면 여러분들은 매우 나쁜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겼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내는 것은 모두에게 매우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나쁜 일이 아니고 좋은 일”이라고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회견 결과에 대해 “일본과 미국, 그 너머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해결할 필요와, 미일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를 원하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1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매우 긍정적인 전개”라고 평가한 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했으니 만약 우리가 북한과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 무역 압박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일본은 2027년까지 트럼프 1기 대비 방위비 지출 2배 증가와 대미 투자,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도 약속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이 미국의 동맹으로서 “책임을 분담하고 자체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면서 방위비 지출 증가는 “미국이 그렇게 하라고 우리한테 말한 게 아니라 일본의 자체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은 일본의 안보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우방이자 동맹 방어를 위해 미국의 억제 역량의 온전한 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목적을 위해 우리는 내가 첫 임기 때 시작한 한반도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도 했다. 인태 지역 안보 관련해 이시바 총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위해 우리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 한국, 필리핀과의 3자 협력을 포함해 유사 입장국으로 구성된 중첩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강화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태 지역 현 상황을 무력이나 강압으로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허용하지 않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그런 시도를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미일 안보 조약이 일본, 중국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일본과 교역에서 100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알래스카주에 송유관을 건설해 수출하기 위해 미일 기업이 합작 투자를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의 대미 투자 규모를 1조달러로 늘리기로 했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 협력 확대와 함께 바이오에탄올, 암모니아 등 LNG 외 다른 자원도 ‘합당한 가격’에 구매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관세를 부과하겠지만 대부분 상호 관세가 될 것”이라며 “오는 10일이나 11일 다수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이 일본에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하겠냐’는 질문에 “난 이론적인 질문에 답할 수 없다. 그게 우리의 공식 답변”이라고 말해 좌중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웃으면서 “매우 좋은 답변”이라고 화답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불허하고 트럼프 자신도 반대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선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대신 US스틸에 대규모로 투자하기로 했다”며 자신이 다음 주 일본제철 측을 만나 협상을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Nippon Steel)을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Nissan)이라고 계속 말실수를 했는데 백악관은 ‘일본제철을 의미한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 IMF “올해 한국 경제 2.0% 성장… 하방 리스크 크다”

    IMF “올해 한국 경제 2.0% 성장… 하방 리스크 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환경의 변화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했다. IMF는 7일 ‘2024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IMF 한국 미션단이 지난해 11월 7일~2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주요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 진행한 연례 협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IMF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세계경제 전망과 동일한 잠재성장률 수준인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4% 성장에 그친 2023년에 비해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견고한 수출과 민간 소비 및 투자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해 2.4%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은 점차 안정화되며 물가 안정목표(2%)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4.2% 수준으로 확대됐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소비 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 영향 등으로 올해 3.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IMF는 올해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비상계엄 여파와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의 수요 약세와 지정학적 분쟁을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언급했다. IMF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장기화는 투자·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정책 대응 방향으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과 금융안정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해 점진적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IMF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외부 충격에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GDP 대비 43.9% 확대된 순대외금융자산(NIIP)도 대외 건전성을 지지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부문에서는 잠재적 불안요인이 존재하지만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시장이 정상화되면 2022년 10월과 지난해 12월 시행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지체 없이 종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광양항, 글로벌 ‘TOP 3’ 선사 연이은 신규 서비스 취항

    광양항, 글로벌 ‘TOP 3’ 선사 연이은 신규 서비스 취항

    광양항에 이달부터 글로벌 해운동맹 제미나이의 신규 서비스인 AS5(Asian Shuttle 5)가 기항한다. 이번 서비스는 광양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에서 환적한 뒤 전 세계 주요 항만으로 연결돼 광양항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미나이 해운동맹은 세계 2위 선사 머스크와 5위 선사 하팍로이드가 새롭게 구성한 연합체다. 전 세계 선복량의 21.6%를 차지하는 거대 해운동맹이다. 선복량은 화물을 적치할 수 있는 선박 내의 모든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세계 1위 선사 MSC는 단독으로 광양항 기항 서비스를 개설한다. 공사가 MSC의 스위스 본사에 직접 방문해 유치한 유럽 정기선 알바트로스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운영된다. 2만TEU급 초대형 선박이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독일 브레머하펜 등 북유럽 주요 항만으로 직기항한다.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는 기존 서비스의 선복을 구매해 한국·일본 노선을 확대한다. 하팍로이드가 참가하는 Nine Province Feeder (NPF) 서비스는 세계 3위 선사 CMA-CGM의 아시아 역내 자회사 CNC 선사가 운영한다. 광양·일본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항로다. 또 CNC 선사는 같은 방식으로 동남아 항로를 확장해 New Korea Thailand (NKT) 서비스에 참여한다. 이 노선은 고려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이 공동 운영한다. 홍콩, 태국 람차방, 베트남 호치민 시 등 동남아 주요 항만을 경유해 매주 광양항에 입항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선사를 집중 유치하는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북미, 유럽, 중남미 등 다양한 신규 항로를 개설하고, 200만 TEU에 달하는 물동량 유치에 성공했다. 선사와 기업(화주사)를 연결하는 선화주 매칭데이와 같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항로 확대와 화물 증가의 선순환을 이뤘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해운동맹 재편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MSC, 머스크, CMA-CGM 등 세계 Top 3 선사들의 광양항 이용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신규 선사 유치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오는 20일 공사 사옥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해 국내 4개 항만공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만TEU 달성 경과보고, 우수 고객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출입 1위 관문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 ‘상장사 5곳 중 1곳 ‘한계기업’…증가 속도 빨라 8년 새 2.7배

    ‘상장사 5곳 중 1곳 ‘한계기업’…증가 속도 빨라 8년 새 2.7배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8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한계기업 비중이 2.7배 커졌다. 주요국과 비교해도 증가 속도가 빠른 만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가 6일 한국과 주요 5개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9.5%(2260곳 중 440곳)로 집계됐다. 미국(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3~6위에는 프랑스(19.4%), 독일(18.7%), 영국(13.6%), 일본(4.0%)이 자리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3년 연속 ‘1’을 밑도는 기업을 말한다. 재무구조가 부실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증가 폭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였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16년 7.2%(163곳)에서 2024년 3분기 19.5%(440곳)로 12.3% 포인트 증가했고, 미국은 9.2%(2016년)에서 25.0%로 15.8% 포인트 증가했다. 한경협은 “한국의 경우 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른 판매 부진, 재고 증가로 기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코로나19 당시 기업 대출이 크게 증가한 상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급격히 인상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 당해연도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도 6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미국(37.3%)이 가장 높았고 한국(36.4%), 프랑스(32.5%), 독일(30.9%), 영국(22.0%), 일본(12.3%) 순이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이 다수인 코스닥의 한계기업 비중(23.7%)이 대기업들이 속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10.9%)에 비해 높았다. 코스피는 749곳, 코스닥은 1511곳의 기업이 상장돼 있다. 코스피의 한계기업 비중은 2016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2.5% 포인트 증가했지만, 코스닥은 같은 기간 17.1% 포인트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이 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른 타격을 더 크게 입은 것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은 극심한 내수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으로 경영 압박이 크게 가중됐다”며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상법 개정 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달러 역풍… 작년 美 무역 적자 ‘사상 최대’

    강달러 역풍… 작년 美 무역 적자 ‘사상 최대’

    달러화 강세 역풍으로 지난해 미국 무역 적자가 9184억 달러(약 1330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7%에 이른다.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자국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동차 부품, 체중 감량 약물, 컴퓨터, 식품 등을 해외에서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수입이 전년보다 6.6% 증가해 역대 최대인 4조 1100억 달러(595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도 3.9% 늘어 역대 최대인 3조 1916억 달러(4622조원)에 이르렀지만 강달러로 인해 수입이 늘어나는 폭을 따라가진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적자를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 탓이라고 보기 때문에 사상 최대 적자는 관세정책을 밀어붙이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국가별 대미 무역 흑자 폭은 중국이 2954억 달러로 가장 컸고, 유럽연합(EU)(2356억 달러), 멕시코(1718억 달러), 베트남(1235억 달러), 아일랜드(867억 달러) 순이었다. 한국은 660억 달러로 9번째였다. 트럼프 1기부터 이어진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2023년에는 멕시코가 20년 만에 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미국 자동차와 부품, 엔진의 수출이 줄면서 다시 중국이 대미 무역 흑자가 가장 큰 나라가 됐다. 특히 아일랜드는 비만 치료제 수출로 미국과의 무역이 급속히 늘었다.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로 세계 무역 규모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적자 폭이 큰 국가를 상대로 관세를 부과하려 들 것”이라고 밝혔다.
  • 불닭 열풍에…삼양식품 매출 1.7조 ‘최대 실적’

    불닭 열풍에…삼양식품 매출 1.7조 ‘최대 실적’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7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3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023년 12%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했다. 비결은 불닭볶음면 덕분이다. 미국과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하며 물량을 맞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77%로 해외에서 더 많이 벌어들이고 있다. 미국 소셜미디어(SNS)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류 마켓 채널 입점이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해 덴마크의 핵불닭볶음면 리콜은 오히려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불닭브랜드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면서, 현지 불닭브랜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현지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완성차 5사, 1월 판매 후진…4개월 만에 마이너스 부진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국내외 판매 실적이 설 연휴 등 여파로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올해 1월 이들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1월(61만 7646대)과 비교해 3.9% 감소한 59만 3385대로 집계됐다. 5개사 판매실적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가 내수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5개사의 내수 판매는 9만 596대로 11.9%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2.3% 줄어든 50만 2789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외에서 지난해 1월보다 2.3% 감소한 31만 399대를, 기아는 2.4% 감소한 23만 9571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국내외 합산 26.8% 줄어든 3만 1618대를, KG모빌리티는 13.0% 감소한 7980대를 팔았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신차 ‘그랑 콜레오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3817대를 팔아 5개사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국내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한 11만 636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14.6% 늘어난 5만 9355대, 기아가 11.6% 증가한 5만 7007대를 팔았다. 각각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47.3% 늘어난 1만 6591대로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 내수 불황 엎친 데 계엄 충격 덮쳤다… 21년 만에 ‘소비 빙하기’[뉴스 분석]

    내수 불황 엎친 데 계엄 충격 덮쳤다… 21년 만에 ‘소비 빙하기’[뉴스 분석]

    내수 상황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가 21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내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비상계엄·탄핵 악재까지 덮쳐 소비심리가 움츠러든 영향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및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지수는 101.6(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신용카드 대란 사태가 있었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021년 5.8% 증가한 이후 계속 내리막이다. 2022년 -0.3%, 2023년 -1.5%로 낙폭을 키우더니 지난해 -2.2%를 기록했다. 소매판매액지수가 3년 연속 감소한 것은 1995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소비재별로 보면 승용차 등 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4%), 의복 등 준내구재(-3.7%)에서 일제히 줄었다. 업태별로는 무점포 소매(2.4%)와 면세점(3.1%)에서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분야가 부진했다.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4.1%), 전문 소매점(-3.4%), 백화점(-3.3%), 대형마트(-2.3%) 등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비상계엄이 있었던 12월 내수가 직격탄을 맞았다. 1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통상 소비심리가 들뜨는 12월에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7년 12월(-2.1%) 이후 7년 만이다. 1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는 3.3% 줄었다. 그만큼 비상계엄과 탄핵이 내수에 남긴 상흔이 깊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연간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2020년=100)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증가하고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으로 제조업 생산이 호조를 보여 전년(1.0%)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다만 침체의 늪에 빠진 건설업은 2023년 7.3%에서 지난해 -4.9%로 급감했다. 12월만 놓고 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4.6%)과 서비스업(1.7%) 등에서 늘어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하지만 숙박·음식점(-3.1%), 예술·스포츠·여가(-8.7%) 등 내수 밀접 분야는 치명상을 입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숙박·음식점이나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줄어든 것은 정치 상황이나 12·29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계엄 충격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계엄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음식점 같은 자영업”이라며 “자영업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까지 경제지표에 계엄 여파가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유업계, 작년 휘발유·경유 수출량 사상 최대

    정유업계, 작년 휘발유·경유 수출량 사상 최대

    지난해 정유업계가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KPA)는 지난해 기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수출한 휘발유가 1억 1189만 배럴, 경유는 2억166만 배럴로 석유 수출 통계가 작성된 1992년 이후 최대치라고 2일 밝혔다. 전체 석유제품 수출도 전년 대비 4.8% 증가한 4억 9045만 배럴로 2018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33번 가득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 중 52.5%를 정제하여 수출한 셈으로 수출 비중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액은 수출량 증가에도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2.9% 감소한 451억 7000만 달러(61조 6100억원)로 집계됐다. 석유협회는 이 같은 휘발유,경유 수출량 최대치 기록은 지난해 글로벌 정제마진 약세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국내 정유사가 경질석유 제품 수출 확대로 돌파구를 모색한 결과로 평가했다. 휘발유,경유 이외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항공유 수출량도 3% 늘어난 8826만 배럴에 달했다. 제품별 수출량 비중으로는 경유가 41.1%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휘발유(22.8%), 항공유(18.0%), 나프타(8.1%)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출량은 호주(18%), 일본(12.9%), 싱가포르(12.5%), 미국(8.8%), 중국(8.7%) 순으로 일본이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호주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경유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다.
  • “꿀떡 시리얼 열풍, 한국인만 몰라?”…“글루텐프리” 떡 수출액 역대 최고

    “꿀떡 시리얼 열풍, 한국인만 몰라?”…“글루텐프리” 떡 수출액 역대 최고

    ‘꿀떡 시리얼 먹방’이 유튜브, 틱톡 등 SNS(소셜미디어)를 강타하는 등 한국의 떡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해 떡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떡류 수출액은 9140만 달러(약 132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5% 증가한 것이며, 2019년(3430만 달러)과 비교하면 5년 새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미국이 34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37%)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네덜란드(800만 달러), 베트남(670만 달러), 일본(430만 달러), 캐나다(33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쌀로 만든 떡이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으로 인식되면서 건강한 대체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스트코, 월마트 등에서 다양한 떡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떡류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떡볶이 수요 증가가 꼽힌다. 떡볶이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작년 12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펴낸 영어사전에 ‘떡볶이’(tteokbokki)가 ‘찌개’(jjigae), ‘노래방’(noraebang) 등과 함께 신규 단어로 올랐다. K-드라마와 K-팝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앞서 aT는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2019년 BTS(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떡볶이를 즐기는 모습이 해외 팬 사이에 화제가 됐다고 소개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와 한류 영향으로 K-분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떡볶이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꿀떡을 우유에 말아 먹는 ‘꿀떡 시리얼’이 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꿀떡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꿀떡 시리얼’은 달콤한 꿀떡과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뤄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간식으로 해외 틱톡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새로운 ‘K-디저트’다. 해외 네티즌 사이에선 ‘K-버블티’라고도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꿀떡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더 부드러워 좋다”, “쫀득해서 일반 시리얼보다 맛있다”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 꿀떡 시리얼을 맛본 국내 인플루언서와 네티즌들 또한 “왜 이런 방법을 먼저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감탄했다.
  • 삼성 “HBM3E 개선 제품 1분기 말 공급”…HBM 비중 확대 가속

    삼성 “HBM3E 개선 제품 1분기 말 공급”…HBM 비중 확대 가속

    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개선 제품을 올해 1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세대인 HBM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다. 반도체 업황은 올해 초 다소 주춤할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은 HBM 같은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한단 전략이다. 31일 삼성전자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는 지정학적 이슈와 올해 1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HBM3E 개선 제품 계획 영향이 맞물려 HBM 수요에 일부 변동이 발생했고 그 결과 4분기 HBM 매출은 당초 전망을 소폭 하회한 전분기 대비 1.9배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한 데 이어 4분기에 다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고객에 HBM3E 공급을 확대했고, 이에 HBM3E 매출이 HBM3 매출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HBM3E 개선 제품도 계획대로 준비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GPU 과제에 맞춰 HBM3E 개선 제품도 준비 중”이라며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BM3E 개선 제품의 가시적인 공급 증가는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뿐만 아니라 당사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이후 주요 고객사들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 쪽으로 옮겨가며 HBM의 일시적인 수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분기 이후 고객 수요는 8단에서 12단으로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HBM3E 개선 제품을 고객 수요에 맞춰 램프업(생산량 확대)하는 등 2025년 전체 HBM 비트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HBM3E 16단의 경우 고객 상용화 수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16단 스택 기술 검증 차원에서 이미 샘플을 제작해 주요 고객사에 전달했다”며 “1c 나노 기반 HBM4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기존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HBM4와 HBM4E 기반 커스텀(맞춤형) HBM 과제도 기존 계획에 맞춰 고객사와 기술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FTA센터 자유무역협정 활용·통상 지원, 중소기업 95% ‘만족’

    경기FTA센터 자유무역협정 활용·통상 지원, 중소기업 95% ‘만족’

    FTA 활용, 수출 증가 18.7% 증가(전년 대비 6.2%↑)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통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의 9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2024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및 FTA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2,4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방문 1:1 FTA 컨설팅과 FTA 미활용 기업 컨설팅은 95.7%와 94.1%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사업 만족도는 전년 대비 2.4%p 증가해 94.4%가 만족했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 지원 사업은 전년 대비 6%p 증가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으로는 지역 순회 FTA 실무 교육(18.6%), FTA해외시장 지역별 진출전략 설명회(17.4%),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지원 사업 12.7%, 비관세장벽 대응 8.2% 순이었다. 참여 기업의 26.5%는 수출 증가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8.7%가 FTA 활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p 상승한 수치이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2024년 12월 31일 발효된 한-필리핀 FTA 및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한-미FTA 사후 검증 강화 등에 대비해 FTA컨설팅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FTA센터는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비롯해 FTA·통상·무역 관련 교육·설명회, 주요 해외인증 취득 지원, 비관세장벽 대응 수출 상담 지원, 원·부자재 대체 공급망 발굴 지원, 탄소 배출량 산정 컨설팅,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연중 지원하고 있다.
  • 전 세계인이 열광한 韓 ‘이 음식’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 ‘깜짝’…이유는?

    전 세계인이 열광한 韓 ‘이 음식’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 ‘깜짝’…이유는?

    떡볶이 수요 증가와 함께 ‘꿀떡 시리얼’ 등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우리나라 떡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떡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떡류 수출액은 9140만 달러(약 1313억원)로 1억 달러에 근접했다. 떡류 수출액은 지난 2023년 7780만 달러(약 1124억원)로 최대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 17.5% 더 늘어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출액은 지난 2019년(3430만 달러)과 비교하면 5년 새 세 배 수준으로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수출액은 3400만 달러(37%)다. 다음으로 네덜란드(800만 달러), 베트남(670만 달러), 일본(430만 달러), 캐나다(330만 달러) 등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떡류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떡볶이 수요 증가가 꼽힌다. 떡볶이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12월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펴낸 영어사전에 ‘떡볶이’(tteokbokki)가 ‘찌개’(jjigae), ‘노래방’(noraebang) 등과 함께 신규 단어로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 대중화와 한류 열풍 영향으로 K-분식을 찾는 사람이 늘었고, 이 중에서도 떡볶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와 유럽에서는 글루텐프리(Gluten-free·무글루텐) 제품으로 떡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떡류가 코스트코, 월마트 등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도 떡볶이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해외 인플루언서를 통해 ‘꿀떡 시리얼’이 소개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꿀떡 수요가 더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꿀떡 시리얼은 꿀떡에 우유를 부어먹는 새로운 형태의 음식으로 시리얼에 우유를 말아 먹는 서양 방식에서 착안한 것이다. 특히 이를 만들 때 꿀떡을 가위로 살짝 자르면 우유가 잘 스며들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한다. 베트남에서도 떡볶이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국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장 수가 늘면서 제품 입점이 증가해 판매 규모가 커지고 있다.
  • ‘동맹 예외 없다, 국익 먼저’… 제국주의로 확장되는 美 우선주의

    ‘동맹 예외 없다, 국익 먼저’… 제국주의로 확장되는 美 우선주의

    ‘무역적자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2기 정책은 동맹 국가들에도 예외가 없다. 그린란드·파나마 운하 반환 등을 거론한 영토 팽창주의 역시 마찬가지다. 트럼프 1기 때 ‘미국 우선주의’가 2기 들어 동맹과도 거래하는 제국주의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제연설이었던 지난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보럼) 화상 연설에서 “우리에겐 숲이 있어 캐나다의 목재가 필요치 않고, 석유·가스도 누구보다 더 많이 갖고 있으니 캐나다산 석유·가스가 필요하지 않다”고 으름장을 놨다. 앞서 취임 첫날엔 ‘캐나다·멕시코에 다음달부터 25% 관세 부과’ 방침을 확인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파트너국인 이들 국가에 고율 관세를 위협하는 명분으로 불법 이민자, ‘좀비 마약’ 펜타닐 유입을 들고 있다. 그러나 속내는 USMCA 발표 이후 증가한 무역적자 개선까지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USMCA 발효 이후 멕시코는 중국을 제치고 미국 수입액 기준 점유율 1위 국가로 올라섰고, 캐나다 역시 연평균 5% 이상 대미 수출이 증가해 왔다. 특히 무관세 효과를 노려 멕시코를 통한 중국산 자동차·부품의 미국 우회 수출이 늘어난 것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그린란드 매입, 파나마 운하 발언은 라틴아메리카, 북극권 지역에서 커지는 중국, 러시아의 영향력을 막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20세기 중반까지 절대적이었던 미국의 입김이 쇠퇴하며 권위주의 국가들과의 개별 협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취임사에서도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이제는 (미국이) 되찾을 차례”라고 했다. ‘국가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트럼프의 논리 역시 희토류 등 광물자원, 영토 확장 등 북극 패권 경쟁에서 러시아·중국을 견제하려는 노림수다. 트로이 스탠가론 미 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국장은 26일 서울신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을 향해서도 불확실성의 레버리지(지렛대)를 통해 무역적자 개선, 중국 견제 등 미국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협상 카드를 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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