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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민간용 드론 군사 목적 수출 금지…서방 압력 의식한 듯

    中, 민간용 드론 군사 목적 수출 금지…서방 압력 의식한 듯

    중국이 9월 1일부터 민간용 드론의 군사 목적을 위한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수년간 이어진 서구 세계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중국 상무부가 “중국 수출입관리법과 대외무역법, 해관법 등에 따라 특정 무인 비행체와 관련 물품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특정 드론용 엔진과 중요 탑재 장비, 무선 통신 장비 등에 대해 수출통제를 실시한다면서 구체적인 기준을 발표했다. 특히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통제되지 않은 드론이라도 수출업자가 수출품이 대규모 살상 무기 확산, 테러 활동, 군사 목적에 쓰일 것임을 알았다면 수출이 금지된다”면서 “규정을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수출입 관리법’ 34조에 따라 처벌한다”고 강조했다. 민간용 드론의 군사 목적을 위한 수출을 금지한 내용을 명시한 내용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미국 등 서방의 압력을 의식한 조처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일부 고성능 드론에 적용해온 수출 통제 임시 조치는 폐지한다. 중국은 지난해 7월31일 일부 고성능 드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는 임시 조치를 발표했다. 조종사의 가시거리 밖에서 비행할 수 있고 최대 비행시간 30분 이상, 최대 이륙 중량 7㎏ 이상 드론 가운데 투척 기능이 있거나 초분광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이 대상이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드론 생산 국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중국산 드론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는 미국산을 썼지만, 가격이 비싸고 결함이 많아 실전에서 무용지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드론업체 DJI의 값싼 제품이 전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러시아가 전쟁용으로 쓸 수 있는 드론의 수출을 통제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왔다. 최근 나토는 “러시아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는 것은 중국이 ‘결정적 방조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민간용 드론 영역에서 국제적 무역과 협력을 전개하는 것을 변함없이 지지해 온 동시에 민간용 드론이 비평화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반대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드론 영역에서 개별 국가들이 중국 기업과 개인에 대해 불법 제재를 가하는 것도 반대한다”면서 “향후 중국은 무인기 수출 상황을 수집 및 분석해 관련 정책을 적시에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반도체 훈풍에 10개월째 ‘수출 플러스’…中, 다시 우리나라 수출국 1위로

    반도체 훈풍에 10개월째 ‘수출 플러스’…中, 다시 우리나라 수출국 1위로

    반도체 호조로 7월 수출액이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액도 21개월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관세청은 1일 발표한 ‘2024년 7월 수출입 현황’에서 수출이 575억 달러(78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증가했다고 밝혔다. 10개월 연속 ‘플러스’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일 평균 수출액도 7.1% 증가했다. 특히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지난달 수출을 견인했다. 7월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 달러로 전월보다 50.4% 늘었다.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으로,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고부가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시장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반도체 수출액의 증가폭은 지난 4월 56%에서 5월 54%, 6월 51% 등 점차 줄었다.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0.1% 감소하는 등 주춤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4억 달러로,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완성차 업계의 하계 휴가 기간도 지난달 29~31일로 겹쳤기 때문이다. 국가 별로는 대중 수출이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10월(122억 달러)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중 수출액이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은 5개월째로, 중국은 지난 6월 미국에 내줬던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되찾았다. 대미 수출도 역대 7월 중 최고치인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12개월 내내 월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7월 수입은 539억 달러로 10.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핵심 품목의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70조원의 무역 금융, 1조원 규모의 수출 마케팅 지원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전력 기자재, K푸드 등 신수출동력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현장 지원단을 집중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 30여개국에 김 수출… ‘K김’ 우수성 알린다

    30여개국에 김 수출… ‘K김’ 우수성 알린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14개국에 김을 수출하는 세계 최대의 김 수출 국가다. 해양수산부 수산물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김의 2023년 연간 수출액은 7억 9000억 달러(약 1조 900억원)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대상의 노력이 ‘김’을 K푸드의 대명사로 만들었다고 식품업계는 입을 모은다. 대상은 2017년 민간 최초로 ‘해조류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해조류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김 생산 패러다임을 기존 ‘양적’ 생산 위주에서 ‘질적’ 생산방식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원초부터 가공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품질의 김을 생산하고 있다. 대상은 현재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미국, 뉴질랜드 등 30여 개국에 김을 수출하고 있다. 대상의 지난해 김 매출액은 약 1400억원으로, 2021년 약 530억원에서 2.5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은 김의 글로벌 현지화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연간 800t 규모, 베트남에 연간 약 400t 규모의 현지 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조미김(올리브유 재래김), 구운 김밥김, 자반김 등이 다양한 김이 생산되고 있으며 현지 소비와 인근 지역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조미김, 시즈닝김 등 총 5개 품목의 인도네시아 MUI 할랄인증을 받아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구시, 베트남 다낭에 ‘비즈니스 라운지’ 연다

    대구시, 베트남 다낭에 ‘비즈니스 라운지’ 연다

    대구시가 29일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에 ‘대구 비즈니스 라운지’를 열었다. 최근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이 홍준표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해당 라운지는 대구와 다낭의 ICT 기업인들에게 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지원, 파트너 연결 및 시장 조사 등의 현지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다낭시도 올 하반기 중 대구에 ‘다낭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소한다. 대구상공회의소도 다낭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ICT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군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추후 비즈니스 라운지를 확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번 다낭시 당서기를 만났을 때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한 만큼, 비즈니스 라운지를 통해 대구와 다낭 기업들이 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UAE 아즈반 수주 사업에 최대급 금융 제공

    UAE 아즈반 수주 사업에 최대급 금융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중동 태양광발전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한국서부발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에 총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이 수주한 아즈반 태양광발전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아즈반 사막 지역에 총사업비 9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투입해 설비용량 1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서부발전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인 EDF-R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초로 UAE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했으며, 사업주로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사업부지 면적만 20㎢로 축구장 2850개 넓이에 달한다. 태양광 모듈 약 293만개를 설치해 원자력 발전소 1기(1400㎿)보다 더 큰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한국 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사업 중에서 단일 사업으로는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2026년 완공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태양광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4500GWh(기가와트시)다. 이는 인천광역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 수준으로, 생산 전력은 발주처인 UAE의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가 30년 동안 전량 구매한다.
  • K팝 해외 매출액 1조원 돌파…지난해 1조 2377억원 벌어

    K팝 해외 매출액 1조원 돌파…지난해 1조 2377억원 벌어

    지난해 K팝 해외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4일 연구원 누리집에 게재한 ‘2024 KCTI 데이터 포커스 제1호–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이란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간 K팝의 해외 매출액을 포괄적으로 짚어본 보고서가 없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은 1조 2377억원으로 추산된다. 영역별로는 해외 공연이 47.5%인 5885억원, 음반 판매는 31.4%인 3889억원,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는 21.0%인 2603억원 순이다. 2022년의 9218억원과 견주면 34.3% 증가한 수치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은 452억원(13.2%), 스트리밍 서비스 해외 매출액(추정치)은 505억원(24.1%), 해외 공연 매출액(추정치)은 2202억원(59.8%) 늘었다. 음반류 상품 수출액의 경우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수출액(513억 원)의 7.6배에 달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액 역시 2017년의 3.4배에 달했다. 세계 음악 시장 매출액도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K팝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음반 산업 매출액은 286억 달러(약 40조원)로 전년 대비 10.2% 성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시진(43) 차석전문원은 “2018년 이후 K팝 해외 매출액은 이차전지, 농산물, 화장품 등 최근 주목 받는 품목의 수출액보다 빠르게 증가했다”며 “K팝 해외 시장의 다변화, 올해 데뷔한 신인 가수·팀들의 활약, 꾸준한 해외 진출 노력 등을 고려하면 K팝 해외 매출액은 올해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K팝이 자기 복제 및 콘텐츠 획일화, 판매에 치중한 마케팅 전략(포토카드 동봉, 사인회 응모 기회 부여 등)에 의한 음반 구매 직후 폐기 문제 등 부정적인 측면도 이슈화되고 있다”며 “K팝이 해외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인기를 계속 누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장기적인 관점의 마케팅 전략 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간 해외 음반 판매량, 해외 차트 순위 등 다양한 데이터가 제시됐지만 단편적인 정보만 담고 있어 K팝이 해외에서 거둔 성과를 종합해 살펴보기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나라 가수들이 해외 음악 시장에서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데이터에 기반해 통계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보고서 몇몇 부문의 통계가 추정치인 건 공식 통계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해외 음반 판매량처럼 분명한 통계가 잡힌 부문은 관세청 수출입 통관데이터를 활용했고, 해외 공연 매출액 등 통계가 불분명한 것들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자료나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외국입금사용료, 주요 연예기획사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IR(기업설명회) 자료 등을 이용해 역산했다”고 밝혔다.
  • 설탕인줄 알았는데…파라과이, 역대 최대 코카인 적발 [여기는 남미]

    설탕인줄 알았는데…파라과이, 역대 최대 코카인 적발 [여기는 남미]

    남미 파라과이에서 역대 최대 물량의 코카인이 적발됐다. 코카인은 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에 선적돼 있었다. 현지 언론은 “바다와 접한 면이 없는 내륙국가 파라과이가 코카인 밀수의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재확인 것”이라면서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라과이 경찰은 카아쿠페미 항에서 4개 컨테이너에 선적돼 있던 코카인을 발견해 전량 압수했다. 발견된 코카인은 4013kg로 파라과이 마약사건 역사상 최대 물량이다. 코카인은 20kg 단위로 포장된 설탕에 숨겨져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설탕과 섞여 있어 세관의 스캐너 검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화물선에 선적될 예정이었다”면서 “공개할 수 없는 경로로 입수한 첩보가 아니었다면 코카인은 유럽으로 건너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와 접한 면이 없는 100% 내륙국가 파라과이는 수출입 물동량의 70% 이상을 파라나강 물길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코카인이 발견된 카아쿠페미 항은 아순시온 인근으로 파라나강 물길에 설치돼 있는 시설이다. 코카인 설탕은 벨기에 안트베르펜으로 보내는 컨테이너에 실려 있었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 “파라나강 물길을 이용한 코카인 밀수가 갈수록 늘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과이 경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파라나강 물길을 타고 파라과이에서 출발해 벨기에, 네덜란드, 호주 등 3개국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적발된 코카인은 50톤이 넘는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파라나강 물길이 남미의 마약이 유럽과 아시아로 건너가는 새로운 마약밀수의 루트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관련국은 감시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파라과이 경찰은 지난해 10월에도 파라나강 물길의 비예타 항에서 유럽으로 운반될 예정이던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3312kg를 적발한 바 있다. 당시에도 문제의 컨테이너는 벨기에 안트베르펜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파라나강 물길을 통해 유럽이나 아시아로 밀수는 코카인은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등지에서 생산된 것이다. 육로나 경비행기를 이용해 파라과이로 옮겨진 후 파라나강 물길을 타고 나가는 화물선에 선적된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마다 시세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유럽에서 코카인은 남미에서보다 100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린다”면서 “일확천금의 유혹이 너무 커 파라나강 물길을 이용한 코카인 밀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반도체가 이끈 수출 증가…충남 서북부 ‘33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가 이끈 수출 증가…충남 서북부 ‘33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수출 71억 달러, 수입 38억 달러 집계6월 반도체 수출 34억4200만 달러 기록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 북부지역의 6월 무역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7개 시군 6월 수출입 규모는 수출 71억 4700만 달러, 수입 38억 3400만 달러로 16억 3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동기 대비 수출(65억 5600만 달러)은 9.0%, 수입(33억 3100만 달러)은 15.1% 각각 증가했다. 무역 수지도 2023년 6월 32억 2500만 달러에서 2.7% 늘었다. 충남 북부지역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호조가 힘을 발휘했다. 반도체 수출은 6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34억4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9억1700만 달러)보다 18.0%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서버·기업용 메모리 제품 수요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무선통신기기도 8억 9300만 달러로 지난해 6월(7억2000만 달러)보다 24.0% 급증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화공품이 3.8% 증가한 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기계류·정밀기기가 44.7% 증가한 3억8500만 달러다. 반면 철강 제품은 9.1% 감소한 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제품과 자동차·부품도 각각 17.3% 감소한 5억9100만 달러와 14.3% 감소한 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입실적은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에 따른 전기·전자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76.8% 증가한 7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계류 · 정밀기기도 전년 동월 대비 93.1% 증가한 1억9700만 달러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 홍콩(65.7%), 인도(24.1%), 베트남(21.4%), 유럽(14.7%) 등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반면 싱가포르(△51.7%), 대만(△28.1%), 미국(△8.2%), 중국(△5.5%), 기타 국가(△3.2%)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기업 관계자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 시 미국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자동차 최대 수출 질주… 상반기 370억 달러 넘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70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가 쌍끌이로 견인한 덕에 올 상반기 전체 수출 규모는 3348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민관 합동 수출 확대회의에서 “2022년 68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최대 변수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역장벽이 높아져 대미 수출에 찬물이 끼얹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370억 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356억 5000만 달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1년 만에 뛰어넘었다. 특히 북미 지역의 수출 호조가 자동차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상반기 북미 수출은 217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9% 증가했다. 반도체도 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658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9% 늘었다.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성장과 D램 고정 거래가격 상승에 힘입어서다. 반도체도 대미 수출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대미 수출은 45억 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1.9%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대미 수출이 전년보다 16.8% 증가한 643억 달러였다. 역대 1위 기록이다.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634억 1000만 달러)을 앞질렀는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연간 기준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최근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업계는 더욱 긴장하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화당이든 민주당 정권이든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 타격을 입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면서 “관세장벽으로 자동차 수출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IRA 폐기 땐 연방정부 보조금이 끊기면서 이차전지 수출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상반기 車수출 ‘역대 최대’ 370억弗…트럼프 재집권 하반기 최대 변수

    상반기 車수출 ‘역대 최대’ 370억弗…트럼프 재집권 하반기 최대 변수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370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반도체가 쌍끌이로 견인한 덕에 올 상반기 전체 수출 규모는 3348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민관 합동 수출 확대회의에서 “2022년 68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1월 미국 대통령선거가 최대 변수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역장벽이 높아져 대미 수출에 찬물이 끼얹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370억 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356억 5000만 달러로 최대 실적을 경신한 데 이어 1년 만에 뛰어넘었다. 특히 북미 지역의 수출 호조가 자동차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상반기 북미 수출은 217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9% 증가했다.반도체도 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658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9% 늘었다. 인공지능(AI) 생태계의 성장과 D램 고정 거래가격 상승에 힘입어서다. 반도체도 대미 수출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대미 수출은 45억 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1.9% 증가했다. 상반기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대미 수출이 전년보다 16.8% 증가한 643억 달러였다. 역대 1위 기록이다.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634억 1000만 달러)을 앞질렀는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연간 기준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최근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업계는 더욱 긴장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 관세 부과’ 공약을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와 전기차 관세 100% 등을 예고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는 트럼프 1기 때에도 제재가 덜했다. 공화당이든 민주당 정권이든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 타격을 입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면서 “관세장벽으로 자동차 수출은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고, IRA 폐기 땐 연방정부 보조금이 끊기면서 이차전지 수출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직접 보조금 지원에 선 그은 정부… 재계 “기울어진 운동장서 싸우는 격” [규제혁신과 그 적들]

    직접 보조금 지원에 선 그은 정부… 재계 “기울어진 운동장서 싸우는 격” [규제혁신과 그 적들]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반도체 산업 경쟁국들이 보조금이란 ‘치트키’(만능열쇠)를 쓰는 동안 우리나라는 세제·금융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투자하면 세금을 깎아 주고, 낮은 이율로 대출해 주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에서 17조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2027년까지 1조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하면서 ‘직접 보조금 불가’ 기조는 유지했다. 재계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세제지원은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투자해야 받을 수 있고, 금융지원 역시 갚아야 할 빚이기 때문이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15일 “미국은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이 최대 15%다. 우린 보조금이 없다. 딱 그만큼 원가 경쟁에서 밀린다”면서 “경쟁의 출발점이 다르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미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저리 대출도 도움이 되긴 하지만 보조금 효과가 훨씬 크다”면서 “특히 세액 공제는 투자해야 받을 수 있다 보니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효과는 떨어진다”고 했다. 재계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보조금 지원이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반도체 분야에선 새로운 기술이 시시각각 등장하고 발전 속도도 빠른 만큼 변화 흐름을 따라잡으려면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유독 반도체 보조금 지급에 인색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은 국내 제조 기반이 탄탄해 세제지원을 중심으로 하고, 미국과 일본은 제조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보조금 지원을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같은 잣대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과의 형평성 때문에 반도체에만 보조금을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병훈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는 “기재부의 주장엔 오류가 있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이 국내 증설 대신 미국에 공장을 세워도 괜찮다는 것인가”라며 “메모리 분야는 버틸 만하지만 파운드리 분야는 경쟁력이 취약한데 똑같은 반도체로 놓고 접근하니까 정부가 이런 판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자주의 모범생’의 강박관념이란 지적도 나온다.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원은 “반도체 생산시설에 대한 직접 보조금은 무역 다자주의를 기반으로 한 세계무역기구(WTO)의 기조에 맞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미중의 보조금 정책을 제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다”면서도 “연구개발(R&D) 투자나 친환경 분야에서 직접 보조금을 투입할 수 있는 영역이 없는지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K팝 경고등? 상반기 음반 수출액 9년만에 첫 감소

    우리나라 상반기 음반 수출액이 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 수출액은 1억 332만 1000달러(179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수출액은 2015년 1277만 4000달러(176억원) 이후 K팝 한류 바람을 타고 지난 해 1억 3296만 5000달러(1830억원)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전체 음반 판매량 역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1∼400위 앨범 판매량은 약 4760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0만장 감소했다. 음반 첫 주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전작 대비 살펴보면, 세븐틴은 509만장에서 297만장으로 줄었다. 제로베이스원은 213만장에서 135만장, 아이브는 161만장에서 132만로, 방탄소년단(BTS) RM은 62만장에서 56만장, 레드벨벳은 41만장에서 27만장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에스파가 113만장에서 115만장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세븐틴은 신곡 개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스트 음반이고, RM은 군 복무에 따른 활동 축소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아이돌 초도 판매량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심했고, 제작사와 팬들의 강박이 ‘밀어내기’ 혹은 ‘무한팬사(팬 사인회)’ 등과 같은 시장의 과열을 초래했다”면서 “이에 대한 거품이 올해 일부 제거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 尹 “우크라이나 신탁기금 2배 증액 2400만弗 기여”

    尹 “우크라이나 신탁기금 2배 증액 2400만弗 기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북한과 같은 지원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북러 간 군사협력을 포함해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모든 협력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을 두 배로 증액해 2400만 달러(약 331억원)를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태 파트너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IP4)으로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살상 군수물자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나토는 항공 분야의 방산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는 북한제 무기에 대한 정보 교류도 활성화한다. 윤 대통령은 IP4 정상들과도 회담했다. 정상들은 북러 군사협력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안보 위협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규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IP4 간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열린 나토 퍼블릭 포럼 ‘인도태평양 세션’에 한국 정상 최초로 연사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그리고 나토 회원국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경제 협력을 무력화하며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워싱턴DC에 도착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는 문제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두 정상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한일·한미일 간 안보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외교당국 간 준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캐나다·네덜란드·스웨덴·체코·핀란드 등 6개국 정상과도 만났다. 각국 정상과의 연쇄 회담에서는 북러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과의 정상회담에선 신규 원전 협력을 포함한 경제 분야도 논의했다. 체코의 신규 원전 4기 건설 입찰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되는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한 금융 지원도 가능하며 대한민국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코 원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박춘섭 경제수석이 전했다. 네덜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교 만찬,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외에 별도 공식 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양 정상이) 잠시라도 만나 이야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 훨훨 나는 반도체 수출… 7월 초 86%↑

    훨훨 나는 반도체 수출… 7월 초 86%↑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7월 초순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다만 수입도 함께 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77억 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의 수출은 85.7% 늘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승용차(9.8%)와 석유제품(40.5%), 철강 제품(24.2%) 등도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국가별로는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26.2%), 베트남(55.0%)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도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7억달러로 26.7% 늘었다.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무역수지는 19억 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7억 3700만달러 적자였다.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210억 9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7월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우상향 모멘텀이 이어지고 무역수지 또한 월말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일 포함 7개국 양자 회담···尹 “러북 밀착, 안보에 심각 우려”

    한일 포함 7개국 양자 회담···尹 “러북 밀착, 안보에 심각 우려”

    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추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는 문제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대통령실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45일 만에 또다시 양자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지난 5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로 회담했고, 이번이 11번째다. 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 경제적 밀착을 가속화 해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나날이 엄중해지는 국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3년 연속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일원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했다. 또한 “최근 러북의 밀착은 한미일의 캠프데이비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우리 양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인 문제 인식을 공유하며 이렇게 긴밀히 논의·공조하는 것은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한 관계에 있으며, 이번에는 나토와 우리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공조를 깊게 하는 장”이라며 “나토 계기로 윤 대통령 북한 정세 등 최근의 안보와 국제적 제반 과제 중심으로 솔직하게 의견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약 35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한일·한미일 간 안보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외교당국 간 준비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과 정상회담에 앞서 독일·캐나다·네덜란드·스웨덴·체코·핀란드 등 총 7개국 정상과 만났다. 각국 정상과 연쇄회담에서는 북러의 군사 협력에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 정상과 회담에서 신규 원전 협력 등 경제 분야도 논의했다. 체코의 신규 원전 4기 건설 입찰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되는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금융지원도 가능하고, 대한민국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코 원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설명했다고 박춘섭 경제수석이 전했다. 네덜란드와 정상회담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교 만찬,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 외에 별도 공식 회담을 추진 중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워싱턴DC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 백악관과 용산 대통령실이 (양 정상이) 잠시라도 만나 이야기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1일에는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한 후 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동을 갖는다. 옌스 스톨테베르그 사무총장과 회담도 예정돼 있다.
  • 동해시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동해시 “동해항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강원 동해시가 동해항과 배후지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979년 개항한 동해항은 강원도내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이다. 동해시는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연말이나 내년 초 강원도에 제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후 강원도는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자유무역지역 지정 신청서를 작성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다. 자유무역지역 지정 여부는 정부 부처별 검토를 거쳐 산자부가 최종 결정한다. 동해시는 동해항 육상항만구역 72만6000㎡, 배후지역인 송정동·나안동 33만3000만㎡ 등 총 106만㎡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운영해 동해항을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 항만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관세 유보,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져 수출입 기업 유치가 용이해진다. 동해시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같은 해 6월 개정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특례를 반영해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받기 위한 자격을 갖추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LS에코에너지, 동원LOEX 울산지사, ㈜화남코퍼레션, ㈜용문기업과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MOU 협약을 맺었다. 송정동·나안동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입주한다는 게 협약의 주 내용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입주 수요인데 이번 협약을 통해 들어올 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당위성이 높아진 만큼 자유무역지역 지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숙취 45% 줄여주는 ‘이 음식’…음주 전 먹으면 효과만점”

    “숙취 45% 줄여주는 ‘이 음식’…음주 전 먹으면 효과만점”

    영국의 식품 영양학자가 음주 전 과일을 섭취할 경우 숙취가 거의 절반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의 식품 영양학자 론다 패트릭 박사는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이 신체가 알코올을 제거하는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고 말했다. 패트릭 박사는 “술을 마시기 전 포도나 수박, 바나나 같은 과일을 먹으면 혈중 알코올양이 줄어들어 다음 날 숙취가 덜하다”고 설명했다. 과일에 함유된 설탕과 물이 신체에 수분을 공급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며 전해질을 회복시켜 숙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과일은 신체가 알코올을 처리하고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거의 45%나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숙취 해소를 위해 과일을 섭취할 경우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중이 79㎏인 사람의 경우 사과 5~6개의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패트릭 박사는 과일 주스의 경우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박사에 따르면 과일을 주스로 만들면 과일 내 당이 방출돼 혈류로 쉽게 흡수되면서 혈당 수치가 급등한 뒤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어 패트릭 박사는 과일 주스를 술과 섞는 것 또한 혈당이 오르고 중성지방이 생기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일이 숙취 해소제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과일이 숙취 등 알코올의 부작용을 어느 정도는 완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과일소주에 당류 많이 들어있어…주의해야” 국내에서는 이미 과일 농축액이 들어간 과일소주가 판매되고 있다. 과일소주는 희석식 소주를 부담스러워하는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류 수출에서 과일소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8.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과일소주 한 병당 당류가 30g이 넘게 들어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하루 당류 적정 섭취량이 50g 내외인 것으로 고려하면 패트릭 박사가 언급했듯이 과일소주 2병만 마셔도 적정 섭취량을 넘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아산만을 실리콘 밸리로”…비상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아산만을 실리콘 밸리로”…비상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충남도가 경기도와 손잡고 대한민국의 새 경제산업지도를 그리기 위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이 본격화 된다. 충남도는 오는 10월 김태흠 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베이밸리 상생협력 비전 선포식’을 공동으로 열고 초광역권 협력 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베이밸리’는 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과 경기 화성·평택·안성·시흥·안산 등 아산만 일대를 세계 경제 거점으로 육성을 위한 초광역, 초대형 프로젝트다. 반도체·수소경제·미래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의 새로운 경제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베이밸리’ 사업은 2050년까지 33조원을 투입, 아산만 일대 지역내총생산(GRDP)을 세계 20위권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3대 목표와 10대 프로젝트, 20개 핵심 과제, 50개 세부 사업을 추려 실행 기반을 다지며 사업별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 중이다. 도는 그동안 △경기도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민관 합동추진단과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김태흠·김동연 지사 참여 세미나 개최 △도·시군 핵심 및 세부 과제를 발굴·추진 중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도는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계획으로 자동차 부품 기업의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차 전환 전주기 지원 기반 융복합 혁신 허브를 구축 중이다.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등에 2조 1082억원 규모로 5개 사업도 기획 중이다. 모빌리티 기업혁신파크는 ‘자동차 수출입 물류단지·모빌리티산업 육성 거점지구 조성’으로 당진 송악읍 일원 50만㎡에 SK렌터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등과 2030년까지 298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충남형 UAM 기반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부품시험평가센터와 장비를 구축한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인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 5개 지구 15.14㎢를 대상지로 선정해 조만간 정부에 지정 신청을 한다. 베이밸리 조성 지원 특별법 제정 사업은 올 하반기 법안 작성 및 입법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32년까지 2조 8000억원을 투입할 베이밸리 순환 고속도로 건설은 연내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민자 사업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베이밸리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방 주도 국가 균형발전 실현, 아산만권 경제 성장을 통한 국가 경제 성장 견인 등을 위한 힘쎈충남 1호 과제”라며 “2년간 사업 추진 발판을 다진 시기. 앞으로 2년은 구체적 윤곽을 드러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디스플레이 업황 호전… 하반기 실적 더 빛난다

    디스플레이 업황 호전… 하반기 실적 더 빛난다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업계도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연간 2조원대 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도 하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5일 발표하는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실적도 포함된다. 구체적 실적은 이달 말 공개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애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생산, 환율 효과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적자폭은 1분기(-4694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에서도 6월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는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4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대체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더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도 엿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중소형 OLED 패널과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각각 전년 대비 크게 늘면서 하반기 4000억원가량의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북미 고객사의 (중소형 OLED 패널) 공급 점유율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3%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1년 하반기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5271억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흑자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전날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를 언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충남 아산에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라인을 구축하면서 베트남에도 노트북 패널의 후공정 라인을 만들어 최대 생산 거점으로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경제 먹여 살린 ‘반도체’… 45개월 만에 무역수지 최대 흑자

    한국 경제 먹여 살린 ‘반도체’… 45개월 만에 무역수지 최대 흑자

    6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5.1% 증가해 9개월 연속 전년보다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한국 경제를 먹여 살리다시피 한 반도체 수출이 134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덕분이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6월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67억 6000만 달러 개선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플러스로 2020년 9월(84억 2000만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흑자였다. 상반기 무역흑자도 231억 달러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70억 7000만 달러로 6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호조였다.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정보기술(IT) 전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수출이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는데 특히 반도체 수출이 134억 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0.9% 늘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시황 악화로 고전했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HBM을 포함한 메모리 수출액은 88억 달러로 85% 증가했다. 2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 조업 일수가 1.5일 줄어든 탓에 0.4% 감소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 이차전지 수출은 20.5% 감소했다. 글로벌 업황 부진 영향으로 철강 수출도 24.3%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미국과 중국이 한국의 최대 수출국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중인 가운데 6월에는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 됐다.대미 수출은 110억 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4.7% 늘면서 역대 6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중 수출도 되살아나 107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증가세다. 5월엔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역전하기도 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미국이 최대 수출국에 올라섰다. 6월 수입액은 490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가스(-2.5%)·석탄(-25.7%)에서 줄었지만 원유가 8.2%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0.4%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였다. 2022년에 이어 역대 상반기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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