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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오염 방지 4조 푼다/하수처리장 2백69곳 신·증설

    ◎주요 항로에 관제시스템 구축/2천년까지 환경부는 21일 「해양환경보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5년간 모두 4조3천3백90억원을 투입,해양오염 예방 및 적조방지 대책을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적조방지를 위해 육상의 오염물질이 바다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수처리장 등 환경 기초시설 2백69개소를 신·증설한다. 오염이 심한 진해만 등 7개 폐쇄성 해역에 7백19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준설하고 상습적인 적조 피해어장 9곳을 9백억원을 들여 정화하는 한편 특별관리 해역을 추가 지정한다. 기름유출로 인한 바다오염을 막기 위해 주요 항로에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낡은 선박의 안전점검을 강화한다.해양오염 사고 방제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민간 방제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등 민·관 차원의 방제기능도 강화한다.
  • 종합조정 사령탑/「총리실 대책위」 물관리 나섰다

    ◎댐건설 재원조달방안 등 6월까지 마련/하수처리율 2천5년까지 80%로 제고 정부가 21일 국무총리실에 물관리종합대책조정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물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최근 자원으로서 물의 중요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기적으로 최근의 잇단 겨울가뭄으로 남부지역이 상습적인 식수난을 겪고 있는데다,식수난을 겪지 않는 대다수 국민도 수질을 불신하고 있는 것이 이유가 됐다.무엇보다도 중·장기적으로 물 자원의 절대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봉균 총리행정조정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합적 물 관리대책 추진방안」을 보고하며 물의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연간 강수량의 23%인 3백억t 정도를 활용하는데 그치고 있는점을 들었다.게다가 총강수량의 3분의 2가 6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되어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갈수기에는 수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양 뿐만 아니라 질을 확보하는 데도 문제점이 적지않다.식수오염원인 공단과 도시가 대부분 하천의 중·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하수처리율은 45% 수준에 불과하다.또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시설도 좋지않다.최근에는 상수원 보호지역에 유흥업소와 여관 등이 들어서는 등 상수원 오염요인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도 되고있지 않다. 수량과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댐 건설이다.그러나 현재 건설되고 있는 9개 다목적 댐이 준공되어도 10년 뒤면 물 부족현상에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수량과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댐 건설이다. 그러나 현재 건설되고 있는 9개 다목적 댐이 준공되어도 10년 뒤면 물 부족현상에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물 부족과 수질악화에서 동시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는 2010년까지 강수량의 30%인 3백70억t 정도를 확보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질이 떨어지는 강물을 취수하여 급수하는 지역에 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확충하고,가뭄빈발지역이나 수질이 악화된 지역에 상수도망을 조기에 확충해야 한다. 물관리종합대책조정위원회를 박족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 댐 건설·관리는 건설교통부,오염원관리는 환경부,상수도관리는 각 지방자체단체에 맡겨져 있다.게다가 댐 건설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이 위원회를 통해 각 부처의 업무를 총괄해 효율적인 물 관리대책을 세우겠다는 뜻이다. 총리실은 오는 6월까지 댐의 입지 및 재원조달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물 관리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총리실은 그러나 종합대책이 어떤 방향으로 가더라도 혼란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안에 있는 다음 몇가지 대책은 당장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먼저 하수처리율을 오는 2005년까지 80% 수준으로 높이도록 4대강 수계별로 하수처리장과 하수관 등 공공처리 시설을 확충한다. 또 오염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크게 강화하는 한편 원수의 수질이 좋지않은 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사용한 물을 재처리하여 허드렛물로 이용하는 중수도를 확대하고 물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상·하수도 요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 “세계모범 「녹색 환경국가」 건설”/김 대통령

    ◎환경·경제 통합 등 5대원칙 천명/정부 환경관리기능 통합조정/소비녹색화 등 7대시책 추진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나는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녹색 환경의 나라」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는 「환경대통령」이 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총리를 비롯한 환경관계장관과 각계대표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복지구상 발표회를 주재하고 『21세기는 「환경의 세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중심에 선 일류국가가 되려면 우선 환경모범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발표된 「환경복지구상」을 통해 환경공동체 건설을 위한 5대 원칙과 7대 기본시책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환경공동체 건설을 위한 5대 원칙으로 ▲정부수범 ▲환경과 경제의 통합 ▲공동책임과 생활속의 실천 ▲사전예방 및 오염자 부담 ▲남북한 환경협력과 전 지구적 공동노력등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5대 원칙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과 소비의 녹색화 ▲환경자치체제 확대 ▲환경교육 강화 ▲환경기준 선진화 ▲환경기초시설 완비 ▲환경관리기능 강화 ▲환경외교 강화 등 7대 기본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분산되어 있는 정부의 환경관리 기능을 통합조정하겠다』면서 『갈수록 늘어나는 환경분쟁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부 기능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각종 제품의 생산과정에서부터 환경친화원칙이 지켜지도록 하고 주민과 자치단체가 스스로 지역환경을 가꾸고 관리하는 환경자치체제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환경단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청정기술을 중점 개발하고,환경산업을 집중 육성하며,상하수도관 하수처리장 폐기물 매립장등 환경관련 기초시설 확충과 함께 해양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 시판 합성세제 거의 분해안된다/6개 제품 분석

    ◎겨울 90%까지 그대로 하수유입/“KS규격 실험선 1백% 녹아”­업계/“하천 생분해도로 기준 바꿔야”­전문가 시판되는 합성세제의 생분해율이 형편없이 낮다.하천오염의 주범인 셈이다. 민간단체인 「환경과 공해연구회」(회장 김상종 서울대 미생물학과교수)가 시판중인 합성세제 6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계절별로 한강물에서 생분해되는 비율을 측정해 20일 발표한 내용이다. LG화학의 「한스푼 그린」과 「수퍼타이」,애경산업의 「스파크」와 「팍스」,제일제당의 「비트」,태평양의 「쾌백」등 6개 세제를 5ppm의 농도로 한강에 계절별로 풀어놓고 녹아 없어지는 생분해율을 조사했다. 수온이 평균 5도인 겨울에는 5일이 지나도록 모든 제품의 분해율이 10∼20%에 머물렀다.최고 90%에 가까운 합성세제가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간다는 얘기다.생분해율이 1백%에 가깝다는 제조업체의 선전과는 딴판이다. 수온이 15도인 봄과 가을에도 5일째 분해율이 ▲비트 10%대 ▲팍스와 쾌백 20%대 ▲수퍼타이·스파크 30%대에 불과했다.한스푼 그린만이 90%이상이었다. 수온이 25도인 여름에는 6개 제품이 모두 90%이상의 분해율을 나타냈다. 이 제품들은 한국공업규격(KS)에 따른 생분해도시험방식에서는 모두 5일째 1백% 전량 분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메이커들은 이번 시험방식의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KS규격은 30ppm 농도의 세제를 하수처리장에서 채취한 미생물덩어리인 활성오니에 투여해 1주일간의 분해율이 90%이상이면 허용한다.시판제품은 모두 이 과정을 통과했다. 그러나 유럽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들은 대부분 하천수에서의 생분해도를 기준으로 삼는다. 국립기술품질원의 관계자는 『현재의 실험방법은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을 들이는 방법』이라며 『자연상태에서의 분해도를 알아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시인했다. 한국공업규격을 관장하는 중소기업청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합성세제의 실험방법을 OECD가 인정하는 하천수에서의 측정법으로 바꾸기로 했다.〈노주석 기자〉
  • 황해 종합 조사(「거대과학」에 도전한다:6·끝)

    ◎수자원·오염도 등 해양생태계 진단/3년간 15억 투입… 중과 합동 해류 추적/위성 동원 황해적조 관측… 어황 예보도 황해는 반폐쇄성 해역으로 수심이 평균 44m밖에 안되고 중국대륙과 한반도에 둘러싸여 육지로부터 큰 영향을 받는다.특히 중국의 경우 십수억 인구의 상당수가 황해주변에 살고 있는데도 하수처리장 하나없이 방대한 오염물질을 쏟아내고 있어 해양오염 기여도는 물론 수산자원에 끼치는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황해의 생태계나 자원,오염물질의 이동등에 대한 조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해 왔다.돈이 많이 들고 우리나라 단독으로만은 수행하기 어려운 사업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황해종합조사는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우리 바다에 대한 풍부한 과학자료를 확보,앞으로 예견되는 국제간 해양분쟁에도 대비하기 위한 다목적 거대과학사업이다. 한국해양연구소는 이중에서도 양대 사업이라 할 수 있는 「황해 해수순환과 물질이동 연구」와 「황해 광역 해양생태계 조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황해 해수순환과 물질이동 연구」는 바닷물의 온도와 염분용존산소량등 물리적 특성을 밝히고 난류냉수등 각종 해류가 어떻게 이동하는 가를 추적해 궁극적으로는 「황해 해양순환 해류도」를 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소는 지난해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 제1해양연구소를 협력상대로 끌어내는데 성공,북위 37도 이남선과 양자강 하구∼제주도선의 이북 해역에서 한·중 공동 해양관측을 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양국은 올 봄과 가을 두차례 조사선을 띄워 해수의 물리특성과 물진순환 분야를 공동 관측하게 된다. 연구소는 이밖에도 앞으로 3년간 15억원을 들여 위성추적부이,해양기상부이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해류관측과 해양정밀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해양순환연구는 이처럼 오염물질의 이동·확산등 2차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상안전사고 때 인명구조와 수산자원보전및 어황예보,해상 군사력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황해 광역 해양생태계 조사사업」은 수산자원·오염물질·일반 해양생물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해양생태계의 건강상태를 평가함으로써 건강에 위협이 되는 요소와 앞으로의 관리방안을 도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광범위한 해역의 적조현상등을 동시에 측정하기 위해서는 미국·일본의 인공위성이 동원되고 특수한 플랑크톤탐사장치도 사용될 계획이다. 연구팀은 또 4월부터 연2회 조사선을 띄워 수산자원과 해수 생물퇴적물내의 오염물질도 측정,3년간의 연구기간중 「생태계 건강진단법」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황해조사사업에서 한가지 아쉬운 것은 북한해역이 제외돼 있다는 점이다.해양연구소 해양생물연구부 유신재박사는 『국제환경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UNDP등의 유엔기관을 통해 북한의 참여를 제안했지만 반응이 없는 상태』라며 북한이 문호를 개방,완벽한 황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 서울 하수수질 대폭 개선/오니 매립않고 소각처리

    ◎난지·중랑 등 4개처리장 용량 확장/호와 기술제휴… 2천년까지 추진 서울시의 하수 처리된 물의 수질이 크게 좋아진다.이제까지 땅에 묻던 오니는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서울시는 난지와 중랑 등 4개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이 현재 3백70만t에서 오는 98년까지 5백50만t으로 확장되는 것을 계기로,처리 하수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현 20㎛ 수준에서 마셔도 괜찮은 수준인 1㎛까지 낮추도록 처리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와 기술을 제휴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근섭 하수처리과장은 『현재 BOD 20㎛ 수준인 5백만t의 하수가 매일 흘러드는 한강의 수질은 평균 2∼5㎛ 수준』이라며 『이 사업이 끝나면 한강 어디서나 수영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수질이 좋아진 하루 5백만t의 처리하수를 재활용할 수 있어 수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중 중수 처리 시설을 시범 도입,하수를 전동차 세척,가로수 물주기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대형 하수처리시설 대신 잠실 종합운동장,대규모 아파트단지 부근,탄천·정릉천 등 지천의 상류에 소규모 처리시설을 여러개 설치해 하천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하천의 둔치를 시민공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매립에 어려움을 겪는 오니를 완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장도 설치한다.
  • 축산폐수 획기적 정화기술 개발/찌꺼기는 질좋은 퇴비로 재활용

    ◎국립환경연­일본 국립환경연 공동으로/폐수·찌꺼기 분리­여과… 거의 맑은물 배출/처리과정 전자동화… 유지 관리도 쉬워져 수질을 오염시키는 중요원인이 돼온 축산폐수를 앞으로는 맑게 정화할 수 있게 됐다.또한 분은 값싼 양질의 퇴비로 만들어져 식량증산에도 기여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신기술이 개발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27일 우리나라에서 수질오염에 가장 문제가되고 있는 축산오물을 효과적으로 정화하고 퇴비화해 재활용할 수 있는 처리기술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목동리에 1천마리의 돼지를 대상으로 분뇨정화 기술개발을 위한 시설을 갖춰 실험을 거듭한 끝에 고농도 유기물질 뿐만 아니라 호수·하천등의 부영양화 원인물질인 질소와 인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이 시설은 폐수처리때 발생하는 슬러지를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전자동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의 가축 사육수는 지난 94년말 기준으로 소 2백90만마라,돼지5백90만마리,닭 8천만마리.이는 지난 10년전에 비해 돼지는 2배,닭은 1.6배에 이르고 있으며 식생활습관의 변화로 육류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사육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이 배출하는 분뇨는 엄청나다.하루 축산폐수만 17만t이 발생돼 전체 폐수량에 비하면 0.8%지만 유기성 오염물질은 8.5%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소 1마리가 사람 20명분,돼지 1마리는 사람 10명분에 이른다. 이들 축산농가는 상수원 보호구역을 포함한 농촌지역에 산재돼 있어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폐수에 비해 심각하며 관리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까지 축산 오폐수 정화에는 활성슬러지·저장액비법·퇴비화법등을 주로 이용해 왔으나 처리시설이 복잡하고 운전관리가 어려운데다 경비가 많이 들고 완전처리가 불가능해 축산농가들이 기피해왔다. 더구나 소규모 양돈농가의 경우는 가축 폐수를 그대로 하천에 방류하고 있어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정화법은 분과 뇨를 분리한뒤 뇨는 진동여과체를 이용,미세한찌꺼기도 제거하고 연속해 회분식 활성스러지법으로 처리한후 생물접촉 산화법에 의해 점차 뇨속의 유기성오염물질을 최대한 줄인뒤 방류하는 방법이다.또 분의 경우는 수분 조절제인 톱밥과 함께 고온 호기성 발효조에 넣어 양질의 퇴비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처리한 결과 뇨에 ℓ당 4천㎎이던 유기성 오염물질의 농도가 97%까지 제거된 1백20㎎,질소는 2천㎎에서 1백20㎎,인은 70㎎에서 15㎎으로 거의 맑은물에 가깝게 처리됐다. 유재근연구원 수질연구부장은 『우리의 기후조건,사육방식등의 특성에 맞는 축산폐수처리및 퇴비화기술의 개발로 수질오염의 저감은 물론 자원의 재이용을 통해 저렴한 비용의 퇴비로 농산물 생산성 재고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연안 하수처리시설 대폭 확충/환경부/새달 유조선 전용항로 설정

    ◎해양오염 방지 5개년 계획 환경부는 26일 유조선의 전용항로를 개설하는 등 「해양오염방지 5개년 계획」을 다음 달에 확정,시행하기로 했다.지난 여름에 발생한 대규모 적조와 대형 유류오염 사고 등으로 바다오염이 심각해진데 따른 것이다.건설교통부·통상산업부·해운항만청·해양경찰청·수산청 등이 협의하는 중이다. 2000년까지 추진할 5개년 계획에는 ▲적조방지 대책 ▲오염사고 때의 방제기능 강화 ▲해양생태계 보전 ▲어민피해의 보상강화 등이 담긴다. 육상의 오염물질이 유입돼 적조를 일으키는 것을 줄이기 위해 연안지역의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등 환경 기초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상습 발생해역을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한다.연안의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조선의 전용항로를 정해준다. 해경에 기동방제단을 설치,전용선박 및 항공기 등 첨단 방제장비를 갖춘다.긴급 방제자금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민간방제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마련한다.양식수산물의 입식비와 폐사한 양식어류의 보상수준도 현실화하고 어업자금 특별지원 등 어민피해 제도도 개선한다.
  • 침출수처리 9.5%라니(사설)

    올해 설 귀성길에 염려했던 쓰레기무단투기는 지난해 대비 38%나 줄었다는 놀랄만한 시민정신을 보여줬다.환경부는 이 집계를 발표하면서 귀성객이 지난해보다 18% 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이제 「쓰레기 안버리는 귀성문화」가 정착된 것 같다는 안도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무렵 난지도쓰레기매립지에서는 장시간 계속된 화재가 났었다.이로 인한 잔재물의 파쇄작업만 해도 45일간이 걸린다고 한다.때문에 서울시는 대형생활폐기물의 반입량을 4월까지 대폭 줄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기간동안 쓰레기고통이 또 어떻게 나타날지 걱정이다.결국 쓰레기문제해결은 시민이 참여하는 쓰레기 안 버리기나 줄이기만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좀더 확실히 인식해야 할 것 같다. 이 점에서 보면 우리 쓰레기처리과정의 처음과 끝은 아직 정책적으로도 정리돼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환경부 용역연구로 지난 1년간 한국폐기물학회가 조사한 사용종료매립지의 사후관리결과를 보면 이 점이 더욱 분명해 진다.매립이 끝난 쓰레기장은 현재 전국8백55곳으로이중 침출수처리장치가 있는 곳은 81곳(9.5%),매립가스 처리시설을 갖춘 곳은 67곳(7.8%)에 불과하다.반면 침출수가 나와 문제를 만들고 있는 곳은 1백70여곳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매립부실상태에서 3백11곳(36.4%)이 농경지로 사용되고 있고,임야·택지·공장부지로 쓰이는 곳도 1백여곳씩이나 된다.이들중 30여곳은 상수취수원 상류에 있어 식수원오염의 위험까지 갖고 있다. 쓰레기는 한군데 모아 시각적으로만 보이지 않게 묻었다 해서 처리가 끝나는 것이 아님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하지만 우리는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셈이다.이렇게 최종마감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쓰레기를 열심히 줄이거나 가능한 한 깨끗하게 버린다는 일들이 다 무위가 될 뿐 아니라 환경의식을 가지려는 의지에 있어서까지 허탈감을 줄 수 있다.따라서 정책의 완결을 이루도록 쓰레기매립 사후처리작업과 이를 위한 재원확보에 시급히 나서야 할 것이다.
  • 전국 하수처리장 61% “불량”/환경부,시정령

    ◎하수관 파손·연결상태 나빠/36곳 누출·지하수 유입 현재 가동하는 전국 59개의 하수처리장 가운데 하수관이 불량한 36개 처리장에 시설개선명령이 내려졌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9개소의 하수처리장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61%인 36개 처리장의 하수관이 불량해,유입하수에 지하수가 섞여 들어오고 하수가 외부로 흘러나온다고 밝혔다. 전국 59개 하수처리장의 평균유입수질은 설계당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백93.5㎛이었으나 지금은 1백5.7㎛으로 낮아졌다.하수관이 낡고 깨졌거나 재질 및 연결상태가 나빠 하수에 포함된 오염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과 동시에 거꾸로 지하수가 흘러들어와 희석되기 때문이다. 전남 순천공단 하수처리장의 경우 설계당시 유입수질이 2백㎛이었으나 실제 유입되는 하수의 수질은 42.3㎛으로 측정됐다. 환경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하수관에 대한 자체 정밀조사를 거쳐 개선계획을 수립,정비한 뒤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또 올해 7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정비 및 개보수사업을 추진하는지자체에 사업비의 50%를 융자해주기로 했다. 시설개선명령을 받은 하수처리장은 ▲서울=중랑·가양·난지 ▲대구=신천 ▲인천=신천·승기 ▲광주=광주 ▲대전=대전 ▲경기=성남·광주읍·양평·양서·용문 ▲강원=춘천하수처리장 ▲충북=충주·청주·문의·보은·영동·단양·계룡 ▲충남=천안 ▲전북=익산·남원 ▲전남=나주·화순북면·광영·순천공단 ▲경북=구미·온정·왜관 ▲경남=회야·마산·충무·부곡 ▲제주=제주
  • 중국의 물 부족/천진환LG그룹중국본부장(서울광장)

    최근 중국은 지속적인 가뭄 때문에 피부로 물부족을 느끼고 있다.중국은 지난 25년간 사막화된 토지가 3만9천㎦에 이르고 있다.해마다 평균 1천5백60㎦가량이 황폐화되는 셈이다.이는 중국 농업생산의 중요한 불안요소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30년간 중국 전역의 가뭄면적은 전 경작 면적의 19%에 이르고 있다.또한 북경 주변 천당하는 20년전에 이미 바닥을 드러냈으며 산동성을 지나는 황하 하구도 고갈돼있다. 중국의 수자원총량은 2만8천억㎥로 세계 6위이지만 인구당 평균점유량은 2천7백㎡로 세계 88위에 머물고 있다.즉 전세계 인구 평균점유량의 4분의1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한마디로 중국은 수자원 부족국가로 분류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5백여 도시 가운데 3백여 곳이 심한 물부족을 겪고 있다.물부족이 어느 정도 심하냐 하면 각종 지하수 개발로 북경·천진·당산등 대도시의 지하는 지반침하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심한 곳은 2.46m나 땅이 가라앉았다.이런 현상은 농촌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소맥생산에 필요한 물 필요량은 경작 방식 및 관개방식의 낙후성으로 인해 세계 평균치보다 2배 이상 많다.낭비되는 물의 양도 황하강 전체의 3∼4배나 될만큼 엄청나다. 따라서 중국의 농업부문 절수잠재력은 대단히 큰 편이다.절수형 신관개기술을 도입할 경우 절수량은 현재의 지면수관개방식에 비해 50%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또 수자원 이용효율을 현재의 30%선에서 50%선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면 연간 62.8억㎥의 물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은 최근 지속적인 공업발달로 공업 용수량 역시 대폭 증가하고 있다.연간 소요 공업용수량은 약 5백억㎥이지만 생산단위당 물사용량은 선진국에 비해 5∼10배 이상 많고 해마다 약 70억㎥의 공업용수가 재활용없이 그대로 흘러 내려가고 있다.이 또한 재활용률을 현재의 30%에서 45%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면 52억㎥의 절수가 가능할 것이다.지난해 중국의 산업폐수방출량은 2백33.9억t(향진기업 제외)으로 그 가운데 절반은 폐수처리를 전혀 하지 않았거나 했다하더라도 표준에 미달된 오염된 물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해마다 공업으로인해 오염되는 담수는 3천억㎥로 2000년까지 물 오염으로 인해 야기될 손해는 2천7백35억 인민폐(3백34억달러)로 추산된다. 이같은 중국의 물부족 현상 및 담수의 오염문제는 개혁·개방정책의 실현과 맞물린 주요 현안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물부족 및 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중국 전문가들은 「남수북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즉,장강의 풍부한 물을 북의 결수지역으로 운송하자는 것이다.이는 미·러·인도네시아·오스트리아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자원 이용정책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일본 국토청이 지난해 발표한 수자원 백서는 물부족 해소를 위해 해수를 담수화하는 설비를 보급하고 수원지부근의 산림을 육성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런 조치는 자연수를 보호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자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중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농업용수는 전체담수총량의 3분의 2로,농업용수를 10% 줄이면 그 양은 전세계 가정이 쓰는 물의 배이상에 해당된다.이런 의미에서 중국은 선진국들의 수자원관리방식을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공업용수 가운데 거의 70%를 재활용하고 있다.즉 사용된 물의 4분의 1만이 하수구를 통해 배출하는 것이다.미국은 92년 1인당 사용량을 기존의 2백91ℓ에서 2백4ℓ로 낮추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5%만 하수도로 내려보내게 했다. 중국의 수자원 위기는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따라서 중국정부는 시급히 국민들의 절수의식을 강화하고 물이 인류의 운명과 직결된다는 이치를 깨닫게 해야 한다.중국인들의 절수의식은 결국 경제건설 성패의 원인이 되고 국민들이 아름답고 훌륭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중국의 물부족과 환경오염을 강 건너 불로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 고급가방의 대명사 「루이 뷔통」 창립 100돌

    ◎작년 판매고 14억불… 전년비 10% 증가/경영내역은 비밀… 신제품 2개만 전시 고급가방의 대명사인 루이 뷔통이 올해 창립 1백주년을 맞았다. 루이 뷔통은 처음에는 역마차에 실을수 있는 크기에 조잡한 그림이 그려졌으며 방수처리를 한 보통가방에 불과했다.그러나 2차대전후 비행기여행이 일반화되면서 루이 뷔통은 고급가방으로서 자리를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영화배우 제인 폰다,소피아 로렌등과 윈저공 부처가 이 가방을 이용하는 모습이 세계에 비쳐지면서 루이 뷔통은 일약 세계 최고급 가방의 명성을 얻었다. 게다가 불어닥친 여행과 소비증가추세에 힘입어 일반인들로부터도 사랑을 받아 번영을 거듭했다.지난해 판매고는 14억5천달러(한화 1조1천1백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4년보다 10%가 증가한 것이다.하지만 루이 뷔통의 자세한 경영 및 판매내역등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루이 뷔통의 귄위는 국제시장에서 가짜상표가 범람하는 것으로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 상징인 LV표시는 조지 뷔통이 창업자인 아버지 루이 뷔통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 낸 것. 루이 뷔통은 가방을 만들어내기 위해 7명의 국제적인 디자이너를 고용하고 있다.첫 작품은 단 2개를 만들어 전시하고 프랑스의 인기영화배우 제라르 데파르듀,베아트리스 달등이 어깨나 팔에 한번 걸쳐본다. 이 회사의 이브 카르셀회장은 『신제품은 전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이라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뤼이 뷔통은 앞으로 가방수집가를 위한 제품도 만들어 낼 계획이다.
  • “청정기술 개발해야 경쟁서 이긴다”/신동식(공직자의 소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현상과 실체가 부합하지 않는 것들이 많고 또한 사람들의 생활에서도 생각 따로 행동 따로인 경우가 허다하다.이와 같은 이중구조는 그것이 시정되지 않으면 항상 갈등의 소지를 안게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공무원생활을 상당기간 해오면서 내가 하는 일이 이러한 모순을 갖지 않고 의도한 대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방안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게 된다. 우리 기업의 경우 대부분 생산공정에서 환경오염처리를 하는 기술이 채택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오염처리비용에 들어가는 자원이 적지 않은 실정이며,그 처리비용도 날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구체적으로 우리 기업의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비용지출규모는 매년 크게 증가하여 1994년에는 2조2천5백20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단위당 처리비용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비용요소가 기업의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예를 들어 폐수처리비용(95년)을 보면 1종사업장의 경우 t당 처리비용이 1백63원인데 비해 3종사업장은 1천61원,5종사업장은 3천2백27원으로 비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따라서 중소기업의 경우 몇몇 기업이 모여 협동화사업으로 오염물질을 공동처리하는 형태로 비용을 줄여가고는 있으나,근본적으로 생산공정 자체에서 오염을 줄여주는 형태가 아니면 환경보전과 성장의 조화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앞으로의 추세라고 하겠다. 그러면 환경보전과 성장은 과연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그렇지 않다.다행히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있는 것이다.그것은 바로 선진국이 80년대 이후 개발에 노력하여 최근 결실을 맺고있는 청정(생산)기술(cleanerproductiontechnology)이다.이 기술은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원료·자원·에너지절약 및 오염 저감,폐기물감축 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프랑스에서 6백개 업체에 청정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분석한 결과 기업에 이익을 준 효과가 2백7%나 되었음이 입증되었다. 우리나라도 최근에(1·26∼27) 미국의 저명한 청정기술전문가인 오버캐시교수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였는데 많은 기업과 대학교수들이 큰 관심을 보였음은 다소 늦었지만 다행히 일이라 하겠다.오버캐시교수의 발표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1천개의 대기업은 이미 청정생산기술 개발을 완료하여 공정혁신을 이루었고,중견기업은 개발 시작단계에 있으며,스스로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없는 소기업에게는 주정부에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국민소득 1만달러인 오늘날까지 생산기술의 혁신을 통해 산업화를 추진해 왔다.하지만 이제는 환경보전과 생산기술혁신이 동시에 실현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술(청정생산기술)로 미래의 경쟁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21세기는 단순한 요소기술의 경쟁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전체적인 생산공정기술의 경쟁시대가 될 것이다.
  • 총리실 정부 각 부처 작년 중점과제 평가 내용

    ◎재경원/부동산실명제 큰 성과 규제완화 효과는 미흡/각종 규제 불구 수질오염행위 증가­환경부/유엔안보리 진출… 외교 세계화 기여­외무부/마약사범·조직폭력 대책 필요­법무부/땅값 실수요자 중심 거래 정착­건교부/식품감시 소비자참여 확대를­보건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실장 강봉균)이 8일 차관회의에서 보고한 「95년 중점관리대상과제 심사평가결과」는 각 부처가 지난해 추진한 중점과제에 대한 성적표라 할만 하다.총리 행조실은 이 보고서에서 각 부처가 지난해 추진한 모두 50개의 중점과제에 대해 사업개요와 추진실적을 제시한뒤 이 실적을 평가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부여했다.행조실은 각 부처에 시정하도록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이행상황을 점검해간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중점 과제 가운데 각 부처가 추진한 핵심과제에 대한 평가를 간추린다. ▷재정경제원◁ ▲부동산실명제 추진=시의성 있는 정책추진으로 경제제도 합리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그러나 과거 투기시대에 만들어진 토지의 취득 및 이용에 대한 과도한규제와 과다하게 높은 세율은 개선해야 한다.또 미등기부동산의 등기유예 기간중 전매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및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 중과 등 관련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경제행정 규제완화 추진=규제완화 대상과제를 선정하는 방식 및 작업추진방식을 실효성있게 전환했고,기존 규제의 정비와 함께 새로운 규제의 억제를 위해 노력했다.그러나 규제완화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감안,토지이용개발 및 금융 등과 같은 핵심적 정책사항에 대한 규제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또 규제완화를 담당하는 일선창구에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과학기술처◁ ▲정부출연 연구기관 관리체계 효율화=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해외및 국내 대학이나 기업연구소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현재 상황에서 관리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실명제 도입과 자율개혁작업은 바람직하다.앞으로 우수 연구사업종사자에게는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연구생산성이 높아질 수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농림수산부◁ ▲농수산 경영인력 육성=영농전문인력 육성을 위해서는 적격대상자를 선발하여 본인들의 사업계획에 따라 필요한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일부 시·군은 대상자를 읍·면별로 할당하거나 지원금을 일률적으로 책정하는 등 문제점이 있다.농업관련 법인 육성사업은 초기단계로서 조직운영경험이 부족하므로 지원목적에 적합하게 추진되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통상산업부◁ ▲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경영안정 지원=중소기업의 자동화·정보화 사업이 업계의 호응도가 높고,중소기업 전용백화점 건립계획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다양한 중소기업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지난해 11월말 현재 부도업체수가 1만7백24개로 94년말에 비해 13.1% 늘어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보다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소기업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정보통신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이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의 장기사업으로 지금은 초기단계이나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그러나 초고속 국가정보망구축사업은 수용된 행정전산망간 정보의 공동활용,일반국민의 정보이용의 원활화를 위한 공공정보 공동활용 등의 지원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선도시험망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주요도시에 추가적인 공동이용센터의 설립과 이용자의 증가에 따른 교환시설의 첨단화 추진이 필요하다.또 이용자별 이용계획의 자율 조정 및 이용자 상호협조를 위한 이용자협의회의 구성도 필요하다. ▷노동부◁ ▲고용안정종합대책 추진=지난해 3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지침이 시행되면서 외국인연수생에 대한 부당처우 등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소되고,대외적으로 우리 외국인력정책의 신뢰도도 높아졌다.그러나 지난해 11월말 현재 연수생의 30.1%가 지정사업장을 이탈하는 등 불법취업이 많다.또 농축산업·연근해 어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외국인력 도입요구가 늘어나고 있다.현행 연수제도로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건설교통부◁ ▲부동산가격의 안정=땅값이 수도권 준농림지역과 광역권개발 및 시·군 통합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상승했으나 투기성 거래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올해는 금융소득종합과세,총선에 따른 공약사업 이행 등 지역개발 활성화로 개발예정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대책추진이 필요하다. ▷총무처◁ ▲공직자 해외훈련 확충 및 개선=훈련인원이 대폭 늘어나 개인적 자질 향상은 물론 세계화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그러나 인사적체 해소와 조직통폐합에 따른 잉여인력의 인사관리차원에서 보내는 해외훈련은 지양해야 한다.통상·환경·과학기술 등 전문분야의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훈련지역을 다변화해 신흥개발도상국·후진국 등에도 확대하고 법률회사·공공법인·민간기업의 첨단분야 등으로 파견대상기관을 확대해야 한다. ▷공보처◁ ▲국정홍보 강화=국정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을 인정한다.앞으로는 국정홍보사업이 국가시책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 뿐 아니라,국민의식개혁을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내무부◁ ▲지방의 세계화 시책 추진=지방의 국제통상능력 향상과 관련,해외시장 정보자료집 발간·지방공무원에 대한 통상전문교육실시 등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과 함께 지방 스스로 민선단체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개척 활동,중소기업자금 지원,지역특산품 개발·수출 등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했다.앞으로 지방이 독자적 위치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중앙차원의 지원과 법적·제도적 권한의 위임이 필요하다. ▷법무부◁ ▲공직 및 사회비리 척결=「부패하면 반드시 처벌된다」는 의식이 공직자는 물론 국민 각계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또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수사 전문성 확보와 지속적인 척결의지 구현으로 전반적인 치안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다.그러나 마약류 사범·학원 및 조직폭력 등 특정분야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교육부◁ ▲외국어 교육 강화=외국어 교육의 확대·강화방안을 마련·추진한 것은 시의적절했으나 추진체계 및 준비는 다소 미흡했다.초등학교 영어교육은 당초 내년부터 3∼6학년을 대상으로 동시에 실시키로 했으나 교재개발·교사확보가 문제가 되어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하는 등 정책수립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을 초래했다.그러나 3학년부터 실시하는 것도 담당교사의 확보·배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문화체육부◁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관광종합대책 추진=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세계화 과제로 이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세부실천계획이 대부분 이미 추진중인 단기과제 위주여서 관광을 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근원적인 접근이나 장기 추진전략은 다소 미흡하다.건전해외여행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홍보·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불건전 해외여행 행태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 ▷환경부◁ ▲하천 및 상수원 수질개선=상수원 주변지역에 대한 각종규제에도 불구하고 공장·음식·숙박시설 등과 각종 수질오염행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은 투자재원 부족및 주민반대 등으로 시설확충이 부진할 뿐 아니라,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기존시설의 운영관리가 미진하다.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오염배출원에 대한 행정기관의 지도·단속도 미흡하다. ▷보건복지부◁ ▲식품위생관리=식품유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현재의 열악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각종 식품수거검사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검사기관의 검사기능보강이 필요하다.정부의 부족한 감시기능을 보완하기 위하여 소비자단체의 참여확대와 전국민적 위생감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강화 및 명예식품위생감시원제도의 효율적 운용이 필요하다. ▷제2정무장관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기반이 구축됐으나 많은 법제정관련 시행령 개정 등과 연계되는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성과가 미흡할 우려가 있다.이에 대한 철저한 추진이 요망된다. ▷통일원◁ ▲대북경수로지원=경수로 공급협정을 통해 사업자간 효율적 접촉,통신·통행,신변보장 문제 등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남북간의 화해·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앞으로 경수로 사업의 후속조치에 따른 한반도에너지기구및 관련국과의 협조를 강화,재정분담의 합리적 조정과 대북 인적·물적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또 경수로 공급협정 후속조치의 이행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북경협 추진=남북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비·보완하여 실질적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는데 기여했다.앞으로 실현 가능한 남북경협의 단계적 확대방안이 필요하다.아울러 남북간 투자보장·분쟁해결을 위한 남북 공동기구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국내업계의 경협사업과 관련,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정부의 사전조정 방안 등도 검토가 필요하다. ▷외무부◁ ▲국제기구에서의 활동강화=활발한 정상외교로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고 외교지평을 크게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APEC참여,OECD가입추진,WTO사무차장 진출 등을 통해 외교의 세계화촉진에 기여했다.다만 OECD가입추진에 따른 국민적 합의를 도출할수 있는 적극적 홍보가 지연된 것은 문제다.
  • 맑은 물 공급 총력전(사설)

    정부가 총리실에 「상수원개선대책반」을 설치하고 범정부차원에서 맑은물 공급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은 옳은 일이다.이 일은 매우 시급하고 절박하다.지난해 하반기 4대강 수질조사 결과는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전역이 3급수냐 4급수냐 차이밖에 없었고 5급수까지도 나타났다.식수로서는 이제 어느 강물도 부적합해졌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총력전에는 개선을 위한 몇가지 규제 강화책들이 들어 있다.특별대책지역에서 폐수배출허용기준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을 30㎛에서 20㎛으로 강화하고 4대강 1천7백92개 구간에 감시요원 2천5백8명을 배치키로 한 것은 그간 요구됐던 사항이다.이는 기존 위락시설부터 강력한 규제를 하게 됨을 의미한다.따라서 강화된 기준이 지켜지도록 하는 철저한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감시청과 감시요원들이 맑은물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호소와 연접한 농경지를 국가나 자치단체가 매입해 비료·농약의 호소유입을 막는 완충지대를 설치키로 한 것은 진일보한 정책이다.그러나 근자의 흐름으로 보아 이 재원을 지자체가 감당해줄 지는 의문이다.가뭄대책으로 시행해야 할 댐건설까지도 지금 지자체 주민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막연한 상태에 있다. 그래서 또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 운영비를 수혜지역 자치단체가 부담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한 것은 바른 선택이긴 하나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따라서 우리는 무엇보다 환경정책 집행기능이 한 곳으로 강력하게 집중돼야 할 것으로 본다.현행 수도법만 해도 상수도보호구역 지정권은 환경부장관에게 있고 오염시설물의 건축허가권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다.이러므로 이미 완공돼 가는 하수처리장마저 가동허가를 못받게 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식수원오염은 국민 모두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그리고 어떤 유예시간도 더는 갖고 있지 못하다.맑은물 만들기는 사실상 전쟁차원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이번 총력전이 결코 유야무야가 되어서는 안된다.
  • 「토요 전일근무」모든 관청 확대/새달부터/2개조로 나눠 격주근무

    ◎서울시선 어제부터 시행 정부는 공무원들의 토요일 전일근무제를 오는 3월1일부터 모든 중앙행정기관에서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토요일 전일근무제란 부서별로 2개 근무조를 편성하여 토요일마다 번갈아 전일근무하고,전일휴식하는 제도이다. 총무처는 3일 이같은 토요일 전일근무제 지침을 모든 부처에 시달하고,소속기관 등 일반행정기관도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전면 확대토록 지시했다. 정부는 그러나 지방공무원에 대해서는 지방직의 복무에 관한 규정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해져 있는 만큼 이 제도 도입을 각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기되 최대한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총무처는 『지난해 6월부터 이 제도를 시범실시한 결과 근무시간이 토요일 하오까지 늘어나 국민들의 민원처리가 편리해지고,재충전을 통한 공무원의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생산성을 증대시키는데다,출·퇴근 교통량이 감소하는 등 여러가지 효과가 나타났다』고 확대 실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총무처는 그러나 일부 기강해이가 눈에 띄고,기관별 근무시간이 다른데 따른 업무협조에 차질이 생기는 등 문제점도 있다고 보고 보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84개부서로 늘려 서울시는 3일 지난해 7월부터 본청 민원담당관·문화과와 수도기술연구원·공무원교육원 등 사업소 33개부서에서 시범실시하고 있는 토요 전일제 근무를 전부서의 62%인 84개 부서로 확대,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직원중 절반만 나와 하오 5시까지 근무를 하는 부서는 본청 71개과 가운데 73%인 52개과,사업소 64개기관 중 절반인 32개기관으로 늘어났다.지난 1월까지는 본청15개과,사업소 17개 기관에서 이를 시범운영해왔다. 이번에 추가된 부서는 내무국 시민과·사회진흥과,재무국 회계과 재산관리과,보건사회국 보건위생과 의약과사회과,주택국 주택기획과·주택개량과·건축지도과·도시경관과,하수국 하수행정과 하수처리과·치수과 등이다.
  • 맑은 물 공급 총력전 편다/정부/상수도 보호구역 위락시설 규제

    ◎폐수배출 기준도 대폭 강화/처리시설비는 「수혜」 자치단체 부담/「상수도 개선대책반」 총리실에 신설 정부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총리실에 상수원관리개선대책추진반을 설치,범정부차원에서 상수원 관리체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지역안의 위락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고시개정안을 오는 6월안에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특별대책지역안에서 폐수배출허용 기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을 30㎛에서 20㎛으로 강화,기존 위락시설에 의한 오염을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지역주민과 자치단체의 반발을 감안,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운영비 등을 수혜지역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또 무조건적인 개발억제책을 바꿔 하수처리장 확충등을 통해 1급수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지역개발을 허용하고,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영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체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맑은 물 공급에 필수적인 하수처리장이 재원부족으로 지난해까지 2백30개 목표의 38%에 불과한 87개만 완공됨에 따라 지방양여금 배분비율을 높이고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환경부에 물관리대책본부를,시·도및 환경관리청에 물관리상황실을 설치,강력한 단속활동을 펴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물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건설교통부,환경부 등으로 분산된 부처간 물관리 기능을 개편하고,물관리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관계법을 정비할 방침이다.
  • 지자체 환경사업 1천5백억 지원/환경부

    ◎금리 3∼6%… 5년거치 10년 상환 환경부는 27일 올해 지방상수도·폐기물소각시설·하수처리장 등 환경개선특별회계에서 지원되는 환경사업에 대한 융자대상 및 기간·대출금리 등 지원 조건을 결정하여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환경개선특별회계에 따라 지원되는 사업은 ▲중·소도시 지방상수도 ▲폐기물 소각시설 ▲광역시 하수처리장 ▲경유차 후처리장치 등 9개로 모두 1천9백11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재활용시설 1개 사업 1백50억원에 비해 8개 사업이 늘어났으며 지원금도 12.7배 증액된 것이다. 지원내역을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폐기물 소각시설,하수관거 정비,공단하수처리장 등 7개 사업에는 1천5백61억원이 지원되며 민간사업자의 경유차 후처리장치 부착과 재활용시설은 각각 50억원,3백억원이 보조된다. 융자조건은 지자체의 경우 대출금리가 3.0∼6.0%로 기간은 3∼5년거치 7∼10년 상환이며 민간사업자는 대출금리 6.5%,융자기간은 3년거치 7년 상환이다.
  • “신공항 하수 전량 재활용”/99년까지 중수도시스템 완비

    ◎연 5백50만t 처리… 55억 절감 환경부는 25일 오는 2000년 개항 예정인 영종도 신공항 건물에서 발생하는 하수 전량을 화장실 세척수,청소용수,조경용수 등으로 재이용하는 중수도 시스템을 완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중수도 시설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을 확정하고 99년까지 중수도 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중수도 시설은 잠실 롯데월드,인터콘티넨탈호텔 등 발생하수 일부만을 처리하는 중수도 형태와는 달리발생하수 전량을 재이용하는 「하수 무방류」시스템이다. 환경부는 이같은 시설이 완비되면 연간 약 5백50만t의 상수용수와 하수처리등을 위한 비용 5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지도업체대표 초고압펌프 개발 화제/박세준우성실업대표

    ◎흙에서 물 분리… 폐수처리에 큰 효과 지도제작 전문 중소기업인이 초고압 펌프를 만들어 화제다. 지도제작 업체인 우성실업 대표 박세준씨(51).박씨는 93년 2월부터 2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지난해 고압펌프를 개발,상품화했다.상품명은 자신의 이름을 딴 「세준고압펌프」.개발비로 들어간 2억원은 본업인 지도판매 대금으로 충당했다. 박씨가 고압펌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경기도 여주에서 제토공장을 경영하는 동생의 얘기를 듣고서다.도자기나 타일용 분말흙을 만들때 흙에서 물을 분리하기 위해 고압펌프가 사용되지만 피스톤식 펌프등은 쉽게 고장나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말에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16건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발명가이기도 한 박씨가 개발한 고압펌프는 컴프레서로 압축한 공기를 원통형 피스톤에 가득찬 물에 균일하게 분산시켜 높은 압출력을 얻는 원리를 이용했다. 외장재를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사용한데다 배출구의 구경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10∼50㎏/㎠ 범위의 저·중고·초고압의 출력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박씨는 설명한다.따라서 자갈 등 이물질이 함유된 고온,강산성 오·폐수처리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현재 대구 폐수처리업체와 서산의 도예공장 등에 20여대가 팔렸다.대당 가격은 1천2백만원. 박씨는 앞으로 물로 바위를 자를 수 있을 만큼 2백㎏/㎠까지 높은 출력의 고압펌프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02)53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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