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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노+] 가장 크고 완벽한 ‘트리케라톱스 화석’ 경매…예상가는?

    [다이노+] 가장 크고 완벽한 ‘트리케라톱스 화석’ 경매…예상가는?

    지금까지 발견된 트리케라톱스 화석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 경매에 나오는 화석은 6600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트리케라톱스로, 지금까지 발견된 트리케라톱스 화석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크기가 커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빅 존’이라고 명명된 이 화석은 2014년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에서 발굴됐으며, 몸길이 2.62m의 뼈 중 60%가 발견됐다. 뿔 길이만 각각 1.1m, 너비가 0.3m에 이르며,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뼈가 발굴됐다.전문가들은 이 공룡이 6600만년 전 당시 부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한다. 몸 곳곳에 열상의 흔적이 있었으며, 이는 몸집이 더 작은 다른 트리케라톱스와의 싸움에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런 싸움은 자신의 서식지를 방어하기 위해서 또는 짝짓기를 위해 암컷을 차지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에 대해서는 죽은 뒤 사체가 물이 자주 범람하는 지역의 진흙 속에 보존되면서 손상이 덜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해당 화석은 2020년 10월 복원을 위해 이탈리아로 보내졌으며, 오는 10월 말 프랑스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해당 화석의 경매를 담당한 프랑스 경매업체는 “세계 각국의 약 10명 정도의 수집가가 가장 완벽하고 큰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을 소장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예상 낙찰가는 180만 달러(한화로 약 20억 8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룡 화석은 경매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과 2020년, 알로사우루스 공룡 두 마리의 화석은 각각 166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356만 달러(약 62억 원)에 낙찰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몸길이 12m의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이 3100만 달러(한화 약 360억 원)에 낙찰돼 이전 낙찰가의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 [홍석경의 문화읽기] 속도, 현기증, 지연

    [홍석경의 문화읽기] 속도, 현기증, 지연

    정보시각화 사례 중 국민 개인당 수입과 수명의 관계를 x, y축으로 잡아 동영상으로 구현한 유명한 자료가 있다. 한스 롤링 교수가 지난 200년간 세계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만든 백문이 불여일견인 자료이다. 아무리 비극적 뉴스가 반복되더라도 인간은 지난 200년 동안 꾸준히 가난을 벗어나 수명을 연장해 왔음을 이 영상은 말해 준다. 가난하고 짧게 살았던 그래프의 왼쪽 아래에서 부자이고 오래 사는 오른쪽 위를 향해 개별국가를 표현하는 원들이 거대한 화살표를 만들면서 꾸준히 달리고 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대부분의 지구상 나라들이, 가장 가난한 나라일지라도 지금 가장 부자인 나라의 과거보다 더 긴 수명을 누리고 있다고, 인류의 미래는 생각보다 밝다고 말한다. 배부르고 오래 살면 더 행복하고 밝은 미래인지, 가난한 부탄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특수한 사례를 들어 반문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 긍정적인 학자의 견해에 동의하는 편이다. 왜 부탄인이 더 행복할까라는 질문도 여유의 산물 아닌가. 이 시각화 동영상에서 많은 것을 읽을 수 있다. 2차 세계대전보다 1차 대전이 얼마나 크게 인명과 부에 해를 입힌 큰 전쟁이었는지, 일본은 2차 대전 이후에 얼마나 빨리 회복했는지, 커다란 붉은 원으로 표현되는 중국은 얼마나 가난과 부가 공존하는지 등. 그중에서도 한국은 뒤늦게 등장해 한국전쟁으로 땅을 치고 활기찬 탁구공처럼 빠르게 튀어 올라 선진국대열에 자리잡았다. 현기증 나는 세계사 속 출현이다. 2000년대 초반에서 멈춘 이 시각화를 연장해 2021년까지 구현해 본다면, 인류는 팬데믹으로 또 한 번 전체 하강을 보였을 것이고, 한국은 소수 선진국대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더 높은 곳으로 자리이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대중문화를 통해 사회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한국의 속도가 어떻게 문화적으로 표현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세계사 속 위치를 성찰하는 일은, 이 시각화가 보여 주는 것과 유사한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 현기증은 위상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몸이 생산하는 증세이다. 이러한 현기증의 사회문화적 결과는 한국 내외부에서 동시에 관찰된다. 한국의 객관적인 세계 속 위치와 체감된 현실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연이 그러하다. 무엇보다 한국민은 스스로 우리가 얼마나 부자인지를 잘 모른다. 지나친 치부경쟁, 물질만능 문화가 주는 상대적 빈곤감이 가장 큰 원인이겠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부가 해외에서 발휘하는 힘을 경험하고 우쭐하지만, 아직 부자국가의 시민에게 국제사회가 당연히 요구하는 여러 의무와 책임을 동반한다는 사실까지 내화하지는 못한 상태다. 한국은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기부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증가하는 나라인 동시에, 예멘이나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보여 주듯, 그 책임을 수긍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국내적으로는 시민들의 인식과 감수성 변화에 국가기구가 적응하지 못하는 속도의 차이도 종종 발생한다. 국가기구와 정치인의 권위주의적 의전과 말, 태도, 외관, 검고 육중한 공무원의 소파에 이르기까지 권위주의적 냄새가 나는 모든 것, 톱다운의 힘이 느껴지는 모든 것이 매력을 상실하고 있다. 2년 전부터 국가기구의 일부가 자율성을 띠고 권위적이고 폭압적으로 인권유린을 범하는 것도 이러한 지연의 사례이다. 그 구성원들이 한국의 위상변화를 감지하기 어려운 국내 붙박이 노동환경을 지닌 것도 한 가지 요인이리라. 한국의 발전속도로 인한 현기증, 즉 마음과 태도의 시간적 지연은 한국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정신 속에도 있다. 옆집 아이의 성적이 갑자기 좋아져도 아이의 능력이 아니라 무언가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 인정이다. 공부 잘하고 열심히 일하는 한국이 선박과 자동차, 스마트폰, 반도체 강국인 것은 이해하지만, 한류라는 문화를 수출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나라라는 증거 앞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한국 정부가 어떻게 문화산업과 수출을 지원했기에 이토록 한류가 성공적이냐고. 문화진흥 정책이 발전한 프랑스, 영국, 일본에는 하지 않고 한국을 겨냥하는 이 질문은 세계의 엘리트들이 아직 한국을 문화적 주체로서 인정하기 어렵다는 증거이다. 세상은 빨리 변하고 현기증 나는 마음과 태도의 지연은 지속된다. 시간이 가면 해결될 일일까. 현실은 또 저만치 앞서가 있을 것이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치자나무의 노란색과 봉선화의 다홍색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치자나무의 노란색과 봉선화의 다홍색

    어릴 적 방학이면 경기도 외곽에 사는 큰고모 댁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농사를 짓는 고모 집에 가면 좋아하는 식물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여름방학에는 고모 집 마당에 핀 봉선화를 따다 손톱에 꽃물을 들이기도 했다. 봉선화 꽃과 잎을 고루 따 문방구에서 사 온 백반을 넣은 후 고모와 마주 앉아 손톱에 봉선화를 올리던 시절이 있다. 지난해에 참고서에 실리는 삽화 작업을 하다가 봉선화를 그리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삽화의 주인공은 우리나라에서 염료로 쓰이는 식물, 봉선화와 치자나무 그리고 개망초, 누리장나무 등이었다. 식물은 다채로운 색을 띠며 이 색은 식물종마다 그리고 기관마다 다르다. 식물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나는 형태에서 드러나는 이 다채로운 색들을 관찰해 기록한다. 그러나 식물의 2차 산물이 만들어낸 염료의 색은 식물의 형태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염료의 색만큼은 표현해 낼 도리가 없다. 그렇다고 봉선화 꽃물을 들이면 나타나는 다홍색과 치자나무 염료로 염색된 천의 노란색을 이 식물들의 색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매염제와의 결합이 만들어 낸 색이기에 온전히 식물의 색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말이다.대학교 때 천연 염색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선생님은 소나무를 가리키며 물어 보셨다. “이 나무의 색이 무엇인가요?” 학생들은 말했다. “녹색이요.” 그러나 선생님의 눈에는 소나무가 붉게 보인다며, 속껍질로부터 붉은색 염료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선생님의 눈에 붉나무는 노랗고, 석류는 주황색 식물로 보인다고 했다. 그것은 각각의 식물이 만들어 내는 염료의 색이다. 지금 내가 입은 옷은 화학염료로 염색한 것이다. 그러나 인공으로 염료를 합성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모든 색을 얻었다. 자연염료의 재료 중에는 돌이나 동물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식물이다. 인류는 식물의 뿌리와 잎, 꽃 그리고 나무껍질, 열매 등으로부터 다채로운 색을 얻을 수 있었다. 식물이 만들어 낸 색은 꼭 식물 같다. 자연스럽고 눈에 설지 않으며 우리가 사는 배경에 어우러지는 편안한 색을 띤다. 어릴 적 이모가 내게 준 선물 중에는 쪽으로 염색한 손수건이 있다. 이모가 직접 염색해 만들었다는 그 손수건은 꼭 바다와 같은 빛깔을 띠었고, 쪽이라는 식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나는 이것이 쪽의 색이라고 연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식물을 배우며 알게 되었다. 내가 쪽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그에게서 바다 빛 파란색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이것이 식물의 ‘형태’를 기록하는 나의 한계라는 것을 말이다.아쉽게도 이제는 식물염료로 만든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식물로 염료를 만들고 염색하는 과정은 무척 복잡한 데다 노동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재료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매염제에 따라 색이 다변하기 때문에 때마다 조금씩 다른 색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은 편리하고 빠르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화학염료를 사용하게 되었다. 봉선화와 치자나무를 그리면서 식물세밀화에 이들의 겉모습에는 드러나지 않는 염료의 색을 기록해야 할지, 해야 한다면 종이에 어떻게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의외의 물건으로부터 기록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나는 10여년 전부터 발행국을 가리지 않고 식물이 그려진 우표를 수집해 왔다. 우표를 정리하다가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에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에 걸쳐 발행한 우리나라 전통 염료 식물 16종의 그림 우표 전지를 발견했다. 이 우표에는 ‘전통 염료식물 시리즈’라는 제목이 쓰여 있었다. 이 시리즈에 선정된 식물로는 나무껍질에서 회색 원료를 얻는 물푸레나무와 열매껍질에서 노란 염료를 얻는 석류, 갈색 염료의 호두나무와 보라색 염료의 지치 등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우표마다 배경색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유심히 보니 배경색은 그저 식물 그림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배경이 아니라, 우표 속 식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염료의 색을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었고, 이처럼 간접적인 방법으로 식물세밀화에 염료의 색을 표현해도 되겠다는 힌트를 얻었다. 식물의 형태를 관찰하다 보면 형태에서 이들이 살아온 역사를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염료 식물을 그릴 때만큼은 내가 지닌 지식과 편견을 지워야 했다. 소나무의 붉은색, 주목의 자주색 그리고 누리장나무의 푸른색…. 겉모습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식물이 만들어 내는 염료의 색은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 같기도 하다.
  • “박근혜 탄핵 정국 ‘靑 계엄령 검토 문건’ 비공개 적법”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청와대가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들에 대해 법원이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군인권센터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작성된 11개의 문건을 공개하라며 안보지원사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3개의 문건은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나머지 8개는 “국가의 안전보장과 관련돼 있다”며 비공개 조치가 적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탄핵안 가결 시 군 조치사항 검토 ▲현 상황 관련 기무사 활동 계획 ▲최근 군부 동정 등 8개 문건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관련돼 있어 비공개 처분이 적법하다고 봤다. 정보공개법에는 비공개 사유 중 하나로 국가안전보장에 관련되는 정보·보안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이 국가안전보장과 관련된 정보의 분석을 목적으로 수집·작성한 정보는 예외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현 상황 관련 보고서1 ▲현 상황 관련 예비역·안보단체 활동 ▲주요 보수단체 최근 활동상황 등은 “기무사의 직무인 군사보안, 군에 관한 첩보의 수집·처리 등과 특별한 관련이 없다”며 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단했다.
  • ‘박근혜 세월호 행적 보도’ 前산케이 기자 일본판 국정원에 기용

    ‘박근혜 세월호 행적 보도’ 前산케이 기자 일본판 국정원에 기용

    한국·북한 정보 분야서 일할 듯‘박근혜 명예훼손’ 소송서 무죄 판결가토 ‘대통령 긴밀한 남녀관계 소문’ 보도재판부 “표현 부적절, 허위사실이나대통령 개인 비방 목적 인정 어렵다”2014년 4월 16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날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국에서 재판을 받은 가토 다쓰야(55)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일본판 국가정보원에 기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일 가토 전 지국장을 내각심의관 겸 내각정보분석관으로 임명하는 내각관방 인사를 발표했다. 내각정보분석관은 내각의 중요 정책에 관한 정보 수집·분석·조사, 특정 비밀 보호에 관한 업무 등을 수행하는 내각정보조사실에 있는 보직이다. 한국 국정원과 엇비슷한 역할을 하는 조직에 가토가 자리를 얻은 셈이다. 내각정보분석관은 내각심의관이나 내각참사관 중에 임명되며 특정 지역이나 분야에 관한 고도의 분석에 종사한다. 과거 같은 자리에 북한 전문 매체 라디오프레스의 이사를 지낸 스즈키 노리유키가 임명된 적이 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지난해 8월말 산케이신문을 퇴직하고 관변 성향이 보이는 일본의 한 연구 기관으로 이직했으며 당시 한국, 한일 관계, 한반도 관련 문제를 연구할 것이라는 계획을 지인들에게 설명했다. 이력을 고려하면 그는 한국이나 북한 등과 관련한 정보 업무에 관여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가토, ‘박근혜-정윤회 남녀관계’ 허위사실 보도로 불구속 기소 가토 전 지국장은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4년 10월 기소됐으며 이듬해 12월 서울서울중앙지법은 ‘기사에서 다룬 소문은 허위지만 비방할 목적이 인정되지 않아 무죄’라고 판결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동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기사는 표현 방식이 부적절하고 내용이 허위 사실이지만, 대통령 개인에 대한 비방 목적을 인정하기 어렵고 공익적인 목적으로 작성한 측면이 있음을 고려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 보호 영역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헌법에도 언론의 자유 보호를 명시하고 있으므로 공직자에 대한 비판은 가능한 한 보장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가토 전 지국장은 2014년 8월 조선일보 기자의 칼럼 등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썼다. 해당 칼럼에서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긴밀한 남녀관계’에 있던 전 보좌관 정윤회씨와 함께 있었다는 소문을 언급하며 “대통령을 둘러싼 소문이 일종의 도시전설화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자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등은 가토 전 지국장을 고발했고, 검찰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 “백신 맞고 하혈”...당국 “월경 이상? ‘기타 항목’으로 신고”(종합)

    “백신 맞고 하혈”...당국 “월경 이상? ‘기타 항목’으로 신고”(종합)

    백신 맞고 생리 이상 호소“외국에서는 인과성 보고 없어”당국 “인과관계 조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부정출혈 등 월경 이상이 나타났다는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월경 이상에 대한 연관성이 공식적으로 국외에서 제시된 바 없지만, 당국이 자료를 수집하고 신고해서 그에 대한 연관성, 인과관계가 있으면 이른 시일 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에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일부 여성들이 생리불순과 부정출혈이 나타났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여성부정출혈(하혈)을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지난달 31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여성들이 백신 접종 후 생리 주기가 아닌데도 부정출혈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그런데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조차 받아주지 않아 답답한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성에게는 하혈은 가장 공포스러운 일인데도 병원에 가면 피임약을 처방해주거나 타이레놀을 복용하라는 말만 듣는다. 사례 연구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세로 신고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원했다.“월경 이상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 신고 가능하다” 추진단은 청원인의 주장과 달리 월경 이상을 비롯한 모든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반장은 이와 관련해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는 기준이 없다”며 “접종 후에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징후나 증상, 질환에 대해 다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이 여럿 들어오기 때문에 신고할 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기타 항목’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월경 여러 징후, 다른 이유 있을 수 있어…모니터링 할 것” 해외에서도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폐경 이후 다시 월경을 시작했다는 것 등 관련 이상 사례가 전해진 바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은 백신 접종 이후 생리 이상 증상을 겪은 여성 14만 여명의 사례를 모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사례 중에는 몇년간 생리를 하지 않았다가 백신 접종 후 출혈이 생겼다는 여성도 있었다. 이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여성들의 생리 반응에 대한 자체 조사에 나섰고, 여성의 생리불순 등을 잠재적인 부작용으로 확인했다. 조 반장은 해외 사례와 관련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경우 월경 관련 징후를 모더나, 화이자, 얀센 백신의 임상 경과에서 보고 받지 못했다고 했고 유럽에서도 영국이나 독일의 이상반응 보고가 있으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EMA(유럽의약품청)에서도 월경에 대한 보고는 있지만, 여성의 여러 신체 변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월경의 여러 징후는 스트레스 등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돼 있다”고 부연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백혈병이 발생했다는 신고 사례에 대해서도 의학계에 인과성 등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2일 발표한다.“중증 부작용 아닌 이상 백신 접종해야 코로나19 예방”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20~30대 백신 예약률이 낮은 이유는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증 부작용이 아니라면 예정된 2차 접종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접종만 한 경우, 항체 형성과 유지 기간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것이다. 한편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대한혈액학회에 질문해 놔서 아마 내일 브리핑에는 참여 못 할 것 같지만 공식 답변을 보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백신접종 이후 백혈병과 관련한 해외사례 또는 제약사에서 백신 판매 이후 정보를 수집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내일(2일) 브리핑에서 식약처 답변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 손톱보다 작은 발전기 나온다… UNIST, 초소형 열전발전기 모듈 개발

    손톱보다 작은 발전기 나온다… UNIST, 초소형 열전발전기 모듈 개발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 발전기를 손톱보다 작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열전 발전을 초소형 전자기기에 적용하면 독립적 구동이 가능해 사물인터넷이나 무선 센서, 착용하는 전자기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의 손재성·채한기 교수팀은 열전 발전기 내의 열전 모듈을 수백 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작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열전 발전 모듈은 발전기 최대 출력이 모듈 내부 온도 차에 비례하기 때문에 평편한 필름 형태보다는 폭이 좁고 길이는 긴 필라멘트 형태가 유리하다. 그러나 기존에는 3D 구조인 필라멘트 형태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작게 제작할 기술이 없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정교하고 미세한 입체 구조를 만들 수 있는 ‘3D 직접 잉크 쓰기’ 기술에 사용했다. 연구팀은 열전 소재 입자 크기와 분포를 조절해 고점도의 잉크를 만들었다. 개발한 잉크를 튜브(노즐)를 통해 짜내면 초소형 필라멘트 형태의 열전 모듈이 완성된다. 열전 모듈로 만든 발전기의 전력 밀도는 단위 면적(1㎠) 당 479㎼에 달하고, 온도 차는 최대 82.9도를 유지했다.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마이크로 열전 모듈 중 가장 큰 온도 차이다. 이 열전 모듈은 밀폐된 초소형 전자 기기의 발열 문제 해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열전 소재는 열로 전기를 만드는 발전 기능뿐 아니라 전기로 열을 흡수하는 열전냉각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 필름 형태 열전 모듈은 미세전자제어기술 공정으로만 만들어 큰 비용이 들었지만, 3D 직접 잉크 쓰기 기술로 비용 절감도 가능해졌다. 손재성 교수는 “이 기술을 쓰면 기존 2D 형태에서 탈피해 3D 형태의 초소형 열전 모듈을 값싸게 만들 수 있다”며 “효과적인 열에너지 수집과 냉각을 할 수 있어 전자 기기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8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출판됐다. 연구는 삼성전자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코로나19에 맞선 성남시의료원의 545일’ 백서 발간

    ‘코로나19에 맞선 성남시의료원의 545일’ 백서 발간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최근 ‘코로나19와 맞선 성남시의료원의 545일’ 백서를 발간하였다고 1일 밝혔다. 백서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한 날부터 지난 7월 28일 개원 1주년을 맞을 때까지 코로나19와 고군분투한 성남시의료원의 모습을 담았다. 300쪽에 달하는 백서에는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기록 ▲ 코로나19 대응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코로나19 대응 성과 ▲코로나19 현장의 모습 ▲소중한 인연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됐다. 성남시의료원은 백서 출간을 위해 지난 5월에 백서 발간 TF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격주마다 백서발간을 위한 정기회의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백서를 완성하였다. 유정현 코로나19 백서 발간 TF위원장은 “이 백서는 코로나19와 맞선 의료원직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시민들의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 등을 담았다”며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많은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고, 백서를 통해 다시 그 응원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백서는 보건소, 협력 병·의원, 지방의료원, 관내 종합병원과 병원, 후원 단체 및 개인, 관내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에 공유되어 배치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 홈페이지에서도 백서를 내려받아 볼 수도 있다.
  • 왕겨·쌀겨 ‘순환자원’ 인정…재활용 확대

    왕겨·쌀겨 ‘순환자원’ 인정…재활용 확대

    벼를 도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왕겨’와 ‘쌀겨’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돼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환경부는 31일 유해성이 적고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왕겨와 쌀겨에 대해 생산 실적만 확인하고 폐기물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부산물인 왕겨는 연간 약 80만t, 쌀겨는 약 40만t이 발생하며 축사깔개·철강보온재·사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왕겨는 t당 5만원, 쌀겨는 t당 2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그러나 그동안 폐기물로 분류돼 폐기물배출자신고 등 규제에 따라 농민 불편이 컸고 재활용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등 관련 규정 정비에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적극행정제도를 통해 9월 1일부터 활성화 방안을 곧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왕겨·쌀겨는 신고 의무가 면제돼 별도 절차없이 유역(지방)환경청에 순환자원 인정을 신청할 수 있다. 절차 간소화뿐 아니라 폐기물 수집·운반 전용 차량이 아닌 일반차량으로도 운반할 수 있어 현장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사료·비료 등으로 제한된 용도도 폐지해 철강 보온재·화장품 첨가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했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폐기물 규제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中 침투해 남성 유혹…사랑 위장한 대만 여성 스파이

    [여기는 중국] 中 침투해 남성 유혹…사랑 위장한 대만 여성 스파이

    중국과 대만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내부 스파이 문제는 여전하다. 최근 중국 국영언론 환구시보가 공개한 대만 출신의 여성 쉬리팅 씨가 중국 대륙에 파견된 대표적인 내부 스파이 사례로 꼽힌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37세의 대만 출신인 쉬 씨는 중국 대륙의 모 대학 연수생으로 위장해 침투한 뒤 21세 중국 남성에게 접근해 스파이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쉬 씨는 중국 본토 대학생 샤오제 씨와 연인관계를 유지하는 동안 다량의 교육 관련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해 대만 정부에 전송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쉬 씨의 스파이 사건을 계기로 대만 소재의 대학 연수생 및 교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및 기밀 교육을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쉬 씨 사건 직후 중국 국가안전부는 각 지방 국가안보기관에 총 31개의 TF팀을 파견, 국가 보안법의 대중화를 위한 교육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해당 운영팀에 대한 관리 감독은 중앙정치법위원회가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가안전부는 일명 ‘스파이 방지 보안작업규정’을 신설, 공산당과 정부 기관 및 각 기업에 대한 스파이 색출에 대한 책임을 담당토록 업무를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2339국번의 국가안전신고접수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일반 대중에 의한 스파이 색출에도 집중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5년 사이 해당 플랫폼을 통한 스파이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올 상반기 기준 누적 1만 1000건의 스파이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고 접수된 스파이 관련 사건 중 경제 및 금융 분야에 침투를 시도했던 사례가 지난 5년 사이 무려 7배 이상 급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가안전부는 외국에서 불법 파견된 스파이 뿐만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 자행되는 스파이까지 강력히 색출,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가안전부 측은 국영 언론 환구시보를 통해 “과거와 다르게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의 위기에 대응해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가의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지금, 여기… 낙원상가 화려했던 과거 소환

    지금, 여기… 낙원상가 화려했던 과거 소환

    실시간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시대에 ‘지금, 여기’의 힘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우리를 끊임없이 압박한다. 시의성이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여겨질 정도다. 서울 종로구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에서 9월 18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긴 지금(The Long Now)’은 현대미술 작가 4명의 시선으로 시의성의 개념을 다각적으로 펼쳐 보인다. 낙원악기상가 신진 기획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건축가 최나욱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이현종 작가는 음악과 패션을 소재로 한 오브제 작품 ‘잭앤쿡’과 ‘파고다 고-고’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인 낙원악기상가의 화려했던 과거를 소환한다. 1세대 주상복합건물이자 당대 유행의 중심지였던 장소의 역사성을 담은 작품들은 시의성이란 단어가 품고 있는 상대성과 임의성을 환기시킨다. 전혜주 작가는 낙원빌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몸에서 채취한 물질, 먼지 등을 표본으로 진열해 개인이 감각하는 세상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 준다. 정재경 작가는 15년째 재개발 예정지인 서초구 내곡동 현인마을에 사는 유기견들을 다룬 영상 ‘어느 마을’을 통해 우리가 지칭하는 ‘지금’, ‘여기’의 범주를 되묻는다. 허수연 작가는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다룬 자료들을 수집해 하나의 조각으로 만들어 시간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전시공간 d/p는 별들이 흩어지고 모이는 ‘이산 낙원(discrete paradise)’의 약자로,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 [오늘의 서울 톡]

    강동,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차장 정비 강동구가 오는 10월 1일부터 관내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정비한다. 이는 최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대두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고 노상주차장을 폐지한다는 내용으로 주차장법 및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노상주차장 정비 대상은 보호구역 15곳의 주차구획 288면이다. 노상주차장 폐지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 소규모 주차장 확충 및 공유 주차 활성화, 담장 허물기 지원 등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이 더욱 강화된다. 서대문, 확진자 동선 ‘알리미 앱’ 공개 서대문구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여부를 신속히 알려주는 ‘코로나19 알리미 앱’을 공개했다. 이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검사를 받도록 안내해 준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서대문구청’, 앱스토어에서는 ‘코로나19알리미’로 검색하면 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서대문구 선별진료소와 14개 동주민센터, 지역 내 음식점 804곳 등에 설치된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으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한다.
  • 아들이 모은 음란물 버렸다가…3500만원 물어주게 된 美부모

    아들이 모은 음란물 버렸다가…3500만원 물어주게 된 美부모

    미국 미시간주의 한 노부부가 아들이 모아놓은 음란물을 버렸다가 약 3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캘러머주(Kalamazoo) 지방법원의 폴 멀로니 판사는 데이비드 워킹(43)이 부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데이비드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부모가 데이비드에게 3만 441달러(약 3561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고, 아들의 변호사 비용 1만 4500달러(약 1696만원)도 함께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데이비드는 2016년 이혼한 뒤 미시간주 그랜드헤이븐에 있는 부모님 댁에서 10개월간 얹혀 살았다. 이후 인디애나주 먼시에 집을 구해 독립한 데이비드는 이사할 당시 미처 가져가지 못한 자신의 소지품을 먼시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부모가 보내온 물품 중엔 그가 기대했던 것들이 상당수 빠져 있었다. 바로 데이비드가 모아놨던 음란영화와 성인잡지 등 수십 상자 분량의 수집품이었다. 그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묻자 아버지는 “솔직히 말하면, 널 위해서 내가 다 버렸다”고 답했다. 이에 데이비드는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2월 법원은 부모가 아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최근 판결은 그 이후 손해배상액을 산정해 결정한 절차였다. 멀로니 판사는 음란물 평가 전문가인 빅토리아 하트만 박사에게 의뢰해 데이비드가 잃게 된 음란물 수집품의 가치를 산정했다. 다만 데이비드가 제시한 목록 중 107개에 대해선 하트만 박사도 금액을 평가하진 못했다. 데이비드 측 변호사는 그의 부모가 아들의 음란물 수집품을 버린 데 대해 “무분별한 재산 파괴”라고 강조하며 버려진 물품의 3배를 배상하라고 요구해왔다. 당초 이들은 잃어버린 수집품의 가치가 총 2만 9000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는 “대부분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 서부 무법자 ‘빌리 더 키드’ 사살한 권총, 경매 나와 70억원에 낙찰

    서부 무법자 ‘빌리 더 키드’ 사살한 권총, 경매 나와 70억원에 낙찰

    미 서부 개척 시대의 전설적인 무법자 빌리 더 키드(Billy the Kid)를 사살한 권총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70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콜트 싱글-액션 리볼버'가 경매에 나와 당초 예상가의 2~3배가 넘는 603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본햄이 주관하는 경매에 나온 이 권총은 과거 빌리 더 키드를 사살한 보안관 팻 가렛이 사용한 것이다. 한때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주인공이었던 빌리 더 키드는 1859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윌리엄 헨리 매카티 주니어지만 윌리엄 보니라는 가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확인된 사람만 21명을 살해한 그는 1881년 바로 보안관 가렛의 총에 맞고 숨졌는데 당시 그의 나이 불과 21세였다. 본햄에 따르면 이 권총의 낙찰가는 총기 사상 역대 최고가에 해당된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2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 당시 휴대하고 있던 권총 한 쌍으로 당시 낙찰가는 198만 달러였다. 본햄 측은 "이번 빌리 더 키드를 사살한 권총은 텍사스 출신의 수집가가 소유하던 것으로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이 권총은 너무나 유명한 서부시대를 상징하는 유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빌리 더 키드를 상징하는 물품은 간혹 경매에 나와 높은 값에 거래된다. 지난 2011년에는 빌리 더 키드의 진본 사진이 경매에 나와 230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 “중국군 생물학 무기는 아니다”… 또 코로나 기원 못 밝힌 美

    “중국군 생물학 무기는 아니다”… 또 코로나 기원 못 밝힌 美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을 찾고자 석 달간 머리를 맞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들 기관은 “중국에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더이상의 연구는 무의미하다”고 성토했다. 미중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중국이 이에 응할 가능성이 없어 감염병 확산의 실체는 미궁 속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국가정보국(DNI)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바이러스 기원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한 뒤 일부 기밀을 삭제하고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18개 정보기관에 “90일의 말미를 줄 테니 각종 자료를 재검토해 코로나19에 대한 명확한 결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보고서는 “감염병이 중국군의 생물학 무기로 비밀리에 개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바이러스의 발원지는 찾지 못했다. 백악관의 의심대로 우한의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인지, 대다수 과학자들이 추정하듯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생겨난 것인지 해답을 구하지 못했다. 여러 정보기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에 인간이 자연스레 노출돼 옮겨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한 곳은 구체적으로 “우한 연구소에서 사고가 발생해 첫 번째 인간 감염자가 나왔다”고 추정했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협조 없이는 정확한 감염병 기원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결정적 정보가 중국에 있지만 중국 정부는 처음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사단 등의 접근을 차단했다”며 “세계는 해답을 알아야 하고 나도 이를 위해 쉬지 않을 것이다. 책임 있는 국가라면 이런 의무를 피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바이러스 책임론’을 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가겠다는 뜻이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중국중앙(CC)TV 인터뷰에서 “미국이 철저한 정치 보고로 중국을 헐뜯었다”며 “오히려 미국이 불투명하고 비협조적”이라고 맞받아쳤다. 마 부부장은 “미국은 육군 포트 데트릭 기지 등 생물 실험실에 대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미군 기지에서 감염병이 비롯됐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내놓고 있다. 올해 초 WHO 연구팀은 중국 우한을 방문해 조사를 벌인 뒤 “바이러스가 우한 시장에서 판매된 동물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WHO는 논란의 핵심인 우한 연구소 등을 살펴보는 두 번째 조사를 준비 중이지만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난 탓에 바이러스의 기원을 규명할 수 있는 증거를 수집하기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우려한다.
  •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남매 백두대간수목원서 공동연구

    에버랜드, 한국호랑이 남매 백두대간수목원서 공동연구

    에버랜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동식물 교류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동식물 교류와 연구,국내외 동식물 유전자 수집,교육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에버랜드에 사는 한국호랑이 남매 ‘태범’과 ‘무궁’을 오는 10월께 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호센터에 무상으로 보내 2년간 호랑이 생태를 함께 연구하게 된다. 에버랜드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협력할 예정이다.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는 자연 서식지와 가장 가깝게 조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동물 복지가 우수하고 성장기의 호랑이가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국내에는 한국호랑이 보유 기관과 개체 수가 적어 한국호랑이 번식 및 질병 연구에 한계가 많았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에버랜드 사육사들은 올해 초부터 백두산호랑이보존센터를 찾아 호랑이 사육 관련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사육 환경 개선 등의 자문을 진행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이번 교류가 독립할 시기가 된 태범·무궁 남매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한국호랑이 보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한국호랑이 보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동식물 분야로 에버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 한국 선택이 옳았다…일본도 아프간 탈출에 버스 동원 검토

    한국 선택이 옳았다…일본도 아프간 탈출에 버스 동원 검토

    일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남아있는 자국민과 협력자 등을 탈출시키기 위해 카불공항까지 버스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버스를 준비해 대피를 희망하는 일본인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현재 공항에 외무성 직원과 자위대원을 파견해 정부를 수집 중이다.아프간에서 한국 정부를 도운 아프간인과 그들의 가족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한 한국은 일명 ‘미라클’(기적)로 명명된 이송 작전에서 버스를 동원했었다. 당시 군과 외교부는 아프간인이 자력으로 공항에 집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버스 6대를 동원해 공항 인근 집결지에 이들을 모이게 하고,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해 카불 공항에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미 두 차례 아프간 체류 일본인과 협력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자위대 수송기를 파견했지만, 탈출 인원은 여전히 0명이다. 수송 대상은 최대 500명 수준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대부분 일본 대사관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에서 일본을 도와 일했던 아프간인과 그들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당국은 탈출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력으로 공항까지 와야 한다고 전달했지만, 공항으로 향하는 대부분의 길이 이미 탈레반에 점령된 상황에서 공항에 제때 도착한 인원이 없었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가 파견한 자위대 수송기 C2와 C13은 아무도 태우지 못한 채 파키스탄 수도에 있는 이슬라마바드 공항으로 돌아갔다. 현재 수송기들은 해당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세가 유동적이어서 예측 불허한 상황이지만, 더 노력해보고 싶다”고 언급했지만, 일각에서는 일본 당국이 구출 작전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26일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민간 비영리기구(NPO)의 아프간인 직원은 이송 대상이지만, 직원의 가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 소식을 접한 직원 여려 명이 탈출을 포기하기도 했다”면서 “일본 NPO에서 일한 아프간 직원의 경우 가족을 제외한 본인만 탑승이 허용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27일까지 대피지원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나, 26일 오후 카불 공항 인근의 한 호텔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폭테러가 발생하면서 일본의 작전 수행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박지원 “과거 국정원 불법사찰·정치개입 사과… 정치 거리두기 실천할 것”

    박지원 “과거 국정원 불법사찰·정치개입 사과… 정치 거리두기 실천할 것”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27일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철저한 ‘정치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원장은 이날 서울 국정원 본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회가 지난달 24일 통과시킨 ‘국가정보기관의 불법 사찰성 정보공개 및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의 주문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결의안은 국정원장에게 국민사찰 종식을 선언하고 피해자와 피해단체에 사과할 것을 주문했다. 박 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은 5·18 민주항쟁, 세월호, 인혁당, 부마항쟁 등 과거사 진상 규명을 적극 지원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거 잘못을 사과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또 진정한 반성을 위해 국정원 개혁위와 적폐청산 TF 조사를 거쳐 검찰 수사 및 법원 판결로 확정된 잘못을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댓글 조작, 정·관계, 학계 인사 등에 대한 불법 사찰,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과거 국정원의 불법사찰과 정치개입은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는 물론 국정원 지휘체계에 따라 조직적으로 실행됐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정보기관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잘못된 인식하에 정권에 비판적인 개인, 단체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찰하고 탄압했다”며 “정·관계, 학계 인사 및 관련 단체, 그리고 그 가족과 단체 회원까지 사찰, 탄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국정원 내 일부 국내부서가 동원됐고, 국정원 서버와 분리된 별도의 컴퓨터를 이용해 자료를 작성, 보고했으며, 대북 심리전단은 온라인 활동으로 여론을 왜곡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종교계 인사들의 동향도 전방위적으로 수집했고 누구보다도 자유로워야 할 이들의 활동을 제약하고 현업에서 퇴출 시키려고 압박했다”며 ‘문제 연예인’ 리스트를 만들어 기관에 통보하는 인물과 단체를 선별해 집중관리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반면 친정부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각계 인사와 단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며 “국정원이 단체와 기업의 금전 지원을 연결해 주고, 특정 사업에는 직접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나아가 국정원이 사실상 외곽단체를 운영해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에 대한 반대와 비방을 담은 강의 교재 등을 발간, 배포해 국내 정치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국정원의 이러한 과거 잘못들은 대부분 이미 사법부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이 완전히 끝나더라도, 이러한 잘못을 영원히 기억해서 다시는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과거사 진상 규명 협조, 피해자의 국정원 대상 소송의 신속 처리, 특별법 마련 협조 및 재발 방지 조치 이행 등을 약속했다. 박 원장은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 왔다”며 “국정원법을 전면 개정해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했고, 국내 정보 수집은 원천 금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 개정 이전에도 단 한 건의 정치개입도 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정권의 부당한 지시도 없었고 국정원의 정치개입, 불법사찰은 없다고 단연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저와 국정원 전 직원은 철저한 ‘정치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면서 “동시에 국정원을 또다시 정치로 끌어들이는 그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정치 중립을 지켜나가겠다”고 공약했다.
  •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7명…800명 야외예배 사랑제일교회 고발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7명…800명 야외예배 사랑제일교회 고발

    서울시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7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552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치솟은 뒤 3주째 평일 기준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남구 음식점과 서초구 건설 현장에서 각각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41명이 확진됐다. 강남구 음식점에서는 지난 18일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이날까지 모두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건설 현장에서도 16명이 확진됐다. 지난 24일 현장 종사자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15명이 확진됐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건설 현장 종사자들은 함께 작업하며 휴게실과 식당을 공동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800여명이 야외 예배를 강행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 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서울역광장과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기도를 하거나 찬송가를 부르는 야회 예배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증거를 수집했으며 이 행사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수도권 집합·모임·행사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실내 흡연실 5000여곳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시내 PC방, 음식점 등의 실내 흡연실을 살핀다. 흡연실 내부 2m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소규모 장소의 경우 1인 사용이 지켜지고 있는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들은 이번 주말에도 집합·모임·행사 자제해 달라”며 “이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카페 등 이용 시간을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방역 사각지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얀센 백신 자율 접종에도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지방의회 의정 쇄신… ‘정책지원관’ 생긴다

    지방의회 의정 쇄신… ‘정책지원관’ 생긴다

    일반 시군구에서 특색 있는 발전전략을 마련한다면 ‘특례’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간 자주 발생하는 관할구역 경계를 변경하는 절차도 간편해진다.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관’을 채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을 2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전부개정 지방자치법이 위임한 구체적 규정을 담고 있다. 26일 행안부에 따르면 시군구에서 실질적인 행정수요, 균형발전, 지방소멸위기 등을 고려해 필요한 특례를 발굴해 신청하면 특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안부 장관이 특례를 부여하게 된다. 특례를 인정받으면 그에 맞는 조직개편이나 인력운용 등 광범위한 자율권을 갖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떤 특례를 신청할지는 전적으로 기초자치단체에 달려 있다”면서 “지방자치 정신에 걸맞게 창의적인 목표를 내놓고 자율적으로 집행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 사무처나 위원회 소속으로 임용하고 업무 범위도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으로 한정해 지방의원이 사적인 업무를 지시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정책지원관 직급은 시도는 6급 이하, 시군구는 7급 이하로 규정했다. 지방자치단체끼리 관할구역 경계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추가했다. 현재는 지자체끼리 관할구역 경계변경이 필요해 조정절차를 하고 싶어도 한 지자체라도 반대하면 논의 자체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민 의사에 따라 조정을 신청하면 자율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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