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출 중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북콘서트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공기청정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신임 이사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교섭 요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9
  • 朴대통령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朴대통령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서울 중구의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열린 제5차 문화융성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각종 지원 제도와 규제가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부터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자 노력해 왔고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문화 분야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있다”며 “제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 가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두 날개를 활짝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유 문화의 자산과 인적 자산을 잘 키워 경제의 외연을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앞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서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송중기와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해 “(태양의 후예) 드라마 자체로도 해외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렸을 뿐 아니라 화장품·패션·식품과 같은 우리 상품의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콘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동반 성장 효과를 보여 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 사례”라고 치하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계원예술대, 경기중기청과 손잡고 수출지향 프로젝트 추진

    계원예술대, 경기중기청과 손잡고 수출지향 프로젝트 추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대학 역량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이 손을 잡았다.  계원예대는 경기중기청과 함께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엄선, 수출 300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한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Design Export Club)’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이란 세계시장이 지향하는 ‘스마트&웰-라이프(SMART&WELL-LIFE)’ 생활소비제품의 의미와 가치를 재해석해,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하는 수출지향적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국내 다수의 중소기업들은 좋은 아이디어와 질 좋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디자인’ 부분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게 계원예대와 경기중기청의 판단이다. 이런 상황 인식을 공유한 두 기관은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수출판로 개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전시회 참여만 지원하던 기존의 단발적 사업과는 달리 초반부터 글로벌 소비시장에 적합한 제품만을 엄선, 디자인 교육부터 제품디자인 컨설팅, 수출지원 등 수출에 필요한 전반적인 항목에 대한 지원까지 포함한다.   디자인 익스포트 클럽은 전시회 참여 품목으로 적합한 50개 사에 디자인 교육을 실시한 뒤 최종 참여기업 30개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수출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자인 교육, 디자인 컨설팅, 이탈리아 HOMI 전시 참가, 업체 맞춤형 사후관리의 단계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탈리아 HOMI 전시는 세계 최대의 소비재 박람회로, 밀라노 인근 전시장(Fiera Milano Rhp)에서 열릴 예정이다.  계원예술대학교 학교기업 ‘계원창작상단’의 안수연 교수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부터 해외전시회 참가 및 수출까지 전폭적인 지원 통해 반드시 가시적 수출을 달성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하는 기업들 간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효율 극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대륙 홀린 K-뷰티 화장품→치약 바통터치?

    청은차·죽염치약 등 매출 급성장 화장품, 한방 샴푸에 이어 이번엔 ‘치약’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많이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올해 1분기 유커들이 구입한 치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유커들이 구입한 샴푸의 매출 신장률이 57.3%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높은 수치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치약이 인기 있는 이유는 죽염 등 특유의 한방 재료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데다 고가 판매 정책의 영향을 받아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애경에 따르면 오랄케어 브랜드 2080 제품 가운데 청은차(茶) 치약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청은차는 제품에 들어간 차향(茶香) 때문에 차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은차는 중국 온라인몰에서 39위안(약 7000원)에 판매되는 등 국내 판매가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수출 규모는 내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42% 성장했는데 중국 수출 품목 가운데 치약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죽염 치약은 중국에서 소비자 가격 기준 2014년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펌프를 누르면 치약이 나오는 펌핑 치약 등 프리미엄 제품의 중국 내 매출 비중이 2014년 16%에서 2015년 25%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송중기를 페리오와 죽염의 동시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송중기를 통해 LG생활건강이 밀고 있는 기능성 치약 제품인 펌핑 치약의 중국 내 판매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산은, 사모펀드·벤처캐피탈 2조 푼다

    산은, 사모펀드·벤처캐피탈 2조 푼다

    산업은행이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부문에 올해 2조원의 자금을 푼다.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적극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산은은 31일 PE·VC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2016년 간접투자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산은의 펀드 위탁운용 출자 규모는 총 1조원이다. 이 중 PE펀드는 6000억원, VC펀드는 4000억원이다. PE펀드는 비공개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 참여(경영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기업 주식을 되파는 투자 형태를 말한다. VC펀드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산은은 민간 자본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총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수·합병(M&A),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 투자, 구조조정 등의 분야를 우선 투자할 방침이다. 배동근 산은 간접투자3팀장은 “세계 유수 재무적 투자자나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 중국 진출 지원펀드 출자 등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시장을 선도하겠다”며 “국내 민간 모험자본 육성 및 건전한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금을 맡길 운용사 선정 과정부터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펀드 운용 규모나 업력 등을 꼼꼼히 따져 보겠다는 얘기다. 신생 자산운용사라도 중기특화 금융사는 우대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대세 송중기, LG생활건강 페리오·죽염 치약 모델로 발탁

    대세 송중기, LG생활건강 페리오·죽염 치약 모델로 발탁

     LG생활건강이 최근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할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송중기를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와 ‘죽염’의 동시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페리오 및 중국 내 명품치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죽염의 해외시장 공략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송중기는 첫 지면 광고 촬영장에서 구강제품 모델답게 하얗고 고른 치아와 본인 특유의 맑은 미소를 선보였다.  페리오는 국내 최초 치약인 럭키치약에서 출발해 최근 짜지 않고 눌러쓰는 ‘페리오 펌핑치약’을 출시했다. 죽염은 세계 최초의 9번 구운 죽염 성분을 함유한 치약으로 1992년 출시돼 국내를 넘어 해외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씨줄날줄] 김정은의 위험한 선택/구본영 논설고문

    [씨줄날줄] 김정은의 위험한 선택/구본영 논설고문

    ‘태양의 후예’. 가상의 나라 ‘우르크’에 파병된 한국군 특수부대 장교와 여의사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세계 27개국에 수출돼 한류의 열기를 재점화하고 있단다. 중국 공안 당국이 여성 팬들의 안위를 염려해 ‘송중기 상사병 경계령’을 내렸을 정도라니…. 국내외에서 시청률이 고공비행한다는 것은 잘 만든 드라마임을 방증한다. 다만 여성팬의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꽃미남’ 송중기 때문이라고? “천만에”다. 여주인공 송혜교의 매력이 뒤질 리도 없지 않나. 여성들이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그려 내는 ‘귀여운 상남자’나 ‘사랑스러운 람보’ 역에 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공간의 로맨틱한 ‘이국 정서’도 ‘아줌마 팬덤’에 일조한다고 한다. 반면 군대에 갔다 온 남성들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듯싶다. 유시진식 화법을 빌려 “저런 판타지한 군 생활은 없지 말입니다”라고. 시리아 내전에 북한군이 참전했다니 놀랍다. 그것도 평화유지군이 아니라 인권 탄압으로 악명 높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편에 서서. 최근 러시아 타스통신은 북한군 2개 부대가 시리아 정부군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의 반정부 대표단인 고위협상위원회 수장 아사드 알주비가 ‘철마1’, ‘철마2’라는 부대의 이름까지 확인했다는 것이다. 북한군이 국제 전쟁에 뛰어든 배경을 놓고 여러 갈래 해석이 나온다. 외화 벌이와 실전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장 그럴싸해 보인다. 현재 시리아 정부는 수도 다마스쿠스 일원만 겨우 장악할 정도로 코너에 몰려 있다. 그래서 별 볼일 없는 용병들에게도 수백만원대의 월급을 지급하고 있단다. 그러니 잘 훈련된 북한군을 활용하는 시리아나 국제 제재로 한 푼의 달러도 아쉬운 북한이 피상적으로 보면 윈·윈 게임이다. 그러나 한꺼풀 벗겨 보면 매우 위험한 도박이다. 북한이 재래식 전투 훈련차 뛰어들었다고 해도 문제지만, 대량살상무기(WMD) 실험장으로 활용할 개연성이 더 걱정스럽다. 북한은 과거 핵 원자로와 미사일 기술을 시리아·이란에 수출한 전과가 있다. 혹여 북핵이 시리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의 손에 들어간다면 정말 가공할 사태다. 현재 시리아의 소수 시아파 독재정권은 수니파가 다수인 국민과 유리된 상태인 데다 미국 등 다국적군과 IS의 협공으로 사면초가다. 그렇다면 이렇다 할 군경력도 없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큰 사고를 친 셈이다. IS는 벨기에서 며칠 전 수많은 사상자를 낸 자살 테러를 자행했다. 그런 IS와도 척을 지게 된다면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든 꼴일 게다. 김 제1위원장에게 전쟁은 결코 ‘판타지 드라마’가 아니라 무고한 인명을 앗아 가는 범죄임을 알려 주고 싶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유 대위님 여심저격 ‘넘사벽’… 시청률마저 깨버렸지 말입니다

    유 대위님 여심저격 ‘넘사벽’… 시청률마저 깨버렸지 말입니다

    한·중 동시 방영… 새 한류 모델로 KBS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마침내 시청률 30% 고지를 넘어 한류 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시청률 30.4%, 수도권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서울 시청률은 33.9%로 집계됐다. 김은숙 작가의 밀당 없고 시원한 ‘사이다’ 전개와 톡 쏘는 화법, 김원석 작가가 그려낸 묵직한 130억 재난 드라마의 협공으로 질주하던 드라마는 30%를 목전에 두고 주춤하는 듯했으나 9회에서 유시진(송중기·왼쪽)과 강모연(송혜교·오른쪽)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멜로가 급물살을 타면서 30%를 돌파했다. 밤 10시대 주중 미니시리즈가 시청률 30%를 넘어선 것은 2012년 MBC TV ‘해를 품은 달’ 이후 4년 만이다. ‘해를 품은 달’은 18%로 출발해 방송 8회에서 30%를 넘어선 뒤 마지막 20부에서 최고 시청률 42.2%로 막을 내렸다. 최근 몇년 간 주중 미니시리즈의 시청률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져 지상파 방송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20%만 돼도 과거 40%에 맞먹는 초대박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태양의 후예’가 30%를 돌파한 것은 방송가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태양의 후예’는 국내에서 유독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사전 제작 드라마의 징크스를 깨고 한·중 동시 방영 등 한류 드라마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작사 NEW에 따르면 이 작품은 최근 드라마 중 최고가인 30억원의 간접광고(PPL) 매출을 기록했다. NEW 측은 “100% 사전 제작으로 제품의 마케팅 시점과 드라마 방송 시점의 시차가 발생하고 기존의 드라마와 달리 위급 상황과 규모가 큰 재난 및 액션 장면이 비중이 크다는 제약에도 30억원의 PPL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가상광고, 자막 바, 기업 프로모션, 저작권 사용 등에 대한 문의가 제작사로 연일 이어지고 있어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EW 측은 이 밖에도 VOD, IPTV, 케이블 채널, MD 사업은 물론 중국 위성TV 방송권, 리메이크권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EW의 자회사인 OST 음반유통사 뮤직앤뉴에서 내놓은 ‘태양의 후예 볼륨 1’은 지난 16일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실시한 지 3일 만에 1만장을 넘어섰다. 해외 판매도 순조롭다. 현재 27개국에 수출됐으며 미주 지역에선 세계 30여개 언어의 자막이 달린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판권이 팔린 국가는 중국(회당 25만 달러)과 일본(회당 10만 달러)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 등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꽃미남’들의 로맨스 사극 출사표…안방극장 ‘심쿵주의보’

    ‘꽃미남’들의 로맨스 사극 출사표…안방극장 ‘심쿵주의보’

    ‘대박’ 왕의 두 아들 대길·영조의 대결 ‘화랑 ’ 신라 꽃화랑의 사랑과 성장 ‘구르미’ 조선 효명세자 모티브 ‘보보경심:려’ 꽃황자와 미래인의 만남 “사전 제작·중장년 시청자 확보 장점” 올해 안방극장의 최대 화두는 ‘꽃미남’ 로맨스 사극이다. 한류 스타부터 인기 아이돌 가수까지 로맨스 사극 촬영 대열에 합류하면서 ‘성균관 스캔들’(2010), ‘해를 품은 달’(2012)의 뒤를 잇는 대형 히트작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극은 시대적 배경에 따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기 때문에 흥행하면 폭발력이 상당하다.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했던 박유천, 송중기, 유아인은 이 작품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신인이었던 김수현도 ‘해를 품은 달’로 톱스타가 됐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처음 방송되는 24부작 사극 SBS ‘대박’은 장근석과 여진구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이자 훗날 영조가 되는 연잉군(여진구)이 왕좌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일명 조선판 ‘타짜’로, 도박을 소재로 한 승부의 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두 남자 주인공의 매력 대결과 담서(임지연)와의 삼각관계도 극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류 스타 장근석은 훗날 조선 최고의 타짜가 되는 대길 역을 맡아 거침없고 밝은 모습부터 아픔이 있는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아역 이미지가 강했던 여진구는 이 작품을 통해 본격 성인 연기자로서의 시험대에 오른다. 그가 맡은 연잉군은 결핍과 야망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훗날 파란의 조정을 뚫고 왕좌에 오르는 인물이다. 권순규 작가가 ‘살을 주고 뼈를 벨 줄 아는 승부사’라고 표현할 만큼 복잡한 심리 변화를 가진 입체적인 캐릭터다. KBS는 올해 두 편의 로맨스 사극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화랑:더 비기닝’은 신라시대 화랑들이 대거 출연하는 전형적인 로맨스 사극이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으로 중국판 넷플릭스로 알려진 미디어그룹 LETV에 이미 선판매된 상태다. 박서준, 박형식,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최민호, 방탄소년단의 뷔(김태형) 등 10여명의 ‘꽃화랑’ 군단이 등장한다. tvN ‘꽃미남 라면 가게’, ‘닥치고 꽃미남 밴드’ 등 꽃미남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만든 제작사 오보이 프로젝트가 100% 사전 제작한다. ‘대세남’ 박보검도 오는 8월 KBS에서 방영 예정인 ‘구르미 그린 달빛’을 차기작으로 정했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조선 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 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로맨스 사극으로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장르물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최근 드라마 시장이 멜로를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정통 사극보다는 로맨스 사극의 편성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로맨스 사극의 정점은 ‘보보경심:려’가 찍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원작 소설과 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보보경심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21세기 여성 해수(아이유)가 고려시대로 타임 슬립해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이준기)를 비롯한 8명의 ‘꽃황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꽃황자’ 군단으로는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지수, 김산호, 윤선우 등 촉망받는 배우들과 아이돌 그룹 엑소의 백현이 합세했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9월 SBS와 중국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 할리우드 투자 배급사인 NBC유니버설이 해외 배급과 마케팅 등을 맡고 한국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한·중·미 합작 드라마로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중국 소설 원작이지만 한국식 정서를 담아 재가공해 역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출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김규태 감독이 맡는다. 이동규 제작 총괄 PD는 “로맨스 사극은 PPL(간접광고) 마케팅에 구애를 받지 않아 사전 제작을 하는 데 덜 불리하고 중장년층 시청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조선 시대부터 김·굴 양식… 새우·넙치 등 대량생산으로 세계화

    조선 시대부터 김·굴 양식… 새우·넙치 등 대량생산으로 세계화

    우리나라는 세계 7위의 수산양식 강국이다. 유럽의 양식 강국 노르웨이와 한때 공적개발원조(ODA)로 우리에게 양식업을 가르쳐 줬던 일본도 제쳤다. 굴·전복 등 조개류 양식 생산량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김·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 생산량은 4위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낸 책자 ‘우리나라 수산양식의 발자취’를 통해 국내 수산양식의 역사를 짚어 본다. [미역] 다시마·김과 함께 해조류 ‘3대 천왕’… 매생이는 인생 역전 미역은 1963년 인공 종묘를 활용한 최초 양식 시험이 진행된 이래 1972년 양식법이 개발돼 40년간 주요 양식품종으로 자리잡았다. 미역(26.9%)은 다시마(37%), 김(32.6%)과 함께 국내 해조류 생산량 ‘3대 천왕’(총 96.5%)이다. 미역은 인공 양식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바위를 심는 투석식이나 자연산 채취에만 의존해 수요 대비 생산이 적어 고가의 귀한 음식이었지만 양식산 미역의 과잉 공급으로 1974년 가격 폭락 사태를 빚기도 했다. 2000년 후반에는 ‘바다의 산삼’인 고가 전복 양식 급증에 따른 전복 먹이용 미역과 다시마 양식기법이 개발돼 생산이 증가했다.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골다공증과 빈혈 예방 등 여성 몸에 좋기로 소문난 매생이는 1970~80년대 그물을 이용한 말목식 김발에 혼생해 김의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는 부착생물로 취급돼 천대받았다. 김 양식의 진화와 연안 매립 등 환경 훼손으로 인해 자연 속 매생이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매생이의 인생은 2003년 차세대 해조양식품종으로 연구가 진행되면서 역전됐다. 매생이 성분의 우월성이 드러나면서 인공 채묘기술 개발, 대규모 채묘화 등이 진행됐다. 현재 매생이는 450~600g에 3000~5000원으로 미역, 다시마보다 비싼 귀한 몸이 됐다. [김] 해조류 첫 양식품종… 작년 생산량 지구 27바퀴 돌 수 있는 양 우리나라 최초의 해조류 양식품종은 김이다. 370여년 전 조선 중기 인조 18년인 1640년 처음 양식법이 개발됐다. 가선대부 호조참판 지의금부사를 지낸 김여익은 전남 광양군 태인도에서 은둔할 때 참나무 유목에 김이 착생하는 것을 보고 싸리 빗자루 같은 나뭇가지를 바다 얕은 데 꽂아 그곳에 붙어 자라는 김을 양식하는 ‘일본홍’ 김 양식법을 개발했다. 일본의 김 양식 시기(1673~1683년)보다 최소 30년 이상 앞서는 것이다. 당시 처음 김을 양식한 김여익의 성을 따 김이라 이름을 붙였고 임금님 수라상에도 김이 올랐다고 전해진다. 조선 헌종·철종 때인 1834~1863년에는 전남 완도에 사는 주민 정시원이 대나무 등을 길게 쪼개 엮어 묶은 떼발 형태의 반부동식 김발 ‘염홍’ 양식법을 개발해 생산을 늘리는 등 기술을 혁신했다. 김은 그물을 이용한 말목식, 부류식, 뒤집기식 등 양식기술 진화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밥반찬으로 개발된 조미김의 시초는 1986년 ‘해표김’이다. 마른 김 생산은 2000년 이후 종주국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생산량을 올렸다. 지난해 김 수출량은 5144만속(1속=마른 김 100장)으로 길게 이어 붙이면 지구를 27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비만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낵김은 미국 실리콘밸리 스낵으로 불릴 만큼 국가대표 한류 상품이 됐다. [굴] 태종실록에 기록… 1958년 수하식 개발법으로 ‘대량생산’ 국내 조개류의 역사는 약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431년 세종 13년에 완성된 태종실록에는 섬진강 하구에서 굴 양식을 하고 여자만에서는 꼬막 양식을 했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1912년에는 경기도 간석지에서 바지락 양식이 이뤄졌다. 1955년에는 홍합의 인공 채묘에 처음 성공했으며 1958년에는 수하식 굴 양식법이 개발돼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1960년대 이후에는 피조개·가리비 등 다양한 패류 품종의 양식이 본격화됐다. 1979년 피조개는 양산 체제에 돌입했으며 전복과 가리비는 수하식 양식기술이 개발됐다. 1980년대 굴 양식은 전성기를 맞아 당시 전체 패류 생산량의 80%가 굴이었다. 천해양식 굴의 생산량은 지난해 27만t으로 전체 패류 품종의 77.8%에 달했다. [넙치] 국민 횟감으로 본격 개발… 생산량 일본의 16배 ‘세계 1위’ 어류 양식은 1964년 방어의 단기간 축양기술로 시작됐다. 1980년 이후 경제 발전에 따른 생활 향상으로 고급 어종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양식장이 확대되고 국민 횟감인 넙치 양식기술이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광어로 불리는 넙치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해산어류 양식산업에서 절반 이상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차지하고 있다. 넙치 양식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지금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16배를 넘는 생산량으로 양식 1위 국가다. 30여년 양식 역사의 넙치는 1986년 인공 종묘 생산에 성공했지만 초기에는 어류 종묘 생산에 필수적인 플랑크톤 배양방법 등에 대한 자료가 없어 로열젤리를 미세하게 갈아 넣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부화된 넙치 자어와 치어들의 초기 배합사료도 국내에 없어 농어촌 마을의 재래식 화장실에서 씨알 같은 구더기를 수집해 씻어 먹이로 주기도 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숭어, 참조기, 돌돔, 황복, 강도다리, 참다랑어 등 다품종 어류의 인공 종묘 대량생산 양식기술을 개발했다. [새우] 1963년 인공부화 성공… 1월 알제리에 新양식 노하우 전수 새우는 1963년 대하 인공부화에 성공하며 양식 산업이 태동했다. 1969년 두산산업이 대하 8t을 생산해 전량 일본에 수출했다. 그러나 같은 해 전국 20여곳의 양식업체가 대하 양식 실패로 문을 닫으면서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정부 지원이 중단됐다. 또 1993년 새우의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기면서 폐사하는 흰반점바이러스에 의해 전년 생산량의 48%가 줄기도 했다. 2003년 흰반점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된 흰다리새우를 미국에서 도입했다. 현재 사하라사막에 있는 새우를 포함해 전체 새우 양식 생산량의 99.9%는 흰다리새우다. 지난 1월 우리나라는 북아프리카 알제리 사하라사막에서 물 교환 없이 양식생물을 사육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기술인 바이오플록 기술을 지하수와 결합해 새우 500㎏ 양산에 성공했다. [내수면 양식] 연어, 자연 폐사율 높아 보호… 뱀장어는 고부가가치 내수면 양식은 1912년 처음으로 연어 치어를 생산, 방류하면서 시작됐다. 명정인 국립수산과학원 양식관리과장은 “연어는 알에서 치어로 자라는 과정에서 먹이사슬에 의한 자연 폐사율이 아주 높아 어족 자원을 보호하는 한편 해양자원의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방류한다”고 설명했다. 1969년 블루길, 1973년에는 식용개구리, 배스 등 포식성 좋은 외래 담수어종이 성장이 빠르고 부가가치가 높아 도입됐는데 관리 소홀로 어름치, 금강모치 등 토종 담수어종을 잡아먹는 등 자연 생태계 교란 문제를 일으켰다. 2005년에는 염색약으로 쓰이는 발암물질 말라카이트그린을 양식 과정에서 기생충을 없애는 데 썼던 사실이 드러나 민물고기 수요가 급감하는 등 파동이 일었다.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59%나 늘어난 뱀장어 양식은 1965년 최초 양식 시험에 들어가 1980년대 양식 기업화를 이뤘고 고부가가치로 인기가 높다. 명 과장은 “양식은 수익을 창출하는 게 중요한 목적인 만큼 수산양식의 변천사를 알고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양식기술은 선진국의 70% 수준으로, 노르웨이, 덴마크 등처럼 기계화, 자동화, 스마트화를 통해 체계적인 양식 기술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中企 취업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유예

    中企 취업 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유예

    청년인턴 채용 중기 지원 검토…청년여성 고용 기업 가점 부여 ‘내집연금 3종세트’ 새달 출시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에 고용보조금 지원도 몰아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국정 운영 기조를 일자리 중심, 특히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높이는 쪽에 둬야 한다고 밝힌 뒤 처음으로 정부가 내놓을 대책의 구체적 내용들이다. 6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청년·여성 고용 대책과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내집연금 3종 세트 출시 방안을 연이어 발표한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고용률 70% 달성과 부진한 조짐을 보이는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판단이 동시에 작용했다. 청년·여성 고용 대책으로 정부는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대학 학자금대출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해 주거나 원리금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학자금대출 연체율이 1.6%로 가계대출 연체율의 4배에 달했고 채무조정 신청 청년도 9519명으로 2014년보다 17.7%가 늘어나는 등 저소득층 청년들의 금융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급여·복지 수준이 낮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저소득층 청년들의 금융부담을 줄여 ‘워킹푸어’(근로빈곤층) 신세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동시에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도 도울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청년인턴을 채용하거나 정규직 전환 기업에 지급하는 고용보조금을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대학 졸업 시즌인 2월에 낮아지기 마련인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고용 여력이 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지원을 집중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년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가점을 주고 청년층 여성 고용률 목표치를 따로 설정해 재계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부진의 늪에 빠진 수출을 늘리기 위해 화장품, 식료품, 생활·유아용품, 패션·의류, 의약품 등 수출 유망 5대 소비재 품목을 새로 선정해 지원하는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에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소비재 관련 대학 학과 개설, 비관세장벽 해소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중·노년층의 지갑을 닫게 했던 주요 원인인 가계대출 부담을 줄이는 ‘내집연금 3종 세트’의 상품안도 이달 중 발표한다. 4월부터 상품이 나오면 60대 이상은 주택담보대출을 쉽게 주택연금으로 바꿀 수 있고 40~50대는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으면서 주택연금 가입을 약정하면 더 싼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저소득 고령층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중기청, 월드클래스300 R&D에 정부 최초 ‘전 주기 IP 전략’ 지원

    중기청, 월드클래스300 R&D에 정부 최초 ‘전 주기 IP 전략’ 지원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수준의 원천·핵심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이 ‘월드클래스 300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전 주기 지식재산(IP) 전략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기술개발 프로젝트 사업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2017년까지 연구개발(R&D)·수출마케팅·컨설팅 등을 중기청이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월드클래스 300 대상 기업에 대한 전주기 IP전략 지원은 ‘IP 스크린을 통한 과제 발굴→IP관점 우수과제의 선정→연구개발초기 IP전략수립 및 조기 출원→연구개발 단계별 IP전략 수정·보강→권리화 지원 등 사후관리’의 순서로 추진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과제를 발굴할 때 기존 특허동향을 조사하는 IP 스크린을 병행하고, IP 확보를 염두에 두고 과제를 추진하며, 과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연구결과물의 국제특허 출원 등 권리화 지원을 특허청과 함께 추진한다는 뜻이다.  정병락 중기청 기업혁신지원과장은 “정부 R&D 과제의 발굴, 선정, 수행 등 특정 단계에서만 단절적·분절적으로 지원하던 IP 전략을 R&D 전 주기에 걸쳐 연속적·체계적으로 세운 것은 중기청 뿐 아니라 정부 최초의 시도”라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전 주기 IP전략지원을 받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 참여 기업 18개사 중 7곳이 이미 과제 착수 반 년만에 해외 특허출원 7건, 국내 특허출원 12건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수출 잠재력 큰 기업 발굴·지원” 주영섭 중기청장 수출 방안 발표

    “수출 잠재력 큰 기업 발굴·지원” 주영섭 중기청장 수출 방안 발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수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 기업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3일 발표했다.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지역으로 온·오프라인 수출을 촉진시킨다는 방침이다. 공공부문이 주도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 국가의 오프라인 시장 위주로 진출하던 기존 수출 진흥책과 대비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지방중기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쥐고 있던 수출지원 대상 중소기업 선정 권한을 민간 전문회사에 주는 대신 중소기업 수출 실적에 맞춰 전문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성과공유형 수출계약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유망시장을 개척하고 온라인 판로에 적극 나서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올해 중소·중견 기업 수출 2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시장·품목 다변화… 중기 ‘수출 강국’으로”

    “시장·품목 다변화… 중기 ‘수출 강국’으로”

    “신흥국에 값싼 보급형 제품을 수출하는 시대는 끝났다. 시장, 품목 다변화와 함께 수출 주체도 중소·중견 기업으로 바꿔야 한다.” 김재홍 코트라(KOTRA) 사장은 24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보다 더 걱정거리는 우리나라 수출 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30%대에 머물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 비중을 독일처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 강국’ 독일의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70%를 넘어선다. 그는 또 “수출 주력 품목 13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신규 시장 개척 및 품목 발굴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목해야 될 신흥 시장으로는 이란, 인도, 멕시코, 미얀마 등을 꼽았다. 김 사장은 “제조업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의료보건, 문화 콘텐츠 등 해외 수요가 있는 부분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면서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해 코트라 조직도 확 뜯어고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인 김 사장은 내년까지 수출 중소기업을 10만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산유량 동결은 첫발…추가 조치 뒤따를 것”

    압둘라 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최근 산유량 동결 결정이 (유가 인상을 위한) 첫걸음이며 추가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바드리 사무총장은 미국 휴스턴에서 개막한 에너지 컨설팅업체 ‘IHS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CERA)’의 연례 에너지 콘퍼런스(22~26일)에 참석해 “(동결에) 성공하면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세계 석유업계의 관심이 쏠린 이 회의에 알리 누아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2009년 이래 7년 만에 처음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바드리 사무총장은 3~4개월간 산유량 동결 상태를 유지한 뒤 다음 조치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다음 조치가 무엇인지는 밝히길 거부했지만 시장은 원유 감산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미국의 셰일가스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들과 공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석유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미국 셰일업계와 ‘벼랑 끝 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2014년 고점 대비 70% 넘게 떨어지면서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누아이미 장관의 콘퍼런스 참석은 산유국들에 ‘증산 경쟁을 멈추고 감산에 동참해 달라’는 신호를 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날 발표한 중기 전망보고서는 배럴당 35달러 수준의 저유가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약사·바이오벤처, 신약 개발 ‘비법’ 나눈다

    제약사·바이오벤처, 신약 개발 ‘비법’ 나눈다

    “중국 제약 업체들의 성장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지난달 말 열린 한미약품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가 그리 길고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의 주종목 산업인 스마트폰, 반도체 등의 분야가 중국 기업의 거센 역습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신약 개발 분야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경고다. 실제 올 연초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이머징 기업 세션은 중국 제약 기업들이 장악하다시피 했다. 이 콘퍼런스는 세계 굴지의 대형 제약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려는 헬스케어 회사들이 총집결하는 세계 최대 제약 관련 행사다. ●中 등 신흥국 제약업체 성장세 위협적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사에 비하면 크기와 판매망, 자금력에서 초라하기 그지없는 게 국내 제약업의 현실이다. 중국 등 신흥 기업들의 움직임까지 만만치 않은 가운데 우리 제약업계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한미약품이 거둔 성과는 국내외 여러 바이오벤처와 협업해 이룬 성과입니다.” 이 같은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제약업계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 아이디어를 개방 또는 수용해 회사를 혁신하는 방식을 뜻한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약 8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과 빅딜의 성사 노하우로 오픈이노베이션을 꼽았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미 핵심 성장 전략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채택하고 있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초기 자금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력사의 기술을 확보하고, 막대한 시간과 자금이 투입되는 신약 개발의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 로슈, 화이자, 사노피 등도 기술 개발 조직과 별도로 투자 조직을 두고 유망한 초기 기술과 벤처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미약품을 필두로 우리 제약업체들도 오픈이노베이션 체제를 본격화 또는 심화하고 있다. 올해 연구·개발(R&D)에만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유한양행은 국내외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신약 후보 물질과 유망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여기서 임상 시험을 진척, 기술 수출 계약까지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한독은 ‘어 퓨 굿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장 수요가 크고 최대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R&D 투자 집중하는 게 골자다. 희귀질환 분야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적용, 역량을 집중한다. 보령제약도 대학과 국립암센터, 화학연구원 등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고민한다. CJ헬스케어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과 손잡고 류머티즘 관절염 신약을 개발 중이다. 또 바이오벤처와 협력해 신약 개발 물질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협회 차원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제약협회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협업을 끌어내기 위해 2014년부터 국내외 제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R&D 전략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어려움도 있다. 우리 기업은 해외 기업들에 비해 자금, 언어 등에서 불리한 측면이 많다. 특히 폐쇄적인 우리 기업문화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더디게 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때문에 우리 제약업의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3자 분업 방식’, ‘타깃 팩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오 벤처인 레고캠 김용주 대표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처한 연구 생산성 저하와 특허 절벽이라는 위기가 초기 개발 역량을 갖춘 바이오벤처에 무한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약 벤처의 후보물질 발굴과 국내 제약사의 임상 중기 개발, 글로벌 제약회사의 이익 공유로 이어지는 ‘3자 분업 방식’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제안한다. ●전문가 “한국형 오픈 이노베이션 시급” ‘타깃 팩토리’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초연구부터 신약 개발까지의 단계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바이오콘)이 좋은 예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대 등 국내 주요 대학 연구진이 참여한 바이콘은 타깃 팩토리를 통해 신약 물질을 개발, 이를 국내 제약사와 연계해 상품화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개념은 단순한 과제협력의 방식을 넘어 파트너와 지식정보, R&D, 사업의 위험과 기회, 수익을 공유하는 것”이라면서 “수익을 나누더라도 전체 파이와 시장을 더 키우면 된다는 인식에 기초해 다양한 협력 유형과 채널을 만들어 가야 한다” 고 설명했다. 장성근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을 꾸준히 시도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전체 예산이나 R&D 투자액 중 일정 비율을 오픈이노베이션 전용 펀드로 설정해 운영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씨를 뿌리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27일 성명 전문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회의를 가진 뒤 (현재까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제 성장은 둔화됐지만 노동시장 상황은 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가계소비와 기업고정투자는 최근 몇 달 사이에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으며, 특히 주택 부문이 더 개선됐다. 하지만 순수출은 약화됐으며 재고투자는 둔화됐다. 강한 일자리 증가세 등 최근 노동시장 지표는 인적자원의 저활용도가 추가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장기 목표인 2%를 하회하고 있는데, 에너지 및 비에너지 수출품 가격의 하락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시장에 기반한 인플레이션 보상 지표는 더 하락했다. 조사에 기반한(소비자가 생각하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는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최근 몇 달 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법에 명시된 권한에 따라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추구한다. 위원회는 최근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조정으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노동시장 지표가 계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이 더 하락하면서 단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에너지 및 수입 가격 하락의 일시적 효과가 소멸되고 노동 시장이 더 강화되면서 2%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세계 경제와 금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이들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제 전망에 드리운 리스크의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다.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목표치를 현행 0.25~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통화정책은 시장 순응적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노동시장 상황의 추가 개선과 인플레이션 2%의 복귀를 지원할 것이다. 향후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조정 시기와 폭을 결정함에 있어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2%라는 목표와 관련한 경제 상황의 실물 및 기대 지표를 평가할 것이다. 이를 평가할 때 노동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인플레이션 기대치, 금융 및 국제 상황 등의 정보를 고려할 것이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2%에 못 미친다는 점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다가가는 실제 및 예상 과정을 주의 깊게 모니터할 것이다. 위원회는 경제 상황이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는 당분간 장기적으로 기대되는 수준 밑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실제 방향은 새로 나올 지표에 의해 업데이트될 경제 전망에 의존할 것이다. 위원회는 위원회가 보유한 에이전시 채권과 에이전시 모기지 담보 증권의 원리금을 모기지 담보 증권에 재투자하고, 만기된 재무부 채권은 입찰을 통해 상환을 연장하는 현행 정책을 유지한다. 이 정책은 연방기금 금리(기준금리)의 수준이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할 것이다. 위원회가 상당한 양의 장기 채권을 보유하게 하는 이 정책은 시장 순응적인 금융 상황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산유국發 경제 위기… 돈 쏟아붓는 지구촌

    산유국發 경제 위기… 돈 쏟아붓는 지구촌

    산유국발(發) 경제 위기로 세계 각국이 경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세계의 경제 엔진인 중국의 고속성장 종식에 국제 유가의 배럴당 20달러대 초저가 행진, 증시 폭락과 달러화 강세가 겹치면서 산유국은 패닉에 빠지고 있다. 비교적 튼실한 유럽 국가마저 ‘경제적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7% 성장률 신화가 깨진 중국은 21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4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장에 긴급 투입했다. 3년 만의 최대 규모로 지급준비율을 0.4% 포인트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 인민은행은 올 들어 지난 5일 1300억 위안의 역레포 거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6차례에 걸쳐 모두 9950억 위안(약 182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와 별도로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3525억 위안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를 통해서도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금액이나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남미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가장 먼저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국가 부도 상태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개월간 입법권을 단독 행사하겠다고 밝혔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 인상 전망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14.25%로 동결했다.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에 이례적인 행보 끝에 금리 인상을 포기한 것이다. 프랑스 역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집권 이후 실업자가 70만명이나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9.8%에서 11%까지 껑충 뛰었다. 올랑드 대통령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20억 유로(약 2조 642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상 최악의 재정난에다 달러 고정(페그)제를 공격하는 투기세력이 늘어나면서 지난 18일 국내외 은행 지점에 리얄화 선물환 옵션거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비하인드 뉴스] ‘차바이오컴플렉스’서 대통령 업무보고 한 이유는

    두 번째 대통령 업무보고는 장소 선정에서도 메시지를 담았다. 현장 강조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고민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 판교에서 진행된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부처의 업무보고는 차병원 그룹 소속의 바이오 복합연구소인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현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청와대의 요구에 3개의 후보지를 제시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경기 수원의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차바이오컴플렉스가 올라갔다. 하지만 DDP와 중기종합지원센터는 이미 대통령이 방문을 했던 곳이거나 200명이 넘는 사람을 동시에 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제외됐다. 차바이오컴플렉스의 최종 낙점은 ‘바이오헬스’ 사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키우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우리나라는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박 대통령은 “원격 의료에 대한 관련 법이 통과되지 않아서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걸 외국에 수출까지 해서 다른 나라 국민들은 혜택을 보는데 우리는 시범사업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무보고는 오후에 예정된 일정 때문에 사전 티타임도 없이 2시간 30분가량 ‘속도전’으로 진행됐다. 주제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기반 확충’이었던 만큼 문화와 관련된 박 대통령의 깨알 당부와 지시도 많았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붕어빵이 프랑스에서 사랑받고 있는데 (이유가) 접시에 잘 놓고 옆에 뭘 꽂으니 붕어빵도 새로워졌다”면서 “우리 경제에 날개를 다는 것은 문화적 아이디어”라고 조언했다. 박 대통령은 기업인의 발언이 끝난 뒤에는 유머로 화답하기도 했다. 오세준 오앤영 코스메틱 대표는 “한류의 확산이 뷰티업계가 성장하는 호재로 작용했다면 정부 지원은 해외 진출의 직접적인 마중물이 됐다”고 설명한 뒤 “마지막으로 대통령님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거기에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야겠어요”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 시장의 냉대와 미국 시장의 환호를 소개한 이화정 247코리아 대표에게는 “옛말에 선각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위로하기도 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창가문답’이라는 신조어도 지어 냈다. 박 대통령은 “제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줄여서 ‘우문현답’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래서 ‘창조경제의 가시화는 문화에 해답이 있다’는 것을 좀 더 기억하기 위해 ‘창가문답’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美 금리인상] 美연준 FOMC 성명서 전문 요약

    10월 회의 이후 나온 정보는 경제활동이 점진적인 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가계 지출과 기업 고정 투자는 최근 몇개월 동안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고, 주택 분야는 더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순수출은 약한 모습이다.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하락을 포함한 최근 노동시장 지표들도 더 나아지는 것을 보여 주고 있고 노동력의 저활용도가 올해 초 이후 상당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물가는 위원회의 장기목표(2%) 아래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가격 하락과 비에너지 수입품 가격의 하락이 반영된 것이다. 현 시점에서 볼 때 위원회는 금융정책 태도의 점진적인 조정과 함께 경제활동이 점진적인 속도로 계속 확장하고 노동시장 지표도 계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반적으로 국내 및 외국 상황을 고려해 위원회는 경제활동 전망과 노동시장 전망의 위험이 균형 잡힌 것으로 본다.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로 오를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는 에너지 가격과 수입물가는 소멸하고 노동시장은 더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물가 개선 상황을 가까이에서 계속 모니터할 것이다. 위원회는 올해 노동 시장 상황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물가가 중기적으로 2% 목표까지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 경제 전망과 앞으로의 경제 성과에 영향을 미칠 정책을 취할 때라는 점을 알고 위원회는 연방기금 이자의 목표 범위를 4분의1∼2분의1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금융 정책은 인상 이후에도 경기 조절적으로 남는다. 그래서 노동시장 상황이 더 개선되도록 지원하고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 美 ‘제로금리 시대’ 마감…9년반 만에 0.25% 포인트 인상

    美 ‘제로금리 시대’ 마감…9년반 만에 0.25% 포인트 인상

    미국이 9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유지했던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워싱턴D.C. 본부에서 진행된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위원 10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06년 6월 이후 9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 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있다”면서 금리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연준은 “이번 인상 후에도 통화정책의 입장은 시장 순응적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금리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만 가능할 것이며, 당분간 장기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수준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에 연동된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특히 연준은 “물가가 2%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위원회는 인플레 목표를 향한 진척 상황을 신중히 점검할 것”이라면서 “경제 연건이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기 금리전망은 지난 9월 회의 때 내놓은 3.50%를 유지했다. 재닛 옐런 의장도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7년 간의 비정상 시기의 종료를 의미한다”면서 “다만, 앞으로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추가 인상은 유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기저의 경제 체질이 꽤 양호하다”면서 “이번 금리 인상은 자신감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취했던 조처인 ‘비정상적’ 제로금리 시대의 종언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는 유동성이 매우 커진 ‘시계제로’ 상황에 처했다. 세계 최대 경제의 긴축에 따른 글로벌 저성장과 신흥시장에서의 급격한 달러 유출 등에 따른 일정 정도의 충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1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의 부담 등에 눌려 경기회복이 더딘 한국경제도 수출이 타격을 받거나 금리 인상의 선택에 내몰리는 등 제한적이나마 부담을 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연준의 이번 조치는 사실상의 완전고용(실업률 5%)에 더해 중기 목표치인 2%에는 못 미치지만, 물가의 상승기조 등 견고한 경제상황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금리인상의 충격이 이미 반영된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큰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은 조속히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따라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어느 정도의 속도로 인상해 통화정책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을지에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한해 서너 차례에 걸쳐 0.75%∼1.00%포인트 가량 금리를 인상하는 데 이어 경제상황에 연동해 2017년 말과 2018년 말 각각 최대 2.50%, 3.50% 안팎으로 금리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OMC 참석자 17명이 특정 시기까지의 적정 기준금리 수준을 제시한 ‘점도표’를 보면 내년 말 기준금리의 상단으로 1.50%를 제시한 사람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1.00%와 1.25%를 제시한 사람이 각각 4명과 3명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