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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율 일부 하향조정 검토키로

    정부는 과표 현실화 추세에 맞춰 근로자의 신용카드 소득공제폭을 확대하고 세부담이 늘어난 자영업자의 세금을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법인세·소득세·양도소득세율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4일 “최근 과표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에 세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세율을중장기적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전반적으로 세율을 인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금 공제확대와 세율 하향 등 일부 조정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부총리는 “민주당에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세제혜택을요청하고 있다”며 “거래조건에 따라 세율을 달리 적용하는 것은 국제규범에 어긋나고 세입기반을 와해시킬 우려가있기 때문에 부가세율 인하는 적절치 않으며 현재 시행중인직접세의 유인제도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4∼5월 임시국회에서 근로자의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4월초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중장기적인 세제개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범위를 10%에서 20%로 확대하거나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두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어 진부총리는 정부의 현대전자 지원 논란과 관련,“프랑스 비벤디사가 현대전자의 폐수처리시설 인수를 위해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1,2금융권에서 1,500억원 규모의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하는 것은 특혜나 추가 자금지원이라고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씨티은행의 현대전자에 대한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신디케이트론 조성은 지난해 계획한 1조원 중 시장여건상 채우지 못한 2,000억원을 뒤늦게 조성하는 것이며,채권단이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전자 용폐수처리시설 팔릴듯

    현대전자 용폐수 처리시설 매각주간사인 하나은행은 14일프랑스 비벤디 워터사와의 매각협상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협상을 시작했으며 현재막바지 단계”라면서 “비벤디사는 세계적인 우량기업인데다 832억원의 자본참여가 예정돼 있어 인수비용조로 1,5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주선했다”고 말했다. 신디케이트론(인수금융)에는 하나은행과 산업·외환은행,대한·교보생명,현대해상 등 6개 금융회사가 참여했다.하나은행은 인수금융은 선진국에서 널리 쓰이는 기법으로,지금까지 비슷한 형태의 인수금융으로 1조6,000억원 규모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정부 개입에 의한 특정기업 변칙지원’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인수금융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빚어진 오해라고 반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하수처리장 악취 ‘이제 그만’

    하수처리장에 덮개와 탈취시설이 설치돼 악취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의 악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난지·가양·중랑 하수처리장의 주요 냄새발생시설 19만7,800㎡에 덮개와 탈취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1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설계용역을 거쳐 올하반기부터 난지·가양하수처리장에 대한 덮개 및 탈취시설설치공사를 할 계획이다. 중랑하수처리장은 내년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2002년부터공사에 착수하게 된다.시는 난지하수처리장 덮개공사는 월드컵 시작 전인 내년 4월까지,가양·중랑하수처리장 공사는연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한강 은어 43년만에 돌아왔다

    ‘맑아진 한강,아직 쉬리는 없어도 은어,점농어는 돌아왔습니다’ 한강에 살고 있는 물고기 종류가 점차 한강 종합개발 이전상태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13일 국립수산진흥원 청평 내수면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한강의 어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모두 56종의 물고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70년대의 한강 공유수면 매립공사와 82년부터 5년동안추진된 한강 종합개발사업이 끝난 뒤인 90년 조사 때 발견된 21종에 비하면 11년만에 35종이나 늘어난 것이다.58년 첫조사의 61종에 근접한 수준이다. 한강사업소는 서울시와 주변 수도권 도시의 하수처리율이높아짐에 따른 수질개선으로 생태계가 안정을 되찾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잠실수중보 아래에서 수질개선을 입증하는 대표종인 은어가 58년 조사 후 처음 발견됐고 그동안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버들메치,젓뱅어,가숭어,점농어,황쏘가리,강주적양태,날개망둑 등 7종이 처음 출현했다.잠실수중보상류에서는 대농갱이,납지리가,중·하류에서는 강준치,누치등이 대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깨끗한 물에만 사는참게,황복,웅어,쏘가리,모래무지 등도 무리로 발견됐다. 그러나 58년 첫 조사 때 관찰됐던 싱어,묵납자루,쉬리,줄몰개,배가사리,꾸구리,버들치,갈겨니,종개,퉁가리,붕퉁뱅어,송사리드렁허리,둑중개,버들붕어 등 16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58년 61종이 확인된 이래 87년 41종,90년 21종등으로 어종이 줄었다가 94년 39종으로 감소세가 반전된 이래 98년 46종,지난해 56종이 발견되는 등 점차 서식어종이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86년 잠실·신곡수중보가 설치된 이후 유속이 감소하면서 정체된 물에 사는 지수성(止水性) 물고기는 늘어난 반면 흐르는 물에 사는 계류성(溪流性)물고기는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어종이 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생태환경 복원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채권단 현대3사 살리기 안팎

    10일 열린 긴급 채권단 회의는 지난달 말에 나온 정부·채권단의 ‘현대살리기’ 선언의 후속조치다.구체적으로 ‘어떻게’ 살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이른바 ‘문제아 삼총사’를 묶음논의한 데서,더이상 현대가 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정부·채권단의 의지가 읽힌다. ■필사적 현대살리기 논의의 핵심은 현대전자였다.건설은 이미 4억달러 해외지급보증을 해주기로 했고,현대유화는 덩치가 작고 담보대출이어서 합의 도출이 수월했다.눈에 띄는 대목은 현대전자 일반여신 3,000억원에 대한 만기연장 결의다. 수출환어음 한도 각 5,000만달러 확대건도 정부와의 집요한‘실랑이’ 끝에 겨우 이뤄졌었다.신한은행 이인호(李仁鎬)행장은 “지난해 투자가 집중돼 올해는 투자부담이 적을 뿐더러 1조4,000억원의 자구계획이 마련돼 리볼빙(만기연장)만이뤄지면 회생할 수 있다는 현대전자측의 설명이 상당히 설득력이 높았다”고 지원 수용 배경을 밝혔다. ■왜? 한마디로 ‘현대’가 쓰러질 경우 국가경제가 버텨낼체력이 안된다는 게 정부와주채권은행의 판단이다. 정부 관계자들이 사석에서 ‘현대 특혜설’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 것은 이때문이다.게다가 전자에 대해서는 CEO(박종섭 사장)에 대한 채권단의 평가가 긍정적이다. ■회생여부는 여전히 불투명 채권단은 현대전자의 폐수처리시설을 프랑스 비벤디사에 2,000억원대에 매각하고 현대유화의 SM공장도 처분할 방침이다.매각대금으로 여신을 회수하겠다는 계산이다.여신거래특별약정,출자전환 동의서 등 ‘견제장치’를 보완한 것은 그나마 진전된 대목이다. 그러나 전자와 건설의 부채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각각 8조,4조5,000억원이다.과다부채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과 반도체값 속락,건설경기 부진 등은 회생가능성을 어둡게 하는 대목이다.그때문에 현대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않고 있다. 오히려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계속 현대에 끌려들어가는 채권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채권단이 지원 약속을 제대로 지킬지도 변수다. 안미현기자 hyun@
  • “악취도 역겨운데 소각장까지…”

    강서구 가양하수처리장 주변에 쓰레기소각장,음식물쓰레기처리장 등 각종 혐오시설 건립이 추진돼 인근 주민들이 크게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도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데 다른 시설까지 들어서면 생활환경이 최악에 이를게 불보듯 뻔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마땅한 부지가 없다며 대안마련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마찰이 일 전망이다. ◆가양하수처리장 주변 혐오시설 건립 현황. 총 32만여평의 하수처리장 부지내에 각종 혐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음식물쓰레기 소멸화시설(하루 20t)과 천연가스충전소(충전시설 3기)는 거의 공사가 끝나 올 6월 준공될 예정이다.또 하수슬러지소각장(하루 90t)은 내년 9월쯤 준공예정이며 음식물쓰레기사료화시설(하루 250만t 규모)도 내년4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 현재 하루 200만t 규모의 하수처리장도 오는 2011년까지 처리능력을 50만t 정도 증설할 계획이 잡혀있다. ◆하수처리장 주변여건. 방화1·3동과 마곡동,가양1동 주민들이 직간접적 영향권내에 있다.아파트 밀집지역으로 3만5,000여 세대 10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특히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방화1동 현대·청구·삼성·건우·길훈·경남아파트 및 방화3동 경남·서광·대림·임대1∼2단지 아파트,마곡동 벽산·신안아파트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 입장과 요구사항. 주민들은 혐오시설 집중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가양1동 환경개선추진위원회 대표 민병성씨는 “지금도하루 350∼400대의 분뇨차가 분뇨를 부릴때면 인근에 악취가진동한다”며 “주민들이 더이상의 혐오시설 건립은 안된다며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각종 시설 건립을 계획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설명회 한번 갖지 않고 의견수렴을 전혀 하지 않는 등 ‘밀실행정’을 펴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 요구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 하수처리장 건립당시 서울시가 약속한 하수처리장 부지의 공원화계획을 이행하라는 것.시는 당시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치자 하수처리장을 복개,녹지와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공원을 조성해주겠다고 약속했었다.주민들은 “조감도까지 보여주며 주민들을 안심시켜 놓았지만 그뒤 16년동안 시간을 끌고 있다”고주장했다. 또 하나는 더이상 혐오시설을 집중시키지 말라는 것.부지가마땅치 않다는 이유만으로 하수처리장 부지에 다른 시설을계속 들여오는 것은 인근 주민들을 안중에 두지 않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한다. ◆서울시와 강서구 입장. 시는 부지가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을 계획중인 폐기물관리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아파트값이 하락할까봐 반발하고 있지만 그곳 말고는 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하수계획과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을 복개해 공원으로꾸미는데는 3,000억원 가량이 소요된다”며 “재원확보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우선 악취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하수처리장을 덮는 공사를올해내에 착공하기로 하고 1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말했다. 강서구는 주민과 시의 중간에서 곤혹스런 입장이다.구 관계자는“시가 최소한 공원화계획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담은청사진이라도 제시해야 주민을 설득할 명분이 설 것”이라며“하수처리장 1,2차 증설때도 시에선 공원화계획을 내세워주민들을 설득했으나 더이상 속지 않겠다는 것이 주민들의분위기”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부동산특집/ 죽전지구 분양 또 지연 불가피

    죽전택지지구 아파트 분양이 또 늦어질 전망이다.용인의 주택경기를 다시 지필 곳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하수처리장 문제 등으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왜 늦어지나=죽전지구에 들어서는 주택은 모두 1만8,500여 가구.이 중 택지지구로 지정되기 이전 이곳에 땅을 갖고 있던 주택업체와 조합주택 물량(우선공급업체 물량)은 4,000여가구다. 이 물량은 죽전지구에 대한 경기도의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즉시 분양할 태세였다.기득권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택지지구내 다른 아파트가 내년 6월이후에나 분양이 가능하다는점에 비추어 보면 1년 정도 빠른 것이다. 그러나 막상 이달초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서 상황이 변했다. 분양을 위한 토지사용승낙을 받는 과정에서 조기분양에 따른 하수처리장 문제와 그린벨트 지정 청원문제때문이다. 이 가운데 하수처리장 문제는 입주시기와 맞물린다. 올해 아파트공사에 들어가면 2003년말쯤 입주를 해야 하는데 그 때까지 하수처리장(2004년 말∼2005년 완공)이 갖추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에 따라 업체들은 당초 임시 정화조를 설치,사용한 뒤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연결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이 경우 분양가가 높아질 것을 우려한 업체들이 토지공사에 하수처리장을 조기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그린벨트 청원은 용인지역 주민들이 자연보전을 이유로 죽전 일대를 그린벨트로 묶어 달라고 요구한 것.건교부와 토지공사는 이에 따라 대지산 일대를 공원으로 지정하려 하고 있다. 이 경우 개발계획을 바꿔야 하는데 그 시일이 만만치 않다. 건영과 현대3차 아파트가 여기에 걸려있다. ◆향후 전망=하수처리장과 대지산 일대 그린벨트 청원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죽전지구 아파트 분양은 내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해진다. 특히 하수처리장 문제는 죽전지구내 우선공급업체에 모두영향을 준다. 이달 28일에도 토지공사와 이들 업체와의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는 등 양측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 문제가 원만히 타결되면 올 연말에는 분양이 가능해진다.그러나 주택업체가 임시 정화조를 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잡으면 분양시기는 더 빨라진다. ◆투자전략=죽전이 분양되면 대략 평당분양가는 650만∼7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인근 분당의 아파트 가격은 32평형 기준 2억1,000만∼2억3,000만원선. 자칫하면 분양가가 분당의 아파트 시세를 웃돌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다.준농림지 아파트와달리 택지지구에서 분양되기 때문이다. 또 청약시에는 분당 바로 밑에 있는 아파트를 골라야만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같은 죽전이라도 아래쪽은 교통여건 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평당 700만원이 넘으면 시세차익을 내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실수요자라면 이 가격대에청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조언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 안양천이 살아나고 있다

    ‘죽음의 하천’ 안양천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안양천은 70년대 이후 각종 생활폐수와 공장폐수로 생물이살지 못하는 하천이 됐으나 최근 수년간의 수질개선 노력에힘입어 물고기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서식하는 철새도 꾸준히늘어나고 있다. [수질개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매년 줄고 있다.안양천 하류지점인 양화교 아래의 경우 94년 17.4ppm이었으나 지난해 12.4ppm으로 오염도가 낮아졌다. 같은 기간 상류(군포교)는 60.3ppm에서 39.1ppm,중류(고척교)는 18.5ppm에서 14.1ppm으로 BOD가 떨어졌다. [안양천과 지천의 생태] 꾸준한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안양천 본류는 아직 5급수(BOD농도 10ppm 이상) 이하를 면치 못하고 있다.따라서 아직도 평상시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그러나 비가 내려 수심이 깊어지면 한강에서 붕어,잉어등이 가끔 올라와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비해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지천은 깨끗한 편이다.도림천 상류 및 안양시 학의천, 삼성천, 삼막천 등은 BOD가 5ppm이하로 2∼3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심이 깊은곳을 중심으로 피라미, 버들치,참붕어,송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안양천 수질개선으로 곤충류나 풀씨,수초,무척추동물이 풍부해지면서 이를 먹이로 하는 철새도 꾸준히 늘고 있다.99년수십마리의 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 등이 날아들기 시작해 지난 겨울엔 8종 500마리,이번 겨울 들어서는 13종 1,300여마리가 안양천을 찾았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를 비롯해쇠오리, 고방오리 등 지난 겨울까지 보이지 않던 철새들까지떼지어 날아들어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안양천살리기 운동] 안양천은 32㎞의 주천 외에 11개의 지천으로 연결돼 있다.서울 7개 구,경기도 4개 시 등 11개 자치단체를 지난다.따라서 99년 11개 자치단체장이 모여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회장 朴元喆 서울 구로구청장)를구성,수질개선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하천유역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은 물론 자치단체별로 둔치에 유채밭,갈대밭 등을 조성하고 뚝방에는 왕벚꽃나무를 심어 인근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안양천과지천 현황,생태환경,또 수질오염도를 담은 ‘안양천 환경지도’를 제작,주민들에게 배포해 안양천살리기 운동 분위기를고조시키고 있다. [문제점 및 개선전망] 안양천은 수심이 낮고 수량이 적어 건천화 현상이 심하다.이는 수질개선에는 큰 걸림돌.따라서 철저한 하수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나 하수처리장이 부족한 상태다.특히 부천시 역곡천에선 1일 3만5,000t의 오수가 거의정화되지 않은채 개화천을 경유해 안양천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안양시 인근에서도 상당량의 오수가 흘러들고 있다. 이와 관련,안양시 관계자는 “현재 1일 30만t규모의 하수처리장을 60만t 규모로 늘리는 공사를 내년 4월까지 완공,가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천시에서도 하수처리장 설치계획을 마련,환경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안양과 부천의 하수처리장이 계획대로 설치되면 안양천의 평균 BOD는 7∼8ppm으로 뚝 떨어질 것”이라며 “수년내에 안양천 생태계가 현저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시화호 담수화 포기 전말

    시화호 담수화 계획의 백지화는 환경을 무시한 개발정책이얼마나 무모한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정책 실패의 대표적 사례이다. 3,300만평에 이르는 시화호와 주변 간석지 조성 사업이 착수된 것은 지난 84년.그러나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 것은 87년이며 그마저도 겉치레에 불과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우선 수도권 공업도시를 끼고 흐르는 소하천의 물을 가둬놓고 용수로 공급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무모했다고 지적한다.시화호로 흘러드는 반월천,동화천,안산천등 7개 소하천의 유량은 연간 3억7,000만t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저수용량이 1억8,000만t이나 되는 방조제를 쌓게되자 호수물의 체류일수가 180일에 달했다.팔당호의 체류일수가 불과 5일인 점과 비교하면 오염의 원인을 쉽게 짐작할 수있다. 이같이 무리한 계획이 추진된 것은 80년대 초반 중동 건설붐이 퇴조하면서 국내로 되돌아온 유휴 건설인력과 장비를활용하겠다는 정치적 고려가 가미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단 사업이 착수된 뒤 환경당국은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먼바다로 빼내기전에는 방조제를 막지 말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94년 1월 둑을 막아버렸다. 그러자 인접 반월공단에서 유입되는 폐수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기 시작해 97년 3월에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최고26ppm까지 높아져 회생불능의 상태가 됐다.이에 따라 담수화 계획은 중단되고 해수 유통이 시작됐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까지 2,0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폐수처리장 확충과 오접관거 개보수,인공습지 및 산화지 설치,해수유통 등을 통해 COD 기준 4.3ppm까지 오염도를 낮췄다고밝혔다. 그런 과정에서 정부는 시화호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었다. 결국 지난 99년 특별감사에 들어간 감사원이 담수호냐 해수호냐의 큰 가닥을 잡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라고 다그쳤고결국 담수호 포기의 결론이 나온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정부, 해수호 유지 최종결정 시화호, 담수화 포기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 계획을 포기하고 현재처럼 해수호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무리한 담수화 추진으로 심각한 수질오염이 발생한시화호의 용도를 놓고 농림부와 환경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화성군등에 걸쳐 있는 시화호 방조제 공사에 무려 6,220억원을 투입,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또 이같은 해안개발 정책 실패는 전북 새만금의 간척사업추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화호를 해수호로 유지하더라도 시화만 일대의 해양수질 보전을 위해 인근도시의 하수처리장 건설,차집관로증설,인공습지 설치 등 환경 기초시설 확충계획을 차질없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시화호 및 간석지 3,300만평의 구체적인활용방안을 내년 중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관련,조력발전소 건설,해양자연사 박물관 건립,항만물류기지 건설 등을 검토중이다. 또농림부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농지 1,100만평을 조성중이다.농업용수는 간석지 내부에 조성될 탄도호와 화옹호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환경 관련주 뜬다

    환경관련주들이 단기 테마군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정부의 환경산업 육성 방침이 알려지면서 환경관련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망 환경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및금융계가 공동으로 100억원의 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점,500억원을 투입해 폐수처리 및 쓰레기 소각기술이 있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로 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개별 테마주별로 순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코스닥시장에서는 환경관련주가 바이오관련주, 인터넷관련주와 함께 새롭게 유망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종목 중에는 성광엔비텍,스페코,한국아스텐,삼영열기,웅진코웨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거래소에서는 한국코트렐,에넥스,선도전기,대경기계,경인양행,삼성엔지니어링,봉신,동양물산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재순기자
  • 廣州에 스키장건설 추진 ‘물의’

    팔당상수원 특별보호대책지역인 경기도 광주군에 도내 최대규모의 스키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어 심각한 수질오염이 우려된다. 7일 광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D산업이 도척면 도웅리 산40-1 일대 109만1,967㎡에 국제규격의 스키장 건설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환경영향평가중이다. 소요예산은 1,000억원으로 활강과 점프,회전 등 국제경기를치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주변은 관광특구화돼 540실 규모의콘도미니엄과 90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위락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 스키장은 현재 수도권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포천 베어스타운(69만8,181㎡)의 1.6배 수준으로 교통영향평가가 끝난상태이며 지난해 말 국토이용관리법에 따라 체육시설용지로변경됐다.현재 15만㎡ 이상 규모의 체육시설용지는 도와 환경부의 허가사항으로 정화시설이 갖춰지면 스키장 조성허가가 가능하다.2002년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주군은 전 지역이 상수원보호 특별대책지역으로현재 자체정화시설 유무를 떠나 소규모 숙박시설 신축마저전면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숙박시설을 갖춘 초대형 스키장을 건설하려는 것은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이어질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박진섭 국장은 “이같은 대규모 시설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인근에 음식점이나 숙박시설도 따라서 늘어나 가뜩이나 몸살을 앓고 있는 팔당상수원의수질오염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거쳐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 스키장은 정화된 하수돗물을인공설로 재생하는 하수처리시스템을 완비했다”며 “스키장이 건립되면 군예산으로 남한산성까지 이어지는 관광벨트를조성해 주민소득증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상수원 수계에서 성업중인 대형 스키장들이 환경오염 행위를 저지르다 무더기로 환경부에 적발된 바있다.경기·강원·충북·전북 등 4개 지역 12개 스키장이 방류수 기준초과,불법소각 등의 환경오염 행위로 고발조치됐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현대전자 자구안…반도체外 사업 분리·매각

    현대전자가 반도체를 뺀 모든 사업부문과 재산을 정리한다.직원의 4분의 1을 줄이고,1조원 규모의 비영업 자산을 매각한다.위기론을 잠재우기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다.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부채상환 문제없다” 현대전자 박종섭(朴宗燮) 사장은 17일 서울영동사옥에서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전자의 구조조정 자문회사인 미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제프리 셰이퍼 부회장이 배석했다.박 사장은 “가용현금 2조원을 확보하고,산업은행의 회사채인수에 따른 2조9,000억원,신디케이트론 4,000억원 등 5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 올해 안에 갚아야 하는 5조3,000억원을 충분히상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만 남긴다 현대전자는 통신·LCD·경영지원그룹 등 반도체를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을 분사하거나 매각,아웃소싱하기로 했다. 현대오토넷·현대이미지퀘스트·현대유니콘스야구단 등 자회사도 매각한다.온세통신·신세기통신 등 4,000억원의 유가증권과 이천 폐수처리시설·영동사옥 등 6,000억원 규모의 시설 및 부동산도 국내·외에판다. ■현대와 인연 끊는다 현대상선과 정몽헌(鄭夢憲) 회장 등 현대관련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각,상반기 안에 계열분리를 끝내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3월 회사이름도 바꾼다.사명변경에는 1억원 정도가 들 것이라고 박 사장은 설명했다. ■인력 4분의 1 감축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2만2,000명인 임직원을 상반기 안에 1만7,000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감축규모는 임원 30%,직원 25%다.정리해고 형태가 아니라 분사 등을 통해자연스럽게 떼내겠다는 것이다. ■주변상황이 관건 이번 자구안은 지난해 11월23일 발표한 1차 경영개선안에서 크게 진전된 것이 없다.회사측은 “이미 할 수 있는 모든조치를 강구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시장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구노력의 성사여부는 주변상황에 달렸다는 게 전문가들의분석이다.우선 2조원으로 잡은 올 영업이익의 달성여부도 국제 반도체 시황에 달려 있다.지난해의 경우 현대전자 매출의 82%를 D램이 차지했다.그러나 상반기 이전에 D램 값이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점외에는 올해 시황을 점치기는 극히 힘든 상황이다.최악의 경우,영업이익이 1조원대에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산매각도 현대전자와 계열사 주식이 모두 저평가돼 있어 주식시장이 나아지지 않는 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특히 현대상선의 경우현재 시가대로 현대전자 지분을 팔 경우 4,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화건설 올 5,561가구 분양

    ㈜한화건설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 등 9개 지구에서 모두 5,561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실적(2,000여가구)의 2배가 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38가구,경기도가 2,723가구다.특히 이 가운데에는 서울 잠실 한화마트 부지에 지어지는 1,33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포함돼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오는 6월께 분양 예정이다. 마포구 마포고등학교 부지에 들어서는 1,4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도 오는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주택보급률 100%에 대비,상품을 차별화·다양화·고급화하고 주택리모델링과 외국인 전용임대사업 등 틈새상품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 그룹의 튼튼하고 건실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및 부동산 개발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에너지와석유화학 등 플랜트 부문과 수처리 등 환경분야도 특화할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이같은 사업을 통해 올해 건설업계에서 10위권내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화건설은 현재 2,500여가구의 아파트를시공중이며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단지에 부여되는 ‘2000년 그린빌딩’인증을 받았다. 김성곤기자
  • 市,대형공사 3조 규모 상반기 발주

    올해 서울시가 시행하기로 한 각종 공공 건설공사가 상반기중에 조기발주된다.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건설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사업으로 고용창출과 경기부양 효과가 큰 사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육성과 저소득층 보호를 위한 사업 등이 대상이다.규모는 3조원대로 올해 서울시 주요 투자사업비 3조6,000억원의 85%에 해당한다. 시기별로는 1·4분기중 70%인 135건,2·4분기중 15%인 13건 등이다. 대부분 3월안에 발주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중 1·4분기에는 계속사업인 북부도시고속도로 건설공사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실시설계용역,행주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 등 135건 7,109억원규모의 사업이 발주된다.시립 보라매병원 증축공사와사직터널 보수공사,가양 하수처리구역 차집관거 신설공사,여의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도 1·4분기중 발주되는 사업이다. 2·4분기에도 신규사업 10건 등 모두 13건 805억원 규모의 공사발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각 자치구에도 각종 공사의 조기발주 지침을 시달,이행하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 정부案에 국회서 한술 더떠

    정치권의 선심성 세금감면으로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세금감면 국회 재경위는 18일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대폭 수정해 세금감면 대상을 늘리는 방향으로 세법을 통과시켰다.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의 비과세 시한은 당초 올해 말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정부는 2002년까지로 연장할 방침이었다.국회는 한술 더 떠 1년을 더연장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세액공제도 확대된다.일반업종 12개중 수도권의 소기업에 대해서는 20%,지방의 중소기업에는 30%의 세액공제율이각각 적용된다.기존의 제조·부가통신·연구개발·방송·엔지니어링·정보처리·물류 등 6개에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건설·어업·광업·폐기물처리·폐수처리다. 현금 수입이 있는 중소기업 업종 4개에대해서는 수도권과 지방 구분없이 10%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도매·산매·의료·자동차정비가 이번에 추가됐다. ■균형재정 문제 97년 말의 외환위기 후 98년부터 국채를 발행해 왔다.공적자금 투입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필수적으로 쓸 곳은 많은데세수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지난 98년에는 9조7,000억원,99년에는10조4,000억원의 국채를 각각 발행했다.올해에는 당초 11조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19일 현재의 발행액은 3조6,000억원이다.정부는 내년에는 3조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경상성장률보다 예산증가율을 낮추는 등으로 2003년에는 균형재정을 이루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하지만 국회가 필요 이상으로 세금을 깎을 경우에는 이러한 정부의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세금이 깎아지는 폭만큼 세출을 줄이면 균형재정에 큰 문제는 없다.세출을 줄일 수 없으면 국채를 추가로 발행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한국조세연구원의 현진권(玄鎭權)박사는 “한나라당에서는 부가가치세율을 낮추는 것도 검토하고 있지만 IMF 이후 공적자금 투입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재정수요가 많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재정수요를만족시키는 게 급하기 때문에 감세정책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명근(崔明根)경희대 교수는 “농어촌 등을 위해 세금을 몇푼 깎아주는 것보다는근본적인 대책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내 오·폐수 처리업체 중국 첫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오·폐수 처리기술 하나로 중국대륙 진출의길을 열었다. 한국의 오·폐수처리 업체인 (주)하나(대표 崔東珉)는 18일베이징(北京) 런민다후이당(人民大會堂)에서 조남기(趙南起) 중국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 중국 고위 인사와 취커핑(曲格平) 전국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 환경 및 자원보호위 주임위원 등 중국 환경관련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오·폐수처리 기술인AMT공법선포식’을 가져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의 환경처리기술 업체가 중국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주)하나는 중국 내에서 환경 오·폐수 기술지원과 판매는물론,기술지원과 판매에 따른 로열티(5%)도 받게 된다. (주)하나가 기술 선포식을 갖게 된 것은 AMT공법이라는 환경 오·폐수처리 기술이 중국의 인정을 받은 덕분이다.(주)하나는 지금까지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시 담배공장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비행기 제조업체의 등과 폐수처리 공정계약을 체결,완공을앞두고 있으며,산시(陝西)성 안강(安康) 제분공장의 폐수처리 공정에대한 설계를 마치는 등 모두 200만달러(약 25억원)의 기술지원 및판매수입을 올렸다. khkim@
  • 스키용품 고르기

    스키를 200% 즐기려면 자신에게 꼭맞는 안전한 장비구입이 필수적이다.그러나 브랜드를 좇아 비싼 장비를 구입하기보다 실속을 챙겨야한다. 개인의 스키 실력이나,재정능력을 감안해서 서서히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좋다. 성인용 초급 스키풀세트는 45만원,스노보드는 중급 풀세트가 55만원안팎이면 적당하다. ◆플레이트=초급자는 폭이 넓고 유연한 스키를,고급자는 좁고 단단한 플레이트를 고른다. 여자는 자신의 키와 같거나 10cm정도 긴 것,남자는 자기 키보다 10∼20cm 정도 긴 것을 택한다.어린이의 경우 초급이면 2∼3cm,중급이면5cm정도 긴 것이 좋다.스키 7만∼80만원,스노우보드 26만∼60만원까지. ◆부츠= 여러 모델과 사이즈의 부츠를 신어본후 산다.부츠는 버클을모두 채운 상태에서 무릅을 구부리고 섰을 때 발이 전체적으로 편안한 것이 좋다. 발목이나 정강이 등에 압박감이 없어야 한다.발이 많이 부어있는 오후에 구입해야 편안하다.스키부츠 9만∼60만원,스노보드부츠 11만원∼36만원. ◆폴=폴을 땅에 대고 손잡이가 자기 가슴부위에 오는길이를 택하면된다.키에 0.7을 곱한 수치가 일반적.2만∼10만원◆고글=자외선 차단을 위해 쓰지만 패션을 감안한다.초보자는 벨트형 고글이 무난하다.서리방지용 고글을 택한다. 야간 스키어들은 밤에 더 잘보이는 노란색 고글이 좋다.5만∼15만원◆장갑=안감이 고어텍스로 되어 있고 방수처리된 제품이 좋다.지퍼가 달린 것이 편하다.가죽제품은 쉽게 수축하므로 여유있는 것으로 선택한다.1만∼10만원. 문소영기자
  • 올 스키장 패션감각

    스키복이 ‘진화’를 시작했다.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 스키재킷이나 다리에 꼭끼는 바지의 밑동이 종모양으로 퍼진 스판소재 바지는 이제 한물 갔다. 대신 힙합 스타일의 헐렁한 박스형 재킷이나, 흘러내릴듯한 팬츠가강세다. 일명 ‘보드복’이라고 불리는 이 스타일은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때는 물론 평상복으로까지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일부지만 스키장에는 등산용 바람막이복과 방수바지로 스키복을 대용하는 ‘알뜰 개성파’까지 등장하기도 했으니 스키복의 변신은 파격적이다. 코오롱 상사의 스포츠 브랜드인 ‘헤드’ 디자인 실장인 김회정씨는 이같은 경향에 대해 “한 시즌에 한두번 입기위해 80만원대의 스키복 구입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헤드 상표로 출시된 보드복이 지난해 동기대비 200%의 매출신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평상복으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보드복의 색상은 카키 베이지 화이트 핑크 스카이블루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밝고 화사하지만 자연스런 색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소재도 100% 방수가 되는 나일론이나 폴리 제품이 아닌 ‘방수처리가 잘된’ 천들이다.완전방수가 되는 나일론과 같은 소재는 뻣뻣해서 일상복으로 입기 어렵기 때문이다. 보드복은 패션감각을 살릴 뿐만 아니라 얇팍해진 올겨울 주머니 사정도 봐주는 제품이다. ‘전문’스키복은 상의점퍼가 25만∼35만원,스판소재 스키바지가 24∼34만원 선.반면 보드복은 전문브랜드에서도 스키복보다 상하의 모두 각각 5만∼10만원까지 싸다.캐주얼웨어 제품은 상하의 한벌에 15만원 안팎이면 구입이 가능하다.동대문 밀리오레 ‘아모스’에서는상하의 합쳐서 8만2,000원이다. 보드복은 스포츠 전문브랜드인 헤드,휠라뿐 아니라 노티카,퀵실버,스포트리플레이,1492마일즈,TBJ와 같은 캐주얼웨어에서도 앞다투어내놓을 정도이다. ◆스키복·보드복 잘고르기=스키복이나 보드복 모두 방수 여부가 최우선 점검사항이다. 또한 눈보라에 견딜수 있는 보온성이 가미됐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재킷의 경우에는 목부분이나 밑동을 조일수 있는 스트링 처리된 것을 고른다. 스타일이 강조된 보드복 바지는 안쪽에 폴라폴리스를 대 보온성이강화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스키복은 꼭 입어봐야 한다.착용후 스키 타는 자세로 무릎과 허리를 깊이 구부리고 팔을 앞으로 내민 자세에서 당기거나 꽉조이는 등 불편한 것을 고르지 말아야 한다.특히 팔을 쭉 내밀었을 때 손목이 드러날 정도로 소매가 딸려 올라가서는 안된다. 초보자들은 소매와 허리,종아리 안쪽 부분으로 눈이 들어오는 것을막아주는 스토퍼(Stoper)가 달려있는 것으로 선택한다. ◆어떻게 코디할까=눈에서 나뒹굴기 십상인 ‘왕’초급자는 완전 방수에 우주복처럼 상하의가 붙어있는 것이 좋다.요령없이 넘어지면 눈이 가슴까지 차올라오기 때문.그러나 시중에는 상하의가 분리된 스키복·보드복 일색이다.때문에 초급자는 가슴까지 올라오는 맬빵바지로 만족해야 할 형편이다. 중·고급자는 보드용 바지만 구입하고 상의는 폴라폴리스 점퍼에 보아(침낭용 솜)가 들어간 패딩 조끼를 덧입어 레이어드 식으로 멋을내도 좋다. 솜패딩 방수 점퍼와 같은 경우에도 스키 재킷을 대용할 수 있다고한다.오리털 파커도 좋지만 스키를 오래 타다보면 다소 더워지는 단점이 있다. 보온을 위해 모자를 꼭 착용하도록 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피플&이슈/ 상암 쓰레기장 이전 ‘표류’

    고양시가 서울시와 월드컵조직위를 상대로 느긋한 협상을 계속하고있다. 고양시 주민과 시의회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쓰레기적환장등의 고양 이전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따라서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안에 세워질 ‘천년의 문’ 건립공사 착공이 3개월째지연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는 쓰레기적환장(1일 240t 처리규모)과 재활용시설(1일80t)이 상암동 평화의 공원 입구 ‘천년의 문’ 예정부지에 포함되자,올해 1월 63억원을 들여 고양시 현천동 서울 난지하수처리장 내 빈터(개발제한구역)로 이전하기로 하고 고양시에 도시계획 시설변경을요청했다. 관내에 마땅한 이전 부지가 없는 마포구로서는 쓰레기적환장 등을고양시로 이전해 난지도 중간에 설치중인 마포자원회수시설이 완공될 때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세웠다. 그러나 고양시는 시의회와 주민들의 반발을 들어 마포구의 요청을 11개월째 거부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가려던 ‘천년의 문’건립공사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 고양시는 지난23일 시의회에 ‘마포구 청소시설 설치에 따른 도시계획변경안’을 제출했으나 계류된데 이어 시 자체 도시계획위원회심의에서도 재심을 결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전 청소시설의 공동사용과 5년 뒤 무상기부,주민요구 수용 등을 서울시에 요구해 받아들여지면 주민들을 설득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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