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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수출 6년만에 대만 앞설듯/1분기증가율 한국9.8% 대만0.4%

    올해 한국의 수출액이 6년만에 대만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한국은 1백99억5천만달러를 수출,전년동기대비 9.8%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대만은 2백1억달러를 수출했으나 증가율은 0.4%에 머물렀다. 대만은 지난 91년 13.3%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92년 7%,93년 4.3% 등 매년 둔화되고 있으며 올들어서는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반해 한국은 91년이후 7%내외의 꾸준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올들어서는 2월 한달을 제외하고,지난달까지 1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지난 88년 6백7억달러를 수출,대만(6백5억달러)을 앞섰으나 그 뒤부터는 대만에 뒤졌었다. 아시아의 신흥공업국(NIES)중 한국은 1·4분기의 수출신장률이 싱가포르(15.3%)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홍콩은 8.6%이다.
  • “남아공 특수를 잡아라”/정국안정으로 유망시장 부상

    ◎백인자본가 주문 크게 늘어/삼성·대우 등 시장조사 나서 「남아공을 잡아라」 최근 국내 무역업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특수가 일고 있다.남아공이 인종차별과 관련한 경제제재에서 벗어남에 따라 촉망받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 1·4분기 중 대남아공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한 5천5백만달러.그러나 변혁을 걱정하던 백인 자본가들이 4월말부터 섬유류와 주방기구 등의 주문을 평소보다 20∼30%씩 늘리고 있다.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의 기업들이 합작투자에 나서자 삼성과 대우 등 국내 대기업들도 시장조사에 나섰다. 남아공이 주요 수출시장인 이산교역(대표 황재건)은 지난 해 레이온과 폴리에스터 등 섬유제품을 6백만∼7백만달러를 수출했으나 선거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최근 2백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올 목표는 지난 해보다 40% 늘어난 1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황사장은 『경제권을 쥔 백인들이 만델라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주문 및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선거도 성공적으로 끝나,앞으로도 주문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방용품 업체인 동원금속도 최근 주문이 쇄도,올 수출 목표를 지난 해 2백만달러보다 30%정도 늘려 잡았다.90년 말 남아공에 1백84만달러를 투자한 신나코리아도 지난 해보다 대폭 늘어난 5백만달러어치의 가죽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도 목표는 8백70만달러로 잡고 있다. 무공은 『정국 안정 및 서방의 대규모 경제지원,만델라 정권의 경제회생 공약에 대한 기대가 커 선진국들이 앞다퉈 진출을 꾀한다』며 『전자·자동차와 건설 분야 등에 특수가 예상되는만큼 우리도 정확한 시장조사를 거쳐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인니/21세기 아시아 경제대국 야심(현장 세계경제)

    ◎25년간 연평균 7% 성장 목표/공산품 수출로 외채축소 주력/계획완료때 1인당GDP 4배 급증/부정부패·정경유착 단절이 과제… 후계자 선정문제도 걸림돌 아시아 제3의 거인 인도네시아가 빠르고 큰 성장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남한 면적의 20배에 가까운 1백92만㎦,인구 1억8천만명인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도약은 동서 5천1백10㎞,남북 1천8백83㎞에 1만여개의 도서를 포용하고 있는 지리적 위용만으로도 국제적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인도네시아는 수하르토대통령의 집권 이래 25년동안 실시된 제1차 장기개발계획을 지난 3월로 끝내고 4월부터 제2차 25개년 개발계획 실행에 들어갔다. 1차개발계획 기간동안 인도네시아가 이룩한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8%였다.제2차 25개년 개발계획 기간의 성장률 목표는 연평균 7%이다.다만 과도한 투자증대로 현재의 외채사정이 더욱 악화 될 것을 우려해 첫 5년간의 평균성장률만은 6.2%로 낮게 잡았다. ○경제자립이 목표 2차 장기계획의 목표는 앞으로 25년안에 인도네시아를 완전한 경제자립국가로 세우는 것이다.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대외채무의 짐을 벗는 것이 급선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외채는 현재 8백32억달러로 세계최대급이며 수출액에 대한 외채상환율도 93년 33%에 이를 정도로 경제를 압박하는 커다란 짐이다. 이 짐을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운 계획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현재 수출의 26.5%를 차지하는 석유및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낮추고 대신 농산물가공·섬유·신발·기계등 제조업을 키운다.향후 25년간 성장률은 연 9∼10%로 한다.제조업부문의 상품수출을 늘림으로써 수출액에 대한 대외채무 상환비율을 98년도까지 20%로 끌어 내린다.대외채무도 98년에는 9백58억달러 수준에서 억제해 GDP대비 57%(93년)에서 46%로 떨어뜨린다. 정부가 성장률을 낮게 잡고 채무관리를 중시한데 대해 재계에서는 『이웃 아세안 국가들이나 중국 같은 경우 8∼9%에서 높게는 10%이상으로 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정부의 성장목표는 너무 낮은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낸다. ○안정성장률 지향 이에 대해 정부쪽에서는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많은 외채를 들여오는 수밖에 없는데 지금단계에서는 빠른 성장의 경제적 효과보다는 외채누적에 따른 역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한다. 인도네시아 경제의 가장큰 암적 존재는 사회 곳곳에 밴 부정부패이다.투자효율의 지표가 되는 ICOR(연간투자액을 GDP증가분으로 나눈 지수)를 보면 다른 아세안국가들이 3.5인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5이다.투자효율이 아주 낮다는 뜻이다.경제전문가들은 투자의 30%이상이 부패구조에 의해 생산라인 바깥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하급관리들의 부정부패가 외국인투자가들이나 국내기업가들의 가장 큰 불만이라는 지적이 많다.돈봉투를 건네지 않으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정도라는 것이다.그래서 임금은 말레이시아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생산코스트는 더 든다는 말조차 나온다. ○민족기업 육성돼 권력과 재벌의 유착도 인도네시아 경제의 큰 문제이다.인도네시아 기업의 대부분은 화교재벌의 소유이다.이들에 대항하여 정부는 요즘 민족기업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러나 이 민족기업의 첫째·둘째 재벌을 수하르토 대통령의 2남·3남이 갖고 있다.또 수하르토 자신이 15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5개 단체의 회장이다.이런 상태로는 균형잡힌 기업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국인투자 활발 사회간접시설의 부족,관료들의 부패,정경유착등 이나라 경제는 많은 핸디캡을 갖고 있지만 어쨌든 인도네시아는 해외투자자들에게는 매력있는 곳이다.월 6만원정도의 임금이면 양질의 봉제공을 부릴 수 있다.전자업체 노동자도 월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2천6백여개의 외국인투자 제조업체가 들어와 있다.이들의 50%정도는 저임금으로 싼 제품을 생산,주변나라들에 수출하는 수출기업이고 나머지는 내수시장을 겨냥한 생산업체이다.수출기업이라 하더라도 언젠가 1억8천만 인구가 구매력을 갖게 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잠재력 막강 인도네시아의 93년도 1인당 GDP는 6백76달러.계획대로라면 2차 25개년 계획이 끝나는 2018년까지 현재의 4배수준인 2천6백30달러가 된다.목표의 달성여부는 오는 98년 임기가 끝나는 수하르토 이후 누가 인도네시아를 끌어가느냐,그리고 부패구조를 얼마나 빨리 청산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남아공/광물 매장량 풍부 “지하자원 강국”

    ◎금·망간·백금·알루미늄 등 세계 1위/연수출 4백억불… 교역량의 70% 한반도 5.5배 넓이의 남아공은 전국토가 자원덩어리라고 할만큼 많은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다양하고 풍부한 광물자원은 남아공 경제발전의 초석이 돼왔으며 지난 수십년간 인종차별정책으로 인한 세계각국의 경제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룰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해왔다. 그 현황을 보면 망간과 백금·크롬·알루미늄·바나디움·금 등은 보유량이나 생산량에 있어서 명실공히 세계 제1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밖에 철광석과 우라늄·다이아몬드·석탄·니켈·아연등 12개 이상의 광물매장량도 세계 7위권안에 드는 자원강국이다. 이같은 광물자원의 수출은 연4백억달러에 달하는 남아공 교역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GDP(국내총생산)의 기여도에 있어서도 13%를 차지,25%로 가장 큰 분야인 제조업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광물별 매장량 통계를 보면 망간의 경우 세계 전체매장량의 82%를 차지하고 있고 백금은 69%,크롬광은 54%를 점유하고 있다. 세계전체에 대한 생산량 순위에 있어서도 역시 백금이 14만2천8백61㎏으로 49%,알루미늄이 21만t으로 41.6%,바나디움이 21만5천t로 41.1%등 각각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생산량 역시 1위로 6백13t을 기록했고 다이아몬드도 8백43만1천 캐럿으로 8.6%를 점유했다. 남아공의 광물 총수출액은 92년에 약1백16만2천만달러에 달해 이 나라 전체수출의 49.2%를 점유했다. 같은해 광물별 수출실적을 보면 금이 전체의 58.9%를 차지했으며 40여개 광물을 수출했다.수출 주종품목은 철광·다이아몬드·망간광·동광·우라늄·크롬광·지르코늄광등이다. 남아공은 현재 약1천개 광산으로부터 60여종의 광물을 채광하고 있으며 금광이 72개,석탄광이 78개,다이아몬드광이 67개에 이르며 고용인구면에서도 광업분야가 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남아공은 현재 국내자본의 부족으로 외국자본의 진출을 원하고 있으며 특히 자원개발 분야에 있어서는 1백% 출자가 가능하고 또 광업권을 소유할수도 있도록 광업 문호를 열어놓고 있어 앞으로 외국자본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된다.
  • 한국 수출순위 “제자리”/작년 13위/홍콩 8위·싱가포르 14위

    ◎GATT 보고서 한국은 지난 해 수출액 순위가 전년과 같은 13위에 머문 반면 홍콩·싱가포르 등 경쟁국들은 순위가 크게 올랐다. 12일 무공이 입수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92,93년 세계 무역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해 8백20억달러어치를 수출,세계 총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의 2.2%보다 0.1%포인트 높아졌으나 순위는 제자리였다. 반면 홍콩은 1천3백50억달러를 수출,수출비중을 전년의 3.2%에서 3.7%로 높이면서 순위도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또 싱가포르도 16위에서 14위,멕시코는 19위에서 17위,말레이시아는 22위에서 19위로 올랐다.
  • 대한 일반특혜관세 가,10년간 연장키로

    캐나다가 오는 6월 말 끝나는 일반특혜관세(GPT)를 오는 2004년까지 10년간 연장키로 함으로써 한국을 포함한 개도국들이 혜택을 더 누리게 됐다. 6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캐나다 무역관에 따르면 GPT 연장은 지난달 24일 상원 및 총독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앞으로 1년동안 국별 및 품목별로 부분적인 GPT 졸업이 가능하다. 우리나라가 GPT의 혜택을 받아 캐나다로 수출하는 금액은 총 수출액(14억7천4백만달러)의 40∼45%나 되지만,UR타결로 일반 관세율이 크게 낮아져 GPT 수혜 의미는 종전보다 크게 줄었다.
  • 지엠 인터내쇼날/최고급 넥타이로 세계시장 공략

    ◎디자인·유행·정보 전문연구소 건립/85년이후 수출 매년 40∼50%씩 급증 국내에서 넥타이하면 이탈리아 제품을 우선 꼽는다. 다음은 영국,프랑스,일본등 순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다르다. 한국의 한 중소기업 제품도 함께 쳐준다. 넥타이 전문 생산업체 지엠 인터내쇼날(대표이사 윤종현). 일반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그러나 「란제티」「발렌티노 루디」「아쿠아스큐텀」「아날도 바시니」등 유명 백화점에서 최고급으로 팔리는 이들 외국 브랜드의 넥타이가 바로 이회사가 만든 것이다. 최근에는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GM 젠틀맨」상표로 수출을 시작,세계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다.지난해 수출액은 8백만달러,올해에는 1천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판이 나 일본에서는 일반상점이 아닌 백화점에서만 판매된다.이에따라 수출가격도 개당 5∼7달러보다 2∼5달러 많은 7∼12달러를 받는다.아직은 일본을 비롯,지난해부터는 유럽,미국등지로 수출선을 다변화했다. 내수는 1백20억원을 넘어 넥타이 단일 품목으로는 업계 수위이다.대부분 외국업체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외국브랜드로 백화점,대기업등에 납품하지만 기술만은 순 한국산이다.올해는 「심플라이프」·「미끄미끄」등의 상표로 스카프도 팔 계획이다.또 관련업계 처음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넥타이 전문 연구소도 서울 인근에 세울 계획이다.디자인·색상·유행·정보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유행을 선도한다는 경영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79년 모직물회사 생산부문에서 일하던 윤사장이 5백만원을 투자,창업됐다. 당시 넥타이는 패션을 중시하지않아 품질이 조잡했다.유행이나 디자인은 둘째였고 원단에 색상을 정한뒤 대충 마무리 손질하는 것이 보통이었다.그러나 이 회사는 처음부터 국내외 패션동향을 조사하고 디자인 개발에 힘을 쏟았다.당연히 제조원가가 올라가고 출고가격도 다른 제품에 비해 2∼3배나 비쌌다. 백화점은 말할것도 없고 전문상가에서도 외면했다.창업후 6년간 적자메우기에 바빴다.넥타이를 남성의 액세서리로 보는 시각이 적은 때문이었다. 전략을 수출위주로 바꿨다.일본에 수백종의 샘플을 갖고 바이어들을 찾아다녔다.놀라기는 우리보다 일본쪽이었다.『이렇게 훌륭한 넥타이가 있는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견본을 보는 즉석에서 계약이 이뤄졌다.OEM방식이지만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85년 10만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이 1년새 50만달러를 넘더니 매년 40∼50%씩 수출이 크게 늘었다. 87년 Q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이듬해인 88년에는 고자세이던 백화점들이 앞다투어 납품을 제의해 왔다.품질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한 것이다.지난 90년에는 유망중소기업,92년에는 세계일류화 기업체로 선정됐다. 제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기술개발에 힘썼기 때문이다.지난 88년부터 이탈리아의 란세티·아날도 바시니,프랑스의 다니엘 알베리니,영국의 아투아스큐텀등 세계적 패션업체와 잇따라 기술계약을 맺었다.2백40여명의 직원중 디자인,색상만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연구원도 10%나 된다. 기술만큼은 이미 세계수준급에 도달,이탈리아의 「단네 프리니」 「만테로」 「라더」,일본의「아사꾸라」등 세계적 업체들과도 뒤질게 없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한달에 2백50여가지의 새로운 넥타이가 개발되고 이중 90%가 상품화될 만큼 개발성과는 뛰어나다. 윤사장은 『브랜드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상품이 우수하면 브랜드는 저절로 유명해지기 마련』이라면서 『외국상품을 모방하기 보다는 스스로 개발,업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GM이라는 일개 기업보다 업계의 명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 자기 상표인 지엠 젠틀맨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02)877­7835
  • 신제품 개발 판로 다양화/술 수출 크게 늘고있다

    ◎소주 67국 진출… 판매 올 1백18% 증가/진로/일·동남아 공략… 인삼주 목표액 70만불/백화 ○연변 등 수출 급증 술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신제품 개발 및 제품의 다양화에 힘쓰는 데다 새로운 시장을 꾸준히 개척하기 때문이다.교포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좋은 반응들이다.주류업체는 올해에도 제품 다양화와 수출 다변화를 꾀하며 수출목표를 크게 늘려 잡고 있다. 진로가 가장 적극적이다.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2백73만달러를 수출,전년 동기의 1백25만달러보다 1백18%나 늘었다.동포들이 많은 러시아의 사할린과 중국 연변지역으로의 수출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매실주도 판매 계획 진로는 지난 68년 베트남에 소주를 수출한 이후 지난 해에는 러시아와 이탈리아에도 수출하는 등 꾸준히 시장을 개척,모두 6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올해에는 핀란드와 비누아투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인삼주와 매실주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지난 해에 1천4백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2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아직은 소주가 90% 이상이다. 소주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지난 해 일본에 72만 상자(상자당 7백㎖짜리 12개)를 수출했다.전년보다 1백69%나 늘어난 것으로,일본의 희석식 소주업체 86개 중 8위에 올랐다.값이 일본 최고의 주류업체인 다카라 소주보다 10% 비싸지만,수출량 중 95%를 일본인들이 마셨다.올해 일본에만 1백만 상자(1천5백만달러)의 소주를 수출할 계획이다. 동양맥주는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2천6백㎘를 수출,1백80만달러를 벌었다. 올해 목표는 2천만달러이다.미국 일본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마케팅 활동 강화 백화는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청주를 21만7천달러어치(75㎘)수출했다.금액으로 42%,물량으로 34%가 늘어난 것이다.그동안 수출했던 청하 국향 수복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역시 청주인 「백화 24」 1천5백 상자(3백㎖들이 24병)를 로스앤젤레스로 실어냈다. 올해에는 일본과 동남아로 시장을 넓혀 수출액을 지난 해의 1백64만달러보다 83%가 늘어난 3백만달러로 잡았다.이 중 인삼주의 수출목표가 약 60만∼70만달러이다.목표달성을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트」 비중 50%로 조선맥주는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35만달러인 5백75㎘를 수출했다.금액으로 31.6%,물량으로 42.3%가 늘었다.올 목표는 4백만달러·5천㎘로 지난 해보다 각각 71.5%와 34.4%가 많다.하이트맥주의 비중을 전년의 20%에서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동소주 첫 수출 인천탁주 합동제조장은 지난 해에 미국 일본 프랑스 괌 아르헨티나 등 10여개국에 막걸리와 약주를 80만달러정도 수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목표액을 2백만달러로 대폭 늘렸다.대한탁약주 제조중앙회도 교민을 대상으로 지난 해 홍콩 일본 미국 등 5∼6개국에 3백3㎘(약39만병)의 막걸리를 수출했으며,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주 6천병을 일본으로 선적했다. 민속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안동소주도 지난 달 로스앤젤레스에 1천병(1만5천달러)이 처음 수출됐다.
  • 작년 중기 수출비중 전년비 4.6% 하락

    지난 해 중소기업의 수출은 선진국에 대해서는 줄고,개발도상국에 대해선 늘었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25일 발표한 「93년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총 수출은 3백51억6천9백만달러로 전년보다 7.3%가 증가했다.93년도 총 수출액 8백22억3천6백만달러에서 차지한 비중은 42.8%였다. 그러나 주력시장에서의 수출비중은 전년 대비,4.6%가 하락한 61.9%를 기록했다.유럽지역에선 9.6%가 줄었고 미국에서는 4%가 감소하는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했다.
  • 수출용 의류생산 증대에 총력(오늘의 북한)

    ◎외화벌이 목적 피복공장 40곳 별도건설/원자재 수입 가공… 일 등 서방에 팔아/조총련서 투자 기피… 20곳만 풀가동 북한이 올들어 수출용 의류 생산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난 타개책의 하나로 크게 부족한 외화를 조달하기 위해서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의 당중앙위 제6기 21차 전원회의 및 올해 김일성 신년사에서 무역 및 경공업 제일주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연초부터 수출유망 노동집약 산업인 의류가공부문의 시설확장,품질제고,대외시장개척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북한의 주요매체들은 이같은 움직임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은하무역연합총국이 올해 수출액을 4배로 늘리는 목표로 수출피복 가공량과 품질을 높이는 대책을 세웠다는 북한의 최근 중앙방송 보도가 대표적 사례다. 북한은 80년대 중반이후 자체소비를 위한 피복공장과는 별도로 외화벌이 전문 수출피복공장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현재 이같은 공장은 모두 40여개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합영 및 합작회사는 20여개로 조총련과의 합영회사가 대부분이다. 이들 수출피복회사는 원부자재들을 수입가공하여 제품을 일본 등 서방시장에 수출하고 있다.수출실적이 큰 회사로는 모란봉합영회사,낙원성화피복회사,진달래합영회사(여성의류 전문)등이 꼽힌다.조총련계와 제휴한 북한 최대 수출피복회사인 모란봉 합영회사는 지난 90년에 신사복,점퍼 등 약 28만벌의 의류를 수출한 실적이 있다. 그러나 올들어 북한의 야심적 의류 수출 확대계획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다.북한정권의 지나친 통제와 국제정세의 변화를 외면한 폐쇄정책으로 말미암아 조총련 상공인들이 대북투자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90년대 들어 북한당국의 편의주의적이고 경직적인 태도 때문에 조총련계 기업들이 속속 도산하거나 조업을 중단해 현재 20여개 공장만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북한당국은 서방국들과 의류가공분야의 합영·합작사업에 적극성을 보이는 한편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이 분야에서 우리측과의 임가공교역 확대에는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남북교역을 언젠가 남북관계가 개선될 경우에 대비,북한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생각하고 있을 뿐 당장의 경제적 메리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핵문제로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가 취해질 때의 리스크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때문에 북한의 섬유산업에 대한 우리측의 위탁가공의 활성화는 어차피 기술지도와 품질관리를 위한 기술자의 방북이 허용될 무렵,즉 북한핵문제가 해결국면에 접어드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GSP중단 연쇄파급 우려/일·가등 가담 가능성… 경쟁력 제고 시급

    ◎대EU수출 4억불 감소 전망/상공부 유럽연합(EU)이 올 7월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일반특혜관세(GSP)혜택을 전면 중단할 경우 일본,캐나다,등 우리나라에 GSP 혜택을 주는 선진국들도 이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EU가 대한 GSP 혜택 중단에 가세할 경우 일본,캐나다,스웨덴,스위스,오스트리아,노르웨이,핀란드 등 우리나라에 GSP 혜택을 주는 나라들에게도 빌미를 제공,GSP 혜택중단의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수출이 커다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미국,호주는 지난 89년과 92년에 대한 GSP 혜택을 중단했었다. 현재 이들 국가에 대한 총수출액 중 GSP 수혜 수출 비중은 EU가 21%,일본이 28.5%,스위스가 60%이다.EU를 포함 이들 7개국의 93년도 수출액은 모두 2백32억달러이며 이가운데 GSP 수혜액은 27.3%인 63억3천만달러이다. 92년도 대EU 수출 중 GSP 수혜비중은 21%를 차지하나 자동차,VCR 등은 가격·품질 경쟁력이 있고 수혜한도도 수출액의 7.3%에 불과하며 발전기,카메라,TV 등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반면 섬유,농산물,고무·가죽제품은 경쟁력이 취약해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EU의 대한 GSP 공여중단으로 대EU 수출액의 4∼5%인 3억8천만∼4억8천만달러의 감소가 예상된다. 상공자원부 노영욱통상진흥국장은 『현재 각종 채널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한국보다 1인당 GNP가 높은 홍콩,싱가포르의 GPS 수혜 지속에 비추어 한국의 공여 중단은 형평성에 위배되는 보복성 조치』라며 『EU의 모직물 조정관세 기간연장이나 관세율 인상 등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도약·관련산업 발전 견인/해외건설의 파급효과

    ◎직·간접소득 10조원·고용창출 1백70만/91억불 벌어 원유수입대금 38% 충당/81∼84년/미수교국에 진출,외교수립 발판도 마련 해외건설이 지난해부터 회복되기 시작,올해에는 재도약기를 맞을 전망이다.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해외건설의 중요도와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재인식하고 있다.특히 최근 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로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들어 해외건설이 상품수출과 함께 주요 수출부문의 하나로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건설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 해외건설로 모두 1백26억달러를 벌어들여 이 기간중 전체 경상수지 흑자 2백3억달러의 62%를 차지했었다는 데서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2차 석유파동 직후인 81∼84년동안 91억달러를 벌어 원유수입 대금 2백38억달러의 38%를 충당했었다.더욱이 81년부터 4년동안 해외건설에 의한 직·간접적인 소득은 10조5천억원으로 이 기간의 총 국민소득 2백27조6천억원에 대한 기여도가 4.6%였다.고용창출 효과도 1백70만명으로 전체 취업인구의 2.9%나 됐다.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51억달러로 전체 수출액 8백22억달러(통관 기준)의 5.7%로 낮아졌다.그러나 이는 자동차·조선·철강등 주요 제조업의 상품수출과 대등한 수준이다. 또 그동안 국내 업계가 해외건설로 미수교국에 먼저 진출,자연스레 정식 외교관계 수립으로 연결되는 발판도 마련했다.특히 지난 70∼80년대 제3세계에 속하는 미수교 국가가 많았던 중동과 아프리카의 이라크,바레인,요르단,리비아,수단 등과의 외교관계 수립은 해외건설의 결과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해외건설은 관련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도 한 몫을 했다.건설 현장의 공사비 조달과 관련한 국제금융의 차입,건설 자재의 생산과 수송 등으로 국제 금융거래나 관행및 선진기술을 도입하게 됐고 항공·해운·중공업 등도 발전의 계기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80년대 중반부터 3저현상에따른 고속성장으로 건설수출은 빠른 속도로 잊혀져갔고 궂은 일을 싫어하는 풍조와 해외건설업체들의 부실 여파등으로 해외건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왔다.그렇지만 올해 말부터 일반건설업을 시작으로 국내 건설시장이 개방되는 만큼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로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부가가치가 높고 기술·자재까지 함께 수출할 수 있는 해외건설이야말로 앞으로 우리 경제 도약의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껌·과자류 북방권 수출 급증/동남아 제치고 최대 시장 부상

    ◎맛·가격 적당… 작년 1억불 팔아 개방의 물결을 타고 한국산 껌과 과자류가 옛 사회주의권 국가로 몰려가고 있다.지난80년대 말 북방특수로 처음 중국에 상륙한 여세를 몰아 소련과 그 이웃의 동구권 공략에 성공했다. 이 국가들이 개방 초기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졌음에도 한국산 껌과 과자류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과거 주시장이던 중동과 동남아를 제치고 이미 제과류의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짧은 시간에 시장을 석권한 것은 선진국 제품의 경우 품질에 비해 가격이 높고,후발국 제품은 질이 떨어지는 데 비해 한국산은 맛과 가격이 적당하기 때문이다.TV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도 무시 못할 이유이다. 지난해 과자류 수출은 모두 1억달러.이중 4천만달러가 중국 및 옛 소련 등으로 팔렸다.가장 수출을 많이 한 롯데제과의 실적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3천5백만달러.절반 이상이 중국과 옛 사회주의권으로 나갔다.해태제과도 전년대비,35% 증가한 1천6백만달러의 수출액 중 절반을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 팔았다.동양제과도 지난해 수출 증가액의 대부분이 중국과 러시아 시장의 수요였다. 품목 별 수출비중은 껌의 경우 롯데와 해태가 각각 70%,동양은 40%이며 캔디·소프트케익·초콜릿·비스킷 등은 각 사마다 비슷한 비중이다. 롯데제과의 관계자는 『지난해 2천3백만달러를 수출한 껌의경우 1천만달러가 이른바 북방국가로 실려나갔다』며 『올해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등 중앙아시아 국가와 베트남 등 인도차이나 국가에도 처음으로 제과류 수출이 이뤄짐으로써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 중화경제권/최대수출시장 “부상”

    ◎중·비 등 8국에 연 2백39억불 수출/북방정책·시장다변화 노력의 결실/경제개발 추진따른 수입수요 급증도 한몫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 경제권이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를 굳혔다.중화경제권은 중국이나 대만·홍콩·싱가포르는 물론 화교들이 경제를 주름잡는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등 8개국을 말한다. 중화경제권의 핵심인 중국과 수교한 지 19개월(92년8월 수교),북방정책 6년만의 변화이다.피눈물 나는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실이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화권 8개국에 대한 지난 해 수출은 2백39억4천만달러로 미국(1백81억4천만달러)과 약 58억달러의 차이로 선두를 확정지었다.1백15억6천만달러를 기록한 대일수출보다 무려 2배에 달하는 액수이다. 수출 증가율도 대미 0.3% 증가,대일 0.3% 하락에 비해 중화 경제권은 20.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수출 점유율도 92년의 25.5%에서 지난 해 29.1%로 높아져 22.1%의 미국이나 14.1%의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 92년 대중화경제권 수출액은 1백98억9천만달러.미국보다 19억달러가 앞섰지만 미국의 보호주의와 엔고 때문에 생긴 단발적 사건(?)으로 보려는 시각도 있었다. 중화경제권이 최대수출 시장으로 자리잡은 것은 이 지역 국가들의 의욕적인 경제개발 추진과 높은 경제 성장률 덕분이다.자본재와 중간재 등을 중심으로 한 수입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중화경제권에 대한 직접투자가 확대돼 관련설비 및 원·부자재의 동반 수출 증대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협의 관계자는 『중국의 성장률이 매년 12∼13%를 기록하고 다른 국가들의 7∼8%의 높은 성장률이 말해주듯 이 지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다』며 『앞으로 중·저가 상품 수출에서 탈피,이 지역을 노리는 일본 등 선진국과의 경쟁을 위해 고가의 첨단기술 제품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한 보고서를 인용,중화경제권이 8년 뒤인 2002년 실질 경제규모에서 일본의 2배를 능가하는 역내 총생산 9조8천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경제성장 수출이 다시 주도/작년 기여율 85%/5년내 최고

    ◎무협보고서/취업유발인원 5백58만명 지난 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5.3%(추정치) 가운데 4.5%포인트가 수출에 의해 달성됐다.수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율이 84.9%나 되는 셈이다.지난 89년 마이너스 17.6%,90년 59.1%,91년 45.2%,92년 68.1% 등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기여를이다. 그러나 노동집약적 산업의 수출이 줄고 공장 자동화의 진전으로 취업유발 효과는 다소 줄었다.24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수출과 국민경제」에 따르면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 인원은 5백58만명으로 수출 1백만달러당 고용인원은 68명이다.전체 산업에 대한 취업유발 효과는 29.1%이며 특히 제조업의 경우 54.2%에 달했다.경공업 제품의 수출저하로 89년 30.7%보다는 1.6%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총 수출액 중 소득 유발액이 차지하는 외화가득률은 68%로 지난 89년 67.9% 이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중화학제품의 가득률이 64.8%로 1차산업(88.2%)이나 경공업(68.8%)보다 낮다. 수출에 의한 유발 소득액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3%로 지난 89년 35.2%보다2.2%포인트가 감소했다.성장이 수출보다 내수에 의해 주도됐음을 반영한다. 원자재와 시설재 등 중간 제품의 총 산출에 대한 생산유발 효과도 38%로 지난 해(37%)보다 1%포인트 늘었다.89년 39.8%보다는 2%포인트 가까이 준 것이다. 수출 한 단위가 유발하는 생산액을 나타내는 생산유발도는 2.02로89년 2.03과 비슷해 산업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았음을 말해준다.업종별로는 철강이 2.52로 가장 높고 섬유(2.3)금속(2.17)기계(2.07)등이다. 수출에 의한 수입유발액은 2백63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31.4%를 차지했다.
  • 미·일·EU 수출비중 첫 50%이하로/작년 국내 수출입동향 분석

    ◎중화학 3년연속 두자리수 증가/중국 교역국 3위… 대일적자 확대 지난 해 미국 일본 EU(유럽연합)등 3대 시장의 수출비중이 사상 처음 50% 아래로 떨어졌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3년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경공업은 2년째 뒷걸음질해 희비가 엇갈렸다.중국이 3위 교역국으로 부상했고,대일 적자는 확대됐다. 24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93년 수출입 동향분석」에 따르면 우리 수출이 지역별로는 개도국,업종별로는 중화학제품 중심으로 확대됐다. 지난 해 수출액은 총 8백22억3천6백만달러.이 중 대개도국 수출의 비중이 92년 44.1%에서 47.8%로 늘었다.반면 미국과 일본,EU 수출은 47.6%로 「수출역사」이래 처음 50% 아래로 주저앉았다.해양 철구조물 수출이 많았던 대 인도(3백11%)와 동구권(1백54%) 중국(94%) 아세안(9%)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대 캐나다(15% 감소) 중남미(0.8% 〃) 일본(0.3% 〃) 수출은 부진했다. 중화학제품의 수출은 5백43억5천만달러로 13%가 늘어 91년 17.3%,92년 11.7%에 이어 3년 연속 두자리 증가율을 기록했다.경공업 수출은 2백46억7천만달러로 2·3%가 감소,92년(1.5% 감소)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자동차가 58% 늘었고 일반기계와 철강이 각각 23.1%,전자·전기가 12.3%,섬유직물이 12.2%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신발(27.5% 감소) 컨테이너(38.4% 〃) 섬유제품(7.9% 〃)은 실적이 좋지 않았다. 10대 수출품도 순위도 바뀌어 전기·전자와 섬유류,철강제품,화공품이 92년과 마찬가지로 1∼4위를 지켰으나 8위였던 자동차가 5위로,일반기계가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선박은 5위에서 6위로,신발도 7위에서 9위로 밀렸다. 10대 교역국도 미국(1위) 일본(2위)은 순위변동이 없었으나 중국이 4위에서 3위로,인도네시아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미국 수출은 88년(16.9%)이래 5년만에 미미하나마 증가(0.3%)했다.일본 수출은 하반기에 5%가 늘어나 엔고 덕을 보았으나 수입도 연간 2.9%가 늘면서 대일 적자는 92년 78억5천만달러에서 84억5천만달러로 오히려 확대됐다.
  • 농산물 무역적자/전년비 8% 늘어

    지난해 농축수산물의 무역적자가 전년보다 늘었다. 2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의 수출액은 15억1천8백15만1천달러로 전년의 16억7천6백33만8천달러보다 9.4%(1억5천8백18만7천달러)가 줄었다. 농산물이 4억1천3백50만1천달러로 18.8%가,수산물 9억8천3백93만4천달러로 7.1%가 줄었다.그러나 축산물은 돼지고기의 대일수출 호조로 전년보다 13.2%가 는 1억1천6백71만6천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액은 농산물 23억9천62만6천달러 등 35억4천7백2만2천달러로 전년의 35억4천8백97만8천달러보다 0.1%(1백95만6천달러)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20억2천8백87만1천달러로 전년의 18억7천2백64만달러에 비해 8.3%(1억5천6백23만1천달러)가 늘었다.
  • 세계 로봇시장 50% 점유/일의 초일류기업 파낙사

    ◎무인자동화 공장… 대부분의 공정 로봇이 맡아/작년 매출 1천억엔… 연구개발비로 10% 투입 『기술에는 역사가 있다.그러나 기술자에게는 과거가 없다.오직 연구만 있을 뿐이다』 일본에서 명승지로 알려진 야마나시(산이)현 후지(부사)산 자락.도쿄에서 서남쪽으로 1백30㎞ 떨어진 오시노무라(인야촌)에 자리잡은 초일류 기업­세계의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파낙(FANUC)의 좌우명이다. FANUC은 Fujitsu Automatic Numerical Control의 약자.「사람 대신 로봇이 일하는 거대한 무인자동화 공장」,「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공장」으로 널리 알려진 파낙의 공장에 들어서면 미래사회의 만물의 영장은 로봇이 되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로봇 일색이다. 35만평의 부지에 자리잡은 파낙은 온통 노란 색으로 단장한 공장과 연구소로 가득차 있다.하지만 그 안에서 작업하는 공원은 4백여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공정을 6백여대의 로봇이 맡는다. 로봇들은 창고의 부품운반에서 자동차 조립과정의 용접과 도장·부품 끼워넣기,그리고 가공이 끝난 제품의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한다.직원들이 하는 일은 로봇들이 제대로 움직이는 지를 살펴보는 감시 뿐이다. 로봇의 두뇌격인 최신 전자공장의 경우 로봇들이 삼열 횡대로 작업을 한다.첫열의 로봇 11대가 전자 회로기판을 순서대로 조립하고 둘째,셋째 열의 로봇들은 떨어진 부품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그 뒤에서 여공 한명이 공정을 지켜보며 고장시 응급처지를 한다.물론 고장률은 0%에 가깝다. 파낙은 지난 55년 후지쓰(부사통)사의 NC(수치제어) 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회사.그동안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파낙은 세계 CNC(컴퓨터 수치 제어장치)와 로봇 시장에서 50%를 넘는 점유율을 자랑한다. 파낙의 성장은 창업당시 제어기술·개발팀장으로 엔지니어 출신인 이나바 세이네몬(도엽청우아문) 사장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공학박사인 그는 지금도 연구개발 과제를 직접 챙기는 영원한 기술인이다. 공장을 둘러보면 벽마다 잔소리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장 명의의 지시사항이 쓰여 있다.「품질제일」 「정리정돈 엄수」….곳곳에 이나바사장의 체취가 스며 있다.가장 이색적인 것은 「사람은 정시간 내 노동.로봇과 기계는 정시간 외 작업」이다.직원들은 퇴근해도 로봇들은 휴식없이 일한다.완전 무인자동화를 실현한 것이다. 회사측은 『매주 금요일 저녁 파낙에 주문하고 월요일 아침에 오면 물건이 다 돼 있다』고 자랑한다.물론 자동화 제작으로 가능한 일이다. 파낙의 기술혁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21세기를 향한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인다.연구실마다 「보다 적은 부품으로」라는 표어가 붙어 있다.『부품 수를 되도록 줄여서 가격을 낮추자는 것』이라고 가토 신페이(가등진평)부사장은 설명했다. 전체 종업원 2천여명 중 연구요원은 7백여명이나 된다.전 직원의 3분의1을 넘는 셈이다.지난해에는 총 매출액 1천1백77억엔 중 10%인 1백20억엔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파낙은 벤처(모험)기업의 성공사례이다.지난 50년대만 해도 기계류는 미국·서독·스위스 제품이 일류였다.일본은 감히 기계류의 수출은 엄두도 못냈다. 파낙의 공작기계는 후진적이었던 일본의 기계산업을 뒤바꿔 놓는 계기를 만들었다.오늘날 일본 총수출액의 3분의2 이상을 일반기계,수송기계,전기·전자제품이 차지하는 밑거름이 됐다. 파낙의 모험이 성공으로 완전히 정착된 발판은 지난 80년대 중·후반기에 마련됐다.이 시점은 한국이 민주화의 대가로 노사분규라는 열병을 앓던 시점이다.한국은 87년 이후 지난 시대의 「역사」를 단죄하며 제몫 찾기에 날을 지새웠다.반면 일본의 유수한 기업은 『기술자에게는 연구 뿐』이라며 무인자동화 설비의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했다.두나라 사이의 경제력 만큼이나 인식과 발상의 격차를 보여주는 것 같다.
  • 국내기업 해외법인·지점 현지금융조달 무한 허용

    ◎“새달 하순부터 시행”/홍 재무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현지법인이나 지점은 오는 2월하순부터 현지에서 자금을 얼마든지 빌려쓸 수 있게 된다. 또 해외지점이 자기신용으로 현지금융을 빌릴 경우 본사의 거래은행으로부터 용도에 맞게 쓰는 것인지를 사전에 확인받는 인증절차를 받지않는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8일 대한상의 주최로 상의클럽에서 열린 조찬모임에 참석,올해의 재정·금융정책 방향이란 강연을 통해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실수요 자금을 전액 현지금융으로 차입할 수 있도록 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의 자유로운 해외투자 활동을 보장하고 자금조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것이다.재무부는 외환관리규정을 고쳐 다음달 하순부터 시행한다. 현지금융의 현행 차입한도는 ▲무역자금이 전년도 수출액의 50% ▲해외건설 자금이 공사계약 잔액의 50% ▲원양어로 자금과 경상운항 자금이 전년도 입금실적의 50%이다. 앞으로 해외지점에서 해외 금융기관이나 국내의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거나 해외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할수있는 자금은 필요한 규모의 1백%까지 허용된다.그러나 현지금융의 용도는 현행대로 제한된다. 현재 현지금융을 쓰고 있는 국내기업은 3천5백여개에 이르며 이들이 끌어쓴 규모는 92년말 1백66억6천7백만달러,지난해 9월말 현재 1백85억9천9백만달러이다. 현지금융은 국내에서의 차입과 달리 30대 재벌의 여신한도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들 계열사가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백합수출 1백만불/작년/UR 대체 작목으로 유망

    정부가 우루과이 라운드 대체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는 백합이 지난해 1백만달러가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지난해 전체 화훼류 수출액 4백만달러(추정치)의 25%에 해당된다.지난 90년 2백달러,91년 2천달러,92년 6만1천달러를 수출했었다. 5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평창 등 수출계약을 맺은 농가 34가구(1만5천평)에서 재배한 백합을 9월부터 수출,4개월동안 1백4만9천달러어치를 수출했다.나라 별로는 일본 93만9천달러,미국 11만달러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전략 품목인 백합 수출액이 1백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UR 타결 이후의 수출농업에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수출단지 및 영농조합과 계약을 체결,올해 백합 등 절화류 수출 목표액 5백만달러를 달성하도록 종합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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