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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어금니 아빠’ 중학생 살해에 무게…딸 범행 가담 조사”

    경찰 “‘어금니 아빠’ 중학생 살해에 무게…딸 범행 가담 조사”

    중학생 딸의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8일 피해자 A(14)양이 끈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법원에서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모(35)씨가 A양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이씨의 딸(14)이 범행에 가담한 정황도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오후 브리핑에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피해자 부검을 한 결과 끈에 의한 교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면서 “목 뒤 점출혈, 목 근육 내부 출혈, 목 앞부분 표피박탈 등 타살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피의자 이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타살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씨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작지 않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범행 장소로 추정되는 이씨의 중랑구 자택에서 비닐 소재로 추정되는 끈과 드링크 병, 라텍스 장갑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지목한 장소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등 살인 혐의 정황이 충분히 있다”면서 “살인 혐의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A양에 대한 성적 학대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 성폭행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A양 시신은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으나, 유기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 외에 고의적인 훼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씨는 현재까지도 수면제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못해 제대로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로, 영장실질심사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경찰 조사와 법원 영장심사에서 줄곧 입을 떼지 않은 채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방식으로 조사에 임했다. 경찰은 “이씨는 영장심사에서 시신 유기 혐의에 관해서는 고개를 끄덕였다”면서 “범행방법, 범행과정, 범죄혐의 인정 여부 등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딸이 범행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수사할 예정이다. 이씨 딸은 이씨가 체포되기 직전 함께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생명에 지장은 없고 곧 호전될 전망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양이 이씨의 집에 들어간 30일 이씨가 외출했다가 다시 집에 들어가는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A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택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으며, 8일 오후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 년 전 수차례 언론에 소개됐다. 수차례에 걸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자칭 ‘어금니 아빠’로 불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혐의 ‘어금니 아빠’ 구속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혐의 ‘어금니 아빠’ 구속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내다버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어금니 아빠’ 이모(35) 씨가 8일 구속됐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어금니 아빠로 불리웠다. 서울북부지법 장정태 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경찰이 시체 유기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판사는 영장발부 사유에 대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A 양의 시신을 강원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한 주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검거 당시 이씨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본격적인 조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7일 오전 시신 유기 혐의만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이 씨를 경찰서로 불러 3시간 가량 범행 동기 등을 조사했다. 법원은 이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지인 박모(36)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법원은 박씨에 대해서도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를 영장 발부 사유로 들었다.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 년 전 수차례 언론에 보도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철수가 달라졌어요” 폭탄주·식사정치 ‘광폭행보 안철수’

    “우리 철수가 달라졌어요” 폭탄주·식사정치 ‘광폭행보 안철수’

    취임 한 달을 넘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과는 사뭇 다른 ‘광폭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안 대표는 최근 전국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당내 의원들과의 조찬·오찬·만찬 등 ‘식사정치’를 계속 이어가는 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대표는 ‘당내 소통이 없다’,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하다’ 등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변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취임 이후 당 안팎을 향해 “바뀌겠다”는 공언을 수차례 했고, 지금은 그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철수’의 증거로 가장 많이 평가를 받는 부분은 식사정치를 비롯해 당내 스킨십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안 대표는 식사자리에서 맥주는 물론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사양하지 않고 적게는 1∼2잔, 최대 6잔까지 들이켜는가 하면, 매월 열리는 당내 의원 생일 모임까지 직접 챙기고 나섰다. 실제 안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9월이 생일인 의원모임’에 처음 참석해 소주도 마시고 모임이 파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추석 연휴 직후에는 당 중진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과거 급성 간염을 앓아 1998년 술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대선 정국인 지난 1월 호남 중진들과 ‘소맥회동’에서 폭탄주 1잔을 마신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을 정도로 술자리는 거의 하지 않았다. 안 대표가 자신보다 정치경력이 오래된 다른 의원들을 부를 때 한층 친밀한 호칭인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훨씬 늘었다고 한다. 의원들에게 전화 등 직접 연락을 하는 일도 잦아졌다고 한다. 일례로 낙마한 박성진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부적격 채택 당시에는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선배님, 아주 큰 일을 하셨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최근 안 대표의 발언이 선명해지고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것도 ‘변철수’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대선 패배 이후 반성·성찰의 과정에서 안 대표 스스로가 많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방법이 바뀌고 적극적이고 단호한 면모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중진의원은 “예전에는 안 대표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소통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바뀌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끝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금니 아빠’ 부녀 입 열까…“딸도 조사해봐야 미스터리 풀려”

    ‘어금니 아빠’ 부녀 입 열까…“딸도 조사해봐야 미스터리 풀려”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35)씨를 8일 다시 조사하기 시작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수많은 미스터리가 풀릴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체포됐을 당시 중학교 3학년인 딸(14)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 이씨는 도봉구 빌라를 이달 3일 월세로 계약했고, 경찰은 이씨가 이 집을 ‘은신처’로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검거 직후 이씨를 경찰서로 데려오는 차 안에서 30분간 구두로 조사를 벌였다. 그 이상 조사는 불가능했다. 이씨가 검거 직전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수면제 약효가 퍼졌기 때문. 경찰은 그를 곧바로 인근 병원에 입원시켰다. 경찰이 30분 조사 과정에서 알아낸 것은 피해자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버렸다는 사실 하나였다. 이를 통해 경찰은 다음날인 6일 오전 시신을 수습했고, 피해자 시신을 부검한 결과 끈 같은 도구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성폭행 등 다른 흔적은 없었다. ‘목 졸린 흔적’이 이씨를 살인범으로 의심하는 결정적 증거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경찰은 1일 이씨와 딸이 피해자의 시신이 들어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형 가방을 차에 싣는 CC(폐쇄회로)TV 장면, 이씨 부녀가 영월의 한 모텔에 숙박한 사실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증거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씨는 사체 유기 혐의만 인정할 뿐 살인 혐의는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딸의 친구가 중랑구 망우동 집에 놀러 와서는 자신이 자살하기 위해 준비해놓은 수면제를 잘못 먹어서 사망했고, 이후 시신을 어찌할지 몰라 영월의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씨가 살인 혐의를 부인한 데다 그가 수면제에 취해 병원에 누워버리는 바람에 경찰이 범행 동기와 방법을 추궁할 기회를 잡지 못한 사이 이씨가 과거 화제를 모은 인물이라는 게 알려졌다. ‘거대 백악종’이라는 희소병을 앓는 이씨는 같은 병을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알려졌던 인물이었다. 거대 백악종은 얼굴 뼈가 계속 자라는 희소병이다. 계속된 수술에 이씨의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았다. 이씨가 2003년 최모(32)씨와 결혼해 낳은 딸도 같은 병을 앓는다는 사실이 2006년 방송을 탔다. 그는 자신을 ‘어금니 아빠’라 칭하고 딸 치료비 모금 관련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방송 이후 전국적으로 성금 운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씨 역시 국토 대장정을 하고 책 출간 등을 통해 딸의 수술비 마련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는 2008년 성탄절 불우아동에게 선물을 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고, 이듬해 미국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딸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짱구’ 가면을 쓰고 전단을 나눠주며 모금활동을 벌여 재차 화제를 모았다. 10여년 만에 언론에 다시 등장한 이씨는 여중생을 살해한 용의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그의 아내 최씨가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5일 망우동 집에서 투신자살한 사실, 경찰이 최씨의 자살을 방조한 혐의와 최씨를 폭행한 혐의로 이씨를 내사하고 있었다는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가 이씨 모친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2009년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당했다며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드러났다. 최씨는 남편 이씨가 희소병 치료를 위해 미국에 간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씨가 고급 외제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인터넷과 SNS상에는 그가 재산을 불린 사연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고 있다. 경찰은 이런 여러 의혹을 해소할 ‘열쇠’로 이씨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씨를 경찰서로 소환한 경찰은 그간 확보한 여러 증거를 근거로 이씨에게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추궁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씨와 함께 수면제를 복용한 상태로 발견된 딸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씨가 계속 살인 혐의를 부인할 개연성이 큰 상황에서 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여러 미스터리를 풀 단서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이씨의 행적을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방법 등은 이씨의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씨뿐 아니라 딸도 함께 조사해봐야 현재 언론에서 미스터리라고 하는 부분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검거 당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씨는 이날 오전 중랑서에서 3시간 가량 조사를 받다가 낮 12시 35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북부지법으로 호송됐다. 휠체어를 타고 조사실에서 나온 이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무엇이 억울하다는 것인가’, ‘딸과 사체 유기를 함께 했는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여중생 딸 친구 살해’ 30대男 영장…딸과 찍은 동영상 보니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살인 혐의를 제외하고 사체유기 혐의만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양의 행적을 확인하던 중 이 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를 서울 도봉구의 다세대 주택에서 검거했다. A양의 시신은 강원 영월의 야산에서 발견됐다. 검거 당시 이씨와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까지 이씨는 대화가 어려운 상태이며 이씨의 딸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씨는 시신유기는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지난 2일 딸과 함께 차 안에서 ‘내가 자살하려고 둔 약을 A양이 먹었다’면서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양이 이 씨의 집으로 들어간 뒤 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히지 않은 점과 검시 결과 등에서 살해 증거를 확보해 이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1일 이 씨와 딸이 여행용 가방을 들고 집을 떠난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경찰은 살인사건과 별개로 이씨 아내의 투신 사망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씨의 아내는 지난달 중랑구 자택에서 투신 사망하기 전 영월경찰서에 이씨의 계부인 시아버지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특히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범행동기 등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씨의 딸도 깨어나는 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구속중단’ 시위자들 벌금형…커터칼로 시민단체 현수막 찢어

    ‘이재용 구속중단’ 시위자들 벌금형…커터칼로 시민단체 현수막 찢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삼성 측에 산업재해 규명·보상을 요구해 온 단체의 현수막을 찢는 등 집회용품을 망가뜨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김병주 판사는 재물손괴와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자회견 참가자 A(58)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와 함께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B(58)씨는 벌금 70만원, C(76)씨는 벌금 5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A씨는 올해 1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 사옥 앞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던 중 다른 시민단체가 회견장 부근에 세워 둔 입간판을 찢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시민단체인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측에서 제작한 이 입간판에는 ‘삼성은 대화에 나서라’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A씨는 이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망가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자신을 말리려는 반올림 소속 활동가를 밀치고 손에 들고 있던 태극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반올림이 가로수에 설치해 둔 현수막 6개를 커터칼로 찢은 혐의로, C씨는 반올림의 집회용품인 입간판을 망가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경찰, 여중생 딸 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영장 신청

    경찰, 여중생 딸 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영장 신청

    경찰이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내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 양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양의 행적을 확인하던 중 이 씨가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어 지난 5일 이씨를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검거했다. A양의 시신은 강원 영월의 야산에서 발견됐다. 검거 당시 이 씨와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적인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 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인물이다. 이씨가 평소 운영하던 개인 홈페이지에는 딸에게 미안하고 아내를 따라가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씨의 아내는 몇 달 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30대 남성 검거…여중생 딸 친구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혐의

    30대 남성 검거…여중생 딸 친구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혐의

    10대 여중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이 범행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용의자 딸의 친구였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이모(35)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딸의 친구인 A(14)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A양의 부모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한 결과 이씨에게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A양이 지난달 30일 정오쯤 이씨의 집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은 사실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다음날 이씨가 딸과 함께 여행용 가방을 들고 강원 정선의 한 모텔에 투숙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를 전날 밤 10시 2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체포한 뒤 이날 오전 9시쯤 영월에서 A양의 시신을 찾았다. 검거 당시 이씨와 그의 딸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 이씨가 평소 운영하던 개인 홈페이지에는 ‘딸에게 미안하고 아내를 따라가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씨의 아내는 몇 달 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체포된 직후 글이 올라온 점으로 미뤄 이씨의 형이 대신 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그의 딸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씨는 자신과 같은 희소병을 앓는 딸을 돌보면서 주변 불우이웃을 돕는 등 선행으로 과거 언론에 수차례 보도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 “북한 위협 용납 안해” 군사력 동원 가능성 시사

    트럼프 대통령 “북한 위협 용납 안해” 군사력 동원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경고하면서, 필요할 경우 이와 관련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6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 이란 문제 등의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연 군 수뇌부 회의에서 “우리는 북한과 이란 과제를 오래 전에 해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한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라며 “우리는 이 독재정권이 우리나라와 우리 동맹국들에 상상할 수 없는 인명손실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그것은 실행될 것이다. 나를 믿어라”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 수뇌부에 “나는 여러분이 내게 폭넓은 군사 옵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필요할 때, 훨씬 더 빠른 속도로”라고 주문하면서 “나는 정부 관료체제가 느리다는 것을 알지만 여러분이 관료체제의 장벽을 극복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를 마친 뒤 군 수뇌부와 부부동반 만찬을 하기 전 사진촬영을 위해 자세를 취하면서 기자들에게 “이게 뭘 나타내는지 아는가”라고 물은 뒤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폭풍’의 의미가 무엇인지 재차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알게 될 것”이라고만 짧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고 있다. 최근 긴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북·미 관계를 언급한 것이라는 분석과 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를 거론해온 이란 핵협정에 대한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이란의 핵 합의 준수를 인정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 4성 장군 출신 3인방과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 폴 셀바 합참차장 등 군 수뇌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수차례 군사력 동원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전소민X이광수, 케이블카 벌칙 수행 ‘집채만한 파도 물벼락’

    전소민X이광수, 케이블카 벌칙 수행 ‘집채만한 파도 물벼락’

    전소민과 이광수가 케이블카 벌칙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소민과 이광수의 인도네시아 벌칙 여행기 ‘불나방 투어-진실게임 2탄’이 그려진다. 전소민과 이광수는 거센 파도를 뚫고 바다 한가운데를 건너는 ‘수동 목재 케이블카’ 벌칙을 수행한다. 바다에 도착한 이광수와 전소민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는데 ‘수동 목재 케이블카’를 삼킬 듯한 엄청난 높이의 파도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현지 관계자는 근래 잠잠했던 파도가 촬영 당일 날 갑자기 거세어진 것이라 전했다. 심지어 벌칙 시작 전부터 수차례 이어지는 아찔한 파도 물벼락에 제작진 대피 현상까지 이어졌다. 이에 전소민은 “이광수가 바다를 화나게 했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광수와 전소민은 집채만한 파도를 뚫고 무사히 벌칙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두 사람의 벌칙 영상을 보며 출제되는 퀴즈의 ‘진실’ 혹은 ‘거짓’을 판단하는 미션을 진행, 최종 꼴찌 멤버 2인은 오는 일요일 추석 귀경길 생방송 벌칙을 수행할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런닝맨’은 오는 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버린 시신, 떠오르자…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살해된 50대 여성 시신이 바다에 유기된 사건의 현장검증을 3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유기한 시신이 떠오르자 모래주머니를 보태 바다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검증은 피해자가 살해된 부산시 금정구 한 주택과 시신이 유기된 부산시 남구 동천 하류에서 진행됐다.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55)씨는 나오지 않고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공범 B(44)씨만 나와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혐의를 모두 시인한 A씨는 범행 장소에 가는 것 자체가 두렵다며 현장검증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0시께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C(56·여)씨 집에서 C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시신을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 24일 오전 2시 30분쯤 B씨와 함께 시신을 차에 실어 동천으로 옮겼다. 두 사람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동천에 버린 시신이 물 위로 떠오르자, 곧바로 모래주머니를 넣어 다시 가라앉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C씨의 시신은 바다에서 발견됐고 그로 인해 이들의 범행은 드러났다. 해경은 26일 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부산항 2부두 해양문화지구 공사장 앞바다에서 이불에 덮인 시신을 건졌다. 당시 시신은 옷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고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C씨가 발견되기 엿새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시신에 외부 충격의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본격 수사에 나서, 지문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해경은 사망 추정일 이후인 지난달 22∼24일 C씨의 은행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34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한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돈을 찾는 B씨와 주변에 있던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A씨는 C씨 집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200만원을 받고 장물로 팔아넘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는 가운데, 해경은 이번 범행을 돈을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eoul.co.kr
  • 대만 중년 여성, 배고픔 이기지 못하고 ‘아사’(餓死)

    대만에 거주하는 중년 중국인 여성이 ‘아사’한 사실이 30일 오전 뒤늦게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더욱이 해당 여성은 지난 7월 대만의 한 도시에 소재한 편의점에서 일부 식재료를 훔치다 적발된 A씨(43세)로, 당시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도둑질을 했다”고 진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7월 당시 식재료 절도 혐의로 적발된 A씨는 경찰에 의해 강제 구인됐으나, 해당 편의점 주인의 선처로 풀려났다. 이후에도 수차례 거주지인 타이난시 중시구 따동루 자택 인근에 소재한 식당을 전전하며 손님들이 남긴 음식을 주워 먹는 등의 모습이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발표에 의하면 A씨는 평소 그의 모친, 여동생과 함께 생활해 왔으나, 그의 자녀가 6세 되던 해 사망하면서부터 직장 생활 등 일체의 평범한 생활을 포기하고 식당과 편의점 등을 전전하며 식재료를 절도하거나 구걸하는 방식으로 생활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자녀를 잃은 직후 온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되자, 그의 여동생과 모친은 타 지역으로 이주해 직장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3개월에 한 두 차례씩 A씨의 집을 찾아왔으나, 함께 생활하지는 않았던 탓에 A씨의 아사 소식은 이웃의 발견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웃 주민에 의해 발견된 아사한 A씨의 시신은 자택 6층 빌라 밖으로 상체 일부가 나와 있었으며, 온 몸은 흙투성이였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자택 문을 부수고 진입,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온라인 상에서는 A씨가 이미 지난 7월 한 차례 아사 직전 상태에서 식재료를 훔쳐 먹으며 전전한 사실을 경찰이 알고도 그를 돌보지 않아, 아사로 몰았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중국 최대 여론 사이트 ‘또우반(豆瓣)’에서는 이날 오전 해당 사건을 겨냥, ‘경찰도 버린 여인의 죽음’이라는 글이 게재됐으나 해당 글은 곧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사건을 담은 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중년 여성의 안타까운 아사 사건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모아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머리색 바꿨어요”…유라, 핫팬츠에 초커까지 ‘걸크러시 매력 폭발’

    “머리색 바꿨어요”…유라, 핫팬츠에 초커까지 ‘걸크러시 매력 폭발’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가 마네킹 몸매를 과시했다.유라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색 바꿨어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밝은 컬러의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유라의 모습이 담겼다. 유라는 핫팬츠에 초커, 오렌지립 등으로 걸크러시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잔디밭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에서는 군살 없는 각선미가 돋보였다. 특히 유라는 ‘5억원 짜리 다리 보험’을 들었다고 방송에서 수차례 이야기한 것처럼 완벽한 다리 라인을 선보였다. 한편 유라는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사진=유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일남자, 아시아 각국 돌며 낮에는 구걸, 밤에는 유흥업소

    독일남자, 아시아 각국 돌며 낮에는 구걸, 밤에는 유흥업소

    아시아 각 국을 돌며 낮에는 구걸, 밤에는 유흥업소를 전전하던 독일 남성에 대해 태국 정부가 입국 금지 명령을 내렸다. 28일 태국 정부는 자국에서 낮에는 병자 행세를 하며 구걸을 하고, 밤에는 태국의 유흥 업소를 전전한 해당 남성에 대해 자국 입국 금지 및 추방 조치를 했다고 중국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해당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각 국에서 벤자민으로 불리던 이 남성은 올해 32세의 독일 국적자로 알려졌다. 그가 처음 구걸을 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4년 베이징에서 자신의 오른쪽 다리에 심각한 부종을 얻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른쪽 발목에 심각한 부종을 앓았던 벤자민은 베이징 도심을 전전하며 구걸을 했고, 서양 남성이 구걸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중국인들의 기부 금액이 상당해지자, 그는 구걸로 번 돈으로 유흥업소를 전전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실제로 당시 베이징 일대에서 이 남성이 구걸로 모은 금액은 하루 평균 1000위안(약 20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4년제 대학교 졸업생이 대도시에서 취업 후 지급받는 평균 초봉 수준이 3000~4000위안이라는 점에서 이 남성이 구걸로 버는 수익은 상당한 수준이다. 문제는 해당 남성이 수 년 동안 중국,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를 전전하며 낮에는 구걸, 밤에는 유흥업소를 전전하는 생활을 지속했다는 점이다. 그의 이 같은 행각은 그가 운영하는 sns 사이트에 유흥업소 여직원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꼬리가 밟혔다. 그는 아시아 각 국을 여행하며 수차례 씩 만남을 가졌던 유흥업소 여직원들과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게정에 게재했는데, 해당 사진이 네티즌에 의해 발각된 것이다. 더욱이 2014년 9월 그는 태국에서 ‘독일로 돌아갈 차비를 잃어버렸다’ 구걸 행각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유흥 업소 여직원과 파타야로 여행을 떠난 사실이 추가로 발각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과 태국의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이 남성에 대해 태국 정부는 이날 추방 및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 네티즌들은 온라인 상에서 그의 사진을 공유, ‘그가 다시 베이징에 나타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해도 돈을 주어서는 안 된다’, ‘선량한 시민의 돈으로 유흥업소를 전전하고, 아시아 각 국의 국민을 조롱한 이 남자에게 자비심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낙하산 인사 판짜기? 인재찾기 고육지책?

    낙하산 인사 판짜기? 인재찾기 고육지책?

    장기간 최고경영자(CEO) 공백 사태를 겪는 수협은행이 10월 12일까지 제3의 후보자를 다시 공모한다. 기존 후보자도 도전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멈춰진 차기 수협은행장 후보 추천 절차가 재개된 것이다. 하지만 “낙하산 인사를 모셔오기 위한 판짜기”라는 지적과 “인재찾기 위한 고육지책 ‘이란 주장이 맞서 논란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가 마무리된다 해도 파행을 피해갈지 아직 미지수다.수협은행은 차기 행장을 선임하고자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위원 5명으로 구성된 행추위를 수차례 열었으나 5개월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수협은행 정관은 행추위 위원 5명 중 4명 이상 찬성으로 행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 측은 이원태 전 행장을, 수협 측은 내부 출신인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수협은행은 지난 4월 초 이 전 행장이 퇴임한 이후 지금까지 행장을 뽑지 못하고 있다. 제3의 후보자 선출에 나서기로 했지만, 여전히 수협중앙회 측은 “관료 출신 후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단호하다. 수협 노조는 성명서에서 “행추위가 정치인과 관료 출신 관리형 낙하산을 염두에 둔 짜맞춘 각본에 의한 재공모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년간 비금융 관치 낙하산의 폐해를 톡톡히 경험했다”며 “조직의 활력이 떨어지고 타성에 젖어 무사안일주의가 팽배해져 수협은행의 모든 것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초등생과 수차례 성관계한 여교사 “죄 인정”…교사직 박탈

    초등생과 수차례 성관계한 여교사 “죄 인정”…교사직 박탈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초등학생과 수 차례 성관계를 해 재판에 넘겨진 모 초등학교 교사 A(32·여) 씨를 파면했다고 29일 밝혔다.파면은 가장 무거운 징계로, 교사직 박탈을 의미한다. A 씨는 올 여름 초등학교 고학년 남학생과 교실·승용차 등에서 수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미성년제 의제강간 등)로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는 중이다. 그는 반나체 사진을 찍어 피해 학생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죄를 인정한다’며 징계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 측은 “사안이 사안인만큼 A 교사가 더 이상 교사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최순실 같은 X, 모욕죄 맞다” 유죄 판결

    법원 “최순실 같은 X, 모욕죄 맞다” 유죄 판결

    “네가 최순실이냐”, “최순실 같은 ○” 등과 같이 상대방을 최순실씨에 빗댄 발언도 모욕죄가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잇따라 나왔다.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최순실’ 단어를 사용하며 상대방을 모욕한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형사21단독 김태호 판사는 직장 동료 A씨에게 “진실이 밝혀졌으니 회사를 관둬라, 네가 최순실이냐”라고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A씨가 다른 직장 동료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며 최씨를 언급했다. 이어 “아빠 없이 자라서 그런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X 팔려서 회사에 다니겠느냐, 천국 가겠느냐”라고도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무료급식모금’ 봉사활동을 하던 B씨를 모욕하고 자신이 숙박하던 여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안씨는 지난해 11월 행인들이 있는 가운데 B씨에게 “최순실 원, 투, 쓰리 같은 것들아. 시민들 돈을 너희가 다 갈취한다. 최순실 같은 ○”라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해 3월에는 여관방을 비워달라는 여관 운영자에게 욕설하고 투숙객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도 있다. 권 판사는 안씨가 사기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고, 수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아빠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판사님”…‘피살 인터넷 기사’ 딸 오열

    “아빠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판사님”…‘피살 인터넷 기사’ 딸 오열

    “아버지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판사님.”28일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 정택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권모(55)씨의 결심공판에서 권씨가 휘두른 흉기로 숨진 인터넷 수리기사 A(52)씨의 딸의 하소연이다. 딸은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눈물을 흘렸다. 딸은 “아빠가 아침에 저를 학교에 태워주고 간 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저희 아버지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만 열심히 했다”고 울먹였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힘도 없고, 무기력하고, 금방이라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실 것 같다”면서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오열하는 딸의 마지막 말에 법정은 순식간에 눈물 바다가 됐다. 검찰은 이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권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권씨는 지난 7월 16일 오전 11시 7분쯤 자신이 머물던 충주시의 한 원룸에서 A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8월 10일에 열린 공판 첫날 “권씨가 2007년부터 인터넷 업체를 이용하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블랙리스트 민원인 명단에 등록되는 등 해당 업체로부터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생각했다”면서 “지난 6월 초순경 인터넷 작동 상태가 불량한 것이 해당 업체의 갑질 탓이라고 여겨 인터넷 수리기사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해 사전 계획된 범행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는 평범한 사람이었고,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었고, 우리 주변의 이웃이었다”면서 “피고인은 범행도구를 사전에 준비했고 계획적으로 범행 현장으로 피해자를 유인, 살해한 뒤 도주 경비까지 마련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경 요소로 판단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없다”면서 “묻지마식 범죄로 평생 죗값을 치러야 할 범죄를 저질렀기에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권씨의 변호인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항변했다. 권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고립된 생활을 해오면서 어떤 의욕이나 희망도 없이 피해의식에 시달렸다”면서 “도주하거나 계획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권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저로 인해서 생을 마감한 피해자 분께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면서 “평생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권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A씨는 아내와 80대 노모, 대학교에 다니는 2명의 자녀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화목하게 살아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권씨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26일 낮 2시에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청주 여자 알몸살인사건, 피의자 여친도 살인죄 적용

    청주 여자 알몸살인사건, 피의자 여친도 살인죄 적용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자 알몸 살인사건과 관련해 살인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여자친구에게도 살인죄가 적용됐다.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A(32)씨가 B(22)씨를 살해할 당시 함께 있었던 여자친구 C(21)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C씨가 1차 피의자 조사에서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고 A씨의 폭행장면을 보기만 했다”고 진술해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했었다. 그러나 C씨가 추가조사에서 “A씨가 B씨를 폭행할 때 손과 발을 사용해 10여대 같이 때렸다”고 진술해 ‘살인’으로 혐의가 변경됐다. 경찰은 A씨와 C씨를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 53분쯤 자신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범행현장에서 둔기로 B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폭행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B씨에게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시신은 살해된 지 4시간여가 지나 길을 가던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와 C씨는 강원 속초로 달아났다가 다음날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가족과 떨어져 청주에서 혼자 지냈으며, A씨, C씨와는 수년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전해졌다. B씨에게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딸(3)이 있었는데, 이 딸을 가끔 A씨가 돌봐줬다. 그런데 2달여전부터 B씨가 자신의 아이를 A씨가 학대한다는 말을 하고 다닌 게 사건의 발단이 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20대 여성 살해범 여친도 살인 가담했다

    청주 20대 여성 살해범 여친도 살인 가담했다

    청주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여자친구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청주 흥덕경찰서는 28일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피의자 A씨와 그가 둔기를 휘둘러 피해 여성을 살해할 당시 함께 있었던 여자 친구 B(21)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A씨가 C씨를 폭행할 때 같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초 1차 피의자 조사에서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고 A씨가 범행하는 장면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진술했었다. “남자친구가 무서워 말리지 못했다”고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약 1시간에 걸친 폭행 과정에서 A씨가 주도적으로 둔기를 휘둘렀지만, B씨도 일부 가담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혐의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오는 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 53분쯤 이곳에서 둔기로 C씨를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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