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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공예품 이미지 변신 ‘시동’

    한국의 전통공예품은 내국인들에게나,외국인들에게나 아직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지 못한 것 같다.관광지에서 만나는 물건은 너무나 조잡한 반면 전문상점이나 백화점에 전시되면 지나치게 비싼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문화관광부가 이런 상황을 극복해보자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지난 4월 공예문화진흥의 주역이 될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사장 장윤우·금속공예·성신여대교수)을 설립한 데 이어 26일에는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건물에 공예문화상품 유통관을 연다.유통관의 이름은 공예가들이 만드는 것을 흡수하고,필요한 사람에게 공급하는 공간을 상징하는 ‘店(점)’이라고 붙였다. 문화부는 잘못된 유통구조가 한국 공예품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결정적인요인이라고 판단한다.실제로 업체에서 1만원에 출고된 공예품을 판매장에서는 4만∼5만원을 받는다.여러 단계의 유통과정은 거치는 것은 물론 각 유통단계의 마진도 다른 상품에 비해 훨씬 크다.게다가 참신한 공예품을 개발하더라도,유통업자나 판매업자가 새상품의 출고를 막은 뒤 모조품을 만들어 훨씬 싼 값에 내다파는 일도 적지않아 창조적인 공예인들을 좌절시키기도 한다. 새로 문을 여는 유통관은 철저히 이런 관행을 깬다.당연히 제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한다.30% 정도의 마진이 붙지만,기존 공예품에 비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품질 수준은 엄격하게 유지된다.전문 상품기획자가 상주하며 상품을 선정하고,아이디어를 내 제조업체에 발주하는 등 전시품을 철저히관리하기 때문이다. 이 유통관이 확실하게 자리잡으면 조잡한 싸구려 공예품이 자취를 감추고,지나치게 비싼 공예품도 합리적으로 값을 부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공예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문화부는 유통관이 들어서는 인사아트센터에 공예전문 갤러리도 함께 열기로했다. 유통관에서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우수 문화상품의 해외수출을 전담하는 수출상담 전문전시장과 상담실도 운영한다.나아가 인터넷을 통한 공예품 마케팅을 펼침으로서 ‘전통문화의 벤처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유통관과갤러리는 개관을 기념하여 ‘신 공예문화 창출을 위한 공예문화상품’과공예가 40명이 참여하는 ‘2020-미리 보는 공예의 꿈’전을 각각 연다. 서동철기자 dcsuh@
  • 인천시, 中企에 2,133억 지원

    인천시는 14일 올해 2,133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1,605억원을 투입,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교체,중소 유통업 구조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62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의 ISO(국제표준화규격)9000 인증획득 지원과 지역기술혁신센터 및 중소기업기술지원단 운영,산·학·연 컨소시엄 기술지원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65억원을 들여 인천신용보증조합을 운영하고 산업기술정보망을구축하는 한편 해외박람회 참가와 외국구매단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벤처·유망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노사협력 지원 등의 사업에도 10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자치단체 해외 자매결연 성과 있나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을 늘려가고 있다.일부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올리고 있다.그러나 상당수는 공무원 상호 방문 등 형식적인 교류에 그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교류 실태 정부의 세계화 정책 추진 방침에 따라 지난 94년부터 해외도시와 자매결연이 본격화되고 민선 자치시대 들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전국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들이 자매결연한 해외도시는 37개국 371곳에 달한다.국가별로는 중국이 111개 도시로 가장 많고 미국과 일본이 69곳씩이다. 대구시가 밀라노프로젝트(대구섬유산업 육성방안)를 성사시킨 것은 자치단체 해외교류의 성공사례로 꼽힌다.지난 98년 자매결연한 세계 최고의 패션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시로부터 밀라노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최근 받아내 상당히 고무적이다. 서울시는 지역별 거점도시 및 경제권역별 중심도시,선진행정 도시로 구분해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16개국 17개 도시와 자매결연한 상태다.이가운데지난 88년 자매결연한 일본 도쿄(東京)도와 가장 활발한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주재관 상호파견을 비롯해 도시정상간 상호 방문,미술제·서화전·체육대회 등 베세토협력사업도 활발히 펴나가고 있다. 경남도는 해외 10개 자치단체와 결연,경제·문화·학술교류를 통해 친목을도모하며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있다.이중 일본 야마구치현과 교류가 가장 활발하다.현지에 통상사무소를 설치,도내 특산품 수출상담과 관광안내 및 홍보를 하고 있다.매년 관광분야를 비롯한 산업·경제교류 및 학술심포지엄이 열리고 있으며,지난해까지 모두 346회에 걸쳐 2만여명이 오갔다.오는 11월에는수산·축산기술교류단을 교환한다. ◆문제점 자치단체들의 해외 자매결연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대부분 친선과 행정·문화·체육 교류에 집중될뿐 경제교류 활성화로까지는 이어지지않고 있다.심지어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교류가 전혀 없는 등 자매결연 자체가 형식에 치우치는 실정이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일본의 시바타(新發田)시와 20년째 교류하고 있으나 상호 교역이나투자사업 등 경제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나 시바타시가 모두 산업기반 시설이 취약해 교역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을 주고 받을 입장이 못된다”며 경제교류의 어려움을토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자매결연을 취소하는 자치단체도 눈에 띈다.충북도와미국아이다호주(州)는 자매결연 이후 최근 10년동안 별다른 교류가 없어 사실상 취소된 상태다. ◆개선방안 자매결연 도시와 실질적인 교류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해당도시의 경제규모,인구,주변국가에 대한 영향력 등을 꼼꼼히 살핀 뒤 교류관계를 맺고 중간평가도 실시하는게 중요하다. 부산발전연구원 강성권(姜成權·43·행정학)박사는 “무분별하고 형식적인자매결연으로는 실리를 추구할 수 있는 국제교류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해외 자매결연은 충분한 기간을 두고 상대 지방정부와 교류부분을 정확히파악한 뒤 추진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인천시가 자매·우호관계인 9개국 17개 도시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교류실적,향후 상호보완성 및 발전가능성,상대도시의 교류의사 및 적극성 등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관리하기로 한 점은 주목된다. 시는 ▲A등급은 교류를 지속 유지하고 ▲B등급은 교류확대 요구 ▲C등급은교류 활성화 제의 ▲D등급은 교류 재개 제의 ▲F등급은 교류관계 단절 등을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인천시는 경제·정보·물류·문화·스포츠 교류 등협력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자치단체간 알맹이있는 교류는 상호 호혜 원칙에서 서로 이익을 주고받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도시에 필요한 것을 먼저 제공할 필요도 있다.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자매도시인 밀라노시도 뭔가 이익을 얻을수 있어야만 실질적인 교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극소수 국가에 편중돼 있는 교류 지역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으로 다양화하고,외부전문가를 간부직으로 채용하는 등 국제교류협력 전문공무원 육성방안도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 김정한기자·전국종합 jhkim@
  • 인터넷으로 수출 상담

    인터넷을 통해 수출상담 활동을 하는 대구 사이버 무역센터가 오는 3월 1일개통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과 지역기업의 인터넷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 포털사이트인대구 사이버 무역센터 인터넷 홈페이지(www.tctc.co.kr)를 개설하기로 했다. 지역내 182개 수출업체를 등록해 알파벳 순으로 기업 디렉토리를 만들어 상품을 전시하고,해외 1,000여개 무역사이트와 검색엔진을 활용해 업체들에게바이어 리스트와 무역정보를 제공해 실시간 채팅식 수출상담과 수출계약을체결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의 수출상담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통상 전문인력풀센터와 원클릭번역연계시스템을 통해 해외자료를 번역해주고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에 통역을 도와준다.시 국제협력과에 영어에 능통하고 PC활용 능력이 있는 인테넷무역 도우미를 배치해 지역 수출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월 28·29일 시전산교육장에서 사이버수출상담회를 겸한 시연회를 갖고 인터넷 사업자 홍보 부스를 설치,바이어를 사이버상으로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 [올해 국정 어떻게] 김영호 산업자원

    “정보통신 기술(IT)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김영호(金泳鎬)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은 30일 대한매일 정종석(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지식기반 제조업은 경중을 가릴 문제가 아니라 향후 우리 경제의 미래를 보장할 쌍두마차”라며 “두 부문간 결합을 의미하는 ‘산업의 정보화,정보의 산업화’에 정책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3고(高)’현상으로 올해 무역수지를 불안하게 보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월 무역수지가 소폭의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러나 1·4분기에는흑자가 틀림없고 연간으론 120억달러 흑자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 단기적인 변동에 너무 민감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정부는 연구개발중심의 경쟁력 강화정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기업들도 이런 분위기가 성숙되고 있습니다.단기적 어려움을 오히려 중·장기적 흑자기반을 구축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적극적 사고가 필요한 때입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다소비형 경제구조에 대해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정부의 정책 방향을 말씀해주십시오. 정부로서는 국내유가안정과 서민생활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단기 비상대책을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그러나 고유가상황을 에너지 소비절약과 수급안정 구조를 공고하게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구조로 전환시켜야 합니다.이를 위해 에너지가격을 무조건 낮게 잡아둘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적정 가격을 유지시켜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고 고효율기기,설비의 개발 및 보급을 촉진시켜야 합니다.또 기존 소비절약운동을 시민단체와 연계,소비자 참여형 절약활동으로 승화시킬 생각입니다. ◆지식기술산업시대에 걸맞는 향후 산업정책방향은 무엇입니까. 신산업정책의 방향은 정보통신 기술혁명을 바탕으로 한 ‘정보의 산업화,산업의 정보화’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께서도최근 연두기자회견에서 제조업과 정보통신등 첨단산업을 ‘쌍두마차’로 비유하신 것처럼 첨단 신산업과 지식기반 제조업을 두축으로 양자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제조업의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으로 봅니다. 신산업정책은 또 시장실패를 보정하기 위한 직접적 방법보다는 인프라,공공개발 등의 환경조성에 초점을 맞춘 간접적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사이버 무역시대가 도래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은무엇입니까. 무역정보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올 3월 산자부 홈페이지에 핵심무역정보 탱크인 ‘무역인 플라자’를 개설,무역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급합니다.또 각종수출지원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종합무역상사의 인터넷 거래 알선사이트를 모두 연계할 포털사이트 ‘사이버 실크로드 21’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시장개척무기로 활용할 것입니다.이 사이트를 이용,올 3월 해외바이어 1만개사,중소기업 3만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사이버 수출상담회인 ‘사이버 실크로드 2000’도 준비중입니다. 이와 함께 사이버 무역시대에 맞게 올해안에 대외무역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한전·한중 민영화문제가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지탄의 소리가 높습니다.향후 처리방향은 어떻습니까. 정부는 지난해 이들 2개 공기업의 구조개편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조속한 국회통과에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법통과시점까지 발전소분할 및 발전자회사 민영화방안 등을 보완할 수 있도록 여론수렴작업을 벌일 생각입니다. ◆한국경제가 생존하려면 자동차,철강,반도체 등 일부품목에 치우친 수출전략 품목의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근 디지털 첨단제품이 새롭게 주력수출품목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LCD(박막액정표시장치),디지털 TV,PC,휴대전화,제2차전지 등 5대 수출유망품목이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하는 전략을 추진할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지식기반 제조업 중심의 발전전략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부품·소재산업의 취약성이 기술경쟁력의 주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취약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글로벌 아웃소싱’이라는 신개념의 육성책을 펼 생각입니다.즉 글로벌 아웃소싱에 부응할 수 있는 전략적 부품·소재의 기술개발과 기초 인프라 강화에 가용자원을 집중투입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입니다.국산화율 제고와 같은 기존 방법은 한계에 왔다고 봅니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육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확보하려면 소수 장치산업위주의 대기업으론 한계가 있습니다.또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생산·소비패턴이 ‘고품질·다품종’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따라서 창의성과 기민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이 시급합니다.벤처기업은 21세기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벤처붐-중소·대기업 이노베이션 유도-새 벤처기업생성·발전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 데 정책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지난해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산업정책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산업정책이 다소 후퇴한 것이 사실입니다.또 IT혁명에 의해 유발된 신경제의 조류속에서 정부의 산업정책이 약화되고 있는 게세계적 추세입니다.그러나 산업정책은 분명히 존재합니다.다만 산업과 기술의 인프라 구축과 환경조성 등 간접 지원과 조정역할로 내용이 바뀌었을 뿐입니다.국가기술 혁신시스템구축,초고속 정보망 등 인프라 구축,정책간 체계적 연계 등을 담은 신산업정책의 취지도 같은 맥락입니다. *김영호장관은 누구 김영호(金泳鎬)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은 자신의 리더십을 ‘렛츠 고(함께나가자)’라고 소개했다.강력한 1인 리더십이 강조되는 ‘팔로 미(나를 따르라)’보다는 합리와 토론을 중시하는 자신의 조직철학을 함축한 표현이다.아울러 ‘나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자기 이해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62년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오사카(大阪) 시립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고 92년 도쿄(東京)대 정교수를 지내는 등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다.교수시절 비판을 서슴지 않는 현실참여형 학자였다.지난해 국내외 석학,시민단체와 함께 대구라운드 대회를 주도,전세계 금융위기의 주범이방만한 국제투기자본임을 지적하고 건전한 국제자본질서 형성을 촉구했다.산업기술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온 김 장관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심의위원장,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지난 85년 오사카(大阪) 시립대학 정교수로 부임,일본 국·공립대 한국인교수 1호가 됐다.이 때 일본언론에서 배경을 묻자 짐짓 “내가 처음이냐,그건 일본교육당국에게 물어봐야 알 일”이라며 일본학계의 한국인에 대한 폐쇄성을 꼬집어 화제가 됐다.김 장관은 지난 27일 산자부 전체 조회에 파격적으로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장관을 연사로 초청,양 부처간 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한 강연을 가졌다.앞으로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도 초청,강연을 듣는 한편 자신도 양 부처에 강연을 가기로 했다.경제장관회의에서도그의 발언권이 세질 전망이다. [김환용기자] *벤처기업 직원같은 공무원 '눈에 확 띄네'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과 지난해 정보통신 산업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이 부처안팎에서 제기되자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장관은 “산자부가 해야할 일이 바로 이거다”하고 무릎을 쳤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말 각 부서에서 이 분야에 해박한 젊은 인력 10명을 차출,지난 1일 산업정책국에 전자상거래과를 신설했다. 직원 모두가 20∼30대로,산자부내 최연소 부서인 전자상거래과는 하루에만5∼6차례 벌이는 ‘브레인 스토밍’(즉석회의)과 상하간 허물없는 자유토론으로 마치 벤처기업같은 열기를 느끼게 한다.퇴근시간도 자정을 넘기기 일쑤고 일요근무도 다반사다. 박용찬(朴墉燦)과장은 “전자상거래과는 21세기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떠오르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기업간 거래와 무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궁극적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과는 당장 향후 사업의 큰 틀이 될 ‘전자상거래 종합 활성화 대책’수립에 몰두하고 있다.새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대책에는 ▲전자상거래 인프라 조성 ▲전자,자동차 등 8대 업종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정부 및 공기업 조달의 전자상거래 확산 ▲사이버무역의 활성화 ▲민관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등이 망라돼 있다. 박 과장은 “전자상거래를 업체와 소비자간(Business to Consumer) 거래에만 국한시켜 정작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간(Business to Business)거래 부문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이런 잘못된 인식을 깨는 게 우선 과제”라고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8대 업종별 선도업체와 시스템 통합(SI)업체간 컨소시엄을 구성,민간 펀드와 연구개발능력을 결합시킨 이-비지니스(E-Business)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또 26개 공기업 가운데 비교적 전자상거래가 잘 이뤄지고 있는 한전과 포철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공기업에 대해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독려할 계획이다. 이재훈(李載勳) 산업정책국장은 “장차 미국 상무성의 전자상거래 정책국(E-Commerce Policy Division)과 비견되는 부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중소·벤처기업 해외지사 貿公무역관 활용 추진

    중소·벤처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에 지사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8개국 101개 해외 무역관을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지사로 전환하는 ‘지사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이 KOTRA의 지사화 업체로 선정되면 현지 시장정보,수출상품 홍보,바이어 발굴 및 관리,수출상담 유지,현지 세일즈 출장 지원,업무연락 지원등 포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또 무역관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지사화 업체의 상품도 소개한다. 다음달부터 업체들을 대상으로 지사화 사업 참가신청을 받으며 오는 7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비용은 1년에 200만원이다.(02)3460-7218김태균기자 windsea@
  • [눈앞에 다가온 미래세계] 인터넷 혁명…생활 패턴 바꾼다

    인터넷이 세계와 인간의 삶을 뒤바꿔 놓고 있다.지난 세기말에 시작된 이변화의 흐름은 금세기에 들어 더욱 급류를 탈 전망이다.국가나 개인이나 이흐름에 잘 적응하면 발전할 수 있지만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인터넷 혁명’을 다각도로 조망해본다. 오늘은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Z전자회사의 디지털카메라를 사기로 한 날.회사원 A씨는 집에 오자마자 서둘러 인터넷에 접속한뒤,한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를 찾았다.상품 검색창에 ‘Z전자 디지털 카메라’를 입력하자 이 제품을 파는 20여개 인터넷상점의 판매가가 차례로 떴다. ‘B상점 57만원,C상점 56만원,D상점 60만원,…’ 하지만 50만원 가량에 이 제품을 사기로 했던 A씨로서는 당장 구입하기 힘든 액수들이다.좀더 기다려보기로 한 A씨는 희망 구입가 ‘45만∼50만원’과자신의 전자우편 주소만 등록해두고 접속을 해제했다. 사흘 뒤,“D상점이 20% 바겐세일로 52만원에 팔고 있다”는 내용의 전자우편이 도착했다.그러나 2시간뒤 “경매전문인 E상점에서 귀하가 제시한가격을놓고 Z전자 대리점간의 ‘역(逆)경매’가 벌어져 46만원까지 값이 내려갔다”는 전자우편이 날아왔다.A씨의 선택은 분명해졌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곧 실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여름 발표한 가정용 전자상거래 모델이다.그만큼 ‘국경과 화폐 없는 전자경제’는 우리 코앞에 다가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백화점과 양판점 등 대형 매장을 갖춘 유통회사는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직거래하고 그 사이에 물품운반과 신용결제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만이 존재할 것이란 예상이다. 때문에 좋은 물건을 싼 값에 사기위해 ‘다리품’을 판다는 말은 머지않아‘인터넷품’을 판다는 말로 대체될지도 모른다.공산품과 같은 2차 산업은물론이고,은행·보험·증권 등 금융서비스업도 빠르게 인터넷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국내에 없는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는 것 또한 인터넷이 가져온 혁명적 변화다.이미 한국은 세계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했다.연초에 시작될 ‘뉴 라운드’에서는 전자상거래의 관세 부과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국가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기틀을 닦을 예정이다. 최근 원가절감과 과학적인 재고관리를 노리는 기업들의 화두는 단연 ‘B투B’(Business to Business)다.국내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하는 ‘B투C’(〃 Customer)가 전자상거래의 전부인 양 인식되고 있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B투B’가 전체 전자상거래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거래알선 사이트가 ‘사이버 종합상사’로서 무역창구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해외 영업망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추가 경비부담 없이 바로 해외의 거래선과 연결할 수 있는데다 주문에서 대금결제까지 인터넷에서 모두 해결하기 때문에 부대비용 부담이 없는 것은 물론,부정행위도 발붙이지 못한다.이런 추세를 겨냥해 대형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저마다 전자(electronics)를 뜻하는 ‘e’나 네트워크(Network)의 머릿글자인 ‘n’을 새 천년의 기업 이미지로 내세우고 있다.미국 IBM은아예 ‘e-비즈니스’를 상표화했다. 전자상거래의 핵심은 동시성(同時性)이다.국경은 물론,대륙간 시차(時差)도 존재하지 않는다.사이버 경제를 ‘광속(光速)경제’라 부르는 것은 이때문이다.그 전제조건은 빠른 의사 결정이다.전하진(田夏鎭·41) 한글과컴퓨터사장은 “인터넷 시대에 의사결정 과정이 느린 회사는 축구선수가 공을 몰고 가다가 ‘감독님,어디로 찰까요?’하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로 절대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동전화를 통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m-커머스’(Mobile Commerce)도 폭발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이를 통해 비로소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사이버 경제가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2년부터 지금의 종합정보통신망(ISDN)보다 8배나 빠른 2Mbps급 차세대 동영상이동전화(IMT-2000)가 상용화되면 휴대폰을 통해 직접 물건을 찬찬히 뜯어본뒤 살 수 있게 된다.“에베레스트 정상에서 피자를 시킨다”는 말이 단순한 우스갯소리만은 아닌 셈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이버 공간 “새희망의 대륙” ‘21세기의 새해 첫 아침,아직 새천년을 기다리고 있는 유럽의 20세기인들에게 축하 메일을 띄우다’ 영국의 허버트 조지 웰즈가 1895년 소설 ‘타임머신’을 통해 시간의 초월을 꿈꾼지 1세기.새천년에 진입한 인류는 다시 웰즈로 돌아가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그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은 인터넷이라는 ‘무한(無限)공간’.인류의 활동영역이 좁디 좁은 지구의 물리적 제약을 떠나 광활한 우주보다도더 너른 사이버 가상공간으로 끝없이 뻗어나가며 개인-조직-국가-세계를 하나의 마당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윌리엄 미첼(미 MIT대 건축·도시계획 대학원장)은 저서 ‘비트의 도시’에서 “미래도시에서는 경제·사회·정치·문화 행위의 상당수가 사이버스페이스 속으로 옮겨가고,인간의 삶의 방식은 전자·정보·지식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비행기 한번 타보지 않은 10살짜리 꼬마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전세계 수천명의 또래들과 만날 수 있고,학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화상을 통해 선생님과 얼굴을 맞대고 수업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이동하면서 지구 저편의 바이어와 영상으로 수출상담을 할 수 있고,프랑스 파리의루부르박물관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고호미술관에도 아무때나 들어가볼 수 있다.민족과 국가의 구분이 희박해지는 것은 물론,이른바 ‘사이버크라시’로 불리는 참여 민주정치가 가능해져 나이,성별,지역,빈부,학력 등 모든 사회적 장벽이 사라진 평등한 사회도 이론적으로 가능해진다. 인터넷이 가져다준 ‘생활혁명’과 ‘경제혁명’‘문화혁명’이 본격화하면 인류는 지금으로서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새로운 희망의 대륙에 닻을 내리게 될 전망이다.‘인터넷의 전도사’로 불리는 존 챔버스 미 시스코시스템즈 사장은 “인터넷의 수명은 앞으로 길어야 30년이고,그 이후에는 무엇이나올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지금 인류는 인터넷을 타고 인터넷 저편의 세계로 가고 있다. 김태균기자
  • 개미용사 마일로의 ‘세계 대모험’

    KBS가 세계시장을 본격 겨냥해 제작한 TV만화영화 ‘마일로의 대모험’첫회가 26일 저녁6시15분 2TV를 통해 방영된다. 내년 5월까지 금요일마다 어린이를 찾아가게 될 이 만화는 암흑왕 머독에 맞서 개미왕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개미용사 마일로와 귀여운 곤충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국내 최초의 정통 환타지 애니메이션을 표방한다. 현재 NHK위성으로 방송 중인 ‘레스톨 특수구조대’를 제작해 한국 TV만화영화의 발전을 선도해온 KBS와,디즈니사와의 공동작업으로 명성을 쌓아온 선우엔터테인먼트가 3년에 걸쳐 650만 달러를 투입해 만든 것.이 액수는 국내 만화영화 사상 최대다.특히 제작이 완료되기도 전에 미국의 CBS와 FOX,영국의BBC등과 수출상담을 벌이는 성과를 올렸다. KBS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방송은 확정적”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세계시장을 미국과 양분한 일본 만화가 최근에야 미국시장에 진출한 점에 비춰볼 때 상당히 빠른 진전이라는 게 KBS측 설명이다. 또한 전세계 배급망을 가진 미국의 유명 배급사 프리멘틀사와 전세계 TV방송권 배급계약을 체결하여 해외배급을 추진하고 있다. 제작전에 만든 데모필름으로 프랑스 칸의 MIP TV와 MIP COM,그리고 미국의 NATPE 등 세계 유명 견본시에서 호평을 받아 작품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현재 15개국에서 상담이 진행 중이어서 해외에서의 성공이 예상된다. 이런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다국적 제작을 성사시켰기 때문이었다.지난 97년 LG-동아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신동민씨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공동 시나리오 집필을 거쳤고 선우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강한영 총감독의 지휘아래 미국과 캐나다의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다. 만화영화 해외진출에 한계로 작용한 기획단계의 참여를 이루어냈기 때문에가능해진 것이다.지금까지는 자본과 기술의 부족 탓으로 캐릭터 일부와 후반작업에만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자본참여의 효율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민영문 KBS 편성국PD는 “폭력적인 장면을 배제하고 화려한 마법과 모험이 어우러져 재미와 교훈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 강서구 해외시장 진출‘순풍’중동3개국서 수출상담

    강서구 해외시장개척단이 최근 중동지역에서 예년보다 크게 신장된 수출계약 실적을 올리고 돌아왔다. 19일 강서구에 따르면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을 단장으로 지역의 10개 유망중소기업 대표가 참여한 중동시장 개척단은 지난 4일부터 10일동안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에서 수출상담활동을 펴 모두 18건에 1,64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수출계약 실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수출상담도 181건 3,836만 달러로 역시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활동에서 문잠금장치 제조업체인 ㈜동광의 경우 기술투자를 조건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현지자본으로 공장을 설립하자는데 합의했으며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청풍은 시장개척활동 4년만에 처음으로 1,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소방차 등 특수자동차와 무정전 전등 등도 현지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끌었다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우리 상품이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가졌음을 확인했다”며 “유망업체에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中企300개 수출기업으로 육성

    정부는 산업표준의 세계적 통일 등 무역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KS규격을 국제규격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또 국내 제품이 해외 유명규격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1일 KS규격이 대부분 일본규격(JIS)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쳐 양적,질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KS규격을 국제규격으로 높이는데 115억원의 예산을 내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현재 1만193종인 KS규격을 매년2,000종씩 앞으로 5년에 걸쳐 개선하거나 보완,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기로했다. 독일은 2만4,000여종,영국은 1만8,000여종의 규격을 보유,우리보다 훨씬 많다.질적으로도 국내 기업들은 KS규격을 세계 규격의 60%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특히 정보·통신·생명산업 등 신기술 및 첨단기술 분야의 KS규격은 498종으로 1,300종인 국제규격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정부는 해외시장 정보와 전문인력이 부족해 국제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도 수출하지 못하는 내수기업 300개를 선정,유망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최근1년동안 직수출 실적이 100만달러 이하인 업체로수출유망품목 및 고부가가치 상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인터넷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3월말 4만개 업체가 참여하는 ‘사이버실크로드’를 개최,국내 및 해외업체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수출상담을 할 수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

    재정규모는 99년 예산보다 5%(4조4,000억원) 늘어난 92조9,000억원으로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 8%보다 3%포인트 낮으며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조세부담률은 18.8%로 선진국보다 낮다.정부가 2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과학기술·정보화 촉진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정부예산의 4% 수준으로 확대하고 보건·환경 등 국민복지와 직결된 부문의 연구개발을 강화한다.환경 및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확대로 환경·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건설기술개발 강화로 국민생활 안전성을높인다.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업우선순위 조정결과를 적극 반영한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초고속망 구축에 2,205억원을 지원한다.전국 107개 지역으로 연결된 광케이블을 144개 지역으로 넓히고 회선용량을 현재 64Kbps에서 155Mbps로 확대한다.공공부문의 정보화를 강화,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25%가 늘어난 6,714억원을 배정했다. 첨단화물 운송시스템 구축,국가 안전관리시스템 정보화,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시스템 구축,대민서비스 개선부문 등에 많은 예산을 투여한다. ■미래지향형 교육투자초중고 교육·전산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한다.학교신설을 위해 국고·지방비 9,000억원을 투자한다.특히 농어촌 통합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0억원을 새로 반영해 통학버스,교실,강당 등 교육시설의 확충한다.학급당 학생수를 2000년 38명으로 줄이고 2,500개 초·중·고에 전산망을 구축해 수업에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817억원을 배정했다.또 PC 15만8,000대를 보급하고 한 학교당 실습실 1개를 갖추도록 한다.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한다.장애인을 위한 국내최초 특수전문대학 설립에 167억원을 지원한다.입학정원 390명에 사회복지과,물리치료과,보장구과,점자도서관과 등 12개학과를 둔다.세계수준의 대학원육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연구조성비를 1,0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한다.대학의 경영혁신 촉진 인센티브 500억원을신규 반영해 행정조직 및 인력 축소 등구조조정 실적을 평가한다. ■문화관광산업 지원문화예산을 일반회계예산 대비 1%로 높인다.게임,애니메이션,영화,방송,음반 등 5대 문화산업을 합한 문화산업 창업보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창업기반 및수출증대 도모에 439억원 배정한다.국내영화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영화진흥금고를 500억원까지 축적하고 문화산업진흥기금은 2003년까지 총 2,500억원 조성한다. 가야 역사문화유적,백제역사재현단지 등 지역특성을 살린 역사문화권 개발에 511억원을 지원하고 진도 신비의 바닷길,남원 춘향테마파크 등 자연경관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이벤트의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경복궁·창덕궁 등 조선왕궁을 원형대로 조기복원,관광자원화하는데 144억원을 지원한다.새천년준비위원회에서 채택한 밀레니엄사업에 100억원을 반영, 기념조형물로 ‘천년의 문’을 세우고 각 시·도별 새천년거리모델 만든다.남해안을 부산도시관광권,해양레저·스포츠관광권,종합휴양 관광권,역사문화관광권등 4개 권역별로 특화개발하기 위해 신규로 500억원을 반영한다. ■맑고 깨끗한 환경 보전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를 월드컵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1,500대를 우선 보급하고 2002년까지 모두 5,000대를 보급한다.고가버스 도입이 요금인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334억원을 지원한다.4대강 상수원 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녹조방지 사업비를 2배 정도 늘어난 75억원을 배당하고 특히 2005년까지 팔당호를 1급수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강 수계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300억원을 신규지원한다.낙동강 하수처리시설비를 1,000억원 반영하고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1,600억원을 지원한다. 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5% 늘어난 1,328억원을 지원한다.지방자치단체의 재활용품 집하 선별장 설치에 30억원을 배정하고,국립공원 및 자연생태계 보전 등 환경친화적 투자에 695억원을 지원한다.청소년의 자연체험학습교육을 위해 1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벤처·중소기업 지원의 내실화벤처기업 지원을 융자에서 투자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벤처투자조합 출자예산을 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보육센터를 142개에서 222개로확대한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코리아벤처지원센터를 설치,국제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 구조개선에 7,000억원,지식기반 신산업에 2,260억원 등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회생 지원에 3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무역실무교육,해외시장 정보제공,수출상담 등을 통해 300여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한다.중소수출기업의 전시공간 확충을 위해 228억원을 배정한다. ■농림어업 지원의 효율화농어촌 투융자 예산을 30%로 높이기 위해 1조1,000억원을 반영한다.도매시장은 인천 등 5개소,물류센터는 대전 등 4개소를 완공한다. 유통개혁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5단계 거래에서 3단계 거래 위주로 전환한다. 유통마진은 2002년 13조원 수준으로 축소한다.농·축·인삼협의 통합 추진에 420억원을 지원하고 부실조합 정비 등 수협 자체개혁 지원에 535억원을 배정한다. 농진공·농조·농조연이 농업기반공사로 내년 1월 통합됨에 따라 자립경영기반 구축에 400억원을 지원한다.농어민 연대보증 대출자금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전환하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에 3,000억원을 출연한다.자금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성에 기초한 대상자 선정으로 사업 부실화를 예방한다.한·일 어업실무협정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르는 어업을 육성한다. ■SOC투자의 지속적 확충 인천국제공항(2000),서해안고속도로(2001),경부고속철도(2004) 등 대형 국책사업의 공기내 완공에 중점을 둔다.SOC 관련 정보화,연구개발 등을 각각 102%,46% 늘려 적은 비용으로 효율성을 높인다.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의 2001년 9월 이전 개통을 추진해 2001년 추석부터 귀성길 교통정체를 대부분 해소한다.지하철건설을 완공위주로 8,307억원을 집중투자하고 신규노선 건설은 중단한다.서울지하철 6,7호선은 2000년,부산지하철 2호선은 아시안게임(2002년) 이전 완공을 지원한다.지하철운영비에 대한 재정지원을 3,332억원으로 늘린다.인천국제공항의 2000년 완공,2001년 개항을 위해 완공에 2,878억원,개항에 716억원 지원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 개통으로 시속 300㎞에서 시험운행하고 2000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 복선화(2002년 완공),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2002년 완공),전라선 개량(2003년 완공),경춘선 복선전철을 본격 추진한다.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5,000억원의 ‘인프라펀드’를 조성하고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생산적 복지 지원 2000년 10월 ‘기초생활보장법’ 시행에 따라 최저생계비 이하의 모든 저소득층의 생계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을 54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확대한다.한시적 생활보호자를 적정수준으로 감축한다. 지역의료보험 지원을 늘리고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적용대상 지원을 강화한다.99년 1,329억원에서 1,447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7월부터 산재보험 적용대상을 4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대상을 현재의 749만7,000명에서 914만4,0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층 5세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보조하고 5세 이하 자녀 12만7,000명의 보육료도 지원한다.중고교생 40만명의 학비를 새로 지원,수혜대상을 30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늘린다.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30만명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자녀 초중등학생에 대한 중식지원을 201억원에서 384억원으로 늘린다.2000년 2월 ‘평생교육법’ 발효를 계기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한다.직업훈련 바우처(카드)제도도 200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中수출상담회 참가업체 모집

    서울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중국 북경과
  • 종합상사 대우-삼성물산, 中企와 수출제휴

    종합상사들이 변신하고 있다.그룹 계열사의 수출창구에 머물렀던데서 벗어나 중소기업들을 ‘고객’으로 삼기 시작했다. 종합상사 가운데 중소기업과의 제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기업은 (주)대우.계열사의 수출대행 비율을 과감히 줄이고,중소기업과의 수출제휴를 대폭 늘려 개방형 종합상사체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중소수출업체의 ‘큰집’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대우는 현재 2,600여개인 수출협력 중소기업을 5,000개로 확대,해외의 수출네트워크를 이들 중소기업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현재 120여개인 수출협력 생산업체를 400개로 확대하고GM과 포드 등 굴지의 생산업체와 장기공급계약 등을 통해 2002년까지 연간 20억달러의 수출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대우는 앞서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500여개 업체를 신규 수출협력업체로 발굴하는 한편 해외의 각 판매망에 중소기업 및 비계열사 제품수출을 확대하겠다는 본사의 경영방침을 통보한 상태다.대우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생산에만,종합상사는 마케팅에만 전념하게 돼 수출경쟁력을 보다높이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중소기업과의 수출협력에 본격 가세했다.삼성물산은 7일 중소기업 수출전문 사이트(www.findkorea.com)를 개설,인터넷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나선다.삼성물산은 우선 300여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이 사이트에 수록한 뒤 점차 업체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 사이트는 영한 자동번역 서비스는 물론 주문서와 계약서,선적서류 등 각종 영문서식작성 서비스,물류·금융비용 등 원가를 즉석에서 산출해 바이어에게 제시하는 원가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하루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미국의 AOL,야후,아이몰을 비롯해 영어권과 중화권의 인터넷 사이트와 제휴하고 있어,세계 주요 바이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삼성물산측의 설명이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KOTRA ‘비지니스 테크닉’ 발간

    ‘이슬람국가의 바이어에겐 발바닥을 보이지 말 것’‘스페인에 가면 13일의 화요일엔 수출상담을 하지 말 것’‘러시아 바이어를 만나면 무역실무용어를 제대로 이해하는지부터 확인할 것’.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상담요령을 담은 ‘지구촌 비즈니스 실전테크닉’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KOTRA 각국 무역관이 현장체험을 통해 파악한 해외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특성과 이를 몰라 저지르기 쉬운 실수,무역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방안 등을 담았다. KOTRA는 책자에서 일본 바이어는 속마음과 겉행동이 다르다는 점을, 인도에 가면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할 것과 직접 거절하는 일이 드문 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또 독일서는 약속시간 엄수를 이탈리아에선 팩스·서신보다 직접 만날 것을 이집트에 가면 적당한 선물을 준비할 것 등을 충고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정부‘다이옥신 파동’대책

    정부는 ‘다이옥신 파동’ 여파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도 덩달아 주는 등 폐해를 막기 위해 육가공업체에 대한 돼지수매 지원자금을 대폭 늘려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10일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육가공업체에 연 5%의 저리로 빌려주는 돼지 수매자금을 당초 110억원에서 370억원으로 늘려 책정,돼지수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이날 한국 등에 대한 자사 육류제품 오염 가능성의늑장통보와 관련,“프랑스와 네델란드보다 한달 늦게 통보했다는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대사관은 “프랑스 정부 등에 통보한 내용은육류제품이 아니라 (사료로 쓰이는) 공업용 유지의 오염 가능성에 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농림부는 이번 다이옥신 파동으로 국산 돼지고기 수출기회가 늘어날것으로 보고,국내 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6일동안 일본 식육전문가 등 15명을 초청,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 경남도, 대우와 中企 해외시장 개척 협력 합의

    경남도가 국내 유수의 수출업체인 ㈜대우와 ‘업무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외통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양측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유치,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상호 정보교환 등이다. 도와 대우는 첫사업으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두바이시,사우디 리야드시,이집트 카이로시를 방문해 수출상담을 갖고 도내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김혁규(金爀珪) 지사를 단장으로 도내 중동지역 수출유망품목 기업체 대표 18명과 대우관계자 등이 동행한다. 도는이에 앞서 오는 9-10일까지 서울 대우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대우와 중소기업간 수출지원 상담회에 도내 업체들을 다수 참가시켜 수출지원을도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경험이 많은 대기업과 공동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펼치면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국내3사 치열한 수출홍보전

    ‘99서울 모터쇼’는 현대,대우,기아 등 국내 자동차 빅3의 치열한 수출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한결같이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이번 모터쇼를 자사제품에 대한 해외홍보및 이미지제고의 호기로 삼아 이를 수출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현대는 해외생산거점 확대,해외판매거점 및 지역본부제 구축 등 세계화 전략을 추진중인 만큼 이번 행사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해외 언론인만 18개국 190명,딜러 110명 등 모두 300명 정도를 초청할 계획이다.국내최대의 생산능력과 우수한 독자 기술을 선보여 국내 최고의 자동차 업체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도 이번 행사를 ‘중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생각이다.총 60여개국에서 해외딜러 250명,언론인 100명 등 모두 350명 가량을 초청,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화성공장 견학과 함께 鄭夢九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환송만찬 등을 통해 새 출발하는 기아의 이미지를 외국인들에게 강하게 심어줄 계획이다.특히 최근 북미,중남미,서유럽,중동,아프리카,중국 등 8개로 확대 개편한 해외지역본부의 마케팅및 수주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도 현지법인 홍보관 50여명을 초청,치밀한 홍보전에 나선다.영국 등 일부국가의 언론인도 초청한다.비록 유치인원은 적지만 모터쇼 개막 전날인 10일 타사와 함께 여는 프레스 데이 행사(해외 언론인 대상 설명회)때 국가별홍보전을 펼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완성업체는 물론 부품 협력업체들의 수출상담도 활발할 전망이다. 지난 95년과 97년 서울모터쇼에선 각각 1억6,300만달러,1억2,000만달러의실적을 거뒀었다.
  • LG화학, 불타지않는 바닥재 세계최초 개발

    담뱃불을 비벼 끄거나 시너를 부어 태워도 흔적조차 없는 획기적인 바닥재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LG화학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LG데코빌 종합전시장에서 1년6개월간의연구끝에 개발한 불에 타지않는 바닥재인 ‘LG새티스’ 상품화 보고회를 가졌다. 열경화성 수지인 멜라민수지와 열가소성 수지인 폴리염화비닐(PVC)을 결합시켜 만든 LG새티스는 방염성(防炎性)외에도 내(耐)마모성이 기존 PVC 바닥재보다 2.5배 강하고 오염물질이나 약산,알코올 등의 약물에도 내성이 강하다. LG화학은 미국 W사와 P사가 모두 5,000만달러의 기술이전료를 제시했고 미국 A사는 미국지역 독점공급 계약을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출시와 동시에 미국 및 유럽지역에 대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하는등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시장개척에 들어갔으며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대만 등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페루, 국경개발사업에 한국참여 요청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에쿠아도르와의 국경지대 개발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산업자원부가 23일 밝혔다. 중남미 무역산업협력사절단과 함께 페루를 방문하고 있는 朴장관은 22일 후지모리 대통령을 예방,댐과 리마 국제공항 건설,셀바치 도로건설,후안까요-후안가베아까 간 철도건설 등 10억3,000만달러 규모의 페루 국경개발사업에한국 업체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사절단은 이와 별도로 207건의 수출상담을 추진해 7,788만달러의 수출계약상담실적을 거뒀다.특히 LG금속은 오는 2001년부터 12년 동안 동광석 6억7,500만달러 어치를 수입키로 현지 업체와 계약했다. 陳璟鎬
  • 수출업체 “환율 비상”

    최근의 환율 급락으로 수출업체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수출중단과 수출계약 취소사태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152개 수출업체를 조사한 결과 환율 하락으로 수출업체의 41%가 적자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경공업 부문 업체들은 절반에 가까운 47.3%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환차손 때문에 수출상담을 중단한 업체는 전체의 33.9%에 이르고,수출계약을 취소한 업체도 중화학부문 6.7% 등 5.5%에 이른다. 수출업체들은 그러나 세계시장이 침체된데다 경쟁력 약화를 우려,수출단가를 낮추지 못해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최근의 환율수준이 계속될 경우 수출업체의 63%가 수출계획의 6% 이상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석유화학 20∼30%,기계류 20%,전자 5∼10%,자동차 5% 정도의 수출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수출업체들이 올해 평균환율을 1,243원으로 잡아 수출계획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빠른 시일안에 환율이 적정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陳璟鎬 kyo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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