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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낙동강 취수량 감축/수돗물 수질 악화로

    ◎오염 심화땐 생산량 50% 줄여/회동수원지 취수율 높이기로 극심한 겨울가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부족한 물의 오염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돗물의 질도 크게 악화되고 있다. 5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낙동강의 수질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2ppm으로 3급수를 넘었으며 갈수록 수질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낙동강물을 원수로 쓰는 덕산정수장과 화명정수장의 하루 생산량을 지금까지의 1백30만t에서 8만t 정도 줄이는 대신 수질이 나은 회동수원지의 물을 취수하는 명장정수장의 생산량을 그만큼 늘렸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뭄에 대비,회동수원지(저수능력 1천8백만t)의 저수량을 늘림에 따라 현재 저수율이 71%에 달한다고 밝히고 낙동강 수질의 변화추세를 보아 회동수원지 물의 비율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시는 낙동강 수질이 고도정수처리과정을 거치더라도 수돗물 생산을 현재(하루 1백54t)의 50% 정도로 줄여야 할 만큼 수질이 악화될 경우 격일제 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 11∼1월 수질오염 1천4백명 적발/회사대표 등 68명 구속

    대검 형사부(공영규 검사장·김주덕 부장검사)는 2일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동안 전국의 갈수기 수질환경 오염사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천3백88명을 적발,이가운데 인천시 서구 가좌동 동양실업 대표 이복재(41)씨 등 68명을 수질환경 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의 이번 단속은 지난해 9월 이후 계속된 가뭄으로 하천유수량이 급격히 감소,하천의 자정능력이 저하돼 수질오염사고의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에 구속된 폐수처리업체인 동양실업 대표 이씨는 지난해 11월 9일 중금속이 함유된 도금폐수 1t을 무단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중위 환경장관에 듣는 환경정책(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국민 체감할 대기정화 기준 세울터”/주요정책 심층보도… 국민과 정부를 잇는 기획/쓰레기 재활용산업 육성… 종량제 완성/공단배수관 바다로 연결 “강물오염 봉쇄”/「2005년 장기환경 비전」 연내 구체화 □대담=이기백 사회부장 새해들어 환경부만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정부부처도 없다.쓰레기 종량제로 새해를 열어 신바람 났고,겨울 가뭄대책마련에 정신이 없다.종량제 점검과 더불어 가뭄현장을 오가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하는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쓰레기 종량제의 빠른 정착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지수를 확인했다』고 기뻐한다. 정치인 출신답게 현장위주의 행정,국민과 호흡하는 행정을 강조하는 김장관은 『쓰레기 종량제의 문제점도 적지않게 노출된 만큼 빠른 시일안에 보완대책을 마련,생활문화의 혁명을 이룩하려는 국민들의 신바람 운동을 북돋워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김장관은 특히 그동안 현안이 발생할 때 해결책을 마련하는 대증요법차원의 「단기처방」이 아니라 환경개선의 총체적인 틀을 제시하겠다고 다짐한다. 26일 김장관을 과천 정부 제2청사에서 만나 쓰레기종량제,맑은 물 공급,대기·수질오염 대책,환경보전방안 등을 들어보았다. ­쓰레기 종량제가 예상보다 빨리 정착되고 있어 다행입니다.그러나 규격봉투 사용률이 높은 가시적 성과만으로 만족하기는 어렵지 않겠습니까. ○종량제 계속 보완 ▲종량제가 실시된지 한달도 안됐지만 규격봉투 사용률이 98%에 이르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게 사실입니다.하지만 지적하신 것처럼 수치적인 성과만으로 완전히 정착됐다고 자만하지 않습니다.이제부터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이제 막 시작된 종량제에 대한 국민의식이 체질화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나가겠습니다.점차 의식화·정착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성공한다고 봅니다.국민의 생활변화 욕구를 뒷받침하는게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규격봉투 재질이나 크기 등에 대한 불만도 큽니다.크기를 다양화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고 봉투재질을 보다 질기면서 썩는 비닐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또 일부지역에서는아직까지 봉투구입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봉투의 재질을 장기적으로 분해가 잘되는 것으로 대체할 방침입니다.일부 기업에서 잘 찢어지지 않으면서 땅속에서는 잘 분해되는 봉투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직 개발단계에 있어 대체 시기를 확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또 봉투색깔을 다양화해 생활쓰레기 가운데 소각용과 매립용을 구분해 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지적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탄력성있게 해결토록 하고 있습니다.다른 지적사항도 주민편의 차원에서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일부 주택가 지역에서는 아직도 환경미화원들이 수거료를 거둬가는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또 재활용 쓰레기 처리시설이 부족,효과적인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과외로 수거비를 거두는 등의 문제점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데 이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정부는 차제에 쓰레기 종량제 실시에 따른 처리예산의 절감액 가운데 일부를 미화원들의 복지와 처우개선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중입니다.환경미화원의 처우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고 27일에는 미화원들을 직접 만나 의견도 들어볼 생각입니다.또 재활용쓰레기 적체문제는 아시다시피 처리시설의 확충 및 재활용산업의 육성이 뒷받침돼야 해결될 수 있지요.올 상반기중 연간 약 5만8천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 할 수 있는 중간처리 시설 7개소를 설치하게 됩니다.재활용 수급조절을 위해 올해 수도권에 재활용비축기지도 갖출 예정이고 연차적으로 전국의 6개 권역에도 확대할 생각입니다.올해 재활용업체에 1백50억원을 기술개발 지원금으로 제공,재활용산업의 육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공공기관의 경우 일정 비율이상의 재활용품을 사용토록 하고 백화점 등에도 재활용품 교환·판매장 설치를 권고해 재활품의 사용을 늘려가도록 유도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겠지요. ­영호남 일부지역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정부의 물 공급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식수난은 해마다 되풀이 돼왔는데도 장기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소홀했다는 지적이지요.예를 들어 상수원의하류가 오염되면 취수원을 상류쪽으로 자꾸 올리는 안일한 대책도 문제지요. ▲적절한 지적입니다.물정책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은 물론 국민들도 보다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를 해야할때라고 봅니다.낙동강·영산강이 수시로 오염사고를 겪는데도 뚜렷한 장기 대책하나 제시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영남지역 주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의 경우 대구성서공단의 폐수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종합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그래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공단을 옮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폐수를 방류하는 관을 동해안이나 부산만쪽으로 매설해야 합니다.그래서 타당성조사도 하고 있습니다.영산강지역 등도 마찬가집니다.하구언 주변이 오염됐다면 하구언을 부숴서라도 강물을 살리려는 발상의 전환과 더불어 이를 실천에 옮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물이 생명의 자원인 만큼 절수운동이 생활화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절수 생활화 추진 ▲물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돈을 물쓰듯 한다」는 옛부터의 말은 우리의 물에 대한 인식의 한 단면을 드러내고 있지요.물은 함부로 써도 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정부는 물을 아끼자는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물의 철학」을 마련할 방침입니다.물에 대한 홍보영화의 제작도 추진중입니다.물을 중요한 자원이라고 여기는 인식의 전환없이는 지구의 사막화는 언제 현실로 다가 올지도 모를 일이지요. ­대기오염도 도시·농촌 구분없이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특히 대도시 공해는 정상적인 생활을 위협할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앞으로 대기 정화의 정도를 국민들이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총체적인 개념의 측정기준을 마련할 생각입니다.아황산가스농도가 낮아졌다는 등의 수치 제시만으로 국민들이 청정의 정도를 실감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각종 오염수치를 종합평가해 전체적으로 오염정도를 느낄 수 있는 측정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끝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소신을 정리해 주시고 「2005년 장기환경비전」의 방향을 설명해주시지요. ▲환경운동은 생명운동이라는게 평소의 소신입니다.환경을 도외시한 정부정책은 있을 수 없지요.세계적으로도 환경을 무시한 국가는 살아 남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따라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다가오는 세기에 살아 남으려면 국민,기업,정부 등 모두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안에 구체화될 「2005년 장기환경 비전」은 21세기를 대비한 장기계획입니다.각 정책별 과제와 방향,실천계획 등을 정리,환경세계화에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김장관은 당에서 정책분야의 전문지식을 많이 쌓아 업무 파악능력이 뛰어나고 정치인다운 결단성이 돋보인다는 직원들의 평가에 대해 『환경부 승격이후 높아진 직원들의 사기가 환경업무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맑은물」 공급대책/상수원상류 오염물질 총량제 도입/자치단체와 협력,공동 감시체제 강화/지역별 지하수맥 체계화… 효율적 활용 환경부가 마련중인 「중장기 맑은물 공급대책」은 다목적 댐의 추가 건설,상수도 개발확대 등 「도식적」 개발계획뿐만 아니라 상수원 상류의 오염물질총량제 도입 등 획기적인 제도 변화를 모색한다는데 특징이 있다. 환경부는 물의 공급을 꾸준히 늘리기 위해 상수도 확대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지조사를 올 상반기에 시·도 지방자치단체등과의 협의를 통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하수 개발에 새로운 개념의 도입을 구상중이다. 지금까지는 가뭄이 닥칠때 지역별로 관정개발등을 추진해왔으나 실제 성공률은 40%에도 이르지 못해 투자에 비해 효율성은 크게 낮았다. 예산낭비만 초래하는 경구가 허다했고 타당성에 대한 검증없이 마구잡이로 개발한 지하수를 그래도 방치,또다른 오염의 원인이 돼왔다. 지역별지하수맥의 기초조사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결과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일정 깊이이하 지하수는 공공목적으로 이용하는 공개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수원 상류지역의 오염물질총량감축제도를 도입해 전국의 취수원상류에 흘러들어와도 괜찮을 오염정도를 분석,인근 공장들이 일정한 범위내에서 오염물질의 배출을 조정한다. 일종의 책임제에 의한 공동감시체계로 총량의 규정은 환경부가 전국취수원 상류지역의 자치단체의 정밀검토를 거쳐 결정한다. 오염방지 책임은 지역별로 맡기고 환경개선비용도 오염자에게 부담토록 해 맑은물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올해 1조1천억원을 투입,상수원주변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1백13개를 설치하는 등 1백85개의 수질환경기초시설을 건설한다. 또 올안에 낙동강과 금호강 유역의 10개소에 수질자동측 전망을 설치하는등 하천오염을 자동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중수도제도의 보급을 확대,국가 및 공공기관, 대형건물이나 아파트등의 건축때 쓰고 버린 물은 다시 간단하게 자체정화해 화장실용이나 청소용등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 5단계 절수대책 강력 추진/정부 가뭄대책회의

    ◎식수감량·조업중단 등 대응/영호남에 관용 1천4백개 개발 정부는 20일 계속되는 겨울가뭄으로 날로 악화되고 있는 영호남 일부지역의 식수난및 상수원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5월말까지 정수장처리시설을 특별점검하고 공장폐수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공무에게 지역별 책임제를 실시,해당지역의 식수공급및 상수원을 책임지고 관리토록 했다. 정부는 또 지하수원으로 관정의 추가개발과 더불어 지역별로 식수의 감량공급에서 운반급수에 이르는 5단계절수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김중위 환경부장관 주재로 지방환경청장·수자원공사·시도보사환경국장등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5갈수기물관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장단기물공급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경부본부와 식수난지역의 지방자치단체별로 「물관리비상대책본부」를 설치,앞으로 지역사정에 따라 ▲식수의 10% 감량공급 ▲30% 감량공급 ▲50% 감량공급 ▲공장조업중단 ▲인근 시·도에서의 운반수급등의 단계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30% 감량공급때는 시간제급수와 더불어 수영장·세차장등의 영업시간을 단축토록 하고 50% 감량공급때는 격일제식수공급,수영장·세차장 임시휴업,농업·공업용수원의 상수원전환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상황이 더 악화되면 최소한의 생활용수만 공급하고 공장조업중단은 물론 군차량및 소방차를 동원,인근시·도에서 물을 공급받도록 했다. 정부는 또 지하수개발을 위해 3월까 영호남지역에 1천4백여개의 추가관정을 개발하기 위한 긴급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설날연휴를 전후로 상수원부근의 공장에 대한 폐속방류단속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국민과 기업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절수운동과 더불어 상수원의 부족으로 수질이 크게 나빠질 것에 대비,암모니아성 질소등의 정수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장기대책으로 97년까지 합천댐하류의 황경유역에 광역상수원을 개발,마산·부산지역의 식수부족을 완전해소키로 했다.또 영산강본류에서 취수하는 목포 몽탄저수장에 광역상수도를 올 10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굴업도개발 7백50억지원/정부,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구체계획 마련

    ◎주민운영 감시시설 “절대안전” 역점/주변 임해관광지 개발… 보상 최대한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의 방사성페기물처분장입지를 확정한 정부는 시설지구개발계획 주민열람,지역협의회구성,공청회개최등 최종적인 부지지정고시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관리시설지구개발계획(안)및 지역지원사업추진계획을 마련,주변지역주민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13일 마련한 시설지구개발계획및 지원사업계획에 따르면 처분장이 들어서는 굴업도는 절대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처분시설로,주변지역인 덕적도등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모범마을의 하나로 가꾼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로 돼 있다.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총 7천억원을 투입,중저준위폐기물 20만드럼,사용후핵연료 4백MTU(사용후 핵연료의 질량단위·메트릭톤우라늄)를 수용할 수 있는 처분시설을 1단계시설로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 시설의 사업비(시설건설비 제외)는 1천3백11억4천만원규모로 이중 3.3%인 42억8천만원이 토지매입및 보상비로 책정됐다.그러나 이 액수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것일뿐 정부는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보상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실제보상비는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굴업도및 주변지역에 대해 향후 37년간 총 1천7백50억원을 투입,이 지역을 서부수도권 임해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면적 1백86만㎡(56만3천6백10평)의 굴업도지구에는 ▲폐기물이 들어가는 종합관리시설(7만9천9백94평) ▲항만 전력공급(7MW규모) 정비관리동 등의 공통지원시설(3만9천2백40평) ▲독신료(독신자용 숙소 1백6명분)·사택(10가구)·체육시설·홍보관등의 복지시설(4만6천6백37평) ▲녹지및 기타시설(39만7천7백39평)등 기능별로 크게 4부분의 시설이 들어선다. 종합관리시설중 중저준위폐기물처분시설은 사업부지 서측 바다밑(그림참조)에 지하로 깊이 들어가는 해저동굴처분방식으로 지어지며 섬의 남측 만지역에 건설될 항만시설및 인수검사시설과는 지하터널로 연결되도록 계획됐다.사용후 핵연료저장시설은 경수로형과 중수료형을 구분해서 저장할 수 있도록 2개 부지로 나누어 배치되며 개별시설은 수납및 저장시설 외에 수송차량이동공간및 완충지역으로서 시설물주위에 약 20m정도의 통제구역을 둘 계획이다. 공통지원시설중 항만시설은 2천∼3천t급 전용운반선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고 간조때도 수심 6t이상을 유지하도록 준설할 계획이다.전망이 좋은 구릉지에 배치될 홍보센터는 전시관·영화관·휴식공간,주민운영의 환경방사선감시시설을 설치,섬에 상주할 88명의 인원 외에 하루 1백명정도의 방문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같은 시설외에도 오수처리시설·폐수처리시설등 환경보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주변지역 지원금은 올해 상반기중 일시에 출연될 특별지원금 5백억원을 비롯,건설기간 7년동안 연간 50억원씩 3백50억원,시설운영기간 7년동안 연간 50억원씩 3백50억원등 총 1천7백50억원이 소득증대사업및 공공시설사업·육영사업등에 투입된다. 정부는 22일까지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열람및 의견제출을 마감하고 25일 인천시 중구 민방위교육장에서 공청회를 가진 뒤 2월중순까지 시설지구개발계획을 최종지정,고시할 계획이다.정부는 방사성폐기물과 관련된 연구소시설의 입지에 대해서는 덕적도·영흥도·대부도중에서 검토,처분장 고시와 동시에 확정키로 했다.
  • 재활용품 KS규격 첫 제정/공진청

    ◎「연탄벽돌」 등 4개 재생건자재품 대상/폐자원 제품생산화,곧 50개품목 확대 폐석회나 연탄재,하수처리장 찌꺼기 등 환경오염 유발성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제품에 KS규격 제정이 본격화된다. 공업진흥청은 11일 이같은 재료를 일정비율로 만든 폐석회벽돌및 연탄소재벽돌,보차도용 부생석회블록,경량발포세라믹블록등 4개 재생건자재에 대해 국가규격(KS)을 제정했으며 앞으로 폐수지(플라스틱)등 13개 부문 50여개 품목에 확대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생타이어제품에 KS규격이 마련돼 생산되고 있으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2년 환경부가 마련한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재생품에 산업표준 규격이 제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벽돌 블록등의 재생건자재는 소량 생산돼 왔으나 재활용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고 납품기관에서 외면해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해왔으나 국가 규격이 제정됨으로써 폐자원의 제품생산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부생석회벽돌(KS L 8510)과 보차도용블록(KS L 8511)은 폐석회나 폐석분50%이상에 시멘트를 10%이상 함유 해야하고 연소재벽돌(KS L 8520)은 연탄재나 석탄재등 재활용 폐자재를 50%이상으로 하고 시멘트 함량은 10%이상으로 규정했다. 공진청은 섬유화학표준과 성난찬과장은 『규격에 맞게 생산된 폐기물재생제품은 강도 비중등에서 시멘트벽돌과 비교,전혀 손색이 없었다』면서 2월안으로 생산공정관리및 제조·검사 설비등 개별 심사기준을 마련한뒤 생산업체의 신청을 받으면 5월 중에는 KS승인을 받은 재생건자재가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자 가속시스템」 실용화 성공/폐수·매연 2차공해없이 정화

    ◎과기원 김경남박사 공해를 유발시키는 폐수등을 효과적으로 정화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김경남 박사팀이 연구 개발한 문제의 기술은 폐수와 배기가스를 전자가속원리로 정화하는 전자가속시스템을 활용한 방식이다. 폐수나 오염된 공기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전자와 부딪치게해 불순물을 분해토록하는게 기본원리다. 전기를 고전압 승압기에서 2천v까지 승압시켜 만든 원자를 폐수와 오염된 대기가스와 충돌 시킨다.이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인체에 해롭지 않은 탄산가스와 맑은 물로 바꾼다는 것이다. 개발팀은 『이미 실용화단계까지 개발이 완료 됐다』고 지적 하고 『앞으로 기업등이 본격적으로 이를 활용할 경우 저렴한 시설등으로 공해를 획기적으로 방지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용화 할 경우 기존의 방지 시설에 비해 설치비가 적게 드는등 모든 조건이 월등하다는 설명이다. 대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존장치에 의한 폐수처리 시설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은 8분의1로 충분하다.또 시설수명 역시 오존장치가 5천시간인데 비해 전자가속 장치는 반영구적이다. 따라서 시설비와 운전경비,소비전력등을 30%이상 절감할 수 있다.오전장치의 경우 나타나는 열을 없앨수 있고 산화물·악취등도 제거할 수 있다.또 이 시스템은 2차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환경관계자들은 이 연구가 실용화 되면 화학공장에서 배출되는 페놀·톨루엔등 각종 탄화수소 유기화합물을 함유한 생활폐수등을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일본·러시아 등에서 개발한 전자가속정화시스템은 1백만v의 초고압과 진공상태에서만 효력을 발생토록 돼 있어 실용화에는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 일 히타치 등 9개 전자사/정부조당품 담합 입찰

    【도쿄 AFP 연합】 일본 공정거래위원회(FTC)는 국내 9개 전자회사들의 입찰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도 검토하고 있다고 FTC의 한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인 조사내용이나 대상기업의 명단 등은 밝히지 않았다. 언론들은 정부조달분야의 입찰담합의혹을 조사받고 있는 기업들중에 히타치(일립),도시바(동지),미쓰비시(삼릉),후지(부사),메이덴샤(명전사)등 유력기업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들 기업도 지난 3월부터 이같은 조사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머지 4개사는 중소기업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은 이들 회사의 간부들이 빠르면 내달 중 형사고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 92년 일본 하수처리청이 발주하는 전자시스템 공급계약 중 5개 주요전자회사들이 75%,나머지 4개 중소기업이 25%를 각각 낙찰받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 폐수배출 5백49곳 적발/환경부/72개사 정업·시설폐쇄령

    환경처는 지난 한달동안 전국의 사진관·인쇄소·금은세공업소 등 1만여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인 결과 중금속·시안 등 인체에 극히 해로운 특정유해물질이 함유된 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내보내는 등 환경법령을 어긴 5백49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처는 이 가운데 무허가업소 49곳과 중금속·시안 및 고농도 유기성오염물질이 섞인 폐수를 하수도를 통해 몰래 내보낸 14곳 등 63곳에 대해 영업·조업정지시키거나 고발했다.또 이들 배출업소로부터 폐수를 넘겨받아 처리하는 전국의 폐수처리업소 35곳 가운데 불법영업소를 운영하거나 허용기준을 초과해 폐수를 내보낸 신한국화학·중원산업 등 9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시설폐쇄명령·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
  • 한국,세은 수혜국 졸업/32년간 차관누계 87억$…경제개발 큰 몫

    ◎개도국 지위벗고 이젠 공여국으로 격상 한국이 세계은행(IBRD)차관대상국으로부터 완전 졸업하게 되었다. 워싱턴에 본부가 있는 세계은행의 이사회는 20일(한국시간 21일) ▲부산시 도시교통확충을 위한 1억달러짜리 차관과 ▲부산폐수처리및 군산폐기물 소각시설건립을 위한 7천5백만달러짜리 차관등 2건의 한국에 대한 차관을 승인한 것을 끝으로 한국이 세계은행차관대상국에서 완전히 졸업했음을 밝힌 것이다. 원봉희세계은행대리이사는 『우리나라가 차관대상국으로부터 졸업을 했다는 것은 세계은행의 장기저리차관을 더이상 받을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긴 하지만 한국이 그동안의 성공적인 경제발전으로 개도국의 지위를 명실상부하게 벗어남을 공표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1962년 1천4백만달러규모의 제1차 철도차관을 시작으로 32년동안 한국의 경제개발에 필요한 장기저리차관의 제공과 정책조언을 통해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동안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세계은행이 그동안 한국에 제공한 차관으로 사용한 프로젝트의 분야별 항목을 보면 도로,철도,항만,댐,전력,상하수도,농업,교육,경제구조조정등으로 되어있다.비율별로 보면 에너지등 하부구조에 46%,교육·보건분야인 사회부문에 13%, 농업용수·관개·종자개량등 농업에 8%가 쓰여졌다. 세계은행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공여한 차관금액의 누계는 총 1백20건에 87억1천9백만달러(한화 6조9천2백억원)이며 현재 이가운데 상환하지 않은 잔여금액은 약 2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세계은행차관졸업으로 국제사회에서 도움을 받는 수혜국입장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다른 나라를 도와주는 공여국으로 그 위상을 바꾼 것은 사실이나 이제부터 우리는 개발도상국의 차관자금은 어느 국제금융기구에서도 받을 수 없으며 필요한 자본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직접조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본래 IBRD규정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4천8백66달러이상이면 졸업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한국은 1인당 GNP가 7천4백66달러로 벌써 졸업을 했어야 했다.지난 91년부터 세계은행측은 한국의 졸업을 계속 종용했왔던 것이다.한국은 이번에 「졸업」하면서 과거 오일쇼크등과 같은 현상이 재도래하거나 통일이 갑작스럽게 성취될 경우에는 다시 IBRD의 차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 허드슨강 되살리기 운동/미국에선:6(녹색환경가꾸자:97)

    ◎철갑상어 50년만에 돌아와/뉴욕시,하수처리장 짓고 선박왕래 규제/72년 수질정화법 제정… 오수방류땐 벌금 최고 8억원 『허드슨 캐비어를 아시나요』 뉴욕의 미식가들은 수년전부터 허드슨강에서 철갑상어(스터전) 잡이가 재개되면서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1백여년전까지 허드슨강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강가에 산재하던 철갑상어 요리집에서 스테이크와 캐비어 등의 맛을 감상하던 조상들의 풍류를 즐기게 될 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비어·스테이크 일품 철갑상어의 알을 소금에 절인 캐비어는 값비싼 술안주로 식탁에 오르며 중앙아시아 카스피해에서 나는 것을 최고로 치나 허드슨강을 중심으로한 북대서양 캐비어의 맛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또 철갑상어 스테이크는 허드슨강 상류의 뉴욕주도인 알바니가 유명해 「알바니 비프」라고 불릴 정도로 당시에는 최고의 요리로 쳤었다. 뉴욕주 중북부의 아디론대크산지에서 발원하여 맨해턴의 대서양 어귀까지 5백여㎞를 흐르는 허드슨강은 수량이 많고 깨끗해 북대서양 철갑상어들의 최고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다.따라서 이 일대에서 1800년대 초에는 연 3천t의 철갑상어가 잡힐 정도로 많았으나 점차 줄어들어 1890년대에는 4백30t으로 줄어들더니 그뒤 1920년대 들어서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철갑상어는 67년 멸종동식물로 지정돼 많은 어류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었다가 다시 나타난 것은 지난 70년대,사라진지 50여년만의 일이었다.그때부터 20여년동안 중부 허드슨강가의 하베스트로 베이를 중심으로 철갑상어의 증식 노력이 계속됐으며 그 수는 점차 늘어 91년에는 북대서양 어획량 85t 가운데 5분의 1이 허드슨강에서 잡힐 정도가 되었다.과거의 명성에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돌아온 철갑상어의 보호를 위해 주환경국은 지난해부터 1년에 1개월로 조업을 제한하고 있다. ○공원서 폐수 마구버려 허드슨강은 1900년 이후 알바니를 비롯한 상류지방에 조성된 공업지대에서의 폐수유입과 왕래하는 수많은 선박들의 폐유 등으로 하류에서 3백20㎞ 까지가 연방환경보호처(EPA)의 환경보호 특별기금인 슈퍼펀드 투입지역으로 선정될 정도로 수질이 악화돼 있었다.암을 유발하는 유독성 공해물질인 PCB(폴리염화비페닐) 등 화학물질들로 인한 허드슨강의 오염은 70년대 한때 모든 낚시와 수영을 금지시킬 정도까지 심해져 있었다. 더욱이 외부에서 전파된 얼룩조개(Zebra Mussel)가 강어귀에서 급속히 번식,물의 흐름을 방해함은 물론 식물성 플랑크톤의 90% 이상을 먹어치워 강물속의 생태계 파괴를 급속히 진전시켰다.이로 인해 철갑상어 뿐 아니라 청어류와 농어 등 허드슨강의 어족 자원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편 강물을 정화시키는데는 터널 등의 완공으로 허드슨강을 오가는 선박의 왕래를 줄인 것이 큰 역할을 했다.뉴저지의 호보컨과 맨해턴을 잇는 통근페리는 1908년 연간 2억1백만명이 이용했으나 홀랜드터널 건설 뒤인 67년에는 5백만명으로 크게 줄었다.또 73년 하루평균 1백91척의 선박이 오가던 것이 83년에는 1백72척,93년에는 65척으로 줄어 들었다. 또한 72년에 제정된 수질정화법 역시 허드슨강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85년까지 강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근절을 목표로 한다고 규정한 이 법에 따라 뉴욕시는 건축할 때 하수정화 및 재처리 시설을 의무화했고 86년에는 노스리버에 하수처리장을 건설,1일 2억갤런의 맨해턴 오수가 허드슨강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았다. 이 법은 87년 처벌규정을 강화해 위반하는 개인에게는 25만달러까지의 벌금 혹은 15년 이하의 징역을,단체에게는 1백만달러까지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했으며 지방정부에 대해서도 감독책임에 따른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돼있어 환경에 관한 책임행정을 제도적으로 강화해 놓고 있다. ○수돗물 1년동안 정화 74년에 제정된 식수안전법은 수질정화법과 함께 깨끗한 물을 지탱해가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최대오염지수(MCLS)를 도입,인체에 유해성 여부를 엄격히 가려내 통제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뉴욕시의 수돗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있다. 뉴욕시의 수돗물이 이같이 좋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취수지에서 끌어온 물을 12개월 동안 중간 저수지에 보관했다가 정화시켜 가정으로 보내기 때문이다.충분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그동안 물의 자체정화와 함께오염물질이 가라앉아 깨끗해진다는 것이다. 현재 뉴욕시의 수돗물은 1백60㎞ 이상 떨어진 뉴욕주 중서부의 델라웨어강과 캐스킬산지 일대의 호수에서 취수해오고 있다.그러나 허드슨강물이 맑아지면서 수도당국자의 바람은 가까운 허드슨강물을 취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그것은 취수및 송수 비용을 절감시켜 양질의 수돗물을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뉴욕시는 92년부터 신축건물에는 그동안 사용하던 7갤런까지 들어가는 대형변기 대신 1.6갤런이 들어가는 소형으로 사용토록 했다.「1백w 전구를 10시간 켜는데 물 4천갤런」「우유 1갤런 생산에 물 4갤런」「미국신문 하루치 생산에 3억갤런」 등 「깨끗한 물,아껴쓰기」 계몽에 열중하고 있다.
  • 대기오염 경보지역/사업장 조업단축 명령

    ◎시·도에 권한… 차량운행 제한가능/폐수처리시설 설치·운영 민간에 허용/각의,환경보전법 개정안 의결 정부는 12일 상오 국무회의를 열어 대기오염경보가 발령된 지역에 대해 시·도지사가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거나 사업장 조업을 단축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은 환경처장관이 오존오염도가 환경기준을 초과,주민의 건강·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중대한 위해를 가져올 우려가 있을때 대기오염경보를 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환경처장관은 또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했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어 대기환경 개선이 긴급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고시,특별관리할 수 있다. 이날 회의는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도 의결,기름유출등으로 공공수역이 오염됐을때 시·도지사는 방제에 든 비용을 오염행위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뿐 아니라 민간도 폐수 종말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 충주 환경오염감시반/환경파수꾼:10(녹색환경가꾸자:95)

    ◎충주호 주2회 돌며 폐수 방류 감시 『내고장 산하는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특히 충주댐은 서울시민의 상수원으로서 깨끗하게 지키지 않으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생존권을 위협받게 됩니다』 지난 4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의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된 충북 충주의 환경오염감시반(반장 이상옥·건국대교수)은 이 지역의 환경파수꾼으로 이름나 있다. 환경오염감시반의 활동영역은 크게 상수원보호와 오염감시로 나뉜다.비가오나 눈이오나 정기적인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주민들의 제보를 받으면 즉각 현장에 출동하는 민첩한 환경보호운동을 벌인다. 환경오염감시반이 결성된 것은 지난 1월 17일.대구·부산등의 식수원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상수원을 끼고 있는 이 지역에서도 공장폐수,축산폐수가 오염원으로 지적되며 주민들 사이에 자성의 소리가 높아졌다.이에 이 지역의 뜻을 같이하는 교수·변호사·약사·기업체사장 등 5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환경오염감시반을 만들었고 28명의 대학생도동참했다. 이들의 활동영역은 충주·중원·음성지역.오염감시반은 반원들을 9개조로 편성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1개조씩 이 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매연·공장폐수·축산폐수등이 방출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또한 스킨스쿠버팀은 주기적으로 충주댐 바닥의 각종 오물을 제거하고 있다. 이상옥반장은 『처음에는 기업체에서 반발이 심했으나 반원들이 정기방문을 통해 왜 환경보호를 해야하는지를 이해시키고 있어 이제는 제법 많은 수의 공장이 폐수처리시설을 갖췄다』고 전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든 공장이 모범적으로 환경보호에 나서는 것은 아닌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장마철에는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공장이 더러 있어 감시반원들은 공장입구에서 2인 1조가 되어 서치라이트·사진기·시료채취기 등을 갖추고 특별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몇차례에 걸친 오염감시반의 시정요구를 듣지않는 기업체에 대해서는 시·군의 환경보호과 및 충주검찰지청 환경담당부서와 공조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기도 했다. 환경오염감시반이 장비를 갖춰 체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데는 8명의 후원자의 도움이 힘이 됐다.평곡산업·새한미디어·한라중공업·효신레미콘 등 이 지역 8개 기업체의 사장들은 소속회사에 약 15억원 상당의 비용을 투자해 재처리시설을 갖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한편 감시반에 봉고차,시료채취기등 각종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 “「세무비리」 근원적 대책 마련”/이 총리(국무회의:29일)

    ◎「세계화」 간담회 “개혁 후속과제로 추진” 공감 29일 국무회의는 곧이어 열린 세계화에 관한 간담회 때문에 30분 남짓만에 일찍 끝났다.안건도 13건으로 평소보다 적은 편.세무비리와 신도시 부실시공 문제가 주제였다. ○…이영덕총리는 『어제부터 실시하고 있는 정밀특감에서 적발된 비위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엄정하게 사법조치하고 앞으로 비리 발생의 소지를 척결하기 위해 세정제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등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 이에 대해 최형우내무부장관은 『부정을 덮어두자는 것이 아니라 파헤치자는 것이 문민정부의 방침이며 부정을 덮어두려는 국무위원도 없을 것』이라면서 부천시의 세무비리에 관해 사전보고를 받지 못했음을 강조한 뒤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부정이 산적해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언급. ○…이총리는 경기도 일산등 신도시에 지은 아파트의 부실시공에 대해 『건설부 내무부등 관련부처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점검에 더욱 철저를 기해 달라』고 시달하고 『이번 점검에서 하자가 발견되는 곳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 또는 재시공등 안전확보조치를 취하는 한편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근본대책을 수립,조치함으로써 신도시주민들의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라』고 당부. ○…이총리는 김영삼대통령의 세계화 장기구상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추진방안을 확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각 부처에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각 부처에서는 소관분야와 관련해 구체적 실천계획을 수립하는등 필요한 사전준비를 해 나감으로써 대통령이 강조한 세계화가 국정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 ○…이날 회의에 이어 약 1시간 동안 열린 세계화관련 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은 세계화가 현정부가 지난 1년9개월 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개혁의 다음 단계의 과제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했던 강형석 총리공보비서관이 전언. 국무위원들은 또 지금까지의 국가발전전략은 경제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사회·문화뿐 아니라 국민의식 전반에 걸친 발전과제를 위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의결안건◁ ▲전라남도 광양시등 2개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등에 관한 법률(제) ▲서울특별시 광진구등 8개 자치구 설치 및 특별시·광역시·도(도)간 관할구역 변경등에 관한 법률(제) ▲통일관계장관회의규정(개) ▲노동통계심의위원회규정(제) ▲고엽제후유증환자 진료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 ▲94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 예비비 지출안(대체수원개발비) ▲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운영경비) ▲「대한민국정부와 미얀마연방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공여에 관한 교환각서」 체결안 ▲부산직할시 도시교통관리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 체결안 ▲부산직할시 하수처리 및 군산시 특정폐기물 처리사업을 위한 세계은행 차관협약 체결안 ▲영예수여안(교육발전 유공자등)
  • 정수약품서 수은 검출/영등포사업소/전량 반품조치

    서울시의 수돗물 정수처리에 사용되는 약품에서 중금속인 수은이 기준치이상 검출돼 말썽을 빚고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9일 영등포정수사업소가 지난 10월 중원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은 정수약품 「폴리염화알루미늄(PAC)」에 대한 성분검사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수은이 기준치(0.2ppm이하)보다 높은 0.3ppm이 검출돼 전량 반품조치했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9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지난 2일·17일 2차례의 검사결과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보관중이던 정수약품 1백80t 전량을 중원화학측에 반품조치했으며 정수처리에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폴리염화알루미늄은 3차례의 수돗물 정수과정 중 1차 정수과정에서 물속에 들어있는 작은 이물질을 덩어리로 만들어 침전시키는데 사용되는 액체약품이다.
  • 수입식품 안전대책 강화하라(사설)

    수입 농축산물에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돼야한다.호주산 쇠고기 일부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일본후생성 발표에 이어 독성농약에 견디는 다수확쌀등 유전자합성 곡물이 한국등 수출시장을 노려 개발중이라는 미국교수의 위험경고 외신은 수입식품에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운다. 수입 농축산물 농약오염 사건은 그간 국내 항만 검역에서도 여러건 노출된적이 있고 유통과정 점검에서도 농약검출이 있어 이미 경계심은 가지고 있었다.지난 90년 소비자단체가 미국 플로리다산 자몽에서 알라라는 발암성 농약을 검출해낸 것과 지난해 목포와 부산항에 들어와 있던 미국 밀에서 국내 허용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되어 말썽이 난 것이나 중국산 인삼과 고사리등에서 농약이 검출되고 있는 것등이 그 예이다.앞으로 UR개방과함께 대량으로 들어올 외국 농축산물을 생각하면 그 엄청난 물량을 얼마만큼 철저히 검사해 낼수 있을까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 농산물 수입 자유화율은 지난해 1월현재 이미 93%수준에 이르러 쌀을 제외한 밀,콩,옥수수,수수,조,보리등 곡물의 91%가 수입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국내 밀가루의 거의 100%, 콩식품의 90%가 수입농산물로 충당되고 있다.쇠고기 60%,토마토캐찹 60%,오렌지주스 50여%도 수입물이다.이외에 바나나 자몽 레몬 파인애플 같은 열대성 과일도 거의 수입품이다.중국산 당면 고사리 미꾸라지 호박고지등 요즈음도 우리시장은 수입식품 일색인 실정이다. 수입 농산물은 넓은 면적에서 대량생산체제로 재배되고 오랜기간 저장되며 수송에도 장기간이 걸린다.재배때부터 농약 비료에 의존하고 보관 수송 과정에서 특수처리되는 것이 상례이다.벌레를 막기위한 농약과 부패방지를 위한 방부제 살포는 일반적 조치라고 한다.미국은 수확후의 저장 보관 수송과정에 농약처리를 합법화하고 있고 외국으로 수출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그 허용기준이 자국내기준보다 관대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일본과 국내 식품학자들의 증언이다.호주에서도 농가에 6주이상 저장되는 밀에는 살충제가 혼입되고 그 이하에는 훈증제로 처리된다.농약 오염 사료로 키운 쇠고기로 1년에 몇명이나암에 걸릴수 있나 하는 통계도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나와있을 정도로 육류 잔류농약 문제도 심각하다. 농축산물을 비롯한 수입 식품 전반에대한 안전성 문제는 수입국이 철저할수 밖에 없다.정부는 통관 검사 검역체계를 조속히 선진국 수준으로 보강하고 규제에 엄격해야 한다.수입상에 대해서도 그 안전성을 보증토록하고 사후책임도 지우는 엄격한 감시 관리제를 채택해야 한다.
  • IBRD 차관/마지막 도입/부산지하철등 2건 28일 국무회의 의결

    ◎국제지위 격상따라 내년 30번째로 졸업 우리나라가 부산시지하철건설 등 2건의 사업을 마지막으로 세계은행(IBRD)차관 수혜국의 지위를 졸업한다. 이로써 모든 국제금융기구와 선진국들로부터 장기저리의 원조성자금을 더이상 쓸 수 없게 됐다.그대신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들에 대한 원조를 늘려나가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어 마지막 IBRD차관도입안을 의결한다.사업내용은 첫째가 부산 장림지역의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군산에 화학폐기물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에 착공해 오는 99년에 완공된다.7천5백만달러가 들어간다. 둘째는 경남 양산군 호포∼부산 해운대구 좌동을 잇는 총연장 40㎞의 지하철구간을 운행할 차량 2백58량을 구입하고 지하철연계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1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62년 철도차량구입사업에 1천4백만달러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 11월 현재 IBRD로부터 총 1백19건에 86억1천6백만달러의 차관도입계약을 맺었으며 이중 70억6천6백만달러를 인출하고 50억2천2백만달러를 상환,20억4천4백만달러가 미상환잔액으로 남아있다. 지난 89년 1인당 GNP(국민총생산)가 4천4백달러로 세계은행이 정한 차관 졸업기준(4천80달러)을 넘었으나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신규차관도입을 중단하는 것이다.그러나 석유위기,남북통일 등의 돌발요인이 생길 경우에는 차관도입을 재개할 수 있다. 현재 IBRD차관 수혜국은 모두 1백31개국이며 우리나라는 프랑스(47년)·네덜란드(57년)·일본(66년) 등에 이어 30번째로 차관을 졸업하게 된다.
  • 환경·복지·주택(내년 시예산 어디에 쓰이나:3·끝)

    ◎환경보전부문 1조1천억 배정/의료·직업훈련 등 사회복지에 3천93억원/9천9백억 들여 주택개량… 신규투자 줄여 서울시 새해 예산안 가운데 환경보전·사회복지·주택 등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3개부문에 쓰이는 돈은 모두 2조4천8백51억7천1백만원에 이른다. 시 전체예산의 35.9%를 차지할 정도의 방대한 규모다. 이 가운데 깨끗한 물 공급과 하수처리장 확충,맑은 대기보전 등에 투입되는 환경보전예산은 1조1천8백57억3천2백만원으로 지난해 9천9백46억1천5백만원에 비해 19.2%인 1천9백11억1천7백만원이 증가했다.지하철건설·도로와 관련된 예산 2조3천여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의료보호·직업훈련·장애인복지등 사회복지관련 예산은 3천92억6천6백만원이 책정됐다.지난해 2천4백47억5천6백만원보다 무려 26.4%인 6백45억1천만원이 증액됐다.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복지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는 사회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주택개량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주택관련 예산은 9천9백1억7천3백만원이다.지난해 1조7백32억4천8백만원보다 8백30억7천5백만원이 감소됐다.주택 40만호 건설 5개년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신규투자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주요사업을 부문별로 보면 환경보전의 경우 암사정수장 시설확충에 2백19억원,경기도 미금시에 건설중인 하루 2백만t 생산규모의 강북정수장 건설에 7백35억원이 쓰인다.또 노후관 5백㎞ 개량에 5백61억원,배관공사 등에 1천15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한강 오니제거와 수로정비 등 한강수질 개선사업에는 2백36억원이 투입된다. 또 현재 75.4%에 불과한 하수처리 능력을 82.7%로 끌어올리기 위해 1천6백45억원이 쓰인다. 시는 오는 96년까지 하수처리능력을 1백%로 올린다는 방침아래 가양하수처리장증설공사를 내년에 완공하고 중랑·탄천·난지하수처리장은 9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도시가스공급 확대사업에 3백59억9천4백만원,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장비 구입에 3억2천7백만원,대기오염 감소대책 조사연구비로 1억7천만원을 각각 배정했다.소각로건설 및 부지확보에는 8천2백만원이 투입된다. 사회복지부문예산 가운데 저소득 시민 복지향상과 노인복지·사회복지시설확충에 1천9백56억4천만원,생활보호대상자 취로사업비 등 자녀학비지원 6백72억1천7백만원,노령수당지급 및 노인복지를 위해 3백40억3천6백만원,장애인복지시설 건설과 복지시설운영에 2백90억4천6백만원,저소득 시민들의 의료혜택확대에 8백93억8천9백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주택건설 및 개량에 투입되는 9천9백여억원 가운데 공릉2·상계3지구 택지개발에 3천3백50억원,임대주택 5백40가구 착공에 6백29억원이 배정됐다.또 재개발 및 주택개량사업에 따른 도로·하수 등 공공시설 확충에 8백51억2천1백만원,소방도로개설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모두 2백23억1천4백만원이 투입된다.
  • 환경행정 쇄신계기 삼아야(사설)

    환경관리공단이 김포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대한 대통령특명감사를 요청했다.인상적이다.자체적으로 수도권매립지실태조사를 한 결과 설계 및 시공에서 운영전반에 이르기까지 문제점과 부조리등이 너무 중첩돼 이를 근본적으로 시정해야겠다는 의도다.행정절차로 보자면 물론 의외성이 있다.행정계선이 있고 당연히 연관부처들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대로 직소하는 방법을 택했다.우리는 이 방법을 이해하고 인정한다.절차로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일이 꼬였거나 비리가 심화되었을 때 이를 통치권차원에서 척결한다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문제는 과연 이 사안이 그만큼 난맥화된 것이냐에 있을 뿐이다. 이점 역시 동의할 수 있다.김포매립지는 설계에서 관리까지 총체적 부실의 대명사처럼 인지되고 있다.예컨대 설계를 보자.침출수처리장 기본설계에 들어 있던 COD(화학적산소요구량)항목이 실시설계에서 빠져 방류수의 점검자체가 불가능하다.이를 그동안 십여차례나 환경처에 보고했음에도 아직 어떤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국감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관리는 또 어떤가.매립지에 반입되는 쓰레기의 성분분석이 한번도 실시되지 않아 특정유해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이 혼합돼도 위반반입여부조차 파악되지 않는 형편이다.그런가 하면 계량대를 감시하는 직원은 계량대컴퓨터를 조작해 부당이익이나 챙긴다.이 부당이익도 적발된 것으로 아는 것이지 얼마나 더 많은 조작아이디어가 사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해본 일은 없다. 공단이 이번 지적한 사항에는 직원들의 책임한계조차 정리돼 있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설립한 운영관리조합과 환경관리공단으로 운영주체가 이원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관리공무원도 1∼2년씩 파견근무를 하는 터라 책임의식은 놓아두고 어떤 전문성도 가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이런 속에 93년 난지도매립지 폐쇄후 3개월간 반입비만으로도 2백억원이 넘는 14만대분의 쓰레기가 아무 협의도 없이 반입되기도 한 것이다. 이만큼 문제가 커져왔는데도 그 해결노력이 어디에고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은 단지 방치했다는 것만으로도 책임을 따지고 물어야 한다.성수대교사건의 교훈이 바로 무엇인가.위험을 지적해도 행정선상에서 묵살해왔다는 것이다.그리고 구석구석에서 자기이익만 챙긴 결과다.쓰레기매립지는 다리보다 더 위험하다.침출수는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복토용 토사를 적정량 덮지 않으면 악취와 공기오염을 일으킨다. 그러나 또 한편 대통령에게 특감을 요구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던 개선할 수 없다는 이 불행한 사태는 이번 매립지사건으로 끝나야 할 것이다.
  • 김포매립지 특감 요청/부실 설계·시공 등 부조리 의혹

    ◎환경관리공단,청와대에 환경관리공단(이사장 복진풍)은 8일 새로 조성된 김포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자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설계 및 시공에서 운영전반에 이르기까지 문제점과 부조리등의 의혹이 발견됐다며 대통령 특명감사를 청와대에 요청했다. 공단은 이날 청와대에 제출한 「수도권매립지 운영실태 보고」에서 『기반시설의 부실설계와 시공으로 상당량의 침출수가 제방외부로 흘러나오고 있으며 매립지반의 침하와 제방밀림현상 등으로 당초 계획인 8단매립(1단 5m)이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침출수처리장도 기본설계와는 달리 실시설계에서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고려되지 않아 운영초기부터 현재까지 처리수질의 방류기준(1백ppm)을 계속 초과하고 있으며 보완대책으로 설치,시운전중인 3·4차 처리시설로도 법정기준 이내 처리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공단은 또 조합측이 93년 난지도 매립지의 폐쇄이후 3개월간 13만7천여대분(반입비 2백16억원 상당)은 협의도 거치지 않고 무상으로 반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운반업자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계약으로 공단에 위임된 건설잔토와 복토용 흙의 계량업무를 조합측이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복토재로 인한 각종 부조리가 발행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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