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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급해진 국힘 “노여움 푸소서”… 홍준표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

    마음 급해진 국힘 “노여움 푸소서”… 홍준표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

    권성동 ‘큰어른’ 말하며 자세 낮춰이준석, 洪 인성 언급 권영세 비판 대선 경선 패배 후 탈당하고 정계 은퇴까지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국민의힘이 애타게 ‘돌아와요 국민의힘에’를 외치고 있다. ‘원팀 선대위’가 꾸려지지 않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연일 ‘홍준표 마케팅’을 구사하자 국민의힘도 마음이 급해진 것이다.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은 14일 새벽 지지자들과의 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 “(대통령이)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밝혔다. 그는 “내 나이 70에 감정적으로 접근할 리 있느냐”며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이기에 나왔다”고 당을 저격했다. 이에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이 당에서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수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며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고 비꼬았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후보 단일화 파동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권 전 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커졌다. 홍 전 시장이 권 전 위원장과 함께 ‘정계 은퇴’ 요구 명단에 올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바짝 엎드려 사죄했다. 그는 “선배님의 기나긴 정치 여정에 있어 제가 그동안 불편함을 끼쳐 드린 부분이 있었다면 모든 노여움은 오롯이 저에게 담아 주시라”며 “이 나라, 이 당의 역사만은 버리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홍 전 시장을 ‘군계일학’, ‘거인’, ‘영웅’, ‘큰어른’ 등으로 칭송했다.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김용태 의원도 “경선 과정에서 당에서 상처받으신 부분이 있다면 정중하게 저희가 다시 돌려놓아야 한다”며 “정말 하와이라도 가서 모셔 오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승계자’를 자처한 이준석 후보는 권 전 위원장을 향해 “김문수 후보를 옹립한 장본인이 사기 경선 피해자인 홍 전 시장께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며 “그야말로 진짜 싸가지가 없다”고 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건축물 해체 착공식 참석

    서준오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건축물 해체 착공식 참석

    서울시 내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명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건축물 해체 착공식이 지난 5월 8일 백사마을에 있는 중계로지하차도 인근에서 개최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신속 추진을 이끌었던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도 착공식에 참석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당초 주거지보전사업과 통합 개발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던 서울시였으나, 통합 진행시에 착공시기가 4~5년 더 늦어질 것이라 판단한 서 의원이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서울시와 노원구청, 주민대책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조율하며 분양단지 우선 착공이라는 정책방향의 전환을 끌어냈다. 시의원 임기 시작 1년 만에 일궈낸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신속 진행 성과였다. 또한 산림청 부지 매입문제는 우원식 국회의장(노원갑 국회의원)이 산림청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고,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인가권자인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서 의원은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진행 과정을 이끌며 노원구에 산재한 재개발·재건축 현안을 모두 해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노원구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과 상계뉴타운, 월계동 모아타운 사업 등 재개발 사업들의 사업성을 높여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서 의원은 2022년 서울시의원으로 임기를 시작한 후 노원구의 숙원 사업인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착공을 이끌었고, 상계뉴타운, 상계희망촌 재개발 사업, 월계시영 재건축 사업, 하계5단지·상계마들단지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등 노원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일선에서 노원구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건축물 해체 착공식은 그 성과가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 “尹재판 담당 지귀연, 룸살롱서 수차례 술접대 받아”…김용민 주장

    “尹재판 담당 지귀연, 룸살롱서 수차례 술접대 받아”…김용민 주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여러 차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 제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보가 있다면 법원행정처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그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나중에 자료를 주면 윤리감사실에서 그 부분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최소 100만원이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하거나, 적어도 청탁금지법 8조 1항 위반으로 보인다”며 “재판부터 직무 배제하고 당장 감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법부의 신뢰는 좋은 재판도 있지만 비리에 연루된 판사들이 재판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그 접대를 도대체 누구로부터 받았는지, 윤석열 재판은 왜 이렇게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는지, 왜 다 비공개를 하는지 등 관련성까지 다 따져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단순히 접대받았다는 내용 하나만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감찰해서 (국회) 법사위에 보고하라”라고 요구했다. 천 처장은 “저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서 지금 답변드리기는 어렵다”면서 재차 “돌아가서 사안을 확인해보고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 김문수, ‘한덕수 캠프’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김문수, ‘한덕수 캠프’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기호 2번’을 달고 6·3 대선에 뛰어들면서 보수 진영 화합에 나섰지만 경선·단일화 과정에서 경쟁했던 주요 주자들의 직접적인 협조를 얻지 못해 ‘원팀’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캠프 출신 인사들이 합류하며 원팀 반전에 시동을 걸고 있지만 동력을 얻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13일 한덕수 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홍준표 캠프에서 대변인을 했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인선 발표와 함께 “이 위원장께서는 당초 평당원으로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수차례 설득한 끝에 위원장직을 수락하셨다”고 설명했다. 캠프 인사들은 선대위에 합류했지만 김 후보와의 단일화 파동을 겪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선대위원장직 제안에 대해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를 향해 “불법 계엄 방관과 탄핵 반대에 대해 사과하라.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을 절연하고, 자통당(자유통일당) 등 극단주의자들을 멀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싸워 보지도 않고 ‘누가 안 도와줘서 졌다’는 ‘패배 알리바이’ 만들지 말라. 이미 저는 경선 이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 민주당과 싸우고 있다”고 했다.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는 선을 긋는 발언으로 읽힌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은 부산 선대위 발대식에 깜짝 참석했지만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 출당 요구’ 의견을 냈다. 안철수 의원도 선대위에는 참여하고 있으나 김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을 요구하고 있다.
  • 강행군에 남다른 체력 비결… 李 ‘쪽잠’ 金 ‘턱걸이’ 李 ‘달리기’[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강행군에 남다른 체력 비결… 李 ‘쪽잠’ 金 ‘턱걸이’ 李 ‘달리기’[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이재명 5초 내 잠들고 체력 타고나꾸준한 걷기 운동 유세 현장서 도움 김문수 평소 틈만 나면 운동장 돌고턱걸이·훌라후프하는 영상 SNS에이준석 국힘 시절 ‘따릉이’ 출퇴근마라톤 대회 참가하며 달리기 즐겨 대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면서 후보들은 하루 24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쓰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유세를 해야 하는 후보들에게 선거운동은 사실상 ‘체력전’이기도 하다. 후보들이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건강관리에 힘을 쏟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1964년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타고난 체력을 자랑한다. 특히 잠자리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숙면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전해진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이 후보는) 베개에 머리를 대면 5초 이내에 잠이 든다. 그래서인지 차에서도 쪽잠을 곧잘 자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잠도 비결이고 타고난 체력이 좋은 것 같다”며 “시민들을 만나며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성남시장 때는 탄천을, 경기지사 시절에는 도청 주변을 주로 걸었다. 최근에는 시민들과 만나는 현장 유세로 걷기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1951년생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턱걸이가 대표적인 건강관리 수단이다. 지난 2월 김 후보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 후보가 양복 차림으로 턱걸이 6개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김 후보 측은 “평소에도 틈만 나면 운동장을 돌고 턱걸이를 해서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평소 턱걸이를 10개씩 하니까 6개는 오히려 적은 숫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턱걸이 외에 훌라후프, 팔굽혀펴기를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예사롭지 않은 허리놀림으로 지름이 그의 키만 한 대형 훌라후프를 수차례 돌리며 기교를 과시하기도 했다. 1985년생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따릉이’(서울시 공유자전거)와 달리기가 건강관리 수단이다. 그는 국민의힘 대표를 맡았던 시절 백팩을 멘 채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해 화제가 됐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린 뒤 국회 본관까지 몇 달간 따릉이를 타고 다녔다. 이준석 후보에겐 달리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5㎞를 28분대에 완주했다. 그는 당시 “짧은 코스지만 완주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실제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완주 그리고 많은 사람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 검찰, 김건희 여사에 “14일 출석해 대면조사 받으라” 통보

    검찰, 김건희 여사에 “14일 출석해 대면조사 받으라” 통보

    검찰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통한 공천 개입 등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측에 오는 14일 검찰청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4일 오전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직접 전달했다. 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차례 전달했으나, 김 여사 측이 명확히 답변하지 않자 공식적인 출석 요구 절차에 들어갔다. 김 여사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뒤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받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여사 측에 전달한 출석요구서에 창원 국가산단 개입 의혹과 김 여사가 명씨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의혹 등 김 여사와 명씨를 둘러싼 모든 의혹들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 측이 그간 조사에 소극적 입장을 보여온 점 등을 고려할 때 출석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김 여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계속 조사에 불응한다면 강제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중부양’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공중부양’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공중부양’ 등 기괴하고 허황된 행동과 공약으로 각종 논란을 불러오며 대통령 선거에 까지 출마했던 허경영(75)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 일부는 허 명예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2023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다른 신도들은 지난해 허 대표가 상담 등을 핑계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며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기 등 혐의는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에서, 성추행은 여성·청소년 범죄 수사계가 나눠 조사해온 끝에 혐의를 인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후 허 대표를 수차례 소환하고 그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 하는 등 오랫동안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 측은 “구체적인 수사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허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은 “경찰이 선입견에 기반한 편파 수사를 진행했다”고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허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수사팀에서는 허 총재 측 객과적 증거를 도외시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불법적인 수사를 진행해 수사감찰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선 법적 절차를 거친 대여이며, 정치자금법 위반 주장에 대해선 헌법재판소 결정과 유상차용 증거를 무시한 경찰 판단이라 반박했다. 아울러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고소인의 자발적 방문과 신체접촉 영상 등 반박 증거가 무시됐다고 주장했다.
  • 경찰, ‘준강제추행 등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경찰, ‘준강제추행 등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사기와 준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대표에 대해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하늘궁 신도들은 허 대표와 하늘궁 관계자들이 자신들에게 영성 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등의 이유로 2023년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엔 또 다른 신도들이 허 대표가 상담 등을 핑계로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고소를 접수한 경기북부경찰은 사기 등 혐의는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성추행은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서 나눠 조사해 왔다. 허 대표를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해 9월 5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하늘궁을 압수수색하고 그를 수차례 소환조사한 바 있다. 구속영장은 현재 검찰 단계에서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학 졸업한 지적장애 아들 살해…친부 징역 10년

    대학 졸업한 지적장애 아들 살해…친부 징역 10년

    자력으로 대학교까지 졸업한 20대 장애인 아들을 살해한 60대 장애인 친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1부(정형기 부장판사)는 8일 지적장애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1일 전남 목포시 주거지에서 아들 B(27)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돈을 주며 “고장난 휴대전화를 교체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B씨가 자신을 부탁을 외면하고 계속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틀 후 “아들이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B씨는 어린시절 지적장애를 가진 부모의 학대와 방임하에 지내다가 9살에 복지시설에 입소한 후 자력으로 대학교까지 졸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강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해자를 공격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선천적인 청각·언어장애를 갖고 있고, 진단받지는 않았으나 중등도의 지적장애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이 범행에 다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경북 경주서 수차례 지진 이어져…2016년 최대 지진 발생 인근

    경북 경주서 수차례 지진 이어져…2016년 최대 지진 발생 인근

    2016년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경주에서 수차례 지진이 이어졌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쯤 경주시 남서쪽 17㎞ 지역에서 규모 2.0, 오후 11시 8분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각각 15㎞와 16㎞로 추정됐다. 최대 계기진도는 경북은 3, 경남·대구·울산은 2로 추산됐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 등 실내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 2는 ‘조용한 곳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는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지진이 발생한 지점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지진 계기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약 10㎞ 떨어진 곳이다. 1978년 이래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진앙 반경 50㎞ 내에서 규모 5.0 이상 지진 3차례를 비롯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380차례 발생했다. 대부분은 경주 지진의 여진이었다.
  • ‘300억원 호화주택’ 차량 돌진한 40대男 “제니퍼는 내 신부” 충격 SNS(종합)

    ‘300억원 호화주택’ 차량 돌진한 40대男 “제니퍼는 내 신부” 충격 SNS(종합)

    1990년대 시트콤 ‘프렌즈’ 이후 미국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손꼽혀온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56)의 자택에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스토킹이 의심되는 용의자의 행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NBC,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전날 LA 부촌인 벨에어에 위치한 애니스턴의 자택 정문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파손한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확인 결과 용의자는 48세 지미 웨인 카와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중범죄 기물 파손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구금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던 중 애니스턴에 대한 그의 스토킹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고 연애매체 TMZ는 전했다. 경찰이 확보한 용의자의 과거 소셜미디어(SNS) 기록에는 지난해 10월 애니스턴을 언급한 게시물이 있었다. 용의자가 당시 자신의 본명으로 올린 게시물에는 그가 애니스턴을 “나의 신부”라고 지칭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는 게시물에 “하나님, 아버지는 항상 저를 지켜보시고, 저를 축복하는 사람들을 지켜보시며, 제가 신부 제니퍼 조애나 애니스턴 카와일을 만날 준비를 하도록 도와주신다. 이것이 여러분의 최우선 순위여야 한다”는 기이한 내용을 적었다. 차량 돌진 사건 당시 애니스턴은 집안에 있었으며, 침입자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애니스턴의 집을 경비하던 무장 보안요원에 의해 제압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한편 애니스턴은 벨에어 저택을 13년 전인 2012년 약 2100만 달러(약 294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이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시세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1965년 유명 건축가 A 퀸시 존스가 설계한 이 저택은 2에이커(약 2448평) 규모의 부지 위에 790㎡(약 240평) 규모로 지어졌다. 애니스턴은 여러 인터뷰 등을 통해 해당 저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집을 구입한 뒤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 수차례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했고 4개의 침실과 6.5개의 욕실, 와인셀러, 프로젝션 룸 등 다양한 공간이 있는 집으로 완성했다. 이 저택에서는 집안 어디서나 LA 시내와 바다를 300도 파노라마 전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집밖에는 아시아풍 정원과 테라스, 수영장, 포도밭 등이 갖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 김문수 “일방적 단일화 진행 유감…당무우선권 방해 중단하라”

    김문수 “일방적 단일화 진행 유감…당무우선권 방해 중단하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 행사를 침해하고 있다”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단일화 진행을 요구하며 당무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후보는 5일 입장문을 내고 “당헌 제74조에 따라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자는 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진다”면서 “이미 대선 후보가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무총장 임명이 중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는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 행위”라며 “이와 같은 과정에서 단일화의 취지가 왜곡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후보가 선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돼온 당무우선권 침해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면서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위해 행사하는 당무우선권을 방해해서는 안되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면서 “단일화는 추진 기구를 통해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단일화는 반(反) 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고 보수 진영의 단일 대오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 예비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 등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화는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추진기구 구성을 중앙선대위가 신속히 받아들인다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면서 “전날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3일 안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대선 후보에 당무 협조를 거부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 ‘불건전 마사지’ 중독돼 두달 용돈 108만원 탕진한 16세 싱가포르男

    ‘불건전 마사지’ 중독돼 두달 용돈 108만원 탕진한 16세 싱가포르男

    싱가포르의 한 미성년 남학생이 불건전 마사지에 중독돼 한 달 용돈인 500싱가포르 달러(약 54만원)를 모두 탕진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신밍일보에 따르면 문제의 16세 소년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마사지에 푹 빠져 용돈을 다 써버린 후 아버지에게 추가로 용돈을 달라고 했다가 그간의 행각이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어느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근 마사지센터의 마사지사라고 주장한 사람으로부터 친구 요청을 받았다. 소년에게 연락해온 상대방은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른바 ‘해피엔딩’으로 불리는 성 서비스와 가격에 대해 노골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불건전 마사지를 한번 경험한 소년은 수차례 해당 업소를 방문하게 됐고, 결국 한 달 용돈을 모두 소진하고 말았다. 소년의 아버지는 신밍일보에 추가 용돈을 요구하는 아들을 추궁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소년이 불건전 마사지에 쓴 금액은 한 달 용돈 이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년은 한 달 용돈 외에도 돼지 저금통에 모아뒀던 돈을 탈탈 털어 총 1000싱가포르 달러를 마사지 받는 데에 지출했다. 소년의 두 달 용돈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소년의 부모는 이후 아들을 ‘유혹’한 혐의로 마사지 업소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부모는 또 해당 업소를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대면했으며, 어두운 내부의 업소 분위기를 보고 수상쩍은 점을 감지했다고 했다. 부모는 소년이 마사지사와 연락하는 것을 중단시키기 위해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또 용돈은 한 달 단위가 아닌, 꼭 필요한 일에만 지출할 수 있도록 하루치를 지급하기로 했다.
  • [자치광장] 특별한 웃음소리

    [자치광장] 특별한 웃음소리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다. 오늘 아침 새로 조성된 통학로에서 쏟아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필자에게 더욱 특별하다. 스쿨존임에도 안전한 통학로가 없었던 11개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새로 만든 길이기 때문이다. 구청장으로서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어른으로서 모두가 함께 이뤄 낸 결과이기에 더 의미 있다. 2022년 12월 언북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다. 그 비극은 스쿨존임에도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통학로가 아이들의 안전을 얼마나 위협하는지 일깨워 주었다. 강남구는 즉시 보도와 차도가 혼용된 초등학교에 대한 대대적인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사고가 발생한 언북초 구간은 개학 전에 신속히 보도를 설치하며 최우선으로 조치했다. 또 횡단보도 시인성 확보를 위한 태양광표지병과 보행자방호 울타리 펜스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안전대책도 추가했다. 그러나 스쿨존 보도 신설은 단순한 공사가 아니었다. 길을 만든다는 것은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는 문제를 넘어 기존의 교통체계와 동선을 바꾸는 일이었다. 보행로 설치로 인해 도로 폭이 좁아지면서 차도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차량 진출입이 불편해지는 건물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일부는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강력히 항의했고, 심지어 공사 현장 포클레인 위에까지 올라 공사를 막으려는 주민도 있었다. 모두가 이유 있는 반발이었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으로 끝까지 설득하며 공들였다. 때론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대왕초 인근 주택 앞에 보도를 설치할 때는 반대 민원을 설득하기 위해 인근 녹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를 보도와 연결하는 대안을 마련해 해결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도곡초는 가장 각별한 곳이다. 다른 학교의 보도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마지막 퍼즐로 남은 도곡초는 학교를 둘러싼 세 면이 이미 일방통행으로 지정돼 있어, 나머지 한 면까지 일방통행으로 바꾸면 차량 통행이 심각하게 악화된다. 보도 조성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학교 담장 안 부지였다. 담장을 안으로 밀어넣고 학교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땅을 보행로로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는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었기에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에게 낯선 제안이었다. 2023년 5월 첫 면담을 시작으로 학교 측과 10차례 넘는 협의를 거쳤다. 줄어드는 주차 공간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신뢰를 얻었다. 수차례의 설명회와 조율 끝에 공사에 들어갔고 얼마 전 도곡초 앞에 보도가 완성됐다. 적극적인 의지와 끈질긴 뚝심, 이해와 협력의 결과로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선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강남구의 사례에서 보여 주듯, 스쿨존 안전은 예산만 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반드시 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2023년 기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아직도 486건에 달한다고 한다. 스쿨존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진정한 어린이보호구역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안전이 가장 먼저라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그렇게 학교 가는 길 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길 바란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 “골프 발언·백현동 다의적 해석”… 이흥구·오경미 2명은 ‘상고기각’

    “골프 발언·백현동 다의적 해석”… 이흥구·오경미 2명은 ‘상고기각’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2명 중 10명의 다수의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가운데 이흥구·오경미 대법관 2인은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이·오 대법관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관련 발언 중 골프 발언 부분에 대해 “6~7년 전 있었던 발언자의 행위나 교유 관계에 관한 기억을 주제로 한 발언에 불과하다”며 “이 후보의 ‘국민의힘에서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다’는 발언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 이처럼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보는 것은 죄형법정주의나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판단한다)’라는 형사법 기본 원칙에도 반한다고 봤다.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두 대법관은 다수의견과 달리 판단했다. 이들은 “백현동 관련 발언은 전체적으로 의견 표명에 해당하고, 세부에 있어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이를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며 “이 발언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정치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추진한 정책의 합리성, 정당성을 강조하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이란 이 후보 발언을 ‘해석의 범위’로 판단한 항소심의 판단과 같은 취지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도 “실제 국토부가 수차례 공문을 통해 법률 조항(국가균형발전법 등)을 근거로 압박한 정황이 존재하고, 협박이라는 표현은 이를 정치적으로 과장한 것에 불과하다”며 허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특히 백현동 관련 발언과 관련해 두 대법관은 “형사처벌 여부가 문제되는 표현이 ‘사실을 드러낸 것인지’, ‘의견이나 추상적 판단을 표명한 것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표현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의견이나 추상적 판단을 표명한 것으로 보는 것이 대법원 판례에 부합하는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대법원은 오랫동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사건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민주주의 헌법 질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런 선례의 방향성에 역행해 허위사실공표죄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공론의 장에 규제의 칼을 들이밀어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후퇴시키는 퇴행적 발상”이라고 했다. 정치적 영역에서 해소돼야 할 상호 공방을 법원에서 판단하는 것이 ‘사법의 정치화’라는 비판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 대법관 2인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규제의 칼...퇴행적 발상”

    대법관 2인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규제의 칼...퇴행적 발상”

    이흥구·오경미 대법관 2인 반대의견김문기·백현동 발언, 다수의견과 달리봐“기억을 주제로 한 발언에 불과”“단정 어렵다면 의견·추상적 판단으로 봐야”“표현의 자유에 칼 들이미는 퇴행적 발상”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2명 중 10명의 다수의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가운데 이흥구·오경미 대법관 2인은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이·오 대법관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관련 발언 중 골프 발언 부분에 대해 “6~7년 전 있었던 발언자의 행위나 교유 관계에 관한 기억을 주제로 한 발언에 불과하다”며 “이 후보의 ‘국민의힘에서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다’는 발언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 이처럼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보는 것은 죄형법정주의나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판단한다)’라는 형사법 기본 원칙에도 반한다고 봤다.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두 대법관은 다수의견과 달리 판단했다. 이들은 “백현동 관련 발언은 전체적으로 의견 표명에 해당하고, 세부에 있어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이를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며 “이 발언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정치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추진한 정책의 합리성, 정당성을 강조하거나 자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이란 이 후보 발언을 ‘해석의 범위’로 판단한 항소심의 판단과 같은 취지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도 “실제 국토부가 수차례 공문을 통해 법률 조항(국가균형발전법 등)을 근거로 압박한 정황이 존재하고, 협박이라는 표현은 이를 정치적으로 과장한 것에 불과하다”며 허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특히 백현동 관련 발언과 관련해 두 대법관은 “형사처벌 여부가 문제되는 표현이 ‘사실을 드러낸 것인지’, ‘의견이나 추상적 판단을 표명한 것인지’ 단정하기 어려운 표현인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의견이나 추상적 판단을 표명한 것으로 보는 것이 대법원 판례에 부합하는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대법원은 오랫동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사건에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등 민주주의 헌법 질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런 선례의 방향성에 역행해 허위사실공표죄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공론의 장에 규제의 칼을 들이밀어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를 후퇴시키는 퇴행적 발상”이라고 했다. 정치적 영역에서 해소돼야 할 상호 공방을 법원에서 판단하는 것이 ‘사법의 정치화’라는 비판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 조국혁신당 당직자 ‘업무상 위력 성추행’ 피소…당 “업무배제”

    조국혁신당 당직자 ‘업무상 위력 성추행’ 피소…당 “업무배제”

    조국혁신당의 한 당직자가 상급 당직자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혁신당은 고소된 당직자를 직무 배제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혁신당 당직자 A씨에 대한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을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하위 당직자인 피해 여성 B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택시 안에서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뒤 노래방에서 허리를 감싸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차례에 걸쳐 B씨에게 성희롱을 가한 혐의도 있다. ‘삼보일배’를 할 때 B씨의 뒷모습을 보고 A씨가 성적 발언을 하거나 텔레그램에서 업무상 대화를 하던 중 ‘쪽’이라고 답했다는 것이 B씨 주장이다. 혁신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4월 14일과 17일에 당에 비위 신고 접수가 있었고, 절차에 따라 익일인 15일과 18일에 당 윤리위원회에 A씨를 직회부했다”면서 “아울러 분리 조치 등 필요한 초동 대응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한 상응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며 “보도 과정에서 불측의 2차 가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혁신당은 A씨가 직무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 “中여행 가이드가 쌍욕·협박” 초저가 패키지 옵션 강매 폭로했다가 2차 피해

    “中여행 가이드가 쌍욕·협박” 초저가 패키지 옵션 강매 폭로했다가 2차 피해

    30만원짜리 장자제 패키지 여행 간 유튜버공항서 타사 현지 여행 가이드와 시비 붙어장자제 가이드는 “당신 소문 다 났다” 경고“사람 불러 뒤지게 해드릴까” 댓글도 달려앞서 칭다오 여행선 45만원 옵션 강매당해B사 “현지 업체에 욕설 가이드 교육 요청” 국내 유명 여행사의 초저가 패키지 상품으로 간 중국 여행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옵션 강매를 당한 여행 유튜버가 이 일을 폭로했다가 또 다른 패키지 여행에서 현지 여행 가이드들로부터 욕설과 협박 등 2차 피해를 겪었다고 토로했다.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레리꼬(본명 이재호)는 지난 29일 이같은 피해 사실을 담은 약 29분 분량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버 채널에 올렸다. 레리꼬는 빼어난 경관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국 장자제(장가계)를 최근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A사에서 판매하는 29만 9000원짜리 패키지 상품을 통해서였다. 부푼 마음으로 떠난 여행은 그러나 현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악몽으로 변했다. 출국장에서 한국 손님들을 기다리던 가이드들이 자신을 째려보면서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는 게 레리꼬의 주장이다. 레리꼬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공항에서 난데없이 B사의 현지 가이드 C씨가 “왜 나를 보느냐”며 레리꼬에게 쏘아붙였다. 레리꼬는 “그냥 지나간 것”이라고 했지만, C씨는 특유의 억양이 섞인 한국어로 “봤잖느냐”며 계속 따져물었다. 이에 레리꼬는 “왜 이렇게 시비조로 말씀하시냐”고 했고, C씨는 “저랑 눈길이 마주쳤잖냐”라고 대꾸했다. 두 사람의 언쟁이 이어지던 중 C씨는 급기야 “××, × 같은 ××가”라며 쌍욕을 퍼부었다. 레리꼬가 공항에 도착한 지 10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레리꼬는 방으로 찾아온 A사 현지 가이드 D씨로부터 레리꼬가 지난달 올렸던 패키지 옵션 강매 폭로 영상이 현지 가이드들 사이에서 퍼졌고, 이로 인해 C씨와 시비가 붙게 된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앞서 레리꼬는 지난달 9일 ‘B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상품을 팔았을까’라는 영상을 올렸다. 초저가 패키지 여행의 실태를 폭로한 이 영상은 이날까지 조회수 119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당시 레리꼬는 18만 9000원에 2박 3일 중국 칭다오(청도) 여행 패키지를 구매했다. 해당 여행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 E씨는 숙소로 가는 버스에서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대신 옵션에 대한 설명만 하면서 “기본 일정만으로는 시간이 많이 남는다”며 옵션을 강요했다고 레리꼬는 전했다. 레리꼬의 영상에서 E씨는 “그래도 가이드가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맞춰야만 제가 적자를 안 보는 선에서 좋은 거다”라며 유료 옵션을 선택해달라고 계속 요구했다. 해당 패키지 일행 8명은 결국 45만원짜리 추가 옵션을 선택했다고 한다. 옵션 가격이 패키지 판매가보다 2배 이상 비싼 셈이었다. 반강제로 옵션을 구매하게 된 것도 문제였지만, 그조차도 돈값을 하지 못했다. 예컨대 35달러(약 5만원)에 추가 옵션으로 선택한 칭다오 유명 관광지 ‘불야성’에 갔을 때 E씨는 “개인적으로 오면 입장료가 얼마냐”는 레리꼬의 질문에 “아마도 1만 6000원 정도”라고 더듬대며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불야성은 입장료가 없는 무료 관광지였다. 장자제 여행 현지 가이드 D씨는 레리꼬와 무려 1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면서 “좋게 편집해 달라. 장자제는 산적도 많고 무서운 동네다”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가이드 단톡방에 레리꼬 사진이 공유된 것을 보여주면서 “당신 여기서 다 소문났다. 조심해라” 등 얘기도 했다고 한다. 레리꼬는 이번 장자제 여행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옵션 선택만 있었지 옵션 강매는 없었다고 했다. 다만 D씨가 찾아와 “(지난 영상 때문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 여행사는 무슨 죄냐”, “(레리꼬가 있어서) 이 팀도 진행하기가 조금 어렵다” 등 말을 하는 일이 수차례 있었다. 레리꼬는 여행 후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충격적인 댓글 하나를 받기도 했다. 누군가가 레리꼬 유튜브에 “현재 장자제에 있지? 사람 불러 뒤지게 해드릴까”라는 댓글을 단 것이다. 레리꼬는 이와 관련, 장자제 여행을 온다는 사실을 지인 몇 명한테만 말했을 뿐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리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신상을 파악하고 있는 현지 가이드들이 위치까지 공유하면서 협박하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워졌다고 했다. D씨는 이날 밤 유독 레리꼬에게만 따로 나가서 술을 마시자고 요청했다. 레리꼬가 피곤하다며 거듭 거절했지만, “양꼬치집에 얘기 다 해놨다”면서 계속 졸랐다. 끝내 거절하고 숙소에 들어간 레리꼬에게 다시 찾아와 방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겁에 질린 레리꼬는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상황을 알리는 등 혹시 모를 위급 상황에 대비했다. C씨의 욕설 논란과 관련, B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현지 협력업체에 소속된 C씨가 욕설을 한 부분은 저희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업 부서를 통해 현지 협력업체로부터 경위서를 받았고, 해당 업체에 바로 가이드 교육 등을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B사 관계자는 현지 여행을 진행하는 이른바 ‘랜드사’가 패키지 여행객들에게 옵션 구매를 반강요하기도 하는 업계 관행에 대해선 “사실 중국·동남아 등지에선 저가형 상품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B사는) 지난해부터 수요가 있음에도 (저가형 상품) 판매를 줄이고 노팁·노옵션 프리미엄 상품 판매를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레리꼬의 칭다오 패키지 폭로) 이슈 이후엔 내부적으로 저가형 상품 판매를 하지 말자는 논의가 나오기도 했다”면서 “저가형 상품 비중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레리꼬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가이드와 시비가 붙은 것은 A사 측에서 레리꼬가 패키지에 참가했다는 정보를 가이드에게 미리 공유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레리꼬 역시도 이같은 의심을 품었다. 이와 관련, A사 관계자는 “레리꼬의 지난 영상이 업계에 알려진 것은 맞지만, 레리꼬의 본명 등 신상은 알지 못했고 장자제 패키지를 구매했다는 것도 몰랐다”며 “사건 당일 현지 가이드가 ‘C씨와 레리꼬 간에 시비가 붙었다’는 내용을 보고해 상황을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랜드사의 옵션 판매 관행과 관련, A사 관계자 역시 “궁극적으로 그런 부분은 없어져야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저희 여행사의 경우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자치구 지방문화원 보조금 지원액, 지원 방식 이대로는 안 된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서울시의 자치구 지방문화원 보조금 지원액, 지원 방식 이대로는 안 된다”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28일 개최된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지방문화원 일괄 보조금 지원 방식의 실태를 지적하고, 지방문화원 조례의 취지와 목적 등에 부합한 보조금 제도개선 등의 정책 변화를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마채숙 문화본부장에게 “서울시의 문화 선진화는 서울시만의 노력과 역할로는 불가능하다”면서 “선진 문화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문화를 총괄 담당하는 자치구 지방문화원의 육성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서울시의 지방문화원 육성 정책은 산으로 가는 상황”이라며 제도 개선의 필요함을 역설했다. 현재 지방문화원은 ‘서울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자치구 당 442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문제는 해당 시행규칙이 2014년 7월 31일에 개정된 이후 현재까지 10년 넘게 아무런 변화 없이 보조금 지원이 되고 있어, 각 문화원의 운영과 역할이 점점 퇴보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점이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수차례나 제도적 보완을 하려했지만, 조례가 아닌 ‘시행규칙’은 의원이 변경할 수 없는 사항이라 서울시의 적극적인 의지 없이는 제도의 변화가 어렵다”고 언급하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주머니 사정도 변하는데, 현실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 어려워지는 지방문화원의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시행규칙의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방문화원 보조금도 문화본부 차원에서 조금 상향했다”고 밝히자, 김 의원은 “10년 만에 손질했다는 보조금이 겨우 1,000만원 인상이라면 있으나마나한 정책”이라며 다시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지방문화원이 살아야 서울시 문화가 살 것이라며, 대폭 상향을 가져오는 규칙 개정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 지방문화원 설립·운영 근거인 ‘서울시 지방문화원 설립·운영 등에 관한 조례’의 목적과 취지를 예로 들었다. 김 의원은 “본 조례에서는 회계연도마다 지방문화원이 사업실적과 사업계획 등을 시장에게 제출하게 하고 있고,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서울시의 지도 감독을 받는 방식”이라며 “이는 운영을 잘하는 문화원은 성과를 주고, 못하는 문화원은 서울시가 책임을 갖고 관리 감독해 운영을 잘하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취지인데, 현재 보조금 지급은 평가에 따른 차등지원이 아닌 한꺼번에 나누어 주는 방식이라 바람직한 문화원 운영과 육성을 끌어낼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그리고 이 또한 목적과 취지에 반하는 일이라며, 보조금 지원체계도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25개 지방문화원의 뿌리가 탄탄해야 서울시 문화도 강해질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자치구별 문화원 입장과 의견을 수렴해 적극 검토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에 트램·자동차 충전 가능한 ‘수소기지’ 구축

    울산에 트램·자동차 충전 가능한 ‘수소기지’ 구축

    수소 트램과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울산에 구축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47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저장시설,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소 충전기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국가스기술공사, 울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수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수소 전문 공급업체 어프로티움도 참여한다. 시는 이들 기관·기업과 함께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 83억원(국비 47억원, 시비 36억원)을 들여 남구 매암동 옛 울산항역 자리에 복합기지를 구축한다. 주요 시설은 수소 압축·저장·충전·냉각 설비, 운전 모니터링 설비, 부대시설 등이다.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조성되면 수소 트램을 비롯해 버스·승용차 등 상용차, 특수차 등 다양한 수소 기반 교통수단의 충전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복합기지는 태화강역∼장생포 노선에 설치될 수소 트램의 주요 충전기지로도 활용된다. 이 노선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4.6㎞ 구간이다. 오는 2027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수소 트램과 셔틀버스를 이용한 관광 활성화, 인근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특수차의 수소차 전환 선도, 친환경 교통 거점 조성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소산업 기반을 강화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에너지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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