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출 증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외곽 지역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고부가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장 승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증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44
  • 시진핑 “美에 함께 반대” 외쳤는데… 베트남은 발표문서 ‘항미연대’ 뺐다

    시진핑 “美에 함께 반대” 외쳤는데… 베트남은 발표문서 ‘항미연대’ 뺐다

    올해 첫 해외 순방국으로 베트남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차 무역전쟁’ 중인 미국을 겨냥해 강성 발언을 이어 갔다. 반면 베트남은 시 주석의 ‘항미 연대’ 발언을 공동 발표문에서 빼는 등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시 주석 순방 뒤 곧바로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을 시작해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서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대나무 외교’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시 주석은 이날 또 람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를 만나 “중국과 베트남은 모두 경제 세계화의 수혜자로 일방적인 괴롭힘에 함께 반대하며 전 세계 자유무역 체제와 산업·공급망의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일방적 괴롭힘’으로 규정한 것이다. 베트남은 미국으로부터 46% 관세가 부과됐다가 90일간 유예됐다. 중국은 145% 관세가 시행 중이다. 베트남은 2018~2019년 1차 무역전쟁 때 중국을 우회한 수출 통로로 주목받아 미중 갈등 최대 수혜국이 됐다. 한편으로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무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양국 무역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올해는 두 나라가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로 베트남을 가장 많이 방문한 중국 최고 지도자가 됐다. 전날 시 주석은 이런 친밀감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항미 연대’ 동참을 제안하며 철도·인공지능(AI)·검역·농산물 무역 등에 관한 45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15일에는 중·베트남 철도 협력 출범식에 참석했다. 두 나라는 남중국해에서 해상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지만 육로에서는 국경을 연결하는 3건의 철도 건설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다만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시 주석의 발언을 자세히 전한 것과 달리 베트남공산당 기관지 인민보는 시 주석의 발언을 보도하지 않았다. 심지어 베트남 측은 시 주석의 ‘항미 연대’ 발언을 공동 발표문에서 빼고 양국 현안 논의에 집중했다. 인민보는 람 총서기가 회담에서 양국 무역 불균형 해소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베트남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도 방문해 무역전쟁 우군 확보에 나선다.
  • 관세전쟁 폭격맞은 ‘세계의 슈퍼마켓’…“중국없인 월드컵도 없어”

    관세전쟁 폭격맞은 ‘세계의 슈퍼마켓’…“중국없인 월드컵도 없어”

    미중 2차 무역전쟁으로 양국의 서민들만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은 145%, 중국은 125%의 고율 관세를 상대국 제품에 부과 중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도 저장성의 이우는 ‘세계의 슈퍼마켓’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공급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15일 210만 가지의 상품을 파는 세계 최대 도매시장인 이우의 상인들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준비된 태세라고 보도했다. 관세 때문에 미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비용이 크게 늘었지만, 이우에서 스포츠 용품을 파는 장싱강은 “미국에 있는 창고에 한 달 분량의 재고를 보유 중”이라며 “현재 미국 시장에서 재고를 소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고가 모두 떨어진 뒤에 현재와 같은 고율 관세가 유지된다면, 상품 판매 가격이 분명히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0년 설립된 장의 회사는 연간 매출의 약 20%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는 “미국이 부과하는 수입 관세는 결국 대부분 지역 주민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회사 공급망의 대부분이 중국에 있으며 미국에서 중국 제품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우 시장에서 인터넷으로 진행되는 판매 라이브 방송도 여전했지만, 방송 중에 진행자가 가격을 여러 차례 조정하는 것이 이전과는 다른 점이다. 이우 시장을 운영하는 ‘상성공고(商城控股)’는 수만 명의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급망 탄력성이 충분해 관세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은 테무, 쉬인 등의 중국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 이용하는 800달러(약 114만원) 미만 소포의 우편요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오는 5월 2일 폐지한다. 면세 혜택이 보장되는 동안 이우 상인들은 마지막 면세 혜택을 잡기 위해 해외 창고 보충을 서두르거나, 기존 대량 주문을 800달러 미만의 작은 포장으로 나눠 일괄 유통하고 있다. 내년 6~7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원래 지금은 이우에서 각종 월드컵 상품 수주가 활발할 기간이다. 이우 상인 웬콩지안은 “같은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되면 관세가 붙더라도 중국산보다 비싸다”면서 “관세 때문에 가격을 올리더라도 고객은 우리를 찾아올 것”이라고 월드컵 수주 감소를 걱정하지 않았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이우 시장의 총수출액은 5889억 위안(약 11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중국발 대형 인프라 건설사업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 국가 중심으로 수출 시장이 다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 문제 때문에 미국 바이어들은 중국 상품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데, 특히 양말과 같은 일상용품 판매가 거의 중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23년 미국 양말 시장의 56%가 중국산이었지만, 관세를 적용하면 이윤이 박한 양말 가격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제조 업체들의 입장이다. ‘세계 양말 수도’로 불리는 우이 인근 주지시의 양말 제조업체 투데이비전은 매년 50만 켤레를 미국에 수출했다. 하지만 올해 관세가 인상되기 시작하면서 미국 수출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WSJ은 파키스탄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도 양말을 생산하지만 중국의 가격과 생산 속도를 따라잡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 부산 3월 수출 4.7% 감소…무역수지는 9개월 만에 흑자

    부산 3월 수출 4.7% 감소…무역수지는 9개월 만에 흑자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지역 수출은 12억 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12억 6900만달러보다 4.7% 줄었다. 부산지역의 전년도 동월 대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 -2.5%, 지난 1월과 2월 각각 -1.2%, -2.8%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까지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감소했고, 감소 폭도 커졌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보면 전기·전자제품이 35.6%, 기계류·정밀기기가 13.5% 늘었다. 그러나 승용자동차와 선박이 각각 63.8%와 53.8%로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28.3%, 미국이 9.6%, 동남아가 8.3% 증가했지만, EU는 44.0% 줄었다. 중남미 수출도 28.9% 감소했다.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8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8개월 동안 많게는 2억 4400만달러, 적게는 1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다 흑자 전환한 것이다. 무역 흑자국은 미국(1억 5200만달러), 동남아(1억 400만달러) 등이었으며, 주요 적자국은 중국(3억 900만달러), EU(3100만달러), 일본(3000만달러)이었다.
  • 비센바이오, 동물용 의약품 생산 GMP 신공장 준공···글로벌 수출 본격화

    비센바이오, 동물용 의약품 생산 GMP 신공장 준공···글로벌 수출 본격화

    국내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 비센바이오(주)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유기산을 원료로 한 독자개발 신약인 ‘마이트 K’를 국내는 물론 국제기준에 충족하도록 생산할 수 있는 신규 GMP 시설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준공된 이번 신공장은 약 20억 원이 투입된 최첨단 생산시설로, 연면적 약 1240㎡ 규모로 조성되었다. 신규 GMP시설은 한국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용 의약품 KV-GMP 기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유럽 EMA 기준(EU-GMP) 및 미국 FDA 기준(cGMP: Current GMP)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구축하여 향후 글로벌 인증 취득과 수출 확대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공장에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 진드기(Varroa, Tropilalaps)를 제거하는 제품인 마이트 K를 집중 생산할 계획이며, 특히 비센바이오 대표 제품인 마이트 K는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 진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첨단 자동화 설비 확장을 통해 연간 생산량은 기존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센바이오 측은 2025년 4월 아제르바이잔으로의 수출을 시작으로, 북미(미국·캐나다), 남미(칠레·아르헨티나), 유럽(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터키), 아시아(중국·베트남·태국) 등 11개국에 대한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센바이오(주) 안창기 대표는 “이번 신공장 준공은 단순한 생산 확장을 넘어, K-동물용 의약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양봉 산업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전남 수출입 감소세…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광주·전남 수출입 감소세…무역수지 ‘불황형 흑자’

    광주·전남지역 수출·수입이 지난해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본부세관은 광주·전남 3월 수출은 45억4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수입은 31억3천900만 달러로 21.3%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수출은 소폭 늘고 수입은 줄었으나 1∼3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수출·수입 감소세가 이어졌다. 3월 말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7.1% 감소, 수입은 10.2% 감소했다. 3월 무역수지는 14억800만 달러, 1∼3월 누계도 3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입 감소가 동반된 ‘불황형 흑자’로 평가됐다. 지역별로 3월 광주 수출은 13억3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 줄었고 수입은 7억1천600만 달러로 16% 증가했다. 전남 수출은 32억900만 달러로 14.4% 감소했고 수입도 24억2천300만 달러로 28.1% 감소했다.
  • 기술 패권 시대 주도권은 ‘돈 되는 특허’ 창출

    기술 패권 시대 주도권은 ‘돈 되는 특허’ 창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시대 기술 주도권 확보는 ‘돈 되는 특허’ 창출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허청과 지식재산 전략연구회가 15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개최한 ‘2025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포럼’에서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혁신 기술에 대해 독점적 권리와 제3자에게 유효하고 명확해 권리 안정성이 높은 명품특허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포럼에는 특허를 만들고 사업에 활용하는 기업과 투자를 통해 특허를 수익화하는 투자사 대표 등이 참여해 시장 관점에서 명품특허 창출·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 겸 서울대 약학대 교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생존은 기술뿐 아니라 기술을 보호·확장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전략에 달려 있다”며 “특허 연계 연구개발 내재화를 통해 기술과 특허 전략이 병행되는 구조가 정착될 때 경쟁력 있는 특허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최근 중국 등 후발주자가 특허 선점 경쟁에 가세하며 분쟁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의 우위를 유지하려면 기업뿐 아니라 특허청과 법원 등이 특허 창출·활용·보호 전 단계에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는 고품질 특허가 높은 투자수익률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하며 “명품특허 활용을 촉진하려면 특허를 돈으로 만들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특허가 양적으로 지식재산 강국 반열에 오른 만큼 질적 성장 전환 및 IP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주문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자본과 인력 규모에 한계가 있는 우리가 기술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원천·핵심 특허 확보와 사업화, 수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기반이 되는 특허 연계 연구개발이 정착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시진핑 베트남 방문에 “미국을 속이려는 의도”

    트럼프, 시진핑 베트남 방문에 “미국을 속이려는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18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2025년 첫 해외 순방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이 이날부터 1박 2일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는 중국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베트남을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오늘 그들이 만나는 걸 봤습니다. 정말 멋진 만남이죠? 마치 미국을 어떻게 속일지(screw)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시진핑 주석을 비난하지 않습니다”라며 “저는 그를 좋아하고, 그도 저를 좋아합니다. 아시다시피, 누가 알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베트남에 이어 15~18일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최대한 우군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순방의 목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우회해서 미국에 수출하는 전략지로 이용되는 베트남에 대해서도 46%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했다. 베트남은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과 재빠른 협상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위대한 협상가” “위대한 사람들”이란 찬사를 들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에게 90% 관세를 부과하지만, 우리는 46%를 부과할 것”이라며 베트남과의 무역에 대한 불만을 보였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로 인상한 뒤 협상을 희망하며 중국으로부터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리며 보복에 나섰고, 아직 미중 간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 공산당 일당 통치 체제를 공유하는 베트남 방문 첫날 시 주석은 또 람 베트남 국가 주석을 하노이 공산당사에서 만났다. 중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으로, 두 나라 간 무역은 2024년에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시 주석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네 번째로 그는 역사상 베트남을 가장 많이 방문한 중국 최고 지도자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1950년에 맺어진 베트남과 중국 간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시 주석은 2015년 베트남을 처음 방문해 젊은이들과 대화하면서 중국에서는 베트남 국부인 호찌민 주석을 ‘호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은 또 베트남 청년들에게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호찌민 주석은 항상 ‘중국인들의 가장 친한 친구’로 기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2017년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60여년 전에 발행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특별선물로 선사했다. 당시 시 주석은 호 주석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기사가 실린 인민일보 19부를 베트남에 선물하면서 “이 신문들은 1955년 호치민 주석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의 것으로 이를 찾는 데 많은 노력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 최상목 “12조원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최상목 “12조원대 필수추경안 마련”…당초 발표보다 2조 증액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당초 10조원 규모보다 약 2조원 증액한 12조 원대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그리고 민생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해·재난 대응 분야에는 3조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5000억 원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임대주택 1000호와 저리 자금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산불과 여름철 태풍 등 재해·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첨단장비 도입과 재해 예비비 등에 2조원 수준을 반영하며, 중·대형급 산림헬기 6대, AI 감시카메라 30대, 드론 45대, 다목적 산불 진화차 48대 등을 추가로 도입해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통상위기 대응과 AI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도 밝혔다. 관세피해와 수출위기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5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고, 수출바우처 지원기업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인프라, 금융,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재정지원을 2조원 이상 늘리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는 4조 원 이상을 투입한다.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50만원 수준의 ‘부담경감 크레딧’을 신설하고, 전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분의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재정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시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과 정책성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며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매달 개최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추경안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조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산단·미래도시 조성…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함평

    산단·미래도시 조성…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함평

    첨단 미래도시 개발 박차월야면 일대 66만㎡규모 산단 조성정주 인구 1만명 규모 신도시 계획체류형 관광도시 모색겨울빛 축제 등 사계절 콘텐츠 마련함평만 일대 해양레저 단지로 개발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부모 급여 등 年최대 1820만원 지급인재양성장학생 대학 등록금 지원“올해를 전남 서남권 중추도시 함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첨단 미래도시 조성 등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체류 인구 증가와 함께 농특산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을 위한 ‘생애 전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주요 사업과 현안에 대한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함평의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전남도와 함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8000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와 정주 인구 1만명의 신도시 조성, 농축산, 해양관광 등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계획이다. 먼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풍부한 생활·문화·교육 인프라를 갖춘 정주인구 1만명 규모의 직주근접형 배후도시 조성을 통해 함평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월야면 일대에 66만㎡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해 전남의 강점인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당 5000억원, 20기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담았다.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인 함평만 일원에 2000여억원을 들여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 해양레저 복합단지도 조성한다.” -빛그린국가산단 개발은. “빛그린국가산단 1단계는 이미 모든 공사가 완료돼 84%가 분양을 마쳤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대호산업과 캠스, 대한 폴리켐 등 28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해 10개 업체가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업체들도 공장 건립 등 입주 준비에 들어갔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공사도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체 142만 6202㎡ 가운데 50만㎡가 금호타이어 이전 부지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금호타이어가 이전하면 빛그린국가산단이 자동차부품 혁신 기업들이 모여드는 생산기지로 급부상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과 첨단화를 동시에 이룰 기반 마련과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은. “대부분 지방 도시와 마찬가지로 함평군 역시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지방소멸 대응 방안으로 체류형 관광을 통한 체류 인구 증가를 모색하고 있다. ‘축제의 고장’으로 이름난 함평군의 체류형 관광은 축제에서 시작된다. 먼저 전국 최대 생태축제인 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 한시적으로 열리는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머물다 가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 또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한 달 동안 열리는 겨울빛 축제를 추가해 4계절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국향대전과 나비대축제가 열리는 엑스포공원은 문화유물전시관과 황금박쥐전시관, 나비곤충생태관 등 다양한 전시관과 가상현실(VR)문화체험장, 자동차극장 등 테마관광자원으로 리뉴얼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했다. 관광 인프라 구축과 투자협약도 잇따르고 있다. 함평 해보면 일대에 올해부터 720억원을 들여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학교면 일대 엘리체컨트리클럽에 620여억원을 투입해 84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수영장을 건립하는 협약과 합평읍에 930억원 규모의 휴양 콘도시설을 조성하는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농축수산업 발전 전망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특화작목인 샤인머스캣 수출단지를 조성해 2021년 홍콩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쌀과 김 수출에도 나서 프랑스와 베트남, 카자흐스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9월에는 ‘K-HC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함평푸드플랜’을 통해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지역민에게 직접 공급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농특산물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 지역 먹거리 통합 물류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에도 나섰다. 또 스마트 축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함평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저메탄 조사료 유통센터 착공, 축산물유통센터 준공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생애 전 주기 맞춤형 복지 지원은. “2024년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9위를 기록했다. 2022년 0.881명, 2023년 1.21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함평군의 복지는 출산부터 이뤄진다. 출산과 함께 출산장려금 300만원과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 부모 급여 연 1200만원, 아동 급여 연 120만원 등 1년간 최대 1820만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출산장려금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첫째 300만원부터 넷째 이상 1000만원까지 확대 지급된다. 또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생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생활비 명목으로 ‘학업 장려금’까지 지급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9세 이하 부부에게는 600만원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하고 출산가정을 위한 출생 기본수당과 산후조리비, 시간제 돌봄 확대 등도 실시한다. 60세 이상 군민에게 무릎 인공관절과 안질환 수술비를 지원하는 한편 치매 검사 및 치료비 지원과 독거노인 대상 인공지능(AI) 반려인형 보급 등 고령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생애 전 주기 지원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 美관세 폭탄 충격에도… K방산 4사,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

    美관세 폭탄 충격에도… K방산 4사,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

    미중 관세 전쟁과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산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방위산업 기업들은 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데다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가 앞다퉈 방위비를 늘리고 있어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 합산액은 7조 366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합산액 전망치는 7938억원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7.9% 늘어난 4조 3963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173.2% 늘어난 47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수출품인 K9 자주포와 천무를 호주와 이집트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 해당 계약 실적이 이번에 반영된다. 여기에 한화오션의 1분기 호실적도 연결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반영된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로 전 세계 각국의 방산 자국화 추세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렸다.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 증가한 1조 2771억원, 영업이익은 317.6% 증가한 1866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유럽 수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2 전차 26대를 인도하면서 납품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비유럽 지역에선 중동 전차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로템은 다음달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 확정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포탄·군수 지원 등을 포함한 전체 수주액은 7조~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KAI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19.0% 늘어난 8807억원, 영업이익은 35.4% 늘어난 650억원으로 집계됐다. KAI는 폴란드·말레이시아와 FA-50 수출계약을, 이라크와는 수리온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LIG넥스원의 매출은 6.4% 늘어난 8123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659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무기류 수출액은 지난해 40억 5167만 달러(약 5조 9456억원)로 집계됐다. 영국은 유럽 국가의 대규모 재무장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초국가적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으로 중동 지역 군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방위산업은 대미 수출 물량이 없어 관세 영향도 거의 없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도 “미국발 관세 영향에 가장 둔감한 업종은 방위산업”이라며 “무기 구매는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했다.
  • 반도체 고율 관세 빌미 될라… 지난달 ICT ‘대미 흑자’ 29% 급증

    반도체 고율 관세 빌미 될라… 지난달 ICT ‘대미 흑자’ 29% 급증

    지난달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미 흑자 규모가 30%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의 관세율 산정 방식이 주먹구구식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에 반도체 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시점이어서 고율 관세 부과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 8000만 달러(약 29조 1803억원)로 1년 전 114억 3000만 달러보다 9.4% 증가했다. 반도체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130억 6000만 달러로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컴퓨터·주변기기도 13억 1000만 달러로 28.1%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16억 4000만 달러로 1.3% 상승해 8개월 만에 반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관세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미 ICT 수출액은 17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대미 ICT 수출액은 27억 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9.4% 증가했다. 반도체가 3.5% 증가한 10억 8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94.5% 증가한 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의 예고대로 반도체에 높은 품목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 타격은 불가피하다. 미국은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적자를 근거로 들었다. 지난달 대미 ICT 무역수지 흑자액은 20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억 5000만 달러(29%) 늘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 1월 13억 1000만 달러, 2월 13억 4000만 달러에서 7억 달러가 증가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반도체는 미국 입장에서 만성적인 적자가 오래 누적됐기 때문에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며 “다만 반도체 관세를 너무 높이면 자국 빅테크 기업의 피해도 크기 때문에 자동차와 철강에 적용된 25%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KG모빌리티(KGM)가 글로벌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개최한 시승회에 튀르키예, 헝가리, 독일 등 수출시장 11개국의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승 차량으로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준비됐다.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출시 전 대리점들이 시승을 통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승 코스는 지난 2월 개관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출발해 한국민속촌(경기 용인)까지 국도와 지방도로를 포함 왕복 100여㎞ 구간으로, 신모델의 다양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됐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신모델 모두 국내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수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해 총 6만 2378대를 해외에서 팔며 쌍용차 시절이었던 2014년 이래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곽 회장은 “한 시장에서 1만대를 팔기보다 여러 시장에서 1000대씩 팔아 1만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KGM은 계속해서 신차를 만들 것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라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아직 한국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을 판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한국산 ○○○ 1년 치 사재기했다”…미국인들 난리 난 이유는?

    “한국산 ○○○ 1년 치 사재기했다”…미국인들 난리 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의 영향으로 미국인들이 앞다퉈 사재기에 나선 가운데, 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산 선크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토대로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해 미국 내 수입품 가격 인상을 우려하며 사재기에 나선 품목 8개를 추렸다. 이 중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추고 화장품의 역할도 하는 한국산 선크림이 포함됐다. WP는 한국산 선크림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질감이 산뜻하며 다른 화장품과 잘 어울린다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유명해 소비자들이 이를 비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아시아나 유럽 지역과 다르게 자외선 차단제를 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어 한국산 선크림처럼 위의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SNS) 레딧에서는 ‘지금 구매해야 할 미용 제품’으로 한국산 선크림이 꼽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레딧 사용자는 “좋아하는 선크림을 1년 치나 구입했다”면서 “미국산 선크림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전했다. 마른 김과 고양이 사료, 인스턴트커피, 가발 등에 쓰이는 헤어 번들, 보드게임, 향수, 웨딩드레스 등도 사재기 품목으로 꼽혔다. 김은 대부분 아시아에서 수입되므로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 미국 내 스시집 운영자들이 일본 등지에서 김을 미리 사들여 비축하고 있다. 고양이 사료의 경우 식품 재료 가격과 포장에 쓰이는 양철판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산 사료를 먹는 반려 고양이를 위해 이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미국인들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헤어 번들, 보드게임과 웨딩드레스, 유럽에서 생산되는 인스턴트커피와 향수 등을 관세 부과 전 구매하기 위해 나섰다고 WP는 덧붙였다. 화장품 수출 첫 ‘100억 달러’ 돌파중국 대신 美·日서 K뷰티 수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고, K뷰티와 바이오의약품의 쌍끌이 효과가 전체 산업 수출 증가율(8.1%)을 크게 웃도는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101억 8000만 달러(약 14조 5100억원)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보건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화장품 수출 회복세가 뚜렷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76억 5000만 달러(약 11조원)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24.9억 달러)은 수출 비중이 10.3% 감소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미국(19.0억 달러, +56.4%)과 일본(10.4억 달러, +29.1%) 등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미국은 기초화장품 수출이 66.5% 증가하며 K뷰티의 새 수출 거점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진짜 복지는 일자리” 강서구 일자리 9000개 만든다

    “진짜 복지는 일자리” 강서구 일자리 9000개 만든다

    “진짜 복지는 일자리입니다.” 서울 강서구는 올해 지역 여건과 고용 대상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9000개를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직접 일자리 창출 8108개, 직업훈련을 통한 취업 310개, 구인 구직 상담을 통한 취업 565개 등 총 9000개다. 이는 전년 대비 1500개 증가한 수치다. 이번 일자리 창출 계획은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획엔 지역 산업구조와 인구변화에 따른 고용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이 담겼다. 특히, 어르신 일자리가 대폭 확대돼 전년 대비 746개 늘어난 5433개가 마련됐다.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대상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구는 올해 일자리 9000개 창출, 고용률 71.8%를 목표로 총 88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전년 대비 148억 원이 늘어난 728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정책 방향은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일자리 창출, 고용복지서비스 확대, 현장 중심 맞춤형 취업 지원, 일자리 플랫폼 확충, 민·관 협력 활성화 등이다. 이 같은 핵심 전략 아래 구는 ▲마곡입주기업, 항공 관련 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마곡 마이스산업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 ▲소상공인 지속성장 기반 확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 25개 대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우선 구는 구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곡 입주기업과 항공 분야 기업 등과 연계해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구직자 간 현장 면접 자리를 마련해 취업률을 제고하고, 기업 직무 설명 등 취업 정보와 구직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구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해 김포공항이 있는 강서구를 국제관광도시와 서부권 마이스 중심지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코엑스 마곡 등 마이스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광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안정과 고용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지원에도 진행한다.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전시·박람회 참가비용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연 1.5%의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가능한 융자지원,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경영환경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도 구는 어르신,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고용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며 “구민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뷰티·바이오 쌍끌이…보건산업 수출 252억 달러 ‘역대 2위’

    K뷰티·바이오 쌍끌이…보건산업 수출 252억 달러 ‘역대 2위’

    지난해 한국 보건산업 수출이 1년 전보다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의약품과 화장품 부문은 각각 92억7000만 달러, 101억8000만 달러로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호조를 이끌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일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하고, K뷰티와 바이오의약품의 쌍끌이 효과가 전체 산업 수출 증가율(8.1%)을 크게 웃도는 보건산업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101억8000만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체 보건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어 의약품이 22.7% 증가한 92억7000만 달러, 의료기기는 0.4%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화장품 수출 회복세가 뚜렷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76억5000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24.9억 달러)은 수출 비중이 10.3% 감소하며 4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으나, 미국(19.0억 달러, +56.4%)과 일본(10.4억 달러, +29.1%) 등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미국은 기초화장품 수출이 66.5% 증가하며 K뷰티의 새 수출 거점으로 부상했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보다 41.3% 늘어난 55억1000만 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60% 가까이 차지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14.9억 달러, +45.1%), 헝가리(12.7억 달러, +299.1%), 독일(6.2억 달러, +4.0%)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는 1년 만에 10위에서 2위로 뛰어올라 유럽 시장 바이오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의료기기 수출은 0.4% 증가에 그치며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수출 1위 품목이었던 ‘체외진단기기’는 미국 수출 급감(–70.2%)으로 4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임플란트’(8.8억 달러, +11.2%)와 ‘초음파 영상진단기’(7.9억 달러, +4.1%)가 수출을 이끌었다. 의료기기 수출 1위 국은 여전히 미국(9.3억 달러)이었고, 일본(4.4억 달러)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 증가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보건산업 수출은 엔데믹 이후 회복 흐름을 이어가며 의약품과 화장품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대외 무역 환경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정부, 넉 달째 ‘경기 하방압력 ↑’…관세 전쟁에 대외여건 악화

    정부, 넉 달째 ‘경기 하방압력 ↑’…관세 전쟁에 대외여건 악화

    정부가 넉 달째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내수 회복 지연과 미국 관세정책이 현실화하면서 대니외 리스크가 커졌다는 진단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경제동향에 있었던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 심리 위축’ 등의 표현을 빼고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를 추가했다. 최근 사용했던 ‘통상 불확실성’이 아닌 대외여건 악화로 관세전쟁에 따른 리스크가 커졌음을 시사했다.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는 최근 매달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지난 2월에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감소한 지 한 달 만에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3월 수출은 정보기술(IT)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정부는 3월 소매 판매에는 할인점 카드 승인액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 등은 긍정적 요인, 백화점 카드 승인액 감소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발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기업의 수출과 생산이 위축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와 관련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는 고용이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소비심리가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리스크 요인 상존한다고 봤다. 중국 경제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이 3.0% 감소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추경 신속 추진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일자리·건설·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지속·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에 325억 투입…연세대·인하대 참여

    인천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에 325억 투입…연세대·인하대 참여

    인천시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하대와 함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시, 교육부, 대학 등에서 총 325억을 투입한다. 반도체산업은 인천 전체 수출의 2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발전으로 향후 10년 내 메모리 및 반도체 분야에서 필요한 인력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을 통해 특정 실무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과 석사급에 준하는 연구역량을 갖춘 학사급 개발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소자·공정개발 및 회로·시스템 분야를 특화해 ‘지능형 반도체 전공’을 신설하고 9개 학과가 참여하는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송도에 있는 국제캠퍼스에서는 올해부터 신입생 35명을 선발해 인공지능 반도체 원천기술 등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할 인재로 육성한다. 인하대는 칩렛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여기에는 인하대 10개 학과와 강원대 6개 학과가 참여, 기업과 연구소 등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을 실시한다.
  • [사설] 해법 좁혀진 관세 협상… ‘방위비 패키지 딜’ 윈윈해야

    [사설] 해법 좁혀진 관세 협상… ‘방위비 패키지 딜’ 윈윈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통상 청구서’와 함께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의 ‘안보 청구서’를 들이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먼저 협상하겠다며 통상과 안보를 아우르는 ‘원스톱 쇼핑’의 맞춤형 협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줄 것은 통 크게 내주고 받을 것은 악착같이 받아내는 패키지 협상의 순간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대행과의 통화 후 소셜미디어(SNS)에 “원스톱 쇼핑은 아름답고 효율적인 절차”라고 썼다.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관세, 조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대량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합작 사업 등 한 대행과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국에 제공하는 대규모 군사적 보호에 대한 비용 지불을 논의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추진을 시사한 것이다. 백악관은 ‘미군 주둔 및 그 비용’이 협상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해 한미는 내년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올린 1조 5192억원으로 합의했다.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에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을 반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방위비 분담금은 트럼프 1기 때인 2019년에는 8.2%, 조 바이든 정부 때인 2021년엔 13.9% 올렸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 때 계약을 해지했다”는 억지 주장까지 하며 압박했다. 거친 화법으로 질러 놓고 협상을 하는 트럼프 방식 그대로다. 한미 외교당국은 방위비 재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 대행이 “완전한 비핵화에 공감”한 만큼 방위비 재협상으로 ‘윈윈’의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방위비 분담금을 올리면서 핵 역량 강화의 물꼬를 터볼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협상의 재료를 조목조목 먼저 언급한 것도 나쁘지 않다. 조선업과 미국산 LNG 구매,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등에 대한 포괄적 협상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25%로 뛰어오른 관세를 어떻게든 낮추는 것이 지금 당면한 과제다. 방위비뿐 아니라 한국이 경쟁력 있는 조선업, LNG·가스관 등 에너지 부문을 협상 테이블에 당당히 올려놓고 딜을 하면 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긴밀한 동맹이자 교역 파트너 중 일본과 한국을 우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대미 수출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우리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고도 백방으로 재협상에 달려들고 있다. 정교한 무역·안보 패키지 딜로 관세 피해를 최소화할 협상의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 [재테크+] 트럼프의 무자비한 ‘관세 핵폭탄’…“中 경제 엔진도 식는다”

    [재테크+] 트럼프의 무자비한 ‘관세 핵폭탄’…“中 경제 엔진도 식는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치킨게임’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금융기관들이 이제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제품 관세가 역대 최고치인 104%까지 치솟자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하며 공포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4.2%로 조정했습니다. 씨티그룹은 “최근 상황 악화를 고려할 때 미국과 중국 간 합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도 전날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4.7%에서 4.2%로 0.5%포인트 낮췄습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모두 현 전망치(4.5%)를 유지했지만, 경제적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로 포문을 연 뒤, 중국이 맞대응하고, 이에 다시 트럼프가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결과는 역대급 무역갈등을 낳았습니다. 올해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104%에 달하게 됐습니다. 중국은 지난 3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발표했으나,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목표 달성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관세 인상에 따른 중국 경제 영향을 구체적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이 대중 관세를 50% 올리면 중국 GDP는 1.5%포인트, 추가로 50% 더 올리면 0.9%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무라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팅 루는 올해 중국의 GDP 전망치를 4.5%로 유지했습니다. 그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미중 무역 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대미 수출은 중국 GDP의 약 3%를 차지하는데, 비록 수치상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중국 경제의 규모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영향은 상당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정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약 70개국이 백악관과 협상을 희망한다고 밝혔고, 트럼프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도일 관세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죠. 이러한 상황은 미중 무역 갈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양국 간 경제적 상호의존성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갈등은 글로벌 경제에 광범위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8일 뉴욕 증시는 전날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7%,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 각각 떨어졌습니다. 특히 S&P500은 최근 4거래일 동안 12% 이상, 나스닥은 13% 넘게 급락했죠.
  • “세계 진출할 K뷰티 기업을 찾습니다”

    “세계 진출할 K뷰티 기업을 찾습니다”

    화장품 전문 중소기업 기업 인핸스비는 지난해 서울시 산하 서울경제진흥원(SBA) 지원을 받아 미국과 일본에 수출을 시작했다. 동물성 실험을 뺀 친환경, 비건 화장품에 고기능성까지 더해 제품 경쟁력키웠고, 매장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대체했다. 제품 홍보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각국 ‘뷰티 인플루언서’를 활용했다. 그 결과 세계 밀레니엄제트(MZ) 세대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이 회사는 올해 목표 매출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석지 인핸스비 대표는 “요즘에는 한국적인 콘텐츠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스킨케어 같은 오히려 인디 브랜드라고 하는 니치브랜드 시장이 훨씬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로나 19로 주춤했던 국내 화장품 수출 시장은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해 지난해엔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시가 K뷰티의 세계 진출에 팔을 걷었다. 시는 올해 ‘유망 뷰티 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3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한 이 사업은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 중소 뷰티 기업에 소비와 유통채널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지원한다. 시가 모집하는 분야는 ▲일반화장품 ▲비건화장품 ▲이너뷰티 ▲뷰티테크 4개다. 선발 과정에서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과 하이서울 인증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기업 등은 가산점을 받는다. 선발된 기업은 브랜드 맞춤형 SNS 콘텐츠 제작, 국내·외 체험단 매칭, 인플루언서 연계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진행되는 ‘SNS 기반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업별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집중 마케팅이 제공된다.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5월 24∼25일)를 비롯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지원도 이뤄진다.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로 이어지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브랜드 맞춤형 1:1 컨설팅, 사업 종료 후 성과 분석 등을 통해 참여기업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후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구글폼(https://buly.kr/DlJ6lrl)으로 제출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