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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협의해 계획 신도시 조성하고 원주민에 충분히 보상해줘야”

    “주민협의해 계획 신도시 조성하고 원주민에 충분히 보상해줘야”

    “이젠 정말 정부 주도로 계획적인 신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 원주민들에게는 보상가격을 충분하게 잘해줘야 합니다.” 김연규(75) 경기 시흥광명신도시대책위원장은 12일 오후 가진 대책위 출범식에서 3기신도시 조성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10여년 전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한다고 했다가 6년 전에 다시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지금 이 지역인 엉망이 됐다”며, “그동안 법을 잘 지키며 참아온 원주민들한테는 기준시가의 2.5~3배로 보상가를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보상 후 정부가 다 뺏어가면 뭐하냐. 양도세를 전면 면제해주고, 여기 주민들에게는 이주주택을 생활보장이 되도록 역세권으로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신도시대책위는 크게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우선, 현재 교통망이 취약해 도심으로 나갈 때 어려운데 철도망 GTX-D노선을 신도시로 연결해 경유하도록 조정해달라는 점이다. 또 인구 30만명이 이동하는데 현재는 예정된 제2경인선이 구로역으로 들어가게 돼 있다. 이를 신도림역으로 연결하고, 1호선·2호선·GTX-D노선을 한번에 연결되도록 구로역 말고 신도림역으로 옮겨달라고 얘기다. 또 주민들의 토지보상을 비롯해 지장물보상·영업권보상 등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북도시철도로 학온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이 개봉역으로 나가는데 이 노선을 목동까지 연결해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시흥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하수처리장 공터에서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 먹는 물을 위협하다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 먹는 물을 위협하다

    “공장 등 폐수배출시설(점오염원) 규제가 이뤄지면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효과가 미흡했다. 오히려 도로와 농촌,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했다.” 정부가 밝힌 비점오염원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여름철 강과 호수에 발생하는 녹조의 원인으로 인식됐던 ‘비점오염원’은 식수원인 하천과 호소(湖沼·호수와 늪)의 수질 악화의 주범이다. 도시화와 산업화로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역설적으로 비점오염은 해마다 심화하고 있다.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화로 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불투수면적이 상승하고 있다. 농약 잔재물과 자동차가 뿜어내는 각종 비산먼지, 소비 확대로 늘어난 축산농가의 폐수 등이 빗물에 쓸려 하천과 호소에 유입되면서 수질을 오염시킨다. 개발 사업에 따른 불투수면 확대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로 비점오염원 부하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질에 그치지 않고 토양으로의 물 흡수가 줄면서 지하수 고갈과 하천 건천화 등을 유발한다. 도심에서는 지하수 부족으로 도심 가로수가 고사하고 기후 조절능력(증·발산) 떨어지면서 열섬·열대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비점오염원 통합 관리 첫 법제화 9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수질오염 배출부하량 중 비점오염원 배출 비중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67.6%(700.6t/일), 총인(TP)은 72.1%(52.7t/일)를 차지했다. BOD 700t은 돼지 233만 8800여 마리가 배출하는 축산 폐수이자 인구 991만여명의 하수 배출량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에도 비점오염원 부하량은 2013년과 비교해 BOD는 16.3%(98.7t/일), TP는 15.8%(7.2t/일) 각각 증가했다. 오염원별로는 축산계(BOD 54.7%·TP 49.2%)와 토지계(BOD 39.3%·TP 48.6%)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BOD는 물 오염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수가 높다는 것은 물을 썩게 할 수 있는 유기물질이 많다는 의미다. TP는 물속에 포함된 인의 농도로 비료와 분뇨, 축산폐수, 음식물 찌꺼기 등이 원인이다. 물이 땅으로 흡수되지 못하는 전국의 불투수면적률은 1970년대 3.0%에서 2018년 7.7%로 2.3배 증가했다. 임야와 수계를 제외하면 22.7%에 달한다. 유역별로 세분화한 전국 818개 소권역 중 불투수면적률이 25% 이상인 소권역도 45곳이다. 불투수면적률 25%는 수질·수생태계 건강성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기준이다. 비가 오면 도심 광장이나 도로가 범람하는 원인은 불어난 물이 갈 곳을 잃어 넘치기 때문이다. 집중호우는 물 순환율도 저하시킨다. 하루 평균 강우량이 25㎜ 이하일 때 물 순환율은 84.7%에 달하나 100㎜ 이상이 내리면 56.8%로 급락한다. 빗물이 땅으로 침투, 저류, 증발산되는 비율이 떨어지면서 오염된 물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제3차 강우 유출 비점오염원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비점오염원 대책은 1차(2004~2011년)와 2차(2012~2020년)를 거치며 비점오염원 설치 신고제와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의무화 등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면서 오염물질의 하천 유출을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2차 대책에서는 저영향개발기법(LID) 등도 마련했다. 그러나 성과 관리체계 부재와 부처 간 협력 미흡으로 부하 비중이 큰 농축산계 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사후관리 위주 대책 추진으로 근본적 해결에 한계를 드러냈다. 제3차 대책은 ‘법정 계획’으로 추진된다. 환경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장 및 시도지사와 협의해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니나 미이행 시 관계 부처는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비점오염원 관리를 넘어 물순환이 반영됐고 가축분뇨 및 비료와 같은 양분관리제 시범사업도 이뤄져 비점오염화 가능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진명호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장은 “그동안 비점 대책이 발생원과 관리가 따로 이뤄져 체감도가 낮고 규제로 인식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졌다”며 “3차 대책은 기후변화 대응과 물순환 등 그린뉴딜과 연계되고 통합 물관리 원칙이 반영되면서 진일보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초기 강수 대책 잘 세우면 오염도 낮춰 비점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 초기 5㎜ 강수일 때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초기 관리만 제대로 이뤄져도 오염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장 장마로 기록된 지난해 9월까지 전국 주요 하천과 하구에 유입된 부유 쓰레기가 11만 4000t에 달했다. 비가 오면 상류지역에 방치된 쓰레기가 댐 등 식수원으로 유입되면서 수백억원의 혈세를 들여 수거하고 있다.정부의 비점오염원 관리는 도시와 택지 개발, 농·축산 분야로 차이를 보인다. 도시는 물 재이용(순환)에, 개발 및 농촌은 유입수의 오염도를 낮춰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방식이다. 세종시 6-4 생활권은 ‘저영향개발기법’(LID)이 적용됐다. 도로에는 일반도로의 우수배제관과 별도로 빗물침투시설이 추가 조성됐다. 초기 우수를 잡기 위한 시설로 도로폭에 따라 20~3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빗물침투시설에 유입된 오수는 하천이 아닌 토양으로 침투시켜 정화해 순환한다. 침투시설이 수용하지 못한 빗물은 우수배제관으로 들어가 오염도를 줄일 수 있다. 아파트 단지는 빗물을 최대한 활용한다. 인도는 ‘집수’가 되도록 도로에 기울기를 줬고, 모아진 빗물과 옥상에 떨어지는 빗물은 토양과 빗물 정원으로 흘러들어가 식생수로 이용하게 된다. 대청댐으로 유입되는 대전 신상 소하천에는 인공습지(7002㎡)가 조성됐다. 도로와 농경지, 인근 마을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정화해 대청호로 내보낸다. 하수처리장 정도는 아니지만 유입된 오수를 20시간(우천 시 7시간) 체류시켜 자연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화하는 방식이다. LID 적용이 어렵고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인공습지도 설치할 수 없는 소규모 택지개발에는 장치형 저감시설이 가동된다. 입자성물질(SS) 제거율이 80%에 달하고 BOD·TP를 각각 30%, 20% 저감할 수 있는 데다 유지관리가 편리해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최지용 서울대 저영향개발기술단장은 “녹지는 빗물 유출이 10%에 불과하지만 도시지역은 90%에 달한다”며 “정부의 비점오염원 관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오수·우수 분리해 물 이용료 부과 필요” 전문가들은 법정 대책으로 추진되는 3차 계획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고 지적한다. 당장 도로와 주택 등 각종 개발사업에 비점오염원 저감을 설계 지침에 반영하고 농축산 분야에 최적관리기법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주민 참여 확대 및 물 이용료 분리 필요성도 제기된다. 해외 일부 국가는 건축 시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별도 세금(빗물세)을 부과한다. 하수도 요금을 오수와 우수로 분리해 사용자가 우수 저감 노력을 하면 요금을 낮춰 주는 방안도 나온다. 가로수를 도로보다 낮게 조성해 토양으로 흡수율을 높여야 한다는 구체적인 제안도 있다. 김이형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농업용수 사용한도 초과분에 대한 유료화 검토가 필요하다”며 “비용 체계가 도입되면 물 낭비뿐 아니라 지표수 이용을 줄이면서 빗물 활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은수미 측에 수사자료 유출 혐의 경찰관에 구속영장 청구

    은수미 측에 수사자료 유출 혐의 경찰관에 구속영장 청구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자료를 은 시장 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는 경찰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전날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해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경감은 2018년 10월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던 당시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등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4일 전후로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3월 사직한 이모 씨는 “은 시장이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인 2018년 10월 13일 A경감을 만나 그가 건네준 경찰의 은 시장 수사 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다”고 주장하며 은 시장과 A경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는 “수사 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A경감은 4500억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A경감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은 시장을 수사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이며 최근 말썽이 나자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시는 “녹취시점인 2018년 10월엔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대한 그 어떤 구체적인 검토 조차 하지않은 시기였고, 2019년 6월 최종사업 운영방침 결재가 나고 최초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녹취 당시엔 해당 사업에 대한 아무런 실체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특정업체를 밀어달라는 얘기 자체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춘례 서울시의원, 북악산 이동식 화장실 설치현장 방문

    김춘례 서울시의원, 북악산 이동식 화장실 설치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14일 설연휴 중 주민편의시설 점검 차원에서 성북구 북악산로 인근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된 현장을 찾았다. 현장은 성북동 산 25-59 일대 성북과 종로를 잇는 길로 북악스카이웨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드라이브 또는 트래킹 코스로 이용해 오던 경로 가운데 있다. 산책을 위해 현장 주변을 자주 찾는 시민들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간이화장실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해 왔다. 김 의원은 빠른 시정을 위해 2021년도 ‘서울시 시공원 보수정비 사업’ 중 ‘북악산 환경정비’에 편성된 예산 9억 원 중 1억 원을 화장실 교체 사업에 조기 집행하도록 도왔다. 이미 설치된 지 10여 년이 지난 화장실은 수도공급과 하수처리가 어려워 관리가 힘들었고, 방치된 채 오랜 시간이 지나 악취가 심해 주변 경관만 훼손할 뿐 실제 이용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따라서 현장 특성을 감안해 수도·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는 무급수·무방류 순환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함으로써 기존 간이화장실이 가지고 있던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적 요소 또한 갖추게 됐다. 김 의원은 현장 방문 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산책길에 흉물처럼 남아있던 화장실을 새롭게 교체하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간 시행으로 발걸음이 뜸해졌지만 오히려 지금이 주민편의시설을 점검하기에는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이와 같은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미리 개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연휴 폐수 찌꺼기 제거하다 유독가스 질식 40대 근로자 사망

    설 연휴 폐수 찌꺼기 제거하다 유독가스 질식 40대 근로자 사망

    설 연휴에 도금업체에서 폐수 슬러지(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유독가스를 마시고 질식한 40대 근로자 2명 중 1명이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1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유독가스 질식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였던 A(49)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도금업체에서 폐수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발생 하루 만인 이날 오전 사망했다. 당시 A씨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동료 근로자 B(49)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폐수처리업체 소속으로 해당 도급업체 내부 폐수처리시설에서 폐수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다른 업체 소속인 B씨는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가 A씨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시설에 들어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유독가스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작업 당시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광성 서울시의원, 2021년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원 확보

    이광성 서울시의원, 2021년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5,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은 2021년 서울시 강서구 투자사업예산 1285억원과 서울시교육청 강서구 학교시설사업비 예산 28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광성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와 교육청예산은 강서구의 친환경 생태 도시 구축, 사회복지시설 기능 보강, 월드컵대교 건설 등 교통 환경 개선, 공공성이 강화된 주거환경 조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등 강서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정주환경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물론 계수조정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이번 강서구 예산 확보에 큰 기여를 했다. 이광성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주요 예산은 사회복지분야에서 장애인복지관 기능보강 2억 9600만원, 어울림플라자 건립 및 운영 15억 2100만원 등 총 8건, 21억 5600만원이다. 환경보전 분야에서 봉제산 근린공원 무장애 둘레길 조성 10억원, 봉제산 근린공원 내 책쉼터 조성 15억 8100만원, 하수관로 종합정비 87억 100만원, 서남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157억 4500만원, 한강공원 나들목 증설 및 개선 5억원, 가양어린이집 등 11개소 그린리모델링 추진 10억 200만원 등 총 36건, 356억 8400만원이다. 도로·교통 분야에서 월드컵대교 건설 155억, 서울제물포터널 건설 182억 4000만원,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30억 4000만원, 쓰레기수송로 인계관련 도로정비 10억원 등 총 10건, 404억 4700만원이다. 주택·도시관리 분야에서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26억 9800만원, 공공주택 건설(가양동, 방화동, 마곡 등) 100억 1500만원,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M+센터) 건립 253억 2300만원 등 총 10건, 397억 4000만원이다. 도시안전관리 분야에서 빗물펌프장 노후 배수설비 개량 및 시설보강 5억원,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 사업 5억 8600만원 등 총 17건, 48억 5500만원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에서 서울식물원 일대 문화예술거리 조성 8억원 등 총 5건, 9억 6800만원이다. 산업경쟁력제고와 일반행정 분야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17억 600만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화곡중앙골목시장 등) 3억 9100만원,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지원 13억 8000만원 등 총 12건, 46억 9000만원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관내 학교시설비 예산의 주요 내용은 ▲가양초 본관 외부창호개선 10억 8600만원 ▲백석초 특별교실 환경개선 8000만원 ▲염경초 도서실 리모델링 1억 2000만원 ▲염창초 본관동 교실출입문 개선 1억 1500만원 ▲경서중 교사동 방수공사 1억 4900만원 ▲염경중 안전관리(석면해체 제거작업) 5억 9600만원 ▲세현고 가사실 및 미술실 설치 1억원 등이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염두해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함께 노력해준 박상구 의원님, 문장길 의원님, 경만선 의원님, 김용연 의원님, 장상기 의원님 및 강서구청에 감사드리며, 확보된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고, 더 나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100만명 일시투약 코카인 35kg적발...컨테이너선에 몰래숨겨들여와

    해경,100만명 일시투약 코카인 35kg적발...컨테이너선에 몰래숨겨들여와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부산신항 2부두. 해경과 세관 직원 등 합동마약수사 단속반 요원 45명은 이날 새벽 입항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 14만t급 컨테이너선 A호에 승선, 긴급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앞서 남미 콜롬비아에서 출항해 파나마를 거쳐 한국으로 오는 이 선박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은닉되었다는 제보를 받고 선박 이동 경로를 추적중이었다. 이날 배가 입항하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급습 한것.단속반은 곧바로 배 후미에 있는 타기실(선박 방향을 조정하는 곳)로 향했다. 얼마뒤 타기실 안쪽 구석 은밀한곳에 숨겨놓은 박스를 발견했다. 이 박스에는 100만명(1회투약분 0.03g)이 한꺼번에 투약할수 있는코카인 35㎏이 들어있었다.싯가로는 무려 1050억원에 달한다. 단속반이 박스를 뜯자 안에는 1㎏씩 크기로 포장된 35개의 비닐봉지가 나왔다.바닷물에 빠져도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단단하게 방수처리 돼 있었다. 박스는 전갈문양이 있는 포장지로 덮혀 있었는데 전갈표기는 콜롬비아 마약조직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스페인어로 성공이라는 뜻인 엑시토(ex!to)라는 글도 적혀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전갈표기 등을 미뤄 남미,파나마에서 사용하는코카인임을 알수 있다”고 전했다. 코카인은 필로폰·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류로 분류된다. 이 배에는 그리스,러시아,우리크라이나 국적 등 선장 및 선원 24명이 승선하고 있다.한국인 선원은 없다. 지난해 12월 15일 콜롬비아를 출항한 A호는 미국,파나마운하,한국,중국을 차례로 거치는 정기선이다. 해경은 선원을 대상으로 지문과 DNA를 분석하는 등 선원들의 가담 여부와 마약류 유통경로를 추적 중이다 이들 선원은 소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며 현재 국과수에서 모발 검사를 진행중인것으로 전해졌다. 선원들과 선박은 지난 21일 새벽 중국으로 출항했다. 해경은 최근 외국적 선박을 이용한 마약 국내 밀반입이 잇따르자 외국적 선박에 대한 동향 감시 및 첩보 수집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경관계자는 7일 “ 현재 진행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해양경찰연구센터 등 미세 증거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피의자를 색출하는 한편 하인터폴 등 국제공조 수사를 요철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민, 물티슈 하루 5.1장 사용 …76%가 사용규제 찬성

    경기도민, 물티슈 하루 5.1장 사용 …76%가 사용규제 찬성

    경기도민들은 하루 평균 5.1장의 물티슈 사용하고, 76%가 물티슈의 일회용품 규제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물티슈 사용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지난 14~ 1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물티슈 사용실태 및 인식’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물티슈는 화장지와 달리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 한 장의 물티슈는 썩기까지 100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경기도는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물티슈 사용 실태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5.1장의 물티슈를 사용했다. 이를 만 18세 이상 도민 전체로 확대하면, 하루 약 5100만장이다. 5100만장의 물티슈를 한 장씩(17cm 기준) 나열하면 약 8700㎞ 가량으로, 경부고속도로 415㎞를 10번 왕복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도민 10명 중 9명이 최근 한 달간 물티슈를 ‘사용한 적 있다’고 답했고, 이들은 사용한 이유로 ‘간편함’이 79%로 가장 높게 꼽았다. 그 밖에 위생적이어서 13%, 쉽게 구할 수 있어서 5%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반면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는 도민들은 ‘환경을 오염시킬 것 같아서’ 37%’, ‘인체에 유해할 것 같아서’ 21% 등을 이유로 들었다. 물티슈의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도민 91%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사용을 현재보다 줄일 의향이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티슈를 일회용품 규제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도민 7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22%로 낮았다. 일회용품 규제대상은 1회용 용기, 1회용 나무젓가락 등으로 음식점, 카페, 마트 등에서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환경에 유해한 물티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친환경소재 물티슈 개발과 유통지원이 효과적일 것이란 응답이 과반 52%으로 가장 높았고, 물수건, 행주 등 대체용품 보급이 16%, 사용 줄이기 관련 캠페인과 교육 강화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물티슈의 원재료가 무엇인지 묻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폴리에스테르’라고 답한 비율은 35%였다. ‘천연 펄프’와 ‘면 원단’도 각각 15%, 5%로 조사됐다.물티슈를 화장실에서 사용한 경우 도민 72%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한다’고 응답했지만, ‘화장실 변기에 배출한다’는 응답도 8%로 비교적 높게 확인됐다. 변기에 버려진 물티슈는 물에 녹지 않아 오수관 막힘과 하수시설 고장 등 심각한 하수처리 문제를 발생시킨다. 물티슈 사용 용도로는 가정·사무실·차량 등 청소용 86%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도 ▲손 세정용(57%) ▲비데 등 청결용(37%) ▲영유아 위생관리용(22%) ▲반려동물 위생관리용(17%) ▲메이크업 클렌징용(10%) 순으로 각각 사용 비중이 높았다. 도민 87%는 ‘본인 또는 가족이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기념품, 증정품 등으로 받아서 사용(53%) ▲음식점 등에서 받아서 사용(47%)도 상당한 비중으로 확인됐다. 박성남 도 환경국장은 “도는 물티슈를 일회용품으로 지정하고 폐기물부담금 부과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면서 “물티슈 이용이 감소하도록 도민 캠페인을 확대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에메랄드빛 호수는 어디가고…쓰레기로 가득찬 ‘발칸의 심장’

    에메랄드빛 호수는 어디가고…쓰레기로 가득찬 ‘발칸의 심장’

    인도네시아 발리에 이어 발칸반도의 대자연도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발칸의 심장’으로 불리는 세르비아 저수지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 환경단체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프리보이시 림강에는 수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매년 겨울 폭설과 폭우로 매립지에서 휩쓸린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22일에도 댐 주변은 인접국인 몬테네그로와 근처 매립지에서 강을 따라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했다. 페트병부터 비닐봉지, 각종 생활 쓰레기, 심지어 관짝까지 겹겹이 쌓여 에메랄드빛 호수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다.림강수력발전소 관리자인 프레드라그 사폰지치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5개 지방과 세르비아 3개 지역에서 연간 4만5000t의 폐기물이 흘러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환경단체는 폐기물 관리 정책의 부재로 사실상 방치된 매립지에서 독성 물질과 쓰레기가 강으로 흘러들어 생태계와 야생동물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보스니아를 흐르는 림강은 드리나강, 사바강, 다뉴브강과 합류하여 흑해로 유입된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들 가능성이 농후하다.세르비아 하수처리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국영회사 관계자도 “매립지는 이미 포화 상태다. 매년 이맘때 쓰레기를 치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쌓이는 쓰레기를 한데 모아두는 것은 실질적 해결책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세르비아 당국도 그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등 발칸반도 국가들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거듭된 논의에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환경운동가 고란 레코비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과 함께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칸반도 국가들이 유럽연합(EU) 가입을 원한다면 더더욱 환경 문제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방점은 미래 세대에 찍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 지구적 대책도 필요하다. 연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보도되고 있지만 생산량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t에 달한다. 연간 생산량은 3억t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소비량도 페트병은 1분에 100만개, 일회용 비닐봉지 1년에 5조개로 어마어마하다. 사용한 플라스틱 쓰레기 대부분은 육지와 바다에 그대로 쌓이고 있다. 1950년에서 2015년 사이 신규로 생산된 플라스틱 83억톤 중 현재도 사용 중인 건 25t 정도다. 나머지 58t 중 7억t은 소각됐고, 46억t은 그대로 버려졌다. 재활용된 것은 고작 5억t이다. 이마저도 4억t은 재활용 후 소각되거나 최종 폐기됐다. 이 중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70m 높이로 쌓으면, 그 면적은 맨해튼 섬을 통째로 뒤덮고도 남을 정도다. 지금도 매년 100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신규로 바다에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남지방노동위 신임 사무국장에 LG 출신 한재훈

    경남지방노동위 신임 사무국장에 LG 출신 한재훈

    인사혁신처와 고용노동부는 노사 관계 분야 전문가 한재훈(50) 전 LG수처리(하수처리 운영관리) 노경팀장을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해 개방형 직위인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에 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사무국장은 LG전자에서 노사 협력 관계 및 조직문화 담당 관리자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LG전자 자회사인 LG수처리 노경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노사협의회 활동을 추진했다. 한 사무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 중심의 노동분쟁 해결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업무를 공정하고도 신속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안광석 서울시의원, 강북구 투자예산 506억 2천만 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81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2021년 서울시 강북구 투자예산 506억 2000만 원과 서울시교육청 강북구 학교시설사업비 예산 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은 강북구의 사회복지 기능 강화,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 안전도시 구축,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육도시 구축, 지역상권 발전 및 학습권 보장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망가진 시민들의 삶을 회복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주요예산은,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중랑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사업 85억 원, 도봉로16길 주변 외 지역 지선 하수관로 개량 지원사업 17억 6000만 원, 북서울꿈의숲 및 서울창포원 유지관리사업 9억 2000만 원, 미아동 공원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사업 6억 원 등 총 23건 140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친환경 생활권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자치구로 거듭날 기반을 마련했다. ▲주택․도시관리 분야 예산은 수유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64억 3000만 원,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21억 4000만 원 등 총 6건 127억 2000만 원이 편성되어 해당 예산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주거권이 보장될 계획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 예산은 강북구립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33억원,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건립사업 31억 3000만 원, 강북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지원사업 10억 원, 통일문화센터(문화관) 건립사업 2억 원 등 총 7건 79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민들과 아동·청소년들이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체육도시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도로․교통 분야 예산은 총 54억 원으로 동북선 경전철 건설사업 37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의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 10억 9000만 원, 관내 횡단보도 교통신호기 신설 및 보수사업 4억 5000만 원 및 관내 장기미집행 도로 실효대응 재정 지원사업 1억 6000만 원이 편성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은 물론 안전도시 구축을 통해 강북구민들과 아동·청소년들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상권의 산업경제력제고 분야 예산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21억 6000만 원, 지역상권 활성화 추진사업 7억 원,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 3억 원 등 총 7건 36억 8000만 원이 편성되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지역상권의 발전과 산업경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안전관리 분야 예산은 우이천 쌍한교 재설치 공사 19억 원, 번동 일대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사업 5억 8000만 원, 우이천 산책로 노후포장 정비사업 3억 원 등 총 10건 33억 6000만 원이 편성되어 안전도시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권 보장 확대가 기대된다. ▲일반행정 분야 예산은 지역사회혁신계획 지원사업 8억 5000만 원, 관내 지능형 CCTV 고도화사업 5억 5000만 원, 관내 마을생태계 조성사업 3억 4000만 원, 서울형 주민자치 활동지원 사업 1억 9000만 원, 미아동․번3동 등의 동단위계획형 지원사업 1억 2000만 원 등 총 8건 22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민들의 적극적인 자치활동 보장과 스마트도시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구립강북장애인 복지관 별관 신축 건립사업 5억 5000만 원, 종합사회복지관 기능보강사업 2억 1000만 원 등 총 4건 7억 8000만 원이 편성되어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및 복지 사각지대의 최소화를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 예산은 총 6억 2000만 원으로 서울 영어 및 창의마을 운영사업 5억 2000만 원과 모두의학교 운영 모델 확산사업 1억 원이 편성되어 강북구 아동 및 청소년의 학습권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총 81억 원으로 관내 학교의 수업환경 개선, 조리실 시설 교체, 냉난방기 교체, 방송장비 개선, 체육관 및 수영장 개선사업 등의 사업이 편성되어 지역 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통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안 의원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였다. 2021년에는 백신접종을 통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도 시민들의 고난과 역경은 현재진행형”이라면서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코로나19 이후 주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산을 통해 주민들이 코로나19 이후 망가졌던 이전의 삶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은수미 측에 수사자료 유출 의혹‘ 제보자 소환 조사

    경찰 ‘은수미 측에 수사자료 유출 의혹‘ 제보자 소환 조사

    은수미 성남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한 경찰관이 수사 자료를 유출하며 대가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감찰수사팀은 22일 성남시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지난 3월 사직한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했다. 이 씨는 이날 조사 직전 취재진에게 “당시 경찰 수사자료가 은 시장과 은 시장의 변호인 측으로 전달됐다는 정황을 알 수 있는 녹취 파일 등 일부 증거를 경찰에 이미 제출했고, 오늘 조사에서 관련 정황을 담은 당시 보고서 등을 추가로 낼 예정”이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이씨는 은 시장이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인 2018년 10월 13일 당시 수사를 진행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의 A경위를 만나 그가 건네준 경찰의 은 시장 수사 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A경위가 4500억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며 “이 사실을 당시 은 시장의 최측근인 정책보좌관에게도 보고해 은 시장도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언론에 제보했다. 현재 경찰은 증거자료 유출 의혹을 받는 성남중원경찰서와 당시 근무한 직원들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녹취 시점인 2018년 10월엔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검토 조차 하지않은 시기였고, 2019년 6월 최종사업 운영방침 결재가 나고 최초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녹취 당시엔 해당 사업에 대한 아무런 실체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특정업체를 밀어달라는 얘기 자체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은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공익제보라는 미명 아래 벌어지는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나 여과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 이 시간 이후로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은수미 전 비서관 “경찰관이 수사자료 유출하며 대가 요구”

    은수미 전 비서관 “경찰관이 수사자료 유출하며 대가 요구”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의 전 비서관이 과거에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한 경찰관이 수사자료를 유출하며 대가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비서관은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다. 18일 은 시장의 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3월 사직한 이모 씨는 “은 시장이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인 2018년 10월 13일 청계산 인근 카페에서 당시 수사를 진행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A경위를 만나 그가 건네준 경찰의 은 시장 수사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A경위는 4500억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며 “은 시장과 A경위를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주장은 A경위가 은 시장 측이 검찰 수사, 재판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밀인 경찰의 수사자료를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씨는 “이 사실을 당시 은 시장의 최측근인 정책보좌관에게도 보고해 은 시장도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이씨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는 “녹취시점인 2018년 10월엔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에 대한 그 어떤 구체적인 검토 조차 하지않은 시기였고, 2019년 6월 최종사업 운영방침 결재가 나고 최초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윤곽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녹취 당시엔 해당 사업에 대한 아무런 실체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특정업체를 밀어달라는 얘기 자체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시는 “성남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대상자 선정시 어떠한 결정권을 갖고있지 않다”며 “민투법상 정당한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특정인이나 업체 등의 이권 개입이 불가능 하다” 고 덧붙였다. 문제의 A경위는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았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은 시장을 수사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이며 최근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는 과거 은 시장 수사는 맡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이번 의혹의 사실관계부터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맛있는참”을 리뉴얼 한 “New 참” 출시

    “맛있는참”을 리뉴얼 한 “New 참” 출시

    ㈜금복주가 대표 제품인 “맛있는참”을 리뉴얼 한 “New 참”을 18일 출시했다. “New 참”은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소주 제품이다. “New 참”은 현재 소주시장 트렌드에 맞게 알코올 도수도 16.9%로 하였고, 초미세 나노막 멀티 수처리 공정을 통해 미네랄이 함유된 고순도 정제수를 사용하였다. 소주의 깨끗함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야자나무숯 활성탄”, “참나무 백화탄” 등의 최첨단 여과·정제 방법으로 제조되어 술맛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자연 소재인 토마틴과 에리스리톨 등을 첨가하여 깨끗함과 청량감을 한층 더 높였다.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을 기존 ‘맛있는참’ 대비하여 더 함유하여 깨끗한 아침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리뉴얼에 맞추어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브랜드 네임인 “참”을 중앙에, “깨끗한 아침” 이라는 슬로건을 세로로 배치하여 메시지가 눈에 잘 띄게 하였다. 깨끗한 물, 자연소재 첨가, 그리고 깨끗한 아침을, 각각 청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상징하여 깨끗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하였다. ㈜금복주 이원철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의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시작의 염원을 ‘New 참’에 담아 출시했”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2021년 강서구 투자예산 1,285억원… 강서구 학교시설비 예산 287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강서6)은 2021년 서울시의 강서구 투자사업 예산 1,285억 4천만원과 서울시교육청의 강서구 관내 학교시설비 예산 286억 6천5백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 2021년 강서구 주요 투자사업은 - 봉제산 근린공원 내 숲속도서관 조성 15억 8천1백만원 - 봉제산 근린공원 무장애 둘레길 조성 10억원 - 어울림플라자 건립 및 운영 15억 2천1백만원 - 서울 제물포터널 건설 182억 4천만원 -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30억 4천만원 - 월드컵대교 건설(강서진입로) 155억원 - 서남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157억 4천5백만원 - 화곡2 배수분구 등 하수관로 종합정비 87억 1백만원 - 공항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26억 9천8백만원 - 공공주택 건설(가양동, 방화동, 마곡 등) 100억 1천5백만원 -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M+센터) 건립 253억 2천3백만원 - 골목길 재생사업(화곡본동 등) 8억원 - 지역사회혁신계획(구단위계획형) 지원 13억 8천만원 등이다. □ 서울시교육청의 2021년 강서구 관내 학교시설비 예산의 주요내용은 - 신곡초 병설유치원 신설 10억 9천5백만원 - 등서초 석면해체제거 등 2억 3천5백만원 - 등촌초 드라이비트 해소 등 13억 5천4백만원 - 신곡초 학생식당 신증축 등 16억 2천9백만원 - 화곡초 방수공사 등 3억 1천9백만원 - 가양초 창호개선 등 18억 6천만원 - 공진초 교실증축 등 9억 1천만원 - 염경초 도서관 리모델링 등 2억 6천7백만원 - 백석중 교실환경개선 등 1억 6천2백만원 - 신정여중 1층현관 환경개선 등 1억 4천만원 - 경서중 방수공사 등 4억 2천7백만원 - 영일고 교실환경개선 등 1억 9천9백만원 - 대일고 스마트스쿨 구축 등 2억 8천9백만원 - 신정고(신정여상)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등 19억 9천9백만원 등이다. 장상기 의원은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장 큰 꿈이 된 시기에 고통받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강서구에 투입되는 1,572억원의 예산 뿐 아니라 총 50조원 규모의 서울시와 시교육청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자리창출·5대 대형개발사업·문화 산업화 역점”… ‘2021년 경제활력도시 부천’으로 도약

    “일자리창출·5대 대형개발사업·문화 산업화 역점”… ‘2021년 경제활력도시 부천’으로 도약

    경기 부천시가 새해 들어 일자리창출과 5대 대형개발사업·문화 산업화를 추진해 ‘경제활력도시 부천’으로 도약한다. 올해 개통할 소사~대곡 복선 철도를 시작으로 GTX-B노선과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제2경인선까지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 한해 ‘희망과 도약의 경제 활력도시, 사람 중심의 포용 도시, 삶이 행복한 스마트 안심 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환경도시’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대규모 개발사업, 문화의 산업화로 도약하는 ‘경제 활력도시’ 부천시는 2021년을 경제활력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5대 대규모 개발사업·문화의 산업화’를 추진해 조속히 지역 경제 충격을 극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부천형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두고 지역특화 일자리 및 고용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비대면 마케팅 사업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정책자금은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높였다. 언택트 중심의 마케팅 활동 지원과 특례보증 지원금 2억원을 확대 편성해 튼튼한 중소기업을 육성한다.5대 대규모 개발사업은 ‘미래 부천’을 이끄는 마중물이다. 대장신도시는 2만 가구 주택과 첨단산업기능을 갖춘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종합운동장 일대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1500가구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융복합 R&D시설,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개발된다. 역곡 공공주택 사업은 5500여 가구 주택 등 풍부한 녹지축을 활용해 스마트한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오정 군부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숙원이었던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화의 선두주자로 문화산업 핵심거점 영상콘텐츠 생산 메카로 도약한다. 영상문화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영상문화 콘텐츠와 게임·장비 등 제작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웹툰융합센터부터 문화예술회관과 폴리스튜디오, 실감형콘텐츠 시민체험관, 뮤직플랫폼까지 다채로운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부천시 미래 성장의 한 축인 문화의 산업화 기반을 탄탄히 조성할 계획이다. ●모두가 누리는 부천, 사람 중심의 ‘포용도시’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전 생애주기에 걸쳐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부천형 사회안전망이 조성된다. 고도화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다양해진 노인 일자리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아동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또 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생활 개선을 위해 장애인 회관과 인권센터를 운영한다. 일·가정 지원 지역 특성화 사업을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을 높인다.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복사골 ZERO 주택사업과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부천의 미래인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교육 환경 변화에는 부천시만의 방법으로 대응한다. 온라인 맞춤형 평생학습을 140개로 확대해 자기 주도적 시민학습권을 강화하고, 도서관은 비대면시대에 맞게 온라인 강의환경 구축과 디지털콘텐츠를 늘려 디지털 융합형 도서관으로 구현해 나간다. 또 지난해 전면 시행한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다양하게 지원해 자치 분권을 실현하고 더욱 다양해진 소통 채널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사람 위해 기술이 살아 움직이는 ‘스마트 안심 도시’ 부천시는 더욱 진화한 스마트 혁신 기술로 고질적인 도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낼 계획이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도시 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교통과 환경·안전분야 등 시민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도시문제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해결해 나간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 그동안 일궈낸 성과와 새로운 도전으로 도시개발지구를 채워나갈 계획이다.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도입해 관내 163개 주요 교차로 신호 온라인화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신호 운영으로 교통흐름 향상이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시스템도 본격 가동해 시민 편의를 개선하고,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은 고도화에 앞장선다. 부천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구축에도 힘쓴다.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대응을 최우선 안전 정책으로 추진해 예방·진단·치료에 이르기까지 더 철저하고 꼼꼼하게 살핀다. 7,700여 대의 지능형 CCTV와 선별관제시스템은 365일 24시간 쉼 없이 부천시 곳곳을 비추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한다.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각종 자연·사회재난과 교통 안전관리 대응력을 높인다. 부천형 미세먼지 클린존 구축과 그린 모빌리티 확대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 부천을 조성한다. ●일상 곳곳에 필요한 시설과 환경을 담아 고르게 발전하는 ‘환경도시’ 부천시 곳곳에 꼭 필요한 생활기반시설과 변화하는 환경을 고르게 담는다. 4대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해 활기가 가득한 원도심을 만들고,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사업과 공영 주차장 확충으로 원도심 권역의 주차 문제를 해소한다. 2021년 부천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다. 부천 그린뉴딜센터, 도심 속 생태하천, 생활권 공원·녹지공간, 무장애 숲길, 테마식물원 등이 조성돼 누구나 가까이에서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다. 고도정수처리 시설과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으로 부천시민에게 더욱 깨끗해진 물이 공급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 확산 저지와 함께 민생을 지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비장한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시민들에게 더 희망을 드리는 부천, 시민 여러분께 더 힘이 되는 든든한 부천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정수부터 물관리까지… ‘물클’ 수출 물꼬 튼다

    정수부터 물관리까지… ‘물클’ 수출 물꼬 튼다

    2020년 세계 물산업 시장은 약 800조~1000조원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3.4% 성장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30조원대로 그나마 관급이 80%를 차지하고, 민간 시장은 20% 수준으로 추산된다. 수출은 연간 2조원에 불과하다. 2019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 99.3%, 하수도 보급률이 93.9%에 달하는 물 선진국이나 내수 인프라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물산업에 대한 인식이 낮다. 국내 물산업 진흥의 기치를 내걸고 2019년 6월 대구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물클)가 조성됐다. 국내에서 핵심·원천기술을 개발, 검증받아 사업화해 실적을 쌓은 뒤 해외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이다. 입주 기업이 증가하는 등 시작은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물클이라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속 빈 강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린뉴딜을 견인할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에 ‘스마트 물산업’이 포함된 만큼 전반적인 육성 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물클은 국내 최초로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증실험, 제품화뿐 아니라 국내외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 지원을 위해 구축됐다. 국비 2409억원을 들여 14만 5000㎡ 규모로 조성된 물클은 세계 최초 연중무휴 실증화 시설 가동과 물 관련 시험분석 기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물클을 중심으로 물기업 집적단지(48만 1000㎡)가 입지해 ‘테스트베드’ 역할뿐 아니라 사업화 여건도 뛰어나다. 최근 수질 분석 및 수도 기자재 성능 검사를 할 수 있는 시험분석 장비 구축도 마무리됐다. 국내 기업이 물 관련 기술을 해외에서 인증받으려면 평균 6개월에 최대 1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데 물클에서는 평균 2개월, 비용도 수백만원이면 가능하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물클은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7월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 현재 141개 임대공간 중 67개 기업(80실)이 입주했고, 집적단지는 35곳이 분양된 가운데 13곳이 가동, 3곳이 공장 신축에 나서는 등 모양새를 갖춰 나가고 있다. 물기술 관련 ‘검증’이라는 취지에 맞춰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시설이 구축됐다. 실증플랜트에서는 하루 2000㎥의 정수뿐 아니라 하수 1000㎥, 폐수 1000㎥, 재이용수 1000㎥를 공급받아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다. 수요자가 원하는 설비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장기간 연구할 수 있는 수요자 설계구역에서는 하루에 정수 3000㎥, 하수 1000㎥, 폐수 1000㎥, 재이용수 2000㎥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원인 분석과 유입 방지를 위한 연구(수서공충에 안전한 정수장 운영 모델)가 물클에서 진행 중이다. 이치호 물클 물기업홍보부장은 12일 “실험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실증화시설 자체가 국내에 처음이며 그동안 국내에서 실험이 불가능했던 정수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입주기업 협업… 동남아에 정수처리시설 설치 환경부가 지난해 상반기 물클에 입주한 기업 32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상반기 442억원에서 하반기 540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수출액은 79억원으로 하반기(50억 5000만원)에 상반기(29억 4000만원) 대비 1.7배 늘었다. 물클에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새싹 환경기업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A사는 지난해 6월부터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산기장치를 실증 실험 중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교체 주기가 길고 유지관리가 편리해 경제성을 갖춘 데다 산소전달 효율 및 폭기조 용량을 줄인 장치로 완성을 앞두고 있다. B사는 깔따구와 같은 유충과 찌꺼기 등을 수도관망 중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정밀여과장치 개발을 마치고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섰다.환경공단은 입주·집적단지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122건에 131억원을 구매했다. 또 관급자재 선정 시 물클 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추천하며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물기업 직접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됐다. 물클과 입주·집적단지 기업이 공동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4건(총연구비 220억원 상당)을 수주했다. 특히 입주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제품을 모아 통합형 정수처리시설을 제작해 동남아 국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베트남 빈룽성에 하루 400t을 정수할 수 있는 처리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매년 1곳 이상 지원한다. 국내에서 산간 등 지리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렵고 수량·수질 관리가 취약한 지역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종 물클 입주기업협의회장은 “2021년 100개 기업 참여,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경쟁력 있는 범용기술을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물클 입주를 계기로 공공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지만 기술력과 단가의 엇박자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물기술 국제상호인증 시스템 구축해야” 전문가들은 물기술을 실험 검증할 수 있는 물클을 필두로 한국물기술인증원, 해외 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한국물산업협의회(KWP), 물기업 등 산업 진흥에 필요한 4대 주체는 갖춰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각각의 주체를 연계해 끌고 갈 컨트롤타워가 없다 보니 주체별로 ‘각자도생’하는 형국이다. 우산으로 치면 “덮개는 없고 우산살(뼈대)만 만들어진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컨트롤타워로서 물산업진흥원(가칭) 설치와 활성화 방안으로 국내 물 관련 인증 통합, 물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공공부문의 기술 제값 받기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물 관련 기술이 해외에 수출되려면 국제 인증이 필요한 데 물기술인증원이 있는 물클에서 해결할 수 없다. 물기술인증원에서 물 관련 통합 인증뿐 아니라 자동차·선박 등과 같이 국내 인증을 받으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국제상호인정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부처별로 연구기관을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 보니 정작 물클은 물 관련 연구개발 예산 배정이 안 된다. 이로 인해 각 부처의 기술개발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연구개발 성과물의 기술력이 우수해도 실적과 지역 제한, 저수익 구조에 막혀 기술개발 노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최승일 고려대 명예교수(전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는 “국내 물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데다 시장을 공공부문이 주도하면서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물 복지 측면에서 지속적인 사업이 마련돼야 기업이 기초체력을 다지고 계획적인 준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물클에 이어 수열,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분야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물클이 ‘롤 모델’이 될 수밖에 없다. 환경부와 운영기관의 역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는 조성 후 후속 조치가 미흡하고, 환경공단은 하나의 사업단에 불과해 인사·예산 권한이 없는 데다 물산업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유배지로 전락해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진영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물산업은 보수적 성격이 강해 첨단기술 중심의 선진국형과 비용이 적고 기술이 단순한 후진국형의 투트랙 해외 진출 전략이 요구된다”며 “연구개발·인증 등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용인 SK하이닉스 산업단지 방류수 갈등 봉합…상반기 착공

    용인 SK하이닉스 산업단지 방류수 갈등 봉합…상반기 착공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놓고 빚어진 용인시와 안성시 간 방류수 수질 갈등이 일단락됐다. 경기도는 11일 용인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단㈜ 등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방류수로 인한 수질 오염을 이유로 산단 조성에 반대해 온 안성시는 방류수 수질 개선, 배후 산단 조성, 지역 농산물 판로 지원 등 조건에 합의하고 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SK하이닉스가 방류수의 연평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3mg/L 이하로 계획하되, 실제 방류수는 2mg/L 이하, 수온은 동절기 섭씨 17도 이하를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SK하이닉스는 방류수로 인한 농산물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정될 경우 해당 농업인과 안성시가 추천하는 공인 인증기관 검사를 통해 지체 없이 농업인에게 피해를 보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 기관은 방류수의 수질 상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주민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를 하고 결과를 매년 공개하기로 했다. 수질 개선과 별도로 안성지역에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안성시에 산업단지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SK건설은 반도체산업 관련 배후 산단을 안성에 조성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산단 내 급식업체가 사용하는 농산물의 80%를 안성·용인지역에서 구매하고, 용인시는 관내 장사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안성시민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 상생 협약에 따라 용인 SK하이닉스 산단 조성 공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시작해 2024년 말 완료될 전망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련 기관들의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해 국가 핵심사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6만㎡에 1조7903억원을 들여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도 이곳에 자체적으로 120조원을 투자한다. 그동안 안성 시민들은 용인시가 수립한 폐수처리 계획서에 1일 발생 오·폐수 61만여㎥ 중 하수처리 과정을 거친 방류수 34만여㎥를 용인에서 안성으로 이어지는 한천에 방류하는 내용이 포함되자 반발해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 건설업 재해조사 85%가 ‘50인 미만 사업장’… 민주당 중대재해법안선 유예

    [단독] 건설업 재해조사 85%가 ‘50인 미만 사업장’… 민주당 중대재해법안선 유예

    산재 사망사고 등으로 재해조사를 받은 건설업 시공사(원청) 10개 중 8개 이상은 ‘50인 미만’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주장대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을 유예할 경우 법을 제정하더라도 실효성이 극히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이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출받은 지난 7~11월 실시된 재해조사에 대한 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총 273개 재해조사 중 건설업이 절반 이상인 141개를 차지했다. 특히 이 중 사업장 규모별로 ‘50인 미만’이 121건(85.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0인 이상’은 20개(14.2%)에 불과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중대재해법안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법적용을 4년 유예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민주당은 하청이 50인 미만 사업장이더라도 원청이 50인 이상이면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분석에 따르면 건설업의 경우 중대재해의 대부분이 50인 미만 원청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한 건설노조 관계자는 “사고가 주로 나는 곳은 중소 규모 오피스텔 등을 짓는 20~30명 시공사”라면서 “4년이 유예되면 법을 만들어도 대책이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사 금액이 100억~1000억원인 15건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1건은 원청이 50인 미만이었다. 100억원 이상이 투여되는 큰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 미비 등으로 일어난 중대재해에도 법 적용이 유예되는 것이다. 이 경우 사각지대가 너무 커 사실상 법 제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실제 지난 10월 13일 대구 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설치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배관공 A(66)씨는 토사가 붕괴되면서 매몰돼 사망했다. 150억원 규모 공사에 간이 흙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사례다. 지난 10월 21일 서울 종로구에서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조적공(벽돌 쌓는 사람) B(66)씨는 추락사했다. 73억원 규모의 공사 현장에는 3만 3000원짜리 안전난간도 설치되지 않았다. 두 사례의 원청은 모두 50인 미만이었다. 강 의원은 “건설업체 중 50인 미만 업체가 94%다. 적용이 유예되면 대다수 건설 시공사들은 이 법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괄 적용하되 시행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법의 취지를 살리는 데 적절한 방식”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중대재해법 논의를 시작했다. 중대재해법 제정에 찬성한다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단일안’을 요구하며 법안소위에 들어오지 않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단독]중대재해 건설업 원청 86%는 50인 미만…“4년 유예시 사각지대”

    [단독]중대재해 건설업 원청 86%는 50인 미만…“4년 유예시 사각지대”

    7월~11월 건설업 재해조사서 141건 분석공사금액 100억~1000억…15건 중 11건 50인 미만73억 공사에 3만 3000원짜리 안전난간 없어산재 사망사고 등으로 재해조사를 받은 건설업 시공사(원청) 10개 중 8개 이상은 ‘50인 미만’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주장대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을 유예할 경우 법을 제정하더라도 실효성이 극히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신문이 정의당 강은미 의원실을 통해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출받은 지난 7~11월 실시된 재해조사에 대한 의견서를 분석한 결과 총 273개 재해조사 중 건설업이 절반 이상인 141개를 차지했다. 특히 이 중 사업장 규모별로 ‘50인 미만’이 121건(85.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0인 이상’은 20개(14.2%)에 불과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중대재해법안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법적용을 4년 유예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민주당은 하청이 50인 미만 사업장이더라도 원청이 50인 이상이면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분석에 따르면 건설업의 경우 중대재해의 대부분이 50인 미만 원청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것이다. 한 건설노조 관계자는 “사고가 주로 나는 곳은 중소 규모 오피스텔 등을 짓는 20~30명 시공사”라면서 “4년이 유예되면 법을 만들어도 대책이 없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사 금액이 100억~1000억원인 15건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중 11건은 원청이 50인 미만이었다. 100억원 이상이 투여되는 큰 공사 현장에서 안전조치 미비 등으로 일어난 중대재해에도 법 적용이 유예되는 것이다. 이 경우 사각지대가 너무 커 사실상 법 제정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실제 지난 10월 13일 대구 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설치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배관공 A(66)씨는 토사가 붕괴되면서 매몰돼 사망했다. 150억원 규모 공사에 간이 흙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사례다. 지난 10월 21일 서울 종로구에서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하청업체 소속 조적공(벽돌 쌓는 사람) B(66)씨는 추락사했다. 73억원 규모의 공사 현장에는 3만 3000원짜리 안전난간도 설치되지 않았다. 두 사례의 원청은 모두 50인 미만이었다. 강 의원은 “건설업체 중 50인 미만 업체가 94%다. 적용이 유예되면 대다수 건설 시공사들은 이 법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괄 적용하되 시행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법의 취지를 살리는 데 적절한 방식”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중대재해법 논의를 시작했다. 중대재해법 제정에 찬성한다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단일안’을 요구하며 법안소위에 들어오지 않았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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