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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등 5개 公기관 부채감축안 ‘퇴짜’

    LH 등 5개 公기관 부채감축안 ‘퇴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한석탄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이 정부에 제출한 부채 감축 계획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 또 38개 공공기관은 연말까지 1인당 복리후생비를 평균 137만원(32.1%) 줄이기로 했다. 부채 비율은 2017년 200% 이하로 관리되지만,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공공요금인상 계획은 반려됐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현 부총리는 “노조의 반발이나 저항은 어떤 명분에서든 옳지 않다”면서 “이번 계획에 공공요금 인상은 전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채관리계획을 제출한 18개 기관은 기존에 세운 중장기 부채관리 계획에 비해 부채를 39조 5000억원(46.2%)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총 42조원을 감축시킬 계획이다. 사업조정 21조 7037억원, 자산매각 8조 7352억원, 경영효율화 5조 8700억원, 기타 5조 7081억원 등으로 시행된다. 사업조정의 경우 LH는 민간과의 공동개발을 확대해 연간 사업비의 20%를 민간에서 조달하고 수자원공사는 풍력발전 등 일부 사업을 축소한다.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공공 서비스와 관련성이 낮은 사옥, 경영권과 무관한 주식, 콘도회원권이나 연수원 등 복지시설도 매각한다. 한국전력이 소유한 해외의 유연탄, 우라늄 광산 지분을 매각하는 등 해외 사업도 축소한다. 자산의 헐값 매각을 막기 위해 여러 자산을 묶어 제값을 받고 파는 ‘자산 그루핑 매각’ 방안을 도입하고 매각 시기도 분산하기로 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7년 부채는 기존 497조 1000억원에서 455조 1000억원으로 줄어든다. 부채 비율은 올해 237%에서 2017년 40% 포인트가 하락해 200% 밑에서 관리된다. 한국전력(2조원), 수자원공사(3000억원), 철도공사(7000억원), 도로공사(8000억원) 등이 공공요금을 인상해 부채를 일부 감축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반려됐다.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할 경우 원가 검증을 실시해 공공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해 요금인상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또 LH,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석탄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부채관리대책은 오는 3월까지 보완책을 내야 한다. 대책을 실행해도 2017년 이자보상배율이 1에 못 미쳐 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기 때문이다. 38개 공공기관은 올해 복리후생비를 3397억원으로 지난해(4940억원) 대비 1544억원(31.3%) 줄이기로 했다. 1인당으로 환산하면 427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1인당 복리후생비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곳은 한국거래소로 지난해 1306만원에서 올해 447만원으로 65.8% 줄어든다. 수출입은행(969만→393만원), 코스콤(937만→459만원), 마사회(919만→547만원) 등도 40% 이상 감축한다. 한국거래소는 업무 외 사망 시에도 지급하던 퇴직금 가산금과 직원 가족 의료비 지원을 폐지한다. 수출입은행은 전액 지원하던 중고생 자녀 학자금을 없앤다. 공공기관 노조는 이번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공노조는 이날 199개 기관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표자 회의를 열고 개별 기관별로는 사측과 복리후생비 축소를 논의하지 않고 공공노조가 정부와 직접 교섭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복리후생비는 기관과 노조가 단협으로 맺은 사항인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것은 불통 정책”이라면서 “정부가 진정성을 갖고 노조와 교섭한다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4 공직열전] 관세청

    [2014 공직열전] 관세청

    관세청은 ‘관세국경’을 지키며 국가재정 수입 확보와 대외무역 질서를 확립하는 ‘경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한다. 지하경제 양성화의 핵심 주체이자 ‘경제영토’ 확장에 적극적인 곳이다. 다만 국세청과 함께 세수를 담당하면서도 낮은 조직 위상에 대한 내부 고민을 안고 있다. 관세행정은 경영활동 위축 등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규제가 많다 보니 효율적으로 소리 없이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 특성을 반영하듯 주요 간부들도 ‘내공’은 깊지만 성품이 조용하다는 말을 듣는다. 경험 많은 국장이 일선 본부세관장을 맡고, 본청에는 의욕이 넘치는 국장들이 배치됐다. 고시 출신이 다수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공채 및 특채 출신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위공무원단을 구성하며 조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천홍욱 차장은 통관지원국장과 기획조정관, 심사정책국장, 서울본부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 ‘관세맨’이다. 기획과 현장 업무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추진력으로 지하경제 양성화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기업 지원 등 현안을 매끄럽게 추진하고 있다. 일본 관세법 번역집을 펴낸 학구파이면서도 축구와 마라톤을 즐기는 ‘강한 남자’다. 이돈현 기획조정관은 본청의 ‘맏형’으로서 대내외 업무를 조정, 관리하고 있다. 꼼꼼하면서도 합리적인 일 처리로 신망이 높다. 본청과 지역본부세관장을 두루 거치며 정책 기획 및 수출입 통관, 관세심사 업무에 능통하다. 김충호 감사관은 총리실 출신으로 지난해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입성했다. 총리 청문회를 총괄, 지휘하는 등 위기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진 FTA집행기획관은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FTA에 이해가 높은 실력파로 통한다. 이찬기 통관지원국장은 심사 부서에 근무하면서 기업의 자발적 법규 준수에 기반한 종합심사제도 및 AEO(통관절차 간소)제도 도입 등으로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를 이뤘다. 온화하고 친근한 성품으로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정일석 심사정책국장은 세계관세기구(WCO) 기술관, 홍콩 관세관 등을 거치며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 관세행정 정보화, 심사행정 발전방향 등 수많은 중장기 플랜 수립을 주도했다. 4세대 국가관세종합전산망 구축 사업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시 36회 동기인 노석환 조사감시국장과 이명구 정보협력국장은 ‘작은 거인’으로 불린다. 키와 덩치가 작고, 온순한 외모와 달리 업무에서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노 국장은 심사·국제협력·인사 등 핵심 보직을 거쳐 실제 자리에 올랐다. 이 국장은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 수출을 주도하며 관세행정 국제화를 주도하고 있다. 영어 실력이 뛰어나고 대외 기관 업무조율 능력도 돋보인다. 소통을 통한 리더십을 실천하며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정재열 서울세관장은 화합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장, 기획조정관 등 요직을 거쳐 관세행정 전반에 능통하고 ‘관세청 30년사’ 편찬 작업 등을 총괄한 ‘산증인’이다. 우리나라 제1의 관문을 책임지고 있는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은 인천 출신으로 조사 분야 전문가다. 부드러운 외모는 서글서글한 ‘동네 아저씨’를 연상케 하지만 축구 마니아로 관세청의 ‘서딩크’로 불린다. 차두삼 부산세관장은 일본에서 오래 근무한 관세청의 손꼽히는 일본통이다. ‘촌철살인’의 유머를 통해 분위기를 주도하는 매력의 소유자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강조한다. 박철구 인천세관장은 검정고시를 거쳐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경력을 갖고 있다. 꼼꼼한 일처리로 ‘관세청 살림꾼’이면서 한·미 FTA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했다. 김대섭 대구세관장은 7급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을 거쳐 1998년 관세청으로 전입한 후 인사관리담당관, 광주본부세관장 등을 역임했다. 재정에 밝고 업무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해 신망이 두텁다. 조훈구 광주세관장은 세무대 1기로 첫 고위공무원에 입성했다. 세무대 출신 선두주자로 조사총괄과장과 인사관리담당관을 역임했다. 합리적이고 명쾌한 일 처리가 정평이 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AI 삼진아웃제… 농가 책임 묻는다

    AI 삼진아웃제… 농가 책임 묻는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세 번 발생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을 시가의 20%만 주는 ‘살처분 보상금 삼진아웃제’가 올해 상반기에 도입된다. 방역이 미흡한 농가에 책임을 묻겠다는 뜻이지만 농민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AI가 자주 발생한 지역이나 철새 도래지 인근은 ‘AI 위험지구’로 지정해 가금류 농가의 신규 진입을 제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경기 시흥시 복합비즈니스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AI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철새 도래지와 AI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AI 위험지구’가 지정된다. 위험지구로 지정되면 축산업 허가제를 이용해 가금 농장의 신규 진입을 제한한다. 또 위험지구 안에 있는 기존 농장이 밖으로 이주하면 인센티브를 준다. 국민의 재산권을 제한한다는 반론을 고려해 강제 이주 방안은 제외됐다. 살처분 보상금 삼진아웃제는 1차 발생 시 살처분 보상금의 20%를 삭감하고 2차 발생 시에는 50%, 3차 발생 때는 80%를 깎는 방식이다. 현재 예방적 살처분에 대해서는 시세대로 보상하고 AI 발병 농장의 경우 발병 횟수와 관계없이 시세의 80%까지 보상하고 있다. 하지만 농민과 지자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미 전라도, 충청도 등의 지자체와 국회는 이번 AI의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국비로 부담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8만 7000개인 중소 수출기업을 2017년까지 10만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연간 수출 1억 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 기업도 2013년 말 240개에서 2017년까지 4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판로 개척과 무역금융 지원 등을 강화하고 유망 내수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전문 무역상사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중견 수출기업이 대외 불안 요인에 맞설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해 올해 무역금융(대출·보증·보험) 77조 4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조 6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신임 수출입은행장에 민간출신 이덕훈 유력

    신임 수출입은행장에 민간출신 이덕훈 유력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이덕훈(65·전 우리은행장)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수출입은행장으로 이 대표가 사실상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기획재정부 산하로 기재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때문에 기재부 출신 고위 관료가 ‘낙하산’으로 내려왔다. 이 대표는 삼선고와 서강대 경제학과 및 수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대한투자신탁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부회장과 우리은행장 등을 역임한 민간 출신 금융 전문가로 학계와 금융 전반의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이 대표는 주요 금융 공공기관장과 금융지주 회장직에 유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는 등 서강학파의 금융계 리더로 꼽혀 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대표가 우리은행장 시절에 많은 직원들이 따를 정도로 평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아직 연락을 받은 것은 없지만 (인사 검증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와 권태균 전 조달청장 등이 차기 수출입은행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모피아 출신이 낙하산으로 내려간다는 데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민간 출신인 이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개인정보유출사고의 불편한 진실] (하) 잦은 정보유출 사고 까닭은

    [개인정보유출사고의 불편한 진실] (하) 잦은 정보유출 사고 까닭은

    국내 금융사의 정보 책임자 절반가량이 정보 보호와 정보기술(IT) 분야의 비(非)전공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도 전체 13.5%에 불과했고, 평균 근무 기간도 18개월에 그쳤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최고정보책임자(CIO) 10명 중 8명이 다른 직책들을 겸직했다. 금융사의 정보 유출 사고가 잦았던 까닭으로 CISO·CIO의 전문성 부족을 꼽아도 무리한 해석이 아닌 셈이다. 서울신문이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2012년 5월 이후 금융회사 CISO·CIO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은행·증권·선물·종금·보험·카드사의 CISO·CIO 340명 중 47.6%가 정보 보호나 IT 분야의 비전공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CISO·CIO의 정보 보호 관련 경력은 평균 29개월밖에 안 됐다. 금융사들이 지난해 5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으로 CISO 전임제가 도입되면서 전공 여부나 관련 경력 유무에 관계없이 ‘일단 자리를 채우고 보자’는 얄팍한 술수가 엿보인다. 특히 CISO와 CIO의 동시 겸직뿐 아니라 마케팅과 경영지원, 사업본부 등 영업 부서와 겸직하는 CISO와 CIO도 수두룩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전·현직 CISO는 총괄기획본부와 남북협력본부 소속으로 CISO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임명됐다. 이들은 보안 비전공자에 정보 보호 유관 경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CIO가 CISO까지 겸직했다. 이번 ‘카드 사태’의 주역인 KB국민카드도 여전히 CISO와 CIO가 겸직인 데다 정보 보호 관련 경력이 없다.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정보 보안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이지만, 금융사들이 형식적인 요건을 갖추기 위해 전문성이 없는 사내 인사를 앉히는 등 정보 보안에 무감각하게 대응해 왔다”면서 “자율적으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금융당국이 적극 나서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김혜선△국제관광과장 박병우 ■여성가족부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윤효식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김석호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상임위원 최학균 ■관세청 ◇과장급△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심갑영△대변인 안문철△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윤이근△관세청 강대집 ■강원도 △동해시 부시장 홍종열△화천군 부군수 이무영△법무통계담당관 황병일△동계올림픽추진본부 총괄기획과장 장시택 ■한국지역난방공사 △통합운영센터장 최윤수△감사실장 김동간◇처장△기획 서태원△경영전략 안용모△성장동력 윤형민△영업 권영철△전력사업 박종선△건설 정남일△경영지원 탁현수△재무 김명석◇단장△광역망기획 김세호△냉방추진 배규현◇소장△지역난방기술연구 서봉경△분당사업 손창일△고양사업 고중호△수원사업 신동진◇지사장△마포 문재희△강남 신상윤△대구 양광식△청주 박래용△경남 오학균△판교 강희국△삼송 김연홍△세종 조유철 ■서강대 △산학협력단장 이태수△학생문화처장 이욱연△총무처장 천명훈△관리처장 이인주△경제학부학장(경제대학원장 겸임) 이한식△법학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 겸임) 이상복△국제지역연구소장 김재천△서강대-㈜엠텍비젼 산학연구소장 정옥현 ■경희대 △대학원장 송재룡△치의학전문대학원장(치과대학장 겸임) 박영국△언론정보대학원장 강태완△평화복지대학원장 권기붕△공공대학원장 김태영△약학대학장 류종훈△서울캠퍼스 교무처장 이동수△서울캠퍼스 학생지원처장(장애학생지원센터장·취업진로지원처장 겸임) 김양균△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강동경희대의대병원장 겸임) 곽영태△정보통신전문대학원장(전자정보대학장 겸임) 이수열△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장(예술·디자인대학장 겸임) 장미경△응용과학대학장 안광현△국제캠퍼스 입학관리처장 김진상△국제캠퍼스 국제교류처장 신은희△국제캠퍼스 사무처장(연습림장 겸임) 김병권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노재훈△국제처장 모종린△성평등센터소장 이미현△백양로건설사업본부장 박진배 ■하나생명 ◇신규 선임△영업총괄 부사장(CMO) 최창식 ■효성 ◇승진 <사장>△섬유PG 나일론폴리에스터원사PU장 조봉규<부사장>△중국 스판덱스 총괄 이창황<전무>△브라질 스판덱스 법인장 겸 공장장 김용섭△중국 가흥 화공법인 총경리 박상덕△터키법인장 이천규<상무>△지원본부 이태근△중공업PG 전력PU 박태영△화학PG PP/DH PU 김기영△인도법인장 박동성△섬유PG 나일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철수△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김형경△중공업PG 전력PU 김정배△도쿄법인 오사카지점장 김종민△베트남법인 오민곤△산업자재PG 울산공장 주영돈△효성기술원 방윤혁△건설PG 박남용<상무보>△섬유PG 스판덱스PU 박전진△산업자재PG 전유숙△화학PG Optical Film PU 공명성△화학PG 이종훈△중공업PG 이상국△중공업연구소 최원호△중공업PG 기전PU 이경순△효성기술원 김철△재무본부 이창호△전략본부 홍종진 정종갑 조도준 김영수 이시연△지원본부 류경희 ■효성ITX ◇승진 <전무>△대표이사 남경환 ■노틸러스효성 ◇승진△상무 김석만△상무보 이호행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승진△상무 김성업△상무보 박병한 ■효성굿스프링스 ◇승진△상무보 이철구
  • 친박 안홍철 ‘노무현 비난’에 기재위 파행

    친박 안홍철 ‘노무현 비난’에 기재위 파행

    박근혜 대선캠프 출신인 안홍철(64)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트위터를 통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원색적으로 비방한 사실이 확인됐다. 민주당은 안 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기획재정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는 것은 물론 안 사장에 대해 민형사상 고소·고발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기재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KIC·관세청·한국은행·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 등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이 안 사장의 과거 트위터 글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하면서 1시간도 안 돼 정회가 선언됐다.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안 사장이 노 전 대통령을 ‘종북 하수인’으로 지칭하고 문재인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주기적으로 유포한 트위터 아이디(dokdabangDJ)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의 직능총괄본부 특별직능단장 출신인 안 사장은 KIC 사장에 임명되기 직전 해당 아이디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 사장이 2012년 6월 “노무현은 많은 종북주의자들을 사면복권시켜 오늘날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는데 이건 주관도 없는 아바타”라고 썼다고 주장했다. 또 “박원순의 현란한 대리신검 사기쇼”, “정세균 표절”, “(안철수 의원은) 선과 악 이분법의 틀 속에 갇혀 세상사를 보는 2차원 인간” 등의 비방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임명권자가) 과거 행적을 모르고 임명한 것 같다”면서 KIC를 제외한 다른 기관의 업무보고만으로 회의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문제를 계속 추궁하자 강길부 기재위원장은 업무보고 시작 1시간도 안 돼 정회를 선언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고]

    ●박유철(광복회장)유종(미국 거주)씨 모친상 지환(GGGI 국제변호사)지윤(JTBC 기자)지선(한국산업은행)씨 조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30분 (02)3010-2238 ●홍성부(전 대우건설 회장·전 신한 회장)성태(경서외과병원 원장)성야(인하대 명예교수)성본(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이희륭(전 농협중앙회 감사)장윤식(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사회학과 교수)씨 장인상 김애령(영소아과병원 원장)씨 시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4 ●한영미(나은병원 대표원장)영호(티아이종합건설 대표)영진(아이비엠티 대표)씨 부친상 14일 인하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32)890-3191 ●유병숙(대전시 홍보총괄담당 주무관)씨 부친상 14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2)220-9971 ●정철영(창원시 복지문화여성국장)씨 모친상 13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55)270-1951 ●성백균(국가유공자자녀의료봉사단 소금회 고문·성백균치과 원장)백우(동진PNP 대표)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40분 (02)3010-2232 ●이영모(한국수출입은행 기업성장지원부 부장)씨 모친상 1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779-1526 ●이상봉(패션디자이너)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02)3010-2294
  • 데스크톱PC 등 5개 품목 수출물가서 ‘퇴출’

    한때 수출 효자 품목이었던 데스크톱PC가 약 30년 만에 수출물가에서 ‘퇴출’됐다. 디지털 카메라도 같은 신세다. 한국은행은 ‘2014년 수출입 물가지수 산출품목’을 선정해 12일 밝혔다. 한은은 해마다 수출입 규모가 일정액(모집단 거래액의 2000분의1) 이상이고 가격 조사가 지속 가능한 품목을 골라 수출입 물가지수를 산출한다. 올해 선정된 품목은 수출물가의 경우 지난해보다 3개 줄어든 213개, 수입물가는 5개 늘어난 239개다. 수출물가에서는 데스크톱PC,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저장장치,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TV, 에스램(SRAM·전원이 공급되는 동안만 저장된 내용을 기억하는 메모리) 등 5개 품목이 빠지고 부타디엔고무와 합금철 등 2개 품목이 새로 들어갔다. 데스크톱PC와 디카 등은 수출액이 기준치인 2000분의1(2011년 기준 2714억원)에 못 미쳐 탈락했다. 데스크톱PC는 1985년 수출물가 산출 품목에 처음 편입된 뒤 수출 주력군으로 위세를 떨쳤으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밀리면서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나게 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3년 PC 출하량은 전년보다 10% 줄어든 3억 1590만대다. 4년 전인 2009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디지털 카메라도 스마트폰 카메라 등의 발달로 급격히 위축, 결국 편입 4년 만에 동반 퇴출의 수모를 겪었다. 수입물가 조사대상에는 인공신체, 천일염, 지갑, 기어박스 등이 신규 편입됐다. 모두 수입액이 기준치(2011년 기준 2883억원)를 넘어섰다. 인공신체는 인공관절과 여기에 들어가는 부속품이 대부분으로 최근 몇 년 새 인공관절 수술이 인기를 끌면서 수입액이 크게(2010년 3000억→2011년 3300억원) 늘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화가치가 일시적으로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이면서 전달보다 소폭(0.2%) 올랐다. 7개월 만의 반등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호조태환권’ 경매에 나온다…대표적인 현존 최고의 희귀화폐

    ‘호조태환권’ 경매에 나온다…대표적인 현존 최고의 희귀화폐

    지난해 9월 한국전쟁 중 미국으로 유출되었다가 62년만에 한·미 당국의 협조로 문화재 환수 차원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호조태환권 인쇄판(원판)’으로 실제 인쇄가 되었던 ‘호조태환권’이 국내 화폐 경매에 나온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다. 대한제국 당시 고종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추진했던 화폐개혁에 의해 만들어 졌으나 개혁 실패로 유통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돼 현재는 가장 희귀한 지폐 중 하나로 통한다. 이번에 나오는 호조태환권은 8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역대 한국에서 경매에는 단 두 차례만 나왔고 2010년 화동옥션에 나왔던 호조태환권은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번 경매에는 ‘을유 시주화’, ‘건양 시주화’, ‘태극휘장 시주화’, ‘대한제국 금화’ 등도 역사적 가치와 희귀성이 높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희귀한 주화인 ‘을유 시주화’는 1885년에 발행된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주화로써 시주화로 만들어 졌지만 바로 사장되어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경매에도 처음 나왔으며 평가액은 7500만원이다. 1895년 11월 청일전쟁 이후 청나라가 조선이 독립국임을 확인함에 따라 발행된 ‘건양 시주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념주화다. 1896년 친러파의 득세로 ‘역적의 돈’이 돼 버려 사라짐에 따라 진귀해 진 주화로 지난 40년간 단 몇 개만 거래됐고 경매에는 처음 나온다. 이번에 나온 주화의 평가액은 6500만원으로 추산된다. ‘태극휘장 시주화’는 1886년에 발행돼 15종의 주화가 단 30세트만 만들어져 희귀해 진 경우다. 이중 10종의 주화가 경매에 나오는데 평가액의 합계는 2억 600만원이 넘는다. 1900년대 초 최초의 금화로 만들어졌다가 통용되지도 못하고 바로 용해돼 버린 ‘대한제국 금화’ 3종 역시 세계적으로도 희귀해 각국 수집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는데 경매에 나온 5원 금화(1908년)는 당시 금 1돈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 평가액은 7000만원에 이른다. 10원 금화(1906년)는 4000만원, 20원 금화(1906년)는 1억 5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외 통화 및 화폐 수출입 판매 전문기업인 풍산 화동양행 관계자는 “한국 근대사의 숨은 이야기의 매개가 되는 이들 화폐는 희귀하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어 그 가치가 높이 평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화폐들의 경매는 오는 15일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개최된다. 문의 (02)3471-4586~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출입은행장 결국 공석으로…새 한은총재 인선도 ‘안갯속’

    수출입은행(수은) 행장 자리가 당분간 공석이 됐다. 한국은행 총재도 일시 공백상태가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6일 임기를 마쳤다. 퇴임식에서 김 행장은 “3년 전 취임사를 다시 꺼내 봤더니 다행히 부도수표 낸 게 없더라”며 “무엇보다 34년 만에 수은법 개정을 성사시킨 게 (임기 중) 가장 큰 자부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 연말 임기가 끝난 기업은행장은 그나마 임기 만료 직전에 후임자가 발표됐으나 수은 행장 후임은 결국 시한을 넘겼다. 김중수 한은 총재의 임기도 다음 달 31일 끝나지만 인선 작업은 아직 안갯속이다. 후보자들의 명단이 압축돼 대통령에게는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법 개정으로 이번 새 총재부터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대통령이 총재 후보자를 지명하면 국회특위는 20일 안에 청문회를 열어야 하고, 청문회 뒤 3일 안에 심사보고서 채택 여부를 전체회의에 부쳐야 한다. 임시국회는 2, 4, 6월 등 짝수달에 열린다. 3월 국회가 안 열려 보고서 채택이 불발돼도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는 있지만 ‘한은 총재 첫 청문회’라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국회나 대통령이나 부담스러운 행보다. 이 때문에 오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는 한은 총재(금통위 의장 겸직) 없이 치러질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심지어 지방선거 이후 취임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하지만 미국의 돈줄 죄기(테이퍼링)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부쩍 커진 이때, 중앙은행 총재 자리를 비워놓는 무리수를 두겠느냐는 반대 시각도 적지 않다. 정부 소식통은 “한은 총재나 수은 행장이나 인선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다른 큰 건이 많아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일부 공공기관 실질적 부채감축 의지 의문”

    “일부 공공기관 실질적 부채감축 의지 의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부채 감축 대상 18개,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 20개 등 38개 공공기관이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 정상화 이행 계획을 제출했지만, 일부 기관이 제시한 부채 감축 및 복리후생 축소 방안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현 부총리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에 충실한 자구 계획을 제출한 기관도 있지만 일부는 실질적인 부채감축 의지가 의문시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재부가 제시한 부채감축 가이드라인인 부채증가율 30% 추가 감축 목표보다 낮은 계획을 제출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예금보험공사, 한국장학재단이 타깃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 감축 대상인 18개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은 2017년까지 부채증가율을 당초 중장기재무관리계획에서 예상한 부채 증가액보다 최소 30.0%에서 최대 418.7%나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4.8%, 예금보험공사는 11.6%, 한국장학재단은 1.8%씩만 감축하는 방안을 내놨다. 현 부총리는 “자구 노력 규모의 적정성,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적극 보완하겠다”면서 “9월 말 중간평가를 실시해 이행 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문책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미국의 돈풀기(양적완화) 추가 축소 결정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별 대응계획 점검 등으로 필요 시 순발력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영종도에 관광허브 ‘드림아일랜드’ 조성

    영종도에 관광허브 ‘드림아일랜드’ 조성

    인천 영종도 매립 부지에 여의도 크기의 종합 관광 및 레저 허브 ‘드림아일랜드’가 2020년까지 조성된다.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뿐만 아니라 마리나 리조트, 골프장도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배인 316만㎡에 2020년까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 호텔, 복합 쇼핑몰, 메디컬 스파, 헬스케어센터, 마리나 리조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등 시민 휴식 공간과 축구장, 야구장, 골프장 등 체육시설도 만들 예정이다. 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는 2017년 6월 개통되고, 공항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공항철도역사 신설도 검토된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에 3700억원, 건축 및 상부시설에 1조 6700억원 등 총 2조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일자리 1만 8000개와 27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은 지난해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맡는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일본 최대 파친코 회사인 마루한이다. 마루한은 재일동포 한창우(83) 회장이 창립했으며 최근 볼링, 골프, 영화 등 관광·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영종도에 관광허브 ‘드림아일랜드’ 조성

    영종도에 관광허브 ‘드림아일랜드’ 조성

    인천 영종도 매립 부지에 여의도 크기의 종합 관광 및 레저 허브 ‘드림아일랜드’가 2020년까지 조성된다.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뿐만 아니라 마리나 리조트, 골프장도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배인 316만㎡에 2020년까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 호텔, 복합 쇼핑몰, 메디컬 스파, 헬스케어센터, 마리나 리조트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테마공원, 오토캠핑장 등 시민 휴식 공간과 축구장, 야구장, 골프장 등 체육시설도 만들 예정이다. 드림아일랜드 진입도로는 2017년 6월 개통되고, 공항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공항철도역사 신설도 검토된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에 3700억원, 건축 및 상부시설에 1조 6700억원 등 총 2조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일자리 1만 8000개와 27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은 지난해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맡는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일본 최대 파친코 회사인 마루한이다. 마루한은 재일동포 한창우(83) 회장이 창립했으며 최근 볼링, 골프, 영화 등 관광·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드림아일랜드는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해 있고 수도권 지역이어서 세계적인 관광허브가 될 여건을 갖추었다”면서 “단, 드림아일랜드에 사행산업은 들어오지 않게 했다”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금융사 TM 이달 말부터 허용

    고객정보 유출 재발 방지 대책으로 나왔던 금융사의 텔레마케팅(TM·전화 영업) 금지 해제가 당초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져 이달 말부터 전면 해제된다. 다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한 대출 권유는 예정대로 다음 달 말까지 중단된다. 또 금융감독원에 최고경영자(CEO)의 서명이 담긴 확약서를 제출한 보험사들은 이르면 다음 주 후반부터 TM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후속 보완 조치를 내놓은 금융당국으로서는 금융사 고객 정보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뿐 아니라 사후 대책도 엉성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보험사는) TM 영업에 활용하는 고객 정보의 적법성을 우선적으로 자체 점검하고 CEO 확약 이후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감원이 CEO 확약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카드사와 일반대리점 등도 적법한 정보라는 자체 점검 등을 거쳐 금감원이 이를 확인하는 대로 이달 말쯤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적법한 개인 정보를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한 뒤 전화 영업을 풀어준다는 의미여서 무작정 원상 복구하는 차원과는 다르다”면서 “최근 제기된 TM 종사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드 3사의 정보 유출과 관련해 모든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도 금융당국의 특별 검사를 받는다. 농협은행,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도 일제히 검사 대상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부산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전국 모든 지방은행에 대한 고객정보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모든 지방은행이 동시 특검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당국은 이미 대출모집인에 대한 지방은행의 관리 부실과 고객 정보 부당 조회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방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대출모집인 관리 등 내부 통제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게 사실”이라면서 “내부 통제시스템과 더불어 결산 감사도 같이 진행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특검도 진행된다. 공기업 성격을 가진 은행인 만큼 시중은행보다 고객 정보 관리가 부실할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대법원 ◇법원장 <지방법원장>△서울동부 황한식△서울북부 성백현△서울서부 이기택△의정부 여상훈△인천 강형주△수원 성낙송△춘천 성기문△대전 조인호△청주 조경란△대구 조해현△울산 최상열△창원 강민구△광주 장병우△전주 박형남△제주 김창보<가정법원장>△부산 최인석△광주 김재영<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법 이대경 유남석 곽종훈 지대운 최성준△대구고법 사공영진△부산고법 우성만◇고등법원 부장판사△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홍승면△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유해용△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김시철<부장판사>△서울고법 김주현(수석) 강영수 김상환 한창훈 김대웅 박정화 이은애 이창형 배광국 김우진 김형두 노태악 이종석 심준보 양현주 김인겸 성지용△대전고법 김승표 여미숙 정선재△부산고법 박효관(수석) 배형원 윤종구 천대엽 손지호 구남수△광주고법 박병칠(수석) 서경환 이원형 서태환 임상기 최수환△특허법원 배준현(수석) 설범식 정준영<수석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조영철(민사) 임성근(형사) 윤준(파산)△인천지법 신광렬△수원지법 오석준△대전지법 허용석△부산지법 김형천△광주지법 이창한◇겸임△법원도서관장 안철상(서울고법 부장판사)◇직무대리△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정형식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오충석◇서기관 승진△통일정책실 최병환△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손송희△통일교육원 최형주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이형훈△보건복지부 윤보영◇질병관리본부△생물테러대응과장 조광일△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김동원△검역지원과장 윤승기△역학조사과장 배근량 ■해양수산부 ◇부이사관△여수유류오염사고 수습대책단장 오운열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승진△국방대 파견 김재영 ■관세청 ◇과장급 <본청>△창조기획재정담당관 이종욱△FTA집행기획담당관 제영광△원산지지원담당관 김윤식△세원심사과장 이진희△법인심사과장 손성수△조사총괄과장 이재길△외환조사과장 양승혁△정보기획과장 안병옥△교역협력과장 최연수△수출입물류과장 김정△기획심사팀장 변동욱△김현정 심갑영 박헌(주미대사관) 윤인채(주중대사관) 손영환(주호치민영사관)<세관장>△안양 채광률△속초 박계하△대전 김성원△김해 김종웅△거제 이언재△양산 신선묵△창원 오병현△수원 김황수△안산 남종우△포항 우병길△목포 정종기△군산 주재화<서울세관>△통관국장 최지환△FTA집행국장 류원택△심사국장 이종우△조사국장 한성일<인천공항세관>△휴대품통관국장 최양식<부산세관>△심사국장 조재규△조사국장 이상운<인천세관>△통관국장 강태일<관세평가분류원>△원장 김용식 ■문화재청 ◇과장급△정보화담당관 전기선△발굴제도과장 김계식△안전기준과장 우경준△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 윤광진<국립문화재연구소>△행정운영과장 도중필△미술문화재연구실장 이난영△연구기획과장 심영섭<교육훈련 파견>△세종연구소 김병기△통일교육원 김연수 ■산림청 ◇과장급△해외자원개발담당관 이미라△외교부 전출(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이상익 ■전북도 ◇과장급△안전정책관 김형우△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임영환△전북도인재육성재단 황규철△전북개발공사 백순기<과장>△기업지원 강정옥△문화예술 김미정△스포츠생활 황유택△차세대식품 김진술△농업정책 김윤섭△사회복지 김대귀△치수방재 정상일△토지주택 최종엽△다문화교류 김홍기△교육운영 김윤정<원·소·단장>△농식품인력개발원 신현승△축산위생연구소 최광림△혁신도시추진단 전권 ■한국원자력의학원 △대외진료협력실장 윤상민 ■아주경제 △정보과학부장 김진오 ■서울시립대 △교무처장 이진원△전산정보원장 김현성 ■인덕대 △기획처장 이영희 ■가천대 길병원 △대외협력실장 강영길 ■화승 ◇이사△소싱개발사업본부 이종태 ■바텍 네트웍스 △바텍이우홀딩스 사장 이병남△바텍이우홀딩스 전무 안상욱△바텍글로벌 이사 황규호△바텍이우중앙연구소 이사 김태우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삼성폰 쓰고 현대차 타지만… 3명 중 1명은 한국 잘 모른다”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삼성폰 쓰고 현대차 타지만… 3명 중 1명은 한국 잘 모른다”

    “굳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내걸고 영업하는 건 러시아 소비자들이 한국 제품을 신뢰하기 때문이죠.” 지난달 17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만난 재러 동포 데니스 정씨는 한국에 대한 러시아인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한국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고 단열, 난방 제품을 판매하는 러시아 기업 히트라이프의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대기업과 더불어 중소기업이 러시아에 진출하면서 ‘한국 제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신뢰를 심어줬다”며 “최근에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과 함께 소치 올림픽에 나서는 김연아 선수 등이 주목받으면서 문화적 측면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말처럼 러시아 내 한국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과 기관 관계자 31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중복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70.9%인 22명이 러시아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느끼는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고 ‘잘 모르고 있거나 관심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는 9명(29.1%)이었다. 1997년부터 러시아에 체류한 오리온 노보시비르스크 지사의 정경석 팀장은 “처음 러시아에 왔을 땐 ‘카레이스키’(한국인)라고 하면 북한인지 남한인지를 물어볼 정도로 한국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쓰고 현대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와는 별개로 러시아인들에게 한국은 그저 극동에 있는 여러 국가 중 하나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응답자들은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 교류 확대와 함께 대러 외교 강화, K팝 등의 문화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시돼야 할 점으로 경제 교류 확대(16명), 대러 외교 정책 강화(11명), 문화 교류 확대(7명)를 꼽았다. BK투어의 김민석씨는 “지난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러시아의 주간지 ‘루스키 레포르테르’(러시안 리포터)가 피겨 선수 김연아, 가수 싸이, 체조 선수 손연재 등과 함께 한국의 정치 및 사회 전반에 대해 다루는 특집호를 발간하기도 했다”면서 “평소에는 한국에 대해 물어보지 않던 러시아 친구들이 잡지를 보고 질문을 많이 해 당황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유튜브에 올라온 싸이의 동영상 등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한국의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간 교류를 위한 초석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한국 기업의 진출과 앞으로의 협력이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부가 구상 중인 유라시아 철도 계획도 이러한 초석 다지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유라시아 철도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응답이 24명(77.4%)이었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정치 관계 등을 변수로 꼽았지만 한반도종단열차(TKR)의 경쟁력에 따라 실현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임상진 범한판토스 러시아법인 차장은 “부산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선박으로 2일이면 도착하는데 철도라고 해서 시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게 아니다”라면서 “선박과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고 까다로운 러시아 통관 규정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남북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실현되기 힘든 숙제’라는 회의적인 반응(4명)도 있었다. 반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자는 1명에 불과했다. 유라시아 철도 계획이 실현된다면 러시아 내에서 가장 활성화될 분야에 대해선 25명(80.6%)이 물류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유라시아 철도 계획과 한·러 비자 면제 협정 등으로 대러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우리 기업이 우선적으로 진출해야 될 분야로는 제조업(16명)을 꼽았다. 이어 자원 개발(8명), 북한과 러시아 국경 등에 위치한 철도역 및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물류 분야(4명)에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점적으로 진출해야 할 지역에 대해서는 모스크바(19명)와 블라디보스토크(8명)로 의견이 몰렸다. 김익성 에코비스 러시아법인 부장은 “모스크바는 러시아 경제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는 곳”이라면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진출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유정완 수출입은행 모스크바 사무소장은 “러시아 극동개발정책과 더불어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전략적 위치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러시아 국경의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극동이나 모스크바 지역에 비해 블루오션이라는 등의 이유로 노보시비르스크(4명)에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진출하려는 업종별 특성과 극동, 시베리아, 모스크바 등의 지역별 특징을 잘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앞으로의 러시아 진출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는 한국과 러시아의 사고방식 차이(16명), 현지 기업과 러시아 정부의 텃세(10명) 등이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또 높은 언어 장벽, 낙후된 인프라, 법령 및 규정 집행의 모호함(기타 4명)도 진출에 장벽이 될 것이라고 봤다. 러시아는 국가의 통제력이 워낙 강한 데다 정보 부족, 투자 위험성, 뇌물 문화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게 현지 업체들의 견해다. 최명흥 쓰리씨통상 노보시비르스크 소장은 “러시아는 서류의 천국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등록 절차, 통관 작업 등이 처음 진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다른 국가에 비해 대러시아 진출 장려에 소홀한 정부(6명)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하석 루스통 사장은 “러시아는 시장 불안정성, 정보 부족, 투자 리스크 등의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형성돼 있다”면서 “러시아 시장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부정적인 면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한·러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응답자의 67.7%가 경제 교류 확대(21명)를 꼽았다. 이어 러시아에 대한 정보 부족, 높은 언어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러시아 전문가 양성(6명)과 러시아에 대한 인식 개선(4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소병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CIS지역 본부장은 “러시아는 영어가 통하지 않아 언어 장벽이 있고 초창기 진입 비용이 비싸며 투자 리스크 등이 있어 기업 진출과 시장 개척이 까다로운 곳”이라면서 “그러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기업들이 꼭 진출해야 하는 곳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모스크바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에 응한 러시아 진출 한국 기업 및 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입은행, 중소기업협회, 루스통, 오스템임플란트, CJ, HTNS, 넥센타이어, 롯데제과, 범한판토스, 삼성물산, 삼성전자, 서부발전, 에코비스, BK투어, 쓰리씨통상, LG상사, LG전자, 경동보일러,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 서중물류, 오리온
  • 공공기관 본사 부지 54곳 매물로 나온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에 박차를 가하면서 공공기관들이 부채 감축을 위해 여의도 면적의 84%에 달하는 시가 7조원 이상의 본사 부지를 팔 방침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 본사 부지가 쏟아짐에 따라 벌써부터 ‘헐값 매각’ 논란과 함께 ‘특혜 시비’까지 불거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지방 이전 공공기관 종전 부동산 매각 추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사업에 따라 본사를 지방으로 옮겨야 하는 공공기관 중에서 기존 본사 부지를 매각 중이거나 매각할 예정인 기관은 총 51개다. 이에 따른 매각 대상 부지만 54곳, 246만 4000㎢에 달한다. 각 공공기관이 제출한 매각 대상 부지의 시가는 최소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부가액이 1000억원 이상인 곳만 11곳에 이른다. 가장 비싼 부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의 본사 사옥으로 부지 면적 7만 9342㎢, 장부가액 2조 153억원이다. 시가로 계산하면 3조원에 육박한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정부는 사옥을 팔라고 압박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나빠 헐값에 넘어간다”면서 “살 곳은 대기업밖에 없는데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창규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채가 많은 주요 공기업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자산을 팔고,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도 10년 이상 장기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채 및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인 38개 공공기관은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고교 자녀를 둔 직원에게 연간 400만원씩 주던 교육비를 서울시 국공립고 수준인 180만원으로 줄이고, 한국마사회는 직원 가족 1인당 30만원씩 줬던 건강검진비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직원 1인당 매년 165만원씩 주던 상품권을 20만원 이하로 줄인다. 동서·남동·남부·서부발전 등 발전사 4곳은 순직 시 1억 5000만원씩 지급하던 유족보상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공공기관 18곳 빚 40조원 더 줄인다

    공공기관 18곳 빚 40조원 더 줄인다

    한국거래소, 한국마사회, 코스콤 등 과도한 복지로 도마 위에 올랐던 주요 공공기관들이 복리후생비를 기존보다 절반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초·중·고 학자금 지원은 공무원과 같이 서울 국공립 등록금 및 육성회비 총액을 기준으로 바뀐다. 과도한 부채로 물의를 빚은 18개 공공기관은 2017년까지 기존 계획 대비 40조원의 부채를 추가로 줄인다. 기획재정부는 38개 중점관리기관이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부채 감축 및 방만 경영 해소 정상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방만 경영 소지가 높은 공공기관 20곳은 1인당 복리후생비를 연간 평균 776만원에서 488만원으로 37.1% 내린다. 정부의 과도한 복지 체크리스트 55개 항목 중 가장 많은 28개에 해당된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70.5%, 59.4% 감축한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연간 1인당 복리후생비를 912만원에서 269만원으로 643만원 깎는다. 수출입은행은 969만원에서 393만원으로 줄인다. 유치원비 지원을 전액 없애고, 가족 건강검진비를 폐지한다. 1인당 복리후생비가 1306만원으로 가장 많았던 한국거래소는 447만원으로 65.8% 줄이기로 했다. 건당 100만원에 달하는 경조사비를 공무원과 같은 수준(10만원)으로 줄이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1311만원에서 550만원으로 줄인다. 영어캠프 지원을 없애고 선택적 복지비는 연간 1인당 34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깎는다. 18개 부채 감축 중점관리기관은 2017년까지의 부채 증가 규모를 지난해 9월 작성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497조 1000억원) 대비 39조 5000억원(46.2%) 축소하는 계획을 이번에 정부에 제출했다. 당초 이들 기관은 2017년까지 부채 증가 규모를 85조 4000억원 수준으로 억제하겠다고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제출했으나 이번 정상화 계획을 통해 증가 규모를 45억 9000억원으로 줄인 것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18개 중점관리기관의 부채비율은 2017년 기준으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286%) 보다 19% 포인트 낮은 267%가 된다. 공공기관 전체의 부채비율은 당초 210%에서 200%로 낮아진다. LH는 2017년 부채를 151조 5000억원으로 설정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의 목표치(162조 9000억원)보다 11조 4000억원(46.0%) 추가 감축했다. 감축률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2017년 부채를 13조 1000억원으로 설정해 418.7%로 가장 높았다. 이번에 제출된 부채 감축 계획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서 이달 중 확정·발표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상흑자 작년 707억달러 사상 최대

    경상흑자 작년 707억달러 사상 최대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사상 최대 규모다. 예상치를 뛰어넘는 달러 풍년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급락했다. ‘불황형 흑자’라는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으나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생각보다 강하다”며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은은 29일 지난해 경상수지(상품수지+서비스수지+소득수지 등) 흑자가 707억 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흑자였던 전년(480억 8000만 달러)보다도 226억 5000만 달러(47%)나 더 많다. 이는 맨처음 한은이 전망했던 규모(2012년 10월 250억 달러 전망)의 약 3배다. 이후 한은은 전망치를 네 번이나 바꿔 가며 630억 달러(지난해 10월)까지 내다봤으나 실제 흑자액은 이마저도 크게 웃돌았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 약세로 수입액이 줄어 대규모 경상흑자가 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경상 흑자의 86%는 상품수지 흑자(607억 1000만 달러)가 차지했다. 수출로 그만큼 많은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의미다. 서비스수지도 60억 달러 흑자를 내며 힘을 보탰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흑자 비중은 6%로 추정된다. 이 정도로 흑자 비중이 높은 나라는 독일과 중동 산유국 등 세계에서 몇 안 된다. 한은도 “꽤 높은 수준”이라고 시인한다. 신흥국의 자금 이탈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가 넘쳐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세계 각국의 원화 절상 압력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양면성을 띠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이 개장하자마자 원화가치가 급등(환율 하락)한 것도 이 여파다. 미국 등은 “한국이 달러가 넘쳐나는데도 인위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 하락을 막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0.8원 떨어진 1070.4원으로 마감했다. 수출을 잘해서라기보다는 수입이 크게 줄어 생긴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5709억 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5102억 1000만 달러로 0.8% 감소했다. 송민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경상흑자 급증에는 수입 회복세 둔화가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물량 기준으로는 수출(5.2%), 수입(4.3%) 모두 늘었다”며 “올 들어서도 수출입이 견고하게 늘고 있기 때문에 ‘불황형 흑자’ 분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정 국장은 “최근 문제가 되는 아르헨티나, 터키 등과 비교하는 게 어불성설일 정도로 한국 경제는 생각보다 강하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올해 경상흑자 규모를 550억 달러로 보고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큰 폭의 경상흑자 지속에 따른 원화 절상 압력이 현실화되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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