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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처리장부터 만들라(사설)

    시화호 대책은 4천억원을 투입,3곳의 대형정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는 것 같다.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다행일 것이다.그러나 왜 그간 정화작업에 더 진력하지 않았는지 반성을 해야 한다.이곳에는 반월공단의 6백50개,시화지구의 4백여개 폐수배출업체가 있고 새로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다.이들 대부분이 우리 관행대로 오폐수정화는 적당히 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니 앞으로도 정화작업을 확실히 하지 않는 한 시화호문제는 계속될 것이다. 이점에서는 사실상 전국적으로 상황이 같다.지금 제기되고 있는 문제만도 한둘이 아니다.우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오염비상사태가 있다.해운대 신시가지는 하수처리장을 완공하지 않은 채 5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현재 하루 3천t의 생활오수가 바다로 직접 방류되고 있다.당국은 9월초에나 시설이 가동된다 하므로 여름 해수욕장에 어떤 폐해가 생길지 심히 우려된다. 구리·남양주시에도 문제가 커지고 있다.이곳 대규모 아파트단지 생활하수는 하루 1만6천3백t으로 역시 정화되지 않은 채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다.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되는 차집관로와 중계펌프장이 설치되지 않아 2년간이나 이렇게 버려지고 있는데 이곳은 현재까지 예산마저 없으므로 더욱 막연한 것이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그나마 있는 하수처리장도 실은 제대로 가동되는 곳이 56%에 불과하다고 한다.노후된 시설을 보수하지 않고 방치하는 곳도 있다. 수질오염은 공장폐수만의 문제가 아니다.정화하지 않은 생활하수도 역시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오늘의 일상생활은 의식주 모두에서 다량의 화학적 물질로 이루어지므로 생활하수 역시 독성을 갖고 있다.이 현실속에서 우리는 행정당국이 오수에 대한 근원적 처방에 무관심한 것이 오염의 가장 심각한 과제라고 본다.대규모 아파트든 공단이든간에 하수정화시설을 먼저 설치하고 뒤에 건물들을 사용토록 하는 원칙만이라도 지킨다면 물오염문제의 규모는 훨씬 축소될 것이다. 당국은 하수처리장의 선설치와 이의 실질가동에 책임을 지는 제도적 확인장치를 마련하기 바란다.
  • 이기심과 환경 무감각(이동화 칼럼)

    수년동안 계속되고 있는 한·약분쟁을 보면서 이른바 밥그릇 싸움이란 것이 얼마나 치열한 것인가를 새삼 느낀 사람이 많을 것이다.또 15대국회 임기가 시작된지 한달이 넘도록 무국회상태를 방치하며 벌이는 여야의 실랑이도 대권이란 큰밥그릇을 놓고 벌이는 싸움으로 파악한다면 왜 이렇게 지독하고 염치가 없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맑은 서울 하늘이 큰 뉴스 이밖에도 사람들이 사익 또는 집단이기 때문에 벌이는 언행은 상식을 초월함은 물론 심지어 「죽기살기식」의 극한적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허다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러나 이상하게도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맞부딪치고 생명과도 관계가 있는 환경문제를 놓고는 일반적으로 무관심하거나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매우 대조적이다. 펄펄 뛰어야 할 일에 왜 이리 대범하고 관대한지 안타깝다.사실 환경문제는 이제 화급을 다투는 심각한 상황으로 우리 코앞에 다가와 있다.서울의 맑은 하늘이 큰뉴스가 되는 시대에까지 이르렀다.지난달 18일 한차례 호우가 지난뒤 서울하늘은 보기드물게 청명했다.다음날 조간신문들은 일제히 맑은 하늘의 서울시가 모습을 전면에 컬러사진으로 크게 장식하고 나선 것을 볼수 있었다. 이는 지난 몇달동안 스모그에 뒤덮여 살아온 것을 반증하는 뉴스였다.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호흡기질환을 가져올 정도로 대도시 공기오염이 심각하고 더욱이 오존경보마저 자주 내리는 상황이라면 올데까지 온 것이다. 호우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잠시 청명한 대기를 찾아 주었지만 또 다른 환경문제를 낳았다.공장들이 폐수를 빗물에 슬쩍 방류하는 바람에 한탄강·임진강 등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한것이다. ○상황 제대로 인식할때 또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시화호폐수방류,남해안적조 현상등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물과 공기의 오염이 국민의 생활과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돌입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사실,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아직 태평스런 자세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고 있다.이것이 더 심각한 문제다.갑자기 상황이 나빠진 것이 아니라 조금씩 야금야금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절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국민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이는 정부와 사회지도층의 책임이다.특히 정부는 욕을 먹더라도 상황을 속직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민협력 아래 상황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가 되었다.말로만 선진국진입을 외치며 헛배를 불리지 말고 진정한 선진화를 위해서는 이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정치권도 국회문을 열어 국민을 위한 입법을 하고 정부를 독려해야 한다. ○환경개선 부담은 국민 몫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국민부담이 필수적이다.공기오염의 주범이 이제 9백만대를 넘어선 자동차라면 매연을 줄일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청정연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경유사용차를 줄이거나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게 하며 오염이 심한 곳은 차 통행량을 줄이도록 하는 등 결국 국민의 불편과 부담은 어쩔수 없다. 물오염도 마찬가지다.가정마다 정화조를,공장마다 폐수처리시설을 만들어야 할 것이며 곳곳에 하수처리장이 마련되어야 한다.이 모두가 역시 국민부담이다.그러나 환경문제에 관한 인식이 없으니 이런 부담을 하려들지 않는다.너도나도 차를 마련하려 하고 폐수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버린다.야외에서 쓰레기 버리듯이…. 시화호폐수방류를 예로 들어보자.시화호가 왜 썩었는가.시민들의 생활하수가 여과없이 흘러들어오고 공단의 폐수가 무더기로 방류되기 때문이 아닌가.당장 장마비 때문에 어쩔수 없이 수문을 열수 밖에 없었다면 수문을 연 사람의 죄만은 아니다.결국 가정마다,공장마다 폐수가 정화처리 되어야 한다. ○진정 죄인은 누구인가 어느 기업인은 지금의 비용으로도 가격경쟁에 허덕이는데 환경비용까지 부담하면 경쟁조차 안된다고 항변한다.10원짜리 상품으로도 간신히 경쟁하는데 12원짜리가 되면 망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물론 12원짜리라면 그렇다.그러나 다른 쪽에서 비용을 줄여 10원짜리를 9원짜리로 만들려는 노력을 했는지 되묻고 싶다.이는 국가경영의 문제와도 직결된다.선진국 보다 더 흥청거리고 주5일 근무다 뭐다하면서 노닥거리는 상황을 방치할 때 국제경쟁에서 뒤짐은 물론 오염의 확산으로 생존자체에 위협을 받을지도 모른다.〈주필〉
  • 한강­낙동강 연결 터널 타당성 조사/수자원공 이달부터

    ◎경제성 등 검토… 99년이후 착공 갈수록 심화되는 지역간 용수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육상교통난 완화를 위해 한강과 낙동강 수계의 연결수로 작업이 시작된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수계연결 방안은 그동안 수차례 제기됐으나 실제로 타당성 여부의 조사에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한강권·낙동강권·아산권 등 권역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내륙운하로 활용하기 위해 한강과 낙동강 연결수로의 개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개발연구원에 위탁,실시할 타당성 조사는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18개월간 진행되며 예산 6억원이 투입된다. 한강과 낙동강 수계는 두 강 상류 사이에 조령터널(20㎞)을 뚫어 연결하는 것으로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는 전국을 한강권·낙동강권·아산권으로 나누어 장기용수 수요를 예측하게 된다. 또 이들 3개권역에 대한 홍수처리방식,수계간 연결수로의 내륙주운개발 가능성,수자원의 효율적 개발·이용을 위한 권역별 용수수급 불균형 해소방안,경제성 등을 집중검토할 방침이다. 수공은 한강∼낙동강간 연결수로의 타당성 조사결과 균형적인 용수공급과 홍수예방,교통난 완화,경제성 등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오는 98년 중 상세계획을 수립,99년 이후부터 본격 수계연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고성능 「태양열 집열판」 국산화

    ◎흑크롬 도금법 이용… 흡수율 월등 높아/도금액도 자체 개발… 상품적 가치도 커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집열기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흑크롬도금 집열판제조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대체에너지연구부 이태규 박사팀은 2일 열흡수율이 높고 복사에 의한 열손실을 줄일 수 있는 흑크롬박막 태양열집열판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집열판은 펄스 전해법이란 전기도금법을 적용,도금밀도를 한층 두껍게 하고 경제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구리와 알루미늄등 2종의 기판 위에 크롬도금을 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구리기판의 경우 흡수율이 98%,복사율이 17%로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수입 흑색페인트흡열판의 90% 흡수율에 비해 우수한 광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적은 양의 흑크롬산을 주성분으로 한 도금액을 자체 개발,생산원가및 도금액 사용에 따른 폐수처리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했다. 연구소는 이 기술과 관련,새로운 도금액조성과 흑크롬박막제조에 대해특허를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인 삼진정공(주)에 기술을 이전,연간 1백억원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연숙 기자〉
  • 물고기 떼죽음 바다까지(사설)

    물고기 떼죽음 사태는 급기야 바다에까지 이르렀다.낙동강하구부터 다대포해수욕장 모래밭까지 물고기와 조개등 수만마리가 죽어 쌓인 모습을 보면서 여기서도 우리가 어떤 충격도 받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구에서 살 인격을 갖지 않은 사람들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인식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환경오염수준이 더는 적당히 넘어갈때가 끝났다는 것이다.강의 오염수용능력이 소진된 것이 아니라 연안해역까지도 오염을 감수 할 수 없어진 것이다.이 조짐은 사실상 최근 몇년새 감지되고 있었다.지난 2월만해도 거제만일대를 비롯,남해안 전역 양식장에서 변이종 기형 생굴이 대량 발견됐다.기형 생굴은 신선도 자체가 아예 없는 형태였다.양도 적은 것도 아니고 10%나 된다. 육지폐수는 연안조류를 부패시켜 산소 고갈을 일으키고 물고기를 죽인뒤 독성조류의 번식으로 이어진다.침전물은 해수면 아래 광합성을 저해하여 물고기 아가미를 막히게 하고 질식시킨다.중금속등 난분해성 독성물질은 해산물만 오염시키는 것이 아니라 육지동물에게 되돌아와 체내에 다시 농축된다.해산물만 사경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인체로 직결되는 위험을 갖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이 사태는 바다오염개선의 과제이기보다 앞서 국민건강보호의 과제다. 이제는 단호히 결단을 내리고 수습책 집행에 나서야 한다.우리는 지난 3월 해양환경보전 5개년계획을 세우고 2000년까지 4조3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육상 오염물질이 바다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2백69개소를 신·증설하겠다는 실천방안도 만들었다.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들어나듯 기존 하수처리장마저 터놓고 폐수방류를 한다면 새로 세우는 환경시설의 의미는 별로 없는 것이다.투입예산도 조기 집행해야 할 것이고 기존 시설이나마 문제의 심각성을 진실로 인식해야 한다.이 수질환경오염사태를 당국이 정말 어느 정도 절감하고 있는지를 알수가 없다는 얘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낙동강 경고는 더 심각한것(사설)

    낙동강하구 물고기 떼죽음은 한탄강 물고기 죽음보다 더 의미심장한 것이다.낙동강에는 며칠이나 계속해서 폭우가 내렸다.그 많은 물로 쓸어내리고도 물고기 떼죽음이 뒤를 잇는 것은 낙동강 오염상태가 얼마나 악화돼 있는가를 단적으로 드러내주는 것이다. 원인에 대한 논평도 갈리고 있다.당국은 장마철 낙동강하류의 탁도가 급증돼 용존산소부족등 급격한 환경변화로 물고기가 질식사했다고 한다.주민은 공장폐수만이 아니라 하수처리장마저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하수를 방류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그렇잖아도 종말하수처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처리능력이 부족해서 오수를 그대로 방류하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이 견해의 어느쪽이 옳으냐에 편을 들 생각은 없다.중요한 것은 그 어느것이든 원인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밝히지 않는다면 개선을 위한 바른 대책을 세울 수가 없다.어차피 모든 강은 지금 오염상태이고 오염개선을 위한 총체적 점검을 하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하나의 사태가 일어날 때마다 원인규명만이라도 철저히 함으로써 상황이나마 확실히 정리하는 일이 긴요한 것이다.또한 때마다 적당한 설명으로 넘어가는 태도도 끝내야 한다.우리 모두 심증으로만 걱정하며 악화를 방관하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한탄강 떼죽음에 대한 응급책으로 현재 내무부는 관계부처 및 검·경합동으로 2천명의 특별반을 구성,전국 4만개 사업장을 특별점검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그러니 별도 팀구성도 필요없고 오염분야분석전문가만 더 참가시키면 될 것이다. 강하구의 오염악화는 연안해역오염과 직결돼 있다.그리고 해양의 생산성 대부분이 연안해역에 있다.이점이 이번 낙동강하구사태에서 보다 중시해야 할 심각성이다.육지오염이 더 이상 우리의 바다를 죽여서는 안된다.이번 계기에 연안해역 해수의 온도와 염도의 변화도 점검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고 폐수방류방지책은 참으로 확실하게 집행해야 할 것이다.
  • 낙동강하구 물고기 떼죽음/탁도 79ppm… 평소의 10배

    ◎비온뒤 오염물질 몰려 질식사 추정 【부산=이기철 기자】 낙동강하구 일대에서 산란기를 맞은 숭어·웅어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물위로 떠올라 부산시와 낙동강환경관리청등이 21일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새벽 부산 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 주변 홍티천과 사상구 감전동 감전배수장에서 길이 10∼20㎝짜리 웅어 수천마리가 집단폐사한 채 떠오른 것을 주민들이 발견했다. 이에 앞서 20일 상오 11시쯤 사하구 을숙도 하구둑 수문앞과 엄궁동 농산물시장·구포천·장림하수처리장옆 장림교일대 하천에서도 웅어·숭어등 수천마리가 죽은채 떠올랐다. 낙동강환경관리청은 낙동강의 용존산소량(DO)이 0·7ppm으로 평소보다 낮은 편으로 산란기에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웅어가 산소부족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부산시보건환경원도 『낙동강 상류에서 흙탕물과 함께 각종 오염원이 하류쪽으로 밀려와 탁도가 평소보다 10배 이상 혼탁한 79ppm으로 나타났다』며 『폐사한 웅어를 조사한 결과 아가미에 미립물질이 붙어있어혼탁한 강물에다 산소마저 부족해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농어민 휴양단지 세운다/충남 도비도에 호텔·위락시설/농진공

    ◎부지 3만여평 조성… 98년 완공 농어민에게 싼값으로 휴식·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형 농어촌휴양단지가 충남 당진군의 연육도인 도비도에 건설된다. 20일 농어촌진흥공사에 따르면 농어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건설하는 이 휴양단지는 총사업비 1백69억원을 들여 오는 9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충남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 앞바다 도비도 내의 3만평부지를 확보,이미 기반정비사업을 마쳤다. 5층짜리 호텔 2동과 상가·식당·주차장 등 일반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야영장·전망대·바다낚시터·선착장·분재원 및 첨단오수처리장·농수산물직판장과 저장창고·관리사무소 등 모두 18종의 시설물이 세워진다. 휴양단지에는 또 한번에 2백70명이 숙식하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농업교육관이 들어선다.농진공은 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재배와 항공방제 등 21세기에 보급될 첨단영농기술 등에 관한 농어민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염주영 기자〉
  • “하수처리장 조속완공”/신한국 한탄강오염 방지대책

    ◎민간 환경감시원 배치… 하천별 감시강화 19일 상오 신한국당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이례적인 보고가 있었다.「한탄강 폐수방류 피해 실태조사 보고」였다. 당내 환경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세직의원이 지난 17일 폐기물 유출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한탄강 일대를 조사한 결과를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을 건의한 자리였다. 당시 현장답사팀은 한탄강 일대 신천·국민관광단지와 피혁업체 2곳의 폐수처리장을 둘러봤다.이신범 김영선 이재오 이우재 김문수 목요상의원 등도 참여한 조사에서 환경특위는 몇가지 건의사항을 내놓았다. 우선 이전을 조건으로 등록한 포천군과 동두천시 등 한탄강 일대 1백42개 공장을 내년 6월까지 한강이남이나 해당 지역내 특화단지로 이전할 것을 건의했다.특화단지내 폐수처리 시설비를 지원하고 무등록 공장은 폐업토록 하자는 의견도 곁들였다. 환경재원과 환경세 신설을 포함한 「환경특별회계법」제정의 추진도 제의했다.재원 마련과 세부과에는 오염자부담원칙을 기준으로 내세웠다. 환경특위는 또 한탄강 사태를계기로 전국 5대강 유역과 대기 오염의 실태를 조사하고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환경연구팀을 환경특위 산하에 구성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 ▲한탄강의 유수량을 늘리기 위한 연천댐 폐쇄 ▲민간환경 감시원을 통한 배출업체별 하천별 감시·단속 강화 ▲하수종말 처리장의 조속 완공과 증설 지원 ▲신천오염 폐수분리둑 보완 ▲영세어민의 생계 보호 대책 마련 ▲신천유역 농작물 오염조사 및 대책 수립 ▲범국가적 환경보존예산의 연차적 계획 수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의원이 보고하는 동안 고위당직자들은 보고서에 밑줄을 그어 가며 관심을 나타냈다.박의원은 『현재 우리의 환경문제는 국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이제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해결책을 강구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고 직후 이홍구 대표위원은 『한탄강·임진강 오염 사태로 인한 국민의 충격이 크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당정협의를 가질 것』을 지시했다.〈박찬구 기자〉
  • 「꿈의 광물」 망간 단괴/중금속 흡착제 효능 탁월

    ◎한국자원연 박경호 박사팀 이용안 제시/망간 1g당 구리 40㎎·니켈 28㎎ 흡수/폐수흡수→제련하면 금속회수율 4배/바다속 5천m 아래서 채굴… 경제성 떨어져 흠 태평양 깊은 바다속 5천m 아래에 부존돼 있는 심해저 망간단괴는 구리 니켈 코발트등의 유가금속이 함유돼 있어 21세기 미래의 광물로 통한다.이 심해저 망간단괴를 단순 제련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자원연구소 자원활용소재연구부 박경호 박사(46)팀은 최근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제3회 심해저 망간단괴 처리기술 워크숍에서 「중금속 흡착제로서의 망간단괴 이용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은 망간단괴가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데다 주성분인 이산화망간이 중금속 흡착력이 높아 이미 일부에서 중금속 흡착제로 사용되고 있는 데 착안한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폐수나 폐가스의 중금속을 제거할수 있다.그뿐만 아니라 망간단괴내에 함유돼 있는 금속과 흡착된 금속들을 함께 침출시키면 더욱 많은 양의 금속을 회수할수 있는 이중효과를 거둘수 있다. 박박사는 중금속 흡착제로서 망간단괴의 사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기초 실험으로 태평양 클라리온 클립톤 지역의 심해저에서 건져온 망간단괴를 구리및 니켈 이온 용액에 넣고 이 중금속들의 흡착 상태를 관찰했다.용액의 농도,산도(pH),온도,시간,시료의 입자크기등 여러 조건별로 실시된 이 실험에서 망간단괴 1g은 구리를 최대 40㎎(4%),니켈을 최대 28.0㎎(2.8%)을 빨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오라이트등 기존의 폐수처리제의 중금속 처리율에 뒤지지 않는 수치다.또한 이처럼 망간단괴에 중금속을 흡착시킬 경우 망간단괴의 구리 함유율은 천연상태일때 1.2%에서 흡착된 부분 4%를 합쳐 최고 5.2%로 올라간다.또 니켈은 천연상태 1.2%에서 최고 4%까지 함량이 올라간다.결론적으로 망간단괴를 1차 폐수 흡착제로 사용한후 2차로 제련함으로써 금속 회수율을 4배가량 높일수 있다는 계산이다.연구팀은 코발트에 대해서도 같은 실험을 해본 결과 0.2%의 품위를 3.2%로 올릴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결과는아직 기초 연구단계.박박사는 『이 결과의 실제 적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올 가을부터는 공장폐수를 가지고 실험해볼 계획』이라고 말한다.연구팀은 구리 니켈 코발트 등 중금속의 주요 배출원인 도금 공장 폐수에 대해 이번 실험할 계획이다. 심해저 망간단괴는 아직은 「꿈의 광물」이다.5천m 바다밑에 있는 광석을 캐내 제련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어렵거니와 경제성에 있어서도 육상광물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육상광물은 점점 고갈돼 가고 있다.1920년대 미국에서는 구리의 경우 함량이 2%는 돼야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90년대에 들어서는 0.5%만 돼도 경제성을 인정받는 실정이다.이처럼 육상광물이 희귀해지고 생산단가가 높아져 심해저 광물 생산단가와 비슷해질때 심해저 광물은 현실성을 갖게 된다.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2010∼2020년대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태평양 하와이 동남쪽 클라리온 클립톤 지역에 광구를 확보해 놓고 있다.〈신연숙 기자〉
  • 환경사범 처벌 강화/벌금형서 체형위주로/환경부,법개정 추진

    ◎“환경범죄 사회서 추방” 김 대통령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생태계파괴 정도가 심각하면 반드시 징역형에 처하도록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올해안으로 개정된다.지난 90년 낙동강페놀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현행법은 환경오염을 일으켜 신체에 위해를 가했을 경우에만 최하 1년이상의 징역에 최고 사형까지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18일 『환경범죄를 개혁차원에서 엄중하게 다스리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환경범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벌금형 등 행정처벌위주로 운용되는 환경사범에 대한 처벌을 체벌중심으로 강화키로 했다.공해물질배출업소를 적발하면 환경관리인 등 실무진에게만 책임을 물었지만 앞으로는 사업자도 처벌키로 했다. 환경부의 환경조사과를 다음달 안에 환경조사국으로 확대 개편,「환경 사법경찰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환경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총리행정조정실장을 부위원장,내무부·법무부·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환경부차관을 위원으로 하는 「환경사범 근절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월 1회이상씩 모여 ▲환경범죄행위 근절대책방향 설정 ▲수질오염사고 피해조사 ▲오염원 입지제한 및 사업장 이전 ▲환경사고예방을 위한 정부지원방향 등을 논의한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상수원 상류지역 등에 위치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악성폐수 다량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수산물공판장,수산시장 등을 상대로 연안오염방지를 위한 단속도 병행한다.〈노주석 기자〉 ◎개혁차원 제도개선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한탄강 폐수무단방류 등 최근 잇따른 환경범죄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위태롭게 하는 끔찍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한 뒤 『이같은 파렴치한 환경범죄행위가 우리 사회에 더이상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되어 개혁차원의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이수성 국무총리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총리에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은 그동안 정부의 환경문제해결방안이 미봉책에 머물고 환경범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철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내무·법무·통산·환경부등 관계부처가 힘을 합쳐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이완돼온 각종 환경법령 위반사범단속과 지도를 철저히 해 위반행위는 법에 따라 엄중히 다스림으로써 이같은 파렴치한 환경범죄행위가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이목희 기자〉
  • 또 폐수방류라니… 예방대책을(사설)

    검찰이 한탄강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제공자 단속에 나서 피혁·염직업체대표 10여명을 구속하고 있는 바로 그 시간에 잠깐 내린 비를 이용하여 또다시 폐수방류를 한 불상사가 일어났다.당국은 단속중에 있었으므로 쉽게 적발하고 8명을 구속했다고 하지만 우리의 느낌은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그리고 이 문제가 결국 눈에 띈 범법자를 구속하는 것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더욱 확실히 깨닫게 된다. 사실상 구속된다 하더라도 그 형량은 견딜 만한 것이다.기백만원대의 벌금으로 처리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 제도상의 현실이다.때문에 악성폐수량이 많은 업체는 아예 규정을 어기고 벌금을 내는 것이 유리하다는 생각까지 해온 것이 실상이다.오늘에는 지차체의 관점도 이 사안을 해결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댐이나 유원지의 저수시설주변에 있는 숙박·유흥흥업소나 공장에 있어서도 이를 주요세수입원으로 먼저 중요시하는 것이 지차체 입장이라는 것은 굳이 부인할 일도 아니다.이것이 곧 오염행위에 대한 감독이 늘 유예적이며 묵인적이었던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문제를 보다 국민적으로 논의를 확대하여 새롭게 원칙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이번 계기에 다수 공해업체가 규칙대로 오염부담을 감수하지 않을 때 국민경제적으로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확대된 오염정화비용이 실제로 얼마나 더 큰 것인가에 대한 대차대조표도 만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곧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들어간다.그렇다면 OECD가 환경비용을 계정하고 이 비용을 뺀 결과를 총생산으로 보고 있다는 경제지수개념도 수렴을 해야 한다.눈에 당장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만 믿고 원천적 생산기반인 국토자체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파손시키면서 얼마 안되는 한 시기의 이익을 생산이라고 보는 것은 앞으로 점점 더 야만적 관점이 될 것이다. 페수처리정책은 보다 실질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이미 죽은 강의 원인제공자를 찾는 일도 해야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 가능한 점검체제의 확립이다.이를 위해 국가적 신념을 더 분명하게 천명하는 작업도 있어야 할 것이다.
  • 한탄강 또 폐수방류 9명 구속/비오는 틈 타 또 몰래 버려

    ◎3명 수배·18명 입건 【의정부=박성수·조덕현 기자】 폐수 무단방류로 한탄강과 임진강 일대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비가 오는 밤을 틈타 또다시 폐수를 버린 업자 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도 무단으르 폐수를 버린 업자 10명이 검찰에 구속됐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의정부경찰서는 16일 비오는 틈을 타 한탄강 상류인 신천으로 폐수를 버린 용호물산 대표 임용빈(46),세원실업 대표 임현동씨(41) 등 9명을 수질환경보존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은 또 폐수의 오염도를 낮추기위해 폐수를 지하수와 섞은 뒤 하천에 방류한 TJ 섬유가공(주)대표 김복순씨 등 3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 회사 환경관리담당 김은영씨(24) 등 18명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호물산대표 임씨는 인근 4개 제조업체와 동두천시 상봉암동 90 남양상사 폐수처리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이날 상오 3시쯤 비가 오자 시간당 24t의 피혁 폐수 등을 신천에 버리는 등 지난 3월부터 매주 평균 2회씩 모두 5백여t의 폐수를 배출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임씨 등 업자 4명은 정승호씨(41·환경관리1급기사·구속) 등을 공동으로 채용해 폐수처리장을 운영했으나 규정대로 폐수처리를 할 경우 약품처리비 및 전기료가 많이 들게 되자 한밤중이나 비가 올 때마다 1차침전조에서 최종방류구로 곧바로 폐수를 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 수자원공사 이태형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001년까지 물 공급량 343억t 확보”/하루 220만t 수도권 광역상수도 98년 완공/쓰레기종량제처럼 가격관리로 물낭비 줄여야/중수도 확산 적극 추진… 물이용 극대화 주력 한국수자원공사 이태형 사장(54)은 3번씩이나 인생행로를 바꾸면서도 물 흐르는 듯한 유연함을 잃지 않는다. 신문기자에서 정당인으로 변신했고 이제는 경영인으로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대학(서울대 상대)전공을 살려 기자시절 경제부처를 주로 출입하며 경험을 쌓았고 정당에 들어가서는 경제정책을 다뤘다』며 『업무의 흐름이 같아 활용에 도움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된 인터뷰 시간을 늦추면서 답변자료의 잘못된 부분을 마지막까지 일선 부서에 일일이 확인해 고치는 꼼꼼함을 보였다. ­흔한게 물이지만 물만큼 우리 생활에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21세기 세계적 물부족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물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물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사람이 당연히 차세대의 주역이 되겠지요.그런의미에서 우리나라의 물을 책임지고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바로 21세기 물의 시대에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물문제는 범국가적이고 국민의 생존이 걸린 것인 만큼 21세기 국가발전의 존망을 좌우합니다.우리나라도 이미 몇년전부터 물문제의 중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그러나 아직도 물문제의 심각성을 국민 대다수가 인식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물의 시대에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21세기에 수자원공사의 책임과 역할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중요해 질 것입니다.앞으로 5∼6년간 기존의 개발경제 논리가 유지되겠지만 2000년대 초에는 국민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물을 넉넉하고 깨끗하게 공급하는 일이 더 중요해 질 것이기 때문이지요.세계 최고 수준의 물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사급 연구인력과 시설확충,선진국과의 교류를 통해 역량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해소를 위해 서비스체제도 강화하겠습니다. ­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꾸려는 노력도 중요할 텐데요. ▲21세기에는 물부족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심각할 것입니다.중동과 러시아 등 세계 일부 지역에서는 물확보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합니다.물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지금부터 모든 국민에게 물 절약 의식을 심어줘야 합니다.수자원공사에서는 초·중·고생과 여성단체에 물절약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전국의 댐과 수도사무소 50여곳을 국민 물교육장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캠페인용으로 제작한 절수용 수도꼭지의 공급도 확산해 나가겠습니다.물문제 해결은 수자원공사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온 국민이 함께 노력을 해야지요. ○국민들 절수의식 절실 ­지난 겨울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일부 지방에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초부터 물부족이 점점 악화돼 가뭄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올들어 비가 많이 내려 많은 지역이 제한급수에서 벗어났습니다만 아직도 일부 지역은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수자원공사에서는 가뭄극복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대책위는 관리 중인 수도시설을 이용해 가뭄지역에 대한 용수공급을 늘리고 물차로 식수를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또 상수도 원수수질을 상시 파악해 수질악화로 인한 오염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물부족은 어느 정도입니까. ▲연간 물사용량은 2백99억t이나 공급 가능량은 3백22억t입니다.전국적으로는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나 일부 지역은 조금만 가뭄이 들어도 식수가 모자라는 실정입니다.서울주변의 경우 용인·남양주·광주·이천 등 대부분의 지역이 물이 모자라 오래 전부터 아파트를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호남의 일부 섬지역과 영남내륙,강원도 동해안은 식수 조차 모자랍니다.수자원공사는 수도권의 용수난을 덜기 위해 하루 공급량 2백20만t 규모의 5단계 광역상수도를 건설 중이나 98년 완공돼도 이 지역의 용수난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물부족도 문제지만 수질오염은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까. ▲농촌의 실개천까지 썩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이는 지난 30년간 지속돼온 개발주도형경제가 낳은 부산물이며 일반 가정과 축산농가,공장 등에서 마구 버린 폐수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하수처리 개선과 지하수보존,정수능력의 확충 등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깨끗한 물의 공급을 더 늘리기 위한 중장기대책은 어떻게 세웠습니까. ▲가정에 물을 더 공급하려면 상수도시설만으로는 부족합니다.댐을 더 지어 물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요.홍수조절을 위해서도 댐 건설은 시급합니다.하지만 저수용량 8억t 규모의 댐을 하나 건설하려면 1조원이 넘어 광역상수도 건설 보다 몇배가 더 듭니다.2001년에는 물사용량이 연간 3백36억t으로 늘어남에 따라 공급량을 3백43억t으로 늘려 14억t의 예비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2001년에서 2006년까지 물 사용량은 14억t이 더 늘어나지만 공급량은 2억t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2006년에서 2011년까지는 물 사용량이 17억t,공급량이 2억t 정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20억t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됩니다.이를 충족하려면 댐 28곳과 광역상수도 29곳을 더 지어야 하고 투자비만도 올해 가격으로 26조원이 소요됩니다. ○요금 자율정책 필요 ­그동안 댐건설이 부진했던 원인은 무엇입니까. ▲투자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착공전에 토지수용 보상이 엄청난 데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댐과 광역상수도 건설을 위해서는 재원조달이 문제라고 보는데요. ▲현재 댐건설에 필요한 재원은 전액 정부재정에 의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앞으로 많은 댐을 건설하는 데는 국고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수자원공사는 지난 94년부터 광역상수도 건설비용의 30%를 부담해오고 있습니다.댐건설에도 수자원공사가 30∼50%를 부담하고 연차적으로 부담비율을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이에 따른 재원은 수자원 이용효율을 높이고 물값을 연차적으로 올려 해결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현재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 댐 및 광역상수도 요금을 수자원공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지방자치단체들은 지난 93년부터 수도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같은 물이라도 지자체가 공급하는 정수된 물은 t당 평균 2백45원인데수자원공사의 물은 85원에 불과합니다.더욱이 원수는 t당 9원 밖에 안됩니다. ○가뭄극복 비상 대기 ­물값이 정말 싸군요.그래서 물의 낭비가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물에 대한 수요도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가격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물의 효율적 수요관리로는 의식의 전환,시설의 개선 및 교체,사회제도의 개선,가격관리에 의한 절수 유도 등의 방안이 있습니다.그 가운데 가격관리가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물값을 낮게 책정해두고 아무리 물을 절약하라고 떠들어봐야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물값을 올리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적정한 물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절수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은 외국의 사례에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쓰레기 종량제를 보십시오.국민들의 태도가 당장 달라지지 않습니까.수도요금은 수요관리와 수질보전,재원조달 등 세가지 목적에 사용되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번 사용한 물을 다시 쓰는 중수도를 활용하는것도 물이용을 극대화하는 한 방법일 텐데요. ▲각종 오·폐수를 재처리해 수세식 화장실이나 청소·살수·세차용수,또는 공업용수로 다시 쓰면 여러가지 점에서 효율적이지요.우선 원수 및 배출수의 양을 감소시켜 수자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옵니다.오염된 물을 자체적으로 재처리하는 과정에서 하천 등 수계로 방류되는 오염물질의 부하량도 줄여 환경보전 효과도 있습니다.또 신규 수자원개발 및 시설축소에 따른 건설비 감소로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됩니다.수자원공사는 장래의 물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수도제도의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사장은 대학졸업(63년)후 서울신문사에서 17년간 기자생활을 했다.81년 민정당에 몸담아 경제전문위원·선전국장·부대변인·정책국장을 지냈고 민자당 정책기획국장·한국경영개발연구원이사장(90년),제14대 대통령선거 김영삼후보 경제정책 공약반 간사(92년),한국수자원공사 감사(93년) 등을 역임했다.〈육철수 기자〉 ◎광역상수도·다목적댐 추진 현황/2011년 상수도보급률 95%로/29곳 추가건설… 하루 662만t 확보/농·공업용수 2006년까지 연 42억t 늘려 21세기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노력은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늘어나는 물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댐을 최대한 개발하면서 가뭄 뿐만 아니라 홍수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다목적댐을 위주로 건설해 나가고 있다. 지역적으로 고르게 용수가 배분되도록 광역상수도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목적댐이나 광역상수도 비수혜지구의 가뭄에 대비,인근의 농업용 저수지나 소규모댐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다목적댐은 2000년대 초에 최소한 28개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 중 2006년까지 19개를 건설,연간 42억t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2011년까지는 나머지 9개를 더 지어 53억t(누계)의 용수공급량을 확보,용수공급 능력을 현재의 39%에서 50%로 늘릴 방침이다.댐 건설 투자비는 20조원(96년 기준)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1인당 하루 평균 급수량이 4백8에서 2011년에는 4백80로 늘 것으로 보고 광역상수도 시설을 1백8개 시·군에서 2백8개 시·군으로 확대,전국 상수도시설에 대한 점유비율을 35%에서 2011년에는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2011년까지 29곳의 광역상수도를 추가로 건설,하루 6백62만t을 새로 확보키로 했다. 광역상수도 추가 건설계획에는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공업용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7개의 공업용 수도도 포함된다.건설이 끝나면 공업용수는 하루 1백77만t이 추가 확보된다. 광역상수도의 추가 건설에는 2011년까지 6조5백93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4천4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2011년의 상수도 보급률은 현재 82%에서 95%로 향상된다. 다목적댐의 부영양화를 막기 위해 올해 19개의 수중 폭기장치를 설치하는 등 2000년대 초까지 34기를 설치·운영하고 올해 2척의 부유물 수거선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수거선 6척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도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올해부터 16개 정수장에 2천41억원을 투자,고도 정수처리시설로 개선하는 한편 하수도 사업에도 참여,댐 저수지의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육철수 기자〉
  • 부산 오폐수 낙동강 방류/장림하수처리장서 하루 30만t씩

    ◎공단서 독성물질 유입 정화기능 마비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사하구 신평동 장림하수처리장으로 공장폐수가 일시적으로 다량 유입되는 바람에 미생물 활성오니의 정화기능이 미비돼 하루 오·폐수 30만t이 낙동강 하류로 흘러들고 있다.유독성 폐수가 바다로 흘러들 경우 양식어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부산시는 『지난 13일 새벽 2∼3시쯤 공장등에서 무단방류된 것으로 보이는 벤젠 톨루엔 등 유기용제가 다량 함유된 폐수가 흘러들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 덩어리인 활성오니가 사멸(쇼크사 또는 질식사)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방류수 수질검사 결과 COD(화학적산소요구량)가 한때 평소보다 40ppm이상 높은 73.8ppm(기준치 40ppm)을 기록했으며 SS(부유물질)는 88ppm(기준치 20ppm)까지 올라갔다.또 DO(용존산소)는 평소 2.0ppm보다 악화된 0.5ppm을 기록했다. 사고가 나자 부산시는 하수처리장의 유입수로와 침전지 폭기조(공기를 불어넣어 미생물을 배양하는 곳)등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화제 등을 살포해 기름성분을 제거하는 한편금곡·다대아파트등의 생활하수를 최대한 유입시켜 오염물질을 희석시키고 있다.
  • 구미 옥계동 등 194만평 제4국가산업단지 조성

    ◎6천억원 투입…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2000년 완공… 연 3조8천억 생산유발효과 교통부는 6일 경북 구미시 옥계동,산동면 일원 1백94만평을 구미4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총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오는 2000년에 조성이 완료될 이 단지는 첨단산업 육성과 경북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1∼3단지(5백38만평)와 연계,전자·컴퓨터·반도체 관련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이 산업단지에는 44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2만6천여명을 고용,연간 3조8천6백억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조성면적 1백94만평은 공장용지 1백15만평,주거용지 17만평,상업용지 3만평,공공시설용지 59만평 등으로 이용된다. 건교부는 특히 구미4단지 조성에 따른 낙동강 수질오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전문가의 심층분석을 거쳐 수질오염방지대책도 마련,하수처리장을 3차 처리시설로 설치해 기준치인 20ppm 보다 훨씬 낮은 10ppm으로 방류토록 할 계획이다. 기반시설로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3.6㎞,폭 35m의 진입로를 비롯,하루에 8만8천㎥를 취수할 수 있는 용수시설,연간 2만8천㎥를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장,근린공원 3곳 등이 설치된다.〈육철수 기자〉
  • 「G­7환경공학 기술개발」 현황

    ◎발전소 배연 탈황 설비 등 188건 실용화 단계/2001년엔 선진국 진입… 수출 전략업종 부상 오는 2001년에는 우리나라 환경과학기술이 선진 7개국 수준에 도달하며 환경산업이 수출전략업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환경부는 최근 포철·한전·삼성·대우 등 기업체와 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한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 제1단계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체기술개발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전략적 분야의 첨단환경기술을 개발,85건을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1백3건은 특허출원·등록 등 공업소유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이란 지난 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동안 정부 2천5백억원,민간 1천8백억원 등 모두 4천3백억원을 투자해 핵심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와 상품화를 촉진해 21세기에는 환경선진국에 진입한다는 국가적인 대형프로젝트다. 대표적인 연구개발사례로는 ▲발전소 배연탈황설비기술 ▲지렁이를 이용한 제지폐수찌거기처리 및 악취제거기술 ▲해양기름유출사고 긴급방제지원 시스템 ▲고도정수처리기술 ▲쓰레기수거효율을 10배이상 높이는 처리장치(숭실대연구팀) ▲폐전지중의 수은회수기술(한국자원연구소팀)등 13종이다. 「발전소 배연탈황설비기술」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기중에 함유된 황을 90%이상 제거하는 기술이다.2백㎽급 발전용이 대상이다.한국전력연구팀이 한국전력기술진과 함께 92년부터 3년동안 1백20억여원을 들여 개발,미국 등 4개국에 특허출원중이다.2010년까지 기술도입비 3백억원,수입대체효과 3천억원이 예상되며 연간 1억달러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 「지렁이를 이용한 슬러지처리 및 악취제거기술」은 유기성 슬러지를 지렁이먹이로 없애고 분변토로 휘발성 유기물질의 악취를 제거하고 이를 비료화하는 기술이다.국립환경연구원 연구팀과 임광토건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1억6천만원의 저렴한 연구비용으로 연간 2백억원이상의 유기성 슬러지처리비용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유출사고 방제지원시스템」은 한국해양연구소팀이 4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전액지원받아 3년동안 산고 끝에 완성됐다.이 기술은 해양경찰청에서 CD­ROM으로 제작해 현장배치,업무에 활용중이다.전국 연안에 대한 방제지원시스템구축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도정수처리기술」은 기존의 정수방식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암모니아성 질소,트리할로메탄,미량 유기오염물질,맛·냄새유발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한국건설기술원 연구팀이 LG건설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백17억여원을 들여 3년만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활성탄의 맛과 냄새를 제거한다.수출의 길이 열리면 시장규모는 연간 2백억달러다. 환경부는 이들 기술이 상용화되면 연간 1조2천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와 기술료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한다.올해 당장 일본·중국·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37억달러의 수출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노주석 기자〉
  •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조성/서울 양천구 신정3 택지지구 선정

    ◎태양열 이용·녹지공간 확대 서울시는 2일 지금까지 물량공급에 치우친 주택정책의 질적인 개선을 위해 양천구 신정3 택지개발지구를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시범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중 10억원의 용역비가 투입되는 기본계획연구용역 입찰을 실시한다. 시는 계획수립과정에서 시민위원회 및 조경전문가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란 택지개발지역의 생태계보존 및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한편 단지내 공원 및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주거단지를 말한다. 이를 위해 단지내 보도는 빗물이 땅에 잘 스며들도록 투수성(투수성) 재료로 포장되며,저수조를 통하지 않고 배수지에서 가정으로 직접 급수되는 상수도 직결급수체계가 도입된다.또 가능한 한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다. 단지 안에 간이하수처리장과 소각장을 설치하며 부근에 하천이 없을 때 인공개울도 만든다.〈강동형 기자〉
  • 삼광수기/폐타이어 활용 폐수처리 곧 실용화(앞선 기업)

    ◎특허 2건·출원기술 6건… 올 매출목표 250억 「기술과 신용으로 승부를 낸다」.폐수처리 전문회사인 삼광수기 김해수 사장(53·서울 마포구 마포동 35)의 경영철학이다.김사장은 근 20여년간 폐수처리 및 환경설비 분야에만 종사하면서 기술로 회사를 키워온 중소기업인이다. 반투막을 이용한 역삼투압(R·O) 방식과 폐타이어 활용방식의 폐수처리기술 등은 이 회사가 개발해낸 독특한 기술이다.중소기업은 독특한 기술이 없이는 결코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김사장의 믿음이 만들어낸 성과물들이다. 김사장이 물과 인연을 맺은 것은 77년 정수기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그는 「삼광연탄」이라는 사업체를 운영해오다 정수기 사업을 시작했으나 3년간 3억여원의 적자만 남겼다.그래서 정수기사업보다는 사업전망이 밝다고 판단되는 폐수처리 분야로 사업방향을 전환했다.이때가 86년이다.당시 이 분야는 기술정보가 부족해 중소기업이 뛰어들기 어려운 미개척 분야였다.그래서 김사장은 정수기 필터제조 업체인 미국 회사를 찾아가 기술자들중 정년퇴직자를 만났고 이들을 통해서 관련기술과 책자,경험 등을 얻어냈다.연간 7∼8차례 미국행 비행기를 타면서 그도 물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축적했다. 폐수처리 및 환경설비 분야 종사 10년만에 삼광수기는 해수·간수의 담수화,전자공업용 초순수 용수처리,화학·제약공업 용수정수,중금속이 함유된 오수정화 등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거래처는 삼성엔지니어링(정수),현대석유화학(폐수처리) 등 10여곳의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다.업계에서는 삼광수기가 정수·폐수설비를 설계에서부터 운전까지 턴키 베이스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유일한 업체로 꼽힌다. 삼광은 기술개발에 매년 매출액의 4∼5%를 투입해왔다.김사장 자신이 아이디어 맨으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석·박사급 연구원 15명으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는 실질적인 기술개발의 산실이다.현재 삼광이 보유한 특허는 2건,출원 기술이 6건이다.그간 기술모방을 우려해 특허출원을 미루기도 했다.폐타이어를 활용한 폐수처리 기술은 지난해 출원신청을 했다.폐타이어를 알갱이형태로 만들어 미생물을 고착시켜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이다.온산의 제지공장에서 시험을 마치고 실용화 단계에 있다. 김사장은 지난해에는 독자기술로 폐타이어 활용방식보다 앞선 폐수처리 시스템을 개발,반도체 웨이퍼 제조회사인 포스코 훌스에 설비를 설치해 시험가동중이다.김사장은 『중소기업은 고유기술을 가져야만 기술사대주의에서 벗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가질 수 있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올해 매출 목표는 2백50억원.〈박희준 기자〉
  • 「팔당상수원 특별지원법」 제정/신한국 추진

    ◎관련부처와 협의… 정기국회서 처리/지역주민 재산피해 최소화/업체 입지허용 등 각종 규제 완화 신한국당은 25일 팔당호 일대 상수원보호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각종 규제완화를 포함한 특별지원법 제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개발과 인구억제 위주의 수도권정비법으로 해당 주민들이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있는데다 경제적 소득의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다음달 초 구성될 당소속 「수도권문제대책특위」에서 해당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정기국회에서 이를 처리할 방침이다. 당의 고위관계자는 『서울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피해만 강요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큰 테두리내에서 주민권리도 보장하고 수질오염도 막을 수 있는 적절한 균형점을 마련키 위해 특별법제정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오·폐수유입 방지를 위한 합병정화조 및 부락단위별 소규모 하수처리장건설 ▲유기영농 특별지원 ▲오·폐수의 영향이 없는 업체의 입지허용 및 규제완화 ▲수질오염이 경미한 사회복지시설,교육기관등의 입지 허용 등이 실무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와함께 성남 구리 남양주 양평 용인 여주 광주 이천 하남 가평 등 이일대 10개지역 민선 자치단체장 협의회가 ▲팔당댐 하류(팔당댐∼잠실수중보)구간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계획 백지화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종합관리 등을 주장하고 있어 이부분에 대해서도 실무차원의 검토작업을 벌이기로 했다.이와관련 환경부등 정부측은 『관련 부처간 또는 당정협의를 통해 적정수준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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