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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수출증가율/88년 8월후 최고

    7월중 수출증가율이 올들어 처음 실질적으로 수입증가율을 앞질렀다.또 월별 수출증가율도 지난 88년8월 이후 가장 높았다. 1일 통상산업부가 내놓은 7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엔고 및 설비투자 증대에 따른 수출공급 능력의 확대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7%가 늘어난 1백5억5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 경기 3분기도 상승 지속/상의,전자·자동차 등 호황 전망

    국내경기는 3·4분기(7∼9월)에도 주요선진국의 상승세,개발도상국의 고성장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전자·자동차·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은 강세지만 신발과 섬유 등 경공업은 경기회복이 상대적으로 늦어지는 등 경기 양극화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1일 발표한 「주요업종의 최근동향과 문제점」에 따르면 전자는 미국·일본·EU(유럽연합) 등 주요선진국의 수요증가 및 러시아 등 신규시장개척으로 3·4분기중 전년동기보다 34.2%나 늘어난 1백6억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도 품질을 인정받는데다 가격경쟁력도 좋아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5%나 늘어난 23만대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자동차 내수는 소형차의 주문감소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5.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발은 원고에 따라 채산성이 나빠져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5%나 줄어든 2천2백만켤레를 수출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섬유는 원화가치상승의 악재도 있지만 면사·면직물·편직물 등의 해외수요증가로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는 대북 경제협력과 관련,▲정부의 일관된 정책수립 ▲임가공 및 교역절차 간소화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창구개설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미국/“아세안시장 집중공략”/클린턴 행정부 수출확대 새전략

    ◎「거래신흥시장」 싱가포르 등 6개국 추가/기업에 정보제공… 각종프로젝트 수주 지원 미국이 90년대 수출공세의 새 타깃으로 지목한 「거대신흥시장」(BEMS) 영역을 넓히면서 이들 시장에 대한 급속한 진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론 브라운 미 상무장관은 24일 5백여명의 미국 및 신흥해외시장 관리·기업가가 참가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개막된 「거대신흥시장」회의에 참석,현재 중화권·한국 등 10개 경제권으로 이뤄진 신흥시장의 영역을 확대하여 기존 인도네시아범주에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전회원국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는 28일부터 아세안에 정식합류하는 베트남 하노이에는 통상사무소를,중국 상해에는 통상센터를 개설하며 미 국내기업에 신흥시장정보를 보다 신속히 제공해주기 위한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 상무부가 지난 93년1월 「벰즈」라는 약어와 함께 지정한 「거대신흥시장」은 중화경제권(중국·홍콩·대만),인도,아세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타이·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베트남),한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남아공,폴란드,터키 등으로 넓혀졌다. 이 벰즈는 경제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 신정부출범때 유럽이나 일본 등 전통시장이 아니라 몇몇 새 시장이 앞으로 20년동안 미국수출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졌다는 의외의 분석결과에서 태동된 것인데 미국으로선 드문 수출드라이브정책을 펴는 계기가 됐다. 확대된 벰즈는 장래 10년동안에 예상되는 세계무역증가량의 75%를 차지한다.확대되기전 영역을 기준으로 해서 지난해 미국이 뱀즈시장에 대한 수출액은 미 수출총액의 30%인 1천5백90억달러였다.기존영역만으로도 2010년엔 일본과 유럽을 합한 것만큼을 이 곳에 팔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거대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 합계는 이미 9조달러를 넘어서 전세계 생산총액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선진공업국 총액의 절반까지 따라왔다.또 세계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금도 13%에 달하나 15년 뒤엔 두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 보다 넓게 진출하기 위한 미국의 총체적인 노력은 배가돼 19개 연방기관이 참가,각종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수출촉진 조정위원회」,거대시장 발주공사에 입찰한 미 민간기업을 측면지원하는 「간접지원센터」 등의 역할이 한층 커질 예정이다.특히 지원센터는 개설 20개월동안 신흥시장의 3백억달러규모,1백여건의 프로젝트를 미국기업이 수주받는데 큰 공을 세웠는데 현재 간접지원중인 사업의 규모는 1천8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 러 “무기업체 독자수출 허용”/판촉책 일환 수개월내에

    ◎1차로 미그29기 제조사에 계약권/10여개사도 허가할듯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무기수출촉진책의 일환으로 수개월안으로 주요 무기생산업체들이 외국과 무기수출계약을 독자적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무기수출업계 전문가가 9일 밝혔다. 미그29기를 생산하는 대형 국영업체인 미그­마포사의 알렉산드르 아게예프 사장은 미그­마포사가 외국 고객들과 미그 29기 판매계약을 체결할 권리를 정부로부터 획득했다면서 다른 10여개 무기 제조업체들도 독자적으로 외국고객들과 무기판매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무기거래 담당 보좌관인 보리스 쿠지크는 최근 방공무기 생산업체인 안테이사가 이와같이 독자적으로 외국고객들과 무기거래를 허용받는 첫 업체가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무기수출 잠재력을 가진 무기수출업체는 몇개가 더 있다고 밝혔었다. 쿠지크 보좌관은 러시아의 무기수출액수는 지난 1·4분기중 15억 달러이며 올 한해 전체 수출액수는 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연간 2백대의 군용기를 수출할 계획이며 미그­마포사는 강력한 다국적기업으로 전환중이라고 덧붙였다.
  • 내년 성장 7.2%로 진정/산업연구원 전망

    ◎경상수지 적자 53억달러 내년에 우리 경제는 실질 GNP(국민총생산) 성장률이 7.2%로 낮아질 전망이다. 3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내년도 경제전망에 따르면 93년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국내경제는 올 1·4분기의 9.9%를 고비로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해 올 연간으로 8.7%,내년에는 7.2%로 정상 수준을 회복하는 경기의 연착륙이 예고됐다. 수출은 내년에 1천3백85억달러(통관기준),수입은 1천4백47억달러로 경상수지가 53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실업률은 2.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수출 증가율은 14%,수입 증가율은 10%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의 경우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이 1백만대를 넘어서고 내년에도 수출 호조가 지속되겠지만 공급능력의 한계로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이다.금액 기준 수출실적은 올해 76억달러,내년 8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가전 분야는 엔고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며 올 하반기에 수출이 1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내년에도 고도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다.수출액은 올해 82억달러,내년에는 9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전자부품의 수출은 올 상반기의 50.3% 증가에서 내년에는 올해의 고성장에 대한 반작용으로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6월 수출 사상 최고/1백13억달러… 중화학제품 호조

    중화학 제품 중심의 수출구조 고도화 현상이 지속되며,지난 6월의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인 1백13억2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통상산업부가 2일 발표한 「상반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4%가 늘었으며,지난 3월부터 4개월 연속 수출액이 1백억달러를 초과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 해부터 계속된 설비투자의 증가 및 엔고의 영향 등이 가세하며 품목별,지역별로 고른 증가세를 보여 전년 동기보다 33.6%가 늘어난 5백84억1천1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달 20일까지의 품목별 수출은 자동차(71.3%)와 화공품(67.4%) 및 반도체(66.5%) 등의 중화학 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41.8%가 증가해 전체 수출을 주도했으며,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자난 해 말 68.7%에서 71%로 늘었다.경공업 제품 및 1차산품도 각각 12.7% 및 52.3%가 늘었다. 한편 올 상반기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37.8%가 늘어난 6백52억6천6백만달러로 68억5천5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이같은 적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32억5백만달러가늘어난 것이다.
  • 신생한국의 경제상황(새로쓰는 한국현대사:25)

    ◎귀속재산 민간불하로 재벌 자본축적 첫발/산업시설 북 편재… 저성장·인플레 시련 신생대한민국의 경제정책은 자본주의경제를 원칙으로 하는 통제경제체제를 채택했다.다시 말하면 국가의 종합적 경제목표와 정책하에 이루어지는 자유경제체제론 이었던 것이다.이는 세계 자본주의 여러 국가에서 나타난 일종의 수정자본주의체제라고 할 수 있다. ○미,“자립자족 불가” 진단 대한민국의 수정자본주의체제 채택은 불가피한 것이었다.그 하나가 새로 건설되는 한국경제는 일제의 유산을 안고 출발한다는데 있다.일제지배하에서 한국경제는 일본경제의 한 지체로 형성되어 일본공업과의 계열하에 존재했다.그러나 해방과 더불어 한국경제는 일본과 단절되었고 38선을 경계로 북한과는 분리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종합적인 경제계획과 목표 없이는 국민경제 발전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다. 미군정기 미국의 원조는 한국경제에 부분적인 기여는 했으나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지는 못했다.그래서 정부수립 당시 한국의 경제기반은 취약할 수 밖에 없었다.특히 산업부문에서 모든 분야가 북한에 편재된 상태였다.중화학공업의 경우 생산액 대비 남한은 20%에 불과했다.그리고 전력은 8%,철광은 0.1%,석탄은 0.3%에 지나지 않아 남한지역이 북한지역에 비해 19 50년대 말까지 국민소득이나 경제성장에서 뒤지는 요소가 되었다. 한국의 경제가 암담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이 출범하기 전해인 19 47년 9월에 작성한 미 대통령특사 A C 웨드마이어중장의 「한국의 정치·군사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잘 표현되었다.이 보고서는 남한이 수출을 통해 투자와 복구계획에 재정을 염출할 가능성은 자세히 고찰할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잘라말했다.그리고 현재의 생산으로는 어떠한 자본의 증식도 기대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이어 한국의 경제안정을 위해 매년 1억5천만달러의 원조가 필요한 것으로 본 이보고서는 원조가 이루어지더라도 남한경제를 자급자족으로 이끌 전망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면방직공업 일찍 재기 1948년의 공식통계에는 1인당 국민소득액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그해에 수출액은 7천2백만달러였지만 수입이8천8백60만달러에 이르렀다.수출품이라야 텅스텐,구리와 같은 약간의 광석과 인삼,우뭇가사리(한천)와 같은 수산물 일부였다.우뭇가사리는 국제시장에서 수요가 대단했다.일제시대에는 국내에서 가공하지 못했는데,말하자면 해방이후 전략수출품으로 가공에 성공한 식품이다.텅스텐도 해방후 비로소 개발한 신종수출품으로 19 46년 기준 생산량이 3백76t에 불과하던 것을 49년 말에는 1천4백5t으로 끌어올렸다. 대한민국은 헌법을 통해 국영과 공영기업의 범위를 상당히 넓혀잡았다.헌법 제86조는 「주요한 운수·통신·금융·보험·전기·수리·수도·가스 및 공공성을 가진 기업은 국영 또는 공영으로 한다」고 규정했던 것이다.그러나 규모는 보잘 것이 없었다.전력의 경우 19 48년 총발전용량은 6만㎾에 지나지 않았다.19 48년 5월 14일 북한의 단전영향은 정부수립 이후에도 계속되어 전력난이 심각했다. 미군정하에서의 통화량 급증,공급물자의 부족,운송난등이 계속 악성으로 이어졌다.그래서 물자유통이 빡빡했다.5백11만t의 화물수송능력을 겨우 갖춘 철도역시 영세하기 짝이 없었다.그리고 화차 9천3백18량,증기기관차 6백56대를 보유했을 뿐이었다.그 무렵 전국의 자동차는 1만4천7백여대로 집계되고 있지만,연료가 없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철도의 여객수송 능력은 연간 6천1백12만명 밖에 안되어 교통대란이 뒤따랐다. 공업분야에서는 면방직공업이 비교적 일찍 재기했다.이 면방직공업은 정부수립 후 정부의 특별지원으로 시설이 개선되어 6·25전란 전까지 방적기 31만6천5백72추,직포기 9천75기를 보유할 수 있었다.면방직공업이 다른 사업을 앞질러 일찍이 조업을 재개할 수 있었던 까닭은 면방직업이 갖는 몇가지 유리한 여건에 연유한다.일제 때에 전시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목화경작이 정책적으로 장려되어 목화솜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던 것이 그 이유의 하나다.또 조업기술이 단순하여 기능공 훈련이 용이했다는 점에도 있다. 한국의 면방직업은 해방전에도 이른바 민족기업이 참여했던 사업이다.따라서 관리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사람들이 다른 공업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이에 힘입어 해방당시 잠시 휴업했던 민족기업 경성방직은 1945년 9월에 이미 조업을 재개했다.또 적산이던 종연공업의 후신 전남방직,고려방직등 5대 적산방직은 6·25전란 이전에 기존의 생산능력을 회복했다. 우리는 여기서 종연공업과 같은 적산재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미군정은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귀속재산을 일단 국가자본화한 뒤에 한국 독점자본형성에 기여했기 때문이다.또 일본인들이 소유했던 중소민간자본은 미군정기에 불하과정을 거쳐 한국인 민간자본 형성을 부추겼다.19 47년에 들어와서 도시기업과 소기업체를 불하하기 시작한 미군정은 기업체와 부동산 2천2백58건(계약고 2천6백51만4천원)을 처리했다. ○귀속재산 3,053억 어치 미군정이 대한민국 정부에 이관한 귀속재산은 1948년 기준 3천53억3천1백만원어치에 해당하는 엄청난 것이었다.이 가운데 국영화나 공영화한 금융,보험,주택,식량,전매,전화,토지관리 업체를 제외한 기업체만도 1천8백12개에 달했다.이들 귀속재산은 한국정부가 불하했다.이 과정에서 한국인 산업자본가들이 탄생되었다.이는 일제말기 자본가 형태의 변화를 가져왔다.다시 말하면 상업자본가에 뒤져 있던 사업자본가가 우위에 이르는 동시에 재벌의 자본축적의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소련과 북한으로 부터 늘 공격적 선전대상이 되었던 토지개혁은 농지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정부가 맡아 처리했다.농지개혁은 1949년 6월 21일에 제정,공포한 농지개혁법에 따라 50년에 착수되었다.한국인 지주들이 소유했던 농지 32만2천㏊와 귀속농지 29만1천㏊를 합해 모두 61만3천㏊에 달했다.이들 농지는 91만8천5백48호의 농가에 돌아가 경자유전을 어느 정도 실현했다.지주들에게는 지가증권을 주어 귀속재산 불하에 참여시키는 한편 분배농가에 대한 땅값은 정부가 지가상환미를 통해 거두어들였다. ○농지 61만㏊ 농가 분배 농업생산에 필수적인 화학비료의 자급능력은 턱없이 모자랐다.남한 소요량의 90%이상을 공급했던 흥남질소비료공장은 북한에 있었다.당시 남한에는 삼척산업 삼척공장,조선화학비료공장 인천공장,왕자제지 목포공장에서 비료를 생산했다.그러나 생산능력은 흥남질소비료공장연간생산량(70만t)의 6%인 4만2천t이 고작이었다.이에 따라 구제원조인 GAROA원조 중에 비료가 큰 몫을 차지했다.이 원조를 통해 1946∼47년까지 31만t,정부가 수립된 1948년에는 46만t의 비료를 도입했다. 해방공간 3년간의 통화량 증대와 이에 따른 물가폭등은 가히 살인적이었다.정부수립 전해인 1947년 12월 말 현재 전년대비 88.5%에 해당하는 3백33억8천8백만원의 화폐가 발행되었다.대한민국 탄생 직전 2·4분기에는 2.5%로 둔화되었지만 이른바 「해방 인플레」여파는 계속되었다. ◎47년 서울 직업별 인구통계/제조업 가동률 급락… 실업률 11.6%/주부 29% 상업 8% 일용근로자 6.8%순/미확인자 포함땐 실질실업률 26% 넘어 주한미군 군정청(USAMGIK)이 19 47년 3월을 기준으로 조사한 수도 서울의 직업별 인구통계가 발견되었다.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미공문서보존기록관리국에서 찾아낸 이 문서는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맞물린 시기의 직업통계라는 점에서 다음해 갓 태어난 한국의 경제가 어떤 상황에서 출발했는 지를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5세이상 인구 숫자는 77만9천8백90명으로 집계되었다.직업에 대한 비율을 보면 가정주부(29.2%),미확인(15.1%),실업자(11.6%)가 19개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이 가운데 미확인 항목을 실업자 군(군)에 포함시키면 실제 실업률은 26.7%가 훨씬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실업률이 높았던 것은 해외와 이북으로 부터 유입된 인구 가운데 노동가능 인구가 대부분 실직상태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그리고 이 무렵 남한의 1만65개의 각종 산업제조업체의 가동률이 해방전에 비해 44%(4천5백개 업체)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노무자는 59%인 19만1천4백14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발굴한 이 자료는 당시 직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직업은 상업 8.2%,일용노동자와 학생 각각 6.8%,공업 6%,사무원 4.2%,공무원 3.2%등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에는 고리대금업을 직업으로 분류해 끼어넣었는데,그 비율은 0.1%로 조사되었다. □특별취재반 ▲황규호 문화부부국장급 ▲이용원 문화부 기자▲김성호 문화부 기자 ▲김경운 조사부 기자
  • 올 수출 1천2백억달러 예상/산업연구원 보고서

    ◎작년보다 24.9% 늘어/반도체·자동차 큰폭 신장/수입은 1천2백97억달러 추정 세계경기 회복과 엔고 영향으로 올 들어 예상 밖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10월쯤에는 수출 1천억달러(누계기준)의 「대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연간으로도 수출액이 1천2백억달러에 달해 월수출 1백억달러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이로써 64년 1억달러를 돌파한 수출은 77년 1백억달러를 넘어선 뒤 18년만에 다시 1백배 신장한 셈이 됐다.올 수입액도 1천3백억달러나 돼 총 교역액이 2천5백억달러에 근접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19일 「산업별 수출전망」보고서에서 『자동차와 조선,전자 등 주요 업종의 수출이 잘 돼 총 수출이 지난해보다 24.9%가 는 1천1백99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올해 초 정부가 내다본 수출전망치(1천55억달러)보다 1백44억달러가 많은 것이다. 수입도 소비재와 원자재의 수입증가가 지속돼 전년보다 27%가 는 1천2백9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품목별 수출전망은 지난해 52억달러였던 자동차의 경우 수출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수출대수가 1백만대를 넘어서며 76억달러에 이른다.전자부품은 공급부족이 지속되는 반도체 메모리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46·8%나 늘어 수출이 2백62억달러에 이르며,일반기계류 수출도 중국과 동남아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살아나 47%가 증가한 7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세계경기 회복과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상반기의 수출호조세가 이어져 연초 내다본 수출입 전망치를 수정해야 할 형편』이라며 『하반기에도 중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수출이 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차 등 19품목/올들어 수출부진 극복/엔고·품질 고급화 영향

    ◎최고 2백93% 늘어 4년간 수출 부진을 면치 못했던 19개 품목이 올들어 큰 폭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면서 모범 극복 사례로 떠올랐다.엔화절상의 효과가 올들어 가시화된데다 자체적인 품질 고급화 및 신시장 개척 등의 노력에 힘입었다. 1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확성기와 테이프,설탕 등 19개 품목이 지난 4년간 평균 5% 미만의 수출증가율에서 올 4월까지 평균 41% 증가를 기록했다.19개 품목의 수출액은 26억달러로 전체의 7%에 불과하지만 엔고 활용과 신규시장 개척 등의 노력이 돋보인 품목들이다. 가장 큰 폭으로 수출이 는 것은 배기량 1천㏄ 이하의 경승용차로 지난 4월말까지 4천3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93%가 늘었다.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해외에선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건설 작업용 트럭도 같은 기간 중 1백44%가 는 6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랑어와 철강판,마그네틱 테이프,중소형 변압기 등 8개 품목은 엔화 강세가 수출 부진을 극복케 했으며 티셔츠와 케이블,컴퓨터 부품 등 5개 품목은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품질 고급화로 장기 침체를 극복했다. 경승용차와 디젤승용차,건설 작업용 트럭 등 3개품목은 애프터서비스의 강화와 독자적인 판매망의 구축으로 신시장 개척을 했으며 낚싯대와 타이어,설탕 등은 동남아와 미국 등 해외수요 증가에 힘입었다.
  • 「농어촌 발전대책」 추진 1년/농업 경쟁력확보 기틀 마련

    ◎투자계획 마련·농지제도 개혁 등 큰 성과/평균소득 2천만원·수출 30억달러 돌파 문민정부의 「농어촌 발전대책및 농정개혁 방안」이 14일로 추진 한돌을 맞는다. 오는 2004년까지 농어촌 특별세 15조원과 농어촌 구조개선사업비 42조원 등 모두 57조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농정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인 농어촌 발전대책은 당시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돼 농산물 시장개방과 무한경쟁이라는 거센 파도로 실의에 빠진 농어민과 농촌에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태동했다.올 들어 출범한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서도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어촌을 쾌적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자는 게 기본 취지인 셈이다. 농어촌 발전대책은 ▲농업의 경영규모를 확대해 농어민들이 유통·가공단계에까지 참여,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농어촌에 대한 기반설비 투자와 함께 교육·의료·연금 분야 등에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투자재원 확보와 정책집행 방식의 전환,각종 제도개혁,품목별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마련 및 규제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지금의 시점에서 농어촌 발전대책을 재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지난 1년이 WTO 체제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우리 농림어업과 농어촌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는 게 농업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농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어민들이 WTO 체제에서도 자신감을 갖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다. 농정의 근간을 이루는 농지제도 개혁등이 28개 법률의 제·개정을 통해 이뤄진 것이 지난 한햇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특히 발전대책의 「실탄」에 해당하는 재원부문에서도 15조원의 농어촌특별세 투자계획과 오는 98년까지 조기시행될 42조원의 투융자 계획이 마무리됐다.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 요령 제정 및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 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이 결과로 작년의 농가 평균 소득이 2천만원을 넘어 도시근로자 소득과 균형을 이루고 농림수산물 수출액도 30억달러를 돌파했다. 농지·양정·유통 및 협동조합 분야 등의 획기적인 제도개선도 큰 수확 중의 하나이다.광복 이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소유상한 및 통작거리를 철폐하는 내용의 농지법을 제정,변화된 사회여건에 적응할 수 있게 됐고 통제 위주로 운영돼 온 양정제도를 시장원리에 맞도록 골격을 바꿨다.또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의 시장·유통제도를 개혁하는 한편,협동조합도 농어업인들의 실질적 이익을 대변하는 동시에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정책자금 대출제도를 농어민 편의 위주로 고쳐 향후 10년간 매년 7백억원씩 출연하는 등 1조원의 신용보증기금을 조성해 무보증으로 5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15조원의 농특세 투자계획과 42조원 규모의 구조개선사업비를 3년 앞당겨 오는 98년까지 조기 집행하는 투융자계획을 마련한 것도 큰 성과다.올해는 구조조정자금과 농특세등 6조5천억원이 투자된다.
  • 「말보로」담배회사 곤경에/“맛좋게하려 타르줄이고 니코틴함량 늘려”

    ◎NYT,흡연반대운동 단체 자료 인용 비난 세계최대의 담배회사인 미국 필립 모리스사가 궁지에 몰려있다. 「말보로」 담배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필립 모리스는 8일 뉴욕 타임스가 제기한 니코틴 함량 조작 보도때문에 몹시 난처한 입장이다.이같은 보도는 얼마전 대기업답지 않게 미국내에서 「리콜」(회수보상)조치라는 수모를 당한 경험이 있는 모리스를 매우 당혹스럽게 한다. 뉴욕 타임스는 이날 흡연반대운동 단체로부터 입수한 필립 모리스측의 연구자료를 토대로 모리스측이 담배의 맛을 내는 타르­니코틴의 최적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타르는 줄이면서 니코틴의 함량은 늘려 「말보로」와 비슷한 만족감을 주는 담배를 만들어왔다며 「함량조작」 의혹을 강력 제기했다. 이 신문은 특히 모리스가 지난 66년부터 15년동안 주로 대학생들을 상대로 니코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음을 지적하면서 이같은 실험의 대상자 중에는 10대의 어린 청소년도 포함돼 있었다고 뉴욕 타임스는 덧붙였다. 이에대해 필립 모리스측은 이같은 사실은이미 알고 있는 일이라고 시인하면서도 함량조작 혐의를 단호히 부인했다. 한편 필립 모리스의 지난해 미국내 담배 판매액은 수출액보다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오히려 높게 나타나 흥미롭다.지난해 해외판매는 1백75억6천1백만달러,이로 인한 수익은 28억7천7백만달러인데 반해 미국내 판매의 경우 1백11억1천만달러의 외형에 수익은 33억2백만달러에 이르렀다. 이같은 수익차는 필립 모리스를 비롯한 미국 담배회사들이 한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여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최근 들어 더욱 노골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온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전통식품 수출 급증/김치 등 선두… 식혜 미·일서 선풍

    ◎4월까지 3억여달러… 31% 늘어 「우리 전통식품 중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사람들이,곶감·김치·식혜는 일본인들이,삼계탕은 홍콩사람들이 주로 즐긴다」.올 들어 누룽지와 국수는 미국,곶감·김치·식혜는 일본,삼계탕은 홍콩에 가장 많은 물량이 수출됐기 때문이다. 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전통식품 등 농축산물 가공식품의 수출액은 전년의 같은 기간보다 30.8%가 늘어난 3억1천5백54만달러(약 2천5백24억원)어치이다. 이중 김치는 작년 동기보다 36%가 증가한 1천8백50만달러어치가 수출돼,물량이 가장 많다.특히 수출단가도 1㎏당 4.6달러로 21%가 올랐다.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됐으며,농림수산부는 올 연말까지 5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될 것으로 추산했다. 국수의 수출물량은 45%가 늘어난 3백35만7천달러어치.물량은 미국(1백51만2천달러어치),홍콩(71만6천달러어치),일본(37만7천달러어치)등의 순으로 많다. 고춧가루도 42%가 증가한 1백3만2천달러어치를 수출,전통음식 수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일본(42만2천달러어치),홍콩(31만3천달러어치),미국(12만8천달러어치)등으로 수출됐다.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음료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식혜는 50%가 늘어난 75만8천달러어치가 수출됐다.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25만달러어치)과 미국(17만달러어치)등이다. 곶감은 42%가 늘어난 59만달러어치로 모두 일본으로 수출됐다.삼계탕은 27만2천달러어치로 1백78%가 늘어나며,증가율이 가장 높다.이중 63.9%(17만4천달러어치)가 홍콩에 수출됐으며,일본의 수출물량은 3만8천달러어치이다.미국으로 전량 수출된 누룽지는 50%가 늘어난 15만달러어치이다.
  • “세계경영”대우그룹 계열사/세계화지수 얼마/6개사 임직원대상 설문

    ◎오리온전기 62점 1위·꼴찌… 어학 가장 미흡 「세계경영」을 기업목표로 내건 대우그룹은 과연 어느 정도나 세계화가 진행됐을까. 대우그룹은 1일 「국제 비즈니스맨이 되자」는 기업문화 캠페인의 하나로 대우전자 등 6개 계열사 7백11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세계화 지수를 조사,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계열사별로는 오리온전기가 1백점 만점에 62.39로 1위,대우중공업 조선부문이 60.99로 2위,대우증권(58.07),대우중공업 중공업부문(51.55),(주)대우 무역부문(48.08),대우 건설부문(47.43) 순이었고 대우전자가 46.08로 꼴찌였다. 세계화가 가장 미흡한 분야는 어학(0.96)이었고 최신 정보습득(1.49),예절·인사법 등의 교양(1.51) 순으로 나쁜 점수를 받았다.반면 양심(3.18),인생가치(2.84),문화지식(2.42)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평균 TOEIC 점수는 5백∼6백점대(0.96)였고 (주)대우 1.91,대우증권 1.14,대우전자 0.82,대우중공업 조선 0.6 등으로 외국출장 경험이 많은 순으로 높았다. 세계화지수는 5개의 응답 가운데 최하 0점에서 최고 4점을주는 방법(일부 가중치)으로 모두 35개 문항을 주고 1백점 만점으로 환산했다.질문은 세계인으로서의 인격수준과 교양 성숙도,지적능력,현지문화 이해도 등에 초점을 맞췄다. 대우 관계자는 『계열사의 수출액이 많을수록,현지인들과 접촉이 많을수록 세계화지수가 높았다』며 『6개월에 한번씩 이 지수를 조사,사원들의 세계화 의식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5월 수출입 사상최고/수출 36%·수입 39% 증가

    수출입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출이 5월 중 전년 동기보다 36.4% 늘어난 1백7억1천9백만달러를 기록,3개월 째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이같은 수출증가율은 88년 8월(52.6%) 이후 최고치이며,수출액도 사상 최대이다. 수입 역시 폭증세가 이어져 39.6%가 증가한 1백18억1천2백만달러에 이르러 수출·수입이 모두 1백억달러 시대를 맞게 됐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5월 중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특히 중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많이 늘어 20일 현재 철강제품이 1백87%,자동차 1백18%,석유화학제품 1백18%,반도체가 87% 증가했다.통산부 관계자는 『수출폭증세는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수출 공급능력이 확대된 상태에서 세계경기 회복과 엔고가 겹친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도 수출이 고르게 는 가운데 일본(55.7%) EU(44.4%) 아세안(55.4%) 대만(70.5%) 중국(61.5%)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일반기계(62%) 전기·전자(55%) 광산물(58%)을 중심으로 많이 늘었고 자본재와 원자재도 52%와 44%가 증가했다.
  • 북한산 송이버섯 일 시장 휩쓴다/러 항공편이용 새 수송루트 개발

    ◎전체 수입량으 49%… 한·중 앞질러 북한산 송이버섯이 일본시장을 휩쓸고 있다.92년까지 일본시장을 석권하던 한국은 물론 지난 93년 저가공세로 돌풍을 일으킨 중국산마저 따돌렸다. 북한산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좋아 당분간 일본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고수할 전망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 호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송이버섯 전체수입량(3천6백22t) 가운데 북한산이 49%(1천7백61t)를 차지,한국(3.8%)과 중국(31%)을 처음으로 제쳤다.지난 93년에는 중국이 저가물량공세로 전체의 55%(1천t)를 차지했다. 숲이 우거지고 무공해지역이 많아 품질도 최고품인 한국산에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 조총련계 무역상사 남합상(오사카 소재) 등 3개 업체와 대량 수출계약을 체결,일본의 수퍼마켓 등에도 판매할 계획이다.운송수단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 대신 항공편으로 바꿀 예정이다. 무공 관계자는 『지난해 송이버섯이 북한의 전체수출액(8억4천만달러)의 10%에 육박(7천7백만달러)하는 등 외화벌이의 중요한 자원으로 떠올랐다』며 『북한은 헬리콥터로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에 운반후 항공편으로 일본에 나르는 루트를 개발하는 등 일본시장공략에 적극적이다』라고 밝혔다.
  • 가전업계 수출판도 “대변혁”/1분기

    ◎1∼3위 교체… LG·대우 삼성 순,메모리반도체 세계1위 고수 가전업계 수출시장이 재편되고 있다.해외 현지공장의 생산분이 빠진 것이지만 1·2·3위가 모두 뒤바뀌었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등 5대 가전제품 기준으로 지난 1·4분기동안 대우전자가 3억2천만달러어치를 수출,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눌렀다. 3억8천만달러어치를 수출,1위를 했고 3억4백만달러에 그친 삼성전자는 3위로 밀렸다. 지난 해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순이었다.대우는 전년동기보다 23.6%,LG는 22.4%가 각각 증가했으나 삼성은 17.7%가 줄어드는 현상을 나타냈다. 지난 해 내수까지 포함해 LG가 2조5천7백87억원어치를 판매,93년 1위였던 삼성을 간신히 눌렀다.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부분에서 93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세계에서 1위를 했다.그러나 가전은 지난 해 LG에 밀린 뒤 올해는 대우에게까지 뒤져 명암이 엇갈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도 현지생산 수출에 치중한 결과 관세청에 수출 실적이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LG·대우전자 양사는 현지생산 수출은 엄밀한 의미에서 수출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삼성은 품목별 수출실적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VCR등 3개부문에서 1위를 지켰으나 올들어 VCR과 냉장고의 선두를 LG전자에게 뺏앗겼다. 단지 전자레인지에서만 7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해 LG·대우를 앞서 유일하게 수위를 지켰다. LG는 올들어 지난 3월까지 VCR은 1억2천3백만달러,냉장고는 2천9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1위를 했다.지난 해는 주력 품목들이 삼성에 뒤져 1위를 하나도 못했었다. 대우는 가전제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TV에서 1억4천4백만달러어치를 수출,LG를 2백만달러 차이로 앞섰다.세탁기에서도 공기방울세탁기를 앞세워 3사 수출액의 44%에 해당하는 1천8백만달러를 기록,선두를 굳게 지켰다.
  • 일기업/전자부품주문 몰려온다/1분기/7억5천만달러 수출…61%늘어

    ◎계측기·콘덴서·스피커 등 주종/엔고 따라 가속화 전망 한일 전자업계 간의 산업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다. 일본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초엔고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고급부품주문을 한국에 쏟아붓고 있다. 이에따라 1·4분기 중 전자부품의 대일수출이 철강과 섬유를 앞질러 최대 수출품목으로 떠올랐다.대일 수출액은 7억5천4백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1.8%나 늘어났다. 특히 일본무역진흥회(JETRO)의 조사결과,부품의 외국구매를 희망하는 2백9개 업체 가운데 1백여개 기업이 대한구매를 원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본기업이 원하는 품목은 계측기와 콘덴서,스피커,스위치,저항기,튜너,변성기 등이 주종이다.중국이나 동남아 등에서 구입하기에는 고급기술이 필요한 품목들로 구성돼 있다. 와텍스사는 한국의 전자계측기기를,애로우 커머스사는 카스테레오 플레이어와 스피커 등을 수입한다.다이오유엔사와 게엔스사 등 10여개 업체는 현금 등록기와 통신장비 등의 부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세이쿄샤사는이미 한국에서 스피커 부품을 수입하고 있고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업체들과 구매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정부도 부품분야의 엔고특수를 잡기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대한무역진흥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천(24일),구미(26일)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일본 전자업체의 해외부품 조달 동향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일본의 60개 업체가 보내온 구매계획을 바탕으로 일본기업과의 구체적인 연결 채널을 알려줄 예정이다.
  • 홍재형부총리에 듣는다/국제수지적자 문제있나(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올 80억불 적자 “우리경제 큰 부담없어”/1인소득 만불시대… 생산력 제고 더 중요/경상수지 2∼3년뒤 균형 이루게 될 것/엔고 적극활용… 중간재 수입규제 풀어 일 첨단산업 끌어올때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엔고 속에서도 경상수지는 계속 적자행진이다.우리 경제가 호황 끝에 외채증가라는 달갑지 않은 선물만 받는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외채문제는 지방선거와 맞물려 이슈화할 소지도 없지 않다.2·12선거의 경험도 있다.정부가 이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 지,김영만 서울신문 경제부장이 지난 18일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만났다. ­1·4분기에만 37억5천만달러의 경상수지 적자가 났습니다.연말에는 1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있습니다.경제총수로서 부담이 많을 것 같습니다.80년대 중반 외채망국론이 있었지 않습니까. ▲기억이 납니다.2·12총선 때 아이가 태어날 때 1백만원의 빚을 지고 태너난다고 해서 시끄러웠지요.외채망국론도 그때 나왔던 것 같습니다.당시 부채가 4백60억∼4백70억달러로 GNP의 51%쯤됐고 외채상환 부담률(연간 총 수출액에 대한 연간 외채상환액의 비율)이 아마 20%를 넘었을 겁니다.그 때는 실제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요즘들어 다시 그때 상황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작년 말 현재 총 외채는 5백69억달러입니다.그동안 잊어버렸는데 경상수지 적자가 커지다 보니 부각되는 모양입니다.올해 80억달러의 경상적자가 나도 순외채는 1백50억달러 정도에 그칩니다.생산능력을 키우는 일이 외채 상환능력을 키우는 것이니까,이 정도 수준이면 좀 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외채문제를 경제논리로 보지 않고 정치논리로 보면 확대될 수 있습니다.외채 때문에 망하는 것처럼 비춰지고,이번 선거에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정치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냐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입니까. ○자본재산업 등 취약 ▲외채상환 부담률이 20%를 넘으면 솔직히 어렵습니다.85년 수준이 한계가 아닌가 봅니다.올해 경상적자가 80억달러,내년에 50억∼60억달러,그 다음 해에 30억∼40억달러로 줄고 98년쯤엔 균형을 이룰 것입니다.성장속도를 늦추면 균형시기가 97년으로 당겨질 수도 있고요.선택의 문제겠죠. ­수출이 잘되고 경기는 절대호황입니다.그러나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있습니다.원인을 알아듣기 쉽게 한마디로 설명하신다면 어떻게 됩니까. ▲자본재 수입증가,엔고,원자재 가격상승이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세 마디가 됐습니다만…(웃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없습니까. ▲자본재 산업과 에너지 수입이 국제수지 취약부문입니다.올해도 원유가격 상승으로만 1·4분기에 3억달러나 무역적자가 추가로 발생됐습니다. ­소비재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외제차 수입만 해도 폭발적입니다.이런 국민수준으로는 선진국 진입이 어렵다고 하소연 하실만도 한데…. ○노사문제 가장 걱정 ▲전체 수입중 소비재 비중은 10%예요.비중도 지난 해보다 줄었습니다.고급승용차 수입이 2백%를 넘었지만 원래 수입차량 대수가 적었기 때문에 증가율이 높은 것입니다.국민소득이 늘면서 고가품 소비증가와 소비다양화 현상이 나타나는 건 사실입니다. ­엔고가 일본 첨단산업의 한국이전 기회일 수 있다고 여러 사람들이 얘기합니다.정부도 통산부 장관을 일본에 보내지 않았습니까. ▲기계류·부품·소재분야가 많이 들어와야 합니다.우리도 준비태세가 돼 있어야 합니다.공단 용지를 싸게 공급해 주고 일본 중간재의 수입규제를 푸는 등 다양한 유인책이 필요합니다.기계류·부품소재가 일본으로부터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선다변화 제도를 예외 적용해 줄 생각입니다.제일 걱정이 노사문제입니다.올들어 외국인 업체에서 3건의 노사분규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모두 해결이 됐습니다. ­수입선다변화를 일찍 푼다는 이야기입니까. ▲통상산업부 일인데요.4∼5년에 걸쳐 푸는 것을 조금 당기는 것으로 압니다. ­경기는 과열이라 하는데 정치인들,특히 여당정치인들은 밑바닥이 안좋아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고 합니다. ▲양극화가 풀려가는 중입니다.그러나 산업구조 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측면도 있습니다.대기업과중소기업 간의 양극화라기보다는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의 양극화입니다.인건비가 많이 드는 부문은 악화되고 그렇지 않은 쪽은 나아지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구미지역 전자부품은 호황이고 대구지역 섬유는 어려워지는,그런 것이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가 아닙니다. ­중소기업 은행에서 낸 자료를 보면 신용대출을 확대한다면서 3백여개 기업에서 1천5백개로 늘리겠다는 거였습니다.신용거래 업체가 3백개라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닙니까. ▲1백% 신용거래냐,아니면 부분 신용거래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은행도 문제지만 기업도 문제입니다.은행거래를 하면서 신용을 쌓아야 합니다.그래야 아쉬울 때 돈을 쓸 수 있지요. ­자본재 산업육성이다,중소기업 상업어음 확인 원화화 같은 정책을 펴다 보면 결국 돈이 풀리고 경기를 더 부추기게 돼지 않습니까. ▲정부로서는 대기업이 설비투자 속도를 늦춰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하더라도 시설확충보다 에너지 절약이나 자동화,연구개발 쪽에 투자를 많이 했으면 합니다.대기업 설비투자의 60%가 시설확장입니다. ­은행이 돈을 풀기보다 재벌들이 경기호황을 부품업체와 나눠갖는 방법으로 중소기업 육성책을 써야하는 것 아닌지요. ○중기가 경제의 뿌리 ▲기본적으로 경제 틀을 시장기능에 맡겨 활성화하자는 게 정부 생각입니다.내부거래나 장기어음 결제 등을 정부가 점검하고 있는 데,대기업과 협업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은 돈 주는 조건이 좋아졌다고들 합니다.기술지도도 해주고….문제는 그런 협업관계가 없는 기업들이 어렵지 않나 해요.중소기업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1∼1.5%씩 늡니다. ­요즘 재벌들이 돈 주체를 못한다고 합니다.많이 버는 것은 좋은데 자기들끼리 임금인상으로 나눠 먹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국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대기업들이 임금문제에 선도역할을 해야죠.올해 공익 연구단체가 제시한 임금인상 수준을 대기업이 솔선해야 합니다.올 물가를 5%로 하고 내년엔 그 이하로 가려는 데 임금을 두자리 씩 올려서야 되겠습니까. ­문민정부는 돈도 안먹는데 돈먹은 정권보다 더 재벌에 힘을 못쓴다는 비판도 있습니다.임금정책도 삼성 같은데는 잘 안 안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율화추세로 정책수단이 자꾸 줄기는 하지만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랄까….그 차원에서 접근해야 지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관료 3류」론에 기분은 어떠셨습니까. ▲국정지표가 세계화이고 세계화는 열린 사회이기 때문에 모든 경쟁주체가 선진수준이 돼야지요.재정경제원은 선진국의 「재정경제원」이 경쟁상대고,기업은 선진국 기업이 경쟁상대입니다. ­핵심을 자꾸 피하십니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크기 때문에 국민기대도 그만큼 큽니다.모두 네탓이라고 하는 데,어느 분이 재미있는 얘기를 합디다.네탓이라고 손가락질하면 나머지 세손가락은 자기를 가리킨다고….남의 탓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세번 탓해야 한다는 얘기인데,도움이 될까요.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정부입장은 무엇입니까.경쟁입니까,보호입니까. ▲원칙은 경쟁입니다.그러나 유망중소기업까지 쓰러져서는 안됩니다.중소기업은 경제의 뿌리이기 때문에 꾸준히 지원해야할 분야입니다.중소기업도 물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경기는 어느 수준입니까.과열상태인가요. ▲8부 능선에 오지 않았나 합니다.소비·건설쪽으로 확대되면 과열가능성이 있습니다.대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천천히 하고 국민들은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재정도 경기를 생각해서 빠듯하게 운용할 계획입니다. ­선거 후 통화환수를 할 것이라는데. ▲총통화 목표를 12∼16%로 잡았습니다.1·4분기 통화증가율을 17∼18% 예상했으나 다소 낮았어요.선거라고 돈을 더 풀지 않습니다.현금통화는 늘 수 있지만….이런 추세라면 연말 통화증가율이 16% 이내로 억제될 것입니다.선거후에 통화를 환수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규제를 완화했다지만 기업들은 변한게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통화환수 이유없다 ▲규제와 정책은 별개입니다.금리는 정책입니다.중소기업 지원도 정책입니다.모두 다 풀어 적자생존으로 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경기가 격화될 수록 룰은 엄정해야 합니다.규제완화를 많이 했지만 새로운 규제도 생기고 있습니다.새로운 규제를 할 때는 규제를 왜 해야 하느냐와,시한을 언제까지 하느냐(선 셋 클로즈,자동소멸 조항) 등 평가서를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시 외채문제로 돌아와서 야당이 외채문제를 들고나오면 정략적으로 봐야 하는 상황인가요. ▲빚은 적을수록 좋지만 생산적으로 쓰면 걱정할 게 없습니다.기업도 자기 돈이 많을 수록 좋지 않습니까.85년의 경우에는 자본금(GNP)에 비해 빚(부채)이 50% 쯤 됐어요.지금은 15% 수준입니다.경상적자는 앞으로 줄 것입니다.세 마리의 토끼 중 정책의 우선순위는 물가·성장·국제수지입니다. ­85년에도 정부가 비슷한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은 총 외채가 3조2천억달러입니다.일본도 2조달러가 넘고요,독일도 1조달러선입니다. 홍 부총리는 외채문제를 『국제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으면 외채는 경제분석 지표에도 넣지 않는다』는 말로 대신했다.
  • 일 수출 올 56억달러 감소/미제재때 일업계 손실은 얼마

    ◎도요타 등 자도차 5사 매출 2.9% 줄어/철강 등 관련사업 포함땐 3천8백억엔 미국이 지난 16일 발표한대로 일제 고급승용차 수입에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자동차업계등 일본경제가 입게 될 손실은 어느 정도일까. 발표대로 13종의 고급차량에 1백% 보복관세가 매겨지면 이들 차량의 수출은 어렵게 된다.이 경우 수출액은 56억달러(미국발표는 59억달러로 운송비와 보험료가 포함된 통관베이스)가 감소하게 된다.이는 1달러 85엔을 기준으로 16조4천7백억엔에 달하는 자동차5사 매상고의 2.9%에 해당된다.판매고의 감소로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자동차업계의 경상이익은 연간 8백억엔(한화 7천억원상당)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의 렉서스와 닛산자동차의 인피니티등 제재대상 13개 차종은 모두 수출채산성이 좋아 한대를 팔면 지난해 경우 판매액 가운데 약 30%가 이익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업계는 그러나 연초부터 지속된 엔고현상에도 불구하고 값을 올리지 않아 이익이 10%대로 떨어졌지만 3백만엔짜리 자동차를 팔면 40만엔정도의 이익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라증권연구소가 지난해 대미수출차량대수를 기준으로 삼아 고급차 수출중단 경우를 가정해 추계한 바에 따르면 연간 경상이익감소는 도요타가 약 3백50억엔,마쓰다와 혼다·닛산은 약 1백30억∼1백50억엔의 이익이 줄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미쓰비시자동차는 약 40억엔의 이익감소가 예상된다.내년 3월 결산시점에서 도요타·혼다·미쓰비시는 경상이익을 내지만 닛산은 7백억엔,마쓰다는 3백50억엔의 경상손해가 날 것으로 전망됐다.자동차업계는 또 경상이익감소 외에도 경영이 악화되는 미국내 딜러대책에도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닛코증권 리서치센터와 일본총합연구소는 산업간 의존도를 나타내주는 「산업연관표」를 이용해 계산한 결과 수출중단으로 철강·화학·기계등 관련산업을 포함해 3천8백82억엔의 생산이 감소되고 전체적으로 1만5천명분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 농지면적 세계 63위·인구 28위/「93년 세계속의 한국농업」현황

    ◎식량자급률 34%… 육류 1인 연28㎏ 소비/농림수산물 교역액 128억달러로 18위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교역량은 세계 12위권이지만 아직도 경지면적에 비해 농가인구가 많은 영세농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농림수산부가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세계 속의 한국농업현황」에 따르면 93년의 우리 경지면적은 2백5만㏊로 세계 69위다.1억8천5백만㏊로 가장 많은 미국의 1.1%수준이다.그러나 농가인구는 5백40만명으로 28위이며,중국이 7억8천5백만명으로 1위다. 농림수산물교역액은 1백28억달러(18위)이며 미국이 1천1백52억달러로 가장 많다.독일(7백67억달러)·프랑스(6백77억달러)·일본(6백29억달러)의 순이다.이중 수입액은 97억달러로 13위를 기록,지난 85년(40억달러·16위)보다 2배이상 늘었다.일본이 우리보다 6배나 많은 5백95만달러로 가장 많다.수출액은 지난 85년(14억달러·40위)보다 2배나 늘어난 30억달러로 31위이며,미국이 6백37억달러로 최대다. 쌀생산량은 6백40만t으로 12위이며 중국이 1억8천7백21만t으로최대생산국이다.젖소를 포함한 소 사육두수는 2백81만마리로 59위,돼지는 5백92만마리로 24위,닭은 7천8백만마리로 22위다. 쇠고기생산량은 17만t으로 46위,우유는 1백86만t으로 40위,돼지고기는 79만t으로 19위,달걀은 48만t으로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우리의 식량자급률은 34%수준이며,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은 28㎏으로 미국(1백20㎏)·일본(40㎏)에 크게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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