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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이상 「건강수첩」 휴대 의무화/보사부,법제정 적극 검토

    ◎보건교육자문위,법안 건의 정부가 국민에 대해 정기건강검진을 실시,국민건강수첩을 발행하고 국민들은 이를 항상 휴대토록 의무화 하는 「국민건강증진법안」이 나왔다. 보사부 보건교육자문위원회(위원장 고응린한양대의과대학장)는 13일 서울대학교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법적조치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안을 마련,이날 정부에 건의했다. 이 법안은 보사부가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진데다 법안 내용중 상당부분이 개인의 사생활과 인권침해소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법안의 제정을 둘러싸고 한차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이 법안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정부가 건강검진을 실시하되 고령자와 영육아·장애자에 대해서는 검진비용을 정부가 부담토록 하고 만18세이상의 국민은 정부가 발행하는 건강수첩을 휴대,이를 어길 경우 3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월4회에 한해 전국 또는 일부지역의 음식점·점포에서 주류판매를 금지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금연구역및 금연장소를지정하는등 흡연과 음주를 법에 의해 규제하겠다는 것이다.
  • 유서는 김씨 필적/일인 전문가 증언/강기훈씨 9차 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27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7)의 자살방조사건 9차공판을 열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의 요청으로 숨진 김기설씨의 유서와 강피고인의 글씨등을 필적감정한 일본인 문서감정가 오니시 요시오씨(대서방웅·73)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였다. 『숨진 김씨의 유서는 김씨가 쓴 것이 틀림없다』고 감정했던 오니시씨는 이날 재판에서 김씨의 수첩에 대해 『지난 6월 KNCC로부터 이수첩 사본을 건네받아 감정했을 때는 시간차이를 두고 그때그때 쓰여진 것으로 감정했으나 법정에서 원본을 보니 수첩이 한번에 쓰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니시씨는 그러나 『ㄹ·ㅏ·ㅑ·ㅁ등 필법의 특징을 종합검토하면 유서의 필적은 김씨의 글씨』라고 말했다.
  • 「보건증」 발급기관 특별점검/보사부,1개월간

    ◎불법 적발땐 형사고발/미성년자 고용한 유흥업소도 강력제재 보사부는 23일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허위로 건강진단수첩(일명보건증)을 발급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전국 각 시·도지사에게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모든 건강진단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행위를 한 의료인은 모두 형사고발조치 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날부터 한달간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불법 사실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아울러 취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건강진단수첩을 갖지 않은 사람이 위생업소 등에 취업하는 사례가 없도록 요식업중앙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보사부는 특히 건강진단수첩을 확인할 경우 주민등록증과 대조,본인및 미성년자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고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라고 지시했다.
  • 공개한 메모지 글씨/김씨 필적 틀림없다/강기훈씨 8차 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20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8)의 자살방조사건 제8차 공판을 열고 이 단체 인권위원장 서준식씨(43)등 변호인측 증인에 대한 신문을 벌였다. 이날 첫증인으로 나온 숭의여전 총학생회장 이보령양(22)은 변호인측 신문에서 『지난 5월21일 명동성당에서의 기자회견때 공개했던 메모지는 김씨의 필적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서씨는 『김씨와 「전민련」에서 함께 일하면서 수첩을 쓰는 것을 직접 봤기 때문에 검찰에 제출된 수첩은 김씨의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 「보건증」 3만장 부정 발급… 20억 챙겨/유흥업 종사자 대상

    ◎병원장 5명등 13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유재만검사는 20일 강남구 대치동 삼성의원원장 김해형씨(65)등 병원장 5명과 이들 병원과 계약을 맺고 유흥업소를 돌아다니며 멋대로 의료검사를 한 삼성의원 원무과장 차용수씨(29)등 의료중개인 8명을 의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성동구 성수2동 302 신애의원원장 신금자씨(77·여)등 병원장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삼성의원원장 김씨는 지난달 4일 강남구 삼성동 T성인디스코클럽에 차씨와 병원직원 2명을 보내 접대부 김모양(23)등 30여명에게 한명에 7천원씩을 받고 X레이·혈액·성병검사등 각종 검사를 형식적으로 한뒤 건강진단수첩을 발급해 주는등 지난 86년 3월부터 보건증 9천3백4장을 부정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원장들이 건강진단수첩 3만여장을 부정발급,한장에 7천∼8천원씩 받아 모두 20여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차씨등 의료중개인들은 병원과 한달에 1백여만원을 받거나 검사료를 나누어 갖기로 계약을 맺고 「사무장」「원무과장」「건강관리실장」등의 직책을 맡은뒤 병원장의 도장을 갖고 서울 영등포·여의도·강남일대의 룸살롱,스탠드바,안마시술소등 1천여개 유흥업소를 찾아다니며 형식적인 검사를 해주고는 건강수첩을 발급했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2주마다 접대부등이 정기적으로 하는 성병검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여종업원들이 성병에 걸린채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고 18세이하의 미성년자들에게도 주민등록증등을 확인하지 않고 건강수첩을 발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검사를 해도 거의 판독이 불가능한 낡고 고장난 의료기구를 사용했으며 꼭 해야하는 대변검사·전염병피부질환검사등을 아예 하지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구속된 원장은. ▲김해형 ▲임성율(59·가정의학과의원·서초구 서초동) ▲민한기(41·평강의원·강동구 천호동) ▲정영락(41·정흉곽내과의원·동작구 사당동) ▲김수영(54·산아의원·강동구 천호동) 불구속된 원장은. ▲신금자 ▲여성수(71·동성의원·구로구 시흥동)
  • “김기설씨 수첩에 추가된 글씨 있다”/홍성은양 진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7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씨(27)의 자살방조사건 7차공판을 보도진들에게만 공개하는 제한공개로 열고 숨진 김기설씨의 여자친구 홍성은양(25)을 불러 증신신문을 벌였다. 홍양은 이날 신문에서 『김씨가 숨진 지난 5월8일 하오 「전민련」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김씨의 수첩을 건네 주었으며 그뒤 수첩을 돌려 받아보니 그 전의 볼펜으로 쓴 검은색 말고도 분홍색 청색등 색깔의 글씨가 씌어 있었다』고 말했다.
  • “수첩내용 토대/세금부과 위법”/대법원,원심파기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28일 부동산임대업자인 백금순씨(강남구 청담동)등 2명이 서울 효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특별세무조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된 수첩을 근거로 과세한 것은 위법』이라고 지적,이 수첩에 쓰인 내용을 토대로 세금을 내도록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세상비관 20대 “함께 죽자”/훔친차로 여의도광장 “살인질주”

    ◎자전거 타던 20명 사상/차에서 내려 인질극도… 시민들이 검거 19일 하오 4시3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동광장에서 김용제씨(20)가 훔친 서울3구6539호 녹색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던 시민·학생들을 향해 돌진,윤신재군(6·영등포구 당산 2동 크로바아파트 2의113)과 지현일군(12·신봉국교 5년)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안성석군(19·호서대 전기공학 1년)등 21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부상자들은 부근 여의도 성모병원·한강성심병원·서울 대유병원·서울병원등 4곳에 분산,치료중이다. 이날 여의도광장에는 주말 오후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등을 타고 놀고 있어 피해가 컸다. 김씨는 이날 KBS정문으로부터 광장옆 도로를 따라 차를 몰다 갑자기 광장 안쪽으로 좌회전,눈을 감은채 시속 1백여㎞로 사람들을 향해 질주했다. 김씨는 사고를 낸뒤 계속 2백여m쯤 질주,자전거보관함을 들이받아 자전거가 차바퀴 사이에 끼어 차가 멈추자 차에서 내려 길이 10㎝정도의 흉기로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던 김병춘양(13·신도림중 1년)을 위협,5분여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순찰중이던 새마을봉사대 김진원씨(45)등 5명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김양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배를 찔렸으나 허리띠에 걸리는 바람에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김씨가 몰고 다닌 승용차는 자신이 3개월전에 근무했던 서울 강서구 화곡7동 362 양말공장사장 김영률씨(32)의 차로 이 공장에 당시 복사해둔 열쇠를 이용,지난 16일 하오 7시쯤 공장앞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계를 위해 닥치는대로 공장에 다녔지만 취직한지 한달도 안돼 눈이 나쁘다는 이유로 번번이 쫓겨나 세상이 원망스러워 마지막으로 사회에 복수하고 자살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고향인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국민학교를 마친뒤 상경,자동차정비공장·양말공장 등을 전전해왔으나 시력이 좋지 않아 직장에서 번번이 쫓겨나는등 불우한 생활을 해왔다. 김씨는 승용차안에 남긴 작은 수첩에 『죽고만 싶다』『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보기 싫고 죽이고 싶다』는 등의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범행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김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지난 17일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 영등포시장 유흥가 골목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려 면허증제시를 요구받았으나 『면허증을 집에 놓고 왔다』고 대답,검문을 빠져나갔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시 이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 주운 수첩 보고 전화/고교생이 20대 추행

    서울 동부경찰서는 12일 장모군(18·S공고3년)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하오 2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지하상가에서 주운 수첩주인 손모양(20·성동구 구의동)에게 전화를 걸어 『수첩을 돌려주겠다』고 손양을 불러낸뒤 한 카페로 끌고가 차례로 폭행하고 현금 2만8천원등 9만8천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 독신 여 아나운서/20일째 소식 없어

    교통방송국(TBS)의 여성아나운서 김은정씨(35)가 집을 나간지 20일이 넘도록 소식이 끊겨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지난 79년 결혼에 실패한뒤 독신으로 지내온 김씨는 추석전날인 지난달 21일 하오 9시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집에서 1백m쯤 떨어진 친척집에서 저녁을 먹고는 『만날 사람이 있다』면서 집으로 돌아가 현금 1백만원을 갖고 평상복 차림으로 집을 나간뒤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경찰은 최근 김씨의 방에서 발견된 수첩등을 통해 김씨가 지난 2월부터 「리」라는 남자와 자주 만나온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가 이 남자를 만나기 위해 외출한 것이 아닌가 보고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핵 연료 중간저장시설·영구처분장/동일부지에 함께 건설”

    ◎경과위 국감/내무위선 「한씨 사망」 관련 증인 4명 증언 들어 국회는 26일 운영위를 제외한 법사·외무통일·내무등 16개 상임위를 열고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지방자치단체등에 대해 8일째 국정감사를 계속,서울대 대학원생 총기사망사건,외제담배의 국내시장침투문제,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림훼손등을 집중 추궁했다. 임창생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은 이날 경과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 제2백26차 원자력위원회에서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을 분리,건설한다는 결정이 안면도사태를 계기로 전면 백지화되었다』며 이에 따라 동일부지에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시설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영구처분장등 두 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6일 내무위의 경찰청 감사에서 김원환경찰청장은 『향후 부득이한 경우 이외에는 총기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면서 『사고재발방지를 위해 경찰관 모집과정에서 인성검사를 철저히해 사고요인자를 배제하고 경찰학교시설을 확충,경찰의 정신·정서교육과 직무교육을 생활화하며 총기관리 지침수첩제작등 총기관리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내무위는 참고인채택문제와 관련,한씨의 미망인인 서윤경씨를 참고인으로 채택하자는 민주당주장에 민자당이 반대해 감사를 진행시키지 못하다 이날 하오 늦게 서씨가 전남구례의 모병원에 입원해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할수 없음이 확인돼 밤9시부터 감사를 속개한뒤 여야가 신청한 참고인 4명의 진술을 들었다.
  • “방위체제 수술” 압력받는 펜타곤/워싱턴 김호준(특파원수첩)

    ◎“쿠데타 실패 이후 소 군사력 급속 강화/미도 군비 삭감·핵­항모감축 서둘러야” 지난 수십년간 단일 조직체로서 막강한 위용을 자랑했던 소련 군사력의 토대변화는 미국에 대해 곧 군사전략의 재검토를 강요할 것으로 보인다.미군사전문가들은 엄청난 펜타곤 예산과 이를 뒷받침하는 방대한 방위산업축소에 재검토의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1970년대에 미국방장관과 CIA(중앙정보국)국장을 지낸 제임스 슐레진저는 『소련의 쿠데타좌절은 세계의 변화가 끝나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전제,『지난 45년간 미국이 사용해온 대외정책및 군사력 결정방법은 바르샤바조약 해체때보다 더 시급히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수세로 들어간 체니 국방장관은 2백만명 규모인 미국의 현 군사력을 가리켜 『한국전이래 최저수준』이라고 엄살을 떨며 『내년도 국방예산 2천9백10억달러는 GNP비율로 대비할 경우 진주만피습 당시 보다 적은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앞으로 체니장관은 군사비 삭감외에 초강국 핵무기의 대폭 감축여부,비용이 많이드는 전략방위 계획의 포기여부,해군 항모전단의 축소여부,육군과 해병대의 고위장교 감축여부등 주요방위 문제의 재검토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전투기,폭격기,헬리콥터등의 신세대 기종을 비롯하여 전투순양함과 공격 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내고있다. 체니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이 발전시킨 새로운 전쟁 시나리오에 의하면 미국은 걸프전같은 전쟁과 이보다 적은 국지전에 동시 대처하고 소련군사위협 재발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군사력과 무기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소련에 관한한 이 시나리오는 완전히 빗나갈 판이며 중동 시나리오도 현실성이 박약해졌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들은 고르바초프축출 쿠데타실패후 소련에서 계속되고 있는 주요변화와 더불어 40년 묵은 동서군비경쟁 개념은 곧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그렇게 될 경우 미국은 자신과 군비경쟁을 하는 초강국으로 비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우주연구소장 출신인 로알드 사그디예프 같은 전문가는 『쿠데타 실패후 소련군 와해가 촉진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군수산업체의 용도 전환을 가로막던 장벽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 군사력의 궁극적인 형태는 모스크바의 새로운 정치 구조에 의해 좌우되겠지만,미 군사전문가들은 4백50만 소련 병력이 지원병및 직업군인만으로 축소 개편돼 집단지도체제 아래서 순전히 각 공화국 방위 역할만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집단지도체제는 모스크바의 대외군사 개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펜타곤 관리들은 말한다. 주권 공화국들의 집합체로 변신할 소연방은 핵무기 감축 군축협정을 더욱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련 내에선 군부 고위층의 대량퇴역과 숙청,군수산업 예산삭감,KGB및 국가보안군 해체와 더불어 군사 자원의 민수전환이 곧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미국에선 이같은 변화와 새로운 안보정책을 둘러싼 대토론이 불가피하게 전개될 판이다. 미국은 세계전 전략의 일환으로 편성한 12개 항모전단을 과연 유지할 필요가 있는가? MIT대 명예교수 윌리엄 카우프만은 전 세계에 걸친미국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데 6개 함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척당 건조비가 무려 20억달러에 달하는 시 울프 공격잠수함을 80∼90척이나 건조할 필요가 있는가? 제3차대전 발발시 소련 함대를 북극에 묶어 두는 것이 임무인이 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 의회 일각에선 이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쟁점중의 하나는 미국의 과잉 군수산업에 대해 펜타곤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 자수자들 변호 비용 「세모」서 댄듯/오대양 수사

    ◎검찰,이재문씨에 추궁/“셋방살며 거액지급 의문” 【대전=박국평·김민수·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특수부(이기배부장검사)는 6일 오대양직원 노순호씨등을 살해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된 김도현씨(38)등 6명을 자수시킨 이재문씨(39)가 자수한 이세윤씨(45)등 4명의 변호사비용 착수금으로 1천6백만원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이 돈이 세모측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출처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조사과정에서 『돈은 나 스스로 마련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가 보증금 9백만원 월세 15만원의 사글세방에 살고 있는 생활형편임을 감안할때 1천6백만원 모두를 현금으로 냈다는 사실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있다.검찰은 특히 이씨의 손위동서이자 영업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삼우통상의 사장인 세모의 고창환상무이사(46)가 이 돈을 댔을 것으로 보고 고씨를 불러 이 부분을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오대양사장 박순자씨가 지난 87년 집단변사사건 직전인 8월25일 하오늦게 사건현장에 있었던 정화진씨(45·여)를 시켜 비밀사채장부로 보이는 노란서류봉투와 수첩 3∼4개를 태워버린 사실을 밝혀내고 이것들이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57)가 용인경찰서 수사과장 기명수씨에게 찾아달라고 했던 「천장위의 서류가방」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검찰은 또 변사현장에서 발견된 「삼우도 고통받고 있답니다」라고 쓴 메모는 변사체가 발견되기 하루전인 8월28일 상오11시쯤 정씨가 박순자씨의 남동생 용주씨에게 전해들은 말을 적어 박씨에게 전달한 것임을 밝혀내고 세모 유병언사장이 경영하던 삼우트레이딩과 오대양과의 관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금명간 나머지 8명도 소환,자·타살여부의 중요한 증거가 되는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기로 했다.
  • 지고도 이기는 미국식 「정치수학」/워싱턴=김호준(특파원수첩)

    ◎「대중국 최혜국 법안」 상원 표결서 민주당 승리/부시엔 거부권행사 기회 줘 「결과적 승리」 안겨 최근 미 공화당정부와 민주당의회가 중국에 대한 무역 최혜국(MFN)지위 연장법안을 처리한 과정은 미국 정치의 복잡한 구성 요소들이 한꺼번에 뒤얽혀 돌아간 드라마였다.그건 또 격렬한 공방 속에 국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미국식 「정치 수학」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었다. 백악관은 24일 의회가 통과시킨 조건부 대중국 최혜국 지위법안에 대해 부시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원의 경우 부시의 거부권을 번복시키려면 3분의 2의 찬성,즉 67표가 있어야 한다.그러나 23일 상원 통과시 조건부 MFN연장법안이 받은 지지표는 55표(반대는 44)에 불과했다.통과는 됐어도 거부권을 무효화 시킬 다수 세력 확보엔 실패한 셈이다. 언론은 이번 표결 결과를 두고 『부시 행정부의 승리,상원 민주당 지도부의 패배』라고 보도했다.그러나 기자의 눈엔 모두가 미국 외교의 승리자로 비췄다.부시의 공화당 정부가 미국의 세계 경영 동반자인 중국에대해 체면을 지켜줬다면 민주당 의회는 비민주적인 북경 정부에 나름대로 엄중한 경고를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측은 조건부 MFN법안의 입법 전망이 흐려지자 더 많은 조건 추가와 미중 양국 정부 비판 기회로 법안심의를 이용했다.공화당 의원들도 내심으론 민주당측의 중국비판에 공감했지만 표결에선 『조건을 다는 것이 중국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수단이 되지 못한다』는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했다. 상원 민주당 총무 조지 미첼은 토론 종결 연설에서 중국 정부가 무역에서 「조직적인 속임수」를 쓰고 제3세계에 대한 무기판매에서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자유에 대한 보편적 열망」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중국에 대한 최혜국 지위 연장에 북경 정부의 인권 개선,무기확산 제한,무역장벽 제거 등의 조건을 연계시킨 법안 제안자가 바로 미첼이었다. 부시 행정부는 상원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 37명과 농업지역 출신 민주당 의원 7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공화당 대열에서 이탈한 의원은 중국산 섬유 수입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북 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제시 핼틈즈등 6명 뿐이었다. 부시 행정부는 막판의 집중적인 로비 공세를 통해 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한편 형세를 관망하던 양당의 일부 의원을 상대로 회유 조치를 취했다.즉 대만의 가트 가입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공언함으로써 반공및 자유무역주의자들의 지지를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부시 행정부는 또 연 1백억달러 대미 무역흑자를 올리는 중국과의 무역장벽 제거협상이 수개월내에 결말 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원 국제무역소위의 맥스 보커스 위원장을 비롯한 일단의 농업주 출신 의원들은 지난 6월19일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정부 입장을 지지하는 대가로 일련의 양보를 요구했다.그래서 나온 것이 이러한 회유 조치였다.그러나 부시는 북경의 비위를 거슬리는 인권 문제나 무기 수출에 관한 제안은 내놓지 않았다. 2주전만 해도 부시 행정부는 거부권 유지에 필요한 34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불확실했었다.때문에 중국 비판자나 옹호자들은 다같이 상원을 주전장으로 보고 로비 활동에 주력했다. MFN의 무조건 연장을 주장한 세력은 밀 재배 농부들,중국을 상대로 교역하는 미국 기업들,그리고 북경 정부가 주축을 이뤘다.이들 연합세력은 부시 행정부와 더불어 지난 수주간 치열한 로비 활동을 벌인 끝에 12표 이상의 새로운 지지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항공기 수출업자와 장난감·신발·섬유 수입업자들은 대중국 교역을 사업 성공의 요체로 중시하고 있다.또 1년에 5백만t의 밀을 중국에 수출하는 농부들은 북경정부가 조건부 MFN에 대한 보복으로 수입선을 다른 나라로 돌릴 경우 밀 가격이 10%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의원들에게 『미국산 밀의 최대 고객인 중국에 대한 최혜국 지위 연장이 미국 농부의 생계를 지켜주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북경 정부는 워싱턴에서의 로비 활동 강화를 위해 기존의 6개 법률회사 외에 힐 앤드 놀톤사를 월 15만달러에 추가 고용했다. 이 법안을 지지한 세력은 반공주의자·인권옹호론자·보호무역주의자들이었다.약 4만명의 교환 학생들로 구성된 「중국인 학생연합」도 조건부 연장을 지지하는 주요 세력중의 하나였다.저명한 로비스트들의 자문까지 받은 이들은 1989년 천안문 사태때 체포된 구속자의 전면 석방등을 MFN연장에 연계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이들은 워싱턴의 압력이 북경 정부에 대해 인권 분야의 책임을 각성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 “강씨가 유서대필/검찰발표는 조작”/KNCC 주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산하 「김기설씨분신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박형규목사)는 18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에 의뢰한 필적감정결과 김씨가 작성했다는 「전민련」수첩등 6건의 문서는 김씨유서의 필적과 동일하며 구속기소된 지난87년 강기훈씨가 쓴 옥중서신과 최근 강씨의 필적은 유서의 필적과 다르다』고 밝히고 『이번 감정결과로 검찰의 강씨유서대필주장은 조작된것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 「대필」싸고 법정공방 치열할듯/강기훈씨 「자살방조」 기소이후

    ◎작성일시·장소등 불분명/검찰,「필체감정」에 자신감 검찰이 12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씨(27)를 기소함에따라 지난 5월8일에 일어난 이 단체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분신자살사건과 관련된 「유서대필」혐의에 대한 최종판단이 일단 법원으로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강씨가 K종합고교를 1년중퇴한 학력의 소유자인 김씨의 지식과 문장력을 대신해 유서를 써줘 분신자살을 「조국과 민중을 위한 행위」로 미화시켜 자살을 결심하고 실행하도록 도와주었다』고 밝히고 있다. 범죄 일시는 지난4월27일부터 5월8일 김씨가 숨질때까지 사이에 유서를 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소 역시 강씨가 그동안 서울지역에 머무른 점을 들어 「서울 이하 불상지」로 잡고있다. 검찰은 강씨의 혐의사실에 대해 공소유지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이같이 보는 이유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감정한 김씨와 강씨의 필체 ▲김씨 친구 홍모양(25)의 진술 ▲조작된 김씨의 수첩 ▲다른 참고인들의 진술등 정황증거가 강씨의 유서대필 혐의를 구체적으로 입증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검찰은 『범죄 일시·장소는 공소사실을 특정하는 방법으로서 가능한한 기재토록 요구하는 것에 불과하고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일시·장소가 없다 하더라도 다른 기재사실과 종합해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때는 이를 부적법한 공소라고 할수 없다』고 한 지난85년의 대법원 판례를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강씨를 기소한 검찰은 「합리적인 판단과 근거에 따라」강씨가 유서를 썼음을 확신하고 있다. 검찰은 강씨 역시 수사 막바지에는 『유서가 대필됐고 수첩이 조작됐다고 볼수 있다』고 인정했음을 들어 검찰수사가 조작이 아니란 사실을 당사자 역시 인정한 점을 성과로 보고 있다. 또 강씨가 『유서의 필체는 내것이 아니며 나는 쓴 적이 없다』는 주장밖에 펴지 못한데다 일부 진술에서 ▲김씨 사망전날 홍양으로부터 전화받고 『미안하다』고 말한 것을 숨겨왔던 사실 ▲업무일지를 본적도 없다고 하다 진술을 번복한 사실 ▲자신의 행적을 밝히지 않고 있는 사실 등은 강씨의 혐의사실을 역설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검찰로서는 20일동안의 조사결과에도 불구,범죄의 구체적 일시와 장소를 밝혀내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강씨의 묵비권행사등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그것은 수사력의 한계를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느쪽이 양심인지를 분명히 가리기 위해서는 법원에서의 지루한 재판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강기훈씨 관련 일지 ▲5월8일 「전민련」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 ▲5월13일 김씨 여자친구 홍성은양 연행,조사및 강씨의 필적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1차 감정의뢰 ▲5월17일 김씨 메모,강씨 자필진술서,김씨 수첩등 과수연에 2차 감정의뢰 ▲5월18일 검찰,강기훈씨 유서대필 용의자로 지목 ▲5월19일 강씨,범국민대책회의 지도부와 함께 명동성당으로 이전,농성 ▲5월26일 자살방조 혐의로 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발부 ▲6월24일 강씨 검거,서울지검에 구속 ▲7월3일 강씨에 대한 1차 구속기간 연장 ▲7월12일 서울형사지법에 구속기소
  • 강씨 「자살방조」로 기소/검찰,“김씨 유서 써주고 분신 부추겨”

    「전민련」사회부장 김기설씨의 분신자살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검사)는 12일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씨(27)를 자살방조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공소장을 통해 『지난 89년 5월부터 「전민련」총무국 부장으로 일해온 강씨는 지난 4월 강경대군 치사사건이후 반정부투쟁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김씨의 분신자살결의와 실행을 돕기위해 지식과 문장력이 부족한 김씨 대신 유서를 써주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달 24일 강씨가 구속된 뒤 20일동안 조사를 벌였음에도 강씨가 계속 혐의내용에 대해 묵비와 부인으로 일관,유서를 대필한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 등은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씨가 계속 혐의를 부인했으나 ▲강씨의 필적들과 유서의 필적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필적감정결과 ▲조작된 것으로 감정된 김씨의 수첩 ▲김씨의 친구 홍모양(25·K여상강사)의 재판전증인신문 ▲참고인들의 진술내용 등으로 볼 때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 강씨를 기소했다고 말했다.
  • 강기훈씨 오늘 기소

    「전민련」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검사)는 11일 김씨 유서대필혐의로 구속수사해온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씨(27)를 12일 상오 자살방조혐의로 법원에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구속된 강씨에 대한 수사에서 강씨가 유서대필과 수첩조작에 대해서는 이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선까지는 수사가 진행됐다』고 말하고 『지금까지의 증거·참고인진술 등을 토대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기훈씨 금명 기소/검찰/「대필」관련 임무영씨 혐의점 못찾아

    「전민련」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으로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씨(27)를 구속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검사)는 9일 업무일지 필적과 관련,이 단체 사회국부장 임무영씨(27·구속)를 조사한 결과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씨가 조사과정에서 업무일지의 필적 가운데 일부가 『임씨 글씨와 비슷한 것 같다』는 진술에 따라 임씨를 연행,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임씨의 행적이 지난 5월18일이후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강군의 장례문제 등으로 광주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나타나 김씨유서 대필과 관련한 행위나 김씨수첩 조작시점과 맞지않아 혐의점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강씨에 대한 공소장 작성과 수사내용정리작업에 들어갔으며 11일이나 12일쯤 수사결과 발표와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 “김씨 유서 대필된것 같다”/강기훈씨/“수첩도 조작…나는 안썼다”

    ◎검찰,11일께 기소… 전민련 간부 1명 영장 「전민련」사회부장 김기설씨 분신자살사건과 관련,유서대필혐의로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씨(27)를 구속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검사)는 8일 『강씨가 김씨의 유서가 대필됐으며 수첩이 조작된 것을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씨가 지금까지 6명의 참고인 수사과정에서 자신의 진술 중 엇갈리는 부분이 거짓으로 드러난것 가운데 유서와 수첩의 수사증거를 보여주고 추궁하자 검찰이 조작수사하고 있다는 종래의 입장에서 후퇴,『내가 봐도 수첩이 조작된 것을 인정한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강씨가 이같은 입장을 밝히면서도 아직 완강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유서대필의 구체적 일시·장소▲대필경위▲수첩조작 행위자및 관련자 등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강씨집에서 압수해온 필적 가운데 강씨가 구속된뒤 자신의 글로 인정한 필적자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필적감정을 의뢰한 결과 이들 글씨체가 유서·수첩의 글씨체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강씨의 구속기간만료일이 오는 13일로 다가옴에 따라 강씨가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오는 11일이나 12일쯤 강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6일 「전민련」사회국부장 임무영씨(27)를 서울 도봉구 방학동 자택에서 연행,이틀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임씨집을 압수수색,임씨의 노트와 노래책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전민련」에서 넘겨받은 업무일지를 강씨에게 보여준 결과,일지 맨앞쪽 글씨가 임씨의 글씨라고 말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임씨의 신병을 확보,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초경찰서는 이날 임씨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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