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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과원, 동부권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 지원 본격화

    경과원, 동부권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 지원 본격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4일 (사)광주시기업인협회와 함께 ‘광주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동부권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본격적인 현장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정윤희 광주시청 기획재정국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광주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현장 인력 수급 문제 ▲외국인 노동자 채용 및 관리 문제 ▲기술 혁신 및 사업화 지원 확대 ▲광주시 특화 지원 사업 확대 ▲시설·운영자금 지원 애로사항 등이 올랐다. 경과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경기기업 비서(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플랫폼) 구축,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GMS)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 스마트제조(생산레벨업)지원 사업 등 특화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경기 동부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동부권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올해 말까지 15회의 현장 방문과 설명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경기글로벌게임센터, 2023년 게임 산업 육성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글로벌게임센터, 2023년 게임 산업 육성 ‘최우수’ 기관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글로벌게임센터’가 2023년 전국 12개 글로벌게임센터 중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글로벌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별 특성화 게임 육성을 위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각 지역에 운영 중인 게임 기획·제작·유통을 지원하는 센터다. 경콘진은 2016년 10월 대한민국 게임 산업 중심지 판교에 ‘경기 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하고 9년 동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 글로벌게임센터는 도내 게임 선도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175개 게임 창업기업을 다방면 지원하며 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경콘진 김상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시상식에서 “게임산업의 미래, 기회의 경기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중·소 기업 협력을 강화하고, AI 등 미래 기술과 게임 융합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9억 8천만 달러(2022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가전(79억 5천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경기도는 게임 산업 매출액(10조 6천억 원, 전국의 48.0%)과 사업체 수(2,473개, 24.1%) 전국 1위, 종사자 수(2만 8천 명, 33.8%)는 전국에서 두 번째 많다.
  •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산업과 에너지, 통상, 수출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물경제 주무 부처다. 세종청사의 ‘꺼지지 않는 등대’로도 불린다. 1948년 상공부로 출발한 뒤 1993년 동력자원부와 합쳐 상공자원부로 개편됐다. 각 정권의 지향점에 따라 통상산업·산업자원·지식경제부 등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 정착했다. 기획조정실과 산업정책실(산업정책·산업공급망정책·제조산업정책·첨단산업정책), 산업기반실(산업기술융합정책·지역경제정책·중견기업정책)을 현 정부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출신인 박성택(행시 39회)1차관이 담당한다. 배준형 기획재정담당관 기획부터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산업부의 3대 축을 거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21년 8월 수소국 창립 멤버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 착수 업무를 맡아 수소 산업 기틀을 다졌다. 현재 산업부 곳간을 책임지고 있다. 산업부는 상반기 신속 집행 예산 10조 6000억원 중 8조 6000억원을 집행해 중앙부처 중 최고 집행률(80.7%)을 달성했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국회, 기획재정부의 카운터파트와도 두루 잘 지내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알아주는 테니스 고수다. 이원규 산업재난담당관 공직 24년 대부분을 산업(입지·전자·지역산업·디자인·기술·소재) 업무에 몸담은 스페셜리스트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우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땐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주요 민감 품목 선정 및 대응 방향을 총괄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산업재난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 대비, 대응을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 산업부가 올해 평가에서 우수부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주말에는 아내와 전국의 둘레길을 순례한다. 남경모 산업정책과장 빠른 상황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을 겸비한 에이스다. 자동차과장 시절 신속하고 유연한 미래차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정책과장 때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신산업정책 2.0’ 등 첨단산업 육성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재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고심 중이다. 선배들의 신뢰가 두텁고 후배들이 커리어 조언을 받고 싶어 하는 1순위로 꼽힌다. 김종주 산업공급망정책과장 산업과 기술정책을 경험한 ‘융합형 전문가’다. 공정거래위원회 2년 파견 근무로 규제정책을 두루 살피는 균형감을 갖췄다. 기술개발과장 때 철강·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의 탄소 감축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주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수립했다. 술은 잘 못하지만 술자리에 가면 MC를 맡아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신용민 기계로봇제조정책과장 아이디어가 많고 기획력이 좋은 ‘정책기획통’이다. 사무관 때부터 ‘천재’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카이스트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KICPA)도 있다. 에너지실에서 2011년 9·15 블랙아웃을 수습했고 전기요금 누진제 3단계 개편 등을 맡아 소방수 역할을 했다. 배터리과장 때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흑연 규정 2년 유예를 이끌었다. 이규봉 반도체과장 강한 인상과 달리 직원들에겐 부드럽고 따뜻한 외강내유형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과장, 호주 상무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산업과 국제협력, 조직관리를 경험했다. 2021년 소재부품장비시장과장 때 ‘요소수 대란’에 따른 유통 물량 부족을 해결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등 사태 조기 해결에 기여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원 정책 마련 업무를 맡아 산업부에서 가장 바쁜 과장이다. 정권 산업기술정책과장 추진력과 설득력을 겸비했다. 현안이 생기면 깊이 공부한 뒤 실무자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는 현장 중심의 학습형 리더로 행시 46회 중 가장 먼저 주무과장인 정책과장을 맡았다. 2021년 첫 과장 보직인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때 중점법안 1호였던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의 이 법안이 국회에 10개월째 계류 중이었으나 반대하는 의원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주재업무보고 때 ‘족쇄는 풀렸지만 모래주머니는 남아 있다’는 두고두고 회자될 표현을 발표했다. 송주호 지역경제총괄과장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던 2010년 국내에도 다양한 이공계 전공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형 MIT 미디어랩 정책’을 만들었다. 학생 1인당 1억원씩 투자하는 파격적인 교육과정이다. ‘올백 머리’로 강렬한 인상이지만 업무차 만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연락을 돌리는 등 세심한 면모를 가졌다. 지자체까지도 발이 넓다. 지역별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 보직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임국현 중견기업정책과장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을 막기 위해 범부처 합동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소재 중견 뿌리기업으로 외국인력(E-9) 허가제를 확대하고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처음 조성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한다. 에너지, 통상, 안보정책을 거친 만능 플레이어이자 산업부 대표 패셔니스타다. 양광석 정책기획팀장 2008년 기업 등 전력 수요자가 전력 사용 피크 시기에 정부와 약정한 만큼 전력 수요를 줄이고 줄인 만큼 보상을 받는 수요반응제도(DR)를 처음 도입한 ‘전력통’이다.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었던 2012년 전력수급팀장을 맡아 수급관리와 대국민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력 외에도 무역, 기술시장, 반도체 등을 거쳐 위기관리와 소통에 능하다. 오충종 장관비서실장 돌발상황이 터졌을 때 리스크 관리에 강점이 있는 믿음직한 ‘구원투수’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철강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점검 TF를 20차례 넘게 열고 복구 지원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 사항을 마련했다. 직원 생일을 일일이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 1년에 40~50권의 책을 읽는 다독가다. 딸을 위해 3년간 88통의 편지를 썼고 이를 묶어 ‘아빠가 생각날 때’란 책을 썼다. 정재환 운영지원과장 조직 관리와 인사 운영에 탁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0~11년 차관 비서관, 2015년 인사팀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운영지원과장을 맡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입 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기획해 직원들에겐 자긍심을, 가족들에겐 감동을 줬다. 초대 전력계통혁신과장 시절에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전력망을 보강하는 ‘제1차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만들었다. 올해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간부’로 선정됐다. 박상철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상황 관리와 조직 관리 분야에 능통해 ‘관리의 신’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시중은행 등과 협력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방산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온화한 성품을 갖춰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알따남)로 통한다. 박종섭 국표원 표준정책과장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에도 열려 있다. 국표원 업무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기존 ‘기술표준원’ 명칭을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변경하는 데 이바지했다. 기술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술규제영향평가’, ‘국가인증제 실효성 검토’ 등 국표원의 숙원사업을 추진했다. 오유천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과장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 국제표준 제안에 참여했다가 국표원에 특채로 들어왔다. 제네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일하는 등 산업 분류에 ‘진심’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립에 참여하고 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로봇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 올해 들어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이란 난제를 만나 분투 중이다. 박형민 국표원 시험인증정책과장 산업부에선 전력, 규제개혁, FTA, 무역 등 다방면을 거쳤고 주인도대사관 상무관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해외와 지자체 파견 이력이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해외인증지원단을 신설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전민영 국표원 기술규제정책과장 소문난 ‘테니스광’답게 ‘정책 개발은 스트로크처럼 정교하게, 업무 추진은 서브처럼 강력하되 유연하게’가 신조다.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우즈베키스탄과 가전제품 통관 협상을 진행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중단될 위기를 타개했다.
  • 한국디자인진흥원, 파리 메종&오브제에 디자인코리아관 운영

    한국디자인진흥원, 파리 메종&오브제에 디자인코리아관 운영

    경기 성남시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한국 디자인을 해외에 소개하고 우수 디자인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9일까지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에 디자인코리아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약 60여개국의 250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생활소비재 및 인테리어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어 세계 시장을 노리는 우리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전시회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우수 디자인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2022년부터 메종&오브제에 디자인코리아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디자인코리아관에는 약 100여명의 바이어와 72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비즈니스 상담 647건, 상담액 약 176억원을 달성하는 운영 실적을 거뒀다. 올해 디자인코리아관에서는 25개 기업의 디자인 상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KIDP가 운영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 중 엄선된 제품들이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로우로우, 이악크래프트, 헤리터, 영리영리, 마마포레스트 등이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는 친환경 주방용품 브랜드 마마포레스트 오현주 대표는 “작년 첫 참가를 통해 바이어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유럽 시장 진출 시 필요한 각종 인증들에 대해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올해 초까지 모두 획득했다”며 “디자인코리아관 덕에 독일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랑스, 터키 등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계속 소통하고 있어 수출 성과에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파리 도심에서 개최되는 파리디자인위크에서 최초로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 전시도 진행한다. 파리디자인위크는 메종&오브제 기간에 파리 시내에서 진행되는 대중친화적인 디자인 전시, 토크 및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행사다. 윤상흠 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 기업 뿐 아니라 디자이너들 또한 국제적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디자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 “미국 대통령 누가 되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BYD, 테슬라 공장 건설 지연

    “미국 대통령 누가 되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BYD, 테슬라 공장 건설 지연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에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내놓았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BYD가 멕시코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 세 곳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같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적어도 미국 대선 때까지 멕시코의 대규모 공장 투자와 관련한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BYD에게 멕시코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시장용 또는 수출용이 아닌 멕시코 소비자를 위해 높은 기술 표준을 갖춘 공장을 지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BYD의 멕시코 공장 후보 지역 중 하나는 과달라하라시 주변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지난 10년 동안 기술 허브로 부상하면서 ‘멕시코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멕시코는 중국뿐 아니라 서방 자동차업체의 투자도 늘어나는 지역으로 테슬라 역시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했으나 지난 7월 중단됐다. 테슬라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여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주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멕시코산 제품에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하자 “선거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겠다”며 “정치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멕시코 공장 건설을 유보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사건 직후 지지를 선언했으나, 트럼프 당선으로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폐기되면 테슬라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RA는 미국산 생산품에 세액 공제,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해 테슬라도 큰 이득을 보았다. BYD는 브라질과 헝가리, 튀르키예, 태국에 이미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멕시코에도 공장을 세워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수입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BYD는 이를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추구하고 있다. BYD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는 멕시코 소비자용이라고 밝혔지만, 바로 눈앞에 있는 미국이란 거대 시장의 유혹을 100% 관세만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멕시코는 게다가 미국, 캐나다와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을 맺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미국 노동자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려는 시도를 감시하고 있으며, 중국산 전기자동차를 표적으로 삼는 관세를 우회하려 한다면 이 또한 차단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밝힌 바 있다.
  • 경과원, 美 대선 대비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 개최···후보별 주요 정책 분석

    경과원, 美 대선 대비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 개최···후보별 주요 정책 분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후보별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대선 결과가 경기도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경기도 혁신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인과 스타트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컨퍼런스는 두 개의 기조 강연과 전문가 좌담회로 구성됐다. 첫 번째 기조 강연에서는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의 주요 정책 기조를 비교 분석하며, 현지 대선 분위기와 후보 이미지에 대한 생생한 견해를 제시했다. 김 박사는 해리스 후보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과 자국의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으로,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대비 더욱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경기도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산업별 대응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 강연에서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양 후보의 산업 정책이 한국과 경기도 산업에 미칠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 산업의 대응 방향으로 국내외 투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구축, 수출ㆍ조달 지역 다변화, 경제 안보 리스크 대응, 품질ㆍ비용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는 강성천 경과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지윤 박사, 정은미 본부장,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패널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나라 산업의 기회와 리스크를 논의하는 한편,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핵심 원자재 내재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함께 우리나라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경기도 기업들의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별 맞춤형 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쌀 수출 1천톤 총력

    전남도, 쌀 수출 1천톤 총력

    쌀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쌀 수출 1천톤 달성을 위한 ‘전남쌀 수출 확대! 글로벌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수출을 통해 쌀값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방안이다. 전남도는 먼저 쌀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과 판촉 지원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역 쌀을 수출하는 농협과 공조 법인 등 생산자와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의 운영사인 수입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쌀 수출 생산자에게는 수출용 포장재와 팔레트 등 기자재 비용으로 수출 물량에 대해 1kg당 1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해외 상설판매장에서 전남 쌀을 수입할 경우 1개 컨테이너 기준으로 최대 2천만 원의 판촉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남농협도 전남 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 과정의 고품질화와 쌀 수출 홍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나주시와 해남, 영암군 등 전남지역 13개 시군들도 명품 쌀과 고품질 브랜드를 앞세워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농협의 쌀 수출은 지난해 117톤, 올해는 지난달까지 이미 138톤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1000톤을 수출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전남지역 2023년 쌀 재고는 17만톤에 이르고 있고 2024년 신곡 예상 초과 물량도 40여만 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쌀 재고에 대한 조속한 시장 격리와 신곡 초과 물량에 대한 선제적 격리도 건의하고 나섰다.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전남도의 쌀 수출 확대 등의 노력이 쌀값 하락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씨줄날줄] ‘검은 반도체’ 김

    [씨줄날줄] ‘검은 반도체’ 김

    외국에서 김은 오랫동안 ‘바다 잡초’로 취급받았다. 시커먼 색에 비릿한 냄새, 김에 대한 첫인상이 그다지 좋을 리 없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전범재판에서 미군 측이 일본의 포로 학대 증거로 ‘검은 종이’, 즉 김을 제시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들에게 해조류는 가축에게나 먹이는 것이었다. 푸대접의 역사가 길었지만 최근에는 없어서 못 먹는 슈퍼푸드로 ‘추앙’하고 있다. 고단백·저칼로리 건강식품이면서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여 주는 ‘블루카본’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에 대한 서양인의 인식 전환은 관련 산업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히고 있다. 세계에서 김을 생산하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 일본 세 곳뿐. 지구온난화로 생산량이 줄어 중국과 일본의 수출 여력이 없는 사이 한류 열풍에 힘입은 K조미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한국의 김 수출액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김은 2019년부터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늘이 우리에게 ‘검은 황금’ 석유는 허락하지 않았지만 ‘검은 반도체’ 김을 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수출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특히 가장 김을 기피했던 미국에서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미국 수출액이 807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 넘게 증가했다. 틱톡 등 SNS에서 파란 눈의 아기들에게 김을 먹이는 영상이 수두룩하다. 밥도둑의 힘을 미국 엄마들도 알아챈 것이다. 김의 수출 활황이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다. 가격이 점점 오르고 있어서다. 국내 조미김값이 최근 10~20% 올랐다.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생산 시기가 짧아지고 병충해까지 확산하면서 원초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삼겹살 맛에 눈뜨면서 값이 오르는 부작용이 생겼듯 김도 같은 상황을 맞고 있다. 업계에서는 육상 양식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꾀하고 있다는데 수출과 내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검은반도체특별법’이라도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박상숙 논설위원
  • [사설] 돈 마른 지갑… 내수 진작책 더 과감해야

    [사설] 돈 마른 지갑… 내수 진작책 더 과감해야

    내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질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7월 101.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감소했다. 16개월째 감소세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고금리·고물가에 가계살림이 팍팍해진 게 가장 큰 요인이다. 실제로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흑자액인 흑자율이 지난 2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가계에서 쓸 여윳돈이 없으니 내수가 갈수록 침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칫 수출 호조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과감하고 실질적인 내수 진작책이 시급해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발표를 통해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국정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고 있고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커 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수출이 내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경제상황을 보여 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7월 98.4로 전달보다 0.6 하락했다. 100 아래면 경기가 추세에 못 미친다는 뜻이다. 정부가 경계심을 늦춰선 안 되는 이유다. 냉철한 현실 진단을 바탕으로 내수를 끌어올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대대적인 소비 쿠폰 발행 등 직접적 진작책과 함께 가계살림이 나아지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부담부터 덜어 줘야 한다. 또한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소득을 높여 소비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정부의 국군의날(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만하다. 해외 관광 대신 국내 여행을 늘릴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정치권도 힘을 보태야 한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공통 공약 협의 기구’는 이럴 때 제 역할을 해야 박수를 받는다.
  • “독일 가곡의 정수, 한국 관객과 공유”

    “독일 가곡의 정수, 한국 관객과 공유”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 나그네’5일 롯데콘서트홀서 전곡 연주 “독일 최고의 문화 수출품이 가곡이에요. 그중에서도 슈베르트의 가곡은 시와 음악이 조화를 이룬 가장 완벽한 형태의 예술입니다. 한국 관객에게 독일 가곡의 정수를 잘 전달해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 20세기 최고 성악가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1925~2012)의 뒤를 잇는 독일 가곡 스페셜리스트 베냐민 아플(42)이 처음 한국을 찾았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첫 음악 프로젝트 ‘여름에 만나는 겨울 나그네’ 무대를 위해서다. 바리톤 아플은 실연의 아픔으로 방황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 나그네’ 24곡 전곡을 연주한다. 3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아플은 “‘겨울 나그네’의 주인공은 자신 안의 가장 밑바닥 감정까지 들여다보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며 “내면으로의 여행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과 감상이 가능하고, 그렇기에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아플은 경영학을 전공하고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20대 중반 뒤늦게 음악에 뛰어들었다. 2009년 오스트리아 마스터클래스 오디션에서 피셔디스카우를 처음 만난 뒤 2012년 사망할 때까지 그의 베를린 집에서 개인 수업을 받아 ‘피셔디스카우의 마지막 제자’라는 호칭을 얻었다. 아플은 “피셔디스카우는 음악을 전달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창조한 사람”이라며 “그를 만난 건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관객의 30~40%만 공감해도 성공한 연주회라고 생각해요. 열린 마음과 열린 귀로 편안하게 연주를 즐기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그가 한국 관객에게 전하는 바람이다.
  • 몽골엔 꽈배기, 中엔 ‘막사’… K푸드 수출 8.7조원 역대 최고

    몽골엔 꽈배기, 中엔 ‘막사’… K푸드 수출 8.7조원 역대 최고

    올해 1∼8월 농식품 수출액이 9조원에 근접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푸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민간과 함께 몽골과 베트남에선 꽈배기를, 중국에선 ‘막사’(막걸리+사이다) 등을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띄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까지 K푸드 누적 수출액이 64억 7630만 달러(약 8조 69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고, 8월 말 기준 역대 최고치다. 특히 불닭볶음면 등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1.7% 늘어난 8억 달러(1조 700억원)로, 불과 8개월 만에 수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엔 라면 수출 1조원 돌파에 10개월이 걸렸다. 과자류와 음료, 쌀 가공식품 등도 기록을 새로 썼다. 과자류 수출액은 4억 942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5.4% 증가했고, 음료는 4억 4880만 달러로 13.6% 늘었다.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냉동김밥 시식 후기가 공유될 만큼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쌀 가공식품 수출도 41.7% 늘어 1억 8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품목을 발굴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꽈배기 브랜드 ‘봉땅’은 몽골과 베트남의 GS편의점에서 꽈배기 판매를 시작했다. 반죽을 튀겨 설탕을 묻힌 전통적인 꽈배기에 초콜릿 토핑이나 딸기맛 크림 등을 올려 K디저트의 선택지를 늘렸다. 롯데칠성음료와 서울장수막걸리는 협업을 통해 ‘막사’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묶음 판매를 하고 있다. 중국은 고량주 등 독주가 대세지만,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수출 지평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농식품부가 판촉·마케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몽골과 베트남에 GS편의점 200~300곳이 입점하는 등 유통 경로가 늘어났다. 현지에선 편의점이 즉석식품을 맛볼 수 있는 ‘간이식당’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SNS를 통해 약과 등 전통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어 꽈배기도 ‘K디저트’로 통할 것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 BGF리테일, 부산 강서에 최대 물류센터 첫삽

    BGF리테일이 부산에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큰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부산시와 BGF리테일은 3일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신규 물류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물류, 식품 제조 대기업이다. 부산 물류센터는 12만 8000㎡ 규모로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들어선다. 이를 위해 2200억원이 투입되며, 운영인력 8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물류센터는 BGF리테일의 진천 중앙물류센터보다 두배 가량 크고, 편의점 업계 전체에서도 최대 규모로 꼽힌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를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수출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에는 BGF리테일 외에도 롯데쇼핑, 쿠팡, LX인터내셔널 등 물류·유통 기업이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권에 들어서는 물류센터는 부산이 국제적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태효 “트럼프 당선 땐 美안보 우산 약해질 수도… 방산은 기회”

    김태효 “트럼프 당선 땐 美안보 우산 약해질 수도… 방산은 기회”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의 안보 우산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김 차장은 이날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제1차 세종열린포럼에서 ‘미국 대선과 한국 외교안보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트럼프는 동맹의 이익이 미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동맹도 철저하게 책임지고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미국 중심주의적인 접근을 꾀하고 있다”며 “미국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서도 비용의 관점에서 협의하자고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재선 시 기회 요인도 적지 않다고 봤다. 그는 “미국의 안보 우산이 약화해 분쟁 지역의 안보 불안이 증대되면 한국의 방산 수출 기회가 커질 수도 있다”며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중국 등의 상황에 대응하느라 국방비 지출을 늘리면 그만큼 우리 방산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예상했다. 특히 “선박 수리·정비는 한국이 월등하게 잘하기에 미국이 우리 도움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중국산 자동차 부품이나 배터리에 대한 압박으로 한국산 제품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미일 협력 구도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차장은 “기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와 다년간 3자 훈련 계획, 사이버 협조 등 안보 분야에 있어 미국이 꼭 필요로 하는 캠프 데이비드 성과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는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북한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과거처럼 순진하게 핵 동결과 추가 보상이라는 ‘스몰 딜’을 재현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몰 딜은 핵 동결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거 등을 조건으로 제재 완화 같은 보상을 제공하는 합의를 말한다. 다만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트럼프는 반드시 욕심낼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통미봉남’을 구사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장은 트럼프가 집권하면 대중 경제제재나 정치·외교·군사적 압박에 대한 동참 요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김 차장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대해선 “실용주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함께 만드는 끈끈한 동반자로서 한국을 바라본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조 바이든 정부에 이어 중국에 대해 ‘디리스킹’(위험 제거) 전략을 정교하게 구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차장은 다만 “외교안보와 사회 이슈에서 지금까지 부통령 해리스를 조언해 온 참모진이라 이들이 집권했을 때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 있을지 염려된다”며 “베테랑들을 수혈해 중량감 있는 멤버로 조화를 이루면 우리도 상대하기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색인·여성·젊음의 “T 해리스”… 백인·남성·충성의 “P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유색인·여성·젊음의 “T 해리스”… 백인·남성·충성의 “P 트럼프”[글로벌 인사이트]

    원 팀·다양성 ‘해리스 내각’최초의 흑인·여성 비서실장 주목에릭 홀더·로레인 볼스 등 후보군국방장관도 여성 배출 여부 관심오바마 행정부 인사도 기용 관측효율성 강조한 ‘트럼프 내각’ 국무장관에 더그 버검 등 하마평재무·CIA 수장에 골프 친구 거론국방은 크리스토퍼 밀러 등 물망경제·안보 분야 한일 압박 가능성 미국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내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하면 미국은 아시아·아프리카계 여성 대통령을 처음 맞이하게 되는 터라 정부 구성 예상도를 흥미롭게 그려 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한 경우라면 2기 행정부는 어떤 차별점을 갖게 될지가 관심 포인트다.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이어받되 새롭고 강력한 캐릭터를 발탁해 실행하고 젊은 유색인종 인물들을 대거 등용할 것이라는 게 월스트리트저널(WSJ), 악시오스 등 미 언론들의 관측이다. 해리스 행정부에서 최초의 흑인 또는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 탄생할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부통령 후보군을 검증했던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 로레인 볼스 부통령 수석보좌관, 바이든 캠프에서 해리스 캠프로 수평 이동한 젠 오맬리 딜런 선대위원장 등이 후보군이다. 국무장관에는 크리스 쿤스 상원 외교위원장을 필두로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도 물망에 오른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등에 개입 중인 필 고든 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오바마 정부 국가안보보좌관 출신인 톰 도닐런, 람 이매뉴얼 전 주일 대사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재무장관으로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차관의 승진 기용 등과 함께 투자은행 파트너인 블레어 에프론,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 시절 함께 일했던 브라이언 넬슨 전 재무부 차관 등도 언급된다. 바이든 정부에서 무산됐던 여성 최초 국방부 장관 배출 여부도 관심거리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방부 정책차관보였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 차관, 크리스틴 워머스 현 육군장관 등이 후보군이다. 남성으로는 잭 리드 상원의원도 포함돼 있다. 캠프 핵심 인사로 활약 중인 해리스의 제부 토니 웨스트 전 법무부 차관은 백악관 법률 고문으로 거론된다. 대통령 친인척 기용에 대한 비판은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장녀 이방카에게 선임고문을 맡겼던 전례가 있어 돌파 가능한 부분이다. 해리스 행정부의 정책은 대중 수출 통제를 기반으로 한 동맹 참여 확대, 친노조 기조,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산업정책 유지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이 친팔레스타인 행보를 보여 와 이스라엘 지원 정책에 대한 전면 검토도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임에 실패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행정부를 ‘백인 남성 위주의 충성파’ 중심으로 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가에선 트럼프의 골프 친구들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인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저서 ‘트럼프의 아메리카를 되찾자’(2022)에서 트럼프 2기를 ‘경제적 민족주의, 중국과의 디커플링, 대중국 강경 정책’으로 요약하고 있다. 그는 “재집권에 실패했던 것을 반추해 충성스럽고 효율적인 내각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우선주의’ 기치 아래 보호무역주의와 강경 대중무역 정책, 미국 내 제조업 강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국 우선주의를 위해 경제·안보 면에서의 주요 동맹국인 유럽과 한일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의 국내 리쇼어링은 바이든 정부와 일맥상통할 전망이다. 국무장관 후보군으로는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물망에 올랐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 등이 부상했다. 버검 주지사는 에너지부 장관 후보로도 언급된다. 트럼프 1기 정부 주일 대사 출신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 대사,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국무장관 후보군이다. 재무장관으로는 월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의 오른팔인 스콧 베센트, 트럼프의 골프 친구이자 월스트리트 내부 조직으로 분류되는 제이 클레이튼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등이 거명된다. 부통령 후보로 주목받았던 톰 코튼 상원의원도 국무장관 후보에 올랐는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군 출신인 그는 국방부 장관 자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권한대행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병력 감축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던 인물로 국방장관 우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그는 보수 재집권 시나리오인 ‘프로젝트 2025’의 국방 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과 중국통인 매슈 포틴저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원팀’으로 간주된다. 만약 폼페이오가 국방부나 국무부 장관으로 복귀한다면 포틴저 부보좌관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미 관가의 관측이다. 그레넬 전 대사,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 등과 함께 국가안보보좌관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무부 장관에는 여성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 트럼프 1기 인물들의 재기용이 예상된다.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친구인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CIA 국장으로 임명되면 클레이튼 전 의장과 함께 최측근 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의료개혁·대왕고래·공공주택… 예산에 담긴 부처별 ‘최애 사업’

    의료개혁·대왕고래·공공주택… 예산에 담긴 부처별 ‘최애 사업’

    고용, ‘일·가정 양립’에 4.3조 투입과기,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45억 농식품, ‘개 식용 종식’ 544억 신설 외교, 내년 ‘APEC 정상회의’ 총력 예산 편성권을 지닌 기획재정부는 8월 말 다음해 예산안을 발표한다. 편성 방향과 분야별 규모, 중점 사업 등 예산의 ‘빅픽처’(큰 그림)가 담긴다. 기재부가 전체 예산안을 발표하고 나면 부처별 예산 디테일은 관심에서 멀어진다.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신문은 3일 각 부처 장관들의 내년 1순위 사업이 될 ‘애착 예산’을 짚어봤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가장 힘을 준 건 ‘의료개혁’ 분야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확충에 2조원이 투입되며 집행은 보건복지부가 한다. 조규홍 장관도 관심 예산 1순위로 놓고 신경을 쓰고 있다. 국민 최저생계보장을 위해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도 대폭 인상한다. 연말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로 ‘이별’을 앞둔 저출생·고령화 대응 예산(총 19조 7000억원 규모)은 관심에서 살짝 멀어진 분위기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의대 교육 여건 개선’ 예산을 최애 예산으로 꼽고 있다. 교육부는 내년 9개 국립대 의과대학에 4047억원, 국립대 병원에 829억원 등 총 4876억원을 투입해 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5조 3134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 지원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도 핵심 사업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효자이자 글로벌 패권경쟁이 한창인 ‘반도체 산업’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의 반도체 투자를 뒷받침하는 저리 대출 프로그램에 250억원,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에 3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에 새로 추진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석유·가스전의 첫 탐사 시추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506억원도 배정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질 ‘공공주택 25만 2000호’ 공급을 애착 사업으로 꼽았다.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개통과 K패스 사업 규모 확대안도 우선순위에서 빼놓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 예산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예산액도 4조 3134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 6827억원(61.6%) 불려 놨다. 고용부 관계자는 “저출생을 반전시킬 열쇠가 일·가정 양립에 있다고 판단하고 예산 증액에 힘썼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홍역을 치른 뒤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로 복원한 연구개발(R&D) 예산이 단연 1순위다. 올해 8조 4000억원에서 내년 9조 7000억원으로 16.1% 늘어난다. 논란이 불거진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에 대응하고자 정보 보안·보호와 관련된 R&D 사업에도 45억원을 편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엔 ‘개 식용 종식’ 예산이 관심사다. 개 사육 농장주에게 폐업 지원금과 시설 보상금 등을 지원하는 데 544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환경부는 전기차 화재에 예민하다. 화재 방지를 위해 스마트제어 형식의 완속 충전기 7만 1000개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 충전기 2만개를 교체하는 데 9284억원을 투입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산 1008억원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예산 69억원을 최애 예산으로 꼽았다.
  • 네타냐후 “영국 정부의 무기수출 금지, 하마스 용기 북돋았다”

    네타냐후 “영국 정부의 무기수출 금지, 하마스 용기 북돋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일부 무기 수출 허가를 정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하마스를 격려하는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이 영국인 인질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영국의 조치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수치스러운 결정은 지난해 10월 7일에 14명의 영국 시민을 포함해 120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대량 학살 테러 조직인 하마스를 무찌르겠다는 이스라엘의 결의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하마스는 5명의 영국 시민을 포함한 100명 이상의 인질을 잡고 있다. 하마스의 야만성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동료 민주주의 국가인 이스라엘과 함께 하는 대신, 영국의 잘못된 결정은 하마스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 뿐이다. 나치에 맞선 영국의 영웅적 저항이 오늘날 우리의 공통 문명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여겨지는 것처럼, 역사는 하마스와 이란의 테러 축에 맞선 이스라엘의 저항을 평가할 것”이라고 썼다. 이는 앞서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은 일부 의원들에게 일부 무기 수출 허가가 정지됐다고 말한 뒤 처음으로 나온 반응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국 무기가 있든 없든 이스라엘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고 우리의 공동 미래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이스라엘과 영국 사이에 깊은 외교적 갈등이 생길 가능성을 키웠지만, 영국은 “무기 수출 일시 중단 결정이 신중하게 계산된 것”이며 “전면적인 금수조치는커녕 이스라엘의 안보를 약화시킬 조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회담에 대한 그의 고집스러운 태도로 인해 하마스에 의해 6명의 이스라엘 인질 사망이 간접적으로 초래됐다는 국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영국 노동당 정부의 결정에 대해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노동당이 이스라엘을 버렸다”고 비난했다. 영국 유대인 대표위원회는 “이 결정이 잘못된 시기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고, 영국 좌파 진영에서는 영국이 F-35 전투기 프로그램에 부품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에 대해 분노해왔다. 무기 수출금지 찬성론자 중 한 명인 전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피터 리케츠도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6명을 살해한 직후에 금지령을 발표한 시점에 대한 설명을, 장관들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도발적인 공격에서 보수당 전 총리인 존슨은 X에서 “하마스는 여전히 많은 무고한 유대인을 인질로 잡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학살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라미 외무장관과 키어 스타머 총리는 왜 이스라엘을 버리고 있나? 하마스가 이기기를 원하는가?”라고 썼다.
  • 용산도 ‘트럼프 당선’ 걱정…“美 안보우산 약화 가능성”

    용산도 ‘트럼프 당선’ 걱정…“美 안보우산 약화 가능성”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 안보 우산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빌딩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제1차 세종열린포럼에서 ‘미국 대선과 한국 외교안보전략’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김 차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이 우리에 제공하는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서도 비용의 관점에서 협의하자고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했다. 동맹을 비용의 관점에서 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의지가 아무래도 현 바이든 행정부 때만 못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지난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다져진 성과와 협력 체계는 유지될 것으로 봤다. 김 차장은 “기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와 다년간 3자 훈련 계획, 사이버 협조 등 안보분야 있어서 미국이 꼭 필요로 하는 캠프데이비드 성과는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트럼프 당선 시 “위기·기회 요인이 극단적으로 병존하기에 좀 더 과감하고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기회 요인으로는 방산 수출을 들었다. “분쟁 지역에 대한 안보 불안이 커져 여러 각지에서 한국의 방산 수출 기회가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대중 경쟁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상황으로 국방비 지출을 늘려가고 있다며 “미국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면 그만큼 한국 방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특히 선박 수리·정비는 한국이 월등하게 잘하기에 미국이 우리 도움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이나 배터리에 대한 압박으로 한국산 제품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도 봤다. 김 차장은 다만 트럼프가 집권하면 대중 경제제재나 정치·외교·군사적 압박에 대한 동참 요구가 더 커질 수 있다며 “동중국해·남중국해 문제,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 있어서 한국에 보다 분명한 입장과 기여에 대해서도 공화당이 요구할 가능성이 민주당보다는 클 것”이라고 봤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북한과 정상회담을 욕심낼 것이라며 “김정은 지도부는 그러한 트럼프의 쇼맨십 기질을 활용해 통미봉남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측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로 북한 정권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졌다며 과거와 같은 방식의 협상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北, 지난해 러시아 군수물자 7000억원...7년간 불법 8조원 수입”

    “北, 지난해 러시아 군수물자 7000억원...7년간 불법 8조원 수입”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등 군수물자를 제공해 올린 수입이 지난해만 약 5억 4000만 달러(약 7239억원)로 추산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북한이 대북 제재가 강화된 지난 7년간 밀수출·무기 거래 등 불법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약 63억 달러(약 8조 4450억원)로 조사됐다. 3일 국가전략연구원의 ‘대북제재 이후 북한 외화수지 추정Ⅱ: 불법적 거래수지 및 종합수지(2017~2023)’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러시아에 공급한 무기는 152㎜ 포탄 93만 7500발, 122㎜ 포탄 18만 7500발,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인 KN-23 9발, KN-24 9발 등으로 추산된다. 이런 군수물자 제공으로 올린 수입은 5억 4000만 달러로 추정 집계됐다. 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방부, 미국 백악관·국무부, 우크라이나 국방부 등의 자료를 종합해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대러 무기 공급량을 추정하고, 이 물량의 4분의 3을 지난해 물량으로 잡았다. 여기에 러시아 무기 시장 단가를 적용해 북한의 수입을 추정·산출했다. 북한이 최근 자폭형 무인공격기(드론) 성능 시험 현장을 처음 공개하고,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 로켓포) 검수 시험 사격을 진행한 것 역시 대러 공급 가능성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는 데다 북러 경제회담이 진행된 상황에서 대러 수출용 검수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대북 제재가 강화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불법으로 62억 9000만 달러 규모의 수입을 거뒀다. 석탄 밀수출이 21억 5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러시아 등에 파견한 근로자 임금과 사이버 외화벌이로 각각 17억 5000만 달러와 13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보고서는 북한의 지난 7년간 합법적 거래 수지를 82억 5000만 달러 적자로 추정했지만 불법 이익을 반영하면 적자 규모가 19억 7000만 달러까지 준다고 분석했다.
  • 포스코, 탄자니아 흑연광산 개발에 4000만달러 투자

    포스코, 탄자니아 흑연광산 개발에 4000만달러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호주계 광업회사인 블랙록마이닝과 4000만 달러(약 536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계약으로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 매장량 약 600만t로 세계 2위 규모인 탄자니아 마헨게 광산을 소유한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9.9%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블랙록마이닝과 개발 1단계 계약으로 2026년부터 연 3만t씩 25년 동안 모두 75만t의 흑연을 받기로 했고, 이번 계약으로 추가로 25년 동안 연 최대 3만t의 흑연을 확보했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 정책에 대응한 음극재 생산(포스코퓨처엠)이 가능하게 됐다. 또 철강, 시멘트,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산업용 흑연의 글로벌 판매권 계약 체결로 흑연사업의 사업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광산에서 생산될 산업용 흑연의 양이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 수준이어서 유사시 국가 광물자원안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산업 등 국가 기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그룹의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은 이번 투자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올해 안에 광산 개발 착공을 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 미·베네수 갈등으로 번진 대선…美 마두로 탄 비행기 압류, 검찰, 야권 대선후보 체포영장

    미·베네수 갈등으로 번진 대선…美 마두로 탄 비행기 압류, 검찰, 야권 대선후보 체포영장

    베네수엘라 대선이 끝난지 50일이 다 돼 가지만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인사가 구속되는 등 정정 불안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부정선거로 당선된 의혹이 짙은 니콜라스 마두로(62)의 전용기를 압수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현지 법원이 야당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5)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타렉 사브 검찰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 앱을 통해 구속영장을 공개했다. 곤잘레스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대선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진 뒤 야당 탄압을 확대하는 조처로 풀이된다. 곤살레스는 지난 7월 28일 치른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62) 현 대통령과 경쟁한 야당 후보였다. 베네수엘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 법원은 마두로가 과반이 조금 넘는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밝혔지만, 야당이 공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곤잘레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루이스 에르네스토 두에네스 검사가 베네수엘라 국가를 상대로 저지른 직권남용, 공문서 위조, 법률 불복종 선동, 음모 및 결사 혐의를 받는 곤잘레스를 구속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뒤 발부됐다. 베네수엘라 법상 범죄 결사 혐의는 최대 징역 10년, 내란 공모 혐의는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번 구속영장 발부는 마두로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곤잘레스와 다른 야당 의원들이 감옥에 가야 한다는 발언이 나온 뒤 뒤따른 베네수엘라 사법부의 조처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 사람은 법을 인정하지 않고,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배짱이 있다”, “그는 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베네수엘라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야당과 미국 등 일부 서방 국가, 유엔 전문가 패널 등 국제기구는 베네수엘라 대선이 투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일부는 노골적으로 ‘부정 선거’를 비난하면서 투표소별 전체 개표 결과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곤잘레스 측은 “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뒤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야당 대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그들은 현실 감각을 잃었다”며 “대통령 당선인을 위협하는 것은 더 많은 결속을 이루고 에드문도 곤잘레스에 대한 베네수엘라인과 세계의 지지를 높일 뿐”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투표함 개표 80% 이상의 사본을 공개 웹사이트에 공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당일 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전체 개표 결과를 공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사법부의 구속영장 발부는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마두로 행정부의 결정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브 검찰총장은 “마차도와 야당 투표 집계 웹사이트에 대한 범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검찰은 투표 이후 수주 동안 야당 인사 및 시위대를 계속 체포 후 구금해왔다. 시위로 인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약 2400명이 체포됐다. 곤잘레스는 웹사이트에 대해 증언하라는 세 차례의 소환에 불응했고, 이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있었다. 로이터는 복수의 변호사들의 자문 내용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법은 70세 이상은 감옥에서 복역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가택연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75세가 된 곤잘레스는 결혼했으며 두 딸이 있는데, 한 명은 카라카스에 살고 다른 한 명은 마드리드에 살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선거 이후 첫 번째 처벌 조치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 관리와 가족 약 60명의 명단을 작성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사람이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마두로가 최근 대선 결과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더 많은 압력을 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리들은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미국 법무부는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마두로 대통령과 관련된 비행기를 미국의 제재를 위반해 취득했다는 이유로 이를 압수해 플로리다로 옮겼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성명에서 마두로와 그의 동료들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다쏘 팔콘 900EX’가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날아간 뒤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비행기를 플로리다로 보냈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장관은 “이 비행기는 미국의 유령회사를 통해 1300만 달러에 구입된 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사용하기 위해 국외로 밀수됐다”고 말했다. 이 미국 관리는 NYT에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법무부가 주도한 작전을 도왔다고 말했다. CNN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는 빨간색 줄무늬가 있는 빛나는 흰색 제트기가 플로리다 활주로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비행기 압수 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자 마두로의 선거 승리에 대한 의심스러운 주장을 언급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주 베네수엘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중 한 명이 마두로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며 “미국은 동맹국들과 긴ㅁ리히 협력해 지난 7월 28일 선거를 통해 표현된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지가 존중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는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 마두로와 관련된 사람들이 플로리다에 있는 회사로부터 비행기를 구입하기 위해 카리브해에 본사를 둔 유령회사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미국 수사관들이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2023년 4월 카리브해를 통해 베네수엘라로 불법 수출됐고, 2023년 5월부터 번호가 T7-ESPRT인 이 항공기는 거의 독점적으로 베네수엘라의 군사 기지를 오가는 비행을 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마두로를 다른 나라로 수송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이어 미 법무부는 마두로 비행기 압수작전을 도와준 도미니카 공화국에 감사를 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관계자는 “양국 정부가 지난 5월 라 이사벨라 국제공항으로도 알려진 호아킨 발라게르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압수하기 위해 협력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관리들은 정비를 위해 비행기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가져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미국은 사법적 수단을 통해 압수를 요청했고, 도미니카 당국은 이를 따랐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가 말했다. 미 법무부는 이 비행기의 판매 및 수출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무역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서명한 행정명령과 상무부가 수립한 수출 통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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