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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여건 세계 최고로 만들어야”/청와대 무역투자진흥회의 중계

    ◎외환 수수료·中企 법인세 낮춰줘야/투자절차 어렵고 산만… 단일창구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27일 상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려 오찬으로 까지 이어진 ‘제1차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종합상사 폐지론으로 격론을 벌이는 등 시종 진지한 분위기였다.金대통령은 오찬에서 “나도 기업을 계속 했다면 대우,LG그룹처럼 ‘DJ그룹’ 총수로 이 자리에 참석했을 것”이라는 등 여러차례 조크를 던져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종합상사 존폐론 설전 ▷대책회의 대화록◁ ▲金殷湘 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해외전시회를 70회 이상 참여할 것이며,무역역조가 심하고 대규모 거래가능성이 높은 미국 유럽 일본의 전시회에 집중 참여하겠다. ▲黃斗淵 무역기업협회 부회장=올해 2백5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의 자금난과 외환관련 비용부담을 경감시켜줘야 한다. ▲孫永碩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사장=외국인 투자승인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각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다.권한있는 단일창구가 필요하다. ▲朴世勇 현대종합상사 사장=올해 종합상사는 수출증대에 노력하여 무역수지를 5백억달러 흑자로 만들 계획이다. ▲羅濟薰 신기그룹 사장=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법인세부터 낮춰야 합니다.사회정의나 중소기업 보호차원에서도 법인세는 누진적인 다단계의 법인세를 만들어야 한다. ▲全哲煥 한은 총재=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문제는 총액대출한도 제도와 연동해서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지난 연말이후 2조원의 자금이 총액대출한도제도에 의해 추가로 지원돼 현재 5조원에 이르고 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중소기업에 자금이 고루 지원되도록 지도하겠다. ○돈 잘버는 기업이 최고 ▲金대통령=우리 경제는 위기속에 있지만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모두 있다.실업문제와 고금리는 어려운 문제이다.투자여건이 세계 최고로 좋은 나라가 돼야 한다.조금도 정부에 위축되거나 눈치보거나 거리감을 두지 말라.특별히 좋아하는 기업인과 싫어하는 기업인이 없다.돈 잘벌고 수출 잘하는 기업이 최고이다. ▷오찬◁ ▲具平會 무역협회장=우리 모두 고통을 당하는 이 때 위기극복은 수출증대만으로 가능하다.경제인들은 수출과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金宇中 차기 전경련 회장=지금 각 시설은 60%정도만 가동되고 있는데 80% 이상 가동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일부에서 대기업과 정부를 이간시키려 하는 측도 있으나 지금은 모든 사람이 힘을 합칠 때이다. ○컨벤션센터 대폭 증설 ▲金昌星 경총 회장=임금체불이 불가피한 경우에 대해서도 정부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때가 있는 데 지금은 노·사·정간 고통을 분담해 경제를 살릴 때이다. ▲朴相熙 중소기업회장=컨벤션센터를 많이 지어 중소기업 제품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많이 만들어 달라. ▲金대통령=나는 어떤 의미에선 경제인 출신이다.젊어서 해운업체와 조선업체 및 지방신문사 사장 등으로 사업을 했다.중소기업의 어려움에 관한 언론보도를 접하면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나는 개혁의지만은 확실하다.개혁이 돼야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다.5년 임기를 채우고 나면 경제계에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어떤 의미에선 동업자로서 나를 지원해 달라.
  • 泰에 수출금융자금 10억弗 지원/아시아개발은행 승인

    【마닐라 AP 연합】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태국 기업들이 금융위기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10억달러의 수출금융 자금 지원을 26일 승인했다. 태국 수출업자들은 동남아 금융위기가 지난해 7월 개시된 이래 수출금융 지원 부족으로 타격받아 왔다.이번 융자는 태국수출입은행에 2건의 5년 기한 차관을 공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이 가운데 5천만달러는 ADB로부터 직접 제공된다.나머지 9억5천만달러는 10개 주요 국제 은행들이 100% 주선하고 ADB가 부분적으로 보증하는 신디케이트 론이다.
  • 정부­IMF,새달 거시지표 재조정

    ◎환율 안정으로 물가·금리·성장률 개선 전망/본원통화량 3조 여유… 금리 계속 내릴듯 정부는 환율이 1천400원 안팎에서 안정되는 등 외환사정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내달 말부터 국제통화기금(IMF)과 각종 거시경제지표에 대한 이행기준과 전망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달 17일 IMF 이행사항 1차 점검때 환율 이행기준을 3월 말 1천500원,6월 말 1천450원으로 합의했었다.그러나 환율이 1천300원대에 진입하는 등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1천500원을 기준으로 한 물가 금리 성장률 등에 대한 재조정이 불가피하다. 재경부 관계자는 “단기외채 연장의 성공과 외평채 발행 등 신규자금 유입이 순조로운데다 인도네시아 외환위기도 진정되는 추세여서 환율은 곧 1천300원대에서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특히 시중에 풀린 본원통화량이 IMF와 합의한 3월 말 23조5천8백억원에 비해 3조원 정도 여유가 있어 금리의 하향안정 추세는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이 10% 떨어질 경우 물가는 0.4∼0.6%포인트 내려가고 성장률은 수출감소 효과로 0.02∼0.6%포인트 낮아진다.그러나 금리인하에 따른 기업의 비용부담이 완화되고 환율안정에 따른 수입 원자재 가격 등의 하락으로 성장률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4월 말부터 IMF와 이행사항을 2차 점검해 5월15일 IMF 이사회에서 재조정된 거시지표 의향서를 승인받은 뒤 6차 자금 18억달러를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IMF는 1차 이행사항 점검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 소비자 물가상승률 9%대,경상수지 80억달러 흑자,시장상황에 따른 콜금리의 조심스런 인하 등에 합의했었다.
  • 노동·산자부 업무보고­주요내용

    ◎M&A 거래소 새달 개설·구조조정 지원/노동부­내년부터 건설 일용근로자도 퇴직금/산자부­올 9천억 지원 벤처기업 3천개 창업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19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여성근로자의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177개의 세계적인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보고내용을 간추린다. ○도산방지 산보기금 활용 ▷노동부◁ □실업대책=경쟁력있는 기업의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을 적극 활용한다.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기업의 공공투자사업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고용보험에서 제외된 실직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노사정 협력체제 강화=노사정위원회를 대통령소속 상설 자문기구로 확대·개편하되 노·사·정 각 2인 등 15명 이내로 구성한다.노동부장관이 주관하는 ‘중앙노사정위원회’를 설치하여 노사정위원회의 정책기능을 뒷받침한다.부당해고 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노사 신뢰회복에 역점을 둔다. □산업안전 및 근로자복지사업 확충=발암성·유해물질 관리 등 신종 직업병 예방지도를 강화한다.내년 7월 1일부터 임금채권보장제도를 시행하고 99년 1월부터 근로기준법을 확대 시행하는 등 영세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재해보상 등을 보장한다.내년 1월부터 건설 일용근로자에게도 퇴직금을 지급하는 퇴직공제금제도를 시행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여성근로자 부당해고 방지를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한다.내년중 직장보육시설 30곳을 증설하고 인력은행에 파트타임 근로자 취업알선창구 27곳을 개설한다. □인적자원 개발=훈련기관과 대학의 학점인정제도를 활성화한다.현장·응용과학 중심의 직업교육 훈련과정을 대학 및 대학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한다.노동부에 직원협의회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다. ▷산업자원부◁ □무역수지 흑자기반의 구축=무역흑자를 2백50억달러 이상 달성한다.세계은행(IBRD) 자금 30억달러를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 지원한다.수출보험 인수를 15조원에서 20조원 이상으로 늘린다.대통령 주재의 무역·투자진흥대책회를 열어 수출 및 투자유치 애로를 타개한다. ○177개 세계기업 유치 추진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올해 중 도입한다.외국인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고 KOTRA를 외국인 투자유치 서비스 전담기구로 개편한다.177개 세계적 대기업을 집중 유치한다.투자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전담관제를 시행한다.고도기술 수반 외국인투자기업은 세금전액감면 기간을 당초 5년간에서 7년간으로 확대한다. ○중기구조개선 2조 투입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벤처기업의 육성=5천개 중소기업의 구조개선에 2조원을 투입한다.2002년까지 2만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유도하며 올해 9천억원을 지원,벤처기업 3천개의 창업을 지원한다. □산업경쟁력 강화=M&A 거래소를 다음 달 개설하고 민간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비중이 큰 섬유 등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며 특히 대구를 ‘아시아의 밀라노’로 육성한다.기술보호를 위한 영업비밀보호법을 제정하고 기업규제도 대폭완화,공장설립의 경우 전북익산시가 시행하는 ‘선승인 후협의’ 제도를 도입한다. □에너지 수급 및 절약대책=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해 석유·가스·전기요금을 적기에 조정하고 10개 발전소(4백20만㎾)를 준공하며 에너지 절약대책을 강력히 추진,올해 에너지수입액을 지난해보다 41억달러 감축한다.
  • “교류 늘려 북 자발적 변화 유도”/3개부 업무보고­토론중계

    ◎남북경협 물류비 과다… 육로 연결 추진/북 국지도발 대비 한미연합방위 강화 김대중 대통령은 17일 상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통일부와 외교통상부,하오에는 국방부청사에서 국방부로부터 각각 업무보고를 받고 관계자들과 토론했다. ▷통일부◁ ­새정부의 통일정책은 과거 정부와 어떻게 다른가. ○기본합의서 이행 역점 ▲김형기 통일정책실장=새정부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교류협력을 통해 북한 스스로 변화하도록 하고 있다.과거에는 북한에 대한 압박론이 우세했다.과거에는 4자회담에 집중하면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한 대화재개 노력을 소홀히 했다.또 과거 비선조직을 통해 정책결정이 이뤄졌던데 비해 새정부는 국민적 합의속에서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남북 경제협력의 애로사항은. ▲황하수 교류협력국장=물류비용이 지나치게 높다.컨테이너 1개를 수출하는데 대련까지 350∼400달러가 들지만,남포까지 1천100달러의 비용이 든다.기업인 방북과 투자규모 제한,승인이 대폭 완화돼야 한다.물류비용 완화를 위해 남북간 육로 연결이 시급하다. ▷외교통상부◁ ­외교통상부내의 인적조화와 대외협력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갈 것인가. ▲선준영 차관=최근 국제적인 추세는 정치·안보외교에서 경제·통상외교로 통합되는 과정이다.과거 재경원과 통상부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총괄해 앞으로 수출증진과 투자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국제시장에 우리 상품을 진출시키고,장애요인을 사전에 방지해 우리 업계의 해외투자는 물론,외국업계의 국내투자 유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 ­한반도는 4대강국에 끼여 있다.이런 상황에서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세력균형은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한 외교통상부의 계획은 무엇인가. ○남북대화 우리가 주도 ▲김석규 외교안보연구원장=냉전종식 이후 동북아 안보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왔다.부정적인 면은 역내 영토문제,대만해협의 긴장상태,남북분단을 들 수 있다.긍정적인 면은 아시아 주둔 10만 미군을 그대로 두겠다는 것이다.최근 경제중시정책으로 각국의 상호의존도는 심화되고 있으며,이를 위해 분쟁방지를 위한 신뢰구축과 예방외교가 필요하다.먼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다자간 안보접근도 생각해야 한다.남북은 물론 주변 4강이 참여하는 대화체제로 6자선언도 좋고,유럽형식이 돼도 좋지만 우리들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증대를 해야 한다.올해 8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되지만,문제는 빚이 2천억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외국투자를 많이 끌어들여야 하는데 외교통상부가 이를 위한 대외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투자유치에는 신인도가 가장 중요하다.외국투자자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원하고 있다.통상교섭본부는 투자유치를 위한 콘트롤타워가 되겠다.관련부처는 물론 지방정부와 업계의 장애요인을 파악,조정하고 개선하겠다. ▷국방부◁ ­국방예산이 14조3백30억원이며 IMF체제를 맞아 한푼이라도 아껴써야 하는데 군의 절약방안은. ○유류절약형 훈련 시행 ▲도일규 육참총장=지난해 유류 전기 수도 등 85억원을 절약했다.또 전투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유류절약형 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어떠한 대응조치를 하고 있는가. ▲윤용남 합참의장=현재 북한은 전면전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지도발 가능성도 높다.한미연합방위 태세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우리군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군은 무엇보다 훈련이 중요한데 공군의 훈련 정도는 어떤가. ▲이기현 공군작전사령관=북한의 전방 공군기지에서 서울까지 6분거리에 불과하다.비정기적인 즉각 대응 및 비상 출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초전 3일동안 공중우세를 확보하는데 훈련의 중점을 두고 있다.
  • “개혁에 사활… 재벌합의 꼭 실천”/청와대 경제대책조정회의 중계

    ◎5대 재벌 스스로 자금 조달해야/기업 편중대출 실태 파악해 시정/중간상 가격농간 정부가 막도록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경제대책조정회의는 상오 10시 30분 시작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3시간동안 진행됐다.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물가·실업·외환위기 등 경제전반의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다.토론 요지는 다음과 같다. ○외자유치가 경제 좌우 ▲김대통령=개혁의 중요성은 사활문제이다.개혁하지 않고는 국제적 신인도를 얻을 수 없다.외채연장이나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관의 원조도 개혁이 없으면 어렵고,개혁이 안되면 국가가 파탄된다.선택의 여지가 없다.IMF체제는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노사정의 대타협은 자랑스러운 일이다.하지만 타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외국 자본 투자유치는 경제사활이 걸린 문제이다.외국기업 배척에서 환영으로 국민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대기업의 변혁이 중요하고 5대 합의사항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현재국제적 신인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경영인 책임유보 안돼 ▲유종근 경제고문=IMF 극복이니 위기니 하는 표현이 잘못된 것이다.경제위기 극복이라고 해야 한다.기업은 주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에 대해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소액주주의 권한을 강화하고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규정도 철폐해야 한다.경영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유보한 조항도 재고돼야 한다.시장개방만이 우리 기업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 ○M&A 시행령 서둘러야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대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면 외환위기가 다시 올 수도 있다.최소한 5개 기업만이라도 자기 책임아래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은 별도로 지원해서 국제신인도를 높이는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적대적 인수·합병의 제약은 있지만 빨리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소액주주의 권한을 바꾸겠다는 대외적 선언도 해야 한다.재벌기업의 모든 의사결정이 이사회에서 이뤄지고 지배주주가 하지 않는다는 것도 국제사회에 밝혀야 한다. ○리스·보증보험도 개혁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해외재산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현재 시중은행에서 금융개혁을 한다고 하지만 리스회사나 보증보험 등도 개혁을 빨리 해야 한다.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을 통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근로자는 장인정신을 ▲전철환 한국은행총재=금융기관별 총액대출 한도액을 5조6천억원으로 늘렸다.대출을 많이 받은 기업만 대출해준다고 기업들은 불평하고 있다.파악해서 시정하겠다. ▲진임 기획예산위원장=경영인은 책임있는 경영인이 되고 근로자는 장인정신을 가져야 한다.고환율·고금리가 얽혀 외국인 투자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외국투자가들은 우리의 개혁내용에 회의감을 갖고 있으며 정치상황에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금리·고환율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은행이 모기업의 신용을 전제로 진성어음을 할인을 해줘야 수출이 증대되고 중소기업이 살 수 있다.올해 예산 가운데 취업효과가 큰 고용관련 사업예산의 76%가 상반기에 배정되도록 하겠다. ○소비자단체 적극 지원 ▲김대통령=수입원자재를 쓰는 경우 물가상승 요인이 있지만 무턱대고 동반인상된 것도 있다.물가당국은 철저히 분석해 인상요인이 적은데도 많이 인상한 부분에 대해서는 세금부과를 해야 한다.환율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은 불가항력이지만 중간상인들이 유통과정에서 물가상승을 일으킨다면 정부 책임이다.소비자 단체의 권위를 인정하고 정부에서 재정적 지원이라도 하면서 정당한 소비자 단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정치권이 어떻게 하더라도 행정부는 의연하게 나가야 한다. ○개혁 속도·강도가 중요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강도이다.인수·합병에서 3분의 1 이내의 주식을 인수할 때는 이사회 승인없이 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빨리 대통령령을 제정해야 한다.외국인 투자 토지취득 등 관련법 폐지안을 만들어 우리의 개혁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야 한다. 대구의 섬유공장 등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염색가공 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따라서 우리는 어떤 물건이든지 세계에서 가장 좋고 싼 물건을 만들어 외국으로 팔고,우리도 세계에서 가장 좋고 싼 물건을 수입해 써야 한다.
  • 외국인 직접투자 적극 유치를/장병주(서울광장)

    ○고용창출·GDP 증가 효과 현재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하에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당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수출 확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꼽고 있다.국내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통해 상품 수지의 흑자 폭을 넓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결국 국제수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외국 자본의 유치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이 중에서도 외국 자본의 직접투자 유치가 특히 중요하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언제든지 국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는 주식,채권형의 간접투자와는 달리 국내기업의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고용창출과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를 가져오게 한다.또 선진기술과 경영노하우 이전을 수반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합작의 경우,파트너인 우리 기업은 생산 및 경영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을 높여가는 성과를 거둘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실적은 계속해서 늘고는 있지만,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내 총고정자본(총고정자본) 형성에 차지하는 비중은 영국 미국 등 선진국보다 낮은 것은물론,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등 경쟁 개도국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500대 기업 중 국내에 진출한 기업은 122개사이며,이중 제조업에 진출한 93개사의 총투자액은 27억달러에 불과하다고 한다.이는 2년 가까이 한국 투자를 검토하다 포기한 미국의 다우코닝이 계획했던 총투자액 28억달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일반적으로 제조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들은 국내에 진출은 했으되 대규모 투자는 자제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다우코닝의 투자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에 대한 우리의 문제점이 여러가지 드러났다.특히 다우코닝은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까다로운 투자절차 등 제도적인 문제 외에도 땅값,임금,인프라 수준 등 주요한 투자결정 요소들이 말레이시아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당시의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내용도 이를 뒷받침했다. ○다우코닝사의 외면 이유 이와 관련해 외국인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려는 새 정부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다행스럽다.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고 상반기 중으로 관련 법안들이 제도화될 전망이다.새 정부의 리더십에 큰 기대를 걸면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와 관련해 몇가지 고려사항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는 우리가 외국인 투자유치에 있어 후발주자란 점이다.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개선 노력과 함께 신속하게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현재 세계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재조정되면서 자본의 배분이 가속화되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자본의 흐름을 끌어들이지 못한다면 21세기 선진국 도약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투자환경 개선노력 시급 둘째는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가 산업경쟁력 강화로 연결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투자 유치의 맥을 첨단기술 및 생산,수출과 관련된 산업으로 잡아가면서 벤처기업과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면,산업경쟁력도 강화시키고 세계 경제와의 협력 관계 또한 더욱 공고히할 수 있을 것이다.이 과정에서 해외정보에 앞선 종합상사 등 대기업들은 해외자본을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연결시키는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또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지원이 우리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풀어야 한다고 본다.결국 국내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외국기업도 들어온다고 생각한다. ○글로벌시대 대응정책 셋째는 우리 인식의 문제이다.기업과 정부 모두가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앞으로의 세계경제는 우리 힘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투자 및 무역 교류를 통해 공존공영의 큰 틀을 만들어야 하고 외국의 모범 사례를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수준의 경영투명성을 조속히 확보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경제마인드와 서비스 정신을 강화,체질화해야 한다.이는 정부가 계획 중인 공장의 승인에서부터 완공까지 모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원스톱(One Stop)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외국인 투자의 유치는 나라를 부강하게 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열리는 글로벌 경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다.향후 관련 법안들이 완비되면 해외 각지에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 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이러한 투자유치 노력이 우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기업들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토양이 되기를 기대한다.
  • 유엔,이라크 결의안 완화

    ◎“사찰 불이행땐 즉각 군사 행동”서 후퇴/빠르면 오늘 표결… 미군 공습태세 재경고 【유엔본부·바그다드 AFP UPI 연합】 이라크의 사찰수용 합의 불이행시 강력한 제재 및 즉각적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내용이 28일 상당히 완화돼 그 초안이 15개 안보리 이사국들 사이에 회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일본이 공동제안국으로 나선 이 수정결의안 초안은 앞서 이라크측이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합의한 유엔사찰 수용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악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매우 심각한 결과’로 문구를 완화했다. 주말동안 안보리 회원국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내부일정 아래 회람중인이 결의안의 이같은 수정은 이라크측의 합의 불이행이 있을 경우 안보리의 추가결의 없이 바로 군사 개입이 승인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앞서의 결의안 취지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수정 결의안 초안은 이라크측 합의 불이행 조치의 구체적 개념 정의나 ‘매우 심각한결과’의 내용,대이라크 조치의 승인주체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 결의안에 대한 안보리 표결은 2일이나 3일경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미국과 영국이 위기해소를 위한 사찰수용 합의의 안보리 승인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최근 안보리측이 승인한 석유수출 규모 확대허용 조치도 산유 시설노후로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이라크가 유엔과의 합의내용을 이행치 않을 경우,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감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걸프주둔 미군 사령관 안토니 지니 사령관이 1일 밝혔다. 지니 사령관은 걸프에 배치된 미군이 경계태세를 해제한 것이 아니며 이라크의 모든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공습에 대비한 준비상태에 들어가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니 사령관은 쿠웨이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라크가 유엔과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무력사용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통신은 덧붙였다.
  • 국내 제약사 B형 간염 치료 획기적 물질 개발

    ◎미서 연 1억4천억불 로열티 받는다/부광약품,트라이앵글사와 기술이전 계약/2천년 초 상품화땐 매출액의 14% 받아 국내 한 중소제약회사가 인터페론보다 2배이상 효능이 뛰어난 B형간염 치료제를 개발,2001년쯤부터 연간 1억4천만달러(약 2천억원)의 기술로열티를 획득하게 되는 개가를 올렸다.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소장 구창휘)는 미국 조지아대학 주중광 교수,예일대학의 영차 첸교수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B형간염 치료제 ‘L­FMAU’를 개발,미국 정부의 공식승인을 얻어 27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다국적회사인 미국의 트라이앵글과 기술이전 및 공동상품화 계약을 맺었다. 부광약품은 이날 기술이전으로 6백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것을 포함,‘L­FMAU’가 상품화될 때까지 총 7천만달러(약 1천억원)의 기술로열티를 받는다. 또 치료제가 시판된 뒤 10년동안 전체 매출액의 14%를 기술로열티로 받게된다.2000년대 초반 전세계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여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기술로열티는 연간 1억4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기술로열티 수출액은 제약회사로는 최대 국내 최대 규모다. ‘L­FMAU’는 간염바이러스가 인체세포내에서 자체 복제를 마친 뒤 다른 세포로 전이되는 과정에 침투,복제된 간염 바이러스가 세포밖에 있는 다른 세포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획기적인 화학합성물질.치유율이 동물실험에서 72%로 나타나 30% 정도인 인터페론보다 2배이상 효능이 있다. 구소장은 “사람의 간염 바이러스 진행과정과 비슷한 미국산 설치류인 ‘우드척’을 대상으로 3개월동안 ‘L­FMAU’를 투여해 보니 혈액뿐 아니라 간장에서 간염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졌다”면서 “1년 이상 관찰기간에 재발이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말했다.이같은 실험 결과는 97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바이러스학회’에 공식 보고됐다. 부광약품측은 이미 국제특허조약(PCT)에 명시된 75개국에 관련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99년 1월 임상실험에 이어 2000년 말쯤 상품화할 계획이다. 구소장은 “간염치료제 개발은 성공 가능성이 극히 낮아 보통 제약회사들이 외면하는 분야”라면서“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을 갖고 기초 개발단계 부터 미국 대학팀의 라이센싱계약을 받아들여 연구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실을 냈다”고 말했다.
  • IMF와 합의한 한국경제 프로그램 내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 합의한 한국경제 프로그램 내용을 간추린다. ○시장 자금수급 상황 반영 추가적인 금리인하 결정 ■통화정책=통화정책은 외환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신축적으로 운용된다.외환위기가 완화됨에 따라 콜금리 인하를 조심스럽게 허용한다.추가적인 금리인하는 외환시장의 안정이 확실히 정착되는 경우 허용한다.금리는 시장의 자금수급 상황을 반영해 결정한다. ○한국은행 시장개입 제한 외환보유 6월 3백억불 ■환율 및 외환관리 정책=신축적인 환율정책을 유지한다.한국은행의 시장개입은 급격한 환율변동을 막는 경우로 제한 한다.위기 때 개설된 한은의 시중은행에 대한 외화지원 창구는 단기외채 만기연장이 끝나고 가용 외환보유고가 적절한 수준이 되는 경우 폐쇄된다.가용 외환보유고의 목표는 3월 말 2백억달러,6월 말 3백억달러다.한은의 외화지원 창구는 단기외채 상환용으로 엄격히 제한된다.지난해 11월 이후 은행들이 한은에서 지원받은 약 2백억달러에 대해서는 오는 6월 말까지 상환할 수 있는 계획에 합의해야 한다.외채관리와 점검을 효율화하기 위해 한은에 보고하는 체제를 발전시킨다.외채 잔액 및 만기 구조에 관한 월별 통계를 매월 말 발표한다. ○중기 보증절차 간소화 상업어음 할인 활성화 ■재정 및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0.8% 수준으로 전망된다.노사정 합의에 따라 추가적인 사회보장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예상보다 성장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높아지면 재정의 자동안정장치역할을 위해 적자규모를 재검토한다.수출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보증한도를 21조원에서 57조원으로 늘리고 보증절차를 간소화 한다.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 활성화를 위해 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 1조원 늘린다. ○부실종금사 즉시 폐쇄 자기자본비율 3월 40% ■종합금융사=3월 7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 2차 평가를 마친다.2차 평가에서는 유동성 자산건전성 경영능력을 평가한다.평가기준에 미달하는 종금사는 즉시 영업정지된다.4월 말까지 인가취소를 결정한다.경영정상화 계획이 승인된 경우 종금사는 감독당국과 구체적인 이행지표,자기자본비율 충족계획등을 포함한 관리계약을 맺는다.자기자본 비율 충족시한은 3월 말 4%,6월 말 6%,내년 6월 말 8%다. ○은행 재무구조 개선 필수 불이행땐 영업정지조치 ■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민영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고용하고 주간사를 3월 말까지 선정한다.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은 오는 11월 15일까지는 공개 입찰한다.은행의 구조조정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는 특별대책반을 재정경제원 내에 구성한다.금융감독위원회가 발족되면 금감위 내에 은행구조조정 전담반(BRU)으로 이전된다.감독당국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이달 말까지 요구한다.이 계획에는 6∼24개월 내에 자기자본기준과 충당금 요건을 맞출 수 있는 계획,신규자본의 금액 및 조달방법,증자 3개월 이전 자금제공자로부터의 확인서류 등이 있어야 한다.경영진 및 소유자에 대한 교체계획과 경영계획 제출,비용절감 및 내부조직 개선방안 등도 포함된다. 은행들은 4월 말까지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내야한다.BRU는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6월 말까지 평가한다.계획이 승인되면 감독당국과의 관리계약을 체결하고 계획을 지켜야 한다.계약에는 구체적인 이행지표를 포함하며 계획이 승인되지 않았거나 이행되지 않은 경우 감독당국은 (영업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지난 12일부터 성업공사가 추가적으로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것은 BRU가 승인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따르거나 청산절차에 의한 것만으로 한정된다. ○재벌 거액대출 한도 축소 유가증권 회계주의 도입 ■건전성 규제강화=거액 대출한도(특정그룹에 대한 대출한도)와 주주에 대한 대출에 관한 정의와 규제가 금융기관간에 서로 조화되도록 관련 규정과 법규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이미 시행중인 거액 대출한도 축소 이행시기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가능성 등을 IMF와 8월 15일까지 협의한다.은행과 종금사가 보유한 유가증권에 대해서는 시가대로 장부에 기입하는 회계주의를 도입한다.8월 15일까지 장래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분류 기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규정을 제정하고일반은행 및 종금사에 대한 적정한 대손 충당비율을 검토한다.11월 15일까지 건전성 규제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장기신용은행과 같은 특수은행과 개발은행에 대해서도 확대하는 규정을 만든다.특수은행과 개발은행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회계회사와 외부감사를 위한 계약을 맺어야 한다.금융기관 폐쇄,손실배분,지분 감자에 대한 입법을 강화한다. ○CD 등 12월31일 전면 개방 기업차입 관련 규제 점검 ■단기 금융시장과 기업의 해외차입=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단기상품은 12월 31일 개방된다.1∼3년 만기에 대한 해외차입 제한을 없애는 문제를 5월 15일까지 협의한다.아직 남아있는 기업차입에 대한 규제를 점검한다. ○외부감사인 선임 의무화/외국인 주식 취득 33%로 ■기업구조조정 및 주주에 대한 책임성=공인회계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장사와 그룹(대규모 기업집단)은 의무적으로 외부감사인 선임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상장사에 대해 최소 1명 이상의 사외이사 선임을 의무화 한다.이사회의 승인이 필요없는 외국인의 주식취득 한도를 10%에서 33%로 확대한다.
  • 중,기업 직접 외환융자 허용/개혁 후속 조치

    ◎단기외채 범위 확대키로 【베이징 연합】 중국은 일부 대형기업에 대해 국제시장에서 직접외환을 융자할 수 있도록 허용,기업의 직접 융자에 의한 단기외채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북경에서 개막된 국가외환관리국 전국분국장회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외환관리국이 기업의 개혁을 뒷바침하기 위해 금년중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환관리국은 효율이 높고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도를 가진 대형기업들을 선택,국가의 승인을 받아 국제시장에서 직접 융자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국제시장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지명도록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외환관리국은 이와 함께 국내기업 경영환경 개선,외환 매매비용 감소,외국인 투자기업과의 환결제상 차별대우 축소 등을 위해 외환 수입이 있는 국내기업의 외환보유 한도액을 결정하는 기준인 연간 수출액과 자본금을 하향조정,외환 보유 기업의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 “인니 진출 일 기업 수익 급증”/산요토 투자장관

    ◎루피아화 폭락 생산비 감소 【자카르타 AP 연합】 인도네시아내 공장에서 물건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많은 일본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급락에 따른 생산비용 감소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고 산요토 사스트로와르도요 인도네시아 투자장관이 4일 말했다. 산요토 장관은 1천4개에 달하는 일본기업과의 합작사업체 중 65%가 인도네시아산 원자재를 사용해 수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는 달러에 대한 루피아의 가치가 폭락하면서 원자재 조달비용 등 생산비용이 큰폭으로 떨어져 그만큼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업체들이 신청한 1백34건의 신규사업에 대한 승인이 떨어졌다면서 최근의 경제위기로 인도네시아 경제는 큰 타격을 입고 있지만 외국업체의 인도네시아 투자사업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외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금액은 3백38억달러로 2백99억달러였던 96년에 비해 13%가 증가했다.
  • 미 상원 재무위 청문회/“아 금융위기 미 경제·안보 악영향”

    ◎서머스 재무 부장관 IMF 출자안 승인 촉구/“지도력 시험대” “한반도 분쟁 가능성” 대두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 상원 재무위원회(위원장 윌리엄 로스·공화)는 4일 ‘아시아 금융위기의 미국 무역 및 경제에 대한 파장’에 관한 청문회를 열었다.이날 청문회는 미국이 받을 부정적 영향과 함께 미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출자증액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로스 위원장은 “더 확대될 수 있는 아시아의 위기는 내 평생의 경험에서 미국의 경제정책 입안에 관한 가장 심각한 도전중의 하나”라고 말했으며 지난 번 한국 등 위기국가들을 방문했을 때 “문제를 극복하려는 각국 정부들의 노력에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금융위기 ‘플루’(감기)가 미국의 경제성장율을 0.5%에서 1% 정도 깎아먹을 것이란 통일된 견해가 대두하고 있다고 말한 로스 위원장은 ‘현 위기는 미국의 일자리,투자,그리고 미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진술자로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부 부장관은 “미국 수출의 3분의 1이 아시아로향하는 등 아시아 경제는 미국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면서 아시아 금융위기가 계속될 경우 미국의 금융시장과 일자리 등에도 막대한 영향이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머스 부장관은 또 “아시아금융시장 등에 투자한 국제투자가들은 이번 위기로 약 7천억달러의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으며,유럽은행들은 이미 2백억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IMF에 대한 1백80억달러 출자안의 승인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96년 출판된 저서 ‘대중참여 경제론’에서 재정긴축,자본자유화 등 각종 경제개혁을 역설한 바 있다”면서 한국이 추진중인 개혁조치는 김 당선자가 오랫동안 구상해온 정책이라고 말했다. 청문회에 나온 국무부의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 경제담당 차관은 “안보적 측면에서 아시아 금융위기는 미국의 경제 지도력을 시험하는 것일 뿐 아니라 냉전이후의 정치 지도력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의 국가안보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고 말하고 “3만7천명의 미군이 주둔하는 한국이 경제난으로 약화될 경우 북한의 오판을 초래,한반도에 분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한국의 경제위기는 “대북한 경수로 지원을 어렵게 만들고,4자회담에도 난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젠스타트 차관은 이어 “한국은 미국의 다섯번 째로 큰 수출시장으로 미국은 지난 3년간 한국과의 교역에서 2백60억달러의 흑자를 냈다”면서 ”미국은 또한 한국과 군사면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 투자유치 고관들이 앞장서라(경제평론)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정부와 국제채권단간에 단기외채연장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일단 국가부도는 모면했지만 앞으로 갚아야할 빚이 무려 1천5백억달러 이상이나 되고 올해 갚아야할 이자만 1백40억달러에 달해 걱정이다.정부는 빚을 갚기 위해 수출을 늘리고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나 그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정부는 지난 94년 외국인투자 유치기획단을 설치,외국인 투자인가 승인과 동시에 기업설립 및 공장설립에 관한 각종 인허가신청을 일괄 처리해주는 원스톱체제를 도입한 바 있으나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투자유치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개도국이 선진국의 기업을 유치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개도국들만이 투자유치를 하는 것은 아니다.개도국은 물론이고 미국같은 선진국정부도 직접나서 외국인 투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시장경제를 신봉하고 있는 나라여서 정부당국이 사기업의 활동에 별로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그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어떤점에서 개도국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지원을 하고 있다.지난 85년 상무성산하에 설치된 FCS(FOREIGN COMMERCIAL SERVICE)는 미국이 민간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서 만든 대표적인 기구이다.이 기구는 해외 70개국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고 미국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수출을 할 수 있는 대상지도 찾아주고 있다. FCS는 해외사무소에 민간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샘플을 보내 현지 반응이 「수출가능」으로 판단되면 해당업체의 현지방문을 독려하면서 바이어와 면담일정을 잡아주고 통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이른바 ‘골든키 서비스’를 하고 있다.미국정부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은 클린턴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층더 강화되고 있다. 클린턴은 실제로 막대한 규모의 비행기와 통신기계 판매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에게 직접 전화를 걸 정도다.대통령이 미국기업의 세일즈에 직접나서자 해외공관장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바레인 주재 미국대사관은 바레인 걸프 항공사가 20억달러 규모의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구입하는 데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벨기에 주재 대사관은 미국의 퍼시픽 텔레스그룹이 벨기에 기업과 연간 3억달러 규모의 판매계약을 체결토록 주선한 바 있다. ○클린턴 사우디에 판촉 전화 미국과 같은 선진국만이 아니고 우리의 경쟁상대국인 싱가포르 정부의 행정서비스체제도 놀라울 정도이다.싱가포르는 ‘국가전체가 종합상사이고 주식회사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오작동총리는 싱가포르에 반도체공장을 유치하기위해 선진국 순방에 나서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휴렛패커드,일본의 캐논사 등을 방문,유치작전을 편 일이 있다. 총리가 직접 나서서 “진출사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하는 바람에 유차작전이 쉽게 성공했다.반도체공장에 대한 금융기관대출은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이 모두 지급보증을 하고 기능인력에 대한 교육경비의 60%를 경제개발청이 부담하며 공장도 고속도로 인근의 요지에 입주하게 해주었다. 대만정부는 지난 93년 7월 아태중심프로젝트라는 중단기 경제활성화조치를 발표하면서 외국기업 유치를 첫번째 과제로 삼았다.중소기업중심의 경제발전을 해온 이 나라는 다국적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재도약의 발판을 다진 결과 지금은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 나라에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나설 정도다. ○발로 뛰는 국가 지도자를 대만은 이등휘총통이하 전 국무위원은 물론이고 모든 공직자가 다국적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총통이 외국기업 총수를 만나 투자권유를 하고 교통부장관은 고속철도 수주를 조건으로 독일 벤츠사 유치에 성공했으며 외교부장관은 미국의 페더럴 익스프레스사 등 물류회사를 유치했다.보건장관은 선진국의 유명제약회사를 유치하고 국장급을 중심으로한 투자유치팀은 필립스사를 유치했다. 대만은 5년전부터 국제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고 자체내 경쟁력강화를 위해 기술개발투자를 대폭 늘리는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또한 국제화에 맞게 각종 법령과 규정을 과감하게 완화 내지는 철폐했다.각종 행정혁신과 공기업 민영화를 과감하게 추진했다. 선진국 국가원수가 발로 뛰는 경제전쟁 속에서 우리나라 고위층과 장관들은 과연 무엇을 했는가.우리도 뒤늦기는 했지만 투자유치 등 경제협력문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고 고위공직자가 뛰어야 할 것이다.얼만전까지 각 부처장관과 고위공직자들은 투자를 위해 한국을 찾아온 외국기업인마저 선별해서 만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외국기업 투자유치는 재정경제원이나 통상산업부에 국한된 업무로 여기고 있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자세이다. ○고위층이 세일즈맨 되라 새 정부부처 장관들은 누가 지시하고 명령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살길인 수출증대와 첨단산업유치에 나서야 할 것이다.비경제 부처장관도 미국이나 대만장관들의 자세와 행동을 배워야 한다.장관뿐이 아니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고위직 공무원 모두 세일즈맨이 되어야 한다. 정부조직 개편으로 통상업무가 통상산업부에서 외무부로 넘어간다.외무부는 지금까지 수출신장과 외국기업 유치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한번 성찰할 필요가 있다.외교통상부가 진정으로 환골탈태해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고위공직자 모두가 세일즈맨화되어야 할 것이다.
  • YS·DJ “공공료 인상억제” 일치/3번째 청와대 주례회동 안팎

    ◎정부조직 개편 새달내 매듭/중기육성·실업예산 등 증액/한·일 어업협정은 파기 불가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세번째 주례회동을 통해 현 정부 임기안에 할 일들을 정리했다.추경예산편성,물가안정, 정부조직개편과 한·일어업협정 파기불가 등이다.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안은 2월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당선자측의 대통령직인수위나 정부조직개편심의위가 주도하긴 하지만 현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금년 예산 부족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고속철 등 SOC예산은 물론,교육·농어촌·국방 관련 예산 등 전 부분에서 고르게 예산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교통세를 비롯,세원 추가확보를 위한 국민들의 고통분담도 불가피하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3부분 만큼은 예산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중소기업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등이다.중소기업 육성은 재벌개혁에 이은 김당선자의 경제회복 방안의 핵심이다.수출증대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적이다.최근 IMF사태에 따른 사회불안을 진정시키려면 고강도의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김당선자는 3부분의 실천을 스스로 다짐하는 동시에 현 정부에 대해서도 이의 실천을 요구한 것이다. 정부조직개편을 현 정부안에서 마무리짓겠다는데 두사람이 뜻을 같이한 것은 공직부분에서도 고통분담이 조기가시화되는게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그렇지만 정권교체기에 공직사회의 동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법대로’‘안정속에’를 강조함으로써 공직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시키려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물가안정도 짚었다.물가는 연초부터 방치할때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공공요금인상 억제에 합의한 부분은 서민들에게 의미있는 대목이다. 합의문 중 특색있는 것은 한·일어업협정 문제.두사람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어업협정 일방파기에 경고를 보냈다.김대통령의 즉석제안에 김당선자가 흔쾌히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오는 23일쯤 각의에서 어업협정 파기를 결정하려던 일본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김 대통령­김 당선자 5개항 합의사항 1.정부인수인계업무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왔다고 평가하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2.금년도 예산은 세수결함 요인이 5조원이고 추가지출 요인이 5조원,합쳐서 10조원이 당초 예산보다 부족하다.예산차질액이 10조원에 달하지만 추경을 편성함에 있어서 중소기업 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분야에서는 가급적 예산을 줄이는 방향에서 긴축예산을 편성해서 승인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3.물가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지금 추세대로라면 금년 물가가 30%까지 오를 수 있는데 이를 IMF와 합의한 9%선에서 반드시 잡아야한다.이를 위해서는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영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여 공공요금,협정요금의 인상을 억제해야한다.또한 국민적 협조를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킨다.에너지,음식물쓰레기,수돗물 등 국민이 협조할 분야가 많이 있다. 4.정부조직개편은 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만드는 개편작업을 현 정권 아래서 마무리짓기로 했다.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직자들도 고통분담에 솔선수범하는 참여자세가 필요하나 모든 것은 법에 따라 안정속에서 이뤄질 것이므로 공직자들은 각자 직책에 충실하고 동요없기를 바란다. 5.일본의 일방적인 한일어업협정 파기는 한일우호관계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인바 일본은 이를 신중히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 통화증가율 12∼13%로/정부·IMF 올 경제지표 합의

    ◎성장 1∼2% 물가 9%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2%,물가상승률을 9%로 하는 거시 경제지표 조정에 합의했다.수출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을 해주는 은행들에 대해 한국은행이 10억∼30억달러의 외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9일 상오 이같은 내용의 ‘한국경제 프로그램에 대한 의향서’를 워싱턴의 IMF와 공동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IMF는 이사회를 열어 한국에 대한 20억달러의 4차 지원분을 승인했다. 정부와 IMF는 당초 3%로 합의했던 경제성장률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1∼2%로 낮췄으며 물가상승률은 환율인상분을 감안,9%로 높게 잡았다.3월말 본원통화증가율을 14.9%로 정해 연말 통화증가율 목표를 M3기준으로 12∼13%로 맞췄다. 수출지원을 위해 한은이 연 8% 정도의 금리로 시중은행에 10억∼30억달러의 외화를 지원해주고 시중은행은 이 자금으로 기업에 연 9% 수준의 금리로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을 해주도록 했다.수출용 원자재 등을 수입할 때도 한은을통해 외화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수출환어음을 수입 상대국의 은행이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수입국 은행이 수출환어음을 직접 매입하지 못했다.
  • “멀어지는 내집”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에너지효율 미달 제품 판금·전자주민증 발급/농기계수리사·운전요원 병역특례 지원 확대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 ▷금융◁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종목별 주식투자한도가 전면 폐지된다.채권에 대한 투자한도도 없어진다.외국은행과 증권사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양도성예금증서(CD)를 비롯한 단기 금융상품도 외국인에게 개방된다.이자제한법도 없어진다.상장사 주식의 최저 액면가가 100원 이상으로 완화된다.한해에 두번 배당할 수 있는 중간배당제가 허용된다.상장사의 주식을 25% 이상 취득하려고 할 때 의무적으로 공개 매수해야 하는 주식은 40%에다 1주만더 인수하면 된다.추가로 조건을 더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안도 추진된다. ▲은행 소유한도 확대=일반은행(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1인당 소유한도 4∼10%까지는 감독기관에 신고만 하면 취득이 가능해진다.10%를 초과할 때마다 단계별(10%,25%,33%)로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국내 재벌은 1개은행에 대해서는 4%를 넘는 취득이 허용된다. ▲보험 광고규제=보험사가 보험료산출기준(보험가입금액,보험료 납입기간,납입방법 등)을 제시하지 않거나 모호하게 표현해 보험료가 싼 것 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는 등 보험상품 부당 표시 및 광고가 금지된다.주계약 보험료만으로 특별약관(선택계약) 내용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처럼 할 수 없다.사고 발생 때의 보험급 지급 등에 일정한 제한이 있지만 제대로 밝히지 않아 아무런 제한이 없이 보장되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별소비세 대폭 인상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 유보=시행이 유보된다.원천징수세율은 올해의 15%에서 20%로 높아진다.긴급한 경제 및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고용안정을 위한 채권,외국환평형기금 채권,중소기업 어음보험을 위한 채권,증시안정을 위한 채권 등 비실명채권이 발행된다.1백만원 이하의 소액송금과 외화가 우리 금융기관에 입금되는 외화의 환전,외화예금 및 외화표시채권 구입 등에는 실명확인 절차가 생략된다. ▲특별소비세 인상=에어컨 골프용품 수렵용 총포류 모터보트 영사기 촬영기 프로젝션TV 등의 특별소비세율이 30%로 올해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고급모피 고급사진기 고급시계 귀금속의 특소세율도 올해의 20%에서 30%로,고급융단과 고급가구의 특소세율은 15%에서 30%로 높아진다.룸살롱 등 유흥주점의 특소세율은 올해에는 15%였지만 20%로 높아진다. 골프장 입장에 따른 특소세는 올해의 3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증기탕(터키탕)은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른다. 스키장은 2천500원에서 5천원으로,경마장은 58원에서 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30대 그룹 계열사 제외 ▷중소기업 진흥◁ ▲중소기업 범위 조정=건설업 상시 근로자수 기준 200인 이하에서 300인 이하(건물종합건설업 및 토목건설업은 400인 이하)로 조정된다. ▲중소기업 제외=30대 그룹 계열사는 모두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채권 발행한도 확대=적립기금의 5배이내에서 10배이내로 확대된다. ○에너지 가격 예시제 실시 ▷자원·에너지◁ ▲최저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제도=최저 효율기준 미달제품은 생산·판매가 금지된다. ▲에너지가격 예시제=에너지 이용합리화기본계획에 에너지 가격 예시제를 포함시킨다. ▲검사 면제=열사용기자재 관리업체 중 검사시설 및 인력을 보유하고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검사를 면제한다. ▲석유 수출입=석유업자의 석유제품 수출 때 대한석유협회의 추천 규정을 폐지하고 석유제품 수입 때는 건별 추천하던 것을 월별 포괄 추천으로 변경한다. ○수도권 공장 이전 간소화 ▷산업정책◁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단지 조성비 연리 7.0%,5년 거치,5년 균등분할상환에서 연리 5.0%,5년 거치,10년 균등상환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수도권 공장이전 절차 간소화=공장 이전 때 이전 전과 이전후 지역에서 확인받도록 하던 것을 이전후 지역 승인만 받도록 간소화한다. ▲산업단지 입주업체 등록변경 절차 간소화=입주계약 변경만으로 입주계약 변경 및 등록 처리를 완료하도록 한다. ▲수입 전기용품의 표시=원산지 표시는 대외무역법에 의한 표시기준으로 일원화하고 제조업체명과 함께 제조공장의 소재지까지 표시한다.전기용품의 경우 수입·판매업체명과 주소,전화번호도 아울러 표시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폐지=72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제외된다. 무역 보조금도 폐지된다. ○토지 허가구역 대폭 해제 ▷건설◁ ▲토지거래 허가구역 대폭 해제=1월 중순부터 택지개발지구,산업단지,고속철도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지구 주변 가운데 부동산투기 우려가 현저히 낮은 곳은 해제한다.토지거래 신고 수리기간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아파트 표준건축비 인상 및 소형주택 의무비율 일부 폐지=25.7평 이하는 평당 1백83만(15층 이하)∼2백4만원(16층 이상),25.7평 이상은 1백91만(15층 이하)∼2백14만원(16층 이상)으로 각각 올린다.서울과 경기도의 소형주택 의무비율이 민간택지에 한해 완전 폐지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 실시=1년 이상 공사현장에서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정액의 퇴직금을 지급한다. ▲건설기술사제도 전면 개편=정원제 또는 합격인원 사전예고제 등을 통해 연간 3천명씩 배출한다.건설기술인력의 교육훈련 주기는 5년에서 4년으로 단축된다. ▲설계 등 용역사업자의 손해배상 보증 신설=7월1일부터 설계 등 용역사업자가 업무 수행 중 과실로 발주청에 손해를 입힌 경우 배상해야 한다. ▲하천에 관한 권리·의무 이전절차 간소화=하천점용허가,연안구역내 행위허가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광역상수도 확충=보령댐계통 상수도(급수인구 65만4천명),수도권 광역상수도(5백43만2천명),주암댐 광역상수도(75만5천명) 사업을 준공한다.아산 공업용수도,광양 복선화 공업용수도 공급사업도 완공한다. ▲고속도로 연장 개통=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군산(22.7㎞),무안∼목포 구간(23.2㎞)을 준공·개통한다.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함양∼서진주 구간(50.2㎞),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송내∼서운구간(5.6㎞),부산∼대구간 고속도로 구포∼서부산 구간(3.9㎞),서울∼안산간 고속도로 서울∼일직구간(5.2㎞)도 각각 준공 개통한다. ▲물류관련업무 대폭 간소화=소화물 일관수송업무의 허가제,화물운송사업의 위탁관리 신고제,화물자동차의 운임요금 신고제 등을 폐지한다. ○배추 등 출하예약제 실시 ▷농림◁ ▲직접지불제 지원조건 완화=지급대상 연령이 65세에서 60세(건강장애 및노동력 부족의 경우)로 하향 조정되고 영농경력 요건도 신청 전 3년간 쌀농사에 종사한자에서 1년간 종사로 완화.보조단가도 ㏊당 2백58만원에서 2백68만원으로 증액한다. ▲축협회원조합 예금자보호안전기금 설치=98년부터 2007년까지 축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자보호안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위해 축협 조합별로 예탁금 평잔의 1만분의 6을 출연한다. ▲채소류 출하예약제=배추,상추,시금치 등 가격진폭이 크고 단일 출하물량이 많은 60개 품목을 대상으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여성농업인 후계자 선정비율 확대=시장·군수가 10% 범위내에서 우선선발 가능했으나 이를 20%로 확대한다. ▲농업인후계자 육성사업지원 내실화=지원단가를 2천6백6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융자기간도 5년거치 5년상환에서 5년거치 10년 상환으로 완화한다.품목별 지원자금도 차등화해 쌀은 3천만∼5천만원,축산은 2천만∼3천만원,기타 2천만∼5천만원으로 책정한다. ▲민간유기농법에 대한 국가 검증사업 실시=우렁이농업,키토산농업,활성탄 및목초액 등 16개 민간유기농법을 대상으로 검증사업을 실시한다. ▲농기계 수리사와 농기계운전요원 병역특례자 지원 확대=병역특례자 배정인원을 408명에서 439명으로 늘린다. ▲농업경영자금 효율화=자금지원구조를 7가지에서 4가지로 통합해 일반농업경영자금,농기업경영자금,전문농업경영자금,재해대책자금으로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3조3천억원에서 3조8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방제선·장비 의무 배치 ▷해양수산◁ ▲개정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기름유출사고에 대비,방제선 또는 방제장비의 배치를 의무화한다.유조선은 500t,기름저장선 1만t,일반선박 1만t 이상 선박이 대상이다. ▲상선과 어선의 선박검사업무 통합=어선을 선박안전법 적용대상에 포함시키며 기존의 어선검사기관인 한국어선협회를 한국선박안전기술원으로 확대개편해 이 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국제선박등록제 시행=98년 2월23일부터 국제선박에 대해서는 등록을 받는다. ▲항만시설사용 요율체계 개편 시행=사용료 종류를 8종에서 5종으로 단순화한다.화물입항료와 화물장치료는 항만이용로로 통합되고 접안료 정박료 계선료는 선석사용료에 포함된다. ▲항만운송사업관련 규제 완화=하역 검수 검량 감정 등 항만운송사업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항만용역업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다. ▲자율관리어업 시범실시=동해의 붉은대게(경북 울진·영덕 통발어업인),서해의 키조개(충남 보령의 잠수기어업인),남해의 개조게(경남 남해·사천·통영지역의 잠수기어업인)를 대상으로 연간 총 허용어획량 및 어선별 어획량을 설정한다. ▲취약 수산품목에 대한 조정관세 및 기본세율조정=활뱀장어 냉동꽁치 가리비 등에 조정관세를 부과한다.김냉동망은 현행 50%에서 10%로,굴치패는 20%에서 5%로 기본관세율을 인하조정한다.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대상 확대=내수면 양식시설에 사용되는 석유류에대해 전액 과세하던 것을 내년 1월부터는 면세유류로 공급한다. ○4월부터 새 여권 발급 ▷외무◁ ▲신여권 발급=98년 4월부터 여권을 새로 발급받는 사람에 한해 새로운 형식의 여권을 지급한다.기존 여권소지자는 그대로 사용한다. ○민간전문가 공직 파견 ▷총무◁ ▲민간전문가의 공직파견제 도입=국가적 사업의 공동수행 또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하면 민간전문가를 2년이내의 기간동안 공직에 파견할 수 있다. ▲타분야 임시채용 휴직제 도입=정부내 우수인력이 타직종의 근무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타분야에 임시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기간은 휴직기간으로 한다. ▲해외근무 배우자의 동반휴직제 도입=배우자가 해외근무·유학·연수 등의 목적으로 해외에 나갈 경우 동반자가 휴직을 원하면 3년이내의 기간에서 휴직할 수 있도록 한다. ○인감은 본인 의사따라 ▷내무◁ ▲주민등록증 경신=12월부터 만 17세 이상에게 현행 주민등록증 대신 전자주민카드 발급.등초본사항을 싣고 인감은 본인이 원할 경우 수록. ▲재난관리법 개정=3월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재난을 종합관리.또 재난상황에서 대피 퇴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현재는 벌금부과 외에 다른 방법이 없으나 앞으로는 강제 조치가 가능. ▲도농복합시 설치=4월 전남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을 전남 여수시로 통합.경기도 안성군 김포군을 각각 시로 승격. ▲내무행정정보 인터넷서비스 및 인터넷홈페이지 개설=11월부터 내무부통계 민원불편사항 공지사항 행사안내 등 12개 분야 118종에 대한 자료 제공.
  • 베트남 경제개혁 기로에/보수강경파 피에우 권좌에… 우려감 팽배

    베트남 경제에 짙은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베트남판 개혁·개방정책인 ‘도이모이(쇄신)’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10년 가까이 유례없는 성장세를 지속해온 베트남 경제가 지난 주말 도 무오이 서기장후임에 보수강경파 출신의 레카 피에우 정치국 상무위원이 선출됨으로써,경제개혁·개방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공산당 지도부는 10년전 “사회주의적 특성을 가진 자본주의”를 도입한 이후 예전에는 누려본 적이 없는 번영의 시기를 이끌어 왔다. 국영업체의 수는 1만2천개사에서 절반인 6천개사로 줄였고,모든 정부 보조금을 폐지했으며,민간 기업의 경영도 합법화한 것이 도이모이정책의 주요 내용. 이같은 개혁·개방정책이 베트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난 수년간 국내총생산(GDP)은 연 9% 이상의 괄목 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그런데 지난 1년전부터 국내수요가 침체하고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며 베트남 경제는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다. 최근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신규투자 승인액은 지난해의 87억달러보다 37억달러가 적은 50억달러로 급감,개방정책을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베트남의 수출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지난 7월 이후 아시아 금융위기가 몰아치며 베트남 통화인 동화의 가치도 큰 영향을 받아 상황은 더욱악화 됐다. 특히 특혜조치를 통한 보호장벽과 사실상의 보조금 지급에도 불구하고,국영 업체들은 수입 및 외국 합작투자에 대해 경쟁력은 날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개월간 시멘트·철강·종이·가전제품 등의 재고가 쌓여왔으나 공장들은 노동자들의 불만을 우려,가동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은행은 수입대체에 기초한 베트남의 내부지향적 산업정책이 장기적으로 베트남 경제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문에 오는 2020년까지 선진공업국 대열에 진입한다는 베트남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 퇴색돼 가고 있다. 앤드루 스티어 세계은행 베트남 지부장은 “베트남이 후속 개혁조치의 긴급한 필요성을 깨닫지 못할 경우,내년도 경제성장이 5%대로 주저앉을 공산이 크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따라서 베트남 정부가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임 레카 피에우 공산당 서기장이 개혁주의자인 판 반 카이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하면,베트남 경제는 또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 이라크 주내 석유수출 재개/유엔사무총장 승인 예정

    【바그다드·암만 AFP DPA 연합】 이라크는 유엔과의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에 따른석유 수출을 1주일 안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메드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이 27일 말했다. 라시드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라크는 이틀 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구호물자 배분계획이 아난 총장의 승인을 받는대로 원유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며,앞으로 1주일 안에 이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6개월씩 3번째로 연장된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이 지난 5일 발효됐는 데도 유엔 사무국이 식품과 의료품 수입 승인을 늦추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항의로 석유 수출을 중단했었다. 이라크는 이 협정에 따라 매 6개월간 식료품과 의료품 등 인도적 물자 구입 대금 지불을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석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 한은 스와프 자기자본 인정/외국계은 수출환어음 적극 매입 유도

    금융당국은 국내 업체들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이 한국은행과 스왑거래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도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외국계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는 등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국내업체들이 발행하는 수출 환어음을 적극 매입해 주도록 요청하는 공문을 외국계 은행들에게 보냈다. 은행감독원은 26일 외국계 은행들이 수출 환어음을 적극 매입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감독원장 승인을 거쳐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산정시 한은과의 스와프거래로 조달한 자금도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내은행들이 연말결산을 앞두고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업체 발행 수출환어음 매입을 기피하고 있어 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지금은 해외 본점이 국내에 지점을 설치하기 위해 외화를 매각한 뒤 조달한 원화를 지점에 운영자금으로 공급하는 부문과 기존 국내지점에서 낸 이익금을 새로 생기는 지점에 주는 부문만 자기자본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국내업체가 발행하는 수출환어음을 담보로 업체에 원화를 대출해 주도록 했으며 원화대출 자금이 모자랄 경우 통안증권 매입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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