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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가난한 北, 돈 때문에 러시아 파병…韓 군사원조는 제한적”

    젤렌스키 “가난한 北, 돈 때문에 러시아 파병…韓 군사원조는 제한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빈곤한 북한은 돈 때문에 인민을 최선으로 내몰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UNN과 오보즈레바텔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군 참전 관련 질문에 “가난한 북한은 돈 때문에 러시아를 지지한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임시로 정렴한 영토에 북한 장교와 기술 인력이 주둔하는 것을 확인했다. 병력 배치를 준비하기 위해 파견된 선발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러나 “언어 장벽은 심각한 어려움”이라며 “(병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명령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한국과의 상호 작용에 변화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일상적 소통과 지지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군사원조 제공에 제한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확실히 도움을 주고 있으나 어떤 면에서는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이 우크라이나가 지속 요청해온 155㎜ 포탄 등 살상무기 지원에는 아직 소극적임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우크라에 방어용→공격용 단계 지원방공무기 ‘천궁’ 공격용 155㎜포탄 등 물망 우리 정부는 북한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파병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단계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앞으로 단계별 시나리오를 보면서 방어용 무기 지원도 고려할 수 있고, 그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마지막에 공격용(무기)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어용 무기를 지원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겠지만, 사태 추이에 따라 공격용 무기까지 지원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차원의 군수 물자를 제공했고 미국에 155㎜ 포탄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우회 지원했다. 하지만 북한의 파병이라는 급변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 방침을 바꿨다. 방어용 무기로는 우크라이나에 요긴할 방공 자산에 해당하는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이 지원 가능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의 방공 체계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은 주로 전투기를 요격하는 ‘천궁-Ⅰ’과 탄도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는 ‘천궁-Ⅱ’가 있다. 천궁-Ⅱ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도 도입을 결정해 물량이 부족한 까닭에 방공체계 지원이 결정된다면 천궁-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격용 무기로는 155㎜ 포탄이 유력한 지원 대상으로 꼽힌다.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전황 특성상 포병 전력이 우크라이나에 절실하며, 155㎜ 포탄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 무기체계와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제공 방식은 미국 수출 등 우회적 경로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러시아와 북한의 결탁이 더욱 노골화한다면 우크라이나로의 직접 지원도 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5㎜ 포탄을 사용하는 국산 K9 자주포가 우크라이나로 건너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K9과 함께 한국 재래식 무기체계의 대표 주자인 K2 전차 또한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다. 모니터링단 파견도 검토…북한군 전력·전술 탐색 정부는 무기 지원과 별도로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현지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특수부대의 전술과 전투력 등을 모니터링하는 요원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 모니터링단은 적 전술을 연구하는 군인·군무원 등 군사요원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이 포로로 잡히거나 탈출하게 되면 이들을 신문할 수 있는 요원도 모니터링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주로 정보사령부 등 정보 분야에서 북한 관련 업무에 종사해온 인원들이 우선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방첩사령부와 같이 북한군 인원으로부터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요원, 나아가 북한군 전술·전략을 분석할 작전 분야 인원의 파견 가능성이 거론된다. 군은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이스라엘에도 모니터링단과 유사한 형태로 이미 소수 인원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하마스의 기습 상황에 대응했던 이스라엘군의 대비 태세와 대처 방안, 하마스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북한제 무기들의 특성과 성능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고 알려졌다. 북한은 우리의 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유사한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폭풍군단) 병력 1만 2000여명을 우크라전에 파병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시 후방 침투 임무를 수행하는 폭풍군단의 작전 및 전술을 연구하면 우리 군이 방어 전술을 세우는 데 유용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 “북한군 참전? 탈북 기회…오면 죽일 것” 우크라이나군 쿨한 반응

    “북한군 참전? 탈북 기회…오면 죽일 것” 우크라이나군 쿨한 반응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병사들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반응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21일(현지시간) 5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북한군 참전’ 대해 질문한 내용을 보도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만난 군인들은 북한군의 참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로 보는 군인도 있었다. 한 군인은 “우리는 북한군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며 “러시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군인은 “러시아를 위해 참전한 사람들은 돈 때문에 싸우는 것이고 러시아는 병력 모집에 문제가 있다”면서 “많은 러시아군이 죽고 있어 사람들이 돈 때문에 전쟁에 참여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북한군의 전쟁 경험이 없는 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요소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북한군에 대해 “낮은 수준의 군대”라며 “전선에서 큰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군사강국인 러시아와 전쟁을 치러왔기에 이들은 북한군의 전력을 무섭게 여기지 않았다. 한 군인은 “품질이 좋지 않다. 북한은 1950~1960년대 어딘가에 갇힌 나라”라고 꼬집었다. 러시아군과 언어가 달라 발생할 의사소통 문제도 짚었다. 우크라이나 역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용병으로 참전한 바 있어 같은 문제를 겪었다고 한다. 한 군인은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과 협력해야 한다”면서 “북한군이 전쟁을 멈추도록 설득하고 그들이 북한이 아니라 남한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 정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 군인은 많은 북한 주민이 탈북을 꿈꾸며 남한으로 도망가고 싶어 하는 점을 알고 “북한군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어떤 군인은 “우리 땅에 오는 모든 사람을 죽일 것”이라며 북한군에 대해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북한의 파병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단계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앞으로 단계별 시나리오를 보면서 방어용 무기 지원도 고려할 수 있고 그 한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마지막에 공격용(무기)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어용 무기를 지원 대상으로 우선 고려하겠지만 사태 추이에 따라 공격용 무기까지 지원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차원의 군수 물자를 제공했고 미국에 155㎜ 포탄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간접적으로 돕는 형태였지만 북한의 파병 때문에 방침이 달라졌다. 제공 방식은 미국 수출 등 우회적 경로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러시아와 북한의 결탁이 더욱 노골화한다면 우크라이나로의 직접 지원도 그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무기 지원과 별도로 전장에 파병된 북한군 전력을 탐색하기 위해 현지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한 특수부대의 전술과 전투력 등을 모니터링하는 요원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5조원대 무기 자체구매할 듯” K방산 큰손, 갑자기 방향 튼 이유는

    “5조원대 무기 자체구매할 듯” K방산 큰손, 갑자기 방향 튼 이유는

    폴란드가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 등 총 5조원대에 달하는 한국산 무기를 한국 정부의 수출 금융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는 복수의 방위산업 소식통을 인용해 폴란드 정부가 ‘2차 계약’의 일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K-9 자주포 152문과 천무 72대를 구매하기로 하고 유럽계 글로벌 은행과 자금 마련에 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4월 2차 계약 일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 구매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당시 발표된 계약 규모는 각각 3조 2000억원, 2조 2000억원이었다. 이들 계약에는 올해 11월까지 양국 당국 간 별도의 금융 계약이 체결돼야 효력이 발행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협의가 이어졌지만 앞서 이뤄진 124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1차 계약과 관련한 수출 금융 지원으로 한국 정부의 추가 대(對)폴란드 수출 금융 지원 여력에 제한이 생기면서 합의점 도출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와 방산업계는 대안으로 한국 시중은행들을 통한 민간 ‘신디케이트론’도 제시했지만, 폴란드 측은 조달 금리가 더 낮은 당국 간 차원의 금융 계약을 강하게 희망해왔다. 앞서 폴란드가 1차 계약을 체결할 때도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계약액의 80%가량인 100억 달러 규모의 대출과 보증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산 계약은 정부 간 계약(G2G) 성격이 강하고 수출 규모도 커 수출국에서 저리의 정책 금융·보증·보험을 지원하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다.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적기 도입’ 중시한 듯한국 정부의 금융 지원을 요구하던 폴란드가 자체 자금 마련으로 방향을 튼 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자국 안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방력 강화 일정표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부분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패배하면 자국이 서방과 러시아의 최전선이 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최근 수년간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폴란드가 느끼는 안보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폴란드가 2차 계약의 시작인 K-9 자주포, 천무 구매 관련 한국의 수출 금융 요구를 일단 접은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한국이 폴란드를 포함해 추가 대형 방산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방산 수출 금융 지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방산업계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와 ‘잭폿’에 비유되는 초대형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그해 8월 총 124억 달러(약 17조원) 규모의 1차 계약 서명이 우선 이뤄졌다. 1차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의 공급 계획이 담겼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152문을 시작으로 2차 계약 차원의 개별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본계약에서 K2 전차 1000대를 공급하기로 한 현대로템의 경우 1차 계약에서 우선 180대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820대 규모의 대규모 2차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측은 K2 전차 등 나머지 2차 계약 추진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금융 지원을 여전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해남군 ‘땅끝햇살 쌀’ 중국 수출길 선적식

    해남군 ‘땅끝햇살 쌀’ 중국 수출길 선적식

    해남군은 21일 해남 옥천농협 오케이라이스센터에서 해남군 브랜드 쌀인 땅끝햇살의 중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된 쌀은 20톤 규모, 5,000만원 상당으로 중국 상하이로 수출되어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농협 해남군지부 김계열 지부장, 옥천농협 윤치영 농협장,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 정지완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땅끝햇살’은 해남군을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 쌀로 토양검사를 통해 재배적지를 선정한 후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것은 한편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다. 밥을 지었을 때 찰진 식감과 식어도 잘 굳지 않는 본래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쌀 소비 감소와 재고 과잉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쌀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앞으로도 국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쌀 수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원랜드, 글로벌리조트로 ‘빌드업’

    강원랜드, 글로벌리조트로 ‘빌드업’

    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내놓은 ‘K-HIT 프로젝트 1.0’의 일환이다. 강원랜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 하이원리조트에서 ‘제19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아시아 25개국에서 예선을 거친 60여명 중 최고의 모델을 뽑는 ‘페이스 오브 아시아’, 올해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아시아 모델 어워즈’, 유명 브랜드사와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키즈&시니어 패션쇼’, 뷰티 관련 근로자와 학생이 참가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대회’로 구성된다. 또 강원랜드는 다례와 쿠키만들기, 요가·명상 등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K-컬처 페스티벌’을 12월 열기로 했다. 겨울과 여름철 외국인 청소년을 겨냥한 ‘롱스테이’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2월 필리핀 관광객 1000명이 하이원 스키장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국제 이벤트 개최, 관광상품 개발 등 외국인 모객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자체 개발한 슬롯머신인 ‘KL 사베리’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종합상사 STX와 맺은 협약에 따라 KL 사베리 40대를 우루과이에 수출한다. 앞선 3월 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비카지노 부문 재투자를 통한 매출 비중 확대 △리조트 이동 동선 개선 및 타워브릿지 조성 △카지노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투자 및 규제 환경 개선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진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 명소로 변모시키겠다”고 전했다.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전라남도의 올해 3분기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5억 7523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연도별 수출액은 2021년 3억 9350만 달러, 2022년 4억 2167만 달러, 2023년 4억 7284만 달러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전남에서 생산하는 김과 미역, 전복 등 수산물과 쌀, 배, 유자차 등 고품질 농수산물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남산 김은 2억 7511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2.2%나 늘었다. ‘케이(K)-푸드’ 열풍에 힘입어 일본, 미국, 중국 등 기존 시장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폴란드, 네덜란드, 아랍 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시장까지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전복은 3273만 달러, 미역은 1822만 달러로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쌀은 2895만 달러, 유자차는 1857만 달러, 배는 818만 달러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농산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연말까지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공급 과잉 샤인머스캣 ‘해외 판로’ 개척

    한때 명품과일로 불리던 샤인머스캣이 공급과잉과 품질 저하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지자체들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경북 영덕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 16.3t을 다음달까지 3차례 걸쳐 첫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영덕군과 영덕포도농업회사법인은 샤인머스캣의 국내 단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군·농가·수출업체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대만에서 판촉 행사, 현장 견학을 했다. 또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갖는 등 다년간 노력 끝에 대만 판로를 개척했다. 이는 재배 농가가 늘면서 가격이 하락한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소매가격은 2㎏당 2019년 3만 5847원에서 지난해 2만 2612원으로 평균 2만원대로 떨어졌고, 올해 1만 5044원까지 내려갔다. 경북 포항에서도 올해 첫 수확한 샤인머스캣이 두바이 수출길에 올라 내년 1월까지 20t 가량 수출할 예정이다. 전남 함평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시식 및 판촉행사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여 내년 3월까지 5t 물량 수출 계약을 따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효과적인 유통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로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며 “지역 농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세워 실행하겠다”고 했다.
  • ‘AI 다목적 무인 차량’ 첨단화… 세계시장 공략

    ‘AI 다목적 무인 차량’ 첨단화… 세계시장 공략

    현대로템은 K2 전차와 장갑차 등 기존의 지상 무기체계 경쟁력을 바탕으로 무인화,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나서며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 ‘HR-셰르파’는 수색, 정찰, 보급, 화력지원 등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 차량이다. 앞사람을 따라가는 종속주행을 비롯해 원격주행, 경로점 자율주행 등 다양한 무인 운용 기능을 갖췄다. 현대로템은 앞서 HR-셰르파의 국내 비무장지대(DMZ)와 일반전초(GOP) 야전 시범 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최초로 군용 무인 차량을 군에 납품하며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HR-셰르파의 성능 개량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뿐 아니라 내구성, 안정성, 디자인 등 차량 자체의 기반 기술도 탄탄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처음 공개된 최신형 4세대 HR-셰르파는 6년이 넘는 연구개발을 거쳐 진화한 모습을 보이며 관련 사업 경쟁력을 알리기도 했다. 30t급 차륜형 장갑차도 방호력 증강에 초점을 두고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 중인 모델이다. 중구경 및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으며 고성능 수상 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다. 또 30t급 차륜형 장갑차는 전체적인 방호력 증강과 함께 화생방 양압장치, 실내 및 타이어 자동 소화장치 등 다양한 장치가 적용됐다.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기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원격 시동, 원격 후방 출입문 개폐 기능 등 각종 원격 운용 기능까지 갖췄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뛰어난 성능을 기반으로 2008년 튀르키예에 기술을 수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폴란드와 전차 완성품 수출 관련 총괄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인 K2 전차를 비롯해 HR-셰르파 등 첨단 무인 체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일 연구개발 역량을 꾸준히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 ‘K9·천무·레드백’ 유럽 수출 박차… 무기시장 선도

    ‘K9·천무·레드백’ 유럽 수출 박차… 무기시장 선도

    항공·우주·방산을 아우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천무의 폴란드 수출에 이어 지난 7월 루마니아 국방부와 부쿠레슈티 현지에서 1조 3828억원 규모의 자주포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지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되면서 루마니아에 방산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한국 정부는 루마니아와 양국 정상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최초로 개최하는 등 방산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루마니아의 K9 10번째 운용국 합류로 K9(K10 포함)의 누적 수출 총액은 13조원을 돌파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중 K9 자주포를 도입한 국가는 6개국까지 확대됐다. 예정된 계약 물량이 원활하게 수출되면 K9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출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K9과 천무 등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자체 개발한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 레드백을 앞세워 호주 정부의 IFV 도입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통상 국내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절롱시에 있는 ‘H-ACE’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8월에 완공됐다.
  • ‘K방산’ 세계로 진격

    ‘K방산’ 세계로 진격

    대한민국의 방위산업(K방산)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총기, 전차, 전투기, 군사위성, 통신장비 등 군수품 생산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은 최근 들어 일자리와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수출 유망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K팝, K드라마처럼 K방산으로 불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방산 수출액은 최근 10년간 연간 20억~30억 달러에 머물다가 2021년 약 73억 달러, 2022년 173억 달러로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0%가량 많은 2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 아시아와 북미 중심이었던 K방산의 수출시장도 최근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출 무기도 탄약, 함정 중심에서 전투기, 자주포 등으로 다양해졌다. K방산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세계에서 가장 성능이 좋다고 평가받는 독일 자주포와 비슷한 성능의 K9 자주포는 1문당 가격이 독일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K9 자주포는 세계 자주포 시장에서 69%를 점유하고 있다. 비슷한 성능의 전차를 비교할 때도 가격은 독일 전차의 절반 수준이다. K방산 무기의 또 다른 장점은 다른 나라에 비해 공급 능력이 빠르다는 점이다. 한국은 폴란드와 2022년 7월에 대규모로 계약한 무기의 물량 중 1차분인 K2 전차 10대와 K9 자주포 28문을 4개월 만에 납품했다. 통상 주문에서 납품까지 수년이 걸리는 주요 무기 수출국의 공급 능력과 비교할 때 매우 빠른 수준이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무기 수출시장에서 10위(2019~2023년)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 주요 유럽 국가를 제치고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 분쟁 등 안보 정세의 유동성으로 인해 주요 방산 구매국에서 현지화, 기술 이전, 부대 창설 등을 포함한 포괄적 패키지 제공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수요가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방산 수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무인수상정부터 드론까지… 미래 전장환경 선도

    무인수상정부터 드론까지… 미래 전장환경 선도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자주국방에 기여하며 ‘천궁II 수출 쾌거’를 이어 갈 K방산 미래기술 확보에 나섰다. 전체 임직원의 약 60%가 연구원으로, 단일 방산기업으로는 최대·최고 수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R&D) 중심 기업이다. LIG넥스원은 ▲해양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을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초소형 유도탄을 비롯한 ‘스마트 무장’ 등 진화하는 미래 전장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종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의 기반이 될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 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해 왔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의 개발이 완료되면 K방산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해검 시리즈에서 테스트를 완료하기도 했다. 축적된 기술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 훈련인 림팩(RIMPAC)을 계기로 진행한 시험발사에서 비궁 6발을 100% 명중시키는 배경이 됐다. LIG넥스원은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무인수상정의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한국군, 우크라에 ‘군사요원’ 파견 검토설…본격 맞불?

    한국군, 우크라에 ‘군사요원’ 파견 검토설…본격 맞불?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의 대응 차원에서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요원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뉴스핌은 대북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전투 병력을 투입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은 대북 정보 병과와 적 전술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적정 규모의 인력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이 포로로 잡혔을 경우 신문에 참여하거나 통역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이들이 귀순해 한국행을 원할 경우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파견이 결정되면 군사요원들은 현지에 체류하며 우크라이나 측에 북한군의 전술·교리나 부대 운용, 병사들의 심리 및 사기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포탄(살상무기) 지원을 포함해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드릴 것이 없다”며 “전반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필요한 부분을 검토하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군 파병과 이에 따른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지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군사요원 파견 등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방부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정부가 자제해왔던 155㎜ 포탄 등 살상무기 지원도 유력한 대책으로 꼽힌다.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에 155㎜ 포탄을 수출한 적이 있는데 이런 방식을 다시 가동하거나 아예 우크라이나에 직접 제공하는 방안 등도 언급된다. 이에 대해 전 대변인은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 따라서 필요한 부분이 검토되고 조치될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동향을 지켜볼 것이고, 그에 따라 (국방부를 포함해)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이 검토되고 강구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대변인은 북한의 특수부대 파병은 유엔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이며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며 “엄중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군 파병이 우리 정부가 설정한 북·러 군사협력 관련 레드라인(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선 것이냐’는 질문에는 평가를 유보했다. ‘북한군 파병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미국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는 상태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국정원 또는 대통령실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하기 전에 제가 알기로는 그러한 사실들을 미국과 공유하고 조율해온 것으로 안다”고 전 대변인은 답했다.
  • 박대출 “野 문제삼는 체코원전 ‘관심서한’, 文정부도 같은 내용 보내”

    박대출 “野 문제삼는 체코원전 ‘관심서한’, 文정부도 같은 내용 보내”

    야권이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체코 측에 제출한 관심서한(LoI)을 문제 삼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도 과거 원전 세일즈 과정에서 똑같은 내용의 관심서한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이 21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2년 5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전 관련 ‘관심 서한’을 발송했다. 2022년 2월 28일에는 폴란드에도 원전 관련 관심 서한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사우디 관심 서한에는 ‘가장 유리한 금융조건’(most favorable financial terms)라는 표현까지 그대로 담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야권이 “덤핑수주”, “특혜”라며 문제를 제기한 핵심 문구과 같은 내용이다. 박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두코바니 원전 수주 과정에서 체코에 보낸 관심 서한 자체가 통상적이고 관례적인 수단이었다”며 “야권의 문제 제기는 근거 자체가 무리한 주장이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체코 관심 서한에는 “이 서한은 자금조달 약속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대출 의원의 질의에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심 서한은) 비구속적 관심표명이다”, “사우디나 체코는 신용등급이 높은 나라”라며 관심 서한 발송이 덤핑이나 특혜가 아니라는 취지를 재차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동안 관심서한 42건을 보냈다”며 “(야권에서 문제삼는) 금융조건 표현이 문재인 정권 당시에도 그대로 똑같이 토시 하나 안 틀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도 원전 수주를 위해 관심 서한을 관례적으로 보냈고, 현 정부에서 보낸 서한도 내용상 특별할 게 하나도 없다”며 “이런 체코 원전 수주를 ‘리스크 대박’이라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당시 ‘리스크 대박’ 세일즈하러 다녔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 10월 1~20일 수출 2.9%↓·반도체는 36%↑… 무역수지 10억 달러 적자

    10월 1~20일 수출 2.9%↓·반도체는 36%↑… 무역수지 10억 달러 적자

    10월 중순까지 수출액이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도체 수출액은 36% 늘어나 호조를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7억 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1.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2.5일로 1년 전(3.0일)보다 0.5일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바 있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3.3%), 철강제품(-5.5%), 석유제품(-40.0%), 선박(-16.2%), 무선통신기기(-21.7%)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는 36.1% 늘었다. 월간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수입액은 337억 7500만 달러로 10.1% 줄었다. 원유(-25.5%), 석유제품(-13.2%), 기계류(-9.1%) 등이 줄었다. 반면 반도체(0.8%), 가스(9.7%), 반도체제조장비(31.3%) 등은 늘었다. 무역수지는 10억 8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7억 7000만 달러 흑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1년 4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조업일수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수출이 감소했다”면서 “이달도 반도체·자동차 등 양대 수출 품목의 견조한 성장세로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이어지고 무역수지도 월말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2~24일 전북 전주서 개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2~24일 전북 전주서 개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에서 열려 지역의 미래 산업과 경제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에서 기업 경영에 성공한 한인 경제인 3000여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대회는 전북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기업전시관을 중심으로 10여개 프로그램과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기업전시관에는 국내외 중소기업의 전시 부스 326개가 설치됐다. 도내 기업은 120개사 154개(47%) 부스다. 이곳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수출 상품을 선보이고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진다. 지난 2022년 울산대회 경북·울산지역 기업부스 32%, 2019년 여수대회 전남·여수기업 39% 것보다 훨신 높다. 기업전시와 함께 대회기간 중 진행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신청건수도 400여건에 이른다. 이번 대회를 통한 수출시장 판로 개척에도 기대가 큰 이유다. 산업별로는 식품 기업이 41개사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부품 및 기계장비 분야와 건설 및 건축자재 관련 기업이 각각 16개사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드론 기업들은 대회 기간 중 열리는 드론산업박람회에 다수 참여해 해외 CEO들에게 드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그동안 14개 시군 경제관련 부서, 경제통상진흥원 등 출연기관과 협력해 수출유망기업을 발굴해왔다.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후관리 방안도 마련한 상태다. 대회 종료 직후 통상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출전략 상담회를 개최해 국가와 바이어별 수출 전략 수립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에 대해서는 계약, 통관, 운송 등 수출 과정 전반에 대한 안내와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된 바이어 250명(재외동포청 150명, 자체 100명)을 도내기업 제품 홍보 등 향후 전북 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제9회 전북자치도 스타트업 창업대전이 열린다. 전북대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 “전쟁 장기화로 인력난 처한 러시아, 북한으로 눈 돌렸다”

    “전쟁 장기화로 인력난 처한 러시아, 북한으로 눈 돌렸다”

    러시아가 북한의 지상군 파병을 수용한 건 전쟁 장기화로 악화되고 있는 인력 수급난을 타개하려는 고육지책이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사설에서 북한의 지상군 파병은 전쟁 장기화로 인력난에 시달리던 러시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비해 병력이 4배나 많다. 하지만 징집 가능한 병력 자원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가 강제 동원령을 내려 모집 가능한 병력 숫자가 급감하면서 병력에 드는 인건비도 급증하고 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보낼 징병의 관문인 러시아 남부 주요 지자체 크라스노다르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면 받는 일시금을 약 170만 루블(약 2400만원)으로 인상했다. 모스크바는 200만 루블(약 2800만원), 상테페테르부르크는 120만 루블(약 1600만원)으로 올렸다. 2022년 2월 이후 사망한 러시아 군인 숫자는 지난 10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 숨진 소련군보다 7배 더 많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군인, 부상 군인과 사망 군인 가족에게 2조 7500억 루블(약 39조원)에 달하는 돈을 지급했다. 이는 러시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러시아는 전쟁터로 나간 청년들이 일하던 산업 현장의 일자리 공백을 메워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나간 러시아 청년 100만명이 죽거나 다쳤고, 100만명은 자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중위 연령은 40세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었다. 러시아는 옛소련에 속한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 이주민들을 통해 인력 공백을 메웠지만, 지난 3월 타지키스탄 출신 이주민이 모스크바 시청 콘서트홀에서 총격 테러를 벌이면서 이들 국가에서 유입되는 이주민 수도 줄었다. 지난해 러시아는 노동자 480만명이 부족했다. 개발도상국 출신 이주민들은 러시아, 독일 또는 두바이의 러시아 기업이 운영하는 일터에서 일하면서 자국에 비해 높은 급여가 보장되고, 러시아 시민권을 빠르게 취득할 수 있다는 말에 회유돼 러시아로 이주한다. 하지만 인도와 네팔 노동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거나 군수공장에 투입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달 초 AP통신은 우간다,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약 200명의 여성이 타타르스탄에서 공격 드론을 조립하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산업재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지 포천도 “러시아 경제 붕괴를 앞둔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에 기대고 있다”며 “북한군 파병 소식은 러시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을 대변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주된 수입원인 석유와 무기 수출이 국제 제재로 인해 전면 봉쇄된 뒤 전쟁을 위한 막대한 군비 지출이 이어지며 경제가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라는 것이다.
  • 안성시 중소기업 9개 사,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서 1천704만 달러 수출 상담

    안성시 중소기업 9개 사,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서 1천704만 달러 수출 상담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 ‘2024 안성시 CIS(독립국가연합)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704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척단에는 안성시 소재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상담장과 차량 임차, 기업당 1명의 전문 통역,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GBC 타슈겐트)와 현지 전문 에이전시의 협력으로 검증된 바이어들과의 맞춤형 상담을 주선했다. 현지 수출상담회 결과 약 124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상담액 1천704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고, 3건의 구매 의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줄기세포 활용 화장품 업체 피코스텍(대표 김형진)은 우즈베키스탄에서 3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에서는 50만 달러 규모의 MOU 2건을 진행했다. 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안성시 수출기업의 새로운 시장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SMR 4개 건설계획 연말 발표… 삼성, 빅웨이브에 타 도약 기회 찾을 것”

    대통령실 “SMR 4개 건설계획 연말 발표… 삼성, 빅웨이브에 타 도약 기회 찾을 것”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0일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전기발전 용량이 170~350메가와트(㎿)급인 SMR 4개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동의 전망에 대해선 “여야가 따로 있을 순 없다”고 했다. SMR은 소형 원전으로 대형 원전과 비교해 경제적이고 안전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SMR과 관련한 우리 기술력은 세계 2~3위로 차세대 성장동력이자 수출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박 수석은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삼성의 위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주식시장 평가라든지, 내부에서 위기론이 나오는 걸 보면 실존하는 위기 같다”면서도 “비단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와 산업계에 닥친 위기의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등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큰 동력이 됐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취지다. 박 수석은 또 “삼성이 도래하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시대의 빅웨이브(거대한 파도)에 올라탐으로써 다시 도약할 기회를 금방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 전망에 대해선 “기초과학에 본격적 투자가 이뤄진 지 30여년에 지나지 않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세계 최초의 질문에 답하는 분야를 열면 머지않은 시기에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초등학교도 못나온 14살 소년가장…‘亞 최고부자’ 된 비결

    초등학교도 못나온 14살 소년가장…‘亞 최고부자’ 된 비결

    “어떤 가정은 행복하고 부유한데,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 세상은 왜 이토록 불공평한가.” 2023년 포브스 기준으로 자산규모만 52조원에 달하는 홍콩 최고 부자 리카싱(96) 청쿵그룹 창업자는 ‘아시아의 워런 버핏’ ‘아시아 최고 부자’ 등 여러 수식어를 몰고다녔지만 그의 ‘홍콩 드림’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광저우 차오저우에서 태어나 11살 때 가족과 함께 국공내전이 한창이던 대륙을 떠나 홍콩에 정착한 그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14살의 나이로 거리를 배회했다. 폐결핵으로 숨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가장이 된 그는 출세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해가 지고 발에 물집이 잡히도록 돌아다녔다. 14살에 찻집에 취직해 오전 5시 전에 출근해 15시간을 일했다. 퇴근하면 “홍콩에 뿌리를 내리려면 홍콩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광둥어와 영어를 반드시 익혀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새겨 듣고 광둥어와 영어를 공부했다. 책과 잡지도 부지런히 읽었다. 잘 먹지 못하고, 일과 공부를 무리하게 병행한 탓에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폐결핵이 찾아왔다. 약을 구할 돈이 없었기에 의서를 보며 자가 치유에 나섰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셨고, 기운이 없을 땐 소금물을 먹었다. 생선 내장이 좋다고 들어 구역질을 참으며 먹었고, 그렇게 1년 후에 기적처럼 폐결핵을 극복했다. 성실한 소년 리카싱은 직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철물공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총지배인이 됐지만, 철물에서 플라스틱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한다고 판단해 플라스틱공장으로 이직했다. 이직 1년 만에 판매 실적 1위를 달성한 그는 돈을 더 주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자신과 7배 차이가 나는 2위 사원과 같은 금액의 보너스를 받았다. 그의 나이 고작 스무살이었지만 ‘큰 나무는 바람을 많이 맞는다’는 교훈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카싱은 “사람의 질투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나는 팀과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보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후 회사의 2인자 자리까지 올라섰다. 그리고 플라스틱 조화를 만드는 회사를 차렸다. 리카싱은 당시 홍콩의 주요 수출상품 중 하나였던 작은 플라스틱 꽃으로 800억달러의 ‘조화 제국’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서른 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1971년에는 청쿵그룹을 세우고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1979년 세계 최대 항만 운영업체인 허치슨왐포아 지배 지분을 1억2700만달러에 사들이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리카싱에게 중국 덩샤오핑의 경제개방정책은 또 다른 기회였다. 리카싱은 중국에 처음 들어간 외국 기업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주변에서는 “공산당에 사기를 당할 수 있다”며 말렸지만 리카싱은 “대륙은 내 고향”이라며 투자에 적극 나섰고 덕분에 중국 주요 항만 개발권을 차지했다. 항만회사 3개, 유통체인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회사와 철도회사, 전력·가스·수도회사들도 가지면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됐다. 2017년 은퇴 후에는 청쿵그룹 업무에도 어느 정도 관여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건 자선재단인 리카싱재단에 시간을 쏟고 있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법칙에 대해 최근 출간된 ‘무한의 부’는 “말을 뱉으면 반드시 지켰고, 신용을 가장 우선시했으며, 자기 전에는 반드시 30분간 독서를 했다”고 서술했다. 리카싱은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고,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최소한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라며 도전의 연속인 삶 속에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전진하는 순간에도 후퇴할 준비를 하고, 후퇴할 때도 다시 전진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 대통령실 “SMR 4개 건설, 11차 전력수급계획 반영…삼성, 빅웨이브 타고 도약”

    대통령실 “SMR 4개 건설, 11차 전력수급계획 반영…삼성, 빅웨이브 타고 도약”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0일 “소형모듈원자로(SMR) 4개 건설 계획이 연말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전기발전 용량이 170~350㎿(메가와트)급인 SMR 4개를 묶어야 대형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하는 출력이 나온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국회 동의 전망에 대해선 “여야가 따로 있을 순 없다”고 했다. SMR은 소형 원전으로, 대형 원전과 비교해 경제적이고 안전해 전 세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SMR과 관련한 우리 기술력은 세계 2~3위로 차세대 성장 동력이자 수출 효자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박 수석은 ‘삼성전자 위기론’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삼성의 위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주식시장 평가라든지, 내부에서 위기론이 나오는 걸 보면 실존하는 위기 같다”면서도 “비단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과학계와 산업계에 닥친 위기의 상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등이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 큰 동력이 됐지만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때가 됐다는 취지다. 박 수석은 또 “삼성이 도래하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시대의 빅웨이브(거대한 파도)에 올라탐으로써 다시 도약할 기회를 금방 찾을 것”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한국의 노벨과학상 수상 전망에 대해선 “기초과학에 대한 본격적 투자가 이뤄진 지 30여년에 지나지 않지만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 세계 최초의 질문에 답하는 분야를 열면 머지않은 시기에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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