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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대북송금 강압수사’ 주장에 유감 표명…“필요 최소범위 조사”

    검찰, ‘대북송금 강압수사’ 주장에 유감 표명…“필요 최소범위 조사”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의 ‘대북송금 참고인 강압수사’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수원지검은 8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강압수사를 주장하는)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 직원이자 현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국장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재직 시 평화협력운영팀장으로 채용돼 대북송금 대납(의혹), 경기도의 묘목·밀가루 지원 대북사업, 경기도 방북요청 공문 작성 등 많은 업무에 관여했다”며 “범죄사실별로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시의원을 지내고 민주당 대통령 경선 및 대선 캠프 등에서 정치 활동을 한 조사대상자가 출석 통보에 여러 차례 불응까지 했음에도 근거 없이 강압수사를 주장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대표의 도지사 시절 신설된 평화부지사 및 평화협력국 업무와 관련해 ▲ 대북송금 대납(의혹) ▲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사건을 수사해 이 전 부지사, 신모 전 도 평화협력국장 등을 구속기소 했다”며 “앞으로도 제기된 범죄혐의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민주당 경기도당의 문현수 정책국장이 경기도의 대북사업과 관련해 수원지검의 소환 통보를 받고 전화 조사를 받았다”며 “문 국장은 과거 도 평화협력국 팀장으로 근무했다는 이유로 이미 다섯 차례 참고인 소환조사를 받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국장은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이후 검찰의 참고인 조사가 재개됐고, 본인뿐 아니라 당시 평화협력국 전·현직 공무원들이 모두 다시 줄 소환되고 있다’고 지적한다”며 “또 ‘참고인 조사가 만 1년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고, 같은 질문을 수차례 반복하는 식으로 참고인을 압박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 [속보] ‘비아이 수사 무마’ 양현석, 2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속보] ‘비아이 수사 무마’ 양현석, 2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소속 가수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8일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의영·원종찬·박원철)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이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았고, 양 전 대표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며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이 사건을 제보했다. 이후 권익위는 2020년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해 비아이, 양 전 대표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심은 양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당시 1심은 A씨의 진술이 재판 과정에서 수차례 번복된 점, 이에 경찰 수사나 언론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점, A씨가 진술 번복에 따른 금전적 대가를 기대한 점 등을 무죄 판단의 이유로 들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했고 항소심에서도 양 전 대표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 실형을 구형했다.
  • 中 유명 기업 회장이 후계자 점찍은 20대 여대생 돌연 해고 [여기는 중국]

    中 유명 기업 회장이 후계자 점찍은 20대 여대생 돌연 해고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적인 에어컨 기업인 '거리(格力) 전기'의 둥밍주 회장이 후계자로 점찍었던 20대 여비서가 불명예스러운 이유로 해고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7일 진룽지예(金融界) 등 중국 현지 매체는 둥 회장의 후계자로 알려졌던 멍위퉁(孟羽童)이 지난 5월 이미 거리전기로부터 해고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멍 씨는 올해 23세의 사회 초년생으로 지난 2021년 21세의 나이로 중국 망고TV에서 방영된 직장 리얼리티 프로그램 ‘초입직장적아문’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멍 씨는 저장대학교 스페인어과 출신으로 프로그램에 처음 얼굴을 알렸는데, 둥 회장의 후계자를 뽑는 면접에서 타 출연진들이 다양한 경력을 소개하던 모습과 다르게 이색적으로 춤을 선보이며 둥 회장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멍 씨는 자신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가장 낮은 임금을 제시했는데, 그의 열정적인 모습을 본 둥 회장은 멍 씨를 가리켜 “미래에 제2의 둥밍주가 되도록 훈련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후계자 양성을 공표하는 등 파격적인 언사를 날렸다. 둥 회장 역시 보통의 평범한 주부 영업 사원으로 시작해 기업의 CEO자리까지 꿰찬 ‘철의 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후계자로 지목된 평범한 20대 멍 씨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실제로 그의 후계자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웨이보와 바이두 인기 검색어에는 온통 멍 씨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멍 씨와 관련된 검색 지수는 둥 회장을 크게 웃돌았는데 이 시기 그의 SNS 팔로워 수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명실공히 둥 회장의 공식적인 후계자였던 멍 씨가 돌연 거리전기로부터 해고된 배경에 갖은 의혹이 뒤따랐다.이에 대해 거리전기는 물론이고 둥 회장은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는데, 최근 둥 회장이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면서 “거리전기 이외의 광고를 하는 것은 사규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멍 씨가 해고된 배경에 대해 간접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 현지 매체는 거리전기 마케팅 부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멍 씨는 이직을 한 것이 아니라 사규를 위반한 혐의가 확인돼 해고된 것”이라면서 “멍 씨는 재직 기간 중 수차례 회사 업무와 무관한 일로 무단 결근이 잦았고 사적인 일을 하는 것을 우선했다”고 전했다. 거리전기 측은 이 문제로 여러 차례 멍 씨에게 주의할 것을 요구했으나 개선 의지가 없었던 탓에 해고 조치됐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멍 씨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는)이미 거리전기와의 업무를 무사히 완료했다”면서 “거리전기와의 경험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의 한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우회적인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의지해서는 안 되고, 특히 여성들은 반드시 자립해야 한다”면서도 “둥 회장과 같은 기업가의 곁에서 일한 경험은 인생의 큰 자산이 됐다. 일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람 됨됨이까지 가르쳐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진심으로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둥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돼 일약 인플루언서 스타덤에 올랐던 멍 씨는 향후 대학원에 진학에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자신의 인생행로를 밝혔다.
  • “엄마는 무릎 꿇었고, 검찰은 전자발찌 검토”…친구 살해한 여고생

    “엄마는 무릎 꿇었고, 검찰은 전자발찌 검토”…친구 살해한 여고생

    ‘절교 선언’한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여고생의 부모는 무릎을 꿇고 선처를 호소하고, 검찰은 재판부에 전자발찌 부착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심리로 열린 대전 모 고교 3학년 여고생 A(17)양에 대한 1차 공판에서 A양의 어머니는 “딸이 (숨진) 친구 B양의 절교로 힘들어했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A양 어머니는 “우리 딸과 B양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절친한 사이였고 학교폭력 문제도 B양 부모가 제기했을 뿐 두 아이는 서로 폭력이 아니라고 말했었다”며 “범행 전 모의고사 당시에 딸은 반이 바뀐 B양을 우연히 학교에서 만나 다시 친하게 지내자고 했으나 B양이 거절했다. 딸은 비를 맞으면서 전화를 했고,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무서워 딸에게 계속 전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어머니는 이어 “딸은 범행 후에 ‘B양을 죽였다’는 문자와 함께 죽을 용기가 없어 자수할 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한 뒤 재판부를 향해 무릎을 꿇고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눈물로 딸의 선처를 호소했다. 방청석에 있던 A양의 아버지도 유족을 향해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검찰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청구를 위한 사전 조사 결과를 받았다”며 “다음 공판기일 증인신문을 끝으로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형과 함께 청구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검찰은 “A양과 피해자 B양은 학교에 다니며 매우 친하게 지내다 절교를 반복했고, 이 과정에서 학교폭력 신고로 반이 분리되기도 했다”며 “B양으로부터 수차례 절교 요구를 듣고도 A양은 메시지를 보낸 뒤 읽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등 일방적 연락을 이어가다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A양은 지난 7월 12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서구에 있는 친구 B(당시 17세)양의 자택에서 B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하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경조사 결과 A양은 이날 범행 30분 전 B양의 아파트 집에 도착했다. 검찰은 최근 B양이 ‘절교’를 통보하자 A양이 B양 집을 찾아가 언니가 외출하는 것을 보고 비밀번호를 누른 뒤 들어갔다고 밝혔다. 둘은 ‘절친’이었지만 A양이 과도한 집착으로 폭언·폭력을 행사하면서 지난해 8월 학폭심의위원회에 부쳐진 뒤 학급 분리 조처되기도 했다. B양 집에 들어간 A양은 절교 문제로 말다툼 끝에 폭력을 행사했고, 끝내 목 졸라 살해했다. 당시 B양 집에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A양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포기하고 범행 당일 오후 2시쯤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B양의 부모는 딸의 장례식장에서 “○○(B양)이가 이동 수업할 때마다 A양을 마주치는 것을 정신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워했다”면서 “A양과 친했다면 ○○이가 왜 학교 가는 것조차 싫다고 했겠느냐”고 말했다. 유족들은 이어 “○○이가 워낙 힘들어해 엄마·아빠는 물론 삼촌, 이모들까지 나서서 계속 아이를 데리고 여행 다니며 기분을 북돋아 줬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눈물을 쏟았었다. 재판부는 다음달 18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과 B양의 언니 등에 대한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 “딸 때리고 아들 무시해”…사위 살해한 장인, 사돈도 ‘선처 호소’

    “딸 때리고 아들 무시해”…사위 살해한 장인, 사돈도 ‘선처 호소’

    가정폭력 문제로 사이가 안 좋았던 사위와 돈 문제로 말다툼하다 살해한 장인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자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8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광진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사위인 3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 지난 2019~2020년 B씨가 A씨의 딸이자 자신의 아내를 수차례 폭행했기 때문이다. 사위 B씨는 이러한 이유 등으로 A씨가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자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다시 입국했다. 이후 B씨는 “예전에 돈을 드린 적도 있으니 지원을 좀 해달라”며 A씨에게 여러 차례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사건 당일에도 A씨는 재차 돈을 요구하는 B씨에게 “중국에 있는 아들에게 수확기를 사줘야 해서 돈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B씨가 “아들이 사람 구실도 못 하는데 왜 수확기를 사주냐”라며 아들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자 말다툼이 시작됐고, 결국 범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뒤 포항까지 도주했으나 이후 수사기관의 신병 확보에 협조했다. 재판에서 A씨는 “살해할 고의가 없었고, 사위가 먼저 흉기를 집어 들어 이를 방어하려는 의도였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사위가 입은 상처로 볼 때 살해할 의도가 인정된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숨진 B씨의 모친과 A씨의 딸 등 피해자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양형에 반영해 징역 12년과 보호관찰명령을 선고했다. A씨와 검사 모두 1심 판결에 항소했으나 2심의 결론도 같았다. 대법원 역시 A씨의 상고를 기각해 최종 12년형이 확정됐다.
  • 네팔 강진 사망자 최소 157명… 더 늘 듯

    네팔 강진 사망자 최소 157명… 더 늘 듯

    네팔 북서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이틀 만에 16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진과 산사태로 인한 잔해물이 도로를 가로막아 구조대 투입도 지연되는 터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구조 당국은 보고 있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현지 정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3일 밤 12시 무렵 카르날리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57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카르날리주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500㎞ 떨어진 곳으로, 진앙과 가까운 자자르코트에서 최소 105명이 목숨을 잃었고 루쿰에선 52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800여명에 이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6, 진원은 자자르코트의 땅속 17㎞ 지점이라고 발표했다. 지진 발생 직후 몇 시간 동안 수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네팔 재난관리 당국의 초기 집계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약 5000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자자르코의 공무원인 빔 카트리 체트리는 뉴욕타임스(NYT)에 “병원에 자리가 없어서 복도에 누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은 환태평양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해 발생한 단층대에 있는 산악지대로 지진이 빈발했다. 2015년에는 규모 7.8의 강진으로 약 9000명이 숨지고 건물 약 100만채가 파손됐다.
  • 가자 사망 9400명 넘어… 블링컨 서안 깜짝 방문, 팔 수반 만나

    가자 사망 9400명 넘어… 블링컨 서안 깜짝 방문, 팔 수반 만나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천 발의 로켓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이스라엘이 보복 지상전에 나서면서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휴전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AP통신은 5일 가자지구 보건부가 개전 이후 이날까지 948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고, 이 가운데 3900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병원에서 중상자를 태우고 라파 국경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려던 구급차 행렬이 집중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이 공습으로 인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대피 작업이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통신사 와파는 이날 가자지구 중부 마가지 난민캠프에 이스라엘이 폭격을 가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5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는 자발리아 난민캠프 내에서 대피소로 사용되던 알파쿠라 학교도 공습을 받아 약 2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인 이곳은 지난달 31일부터 수차례 공습을 받아 왔다. 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급증하며 국제사회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완강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제안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240명이 석방될 때까지 휴전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3주 만에 다시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를 예고 없이 방문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만났다. 압바스 수반은 블링컨 장관에게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과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개전 이후 서안지구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130명이 넘었고, 이는 2022년 전체 사망자 수와 거의 비슷하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 등 아랍권 지도자와의 연쇄 회동에서 가자지구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아랍국가들은 즉각 휴전을 원한다”며 “이스라엘은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블링컨 장관은 ‘민간인 희생 최소화’를 강조하면서도 ‘휴전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같은 블링컨 장관의 행보는 미국의 외교 딜레마를 고스란히 보여 준다. 이스라엘의 공세로 가자지구에 있는 무고한 민간인 사상자 수가 급증하면서 비판 여론은 미국을 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휴전을 촉구하고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무슬림이 전체 인구 중 10%를 차지하는 프랑스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5~6일 블링컨 장관이 방문한 튀르키예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블링컨, 학살의 공범은 튀르키예를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텔아비브에서도 수천 명이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1400명 이상이 숨진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방어 실패에 대한 책임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있다고 답한 사람은 44%나 됐다.
  •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본체가 바뀌지 않았다”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 본체가 바뀌지 않았다”

    신당 창당 노골적 시사…12월 27일 창당설도인요한 “섭했다. 신당 발표하는 날까지 노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후반 탈당하겠다”며 신당 창당을 노골적으로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부산을 찾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문전박대했고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하는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면 핵심적 가치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는 진보까지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 본체가 바뀌지 않았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라도 제자리에 복귀됐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일 거대 양당의 접점으로 평가되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와도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가 그간 수차례 신당 창당을 시사했음에도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엔 신당 창당 날짜로 ‘12월 27일’을 꼽을 정도로 창당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음달 27일은 이 전 대표가 2011년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날이다. 지난 4일 이 전 대표와 인 위원장의 만남이 불발된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부산 경성대에서 토크콘서트를 연 이 전 대표는 갑작스레 찾아온 인 위원장을 그의 영어 이름인 ‘미스터 린턴’으로 부르며 시종일관 영어로 응대했다. 이 전 대표는 “여기서 내가 환자인가. 오늘 이 자리에 의사로 왔느냐”며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 가서 그와 이야기하라. 그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결국 인 위원장도 행사가 끝나자 이 전 대표에게 인사 없이 바로 상경했다. 이 전 대표의 냉랭한 반응에 대해 인 위원장은 MBN에 출연해서 “이태원 추모행사에서 사람들이 소리지를 때 힘들었고, 두 번째로 이 전 대표가 영어로 할 때 그랬다. 좀 섭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당 발표하는 날까지 안으려고 노력하겠다. 내가 이번에는 실패했는데 또 만나서 풀어야겠다”고 했다.
  • 경북 구미~대구 군위 고속도로 건설 탄력

    경북 구미~대구 군위 고속도로 건설 탄력

    경북 구미와 대구 군위를 최단거리로 잇는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시행 예정에서 연내로 앞당겨지면서 중서부 광역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도로는 연장 24.9㎞로 국비 1조 5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완공되면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 통합신공항 연계 국가교통망 확충으로 산업물류 수송원활 및 교통불편 해소 등으로 경제 재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부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고속·상주~영천고속 등 기존 교통망과 연결된다. 국토부는 내년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월 이 사업이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이후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항공물류 수송을 위한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달 사전타당성 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서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단독] “신학림에 100억짜리 언론재단”… 김만배, 누나 접견서도 밝혔다

    [단독] “신학림에 100억짜리 언론재단”… 김만배, 누나 접견서도 밝혔다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당시 접견 온 친누나에게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 선배에게 언론재단을 만들어 100억원을 내준다고 했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구치소 접견의 경우 증거 인멸 우려와 시설 질서 유지 등의 이유로 법에 따라 수용자와 접견인 간 대화가 녹음될 수 있는데, 이 파일을 검찰이 입수한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씨가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인 지난 7월 중순쯤 친누나와 접견해 나눈 대화 내용이 들어 있는 녹음 파일을 최근 확보해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김씨가 친누나에게 “신학림 선배에게 100억원을 줄 테니 재단을 만들어 돈 편하게 쓰라고 얘기해 놨어”라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대장동 일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3월쯤 김씨로부터 ‘100억원을 출연해 신 전 위원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언론재단을 만들겠다’고 하는 말을 직접 들었다. 이를 통해 여러 언론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는 진술을 얻었다. 검찰이 김씨 접견 녹음 파일을 확보하면서 이 진술에도 신빙성이 더해지게 됐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허위 인터뷰 당시 “15~20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했지만, 검찰은 언론재단 설립 계획을 보면 이전부터 이들의 공모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언론재단을 만들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한다. 김씨가 이런 계획이 실현되지 않자 대장동 개발 사업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한 허위 인터뷰를 공모했을 가능성도 따져 보고 있다. 김씨도 언론재단을 세우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인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월 7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을 당시 “원래 언론재단을 만들어 과거에 고생했던, 형편이 어려운 옛 동료들에게 보금자리가 되려고 많은 분과 상의하고 얘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9월 11일 자신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참관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언론재단 계획 의혹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그것은 김씨가 말하지 않았느냐. 왜 저한테 묻느냐”고 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김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김씨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범행을 숨기기 위해 허위 프레임으로 여론을 조성한 정황 등이 있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檢, ‘김만배-친누나’ 구치소 접견 녹음파일 확보…“신학림에 언론재단 100억”

    [단독] 檢, ‘김만배-친누나’ 구치소 접견 녹음파일 확보…“신학림에 언론재단 100억”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당시 접견 온 친누나에게 “신학림(전 언론노조위원장) 선배한테 언론재단을 만들어 100억원을 내준다고 했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구치소 접견의 경우 증거인멸 우려와 시설 질서유지 등의 이유로 법에 따라 수용자와 접견인 간 대화가 녹음될 수 있는데, 이 파일을 검찰이 확보한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씨가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인 지난 7월 중순쯤 친누나와 접견해 나눈 대화 녹음파일을 최근 확보하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김씨가 친누나에게 “신학림 선배한테 100억원을 줄 테니 재단을 만들어 돈 편하게 쓰라고 얘기해놨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대장동 일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3월쯤 김씨로부터 ‘100억원을 출연해 신 전 위원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언론재단을 만들겠다’고 하는 말을 직접 들었다. 이를 통해 여러 언론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이 김씨 접견 녹음파일을 확보하면서 이 진술도 한층 신빙성이 실리게 됐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 허위 인터뷰 당시 “15~20년 만에 처음 만났다”고 했지만, 검찰은 언론재단 설립 계획을 보면 이전부터 이들의 공모 관계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언론재단을 만들어 대장동 개발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이런 계획이 실현되지 않자 대장동 개발 사업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한 허위 인터뷰를 공모했을 가능성도 따져보고 있다. 김씨도 언론재단을 세우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인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월 7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을 당시 “원래 언론재단을 만들어 과거에 고생했던 형편이 어려운 옛 동료들에게 보금자리가 되려고 많은 분하고 상의하고 얘기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9월 11일 자신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참관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하면서 “(언론재단 계획 의혹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그것은 김씨가 말하지 않았느냐. 왜 저한테 묻느냐”고 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김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문자 메시지를 남겼으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범행을 숨기기 위해 허위 프레임으로 여론을 조성한 정황 등이 있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크라 전쟁, 피곤해” 유튜버 농간에 伊 총리 본심 실토

    “우크라 전쟁, 피곤해” 유튜버 농간에 伊 총리 본심 실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러시아 유튜버에 속아“유럽, 전쟁에 지쳤다” 속내 실토…총리실, 통화 인정 멜로니 총리 “우크라 전쟁에 지쳤다…탈출구 필요성 이해”“우크라 반격에도 근본적 변화 없어…기대 충족 못할 수도”“출구 못찾으면 전쟁 더 길어져…해결 방안 제안 시점 저울질”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아프리카 외교관을 사칭한 러시아 유튜버의 장난 전화에 속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본심을 털어놨다. 러시아 유명 유튜버 ‘보반과 렉서스’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루투브’와 캐나다 ‘럼블’ 등 동영상 플랫폼에 멜로니 총리와의 통화 녹음본을 게시했다. 약 13분 길이의 녹음본에는 이들이 우크라이나전 피로감, 흑해발 곡물 및 에너지 위기, 불법 이민자 문제, 대(對)아프리카 구상 등에 관해 멜로니 총리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프리카 외교관을 사칭한 이들과의 통화에서 멜로니 총리는 유럽 지도자들이 20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쳤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피곤해한다. 진실을 말하자면, 탈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이해할 순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멜로니 총리는 최근 자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동의 지지를 약화하는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멜로니 총리는 이어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그들의 기대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 반격은 계속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변한 건 없다”며 “만약 우리가 출구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러 간 갈등은 앞으로도 몇 년이 더 지속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양측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출구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어 “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그것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흑해발 곡물 위기 해법 반드시 필요”“에너지 위기 극복 방안으로 아프리카 투자 구상”“내년 G7 의장국…아프리카에 집중할 계획”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흑해발 곡물 위기 해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멜로니 총리는 강조했다. 그는 “흑해발 곡물 위기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어떻게든 해결되어야 한다. G20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리를 협박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다.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는 “폴란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아프리카 투자 구상도 밝혔다. “모든 자금이 우크라이나로 쏠려 아프리카는 서방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칭 유튜버의 질문에, 멜로니 총리는 “맞다. 나는 자금을 아프리카로 끌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른 유럽 국가와도 논의하고자 하는 전략적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아프리카에 대한 에너지 투자 구상이다. 11월 초 로마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를 위한 기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로니 총리는 이 같은 투자 구상이 즉각적인 효과는 없겠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은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가능하다면 수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년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초점을 아프리카에 집중하려 한다”고도 말했다. 다만 11월로 예정됐던 이탈리아-아프리카연합 간 정상회의는 이스라엘 전쟁 이슈에 따라 내년 초로 미뤄졌다. 이탈리아 총리실에 따르면 러시아 유튜버와 멜로니 총리 간 통화는 이보다 앞선 9월 뉴욕 유엔총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쿠데타 벨트 ‘사헬’ 상황·곡물 위기 맞물려 불법 이민 심화”“비단 이탈리아만의 문제 아냐…UN까지 나서야 하는 상황”“유럽연합 다른 국가들 무신경…양해각서도 소용 없어” 멜로니 총리는 사칭 유튜버에게 아프리카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한 입장도 자세히 털어놨다. 멜로니 총리는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다. 12만명 넘는 이민자가 아프리카, 특히 튀니지에서 왔다. 인도주의적 상황은 물론 물류 및 안보 상황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복잡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단, 말리, 기니, 차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쿠데타가 잇따르고 있는 사헬(사하라 사막과 중부 아프리카 초원 지대 사이 반건조지대) 상황과 곡물 문제 등으로 불법 이민 흐름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머지 유럽연합 국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는다고 멜로니 총리는 지적했다. 그는 “아프리카 주민들이 이탈리아로 넘어오는 일에 대해 유럽은 이탈리아만의 문제로 국한하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이는 불가능한 일이며 EU뿐 아니라 UN까지 나서야 하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멜로니 총리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그들도 이 문제를 이해는 하고 있다. 문제는 구체적인 답을 내놓는데 얼마나 걸리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EU가 튀니지와 체결한 양해각서마저 휴지조각이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EU는 앞서 지난 7월 아프리카에서 보트를 타고 유럽 대륙으로 오는 불법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대가로 네덜란드, 이탈리아와 함께 튀니지에 재정 지원을 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유럽연합은 당시 협정의 연장선으로 튀니지에 1억 2700만 유로(약 1842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멜로니 총리는 “유럽연합은 튀니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은 현재까지 1유로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탈리아 총리실 “속은 것 맞다” 인정‘보반과 렉서스’ 속임수 통화 수차례러시아 정보기관 배후설도 이처럼 멜로니 총리는 본인이 아프리카연합의 고위 외교관과 통화하고 있다고 믿고 속내를 털어놨지만, 실제로는 러시아 유튜버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이같은 통화 내용이 공개되자 이탈리아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 유튜버가 공개한 통화 녹음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또 양측 간 통화는 9월 18일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총리실은 “총리가 9월 19일부터 21일 사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아프리카 지도자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시기에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리가 속은 것에 대해 유감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반과 렉서스라는 예명을 쓰는 러시아 유튜버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와 알렉세이 스톨야로프는 과거에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영국 가수 엘튼 존과 해리 왕자, ‘해리포터’의 저자 J.K. 롤링 등을 상대로 속임수 통화를 시도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이 세계 지도자들과 어렵지 않게 전화 통화하는 것은 러시아 정보기관이 배후에 있기 때문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추측한다. 그러나 이들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의 모스크바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우리가 전화번호를 찾도록 누군가가 도와주는 것은 합법적”이라며 “하지만 선택하는 것은 우리다. 애국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장난 전화를 걸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은 뒤 “키릴 총대주교(러시아 정교회 수장)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 광진구, 봉제산업에 날개를 달다…종합지원센터 구축

    광진구, 봉제산업에 날개를 달다…종합지원센터 구축

    서울 광진구가 봉제산업 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곡동 지역에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해 소공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지난 1일 문을 연 광진구 봉제산업 종합지원센터는 봉제산업이 모여있는 중곡동 지역에 조성했다. 센터는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구축했다. 건물의 지하 1층과 지상 3층, 4층을 사용하고 연면적은 625.4㎡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종합지원센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봉제단체와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며 리모델링 설계와 봉제장비 구매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지하 1층은 온라인 홍보 등을 위한 제품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다목적 교육실로 구성했다. 지상 3층은 공동작업장과 전시실, 사무실로 조성했다. 지상 4층은 자동재단실로 재단기 2기를 설치하여 한정된 작업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센터는 ▲자동재단서비스 제공 ▲공동작업장 등 공간 및 장비 이용 ▲봉제실무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 ▲수주회 개최 및 판로개척 등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주요 내빈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 봉제장비와 자동재단기 작동 시연 등을 선보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봉제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봉제단체들의 화합을 통해 중곡동 지역이 봉제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소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봉제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똘똘 뭉치는 특별자치시도…“특별법 제·개정 공동 대응”

    똘똘 뭉치는 특별자치시도…“특별법 제·개정 공동 대응”

    특별자치시·도인 강원, 제주, 세종과 내년 초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전북이 한데 뭉치고 있다. 4개 지역 지자체와 지방의회, 교육청이 잇달아 각각 협약을 맺고 상생을 모색하고 나섰다. 2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광역의회는 지난 1일 제주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특별자치시·도가 헌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특별법 개정과 특별자치시·도 재정 및 세제 자율성 확대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 또 특별자치시·도의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은다. 권혁열 강원도의장은 “규제 혁신은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적극적으로 이양받고, 지역이 책임을 갖고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이뤄진다”며 “이번 협약은 살기 좋은 특별자치시·도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교육청은 이달 중 공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23~24일 실무협의회를 발족하고 특별법에 담길 교육 분야 특례 발굴 등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간 상호 협력하며 특별법 교육 특례 발굴, 정보 교류 등 특별법 개정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선 7월에는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광역지자체가 협약을 맺었다. 이후 실무진이 수차례를 정례회를 갖고 특별법 제정과 개정을 논의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을 검토하고 있다. 강원, 대전·세종, 전북, 제주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분권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역별로 돌아가며 열며 특별자치시·도가 나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 폭행 말린 후배 흉기로 살해한 50대 ‘징역 13년’

    폭행 말린 후배 흉기로 살해한 50대 ‘징역 13년’

    폭행을 말린 동네 후배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김종혁)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새벽 울산의 한 식당 앞에서 동네 후배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같은 날 새벽 B씨가 운영하는 성인PC게임장에서 다른 후배 C씨, D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도박 게임을 하다 돈을 다 잃었다. 이에 A씨는 C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고, 옆에 있던 D씨가 “게임 그만하고 술이나 마시러 갑시다”라고 하자 말투가 건방지다며 D씨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를 본 B씨가 A씨의 팔을 잡으며 “형님, 이러면 실수하시는 거다. 말로 합시다”라고 하자, 화가 난 A씨는 집으로 가 흉기를 가지고 온 뒤 B씨가 술을 마시고 있던 식당 앞으로 찾아가 범행하고 도주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범행 직후 도망쳐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친분을 유지해오던 피해자와의 사소한 다툼 때문에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고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다만, 피해자의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북 구미~대구 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사업 탄력받을 듯

    ‘경북 구미~대구 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사업 탄력받을 듯

    경북 구미와 대구 군위를 최단거리로 잇는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업’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용역이 애초 내년 시행 예정에서 연내로 앞당겨지면서 중서부 광역발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 사업비 1조 5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전액 국비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와 통합신공항 연계 국가교통망 확충으로 산업물류 수송원활 및 교통불편 해소 등으로 경제 재도약의 기회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부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고속·상주~영천고속 등 기존 교통망과 연결된다. 국토부는 내년 중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1월 해당 사업이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이후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항공물류 수송을 위한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월 중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대만 여객기에서 수차례 현금 절도한 중국인 [대만은 지금]

    대만 여객기에서 수차례 현금 절도한 중국인 [대만은 지금]

    지난 3월부터 대만 국적 여객기 기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현금 도난 사건의 범인이 대만 항공경찰국에 의해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대만 언론들을 통해 알려졌다. 범인 중국인 왕모 씨(51)는 기내에서 검거 당시 자신의 범행이 들통난 줄 모르고 다짜고짜 “무슨 일이냐”라는 질문만 계속 하며 언성을 높였다. 올해 3월부터 대만 항공사 여객기에서 현금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잇달아 받은 대만 항공경찰국은 전담반을 꾸려 타오위안검찰과 수사를 벌였다. 당국은 용의자의 비행 일정, 기내 좌석, 승객 출입 정보 등을 분석해 신상을 파악했다. 그 결과, 절도 용의자는 대만 항공사를 애용하는 중국인 왕씨로 밝혀졌다. 그렇게 당국은 3개월여에 걸친 분석과 조사 끝에 왕씨가 아시아와 동남아 국가 탑승해 대만을 경유해 환승한 뒤 캐나다, 프랑스 등으로 향하는 장거리 항공편을 주로 이용한다는 것을 파악했다. 왕씨의 범행 수법은 기내 좌석 위의 기내 수하물 선반에 놓인 자신의 가방을 뒤지는 척하면서 다른 사람의 수하물을 뒤져 미화, 유로 등의 현금 및 기타 물품을 훔쳤다. 그리고 현장에서 즉시 발각될 것을 우려해 가치가 절대적으로 낮은 인도네시아나 캄보디아의 화폐를 대신 집어넣어 훔친 현금의 빈 공간을 채웠다. 이러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공식 신고 건수는 5건에 달했다. 그가 용의자로 지목된 데에는 그의 항공편 이용 패턴이 결정적인 실마리가 됐다. 당국은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여느 다른 여행자와는 달리 비경제적인 환승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왕씨가 탄 비행기에서만 이러한 기내 현금 도난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자의 좌석도 왕씨개 앉은 좌석 주변이었다. 왕씨가 범인이라고 판단한 당국은 특수 요원을 왕씨가 탄 비행기에 잠입시켜 물증 확보에 나섰다. 비밀 촬영 장비까지 갖춘 특수 요원은 왕씨의 비행 일정에 맞추어 홍콩, 일본을 오가며 증거 확보에 성공했다. 증거가 어느 정도 수집되자 체포 기회를 엿보던 당국은 9월 6일 일본 도쿄발 대만 타이베이행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기내에서 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국은 왕씨가 훔친 돈 128만 엔(1150만 원)을 압류하고 즉시 그를 타오위안지검에 송치했다. 소식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이렇게도 잡히는구나”, “저렇게 비행기 탔는데 남는 게 있었을까”, “경찰이 힘들게 잡았지만 문제는 판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청년 취업난 등 민심 청취한 尹… “재정 더 늘리면 서민 죽는다”

    청년 취업난 등 민심 청취한 尹… “재정 더 늘리면 서민 죽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일반 국민 60여명이 참석해 자신들이 겪고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에 윤 대통령이 답변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특히 플랫폼 기업과 은행의 독과점 문제를 겨냥해 ‘부도덕한 행태’, ‘갑질’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입장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현장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관련 조치를 마련하라고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민들은 카카오택시 독과점 문제, 은행과 정부 대출 상품의 고금리 행태, 청년 취업난, 공공요금·통신비 부담 등의 어려움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밝혔다. 가장 먼저 발언권을 얻은 택시기사가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카카오택시의 독과점 횡포를 주장하며 “과도한 수수료, 콜 수수료를 대폭 낮춰서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수준인 1% 정도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반드시 조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현장의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특히 카카오의 독과점 문제에 대해 ‘부도덕’이라는 표현을 수차례 쓴 것은 당국 차원의 강력한 제재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의 ‘종노릇’ 발언 이후 은행권의 이자 장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도 고금리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한 청년 직장인이 전세자금 대출의 금리 문제를 지적하자 윤 대통령은 현장에 있던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정책금융 상품의 금리를 다른 금리가 올라간다고 해서 올리는 것은 제가 보기에 좀 맞지 않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좀 답변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정책자금을 활용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실제 서민들에게 돌아가는 금리가 최대한 낮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정책자금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이나 서민, 청년에게 가는 정책자금에 대해서는 좀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해서 이것으로 부당하게 이윤을 취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통신비나 교통비라든가, 생계급여 문제, 서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문제는 또 개별적으로 숨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재정이 들어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시중은행들을 겨냥해 “너무 강한 기득권층이다”, “체질을 좀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 때문에 또 서민들이 죽는다”며 정부가 긴축 재정을 펴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직을 수행하다 보니까 참 쉽지 않다. 왜냐하면 결국은 돈이 든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여기서 빼다 여기다 주려고 하면 받아 오다가 못 받는 쪽은 그야말로 정말 대통령 퇴진 운동한다”고도 했다. 이어 “오늘날과 같은 정치 과잉 시대에 어떻게 보면 서민들은 그 희생자일 수 있다”며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이것은 대통령인 제 책임, 또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여러분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했다.
  • “네가 여자로 보여”…‘손녀뻘 성폭행’ 86세 공연계 원로

    “네가 여자로 보여”…‘손녀뻘 성폭행’ 86세 공연계 원로

    80대 공연계 원로 송모씨가 ‘손녀뻘인’ 20대 여학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가운데,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 1일 MBC 측은 “80대 공연계 원로가 20대 손녀뻘 여학생에 성폭행한 사건에 대해, 고령인 피고인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씨는 지난 4월 오후 1시쯤 자신의 연구실에서 20대 여학생 A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 말아 달라’, ‘싫다’고 거부를 한 학생에게 송씨는 수차례 입을 맞추고, 몸에도 손을 댔다. 그러면서 “뭐 이렇게 많이 입었어?”, “네가 여자로 보이고 너무 예뻐. 그래서 그래. 그냥 학생으로 보이지가 않아” 등의 말로 A씨에게 수치심을 줬다. 법원은 80대 고령에도 실형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 청소년 기관 등 5년간 취업제한을 덧붙였다. 재판부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유사강간 저질렀다”면서 “피해자가 거절하고, 수사기관의 경고에도 수차례 연락하는 등 2차 피해를 입혔다.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고령인 점을 고려해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 학생은 충격으로 여러번 자해 시도했으며 현재도 심리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재판부에 항소장 제출했다.
  • 안성일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안성일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온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일 안성일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더기버스와 안 대표는 최근 서울강남경찰서에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 대표 측은 “전홍준은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아무런 근거 없이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안성일 대표와 총괄이사 백진실을 상대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프티 피프티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거나 ‘어트랙트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 세력’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밝혔다. 안 대표 측은 다만 “멤버들과 부모님들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시도 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문의받은 안 대표로서는 이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어 답변해준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전홍준에 대한 무고와 업무방해 고소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는 올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8월 기각됐다. 이후 멤버들은 기각 결정에 항고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멤버 키나가 항고 취하와 함께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소속사는 나머지 세 멤버와의 전속계약를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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