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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화장품 수출 30% 껑충… 중기 수출도 3.6%↑

    ‘K뷰티’ 화장품 수출 30% 껑충… 중기 수출도 3.6%↑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이 30% 넘게 늘었다. 드라마와 영화, 유튜브 등 한국 콘텐츠 속에 사용되는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화장품이 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한 것이다. 1분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수출 대상국은 미국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28일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277억 6000만 달러(약 37조 7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세다. 10대 수출 품목 중 화장품, 플라스틱 제품, 자동차 부품 등 7개 품목 수출이 늘었고 자동차와 합성수지 등 3개 품목은 감소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한 1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판매 품목 중 1위이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액이다. 대기업 화장품 수출은 16.4% 감소하며 화장품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7.4%로 지난해보다 4.5% 포인트 높아졌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액은 중국(2억 8000만 달러), 미국(2억 7000만 달러), 일본(1억 7000만 달러) 순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 60.5%, 18.3% 올랐다. 중기부 관계자는 “화장품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이 증가세로 바뀌고 수출 상위 10개국 중 8곳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접근이 다양해지고 지난해 경기가 안 좋았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미국 경기 호황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수출은 1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어 4위에 머물렀다. 자동차는 2023년 1분기 수출액 2위였지만, 주요 품목 중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이며 두 계단 내려갔다. 대러시아 제재 확대와 제3국 우회 수출 단속 강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 1위는 미국이었다.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한 4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 줄곧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 수출은 42억 5000만 달러로 3.3% 줄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미국은 경기 호황으로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은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합성수지와 기타기계류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 순천농협 브랜드쌀 ‘나누우리’ 베트남 첫 수출

    순천농협 브랜드쌀 ‘나누우리’ 베트남 첫 수출

    순천농협이 28일 순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순천농협 브랜드쌀 ‘나누우리’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 한춘옥 도의원, 주철호 순천시지부장,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순천농협 RPC위원, 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순천쌀(나누우리) 3t, 수출액 6000불로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함께 마케팅을 해 이뤄낸 결과다. 물량은 적지만 이번 첫 수출이 마중물이 돼 수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남휴 조합장은 “최근 순천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사업 완료와 철저한 미질관리가 수출로 이어졌다”며 “순천시와 함께 향후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농가소득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천농협 대표 브랜드 쌀인 ‘나누우리’는 전남 대표품종인 ‘새청무’쌀로 만들어 밥맛이 좋고 밥알에 탄력이 있다.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나누우리’는 2021년~2023년 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됐다.
  • [씨줄날줄] 외국인의 라면 중독

    [씨줄날줄] 외국인의 라면 중독

    “그 집은 라면만 끓이면 된대.” 외국인 고모부를 둔 한 친구는 고모가 파티 음식으로 신라면을 내놓는다고 오래전 어이없어했다. 은행가였던 고모부의 외국인 동료는 초대받아 올 때마다 무엇보다 라면을 원한다는 것이다. 불고기, 비빔밥 등 한식 세계화의 첨병으로 여겨지는 ‘요리’가 아니라 인스턴트 식품이 의외로 외국인들에게 ‘먹힌다’는 얘기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수출 효자로 당당하게 거듭난 라면의 위상에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지난달 라면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연간 수출액 10억 달러도 너끈하다는 전망이다. 국내 라면 업체 시총 순위가 바뀔 정도로 해외 인기가 대단하다. 우리 라면에 대한 열광은 유튜브만 봐도 금방 확인된다. 10년 전 대형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가 불닭라면에 눈물, 콧물 쏟는 먹방 콘텐츠로 대박을 터트린 이래 ‘매운 라면 챌린지’는 해외 유튜버들의 단골 소재다. 요즘엔 한국에 놀러 와 한강변에 앉아 면발 좀 흡입해 본 외국인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한강 라면’ 분위기를 재현하는 영상이 인기다. ‘까르보불닭’ 콘텐츠는 수백만 조회 수가 기본이다. 뉴욕타임스가 미국인들의 매운맛 크림소스 중독에 따른 품귀 현상을 다룰 정도여서 제품을 어렵게 구한 행운과 기쁨을 담은 ‘간증 영상’이 앞다퉈 올라온다. 분홍색 봉지를 양손에 쥐고 “30분 동안 운전해서 겨우 구했다”는 유명 래퍼 카디비의 틱톡 영상과 인형도 아닌 까르보불닭을 생일선물로 받은 소녀가 왈칵 눈물을 쏟는 장면은 큰 화제가 됐다. 미국 공중파에는 라면 끓이는 법을 알려주는 방송 코너까지 등장했다. 알다시피 라면 종주국은 일본이다. 1958년도에 처음 생산했고, 80년대 세계 곳곳에 전파됐다. 우리나라는 일본을 본떠서 1964년 처음 라면을 내놨다. 2009년 일본의 라면 생산량을 넘어선 한국은 드라마, K팝 등 한류 인기를 등에 업고 2015년부터 수출에 날개를 달기 시작했다. 외국인 입맛을 겨냥해 ‘까르보불닭’처럼 끊임없이 창조적 모방을 해온 한국 라면은 이제 전 세계인의 솔푸드가 될 기세다. K라면의 성공은 원조 일본을 뛰어넘은 지화위귤(枳化爲橘)이라 할 수 있겠다.
  • 해외 70여개국에 제품 수출… 세계 곳곳에 롯데웰푸드 이름 새긴다

    해외 70여개국에 제품 수출… 세계 곳곳에 롯데웰푸드 이름 새긴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전세계 70여개국에 제품 수출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를 시작으로 현재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등 총 7개국에 8개의 글로벌 법인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기준 약 1조원에 달한다. 해외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약 8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출액도 2022년 대비 약 10%가 성장한 약 180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만 두 곳의 글로벌 법인을 운영 중이다. 초코파이, 캔디 등 건과 제품을 생산하는 ‘롯데 인디아’(LOTTE India)를 시작으로 2017년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를 인수하며 인도 빙과시장까지 공략 중이다. 최근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법인이 속해 있는 나라별 매출 순위에서도 인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 현지에서 제일 인기 있는 롯데웰푸드의 대표적 제품은 ‘롯데 초코파이’로 현지에서는 ‘국민간식’으로 통한다. 롯데웰푸드는 채식주의자의 비중이 약 40%에 달하는 인도 소비자들을 겨냥해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높은 기온에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초콜릿을 개발했다. 인도 고속철도의 아침 식사 메뉴에 롯데 초코파이가 포함돼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현지화 전략을 통해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시장에서 초코파이 유형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지난해 10월경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에 300억원을 투자해 세 번째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또 올해는 초코파이에 이은 새로운 브랜드로 약 330억원을 투자해 ‘빼빼로’ 도입을 결정하며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신규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도 빙과 시장에서는 하브모어에 ‘월드콘’을 도입하며 K아이스크림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고 있다. 도입 당시 인도에는 월드콘처럼 대용량 콘(Cone)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인도에서 가장 큰 콘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웠다. 특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인도 현지인들의 입맛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월드콘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브모어는 지난해 연간 약 17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생산 능력의 확대가 필요해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5년간 약 700억원의 투자를 집행, 신규 공장 구축을 결정했다.
  • 경콘진,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 개막에 맞춰 ‘게임 차담회’ 개최

    경콘진,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 개막에 맞춰 ‘게임 차담회’ 개최

    경기도 게임 민관학 오피니언 리더 12명 참석, 게임 발전 ‘맞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 개막에 맞춰 23일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게임 차담회’를 개최했다. 산업계의 핵심 기업 및 스타트업뿐아니라, 도내 게임 관련 학과·학교 등 게임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오피니언 리더 12명이 참석해 경기도 게임 산업 생태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번 차담회가 도내 게임 관련 대·중·소, 민·관·학 간 소통 첫걸음이다”라며, “향후 정례적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게임산업 비전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9억 8천만 달러(2022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가전(79억 5천만 달러)보다 높은 금액이다. 경기도는 특히 국내 게임 산업 중심지로 매출액(10조 6천억 원, 전국의 48.0%)과 사업체 수(2,473개, 24.1%)는 전국 1위, 종사자 수(2만 8천 명, 33.8%)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15개월 연속 증가세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15개월 연속 증가세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올들어 4월 말 현재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12.6% 늘어난 2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김과 미역, 유자차, 톳, 고추장 등 주요 품목 수출 호조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 중 김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8%가 증가했으며 미역 33.5%, 과일주스 55.7%, 고추장 58.2%가 증가했다. 반면 쌀은 14.0%, 배는 68.9%가 줄었다. 주요 수출 대상국 가운데 일본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가 증가했으며 미국 50.1%, 대만11.5%, 러시아15.3%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은 5.3%, 베트남은 2.7%가 감소했다. 전남도는 하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지역 수출 특화 품목 육성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남 농수산식품 취급 전용 판매장 확충을 위해 두바이와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신규 상설판매장 10개소를 개설하는 등 12개국 32개소의 해외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고 미국과 유럽의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을 운영해 수출을 견인할 방침이다. 세계 일류 상품화 지원과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해외 판촉행사,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지원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성장 기세를 이어가는 전남 농수축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수출 플랫폼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며 “수출 대상국 다변화 등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불닭볶음면보다 빨갛네”…또 ‘신고가’ 찍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보다 빨갛네”…또 ‘신고가’ 찍은 삼양식품

    공전의 히트 상품인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는 삼양식품이 20일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했다. 삼양식품은 20일 전날보다 12.43%(5만 5500원) 오른 50만 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불과 1주일 전인 13일보다 17만 3000원, 4월 마지막 거래일인 4월 30일보다는 20만 6500원 오른 가격이다. 이날 장 초반 20% 넘게 오른 54만원대에 거래되던 삼양식품은 장중 한때 57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1년간 삼양식품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5월 19일에 10만 8000원이었는데 1년 만에 거의 5배로 뛰었다. 그칠 줄 모르는 상승 랠리에 지난 10일부터는 농심을 밀어내고 라면 업계 대장주가 됐다. 지난달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은 1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월간 기준 1억 달러는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1억 859만달러(약 147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 기준 7395만달러보다 무려 46.8% 증가했다. 라면 수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불닭볶음면으로 특히 까르보불닭의 인기로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이 올해 1분기 75%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불닭볶음면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 곳곳의 슈퍼마켓에 가도 불닭볶음면이 판매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공급이 제한적인 해외에서는 불닭볶음면이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해외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불닭볶음면을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어느 마을에 사는 아이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눈물을 흘리는 영상이 각종 소셜미디어(SNS) 통합 조회수가 1억뷰를 넘으며 화제가 됐다. 이에 삼양라운드스퀘어에서는 영상의 주인공인 아달린 소피아를 위해 핑크색 밴을 보내 까르보불닭볶음면 150상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 빨간 맛 K라면, 월 1억 달러 ‘후루룩’

    빨간 맛 K라면, 월 1억 달러 ‘후루룩’

    ‘까르보 불닭’이 기록 달성 원동력SNS서 먹는 영상 인기 ‘품귀 현상’ 한국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삼양식품의 메가히트 상품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세계적 인기가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다. 19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액인 1억 859만 달러(약 1471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7395만 1000달러보다 46.8% 급증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증가했는데, 올해까지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간편식품 수요가 급증한 것과 맞물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라면을 먹는 유튜브 영상 등이 K라면 수출 증가에 날개를 달았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9억 5240만 달러로 1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쳤지만, 올해는 10억 달러를 넘어 11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 라면의 최근 인기는 미국에서 품귀 현상을 빚은 ‘까르보불닭’이 이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인플루언서인 여성 래퍼 카디 비가 불닭볶음면을 먹어 보는 영상을 틱톡에 올렸고 조회수 3400만건을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지난달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손에 넣을 수 있길, 행운을 빈다’는 기사를 통해 현지 인기를 조명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5% 급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5%로 지난해 64%에서 11%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라면 판매 수익의 4분의3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는 의미다. 전체 매출액은 57% 증가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 ‘까르보 불닭’ 매운맛 전 세계가 ‘후루룩’… K라면 수출액 월 1억달러 돌파

    ‘까르보 불닭’ 매운맛 전 세계가 ‘후루룩’… K라면 수출액 월 1억달러 돌파

    한국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삼양식품의 메가히트 상품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세계적 인기가 기록 달성의 원동력이다. 19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월간 기준 사상 최대액인 1억 859만달러(약 1471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7395만 1000달러보다 46.8% 급증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매년 증가했고, 올해까지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간편식품 수요가 급증한 것과 맞물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라면을 먹는 유튜브 영상 등이 K라면 수출 증가에 날개를 달았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9억 5240만달러로 10억달러에 조금 못 미쳤지만, 올해는 10억달러를 넘어 11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한국 라면의 최근 인기는 미국에서 품귀 현상을 빚은 ‘까르보불닭’이 이끌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인플루언서인 여성 래퍼 카디 비(Cardi B)가 불닭볶음면을 먹어보는 영상을 틱톡에 올렸고 조회수 3400만건을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지난달 ‘까르보 불닭볶음면을 손에 넣을 수 있길, 행운을 빈다’라는 기사를 통해 현지 인기를 조명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5%로 지난해 64%에서 11% 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라면 판매 수익의 4분의 3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는 의미다. 전체 매출액은 57% 증가한 3857억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801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7일 44만 6500원으로 상장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3조 3635억원으로 2조 4270억원의 농심을 9365억원 차로 제쳤다. 삼양식품이 농심을 제치고 ‘라면 대장주’에 오른 건 1995년 한국거래소가 개별 종목 시가총액 데이터를 집계한 이후 29년 만이다.
  • 경콘진, “게임 갈등, 상담해 줍니다”···‘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 추진

    경콘진, “게임 갈등, 상담해 줍니다”···‘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 추진

    경기도·경콘진, 전문 심리상담 기관 15곳과 협약 체결 1인당 100만 원 이내 심리검사 및 상담 비용 제공경기도가 게임 과몰입 문제를 호소하는 도내 청소년을 위해 심리상담 비용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가 17일 도내 전문 심리상담 기관 15개소와 ‘2024년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가 경콘진에 위탁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은 게임 과몰입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거주지 근처 상담 협력 기관에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종합 심리검사를 비롯한 게임 분야에 특화된 심리상담 비용을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된 11개 기관과 올해 신규 협력 기관인 친절한정호쌤 심리상담연구소(최정호), 우리마음상담연구소(남희경), 유해피심리상담센터 하남점(김재희), 심리상담센터 빚음(김민녀) 등 4개 기관까지 총 15개 기관에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상담 대상 청소년의 보호자도 함께 상담받을 수 있어 가정 환경이나 자녀의 성향 등을 고려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끌어낼 수 있고 상담 결과가 관련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연결되는 등 상담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 과장은 “대한민국 전체 콘텐츠 수출액 중 68%는 게임에서 나오고 그중 48%는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다”라며, “게임의 산업적 가치가 높아진 만큼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증가함에 따라 게임 과몰입 상담처럼 경기도는 앞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게임 산업의 가파른 성장에 발맞춰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2021년 광명시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의 e스포츠 산업 육성은 물론 게임 관련 심리상담, 교육, 사회적 가치를 담은 게임의 제작비 지원 등 다양한 게임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삼성전자, 1분기 최대 고객은 중국…5대 매출처에 中 반도체 유통망 2곳 포함

    삼성전자, 1분기 최대 고객은 중국…5대 매출처에 中 반도체 유통망 2곳 포함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중국을 대상으로 14조 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그간 가장 많은 수출을 기록했던 미주 지역은 14조 1000억대 매출을 보였다. 17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 1분기 주요 지역별 매출 현황에서 내수는 6조 791억원, 수출은 45조 1065억원 등 총 51조 239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지역은 중국으로 14조 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주 지역이 14조 130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아프리카 8조 7764억원, 유럽 7조 4994억원 순이었다. 이런 수출 지역 변화에 따라 주요 매출처 역시 변동이 있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주요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 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알파벳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3% 수준이다. 지난해 5대 매출처였던 퀄컴과 베스트바이가 빠지고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인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71조 91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포함한 디바이스 경험(DX)이 47조 29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매출은 23조 137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5%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5조 38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만은 3조 2003억원으로 1.1%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1분기 재고 자산은 53조 3477억원으로 지난해 말(51조 6258억원)보다 3.3%가량 늘어났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DS 부문 순 재고가 소폭 증가한 것은 재고 평가충당금 등이 반영된 것으로 실제 재고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美 “중국산 커넥티드카 금지” vs 中 “테슬라 ‘로보택시’ 운행 환영”

    미중 두 나라가 첨단기술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상황에서 두 나라가 전기차를 두고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미국은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무선 통신이 가능한 자동차)에 안보 우려가 크다’며 수입 전면 금지를 추진하지만 중국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로보택시(무인 자율택시) 테스트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나섰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할 수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규제와 관련해 “모든 자료를 분석한 뒤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겠다”면서 “우리는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전면 금지와 같은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단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중국이 커넥티드 차량을 통해 미국인의 정보를 가져갈 우려가 있다”며 상무부에 조사를 지시했다. 현재 상무부는 중국 등 우려 국가의 소유·통제·관할 기업이 생산하는 커넥티드 차량 도입을 규제하는 조치를 구상하고 있다. 아직 미국에는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이 다니지 않는다. 해외로 수출된 중국산 자동차에서 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도 없다. 이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의 움직임을 두고 11월 대선을 앞두고 커넥티드 장비 탑재가 필수인 전기차에 대한 무역 장벽을 쌓으려는 의도라고 분석한다. ‘국가 안보’를 명분 삼아 저가형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범람을 막겠다는 속내다. 반면 중국은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실증 테스트를 실시하는 방안에 호응했다고 영차이나데일리가 지난 8일 보도했다. 지난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을 찾아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승인을 요청하면서 이 기술을 중국 내 택시에 탑재할 수 있도록 의견을 구했다. 이에 중국 당국자들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외국 기업들에) 좋은 본보기가 되기 바란다”고 답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호무역 수준을 높이는 상황에서 중국이 테슬라의 제안을 전격 수용한 것은 해외 기업들에 ‘중국에 투자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중국의 ‘전기차 굴기’는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5% 늘어난 2924억 5350만 달러(약 399조 7840억원)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수입액은 8.4% 증가한 2201억 180만 달러다. 수출과 수입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해 중국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를 포함하는 자동차 수출이 106억 9730만 달러로 20% 이상 급증해 미국과 유럽의 견제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 농약·스마트팜·펫푸드도 입소문…세계 무대 누비는 ‘K 라이징스타’

    농약·스마트팜·펫푸드도 입소문…세계 무대 누비는 ‘K 라이징스타’

    라면과 김밥, 불고기 등 ‘한국의 맛’만 세계를 누비는 게 아니다. 한류를 타고 농업과 관련된 전후방 산업이 수출의 ‘라이징스타’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우리나라의 농약 수출액은 1억 347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8880만 달러에 비해 51.7% 급등했다. 국내 기업 ‘팜한농’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초제가 남미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덕이다. 브라질이나 호주는 풀이 질겨 기존 제초제가 잘 들지 않는데 팜한농의 농약은 제초 효과가 좋아 ‘K농약’이란 이름표를 달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1분기 스마트팜 수출액도 386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3330만 달러에 비해 15.6% 성장했다. 한우리 농산업수출진흥과 사무관은 “2월까지의 수출액만 비교하면 약 30% 증가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애완동물들을 위한 펫푸드도 태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인기다. 동남아 국가에서 K푸드가 안전하고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퍼진 가운데 반려동물에게도 고품질 사료를 먹이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다. 2016년 1300만 달러 수준이던 펫푸드 수출액은 지난해 1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김현우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에 한국의 품질 좋은 닭고기가 들어간 사료를 보급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이 먹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농산업 분야 수출 유망품목을 지원하는 수출 활성화 예산을 지난해보다 33% 확대 편성했다. 스마트팜을 수출할 때 기자재와 인력을 함께 지원하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 박람회에 4회 이상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경제에는 무언가가 있다’…블룸버그와 포린어페어스가 한국 경제를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 경제에는 무언가가 있다’…블룸버그와 포린어페어스가 한국 경제를 주목하는 이유는

    블룸버그(Bloomberg) 통신과 미국 외교전문지인 포린어페이스(Foreign Affairs) 등 주요 외신들이 한국 경제의 성장과 혁신에 대해 주목하는 기사를 잇따라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 아시아 경제 담당 컬럼니스트 데니엘 모스(Daniel Moss)는 8일 ‘한국의 경제 붐이 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한 놀라움’(A Surprise South Korean Boom is Going Unnoticed)이라는 칼럼에서 “K팝과 한국 영화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이고, 매우 긍정적 글로벌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칼럼을 통해 “한국의 금리인하 연기, 원화 약세 등 부정적인 여건도 있으나, 해외 수요 강세에 힘입어 한국의 성장은 급등하고 있다”면서 “최신 전자제품과 인공지능을 구동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이 보유한 미래 잠재력으로 한국 경제에는 문화적 수출보다 훨씬 큰 무언가가 있다”고 덧붙였다. 칼럼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예측치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 이상 증가했다. 앞서 킹스칼리지 런던 국제관계학 교수 겸 벨기에자유대 한국 석좌교수인 레이먼 마체코 팔도(Ramon Pacheco Pardo) 교수와 킹스 비즈니스 스쿨의 로빈 클링어 비드라(Robyn Klingler-Vidra) 교수는 지난 7일 포린어페어에 쓴 ‘한국과 일본의 혁신 비결’(The Secret to Japanese and South Korean Innovation)이라는 제목의 공동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가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협력을 장려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혁신 및 기술 강국인 한국과 일본은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 자원이라는 인식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이들이 대기업과 협력해 국가 전체의 혁신성을 지원하도록 장려한다”면서 “스타트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인 한국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가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LNG 운반 선박 등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선박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정부-대기업-스타트업의 협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면서 “한국의 경우 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은 정부가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대기업과 짝을 이루어 멘토링, 공간, 자금을 지원받으며 아이디어와 제품을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인도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

    인도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

    전남도가 지난 4일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있는 한국 식품 대표 마켓인 케이프랜드마켓 내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 상설판매장에서는 냉동전복과 김, 미역, 다시마, 스낵제품, 음료 등 전남 10개 기업의 40개 제품을 판매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현지 마켓과 연계해 지역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9개국에 22개 상설판매장을 개설했으며, 올해도 10개 상설판매장을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한 해 현지 상설판매장을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026만 달러에 달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식품은 해외 동포는 물론 현지 한인마켓에서 큰 인기가 있다”며 “상설판매장이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남산 먹거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들어 1분기까지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액은 총 1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고 김 수출액은 7379만 달러로 40.2% 상승했다.
  • ‘中 저가’에 신음하는 석화업계… 친환경·고부가로 반전 노린다

    ‘中 저가’에 신음하는 석화업계… 친환경·고부가로 반전 노린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고유가로 촉발됐던 석유화학 업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주요 판로였던 중국이 저가 범용 제품의 자급률을 100% 넘게 끌어올리면서 세계시장의 판도를 바꿨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업계가 경기 회복세를 타고 자연스레 반등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졌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의 저가 공세를 피해 ‘친환경’, ‘고부가’ 소재 개발 및 판로 개척으로 반전을 도모하고 있다. 1일 각 사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을 종합하면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200억원 줄였지만 영업이익이 -31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 갔다. 337억원 흑자였던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은 -18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SK지오센트릭만 1089억원에서 1245억원으로 흑자폭을 늘렸고 오는 7일과 9일 실적발표 예정인 금호석유화학과 롯데케미칼도 각각 이익 규모가 줄거나 손실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부진이 표면화된 것은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고유가 이슈 때문이지만 장기 침체의 구조적 요인은 주요 수출 시장이었던 중국이 2010년대 후반부터 경쟁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제품의 중국 자급률은 2020년 이미 100%를 넘어섰고 2025년엔 120%까지 올라선다. 중간 원료인 파라자일렌(PX)과 합성수지 자급률도 2025년에는 100%를 달성할 전망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중국 수출 비중은 2020년 42.9%에서 지난해 36.3%로 6.6% 포인트 떨어졌고 지난해 석유화학 제품 수출액은 45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5.9% 감소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한계사업 분야의 국내외 주요 생산공장 매각을 검토하는 동시에 인력 조정과 조직 개편 등으로 마련한 여력을 친환경, 스페셜티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LG화학은 태양광 패널 필름용 폴리올레핀 엘라스토어(POE)와 고수익 제품인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등을 신규 양산 가동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1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소재인 전해액의 생산 라인을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준공했고 14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유사 유기용매 생산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고순도 절연 제품인 해저케이블용 XLPE(가교 폴리에틸렌) 등 신제품을 순차 출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 소재 SSBR(합성고무)의 생산 능력을 늘렸고 재활용 소재를 투입한 친환경 제품 생산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세계 3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중국 업체들은 저가 소재 페트병과 포장재를 주로 전시했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재활용 등 친환경과 고부가 소재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등 기술력의 차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 아빠 출산휴가 10→20일로 늘린다

    아빠 출산휴가 10→20일로 늘린다

    배우자 임신 중에 육아휴직 허용경단녀 재취업 업종 제한도 폐지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검토 아빠의 출산휴가가 근무일 기준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된다. 아내가 임신했을 때도 남편의 출산휴가·육아휴직이 허용된다. 육아휴직 급여가 단계적으로 오르고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도 강화된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을 끌어올려야 저출산의 답도 찾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나온 일·가정 양립 지원책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동성이란 취업·교육·생계 지원을 바탕으로 한 자산 확대와 이를 통한 계층 이동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정부는 현행 근무일 기준 10일(2주)인 남편의 출산휴가 기간을 한 달 수준인 20일(4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 15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는 단계적으로 올린다. 육아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 확대·개편한다. 대상 연령은 현행 8세에서 12세로, 기간은 부모 1인당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린다. 기업의 경력 단절 인력 고용을 독려하기 위해 ‘통합고용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한다. 지금까지는 출산을 이유로 퇴사한 여성이 기존에 다니던 기업이나 같은 업종에 재취업할 때만 해당 기업에 세제지원이 됐다. 하지만 앞으론 재취업 업종 제한이 폐지되고 경력 단절 남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현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1인 1계좌’ 가입만 허용돼 소비자 선택권이 제약됐다고 보고 가입 제한을 푸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1주택자(부부합산)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주택·토지·건물을 팔아 얻은 차익을 연금 계좌에 넣으면 납입액(한도 1억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경감해 주는 ‘부동산 연금화 촉진 세제’ 도입도 추진된다. 부동산 현금화를 지원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국민연금 전액이 아닌 일부만 앞당겨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금은 ‘급여 전액’에 대해 최대 5년, 1년당 6%씩 감액한 뒤 조기에 받을 수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내고 2028년까지 게임 매출 30조원, 수출액 120억 달러(약 16조 7000억원), 일자리 9만 5000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전용 게임기로 즐기는 콘솔 게임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44%)에 이어 두 번째(28%)로 콘솔 게임의 비중이 크지만 한국 게임의 점유율은 1.5%에 불과하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주요 콘솔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한다.
  • 주름살 펴진 K뷰티 빅2…수출국 다변화 통했다

    주름살 펴진 K뷰티 빅2…수출국 다변화 통했다

    K뷰티 선두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이 부진을 털고 실적 반등에 나섰다. 핵심 브랜드를 키우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 등이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는 양사 모두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은 1조 6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1.7% 늘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727억원)은 지난해보다 12.9% 늘며 5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국내 사업에서 영업이익을 개선한 것이 컸다. 국내 매출 57%를 차지하는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와 프리미엄 부문의 이익이 개선됐고 면세 채널의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건 중국 법인의 적자폭이 크지 않았던 데다 그외 시장 매출이 좋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해외 매출은 3368억원으로 전년 1분기(3449억원)에 비해 2.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중국 등 아시아권 매출(2316억원)이 14% 줄어들었음에도 미주 매출(878억원)이 40%, 유럽·중동 매출(173억원)이 52% 성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도 2년 만에 영업이익이 반등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을,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 만에, 영업이익은 2년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화장품 부문 실적이 좋았다. 국내 매출(7409억원)은 온·오프라인이 모두 성장해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부진했던 중국 매출(2135억원)도 지난해보다 9.9% 늘었다. 지난해 럭셔리 브랜드 ‘더후’가 리브랜딩을 한 후 중국 내 백화점 신규고객이 3배 증가하는 등 반응이 좋았던 덕이다. 북미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두 업체가 해외 실적을 선방한 데엔 시장 다변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21.7% 증가한 23억 달러(약 3조 1600억원)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나라별 비중은 중국이 26.6%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21년 53.0%였던 것에 비하면 중국 쏠림 현상이 크게 완화됐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코로나19 이전 중국 매출을 통해 성장해 왔으나 중국 내 경기 둔화, 애국 소비 운동 등의 영향으로 2021년을 전후해 성장세가 꺾였다. 실적 기대감과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 등에 따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전장 대비 각각 8.72%, 5.93% 상승했다. 토니모리와 코스맥스도 각각 12.86%, 3.78% 오르며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였다.
  • 바다 반도체 ‘김’ 수출 선점…충남 양식장 15% 이상 확대

    바다 반도체 ‘김’ 수출 선점…충남 양식장 15% 이상 확대

    해외 ‘김 선호도’ 높아져 …수출 증가생산량 291만속 이상 증가 기대 충남도가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 수출 선점을 위해 15% 이상 신규 양식장 개발에 나선다. 도는 김 원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올해 기존 면적 대비 15% 이상 신규 양식장을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도내 물김 생산량은 807만 3000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4% 증가했다. 생산 금액은 231억 9000만원으로 104.6% 증가했다. 산지 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해외에서 김 선호도가 높아지고 주변국 김 작황 부진 영향 등으로 수출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은 지난해 도내 수산 식품 총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도내 수산 식품 총수출액은 2억 219만달러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이 중 김(마른김·조미김)은 1억 8413만달러로 21.5% 증가했다. 도내 김 양식장 규모는 3820㏊다. 새 양식장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생산량은 296만 1000속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신유통망 확충 등으로 안정적인 수출시장 선점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 효자 ‘K(경기)-선인장’, 신품종 4종 개발

    수출 효자 ‘K(경기)-선인장’, 신품종 4종 개발

    경기도농기원, 수출용 접목선인장 비모란 3품종, 산취 1품종 개발경기도농업기술원이 수출용 접목선인장인 비모란 신품종 ‘레드문’, ‘옐로우문’, ‘핑크문’과 산취 신품종 ‘골든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모란 선인장 신품종 중 ‘레드문’은 아래위가 납작한 편원형 형태의 빨간 색 선인장과 갈색 가시를 갖고 있으며 접목번식에 사용되는 자구(둥근 형태의 선인장의 어린 가지)의 수가 20개로 많고 생장이 빠르다. ‘옐로우문’은 진한 노란색의 편원형이며 가시는 연갈색이고 자구 수가 20개로 많아 생산성이 우수하다. ‘핑크문’은 진한 분홍색의 편원형이고 가시는 갈색이며 자구는 18개가 고르게 착생한다. 산취 선인장 신품종 ‘골든벨’은 밝은 황색의 원기둥꼴이고 갈색과 백색이 섞어진 부드러운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의 아랫부분에 6개 정도의 자구가 착생하는데, 식물체의 높이가 낮아 수출용 박스 포장 작업이 편리하다. 접목선인장은 엽록소 부족으로 녹색 대신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등 화려한 색상이 나타나는 선인장으로 엽록소가 충분한 삼각주 선인장에 접목해 생산한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해 세계로 수출하고 있지만 접목 후 번식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고 품종의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매년 비모란과 산취 신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접목선인장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세계 20여개 국가에 2023년 기준 344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는데, 경기도 비중이 절반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선인장은 우리나라 전체 화훼수출액의 37%를 차지할 만큼 수출기여도가 큰 화훼작목이어서 접목선인장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수출 촉진과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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