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육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국방 AI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특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장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501
  • 포켓몬랜드부터 정글리아까지…불당긴 日테마파크 투자 전쟁 [와쿠와쿠 도쿄]

    포켓몬랜드부터 정글리아까지…불당긴 日테마파크 투자 전쟁 [와쿠와쿠 도쿄]

    코로나19 시절, 한때 북적이던 테마파크에는 적막한 바람만 돌았습니다. 입장객은 반 토막, 매출은 곤두박질쳤죠. 그런데 불과 몇 해 뒤, ‘리벤지 소비’가 끝물이라는 분석 속에서도 일본 테마파크 업계는 여전히 수천억 엔대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대형 프로젝트부터 기존 구역 리뉴얼, 가격 정책 변화까지, 이른바 ‘손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엔저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요. 그 최대 수혜자가 바로 테마파크죠. 지난해 일본 테마파크 매출은 8926억 엔(약 8조4044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MZ세대의 ‘경험 중시’ 소비, 1990년대 조성된 대형 시설의 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단순 보수를 넘어 ‘다시 찾게 할 이유’를 만드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두 주자는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USJ)입니다. 지난 7월 ‘미니언 파크’를 1.4배로 넓히고, 움직이는 보도 위에서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새로 만들었죠. 같은 달에는 개장 이후 처음 손질한 ‘스누피 스튜디오’도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여름방학 가족 수요를 노린 겁니다. 주차장 부지 확장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디즈니 리조트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있습니다. 지난해 ‘겨울왕국’·‘라푼젤’·‘피터팬’을 주제로 한 ‘판타지 스프링스’를 열었고, ‘투모로우랜드’ 재개발(295억 엔)과 2027년 완공 예정인 ‘스페이스 마운틴’ 리뉴얼(705억 엔)에도 들어갔습니다. 2028년엔 도쿄발 디즈니 크루즈로 파크 밖까지 경험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신규 진입도 눈에 띕니다. 지난달 25일 오키나와 북부에 문을 연 ‘정글리아’는 옛 골프장 부지 60㏊(축구장 84개 크기)에 열기구, 공룡 사파리, 집라인, 세계 최대 무한대 스파를 갖춘 ‘대자연 속 남국 체험’형 파크입니다. 나하 공항에서 한 시간 넘게 걸리고, 인근 인구도 6만 명 남짓이지만 개장 당일 새벽 3시부터 줄이 늘어서기도 했죠. 정글리아를 진두지휘한 이는 USJ 경영 재건을 이끌었던 모리오카 쓰요시 가타나 최고경영자(CEO)입니다. 그는 절제된 투자 규모 속에서 현실적인 콘텐츠를 구성하고, 직원 절반을 오키나와 출신으로 채용한 ‘지역식 환대’를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1000억 엔이면 전 세계에 10곳을 만들 수 있다”며 ‘파크 수출’의 꿈을 밝히기도했죠. 언론사도 나섰습니다. 요미우리 그룹은 도쿄 인근 요미우리랜드에 내년 봄 포켓몬스터 랜드, ‘포케파크 칸토’를 열 예정입니다. 전 세계에 두꺼운 팬층을 가진 포켓몬 캐릭터를 앞세워, 체험형 어트랙션과 전시, 굿즈샵을 결합한 가족형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해외 시각에서 보면 일본의 투자 러시는 이례적이에요. 일본은 자국 애니메이션·게임 IP를 모두 가진 드문 시장인데다 치안과 교통, 엔저 환경이 인바운드 수요를 단단히 받치고 있죠. 실제 세계 테마파크 방문객 순위에서 USJ(2023년 1600만 명)는 연간 일본 인구 8분의 1을 모아 3위, 도쿄디즈니랜드·씨는 합산 2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투자에는 단순 입장객 늘리기 이상의 계산이 있습니다. 숙박형 리조트를 늘리고, 계절별 이벤트와 한정 굿즈를 결합해 ‘다음 날 또 오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거죠. 하루는 파크에서, 다음 날은 호텔 옆 굿즈샵에서만 파는 한정 인형을 사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대기 단축 패스 확산과 입장권 가격 인상 전략으로 1인당 매출은 코로나 전보다 30% 이상 늘었지만, 디즈니를 찾는 18~39세 일본인 비중은 5년 새 10%포인트 이상 줄어 41.2%에 그쳤습니다. ‘돈이 없으면 즐길 수 없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거죠. 여기에 엔고 전환이 외국인 발길을 주춤하게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 테마파크의 질주는 과연 장기 레이스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까요.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 압박…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 압박…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한미일 셔틀 외교 본격화…北·中 견제 수면 위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8월 말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취임 이후 첫 방일로,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한 ‘셔틀 외교’의 시작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염두에 둔 안보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북아 안보 구도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中, 美 방산업체 정조준…희토류로 압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중국은 미국 방위 산업을 겨냥해 전략 광물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 흑연, 네오디뮴 등은 미군의 전투기·미사일·드론 등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중국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양보 이후 일부 희토류 수출을 재개했지만, 방산 목적의 주요 광물은 여전히 금수 조치 중입니다. 미국의 한 드론 제조업체는 중국산 자석의 대체품을 찾는 동안 주문을 두 달간 연기했고, 전투기 엔진용 사마륨은 기존 가격의 60배를 제안받았습니다. 미 국방부는 8만 개 이상 무기 부품이 중국의 수출 통제 대상 소재로 만들어진다고 밝혀, 공급망 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했습니다. 美, 중국 제재에 머뭇…러시아 변수에 발목 [러시아 리아노보스티·미국 애틀랜틱] 백악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을 우려하여 2차 제재 부과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협력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미루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제재 시한이 이번 주 금요일로 다가오면서, 미 행정부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미국은 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제적 이중잣대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국 희토류 독점에 도전 [프랑스 RFI·영국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 중국은 희토류 시장에서 기술·물류·규제·지정학을 결합한 통합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프리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응갈라 프로젝트는 중국 국영기업 성허 리소스가 지배 지분을 확보해 7년간 우선구매권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 광산은 연간 3만 7200t 희토류 정광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20년간 운영됩니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2029년까지 전 세계 희토류의 9%를 공급할 수 있지만, 실제 수익을 최적화하려면 산업 파트너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中 과학기술 기업, 홍콩 상장 러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홍콩증권거래소의 18C 조항(적자 기업 상장 허용)을 활용해 중국의 AI·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상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런 테크놀로지와 수어원 과기, 즈푸, 희유과기 등 주요 기업들이 기밀 신고를 진행 중이며, 기업 가치도 수십억 달러에 달합니다. 올해 상반기 홍콩 상장 신청 기업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美, 중국엔 관대…인도엔 관세 폭탄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은 러시아산 에너지 대량 구매에도 미국의 제재를 피해갔습니다. 반면 인도는 협상 중 관세 폭탄을 맞으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도 정계는 미국과의 협상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굴욕적이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트럼프 견제를 위한 공동 전선을 제안했고, 모디 총리 역시 중국 방문 가능성을 타진 중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너무 커서 괴롭힐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만 봉쇄 시뮬레이션…싱가포르가 핵심 역할 [영국 로이터통신]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워게임에서 대만 위기 시 동남아 국가들의 대피 작전은 싱가포르의 공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11시에 싱가포르 사람들이 들어올 때까지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싱가포르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세계 첫 로봇 4S 매장 개장 [대만 연합보] 2025 세계 로봇 대회 개막과 함께 베이징 이좡에 세계 최초의 ‘스마트 로봇 4S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4S 매장은 판매(Sale)와 부품(Spare parts), 서비스(Service), 정보 피드백(Survey)의 기능이 통합된 형태를 뜻합니다. 소비자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로봇 대리점’입니다. 산업용·의료용·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판매하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몽골에 태양광 장성…NASA도 주목 [홍콩 명보·미국 NASA]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 건설 중인 400㎞ 길이의 태양광 패널은 단순 전력 생산을 넘어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패널 아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생물 비료와 붉은 진흙을 활용해 토양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2030년 완공 시 연간 210억㎾h 전력을 생산해 베이징과 톈진·상하이 지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국·인도 정상회담 성사될까 [중국 환구망·인도 언론] 중국은 8월 31일부터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단결과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인도 관계 개선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밀착…시진핑 “미·러 접촉 환영” [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러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미러 접촉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푸틴 대통령은 9월 베이징 항일 전승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베이다이허, 중국 인재 격려의 장 [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양자과학·기초연구·사회과학 분야 우수 전문가 60명을 베이다이허로 초청해 여름 휴가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국가 인재 정책의 상징적 제도입니다. 차이치 상무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한눈에 보는 중국]

    ‘中에는 관대하고 인도에는 가혹한’ 트럼프…내몽골 ‘태양광 장성’ 건립에 NASA도 촉각 [한눈에 보는 중국]

    한미일 셔틀 외교 본격화…北·中 견제 수면 위로 [일본 요미우리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8월 말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6월 취임 이후 첫 방일로,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한 ‘셔틀 외교’의 시작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염두에 둔 안보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한미일 3국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북아 안보 구도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中, 美 방산업체 정조준…희토류로 압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중국은 미국 방위 산업을 겨냥해 전략 광물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 흑연, 네오디뮴 등은 미군의 전투기·미사일·드론 등에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중국은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양보 이후 일부 희토류 수출을 재개했지만, 방산 목적의 주요 광물은 여전히 금수 조치 중입니다. 미국의 한 드론 제조업체는 중국산 자석의 대체품을 찾는 동안 주문을 두 달간 연기했고, 전투기 엔진용 사마륨은 기존 가격의 60배를 제안받았습니다. 미 국방부는 8만 개 이상 무기 부품이 중국의 수출 통제 대상 소재로 만들어진다고 밝혀, 공급망 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시사했습니다. 美, 중국 제재에 머뭇…러시아 변수에 발목 [러시아 리아노보스티·미국 애틀랜틱] 백악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을 우려하여 2차 제재 부과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협력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강경 조치를 미루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제재 시한이 이번 주 금요일로 다가오면서, 미 행정부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의 에너지 거래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미국은 인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제적 이중잣대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국 희토류 독점에 도전 [프랑스 RFI·영국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 중국은 희토류 시장에서 기술·물류·규제·지정학을 결합한 통합 전략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아프리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응갈라 프로젝트는 중국 국영기업 성허 리소스가 지배 지분을 확보해 7년간 우선구매권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 광산은 연간 3만 7200t 희토류 정광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20년간 운영됩니다. 벤치마크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2029년까지 전 세계 희토류의 9%를 공급할 수 있지만, 실제 수익을 최적화하려면 산업 파트너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中 과학기술 기업, 홍콩 상장 러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홍콩증권거래소의 18C 조항(적자 기업 상장 허용)을 활용해 중국의 AI·반도체 기업들이 대거 상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런 테크놀로지와 수어원 과기, 즈푸, 희유과기 등 주요 기업들이 기밀 신고를 진행 중이며, 기업 가치도 수십억 달러에 달합니다. 올해 상반기 홍콩 상장 신청 기업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美, 중국엔 관대…인도엔 관세 폭탄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은 러시아산 에너지 대량 구매에도 미국의 제재를 피해갔습니다. 반면 인도는 협상 중 관세 폭탄을 맞으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인도 정계는 미국과의 협상이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굴욕적이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트럼프 견제를 위한 공동 전선을 제안했고, 모디 총리 역시 중국 방문 가능성을 타진 중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너무 커서 괴롭힐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만 봉쇄 시뮬레이션…싱가포르가 핵심 역할 [영국 로이터통신]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워게임에서 대만 위기 시 동남아 국가들의 대피 작전은 싱가포르의 공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11시에 싱가포르 사람들이 들어올 때까지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싱가포르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세계 첫 로봇 4S 매장 개장 [대만 연합보] 2025 세계 로봇 대회 개막과 함께 베이징 이좡에 세계 최초의 ‘스마트 로봇 4S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4S 매장은 판매(Sale)와 부품(Spare parts), 서비스(Service), 정보 피드백(Survey)의 기능이 통합된 형태를 뜻합니다. 소비자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로봇 대리점’입니다. 산업용·의료용·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판매하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내몽골에 태양광 장성…NASA도 주목 [홍콩 명보·미국 NASA] 내몽골 쿠부치 사막에 건설 중인 400㎞ 길이의 태양광 패널은 단순 전력 생산을 넘어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패널 아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생물 비료와 붉은 진흙을 활용해 토양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2030년 완공 시 연간 210억㎾h 전력을 생산해 베이징과 톈진·상하이 지역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국·인도 정상회담 성사될까 [중국 환구망·인도 언론] 중국은 8월 31일부터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모디 총리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단결과 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인도 관계 개선의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러시아 밀착…시진핑 “미·러 접촉 환영” [일본 산케이신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러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미러 접촉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푸틴 대통령은 9월 베이징 항일 전승 80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베이다이허, 중국 인재 격려의 장 [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양자과학·기초연구·사회과학 분야 우수 전문가 60명을 베이다이허로 초청해 여름 휴가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국가 인재 정책의 상징적 제도입니다. 차이치 상무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 “美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한미, 조선·車·반도체·배터리 ‘동맹’

    “美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한미, 조선·車·반도체·배터리 ‘동맹’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국내 투자 미국 기업과 만나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에서 미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이 협력할 전략산업 분야로 ‘조선·자동차·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전’을 꼽은 뒤 “이 파트너십은 미국이 제조업을 재건할 수 있도록 한국이 제안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 진출한 미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자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미국에 제안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업 투자 패키지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조선업 산업의 환경을 바꿀 것이고 한국 조선업을 위해서도 새로운 시대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국내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경쟁 조건이 확보됐다”면서 미국 기업이 제기하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미국 기업의 불만과 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한 ‘US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헬프 데스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한국에 진출한 외국 투자 기업이 더 좋은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관세 협상 타결로 대외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한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달 말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늘 간담회는 협정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비관세 장벽과 분야별 관세 이슈 등 암참 회원사의 중요한 현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암참 회원사 외에 록히드 마틴, 일라이 릴리 한국법인, AI 기업 PTC,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김정은 떨고 있나?”…또 진화하는 K전투기, 공대지미사일 탑재한다

    “김정은 떨고 있나?”…또 진화하는 K전투기, 공대지미사일 탑재한다

    우리 군이 2027년부터 한국형전투기 KF-21에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한다. 당초 계획한 시기보다 1년 반 이상 단축된다. 방위사업청은 8일 제17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을 심의·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F-4, F-5 등 노후 전투기 도태에 따른 부족소요 보충과 미래 전장운용개념에 부합되는 성능을 갖춘 한국형전투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2015년 착수해 오는 2028년까지 진행되며 총 8조 8142억원이 투입된다. 방추위에서 KF-21 공대지 무장능력 확보를 위한 추가 무장시험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공대지 미사일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래는 2028년 말부터 적용 예정이었으나 2027년 전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조기 확보될 수 있게 됐다. 방사청은 “우리 군의 공중 전력 강화는 물론 항공산업의 경쟁력 증대와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추위에선 해상작전헬기-II 구매계획, 전투용 무인수상정 사업추진기본전략, 고속상륙정(LSF-II) 배치-II 사업추진기본전략, 리본부교-II 사업추진기본전략 등도 승인됐다. 해상작전헬기-II 사업은 해군 함정에 탑재하는 노후화된 해상작전헬기(링스)를 대체하는 전력을 국외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진행되며 총 3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헬기 대비 체공시간과 표적 탐지능력이 향상된 해상작전헬기를 확보하게 된다”며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탑재 적 잠수함 등의 수중·수상세력 탐지와 신속 공격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6094억원,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다. 고속상륙정 배치-II는 적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고속상륙돌격이 가능한 상륙정을 국내 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9998억원, 사업 기간은 2036년까지다. 리본부교-II는 전차와 장갑차 등 육군 기동장비가 자체 능력으로 건널 수 없는 하천에 부교 등을 설치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형 도하장비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078억원, 사업 기간은 2035년까지다.
  • 법원, 영풍이 고려아연 상대로 낸 ‘황산 취급대행 가처분’ 기각

    법원, 영풍이 고려아연 상대로 낸 ‘황산 취급대행 가처분’ 기각

    고려아연은 영풍이 제기한 황산 취급대행 관련 거래거절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4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규제 환경 변화와 위험물 안전관리 리스크 증가 등을 이유로 영풍에 황산 취급 대행 계약 종료를 통보했고, 영풍은 법원에 거래거절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고려아연의 거래 거절이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하는 부당한 거래거절과 사업활동 방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수석부장)는 “채권자(영풍)는 아연제련 사업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 자체적인 황산 처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는데도 2003년부터 현재까지 황산 처리를 채무자(고려아연)에게 위탁해 왔다”며 “영풍이 2003년부터 황산 처리를 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마련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고 봤다. 또 재판부는 영풍이 다른 대체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황산을 경쟁사들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국내 판매량을 늘릴 수 있고, 탱크로리를 이용해 황산을 운송한 뒤 수출하는 방법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고려아연은 “법원의 이번 결정이 영풍이 황산 처리 역량을 확보하지 않은 채로 고려아연에 위험물질 처리 부담을 전가했던 무책임한 행태에 제동을 걸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증진과 환경 보호, 지역사회 안전을 수호하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관세정책이 바꾼 글로벌 질서…中-인도, 오랜 앙금 씻고 화해 모드로

    트럼프 관세정책이 바꾼 글로벌 질서…中-인도, 오랜 앙금 씻고 화해 모드로

    중국-인도, 해빙 기류 속 도전 과제도 [중국 환구망·미국 블룸버그통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중국 방문 소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가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 방문은 인도와 미국 간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 간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인도 측은 중국 자본과 기술에 대한 검열, 비자 제한 등 인위적 장벽을 설치하고 있어 양국 교류와 신뢰 형성에 심각한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 인도가 이러한 정책을 조정한다면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모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부당하다”고 비판하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무역 관계 강화를 논의하는 등 외교적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세 휴전, 90일 연장 가능성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미중 양국 간 관세 휴전 기간이 90일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스톡홀름에서 열린 양자 회담 이후 미국 측에서 나온 가장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연장을 향해 노력 중”이라고 밝혀 양측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중국에 보복 관세 부과를 시사하는 등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그대로 있습니다. 백악관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이러한 조치가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어 가능성이 작다고 언급했지만,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는 늘 변수로 작용합니다. 러시아의 핵 협정 탈퇴와 그 파장 [홍콩 Asia Times] 러시아가 1987년 미국과 맺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히 과거의 협정을 파기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핵 억지력의 근간을 흔들고 핵확산 위험을 다시금 부각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동맹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간 소셜미디어 설전 직후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무기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에 심각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美-러시아 정상회담, 다시 열리나? [중국 CCTV]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최근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측 제안에 따른 이번 합의는 고조된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회담 준비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다음 주 회담 개최 가능성까지 논의됐다”고 밝혀 양국 정상이 조만간 마주 앉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국제 정세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소식이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립니다. 中-英, ‘슈퍼 대사관’ 둘러싸고 신경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영국 정부가 런던에 신축 중인 중국 대사관의 건축 계획에 추가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여러 설계 도면에 기밀로 추정되는 부분이 검은색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부총리는 중국 대사관에 “2주 이내에 가려진 부분이 없는 도면을 제출하거나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서한은 검게 칠해진 부분이 ‘보안상 이유’라고 명시돼 있지만, 내부 물리적 배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9월 9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中 7월 수출, 예상치 넘는 깜짝 실적 [영국 로이터통신] 7월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4%를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 발효에 앞서 수출업체들이 서둘러 상품을 산적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역시 4.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0% 감소)를 뒤집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 단기적으로 버텨낼 힘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시장은 오는 12일까지 양국이 지속 가능한 무역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中 위안화 신뢰 구축 위해 9개월 연속 금 보유량 증가 [대만 연합보] 중국 런민은행(PBOC)이 7월 말 기준 금 보유량을 9개월 연속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6월보다 1.86t 증가한 총 7396만 온스를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미국 달러의 신용도 약화에 대비하고 위안화 국제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위험 회피 및 인플레이션 방지 자산인 금의 비중을 늘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됩니다. 대만 7월 중국의 외화 보유액은 전월 대비 252억 달러(약 35조원) 감소한 3조 292억 달러(약 4204조 원)를 기록해 증가세가 멈췄습니다. Caixin 신경제 지수 반등…바이오 산업 약진 [중국 CAIXIN] 차이신 신경제 지수(NEI)에 따르면 7월 지수는 33.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였던 6월 지수에서 반등한 것입니다. 바이오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자본 투입이 급증한 것이 지수 상승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NEI는 중국의 신흥 산업 규모를 추적하는 지표로 노동력과 자본, 기술 투입량을 측정합니다. 이 지수의 반등은 중국 경제가 기존 산업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AI’로 무장한 정보전 수행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여론을 감시하고 조작하며 정보전에 새로운 무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미국 관리들과 연구원들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의 한 AI 기업은 홍콩과 대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미 의회 의원 등 영향력 있는 인물의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과거 러시아가 사용했던 방식보다 훨씬 강력한 선거 개입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해당 기업은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 회사가 중국 정부의 입장을 강화하고 반대 의견을 반박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한중 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중국 신화통신] 한국 정부가 다음 달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임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에 훈풍을 불어넣고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란, 중국산 전투기 도입 모색 [일본 산케이신문] 이란이 중국산 전투기 조달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러시아제 방공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나자 이란이 보다 정밀한 무기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동맹국인 파키스탄이 중국산 전투기로 인도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방 제재 허점 파고든 러시아, 中 거쳐 기술 도입 [프랑스 RFI] 러시아가 중국 중개업체를 통해 독일 지멘스의 산업 기술 장비를 구매해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한 폭탄 공장은 중국 광둥성의 한 산업 장비 공급업체로부터 지멘스 장비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망에 허점이 존재하며 러시아가 중국을 발판 삼아 군사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TEL, TSMC 기밀 유출 사건 조사 올라 [대만 디지타임스] 일본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 일렉트론(TEL)이 TSMC의 기밀 정보를 무단 유출한 혐의로 대만 자회사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TEL은 현재 대만 사법 당국의 조사에 전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내부 조사 결과 아직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트럼프 관세정책이 바꾼 글로벌 질서…中-인도, 오랜 앙금 씻고 화해 모드로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관세정책이 바꾼 글로벌 질서…中-인도, 오랜 앙금 씻고 화해 모드로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인도, 해빙 기류 속 도전 과제도 [중국 환구망·미국 블룸버그통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중국 방문 소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모디 총리가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합니다.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 방문은 인도와 미국 간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 간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인도 측은 중국 자본과 기술에 대한 검열, 비자 제한 등 인위적 장벽을 설치하고 있어 양국 교류와 신뢰 형성에 심각한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 인도가 이러한 정책을 조정한다면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모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부당하다”고 비판하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무역 관계 강화를 논의하는 등 외교적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관세 휴전, 90일 연장 가능성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미중 양국 간 관세 휴전 기간이 90일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스톡홀름에서 열린 양자 회담 이후 미국 측에서 나온 가장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연장을 향해 노력 중”이라고 밝혀 양측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중국에 보복 관세 부과를 시사하는 등 추가적인 불확실성이 그대로 있습니다. 백악관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이러한 조치가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어 가능성이 작다고 언급했지만,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는 늘 변수로 작용합니다. 러시아의 핵 협정 탈퇴와 그 파장 [홍콩 Asia Times] 러시아가 1987년 미국과 맺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탈퇴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히 과거의 협정을 파기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핵 억지력의 근간을 흔들고 핵확산 위험을 다시금 부각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강력한 동맹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간 소셜미디어 설전 직후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무기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에 심각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美-러시아 정상회담, 다시 열리나? [중국 CCTV]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최근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측 제안에 따른 이번 합의는 고조된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회담 준비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다음 주 회담 개최 가능성까지 논의됐다”고 밝혀 양국 정상이 조만간 마주 앉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국제 정세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소식이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립니다. 中-英, ‘슈퍼 대사관’ 둘러싸고 신경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영국 정부가 런던에 신축 중인 중국 대사관의 건축 계획에 추가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여러 설계 도면에 기밀로 추정되는 부분이 검은색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부총리는 중국 대사관에 “2주 이내에 가려진 부분이 없는 도면을 제출하거나 그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라”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서한은 검게 칠해진 부분이 ‘보안상 이유’라고 명시돼 있지만, 내부 물리적 배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9월 9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中 7월 수출, 예상치 넘는 깜짝 실적 [영국 로이터통신] 7월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4%를 크게 웃돌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 발효에 앞서 수출업체들이 서둘러 상품을 산적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역시 4.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0% 감소)를 뒤집고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중 간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 단기적으로 버텨낼 힘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시장은 오는 12일까지 양국이 지속 가능한 무역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中 위안화 신뢰 구축 위해 9개월 연속 금 보유량 증가 [대만 연합보] 중국 런민은행(PBOC)이 7월 말 기준 금 보유량을 9개월 연속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6월보다 1.86t 증가한 총 7396만 온스를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행보는 미국 달러의 신용도 약화에 대비하고 위안화 국제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위험 회피 및 인플레이션 방지 자산인 금의 비중을 늘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됩니다. 대만 7월 중국의 외화 보유액은 전월 대비 252억 달러(약 35조원) 감소한 3조 292억 달러(약 4204조 원)를 기록해 증가세가 멈췄습니다. Caixin 신경제 지수 반등…바이오 산업 약진 [중국 CAIXIN] 차이신 신경제 지수(NEI)에 따르면 7월 지수는 33.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였던 6월 지수에서 반등한 것입니다. 바이오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자본 투입이 급증한 것이 지수 상승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NEI는 중국의 신흥 산업 규모를 추적하는 지표로 노동력과 자본, 기술 투입량을 측정합니다. 이 지수의 반등은 중국 경제가 기존 산업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中, ‘AI’로 무장한 정보전 수행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여론을 감시하고 조작하며 정보전에 새로운 무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미국 관리들과 연구원들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중국의 한 AI 기업은 홍콩과 대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미 의회 의원 등 영향력 있는 인물의 자료를 수집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과거 러시아가 사용했던 방식보다 훨씬 강력한 선거 개입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해당 기업은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 회사가 중국 정부의 입장을 강화하고 반대 의견을 반박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한중 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중국 신화통신] 한국 정부가 다음 달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임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에 훈풍을 불어넣고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란, 중국산 전투기 도입 모색 [일본 산케이신문] 이란이 중국산 전투기 조달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러시아제 방공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나자 이란이 보다 정밀한 무기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동맹국인 파키스탄이 중국산 전투기로 인도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이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방 제재 허점 파고든 러시아, 中 거쳐 기술 도입 [프랑스 RFI] 러시아가 중국 중개업체를 통해 독일 지멘스의 산업 기술 장비를 구매해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한 폭탄 공장은 중국 광둥성의 한 산업 장비 공급업체로부터 지멘스 장비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망에 허점이 존재하며 러시아가 중국을 발판 삼아 군사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TEL, TSMC 기밀 유출 사건 조사 올라 [대만 디지타임스] 일본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도쿄 일렉트론(TEL)이 TSMC의 기밀 정보를 무단 유출한 혐의로 대만 자회사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TEL은 현재 대만 사법 당국의 조사에 전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내부 조사 결과 아직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충남도, ‘12조 국비 확보’ 구슬땀

    충남도, ‘12조 국비 확보’ 구슬땀

    김태흠 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요청과학영재학교 등 주요 정부예산 설명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 도내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요청 사업 등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 △충남 국립호국원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상향(500억원→1000억원) 등 6건이다. 충남혁신도시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학생 수 240명 규모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과학영재학교가 반도체·모빌리티산업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며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32억 원을 요청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도내 공공의료 강화와 경찰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아산시 초사동에 2028년까지 1770억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 지원센터는 스마트팜과 전후방산업 시장 확대, 수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3만 3000㎡ 부지에 2028년까지 45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김 지사는 내년 설계와 공사비 22억 5000만원 반영을 건의했다. 충남권 국립호국원은 도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공훈을 기억하고 예우 강화를 위해 2031년까지 495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은 해양영토 수호, 해양 경비 거점 등 국가항만 기능 실현을 통한 효과적인 영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478억원을 투입해 북격렬비도에 다목적 부두와 남측 호안 30m, 북측 호안 36m, 헬기 착륙장 등을 건립한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예산 통과로 지역마다 현안 사업 추진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번 정부예산안에 지역 요구가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1조 78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내년 확보 목표액은 12조 3000억원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회 예산안 제출 마감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정부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전방위 총력전을 펴고 있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 현판식 및 기업간담회 참석

    서현옥 경기도의원,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 현판식 및 기업간담회 참석

    - 경기도 소부장산업 신뢰성 제고 기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은(더불어민주당, 평택3) 8월 7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 및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전자현미경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승인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KOLAS 인정은 해당 기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국내외에서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판식과 함께 진행된 기업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반도체기술센터 기업지원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도내 반도체 지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과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전자현미경 분야에서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승인받은 것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외 시험 결과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징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신뢰성과 품질 검증은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인증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기술 자립에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이며, “이런 성과를 만들어낸 차세대융합기술원 김연상 원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대출·입지분석 한번에…강서구, 소기업·소상공인 ‘찾아가는 상담’

    대출·입지분석 한번에…강서구, 소기업·소상공인 ‘찾아가는 상담’

    서울 강서구는 오는 12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찾아가는 원스톱 금융·경영클리닉’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저금리 대출 상담이나 입지 분석, 매출 개선방안 등을 인근에서 한번에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다. 강서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우리은행과 함께 8개 권역에서 ▲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 자영업 클리닉 ▲ 창업컨설팅 등 종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상담에서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을 제출하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상품, 서비스, 노무 관리 등 자영업자가 고민하는 경영 전반에 거쳐 현장 컨설팅도 이뤄진다. 예비 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소상공인에게 입지 분석이나 매출 개선 방안 등 창업 준비와 안착을 위한 지원도 제공한다.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이나 수출상담회, 착한가격업소 지정 등에 대해서도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8개 상담소별 순차적으로 각 1회씩 총 8회 동안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 장소는 서울창업M플러스센터, 강서구 평생학습관, 화곡2동·방화2동·가양3동·화곡6동주민센터,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 서울청년센터 강서 등 8곳이다. 상담은 강서구에 사업장이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아직 사업장이 없어도 창업을 준비 중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생업에 바빠 상담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찾아가는 클리닉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상호관세 시작인데 트럼프 “반도체 100%”… 산 넘어 또 산

    [사설] 상호관세 시작인데 트럼프 “반도체 100%”… 산 넘어 또 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발효된 상호관세에 이어 반도체에 약 100%의 품목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자동차, 철강에 이어 반도체, 의약품 등으로 품목관세 2라운드가 이어질 상황이다. 반도체가 대미 수출 주요 품목인 우리나라로서는 산 넘어 산을 또 넘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격 선언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칩)와 반도체가 부과 대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대미 투자 조건도 내걸었다. 당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의 압력을 받게 됐다. 반도체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제품이다. 지난해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로 중국(32.8%), 대만(15.2%), 베트남(12.7%) 등보다는 낮지만 조립·가공 등의 이유로 대만 등 다른 국가를 거쳐 미국에 수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6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142억 7000만 달러(약 19조 77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반도체(11.3%)·의약품(51.8%)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 간 효과다. 그러나 이들 제품에 고율의 품목관세가 부과될 경우 향후 수출 전망에는 먹구름이 낄 수밖에 없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지난달 말 15%로 타결된 상호관세 협상에서 반도체·의약품은 ‘최혜국대우’를 약속받았다고 언급하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만약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이다. 앞으로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100% 카드를 불쑥 꺼내 든 만큼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대상에 포함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최악의 경우 미국에 공장이 있어 100% 관세를 면제받는 대만 TSMC 등과의 경쟁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모두 메모리 생산시설은 미국에 없으니 추가 투자 압박은 높아질 공산이 크다. 오는 25일쯤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이 청구서가 구체적으로 올라올 수 있다. 정부와 업계가 함께 품목관세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등 업계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교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 [서울광장] 대주주·부자 프레임에 갇힌 세제개편안

    [서울광장] 대주주·부자 프레임에 갇힌 세제개편안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세제개편안 후폭풍이 거세다.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보유금액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환원’했다. 아파트값이 벼락같이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원이다. 아파트 한 채 값도 안 되지만 ‘대주주’란다. 주택을 팔아 양도소득세를 낼 때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있다. 우리나라의 주식 양도소득세에는 그런 배려가 없다. 미국, 영국, 독일 등은 대주주 개념이 아니라 보유기간과 소득 수준에 따라 과세한다. ‘코스피 5000’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데 상속세가 담기지 않는 것도 의아스럽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 3월 국민의힘이 내놓은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 동의한다며 “이번에 처리하자”고 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5월 상속총액(유산)이 아닌 상속인이 각자 받는 금액(유산취득) 기준으로 상속세를 부과하는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됐지만 거기까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산세 방식을 택한 나라는 한국, 미국, 영국, 덴마크 등 4개국인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3개국은 배우자 상속세가 면제된다.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이 30억원을 넘으면 최고세율 50%가 적용된다. 최대 주주면 주식 평가액에 할증(20%)도 붙는다. 주식 상속세는 시가 평균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상속이나 증여를 고민하는 상장사 최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이 반갑지 않다. 주가 상승을 위해 애쓸 까닭이 없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경영자 비율이 36.8%다. 10년 전(15.9%)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가업 상속을 지원하는 제도는 있다. 매출 5000억원 미만이라는 규모 제한, 상속인의 사전 종사 요건, 고용 90% 이상 유지, 업종 변경 금지 등 복합적이고 경직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업상속공제 개편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다. 상속세 공제 기준액은 1997년부터 28년째 그대로인데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은 꾸준히 올랐다. 지난해 상속세 과세 대상자가 2만 1193명으로 처음 2만명을 넘었다. 2020년대 들어 집값이 가파르게 올라 2020년(1만 181명)의 두 배다. ‘부자 세금’이었던 상속세가 중산층도 낼 수 있는 세금이 됐다. 상속세는 특정 요건이 맞으면 주식으로도 낼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사인 NXC, 우리나라의 첫 외국투자기업인 한국남방개발, 교학사 등 183개 업체의 비상장주식을 갖고 있다. 경매를 통해 지분을 팔아야 하지만 종종 유찰된다. 몇 세대가 지나면 상당수 비상장기업이 국영기업화될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기업 경영에 좋을 까닭이 없다. 대만은 2008년 최고 상속세율을 50%에서 10%로 내렸다. 자본의 해외 유출 방지,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승계 유도, 자산가의 대만 내 투자 촉진 등이 이유였다. 대만 주변국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은 상속세가 거의 없다. 당시 5000 전후였던 자취안지수는 우상향하면서 2만을 훌쩍 넘고 있다. 대만은 올해부터 상속세에 누진세율을 적용 중이지만 여전히 최고세율은 20%로 우리나라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대만도 우리나라처럼 수출이 경제를 주도하고 글로벌 경제의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중요한 국가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내린 법인세율,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등을 ‘환원’시켜 세금을 더 걷는 데 초점이 놓여 있다.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맞지만 정교한 접근이 아쉽다. 모든 주식거래는 기록을 남긴다. 주식 양도소득세는 종목별 보유 기간, 양도차익 등을 고려해 과세할 수 있다. 민주당이 한때 추진했던 금융투자소득세가 그렇다. 상속세 또한 개편 논의가 무르익은 상황에서 입을 다물었다. 세정당국은 예전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이 있지만 세금 납부를 반기는 납세자는 없다. 그래서 보다 많은 정보를 반영하고, 시대변화를 반영하는 것이 세정당국의 의무다. 정부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 이참에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세정 원칙을 제대로 세워 보자. 전경하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변덕스러운 정책, 흔들리는 신뢰

    [세종로의 아침] 변덕스러운 정책, 흔들리는 신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협상을 벌이며 변덕의 대명사가 됐다. 처음엔 4월 9일(현지시간)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폭락하고 달러 가치가 급락하자 90일을 유예했다. 이 일로 트럼프 대통령에겐 ‘트럼프는 항상 겁 먹고 물러난다’는 뜻의 ‘타코’(TACO)라는 별명이 불었다. 그의 정책 번복을 조롱하는 표현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큰 타격을 입지 않았고, 변덕도 계속됐다. 관세 부과일은 90일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재차 연기됐는데, 그날도 데드라인이 아니었다. 결국 4개월 연기 끝에 8월 7일부터 부과가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말 바꾸기를 ‘협상 전략’이라고 포장했지만 거듭된 번복에 이제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나라는 없다. 미국이 관세 정책에서 변덕을 보였다면 한국은 조세 정책 방향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진짜 성장’을 강조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했다. 정부 출범 초반 기획재정부에선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법인세 인상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첫 세제개편안은 이 대통령이 밝힌 정책 방향에 역행하는 내용들로 가득 찼다.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50억→10억원),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24→25%), 증권거래세 인상(0.15→0.2%)이 대표적이다. ‘증세 3종 세트’는 이견이 없는 증시 악재다. 양도세 기준이 강화되면 대주주는 세 부담을 피하려고 주식을 대량으로 팔게 된다. 법인세가 오르면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 주가 반등 동력이 떨어진다. 증권거래세 인상은 주식 거래를 둔화시킨다. 코스피 5000으로 가겠다면서 주가 하락을 부르는 세제개편안으로 후진 기어를 넣은 것이다. 여기에 주식 세제는 강화하면서 부동산 규제는 손대지 않은 것도 투자자들의 공분을 키웠다. 양립하기 어려운 ‘부자 감세’와 ‘증시 부양’을 동시에 꾀하려다 스텝이 꼬인 것 같다. 주식 시장에서 주식 부자의 투자 수익은 줄이면서 개인 투자자(개미)는 돈을 더 벌게 할 묘수는 없다. 대주주와 소액주주는 한배를 탄 사이여서 자산가에게 세금을 많이 물리면 개미가 유탄을 맞는다. 정부는 증세 효과를 희석할 당근책으로 세 부담을 줄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제시했다. 하지만 최고세율이 투자자들이 기대한 20%대가 아닌 35%로 정해지면서 효과가 반감됐다. 개미의 발작에 정부와 여당은 세제개편안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끝내 ‘증세’ 기조가 유지된다면 ‘코스피 5000’ 공약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책에 대한 신뢰도 무너질 수 있다. 이 와중에 정부는 “기업이 진짜 성장의 중심”이라며 기업 기 살리기에 나섰다. 대미 관세 협상으로 수백조 원의 투자 부담을, 세제개편으로 수조 원의 세 부담을 기업에 떠안기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다. 체력이 바닥난 선수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채워 놓고 빨리 달리길 바라는 격이다. 윤석열 정부가 경기 악화로 세금이 안 걷힐 때 ‘감세 정책’을 편 건 명백한 정책 실패다.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줄고, 0%대 성장률이 예고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증세 정책’을 펴는 것도 실책이 될 수 있다. 악화한 재정을 보강하기 위한 ‘솔직한 증세’는 필요하다. 하지만 관세 태풍 영향권에 진입한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코스피 4000’을 돌파하고 나서 양도세를 강화하고 증권거래세를 올리는 건 어떨까. 지금보단 저항이 덜하지 않을까. 경기가 살아나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재무 체력이 강해졌을 때 법인세를 올리는 건 어떨까. 그땐 큰 폭의 증세도 가볍게 느껴지지 않을까. 이영준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6월 경상수지 143억 달러…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흑자

    6월 경상수지 143억 달러… 반도체 호조에 역대 최대 흑자

    올해 6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43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흑자를 나타냈다. 반도체·의약품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다만 철강·자동차 등의 수출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42억 7000만 달러(약 19조 77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2000년대 들어 세 번째로 긴 26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보다 25억 달러 늘었다. 2023년 4월(6억 6000만 달러) 이후 27개월째 흑자로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수출은 603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 주변기기(13.6%)·반도체(11.3%)·의약품(51.8%)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승용차(-0.3%)·석유 제품(-0.9%)·철강 제품(-2.8%)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14.7%)·동남아(6.0%)에서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0.5%)·중국(-2.7%)에서는 고전했다. 수입(472억 1000만 달러)도 3개월 만에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0.7%에 그쳤다. 반도체 제조장비(38.8%)·반도체(22.7%) 등 자본재가 14.8%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석유 제품(-33.1%)·석탄(-25.9%)·원유(-15.2%) 등 원자재 수입은 6.4%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 3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여행수지(-10억 1000만 달러)는 입국자 수가 줄면서 적자가 지난 5월(-9억 5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배당수입 증가로 배당소득수지가 15억 9000만 달러에서 34억 4000만 달러로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본원소득수지(41억 6000만 달러)는 5월(21억 5000만 달러)의 약 2배로 불었다.
  •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정부 “삼성·SK 그럴 일 없어”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정부 “삼성·SK 그럴 일 없어”

    美 “현지 공장 약속하면 관세 없어”정부 “최혜국 대우”… 15% 선 관측“한국, 대미투자 확대… 예외 가능성”대만 “美 공장 있는 TSMC는 면제” 미국이 부과한 15%의 상호관세가 7일부터 발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별개로 반도체에 100%의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통상당국은 미국이 한국에 대해 ‘최혜국 대우’(MFN)를 약속한 만큼 100%의 세율이 부과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와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하지만 애플처럼 미국 내에 생산 기반을 마련했거나 미국에 건설을 약속하면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에 100%의 관세가 적용되면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 8000만 달러로 자동차(342억 달러), 일반기계(142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반도체 품목관세 부과가 세트(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 기업 부담은 더 커진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6월 하반기 반도체 수출이 품목관세 영향으로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25% 세율이 거론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SBS 라디오에서 “반도체나 바이오 부분에 있어서는 최혜국 대우를 (미국이) 주는 걸로 했다”며 “만약에 15%로 최혜국 세율이 정해진다고 하면 우리도 15%를 받는 것이다. 100%가 되건 200%가 되건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가 100%의 관세를 맞는 일은 없을 것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여 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미국은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15%의 반도체 품목관세에 합의했다. 한국이 적용받을 반도체 최혜국 관세가 15% 선에 수렴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일률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오롯이 배제하기는 어렵다. 업계는 ‘100% 관세’ 발언이 현지 투자를 압박하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받아들인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 중이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국내 기업은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한국은 예외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TSMC를 제외한 대만 기업 등 미국에 투자하지 않은 국가들의 대미 수출이 어려워져 한국이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류징칭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은 의회 브리핑에서 “대만의 주요 수출기업이자 미국에 공장을 갖고 있는 TSMC는 (반도체 관세에서) 면제된다”며 “일부 대만 업체들은 100% 관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그들의 경쟁자들 또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 中 7월 수출액 예상 밖 호조… 7.2% 올랐다

    中 7월 수출액 예상 밖 호조… 7.2% 올랐다

    중국의 올해 7월 수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 아세안 국가와 유럽연합(EU) 등으로 무역 시장을 넓힌 데다 관세를 피하려 미리 수출 물량을 쏟아 낸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자국의 수출액이 3217억 달러(약 444조원)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5.4%)와 올해 6월 수출 증가율(5.8%)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수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2235억 달러(308조원)로 -1.0%였던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겼다. 올해 1~7월 수출입 총액은 25조 7000억 위안(494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미국과의 교역은 감소세가 뚜렷해 수출입을 합해 12.0% 줄어든 반면, 아세안·EU·아프리카·중앙아시아에 대한 수출입은 각각 9.4%, 3.9%, 17.2%, 16.3%씩 늘었다. 현재 중국 상품은 미국 수출 때 평균 41.4% 관세율이 적용된다. 미중은 아직 무역 협정을 맺지 못한 상태로, 오는 12일까지인 90일간의 ‘관세 휴전’을 다시 90일 연장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기업들이 늘어난 재고를 소화하면 하반기에는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미 중국 항구에서 선적되는 컨테이너의 숫자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등 무역 활동 둔화 양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통신은 “베트남과 멕시코 등 중국 상품이 주로 환적되는 국가들이 단속을 강화하면 중국 무역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이제 아이폰 웃돈줘야”…트럼프 ‘관세칼춤’, 부작용은 국민 몫? [월드뷰]

    “이제 아이폰 웃돈줘야”…트럼프 ‘관세칼춤’, 부작용은 국민 몫? [월드뷰]

    러시아산 석유 수입국에 ‘2차 관세’를 예고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인도를 첫 표적으로 삼은 가운데, 이번 조치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부작용을 떠안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를 직·간접적으로 수입하는 데 대응해 이날 인도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 기존 상호관세(25%)에 더해 50%에 이르는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앞으로 3주 후 발효된다. 인도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50%에 이르는 관세 부담으로 인해 인도산 제품이 타국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인도의 수출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미국이 감내해야 할 부작용도 있다. 인도는 애플의 주요 아이폰 생산 기지 중 한 곳인데, 2차 관세가 시행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 애플은 이미 미국 내 소비 아이폰의 절반 이상을 인도에서 조립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사실상 전량을 인도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꾸준히 옮겨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칼춤’이 미국 일반 소비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가게 된 셈이다. 영국 BBC 방송은 “관세로 인해 증가한 비용 대부분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라며 “이는 미국인들이 새로운 2차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 한 가지 사례”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애플의 대미 시설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6000억 달러(832조원)를 투자할 것임을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이 애초 투자하려던 것보다 1000억 달러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를 통해 미국 내 45만 개의 공급망 일자리를 지원하고, 향후 2만 명을 직접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들 대부분은 연구개발, 실리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상방 압력 확대로 국제 유가 상승 전망“다른 산유국이 공급 위축 상쇄” 반론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세계 경제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전문가들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인도를 비롯한 기존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이 2차 관세 압박에 다른 공급책을 찾으면서 러시아산 원유의 시장 유입이 줄어들면, 상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런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촉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을 때와 같은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게 BBC 분석이다. 컨설팅사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키어런 톰킨스는 “러시아산 에너지를 구매하는 국가들에 대한 2차 관세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경로는 에너지 가격 수준”이라고 짚었다. 한편으로는 국제 유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생산 여력이 러시아발 공급 위축을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사상 최대 수준의 석유 생산량 덕분에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톰킨은 “현재는 OPEC+이 상당한 생산 여력을 가진 상황이다”라고 짚었다. 트럼프·푸틴 회담, 2차 관세 시행·확대 분수령트럼프의 ‘변덕’도 변수…유예 가능성 존재 변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협상이다. 협상의 향배가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조만간 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곧이어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하려고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예고했다가 이를 유예한 전례 등을 고려하면 인도에 대한 처분 역시 무역 협상 경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합의 시 인도에 대한 추가 관세 철회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나중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KF‑21EX, 진짜 스텔스기로”…미 군사 매체도 주목한 한국의 진화

    “KF‑21EX, 진짜 스텔스기로”…미 군사 매체도 주목한 한국의 진화

    │JDAM 장착형 내부 무장창 탑재…“F‑35엔 못 미치지만 전략적 설계 차별화” KF‑21EX, 내부 무장창으로 은밀 침투 능력 강화한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KF‑21EX가 내부 무장창을 도입하면서 향상된 은밀 침투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6일(현지시간) “KF‑21EX는 벙커버스터급 무장을 기체 내부에 수납함으로써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공군의 전략적 요구에 맞는 진화”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적인 저피탐(스텔스) 수준에서는 여전히 미국의 5세대 전투기 F‑35에는 못 미칠 수 있다는 비교적 신중한 분석도 내놨다. 내부 무장창으로 ‘벙커버스터’ 투하 가능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개한 공식 렌더링에 따르면 KF‑21EX는 동체 하부 좌우에 내부 무장창을 갖추고 있으며 약 2000파운드(약 907㎏)급 유도폭탄이 장착된 모습이 묘사됐다. 워존은 해당 폭탄이 GBU‑31 합동직격탄(JDAM)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JDAM은 KAI가 개발 초기부터 통합 운용을 전제로 설계한 전략급 무장으로, 최근 실제 장착 가능 여부도 공식 확인된 바 있다. KF‑21EX는 이 무장을 내부 무장창에 장착함으로써 피탐 면적을 최소화하며 고강도 전략 타격이 가능한 스텔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GBU‑31은 두꺼운 콘크리트 요새나 지하 벙커를 관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벙커버스터’로 현재 이를 내부에 집어넣을 수 있는 전투기로는 미국의 F‑35A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워존은 러시아 수호이(Su)‑57과 중국 젠(J)‑20 전투기도 유사한 무장을 제한적으로 내부 탑재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나, KF‑21EX는 실질적 작전 적용을 전제로 개발된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스텔스 성능은 아직 F‑35에 미치지 못해 워존은 내부 무장창 도입이 생존성과 임무 효율성을 높이는 진보임은 분명하지만, KF‑21EX의 전체 스텔스 성능은 F‑35보다는 한 단계 아래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KF‑21EX가 중간급 스텔스기로 출발해 점진적 진화를 추구하는 구조임에 반해 F‑35는 고도화된 저피탐 설계를 처음부터 전제로 제작된 기체라는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외형과 센서 체계 대폭 개량 기존 KF‑21 블록 1과 비교해 KF‑21EX는 외형과 센서 구성에서 확연한 개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캐노피 형상이 재설계되고 레이돔은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이는 구조로 변경되며 기수 아래에는 전자광학 표적 조준 시스템(EOTS)이 새롭게 장착된다. EOTS는 적외선 탐지·추적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 표적 센서로 F‑35의 주요 조준 시스템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전자전 장비 업그레이드, 기체 밀착형(컨포멀) 안테나 탑재, 임무 장비 최적화 등 다각적인 기술 개량이 예정돼 있다. AI 센서 융합·기만 기술도 탑재 KAI는 KF‑21EX에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컴퓨터, 디지털 RF 기억장치(DRFM) 방식의 투하형 기만기(미끼), 고급 상황 인식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AI가 통합 센서를 통해 전장 정보를 융합해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센서 융합’ 기술은 조종사에게 전장을 한눈에 보여주며, AI는 표적 식별·위협 우선순위 판단·항로 설정 등 전투 결정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 같은 기술들은 향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의 연계 운용에도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35 보완형으로 수출 가능성도 주목워존은 KF‑21EX가 미국의 F‑15EX처럼 고성능 파생형 모델로 진화하면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KF‑21EX를 통해 지하 벙커, 지휘소, 핵시설 등 고정된 고위험 표적을 자국 전력만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 옵션을 마련하려 한다. 또한 ‘로열 윙맨’(협동 전투 무인기)과의 센서·데이터 연동 기반 공동 타격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스텔스 무인기 ‘로우어스’(LOWUS)를 올해 초 공개한 바 있다. KF‑21EX는 F‑35보다 낮은 스텔스 성능을 보완하면서도 국내 기술 기반의 유연한 설계 확장성과 통제력을 바탕으로 수출형 전투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 KF‑21EX vs F‑35…“한국형 스텔스 전투기, 美·中·러 수준 근접”

    KF‑21EX vs F‑35…“한국형 스텔스 전투기, 美·中·러 수준 근접”

    │AI 센서융합·GBU‑31 내부 장착까지…외신 ‘F‑35급 진화’ 집중 조명 KF‑21EX, 내부 무장창으로 은밀 침투 능력 강화한국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KF‑21EX가 내부 무장창을 도입하면서 향상된 은밀 침투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6일(현지시간) “KF‑21EX는 벙커버스터급 무장을 기체 내부에 수납함으로써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공군의 전략적 요구에 맞는 진화”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체적인 저피탐(스텔스) 수준에서는 여전히 미국의 5세대 전투기 F‑35에는 못 미칠 수 있다는 비교적 신중한 분석도 내놨다. 내부 무장창으로 ‘벙커버스터’ 투하 가능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공개한 공식 렌더링에 따르면 KF‑21EX는 동체 하부 좌우에 내부 무장창을 갖추고 있으며 약 2000파운드(약 907㎏)급 유도폭탄이 장착된 모습이 묘사됐다. 워존은 해당 폭탄이 GBU‑31 합동직격탄(JDAM)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JDAM은 KAI가 개발 초기부터 통합 운용을 전제로 설계한 전략급 무장으로, 최근 실제 장착 가능 여부도 공식 확인된 바 있다. KF‑21EX는 이 무장을 내부 무장창에 장착함으로써 피탐 면적을 최소화하며 고강도 전략 타격이 가능한 스텔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GBU‑31은 두꺼운 콘크리트 요새나 지하 벙커를 관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벙커버스터’로 현재 이를 내부에 집어넣을 수 있는 전투기로는 미국의 F‑35A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워존은 러시아 수호이(Su)‑57과 중국 젠(J)‑20 전투기도 유사한 무장을 제한적으로 내부 탑재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나, KF‑21EX는 실질적 작전 적용을 전제로 개발된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스텔스 성능은 아직 F‑35에 미치지 못해 워존은 내부 무장창 도입이 생존성과 임무 효율성을 높이는 진보임은 분명하지만, KF‑21EX의 전체 스텔스 성능은 F‑35보다는 한 단계 아래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KF‑21EX가 중간급 스텔스기로 출발해 점진적 진화를 추구하는 구조임에 반해 F‑35는 고도화된 저피탐 설계를 처음부터 전제로 제작된 기체라는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외형과 센서 체계 대폭 개량 기존 KF‑21 블록 1과 비교해 KF‑21EX는 외형과 센서 구성에서 확연한 개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캐노피 형상이 재설계되고 레이돔은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이는 구조로 변경되며 기수 아래에는 전자광학 표적 조준 시스템(EOTS)이 새롭게 장착된다. EOTS는 적외선 탐지·추적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 표적 센서로 F‑35의 주요 조준 시스템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전자전 장비 업그레이드, 기체 밀착형(컨포멀) 안테나 탑재, 임무 장비 최적화 등 다각적인 기술 개량이 예정돼 있다. AI 센서 융합·기만 기술도 탑재 KAI는 KF‑21EX에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컴퓨터, 디지털 RF 기억장치(DRFM) 방식의 투하형 기만기(미끼), 고급 상황 인식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AI가 통합 센서를 통해 전장 정보를 융합해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센서 융합’ 기술은 조종사에게 전장을 한눈에 보여주며, AI는 표적 식별·위협 우선순위 판단·항로 설정 등 전투 결정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 같은 기술들은 향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의 연계 운용에도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35 보완형으로 수출 가능성도 주목워존은 KF‑21EX가 미국의 F‑15EX처럼 고성능 파생형 모델로 진화하면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KF‑21EX를 통해 지하 벙커, 지휘소, 핵시설 등 고정된 고위험 표적을 자국 전력만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 옵션을 마련하려 한다. 또한 ‘로열 윙맨’(협동 전투 무인기)과의 센서·데이터 연동 기반 공동 타격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스텔스 무인기 ‘로우어스’(LOWUS)를 올해 초 공개한 바 있다. KF‑21EX는 F‑35보다 낮은 스텔스 성능을 보완하면서도 국내 기술 기반의 유연한 설계 확장성과 통제력을 바탕으로 수출형 전투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