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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과원, 스타트업 천국·G-펀드 1조 달성…북부 균형발전 ‘앞장’

    경과원, 스타트업 천국·G-펀드 1조 달성…북부 균형발전 ‘앞장’

    경과원, ‘변화와 기회의 2년’ 민선 8기 전반기 역대급 성과 김동연 지사 정책 발맞춰, 스타트업 천국·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글로벌 수출 지원·경기북부 균형발전 ‘앞장’ 강성천 원장, “수많은 성과 동력 삼아, 더 큰 경기도 도약 힘쓸 것”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원장 강성천)은 11일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김동연 경기지사의 정책에 발을 맞추며 스타트업 육성과 G-펀드 1조 원 조성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변화와 기회의 2년 주요 성과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G-펀드 1조 원 조기달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6대 성과로 꼽았다.[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경과원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 창업 공간은 2년 전 200개 실에서 현재 400개 실로 2배 늘렸고, 2025년부터 700개 실을 운영해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년 동안 창업 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 원의 투자 기반을 마련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나 증가했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G-펀드 1조 원 조기 달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경기도 G-펀드가 당초 목표했던 1조 원을 훌쩍 넘어서 조기 완료됐다. 지난 6월 말까지 조성된 G-펀드는 총 1조 2068억 원으로, 목표보다 2년 앞당겼으며, 규모도 2천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1:1 상담을 적극 추진해서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최대 역점사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의 기반 구축을 위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에 앞장섰다.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 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 원을 조성했다. 뿌리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 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 사,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 사 등 북부지역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성과를 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늘렸고 바이어 수도 2만개 사에서 10만개 사로 5배 확대했다.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해 1억 6천만 달러를 수출 계약을 이끌었고, 수출 상담도 99,500건에 이른다. 또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도 전체 수출기업의 14%에 해당하는 10,500개 사를 지원했다. 이런 노력으로 총 50억 달러의 수출 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이밖에 내수 중심 기업 3,800개 사를 발굴해 새로운 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확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하여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 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 원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끌어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선도할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 사를 육성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 5,287㎡ 규모)를 개발하여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기도 소재 18개 사가 경과원의 컨설팅과 실증비용을 지원받아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를 출시해 165억 원을 조성했다.[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과원은 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대비 2024년 경과원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은 28% 확대돼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밀착형 R&D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 사를 육성한 결과 21개 사 수출탑 포상, 19개 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 사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하여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여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한일 포함 7개국 양자 회담···尹 “러북 밀착, 안보에 심각 우려”

    한일 포함 7개국 양자 회담···尹 “러북 밀착, 안보에 심각 우려”

    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추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는 문제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대통령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45일 만에 또다시 양자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로 회담했고, 이번이 11번째다. 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 경제적 밀착을 가속화 해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나날이 엄중해지는 국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3년 연속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일원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했다. 또한 “최근 러북의 밀착은 한미일의 캠프데이비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우리 양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인 문제 인식을 공유하며 이렇게 긴밀히 논의·공조하는 것은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한 관계에 있으며, 이번에는 나토와 우리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공조를 깊게 하는 장”이라며 “나토 계기로 윤 대통령 북한 정세 등 최근의 안보와 국제적 제반 과제 중심으로 솔직하게 의견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약 35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한일·한미일 간 안보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외교당국 간 준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과 정상회담에 앞서 독일·캐나다·네덜란드·스웨덴·체코·핀란드 등 총 7개국 정상과 만났다. 각국 정상과 연쇄회담에서는 북러의 군사 협력에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 정상과 회담에서 신규 원전 협력 등 경제 분야도 논의했다. 체코의 신규 원전 4기 건설 입찰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되는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금융지원도 가능하고, 대한민국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코 원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설명했다고 박춘섭 경제수석이 전했다. 네덜란드와 정상회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교 만찬,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외에 별도 공식 회담을 추진 중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양 정상이) 잠시라도 만나 이야기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1일에는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한 후 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을 갖는다. 옌스 스톨테베르그 사무총장과 회담도 예정돼 있다.
  •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 “北의 對러 포탄·미사일 수출 강력 규탄”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 “北의 對러 포탄·미사일 수출 강력 규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에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립 75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진행 중인 나토 정상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시아) 포탄과 탄도 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를 큰 우려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가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규탄했다.
  • K9 자주포, 이번엔 루마니아로…1조 3000억 규모 수출 계약 체결

    K9 자주포, 이번엔 루마니아로…1조 3000억 규모 수출 계약 체결

    한국 K9 자주포가 루마니아로 수출된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국방부는 전날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차 36대, 기타 계열차 및 탄약 등을 포함한 총 1조 382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 루마니아가 최근 7년간 시행한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루마니아는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에 이어 10번째 K9 수출국이 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한국과 루마니아는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루마니아 정상의 방한, 양국 총리 상호 방문, 루마니아 국방장관의 세 차례 방한 등이 이뤄졌다. 지난 5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에 이어 지난달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루마니아를 방문해 협의한 뒤 루마니아 측이 K9 도입을 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경쟁 제품과 4개월 동안의 경쟁에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고, 이후 정부의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되면서 루마니아에 방산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최종 계약을 이끌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 물량을 오는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루마니아가 획득을 추진 중인 차기 보병전투장갑차 사업도 수주하기 위해 한국 ‘레드백’ 장갑차 홍보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은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등의 대표 장갑차와 경쟁한 뒤 호주 육군에 총 129대가 약 3조 1500억원(24억 달러)에 수출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K9 자주포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레드백 장갑차, K2전차 등 지상 무기체계와 방공시스템 등 유도무기 사업에서도 루마니아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 동해시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동해시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강원 동해시가 동해항과 배후지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979년 개항한 동해항은 강원도내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이다. 동해시는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연말이나 내년 초 강원도에 제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후 강원도는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자유무역지역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다. 자유무역지역 지정 여부는 정부 부처별 검토를 거쳐 산자부가 최종 결정한다. 동해시는 동해항 육상항만구역 72만6000㎡, 배후지역인 송정동·나안동 33만3000만㎡ 등 총 106만㎡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운영해 동해항을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 항만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관세 유보,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져 수출입 기업 유치가 용이해진다. 동해시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같은 해 6월 개정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특례를 반영해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받기 위한 자격을 갖추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LS에코에너지, 동원LOEX 울산지사, ㈜화남코퍼레션, ㈜용문기업과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MOU 협약을 맺었다. 송정동·나안동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입주한다는 게 협약의 주 내용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입주 수요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들어올 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당위성이 높아진 만큼 자유무역지역 지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4차산업 특허 건수·콘텐츠 수출액 경기도 1위

    성남시, 4차산업 특허 건수·콘텐츠 수출액 경기도 1위

    경기 성남시의 4차산업 특허 건수와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경기도 내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남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이 통계청과 경기도 통계를 종합 분석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에 따르면 성남시의 4차산업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 특허 건수는 2021년 6362건으로 경기도 내 특허 건수 중 29.4%를 차지해 경기도 시군 중 최다를 기록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건수도 3995건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성남시 중소기업의 특허 건수는 2015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2만7616건, 출원은 2만1601건으로 이 역시 경기도 내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업 혁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성남시 관내 벤처기업 수는 1819개, 기업부설연구소 수는 2114개소로 경기도에서는 1위, 전국에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콘텐츠산업 수출액에서도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성남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22년 기준 약 24억달러로 경기도 최고액을 달성했고, 이중 게임산업 수출액이 약 18억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게임·콘텐츠, ICT융합,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성남시 4차산업 종사자는 총 10만6859명으로 집계됐다. 성남시 전체 산업에서 4차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19.8%를 차지해 이는 전국 평균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콘텐츠 업종 종사자 비중은 전국 평균의 6.3배에 달했다. 성남시의 부가가치는 4차산업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업에서 가장 많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남시 부가가치는 46.4조원이고, 이 중 약 31%인 14.8조원이 정보통신업에서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시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며 “후반기 2년은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 성남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희망을 품는 균형발전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최상목 “집값 상승세 확대… 추가 공급대책 강구”

    최상목 “집값 상승세 확대… 추가 공급대책 강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공급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해지자 공급 대책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대책 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지표 안정에도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면서 “관계부처가 함께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3기 신도시 등 계획된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공급 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범위 확대 등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관리 기조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만 6000명 늘어나는 데 그친 것에 대해 최 부총리는 “폭염 등 일시적 요인이 취업자 증가를 일부 제약했다”며 “건설업 고용 감소폭 확대, 자영업자 감소 지속 등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6월 취업자 수는 2890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2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경각심을 가지고 관계부처와 함께 고용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대응하겠다”며 “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이 고용과 민생 개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노력을 배가하고 건설업 근로자 전직 지원, 생계 안정 등 고용감소 분야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전환 보증을 이달 내 신설하기로 했다. 8월 중에는 정책자금 상환 연장과 저금리 대환대출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정보를 한 번에 안내 받을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은 이달부터 가동한다. 최 부총리는 “신생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건설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계약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조달기업이 계약보증금을 납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기존 대비 20% 이상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이 실적 부족으로 계약심사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평가 기준을 업력 3년 미만 기업에서 5년 미만 기업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 與 “김영란법, 식사비 5만원으로 올려야”

    與 “김영란법, 식사비 5만원으로 올려야”

    국민의힘이 9일 이른바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농축수산물 선물 제한선을 1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상향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수출 중심으로 경제는 회복세이지만 서민들의 온기 체감이 낮은 만큼 신음 중인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수 소비 경제의 최일선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축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영업 활동 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식사비는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은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 내지 30만원으로 현실화시킬 것을 정부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해관계자, 관계기관과 협의해 민생경제 현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개선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제안의 배경으로는 “식자재를 비롯해 원재료뿐 아니라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과 고금리 여파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여전하다”며 “청탁금지법이 20년 넘게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현장과 규범 간의 간극만 커지는 게 실상”이라고 했다.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당시 적용된 식사비 제한선(3만원)이 2003년 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기준으로 했다는 점에서 해당 기준이 변화 없이 20년을 넘겼다고 표현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정도라면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이 안을 내놓으면 검토하겠다”며 공감했다.
  • 푸틴 “우크라 위기 관심 감사”…모디 “평화 해법 찾아야”

    푸틴 “우크라 위기 관심 감사”…모디 “평화 해법 찾아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을 시작하며 모디 총리에게 “평화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함해 가장 심각한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이틀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모디 총리는 “전쟁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폭탄과 총, 총알 사이에서 해결 및 평화를 위한 대화는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는 대화를 통해 평화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푸틴 대통령 관저에서 푸틴 대통령과 ‘진정한 친구로서’ 우크라이나 상황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우리의 관점을 개방적이고 자세히 표현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다음 세대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다”며 “무고한 어린이들이 죽을 때 가슴이 아프고 그 고통은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전날 우크라이나가 키이우의 어린이 병원 등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뒤에 나왔다. 러시아는 어린이병원을 공격한 것은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이라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공격이 발생했는데도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했다며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77주년을 맞이한다며 “우리의 관계는 특별한 특권적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격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이 유엔,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등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가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초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인도의 무역, 경제 관계 발전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서방 제재로 에너지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는 인도에 저가로 석유를 공급하면서 에너지·경제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회담에 앞서 두 정상은 러시아 발전상을 보여주는 러시아 박람회장의 원자력 기술 전시관을 함께 둘러봐 원전 분야 협력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 이후 처음이며, 모스크바에 온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2021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를 찾아 모디 총리와 만났다. 두 정상은 2022년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도 만났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시작 이후 러시아나 인도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 말레이시아서도 딸기·인삼 등 K푸드 ‘인기’

    말레이시아서도 딸기·인삼 등 K푸드 ‘인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Food&Drink Malaysia by SIAL 2024)’에 참가, 총 1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식음료박람회 브랜드인 SIAL에서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중국과 태국 등 전세계 60개국에서 500여 농식품 기업과 관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딸기, 인삼 제품 등 K-푸드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K-푸드 영토 확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올해 6월 말까지 딸기(3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5.2%↑)와 인삼(100만 달러·321.8%↑)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와 공사는 할랄 산업 선도국가인 말레이시아 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충남, 경북 지자체 등 18개 우수 수출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K-푸드인 딸기와 인삼, 건강기능식품, 김치 등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앞서 공사는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박람회 주최사와 연계해 한국관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으며, 행사 개최 2주 전에는 현지 주요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간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전 상담으로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가 박람회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관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업체별 디렉토리북 제공, 전문 MC를 활용한 시간대별 제품 홍보와 시식 행사 등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관객들은 QR코드로 간편하게 각 업체의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 MC의 생동감 넘치는 설명과 현장 시식회 참여로 K-푸드의 매력에 빠졌다. 말레이시아 유명 식품 유통업체 바이어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기존 현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할랄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주요 시장으로서 중요성이 크다”며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가 새로움을 넘어 일상으로 접어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사업을 적극 지원해 K-푸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신원식 장관 “北 망동, 정권 파멸로…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곧 평화”

    신원식 장관 “北 망동, 정권 파멸로…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곧 평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9일 “평화를 해치는 북한의 망동은 정권의 파멸로 귀결될 뿐”이라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전반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강력한 힘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곧 평화’라는 역사적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며 “하면 안 될 일, 하나마나한 일은 하지 않는 게 정답이고 그래야 쉴 때 ‘푹’ 쉬고 꼭 필요한 일만 ‘팍’하는 문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신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대북 억제력 강화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한 국방역량 강화 ▲동맹·가치 공유국과의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 ▲방산 수출·협력 확대를 통한 전략적 방위역량 확충 등이 논의됐다. 국방부는 독자적 정보감시정찰(ISR)을 목표로 오는 11월 군 정찰위성 3호기(SAR)를 발사할 예정이며,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도 전력화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를 연내 창설하기로 했다. 전략사령부는 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 운용하고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등 새로운 영역의 능력 발전을 주도하게 된다. 다음 달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때는 전략사 지휘통제본부를 편성해 임무 수행력 최종 평가를 실시한다. 회의에선 한미 핵협의그룹(NCG)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추진해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군은 한미일 3국이 발전시켜온 안보협력 제도화를 위해 연내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안보대화(SDD)와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등 다자안보회의를 열어 국제 안보 연대도 강화한다.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선 외국의 장·차관 등 고위급 면담 때 방산 협력 의제를 필수로 반영하고, 호주나 루마니아 등 권역별 주요국 현지에서 방산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각 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각 군 지휘관들은 북한 도발 위협이 가중되는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참가했다.
  • “숙취 45% 줄여주는 ‘이 음식’…음주 전 먹으면 효과만점”

    “숙취 45% 줄여주는 ‘이 음식’…음주 전 먹으면 효과만점”

    영국의 식품 영양학자가 음주 전 과일을 섭취할 경우 숙취가 거의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의 식품 영양학자 론다 패트릭 박사는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이 신체가 알코올을 제거하는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고 말했다. 패트릭 박사는 “술을 마시기 전 포도나 수박, 바나나 같은 과일을 먹으면 혈중 알코올양이 줄어들어 다음 날 숙취가 덜하다”고 설명했다. 과일에 함유된 설탕과 물이 신체에 수분을 공급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며 전해질을 회복시켜 숙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과일은 신체가 알코올을 처리하고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거의 45%나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숙취 해소를 위해 과일을 섭취할 경우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중이 79㎏인 사람의 경우 사과 5~6개의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패트릭 박사는 과일 주스의 경우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박사에 따르면 과일을 주스로 만들면 과일 내 당이 방출돼 혈류로 쉽게 흡수되면서 혈당 수치가 급등한 뒤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어 패트릭 박사는 과일 주스를 술과 섞는 것 또한 혈당이 오르고 중성지방이 생기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일이 숙취 해소제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과일이 숙취 등 알코올의 부작용을 어느 정도는 완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과일소주에 당류 많이 들어있어…주의해야” 국내에서는 이미 과일 농축액이 들어간 과일소주가 판매되고 있다. 과일소주는 희석식 소주를 부담스러워하는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류 수출에서 과일소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8.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과일소주 한 병당 당류가 30g이 넘게 들어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하루 당류 적정 섭취량이 50g 내외인 것으로 고려하면 패트릭 박사가 언급했듯이 과일소주 2병만 마셔도 적정 섭취량을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푸틴-모디 정상회담에 김정은 선물한 풍산개 한쌍 “왈왈”

    푸틴-모디 정상회담에 김정은 선물한 풍산개 한쌍 “왈왈”

    우크라이나에 “역사적” 지원방안을 결정할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담 직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9일 모디 총리가 3연임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택했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국 관계 발전 전망 및 국제, 지역 의제에 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 8~9일 양일간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모디 총리는 9일 공식 정상회담에 앞서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찾아 함께 산책했다. 두 사람이 나란히 전기 골프 카트를 타고 관저 내부를 이동하는 영상에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평양 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타스통신은 우리 안에 지내던 풍산개 한 쌍은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 일행이 정원에 나타나자 관심을 끌려는 듯 큰소리로 짖었다고 보도했다.다만 푸틴 대통령 등은 풍산개 쪽으로 다가가지 않고 예정한 대로 산책을 이어 나갔다. 전기 골프 카트는 평양 방문에서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고급 리무진 아우루스를 직접 운전한 것처럼 이번에도 푸틴 대통령이 몰았다. 앞서 지난달 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한 쌍을 선물로 받았으며, 아우루스와 단검 등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의 연임을 축하하며 “인도의 출산율이 높은 편인데 이는 국민들이 자신감과 안정 속에 가족과 삶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로 65년 만에 처음 3선 연임 정부가 탄생했다”며 “저는 3선에서 3배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화답했다.모디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 이후 처음이며, 모스크바에 온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인도는 러시아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일본, 호주와 함께 안보협의체 쿼드(Quad)를 구성하는 등 서방과도 협력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5월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지난 3∼4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회동하는 등 중러 밀착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 갈등을 빚고 있으며 남아시아 영향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으면서 수출길이 가로막힌 러시아의 석유를 인도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으면서 양국의 경제·에너지 분야 협력이 깊어졌다.
  • 북한의 ‘우크라 파병’ 현실로?…“北 정예 군사교육 대표단, 러시아 방문” [핫이슈]

    북한의 ‘우크라 파병’ 현실로?…“北 정예 군사교육 대표단, 러시아 방문” [핫이슈]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 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강화된 가운데, 북한의 정예 인민군 군사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들이 러시아를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로이터 통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군사종합대학 김금철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인민군 군사교육일군(간부) 대표단은 전날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로 향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장교를 재교육하는 군사학교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한 후 해당 학교에서 포병학 등 군사 지식을 배운 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조선중앙통신은 군 교육기관 대표단의 방러 소식을 전하면서도, 대표단 소속 명단이나 방문 목적, 기간,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달 19일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뒤 북한군 관계자가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김 위원장은 평양 금수관 영빈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북러 동맹 복원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는 한미동맹과 마찬가지로 북한과 러시아가 상대방의 유사시 군사적으로 돕겠다는 뜻이 된다. 북한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공급해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공급받는 대가로 첨단 미사일 기술을 전수해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더불어 푸틴 대통령이 방북 당시 김 위원장에게 북한군 파병을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까지 잇따르며, 양국의 군사협력 수준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만, 북한과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대외적으로 양국의 친밀감을 과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의 군사적 협력관계가 공개적으로 확대하자, 한국과 미국 관계자들은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를 러시아로 수출했다는 증거가 있으며,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지원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 항공 인수 불발·붕괴 사고 딛고… ‘아이파크’로 날개 펴는 HDC[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항공 인수 불발·붕괴 사고 딛고… ‘아이파크’로 날개 펴는 HDC[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부친 ‘포니 정’과 현대차 일구다가정주영 구상 따라 현대산업개발로건설사에 제조업 마인드 접목시켜지주사 체제 전환 후 재계 31위로주택사업 이외 사업 다각화 과제 #사례1. 2019년 11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대회의실. 정몽규(62) HDC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관련 기자회견에서 “HDC그룹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항공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컨소시엄을 이뤘던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이듬해 초부터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를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던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건설은 2020년 9월 계약 무산을 선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이후 계약 무산 책임을 둘러싼 2500억원 상당의 위약금 관련 소송에서 1·2심 모두 패소했다.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지만, ‘포니 정’ 정세영(2005년 작고)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시절부터 이어져 온 모빌리티 그룹으로서의 미래 비전은 요원해졌다.●항공산업 진출 무산 ‘뼈아픈 실패 ’ 딛고 #사례2. 2022년 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 정 회장은 2021년 6월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2022년 1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1999년 이후 23년간 지켜 온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대주주로서의 책무, 책임을 다하겠다”며 그룹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1976년 압구정 현대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2001년 ‘아이파크’ 브랜드로 고급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어젖힌 회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사고 사업장을 전면 철거 후 새로운 아이파크를 짓겠다고 했다. 자사가 지은 모든 아파트에 대한 구조적 안전 결함 법적 보증기간도 1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했다. 끝까지 책임진다는 일념으로 학동 철거 지역에 예정된 무등산 아이파크 2차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정 아이파크 재시공을 위한 철거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구정의 대명사 ‘현대아파트’ 건설 신사업으로 정했던 항공산업 진출 무산과 잇따른 건설 현장 붕괴 사고는 HDC그룹 48년 역사에 일대 오점으로 남아 있지만 실패를 교훈 삼아 그룹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C그룹은 1976년 현대건설에서 분리 독립한 주택건설전문업체인 한국도시개발이 모태로, 정주영(2001년 작고) 현대그룹 창업주가 이끈 현대그룹의 계열사였다. 1986년 한라건설과 합병하면서 현대산업개발(현 HDC현대산업개발)이 됐다. 당시 현대그룹의 해외 건설은 현대건설이 담당하기로 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건설사업에 집중했다. 1975년부터 시작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건설을 4차분부터 이어받아 1987년 14차분 준공까지 6000가구에 이르는 국내 첫 초대형 단지를 지은 아파트 건립 명가다. 민간 주택업체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주거단지를 지은 것은 물론 ‘현대아파트’란 브랜드 가치도 창출했다. 1978년 이른바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에 휘말렸을 정도다. 당시 고위 공무원 등에 대한 특혜 분양으로 도마에 올랐고 정주영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자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인 정몽구(86) 당시 한국도시개발 사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한국도시개발은 한동안 아파트 건설을 하지 못했음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창립 이후 1998년까지 전국 60개 지역에 20여만 가구를 공급하는 등 당시 국내 민간건설업체 중 최대 실적을 자랑했다.●수지 맞지 않았던 지분 맞교환 정몽규 회장이 현대산업개발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9년의 일이다. 정 회장의 아버지는 1967년 현대자동차 초대 사장을 맡아 1974년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를 개발해 ‘포니 정’이란 애칭을 얻은 고 정세영 명예회장이다. 정몽규 회장도 1996년부터 3년 동안 현대자동차 회장직을 맡은 바 있으나 정주영 창업주가 자동차 사업을 본인의 넷째 동생인 정세영 명예회장 대신 둘째 아들인 정몽구 현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게 주기로 후계 구도를 정리하면서 정세영·정몽규 부자는 현대산업개발로 적을 옮겨야 했다. 정세영 명예회장 일가는 보유하던 현대차 지분을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주고,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는 현대산업개발 주식을 받는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현대산업개발을 가지고 현대가에서 독립했다. 수지가 맞지 않는 거래였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자산 총액 3조 4985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중심 건설 회사인 반면 현대차는 자산 총액 11조 1845억원 규모의 수출 중심 완성차 업체였다. 1999년 당시 정몽규 회장의 현대산업개발 지분은 9.85%에 불과해 장차 닥쳐올지 모를 인수합병(M&A) 리스크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까지 있었다. 정세영 명예회장은 큰형님인 정 창업주에게 이 같은 고충을 설명하고 ‘얼마의 보너스를 주십시오’라고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승낙도 받았지만 그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회고록 ‘미래는 만드는 것이다’에서 회고했다. 미래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처럼 정세영·정몽규 부자는 생소한 국내 주택 건설 분야를 맡게 됐지만 제조업 마인드를 건설업에 접목하는 신건설 경영 전략으로 회사를 키워 냈다. 150여곳의 건설 현장을 일일이 방문했고, 철저한 재고 관리와 원가 분석을 건설업계에 도입하는 등 생산성 제고와 원가절감으로 내실을 다졌다. 덕분에 단일 건설사로 출발했던 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HDC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고 지난해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31위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우호지분 포함 58.3%로 안정적 경영 맨 처음 회사를 떼어 받을 때와 달리 정몽규 회장은 개인 보유 지분 33.68%를 포함해 우호 지분 58.28%를 보유한 안정적인 지배체제도 구축했다. 지주사 체제 전 정 회장이 보유한 현대산업개발 지분율(13.36%)은 지주사 전환 후 33.68%로 늘었다. HDC가 인적분할하며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을 공개 매수한 후 대가로 HDC 신주를 내주는 일종의 주식스와프 거래로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아파트의 새 브랜드를 ‘아이파크’로 확정하며 더이상 ‘현대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2004년 삼성동 아이파크를 초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하면서 국내에 본격적인 아파트 브랜드 경쟁 바람을 일으켰다. 2011년 완공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해운대 아이파크와 용산 민자역사 개발을 통해 본사까지 이전해 들어간 HDC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이후 HDC그룹의 상징 건물이 됐다. HDC그룹은 사업 규모를 늘리는 외적 확장보다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춘 알짜기업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 당시 이미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 안에 들던 업체가 25년이 지난 현재 11위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선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 회장은 주택사업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사업구조의 다각화도 추진했다. 당시 2개에 불과했던 계열사는 25년 만에 35개로 늘어났다. 다만 현재도 주력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그룹 전체 매출의 62%, 영업이익의 4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구조의 다각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란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총 4조 5000억원 규모의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용산철도병원 용지와 청라 의료 복합단지,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도시개발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 수출 반등 온기에도… 냉랭한 내수·투자에 더딘 경기 회복

    수출 반등 온기에도… 냉랭한 내수·투자에 더딘 경기 회복

    반도체 나 홀로 호황에 효과 미미고금리 장기화로 내수 부진 심화양극화에 근로자 실질 소득 줄어소매판매·시설투자 감소 이어져 지난 6월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수출 호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실소득이 줄어든 국민은 지갑을 닫았고 대출 이자 부담에 기업은 투자를 꺼리고 있어서다. 같은 이유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국책연구원인 KDI의 진단은 “경기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2%대 초중반에 안착하고 기준금리가 내리면 내수 개선과 함께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정부의 낙관적 전망과 결이 달라 더 눈길을 끈다. KDI는 8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가 가시화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5월 경제동향에서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라고 했고, 6월에는 “높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 10개월 만에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전 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 대비 -0.7%,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0.2%, 시설투자는 -4.1%, 건설투자는 -4.6%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호황이다.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증가한 57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주력인 반도체 수출액은 50.9% 증가한 134억 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수출 호황 속에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건 ‘내수 부진’이고, 소비·투자 심리를 꺾어버린 주범은 ‘고금리’라는 게 KDI의 상황 인식이다. KDI는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면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도 “현재 고금리 상황에선 내수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3% 깜짝 성장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표가 나빠졌다는 분석도 있다.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 지표는 단기 통상 전월·전분기와 비교하기 때문이다. 반도체의 ‘나 홀로 수출 호황’만으론 경기 지표를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상 수출이 증가하면 시차를 두고 연관 기업의 생산·매출·고용이 늘어나 내수 회복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반도체는 경기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다른 산업보다 낮다. 김준형 KDI 경제전망실 부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과 달리 반도체는 중간재를 다루는 국내 기업 비중이 낮아 수출이 늘어도 경기 개선 효과가 작다”고 말했다. 실제 KDI의 ‘최근 반도체 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산업에서 평균 10억원을 투자했을 때 늘어나는 취업자 수는 10.1명인 데 반해 반도체는 2.1명에 불과했다. 소득 양극화가 내수 부진의 원인이란 진단도 제기된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이 돈을 벌면 가계 소득도 올라야 하지만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중산층과 서민 등 근로자 가구에서 실질소득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러 ‘40억 넘는 미사일’ 낭비? 우크라 “전투기 모형 타격” 주장 [핫이슈]

    러 ‘40억 넘는 미사일’ 낭비? 우크라 “전투기 모형 타격” 주장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속여 한 발에 40억원이 넘는 이스칸데르-M 미사일로 가짜 전투기와 방공망의 모형을 타격해 낭비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이 같은 교묘한 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올레슈크 사령관은 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M 미사일이 전투기로 보이는 물체 몇 개를 파괴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면서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인근 도우힌체베(돌긴체보) 비행장과 오데사 유즈네 항구 근처 비행장에 배치된 전투기 모형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 영상은 러시아군의 정찰 무인항공기(드론)가 촬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이는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이스칸데르-M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밝힌 우크라이나의 미그(Mig)-29 전투기가 이른바 ‘미끼’(데코이)라고 불리는 모형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올레슈크 사령관은 이번 게시물에 “공군 대원들이 수동적 방어 조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고품질의 전투기 및 방공망 모형을 공급해주는 데 도움을 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적(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미사일)은 줄어들었고 (우크라이나의) 모형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썼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이 같은 미끼를 사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2월 오픈소스 첩보를 공유하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 ‘오신트(OSINT·공개정보) 테크니컬’이 공유한 사진 및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군은 레이더와 방공 시스템의 매우 정교한 모형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미끼를 사용하는 건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지난 4월 영국 국방부가 엑스에 공유한 위성 사진에는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키로프스케 비행장 바닥에 전투기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그 위로 헬리콥터가 실수로 착륙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흑해의 수출 핵심 항구인 노보로시스크에 우크라이나군을 속이기 위해 부두 위에 잠수함 그림을 그려놓기도 했다. 이스칸데르-M 미사일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500㎞에 달하는 도로 이동식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이다. 한 발당 발사 비용은 통상 300만 달러(약 41억원)라고 포브스 우크라이나판이 보도한 바 있다.미사일은 기본형(9M723) 기준으로, 전체 길이 7.3m, 직경 0.92m다. 발사 중량은 3.8~4t이며 탄두 중량은 480~700㎏이다. 탄두로는 고폭탄, 고폭관통탄, 기화폭탄 등에 더해 핵탄두까지 존재한다. 특히 9H70 핵탄두의 경우 50kt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지난 3월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이스칸데르-M 미사일은 최소 2025년까지는 대응할 만한 미사일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올레그 살류코프 러시아 지상군 총사령관은 “설계자들에 따르면 외국 국가들은 이르면 2025년이 돼서야 대응 미사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제조업 회복 기대감 저조…“업종·권역 맞춤형 지원 필요”

    부산 제조업 회복 기대감 저조…“업종·권역 맞춤형 지원 필요”

    원자재 리스크와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제조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경영 전망 및 기업애로 동향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진행됐으며,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 중 제조업종인 134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지난해와 동일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2.5%로 가장 많았다.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29.1%,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28.4%였다.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다수 기업이 지난해와 매출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응답한 만큼 제조업 업황 회복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기업의 경우 매출 전망이 ‘지난해와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다. 다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32.4%로, ‘증가할 것’ 25.4%를 앞섰다. 기업들은 경영 전망이 불투명한 이유로 원자재 리스크 확대를 첫손에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상반기 경영상 애로사항에 관해 물은 결과 44.0%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조달 곤란’으로 응답했다. 이어 수출 및 내수 판매 부진 22.4%, 급격한 환율 변동 10.4%, 고금리 9.7%,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 6.0% 등이 꼽혔다. 경공업 기업은 구인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으로 고용지원금 확대(42.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중화학 공업 기업은 중소기업 근속 인센티브 확대(39.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경공업은 시간제 근로자나 고령자 고용이 활발하지만, 중화학 공업은 숙련도와 전문성이 필요한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출퇴근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책으로는 서부산권에서는 차량 렌트비 및 유지비 지원이 4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부산권은 대중교통 노선 확대가 34.0%로 가장 높았다. 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 완화가 가장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45.5%가 고용·노동 규제 완화라고 답했다. 부산원스톱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 제조업의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최근 환율 불안 등에 따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지역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종별, 권역별 맞춤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배 넘게 올랐는데 또… ‘냉동김밥 수출’ 사조대림 상한가

    2배 넘게 올랐는데 또… ‘냉동김밥 수출’ 사조대림 상한가

    지난해부터 미국 등에서 냉동김밥 인기가 치솟은 가운데 최근 냉동김밥 미국 수출을 시작한 사조대림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코스피에서 사조대림은 오전 10시 현재 상한가인 9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사조대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2배 이상 오른 상태였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3만 1300원으로 마감했던 주가는 지난 5일 7만 6500원으로 기록했다. 6개월여 만에 144.4% 상승했다. 사조대림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상승률이 217.6%에 이르게 됐다. 사조그룹은 지난달 24일 식자재 유통·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인 푸디스트를 252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조오양이 지분 31.70%를 800억원에, 사조CPK가 68.16%를 1720억원에 취득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24% 늘어난 2조 5591억원, 영업이익은 49.1% 증가한 1918억원으로 전망하면서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고 분석했다. 앞서 사조대림은 지난달 한식 레시피를 담은 냉동김밥 3종을 출시해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초도 1·2차 물량과 추가 발주 물량을 합해 모두 36t이 미국행 배에 실렸다. 김밥 15만 5000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사조대림은 앞으로 매달 7만 2000줄가량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사조대림이 선보인 냉동김밥은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 등 3종이다. 참치김밥에는 사조대림의 고품질 참치 원물을 넣었고, 유부우엉김밥은 우엉과 유부에 짭짤한 양념을 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냉동김밥과 즉석밥 등을 포함한 쌀가공식품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억 36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4% 늘었다.
  • MZ 입맛 사로잡은 ‘두바이 초콜릿’ 편의점에 뜬다

    MZ 입맛 사로잡은 ‘두바이 초콜릿’ 편의점에 뜬다

    최근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두바이 초콜릿’. 유행에 민감한 유통 업계는 너도나도 앞다퉈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25와 세븐일레븐은 카다이프를 넣은 두바이 초콜릿 제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CU는 카다이프 대신 볶음 건면을 사용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지난 4일 출시했다. 원료 수급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건면을 튀겼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라는 디저트 업체가 만들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초콜릿은 ‘Can’t Get Knafeh Of It’이라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픽스 초콜릿에는 ‘밀레니얼 윌리 웡카’라는 별명도 생겼다. 윌리 웡카는 1964년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두바이 초콜릿’이 이 같은 인기를 얻게 된 비결로 MZ세대를 겨냥한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이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의 해외시장동향 보고서에는 픽스 초콜릿에 대해 “SNS의 파급력을 영리하게 활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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