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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2척 대만 부근 출현…中 “한다면 한다”

    [속보] 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2척 대만 부근 출현…中 “한다면 한다”

    중국군, 펠로시 대만 방문 당일부터대만 포위형 실탄사격 포함 군사훈련 전개 中 “美·대만독립세력에 할 조치 다할 것”中 “대만은 민주주의 아닌 中주권 문제”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주의 무시 계속”중국이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보란 듯 중국군 최신예 대형 미사일 구축함 2척을 대만과 멀지 않은 수역에 3일 출현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대만 동부 화롄항에서 37해리(약 69㎞) 떨어진 수역에 중국 055형 구축함 1척이 나타나 대만군이 감시에 나섰다. 오전 4시쯤에는 또 다른 055형 구축함이 대만 동남지역 란위섬에서 45해리(약 83㎞) 거리의 수역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세대인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이 보유한 최신예 구축함으로 꼽힌다.함대공·함대함·함대지 미사일과 대잠 어뢰를 장착해 중국의 차기 항모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개발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군은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2일 밤부터 대만 주변에서 연합 군사행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대만 주변 6개 해·공역에서 대만의 포위하는 형태의 실탄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항공기와 선박은 훈련 기간 해당 해·공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통지했다. 또 대만과의 교역에서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입을 잠정 중단하는 등의 경제 보복에도 나섰다.中 외교부 “우리는 한다면 한다”“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 조치” 중국 정부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있어야 할 조치는 모두 있을 것”이라며 “관련 조치는 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일 것이며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이 계속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 측에 대한 반격 조치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말에 “우리는 한다면 한다. 더 인내심과 확신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모든 결연한 조치를 채택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는 미국 측과 대만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 도착 직후 자신의 방문이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대만 문제는 절대로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펠로시 “中, 대만 민주주의 위협하는데 가만 둘 수 없어”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대만 방문은 대만,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세계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순방에 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대만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할 근거를 담은 이 법은 ‘대만의 미래를 보이콧이나 금수 조치를 포함해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여긴다’고 규정한다고 펠로시 의장은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은 그 맹세를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 수준을 극적으로 높이면서 대만의 안보가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정부기관들을 겨냥해 연일 사이버공격을 하고, 세계 기업들에 대만과 경제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하면서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들을 겁주는 등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고도 비판했다. “미-대만 단결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 안돼” 그는 “거세지는 중국공산당의 공격성에 맞서 우리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의 민주적 파트너인 대만이 자국과 자유를 지키는 동안 미국이 함께한다는 분명한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티베트 고유문화 말살, 신장 위구르족 학살, 중국 내 반체제 인사 체포 등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또, 1991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추모 성명을 낭독했다가 공안에 쫓겨난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후에도 시진핑 대통령이 권력을 더 움켜쥐면서 중국의 지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주의에 대한 무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단결은 대만에 사는 2300만명뿐 아니라 중국이 억압하고 위협하는 다른 수백만명에게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중국이나 대만 어느 일방의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금감원 외환거래 조사에 은행권 뒷북 대책

    금감원 외환거래 조사에 은행권 뒷북 대책

    최근 은행권에서 7조원에 달하는 이상 외환 거래 정황이 발견되면서 금융 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은행들이 뒤늦은 대책을 내놓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전 지점에 ‘금융감독원 검사 관련 외환 영업 유의·개선사항 안내’ 문서를 배포했다. 개선 사항에 따르면 앞으로는 우리은행에서 처음 수출입 거래를 하는 기업은 자본금 규모와 관계없이 반드시 은행원의 현장 방문을 받아야 한다. 외화송금을 희망하는 기업이 실제 매출과 자본금이 있는 정상 법인인지를 현장에서 직접 살피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각 지점에 외환 관련 서류 확인 및 보관 의무와 해외 투자·송금이 이뤄진 뒤의 사후 관리도 강조했다. 종이로 보관하고 있는 지급신청서·증빙서류·영수확인서 등 외환문서를 전산화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산화 시스템 미비로 종이서류를 수기로 관리하는 부분이 있어 사고 대응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중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상거래 증빙서류 징구 시 법규 준수 당부’ 공문을 게시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시 고객과 취급 직원이 모두 수사기관으로부터 처벌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등의 내용이다. 다만 기존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을 뿐 새로운 대책은 없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가 대책은 금융 당국의 검사가 마무리됐을 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금감원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는 4조 1000억원 규모다. 금감원이 추정하는 이상 외환 거래 규모는 약 7조원에 달하는데, KB국민·하나·NH농협은행 등도 이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외화 송금을 처리할 때 자금 원천을 확인하는 등 주의 환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외화 송금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하는 팀을 꾸릴 계획이다.
  • 넉 달째 무역적자… 경제 버팀목 흔들

    넉 달째 무역적자… 경제 버팀목 흔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무역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달까지 4개월(4~7월) 연속 총수입액이 총수출액을 능가했다. 넉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6~9월 이후 약 14년 만에 처음이다. 무역의 악재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가 지속될 전망인 데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무역에서 수교를 맺은 1992년 8월 이후 30년 만에 석 달 연속 적자 기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7월 수출입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607억 달러, 수입은 653억 7000만 달러로 46억 7000만 달러(약 6조 873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대비 9.4% 늘어 역대 7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지만 같은 기간 수입액이 21.8% 급증했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1년 전보다 90.5% 늘어난 185억 달러에 달해 수입액 증가폭을 키웠다. 산업부 측은 “에너지원 중심 수입 증가가 수출 증가율을 상회함에 따라 무역적자가 발생했다”면서 “일본과 독일 등 다른 주요국들도 에너지 수입이 급증해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 고물가와 고환율이 우리나라 무역에 구조적 변화를 야기한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구조적·내재적 변화를 의심하게 만드는 징후도 있다. 월별 무역수지 적자가 자주, 큰 규모로 벌어지고 있어서다. 올 들어 1월(-47억 5000만 달러), 4월(-24억 6000만 달러), 5월(-17억 1000만 달러), 6월(-24억 7000만 달러)에 이어 7월까지 다섯 개 달에 적자가 나왔다. 관세청이 이날 집계한 올 들어 7월까지 무역적자는 총 150억 2500만 달러로,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56년 이후 66년 만에 같은 기간 최대치다.
  • [속보] 7월 무역수지 46억7000만달러 적자…14년만에 4개월 연속 적자

    [속보] 7월 무역수지 46억7000만달러 적자…14년만에 4개월 연속 적자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수출보다 수입 증가 폭 더 커우리나라 7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해 넉달 연속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넉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수출은 늘었지만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으로 수입이 더 늘어나면서 7월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러한 내용의 7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9.4% 증가한 607억달러, 수입은 21.8% 오른 65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6억7000만달러(약 6조900억원) 적자를 보여 지난 4월부터 넉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넉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9월 이후 14년만의 일이다. 수출액은 기존의 7월 최고 실적인 지난해 7월(555억달러) 대비 52억달러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주요국의 긴축 정책과 조업일수 감소(-1.0일)에도 21개월 연속 증가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제품 등 7대 주요 품목이 늘었다. 석유제품·자동차는 역대 1위를 기록했고, 반도체는 역대 7월중 1위다. 지역별로는 중국,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은 줄었다. 미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유럽연합(EU) 등은 올랐다. 미국·인도는 역대 월 기준 1위이고 아세안·EU는 역대 7월중 1위다. 높은 에너지 가격이 지속되면서 최근 수입은 5개월 연속 600억달러대를 웃돌았다. 특히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해 동월(97억달러) 대비 87억달러 증가한 185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산업부는 “최근의 무역적자는 우리와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한은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 약화에 수출 둔화 지속… IT부문이 급격한 둔화 제한”

    한은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 약화에 수출 둔화 지속… IT부문이 급격한 둔화 제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성장세가 약화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계속 둔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정보통신(IT) 부문이 전체 수출의 급격한 둔화는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 조사국 국제무역팀은 29일 ‘글로벌 경기둔화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 수출은 글로벌 경기와의 동행성이 크다는 점에서 수출 둔화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출은 지난 1분기 정점 이후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주요국 금리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에도 지금까지는 둔화세가 비교적 완만했다는 평가다. 미국·유럽연합(EU) 등 대 선진국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간 데다 정보기술(IT) 수요 확대가 수출 둔화 속도를 완충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성장세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이 ‘제로 코비드’ 정책을 이어가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인상 영향도 확대되는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까닭이다. 주욱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과장은 “우리 수출 경기와 글로벌 경기는 순환변동치가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상관관계도 높다”면서 “수출이 글로벌 경기와 밀접하게 동행하며 움직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둔화 속도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 속도, 정보기술(IT) 경기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상황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화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둔화가 초래되면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미국 통화정책 긴축전환기에도 수출 부진이 뚜렷했으며 증가율 둔화 폭의 대부분이 글로벌 공통 요인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주력 품목인 정보통신(IT) 수출과 관련해 “향후 글로벌 성장세 약화에 따라 IT경기 둔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디지털 전환 지속에 따른 서버수요 확대 등을 감안할 때 IT 부문은 전체 수출이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을 제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IT 경기는 부문별로 소비자수요(B2C)는 중국 봉쇄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심화 등으로 둔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기업수요(B2B)의 경우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조적 수요 덕에 B2C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글로벌 IT경기 사이클 측면에서 보더라도, 금번 IT경기의 상승폭과 기업들의 반도체 재고가 직전 호황기였던 2018년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2019년과 같은 급격한 IT경기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정학적 리스크도 수출에 영향을 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에너지난 가중에 따른 생산 차질, 소비위축 등으로 글로벌 수입 수요가 더 약화할 수 있다. 미중관계 전개에 따라 중국의 우리 경제에 대한 수출입규제 가능성도 하방리스크다. 상호관세 인하 등 미·중 간 협조 가능성은 상방리스크이나, 한은은 하방리스크의 파급효과가 우세할 것으로 분석했다.
  • 수출입은행, 글로벌 공급망 대응 200억弗 조달

    수출입은행, 글로벌 공급망 대응 200억弗 조달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복합적인 경제위기 상황의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올해 말까지 200억 달러(약 26조 500억원) 규모의 외화자금을 조달한다. 수은은 윤희성 신임 행장이 첫 행보로 ‘비상경제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윤 행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수은은 공급망과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신속하고 과감한 금융 지원을 펼쳐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은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과 관련한 지원 규모를 기존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증가액 5조원은 중소·중견기업과 원자재 확보에 필요한 금융지원에 활용된다. 수은은 또 올해 말까지 200억 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조달한다. 지난해 조달한 외화자금보다 50억 달러 이상 증가한 규모다. 배터리, 선박 및 방산 등 외화 금융지원을 요하는 부문을 위한 여신 공급도 확대한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수입물량 늘고 대외적 신용도 높아져 ‘눈길’

    여수광양항만공사, 수입물량 늘고 대외적 신용도 높아져 ‘눈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수입 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정책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신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공사 임직원들의 발로 뛰는 마케팅을 통해 SM상선 북미서안(PNS)항로에 투입되는 선박 6척에 대해 6500TEU급으로 업사이징된 선박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PNS 항로는 옌톈~상하이~닝보~부산~프린스루퍼트~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부산~광양~옌톈을 기항한다. 박성현 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북미서안 항만 적체 심화로 부족해진 선복량 확보를 위해 올 상반기동안 SM상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광양항을 적극 홍보했다. 북미 수출입 물류 개선을 위한 대책을 함께 마련하는 한편 SM상선 캐나다지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PNS서비스의 업사이징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업사이징된 PNS서비스를 통해 연간 북미발 수입 물동량 7만TEU가 광양항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업사이징 이전 PNS서비스를 통해 약 3만TEU가 처리됐던 것과 비교하면 135%(4만TEU)의 수입물량 증대 효과가 있다. 업사이징된 선박은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 처음으로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을 통해 입항했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2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YGPA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2년 상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항만배후단지 활용도 개선 사업’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부문의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이나 정책의 성공사례를 선발하는 제도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사례는 YGPA가 최근 증가하는 광양항 배후단지 수요 대응을 위해 활동도가 낮은 주차장, 공원 등의 공용부지를 기업이 입주가능한 부지로 개선한 내용이다. YGPA는 지난 3월 경쟁력 있는 신규 9개사를 유치해 배후단지 생산성 향상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박성현 사장은 “여수광양항을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행정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부행장

    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부행장

    한국수출입은행은 윤희성(61) 전 수은 부행장이 제22대 수은 행장으로 임명 제청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은이 1976년 설립된 이후 내부 출신이 은행장으로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8년 수은에 입행해 홍보실장·국제금융부장·자금시장단장을 거쳐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지냈고 지난해 초 퇴임했다.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 감각을 갖췄으며 소통 능력이 뛰어나 수은 재직 당시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 KINS, 사우디에 연구용 원자로 규제 기술 수출

    KINS, 사우디에 연구용 원자로 규제 기술 수출

    정부가 친원전 및 원전 수출 확대 등에 나선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구용 원자로 규제 기술이 처음으로 수출된다.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따르면 원안위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사우디에 연구용 원자로와 관련한 절차와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KINS는 사우디 원자력규제위원회(NRRC)가 공모한 ‘연구용 원자로 규제절차 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 국제입찰에 참여해 232만 1000달러(약 30억원)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KINS는 사우디에 연구용 원자로 인허가 지침과 건설 이후 시운전 및 운영단계별 규제 절차 개발, 사우디 규제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 및 인력 파견 등을 지원한다. 핵연료 수출입·운반·선적 등과 관련한 규제 절차 개발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앞서 KINS는 2018~2019년 사우디 원자력 분야 관계자들에 대한 안전 교육 사업을 수주해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수주로 향후 사우디와의 원자력 안전 분야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는 아르헨티나 공기업인 INVAP사로부터 연구용 원자로 1기(30㎾)를 도입해 2018년 11월부터 건설하고 있다.
  • 세계적인 폭염 뚫은 ‘K아이스크림’… 14년 연속 흑자행진

    세계적인 폭염 뚫은 ‘K아이스크림’… 14년 연속 흑자행진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입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 교역 흑자 규모는 반기 만에 이미 연간 최대 흑자액을 넘어섰다. 26일 관세청이 발표한 아이스크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5000만달러(약 655억원)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0% 증가했다. 수입액은 2800만달러로 같은 기간 0.3% 늘었다. 수출액과 수입액 모두 역대 최대액이다.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은 7200만달러, 수입은 5200만달러로 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아이스크림 수출입에 따른 무역 흑자액은 2140만달러로, 앞서 연간 최대 흑자액을 기록한 2012년 2130만달러 흑자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아이스크림 무역 수지는 2008년 흑자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흑자도 확실해 보인다. 전 세계로 수출되는 아이스크림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3%, 2020년 1.4%, 2021년 1.6%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교역 대상국별로 보면 수출은 미국이 18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 가운데 가장 큰 36%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500만달러·10%), 캐나다(400만달러·8%), 베트남(400만달러·8%) 등도 한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었다. 관세청은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인기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아이스크림 주요 수입국은 미국(1100만달러·38%), 프랑스(900만달러·32%), 태국(500만달러·19%) 순이었다. 관세청은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간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특히 한국 대중문화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따라 한국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현지인 특성에 맞춘 상품 개발 등이 수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내년 초까지 경기 위축 ‘먹구름’

    내년 초까지 경기 위축 ‘먹구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산출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 발표하는 수정 세계경제전망(WEO)에서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유력하다.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8.87로 전월(99.09) 대비 하락했다.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 팽창’, 100 미만이면 ‘경기 침체’, 100 미만이더라도 상승하면 ‘경기 회복’을 뜻한다. 지난해 5월 101.95까지 올랐다가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준선 100이 붕괴된 건 지난 1월이었다. 6~9개월 뒤인 내년 1월부터 4월 사이에도 경기 위축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선행지수를 산출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는 수출입 물가 비율, 코스피, 제조업 경기전망, 재고 순환 지표, 자본재 재고 지수 등이 있는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락세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한 IMF는 이번 수정 전망에서 다시 한번 더 수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악화하는 경기전망… IMF, 韓성장률 한 번 더 하향 조정한다

    악화하는 경기전망… IMF, 韓성장률 한 번 더 하향 조정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산출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 발표하는 수정 세계경제전망(WEO)에서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유력하다.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8.87로 전월(99.09) 대비 하락했다.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 팽창’, 100 미만이면 ‘경기 침체’, 100 미만이더라도 상승하면 ‘경기 회복’을 뜻한다. 지난해 5월 101.95까지 올랐다가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준선 100이 붕괴된 건 지난 1월이었다. 6~9개월 뒤인 내년 1월부터 4월 사이에도 경기 위축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선행지수를 산출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는 수출입 물가 비율, 코스피, 제조업 경기전망, 재고 순환 지표, 자본재 재고 지수 등이 있는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락세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한 IMF는 이번 수정 전망에서 다시 한번 더 수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수정 세계경제전망이 지난 4월 대비 한층 어두워졌다”며 전망치 하향 조정을 기정사실화했다.
  • 광주세관장, 기아 광주공장 방문 현장 소통

    광주세관장, 기아 광주공장 방문 현장 소통

    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이 25일 지역 대표 수출기업인 기아 광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불안, 러-우 사태 지속 등에 대한 위기 극복과 차세대 친환경차 및 모빌리티 사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세관장은 주요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각고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정 세관장은 “국내 통관 절차를 보다 간소화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FTA 체약국으로 수출하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안정적인 원산지 관리를 위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교육과 컨설팅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656억달러로 ‘역대 최대’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656억달러로 ‘역대 최대’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규모가 656억 달러(약 86조)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입 규모는 축소됐지만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은 655억 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655억 5000만달러)보다도 4000만달러(0.1%) 더 늘었다. 한은은 “수출입 규모가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전일 대비 일평균 변동률을 계산한 환율 변동성은 2분기 기준 0.46%로 직전 분기에 비해 0.11%포인트나 높아졌다. 2분기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넘어 1300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가파르게 치솟았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 규모가 일평균 250억 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000만달러(0.4%) 늘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서 6억 5000만달러 증가한 19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원·위안 거래는 4억 2000만달러(20.6%) 줄어든 16억 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5000만달러(0.1%) 감소한 405억 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선물환 거래(119억 5000만달러)는 NDF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12억 4000만달러(9.4%) 줄었고, 외환스왑 거래(269억 9000만달러)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11억 8000만달러(4.6%)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가 280억 3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억7000만달러(1.7%) 증가했다. 외은지점 거래는 4억 2000만달러(1.1%) 감소한 375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충남 서북부, 수출 높였지만, 전년보다 무역수지 28% 줄어

    충남 서북부, 수출 높였지만, 전년보다 무역수지 28% 줄어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충남서북부지역 6월 무역수지 규모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유·석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2배 이상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 25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7개 지역의 수출 규모는 80억 3300만 달러, 수입 50억 9200만 달러로 29억 4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석유제품·철강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실적 증가가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지난해 6월(75억 2500만 달러)보다 6.86% 증가했다. 그러나 수입은 지난해 6월(34억 2800만 달러)보다 48.5% 증가하며 이에 따른 무역흑자 규모도 전년도 동기(40억 9700만 달러)보다 28.2% 늘었다. 천안세관은 수입 규모 증가 원인으로 원유·석탄 등 광물성 원료 가격 상승이 무역수지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여파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 규모가 크게 증가해 무역수지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천안세관 전체 수입 물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서산지역 정유사 등에서 수입하는 광물성 원료는 6월 수입액이 38억 7000만 달러로 전년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주요 국가·권역별 수입 실적은 중동이 6월 14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8억 8000만 달러) 보다 192.4% 증가했고, 호주(5억 8300만 달러)와 중국(7억 8800만 달러)이 각각 89.9%와 7.5% 늘었다.
  • 한국 ‘세계 8위 무기수출국’ 됐다… 최근 5년간 177%↑

    한국 ‘세계 8위 무기수출국’ 됐다… 최근 5년간 177%↑

    최근 5년 동안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무기 수출액 역대 최고 기록도 달성했다.24일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발간한 ‘방위산업의 특성 및 수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한국의 무기 수출은 직전 5년(2012∼2016년) 대비 17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등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무기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0%에서 2.8%까지 확대되면서 전 세계 8위의 무기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또 지난해에는 K9자주포, 호위함, T-50 등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무기 수출액이 70억달러(약 9조 2000억원)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방산 수출액이 수입액(매년 약 50억달러)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주요 수출 상대국은 2012∼2016년에는 터키(28%), 인도네시아(27%), 이라크(23%)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7∼2021년에는 필리핀(16%), 인도네시아(14%), 영국(14%) 순으로 바뀌었다. 수출 무기 종류별로는 함정이 가장 많은 68%를 차지했고, 이어 화포(19%), 항공기(12%) 순이었다. 특히 함정 수출이 직전 5년에 비해 1660% 늘어 무기 수출량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 방산업체들의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방산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5675억원으로 2017년 이후 증가 추세다. 방산 매출은 항공유도(31.9%), 탄약(16.5%), 화력(13.7%), 함정(13.3%) 순으로 이들 4개 분야가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앞으로도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올해 수출액이 100억달러(약 13조 1000억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가 아랍에미리트(UAE)와 4조 3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2월에는 한화디펜스가 이집트에 K-9 자주포 20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및 K-11 사격지휘장갑차를 수출하기로 하는 등 굵직한 수출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무기 수요가 늘면서 방산 부문이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17조원 규모의 K2전차 1천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될 경우 현대로템의 첫 수출 사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폴란드와 FA50 경공격기 48대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러시아 침공 막힌 곡물 2200만톤 수출길 열린다

    러시아 침공 막힌 곡물 2200만톤 수출길 열린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 4자 협상 합의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흑해 항구에 갇혀 있던 곡물 2200만톤의 수출길이 열린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 4자 협상단이 수출 합의문에 서명한 결과다.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실은 21일(현지시간) 흑해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22일 이스탄불에서 협상 참가 4개 대표단이 모여 유엔이 제안한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 대표단은 지난 14일 이스탄불에서 4자 협상을 열고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 조정센터 설립과 함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 대표단은 이번 주 협상을 재개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최종 합의문 서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구테후스 사무총장은 전쟁 때문에 흑해 항구에 갇혀 있던 수천만 톤의 곡물을 수출하는 계획을 세웠다. 급등한 밀과 다른 곡물 가격을 낮추고 세계적 식량 위기를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 이후 흑해가 봉쇄되면서 약 2200만 톤의 곡물 수출길이 막혀 있다.합의 이행 지켜봐야 한다는 미국...“애초에 식량 무기화 하지 말았어야” 다만 미국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곡물 수출 협상 타결은 환영하지만 러시아의 합의 이행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4자 협상단이 22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환영할 만한 진전”이라며 “정말 중요한 것은 합의 이행이며 우리는 러시아가 합의를 이행하도록 책임을 지게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애초 (항구 봉쇄로 곡물을 수출할 수 없는) 이런 상황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는 식량을 무기화하려는 러시아의 의도적인 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 고유가에 힘 못 쓰는 무역수지… 14년 만에 ‘넉 달 연속 적자’ 초읽기

    7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무역수지가 81억 200만 달러(약 10조 59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72억 4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고, 이에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도 14.5%였다. 품목별로 반도체(13.2%), 석유제품(109.7%), 철강제품(5.0%), 승용차(15.0%), 자동차부품(10.5%) 등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2.2%), 정밀기기(-2.4%), 컴퓨터 주변기기(-12.1%), 가전제품(-2.3%)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453억 4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4%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6월부터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품목별로 원유(107.5%), 반도체(35.7%), 가스(43.1%), 석탄(148.9%), 석유제품(21.9%)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반도체 제조장비(-10.3%), 승용차(-17.6%), 무선통신기기(-19.5%) 등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81억 6900만 달러), 가스(24억 9300만 달러), 석탄(22억 3600만 달러)의 합계 수입액은 128억 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억 7800만 달러보다 96.1% 증가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81억 2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 3600만 달러는 물론 이달 1∼10일 55억 28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컸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24억 7700만 달러, 5월 16억 1400만 달러, 6월 25억 7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6~9월 이후 없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184억 5800만 달러다. 지난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 5600만 달러 적자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전국 무역항의 수출입 물동량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지역 봉쇄에 따른 글로벌 교역의 차질,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2분기 수출입 물동량은 3억 1489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안 물동량은 5909만t으로 1.2% 증가했고, 총물동량은 3억 7398만t으로 5.1% 감소했다.
  • 생태산업단지 구축 노하우 전수… 콜롬비아 환경부 울산서 연수

    생태산업단지 구축 노하우 전수… 콜롬비아 환경부 울산서 연수

    콜롬비아 환경부 자원순환경제 정책 실무자들이 울산서 사흘간 생태산업단지 구축 기술을 배운다.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콜롬비아 자원순환경제 정책개발 사업’ 정책실무자 연수 교육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부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자원순환경제 정책개발 사업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2021·2022 지식공유프로그램(KSP)’(한국수출입은행 발주)이다. 이 사업은 울산과학대·고려대·울산대·한림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농업, 광산, 건설, 서비스 등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지만 부가가치와 자원효율성이 매우 낮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순환경제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환경보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순환경제 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한국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경험과 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5박 6일의 이번 한국 연수는 콜롬비아 환경부 국장급 공직자 3명과 연구원 등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한국 연수 중 지난 19일부터 2박3일 간 진행되고 있는 울산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울산은 한국 생태산업단지를 대표하는 도시기 때문이다. 연수단은 지난 19일 울산시 환경국장 면담과 SK 환경관리, 생태산업단지 현장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서 생태산업단지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한국의 자원순환 정책 및 산업공생 사업화 전략’·‘우리나라 생태산업단지 사업 전략과 성과’ 특강에 이어 ‘한국제지 스팀 및 이산화탄소 네트워크’, ‘성암소각장과 용암폐수처리장의 스팀네트워크 및 용수네트워크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21일에는 ‘울산 생태산업단지 사업 전략과 성과’·‘산업공생에 의한 투자유치 사례 소개’ 특강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환경관리와 생태산업 관련 사업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흥석 울산과학대 교수는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산업화를 밴치마킹하고, 울산의 생태산업단지 전환 경험을 배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 “새만금항에 식량·식품 가공유통기지 조성해야”

    기후변화와 팬데믹,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곡물 공급망 위기가 빚어짐에 따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종합가공유통기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식량 생산·가공·비축·수출입을 총괄할 콤비나트의 부지로는 새만금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과 함께 개최한 ‘대한민국 식량안보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제언이 쏟아졌다. 글로벌 곡물 공급망 위기 국면에서 국제 곡물 현황을 긴급 점검하는 한편 2020년 기준 20.2%인 곡물 자급률, 45.8%인 식량 자급률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다. ‘식량안보를 위한 비축곡물의 효율적 가공·이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는 건설 중인 새만금항에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구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명예교수는 “대형 곡물수송선 접안이 가능한 새만금항은 주변에 농산물 생산단지를 끼고 있어 수입 곡물과 국내 생산 원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최적지”라면서 “새만금항에 곡물 비축 사이로를 건설하고 근방에 제분공장, 면류·과자류·제과 공장, 착유 공장, 사료 공장을 집적화한 콤비나트를 조성할 수 있다”고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식량주권 확보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 과제”라고 말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식량안보를 굳건히 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관련 논의를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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