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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와 장애인(외언내언)

    지난 겨울 어느날부터 아파트단지에 장애인용 주차장이 생겼다.외국에서 그러하듯 가장 좋은 위치,즉 아파트 출입구 바로 앞 주차공간에 장애인 표지가 그려진 것이다.『드디어…』하고 흐뭇해진 것도 잠깐.멀쩡한 사람들이 계속 그자리에 자동차를 주차시켜 장애인 주차표지가 무색해졌다. 그래서 일까.연세대가 장애인 학생을 위해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은 서울 홍릉 수목원의 풍년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봄소식 보다 더 따스하게 들린다. 연세대가 마련중인 장애인 학생 지원대책은 장학금 지급기준을 일반학생 보다 낮춘다는 것과 오는 2학기부터 수화와 점자타자를 교양과목으로 신설한다는 것.수화와 점자타자의 교양과목 개설은 시청각 장애자와 일반인의 의사소통을 도울 것이라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살기 위한 첫째 조건이 바로 의사소통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연세대 총학생회는 장애학생을 위한 교내지도를 만들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소개한 바 있다.학생수첩에도 수록된 이 지도는 휠체어가 다닐수 있는 길,경사로,엘리베이터,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표시하고 있다.학생회는 더 나아가 장애학생들이 건물과 강의실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점자 이정표」를 보도블록 계단 벽등에 부착할 계획이라 한다. 일반인들은 장애인이라면 흔히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으로 생각한다.그러나 장애인의 대부분(80∼90%)은 질병이나 교통사고,산업재해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장애인이 된 것이다.따라서 우리 모두 잠재적 장애인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인 문제에 보통사람들도 연대적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장애인에게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하는 일은 국가적·국민적 의무이다.그런 점에서 장애인을 위한 연세대의 노력은 박수갈채를 받을만 하다.다른 대학에도 이런 움직임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대학이 나선다면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지독한 편견과 무관심은 보다 빨리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는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다.
  • 탈북자 1명 또 귀순 요청/김포공항 통해 밀입국

    ◎조선족 선원수첩 소지 국가안전기획부는 김포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북한인 한 명의 신병을 확보,정확한 신원과 북한 탈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안기부는 자신이 탈북자 강철호(29)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중국동포 이영호(28) 명의의 선원수첩을 소지하고 입국,공항경찰대에 귀순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강씨는 북한을 탈출한 뒤 중국을 떠돌다 우리나라에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안기부는 북한인으로 신원이 확인될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귀순을 허용할 예정이다.
  • 악수·키스 나누면 「명함」 자동전달/IBM,새 시스템 개발

    ◎신용카드 크기 「PAN」으로 정보 비밀교환 【베를린 연합】 악수나 키스를 통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독일의 디 벨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IBM사 연구진들이 일상적인 신체접촉을 통해 사람들간의 정보교환을 가능케 하는 개인영역네트워크(PAN)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PAN은 전자장을 이용,디지털 데이터들을 인간의 피부로 유도한 뒤 다른 사람과의 신체접촉시 이 데이터들을 상대방 PAN에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크기의 PAN을 바지 주머니 같은 곳에 휴대하고 다니면 여러 종류의 정보들을 제3자가 전혀 모르게 단순한 악수만을 상대방과 주고받은 뒤 집으로 돌아와 PAN에 입력된 정보들을 개인용 컴퓨터(PC)나 랩톱에 보관해 놓을수 있게 된다. 또 PAN을 이용하면 사람들과 처음 만난 뒤 수첩에서 명함을 꺼내 전달할 필요가 없으며 카드전화 통화나 안전장치가 부착된 출입문의 개폐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즉 문 손잡이와의 피부접촉 만으로도 집에 들어가려는 사람의 신원확인이 가능하며 카드전화기를 사용할 때 신용카드를 집어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수화기를 잡는 것 만으로 누가 어떤 신용카드로 어느 전화회사를 통해 통화하려는지 전화기에 알릴수 있다.
  • 졸업·입학시즌 백화점 선물손님 북적

    □백화점 추천상품 ·가방 3∼5만원 ·책상 10∼20만원 ·시계 4∼7만원 ·워크맨 10∼20만원 ·호출기 3∼6만원 졸업·입학 시즌이다.학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창 생활을 시작하려는 자녀나 친지들에게 줄 축하 선물로 무엇을 고르는 게 좋을까.백화점들은 졸업 입학철을 맞아 학교 급별로 매우 다양한 선물을 내놓고 있다.그레이스백화점은 초등·중등·대학·사회초년생에게 유용한 선물을 추천하고 있다. 우선 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은 준비할 것이 많다.책가방은 가볍고 이음선이 튼튼한지 잘 살펴야한다.등받이가 허리나 어깨에 부담이 가지 않는 편안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고려해야 한다.베네통가방은 3만2천∼4만8천원,월트디즈니 가방은 3만5천∼4만원,영아트 가방은 3만5천∼5만원선.중학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책상은 10만∼20여만원대까지 나와있다.노트세트·CD롬·아동정장·농구공·롤러브레이드 등도 선물할 만한 상품들이다.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중고생들에게는 가장 인기있는 선물이 단연 컴퓨터이다.2백만원대 이상의 고성능 컴퓨터도 좋지만 비교적 싼 가격에 기본 기능을 갖춘 486급 정도의 컴퓨터도 무난할 것.다른 선물로는 패션시계가 있다.시계를 살 땐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좋으며 운동용인지 일반용인지 살펴야한다.4만∼7만원대면 충분하다.카메라와 워크맨도 괜찮다.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 감도조절이 가능한지와 장기용 건전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15만원 안팎이면 족하다.회화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복기능 워크맨은 10만∼20만원이면 살 수 있다.영어회화 CD롬·다이어리·만년필·우수도서 등도 훌륭한 선물이다. 대학생에게는 미니오디오세트·패션전화기·미용품·향수용품·다용도가구등이 적당하다.미니오디오는 20만∼50만원대가 무난.스피커 출력이 적어도 50∼60W는 되는지,색상과 디자인이 좋은지,반복기능이 있는지 여러 장의 CD를 삽입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패션전화기는 2만∼4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미용 향수용품은 주로 여성용으로 기초화장품 세트나 목욕용품세트로2만∼5만원대의 가격이 나와있다.건성용인지 습성용인지를 잘 살펴 볼 것.다용도 가구는 침대와 책상,밀랍장 등이 한꺼번에 있는 것으로 외출할 때는 침대를 접을수 있는 다기능 가구가 좋다.스탠리가구에서 내놓은 제품이 98만원. 대학을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에게 백화점 관계자들은 전자수첩·무선호출기·어학테이프세트·도서류 등을 권하고 있다.전자수첩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선물로 인기가 높다.명함과 전화번호,일정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소비자가격이 8만∼15만원대로 형성돼 있으나 전자전문상가에서는 더 싸게 살 수 있다.무선호출기는 등록비를 포함해 2만9천∼6만원대로 가격이 많이 내렸다.문자인식 호출기는 8만5천∼12만원대.사회초년생들은 위한 선물로는 이밖에도 핸드백·면도기·정장·와이셔츠와 넥타이 세트 등 의류도 적합하다. 이런 선물들은 백화점에서 사는 것이 품질을 확실히 믿을 수는 있지만 전문상가나 할인점의 세일 정보를 꼼꼼히 챙겨 사는 것도 알뜰 구매법이다.
  • 국내 PDA시장 본격 형성

    ◎음성통화·전자메일·팩스·무선호출까지 가능/LG 「멀티­X」·한메 「파일럿 5000」 등 시판/통산부 KETI의 국산PDA사업 곧 결실 단말기 하나로 무선통신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를 정리할 수 있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ce)시장이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LG전자가 「멀티­X」라는 이름의 PDA를 국내 처음 시판한데 이어 최근 엘렉스컴퓨터·한메소프트 등이 가격을 크게 낮춘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삼성전자도 이달 중순 새로운 형태의 PDA를,삼보컴퓨터는 가격을 20만원대로 대폭 낮춘 제품을 하반기중 내놓을 계획이다. PDA의 원래 개념은 단말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음성통화와 전자메일은 물론이고 팩스·무선호출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스케줄 관리와 간단한 메모까지 가능토록 한다는 것.그러나 개인휴대통신(PCS)이 지금까지도 개념이 수정·보완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PDA 역시 아직 개념 규정이 명확치 않다.따라서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제품마다 제 나름대로개성을 지니고 있다.본래 개념상 목표로 하는 기능을 완벽히 갖추기에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LG전자의 「멀티­X」는 휴대폰 크기에 이동전화기·무선호출기·팩시밀리·전자수첩 등의 기능을 갖추었다.세로 153㎜,가로 65.8㎜,두께 33㎜ 크기에 무게는 310g.액정표시판(LCD)에 손가락이나 특수 플라스틱펜으로 정보를 입력하도록 돼 있으며 5천명 이상의 전화번호와 주소 저장이 가능하다. 특히 무선호출기능과 이동전화기능을 연계,무선호출이 올 경우 단축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연결해 준다.또 LCD위에 그림이나 메모를 작성,상대방 팩시밀리로 전송할 수 있으며 반대로 상대방이 보내 온 문서정보도 수신해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멀티­X」는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디지털 방식보다 성능이 떨어지는데다 외국산 PDA에는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키보드가 없어 정보처리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통신기능면에서도 인터넷과 온라인서비스 접속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가격은 99만원. 엘렉스컴퓨터가 최근 내놓은 「뉴튼 130」은 자체의 뉴튼 운영체제를 갖고 있어 윈도 3.0이상의 386DX급 IBM PC 및 매킨토시 전기종과 호환이 가능하고 인터넷통신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팩스·전자메일 송수신·정보검색·전화번호 저장·주소목록기능을 갖추었다.「멀티­X」보다 20만원 싼 79만원에 시판되고 있다. 한메소프트가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파일럿 5000」은 세로 116㎜,가로78㎜,두께 16㎜의 크기에 건전지를 포함한 무게가 160g일 정도로 작은 편이다.주소목록·스케줄 관리·문서보관·계산등 기본 기능을 갖고 있으며 PC·매킨토시 등 컴퓨터와 연결이 가능하다.부가세를 포함해 35만원에 판매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쯤 일반 소비자가 아닌 보험판매원 등 영업종사자를 겨냥한 PDA를 선보일 예정이다.휴대폰기능에 초점을 맞춘 「멀티­X」와 달리 고객정보 등이 메인컴퓨터에 자동 입력될 수 있도록 하는 등 PC와 인터페이스를 강조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보컴퓨터도 인터넷 단말기능 및 발신전용휴데전화 기능을 갖춘 20만원대의 제품을 올 하반기중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통산부 산하 정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가 산학공동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국산 PDA개발사업」도 결실을 보아 올해 안에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다.이 사업에는 LG전자·삼성전자·삼원시스템·서울대·경희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 한보·은행관계가 오늘부터 소환/검찰,3∼4명 출두 통보

    ◎은감원 관계자 등 10여명 밤샘조사/검찰/정씨 일가 자택·16개 계열사 압수수색/행장 등 28명 추가출금… 모두 40명으로 한보 부도사태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28일 한보그룹에 대한 거액의 대출경위 등을 캐기 위해 거래은행 간부와 한보그룹 자금담당 임원 등 20여명을 1차 소환대상으로 분류,이번 주중에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들을 추궁하기 위한 방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감독원 관계자 등 1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우선 한보철강을 부도수표 발행 혐의로 고발한 제일은행 임직원 등 3∼4명과,한보철강 전직 사장인 정일기(60)·홍태선씨(57) 등을 29일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키로 했다.한보그룹 전 재정본부장 김종국씨(53)와 4개 은행 전·현직 행장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가능한 빨리 수사를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올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이 관계자는 『정치권 인사도 비리에 관여했으면 예외없이 처벌한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개인회사인 한보상사가 지난 94년 한보철강 등 그룹 계열사와 수천억원씩의 자금을 주고 받은 혐의를 포착,적법한 자금거래였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한보그룹 본사 및 한보철강 등 16개 계열사와 정총회장,아들 정보근 회장 등 일가 5명의 자택 등 22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김시형 산업은행총재와 신광식 제일·우찬목 조흥·장명선 외환은행장 등 현직 은행장 4명,이종연 전 조흥·박기진 전 제일 등 전직 은행장 2명,한보관계자 등 모두 17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이와 별도로 재정경제원 등의 요청에 따라 (주)한보 권대욱 이사 등 한보관계자 11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로써 한보사태로 출국금지된 사람은 정총회장 등 이미 출국금지된 12명을 합쳐 모두 40명으로 늘어났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출국금지 조치된 현직 은행장은 피의자 자격이 아닌 참고인 자격』이라면서 『정치인을 포함해 수사에 필요하다면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그룹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재무구조 및 자금관련 서류와 장부,부동산거래 서류,수첩과 메모장 등 은행 대출비리와 관련,사기·횡령·배임·금품제공 등 범죄 혐의의 단서가 될만한 자료를 모두 가져와 분석중이다.
  • 한보 비리 자료확보 실패/검찰 압수수색

    ◎미리 빼돌린듯… 정태수씨 돌연 입원 한보 부도 사태에 대한 검찰의 초동수사가 급류를 타듯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수사 착수 이틀째인 28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한보그룹 본사 및 16개 계열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대대적인 압수 수색에 들어갔다.은밀하게 수사 자료를 수집하는 「잠행기」를 가졌던 예전과는 다른 발빠른 움직임이다. 압수수색은 마치 군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기민하게 진행됐다.법원의 업무시간 전인 상오 8시30분쯤 전격적으로 영장을 청구,1시간여만에 영장을 발부받아 한보 계열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압수 수색했다.이를 위해 이례적으로 8통의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한보그룹이 금융기관 임직원과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하고 출자금을 멋대로 쓰는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적시,정·관·재계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 검찰이 이날 1차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한보철강과 (주)한보 등 2개 계열사와 정총회장 자택 등 일가 5명의 집 등 7곳에 대한 압수물품은 은행 대출 비리와 자금 전용 의혹에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자료들이었다.품목별로는 회사의 자산과 부채상황 등 재무구조와 자금사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경리장부,주주명부와 주식 이동 상황,부동산 소유 및 거래 현황,각종 공사·납품 계약서와 영수증철,수첩과 메모장 등이다.승용차 및 봉고차 10여대분의 양이다. 하지만 정총회장의 일가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압수수색에 대비해 미리 정리한 것같다는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정보근 회장을 비롯,정총회장의 세 아들이 사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집을 수색한 수사관은 『회사 관련 서류·영수증·메모를 찾았지만 소득이 없다』고 말했다.정총회장의 아들 3형제는 2백여평의 대지위에 지어진 2층 청기와집과 3층 빌라에 나눠 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정총회장이 27일 하오 갑자기 서울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1017호 특실에 입원한데 대해 『수사가 지체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보측은 『정총회장이 부도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 지병인 당뇨가 도진데다 고혈압으로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는 부정맥현상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 컴퓨터 할인점 이어 “깜짝쇼 또한번”/세진 홈마트 “돌풍 예감”

    ◎마진율 10%로 내려… 전국 5일내 배달/100여종 취급… “2만종으로 늘리겠다” 컴퓨터 할인점으로 돌풍을 몰고온 세진이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제2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세진홈마트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19일 출범한 후 하루 수천통의 구입문의전화가 걸려올 만큼 유통업계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진홈마트의 판매전략은 간단하다.마진율이 20∼30%에 이르는 홈쇼핑의 마진을 10%까지 끌어내리겠다는 것이다.세진홈마트는 상품 카탈로그를 통해 제품을 광고하고 080­0880­080이라는 전화로 주문을 받아 배달한다.현금과 신용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서울은 2∼3일안에 지방은 4∼5일안에 배달해준다.싼 가격으로 배달까지 받으니 소비자의 구미를 당길만하다.제1호 카탈로그에 나와 있는 취급품목은 100여종.장기적으로는 2만여종을 다룰 계획이라고 한다.그렇게 되면 웬만한 할인점보다도 취급품목이 많아 할인점을 비롯한 유통업계의 일부를 잠식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카탈로그에 나와있는 상품의 가격을 보면 싸다는 느낌을충분히 가질 수 있다.세진측은 『소비자가보다 평균 30%가량 할인해주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직접 가서 물건을 골라야하는 할인점과도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소비자가격이 9만5천원하는 리바이스 청바지가 3만7천원,10만5천원짜리 유·무선 다리미가 7만3천원이다.소비자가가 21만9천원인 대우진공청소기(RC­717)는 16만원에 나와 있다.이밖에 면도기·장갑·가방·전화기·침대 커버·CD플레이어·의자·만년필·스탠드·전자수첩·요리기·시계 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카탈로그에 수록돼 있다.세진홈마트측은 앞으로 취급 품목이 늘어나면 생활용품은 거의 모든 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진홈마트는 기존의 유통업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즉시 돈을 돌려주는 환불보증제도,판매제품에 대한 평생 애프터서비스제도,제품을 구입한 뒤 서비스에 불만을 느낀 사람에게는 판매가의 10%를 돌려주는 서비스불만제도가 그것이다.또 제품을 구입한 뒤 30일 안에 제품의 가격이 인하될 경우는 차액을 돌려주는 가격보증제도,24시간 주문접수제,제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점검해주는 생큐 콜 센터 운영 등도 유통업계에 혁신을 몰고 올 신선한 고객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 북 잠수함 첫 신고한 택시기사/포상금 9,450만원 확정

    ◎국가보안유공자심사위 지난 9월 18일 강릉해안에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공을 세운 주민과 경찰관 등에 대한 포상금이 확정됐다. 29일 법무부 국가보안유공자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잠수함을 처음 발견해 신고한 택시기사 이진규씨에게 가장 많은 9천4백50만원이 지급되고,이광수를 신고한 홍사덕·정순자씨 부부는 7천만원을 받는다. 인제군에서 최후로 사살된 공작조 2명의 활동수첩으로 신고가 입증된 인제 신남중 교사 조백송씨는 2천만원을, 이광수를 검거한 최우영 경장과 전호구 경사는 각각 1천5백만원씩 받는다.잠수함 함장 정용구의 민가물품 약탈을 신고한 이규택씨는 1천만원,강동면 언별리 단경골에서 공비3명을 신고한 안상규씨는 7백만원을 받는다.
  • 뉴코아 「오피스월드」/사무용품 전문할인

    ◎사무실관련 비품 「원스톱쇼핑」/개장 50여일만에 “OL 인기독점” 지난 11월초 뉴코아백화점이 선보인 사무용품 전문할인점 「오피스월드(Office World)」가 개장 한달 보름만에 인기 전문매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피스월드란 학용품·사무용품·사무용기물·사무용 가구 등 사무실 관련 비품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원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한 곳이다.특히 대규모 구매를 활용한 가격파괴로 도·산매를 겸하는 카테고리 킬러 개념의 전문할인점이다. 뉴코아백화점 3층에 230평의 매장을 갖추고 3천637개 품목을 진열하고 있다.학용품류와 전산용품,제도용품,화방용품 등 일반문구사무용품은 물론 전문제도용품까지 망라돼 있다. 품목관리의 자동발주 전산시스템으로 매장을 과학적으로 관리,직원은 5명에 불과한 최적시스템으로 운영된다.상품은 유통마진을 없앤 전량 직매입화로 판매가격을 최대한 낮추었다. 또 기존 할인매장에서는 현금으로만 상품을 살수 있으나 각종 신용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토록 했다.상품가격은 시중가보다 25∼30% 더 싸다.사무용품 중 2.5결재함은 5천750원으로 시중가(9천원)보다 3천원 이상 싸다.4단 책꽂이는 5천210원,2800화일박스는 1천960원이다.가비앙 전자수첩은 8만5천원으로 시중가보다 무려 3만6천원 더 싸게 살 수 있다. 학용품은 월드카파 연필꽂이가 9천640원(시중가는 1만5천원,이하 괄호안은 시중가),투명팔레트는 2천원(3천원),50색 난장이파스는 5천600원(7천원),하모니 6630앨범은 1만원(1만5천원),베이비앨범은 2만원(3만원) 등이다. 오피스월드의 관계자는 『개장후 3일간은 잘 알려지지 않아 하루 매출이 80만원대에 그쳤으나 4일째부터 2백50만원 이상의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카테고리 킬러 개념의 신업태는 현재 신세계에서 운영중인 일산 E마트내의 스포츠데포,뉴코아에서 운영하는 스포츠마트와 토이월드(완구전문할인매장),뉴마트주방용품전문점 등이 있다. 이같은 신업태는 일반 소매점의 높은 가격대를 해소하고 창고형 매장이나 디스카운트스토아의 구색 부족을 메워줄 차세대 할인점의 또 다른 모습으로 2∼3년내에 국내 할인점시장을 휩쓸 전망이다.
  • 초중고생 조선족에 「우정의 선물」

    ◎“어른들 잘못 우리가 대신 사과”/서울 125개교생 생필품 등 5천상자 전달 『어른들의 잘못된 욕심으로 생긴 불신과 고통을 우리가 대신 사과하고 싶어요』 17일 상오 10시30분 서울 성동구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3층 강당.서울지역 125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연변 조선족 청소년들에게 보내기 위해 마련한 「우정의 선물」 5천여 상자를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대한적십자사 박승부 서울지사회장(74)이 조선족 동포들을 대신해 학생 5명으로부터 선물을 전달받았다. 「우정의 선물」은 볼펜,수첩,지우개,필통 등 학용품과 비누,치약,손수건 등 생활용품이 대부분이다.여기에는 한국 풍경을 담은 우편엽서와 머리띠도 함께 들어있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3차 10선:Ⅰ

    ◎통돌이 세탁기­LG전자/세탁판·통 함께 돌아… 판매 17% 신장 LG전자는 지난해 신카오스 세탁기 「3개더」로 인기를 누린데 이어 올해는 기존의 세탁방식을 완전히 바꾸며 세탁력을 더욱 강화한 「통돌이」세탁기로 세탁기시장에 선도해 나가고 있다. 가전3사중 올해 신기능 신모델 세탁기로서는 가장 먼저인 지난 8월 27일 출시해 4개월 동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나 끌어올렸다. 통돌이 세탁기는 94년 2월부터 2년 6개월간에 걸쳐 15명의 전담인력과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만든 LG전자의 회심작이다.세탁판만 도는 기존의 펄세이터 방식에서 세탁판과 세탁통이 함께 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세탁기다. 이같은 통돌이 세탁방식은 세탁판만 돌아서 생가는 세탁통전체 힘의 불균형을 세탁통도 돌림으로써 힘을 골고루 분산시켰다.또 통이 돌아 빨래를 더욱 많이 비벼주어 엉킴을 대폭 줄이고 세탁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에 많은 물의 순환량과 실밥 채집력으로 뛰어난 행굼 성능을 보여주었던 쌍동이 거름망과 쌍동이 물순환샤워기능에 하폭포행굼기능까지 더해 보다 행굼력을 강화한 것도 큰 특징이다.소량 세탁에서 물순환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도 완전히 보완한 셈이다. 마케팅에 있어서서도 대형 전시차량을 동원한 홍보쇼라든가 판매장과 연게한 통돌이 캐릭터쇼 등의 고객밀착행사를 감행,가전업계의 세탁기 판매에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있다.실제로 이러한 고객밀착행사는 경쟁사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뽑은 고객만족도평가에서 1위 제품에 선정된 것도 이같은 신기능의 제품력과 고객밀착 마케팅의 역할이 컸다는 지적이다.그리고 과학기술처에서 신기술에 주는 KT마크 획득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통돌이 세탁기의 이같은 히트는 가전시장의 급속한 침체기류에서도 LG전자의 세탁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견인차가 되고 있다. ◎디지털 011­한국이동통신/세계처음 CDMA 상용서비스 성공 한국이동통신의 이동상용전화서비스인 디지털 011은 우리기술로 세계 최초 CDMA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실현했다는 사실이높게 평가를 받았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3일 인천 부천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면서 이동전화 부분에 전기를 마련했다. 일거에 우리의 무선통신 기술력을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의 무선통신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무선통신 관계자들은 말한다.또 한국이동통신은 세계적 무선통신의 발전추세인 멀티미디어 서비스구현에 있어서도 선도적 위치에 서게 됐다고 볼수 있다. 장비및 기술의 해외수출 전망도 밝아 앞으로 통신분야 수출 전략상품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히트상품 중의 히트상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검증을 거쳤다.지난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 했으며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다.특히 지난달부터는 단말기의 할인판매에 힘입어 지난달말까지 가입자가 44만명에 이르고 있다.지난 1일부터 76개 주요도시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78개시 전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급증에는 높은 소비자만족도도 한몫을 했다.조사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가 최근 200명의 이용자를 상대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동전화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전항목에 걸쳐 만족한다는 반응이 92%에 달했다. 실제로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이용률이 좋아 통화완료율이 높다.디지털 서비스외 지역에서는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상승의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점도 크게 어필했다. ▲음성사서함 ▲자동연결 ▲착신전환 ▲회의통화 ▲통화중 대기 ▲발신번호 표시 ▲발신금지 ▲착신금지 ▲호전화 ▲호보류서비스 등 엄청나다. ◎쏘나타Ⅲ­현대자동차/파격적 디자인… 중형차시장 45% 점유 중형차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소나타Ⅰ·Ⅱ에 이어 나온 소나타Ⅲ.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중형차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 평균 1만4천대씩 팔려 지난 8월까지 내수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경쟁차 판매량이 월7천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감안하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전투기 분사구 형상의 전면부와 유럽풍의 후면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어필,중형차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쏘나타Ⅲ의 탄생배경은 중형차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델 고급화경향에다 성능과 경쟁력을 갖춘 신모델의 투입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수입개방에 따른 수입차의 시장공략도 한 요인이었다.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 외에 안락한 승차감과 실내 정숙성을 자랑한다.다이내믹한 역동미와 곡선미가 조화를 이룬 첨단스타일로 공기저항을 극소화,중형세단의 정통스타일을 고수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실내폭이 1천480㎜로 동급으로는 최대.실린더블록 내부에 액체를 주입,엔진제동을 근원적으로 없앴고 신개발 우레탄소음재인 HHF를 적용,최상의 정숙성을 실현시켰다.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배기가스 연비 등은 미국과 서유럽의 까다로운 규정에 만족하도록 설계했다.96년 8월 모스크바모터쇼에서 최우수자동차상을 받아 국제적 성가를 높였고 미국의 고속도로 교통안전국 충돌테스트에서 국산중형차로는유일하게 안전도를 인정받았다.쏘나타는 88년 쏘나타Ⅰ 수출 이후 96년 8월까지 총 23만대를 수출,명실상부한 세계적 차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쏘나타Ⅲ는 중형차 구매고객이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모델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객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안전성(59.7%)이며 다음이 가격(39.8%)과 스타일(33.7%)이다.주행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최첨단 메커니즘인 ABS ECS 등도 선택 장착했다. 사후 판매서비스도 우수한 품질 못지않다.인공위성을 이용한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전담 정비공장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고 고객상담센터,판매정보운영팀 등 지원조직도 대폭 확충했다. ◎엔크린­유공/청정성·세정기능 대폭 강화된 휘발유 (주)유공의 「엔크린」은 국내의 휘발유시장에 브랜드시대를 연 선두주자이다. 지난 95년 9월29일 「엔크린」의 시판 이후 잇따라 LG정유의 「테크론」,한화에너지의 「E맥스」등 브랜드를 단 휘발유들이 선보이며 정유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엔크린」은 탄화수소·일산화탄소 등 배기가스 배출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엔진 등이 점점 복잡·정교해짐에 따라 환경보호와 고출력·최첨단 엔진에 적합한 새 휘발유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 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Enclean)」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Engine Clean,Enviornment Clean,Energy Clea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진 내부의 찌거기 발생을 대폭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엔진수명을 연장해준다.또 엔진출력,연비향상 및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도 대폭 줄여준다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세계 유수의 엔진실험기관인 영국의 리카도와 미국의 SWRL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성을 입증받은 청정제를 첨가했다. 기존 제품보다 계절별로 휘발유 증기압을 대폭 세분화해 무더운 하절기에는 증발로 인한 휘발유 손실을 억제하고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는 저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등 품질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의 성공에는광고도 한몫 톡톡히 했다.톱스타인 박중훈과 이경영을 내세운 코믹한 광고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새차편」,「헌차편」에 이어 최근에 방영중인 「내차편」마저 소비자들인 TV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PDA 멀티X­LG전자/예상밖 월5000여대 판매 선풍적 인기 LG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차세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멀티X」는 4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제품이다.판매실적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월평균 5천대 이상을 올리며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멀티X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PDA시대를 기대하게 됐다. 멀티X는 휴대폰·삐삐(무선호출기)·무선팩스 등 통신기능과 전자수첩·전자계산기·전자사전 등 정보처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본격 멀티미디어 제품.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아이콘을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한 원터치 다이얼링 기능,5천명 이상의 전화번호를 저장·송신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기능 등 일반휴대폰과는 비교가 안되는 첨단 휴대폰 기능을 갖추었다. 광역삐삐기능을 채용,전국 어디서나 수신이 가능하고 무선 팩스모뎀을 이용해 긴급한 내용을 팩스로 송신할 수 있게 했다. 또 전자수첩의 자료·달력·일정·시계기능 등을 이용,효과적인 스케줄관리도 가능하다.전자계산기·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하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다. 이밖에 진동기능을 채용,회의중 또는 연주회장 등에서도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이어마이크를 이용하면 통화를 하면서도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리모컨·키패드·핸즈프리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운전중에도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당초 멀티X의 다양한 첨단 기능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방식을 채택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경제적 가격,디지털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통화감도,모든 메시지의 한글화 사용 등이 고객관리가 필요한 자영업자 및 영업사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졌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어떤상품이 뽑혔나

    ◎첨단·차별화상품 “인기몰이” 히트상품은 한마디로 경쟁력있는 제품.가격경쟁력이든,품질경쟁력이든 경쟁력없이는 뜰 수가 없다.히트의 뒤에는 피나는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마케팅 노력이 숨어있다. 물론 3박자가 다 갖춰져도 모두 히트하는 건 아니다.인기랄까,유행이랄까 흐름을 타야 반열에 오를 수 있다.때문에 철에 따라,유행에 따라 히트상품은 부침한다.서울신문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등 판매추이와 인지도를 지표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43개 히트상품을 선정했다.이들 상품의 특성을 4회에 걸쳐 알아본다. 올 히트상품의 특성은 첨단성을 갖춘 제품과 특화·차별화를 노린 상품들이 대히트했다는 점이다.상반기와 비교해볼 때 하반기에는 다소간 세대교체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첨단·차별화상품의 히트라는 흐름은 깨지지 않았다. 가전분야에서는 역시 범용성이 큰 TV와 세탁고,냉장고 등 3대가전이 강세였다.삼성전자의 명품플러스 원과 LG전자의 아트비전와이드는 기존의 TV기능 외에 화질과 와이드화면이라는 규격의 장점을 각각 히트한 상품이다. 냉장고에선 3면 입체냉각 방식을 채택,냉각방식에서 차별화를 강조한 탱크냉장고 「터보입체냉장고Ⅱ」가 히트했다.LG전자의 냉장고 리콜이라는 어부지리도 물론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LG전자의 통돌이세탁기나 동방음향의 컴퓨터 스피커시스템 세론A9도 히트반열에 끼였다. 정보통신쪽에서는 휴대폰과 전자수첩,멀티미디어기기의 약진이 돋보였다.「휴대폰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애니콜,휴대폰과 전자수첩·간이팩시 등 다기능을 겸한 손안의 컴퓨터 「PDA」(LG전자)가 독주했다.월 2만대의 획기적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최소형 최경량 전자수첩인 가비앙시리즈(샤프전자)도 잘나가는 제품이었다.간편함과 다기능을 선호하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게 정보통신 관련상품의 히트요인이다. 이동전화부문에선 한국이동통신의 디지털 011이동전화가,무선호출서비스로는 015나래텔이 부동의 위치를 고수했다.주류에서는 출시 4개월만에 1천만상자의 매상을 올린 OB라거,고급소주의 새장을 연 김삿갓,딤플이 히트를 쳤다.OB라거는 하이트에 빼앗겼던 맥주시장을 탈환하는데 적지않게 기여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치밀하게 연구,승부수를 던진게 주효했다. 음식료에서는 화학조미료없이 라면의 개념을 새롭게 정리한 빙그레의 「뉴면」,어린이 칼슘음료 「꾸러기 철력플러스」,갈아만든 사과·배가 선정됐다.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단순 음료가 아닌,건강식과 자연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용품쪽에서는 본체와 700∼800m 떨어진 곳에서도 통화할 수 있는 슈퍼 폰과 삼미모피의 무스탕,정수기시장에서 아성을 쌓아온 웅진코웨이의 가정용 냉온정수기가 히트반열에 올랐다.슈퍼 폰은 준휴대폰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겼다. 이밖에 근로복지공단의 복지복권,시판 114일만에 납입액 1조원을 달성한 주택은행의 파워 월복리신탁이 금융부문 히트상품이 됐고 자동차는 쏘나타Ⅲ,휘발유는 유공의 엔크린이 각각 히트대열 속에서 질주했다.
  • 서울신문’96히트상품 10개부문 43품목 선정/제1차 11선:Ⅱ

    ◎입체냉장고 탱크Ⅱ­냉장온도 2도… 인체공학 디자인 호평/OB라거­“목으로 느낀다”… 깊고 풍부한 맥주맛/금호 베스트홈­3차원 영상 설계… 주문주택시장 리드/가비앙 전자수첩­월2만대 판매… 국내 최소·최경량 자랑/복지복권­중기지원 어필… 20회에 8천만장 판매 ▷입체냉장고 탱크Ⅱ­대우전자◁ 「3면 입체냉각으로 냉각효율을 높인다」. 대우 터보입체냉장고 「탱크Ⅱ」는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다. 지난 94 제품사용 후 의견을 제조업체에 제시하는 냉장고 전용고객카드제와 95년 접수된 4만여통의 고객의견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잠재적 불만사항을 신제품 기획에 반영했다. 터보입체 냉장고 탱크Ⅱ의 장점은 구형제품에 비해 냉각성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지난 2년간 우수성능을 입증받은 「2팬3면 입체냉각」의 냉각사이클에 냉기단속시스템(Aero Chopping System)을 채택한 터보입체 냉각을 채용,냉각성능을 한층 높였다.기존 냉각시스템이 30분 간격으로 냉기를 보내던 것을 고압력의 냉기를 5분간격으로 단속적으로 공급,냉장고내 시간에 따른 온도편차를 섭씨 0.27도로 극소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탱크Ⅱ는 냉장온도 섭씨 2도를 실현했으며 정온 균일 강력냉장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어 냉장보관식품의 신선유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편리성도 향상됐다.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표준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인체공학적 분석을 통한 냉장고 디자인」연구를 통해 전면포켓핸들,조작패널의 위치 및 구성내용을 사용자 편리에 맞게 개선했다.새로 설계된 냉수디스펜서 장착모델은 국내 최대용량인 3.2의 물통에 전용 냉기로를 설치,물온도를 국내 최저로 유지하게 했다.또 물이 가장 차가운 온도인 섭씨 4도이하가 되면 색깔이 변하는 온도스티커를 부착,냉각수의 차가운 상태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게 하는 검색기능도 채용했다. 이밖에 대우측은 입체냉장고 출시후 품질수준 안정화로 품질우위가 입증됐다는 판단 아래 소비자가 사용해보고 구입하는 「후불제」 판촉활동을 채택,탱크Ⅱ를 통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OB라거­OB맥주◁소득수준의 향상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맥주산업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화·개성화·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음주행태의 변화로 병맥주 생맥주 등 카테고리간 선택에서 브랜드 맥주를 선호하는 시대로 바뀌었다.건강·레저에 대한 관심증가로 저칼로리·저알코올 맥주 등 기능성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뚜렷한 변화중 하나다. 이런 변화는 맥주회사들에 과거의 전체 음용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에서 시장 세분화에 맞춘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승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OB라거는 이같은 변화에 부응,목표 고객층의 차별화와 제품특성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은 제품이다.맥주 맛을 혀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목으로 느끼게 하는 본래의 깊고 풍부한 맛에 초점을 맞춘 것이 히트상품의 비결.이 때문에 맥주 본래의 맛을 갈망하는 소비자를 표적고객층으로 끌어들였다. OB라거는 맛 향 색깔 거품 등 맥주의 기본특성을 더욱 강화,OB맥주 기술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정통 라거타입이다.엄선된고품질의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원료 투입량을 늘렸다.오랜 기간동안 저온숙성을 시켜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 있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게 특징. OB라거는 이같은 장점으로 승부수를 던져 지난해 7월말 출시 후 4개월만에 판매량 1천만상자(500㎖짜리 20병들이 기준)를 돌파했다.한때 최고의 맥주를 구가하던 조선맥주의 하이트가 출시 4개월 후 1백50만상자,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가 6백50만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히 폭발적인 수요량이다. 올해 들어서도 폭발적인 판매추세를 지속,연간 판매량이 5천3백만상자로 전망되는 등 출시 1년만에 한국 맥주산업 사상 유례없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OB라거의 품질은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월드 비어 컵(World Beer Cup)국제 콘테스트」에서 아메리칸 라거타입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국제적으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OB맥주는 폭발적 판매추세를 이어가는 OB라거를 주력제품으로 맥주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맥주의 본고장인 독일을 비롯,러시아 등에 대한 수출도 늘려가고 있다. ▷금호 베스트홈­금호건설 누구나 마음속에 그리는 집이 있다.교외의 전원주택이든,도심 속의 단독주택이든…. 금호베스트홈은 수요자들의 이러한 욕구를 설계 단계부터 충족시켜줄 수 있는 3차원 영상시스템으로 주문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문주택에 관해서는 금호베스트홈으로」.캐치프레이즈대로 주문주택의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상담에서 기본계획까지는 무료서비스. 상담은 물론 현장과 주변상황(지가조사 도로 교통 상하수도 도시가스 전기인입 등)을 면밀히 조사해 주택의 개발방향을 제시해 준다.이미지 디자인시스템(KID)을 활용,대지 형태와 부지여건,그리고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준다. 설계 뿐 아니라 착공전에 해야 할 측량이나 지질조사,각종 인허가 업무도 전문인력이 대행해준다.상세한 계약내역서와 함께 마감자재리스트를 작성,샘플을 제시함으로써 마감자재변경으로 인한 분쟁의 소지도 줄였다.자재전시실을 마련,코디네이터와 인테리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택과 건축주의 취향에 맞는 마감자재를선정할 수 있게 했다. 금호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 이어 올 6월에는 고양시에 제2영업장을 열고 신도시 단독주택시장에도 진출했다.고객의 주문내용에 따라 적게는 평당 2백50만원에서 3백50만원의 건축비가 소요된다.금호관계자는 『3차원 입체영상시스템을 통해 시공전이나 공사중이라도 건출주가 원하는 대로 설계가 되었는 지,원하는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금호베스트홈은 강남구 삼성동과 일산신도시 등에 10여개동을 완공했으며 행당동·수유리·일산신도시·곤지암·퇴촌 등 수도권 일대에 20여동을 설계하거나 시공중에 있다.올해 60개동 수주를 낙관한다. ▷가비앙­샤프전자◁ 전자수첩은 이제 직장인과 학생들사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개인정보기기로서 각광받고 있는 전자수첩은 항상 휴대해야하기 때문에 점점 소형화하는 추세이다.이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샤프전자의 가비앙전자수첩.가비앙은 올 3월 시판에 들어간 뒤 월 2만대의 획기적인 판매실적을 올려 화제가 됐던 품목이다. 국내 최소형,최경량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출시 이후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월 2만5천대씩 팔릴 만큼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러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글전자수첩을 개발한 샤프전자산업은 전자수첩수요자들이 보다 작고 휴대하기 간편한 제품을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가벼운 무게의 작은 모델 개발에 앞장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전자수첩의 핵심기능을 빠뜨리지 않고 내장하고 있으며 무게와 크기에 있어서 삐삐만큼 작고 가볍다. 제품이 흘러내려 분실할 수 있는 위험성을 배제하기 위해 분실방지용 고리줄을 부착한 것도 독특한 아이디어.심플하면서도 내용에서 뒤지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는 실용파 신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프전자는 최근 가비앙과 크기 및 기능이 동일하면서 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이 첨가된 「가비앙­딕」을 개발,지난 11월 1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내장된 단어수는 영한사전이 약 7만3천단어,한영사전이 약 1만2천400단어.중사전 수준의 풍부한 어휘를 숙어·변화형·동의어·반의어 등과 함께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해외여행을 떠날 때나 학교·직장 등에서 사전대용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복지복권­근로복지공단◁ 복지복권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데는 중소기업근로자를 지원한다는 명분이 크게 작용했다.복권 자체의 캐릭터와 기금조성 및 운용 등에서 다른 복권과 구별되는 점도 「정상의 복권」으로 올려놓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복지복권은 93년12월 제정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에 근거,94년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발행됐다.현재 조흥·국민은행 등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판매중인 복지복권은 1장에 500원,즉석식 복권,1등 최고상금 1천만원 등으로 다른 복권과 비슷하다.그러나 기금조성 및 운용,수익사업의 수혜계층,복권 자체의 캐릭터에서 뚜렷이 구분되고 사은행사방식도 특이하다. 복지복권은 지난 10월까지 20차례에 걸쳐 1억5천2백만장이 발행됐다.이 가운데 54.8%인 8천8백34만7천여장이 판매됐다.복지복권이 「복권중의 복권」으로 떠오른 데는 우선 기금조성과 운용명분이 맞아떨어졌기 때문.복지복권은 판매수익금과 정부출연금 등으로 조성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50%를 기여하고 있다.국민주택기금(찬스복권)·국민체육진흥기금(체육복권)·기술개발기금(기술복권) 등과 비교할 때 복지복권의 기여도가 훨씬 높다. 근로복지진흥기금의 운용에서도 일정금액이 조성될 때까지 적립하는 적립성 기금이 아니다.복권판매 등 연간 수익범위내에서 사업예산을 편성,집행하는 사업성 기금이기 때문에 곧바로 복지사업에 쓰여진다.따라서 복권판매율이 높을수록 그만큼 복지사업도 크고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다.
  • 눈에 띄는 컴덱스 첨단전시품 4가지

    96추계 컴덱스에는 전세계 2천200여개 컴퓨터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1만여개의 첨단 제품이 선을 보였다.컴퓨터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케 한 이번 컴덱스의 주요 전시품들을 항목별로 분류해 소개한다. ◎원드 CE/휴대용PC에 적용된 운영체계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페가수스」(Pegasus)란 코드명으로 개발한 휴대형 PC용 운영체계.PC용 운영체제인 윈도95와 중대형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NT에 이어 차세대 PC인 휴대형 PC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한 것이다. MS는 윈도CE를 핸드헬드PC(HPC)라 불리는 휴대형 정보기기에 적용하고 있다. HPC는 기존의 PC기능을 확장하고 보조하는 「동반자기능」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팜톱PC나 노트북PC와 구분된다.또 데스크톱PC와 전자우편,문서,개인관리정보 등 데이터를 완벽하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정보기기로 사용되는 개인정보단말기(PDA)와도 다르다.인터넷 정보검색,문서작성,수치계산같은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수첩과도 구별된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경량화PC의 운영체제가 윈도CE다.궁극적으로 윈도CE는 지능형 삐삐,인터넷 TV,셋톱박스 등의 통합운영체제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핸드헬드 PC/노트북 PC보다 작고 가벼워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CE를 탑재,윈도95의 기본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노트북 PC에 비해 크기와 무게가 작고 가벼워 노트북 PC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PC.HPC는 가로 17㎝,세로 10㎝,두께 2.5㎝,무게 300g안팎으로 손바닥에 올려놓고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정보입력은 키보드나 터치스크린 방식의 플라스틱 펜을 사용한다. 이번 컴덱스에는 윈도CE개발사인 MS와 협력관계를 맺은 컴팩,NEC,LG전자,히타치,카시오,필립스 등이 HPC를 선보였다.전문가들은 HPC가 기존의 휴대용PC나 휴대용 단말기 시장을 서서히 잠식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존 노트북 PC 단점을 보완한데다 셀룰러 폰이 내장될 경우 기존 PDA시장은 물론 통신 단말기 시장까지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그러나 펜터치 방식의 입력장치와 전자수첩크기의 키보드가 문서작성에 매우 불편하다는 약점때문에 기존의 노트북 PC를 대체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네트워크 컴퓨터/방대한 하드디스크 등 불필요 오라클을 중심으로 IBM,애플 등이 연합해 제안한 것으로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한 500∼700달러대의 초저가형 컴퓨터.인터넷으로 호스트에 접속해 필요한 응용프로그램 등을 전송받아 사용하므로 고속의 프로세서나 방대한 하드디스크 및 메모리 등이 필요하지 않다.이번 컴덱스쇼를 통해 세계 유수업체들이 앞다퉈 NC를 선보이면서 대회전을 예고했다.네트워크 PC 생산업체들은 IBM,선마이크로시스템스,마이크로소프트/인텔연합,오라클 등. IBM은 「네트워크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네트워크PC를 새달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이번 전시회에 시제품을 내놓았다.애플,모토롤라와 공동개발한 파워PC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8메가바이트의 기억용량을 가진 이 제품은 불과 695달러선에 판매된다.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차세대 멀티미디어 저장장치 이번 컴덱스를 통해 DVD는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는 물론 멀티미디어 혁명의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금세기 최후의 멀티미디어 저장장치로 불리는 광기록장치 DVD는 콤팩트 디스크(CD)와 똑같은 크기지만 저장용량은 14배나 크다.6시간짜리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분량이다.고선명TV수준의 높은 해상도와 돌비 서라운드 입체음향을 안방에서 재현할 수 있다.이번 컴덱스에는 도시바,마쓰시타 등 일본 유수업체들과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 등 국내 가전3사가 DVD플레이어 및 DVD롬 등을 출품해 차세대 영상기록매체를 둘러싼 한·일간의 기술경쟁을 벌였다. DVD에 거는 일반인들의 기대도 예상을 뛰어넘었다.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DVD를 다루면서 앞날을 밝게 보았다.일반 참관인들은 물론 주문자 상표부착(OEM)생산업체들이 DVD의 공급가능성을 여러업체에 타진하면서 좋은 조건을 내세우는 업체를 물색했다. 내년은 멀티미디어 광기록매체시장을 석권한 CD를 DVD가 파고들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샤프/전자수첩 「가비앙 딕」(눈길끄는 새상품)

    ◎영한·한영사전 내장된 국내 최소형 샤프전자산업은 기본수첩기능과 영한·한영사전이 내장된 국내 최소형·최경량형 전자수첩 「가비앙 딕」을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이 전자수첩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7만3천여 단어를 수록하고 있는 영한사전과 1만2천400단어를 수록하고 있는 한영사전 기능을 갖고 있다. 무선호출기 정도의 크기(9.8×6.2×1.2㎝)로 전화번호를 1천120개까지 입력할 수 있다.02­3663­0251.
  • 일 정가 「이즈이 스캔들」 파문 확산/불법헌금 기록 수첩압수

    ◎대장상·후생상 등 10여명 연루 확인/통산성·대장성 관료 1백여명엔 향응 탈세 사건으로 구속된 일본 석유도매상 이즈이 준이치로(천정순일랑)가 석유 거래를 둘러싸고 자민당 미쓰즈카(삼총)파 총수이며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2차 내각에서 대장상을 맡은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의원에게도 정치 헌금을 하는 등 정계와 관계에도 깊숙한 관련을 맺어온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미쓰즈카파 사무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미쓰즈카 대장상을 후원하는 10개 정치 단체에 이즈미 사장이 약 6백50만엔(약 4천8백만원)을 헌금했다고 시인했다. 미쓰즈카 대장상은 운수상을 거쳐 지난 88년 12월부터 89년 6월까지 석유업계를 관장하는 통산상을 맡았으며 그뒤에도 자민당의 정책의장과 간사장을 역임하는 등 정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또한 고이즈미 준이치로(소천순일랑) 후생상의 정치 단체에도 이즈미 사장이 자량 유지비조로 30만엔을 지원했다고 비서진이 이날 털어놨다. 이로써 이즈이 용의자로부터 정치 헌금을 받은의원은 야마사키 다쿠(산기척)자민당 정책의장을 비롯해 1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통산성과 대장성의 고위 공무원 100여명도 이즈이로부터 접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즈이 용의자로부터 요정 등에서 향응을 베풀거나 정치 헌금 사실을 기재한 수첩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 일본의 적지않은 정치인들이 이즈인 스캔들과 연관돼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7차례 민가 침입…식량 탈취/공비 수첩서 드러난 대담한 도주행적

    ◎낮에도 이동하며 계곡서 목욕까지/아군 사살일시·도주로 꼼꼼이 기록 지난 5일 사살된 무장공비 2명은 군 작전지역을 휘젓고 다니면서 7차례나 민가에 침입,식량등을 탈취했으나 주민들이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은 도주 도중 군단기지 촬영등의 정찰활동을 계속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용평스키장,월정사,월정초등학교 부근을 지나면서 잠을 자거나 계곡에서 목욕을 하는 대담성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합동참모본부가 사살된 정찰조 2명이 9월15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 동안의 행적을 메모 형식으로 수첩에 적은 내용을 7일 하오 공개해 드러났다. 합참에 따르면 정찰조 2명은 지난 9월18일 0시께 잠수함이 좌초하자 상오 1시30분 정찰조장과 헤어져 도주했다.이들은 9월21일 상오 9시30분께 칠성산 망기봉에서 이병희 중사를 사살하고 10월2일까지 주간에는 산등성이와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홍당무·무 등 농작물을 뽑아 먹고 독립가옥에 침입해 밥·쌀·라면 등을 훔쳤다. 이들은 또 10월14·15·18일에도 민가에 침입,담배·꿀·지도·고구마 등을 훔쳤으나 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정찰조 도주 행적 ▲9월15일=정찰조 3명 육상 침투 ▲9월17일 24시=침투 잠수함 좌초 ▲9월18일 상오 1시30분=잠수함 폭파,정찰조 3명 2개조로 분산 이동 ▲9월21일 상오 9시30분=적(이병희 중사)1명 사살 ▲9월22일∼10월2일=주간 산등성이 도로·소로로 이동.무 잣 도토리 홍당무 농작물 등 획득 취식.독립가옥 침입,밥 쌀 라면 고추장 소금 동복(겨울옷) 식기등 탈취 ▲9월28일=매복조 발견,이동 중단후 숙영 ▲10월3∼7일=용평스키장,월정사 주변도로 통과 및 숙영 ▲10월3일=용평스키장 오락장 부근 숙영 ▲10월7일=월정초등학교 자연정화소 부근 숙영 ▲10월8일 하오 2시20분=도로 따라 산 오르다 주민 3명 살해 ▲10월12일=산 정점에서 군단사령부 촬영 ▲10월14일=민가 침입,빈 자동차에서 담배 4개비 절취 ▲10월15일 하오 8시=민가 침입,꿀 7 절취 ▲10월18일=민가 침입,지도(10만분의1 축척)절취.고사리·고구마 절취 ▲10월19일=양구대교 도착,경계로 못 건넘.민가에 침입해 쌀 고기 물고기 기름 절취 ▲10월22일 하오 2시=2사단 공병대대 운전병 표종욱 살해 ▲10월25일=양철집에서(산머리곡산 부근)쌀 라면 맛소금 스포츠복 절취.산골짜기에서 목욕후 갈아입음.
  • 국방위·농림해양수산위(의정이슈)

    ◎“안전보장회의 제구실 못한다” 질책/“안보는 없다” 표 일병 메모 개탄­국방위/항만 공급부족·지역편중 따져­해양위 ▷국방위◁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상대 여야의원들은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불거진 안보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능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정훈 의원(국민회의)은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지난 94년 두차례,95년 한차례 열린 게 고작이고 올해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못해 국민의 혈세(혈세)만 낭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한영수 의원(자민련)은 무장공비에 피살된 일병의 수첩에서 발견된 「안보는 없다」라는 내용의 메모를 들어 『국민이 안보가 허물어졌다고 느낀다면 안전보장회의가 제구실을 못한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안전보장회의 상근위원을 겸하는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출신의 천용택 의원(국민회의)은 『안전보장회의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안보관련 부처들의 반대로 미국처럼 전문 스태프기구가 없기 때문』이라고 걱정했다. 안전보장회의 박익순 상근위원은 『이제는 안전보장회의를전문적 안보참모 기구로서 구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농림해양수산위◁ 해양수산부에 대한 예산·결산심의에서 야당측은 가덕도 신항만 개발사업,낙도지원 대책 미흡 등 지역별 불균형 시비를 제기,정부측과 논란을 벌였다. 정일영(자민련)·권오을(민주당) 의원은 『2011년에는 기존 항만과 7대 신항을 모두 개발해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데도 신항만 개발투자 예산이 부산·경남에 집중됐다』며 공정한 재배분을 주장했다.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은 『42개 낙도에 여객선 44척이 운항하고 있으나 보조항로 미지급금 누적으로 운항기피·결손운항 등으로 도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해소대책을 물었다. 김기춘 의원(신한국당)은 『수산물 시장의 완전개방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강화,예산상의 특별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조성빈 해양경찰청장이 처음에 출석하지 않아 이길재 의원(국민회의) 등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
  • 피살 표 일병 시신발견/월동작업지점 부근… 낙엽에 묻혀

    육군은 사살된 무장공비 잔당에 의해 살해된 육군 노도부대 공병대대 본부중대 소속 운전병 표종욱 일병(21)의 시신을 실종 장소 부근 야산에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상오 표일병이 실종 직전 싸리나무 채취작업을 한 강원도 양구군 남면 두무리 두무동고개 일대를 수색하던 중 같은 중대 소속 최기형 일병이 실종 지점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야산 3부 능선에서 낙엽에 묻혀 있는 표일병을 발견했다. 표일병은 똑바로 누운 자세로 속옷만 착용한 상태였고 목부분에 손으로 눌리고 가는 줄에 감겼던 흔적이 있었으나 총상은 없었다. 육군은 사살된 무장공비가 지니고 있던 수첩에서 자신들의 도주 경로와 표일병의 살해 및 시신처리 과정 등이 기록된 것을 확인,수색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공비들이 월북한 뒤에 자신들의 활약상을 과시하기 위해 기록을 남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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