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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수로」 차질없게 진행” 이총리(국무회의:19일)

    이수성 국무총리는 19일 『사건·사고 없는 편안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빈틈없이 챙겨달라』는 당부로 처음 주재한 정례국무회의를 시작했다. 이총리는 『한해가 저물어가는 만큼 각 부처는 철저한 마무리와 함께 분야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별히 이정린국방부차관에게는 『전방경계근무를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를 잊지않았다. ○…이총리는 이날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와 북한 사이에 지난 17일 경수로공급협정이 공식서명됨으로써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남·북한 사이의 실질적 경제협력의 길이 열리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한뒤 나웅배 통일부총리와 공로명 외무부장관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무협상절차가 남아있고,세부시행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관계부처는 앞으로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구조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 ▲소방공무원임용령(개) ▲수산 산·학협동 심의회 규정(개) ▲사료관리법 시행령(개) ▲국제우편규정(개) ▲정보화촉진기본법 시행령(개) ▲토양환경보전법 시행령(개) ▲국민연금법 시행령(개) ▲의료보험법 시행령(개) ▲공무원 및 사립학교교직원 의료보험법 시행령(개) ▲의료보호법 시행령(개)▲항만법 시행령(개)▲기상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공무원보수규정(개) ▲공무원수당규정(개) ▲국내여비규정(개) ▲공무원연금법 시행령(개) ▲1994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상 순잉여금 처리안 ▲1996년도 한국수출입은행 업무계획안 ▲19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안­폭풍·적조·가뭄으로 인한 재해복구비 ▲1995년도 일반회계 봉급 및 공공요금 예비비지출안­95 철도사업특별회계 명예퇴직수당 및 퇴직수당부담금 지원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승인안 ▲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 ▲자유화지역안의 정부업무운영 등에 관한 임시특례법안
  • 장기주택저축 가입대상 확대

    ◎18세 이상으로… 18평이하 유주택자도 포함 앞으로는 무주택자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규모 주택 한채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고 저축 불입액의 일정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장기주택마련 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저축에 들 수 있는 나이도 종전 만 20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8일 공포,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장기주택마련 저축에 들면 저축기간이 5년 이상(96년 이후에는 10년 이상)일 경우 이자소득이 비과세되며,저축 불입액의 40%(연 72만원 한도)는 소득에서 공제된다.전용면적 18평 이하 1주택 소유자는 25·7평 주택을 대체 취득할 때에 한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장기신용은행을 뺀 모든 은행에서 취급한다.가입후 5년이 지나면 주택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 외화가득률 30% 넘는 해외건설공사 수주업체에 연불금융 지원

    ◎건교부,사공·설계 등 최고 2억달러 해외건설공사를 수주하는 건설업체에도 수출입은행의 연불금융이 지원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공사 수주를 돕기 위해 재정경제원과 합의,수출입은행의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자금지원지침」을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공사는 외화 가득률이 30% 이상으로 예상되는 시공부문과 조사·설계·감리 등 건설기술용역부문이다. 연불기간은 토목·건축공사는 10년 이내로 하고 플랜트 설치 및 관련공사는 플랜트 수출의 연불기간으로 정했다.융자금액은 건당 최고 1억달러,업체당 최고 2억달러까지다.
  • 미국,중국 삼협댐 건설 반대/백악관 대변인 발표

    ◎“환경파괴 심각… 상업차관 제공 말라”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 행정부는 정부 산하 수출입은행에 대해 중국 양자강 삼협댐 건설사업에 참여하려는 미 기업들에게 자금지원을 하지 말도록 권고했다고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삼협댐 건설사업으로 야기될지 모르는 환경문제때문에 상업차관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매커리 대변인은 국가안보위원회가 지난달 검토 끝에 『환경문제 때문에』 미국정부가 이 사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해서는 안된다고 결론지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케네스 브로디 미 수출입은행 총재에게 상업차관 제공에 반대한다는 비망록을 보낸 바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의 인권문제,첨단무기 판매 그리고 대만의 지위문제 등으로 이미 긴장관계를 보이고 있는 미·중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백80억 달러가 투자될 삼협댐 건설사업에는 미국의 캐터필터사 등 많은 국제기업이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 수출입은행은 백악관의 권고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는데 수출입은행은 차관승인이 날 때까지는 차관신청에 대해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정책을 견지해왔다. 한편 환경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삼협댐 건설사업이 시행되면 1백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이주해야 하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중 하나가 파손되고 생태계가 파괴됨은 물론 산사태와 홍수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4일 상위(국감중계)

    ◎박유철 관장 “독립기념관 1년안에 완전 보수”/수출입은 대기업 편중지원 집중 추궁­재경위/공사중단 골프장 사업 승인 취소하라­내무위 ▷재정경제위◁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기업 편중지원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수출입은행 감사에서 김덕용 의원(민자)은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 김도현차관과 박유철관장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존폐문제와 관련,연구소의 성격과 그동안의 업적을 볼때 폐지는 합당치 않다』면서 『인원감축보다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자금 대출이 대기업에는 신용대출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에는 담보대출 관행이 여전해 중소기업은 담보부족으로 자금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태영(국민회의)·임춘원 의원(신민)은 『지난 8월말 현재 삼성·현대·대우등 3대 재벌에 대한 대출잔액이 중소기업전체에 대한 대출잔액의 5배에 달하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이 3대재벌의 사금고냐』고 따졌다. 정필근(민자)·제정구 의원(민주)은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려야 한다』면서 『정부출연금 말고 기금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문헌상수출입은행장은 『소규모 사업의 대북투자 승인등 남북경협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의 수용태도에 문제가 있어 지원이 미미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기업의 대북진출에 대비,정보제공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사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행장은 대기업 여신편중현상에 대해 『산업설비·기계류·선박등 주로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거래를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고 금융지원방식이 「개별수출거래」중심으로 운영돼 온데 기인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경제규모가 커지고 중소기업의 기술도 향상되고 있는 만큼 자본재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대출금리 및 융자비율의 우대,약정수수료 면제등을 예로 들었다. ▷내무위◁ ○…경기도를 상대로 무절제한 골프장건설,제2신도시 개발계획,군포 쓰레기매립장 시비,상수원 보존대책등 수도권 주변지역 개발과정에서 빚은 환경오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길홍·김형오(민자)·이원형·장영달·김충조(국민회의)·김옥두 의원(민주) 등은 『경기도내 골프장 총면적이 여의도의 55배로,특히 공사가 중단된 곳만 해도 여의도의 6배』라면서 사업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김옥두 의원은 『골프장 건설은 「향락가로 전락하는 준농림지」「불법행위에 농락 당하는 개발제한구역」과 함께 환경파괴의 3대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장영달의원은 『몇몇 골프장들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조작한 자료를 환경부에서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청 안뜰에는 광주군 신촌면 주민 40여명이 모여 『1개면에 골프장 6개가 웬말이냐』며 시위를 벌였고 박희부의원(민자)은 『신촌면이 아니라 「골프면」이라고 하라』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인제경기도지사는 『취임한 뒤 골프장 건설허가를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형오 의원은 『지난해 2천2백56건 63만5천여㎡ 규모의 그린벨트 훼손사례가 발생했다』면서 대책을 물었고 황윤기·김길홍 의원(민자) 등은 『91년부터 4천5백억원을 투자했지만 팔당호 상수원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팔당상수원 관리사업본부 신설을 주문했다.차수명 의원(민자)과 이원형 의원(국민회의)은 『군포쓰레기 분쟁은 지역이기주의적 분쟁 가능성 상존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방위◁ ○…4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과 해병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해군전력 증강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의원들은 특히 21세기와 통일시대를 대비해 해군이 연안위주에서 벗어나 대양해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역설. 배명국 의원(민자)은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안보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대양해군 건설이 불가피하다』면서 『한국해병의 단독 상륙작전 능력을 조기확보하는 문제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우리 해군은 연안방어에 국한돼 장래 한국이 해양입국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양해군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주장.그는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의 지형 및 수로조건을 감안,전진기지 기능을 부여하고 미사일 및 포대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정대철 의원(국민회의)은 『한반도 주변국들의 잠수함전력 증강에 대비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고 강창성 의원(민주)은 『북한만을 염두에 둔 우리의 1천2백t급 잠수함을 일본·중국등 주변국의 해군력증강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인 최소 3천t급으로 상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이철 의원(민주)은 『5척의 잠수함을 건조,잠수함전단까지 편성한 우리 해군이 잠수함운용에 반드시 필요한 해저지형도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일제때 제작된 인천과 진해주변 일부 해역 지형도만 갖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그는 『탄도탄발사잠수함용은 물론 일반잠수함의 항해용 해저지형도조차 없어 지난해 미제7함대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미측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여야의원들은 이밖에 최근 유조선 침몰등으로 인한 해양오염등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해군의 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 ▷문화체육공보위◁ ○…독립기념관 감사에서 여·야의원은 독립기념관 시공사인 (주)대림산업 이정국사장을 참고인으로 입회시킨 가운데 독립기념관 누수등 하자책임과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 박종웅 의원(민자)은 『제5전시관 30곳과 원형극장등 빗물이 새는 1백12곳의 보수에 필요한 예산 32억원 가운데 문체부가 15억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힌 것은 15억원으로 보수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15억원밖에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고 묻고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전반적인 건물보수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은 『겨레의 자존심 차원에서 건립한 극일의 민족성지에 빗물이 줄줄새고 있는데도 설계자와 시공자가 모두 책임을 전가해 하자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휴관할 용의는 없는가』고 묻고 대림산업측에 「다시 짓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 최재욱 의원(민자)은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독립기념관 부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축소·폐지 움직임과 관련,『이 연구소가 국내 유일한 한국독립운동사 전문연수기관임에도 예산에 비해 성과가 적다는 이유로 축소,혹은 폐지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살려 독립기념관 전시기능을 제대로 살려줄 것을 주문. 박유철 관장은 답변에서 『대한건축협회 조사결과 설계·시공·공정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만큼 시공자측인 대림산업과 협의해 내년말까지 완전보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김도현 문체부차관도 『근본적인 건축문제해결을 위해 협의체나 기획단등 하자보수추진회를 발족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 국정감사 오늘 속개/국회 13개 상위

    국회는 4일 행정·재정경제·내무위 등 13개 상임위별로 총무처를 비롯한 21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활동을 계속한다. 행정위의 총무처 감사에서 여야의원은 ▲공무원복지및 처우개선 ▲공무원연금법 개정문제 ▲정보공개법의 실효성 ▲공직기강확립및 비리근절 등을 집중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위는 한국산업은행에 이어 수출입은행·주택은행등 국책금융기관에 대한 감사를 속개,대기업에 대한 특혜대출시비등을 다룰 예정이다.
  • 재경위·건교위(국감초점)

    ◎재경위/“제2금융권 신보기금 출연 유도”/“「고액보증」 줄여 중기 실질혜택 늘려라” 30일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국회 재정경제위 감사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기금이 확충돼야 한다는 당위론과 고액보증 과다 등 신용보증기금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은 『보증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출연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1억원이하 소액보증 심사기준을 완화,영세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청원 의원(민자)은 『8월말 현재 신용보증은 4천1백68억원으로 목표(1조)대비 41.7%에 그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부도를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정필근(민자)·이석현 의원(국민회의)은 『인기위주의 단기적 중소기업지원책이 오히려 대상업체 적격성 여부를 판별할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고 유돈우 의원(민자)은 보증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김덕룡·노승우 의원(민자)은 『15억원을 초과하는 고액보증액은 7천7백1억원으로 전체 보증액의 9.53%로서 전체보증액의 0.5%에 불과한 3백66개 업체에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나오연(민자)·제정구 의원(민주)은 『대다수 영세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신용보증의 편중지원으로 혜택을 받지 못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고 최돈웅(민자)·유준상·박태영 의원(국민회의)은 『보증이 수도권 57.1%,영남권 25.3%등 심한 지역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특히 유의원은 『93년이후 매년 3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내고 있는 것은 경영능력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장재식 의원(민주)은 『과학적인 신용심사기법 개발로 보증사고를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정부의 재정출연에만 기대지 말고 적극적인 구상채권 회수등을 통해 기본재산을 확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보이사장은 『내부개혁과 경영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예산심의 때 출연금 확대에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이사장은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입은행에 대한 부분보증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보험·단자회사등 제2금융권의 신용보증 활성화를 위해 자금조달창구를 늘리고 일정비율의 출연금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건교위/“부실추방” 정부­업계 합심 긴요/담합 수주·하도급 횡포 집중 질책 30일 국회 건설교통 위원회의 대한건설 협회와 국토개발연구원 등 건설교통부 산하 단체·연구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와 관련한 부실공사 문제가 비중있게 다루어졌다. 의원들은 부실공사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건설업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다양하게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하순봉 의원(민자)은 『지난 89년 건설업에 대한 면허개방 이후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 담합을 통한 나눠먹기식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건설협회가 이같은 부당한 행위를 자체정화하지 못하고 정부가 규제하기에 이른 것은 직무유기』라고 질책했다. 유성환 의원(민자)은 『현재 건설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어 대출을 받을 때 제조업보다 1%높은 가산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데다 민간건설공사의 상업어음은 재할인도 되지 않는다』면서 『이같은 금융압박도 부실시공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하도급 문제의 해결은 부실공사문제의 절반을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하도급분쟁은 갈수록 폭증하고 있고,그 이유 또한 부실공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들』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김봉호 의원(국민회의)도 『저가 하도급 심사제가 폐지된 뒤 원도급 가격의 50% 이하로 하도급을 받는 비율이 제도폐지 이전 5% 수준에서 30.6%로 무려 5배나 증가했다』면서 『원청회사의 횡포와 부당이득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송영진 의원(민자)은 『최근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장 감리자의 69%가 발주처로부터 권한을 넘겨받지 못해 공사중지나 재시공명령 등 실질적인 감리권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부실감리가 보편화되고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정주영 건설협회장(부산 자유건설대표)은 『삼풍백화점 붕괴 등 일련의 사고는 시공상의 문제뿐 아니라 부적격한 설계와 유지관리의 소홀,최저가낙찰제,불건전한 의식구조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복합되어 발생한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이같은 부실공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그러나 『부실시공에 대한 처벌규정의 강화는 국민들의 감정상 당연하지만 최근 이로 인해 우수한 건설기술자들이 현장근무를 기피함에 따라 건설공사의 수행 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현상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 “수뢰 국영기업 과장급이상 간부 공무원 간주 특가법적용 위헌”

    ◎헌재 결정/“죄형법정주의 위배”… 포철 등 10여사 해당 뇌물을 받은 정부관리기업체의 과장급이상 간부를 공무원으로 간주,가중처벌토록 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4조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8일 포항제철 전부사장 유상부(53)씨가 『정부관리기업체의 간부직원을 공무원으로 본다』고 뇌물죄의 적용대상을 확대시킨 이 법 제4조(뇌물죄적용대상의 확대)에 대해 신청한 헌법소원사건에서 『죄형법정주의와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나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특가법 4조에 의해 기소된 정부투자기관등 정부관리 기업체 직원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게 돼 검찰의 공소장변경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이미 형이 확정된 사람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대통령령으로 정한 37개 정부관리기업체 가운데 정부투자기관관리법상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으로 규정돼 있는 한전·국민은행 등 26개 기관의 소속 임직원들은 특가법상 뇌물죄의 가중처벌조항이 적용된다.따라서 이번 결정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보는 정부관리기업체는 포철을 포함,한국외환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한국보험공사·한국마사회·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국제협력단·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농협·축협·수협 등 10여개 업체에 이른다.
  • 「5·18 특별법」/가을 정국 최대 쟁점 “점화”

    ◎3개 법안 제출로 달아오른 정가/야권공조 모색하며 대여 공세 강화­야/“야 주장은 정치공세… 위헌소지 내포”­여 대학가와 재야에서 제기된 5·18 관련 특별법 제정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본격 부상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22일 「5·18 특별법」 「공소시효에 관한 법」 「특별검사법」 등 3개 법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도 이미 마련한 「12·12 군사반란및 5·18 내란사건처리 특례법」 시안을 놓고 이날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가졌다.정치적으로 앙숙관계인 만큼이나 선명성 경쟁도 치열하다.하지만 법안의 내용에서는 비슷한 대목이 많아 공동보조를 맞추는 양상이다. 야권의 이같은 파상공세에 대해 민자당은 일단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위헌제청이 헌법재판소에 계류중이므로 그 결과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자세다.그러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안을 다시 문제 삼는 것 자체가 위헌의 소지가 있고 독립수사기관인 검찰의 결정에 정치권이 시비를 거는 것도 명분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야당의 요구에 결코 응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둔 상태다.한마디로 야당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자민련은 보수·중도적 색채를 강조하려는 듯 국민회의·민주당의 공동보조 요구에 소극적이다.다만 5·18 관련자들을 기소해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국민회의는 이날 3개 법안을 제출하기 앞서 『5·18특별법은 현재의 사태에 대처하는 법이고,특별검사법은 현재와 앞으로의 권력형 부정사건에 대비하는 법이며,공소시효법은 앞으로 다시는 군사반란 등 헌법파괴범죄가 시도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5·18 특별법」의 골자는 5공이 끝난 88년 2월24일까지 8년간은 5·18 관련자들에 대한 국가소추권행사가 불가능한 기간으로 판정,이 기간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도록 하자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5·18 관련자들에 대한 공소시효는 7년6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헌법파괴범죄 등의 공소시효에 관한 법」은 내란 외환 반란 이적죄 등 헌법파괴범죄와 집단학살 등 반인류적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의 적용을배제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앞으로 쿠데타와 같은 헌정문란사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논란이 없도록 못을 박자는 의미다. 「특별검사법」은 국회가 본회의 결의로 대통령에게 요구한 권력형 부정사건과 법률이 특별히 정한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규정하고 있다.특별검사는 검찰총장 경찰청장 기타 관련기관에 자료제출과 수사활동의 지원을요청할 수 있으며 파견된 검사와 사법경찰관및 관계공무원 등을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의 「12·12군사반란및 5·18내란사건 처리에 관한 특례법」도 두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특별검사제 도입에 있어서도 국민회의와 의견을 같이 하지만 두사건으로 한정하자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종합하면 국민회의와 민주당의 주장은 5·18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 놓자는 것이다.다만 민주당이 과거사건의 처벌에 무게를 두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는 재발방지까지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소급입법에 의한 공소시효 적용배제는 위헌이 된다는 일반적인 법해석이 부담이다.야당의 주장에 대해 국민의 「평균정서」가 얼마나 동참해 줄 지도 문제다. 현재로선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이 관건이 되겠지만 야당의 기세로 미루어 정기국회동안 여야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국민회의와 민주당 모두 내년 총선을 겨냥,주도권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앞으로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상임위활동 등을 통해 이 문제를 한껏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법안관철을 위한 방법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민주당은 재야·시민단체 등과 연대,가두토론회와 옥외집회까지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회의는 강경한 이미지로 비치지는 것을 경계,장외투쟁은 지양하고 원내에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이다. 결국 진통을 거듭하다 정기국회 말미에 표결로 종결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상위별 국감 대상기관 일정 ◇운영위=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국회도서관 의정연수원(10월13일) ◇법사위=법제처 헌법재판소(9월25일)서울고법 서울지법 인천지법 수원지법 서울고검 서울지검 인천지검 수원지검(26일)대전고법 대전지법 대전고검 대전지검(28일)광주고법 광주지법 광주고검 광주지점(29일)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10월5일)부산고법 부산지법 창원지법 부산고검 부산지검 창원지검(6일)대법원(9일)대검찰청(10일)법무부(12일)군사법원 감사원(13일) ◇행정위=행정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9월25일)정무제1장관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27일)정무제2장관실 한국여성개발원(29일)총무처(10월4일)한국행정연구원공무원연금관리공단(6일)비상기획위원회(10일)공정거래위원회(11일) ◇재정경제위=재정경제원(9월25·26·27일)한국은행 은행감독원(28·29일)신용보증기금(30일)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10월2일)한국수출입은행 한국주택은행(4일)한국은행 부산지점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부산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세관(5일)한국조폐공사 한국담배인삼공사(6일)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9일)통계청 한국소비자보호원 성업공사(10일)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11일)관세청 조달청(12일)국세청(13일)재정경제원(14일) ◇통일외무위=통일원(9월25일)외무부(26일)주미대사관 주LA총영사관 주과테말라대사관 주파나마대사관(미주반 28일∼10월7일)주일대사관 주중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아주반,28일∼10월7일)주프랑스대사관 주헝가리대사관 주러시아대사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구주반 28일∼10월7일)외무부(10월9·10일)통일원(11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12일)국제협력단·국제교류재단(13일) ◇내무위=부산시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9월25일)경상남도 경남지방경찰청(26일)충청남도 충남지방경찰청(27일)충청북도 충북지방경찰청 대전시(28일)강원도 강원지방경찰청 전라북도 전북지방경찰청(29일)경기도(10월4일)해양경찰청(5일)서울지방경찰청(6일)중앙선관위 도로교통안전협회 국립공원관리공단(9일)서울시(10일)경찰청(11일)내무부(12·13일) ◇국방위=국방부(9월25∼27일,10월11일)합동참모본부(25·26일)국군기무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25일)국방조달본부 군인공제회(26일)육군본부 육군복지근무지원단(28일)공군본부(29일)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10월4일)국방과학연구소(5일)병무청(6일)육군제2군사령부 (주)풍산(9일)해군작전사령부(주)대우중공업(조선부문)(10일) ◇교육위=교육부(9월25·26일,10월13일)경기도 교육청 인천시교육청(27일)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교원공제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28일)한국교육개발원 교육방송원 국사편찬위원회(29일)경남교육청(10월4일)부산시교육청(5일)8개 공과대학(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충북대 충남대)중점지원사업 대상대학(6일)전남교육청 광주시교육청(9일)대전시교육청 충남교육청(10일)서울시교육청(12일) ◇문화체육공보위=문화체육부(9월25일,10월12일)문화재관리국 예술원사무국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26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 전당 공연윤리위원회(27일)한국관광공사 한국마사회(28일)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29일)독립기념관(10월4일)국립광주박물관(5일)KBS제주방송총국 국립제주박물관 한국마사회제주경마장(6일)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7일)공보처(10월9·13일)해외공보관 국립영상제작소 정부간행물제작소(9일)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방송개발원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자유총연맹(10일)한국방송공사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방송위원회(11일) ◇농림수산위=농림수산부(9월25일·26일,10월13일)농촌진흥청(27일)산림청 임업협동조합중앙회(28일)수산청(29일)전라북도 전라남도(10월4일)충청남도 경상남도(5일)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냉장주식회사(6일)농어촌진흥공사 농지개량조합연합회(9일)농업협동조합중앙회(10일)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11일)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12일) ◇통상산업위=통상산업부(9월25일)공업진흥청 석유개발공사(26일)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27일)한국가스공사(28일)대한무역진흥공사 특허청(29일)한국전력공사(10월2일)대한 석탄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4일)포항제철(5일)한국중공업(6∼7일)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9일)대한송유관공사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10일)한국종합화학 생산기술연구원(11일)통상산업부(12∼13일) ◇체신과학기술위=정보통신부 한국전기통신공사(9월25일)과학기술원(26일)기상청(27일)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28일)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29일)고리원자력발전소(10월4일)경북체신청 한국통신대구본부(5일)강원체신청 한국통신강원본부(6일)한국통신품질보증단 한국통신사업개발부(9일)한국통신 통신시설사업단 한국통신 건설사업단(10일)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이동통신 한국통신카드 한국PC통신 한국항만전화(11일∼12일)정보통신부(13일)과학기술처 한국전기연구소(14일) ◇환경노동위=부산지방노동청 경남지방노동위원회(9월25일)낙동강환경관리청(26일)대구지방노동청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성서공단소각장 시찰(27일)원주지방환경관리청 생태계 및 한강수계시찰(28일)서울지방노동청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울특별시(29일)영산강환경관리청 전주지방환경관리청(10월2일)금강환경관리청 대전지방노동청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천안기술교육대학시찰(4일)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근로복지공단 중앙노동위원회(5일)인천지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한국산업안전공단산재의료관리원 중앙병원시찰(6일)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김포매립장시찰(9일)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10일)환경부(11일)노동부(12∼13일) ◇보건복지위=경기여자기술학원 경기도(9월25일)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26일)국립보건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의료관리연구원(27일)마리아부녀보호지도소시찰 명동보육원시찰 충주호관광선 화재사고현장시찰(28일)꽃동네시찰 루시모자원 대전지방보훈청(29일)인천검역소(10월2일)의료보험관리공단의료보험연합회(4일)국민연금관리공단(5일)한국보훈복지공단 한국보훈병원(6일)재향군인회(9일)국가보훈처 88관광개발(10일)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대한가족계획협회 대한결핵협회 대한나환자관리협회 한국식품위생연구원(11일)보건복지부(12∼13일) ◇건설교통위=부산국토관리청 부산지방철도청 이리국토관리청 전라남도(9월25일)부산해운항만청 부산시 부산교통공단 여천철도청 여수해운항만청(26일)대구시 경기도(27일)서울국토관리청 인천해운항만청 인천시(28일)교통안전공단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29일)국토개발원 교통개발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운산업연구원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협회(30일)대한주택공사(10월4일)한국토지개발공사(5일)한국도로공사(6일)한국수자원공사(7일)한국공항공단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9일)철도청(10일)서울시(11일)해운항만청(12일)건설교통부(13·14일) ◇정보위=국가안전기획부(10월11일)국가안전기획부 및 국가안전기획부법 제3조제1항제5호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조정대상부처 및 기관(12일)
  • 미국/통상기구 통폐합 본격화/상무부·USTR 합쳐 국제무역부 신설

    ◎일 통산부를 모델로… 공화의원 법안 제출 미국에서 상무부를 없애는 대신 무역대표부를 주축으로 통상관련 주요 기구들을 흡수,일본의 통산부와 유사한 기능의 기구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존 미카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상무부를 없애고 대신 부처급의 「국제무역부」(이하 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HR 2124)을 공식 제출했다. 또 하원 국제관계위 산하 국제경제정책무역소위(위원장 토비 로스)는 6일 이 문제에 관한 청문회를 열었다.무역대표와 농무장관을 역임한 클레이턴 유터 등 미국의 중진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국제무역부」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지지했다. 이와 함께 미 감사원(GAO)도 이날 의회에 「국제무역부」 신설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95년 무역기구 재편안」이란 제목이 달린 HR 2124 법안은 무역대표부와 상무부의 국제무역국(ITA)과 수출국(BXA),국가무역자료은행(NTDB) 및 무역개발기구(TDA)를 한데 묶어 「국제무역부」(USTA)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하고 있다. 미카 의원은 입법 제안서에서 『미국정부의 통상기능이 너무 나뉘어 있어 비효율적』이라면서 따라서 『일본,프랑스,영국 및 캐나다가 설치하고 있는 것과 같은 통합된 통상기구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터 전 무역대표도 소위 청문회에서 『통합된 통상기구 창설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미 수출입은행도 새 기구에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첨단중기/천억 지원/수출입은

    수출입은행은 16일 9월 초부터 기계류·전자·통신기기·첨단기술 관련제품 등을 제작,수출하는 중소기업에 과거 6개월∼1년 동안의 수출실적을 근거로 수출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수출금융 자금은 올해 1천억원,내년에는 2천5백억원이다.대출금리는 시중은행의 프라임 레이트(연 9%)에 신용등급에 따라 가산율(0∼2.5%)이 차등 적용되고 대출기간은 6개월∼1년이다.자금규모는 융자기간에 소요되는 제작자금의 90%까지다.
  • 베트남 시장 쟁탈전 격화

    ◎미,외교발판 거대 프로젝트 추진/기존 진출 한·일기업과 경쟁 가열/일지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베트남의 외교관계수립으로 베트남시장에서 한국 미국 유럽 일본 기업의 시장쟁탈전이 격화될 것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발로 보도했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2월 대베트남경제제재가 해제된 뒤 올해 6월까지 모두 41건 5억9천2백만달러를 투자했으나 국교가 없기 때문에 저리융자를 얻을 수 없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시키지 못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그러나 이제 미국기업들은 국교정상화로 수출입은행의 저리융자 및 민간의 수출보증이 가능해지는 등 시장진출 장벽이 없어졌으며 남부 베트남에 미국기업들이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어 이미 베트남시장에 진출한 한국 유럽 일본기업과 미국기업이 격심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화학·소재산업분야에서 미국 유럽 일본의 격돌이 예상되며 여기에다 한국의 포항제철 대우그룹 등도 강재와 가전분야에서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어 난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미 외교발표 환영/베트남 부동령 【방콕】 베트남은 12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미­베트남 국교재개발표를 환영하고 미국과 우호관계를 바란다고 밝혔다.
  • 러 미 상환차관 3억9천만달러/98년까지 현물상환키로

    ◎어제 협정 체결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에 경협차관 상환협정이 공식 체결됐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0일 하오 방한 중인 러시아 다비도프 부총리와 만나 지난 4월 가서명된 경협차관 상환협정에 서명했다.이 협정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우리측의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간의 정산협정 ▲우리측 수입자와 러시아측 수출자간의 물품공급 계약도 했다. 양 장관은 또 93년 설치된 이후 러시아측 사정으로 한번도 열리지 못했던 양국간 경제공동위원회를 오는 12월 초 모스크바서 열기로 합의했다. 여기서 모스크바무역센터의 건립과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나홋카 한국기업 전용공단 개발 등 경협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 대북 투자절차 간소화/28일부터/통일원장관 승인만으로 가능

    ◎해외현지법인도 동일한 절차로 허용/대규모사업은 계속 제한 오는 28일부터 대북투자에 대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그러나 북한의 현지법인 등을 통한 대규모 투자사업은 여전히 제한된다. 재정경제원은 25일 남북한 쌀 회담의 타결 등으로 대북투자가 활성화될 것에 대비,대북투자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투자 등에 관한 외국환 관리지침」을 제정,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침은 국내의 개인 및 기업이 북한에 투자를 할 때 현 외국환관리법에 대한 특례를 인정,통일원장관의 협력사업승인 및 외환은행이나 수출입은행 등 지정거래 외국환 은행장의 확인만 받으면 대북 투자 및 송금을 할 수 있도록 대북투자의 허가를 통일원 장관의 협력사업 승인으로 일원화했다.지금은 대북투자를 하려면 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해 통일원 장관의 협력사업 승인을 받아도 송금을 하기 위해 외국환관리법상 한국은행장 또는 외국환은행장으로부터 해외투자 허가를 별도로 받도록 돼 있다. 지침은 또 해외 현지법인의 경우에도 개인 및 기업과 똑같은 절차만 밟으면 대북투자를 할 수 있게 했다.현 남북교류협력법 및 외국환관리법에는 해외 현지법인의 대북투자에 관한 명문 규정이 없어,국내기업이 정부의 협력사업승인을 받지 않고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대북투자를 하는 경우 여러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지침은 북한의 현지법인이 대북투자를 위해 북한 및 해외에서 외화자금을 빌릴 경우,현지 금융이 통일원 장관의 협력사업 승인 범위를 벗어난 시설투자를 위한 것일 때는 통일원 장관의 사업변경 승인을 받은 경우에 한해 외국환은행장의 인증을 받도록 제한했다.또 현지금융이 운영자금의 조달을 위한 것일 때는 전년도 매출액의 40% 범위에서만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이를 초과할 때는 외국환은행장의 인증 대신 재경원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강화했다. 이는 현 단계에서는 북한에 대한 대규모 투자사업 대신 소규모의 시범적 투자만을 허용하기로 한 정부의 기존 방침에 따른 조치로,투자보장에 관한 합의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대북투자에 대한 기업의 위험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 직불카드 새달 첫선/10만원미만 거래 은행계좌 즉시 결제

    ◎31개 은행서 발급 예정/6개 결제망 사업자 선정/한은 오는 7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직불카드 시대가 열린다. 기존의 신용카드가 주로 거래대금 10만원 이상이고 금융기관의 신용 제공에 의한 후불 결제방식인데 비해,직불카드는 거래대금이 10만원 미만이고 은행예금계좌를 통한 즉시결제 방식이란 점이 다르다.따라서 지금은 신용카드 소지자라도 소액 거래에 대비해 1만원과 1천원짜리 몇장은 지갑에 넣어 다니는 것이 보통이지만 앞으로 직불카드를 발급받으면 현금을 한푼도 지니지 않아도 된다. 한국은행은 13일 전산망을 통해 판매대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6개 사업자와 은행간의 전산망 접속을 승인했다.판매대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사업자는 금융결제원·한국신용정보·한국신용평가·한국정보통신·한국부가통신·BC국민카드·연합VAN이다. 직불카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31개 전 은행이 오는 7월말부터 발급할 예정이다.6개 판매대금 자동결제망 사업자는 7월말 이전에 백화점·슈퍼 등 각 가맹점을 연결하는 전산망의 구축및 은행 전산망과의 접속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직불카드는 은행에 요구불 예금계좌를 개설하면 누구든지 발급받을 수 있다.고객이 물건을 사고 직불카드를 제시하면 가맹점의 단말기를 통해 판매대금이 은행의 고객계좌에서 가맹점 계좌로 자동이체 된다.고객의 예금잔액이 단말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예금잔액의 범위에서만 카드를 쓸 수 있다.신용카드와 비교하면 부도 가능성이 없는 대신 신용을 이용할 수 없다.
  • 국책은 업무 전면점검/“산은비리계기 기강 일신”

    ◎정부/감독·검사권도 대폭 강화 정부는 이형구 전 노동부 장관이 산업은행 총재 재직시 대출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것을 계기로 산업·중소기업·주택·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에 대한 전면적인 업무실태를 점검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4일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강력한 금융계의 사정이 실시됐고,금리 자유화 등 금융 여건의 변화로 대출비리가 크게 준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일부 국책은행 임직원들의 업무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근무기강을 일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금융 규제 완화 조치로 권한과 책임이 일선 금융인들에게 대거 이양된 만큼 사후관리가 보다 더 철저해야 한다』며 『앞으로 국책은행들에 대한 감독 및 검사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국책은 내사설에 금융·재계 긴강/이 전노동 수뢰 수사의 파장

    ◎“사정불똥 튈라” 진위확인 법석/“전지방은행장 곧 추가구속” 알려지자 시은 촉각 금융권에 「제2의 사정한파」가 불어닥칠 조짐이어서 금융계뿐만 아니라 「공생관계」에 있는 재계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새 정부가 출범한 뒤 93년 4월 동화은행 비자금조성사건 때 금융계를 강타했던 사정바람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새정부 출범초부터 『금융계의 대출비리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뿌리뽑겠다』고 누누이 강조해 왔다. 금융계는 우선 이번 수사의 초점이 시설자금 등 거액을 주무르는 국책은행쪽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고 검찰의 일거수 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이는 지금까지 한번도 수사대상에 오르지 않았던 산업은행의 전직총재를 비롯한 수뇌부가 「직격탄」을 맞은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금융계의 우려에 대해 검찰은 전면내사 또는 수사설을 일단 부인한다.그러면서도 현직 장관까지 구속하는 마당에 그 누구든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최근 금융가에서는 산업은행과 함께 주택·중소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해서도 검찰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해당 은행들이 진위를 확인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금융계에 대대적인 메스를 댈 것이라는 소문은 검찰이 지난달 13일 봉종현 전장기신용은행장(57)을 구속하면서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당시 금융계에서는 봉전행장의 구속에 대해 구구한 해석들이 나왔었다.봉 전행장이 덕산그룹에 시설자금을 대출해주고 사례금으로 받은 4천5백만원은 금융계의 관행으로 볼 때 「촌지」에 불과한데도 구속까지 하는 것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크게 걱정하는 모습들이었다. 이처럼 금융계가 잔뜩 위축돼 있는 가운데 이형구 전노동부장관의 수뢰사건이 터져 나오자 금융계에 몰아칠 제2사정의 「신호탄」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한 실정이다. 국책은행 이외의 일반 시중은행에 대해서도 검찰의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은 대출과 관련,거액의 사례금을 받은 한 지방은행의 전행장1명의 혐의사실을 포착하고 곧 구속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선)가 24일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의 비자금 수사과정에서 검찰상부의 축소·은폐 지시가 있었다는 함승희 변호사의 주장과 관련,이원조 전의원 등의 관련여부와 비자금의 정치권유입 여부등을 재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93년 동화은행 비자금조성사건 때는 안전행장 말고도 안전행장으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김종인 전민자당의원이 구속됐다.「금융계의 황제」로 통했던 이 전의원과 이용만 전재무부장관도 안 전행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전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면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이전장관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중지된 상태다. 한편 문민정부 들어 은행장 재임 때의 비위로 물러나거나 사법처리된 사람은 안 전동화은행장 등 모두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금융계 비리에 대한 정부의 사정강도를 가늠하게 해주고 있다.
  • 북경 외국은지점 첫 허가/중,도쿄은 개설 승인… 재정지원 합의

    【북경 AP 연합】 중국정부는 수도 북경에 외국은행으로는 최초로 일본 도쿄은행지점 개설을 허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다카가키 다수쿠 도쿄은행장이 중국을 방문해 이남청 부총리를 예방한데 이어 서부 사천성 성도인 성도에서 열리는 지점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약 1백개의 외국은행지점 개설을 허가했으나 북경지점 개설허가를 얻은 것은 도쿄은행이 처음이다. 도쿄은행은 15일 합의에 따라 중국측의 전자제품및 기계류 수출기금을 지원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신화통신은 또 중국 수출입은행이 외국은행과 수출 재정지원을 위한 포괄협정에 합의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 미­일 자동차협상 결렬/양국,무역보복조치 긴급 협의

    ◎미/관세부과 내일쯤 발표/일/“미에 맞서 WTO 제소” 【휘슬러(캐나다) 로이터 AFP 연합】 미국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일본시장진출을 위한 양국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6일 엄청난 수입관세를 부과할 일본산 제품의 목록 작성에 들어갔다. 미키 캔터 미국 무역대표는 캐나다의 산악 휴양지 휘슬러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통산상과 회담을 속개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하자 미 군용기 편으로 급거 귀국,6일 상오(현지시간)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경제회의(NEC)에 참석해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NEC가 주말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미국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NEC회의는 클린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으나 일련의 대일 보복조치들을 마련,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이라고 캔터 대표는 말했다. 캔터 대표는 예상되는 대일 보복조치들에 대한 언급은 회피했으나 클린턴 행정부는 연 약10억달러로 추정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해 이중 수입관세를 부과키로 하는 결정을 내릴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먼저 30일간의 공식 통고기간을 두어야하며,이같은 방침은 8일이나 9일쯤 공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하시모토 일본 통산상은 미국이 대일 보복조치를 취할 경우,새로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맞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시모토 통산상은 또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외국산 부품 수입을 늘리는 「자발적인」 합의를 미국이 계속해서 강요할 경우 협상 석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합의점이 마련될 희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협상 결렬… 미­일 속셈/미,내년 대선 의식 강경 태세/일선 「수치목표」 철회 유도… 강·온책 구사 미일간 자동차교섭이 결렬됐다.미국은 6일 국가경제회의(NEC)를 열어 대일 제재조치를 논의함으로써 양국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클린턴정부 출범후 개시된 미일 자동차교섭이 20개월동안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미제 자동차부품의 수입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수치목표 제시 ▲일본내 미제차 딜러망의 확충 ▲보수부품 시장의 규제완화등 미국이 제시한 3가지 목표를 일본이 완강히 거부한 때문이다. 미국으로서는 연간 6백억달러가 넘는 대일무역적자 가운데 60%안팎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의 시정이 시급하다.지난 부시정권 당시 1백90억달러의 수치목표에 합의한 바 있기도 하다.클린턴 행정부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또 협상결렬로 달러화가 또 평가절하된다 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적다는 것이 지난번 달러 하락시에 드러났기 때문에 강경자세를 취할 수 있었다.중국과의 지적재산권 협상에서도 강경자세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에 반해 일본은 수치목표 수용은 관리무역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 명분.또 수치목표를 받아들이면 타분야에서도 똑같은 요구가 제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이번 교섭에서 미국이 막판에 딜러망과 관련돼 수치목표를 내놓은 사실이 이를 말해 준다고 보고 있다.이와함께 자동차부품의 구매는 민간기업 소관사항으로 정부간 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일본측의 주장.일본은 협상 결렬을 피하기 위해 미국 자동차메이커를 위한 상설전시장의 제공,수출입은행을 통한 수입촉진 금융지원등을 제시했고 자동차회사들은 상당한 규모로 미제부품 수입계획을 늘려 잡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미국은 지금까지의 태도로 보아 제재쪽으로 기울어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한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이런 상황에서는 강한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캔터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회담이 끝난 뒤 『미국으로서는 징벌관세말고도 9∼10개의 옵션을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일부에서는 미국정부가 곧 제재리스트를 발표,일본측에 10∼12억달러 규모의 제재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도 하다. 일본도 강경하다.일본은 미국이 제재를 가하면 즉각 이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양자간 회담을 다자간 회담으로 한다는 의미와 함께 수개월의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은 미국이 수치목표라는 방식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다시 교섭을 재개한다는 유화책도 내놓고 있다.일본은 무역분쟁으로 치달아 전반적인 대미관계가 악화되고 결국 정권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원치는 않고 있다.
  • 한국 국가신용도 높아졌다/한단계 뛰어/차관·투자유치 유리해져

    ◎산은·한전·한통도 같은 평가 건실한 경제성장과 정치안정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대외 신용도가 한 단계 높아졌다.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4번째 등급인 AA-로 한 단계 높였다.신용등급이 같았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한전,한국통신도 정부와 함께 AA-로 올라갔다. 재정경제원은 2일 S&P사가 지난 달 30∼31일 재정경제원과 산업은행 등을 방문해 실시한 연례 평가조사를 토대로 국별 신용평가를 이같이 발표했다고 밝혔다.S&P사의 평가는 AAA,AA(+ O -),A(+ O -)에서 BBB∼C(+ O -)까지 25개 등급이며,BBB 이상을 투자적격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S&P사는 미국의 무디사와 함께 양대 신용평가 기관으로 미국의 금융기관이 국가나 기업의 차관도입과 채권발행 때 신용평가 및 금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국제 금융시장에서 주요 기관투자가들도 내부 투자지침에 의해 투자대상 국가의 채권을 AA등급 이상으로 제한하고 기업들도 해외투자 때 국별 신용평가를 참고하고 있다. 신용평가의 상향조정으로 0.05∼0.1%의 차입비용 절감(연간 7백만달러)이 기대되며 그동안 한국채권에 투자하지 못했던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예상돼 투자저변이 확대될 전망이다. AA- 등급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핀란드·아일랜드가,우리보다 한단계 높은 AA등급에는 호주·뉴질랜드·이탈리아·스페인이 올라있다.AA+ 등급에는 대만·덴마크·벨기에가,최상등급인 AAA에는 미국·일본·독일·프랑스·캐나다가 올라 있다.말레이지아(A+)와 홍콩·태국·아이슬랜드(A)는 우리보다 신용등급이 낮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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