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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방재청 ◇본부장급 전보 △중앙소방학교장 金漢龍◇팀장급 전보△정책홍보본부 혁신기획관 李炯基△행정지원팀장 張仁錫△방재관리본부 복구지원〃 徐鍾振△ 재난전략상황실장 李相澤△예방안전본부 민방위팀장 金仁漢△방재관리본부 평가관리〃 金桂助△〃 방재대책〃 崔福洙◇팀장급 승진△안전서비스혁신단장 兪在昱△방재관리본부 방재기준팀장 徐尙德■ 특허청 △정보통신심사본부 통신심사팀장 黃昌鈺■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 정치의회팀장 李鉉出△〃 외교안보〃 金榮一△경제사회조사실 복지노동〃 金 晙■ 수출입은행 △인사부장 남기섭△비서실장 변상완△선박금융부 선박금융1팀장 문준식△〃 선박금융2〃 정호섭■ 우리CS자산운용 △AI(대안투자)본부장 박상우■ 대신증권 △청담지점장 姜旼求△채권부 부부장 趙一植
  • 산업생산·수출 ‘방긋’ 기업 체감경기 ‘찡긋’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고 수출은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그러나 투자는 부진해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고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중 산업생산은 1년전보다 11.2% 증가했다. 지난 7월의 14.3%에 이어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 등이 생산을 주도했다. 지난달 반도체 및 부품 생산은 29.4%, 자동차는 18.1%, 기계장비는 9.4% 늘었다. 반면 비금속광물(-6.9%), 음식료품(-1.8%) 등은 뒷걸음질쳤다. 제조업 가동률은 83.7%로 2.5%포인트 상승했다.8월 소비재 판매액 역시 1년전보다 7.1% 증가, 소비심리 회복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7로 7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석달째 상승세다.6개월 뒤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6.4%로 7월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설비투자는 1.7%의 낮은 증가율을 보이며 주춤했다. 반도체 장비 등 특수산업용 기계 투자가 감소하고 현금인출기(ATM) 교체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기업들의 수출은 호조세가 이어졌다. 산업자원부의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295억 5000만달러로 1년전보다 0.4% 줄었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수출액은 15억 2000만달러로 1년새 20% 늘었다. 일 평균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무역수지 역시 24억 9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86을 나타내 8월보다 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통상 추석연휴가 낀 9월에는 급반등하는 양상을 보여 온 것을 감안할 때 체감경기지수가 비교적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日,기자사망 책임자 처벌 요구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는 미얀마 민주화 시위 취재 도중 진압군의 총격으로 숨진 사진기자 나가이 겐지(50)의 피살 사건과 관련, 미얀마 정부에 대해 책임자의 처벌과 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심의관(차관보급)을 미얀마 현지로 파견했다. 니얀 윈 미얀마 외무장관은 앞서 29일 “일본인의 사망은 정말 미안하게 됐다.”고 사과한 뒤 “시위는 가라앉기 시작했으며 우리들도 자제할 것”이라며 사태수습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무라 마사히코 외무상은 지난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니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나가이의 사건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 일본 정부는 또 미얀마 군사정부 관계자의 입국 제한, 자산 동결과 송금 정지 등 금융 제재, 인도주의 목적에 한해 계속해온 공적개발원조(ODA)의 정지, 수출입 금지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화 채널을 끊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적잖아 어느 선에서 제재가 취해질지 불투명하다. 일본 경찰청은 형법의 국외범 규정에 입각한 수사 절차에 들어가는 한편 나가이의 시신이 돌아오는 대로 부검을 실시, 가까운 거리에서 총에 맞았는지를 비롯한 사체의 피격 상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2003년 일본인이 해외에서 살인 등 중요 범죄의 피해를 당할 경우 일본 국내에서 소추할 수 있도록 형법의 국외범 규정을 개정했다. hkpark@seoul.co.kr
  • 52개 한국기업 경제제재땐 타격

    국제사회가 미얀마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나서면서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큰 피해가 없지만 경제 제재가 현실화되고 현지 업체의 철수로 이어지면 적잖은 타격이 우려된다. 28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 효성 등 미얀마에 진출한 52개 국내 기업체들은 현재까지는 철수 계획이 없다. 하지만 현지 법인이나 사무소에 ‘철수 준비’ 명령은 이미 내려놓은 상태다. 사태가 악화되면 곧바로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긴장감이 감도는 곳은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대우인터내셔널이다. 미얀마에서 대규모 가스전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목재, 봉제, 무역 등의 법인(총 4개)도 있다. 회사측은 “핵심사업장인 미얀마E&P 해상광구가 시위 현장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별다른 피해는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철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직원과 가족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곤시에 합작법인 ‘미얀마 포스코스틸’을 둔 포스코는 지난 27일 현지 직원 2명에게 철수준비 명령을 내렸다. 조업은 이미 중단한 상태다. 역시 공장(핀마빈 공단)이 시위장소에서 40㎞가량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미얀마효성’(싱가포르법인 미얀마 사무소)을 둔 효성그룹도 아직은 관망 단계다. 현지의 한 국내 기업체 관계자는 “미얀마 군정의 야간 통행금지(밤 9시∼새벽 5시) 조치로 야간작업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수출입 허가절차도 지연돼 원자재 확보가 어렵고 차트화(미얀마 통화) 평가절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교민들이 주로 운영하는 소규모 봉제업체들은 야간작업을 전혀 못하고 있다. 군정측이 업체들에 작업을 오후 6시까지만 하라고 조업단축을 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만큼 혹시나 소요사태가 빚어질까 우려해서다. 업체들은 시위가 장기화되면 주요 바이어인 유럽과 일본에서의 주문마저 끊기게 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D-3] 南대표단,北휴대전화 임대 왜?

    ‘우리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는 없을까.’ 다음달 남북정상회담에서 남측 대표단이 평양 체류기간에 북측의 휴대전화 30대를 빌려 쓰기로 한 데 따른 의문이다. 북한에서 휴대전화는 귀한 존재다. 남한처럼 활성화되지 못했다.2003년까지는 휴대전화 판매소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4년 평안북도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에 휴대전화가 이용됐다는 설이 있은 뒤 휴대전화가 사라졌다. 일부만 암암리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데 빌려 쓸 이유는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반입금지 품목’이라는 점이다. 우리 휴대전화를 갖고 가려면 국제협약에 우선 걸린다. 미국과 협의, 승인 과정도 있다. 남북정상간 만남에 이런 문제로 스타일을 구길 수는 없다. 우리 휴대전화를 북한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대형트럭 크기의 이동기지국을 이용,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또 위성을 통하지 않더라도 이동기지국을 남측과 연결된 통신케이블과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이미 개성공단 등엔 남한과 연결된 케이블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풀어야 할 문제는 국내가 아닌 국제관계다.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북한은 바세나르협약(WA)과 미국 수출관리규정(EAR)의 규제대상국이다. 바세나르협약은 재래식 무기는 물론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二重)용도’ 품목·기술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중용도 품목에는 전자·컴퓨터는 물론 통신장비도 들어 있다.1996년 가입한 우리나라도 산업자원부의 대외무역법에 따른 ‘전략물자기술 수출입통합공고’를 통해 협약을 지키고 있다. 또 미국의 EAR는 북한·쿠바 등 6개 국가에 미국의 기술·부품이 10% 이상 들어간 상품을 판매할 때는 미국 상무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위반하면 최장 20년간 대미 수출이 금지된다. 우리 휴대전화는 미국 퀄컴의 칩을 사용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고] 우리 아이들이 햇볕 아래서 축구를 못한다?/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인구 12만명의, 지구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도시인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에서는 오존층 파괴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이 그 어느 곳보다도 심각하다. 주변의 펭귄 서식지를 찾는 관광객들로 붐비던 이 도시는 언젠가부터 어린이들의 피부가 붉은 색으로 변하고, 햇볕 아래서 축구를 하다 화상을 입기도 한다. 피부암 환자가 급증하여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없는 외출은 위험한 일이 되어버렸다. 1985년 그 원인을 연구하던 세계기상기구(WMO)는 남극 상공에서 미국대륙 2배 크기의 오존구멍(Ozone Hole)을 발견, 오존층 파괴로 인한 위험성 경고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 후 산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레온가스(CFC) 등이 성층권의 오존층을 파괴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그리하여 20년 전인 1987년 9월16일, 역사적인 ‘오존층 파괴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되었고, 이는 향후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의 모델이 되었다. 현재 191개 국가가 가입한 몬트리올 의정서는 지구촌 차원의 환경협력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 16일 국제사회는 의정서 채택 20주년을 맞아 다시 캐나다 몬트리올에 모였다.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CFC와 더불어 대표적 오존층 파괴물질인 수소염화불화탄소(HCFC)의 규제 일정 단축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년간에 걸친 노력의 결과, 선진국은 오존층 파괴물질의 소비량을 99% 이상, 개발도상국은 70% 이상 감축하였다. 의정서 채택 이후 성층권의 오존량도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자들은 향후 모든 당사국들이 의정서 규제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금세기 중반쯤에는 북반구 중위도 지역에서 오존층이 198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남극의 오존 구멍은 2065년경이면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좀 과장하자면, 신음하던 지구가 되살아난다는 얘기이다.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2010년부터는 모든 CFC의 신규 생산이 전면 금지된다. 즉, 세계 각국은 앞으로 2년 남짓한 기간 내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같은 냉매로서,CFC보다 오존파괴지수는 낮지만 최근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 문제가 되고 있는 HCFC도 향후 20∼30년 안에 대체되어야 한다. 사정이 급박하다. 우리나라도 1992년 의정서에 가입하고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 오존층 파괴물질에 대한 생산 및 수출입 허가제도를 시행 중이다. 또 특정물질 사용 합리화기금으로 CFC 대체물질을 만들고, 이를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대체물질 사용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을 꾸준히 펴오고 있다. 그 결과 의정서상의 단계별 감축목표를 달성했다. 오존층이 파괴되어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자외선이 늘어나면 인간과 가축의 피부와 눈에 악영향을 끼친다. 심할 경우 피부암과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 동물뿐만이 아니다. 식물의 성장도 더디게 하여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바다에서는 플랑크톤의 체질을 변화시켜 생태계가 교란된다. 푼타 아레나스시의 사례는 오존층 파괴가 전 세계에 가져올 재앙의 전주곡에 불과하다. 푼타 아레나스의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우리 아이들이 태양 아래에서 마음껏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는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에 달려 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 ‘고생길’은 살짝 피해 가세요

    ‘고생길’은 살짝 피해 가세요

    올 추석 고향을 오가는 길도 ‘고생길’이 될 것 같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귀성길은 주말이 끼어 있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귀경길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체증은 귀성길은 24일, 귀경길은 26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분석됐다. 고향을 갈 때는 오전 6∼9시, 돌아올 때는 정오∼오후 6시에 출발하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이 시간대를 피해 움직이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 고속도로 승용차 8∼9시간 소요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 고향을 갈 때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는 7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돌아올 때는 서울∼대전 6시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는 8시간20분 정도 잡아야 할 것 같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은 소요시간을 1∼2시간 정도 앞당길 수 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2384만대(하루 평균 341만대)로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3.5% 증가하고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4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지역간 이동 인원은 4624만명(하루 평균 661만명)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평시보다 11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C 진·출입 통제·버스전용차로제 실시 22일 오전 9시부터 26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1C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고속·시외버스가 원활하게 출발·도착할 수 있도록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 양방향은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만든다. 인터체인지 통제는 귀성 때는 22일 9시부터 25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한다.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고 서초, 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길은 25일 12시부터 26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을 통제한다. 진출입 통제 대상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와 수출입용 화물을 실은 차를 뺀 모든 차량이다. 국도 20개 구간이 21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임시개통되고 고속도로에 구난 견인차량 814대가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자동차 회사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 27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정비서비스를 실시하며, 도로공사는 주요 정체 구간 72개소에 임시 화장실 356개를 설치한다.26일부터 27일 오전 2시까지 수도권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 62개 노선,1288대를 연장 운행하고 21일 오전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건교부는 “가급적 24일과 26일을 피해 움직여야 교통 혼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美 서브프라임 쇼크 불구 외화자금 조달 문제 없다”

    “美 서브프라임 쇼크 불구 외화자금 조달 문제 없다”

    양천식 수출입은행장은 12일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자금경색과 관련해 “차입금리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외화도입 창구로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양 행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은 금리 상승분을 수출입은행에서 흡수하면서 가급적 대출금리에 반영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 행장은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에 대해 “지분 매수시 조건인 태그얼롱(대주주와 동시에 같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는 권한) 권한 행사 여부에 대해 론스타로부터 통보가 없었다.”면서 “권한 행사 여부는 론스타가 통보해 오는 시점의 외환은행 주가와 향후 전망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행장은 “올해 선박과 플랜트, 건설 등의 높은 수출증가세 덕분에 계획보다 많은 39조원의 여신지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의 8월 말 현재 여신잔액은 창립 이래 최대인 45조원에 이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새달 21일 금융공기업 빅6 동시 시험

    새달 21일 금융공기업 빅6 동시 시험

    10월21일은 공기업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에게 ‘고민의 날’이면서 ‘기회의 날’이 될 것 같다.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증권선물거래소 등 이른바 빅6 금융 공기업이 이날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다. 이들 기관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으로 6000만∼9000만원으로 대졸 초임도 3300만∼4000만원 수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대부분 자격제한은 없으나 공통적으로 변호사, 공인회계사,AICPA,CFA,FRM 등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38명 내외의 직원을 뽑는다. 영어점수는 토익, 토플, 텝스 가운데 제출한 영어성적 50점과 TOP(서울대 언어교육원의 영어말하기 능력평가)점수 50점을 합산해 평가한다. 금융감독원은 50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해외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영어와 한국어에 능한 인재를 별도로 모집한다. 예금보험공사는 박사와 변호사를 따로 뽑는다. 변호사는 2008년 1월 사법연수원 수료예정자를 포함해 필기시험이 면제되고 사법연수원 및 실무경력을 해당경력으로 인정해준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토익 900점, 토플 CBT 253점, 중국어 HSK 9등급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혹은 영어권 이나 중국어권에서 4년이상 체류한 자는 점수가 면제된다. 거래소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증권·선물 경시대회 수상자도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한국산업은행은 지방인재를 우선적으로 뽑는다.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자는 5년정도를 해당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관련 자격증이나 제2외국어 점수가 있으면 서류전형에서 각각 10%씩 가산점이 주어진다. 면접 비중이 높아 필기 점수 600점과 면접 점수 200점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생활주변방사선관리법 내년 재정

    [경제현장 읽기] 생활주변방사선관리법 내년 재정

    가칭 ‘생활주변방사선관리법’이 제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 법안은 최초로 산업원료는 물론 생활주변에 산재하는 방사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담고 있다. 비료제조, 황산 제조, 탄광, 석탄, 금속 제조, 내화재, 석유 정제 등 산업체에서 사용하는 자연 방사선 원료는 물론 웰빙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음이온 발생제품까지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관련산업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법은 자연방사선 기준 미비로 최근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자 올해 2월부터 적극적으로 도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2월에는 시판중인 온열매트에서 방사선이 과다 방출된다는 사실이 사회문제화됐고,7월에는 세라믹타일 해외 수출업체가 기준 초과 방사선 유출을 사유로 제품 반송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이병수 부장은 “한국은 핵연료물질, 핵원료물질, 방사성 물질 등 인공방사선원은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있지만 자연원료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면서 “국제 기준을 초과하는 광물이 특별한 검증없이 대량으로 수입,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티타늄 19만t, 지르코늄 1만t, 인광석 123만t, 토륨 190t, 모나자이트 474t 등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권장 국제 기준(1Bg/g)을 넘는 방사능이 함유된 상태에서 수입됐다. 이 광물들은 지압, 매트, 팔찌, 사우나 재료(모나자이트), 비료 원료, 비누, 세척제(인광석), 도자기용 에나멜, 왁스, 준보석(지르콘) 등 생활과 밀접한 제품 제조에 널리 쓰이고 있어 일반 국민이 피폭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심각한 생활방사선 피폭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지만 방사선 물질이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온열매트 등에 장기간 노출되는 사람과 이를 제조하는 근로자들은 그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법은 IAEA, 유럽연합(EU), 미국, 호주, 일본 등의 자연방사선 기준 체계를 따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자연방사선 원료 물질을 유통하거나 제조, 정제, 취급하는 업체는 모두 정부에 신고하고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 과학기술부는 원료 수입부터 제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점검해 기준 이하의 방사선을 함유한 제품 및 공장에만 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또 주요 수출입 항만에 방사능 감시기를 설치·운영하고, 재활용 고철을 이용하는 제철업자도 감시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해 방사선이 생활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할 계획이다. 신고대상 업체는 화학, 물류, 정유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있다. 과기부가 최근 개최한 공청회에는 KC, 조선내화, 한국내화, 동양제철화학, 영남상사, 현대종합금속, 현대제철, 남해화학, 한국화학, 풍산,KCC, 포스코, 대한항공, 풍산 등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내년 하반기 법안이 발효되기 전에 수입 절차, 가공 시설, 재처리 및 폐기 시설 등을 기준에 맞춰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 또 2000여개로 추산되는 동물병원의 동물진단방사선장치 역시 안전관리자를 별도로 둬야 하며 장비 점검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업계는 이에 대해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부담이 너무 크다는 입장이다. 화학업체의 한 관계자는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이 만들어지는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공표까지 2년이 채 남지 않았다.”면서 “원료물질을 수입하는 단계부터 전공정과 폐기물처리까지 기준에 맞추려면 금전적 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세계경제포럼 이틀째… “中, 향후 50년간 황금시기”

    |다롄 이지운특파원|7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린 여름 세계경제포럼(서머 다보스 포럼) 이틀째 행사는 ‘중국의 날’이었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명(明)과 암(暗)을 집중 진단하고, 중국의 미래를 조망했다. 낙관과 우려, 비판이 교차했다. 우선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라는 데 이견은 없었다.“향후 50년간 황금시기를 구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반면 제품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나 국제 무역질서를 지키려는 의지가 빈약하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환경보호 노력 등 세계 공통의 이익을 위한 헌신이 부족해 글로벌 리더로서 자격이 부족하다는 비판이었다.캐서린 키니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이사는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면서도 동시에 골치 아픈 ‘이슈 메이커’라는 이중성을 지닌다.”고 적시했다. 그는 “중국은 상품 안전 등에 대해 국제적 기준을 따라야 하고 ‘중국의 시각과 중국의 속도’를 고집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의 강한 반발이 뒤따랐다. 리뤄구(李若谷) 중국수출입은행장은 “성장 속도가 빨라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긴 하지만 이를 조율하며 발전의 길을 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천바오건(陳寶根) 시안(西安)시장은 “중국이 환경 보호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오염산업을 중국에 진출시키려는 이중적 태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받아쳤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젊은 리더들은 전세계의 빈곤층을 돕기 위한 특별재단을 만들자는 공동 제안을 내놓았다. 컨설팅회사인 레반브러더스사의 양지종 중국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의 빈부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있고 조만간 빈곤층과 부유층 두 종류의 사람들만이 존재하게 될지 모른다.”며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20센트 재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번 서머 다보스 포럼의 주제인 ‘차세대 챔피언’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는 리커창(李克强·52) 랴오닝 성장 겸 당서기를 꼽을 만했다.리 서기는 다음달 열리는 17차 당대회에서 차세대 리더로 부상이 가장 유력시되는 인물 가운데 하나. 모습을 잘 드러내려 하지 않던 과거와는 달리 왕성한 활동으로, 도리어 중국 기자들로부터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jj@seoul.co.kr
  • [부고]

    ●박찬석(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찬성(미소가있는치과 원장)씨 모친상 6일 경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3)420-6152●이재현(쎄븐푸드 부장)씨 부친상 권상희(외교통상부 주 고베출장소 부영사)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61●이상수(전 경향신문 출판국장)씨 빙모상 7일 서울의료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430-0298●정훈영(기호일보 경기본부장)씨 부친상 7일 오후 5시30분 수원 동수원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31)898-6767●박춘배(사업)중기(대한생명)상재(KBS 네트워크 팀장)씨 부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650-2741●한규석(KBS 영상취재팀 기자)씨 모친상 7일 경남 창원 한마음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55)286-5106●손우창(사업)씨 부친상 권남근(헤럴드경제 기자)씨 빙부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590-2540●오세찬(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기획수사반장)씨 부친상 류순열(세계일보 정치팀 차장)씨 빙부상 6일 경찰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2)431-4400●박희창(특허청 심사관)씨 별세 6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42)600-6662●권영길(사업)씨 모친상 권영(LG전자 연구원)호(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7일 마산 영락원, 발인 8일 오후 2시 (055)256-9172●정순호(전 한국감정평가업협회 회장)씨 별세 현주(과천푸른한의원장)기주(옵티멈스포츠)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6914●김경식(한국경제TV 뉴스편집팀장)효식(로드필드 부사장)씨 형님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072-2034●김종희(요업기술원 본부장)경희(국민대 교수)씨 부친상 신유순(수출입은행 지점장)최영수(루슨트테크놀로지 부사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6●죽설 이영상(전북 무형문화재 제7-2호)씨 별세 이명규(한국철도공사)명섭(MK21 이사)명대(엠지쿡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만식(더오픈하우스 대표이사)씨 빙부상 7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2)2072-2011
  • 론스타 대주주 심사·법원 판결이 관건

    론스타 대주주 심사·법원 판결이 관건

    HSBC는 외환은행 지분을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을까. 인수 승인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금융감독 당국의 입장을 미루어 볼 때는 ‘NO’다. 외환은행 불법 인수 등과 관련된 법원 판결 이전에는 승인을 할 수 없다는 게 금융감독위원회의 ‘굳건한’ 입장이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성사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전후 사정을 꿰뚫고 있는 론스타와 HSBC가 상세하게 계약서를 작성한 것은 ‘확신’이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국민은행 등 외환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다른 국내 은행들도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론스타는 외환은행 4년 경영에 따라 최대 5조원이 넘는 평가 차익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4월까지 인수 완료돼야 금융당국은 그동안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움직임에 대해 법원 판결 전에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밝혀왔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 획득 자체에 대해 법적 공방이 있는 상태에서 섣불리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론스타와 HSBC가 합의 효력이 발휘되는 거래 시한을 둔 것은 여러 가지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매각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현재 금융감독원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정기 심사를 벌이고 있다. 심사의 관건은 론스타가 비금융 주력자(산업자본)에 해당하는지의 여부. 늦어도 11월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된다. 론스타가 비금융 주력자에 해당한다면 외환은행 지분 51.02% 가운데 10%를 제외한 나머지는 6개월 안에 팔아야 한다. 또한 내년 1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법원 1심 판결에서 론스타의 2003년 외환은행 인수에 법적 하자가 없다고 나오면 금감위로서는 매각 승인을 미룰 수 없게 된다. 반대로 법원이 불법성을 인정하고 피고인들이 항소를 하지 않으면 금감위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직권 취소해야 하고, 론스타는 외환은행 보유 지분을 팔아야 한다. 어찌되든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법원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가 불법적이었다고 판결하면 이는 주인으로서의 론스타의 자격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결국 외환은행 매각 과정은 2∼3년 정도 공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한 금융권 관계자는 “론스타와 HSBC가 계약 완료 시점에 따라 인수 가격을 따로 정하고, 법원 판결 시기나 정권 인수 기간 등을 고려하는 등 치밀하게 계약을 준비한 만큼, 둘 다 계약 성공에 어느 정도 확신하고 베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몸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이번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론스타로서는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라고 덧붙였다. ●최대 5조 3000억원 수익 론스타는 외환은행 투자를 통해 얼마나 벌어들였을까. 론스타가 외환은행에 투자한 자금은 2003년 8월 인수 자금 1조 3831억원과 지난해 5월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방크로부터의 콜옵션 인수자금 7714억원, 그리고 인수자금 대출이자 600억원 등 모두 2조 2150억원. 이 가운데 지난 6월22일 외환은행 지분 13.6%(8770만주) 매각을 통해 1조 1927억원과 배당금 3542억원 등 1조 5469억원을 회수했다. 여기에 HSBC에 잔여 지분을 63억 1700만달러(5조 9200억여원)에 팔기로 했다. 내년 1월 말까지 계약이 완료되지 않으면 1억 3300만달러(1240억여원)를 추가로 받게 되면서 최대 7조 5910억원을 거둬들이게 된다.4년여 만에 무려 242%,5조 3000억여원의 투자 수익을 올린 셈이다. 그러나 론스타가 ‘한국에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만큼,‘먹튀’ 논란이 앞으로 거세게 제기될 전망이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HSBC, 외환銀지분 51.02% 인수 합의

    HSBC, 외환銀지분 51.02% 인수 합의

    영국계 은행 HSBC는 3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를 63억달러(약 5조 9000억원)에 인수하기로 론스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는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외환은행 재매각을 승인할 수 없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식매매대금은 주식인수가 내년 1월31일까지 완료될 경우 63억 1700만달러이며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HSBC는 내년 1월31일 이후 거래가 완료되면 1억 33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HSBC는 거래가 완료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승인을 비롯한 여러 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식취득 승인을 위한 정식 신청서가 내년 1월31일까지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되지 못하는 경우 론스타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내년 4월30일까지 인수가 완료되지 않으면 당사자 일방에 의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HSBC는 “거래가 완료된 뒤에도 외환은행의 증시 상장은 유지할 예정”이라면서 “수출입은행 등 다른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HSBC의 외환은행 최종 인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금융감독위원회 홍영만 홍보관리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환은행 매각딜과 외환카드 주가조작 관련 재판 결과가 이해관계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인수 승인을 검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이날 행내 방송을 통해 “HSBC의 인수로 현재와 달라지는 것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행명과 정체성도 유지하고 고용 보장과 현 국내외 지점망 유지도 약속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가졌던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국내 은행들은 HSBC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소식에 당혹스러워하며 법원 판결과 금융감독당국의 최종 결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베트남 진출기업 성적표 ‘A’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흑자 또는 손익균형을 맞추는 등 경영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적자인 중국 진출기업과 대비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베트남에 나간 국내기업 10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을 낸 기업이 35.8%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손익균형을 맞춘 기업은 34.0%,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30.3%였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조사에서 중국 진출기업의 52%가 적자(2005년 기준)를 보인 것과 비교할 때 양호한 경영성과로 평가된다. 또 이들 기업 중 63.2%는 올해 경영성과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악화될 것’이란 응답은 22.6%에 불과했다. 경영성과 개선 이유로 ▲제3국 수출확대(38.3%) ▲베트남 현지판매 증가(27.2%) ▲생산효율의 개선(18.5%) 등을 들었다. 이후 베트남의 경영환경에 대해서도 65.1%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3.2%였다. 경영환경 호전 이유로 베트남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미국과의 교역관계 개선, 베트남의 투자환경 개선, 베트남 내수시장 확대 등을 꼽았다. 무협 관계자는 “베트남이 성장 잠재력과 매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법·제도의 미비, 인프라 낙후 등 문제점도 많아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금융 거물들 “자산운용 내게 맡겨라”

    금융 거물들 “자산운용 내게 맡겨라”

    금융가의 명망 인사들이 자산운용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2009년 2월4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등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이들의 진입으로 업계 이미지가 한단계 높아질 수 있다며 반가워하고 있다. 지난 24일 금융감독위원회의 부동산신탁업 인가를 받은 아시아자산신탁(가칭) 회장은 이영회 전 수출입은행장이다. 이 회장은 행시 11회로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김종창 전 기업은행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참석한다. 김 의장은 행시 8회로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거쳤다. 아시아자산신탁 관계자는 “김 의장은 이사회를 주관하는 형식으로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회사 창립 기자간담회를 가진 마이어자산운용 회장은 이근경 전 재정경제부 차관보다. 행시 14회인 이 회장은 차관보 외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마이어자산운용은 자원개발,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를 전문으로 할 계획이다. 지방행정공제회가 31.3%로 최대주주며 고려아연(17.4%), 대우증권(8.7%)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행정공제회의 지분 참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자산신탁의 최대 주주는 방진·방음 설비의 제조·설치사인 원방테크로 16%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 기업은행이 9.9%, 기은캐피탈이 5.1%씩 투자했다. 기업은행은 처음으로 부동산투자신탁회사에 출자했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자산운용사 사장들 나이가 40대 초·후반에 경험이 다소 적어 다른 업계의 홀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금융시장 전체에서 좋은 평판을 얻은 사람들의 진입은 업계 전체의 평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단독] 재경위, 금융공기업 임원 학력 위조여부 조사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파문이 공기업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회 재경위는 최근 금융 관련 공기업 임원들의 학력 및 학위 위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재경위 산하 공기업에 공문을 보내 임원들의 학위 증명서를 이달말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비금융 공기업 임원들에 대한 학위 증명서 제출도 상임위별로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위가 통보한 제출 대상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등 10곳의 임원들이다. 검증 대상 임원들은 상임이사, 감사, 사외이사 등이 해당된다. 재경위는 사외이사 또는 감사들의 학력 위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위 증명서를 제출받는 대로 국내 학위는 해당 대학에, 외국 학위는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학술진흥재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공기업 임원들의 경우 학위 증명서 제출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韓中수교 15주년 특집] 대륙속의 한국기업

    [韓中수교 15주년 특집] 대륙속의 한국기업

    중국이 냉전시대 ‘죽(竹)의 장막’을 걷어내고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오는 24일이면 만 15년이 된다.1992년 수교 이후 두 나라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지만 그 중에서 단연 최고는 무역·투자 등 경제분야 교류다. 상대방이 없는 자국 경제는 이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나라의 전체적인 경제교류와 국내기업 진출 현황,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본다. ●서로에게 도움 준 ‘윈-윈’의 15년 수교 이후 15년간 두 나라는 서로에게 성장 로켓의 추진체와 같은 역할을 해 왔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수출확대와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하며 한국경제를 힘차게 견인했다. 한국은 중국에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며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탄탄한 디딤돌을 놓아 주었다. 우리나라는 부품·소재 산업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고도성장하는 중국에서 착실히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중국은 경쟁력을 잃어가던 우리 중소기업에는 저임금 노동력으로 새로운 생존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대기업에는 협소한 내수시장을 넓힐 수 있는 광활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주요 부품과 소재를 한국에서 들여온 것은 중국 수출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이유가 됐다. 우리 경제가 1997년 말의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회생할 수 있었던 결정적 원인도 중국의 성장이었다. 마이너스 성장 속에 내수가 가라앉았을 때 전자·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판로와 투자처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 부채를 조기에 상환하고 ‘경제독립’을 되찾는 원동력이 됐다. ●수교 이후 대중 무역흑자 1100억달러 두 나라 경제교류의 비약적인 확대는 각종 통계치들이 말해 준다. 수교 첫 해인 92년 63억달러에 불과했던 두 나라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1180억달러로 19배가 됐다. 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은 92년 26억 50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94억 6000만달러로 25배가 됐다. 우리나라의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3%에서 21.3%로 뛰었다.2위와 3위인 미국(13.3%)과 일본(8.2%)을 합친 것과 비슷하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같은 기간 37억 2000만달러에서 485억 6000만달러로 13배가 됐다. 전체 비중은 4.6%에서 15.7%로 높아졌다.2004년 미국을 뛰어넘어 한국의 2대 수입국이 된 데 이어 올해(1∼5월)에는 17.6%로 비중이 더 높아지면서 16.4%인 일본을 제치고 1위가 됐다. 무역수지는 우리쪽이 압도적으로 플러스(+)다.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흑자는 209억달러나 됐다.93년부터 따지면 총 1147억달러의 외화를 우리나라에 안겨줬다. ●중국 직접투자 제조업과 연해지역 편중 대중 직접투자(실행액 기준)는 92년 1억 4000만달러(170건)에서 지난해 33억 1000만달러(2300건)로 24배가 됐다.2002년 이후 중국은 한국이 가장 많은 돈을 쏟아부은 나라가 됐다. 현재 한국기업이 중국에 세운 법인은 국내 수출입은행 통계로는 1만 6000개, 중국 정부 통계로는 3만개에 이른다. 수출입은행 통계에서는 미신고 진출법인이 누락돼 있고 중국정부 통계에서는 철수한 기업 등의 현황이 빠져 있다. 한국기업의 투자중 제조업 부문 비중은 92년 이후 줄곧 80% 수준의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81.3%로 우리나라 해외 직접투자의 제조업 평균비중(47.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업 진출이 빈약해진 결과를 낳아 향후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지역별로는 장쑤성 32.3%, 산둥성 24.6%, 톈진시 8.5%, 베이징시 8.1%, 상하이시 6.5%, 랴오닝성 5.4%, 광둥성 3.8% 등 연해지역, 장강 삼각주, 동북 3성에 투자가 집중돼 있다. 상호 방문자를 기준으로 한 두 나라간 인적교류는 93년 21만명에서 2005년 367만 3000명으로 17.5배가 됐다. ●대중 자본·인력 역조 심화 한·중 수교 후 지난 15년간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무역으로만 1100억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자원과 인력의 ‘한국→중국’ 편중 및 역조(逆調)가 심해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전체 인구의 8%에 이르는 392만 4000명이었으나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인구의 0.1%도 안 되는 89만 7000명에 불과했다. 단순 비교로도 한국의 23%에 불과하다.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 8일 한·중 수교 15주년 포럼에서 “한국의 대중 투자액은 345억달러에 이르지만 1조 30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이 한국에 투자한 규모는 겨우 22억달러에 불과하다.”며 양국간 교류의 불균형을 지적하기도 했다. ●열악해지는 현지 비즈니스 환경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넛크래커(nutcracker)에 끼인 호두’ 등의 표현에서 드러나듯 훌쩍 커버린 중국의 산업 경쟁력은 국내기업들에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온 지 오래다.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국내 기업들이 스스로 경쟁력으로 극복해야 할 부분이지만 여기에 더해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정부는 기업소득세법을 개정해 외국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없앴고 수출기업에 부가가치세를 감면해 주는 수출증치세 환급제도도 차츰 철폐하고 있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환경규제 입법이 잇따르고 있다. 빠른 임금 상승, 노동자 권익 강화 등도 우리 기업에는 역풍이다.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는 현지 진출 국내 기업들이 생산활동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수익성 관리를 사업목표의 정점에 놓고 마케팅·브랜드·유통·애프터서비스 등 종합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 5년이 지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를 확립해 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달리 현지의 법·제도와 원칙에 입각한 사업을 펴는 정공법을 택해야 한다는 사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亞 증시도 약발 받나?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로 촉발된 세계 금융시장의 위기 국면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0.5%p 전격 인하했다. 특히 엔화가치의 급등으로 상징되는 외환시장의 급변동은 국내 금융시장은 물론 수출입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낮은 금리의 엔을 팔아 달러를 산 뒤 금리가 높은 신흥시장에 투자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설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금융시장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30원 정도 폭등한 100엔당 840원대 후반을 오갔다.7월9일 744.80원에 비해 무려 100원 정도 폭등했다. 이에 따라 140억달러대로 추정되는 엔화 대출 기업들은 환차손 우려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위기국면 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도 급등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17일 사흘째 폭락했다. 특히 엔저로 장기간 경기확장 국면을 구가하던 일본의 타격이 컸다. 실제로 도요타자동차는 1달러당 환율이 1엔 떨어질 때마다 350억엔의 영업이익이 준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1개월여간 10엔 이상 떨어졌으니 단순계산상 3500억엔(약 3조원)이상의 영업이익이 감소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이달 말로 예상됐던 기준금리인상(현 0.5%)을 보류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이날 세계금융시장은 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로 출발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일 0시 현재 0.81% 상승한 12950.07p를 기록해 13,000선에 근접했다. 나스닥100도 0.79% 오른 1860.7p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 역시 미국발 진정세에 동참하며 급등세로 전환했다.18일 0시 현재 영국 FTSE지수는 전날보다 2.32% 오른 5995.3p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36% 반등한 5337.33p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도 1.15% 상승해 7353.85p를 기록, 전날 하락치를 회복했다.한편 무디스 인베스트 서비스는 헤지펀드가 잠재적 손실에 직면, 시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서브프라임 파동은 98년과 달리 책임소재를 물을 만한 특정한 대상이 없다.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 주체들의 공포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낮은 자금조달비용(저금리)을 기반으로 한 5년여의 소비확장형 호경기국면이 끝나는 신호라는 해석도 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투명성을 제고(규제 강화)시켜야 위기를 진정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선진 7개국(G7) 정상들에게 편지를 보내,G7이 금융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을 공동모색하자고 제의했다.10월로 예정된 G7 재무장관 정례회동에 앞서 특별회동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다. 이것이 시장원리에 반한다며 반발할 조짐도 있는 등 개별 경제주체들의 기싸움도 치열한 상태다.이춘규 이재연기자 taein@seoul.co.kr
  • 7월 수입물가 상승 반전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수입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달에 비해 0.5%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하락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는 지난 1월(-2.6%) 이후 4개월 연속 오르다가 6월(-0.1%)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한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미 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소비재(-1.9%)와 자본재(-0.7%)가 각각 내렸지만 국제유가가 뛰면서 원자재(0.7%)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수출물가는 전월 및 지난해 동기에 비해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은은 농수산품(8.8%) 가격이 일부 수산물 어획량 감소로 올랐으나 공산품(-0.1%)이 미국, 중국의 수요 부진과 미 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내려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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