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단기외채 조기 상환
은행권은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단기외채 만기연장 협상에 따라내년 4월과 2001년 4월 갚기로 했던 외채의 대부분을 오는 10월에 앞당겨 갚기로 했다. 이는 은행들이 달러화 수요창출을 통한 정부의 환율방어 대책에 적극 호응하는 것으로, 환율안정과 은행들의 외채이자 지급부담을 더는 이중효과가 기대된다.
?爛倂藪報? 현황 뉴욕 외채협상에서 만기를 1∼3년 연장했던 단기외채는 총217억4,000만달러였다.이 가운데 만기를 1년 연장했던 37억6,000만달러는 지난 4월8일 전액 상환했다.내년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97억8,000만달러 중 4억1,000만달러도 4월8일에 조기상환했으며,현재 93억7,000만달러가 남아있다.
내년 4월과 2001년 4월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는 175억7,000만달러다.
?襤떡脩鑽? 내용 산은은 내년 4월 만기분 27억달러를 올 10월에 앞당겨 갚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2001년 4월 만기가 돌아오는 3억1,600만달러를 올 10월에 조기상환키로 했으며 외환은행도 내년 4월 만기분 21억달러 중 최소한 10억달러 이상은 오는 10월에 갚기로했다.하나은행도 내년 4월과 2001년 4월 만기분을 합한 4억8,800만달러의 대부분을 올 10월에 앞당겨 갚는다.
주택은행의 경우 내년 4월 만기분 2억8,000만달러를 올 10월에 거의 다 갚기로 했다.조흥은행은 내년 4월 만기분 8억4,000만달러 중 4억2,000만달러를앞당겨 갚기로 했으며, 신한은행 등도 조기상환을 추진 중이다. 한미은행은내년 4월 만기분 3억달러는 올 10월에 조기상환하고,2001년 4월 만기분 3억달러는 내년 4월에 갚기로 했다.
?擥弩缺痼? 없나 정부가 뉴욕 외채협상에서 외국의 채권단과 서명한 단기외채 만기연장 관련 계약서에는 만기 연장분의 상환시점은 4월 8일과 10월 8일등 연 2차례로 제한돼 있다.외환당국 관계자는 “만기 연장분을 미리 갚을때 별도의 협상없이 일정에 잡혀 있는 상환일을 기준으로 15일 전에 조기상환하겠다는 것을 알려주면 벌칙(패널티)없이 미리 갚을 수 있게 돼 있다”고밝혔다.
오승호기자 o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