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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총리와 이란 부통령이 만나 나눈 말은

    한국 총리와 이란 부통령이 만나 나눈 말은

    한국과 이란 정부가 양국 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경제협력 점검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국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인도적 품목들의 대이란 수출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란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현지시간) 에샤크 자한기리 이란 수석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자한기리 부통령과 1시간 30분 정도 대화를 나눈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5년 이란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이뤄낸 핵합의(JCPOA)와 관련해 당사국 간 건설적 대화가 진전되는 것을 측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제재로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 달러(약 7조 7000억원) 문제에 대해서는 “이란을 포함한 관련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란이 국내 화학운반선 케미호를 억류한 것도 한국 내 동결 자금을 둘러싼 갈등이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과 평화는 우리 선반의 안전과 에너지 안보에도 영향이 큰 만큼 해협 내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이란 측에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양국 제약사 간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 분야의 인적 교류를 재추진하는 방안 등을 이란에 제안하고 이란 핵합의 복원시 경제협력 점검 협의체를 설치해 협력 대상 사업을 미리 발굴, 준비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자한기리 부통령은 회담에서 “국제적 적법성이 결여된 미국의 불법 제재에 한국이 동참하면서 양국 관계가 침체에 빠졌고 이란인 사이에서는 한국의 이미지도 손상됐다”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그는 “한국의 자금 동결로 코로나19 확산 속에 의료장비와 약품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리실은 “자한기리 부통령이 내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했으며, 이를 위해 한국 내 이란 자금 문제의 진전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정 총리와 자한기리 부통령이 이란 핵합의 복원 등 여건 변화에 한발 앞서 함께 준비해 가자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간 경제협력 점검협의체 가동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12일 현지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곡물가격 10개월만에 마이너스… 불안한 ‘식품 물가’ 잡힐까

    곡물가격 10개월만에 마이너스… 불안한 ‘식품 물가’ 잡힐까

    전 세계 곡물가격이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전체 식량가격 상승 폭도 둔화세를 보였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8.5포인트로 전월(116.1포인트) 대비 2.1% 상승했다.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5월(91.0포인트)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지난달 곡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상승폭은 1월(4.3%)과 2월(2.4%)에 비해 둔화됐다. 곡물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7% 하락한 123.6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97.5포인트) 이후 10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밀 가격은 올해 전반적으로 생산과 공급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쌀 가격도 새로 수확한 작물이 시장에 공급되면서 떨어졌다. 설탕(-4.0%) 가격도 중국의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인도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유지류는 8.0% 증가한 159.2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팜유는 주요 수출국의 재고 수준이 낮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10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고, 대두유도 최근 바이오디젤 부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 육류(2.3%), 유제품(3.9%) 등도 수요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곡물 등 일부 품목 가격이 하락했으나, (전체적으론)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제 곡물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세균 총리 1호기 타고 이란 간 까닭은

    정세균 총리 1호기 타고 이란 간 까닭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이란 테헤란 방문길에 올랐다. 이란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과 한국 시중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 70억 달러(약 7조 8740억원)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방문 기간은 이날부터 13일까지다. 시차를 감안하면 1박 3일 일정이다. 당초 3개월간 이란에 억류됐던 우리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도 방문 목적에 포함됐으나, 다행히 이들은 억류 95일 만인 지난 9일 풀려났다. 한국 총리가 이란을 찾는 것은 1977년 최규하 전 국무총리 이후 44년 만이다. 정 총리는 2017년 8월 국회의장 자격으로 이란을 다녀온 적이 있다. 정 총리는 대선 도전을 위한 사의 표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총리로서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방문이다. 정 총리는 현지 도착 후 에샤크 자한기리 수석 부통령(제1부통령)과 만찬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둘째날에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고문인 알리 라리자니 전 국회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란 현지 우리나라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 면담도 조율 중이다. 이와 관련 이란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 내 이란 중앙은행 자산에 대한 불법적인 접근 제한에 대해 정 총리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 달러로 추산된다. 당초 이란은 국내 은행에 개설한 원화 계좌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으나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계좌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이란 정부는 동결 자금을 해제할 것을 계속 요구해 왔다. 앞서 2015년 이란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 핵 협상 합의(JCPOA)를 이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18년 핵협상 탈퇴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미국과 이를 복구하는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 우방국 선박을 억류하는 데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심… 13일 발표”

    “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심… 13일 발표”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2년 뒤 해양 방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후쿠시마 어민들과 환경단체들은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사 반대해왔다. 어민들은 후쿠시마산 해산물의 일본 수요가 급감하고, 한국으로의 수출길이 막힌다며 오염수 방류를 막아왔다. 지지통신은 어업 관계자들의 손실 보상이 오염수 방류 협상의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라고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사고가 난 원자로 시설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하루 평균 140t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희석이 관건인데,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뒤에도 남은 트리튬을 물로 희석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 대통령 “KF-21, 공군의 중추...2032년 120대 실전 배치”

    문 대통령 “KF-21, 공군의 중추...2032년 120대 실전 배치”

    문대통령, 사천 KAI 출고식 참석“항공산업 역사적 이정표 세웠다”KF-21, 공군 상징 ‘보라매’로 명명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시제기가 첫 선을 보인 데 대해 “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공장에서 열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독자 개발한 KF-21 시제기가 드디어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로, 세계 8번째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기술로 만든 우리의 첨단 전투기로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마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며 “2028년까지 40대, 2032년까지 모두 120대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KF-21을 공군의 상징인 ‘보라매’로 명명했다. KF-21 보라매는 음속의 1.8배에 달하는 비행 속도와 함께 7.7t의 무장탑재력으로 전천후 기동성과 전투능력을 갖췄다. 공중 교전은 물론, 육로·해로를 통한 침투세력의 무력화, 원거리 방공망 타격까지 가능하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첨단 전투기의 개발 성공은 자주 국방력 강화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가져온다”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1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기고 5조 9000억원에 달하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며, 수출까지 활발히 이뤄진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는 2030년대 항공 분야 세계 7대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전투기 엔진 등 핵심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도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2001년 김대중 대통령은 첨단 국산 전투기 개발의 비전을 제시했고, 사업타당성 조사를 7차례나 거쳐 2010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우리 개발진은 의심과 불안을 확신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F-21 보라매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20명 공로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그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국형 전투기 20년 만에 첫선...KF-21 ‘보라매’

    한국형 전투기 20년 만에 첫선...KF-21 ‘보라매’

    지상 시험 거친 뒤 내년 7월 첫 비행인도네시아 연체 분담금 해결 과제한국이 국산 전투기(KF-X) 개발을 천명한 지 20년 만에 시제 1호기를 내놓았다. 장부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KF-21(보라매) 시제 1호기의 출고식을 진행했다. 1년여간의 지상 시험을 거쳐 내년 7월쯤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제작되는 시제 1~6호기가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2026년 6월 기본 비행 성능과 공대공 전투 능력을 갖춘 KF-21 ‘블록(Block)-Ⅰ’의 체계개발이 종료된다. 이후 2028년까지 블록1 초도 물량이 생산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발판 삼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KF-21을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분담금을 연체 중인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에서 손을 떼면 정부의 수출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까지 내야 하는 분담금 중 약 6000억원을 연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울에서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KF-X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 분야 협력이 양국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상징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인도네시아 측은 미납 분담금 해결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中 장시성 희토류 생산 일시 중단… ‘희토류 무기화’ 의심

    中 장시성 희토류 생산 일시 중단… ‘희토류 무기화’ 의심

    중국이 환경문제를 이유로 최대 희토류 산지인 장시성 간저우시에서 희토류 채광기업의 40~50%가 일부 중단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희토류는 란타넘(La), 세륨(Ce), 네오디뮴(Nd) 등 17개 원소로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등 첨단제품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중국은 희토류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으로, 중국에서의 생산이 멈추면 전세계에 희토류 공급부족 및 가격상승 여파가 예상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중앙정부에서 파견한 생태환경보호 조사단이 다음달 7일까지 희토류 채광 현장조사를 해야 해 생산이 일시중단됐다고 전했다. 환경보호를 공식 이유로 들고 있지만, 사실상 당국이 주도하는 ‘희토류 무기화’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0년 일본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때에도 중국은 희토류의 일본 수출을 금지, 무기화 전략을 편 바 있다. 이번에도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이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 등 인권유린 문제를 제기하며 각종 제재를 부과하는데 대한 대응조치로 희토류 생산량을 줄인 것이다. 희토류 무기화의 산업적 파장이 크기 때문에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시절인 2018년 호주·캐나다의 희토류 생산업체와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체 공급처를 찾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국의 중국 슈퍼컴퓨팅 업체 7곳 추가제재… 중국 반응은?

    미국의 중국 슈퍼컴퓨팅 업체 7곳 추가제재… 중국 반응은?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슈퍼컴퓨팅 관련 기업 7곳을 경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곳은 미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미국 기업들에 수출할 수 있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은 텐진 파이티움 정보기술, 상하이 고성능 집적회로 디자인센터, 선웨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3개 기업과 지난, 선전, 우시, 장저우 등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다. 초당 백만조번 계산을 처리하는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과 관련된 이들의 기술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미사일 모델링에 활용된다고 WP는 전했다. 미 상무부는 버락 오바마 정부 때인 2015년부터 중국군과 연계된 슈퍼컴퓨팅 관련 기업들을 제재해왔다. 지나 라이먼도 상무장관은 전날 바이든 정부의 중국 기업제재와 관련, “공격이 방어보다 더 중요하다”며 초당적 제재가 이뤄짐을 시사했다. 미국의 제재에 중국 당국과 매체들은 ‘모기가 무는 것에 불과하다’는 표현을 써가며 비판했다. 환구망 등 중국 매체들은 9일 “(미국 제재로)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막지는 못한다”고 반박했다. 메이신위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 군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많은 제약을 가해왔기에 이번 조치는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단지 기존 제재를 강화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의 입너 제재는 모기가 우리를 무는 것과 같다”고 일축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악용해 과학기술 패권을 유지하려고 중국 첨단기술 기업을 탄압하고 입다”면서 “이는 시장경제 원칙을 부정하는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코로나 경영난’ 152만 사장님, 부가세 납부 3개월 미뤄 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이 금지·제한됐거나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은 영세 자영업자 152만명은 ‘4월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법인사업자의 경우 올 1분기(1~3월)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세를 오는 26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국세청은 또 소규모(직전 과세기간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 5000만원 미만) 법인사업자는 이번부터 법 개정으로 신고 의무가 없어지고, 고지(예정 고지)된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신고 의무 대상자가 지난해 97만명에서 올해는 56만명으로 41만명 줄어든다. 국세청은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 대해선 직권으로 예정 고지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집합 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33만명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 어려움이 큰 영세 자영업자 119만명 등 152명이 예정 고지에서 빠진다. 이들은 예정 고지를 받지 않으면서 오는 26일까지 납부해야 할 부가세(1~3월분)를 확정 신고·납부 기한인 7월 26일 한꺼번에(1~6월분) 납부하면 된다. 사실상 부가세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된 셈이다. 국세청은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원활히 하고 수출·투자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혁신기업, 재해·재난 피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조기에 환급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과 모범 납세자 등이 오는 21일까지 조기 환급을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 30일까지 지급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자가 고지된 국세를 기한 내 납부할 수 없는 경우 징수 유예를 신청하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P “中, 실리콘밸리서 기술받아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미중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활용해 미군을 공격할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뒤늦게 해당 기업을 블랙리스트(기술 수출 금지 대상)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악관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점검의 속내가 중국으로 첨단 무기 기술이 넘어가지 않도록 방산업체들을 통제하려는 데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7일(현지시간) 전직 미 정부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쓰촨성 양에 있는 중국공기동력연구개발센터(CARDC)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극초음속 무기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CARDC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운영하는 군사기술 연구소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전 세계 어디든 한 시간 안에 타격한다. 각국 미사일방어(MD)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어 미래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중국이 이 미사일을 완성하면 가장 먼저 미국 항공모함이나 대만 공군 기지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CARDC가 직접 만든 슈퍼컴퓨터에는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파이티움’의 반도체가 쓰였다. 파이티움은 2014년 톈진시 정부와 중국인민해방군국방과기대학(NUDT) 등이 합작해 만든 신생 업체다. 이 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에서 기술을 공급받는다. 반도체 칩은 대만의 TSMC가 위탁 생산한다. 파이티움은 자사를 ‘민간 회사’로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PLA와 깊게 연계돼 있다고 WP는 설명했다. 미 인도태평양 지역 관련 싱크탱크 ‘프로젝트 2049’의 에릭 리 연구원은 “파이티움 임원 상당수가 NUDT 출신 전직 군 장교들”이라고 했다. CARDC는 1999년, NUDT는 2015년에 각각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그러나 파이티움은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체는 “바이든 행정부가 파이티움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러 스푸트니크V 예의주시” 향후 도입 가능성 배제 안 해

    “러 스푸트니크V 예의주시” 향후 도입 가능성 배제 안 해

    유럽의약품청(EMA)이 ‘특이혈전증’ 간 관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국내에서 접종이 연기·보류된 아스트라제니카(AZ)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부가 오는 11일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한다. 사실상 재개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령제한 등 조건부로 재개될 경우 백신 안전성 및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서다. 전문가들은 아트라제네카 백신을 최대 활용하되 교차접종도 고려하고 화이자·얀센 등 다른 백신의 추가 도입 및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EMA 발표를 보면 매우 드문 혈전 문제가 있지만 접종 이익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발표했다”며 “혈전 전문가, 예방접종 전문가 등과 EMA 검토 결과를 검토하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해당 백신을) 포기하기는 어렵다”며 접종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은 지난 7일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이날 접종 시작이었던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등과 60세 미만 등 18만여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연기한 바 있다. 정부가 접종 재개 조건으로 다른 나라처럼 연령제한을 반영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영국은 30세 미만의 경우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독일은 60세 미만에서 접종을 중단했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연령에 대한 제한 부분은 국가별로 일단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해 정리가 돼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일 유럽처럼 연령제한이 이뤄질 경우 물량 부족이 우려돼 백신 종류 다양화 등 대책 마련이 중요해진다. 정부 소식통은 “화이자 백신이 미국에서 남아돈다는 얘기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 필요성이 백신 도입 TF에서 거론된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견제하는) 중국·러시아의 백신 도입을 추진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권 장관도 이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 화이자와의 협상 화상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중국산 및 러시아산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서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한국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2분기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도입 시기 확정을 위해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또 K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를 화이자 외에 다른 백신과의 협상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방역 당국은 독일 등이 적용하고 있는 ‘교차접종’ 방안도 필요하다면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혈전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제한되는) 그런 상황이라면 교차접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백신 도입 협상을 위해 (국내 생산 물량의) 수출 제한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AZ 접종 재개 가닥… “교차접종·백신 다각화해야”

    AZ 접종 재개 가닥… “교차접종·백신 다각화해야”

    유럽의약품청(EMA)이 ‘특이혈전증’ 간 관련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국내에서 접종이 연기·보류된 아스트라제니카(AZ)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부가 오는 11일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한다. 사실상 재개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연령제한 등 조건부로 재개될 경우 백신 안전성 및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서다. 전문가들은 아트라제네카 백신을 최대 활용하되 교차접종도 고려하고 화이자·얀센 등 다른 백신의 추가 도입 및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EMA 발표를 보면 매우 드문 혈전 문제가 있지만 접종 이익이 안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발표했다”며 “혈전 전문가, 예방접종 전문가 등과 EMA 검토 결과를 검토하고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향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해당 백신을) 포기하기는 어렵다”며 접종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은 지난 7일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이날 접종 시작이었던 특수교육·보육·보건교사 등과 60세 미만 등 18만여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연기한 바 있다. 정부가 접종 재개 조건으로 다른 나라처럼 연령제한을 반영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영국은 30세 미만의 경우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독일은 60세 미만에서 접종을 중단했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연령에 대한 제한 부분은 국가별로 일단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논의해 정리가 돼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만일 유럽처럼 연령제한이 이뤄질 경우 물량 부족이 우려돼 백신 종류 다양화 등 대책 마련이 중요해진다. 정부 소식통은 “화이자 백신이 미국에서 남아돈다는 얘기와 함께 추가 물량 확보 필요성이 백신 도입 TF에서 거론된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견제하는) 중국·러시아의 백신 도입을 추진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권 장관도 이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 화이자와의 협상 화상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중국산 및 러시아산 백신 도입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다. 그는 다만 러시아산 백신에 대해서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한국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다. 2분기 도입 예정인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도입 시기 확정을 위해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또 K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량 주사기(LDS)를 화이자 외에 다른 백신과의 협상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방역 당국은 독일 등이 적용하고 있는 ‘교차접종’ 방안도 필요하다면 검토할 계획이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혈전 문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제한되는) 그런 상황이라면 교차접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백신 도입 협상을 위해 (국내 생산 물량의) 수출 제한 등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인사말하는 성윤모 장관

    [서울포토]인사말하는 성윤모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린 ‘신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역량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1. 4. 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지원 많쥬~ 규제 적쥬 인프라까지 빵빵하쥬… 샤방샤방 ‘K뷰티 충북’

    지원 많쥬~ 규제 적쥬 인프라까지 빵빵하쥬… 샤방샤방 ‘K뷰티 충북’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 밀집2025년까지 화장품전문산단 완공LH, 2667억원 투자해 부지 조성국비 60억원 지원 생활용수 등 공급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KTR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 추진 道, 올 하반기 K뷰티 클러스터 유치 땐한국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 도약 견인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도 한국화장품의 상승세는 막지 못했다. 7일 관세청 수출입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75억 7517만 달러(약 8조 4546억원)로 전년보다 16.1% 증가했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 인기가 높아지며 미국과 유럽 등으로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38억 1000만 달러로 24.5% 올랐다. 미국과 일본, 베트남 수출은 각각 21.6%, 59.2%, 18.0% 증가했다. 이처럼 K뷰티가 날로 성장하며 한류 바람을 주도하자 자치단체들이 화장품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충북의 발걸음이 돋보인다. 2013년 시작된 충북의 화장품 산업 투자는 상당히 공격적이다. 충북의 거침없는 도전은 올해도 이어진다. 화장품의 모든 것을 갖춰 K뷰티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충북도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청주시 오송읍 일대에 화장품 전문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산업단지 면적은 79만 4747㎡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67억원을 투자해 토지 매입과 부지 조성에 나서고 충북도는 국비 60억원 등을 지원받아 진입도로 건설과 생활용수 공급 등을 담당한다. 도는 올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보상 사전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가 산업단지 계획을 마련한 것은 많은 화장품기업들이 오송 입주를 원하고 있어서다. 도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보니 수십개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필요로 하는 부지면적을 모두 합하니 산업단지 규모의 두 배에 달했다. 기업들이 오송을 선호하는 것은 화장품기업 최적지로 손색이 없어서다. 현재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복지부 산하 6대 국책기관,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등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청주 지역에만 화장품 관련 기업이 318곳에 달한다. 충북 전체를 따지면 669곳이다. 전국 대비 충북의 화장품 생산량은 34.6%를 차지하며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 종사자 수는 4159명으로 3위를 기록한다.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제조와 원료 분야 매출액 1위 기업과 다수의 강소 중소기업들도 청주에 자리잡고 있다.도내 화장품기업들로 구성된 충북화장품연구회 심홍보 회장은 “오송은 교통이 좋다 보니 공항에 도착한 외국 바이어를 모셔와 공장 견학까지 해줄 수 있다”며 “기업들이 모여 있으면 협의체를 구성해 자치단체와 상생 방안을 찾을 수 있는데 오송이 그렇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면서 화장품 산업단지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확실해졌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 장관이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선정한 뒤 국비 지원과 세제 혜택, 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 화장품을 테마로 투자선도지구가 지정된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충북은 올해 화장품기업들을 지원할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도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손잡고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을 진행한다. 두 시설은 2023년까지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들어선다.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는 연면적 6155㎡ 규모로 600여종의 장비를 갖추고 화장품·바이오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 시험·검사를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38억원이다. 100억원이 투입되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코로나19가 초래한 비대면 사회에 선제 대응하는 것이다. 이 시설들이 들어서면 임상시험, 인허가, 제조, 유통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화장품기업의 천국이 만들어진다. 올해 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화장품종합기업지원센터와 천연물 화장품 소재화 실증센터 건립도 추진한다.K뷰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도 청주에 들어선다. 올해 정부 예산에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실시설계비 10억원이 포함됐다. 도는 실시설계에 착수한 뒤 내년 초 착공해 2023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뷰티스쿨은 건립이 진행 중인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부지에 들어선다. 890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는 뷰티스쿨은 헤어·피부·네일 교육장, 이론 강의실, 기숙사, 세미나실, 스튜디오, 전시실,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꾸며진다. 총사업비는 국비 156억원, 지방비 104억원 등 총 240억원이다. 운영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나 지자체 또는 관련 협회 등이 맡을 예정이다. 2023년 연면적 4만㎡ 규모로 준공되는 청주전시관은 글로벌 수준의 화장품박람회, 화장품 상설홍보판매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올해 말 충북에 향기연구소도 건립될 전망이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가운데 향기를 테마로 연구소를 만드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도는 향기연구소를 통해 충북과 어울리는 향과 이미지를 개발해 화장품과 향초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가 앞서 충북을 대표하는 향을 조사했더니 사과, 장미, 정이품송, 미선나무 등이 뽑혔다. 이런 노력과 투자에 정부 지원이 더해지면 충북 입장에선 금상첨화다. 도가 올 하반기 지정예정인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다. 유치에 성공하면 뷰티산업 중심지로 가는 지름길을 확보하는 셈이다. 현재 충북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구, 전북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과 뷰티산업이 계속 성장세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자체들은 최소 1곳, 많게는 2곳이 지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클러스터가 되면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시책과 국비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도는 지정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잘 갖춰진 인프라는 물론 전국 최초로 도청에 화장품천연물과를 운영하는 등 화장품산업 육성 의지가 남달라서다. 2013년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조례 제정과 같은 해 오송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 개최도 전국 첫 사례다. 2017년 문을 연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화장품전문연구기관이다. 임헌표 도 화장품산업팀장은 “클러스터 지정에 성공하면 충북이 한국의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 도약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화장품 수출국 순위는 1위 프랑스, 2위 미국, 3위 독일, 4위 한국, 5위 일본이다. 한국은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이 강세를 보인다. 도는 2030년까지 7152억원을 투자하는 ‘2030 글로벌 K뷰티 충북실현 계획’도 수립했다. 맞춤형 화장품 개발 기반구축, 신소재 개발, 원료 안정성 공인 인증기관 유치, 특성화 대학원 설치, 명품 브랜드 육성 등 62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이 계획을 통해 충북이 화장품의 기능성 향상, 고급화, 천연유기농 화장품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감산 완화·이란 핵 합의에 유가 급락… 국내 기름값 왜 안 떨어지나

    감산 완화·이란 핵 합의에 유가 급락… 국내 기름값 왜 안 떨어지나

    산유국의 감산 완화와 이란의 핵 합의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한국석유공사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80달러(4.6%) 하락한 배럴당 58.65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상품거래소에 공시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62.1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71달러(4.2%) 내려갔다. 주요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최근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감산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영향이 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지난주 열린 석유장관 회의에서 세계경기 회복을 고려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감산을 점차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참가국들은 5월과 6월엔 일평균 35만 배럴, 7월엔 44만 1000배럴의 감산량을 철회할 계획이다. 나아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참가국 회담 소식도 유가 하락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은행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회담으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제거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럴 경우 이란은 석유 수출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같은 기간 배럴당 61.51달러에서 61.91달러로 소폭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두바이유가 WTI나 브렌트유보다 집계 시점이 빠르기 때문”이라며 “두바이유도 같은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일시적인 국제유가 하락세가 국내 기름값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국내생산 백신 수출 막나… “모든 대안 검토하나 현실성 낮아”

    국내생산 백신 수출 막나… “모든 대안 검토하나 현실성 낮아”

    문재인 대통령이 올 상반기까지 120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한 가운데 실제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목표 달성을 두고 물음표가 달리는 데는 전 세계에서 백신 이기주의가 횡행하면서 백신 물량을 제때 공급받기 힘들 것이라는 의구심이 깔려 있다. 6일 방역 당국의 설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현재 상황을 짚어 봤다.-1200만명 목표 달성이 가능한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 접종을 위해 도입 완료 및 확정을 지은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AZ) 910만회분, 화이자 729만 7000회분으로 총 1639만 7000회분이다.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 간격을 기존 10주에서 12주까지 연장하고 1회 접종자를 우선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만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만 2분기에 91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른바 ‘당겨 맞기’에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2회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한 국산 최소 잔여량 주사기(LSD)를 활용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접종 횟수를 1병당 10회에서 11회까지 늘릴 수 있다.” -변수는 없나. “최근 국제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졌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31일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69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43만 2000회분만 지난 3일 들여왔다. 2분기 물량 가운데 1471만 5000회분(89.7%) 역시 정확한 도입 날짜와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앞선 사례처럼 변경 가능성이 있다.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도 ‘2분기 도입 예정’이라는 것 외에 알려진 바가 없다.” -국내에서도 백신 도입을 위해 수출 제한 카드를 검토하고 있나. “당국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제한 가능성과 관련해 가능한 대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현실적으로 우리도 다른 국가에 도움을 받을 부분이 있다는 취지로 답변해 수출 제한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 -2분기 접종 대상에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사가 새롭게 포함됐는데. “대략 45만~49만명이다.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 접종에서 남는 물량을 활용한다는 게 당국의 계획이다. 75세 이상 가운데 일부는 요양병원·시설에서 이미 접종을 받았고, 또 접종 동의율이 86% 수준이라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접종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아닌가. “이날 낮 12시 기준 1차 누적 접종자는 101만 401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95%다. 접종 속도가 늦은 감이 있다. 당국은 현재 71곳인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이달 안으로 267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당국에 따르면 센터 1곳당 600명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어 이달 말이면 산술적으로 하루에 16만명 정도가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국산 백신으로 공급을 늘릴 수 없나. “국내에서 임상시험 중인 백신은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서 의뢰한 8건이다. 하지만 모두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거나 1상 임상시험만 진행 중이어서 내년 초는 돼야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IMF, 올해 세계경제 6.0% 전망…“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IMF, 올해 세계경제 6.0% 전망…“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IMF 세계경제전망 발표…세계경제 0.5%p 상향선진국은 0.8%p, 개도국은 0.4%p 상향조치“전례없는 정책대응으로 예상보다 빨리 회복”올해 한국 성장률, 0.5%p 상향한 3.6%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0.5% 포인트 상향조정한 6.0%로 전망했다. 선진국 성장률은 0.8%포인트나 올렸다.IMF는 6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전망을 6.0%로 발표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5.5%)보다 0.5% 포인트 상향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0.2% 포인트 올린 4.4%로 발표했다. IMF 측은 “전례 없는 정책대응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면서도 “경제 회복은 불균등하며, 지난해 하반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성장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의 추가 재정 확대 및 백신 보급의 영향으로 하반기 이후 경제 회복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전망은 0.8% 포인트 상향된 5.1% 발표됐다. 특히 미국은 1.3% 포인트 상향한 5.1%로 전망됐다. IMF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부양책 효과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흥개도국은 인도(1.0% 포인트)가 크게 상향되면서 전체적으로 0.4% 포인트 오른 8.4%로 발표됐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6%로, 지난 1월 대비 0.5% 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이는 앞서 IMF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연례협의 보고서와 같은 내용이다. 당시 IMF는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세 등 최근 경제 흐름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IMF의 전망치는 우리 정부(3.2%) 뿐만 아니라 OECD(3.3%), 한국은행(3.0%) 등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IMF 측은 “백신 생산·보급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피해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피해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 실업자 재교육 지속,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교육·연구·인프라 투자 강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 재정정책 여력 확보, 기후변화 대응 강화 등 미래 대비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커지는 백신 물량 부족 우려...상반기 1200만명 접종 가능할까

    커지는 백신 물량 부족 우려...상반기 1200만명 접종 가능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상반기까지 120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한 가운데 실제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목표 달성을 두고 물음표가 달리는 데는 전 세계에서 백신 이기주의가 횡행하면서 백신 물량을 제때 공급받기 힘들 거라는 의구심이 깔려 있다. 6일 방역 당국의 설명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현재 상황을 짚어 봤다. -1200만명 목표 달성 가능한가. “희망적으로 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까지 아스트라제네카 910만회분, 화이자 729만 7000회분으로 총 1639만 7000회분이다.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 간격을 12주까지 늘리고 1회 접종자를 우선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만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만 2분기에 910만명에게 접종할 수 있다. 또한 국산 최소 잔여량 주사기(LSD)를 활용하면 접종 횟수를 1병당 10회에서 11회까지 늘릴 수 있다.” -변수는 없나. “최근 유럽연합, 인도 등이 백신 수출 제한을 강화하는 등 백신 수급 상황의 불안정성이 커진 건 맞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31일 다국가 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69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43만 2000회분만 지난 3일 들여왔다. 상반기 도입하는 전체 물량은 확정이 됐지만 초도 물량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그 밖에 2분기 도입 예정이던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공급 일정을 확정 짓지 못했다.” -국내에서도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나. “당국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 제한 가능성과 관련해 조기에 백신이 적절하게 도입되게 하기 위해 가능한 한 대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내외 정세상 우리도 다른 국가에 도움을 받을 부분도 있다는 취지로 답변을 한 바 있어 수출 제한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 -고등학교 3학년과 교사를 2분기 접종 대상에 새롭게 포함했는데. 백신이 더 부족해지는 것 아닌가. “고등학교 3학년과 교사는 대략 45만~49만명이다.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 접종에서 남는 물량을 활용하겠다는 게 당국의 계획이다. 75세 이상 가운데 일부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이미 접종을 받았고, 또 접종 동의율이 86% 수준이라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접종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아닌가. “이날 낮 12시 기준 1차 누적 접종자는 101만 401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95%다. 접종 속도가 늦은 감이 있다. 당국은 현재 71곳인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이 달 안으로 267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당국에 따르면 센터 1곳당 600명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어 이달 말이면 산술적으로 하루에 16만명 정도가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셈이다.” -국산 백신으로 공급을 늘릴 수 없나.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 중인 백신은 국제백신연구소,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등에서 의뢰한 8건이다. 하지만 모두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거나 1상 임상시험만 진행 중이어서 내년은 돼야 백신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계명대 GTEP 학생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참가

    계명대 GTEP 학생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참가

    계명대 GTEP(Gl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코로나 시대에 수준높은 K방역과, 한국의 의료산업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서울 COEX에서 열린 ‘제 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했다,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는 ‘Link to The New Era ? 새로운 시대로 연결하다’를 주제로 전시회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정책 및 의학술 세미나, 의료인들을 위한 특별강좌 등학술대회 및 컨퍼런스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이앤액스, 한국의료협동조합, 한국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며 총 1200여 개의 업체가 함께 참가했다. 계명대 GTEP 학생들은 경북지역 우수 의료기기업체인 ㈜SGM와 MOU를 체결해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가했다. 학생들은 참가업체의 경쟁사와 제품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구매자 발굴 및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상담과 마케팅 지원, 협력업체 제품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력업체인 ㈜SGM의 해외영업부 이지인 대리(GTEP 13기, 국제통상학전공)의 요청으로 참가하여 후배들에게 전시회 참가와 관련하여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학교 GTEP 사업단 박성호 단장(국제통상학 교수)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기르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협력업체들을 지속해 지원하며 올해로 15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부터 동남아지역 및 문화콘텐츠 수출 특화로 지정되어 관련 산업의 동남아지역 수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제주 해녀와 함께하는 뿔소라 프리마켓 열린다

    제주 해녀와 함께하는 뿔소라 프리마켓 열린다

    제주 MICE 기업인 헤쎄드 커뮤니케이션즈가 서귀포시 법환동 어촌계와 손을 잡고 오는 5월부터 ‘해녀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프리마켓’을 개장한다. 해녀마켓은 최근 수출 감소와 국내 소비 위축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등 제주 해녀들의 주 수입원인 뿔소라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된 프리마켓이다. 프리마켓은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8시에 법환동 해녀물질체험장에서 개최된다. 프리마켓을 통해 해녀부스를 설치하는 등 해녀가 직접 뿔소라를 판매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뿔소라 판로를 넓혀가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마켓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키 위해 총 30팀 이하의 제한된 셀러 부스로만 운영된다. 프리마켓 운영 관계자는 “해녀마켓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마켓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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