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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군산항 통관장 신설… ‘병목’ 넘는다

    인천·군산항 통관장 신설… ‘병목’ 넘는다

    정부가 해외직구 상품 등 전자상거래 화물의 신속한 통관(수출·수입·반송)을 위해 12월까지 인천항과 전북 군산항에 새로운 통관장을 짓는다. 현재 해외직구 통관 물량의 99%가 인천과 경기 평택 세관에 집중돼 생기는 ‘통관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세제도’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추기로 했다. 보세제도란 입항한 수입 원재료를 관세를 매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운송에 이어 제조·가공 후 수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관 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통관 물량을 분산하고자 권역별 전자상거래 통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경인권에는 12월까지 인천항에 ‘해상특송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인천 물류센터는 시간당 1만 3000건 이상의 통관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서해안권에는 12월까지 군산항에 ‘해상특송통관장’을 새로 짓는다. 군산 통관장은 최근 연평균 69%의 증가율을 보이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의 통관을 전담한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을 일본발 전자상거래 해상특송화물의 수출입 통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세청 측은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 지연 발생을 차단하면 추가 물류·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통관 거점 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의 통관 애로 해소를 통한 수출 확대와 함께 중계무역 물품을 임시보관하는 국내 보세창고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세제도는 외국 물품에 대해 관세 징수를 유보한 상태에서 운송·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관세법상 제도로 외국의 원재료 활용 비중이 높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일종의 수출 세제 지원책이다. 중소기업을 위해 시설·장비를 공유하는 공동 보세창고 제도도 신설된다. 현행 최대 1년인 중계무역 물품의 보관 기간을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해외직구 통관 ‘병목 현상’ 해소한다… 인천·군산항에 통관장 신설

    해외직구 통관 ‘병목 현상’ 해소한다… 인천·군산항에 통관장 신설

    정부가 해외직구 상품 등 전자상거래 화물의 신속한 통관(수출·수입·반송)을 위해 12월까지 인천항과 전북 군산항에 새로운 통관장을 짓는다. 현재 해외직구 통관 물량의 99%가 인천과 경기 평택 세관에 집중돼 생기는 ‘통관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세제도’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추기로 했다. 보세제도란 입항한 수입 원재료를 관세를 매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운송에 이어 제조·가공 후 수출을 허용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통관 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통관 물량을 분산하고자 권역별 전자상거래 통관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경인권에는 12월까지 인천항에 ‘해상특송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인천 물류센터는 시간당 1만 3000건 이상의 통관 물량을 처리하게 된다. 서해안권에는 12월까지 군산항에 ‘해상특송통관장’을 새로 짓는다. 군산 통관장은 최근 연평균 69%의 증가율을 보이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의 통관을 전담한다. 영남권에서는 부산을 일본발 전자상거래 해상특송화물의 수출입 통관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세청 측은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 지연 발생을 차단하면 추가 물류·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통관 거점 육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의 통관 애로 해소를 통한 수출 확대와 함께 중계무역 물품을 임시보관하는 국내 보세창고 제도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세제도는 외국 물품에 대해 관세 징수를 유보한 상태에서 운송·가공·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관세법상 제도로 외국의 원재료 활용 비중이 높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일종의 수출 세제 지원책이다. 중소기업을 위해 시설·장비를 공유하는 공동 보세창고 제도도 신설된다. 현행 최대 1년인 중계무역 물품의 보관 기간을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서는 물동량과 관계없이 보세창고 신규 특허를 허용한다.
  • 공공기관 잼버리 동원, 특별법에 규정… “흩어진 대원, 각지 공공기관 인솔이 효과적”

    공공기관 잼버리 동원, 특별법에 규정… “흩어진 대원, 각지 공공기관 인솔이 효과적”

    정부가 새만금에서 철수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 영어 능통자를 중심으로 ‘인력 동원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직사회에 ‘강제 동원’ 논란이 한바탕 거세게 일었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갑질을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의 협조 요청과 공공기관의 이행 의무는 ‘잼버리 특별법’에 규정된 사항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법에 따라 공공기관 인력을 동원해 잼버리 대원들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1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 지원에 공공기관 직원 1000명을 차출한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에 협조 요청을 해 달라”는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등 40여개 공공기관에 K팝 콘서트 지원을 주문했다. 조직위원회는 전국 각지에 흩어진 잼버리 대원들을 마찬가지로 전국 각지에 있는 공공기관이 인솔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별로 적게는 10명, 많게는 40명가량 투입된다. 정부 관계자는 “잼버리 대원 4만명을 태우는 버스만 해도 1000대에 달한다”면서 “콘서트 당일 서울 시내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들을 인솔할 인력이 필요하고, 전국 각지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6조는 “조직위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행정적·재정적 협조지원과 편의 제공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잼버리 동원령이 특별법에 근거한 요청이란 의미다. 그럼에도 일부 공공기관 직원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잘못한 일을 왜 우리가 뒤처리해야 하느냐”며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노조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사측은 노조와의 사전 합의 등의 절차를 무시하고 인력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단체협약 위반이 확인되면 사측에 엄중히 대처하겠다. 공공기관 직원들을 홀대하는 기재부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 수렁 빠진 中 경제, 7월 수출 전년比14.5% 급감…3년 5개월만 최저

    수렁 빠진 中 경제, 7월 수출 전년比14.5% 급감…3년 5개월만 최저

    중국의 7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과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이 겹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2817억 6000만 달러(약 369조 7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4.5%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가 지난 3월(+14.8%) 반등해 4월(+8.5%)까지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5월(-7.5%)부터 마이너스로 전환해 6월에는 12.4% 급감했다. 7월 들어 낙폭을 더 키우며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등으로의 수출이 각각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 수출이 줄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초만 해도 탄탄한 소비를 통해 경제 회복이 기대됐지만, 경기에 대한 자신감·국내 수요 부족으로 인해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중국 정부가 설정한 ‘5.0% 안팎 성장’ 목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나온다. 내수와 직접 관련이 있는 수입도 급감했다. 7월 수입은 2011억 6000만 달러(약 264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12.4% 감소했다. 7월 수입 증가율 역시 전달(-6.8%)과 전망치(-5.0%)를 모두 밑돌았다. 중국의 월간 수입 증가율은 지난해 10월(-0.7%) 이후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24.7%,22.8% 줄었다. 블룸버그는 “중국에서 반도체·전자부품의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7월 수출입이 모두 부진한 데 대해 “중국 경제성장 전망을 위헙하고 있다”며 “수요 확대를 위한 경기부양 압박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 치솟는 美국채 금리… 힘 풀린 원화·코스피

    치솟는 美국채 금리… 힘 풀린 원화·코스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고 하락세이던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잡히는 듯했던 물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서머랠리’를 기대했던 국내 증시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5%) 하락한 2580.7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1일 종가 기준 2667.07을 찍으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지난달 중순부터 2600선을 웃돌며 ‘서머랠리’의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직후인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날 26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지난달 12일(2573.72)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코스닥 역시 이차전지주들이 급락하며 종가 기준 7거래일 만에 900선이 무너졌다. 1200원대에 안착하는 듯했던 원달러 환율도 2거래일 연속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306.2원에서 거래를 마치며 4일(1309.80)에 이어 13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 지난 4일까지 2.68% 올랐는데 같은 기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가 0.15% 오른 것을 고려하면 원화 가치가 상당히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증시의 조정 국면을 불러오는 모양새다. 6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3일 4.18%까지 오르며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 금리(4.24%)에 육박했다. 이어 7일 장중에도 4.08%선까지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투자자들이 10년물 국채를 내다 팔며 장기 금리가 상승한 것이다. 세계 시장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우리나라의 시장 금리도 끌어올려 기업의 자금 조달과 가계대출 금리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 국내 증시에서도 최근 코스피 상승을 이끌어 온 성장주들에 타격을 입히는 한편 원화 가치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며 원화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채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원화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4일(현지시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82.82달러를 기록해 6주 동안 20% 가까이 급등하고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4월 수준을 회복하는 등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도 반등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주에 줄줄이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도 우리 경제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 올라 6월(3.0%)의 둔화세를 되돌릴 것으로 관측된다. 8일 발표되는 중국의 7월 수출입지수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 우리의 대중 수출 경기 회복도 지연될 수 있다.
  • 국제유가·식량·원자재 가격 다시 오른다 … ‘골디락스’ 전망 어디로

    국제유가·식량·원자재 가격 다시 오른다 … ‘골디락스’ 전망 어디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를 이끌었던 국제유가와 식량 가격, 원자재 가격 등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제가 낙관하던 ‘골디락스’(인플레이션 없이 경제가 성장하는 상태) 전망을 거스르는 흐름으로, 하반기 물가 향방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조만간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중국의 각종 경제 지표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국제유가 급등 … 식량가격도 석달 만에 상승 전환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배럴당 8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배럴당 6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WTI는 지난 6주 동안 19.75% 급등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 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배럴당 86.24달러로 장을 마감해 지난 4월 12일(87.33달러) 이후 약 4개월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배럴 감산을 적어도 9월까지 지속하고 필요 시 추가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발표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북반구 국가들의 폭염,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겹쳤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연말 또는 내년 10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상을 종료시키면서 식량 가격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엔 세계식량기구(FAO)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FPI)가 123.9포인트로 집계돼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역대 최고치(159.7포인트)를 찍은 뒤 5월과 6월 하락했으나 석달 만에 다시 올랐다. 곡물과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했지만, 흑해 곡물 협정이 종료되면서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씨유와 유채씨(카놀라)유 수출길이 막힌 영향으로 유지류 가격 지수가 12.1% 폭등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도 차질을 빚으면서 FAO의 FPI 세부 지표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밀가격지수(WPI)는 1.6% 상승해 9개월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경기 연착륙 전망에 인플레이션 둔화 ‘역설’ … 연준 고심 커져 글로벌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다. 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달 31일 파운드당 4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4월 수준을 회복했다.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이에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며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이 막바지를 향해갈 것이라는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 CNBC는 “경제 연착륙 시나리오가 더 그럴듯해지면서 역설적이게도 ‘뜨거운 상품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면서 “이는 연준히 싸워야 할 어려운 균형”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향방은 이번 주(7~11일) 쏟아지는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내다볼 수 있을 듯 하다. 10일에는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7월 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년 동월 대비 3.3%로 6월(3.0%)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근원 CPI는 4.7%로 6월(4.8%)보다 소폭 둔화하는 데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여전히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마저 더디다면 연준의 ‘매파’ 기조가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에 앞서 8일에는 중국의 7월 수출입이 발표되는 가운데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줄고 수입은 5.0% 감소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 회복에 먹구름을 드리울 수 있는 지표다.
  • 수출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1일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7월 무역수지가 16억 26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하지만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액 감소로 나타난 ‘불황형 흑자’의 모습이다. 부산 연합뉴스
  • 수출 줄고 수입은 더 줄고… 무역수지 2개월째 ‘불황형 흑자’

    수출 줄고 수입은 더 줄고… 무역수지 2개월째 ‘불황형 흑자’

    하반기 들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이어진 무역적자의 긴 터널을 벗어나면서 하반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데 따른 ‘불황형 흑자’이고, 수출이 아직 10개월 연속 마이너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기까진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7월 무역수지는 16억 2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1억 2600만 달러 흑자에 이은 2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7월 수출액은 503억 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줄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7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6% 감소하며 12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었다. 그런데 수입액이 487억 5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5.4% 급락하면서 흑자가 났다. 수출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데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된 것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의 20%를 차지하는 원유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이 47% 감소한 9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이 흑자의 가장 큰 비결이었다. 원유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5.8%, 가스는 51.1%, 석탄은 46.3%씩 감소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철강 제품·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하는 비에너지 수입액도 390억 달러로 16.6% 줄었다. 반도체 수출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자동차가 7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을 올리며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도 무역 흑자를 내는 데 보탬이 됐다. 자동차 수출액은 59억 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판매 단가가 높은 국산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잘 팔린 덕분이다. 하지만 아직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 대비 플러스로 전환되기까진 몇 달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출 실적이 반등할 시기는 4분기 첫 달인 10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무역수지 개선 흐름을 넘어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 범부처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기 국세 수입 40조 덜 걷혔다…커지는 세수 ‘펑크’ 우려

    상반기 국세 수입 40조 덜 걷혔다…커지는 세수 ‘펑크’ 우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덜 걷힌 국세가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악화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법인세가 줄어든 데다 부동산 거래 감소도 이어지면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가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6월 국세 수입 현황을 발표한 뒤 “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178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조 7000억원(18.2%) 줄었다”고 밝혔다. 6월 국세 수입은 18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조 3000억원 줄어들면서 상반기 세수 감소 폭을 더 키웠다. 이에 따라 연간 국세 목표세수 대비 6월까지 걷힌 세금을 뜻하는 진도율은 44.6%로 지난해보다 10.5%포인트 떨어졌다. 2000년 이후 최저치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 감소가 가장 컸다. 6월까지 누적 법인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조 8000억원(26.4%) 줄어든 46조 7000억원 걷혔다.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 더해 지난해 중간예납 기납부 세액이 증가한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상반기 소득세수는 57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 6000억원(16.7%) 줄었다. 부동산 거래 감소로 양도소득세가 줄어든 것이 주원인이다. 6월까지 부가가치세는 3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 5000억원(11.2%) 줄었다. 수입 감소와 동시에 세정 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6월까지 5조 3000억원 걷혔다. 유류세 한시 인하 효과 등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000억원(11.9%) 줄어든 결과다. 6월 종합부동산세는 1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00억원 줄었다. 기재부는 “2021~2022년 세정 지원에 따른 지난해 세수 증가(10조 2000억원) 등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 세수 감소는 29조 5000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상반기 어려웠던 경제 상황이 반영되면서 6월까지도 세수 감소세가 지속됐다”며 “법인세 중간예납, 부동산·주식시장, 수출입 동향 등이 향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세수 감소 상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세수 전망치를 8월 말~9월 초에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 [이번주 미리 쏙! 쏙!]

    31일(월) 기획재정부, 6월 국세수입동향 발표 1일(화) 기획재정부, 7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7월 수출입동향 발표 한국은행, 13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 3일(목) 한국은행, 7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
  • 여기가 열대우림?…‘그물무늬비단뱀’ ‘1m 왕도마뱀’ 출몰한 영주

    여기가 열대우림?…‘그물무늬비단뱀’ ‘1m 왕도마뱀’ 출몰한 영주

    악어와 표범 목격담이 나왔던 경북 영주에서 열대우림 지역 서식 동물인 그물무늬비단뱀과 왕도마뱀이 도심에 출몰했다. 28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휴천동 한 공장에서 길이 60∼70㎝ 크기의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됐다. 사바나왕도마뱀으로 국내에서는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꼬리 포함해 약 1.3m나 된다. 이 도마뱀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돼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됐다.경북 영주에서는 지난달 13일 무섬마을 무섬교에 1m 크기 악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수색을 벌였으나 악어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장욱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도마뱀) 발견 장소가 내성천 무섬교와 12㎞ 떨어져 있어 악어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본다”며 “지금도 무섬교에서 안전관리 요원 2명이 여름철 수영 등 감시 관리를 하며 악어 관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표범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환경 당국 조사 결과 들개의 발자국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 24일에는 영주시 적서동 한 공장의 태국에서 반입된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길이 약 1.5m, 무게 400g 정도의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됐다. 소방서 측은 뱀 포획용 장비를 동원해 포획했다. 영주소방서는 이 뱀을 안동에 있는 동식물테마파크 주토피움에 인계했다. 그물무늬비단뱀은 몸길이가 10m까지 자라서 세계에서 큰 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주로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파충류로 몸집이 크고 힘이 세서 야생의 포식자로도 알려져 있다.
  • 6월 교역조건 2년 3개월 만에 상승전환…국제 유가 기저 효과

    6월 교역조건 2년 3개월 만에 상승전환…국제 유가 기저 효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달 교역조건이 2년 3개월 만에 개선됐다. 다만 이달 국제유가가 상승한 터라 교역조건 개선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85.36)는 1년 전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3.5%) 이후 2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수치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이다.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교역조건이 개선된 데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 수입 가격이 반도체 등 수출 가격보다 더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수입가격이 15.7% 하락한 데 비해 수출가격은 15.5%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 수출가격 하락세가 둔화된 데다, 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것이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교역조건지수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6월 수출금액지수는 126.85(2015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9.2%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40.2%), 컴퓨터·전자·광학기기(-25.0%), 농림수산품(-15.0%) 등의 하락률이 높았다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7.5% 올랐다. 지난 2월(1.0%)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수치다. 운송장비(37.4%), 전기장비(12.1%), 화학제품(10.7%)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6월 수입금액지수(147.37)는 1년 전보다 12.0% 낮아졌다. 지난 3월(-6.6%) 이후 4개월 연속 내림세다. 개별 품목 중 광산품(-23.8%), 석탄·석유제품(-20.8% 등의 수입금액이 줄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125.85)는 1년 전보다 4.4% 높아졌다. 지난 2월(6.7%)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운송장비(50.6%), 석탄·석유제품(20.1%)의 상승 폭이 컸다. 수출입금액지수는 해당 시점 달러 기준 수출입금액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이다. 수출입물량지수는 이렇게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 북한에 몰래 경유 판매 시도…유류 수출입 업체 대표 구속

    북한에 몰래 경유 판매 시도…유류 수출입 업체 대표 구속

    국내 한 유류 수출입 업체 대표가 정부 허가 없이 북한에 선박용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다 적발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정현주 부장검사)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브로커를 통해 상당한 양의 경유를 북한에 보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남중국 해상에서 중국 선박과 접선한 뒤 북한 선박으로 이적하는 방식으로 경유를 공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올해 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수사해 송치한 사건의 연장선이다. 서해해경청 광역수사대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경유 1만8000t(시가 180억원 상당)을 북한에 공급한 혐의를 받는 브로커 B씨를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유류 수출입 업체 대표 A씨를 추가로 구속했다. A씨는 경유 대금의 일부로 200만달러(25억원 상당)를 선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받은 선금의 자금 출처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인간 삼킬 수 있는 유일한 파충류”…영주에서 발견됐다

    “인간 삼킬 수 있는 유일한 파충류”…영주에서 발견됐다

    악어와 표범 출현 소동을 빚은 경북 영주에서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그물무늬비단뱀’이 포획됐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영주소방서는 최근 영주시 적서동 노벨리스코리아 공장의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 1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포획 장비로 잡았다. 컨테이너는 태국서 반입됐다. 포획된 뱀은 몸길이 1.5m, 무게 400g 정도의 새끼로 추정되고 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4.8~7.6m, 무게 159㎏에 이를 정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져 있다. 영주소방서는 경북도 환경정책과와 영주시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문의한 후 이 뱀을 안동 동식물테마파크 주토피움에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극적인 행동은 뱀의 공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발견하게 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영주에선 악어가 출몰하고 표범 발자국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주민들을 긴장케 했지만 모두 오인 신고로 드러나면서 소동으로 확인됐다. 악어의 경우 수달 등 다른 동물을 잘못 봤을 가능성이 높아 수색이 마무리됐고, 표범 발자국은 들개의 것으로 결론 났다. 영주소방서는 경북도청 환경정책과 및 영주시 야생동물보호센터에 문의 후 이 뱀을 안동 동식물테마파크 주토피움 관계자에게 인계했다.그물무늬비단뱀은 몸길이가 최대 10m 이상 자랄 수 있을 정도로 몸집이 크고 힘도 세다.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주로 작은 강이나 연못 근처에서 발견된다. 또 육식성이기 때문에 조류나 포유류를 먹이로 하며, 성질이 매우 공격적인 편이다. 실제 지난해 인도네시아 한 여성이 비단뱀에 통째로 잡아 먹혔다. 수색대가 뱀을 포획해 배를 갈라보니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뱀을 그물무늬비단뱀으로 추정했다. 뱀 보호활동가 네이슨 러슬리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잠비 지역에서 성인 인간을 삼킬 수 있는 유일한 파충류는 그물무늬비단뱀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 광양항, 머스크 중남미 서비스 4년 만에 재기항 유치 성공

    광양항, 머스크 중남미 서비스 4년 만에 재기항 유치 성공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광양과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광양항에 유치했다. 다음달 19일 첫 입항이 예정된 중남미 서비스 신설에 따라 광양항 정기선 항차는 주당 82항차로 2022년 1분기 수준을 회복한다. ‘컨’정기선 서비스 경쟁력과 물동량 회복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남미 서비스는 지난 2019년 11월 기항중단됐다. 4년만에 광양항에 다시 유치한 비결은 그간 공사 임직원과 터미널 운영사가 함께 발로 뛰는 영업을 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사는 지난해말 주요선사 초청 고객감사설명회를 열고, 얼라이언스 선사 국내 운항본부 대상 임원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부터 신규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선·화주 매칭마케팅을 추진하고, 머스크 상해 글로벌 운항본부 광양항 초청 마케팅와 싱가포르 아태지부 현지 CEO 대상 포트세일즈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중남미 서비스에 화물 9000여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 11척을 투입해 매주 1회 광양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상세 기항지는 (중국)상해~ 닝보~(한국)광양~부산~(파나마)발보아~(콜롬비아)부에나벤투라~ (페루)칼라오~(칠레)메히요네스~(뉴질랜드)~(홍콩)이다. 이번 서비스 유치를 통해 공사는 광양항에서 연간 10만TEU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중남미항로 재기항 성공으로 광양항의 수출입 기업의 편의가 증진될 것은 물론 항로 연결성이 강화돼 환적 화물도 늘어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신규항로 유치를 통한 물동량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NK 3억원·케이뱅크 5000만원… 금융사 잇단 수해 성금 전달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금융업계가 지원을 이어 가고 있다. BNK금융과 수출입은행·케이뱅크도 18일 3억원, 5000만원씩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5대 금융지주사는 최대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긴급대출과 특별우대금리 등 종합금융지원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BNK금융이 마련한 성금 3억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제공과 주거지원 등에 사용된다.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개인 고객에게는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수은과 케이뱅크의 성금 5000만원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과 피해지역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수은은 여신을 제공한 거래기업 중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만기를 최대 1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카드사와 보험사들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BC·삼성·롯데·현대카드는 집중호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결제 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삼성·롯데·현대카드는 최대 30% 이자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흥국생명·화재, 한화생명·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은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피해 고객의 보험금을 신속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 BTS 지민·스키즈 굿잡! 케이팝 수출 역대 최고치

    BTS 지민·스키즈 굿잡! 케이팝 수출 역대 최고치

    올해 상반기 케이팝의 음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팝의 본고장인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케이팝 소비시장으로 떠올랐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 수출액은 1억 3293만 달러(약 1685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7.1% 급증했다. 해당 기간 음반 수출 최다 대상국은 4852만 달러 규모의 일본이었고 뒤를 이어 미국(2551만 달러), 중국(2264만 달러)이 ‘빅3’ 시장이었다.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은 올 상반기에 중국을 제치고 음반 수출 시장 2위가 됐다. 2012년 이후 한 해(2020년)를 제외하고 부동의 2위였던 중국을 넘어선 미국 시장의 확대는 이제 케이팝이 주류 팝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로 굳건하게 자리잡았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케이팝 솔로 가수 역대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맹활약했다. 뉴진스와 르세라핌 등 걸그룹도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서클차트 2023 상반기 결산지표를 보면 뉴진스가 올 1~6월 220만장을 팔아 걸그룹 1위를, 르세라핌 역시 정규 1집 ‘언포기븐’으로 125만장을 판매했다. 실물 음반뿐 아니라 미 음원시장에서도 케이팝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음원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상위 1만곡의 언어 비중은 영어(88.3%), 스페인어(7.9%), 한국어(0.9%) 순으로 점유율도 높아졌다. 소속사와 분쟁 중인 피프티 피프티의 경우 국내외 통틀어 음반 판매량은 3만 9000장에 불과하지만 ‘큐피드’ 한 곡으로 음원과 빌보드 차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등의 흥행으로 작년 8000만장이었던 케이팝 음반 판매가 올해 1억 5000만장까지 넘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큐피드’ 성공 사례에서 보듯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여지도 많아 아직 케이팝의 정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 추경호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동참… 1000만달러 공여”

    추경호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동참… 1000만달러 공여”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한 각종 개발금융 지원에 나섰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 간디나가르를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금융기구 수장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를 만나 “세계은행에서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복구를 위한 지원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도 외교부 등 관계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중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안정·회복·재건기금’(URTF)에 1000만 달러를 공여할 계획”이라면서 “조속히 지원 절차가 진행되도록 세계은행에서도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추 부총리가 “향후 진행될 세계은행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 개발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한국 기업과 인력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했고, 방가 총재는 “한국의 재정적·기술적 기여도 중요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복구 과정을 거쳐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거듭난 한국만의 개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추 부총리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최대 기관투자자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오딜 르노-바소 총재와도 만나 재건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EBRD의 신속하고 유연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적극 지지하고 일반증자 추진에 찬성한다”면서 “한국은 성공적인 재건과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EBRD의 ‘재난대응특별기금’(CRSF)에 새롭게 공여할 계획을 소개하며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EBRD 간 협조 융자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EBRD와 주요 7개국(G7) 개발금융기관(DFI)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투자플랫폼’(UIP)에 한국수출입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올해 11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설명회 개최도 제안했다.
  • K팝 음반 상반기 수출 역대 최고…중국 제친 美 K팝 소비

    K팝 음반 상반기 수출 역대 최고…중국 제친 美 K팝 소비

    올해 상반기 K팝의 음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팝의 본고장인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세계 2위의 K팝 소비시장으로 떠올랐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 수출액은 1억 3293만달러(약 1685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7.1% 급증했다. 해당 기간 음반 수출 대상국은 일본이 4852만달러로 제일 많았고, 뒤를 이어 미국(2551만달러), 중국(2264만달러)이 ‘빅3’를 이뤘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은 올 상반기 중국을 제치고 음반 수출 시장 2위로 부상했다. 2012년 이후 한 해(2020년)를 제외하고 부동의 2위인 중국을 넘은 미국 시장에서 K팝이 ‘하나의 장르’로 굳건하게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미 음악시장 분석업체 루미네이트가 발표한 올 상반기 ‘톱 CD 앨범 세일즈’ 상위 10개 중 9개가 K팝 음반일 정도로 북미 판매 지표가 폭발적이다.특히 K팝 솔로 가수 역대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빌보드 200’ 1위를 거머쥔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맹활약하고 있다. 걸그룹으로는 뉴진스와 르세라핌 등이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써클차트 2023 상반기 결산 지표를 보면 뉴진스가 올 1~6월 220만장을 팔아 걸그룹 1위를, 르세라핌 역시 정규 1집 ‘언포기븐’으로 125만장을 판매했다. 써클차트는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올 상반기 전체 앨범 판매량 5500여만장의 40.4%인 2200만장으로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고 분석했다.실물 음반 뿐 아니라 미 음원 시장에서도 K팝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다.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음원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상위 1만곡의 언어 비중은 영어(88.3%), 스페인어(7.9%), 한국어(0.9%) 순이었다. 한국어 노래의 경우 재생 순위 뿐 아니라 점유율이 2021년 0.5%에서 지난해 0.7%, 올 상반기까지 줄곧 늘고 있다. 소속사와 분쟁 중인 피프티 피프티는 국내외 통들어 음반 판매량이 3만 9000장에 불과하지만 ‘큐피드’의 음악성으로 빌보드 ‘핫100’과 스포티파이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등의 흥행으로 작년 8000만장이었던 K팝 음반 판매가 올해 1억 5000만장까지 넘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큐피드’ 성공 사례에서 보듯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여지도 많아 K팝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 직항도 없는 中 도시서 케이팝 팬심 여전…‘한한령’ 언제 해제되나

    직항도 없는 中 도시서 케이팝 팬심 여전…‘한한령’ 언제 해제되나

    2016년 국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한령’을 발령이 발동돼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본토 활동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도 케이팝 스타들을 향한 뜨거운 인기는 여전한 분위기다. 17일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에서 서쪽의 상공업 도시 자오칭(肇庆)의 한 카페에 20~30대 중국인 팬들이 모여 한국 케이팝 그룹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팬들이 직접 계획하고 개최한 행사는 중국 현지 온라인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빌리빌리 등을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등 화제가 됐는데, 이벤트가 열린 장소로 한국 교민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카페였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간판에는 우리 눈에 익숙한 한글로 적힌 ‘콩카페’가 가장 먼저 눈에 띄였다. 카페 전면의 유리창에는 밖에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인쇄된 이날의 주인공 그룹 세븐틴 멤버 전원우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고 카페 내부 벽면에도 팬들이 이날을 위해 준비한 케이팝 스타의 사진과 영상이 흘러나왔다. 팬들은 이날을 위해 한국인 교민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카페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소문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중국 현지에서 준비했던 행사였던 만큼 케이팝 스타의 모국인 한국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서였다. 카페 사장 역시 흔쾌히 행사에 동참, 팬들은 이곳에서 케이팝 팬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행사를 열었다고 했다. 이렇게 모인 팬들의 연령대는 20~30대로 독특하게도 이들 모두 한국어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했다. 능숙한 실력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들은 이 일대에 소재한 한중 무역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다수였는데, 한국어에 입문한 계기 역시 이들이 10대 시절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연히 접했던 케이팝과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주요했다. 익숙한 한국어로 케이팝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약 2시간에 걸친 행사가 종료되자 이들은 한국을 연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인근의 한국 식당으로 이동해 한국 음식을 주문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접근할 수 있는 모든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모습이었다.이처럼 한동안 한한령이 계속돼 사실상 지난 2016년 이후 중국 본토에서의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은 장기간 중단된 상태이지만 현지에서의 인기는 여전한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8~9일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된 케이팝 가수 초청 공연에는 수많은 중국인 팬들이 운집해 열광했다. 당시 마카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대부분은 중국 본토에서 항공기를 타고 이동한 것이었는데, 장기간의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케이팝 위상이 여전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콘서트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것이었다. 당시 공연은 지난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이후 우리나라 국적의 케이팝 스타가 중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무대에 참석하는 첫 사례였다는 점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한한령’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기대감이 모아진 것은 케이팝 시장에서 14억 명 규모의 중국 시장 영향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요했다. 실제로 지난 4월 기준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발매한 미니 10집 ‘FML’의 판매량은 무려 455만 장을 기록해 케이팝 역사상 신기록을 달성, 그 중 중국에서의 공동구매가 200만 장을 넘긴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에서 팬덤을 형성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이팝 스타의 여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국내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대(對)중국 케이팝 음반 수출액은 1898만 1000달러(약 252억 원)로 전년 동기 641만 8000달러(약 85억 원)보다 약 195.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1년 사이에 무려 3배 뛰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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