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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부산시와 파나마시 교류협력 강화

    부산시와 미주 물류 중심지인 파나마시티의 상호교류 협력이 강화된다. 부산시는 최근 서병수 부산시장이 파나마시티를 방문해 부산시와 파나마시티 간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물류, 해운, 항만, 도시교통, 쓰레기처리 등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또 다음 달 파나마운하청장의 한국 방문 때 파나마운하청과 부산항만공사 간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양해각서에는 부산항과 파나마운하 간 공동마케팅, 인적교류, 시장분석 등 정보교류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부산항은 동아시아와 미국 동안 항로를 연결하는 출·도착 항구로,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으로 수출입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중심항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시장은 이어 파나마 해사청 장관과 면담하고 부산항만공사와 파나마 해사청 간 교류협력 확대를 협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해외협력실장을, 파나마 해사청은 사무총장을 상호협의 창구로 지정하고 직원 상호파견과 파나마 항만 현대화작업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해사 관련 대학생 교류와 파나마 수리조선소에 부산기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동아시아 항로의 관문인 부산과 파나마 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지하철 노조 파업 종료…서울 지하철 오늘부터 정상운행(종합)

    지하철 노조 파업 종료…서울 지하철 오늘부터 정상운행(종합)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이 사흘만인 지난 29일 종료됐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사가 성과연봉제 반대 파업을 종료했다. 30일부터 서울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로써 시민 불편이 줄어들게 됐지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부산 지하철 노조는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코레일이 운행하는 1·3·4호선과 분당·경의중앙·경춘선 등에서는 일부 불편이 예상된다. 화물수송은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30%대에 그쳐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정부가 긴급 대책을 내놓았다. ◇ 서울 지하철 노사 합의…부산 지하철·철도는 갈등 지속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시 산하 5개 공사 노사는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집단교섭 4차 회의를 거쳐 오후 2시 합의에 성공했다. 이에 파업 역시 이날 오후 6시부로 종료됐고, 지하철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파업 국면이 어느 정도 진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지만 코레일과 부산 도시철도 노조가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도시철도는 지난 27일 사측이 노조 지도부 7명과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조합원 841명을 직위 해제한 이후 교섭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노사 간 교섭 재개는 일러야 30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이날 정오까지 파업참가자 125명을 직위 해제하는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성과연봉제 등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이 강 대 강으로 맞서고 있어 파업 장기화로 조합원 무더기 징계와 형사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우려된다. ◇ 화물열차 운행률 30% 밑돌아…정부 물류차질 해소대책 추진 철도파업의 여파가 크지 않은 여객 수송과 달리 화물열차는 운행실적이 30% 이하로 떨어지면서 산업 현장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화물열차를 추가 투입하고 대체수송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내용의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긴급한 수출입 컨테이너의 수송을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의왕컨테이너기지(의왕ICD)∼부산신항 간 화물열차를 4회 추가로 투입한다. 화물차는 파업 기간동안 주말을 이용해 적체 화물을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다. 철도화물을 대체 수송하는 긴급수송차량에 대해서는 이날 정오부터 파업 기간에 한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트레일러 중량 제한도 일부 완화할 계획이다. 이후로도 운송 차질이 악화되면 군에서 비상용으로 위탁 운영하던 컨테이너 화물자동차 100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멘트는 기존 차량의 가동률을 하루 1.5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100대의 여유 차량을 활용하면 하루 최대 1만t 수준의 대체수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파업이 10일을 넘겨 장기화하면 비축물자 소진으로 인해 수급 차질이 불가피하다. 국토부는 수급 차질이 빚어지는 노선에 대해서는 파업 복귀자 등을 활용해 다음 달 3일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대1 뚫어라”… 신의 직장 금융권 입사 비법

    “100대1 뚫어라”… 신의 직장 금융권 입사 비법

    만만찮은 실무면접, 하루 종일 토론…은행 보고서 통해 금융권 이슈 파악을 점수팍팍 인턴경험, 우수인턴은 서류전형 면제…일부 ‘채용형 인턴’ 선발도 금융권 ‘A매치’(공기업 공채) 시즌이 돌아왔다. 금융공기업에 대한 원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일부 금융사는 100대1의 경쟁률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전형을 앞두고 금융공기업은 전공 학술시험에, 일반 시중은행은 실무 면접에 방점을 두라고 인사 담당자들은 조언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산업은행,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기업은행 등이 서류전형을 마감했다. 지난해에 비해 금감원과 산업은행에 지원자가 많이 몰렸다. ‘A매치 데이’라고 불리는 금융공기업 필기시험은 통상 같은 날 이뤄지지만 올해 금감원은 유일하게 시험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오는 10월 15일에 치른다. 금감원을 제외하고는 2차 필기시험을 같은 날(10월 22일) 보기 때문에 경쟁률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선발 인원의 2~3배수가 면접 기회를 얻는다. 필기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필기 점수가 높으면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실무 면접과 임원 면접을 거치면서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입사 전 인턴 경험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 2~4개월 단기 인턴을 했던 500명 가운데 82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우수인턴으로 선발되면 서류전형도 면제받을 수 있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도 선발 인원의 10~20%가 인턴 경험자다. 예금보험공사는 해마다 상반기에 인턴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형 인턴’을 10명 안팎 선발한다. 시중은행은 올해 공채 문이 좁아진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국민은행 300명, 신한은행 200명, 우리은행 200명, KEB하나은행 200명 등 1000명 안팎의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50명을 채용한 농협은행은 ‘빅배스’(잠재 부실을 모두 털어내는 회계기법)를 감행한 탓에 올해는 채용 규모를 대폭 줄였다. 신한은행 등은 필기시험을 아예 없애고 실무 면접을 강화하는 추세다. 은행의 실무진이 지원자들과 하루 종일 함께하며 토론에 임하는 자세, 문제 해결 과정에서의 태도 등을 면밀하게 살핀다. 필기시험이 남아 있는 국민은행의 경우 금융을 주제로 한 논술과 금융·상식·국사 등 객관식 문제가 나오는데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나오는 보고서 등을 미리 챙겨서 봐 두면 도움이 된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학력, 어학점수, 자격증 등을 거의 보지 않고 실무를 중요하게 평가한다”며 “평소 신문이나 은행에서 나오는 보고서 등을 통해 금융권 이슈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미래 불안한 건설사들, 신사업 진출 러시

    GS건설, 은퇴층 겨냥 실버사업 대림그룹은 강남에 호텔 문열어 호반·우미, 직접 상가 운영 나서 국내 건설사들이 앞다퉈 새 사업에 손을 대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줄고 국내 주택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다. GS건설은 은퇴 연령층을 타깃으로 ‘실버사업’에 뛰어든다. 다음달 경기 용인 기흥구에 주거와 함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 ‘스프링카운티 자이’ 공사를 시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종합병원과 손잡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당과 피트니스센터를 통해 노인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건강보조식품·화장품 제조 추진 중견업체인 서희건설은 지난해 10월 ‘로그인’이라는 편의점을 인수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희건설은 이전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운영해 왔다. 코오롱글로벌은 올 초 건강보조식품과 화장품 제조 및 수출입,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은 상가 운영을 직접 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에 ‘아브뉴프랑’ 상가 운영으로 임대 수익과 판매 수수료를 벌어들이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판교는 공실률이 3%, 광교는 5% 정도”라면서 “건설·분양 수익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레이크 꼬모’ 점포를 일반분양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65%는 직영으로, 나머지 35%는 분양 후 이를 자회사가 임대해 운영하는 ‘마스터 리스’ 방식이다. 대림그룹은 본격적으로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을 열었다. 대림 관계자는 “2014년 자체 브랜드 글래드를 출범시킨 이후 세 번째 직접 운영하는 호텔”이라면서 “2018년까지 마포와 대치동에서 추가로 호텔을 운영해 운영 객실 수를 3000개로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엔지니어링 합병도 검토 건설사들이 새로운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은 건설산업 전망이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이다. A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목표치의 절반만 넘겨도 성공이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지금은 분양시장이 활황이지만 언제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실제 해외건설 수주 물량이 줄면서 포스코건설은 자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우건설도 지난달 박창민 사장이 취임하면서 발전·플랜트 부문을 합병하고 수주가 부진한 해외 쪽 인력을 축소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도 변화의 큰 줄기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행사가 되는 것”이라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불황을 버틸 수 있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뉴스 분석] 몸 키운 中·日 철강기업… 韓 고부가제품 특화가 살길

    [뉴스 분석] 몸 키운 中·日 철강기업… 韓 고부가제품 특화가 살길

    철강 시장의 공급 과잉으로 전 세계 철강 업체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기업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각자도생 방식으로는 위기 대응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인수합병(M&A)을 통한 대형화에 나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 1위인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을 제외하고는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중국과 일본 기업이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국내 1위 업체인 포스코는 5위로 밀려난다. 중·일의 공세 앞에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신세가 돼 버린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1, 2위 업체의 합병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미국, 유럽처럼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해법이 나오고 있다. 2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2일 바오산강철(중국 2위)과 우한강철(6위)의 합병을 승인했다. 지난 6월 27일 양사의 합병 계획이 발표된 지 3개월여 만이다. 당초 11월 말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진핑 주석의 ‘전면 심화개혁 1000일’(9월 24일)에 맞춰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통합 회사의 사명은 ‘바오우강철’로 빠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11월 말 재상장한다. 조강 생산량은 연간 6071만t으로 단숨에 세계 2위 자리를 꿰차게 된다.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철주금도 스미토모금속공업을 합병한 지 5년 만에 4위 업체인 닛신제강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내년 3월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조강 생산량은 5019만t(세계 3위)에 이르게 된다. 우리 정부도 이달 안에 후판 공장 설비 감축 등의 내용이 담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감산 등으로는 규모를 앞세운 중국,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많다. 강정화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박사는 “후판 설비를 일부 폐쇄하는 소극적인 방안은 경쟁력 강화와 거리가 멀다”면서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합병하는 식의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형화가 오히려 대응 역량을 떨어뜨린다는 주장도 있다. 2006년 합병을 통해 세계 최대 ‘공룡 철강사’로 거듭난 아르셀로미탈이 최근 4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박사는 “국내 철강업체들은 생산성, 비용 경쟁력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부가 제품에 특화하고, 일본처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국산 철강을 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중국 업체들도 더이상 범용 제품만 생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기강판, 자동차강판 등 우리 기업의 주력 제품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심상형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하거나 현지 유통·물류 업체와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비가격적인 면에서 승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부회장도 “전기차 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모터 등에 들어가는 소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국내 수소수, 일본 제치고 중국서 첫 수입 허가 따냈다

    국내 수소수, 일본 제치고 중국서 첫 수입 허가 따냈다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인 ㈜애니닥터헬스케어의 프리미엄 생수 ‘수소샘’이 수소수 종주국 일본업체를 제치고 중국 내 최초 수입허가 취득하고 중국에 수출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중국 내 판매허가인 1차 라벨허가와 2차 CIQ허가까지 모두 취득해 오는 10월부터 중국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허가를 받기 가장 어려운 지역인 북경에서 수출 할 수 있게 돼 중국 전 지역에서 수출입 통관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애니닥터헬스케어는 2015년부터 중국 내 판매허가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작년 10월 이후 중국 내 위생허가 제도가 변경돼 이에 맞춰 새롭게 허가 준비를 해왔으며 올해 초에는 중국 내 수소샘 브랜드를 상표출원(국문, 중문)을 마쳤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2건의 상표 출원했다. 최근 중국과의 무역관계가 어려워져 수출입 허가 자체가 힘들었지만 애니닥터헬스케어의 치밀한 준비 끝에 허가를 취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수소수 음료 부분에서 종주국인 일본 수소수 업체를 제치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소수 캔음료 제품인 수소샘이 중국 허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중국 내 CIQ허가를 시작으로 애니닥터헬스케어는 미국의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 중동지역 등에도 수출을 적극 추진, 세계 최대의 수소수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수 캔음료 생산량과 시장 M/S을 독보적으로 확보할 전략이다. 특히 최근 중국과 미국 그리고 종주국 일본에도 수소샘 캔음료를 역수출하기 위한 글로벌 TFT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2017년도 중국 수출 전략 1억 캔을 목표로 시장 확대를 준비 중이다. 내년 중에는 추가적인 생산 CAPA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닥터헬스케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행사에 참가해 중국,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수소샘을 이너뷰티 컨셉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후 중국에서의 시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프리미엄생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애니닥터헬스케어 이성표 대표이사는 26일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수소수 시장에서도 애니닥터헬스케어의 수소샘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본 연구진들은 수소수 시리즈(수소수 마스크팩 외) 관련 제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세계 제일 수소수 분야의 글로벌 메이커로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물류망 복원 어렵다는 우려에…유일호 “세금 투입, 더 큰 문제”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물류망 복원 어렵다는 우려에…유일호 “세금 투입, 더 큰 문제”

    “김영란법 자영업자 대책 마련” 소득·법인세 세율 인상 부정적 2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한진해운 등 부실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지 못한 정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새누리당 윤상직 의원은 “국내 1위, 세계 7위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로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가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국가전략사업이 무너질 위기였고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이 예상됐다면 정부는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미리 대책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너무 안일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그동안 산업은행이나 수출입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한계 대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최대한 구조조정을 늦춰 사태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한진해운 물류대란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후속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 추궁이 이어졌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와 관련, “다음달까지는 대체적으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 “제1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이렇게 (법정관리)된 것이 가슴 아프지만 세금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야당 간 법인세 인상 논쟁도 치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기업은 낮은 법인세율과 ‘재벌 편들기’ 정책으로 막대한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면서도 투자나 일자리 창출을 하지 않는다”며 “적어도 고수익 대기업의 법인세는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광온 의원은 “법인세를 정상화해야 저성장으로 인해 사회보장제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복지 재원을 늘리고, 무엇보다 조세 형평성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법인세라는 건 국제 경쟁력 문제도 있다. 다른 나라들은 인하하는 추세”라면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피력했다. 그는 “법인세율 인하 같은 게 없었으면 그나마 더 투자가 저조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영향에 따른 내수위축 등의 우려에 대해 “일시적인 충격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쪽은 조금은 규모가 있는 자영업체들이다. 그런 것을 종합해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상수, 한진해운 정상화 위한 대책 마련 청와대 등에 건의

    경남 창원시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청와대와 중앙부처 등에 건의했다. 창원시는 23일 안상수 시장이 ‘한진해운 정상화 및 범정부차원 대책 마련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의장,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금융위원회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건의문에서 “세계적인 불경기로 항만물동량이 줄어들어 각 해운사가 선박 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 1위, 세계 7위인 한진해운의 허무한 도산은 외국 정기선사만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진해운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내 해운산업 생태계가 송두리째 붕괴될 수 있고 17조원대 손실과 수만명의 일자리가 상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중요성과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문을 고려해 한진그룹과 채권단, 정부는 더 이상 대란과 파국을 막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진해운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안 시장은 “해운·항만 관련 산업의 고용 불안정과 영업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특별대책과 금융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로 파장이 예상되는 항만관련 중소·영세업체의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지원과 함께 선용품, 급유 등 부대산업 고용 안정 정책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 시장은 “해운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7년 3월 13일 제1회 ‘해운의 날’을 제정하면서 ‘사해약진(四海躍進)’이라는 휘호와 함께 한국해양계가 국제무대로 진출해 해양대국으로 성장하라고 격려한 국운을 결정하는 중요산업”이라면서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및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운의 중요성을 감안해 건의 내용을 꼭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수출입은행, 터키 병원 건설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삼성물산이 설계·구매·시공자(EPC)로 참여하는 터키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건설사업에 1억 4300만 유로(약 1784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 병원 사업에 처음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을 적용했다. PF는 프로젝트 자체의 자산과 권리를 담보로 프로젝트 회사에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구 160만명의 도시 가지안테프에 병상 1875개 규모의 병원을 건설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재호 의원, 주한미군 탄저균 반입 금지 법제화 추진

    박재호 의원, 주한미군 탄저균 반입 금지 법제화 추진

    탄저균 국내 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은 19일 ‘화학무기·생물무기의 금지와 특정화학물질·생물작용제 등의 제조·수출입 규제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생화학무기금지법)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감염병예방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활성화(사균 또는 멸균) 처리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규제 없이 탄저균을 반입해왔던 주한미군의 행태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주둔하는 외국군대는 생물작용제 생화학무기를 더 이상 국내로 반입할 수 없다. 반입 금지 대상에는 사균·멸균 처리된 것도 포함된다. 특히 특정화학물질·생물작용제 및 독소의 제조·수출입 및 반입과 고위험병원체의 반입 및 안전관리에 관해서는 이 법이 ‘대한민국과 아메리카합중국 간의 상호 방위 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이하 SOFA)에 우선하도록 했다. 이를 위반해 생물작용제 등을 국내로 반입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또 고위험병원체를 국내에 들여오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오산 미군기지로 배달된 탄저균은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공동조사 결과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potentially active)’ 탄저균으로 밝혀졌다”며“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밀반입된 탄저균이 비활성화됐다는 이유로 사실상 방치하면서 주한미군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수은, 사회적기업협의회 2억 후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2억 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원금 가운데 1억 2000만원은 이주여성 중점 고용과 공정무역업 등을 하는 사회적기업 5곳의 시설·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나머지 1억원은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에서 출생 후 부모의 재혼이나 취업으로 동반 입국한 외국인 자녀 20명의 인력훈련비 등에 쓰인다.
  • 朴대통령 “원전 등 지진방재 전면 재점검”

    朴대통령 “원전 등 지진방재 전면 재점검”

    “北 핵미사일 발사 땐 정권 끝장… 사드 백지화 땐 안보 수호 의문” “한진해운 자구노력 미흡” 비판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13일 “정부와 군은 한·미 간 군사협조 체제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그 순간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함께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책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 북한이 연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사드 배치를 백지화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는 무엇으로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한진해운 사태를 겨냥해 이례적으로 고강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은 “한진해운의 경우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매우 미흡했다”면서 “해운이 마비되면 정부가 어쩔 수 없이 도와줄 수밖에 없다는 안일한 생각이 이번에 국내 수출입 기업들에 큰 손실을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회생 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식의 기업 운영 방식은 결코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며 한진해운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지진 발생과 관련해 “이번 지진을 거울 삼아 원자력발전소, 방폐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또 발생할지 모르는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한·미, 북한 핵실험 대응 새 대북제재 조율…“제재리스트 확대”

    한·미, 북한 핵실험 대응 새 대북제재 조율…“제재리스트 확대”

    한미 외교 당국이 북한의 제5차 핵실험에 대응해 새로운 대북제재 내용을 조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제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들어갈 내용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0일 “외교부 차원에서 마련한 안을 유엔 주재 한국 대표부로 보냈으며, 그것을 토대로 미국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1월 6일)에 대해 지난 3월 안보리 결의 2270호가 채택된 후 한국 정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추가할 제재의 내용을 담은 안을 마련했으며, 그것을 기초로 4월부터 미국 측과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안보리의 새 결의안에 넣으려 하는 제재의 내용에 대해 “기존 결의의 미진한 점을 메워야 한다”며 “(대북 수출입 등을) 금지하는 품목을 늘린다거나, 선박의 운항과 관련해 허용되던 사항들을 없애는 것 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재 리스트를 확대하거나 기존 조치를 강화하고, 예외 조항을 없애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자는 또 “미국 측이 결의 채택을 향해 서둘러 움직이겠다고 한 만큼 (결의안) 초안이 빨리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점은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국자는 새 안보리 결의에 들어갈 내용은 유엔헌장 41조에 입각한 ‘비(非) 군사적 조치’이며, ‘군사적 조치’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통상 결의안 채택까지 3주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말 새 결의가 채택될 가능성도 있지만 중국·러시아가 제재 강도에 대해 강하게 이견을 낼 경우 조율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서는 실험 후 56일 만에 결의가 채택됐다. 안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채택한 언론 성명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유엔헌장 41조 하에서 안보리 결의의 형태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작업에 신속히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시보호명령 받은 한진해운, 자정부터 선박 하역한다

    임시보호명령 받은 한진해운, 자정부터 선박 하역한다

    한진해운이 미국 법원에서 임시보호명령(스테이오더)를 받으면서 이날 자정부터 현지에서 하역 작업이 시작된다. 정부 합동대책 TF는 정부서울청사에서 10일 브리핑을 열어 “미국시각으로 10일 오전 8∼9시(한국시각 11일 0∼1시)부터 롱비치 항만 인근에 대기 중인 한진 그리스호에 대한 하역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 보스턴호, 한진 정일호, 한진 그디니아호 등 나머지 선박도 순차적으로 롱비치 터미널에 입항해 하역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진해운의 스테이오더 신청을 승인한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등 3곳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스테이오더가 잠정 발효됐으며 다음 주 중 최종 승인이 날 예정이다. 정부는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한진해운의 다른 주요 거래국에도 다음 주 초부터 신청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지만, 이제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잡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총 97척 중 하역을 완료한 선박은 총 20척이다. 국내 항만에 10척, 중국·베트남·중동 등 해외항만에 10척이 하역을 완료했다. 나머지 선박 77척은 부산(광양·36척), 싱가포르(21척), 미국 롱비치(5척)·시애틀(3척)·뉴욕(3척), 독일 함부르크(3척), 스페인 알헤시라스(5척), 멕시코 만젤리노(1척) 등 거점항만 인근에 대기 중이다. 스테이오더가 발효된 항만에서는 화물 하역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한진해운 대주주가 하역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법원, 관계부처와 함께 한진해운, 한진그룹, 채권단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을 이용하던 대기화물의 운송 지원을 위한 대체선박 투입도 지속한다. 현재 현대상선이 미주 노선에 4척을 투입했고 다른 국적선사가 베트남에 1척, 필리핀 마닐라에 1척을 지원한 상태다. 정부는 “유럽 노선은 다음 주 중 현대상선이 대체선박 9척을, 동남아 항로에는 다른 국적선사가 추가로 9척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수출입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려면 국적선사의 도움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머스크, MSC 등 외국선사의 선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8개월만에 5차 핵실험…미국 정권교체 전 ‘끝판도발’

    북한 8개월만에 5차 핵실험…미국 정권교체 전 ‘끝판도발’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9일 오전 9시 30분쯤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 우리 정부는 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이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이어 핵실험까지 단행하자 한반도 정세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불과 8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 4차 핵실험에 대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2270호)가 채택했지만 북한은 또 다시 핵실험 도발 카드를 꺼냈다. 최근 중국, 라오스 등지에서 열린 다자 및 양자 정상회의를 앞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으로 도발의 수위를 올려가던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치된 대북 압박 목소리를 비웃듯 초강력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 따른 내년 정권교체로 새로운 ‘판’이 짜이기 전에 북한이 서둘러 자신들의 핵·미사일 역량을 최대한도로 향상시키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기적으로는 볼 때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을 계기로 한미일과 중국 사이에 발생한 균열을 파고든 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을 계속 압박하면 이에 맞서 초강경 조치를 뜻하는 ‘사변적 조치’를 계속할 것임을 보여주려는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미일 등은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상회하는 초강력 대북 제재 결의를 추진하며, 현재의 압박 기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270호에서 빠진 민생용 대북 수출입까지 통제하는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오는 10∼13일로 예정된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의 한일 순방과 이달 말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릴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 등이 논의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변수는 역시 북한에 대한 최대의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다. 사드 문제에서 한미와 틀어진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일정한 대북 제재에 동참하겠지만, 북한의 숨통을 조일 수 있는 민생용 수출입을 제재하는 부분까지 동의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중국이 일정한 제재안에 동의하되, 국면 전환을 위한 북핵 6자회담 재개 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내 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불만을 품은 북한이 2006년 10월 첫 핵실험을 한 뒤 각국의 위기의식이 커지면서 중단됐던 6자회담이 재개됐던 전례도 있기 때문이다.한편 북한은 9일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며 “핵물질 방사성 물질 누출 현상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핵시험에서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전략탄도로켓들에 장착할 수 있게 표준화, 규격화된 핵탄두의 구조와 동작, 특성, 성능과 위력을 최종적으로 검토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첫날, 책임소재 놓고 여야 공방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첫날, 책임소재 놓고 여야 공방

    지난 8일 조선·해운업 부실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해 열린 국회 청문회 첫 날,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국책은행의 부실관리에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여야는 청문회 첫 날 대우조선 부실의 원인에 대한 의견은 대부분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책임소재를 가리는 문제를 놓고 여당은 국책은행의 무책임한 자금 지원에 집중한 반면, 야당은 의사결정의 정점인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 주목해 정권 차원의 문제로 확대하려 했다. 여 “산은·금감원이 일찍 조처했어야”야 “홍기택 전 산은 회장, 朴 대통령과 최경환이 밀어준 것”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직원들이 대우조선의 부실 기간에 받아간 성과급이 2400억원”이라며 “금융감독원도 대우조선에 대해 회계감리를 하도록 일찌감치 조처했다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안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종석 의원도 “국책은행은 부실기업의 워크아웃 개시 시점이 일반은행보다 늦고, 부실기업 지원 규모는 크다”며 “선제적 구조조정이 늦고 한계기업에 대출을 늘려주는 국책은행의 행태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산은을 감독하는 금융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산은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 조직, 인사,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은행 구조조정본부는 2월부터 지금까지 휴일에 쉬는 걸 못 봤다.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과거의 불명예를 씻으려 애쓰고 있다”며 “여기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이 저희 직원들의 사기를 너무 떨어뜨리는 것 아닌가. 일 할 수 있는 격려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은 박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였고, 이 정권에서 산은 회장과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부총재가 됐다”며 “복수로 추천하라고 했는데, 굳이 한국에서 홍 회장을 단수 추천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당시 경제부총리)이 노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재호 의원은 최 의원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진해운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두고 “포퓰리즘적 정치·사회문화”라고 비판한 데 대해 “최 의원이 청문회 개최 바로 전날 페이스북에 ‘재를 뿌리는 글’을 올렸다”고 비난했다. 이 시국에 천만원씩 격려금?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새누리당 “대우와 한진에 이중잣대 들이대고 있다” 5조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도 4조 2000억원의 혈세를 지원받고 직원들에게 1000만원씩 격려금을 나눠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청문회 사회를 맡은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은 “2015년 상반기 대우조선이 무려 3조 1000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직원 격려금으로 1200억원이 나간 건 도덕적 해이”라며 “부실화된 이런 기업에다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는 회사는 망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김진표 더민주 의원은 “지금 정부가 하는 구조조정은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 1년 반 동안 ‘이것만 잘 넘기면 된다’, ‘다음 정권으로 폭탄을 넘기겠다’는 미봉책”이라며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이 타당한지 따졌다. 최근 채권단의 자금지원 중단으로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과 비교해 ‘이중잣대’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선동 새누리당 의원은 대우조선과 한진해운을 비교하며 “정부가 왜 정치논리로 개입하느냐는 게 대우조선과 관련해 많이 지적됐는데, 한진해운에 대해선 왜 정부가 제때 나서지 않았느냐며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 혈세로 더는 지원은 없다는 원칙을 세우고 하다 보면 지금 한진해운처럼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며 “조선업계의 자구노력 등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대우조선이 방만 경영에도 인력 구조조정은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월별로 체크하는데 부진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건조 중인 선박에 대한 처리 문제, 대우조선의 유동성이 부족해 명예퇴직을 제대로 시킬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자구계획을 지키지 못하면 옥포 앞바다에 빠져 죽겠다는 각오로 꼭 자구계획을 달성해 대우조선을 살리겠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의 자구계획 중 을지로 사옥 매각과 관련해 “금년 내 분명히 매각될 예정”이라고 했다. 국회는 9일인 오늘도 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간다. 전날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부실화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野 “분식회계 알고도 4조 지원” 柳 “그 자금 아니면 수십조 손실”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野 “분식회계 알고도 4조 지원” 柳 “그 자금 아니면 수십조 손실”

    柳 “서별관회의는 정책 협의용… 산은에 결정 강요 구조 아니다” 이혜훈 “감리 결정까지 6개월 허송” 임종룡 “분식 의혹 두달 뒤 감리” 김성식 “靑, 낙하산 인사가 문제” 美상무부 방한… 물류 대란 논의 대우조선해양 등의 부실 원인을 추궁하기 위한 ‘서별관회의 청문회’(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가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지만,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과 정부 측의 자료 제출 미비 탓에 변죽만 울리다 끝났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5조원대) 회계분식은 위험성이 있다고만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 그 자금(4조 2000억원의 정부 지원)이 투입되지 않았다면 즉각적인 회사의 손실이 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계분식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인지했지만, 지원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회계분식을 알고도 지원했느냐”고 묻자 유 부총리는 “당시에는 그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잘못되면 국가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수십조원의 손실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서별관회의에서 분식회계의 가능성을 인지했는데 왜 감리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고 6개월이나 허송세월을 보내서 골든타임을 놓쳤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서별관회의에서 분식 의혹이 있다고 보고를 했고 그 자리에서 (금융감독원) 감리를 결정하자고 합의가 됐다”면서 “의심의 근거는 있었으나 분식 정황을 찾기 위해 (지난해) 11월 실사 후 12월 감리에 착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야당 의원들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 결정을 내릴 당시 어떤 근거와 기준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삼정회계법인에서는 올해 말까지 2조 4000억원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는데 서별관회의에서 4조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부실을 막기 위해 커튼 뒤에서 논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연평균이 아닌 피크 지점을 기준으로 4조 2000억원을 기준으로 세워야 기업이 유지된다고 판단했다”면서 “대우조선해양이 부도나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일시에 13조원의 손실을 보게 돼 그 문제를 방지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에 4조 200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한 서별관회의의 결정이 정부의 강요 때문이었다고 밝힌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의 언론 인터뷰도 도마에 올랐다. 유 부총리는 “서별관회의는 산업은행에 결정을 강요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원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은 사실이고 결과적으로 지원이 됐지만, 서별관회의는 정책 결정이 아니라 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 부총리는 “국가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에 (서별관회의 관련) 규정이 없는데 (앞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려고 한다”면서 “후일에 공개하든지 요약으로 공개하든지 생각해 보겠다. (다만) 모든 회의를 있는 그대로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을 맡다가 휴직 중인 홍 전 회장을 정부가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유 부총리는 “한국분 4~5인이 지원했는데 정부는 (홍 전 회장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한국 사람을 시켜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부실 원인과 관련,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당초 (선박) 수주 전망이 제대로 안 된 데다가 정부와 정치권에서 구조조정에 대해 너무 요란하게 떠드니까 오히려 수주가 더 안 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과도한 수주를 한 게 부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발(發) ‘낙하산 인사’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은 “홍 전 회장이 ‘대우조선 CEO는 대주주가 아닌 청와대가 임명했다’고 인터뷰했는데 대우조선에 청와대의 인사 개입이 계속되면 리스크가 너무 커진다”고 말하자 정 사장은 “공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물류대란 여파가 미국까지 번지면서 미국 상무부 관계자들이 9일 방한해 우리 정부 측과 물류 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미국도 한진해운발 글로벌 물류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한진해운 채권단, 물류대란 책임 회피 안돼

    [사설] 한진해운 채권단, 물류대란 책임 회피 안돼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모기업인 한진그룹이 어제 해운 물류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000억원의 자금을 자체 조달하기로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한진해운이 소유한 미국 롱비치터미널 등 해외 터미널 지분 및 대여금 채권 600억원이다. 앞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한진그룹의 담보 제공을 조건으로 1000억원 이상의 장기저리 대출 방침을 결정했다. 한진그룹으로서는 정부 조치와는 별도로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또 각국에 한진해운 선박의 압류를 막기 위한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을 요청했다. 지난달 31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 이후 가시화된 물류대란이 심각하게 진행됨에 따라 자칫 수출입 기업의 피해뿐만 아니라 실물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진해운 법정관리의 후폭풍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한진해운의 보유 선박 141척 가운데 61%인 87척이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항만 사용료나 하역료를 지급하지 못해 입출항이나 하역이 거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선박을 압류당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입항 거부가 속출하는 가운데 선원과 탑승객들이 선박에 갇혀 졸지에 표류자 신세로 전락해 건강과 안전 문제마저 불거지고 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 규모도 산업은행의 손실액을 포함해 2조원가량으로 늘어났다. 정부와 한진해운 채권단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물류대란 해결은 전적으로 한진해운의 몫”, 한진해운의 “정부나 채권단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은 게 없다”는 식의 ‘네 탓’ 공방은 물류난을 겪는 기업이나 국민으로선 화가 치밀 뿐이다. 정부는 한진해운의 해외 터미널과 물류 시스템 등 유무형 자산 등을 글로벌 해운선사로부터 지키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채권단도 정부가 내놓은 대출 방식 등을 통해 필요 자금을 확보,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마땅하다. 물류대란은 정부와 채권단만의 문제가 절대 아니다.
  • 한진그룹 1000억 지원 ‘일단 숨통’

    정부, 1000억+α ‘조건부 지원’ 각국에 선박 압류금지명령 요청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개인 돈 400억원을 포함해 1000억원을 한진해운에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도 한진그룹의 담보 제시를 전제조건으로 ‘1000억원+α’의 장기저리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입장에서는 일단 한 고비는 넘기게 됐다. 한진그룹은 6일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조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대한항공의 대출 600억원 등 1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대출해 주기로 한 600억원은 한진해운이 소유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터미널 지분과 채권을 담보로 실행된다. 한진해운은 롱비치터미널의 지분 54%를 가지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이미 법원의 관리하에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해상화물 하역처리와 긴급화물 항공편 대체 수송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한진그룹의 지원책은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법원의 승인을 거쳐 진행된다. 한진그룹이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항만이용료와 하역비, 유류비 등 미지급금 문제로 바다를 떠돌던 선박들은 입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미지급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엔 부족하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다”면서 “선박 전체가 정상 운항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정도 이날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해운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진그룹이 담보를 제공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장기저리자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진그룹이 직접 지원하기로 한 1000억원과는 별개의 돈”이라면서 “담보 없이 빌려주는 건 국민 세금을 기약 없이 붓는 것이기 때문에 한진그룹이 확실한 담보를 내놨을 때 돈을 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한진해운 선박이 해외에서 압류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각국에 스테이오더(압류금지명령)를 승인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한진해운 협력 업체들에 대한 고용지원과 함께 상황에 따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국내 물류IT 기업 네오시스템즈㈜가 화물운송기업 코로넷에 자사 물류 클라우드인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지스허브2.0은 물류업무 관리를 위해 개발된 포털 시스템으로, 기존 업계에서 업무 단계별로 공급돼오던 각각의 물류관리 시스템을 한곳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하는 물류 클라우드다. 업무 주체와 부문별로 운송관리 시스템(TMS), 창고관리 시스템(WMS), 수출입물류관리 시스템(DIS), 화물정보망(FNS), 차량관제(LBS), 구인구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오시스템즈㈜의 18년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지스허브2.0은 신개념 물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여러 물류 기업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코로넷은 2015년 9월부터 로지스허브2.0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이용하여 모든 운송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코로넷은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본적인 운송관리와 관제, 정산 부분을 시스템화할 수 있게 되었다. 간편하게 주문을 등록하고, 차량을 배차할 수 있으며 차량의 이동경로와 화물의 위치도 한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파악하게 돼, 이전보다 업무 효율이 증가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로지스허브2.0 관계자는 6일 “화물은 착지를 향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는데, 이를 화주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하는 체계가 그동안 업계에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며 “로지스허브2.0와 같은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배경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를 들어 신선식품의 경우 화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온도와 차량 관리인데, 이러한 부분들까지 실시간 원클릭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로지스허브2.0 시스템만의 강점”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지스허브2.0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물정보망(FNS)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타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달리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부여되는 가입비나 회비가 없으며, 배차 건당 이용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캐시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로지스허브2.0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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