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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차별 폭행, 40대 지체장애인 실명… “가해자와 협의 안 돼 수천만원 병원비”

    무차별 폭행, 40대 지체장애인 실명… “가해자와 협의 안 돼 수천만원 병원비”

    무차별 폭행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40대 지체장애인이 ‘묻지마 폭행’으로 실명까지 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오전 4시쯤 지체장애 3급인 이모(47)씨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한 A(31)씨로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 무차별 폭행으로 이씨는 눈 주위 뼈가 내려앉았고 안구가 손상됐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손상이 심해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됐다. 수술 도중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아 머리를 절개해 수술하는 등 한 차례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13년 전 출근길에 신호를 위반한 버스에 치여 오른쪽 다리를 잃은 이씨는 현재 21살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다. 불편한 몸에도 택시기사와 오토바이 택배 일을 하며 가계를 꾸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폭행 사건으로 인해 시력도 잃게되고 피해보상 등 가해자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수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이씨가 부담하게 됐다. 아들은 1년 반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 400만원을 마련했지만, 이 마저도 부족했다. 경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씨가 범죄피해로 인한 보험 급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나서야 안구 수술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눈 주위도 골절됐으나 수술비를 마련할 형편이 안 돼 시급한 안구 먼저 수술했는데 골절 부분은 수술 시기를 놓쳤다고 한다”며 “추후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는 할 수 있겠지만 가해자도 돈을 지급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법무부에 중상해구조금을 별도로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전화·PC 합체, 중소기업도 OK

    모바일·전화·PC 합체, 중소기업도 OK

    외근 중인 김 대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회사에서 열리는 회의에 영상으로 참여한다. 이 부장의 사내 전화와 휴대전화는 회의, 업무, 외근 등의 상태를 상대방에게 자동으로 알려준다. 대기업에서나 가능했던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중소기업에서도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터넷 전화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방식의 업무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Biz 스카이프’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Biz 스카이프’는 LG유플러스의 기업용 인터넷 전화와 MS의 오피스 솔루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유선전화와 모바일, 태블릿, PC 등 기업의 모든 통신수단을 연동해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한다. 메신저에서 원클릭으로 동료와 통화할 수 있고, 유선전화로 오는 전화를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 직원들은 PC와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음성 및 화상회의를 열고 문서를 공유할 수 있다. 상대방이 통화 중일 때는 ‘상태 알림 예약 기능’을 이용해 통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통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6000~5만원 선인 기존 기업 인터넷전화 요금제에 ‘Biz 스카이프’를 포함하는 전용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수천만원이 들었던 초기 구축 비용을 크게 낮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무차별 폭행, 40대 지체장애인 실명까지… “병원비 수천만원 부담도 떠안아” 충격

    무차별 폭행, 40대 지체장애인 실명까지… “병원비 수천만원 부담도 떠안아” 충격

    무차별 폭행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40대 지체장애인이 ‘묻지마 폭행’으로 실명까지 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오전 4시쯤 지체장애 3급인 이모(47)씨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한 A(31)씨로부터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다. 무차별 폭행으로 이씨는 눈 주위 뼈가 내려앉았고 안구가 손상됐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손상이 심해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됐다. 수술 도중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아 머리를 절개해 수술하는 등 한 차례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13년 전 출근길에 신호를 위반한 버스에 치여 오른쪽 다리를 잃은 이씨는 현재 21살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다. 불편한 몸에도 택시기사와 오토바이 택배 일을 하며 가계를 꾸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폭행 사건으로 인해 시력도 잃게되고 피해보상 등 가해자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수천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이씨가 부담하게 됐다. 아들은 1년 반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 400만원을 마련했지만, 이 마저도 부족했다. 경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씨가 범죄피해로 인한 보험 급여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나서야 안구 수술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눈 주위도 골절됐으나 수술비를 마련할 형편이 안 돼 시급한 안구 먼저 수술했는데 골절 부분은 수술 시기를 놓쳤다고 한다”며 “추후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는 할 수 있겠지만 가해자도 돈을 지급할 경제적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법무부에 중상해구조금을 별도로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거품 없는 작은 결혼식 널리 확산돼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평생의 반려자가 되겠노라고 약속하는 일생일대의 신성한 의례가 결혼이다. 이런 뜻깊은 의식이 우리에게는 허례로 찌든 사회 병폐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오죽했으면 ‘결혼으로 깨가 쏟아지는 게 아니라 빚이 쏟아진다’는 우스개가 나왔겠는가. 결혼식이 물질만능주의와 자기 과시의 마당으로 변질된 세상에 대해서는 너나없이 개탄한다. 소박하고 작은 결혼식이 의미 있다는 데에는 사회적인 합의가 이뤄져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과 가족의 결혼식이 닥치면 검소한 예식을 외면하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하객 한 사람에 얼마짜리 호텔 뷔페를 하느냐에 자존심을 거는 호화 결혼식이 여전히 많다. 거품 혼례의 뿌리 깊은 관행을 벗어나기가 그만큼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풍토에서 허례허식을 벗고 작은 결혼식을 실천하려는 이들이 는다는 소식은 다행스럽다. 서울신문이 어제까지 시리즈로 선보인 기획 보도에 따르면 값비싼 스튜디오 촬영이나 주례를 대동한 전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일상 공간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르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교회나 해변, 숲길 등 실속파 예비 부부들이 선택하는 결혼식 공간도 다양하다.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시민청에 마련되는 ‘작은 결혼식’은 내년 6월까지 예약 신청이 마감됐다고 한다. 실속 있는 결혼식에 얼마나 갈급했는지 짐작된다. 스튜디오 촬영, 웨딩 드레스, 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에 대개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을 쏟아붓는다. 이 거품 관행을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전에 없이 두드러진다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이들의 이런 분위기가 빠르게 공유돼 결혼문화 개선 시도에 유행처럼 가속이 붙길 기대한다. 올 초 한 결혼정보업체의 조사 결과를 보면 기혼 남녀 1000명 중 87.4%가 간소화 결혼식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를 실현하기 어려운 이유를 ‘고착된 결혼 절차 때문’이라고 꼽았다. 허례허식에 기댄 관습의 고리가 잘못 끼워져도 단단히 잘못 끼워져 있다는 얘기다. 혼사 비용이 겁나서 결혼 자체를 엄두 내지 못한다는 청년들도 부지기수라니 안타까운 일 아닌가. 형식에 매달리는 대신 개성 있는 결혼식으로 축하와 박수를 받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인식이 해답이다. 누구나 하면 되고, 내 가족이 먼저 할 수 있는 일이다.
  • 하남 미사지구 ‘40억 딱지’ 사기

    부동산중개업소 중개보조원이 가정주부 등 수십명을 상대로 이주자 택지용 ‘딱지’ 사기 행각을 벌여 4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이 딱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주택이 수용된 주민들에게 2013년 준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를 일반 분양가보다 20%가량 싼 값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한번은 매매할 수 있다. 9일 하남경찰서와 피해자들에 따르면 하남 A부동산중개업소 보조원 B씨(50·여)는 3년여 전부터 같은 마을에 사는 가정주부 등 아는 사람들에게 “LH가 미사지구 개발로 이주하는 원주민들에게 공급한 딱지를 싼값에 사서 되팔면 큰 이익을 낼 수 있다”고 꾀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씩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같은 내용으로 피해자 여러 명이 고소하자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같은 마을에 살던 가정주부와 종교인, 초등학교 친구 등 30여명으로 추정되며 피해 금액은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수와 금액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피해자들이 “내가 매입한 딱지의 실체가 없다”며 투자한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자 최근 서울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일부는 지난 8일 하남농협 회의실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공동 고소장 제출 등의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모(여)씨는 “지난 6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로부터 C씨 소유의 이주자 택지 투자를 소개받고 1억원을 B씨에게 건네줬으나 이날 현재 딱지 관련 서류를 주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딱지를 양도한 것으로 알려진 C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인접 초등학교 또래인 B씨가 ‘내 딱지를 갖고 다닌다’는 말은 들었지만 나는 딱지를 누구에게 판 적도 없고 매매할 생각 역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씨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딱지 투자를 권하고 다녔으며 몇 명이 수천만원씩 돈을 건넨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日대법 “한국 거주 원폭 피해자 日정부가 치료비 전액 지급하라”

    일본 정부가 한국에 사는 원폭 피해자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확정판결이 8일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피폭당한 해외 거주 피해자 4200여명에 대해 의료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국의 대법원 격인 일본 최고재판소 제3부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69)씨가 “한국에서 치료받았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수천만원의 의료비 중 일부만 보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오사카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본 측은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금까지 일본은 자국 피해자의 경우 치료비 전액을 보상한 반면 외국 거주 피해자에겐 연 18만~30만엔(약 180만~300만원)으로 의료비 지원 한도를 제한하는 차별 정책을 펴 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고래 토사물이 1300만원? 바다 로또 ‘용연향’ 아시나요

    고래 토사물이 1300만원? 바다 로또 ‘용연향’ 아시나요

    해변에서 주인과 산책하던 개가 발견한 돌 같이 생긴 냄새나는 덩어리가 무려 1300만원? 영국 해변에서 올해초 발견된 가로 8인치 세로 6인치 무게 2.6lbs의 고래 토사물이 무려 7000 파운드, 우리돈 약 1300만원에 경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7일 보도했다. 북부 웨일즈 앵글시 지역에서 발견된 이 것은 '용연향'이라 불리는 향유고래 토사물. 산책하러 나온 해안을 걷던 개가 큰 돌덩어리 같이 생긴 물질에 코를 박고 킁킁대자 주인은 이를 유심히 봤고 이 물질이 돌이 아니라 부두러운 조직임을 알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가져와 조사한후 용연향임을 알게 되것. '용연향'은 언뜻 큰 돌처럼 보이지만 왁스 덩어리 같은 부드러운 질감을 준다. 크기에 따라 수천만원에서 억대를 넘는 값어치로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용연향이 향수를 만드는 데 없어서 안 되는 재료이기 때문이다. 이 것은 향유고래가 정기적으로 토해낸 것으로 대왕오징어 등을 먹고 소화하지 못한 것을 장에서 다시 바다에 게워낸 것이다. 처음에는 대변과 같은 악취를 풍기지만, 바다 위를 수십년간 부유하며 햇빛에 의해 형태와 성분이 변하면서 달콤하고 사향 같은 냄새를 갖게 된다. 한편 올해초 용연향 속에 있는 화학물질 암브레인이 생식 활동을 더 갈망하도록 하는 효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 미러 캡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형이 현대차 사장이야” 취업사기 친 동생

    울산지검 특수부는 현대자동차 취업을 미끼로 3억 76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현대자동차 사장 동생 A(41)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친형이 현대차 대표이사임을 내세워 “형에게 부탁해 현대차 하청업체에 취업을 알선해주겠다”며 23명으로부터 3억 76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으로 수천만원의 채무 독촉에 시달리던 중 지인으로부터 “형이 현대차 사장인데 형에게 부탁하면 현대차 하청업체에 취업시켜줄 수 있느냐”라는 부탁을 받은 뒤부터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조기축구회 회원 등 지인들에게 “형에게 부탁해서 현대차 하청업체에 취업을 시켜줄 수 있는데, 취업시킬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말하고 한 명당 1200만∼2000만원 상당을 사례비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실제 현대차 하청업체를 상대로 특정인 취업을 부탁하거나 취업시킨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농구선수 김선형 스포츠도박 정황

    농구선수 김선형 스포츠도박 정황

    국가대표 농구 스타플레이어 김선형(27·SK) 선수가 과거 불법 스포츠토토에 참여한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개막을 앞둔 프로 농구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전·현직 스포츠 선수 불법 스포츠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김 선수가 프로 데뷔 이전인 대학 시절 불법 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돼 다음주 중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선수는 현재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 중인 제37회 윌리엄존스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2011년 SK에 입단한 김 선수는 2012~13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013~14시즌과 2014~15시즌에는 올스타전 MVP를 탔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경찰은 김 선수와 별도로 전·현직 농구선수와 실업 유도 선수 등 20여명이 불법 도박에 참가한 정황을 잡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중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천만원을 베팅하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에 연루된 농구선수들은 대부분 대학 선후배 사이였으며,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하며 알게 된 다른 종목의 선수들까지 어울려 도박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2012년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녀 결혼비용 “아들 부모는 8000만원 이상, 딸 부모는 6000만원 이하”

    자녀 결혼비용 “아들 부모는 8000만원 이상, 딸 부모는 6000만원 이하”

    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비용 “아들 부모는 8000만원 이상, 딸 부모는 6000만원 이하” 자녀가 결혼할 때 아들 가진 부모는 대체로 8000만원 이상을, 딸 쪽 부모는 대부분 6000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자녀를 결혼시킨 55~69세 기혼남녀(부모 세대)와 같은 기간에 결혼한 신랑 신부(자녀 세대)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신랑·신부·시부·시모·친정부·친정모 등 6개 그룹별로 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으로 지출한 비용이 ‘8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10%와 12.5%에 달했다. 반면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신랑과 신부측 부모의 지출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할 때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신랑신부의 대다수가 부모에게 손을 벌렸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해 대다수가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비용 중 60% 이상을 부모가 부담했다는 응답도 43.4%에 달해 부모의 지원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부모 세대는 한꺼번에 수천만원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 응답자 중 51.9%가 지원 액수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부담스러웠다’는 답변도 8.5%였다. 이런 부담에도 자녀의 결혼 때 경제적으로 지원한 이유에 대해 부모세대 응답자의 68%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의무이므로’라는 답을 내놨다. 또 부모 세대의 84.7%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게 좋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해 자녀의 결혼비용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금전적인 부담감을 상대방 가족에게 털어놓는 사례는 드물었다.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상대방 집안에 표현했는지’에 관한 물음에 93%가 ‘별로’ 또는 ‘전혀’라고 응답했다. 정작 자녀의 상당수는 부모의 부담을 당연시했다. 자녀 세대의 64.8%는 부모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 게 좋다고 답했다. 또한 주위에서 본인보다 상대방 가족으로부터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례도 많았다. 자녀 세대 응답자 중 ‘본인보다 시가·처가에서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고 응답한 자녀는 52.1%였으며 신부(74%)가 신랑(30%)보다 2배 이상 많아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지인을 둔 자녀 세대의 64%는 그로 인해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자녀가 결혼한 뒤 정기적으로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전체의 16.8%로 대다수는 정기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한달 평균 22만원 정도를 받았다. 부모세대 응답자 중 앞으로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용돈받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1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부모 그룹을 세분화하면 시어머니 그룹에서 자녀에 대한 생활비 기대가 23.5%로 시아버지(12%)나 친정부모(9.5~1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10%’ 남녀 부담하는 돈 얼마?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10%’ 남녀 부담하는 돈 얼마?

    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10%’ 남녀 부담하는 돈 얼마? 자녀가 결혼할 때 아들 가진 부모는 대체로 8000만원 이상을, 딸 쪽 부모는 대부분 6000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자녀를 결혼시킨 55~69세 기혼남녀(부모 세대)와 같은 기간에 결혼한 신랑 신부(자녀 세대)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신랑·신부·시부·시모·친정부·친정모 등 6개 그룹별로 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으로 지출한 비용이 ‘8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10%와 12.5%에 달했다. 반면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신랑과 신부측 부모의 지출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할 때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신랑신부의 대다수가 부모에게 손을 벌렸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해 대다수가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비용 중 60% 이상을 부모가 부담했다는 응답도 43.4%에 달해 부모의 지원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부모 세대는 한꺼번에 수천만원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 응답자 중 51.9%가 지원 액수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부담스러웠다’는 답변도 8.5%였다. 이런 부담에도 자녀의 결혼 때 경제적으로 지원한 이유에 대해 부모세대 응답자의 68%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의무이므로’라는 답을 내놨다. 또 부모 세대의 84.7%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게 좋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해 자녀의 결혼비용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금전적인 부담감을 상대방 가족에게 털어놓는 사례는 드물었다.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상대방 집안에 표현했는지’에 관한 물음에 93%가 ‘별로’ 또는 ‘전혀’라고 응답했다. 정작 자녀의 상당수는 부모의 부담을 당연시했다. 자녀 세대의 64.8%는 부모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 게 좋다고 답했다. 또한 주위에서 본인보다 상대방 가족으로부터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례도 많았다. 자녀 세대 응답자 중 ‘본인보다 시가·처가에서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고 응답한 자녀는 52.1%였으며 신부(74%)가 신랑(30%)보다 2배 이상 많아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지인을 둔 자녀 세대의 64%는 그로 인해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자녀가 결혼한 뒤 정기적으로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전체의 16.8%로 대다수는 정기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한달 평균 22만원 정도를 받았다. 부모세대 응답자 중 앞으로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용돈받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1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부모 그룹을 세분화하면 시어머니 그룹에서 자녀에 대한 생활비 기대가 23.5%로 시아버지(12%)나 친정부모(9.5~1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10%’ 여성 쪽이 내는 돈은 대체 얼마?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10%’ 여성 쪽이 내는 돈은 대체 얼마?

    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10%’ 여성 쪽이 내는 돈은 대체 얼마? 자녀가 결혼할 때 아들 가진 부모는 대체로 8000만원 이상을, 딸 쪽 부모는 대부분 6000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자녀를 결혼시킨 55~69세 기혼남녀(부모 세대)와 같은 기간에 결혼한 신랑 신부(자녀 세대)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신랑·신부·시부·시모·친정부·친정모 등 6개 그룹별로 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으로 지출한 비용이 ‘8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10%와 12.5%에 달했다. 반면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신랑과 신부측 부모의 지출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할 때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신랑신부의 대다수가 부모에게 손을 벌렸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해 대다수가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비용 중 60% 이상을 부모가 부담했다는 응답도 43.4%에 달해 부모의 지원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부모 세대는 한꺼번에 수천만원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 응답자 중 51.9%가 지원 액수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부담스러웠다’는 답변도 8.5%였다. 이런 부담에도 자녀의 결혼 때 경제적으로 지원한 이유에 대해 부모세대 응답자의 68%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의무이므로’라는 답을 내놨다. 또 부모 세대의 84.7%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게 좋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해 자녀의 결혼비용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금전적인 부담감을 상대방 가족에게 털어놓는 사례는 드물었다.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상대방 집안에 표현했는지’에 관한 물음에 93%가 ‘별로’ 또는 ‘전혀’라고 응답했다. 정작 자녀의 상당수는 부모의 부담을 당연시했다. 자녀 세대의 64.8%는 부모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 게 좋다고 답했다. 또한 주위에서 본인보다 상대방 가족으로부터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례도 많았다. 자녀 세대 응답자 중 ‘본인보다 시가·처가에서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고 응답한 자녀는 52.1%였으며 신부(74%)가 신랑(30%)보다 2배 이상 많아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지인을 둔 자녀 세대의 64%는 그로 인해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자녀가 결혼한 뒤 정기적으로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전체의 16.8%로 대다수는 정기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한달 평균 22만원 정도를 받았다. 부모세대 응답자 중 앞으로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용돈받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1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부모 그룹을 세분화하면 시어머니 그룹에서 자녀에 대한 생활비 기대가 23.5%로 시아버지(12%)나 친정부모(9.5~1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찾아봤더니 ‘10%’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찾아봤더니 ‘10%’

    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비용, 부모 도움 받지 않는 사례 찾아봤더니 ‘10%’ 자녀가 결혼할 때 아들 가진 부모는 대체로 8000만원 이상을, 딸 쪽 부모는 대부분 6000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자녀를 결혼시킨 55~69세 기혼남녀(부모 세대)와 같은 기간에 결혼한 신랑 신부(자녀 세대)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신랑·신부·시부·시모·친정부·친정모 등 6개 그룹별로 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으로 지출한 비용이 ‘8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10%와 12.5%에 달했다. 반면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신랑과 신부측 부모의 지출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할 때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신랑신부의 대다수가 부모에게 손을 벌렸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해 대다수가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비용 중 60% 이상을 부모가 부담했다는 응답도 43.4%에 달해 부모의 지원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부모 세대는 한꺼번에 수천만원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 응답자 중 51.9%가 지원 액수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부담스러웠다’는 답변도 8.5%였다. 이런 부담에도 자녀의 결혼 때 경제적으로 지원한 이유에 대해 부모세대 응답자의 68%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의무이므로’라는 답을 내놨다. 또 부모 세대의 84.7%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게 좋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해 자녀의 결혼비용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금전적인 부담감을 상대방 가족에게 털어놓는 사례는 드물었다.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상대방 집안에 표현했는지’에 관한 물음에 93%가 ‘별로’ 또는 ‘전혀’라고 응답했다. 정작 자녀의 상당수는 부모의 부담을 당연시했다. 자녀 세대의 64.8%는 부모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 게 좋다고 답했다. 또한 주위에서 본인보다 상대방 가족으로부터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례도 많았다. 자녀 세대 응답자 중 ‘본인보다 시가·처가에서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고 응답한 자녀는 52.1%였으며 신부(74%)가 신랑(30%)보다 2배 이상 많아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지인을 둔 자녀 세대의 64%는 그로 인해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자녀가 결혼한 뒤 정기적으로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전체의 16.8%로 대다수는 정기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한달 평균 22만원 정도를 받았다. 부모세대 응답자 중 앞으로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용돈받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1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부모 그룹을 세분화하면 시어머니 그룹에서 자녀에 대한 생활비 기대가 23.5%로 시아버지(12%)나 친정부모(9.5~1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녀 결혼비용 “아들 부모는 8000만원 이상” 부모 지원 안 받는 사례 10%

    자녀 결혼비용 “아들 부모는 8000만원 이상” 부모 지원 안 받는 사례 10%

    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비용 “아들 부모는 8000만원 이상” 부모 지원 안 받는 사례 10% 자녀가 결혼할 때 아들 가진 부모는 대체로 8000만원 이상을, 딸 쪽 부모는 대부분 6000만원 이하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자녀를 결혼시킨 55~69세 기혼남녀(부모 세대)와 같은 기간에 결혼한 신랑 신부(자녀 세대) 등 총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신랑·신부·시부·시모·친정부·친정모 등 6개 그룹별로 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으로 지출한 비용이 ‘8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2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10%와 12.5%에 달했다. 반면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신랑과 신부측 부모의 지출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할 때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신랑신부의 대다수가 부모에게 손을 벌렸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해 대다수가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비용 중 60% 이상을 부모가 부담했다는 응답도 43.4%에 달해 부모의 지원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부모 세대는 한꺼번에 수천만원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 응답자 중 51.9%가 지원 액수에 대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부담스러웠다’는 답변도 8.5%였다. 이런 부담에도 자녀의 결혼 때 경제적으로 지원한 이유에 대해 부모세대 응답자의 68%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할 의무이므로’라는 답을 내놨다. 또 부모 세대의 84.7%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게 좋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답해 자녀의 결혼비용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금전적인 부담감을 상대방 가족에게 털어놓는 사례는 드물었다.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상대방 집안에 표현했는지’에 관한 물음에 93%가 ‘별로’ 또는 ‘전혀’라고 응답했다. 정작 자녀의 상당수는 부모의 부담을 당연시했다. 자녀 세대의 64.8%는 부모가 능력이 있다면 결혼비용을 대주는 게 좋다고 답했다. 또한 주위에서 본인보다 상대방 가족으로부터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례도 많았다. 자녀 세대 응답자 중 ‘본인보다 시가·처가에서 결혼비용을 더 많이 받은 지인이 있다’고 응답한 자녀는 52.1%였으며 신부(74%)가 신랑(30%)보다 2배 이상 많아 성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런 지인을 둔 자녀 세대의 64%는 그로 인해 정신적 또는 물질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자녀가 결혼한 뒤 정기적으로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전체의 16.8%로 대다수는 정기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다.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한달 평균 22만원 정도를 받았다. 부모세대 응답자 중 앞으로 자녀에게 정기적으로 용돈받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14.6%에 불과했다. 그러나 부모 그룹을 세분화하면 시어머니 그룹에서 자녀에 대한 생활비 기대가 23.5%로 시아버지(12%)나 친정부모(9.5~1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출 사건을 계기로 ‘몰래카메라 탐지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몰카 피해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여성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가 숨겨진 모든 카메라를 찾아내기는 어려운 만큼 과신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0일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 등에 따르면 몰카 탐지기는 크게 ‘주파수’ 방식과 ‘적외선’ 방식으로 나뉜다. 몰카 사용자는 몰카를 무선으로 조종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때 일정한 주파수(1.2㎓ 또는 2.4㎓) 대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역추적해 카메라를 찾아내는 것이 주파수 방식이다. 시중에서 10만~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몰카 탐지기 대부분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적외선을 일정 지역에 비추고 몰카 탐지기를 통해 그 지역을 보면서 빛을 반사하는 카메라 렌즈를 찾는 방식도 자주 사용된다.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한 몰카 탐지기 판매점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하기 불안해하는 여성들이 몰카 탐지기를 문의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온라인 판매가 지난달보다 6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오픈마켓인 ‘G마켓’의 경우 올 7월 25일~8월 24일 몰카 탐지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나 증가했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를 과신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몰카 탐지망에 걸리지 않는 몰카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워터파크 몰카 사건에 사용된 휴대전화 케이스 모양의 초소형 카메라는 주파수를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주파수 방식 탐지기로는 잡히지 않는다.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는 안경, 자동차 열쇠, 단추, 볼펜 등의 형태로 돼 있는 초소형 카메라도 대부분 탐지되지 않는다. 적외선 방식도 마찬가지다. 카메라 렌즈가 고정되고 외부에 노출돼 있어야 탐지가 가능하지만 탈의실 등에 카메라를 몰래 숨겨 들어오면 적발하기 어렵다. 카메라의 열을 이용한 탐지기, 반도체 탐지기들도 있지만 가격이 500만~수천만원대에 달해 보안 전문가들만 사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회사 내 화장실과 헬스장 내 탈의실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 달라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손해영 서연시큐리티 팀장은 “과거엔 20대 중후반 여성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봐 달라는 의뢰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기존에 한 달에 150건 정도 처리했다면 워터파크 사건 이후에는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뛰는 몰카, 나는 탐지기? 특수 몰카는 ‘콧방귀’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출 사건을 계기로 ‘몰래카메라 탐지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몰카 피해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여성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가 숨겨진 모든 카메라를 찾아내기는 어려운 만큼 과신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0일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 등에 따르면 몰카 탐지기는 크게 ‘주파수’ 방식과 ‘적외선’ 방식으로 나뉜다. 몰카 사용자는 몰카를 무선으로 조종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때 일정한 주파수(1.2㎓ 또는 2.4㎓) 대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역추적해 카메라를 찾아내는 것이 주파수 방식이다. 시중에서 10만~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몰카 탐지기 대부분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적외선을 일정 지역에 비추고 몰카 탐지기를 통해 그 지역을 보면서 빛을 반사하는 카메라 렌즈를 찾는 방식도 자주 사용된다. 서울 용산전자상가의 한 몰카 탐지기 판매점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하기 불안해하는 여성들이 몰카 탐지기를 문의하는 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온라인 판매가 지난달보다 6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오픈마켓인 ‘G마켓’의 경우 올 7월 25일~8월 24일 몰카 탐지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나 증가했다. 그러나 몰카 탐지기를 과신해선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몰카 탐지망에 걸리지 않는 몰카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워터파크 몰카 사건에 사용된 휴대전화 케이스 모양의 초소형 카메라는 주파수를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주파수 방식 탐지기로는 잡히지 않는다.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살 수 있는 안경, 자동차 열쇠, 단추, 볼펜 등의 형태로 돼 있는 초소형 카메라도 대부분 탐지되지 않는다. 적외선 방식도 마찬가지다. 카메라 렌즈가 고정되고 외부에 노출돼 있어야 탐지가 가능하지만 탈의실 등에 카메라를 몰래 숨겨 들어오면 적발하기 어렵다. 카메라의 열을 이용한 탐지기, 반도체 탐지기들도 있지만 가격이 500만~수천만원대에 달해 보안 전문가들만 사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법 감청설비 탐지 업체에는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회사 내 화장실과 헬스장 내 탈의실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 달라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손해영 서연시큐리티 팀장은 “과거엔 20대 중후반 여성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 등에 몰카가 있는지 찾아봐 달라는 의뢰가 많았지만 지금은 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기존에 한 달에 150건 정도 처리했다면 워터파크 사건 이후에는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롯데그룹 올해 지역 308개 상품·기업 지원

    롯데그룹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지역 벤처기업 등 308개 상품 및 기업을 지원한다. 롯데계열 유통업체별 전문 MD 지원단을 구성해 온·오프라인 멘토링(컨설팅)을 제공한다. 분기별로 한 차례씩 아웃소싱박람회 및 유통 MD 교류회를 열어 제품기획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우수상품 등을 발굴해 백화점 홈쇼핑 등 판로를 지원해 올해 100억원 매출을 달성토록 하는 등 롯데만이 가진 유통채널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는 혁신센터에 홈스튜디오와 화상시스템을 설치해 롯데홈쇼핑 등과 연결해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3D프린터, 열상감지기 등을 센터에 갖춰 무료로 쓰게 한다. 3D프린터는 수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금형 대신 간단하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 혁신센터가 조성 중인 영화·영상펀드에 400억원을 투자해 부산의 영화·영상 사업 발전에 힘을 보탰다. 우선 올해 부산에서 촬영하는 3개 영화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영화·영상 프로덕션 오피스 설치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예비 영화인과 일반인 대상으로 영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롯데는 부산시 등과 협력해 앞으로 5년간 창업지원 및 벤처·중소기업육성 펀드 900억원, 특화창업펀드 1000억원 등 모두 2300여억원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지원 펀드에 400억원, 특화창업펀드에 50억원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종 금융사기 사전차단, 강남구가 떴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20대 A씨는 지난 3월 한 대부업체의 실장에게서 상담원 취업을 제안받았다. 다른 대부업체에서 1700만원의 등록비를 빌려서 내면 3개월의 수습기간 후에 월급과 함께 돌려준다는 것이 단서였다. 구두로 한 약속이었지만 취업이 절박했던 A씨는 실장의 말대로 했고, 돈을 건네받은 실장은 잠적했다. 취업에 들떴던 A씨는 빚만 떠안고 말았다. 강남구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종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신규 대부(중개)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취업 금융사기는 인터넷 구직사이트에서 구직자를 모집한 후 취업을 빙자해 신분증 및 개인명의의 통장 등을 받는 식이었다. 이후 이를 명의도용 대출 등 금융사기에 악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등록 대부업체가 취업을 핑계로 구직자에게 투자금·등록비 명목으로 대출을 권한 뒤 수천만원을 가로채는 등 수법이 대담해졌다. 구는 대부계약서류 보관여부, 과잉대부, 이자율 위반, 광고기준 준수, 불법 추심 등을 점검한다. 지난 상반기에는 소재지 불명으로 13곳에 대해 등록을 취소했고, 5곳은 대부계약의 필수기재사항을 누락한 점을 적발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임원 변경과 소재지 변경을 알리지 않은 25곳에는 총 1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 관계자는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경기불황 속에서 사금융 이용 피해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대부업체가 구두로 취업을 빙자해 대출을 진행하면 불법행위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녹취·메모 등의 기록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3D 프린터·슈퍼컴퓨터 등 고가 장비 무상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3D 프린터·슈퍼컴퓨터 등 고가 장비 무상 제공

    LG그룹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신제품 개발과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LG는 특허 무상제공과 더불어 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허사업화 전국 공모전을 실시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10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시제품 제작과 기술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구매하기 어려운 슈퍼컴퓨터나 3D프린터 등 값비싼 장비를 무료로 쓰게 한다. 슈퍼컴퓨터는 제품을 제작하지 않고도 하중과 탄력성, 내열성 등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3D프린터는 수천만원의 비용이 드는 금형 대신 간단하게 시제품을 만들 수 있다. 생활용 방습제 제조회사인 데시존 김윤수 대표는 “한 달이 넘게 걸리던 시제품 제작이 사흘 만에 끝났다”며 “비용과 시간을 모두 아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생산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기술대학의 체계적인 교육수강기회도 제공한다. LG생활건강은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들과 함께 공동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10개 기업이 참여하면 ‘미선려’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또한 도내 화장품 원료기업 4곳을 선정해 다음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LG는 창조경제센터 출범 이전부터 충북경제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충북과의 인연은 1979년 LG생활건강 전신인 럭키가 청주에 생활용품 공장을 지으면서 시작됐다. 현재 청주에는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등 LG그룹 6개 계열사 9개 사업장이 있다. 시설투자는 계속된다. LG생명과학은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LG생활건강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12만 2314㎡에 2020년까지 6년간 2428억원을 투자한다. 이경섭 충북창조경제센터 경영지원팀장은 “충북 전략사업인 바이오, 화장품, 에너지 등이 모두 LG의 주요사업과 연결돼 있다”며 “충북은 LG와 상생해 창조경제센터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씨줄날줄] 카지노 유치 경쟁/이동구 논설위원

    미국 여행 때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지노를 경험했다. 호기심 달래기 차원에서 5만원을 코인으로 바꿨다. 초보인지라 할 수 있는 건 슬롯머신뿐. 베팅을 최소한으로 낮춘 덕에 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었다. 게임 중에 공짜 맥주도 2병이나 마셨다. 2시간쯤 지나 코인을 다시 환전하니 3만원 정도는 됐다. 첫 경험이었지만 그다지 도박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재미있었다는 기억도 없다. 그런데 바카라와 같은 카드게임이나, 빅휠, 룰렛, 다이사이의 경우 사정은 달라진다고 한다. 하룻밤에 수천만원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카지노는 도박성과 함께 중독성이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빠지면 가산을 탕진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이 카지노 산업에 눈독을 들이는 자치단체와 투자가들이 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영종도, 전북 새만금지구, 경기도, 부산, 전남 등지에서도 카지노 개설을 타진하고 있다. 카지노란 도박, 음악, 쇼, 댄스 등 여러 가지 오락시설을 갖춘 연회장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카사에서 유래했다. 오늘날은 다양한 게임기구와 레스토랑, 라운지, 공연장 등이 포함되면서 카지노 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의 카지노는 1967년 8월 문을 연 인천 올림포스관광호텔 카지노이다. 이후 서울의 워커힐을 비롯해 속리산, 제주 서귀포, 부산 해운대 등지의 관광호텔에 잇따라 설립돼 현재 모두 17개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를 제외한 16곳은 외국인만 출입이 허용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와 재원마련을 위해 설립돼 내국인들이 유일하게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됐다. 카지노 산업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돈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창출 효과도 높다는 것이 유치전략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최근 공시된 강원랜드의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89억원, 147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 19.7% 늘었다. 매출액 대비 이익이 이보다 큰 산업이 있을까 싶다. 문제는 중독성과 도박성에 있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에서는 패가망신한 사례들이 심심찮게 흘러나온다. 카지노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 카지노는 관광산업의 중심축으로서 도박으로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변한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크루즈 여행이 인기를 끌자 내국인을 상대로 한 선상 카지노 유치를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독성을 가진 도박 개념으로 분류하기보다 크루즈를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보는 게 맞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머지않아 바다 위에서도 카지노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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