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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강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발전 ‘기대’

    부산 기장·강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발전 ‘기대’

    부산 기장군과 강서구 일대가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제시된 기장군과 강서구 189만여㎡가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은 올해 상반기 금융 기회발전 특구 지정에 이어 또 하나의 특구를 확보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기회발전 특구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단지, 동부산 이파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로,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분야인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자동차 부품 분야다. 기장군은 지난해 7월 지정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단과 동부산 이파크 일반산업단지가 지정됐다. 기장지구 전력반도체 핵심 기업이 투자할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는 2023년 1단계가 준공돼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반도체 관련 국책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강서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가 특구로 지정돼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기술 개발과 이차전지 산업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구 내 투자기업은 19개사고, 투자 규모는 2조 3566억원이다. 이를 통해 2286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주요 핵심 기업은 금양(이차전지), 아이큐랩(8인치 실리콘카바이드), 비투지(전력반도체), 신성에스티(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등이다. 시는 기회발전 특구를 중심으로 도심융합 특구와 문화 특구, 교육자유 특구 등 4대 특구 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두 번째 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기업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부산에 공장을 증축함으로써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특구 주변 정주 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與, 한덕수 탄핵 표결 앞두고 “환율·물가 먹구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

    與, 한덕수 탄핵 표결 앞두고 “환율·물가 먹구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

    권성동 “권한대행 탄핵은 민생·외교 탄핵”나경원·안철수 등 중진들도 경제 위기 우려국민의힘은 27일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을 예고한 데 대해, 경제 위기 등 이유를 들며 탄핵안 철회를 요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대외신인도, 수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먹구름을 드리웠고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 외교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민생 탄핵이며 외교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자마자 외환시장이 요동쳐 현재 1달러당 환율이 1470원이다. 경제전문가 의견에 의하면 1달러당 1500원 넘을경우에는 제2의 외환위기 온다고 한다”라면서 “나라와 국민과 민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하루빨리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대행의 담화 직후 탄핵안을 발의한 것을 거론하면서 “정권 교체 이후 무려 29번째 탄핵안”이라면서 “한 대행 다음에는 누가 탄핵 대상자인가. 이런 민주당의 행태는 연쇄탄핵범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과 국가적 손실이 불 보듯 뻔한데도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는 이유는 조기대선 정국을 유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어버리려는 속셈”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선 “위헌·위법 요소로 가득하다”며 “여권 전체를 초토화시키겠다는 정략적 발상을 담고있다. 표적 수사와 별건 수사를 남발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중진들도 경제 위기를 부각하면서 민주당의 한 대행 탄핵 추진을 맹폭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행에 대한 탄핵은 경제탄핵, 민생탄핵이다. 나아가 외교안보 탄핵으로 국가를 고립시키고 위기에 빠뜨리는 만행”이라고 썼다. 나 의원은 “민주당은 국무위원 1명이 남을때 까지, 국민을 인질로 망국의 오징어게임을 하려는가. 이런 식으로 탄핵이 이어지면, 국가는 무정부 상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지금은 국가비상사태다.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며, 대외신인도도 추락했다”면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은 금융시장의 파국은 물론, 국정을 마비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은 국가안위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따라서 저는 한 대행에 대한 탄핵은 찬성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27일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당정 “내수 민생사업 중심 신속 집행”정부와 여당은 27일 내년 생활물가 안정과 서민생계비 부담완화를 위해 11조 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수경기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수 민생사업을 중심으로 전례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124만개의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이 내수 활력을 높이는 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활성화 대책도 집중 시행하기로 했다.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6만 5000명 규모의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사업은 2배 이상 확대한다.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2025년 국토교통부 예산 약 59조원 중 36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상반기 중 12조원 이상 집행하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민생 예산도 약 11조 7000억원 투입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차원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10%에서 15%로 확대하고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간 총 5조 5000억원 규모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도 기존 353곳에서 5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는 상황에는 조속한 내수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우선 최우선 국정과제를 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대단히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수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들께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년에는 그간 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이 둔화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면서 “정부예산뿐 아니라 공공기관 투자, 정책·금융 등 공공부문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보강하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내수・민생과제들을 검토·구체화해 오는 30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 美하원의원, ‘고려아연 사태’ 우려 담은 서한 국무부 전달…적극적 역할 요청

    美하원의원, ‘고려아연 사태’ 우려 담은 서한 국무부 전달…적극적 역할 요청

    미국 하원 의원이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국무부에 전달해 적극적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에릭 스왈웰 미 하원 의원은 미 국무부 호세 페르난데스 차관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국무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스왈웰 의원은 미국 의회 내에서 핵심 광물을 다루는 의원협의체인 ‘핵심광물협의체’(CMC) 공동의장 자격으로 이번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야 할 기업으로 고려아연을 언급하면서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는데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아연을 비롯해 은과 동 등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은 울산에 위치한 올인원 니켈제련소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에게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왈웰 의원은 특히 최근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겪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MBK파트너스의 주요 투자자(LP) 중 하나로 중국투자공사(CIC)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런 배경에서 MBK가 고려아연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 MBK의 집중력과 투자 실적을 고려할 때 중국 기반 또는 중국 자금이 투입된 법인이 다양한 거래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중국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뿐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중요 광물 공급망을 차단하고 확장하려는 한미 공동 노력의 중요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해체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왈웰 의원은 “최근 중국이 사상 가장 공격적인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 거래가 경제적 영향과 양국의 공동 국가 안보 이익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계속 검토될 수 있도록 산업부 및 한국 카운터파트와 계속 협의해주시길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 측 관계자는 “LP 가운데 중국 자본의 비중은 5%에 불과하고, 국가 기간산업을 중국에 팔지 않겠다고 이미 수차례나 이야기했다”라며 “서한이 사실이라면 미국 하원 의원이 이 문제에 왜 이토록 관심을 가지는지 이해할 수 없고 대답할 가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 “파업 등 회사피해, 법적 대응·투자금 회수”

    “파업 등 회사피해, 법적 대응·투자금 회수”

    광주 상생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노사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6개 주주단이 노동조합 파업 등으로 회사 운영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 투자분 회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GGM주주단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주단은 “GGM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설립된 기업”이라며 “이에 따라 주주단은 누적 생산목표 35만대를 달성할 때까지 노사상생을 이어간다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와 ‘완성차사업투자협약서’를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21년 9월 첫 차량 생산을 시작했고 700개의 일자리 창출, 최근 출시된 캐스퍼 전기차가 3개월 만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했고 23개국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주주들도 총회를 통해 연간 20만대 생산기지 구축과 1300여개 추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노조의 협상 결렬선언과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은 지금까지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고 주주들에게 후회와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GGM이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으로 체결된 협정서를 기반으로 설립된 만큼 근로자, 경영진, 주주사 등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주단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캐스퍼 전기차(EV)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내년도 생산량 증대와 350명 추가 채용을 계획했으나 잠정 보류됐다며 지역 일자리를 위해 세워진 회사라는 점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조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견에는 1대 주주인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현대차그룹, 광주은행, 산업은행 등 총 37개 주주사 중 기업은행을 제외한 36개 사가 동참했다.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은 “국내에 24년 만에 자동차 생산 라인이 신설됐고 그것이 광주였다”며 “가장 큰 현안인 노사 안정을 약속했는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기업이 광주에 추가 투자를 하겠는가”라고 호소했다. 김 원장은 “파업은 회사와 지역 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무너뜨리는 결과”라며 “GGM의 지속 성장, 안정된 일자리,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대화와 상생의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순천 이반촌농원’,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올해 유공자 포상’ 영예

    ‘순천 이반촌농원’,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올해 유공자 포상’ 영예

    순천 농업법인 ‘이반촌농원’이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전남벤처기업인 및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유공자로 선정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오는 시상식은 (사)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 성장, 활력 증진 등을 한 유공자들에게 포상했다. 이 행사는 광주·전남의 경제 성장과 혁신적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그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및 벤처중소기업이 하나되는 송년회 자리로 굳건하게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격변하는 국제 정세를 포함한 국내 위기상황에서의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고에 따른 경제 한파 속에서도 광주·전남 벤처기업인 및 ICT/SW 기업인들 250여명은 2025년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유공자 포상’에 선정된 이반촌농원은 산학연 공동 연구 사업을 통해 토종배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과 특허등록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벤처기업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반촌농원은 현재 토종배인 돌배 분말 제조공정 개발 완료에 따른 특허출원 7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제품에 맞는 디자인 특허 출원과 상표출원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건강기능식품 인증 획득을 달성해 해외에 한국 전통배를 널리 알리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김동훈 이반촌농원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토종 산돌배 제품이 IP스타기업과 뿌리산업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FDA 인증과 해외 인증을 다시 받는 등 다양하고 새로운 제품개발과 연구과제를 통해 토종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다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 효자 품목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노푸드코리아, 유기농 두유 판로 개척 박차

    이노푸드코리아, 유기농 두유 판로 개척 박차

    - 이노푸드코리아, 전국민 소비 촉진 축제 ’동행축제’ 참여- 지원사업으로 TV 출연하여 제품 인지도 및 매출 급상승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동행축제는 12월 28일까지 전국에서 열리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및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관, 우수제품 판매 부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동행축제는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 5월과 9월 동행축제에서 소비자와 전문가에게 인정받은 100개 우수제품을 선정해 할인전을 진행한다 5월에 열린 동행축제에 참가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설명과 제품 시식을 제공했던 국내 유기농 식용 콩 보유 기업 이노푸드코리아(대표 김세원)는 12월 동행축제에는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해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노푸드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으로 편성된 ‘소상공인 우수제품 홍보 광고’ 사업을 신청해 TV프로그램에 출연, 제품 개발과정과 위기 극복 사례를 소개하며 제품의 신뢰성을 강화했다. 현재 이노푸드코리아는 ‘바리의꿈 유기농두유’를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방송 이후 오아시스 매장의 주문량이 10% 이상 증가하고, 스마트스토어 주문량은 70% 이상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유럽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원 이노푸드코리아 대표는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지향적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목표”라며 “동행축제나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처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식품 개발을 지속하여 내년부터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행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기자극으로 요실금 치료 돕는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

    전기자극으로 요실금 치료 돕는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

    2001년 설립된 제너럴네트(GN)는 현재 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및 2020년 수출 유공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주력 생산품인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는 미국 FDA 1등급 및 2등급 의료기기 등록을 획득한 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과 수출 계약을 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GN은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를 포함해 좌훈기, ENS허리벨트로 구성된 ‘바디닥터 홈케어 프리미엄 시리즈’를 판매 및 렌털 중이다. 이들 제품은 3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이 중에서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는 하루 30분 앉아 있으면 자동으로 케겔 운동이 돼 골반저근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해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여성 요실금 치료는 물론 남성 케겔 운동에도 도움을 줘 부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바디닥터 요실금치료기는 골반 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 괄약근 운동을 유도함으로써 요실금 예방 및 치료, 기능 회복을 도와준다. 비삽입형 제품으로 위생적이다. 피부에 닿는 부분을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전기자극을 강화했다. GN의 또 다른 3등급 의료기기로는 ‘바디닥터 고주파 의료기’가 있다. 본체인 심부발열기 발판과 부위별(얼굴·몸) 집중관리가 가능한 바이폴라 프로브(핸드피스)로 구성돼 있다. 심부발열기 발판은 직관적인 아이콘과 풀 터치 시스템으로 어르신도 사용하기에 어려움 없이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피부 조직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체온을 올리고 혈류량을 증가해 통증을 완화해 준다. GN 바디닥터 제품 구입 및 렌털 문의는 전화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담신청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5일간 체험 후 결정할 수 있다.
  • NHN KCP, 비자-KOTRA와 무역대금 카드 결제 시대 연다

    NHN KCP, 비자-KOTRA와 무역대금 카드 결제 시대 연다

    - 국내 최초 무역대금 결제 전용 플랫폼 ‘GTPP’ 사업 참여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비자(Visa),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무역대금 결제 비즈니스에 도전한다. NHN KCP는 비자와 KOTRA가 주관하는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GTPP는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수입 대금을 결제하고, 국내 기업이 그 수출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무역대금 결제 전용 플랫폼이다. NHN KCP는 비자의 글로벌 무역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 수입업체 간 지급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행 국가 간 지급 결제 시스템은 나라마다 법률과 규제, 기술 준수요건, 운영 시간대 등이 상이한 매우 까다로운 영역이다. 그 때문에 팬데믹 이후 디지털 결제가 만연해진 지금도 국가 간 거래에서는 필요한 서류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통적 결제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서류 등록, 대금 지급 등 무역대금 결제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한 GTPP는 국내 수출 기업 입장에서 무역 사기의 위험을 예방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바이어 입장에서도 복잡한 송금 절차 없이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결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GTPP 사업은 올해 대만, 일본, 몽골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미주, 유럽 지역 등 전 세계 20여 개국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외 가맹점들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 결제뿐만 아니라 제약, 산업 중장비, 렌탈 등 B2B(기업 간 거래) 산업 군에서도 다양한 결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NHN KCP는 파트너사들에 인정받아 온 결제 구축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역대금 결제 시장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NHN KCP 관계자는 “NHN KCP는 국내 1위 결제 서비스 사업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갖추며 국내외 이커머스 업체들에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850조 규모의 글로벌 무역대금 결제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결제 스탠더드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업계의 키맨 자리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북, 민생 살리기 4000억 특별대책 추진

    탄핵정국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4000억원 규모의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14개 시군, 22개 경제·기관단체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비상시국 대응 민생경제 살리기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새해 1분기까지 시군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재원 조달 방안 마련, 중앙정부 정책건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애로해소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4개 분야 1643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예정액의 45%인 733억원을 내년 3월까지 신속 집행하고 조기에 추경을 하기로 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단기 고·중금리 대출의 장기 저금리 대출 전환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새롭게 운영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영세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회생 보듬자금 특례보증,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지원 특례 보증, 폐업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비 촉진에 12개 사업 148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 소비 촉진 행사 개최, 착한가격업소 지원,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등이다.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기업의 숨통을 터주기 위한 20개 사업도 추진한다. 1168억원 규모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 지급, 창업과 사회적경제 기업 특례 보증,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원 등이다. 건설업계가 수주물량을 확보하게 지원한다. 공공 발주 건설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70%를 발주하고 지역업체 활용 인센티브 지급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업체 우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합동 세일즈를 통한 밀착 수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대형공사는 지역업체 활용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 인테리어 옷 입은 ‘틔운’… AI 탑재한 홈 히트펌프

    인테리어 옷 입은 ‘틔운’… AI 탑재한 홈 히트펌프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다음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각각 새로운 콘셉트의 가전을 선보인다. 우선 LG전자는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생활가전 ‘틔운’에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신규 콘셉트 2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식물 재배기 관련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틔운의 새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협탁 디자인으로,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스탠드 조명 타입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탁 타입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 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식물을 키울 수 있다. 스마트폰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물 보충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홈’이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Eco Heating System) 제품을 공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EHS는 주거·상업 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유럽 40개국 이상에서 판매하는데, 내년엔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수출 EHS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 등 실내기 2종, ‘모노 R32 HT 콰이어트’ 실외기 1종이다. 실내기 2종은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이 탑재됐다.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에 태양광발전(PV) 모듈을 연동하면 태양에너지 사용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외환위기 턱밑까지 간 환율… ‘환 인플레’ 한국경제 옥죈다

    외환위기 턱밑까지 간 환율… ‘환 인플레’ 한국경제 옥죈다

    수입품 값 뛰고 유가 급등 불가피외국인 주식 매도, 자본 유출 가속수출 기업 영업익 최대 20% 줄어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의 현실화에 따른 ‘강달러’ 현상에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맞물린 결과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지난 24일까지 241거래일 평균 원달러 환율(주간 종가 기준)은 1363.09원이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한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394.97원 이후 26년 만이다. 올해 1월 2일 1300.4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트럼프 당선 직후(11월 12일·1403.50원) 1400원대를 뚫었다. 지난 24일에는 1456.40원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찍었다. 비상계엄 이후 15거래일(4~24일) 평균 환율은 1435.10원에 이른다. 고환율의 가장 큰 부작용은 물가 상승이다. 달러값이 오르면 수입품 가격이 뛴다. 전량을 수입하는 원유도 가격 급등이 불가피하다. 현재 국내 휘발유·경유값은 이달 셋째 주까지 10주 연속 오름세다. 기름값이 뛰면 생산 비용이 함께 커져 물가 전반이 오르게 된다. 내년 원화 시세가 폭락해 물가가 폭등하는 ‘환 인플레이션’ 현상이 한국경제를 옥죌 수 있다는 의미다. 증시도 비상이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 행렬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자본 유출을 가속하는 요인이다. 환율 상승은 일부 수출 기업에 호재가 되기도 한다. 달러 가치가 올랐을 때 외국에 제품을 팔면 더 많은 원화를 벌어들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수입 원자재값 상승 부담으로 환차익 효과는 미미하다. 우리나라 제조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으로 환율이 뛰면 환차손이 커져 영업이익이 최대 20%까지 줄어들 수도 있다. 중소기업 상당수는 환 헤지(환율 위험 분산)를 할 엄두를 못 내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은 환율이 10% 오르면 대기업의 영업이익률도 0.29% 포인트 하락한다고 봤다. 이 정도 인상폭은 대비하기 어려운 데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기업이 고환율로 환차익을 보려면 물량이 유지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면서 “수출이 둔화하는 국면에서 환율 상승은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 “제왕적 대통령도 식물대통령도 안 된다… 하루빨리 개헌해야”[박성원의 직설대담]

    “제왕적 대통령도 식물대통령도 안 된다… 하루빨리 개헌해야”[박성원의 직설대담]

    尹, 검사 마인드·시대착오적 리더십대화·타협 없는 충돌로 ‘탄핵 자초’민주주의 터득한 정치인이 맡아야탄핵 일상화, 현행 헌법 문제 방증더 늦기 전에 의회책임제로 바꿔야결단하면 ‘개헌 합의’ 한 달 안 걸려민주당, 정당민주주의 후퇴는 사실 정당 분권화·오픈프라이머리 필요경제활성화 법안, 국익 차원 처리를국가·국민에 빚져, 역할 안 피할 것헌정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에 다시 대통령 탄핵 사태를 맞게 된 우리의 정치시스템엔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갈등과 불확실성으로 대한민국호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리스크의 해법은 없는 걸까. 국회의원 6선에 당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의장(대표), 국회의장, 산업자원부 장관, 국무총리 등 당정의 중책을 두루 경험한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나 보게 된 이유다. 2016년 박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엔 의사봉을 잡은 국회의장이었다. 정 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여대야소에선 제왕적 대통령을, 여소야대에선 식물대통령을 만드는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을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정당민주주의의 회복’을,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책임정치의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꼽은 뒤 정당구조와 선거제도의 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보면서 느낀 소회는.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돼선 안 되겠다 생각했는데, 놀랍고 참담한 심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전 국민을 상대로 탄핵의 요건을 만들었다.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윤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아직도 마인드가 대통령이 아니라 검사다. 사고방식에서 옛날 군부독재 시대의 리더십 비슷한 걸 갖고 있다. 국회를 보는 시각이 적대적이다. 야당 대표를 피의자로 인식하고, 여당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상명하복의 시대착오적 발상이 있지 않았나 싶다. 특히 여소야대에선 대화와 타협이 절실한데, 그런 리더십을 전혀 보여 주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발동 이유를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해 대통령 퇴진과 탄핵 선동을 반복하며 국정 마비와 국헌문란을 벌여 왔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계엄은 기분 내키는 대로, 자의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헌법·법률이 정하는 내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법안과 예산삭감안을 일방 강행처리하고 20여명의 검사, 장관 등을 탄핵소추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을 무더기 탄핵소추해 직무를 정지시켰는데. “민주주의 국가에선 이런 갈등, 대립, 정쟁이 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다. 그걸 감당하고,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 내고, 극단적 충돌을 피할 책임은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권에 있다. 그런 노력을 하지 않고 야당 탓하고 계엄 발동하는 건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 정치는 극도의 진영 대립과 정서적 양극화로 여야 간 관용이 사라지고 ‘제도적 자제’를 서로 기대하기 어려운 풍토가 된 것 같다. “국가적으로나 정당 내부에서나 민주주의가 실종된 느낌이다.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만 전개되는 듯한 양상이어서 안타깝다. 원래 톨레랑스라는 게 경청하고 대화하고 존중하는 건데 그런 불문율이 사라지고 그냥 밀어붙인다. 아무 때나 칼을 뽑아 들고 절제·존중의 미덕, 불문율이 깨지면서 전쟁터로 변해 버렸다.” -나라는 선진국이 돼 가는데 정치는 왜 후진적인가. “1차대전 때 프랑스 총리였던 조르주 클레망소가 이런 말을 했다. 전쟁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군인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고.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정치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정치인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우리 정치는 근래 들어 의회에서, 정치권에서 키워진 정치인들에 맡겨지는 게 아니고, 정치인을 백안시하는 풍조가 생겼다. 그래서 윤 대통령도 나온 것 아닌가. 그런데 정치에는 역시 경륜이 필요하다. 민주주의를 터득하고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풍토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중책을 맡아야 한다.” -1987년 제정된 현행 헌법의 대통령 5년 단임제가 승자독식에 따른 제왕적 대통령제를 만들었고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불행한 결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런 측면도 있다. 내가 국회에 있을 때 개헌운동을 열심히 했고,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된 바 있다. 탄핵이 이처럼 일상화된 건 현행 헌법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여대야소가 되면 제왕적 대통령이 되고 여소야대가 되면 식물적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은 제왕이 돼서도, 식물이 돼서도 안 된다. 권력자는 주어진 권력보다 더 쓰려 하고, 야당은 의회권력을 잡으면 대통령을 식물로 만들어 버린다.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 개헌에 꼭 성공해야 한다. 빠를수록 좋다.” -개헌을 한다면 바람직한 권력구조는. “의회책임제가 돼야 한다. 국민들이 내각제는 직접 투표를 못 하니까 싫다고 하고 분권형 대통령제는 사이비처럼 보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건 권력자가 국민을 배신하면 그것을 응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든, 총리든 민의를 존중하지 않으면 그걸 제대로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 권력을 분산하고 의회가 책임을 지면서 사법부 독립도 더 강화돼야 한다.” 정 전 총리는 내각제냐, 대통령 4년 중임제냐는 식의 구체적 권력구조를 적시하지 않고 “분권형 대통령제에 가까운 것이지만 ‘의회책임제’라는 용어를 쓰고 싶다”고만 했다. -이 대표나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이 반쯤 손에 들어왔다고 여길 텐데 개헌이 되겠나. “대선도 중요하지만 개헌은 더 중요하다. 1987년 6·29선언으로부터 개헌안이 통과되는 데 딱 4개월 걸렸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연구가 많이 돼 있다.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여러 번 했고, 제가 국회의장 할 때도 여야가 심도 있게 1년 넘도록 많이 연구했다. 지도자들이 결단만 하면 된다. 핵심만 합의하는 데는 한 달도 안 걸릴 것이다.” -만일 조기 대선이 실시되고 민주당 이 대표가 집권을 할 경우 ‘적폐청산 시즌2’의 정치보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이 대표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영수회담을 여러 번 제안했는데, 이뤄지지 않고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런 걸 겪고 했으니 이 대표는 오히려 그런 걸 끊어내지 않을까. 최근 그런 비슷한 말도 했지 않나. 다음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지만,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단절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재명은 할 수 있다고 본다.” -만일 정권이 바뀐다면 보수야당은 완전 무력화되고 10년 혹은 30년 만년야당 신세가 될까. “지난번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그런 전망을 했지만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을 못 하고 끝났지 않았나. 민심은 굳어 있는 게 아니고 자꾸 변하는 것이다. 지금이 최악이라 생각하고 신뢰를 얻는 노력을 펼치면 의외로 빨리 회복할 수 있다.” -다음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는 게 바람직할까. “우선 민주주의자여야 한다. 의회에서 키운 사람이면 좋겠다. 정책적으로 미래세대를 어떻게 더 부유하고 행복하게 만들 건가 하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정책을 잘 펼칠 사람이 돼야 한다.”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헌법 말고도 바꿔야 할 게 있다면. “선거제도와 정당내부 거버넌스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 정치는 너무 중앙당에 집중돼 있다. 대통령 권력이 분산돼야 하는 것처럼, 정당도 권한이 지방당으로 분산돼야 한다. 공천이 중앙당 소수 리더에 의해 좌우되는 게 아니고 국민들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완전 오픈프라이머리제로 가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캘리포니아식으로 전체 후보자들을 놓고 지역에서 예비선거를 해서 1, 2위 결선투표를 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결정하는 것이 되면 중앙당이 맘대로 공천할 수가 없다. 지금은 정쟁을 유발하는 중심이 중앙당이다.” -국민의힘은 줄세우기와 편가르기로 내분 끝에 지리멸렬해졌고, 민주당은 이 대표 일극체제가 지배하는 전체주의 정당이 돼 버린 것 같다. “아직 내가 민주당 상임고문인데…. (잠시 망설이다) 불편한 얘기지만, 민주당의 정당민주주의가 후퇴한 건 사실이다. 경선제도나 이런 것도 더 비민주적으로 바뀌었고, 안타까운 일이다. 하루빨리 그런 것들이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필요하다. 이제 정당권력도 대통령 권력처럼 분산돼야 한다.” -민주당의 정책 노선과 관련해 한마디 하고픈 말이 있다면. “민주당은 중도진보 노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널뛰기도 안 되고, 교조적이어서도 안 된다. 유연성과 공존공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기것만 주장해선 안 되고 필요할 땐 타협도 해야 한다. 국정이 선순환하도록 기여해야 한다.” -탄핵 찬반 책임론을 놓고 내홍에 빠진 국민의힘에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지금 이 사태가 윤석열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만 떠넘기고 현 사태에 대해 책임의식이 결여된 듯한 태도를 보이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자기들이 윤 대통령을 만들고 당정협의를 통해 지금껏 함께해 왔는데, 책임을 피하는 건 무리다. 책임을 지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탄핵 정국 속에 원전 부활, 심해 가스전 탐사(대왕고래 프로젝트), 방산 수출, 반도체산업 지원 등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들이 사실상 올스톱돼 있다. “저는 에너지 문제는 좌우가 없다고 생각한다. 에너지가 없으면 산업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거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미래형 산업들은 윤석열 정부가 했던 것보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금 AI, 반도체 등은 국가대항전이 돼 있다.” -재계에서는 시급한 경제 입법들이 국회에서 가로막혀 있다고 하소연이다. “이 표가 여당 표냐 야당 표냐, 누가 주장한 것이고 누구 정책이냐를 따지지 말고 국가경쟁력을 우선시해야 한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들 먹고살게 해 주려면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하면 된다. 오직 국익 차원에서 결단해서 신속하게 처리해 줘야 한다.” 정 총리는 대기업 임원 출신에다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지낸 정책통으로서의 소신을 강하게 피력했다. “AI기본법이나 반도체지원특별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이런 것들을 빨리 해 줘야 한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 주면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음 세대의 일자리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걸 심사를 안 하고 정쟁만 하고 있는데, 거기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미국의 경우 공화당이나 민주당이 갈등하면서도 중국이나 기업에 대한 정책은 일관된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우리는 기업에 대한 정책, 북한에 대한 정책에서 너무 이념적으로 갈려 있다. “자력으로 민심을 얻기보다는 반사이익에 의존하는 게 많아서 그렇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처럼, 계속 남을 공격하고 상대방이 좋은 얘기를 하면 안 듣고 마구 공격하는 문화가 만들어져 있다.” -국회의원, 당대표, 국회의장, 장관, 총리 등 대통령 빼곤 다 해 본 경륜을 갖춘 입장에서 이 극심한 격변기에 나라를 통합하고 정치를 선진화하기 위해 어떠한 역할과 기여를 생각하고 있는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본 사람이다. 빚을 갚을 길이 있다면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역할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할 일을 다하겠다.” -빚을 갚는 구체적 방법은. “(웃으며) 그거야 그때그때 숙제가 생기면 하는 것이고. ■ 정세균 전 총리는 1950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낸 뒤 15, 16, 17, 18, 19, 20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당의장을 지냈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을,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2020년1월~2021년 4월)를 역임했다. 2022년 3월부터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 IMF 위기 턱밑까지 간 환율… ‘환 인플레’ 공포 을사년 덮친다

    IMF 위기 턱밑까지 간 환율… ‘환 인플레’ 공포 을사년 덮친다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의 현실화에 따른 ‘강달러’ 현상에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촉발된 정국 불안이 맞물린 결과다. 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지난 24일까지 241거래일 평균 원달러 환율(주간 종가 기준)은 1363.09원이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한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394.97원 이후 26년 만이다. 올해 1월 2일 1300.4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트럼프 당선 직후(11월 12일·1403.50원) 1400원대를 뚫었다. 지난 24일에는 1456.40원까지 치솟아 연고점을 찍었다. 비상계엄 이후 15거래일(4~24일) 평균 환율은 1435.10원에 이른다. 고환율의 가장 큰 부작용은 물가 상승이다. 달러값이 오르면 수입품 가격이 뛴다. 전량을 수입하는 원유도 가격 급등이 불가피하다. 현재 국내 휘발유·경유값은 이달 셋째 주까지 10주 연속 오름세다. 기름값이 뛰면 생산 비용이 함께 커져 물가 전반이 오르게 된다. 내년 원화 시세가 폭락해 물가가 폭등하는 ‘환 인플레이션’ 현상이 한국경제를 옥죌 수 있다는 의미다. 증시도 비상이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 행렬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자본 유출을 가속하는 요인이다. 환율 상승은 일부 수출 기업에 호재가 되기도 한다. 달러 가치가 올랐을 때 외국에 제품을 팔면 더 많은 원화를 벌어들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수입 원자재값 상승 부담으로 환차익 효과는 미미하다. 우리나라 제조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4~5% 수준으로 환율이 뛰면 환차손이 커져 영업이익이 최대 20%까지 줄어들 수도 있다. 중소기업 상당수는 환 헤지(환율 위험 분산)를 할 엄두를 못 내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은 환율이 10% 오르면 대기업의 영업이익률도 0.29% 포인트 하락한다고 봤다. 이 정도 인상폭은 대비하기 어려운 데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기업이 고환율로 환차익을 보려면 물량이 유지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면서 “수출이 둔화하는 국면에서 환율 상승은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 지상파에 광고 잘 안 한다…광고 매출 23.3% 하락

    지상파에 광고 잘 안 한다…광고 매출 23.3% 하락

    지난해 방송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상파 광고 매출액이 무려 23.3%나 급감했다. 25일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방송매출액은 18조 9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4억원(4.1%) 감소했다. 이 조사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출 1억원 이상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 발표한다. 사업자별로는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IPTV)와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콘텐츠사업자(IPTV CP) 매출이 증가했고,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지상파의 경우 총매출액이 3조 7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1억원 감소(10.2%)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9279억원으로 2022년 대비 2825억원(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2023년 12월 기준 3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약 3000단자 증가에 그쳤다. 2018년 3.5%였던 것에서 점차 감소해 이번에 처음으로 0%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IPTV CP 수출액을 포함해 6억 67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의 비중이 28.6%로 가장 컸고, 이어 일본(20.5%), 싱가포르(3.3%), 대만(2.1%)이 뒤를 이었다. 2023년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 8299 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기존 유료방송 대체효과도 심화하는 모양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13일 발표한 ‘OTT 주요 현황과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방송사업매출이 줄어든 것에 비해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등 주요 OTT 서비스 매출은 6.4% 늘었다. OTT 이용률은 2021년 69.5%, 2022년 72%, 2024년 77%로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유료 이용자 비율도 같은 기간 50.1%, 55.9%, 57%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 광주 50개 기업·기관,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획득

    광주 50개 기업·기관, 여가부 ‘가족친화인증’ 획득

    ㈜에스오에스랩·한국학호남진흥원 등 광주지역 50개 기업·기관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광주시는 ‘2024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신규인증 26개, 유효기간 연장 10개, 재인증 14개 등 총 50곳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관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가족친화경영과 관련해 정부가 공인하는 유일한 인증이다. 가족친화경영은 일과 가정이 균형감 있게 양립하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어가는 경영전략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증 조건을 유지하지 못하면 탈락된다. 조건을 유지할 경우 유효기간 2년 연장되며, 이후부터는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에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올해까지 총 140곳(중소기업 102곳·대기업 3곳·공공기관 35곳)이다. 지난해보다 10곳이 늘었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기관은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에서 부여하는 다양한 특전(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는 인증기업에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정부 물품구매 적격심사 가점 부여, 방송광고 송출비 감면, 은행 대출 금리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세청과 협업해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인증 기업과 인증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도 인증 기업과 기관에 총 18개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용역 적격심사 신인도 가점 부여,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사업 지원, 가족친화경영지원금 심사 우선 지원, 광주은행 대출 금리 우대 등이다. 자치구 차원의 근로자 지원도 이어간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 대상으로 지정된 사진관(광주 북구 소재)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요금 감면, 어린이집 입학금 면제 등 총 6개의 혜택을 지원한다. 윤건열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경영이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이직률 감소는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직무만족도 증가 등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지역 중소사업장에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해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척도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K라면 규제 해소… 100억 수출길 열렸다 [공직人스타]

    K라면 규제 해소… 100억 수출길 열렸다 [공직人스타]

    인니 식약청과 꾸준히 신뢰 형성까다로운 검사성적서 요구 해제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즉석면류 소비국일 정도로 라면 자부심이 있어요. 그런 인도네시아가 경쟁자인 한국에 대한 규제를 풀어준 셈입니다.” 한국산 라면의 인도네시아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청(BPOM)이 지난 1일 에틸렌옥사이드(EO) 검사성적서 의무 제출 조치를 해제하면서다. 변호사 출신 오영진(45·5급 특채) 식품의약품안전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24일 “라면 산업에서 경쟁 관계인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규제 완화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면서 “우리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한국에 대해서만 규제를 풀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수입 문턱을 높인 건 2022년 10월이다. 유럽연합(EU)이 한국산 라면에서 비발암성 물질(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된 데 대해 규제를 강화하자 같은 조처를 한 것이다. 오 담당관은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로 수출할 때마다 EO 시험, 검사성적서 제출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등 애로가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산 즉석면류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4%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정부가 나섰다.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에서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우호적 관계를 쌓기 시작했다. 지난 9월 한국 대표단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오 담당관은 “신임 인도네시아 식약청장이 우리 안전관리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 의사 출신 식약청장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긍정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을 때 확신했다”고 했다. 10월에는 식약처가 인도네시아 측을 초청해 한국산 라면 제조 공장을 보도록 했다. 결국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부터 한국산 즉석면류에 대한 EO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를 해제했다. 오 담당관은 “내년 한국산 라면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이 약 738만 달러(약 103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中, 내년 사상 최대 600조원 특별국채 발행”… 경기 부양 총력전

    “中, 내년 사상 최대 600조원 특별국채 발행”… 경기 부양 총력전

    중국이 내년에 사상 최대 규모인 3조 위안(약 598조원)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자마자 중국을 상대로 ‘관세 전쟁’에 나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시진핑(얼굴) 국가주석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 재정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로이터통신은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2025년에 3조 위안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타전했다. 올해 발행한 특별국채(1조 위안)의 세 배 수준이자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4%에 달한다. 무엇보다 그간 중국 정부가 발행한 연간 특별채권 가운데 액수가 가장 크다. 지금까지는 2007년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를 설립하고자 1조 5500억 위안 특별채를 발행한 것이 사상 최대였다. 중국 정부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에 빠진 자국 소비를 끌어올리고 미래 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3조 위안 가운데 1조 3000억 위안으로 오래된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반납하면 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이어 간다. 1조 위안은 전기차와 로봇, 반도체, 녹색에너지 등 첨단 제조업 투자에 쓰인다. 나머지 7000억 위안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형 국유은행에 투입된다. 올해 9월부터 중국 당국은 연일 경기 부양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무너지고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진 가운데 ‘중국을 주저앉히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까지 눈앞에 두자 ‘과감한 내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 ‘트럼프발 고율 관세’로 대미 수출이 직격탄을 맞으면 이를 자국 수요로 보완해야 한다. 앞서 중국은 지난 11~12일 시 주석 등 지도부가 새해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모두 참석해 ‘유동성 공급 기조’를 선언했다. 새해에는 경제 회복을 가시화하고자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확대하며 지급준비율과 시중금리를 낮추는 등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아 시장의 의구심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3조원 규모 특별국채 발행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이코노미스트 미셸 람은 “(특별국채 발행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크다. (로이터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의지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 꽁꽁 언 소비심리… 팬데믹 후 최악

    꽁꽁 언 소비심리… 팬데믹 후 최악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2월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평균 수준 아래로 떨어졌다. 낙폭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지난달(100.7)에 비해 12.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최대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86.6)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가 모두 지난달보다 하락한 가운데 현재경기판단지수가 지난달 70에서 52로 18포인트 하락하며 2020년 3월(-28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향후경기전망지수(74→56)도 18포인트 내리며 2022년 7월(-19포인트)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달 CCSI가 하락했는데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추가됐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고 안정을 찾아가느냐에 따라 소비심리 회복 속도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 10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금리수준전망지수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93에서 12월 98로 오히려 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유지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공공요금 인상이 우려되면서 물가 전망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 中企 “환율 1500원 되면 파산” 조마조마

    中企 “환율 1500원 되면 파산” 조마조마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이 되면 우리는 파산입니다.” 15년 만에 145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문턱까지 치솟으면서 금융시장의 ‘약한 고리’로 불리는 중소기업 사이에서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24일 “고환율 중간재 수입 비용이 상승해도 이를 대기업 납품가에 반영할 배짱을 가진 중소기업 사장은 없다”면서 “환율 상승에 원자재값도 눈에 띄게 올라서 이달은 지난해 동기 대비 지출 비용이 40% 가까이 늘어 마이너스”라고 토로했다. 우리는 수출 국가로 통상 환율이 오르면 기업 실적도 좋아진다고 알고 있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약 90%가 중간재인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한 뒤 대기업이나 해외로 판매하는 구조여서 환율 적정선(1200원)을 넘어가면 물건을 팔아도 손해가 난다.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 쇼크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치명적이다.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13일 수출 중소기업 513곳을 대상으로 ‘긴급실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2.2%가 계엄·탄핵 쇼크(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피해로 ‘고환율’ 문제를 지적했다. 경북 칠곡 소재의 중소 제조업체 대표 A씨는 “환율은 오르는데 경기는 안 좋다며 납품받는 상대 기업에서 단가를 낮추려는 분위기”라면서 “이걸 들어주지 않으면 거래선을 바꾼다며 으름장을 놓는데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강달러 현상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가치도 하락세라는 점에서 한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의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 대상국의 달러 환율 상승은 오히려 한국 수출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킨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역시 지난주 108선을 넘긴 이후 이번 주 내내 107선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높은 수입 의존도로 타격이 큰 기업에는 은행권에서 외화 자금 신규 조달이나 기존 대출을 연장해 주는 등으로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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