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집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과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점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특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잠룡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20
  • 日 공무원의 기이한 취미…근무 중 인터넷서 중국女 사진 수집

    日 공무원의 기이한 취미…근무 중 인터넷서 중국女 사진 수집

    근무 시간 중 중국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노출이 심한 중국 여성들의 영상과 사진을 수집한 일본의 한 공무원이 대중 앞에 고개를 숙였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일본 나가사키현 복지보건부의 한 남성 공무원이 업무 시간 중 회사 컴퓨터를 사용해 중국 여성의 수영복 사이트를 전전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져 관련 부처에서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고 1일 이 같이 보도했다.  문제가 된 남성은 올해 57세의 복지보건부 소속 공무원으로 지난 2년 동안 업무 시간 중 중국 웹사이트 56곳을 통해 노출이 심한 중국인 여성들의 사진과 영상을 다운로드 했다. 이 기간 동안 그가 수집한 중국 여성들이 등장하는 외설적인 영상과 사진은 무려 1만 1천 개를 초과했을 정도였다.   심지어 직장 공용 컴퓨터에 중국의 음란 사이트를 다수 연결해 놓고, 수만 장의 노출이 심한 사진을 저장한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 남성 공무원은 부서 내에서 과장 직급을 가진 덕분에 사무실 구석 창문 쪽으로 등을 대고 앉는 좌석을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사무실의 다른 직원들의 눈을 피해 이 같은 기이한 행각을 무려 2년 동안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 같은 기이한 행각은 지난해 11월경 사무실의 다른 동료들에게 우연한 기회에 발각됐고, 문제가 외부에 알려지자 남성이 소속된 복지보건부 관계자들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일반에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복지보건부 측은 문제를 일으킨 이 남성이 하루 평균 약 1시간 이상 업무 시간 중 중국 여성이 다수 등장하는 포르노 사이트에 접속했을 것으로 보고, 이에 상응하는 임금을 반환토록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 남성은 복지보건부에 총 103만 엔(약 1천만 원)의 임금을 반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업무 관련 업체서 뇌물 받은 전 울산시 공무원들 실형

    업무 관련 업체서 뇌물 받은 전 울산시 공무원들 실형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는 전 울산시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다만, 혐의 중 일부는 이른바 검찰 ‘별건 수사’로 확인돼 무죄가 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 부장)는 29일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울산시청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500만원, 추징금 1100여만원을 선고했다. 환경 분야 공공기관 직원 B씨에게는 징역 1년과 벌금 4500만원, 추징금 2900여만원을, 다른 직원 C씨에겐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울산시청 과장으로 근무하던 2017∼2018년 환경 분야 업체 대표 D씨로부터 사적 모임 식대, 휴가비, 직원 회식비 등으로 총 6회에 걸쳐 1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고, 이 중 3건(1100만원)이 유죄로 인정했다. 공공기관 직원 2명은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을 대가로 B씨로부터 유흥주점 접대, 숙박비, 현금 등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업체 대표 D씨는 A씨 등 3명에게 총 제공한 금품과 향응 등 총 5000만원 상당을 제공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재판에 넘기면서 B씨와 C씨 외에 공공기관 직원 1명을 더 포함하고, 업체 대표 D씨에 대해 사기 혐의(정부지원금 부정 수급)를 함께 적용했으나 해당 직원과 D씨의 사기는 모두 무죄로 판결 났다. 재판부는 최초에 환경부 특별사법경찰이 2019년 11월 ‘대기 측정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영장을 받아 D씨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이를 통해 별개 사건인 뇌물수수·공여 증거를 수집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다고 봤다. 검찰 역시 사건을 넘겨받은 후 영장을 법원에 절차대로 청구하고 발부받아 증거 수집을 해야 했는데, 이런 절차가 없이 기존 증거를 그대로 제출해 증거로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이 휴대전화 기록을 바탕으로 제출한 모든 증거를 인정하지 않고, 피고인들 법정 진술과 자백 등을 토대로 유죄 여부를 가렸다. 재판부는 “공무원 등이 뇌물을 요구하고 받는 것은 공직 사회 신뢰를 크게 깨뜨리는 것으로 죄질이 무겁다”며 “금액과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이건희 컬렉션’ 1시간 둘러본 이재용

    ‘이건희 컬렉션’ 1시간 둘러본 이재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이 기증된 지 1년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유족들이 ‘한 사람의 관람객’으로 고인의 미술품과 다시 마주했다. 28일 재계와 미술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1시간가량 감상했다. 삼성 총수 일가는 지난 27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만나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에 동행하며 작품을 차근히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이 기증된 지 1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데다 그간 작품을 접한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에 유족들도 그런 반응을 체감하고 싶어 전시장을 찾은 것”이라며 “이병철 선대 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집했던 미술품을 고스란히 사회에 내놓은 만큼 작품과 재회한 유족들의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8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일반 관람객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알짜배기 작품 355점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유족들에게는 뜻깊었다는 후문이다. 유족들은 지난해 4월 28일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점을 국립 기관에 기증했다.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다”,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현한 것이다.
  •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에 이재용, 관람객으로 박물관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에 이재용, 관람객으로 박물관 찾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이 기증된 지 1년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유족들이 ‘한 사람의 관람객’으로 고인의 미술품과 다시 마주했다. 28일 재계와 미술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1시간 가량 감상했다. 삼성 총수 일가는 전날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만나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전시에 동행하며 작품을 차근히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이 기증된 지 1년을 기념하는 전시인 데다, 그간 작품을 접한 국민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에 유족들도 그런 반응을 체감하고 싶어 전시장을 찾은 것”이라며 “이병철 선대 회장에 이어 이 회장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수집했던 미술품을 고스란히 사회에 내놓은 만큼 작품과 재회한 유족들의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부터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일반 관람객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박물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에 기증했던 알짜배기 작품 355점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도 유족들에게는 뜻깊었다는 후문이다.유족들은 지난해 4월 28일 이 회장의 개인 소장품 2만 3000여점을 국립 기관에 기증했다.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일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다”, “국립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실현한 것이다.
  • [우주를 보다] 화성 헬기, 퍼서비어런스 착륙시킨 낙하산·장비 첫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헬기, 퍼서비어런스 착륙시킨 낙하산·장비 첫 포착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형헬기 인저뉴어티(Ingenuity)가 지난해 2월 화성에 착륙할 당시 남긴 장비들을 하늘에서 촬영해 공개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의 착륙을 도와준 낙하산과 백쉘의 전체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화성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그 모습이 생생한 이 사진은 지난 19일 인저뉴어티가 26번째 비행 중 촬영한 것이다.사진 속 동그란 장치는 퍼서비어런스를 감싸고 보호하는 백쉘이며 그 옆에는 안전한 하강을 도와준 낙하산이 펼쳐져있다. 특히 백쉘은 일부가 부서져 있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형체는 유지하고 있으며 낙하산은 1년 여의 시간이 흘렀음을 인증하듯 흙과 먼지 등으로 덮혀있다. 앞서 지난해 2월 18일 승합차 크기의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의 고대 삼각주인 지름 45㎞의 예제로 크레이터 바닥에 사뿐히 내려앉는데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는 당시 착륙선에 실려 약 140㎞ 상공에서 화성 대기에 진입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낙하산에 이어 착륙선이 역추진 로켓을 작동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스카이 크레인으로 초속 0.75m의 저속으로 로버를 지상으로 내렸다.퍼서비어런스의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 과정은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데 이번에 공개된 장치들은 이를 가능하게 만든 '1등 공신'인 셈이다.   JPL 측은 "퍼서비어런스는 역사상 최고의 화성 착륙으로 기록됐다"면서 "이번에 촬영된 장비 사진은 향후 퍼서비어런스가 수집한 암석 샘플을 다시 지구로 가져오기 위한 미래의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역사상 최초로 지구 밖 천체에서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인저뉴어티는 퍼서비어런스 몸 안에 실려 함께 화성에 착륙했다. 인저뉴어티는 너비 1.2m, 무게는 1.8㎏이며 동력원은 6개 리튬이온 배터리로, 비행 중에는 자체 태양광 패널로 충전한다. 또한 인저뉴어티는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층에서 날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4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보통 헬리콥터보다 약 8배 빠른 속도다. 
  • 모네 수련·정약용 서예… 어느 수집가의 첫 선물

    모네 수련·정약용 서예… 어느 수집가의 첫 선물

    오늘부터 넉 달간 355점 선보여작년보다 늘어… 국보·보물 33점 다산 문집에도 안 나온 작품 전시정선·김홍도 서화 등은 매달 교체클로드 모네의 그림 ‘수련이 있는 연못’ 앞에 서자 빛으로 형상화한 정원이 관객의 발을 물들였다. 한쪽에서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종소리가 울렸고, 다른 한쪽에서는 주인의 취향을 상상하게 하는 은은한 차(茶) 향기가 퍼졌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제목처럼 꼭 누군가의 집에 초대된 것 같은 시간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8일부터 넉 달 동안 열린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각각 특별전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장소에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개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국보가 6건 13점, 보물이 15건 20점 포함됐다. 지난해 특별전(135점)보다 작품이 크게 늘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했다. 27일 열린 사전공개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됐다.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는 실제 이 회장의 집에 초대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제2부에선 4개로 세분화한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소장품을 선보였다.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주제별로 전시기획안을 짜서 작품을 선별했다. 좋은 작품이라도 주제에 맞지 않으면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특별전에 나오지 않고 이번에 새로 공개된 작품은 309점이다. 이 중 다산 정약용의 ‘정효자전’·‘정부인전’과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정효자전’·‘정부인전’은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강진 사람 정여주의 부탁을 받아 일찍 죽은 그의 아들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글로 쓴 서예 작품이다. ‘정부인전’은 다산 문집인 ‘여유당전서’에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감상하고 설명만 듣는 기존의 전시와도 다르다. 모네의 그림 앞에 펼쳐진 정원이나 범종의 종소리와 이를 형상화한 빛의 파장처럼 작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조명에 의한 손상 우려가 있는 일부 서화는 ‘사계’를 정해 달마다 바꾼다.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여름)는 5월까지 전시되고, 보물인 김홍도의 ‘추성부도’(가을)는 6월, 박대성의 ‘불국설경’(겨울)은 7월, 남계우의 ‘나비’(봄)는 8월에 볼 수 있다. 몇몇 작품 옆에는 이 회장의 에세이에서 발췌한 말이 새겨져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에 많이들 오고 싶어 한다”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기증의 힘이자 긍정적 효과”라고 말했다. 인기를 보여 주듯 5월 31일 전시회까지 풀린 1차 인터넷 예매분(회차별 70명)은 이미 마감됐지만, 회차별 30명씩 당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하루 관람 회차는 15회(수요일·토요일은 21회)다.
  • CDC “미국인 60%가 코로나 감염” 중국발 재확산 피해 간 이유 있었다

    CDC “미국인 60%가 코로나 감염” 중국발 재확산 피해 간 이유 있었다

    전체 미국인 중 6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집단면역이 생겨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DC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수집된 혈액 샘플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아닌 감염자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정 항체를 추적했다. 이 항체가 발견된 비중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30% 선이었는데, 올해 2월에는 60%까지 급증했다. 오미크론 여파로 상당수 미국인이 감염됐고, 특정 항체를 얻었다는 의미다. 특히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17세 이하 연령층에서 특정 항체 보유자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45%에서 올해 2월에는 75%로 약 30% 포인트 뛰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많은 미국인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생성되는 항체는 백신 접종에 의한 것보다 면역력이 낮지만, 중증 악화에 대한 방어력 등 효과는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는 “감염으로 생성되는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 없는 게 없네… 이건희 회장의 특별한 취향, 내일부터 공개

    없는 게 없네… 이건희 회장의 특별한 취향, 내일부터 공개

    클로드 모네의 그림 ‘수련이 있는 연못’ 앞에 서자 빛으로 형상화한 정원이 관객의 발을 물들였다. 한쪽에서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종소리가 울렸고, 다른 한쪽에서는 주인의 취향을 상상하게 하는 은은한 차(茶) 향기가 퍼졌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제목처럼 꼭 누군가의 집에 초대된 것 같은 시간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8일부터 넉 달 동안 열린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각각 특별전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장소에서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공개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국보가 6건 13점, 보물이 15건 20점 포함됐다. 지난해 특별전(135점)보다 작품이 크게 늘었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했다. 27일 열린 사전공개 행사에는 많은 취재진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됐다. 제1부 ‘저의 집을 소개합니다’는 실제 이 회장의 집에 초대된 느낌이 들도록 구성됐다. 제2부에선 4개로 세분화한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소장품을 선보였다. 이수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주제별로 전시기획안을 짜서 작품을 선별했다. 좋은 작품이라도 주제에 맞지 않으면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생전 문화정체성을 강조하며 “말로만 한국적인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일상이 한국적이어야 정체성이 생긴다”고 했다고 한다. 문화를 가까이 일상에서 접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뜻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모네의 그림도 있지만 상당수가 한국 문화재로서 한국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지난해 특별전에 나오지 않고 이번에 새로 공개된 작품은 309점이다. 이 중 다산 정약용의 ‘정효자전’·‘정부인전’과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정효자전’·‘정부인전’은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강진 사람 정여주의 부탁을 받아 일찍 죽은 그의 아들과 홀로 남은 며느리의 안타까운 사연을 글로 쓴 서예 작품이다. ‘정부인전’은 다산 문집인 ‘여유당전서’에도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감상하고 설명만 듣는 기존의 전시와도 다르다. 모네의 그림 앞에 펼쳐진 정원이나 범종의 종소리와 이를 형상화한 빛의 파장처럼 작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이수경 학예연구관은 “예전에는 작품 설명 위주로 해서 사람들이 박물관 오면 피곤하다고 했다”면서 “이 집에 초대받았으니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네’ 하며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조명에 의한 손상 우려가 있는 일부 서화는 ‘사계’를 정해 달마다 바꾼다.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여름)는 5월까지 전시되고, 보물인 김홍도의 ‘추성부도’(가을)는 6월, 박대성의 ‘불국설경’(겨울)은 7월, 남계우의 ‘나비’(봄)는 8월에 볼 수 있다. 몇몇 작품 옆에는 이 회장의 에세이에서 발췌한 말이 새겨져 그의 세계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이 회장의 유족들은 주최 측과 돈독한 사이라 전시와 관련해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들이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전시가 순조롭게 준비될 수 있었다. 약 1년 정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최초에는 ‘어느 수집가의 집’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어느 수집가의 초대’로 바뀌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에 많이들 오고 싶어 한다”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기증의 힘이자 긍정적 효과”라고 말했다. 인기를 보여 주듯 5월 31일 전시회까지 풀린 1차 인터넷 예매분(회차별 70명)은 이미 마감됐지만, 회차별 30명씩 당일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하루 관람 회차는 15회(수요일·토요일은 21회)다.
  • 세면이 잘려도 ‘호너스 와그너 카드’ 19억에 낙찰

    세면이 잘려도 ‘호너스 와그너 카드’ 19억에 낙찰

    미국 스포츠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싼 상품으로 통하는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또 새 기록을 썼다. 27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와그너의 손상된 T206 야구 카드가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152만8066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세 면이 잘린데다가 가운데는 굵은 주름까지 있는 상태였다. 20세기 초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유격수로 활약한 와그너는 1936년 명예의 전당 투표 첫 해에 베이브 루스 등과 함께 헌액된 메이저리그의 레전드다. 카드는 가로 5㎝, 세로 7.6㎝ 크기로 다른 야구카드 처럼 선수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와그너 야구카드가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다. T206 야구카드는 1909년 한 담배회사에서 무단으로 발행한 것이다. 하지만 와그너가 본인 카드를 이용해 아이들한테 담배를 홍보하는 것을 원치 않으면서 발행된 숫자가 많지 않았고 그마저 상당수가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현재 50∼200장의 카드 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온전한 상태의 T206 야구카드는 부르는 게 값이다. 와그너의 T206 카드는 1973년에 최초 낙찰됐다는 기록이 있고, 2012년 120만달러(약 14억원)에 판매된 이후 가치가 급격히 올라갔다. 지난해 8월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스포츠 카드 역사상 최고액인 660만달러(약 77억원)에 낙찰면서 이전 야구카드 경매 최고가 520만 달러(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1952년 카드)를 갈아치웠다. 또 지난 2월에는 절반이나 찢어진 와그너 카드가 SCP옥션 경매에서 47만5959달러(약 5억7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 [속보] 尹 취임식에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모임 회장도 참석

    [속보] 尹 취임식에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모임 회장도 참석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하는 의원 모임의 회장 등 일본 국회의원이 다음 달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 신문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참의원 운영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집권 자민당의 나카소네 히로후미 전 외무상,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하쿠 신쿤, 일본유신회의 스즈키 무네오 등 참의원 의원 4명의 윤 당선인 취임식 참석 일정을 허가했다.이중 나카소네 전 외무상은 지난달 28일 설립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의원 모임의 회장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 모임은 정부의 등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해당 모임의 고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 자민당 거물들이다.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성공적인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모임이기도 하다.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도와 더불어 조선인이 강제노역한 현장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런 근현대사는 배제한 채 사도광산이 7세기 에도 시대 일본 최대 금광이자 세계 최대 금 생산지였단 점만 부각하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뒤, 해당 문제는 한일 간 새로운 갈등 현안으로 부상했다. 지난 2월 한국이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추천에 반대하자 기시다 총리는 “한국의 독자 의견”이라고 치부했고,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역사 전쟁을 걸어온 이상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해 전면전을 예고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지난 15일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대응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행정안전부·문화재청·해외문화홍보원·국가기록원·동북아역사재단·유네스코한국위원회·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10개 부처·기관의 국·과장급 인사와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참석자들과 유네스코 및 세계유산위원국 대상 외교적 교섭 현황과 관련 자료 수집·분석 등 분야별 소그룹 실무 TF 개최 결과 등을 공유하고 “각 부처·기관에서 단계별 조치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결국 ‘집단면역’이 정답? 美 60% 코로나 감염돼 재확산 막았다

    결국 ‘집단면역’이 정답? 美 60% 코로나 감염돼 재확산 막았다

    전체 미국인 중 6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집단면역이 생겨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DC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수집된 혈액 샘플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아닌 감염자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정 항체를 추적했다. 이 항체가 발견된 비중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30% 선이었는데, 올해 2월에는 60%까지 급증했다. 오미크론 여파로 상당수 미국인이 감염됐고, 특정 항체를 얻었다는 의미다. 특히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 17세 이하 연령층에서 특정 항체 보유자의 비율은 지난해 12월 45%에서 올해 2월에는 75%로 약 30% 포인트 뛰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많은 미국인이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최근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미국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감염 이후 생성되는 항체는 백신 접종에 의한 것보다 면역력이 낮지만, 중증 악화에 대한 방어력 등 효과는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를 진행한 크리스티 클라크 박사는 “감염으로 생성되는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알 수 없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백악관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 모네·정선 그림 한 자리에… ‘이건희 컬렉션’ 1주년 기념전 내일 개막

    모네·정선 그림 한 자리에… ‘이건희 컬렉션’ 1주년 기념전 내일 개막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의 문화재·미술품 기증 1주년을 맞아 선사시대 토기부터 현대 회화까지 각종 명품을 망라한 대규모 전시가 막을 올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마련한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기획전시실에서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대부분을 소장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한 지난해 특별전과 달리 관람객이 기증품 특징과 참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자리에서 개최된다. 전시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295건 355점으로, 작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서 선보인 135점보다 훨씬 많다. 국보는 ‘금동보살삼존입상’과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을 비롯해 6건 13점, 보물은 ‘봉업사명 청동향로’ 등 15건 20점이 나온다. 정선이 그린 회화인 국보 ‘인왕제색도’는 개막일부터 5월까지 공개하고, 김홍도의 ‘추성부도’는 6월에만 볼 수 있다. 고려 후기 불화 ‘수월관음도’와 ‘천수관음보살도’, 십장생도 병풍, 해학반도도 병풍, 박대성 ‘불국설경’ 등도 한시적으로 공개된다. 18세기 달항아리 백자, 김환기가 1950년대 완성한 회화 ‘작품’, 클로드 모네가 만년에 그린 ‘수련이 있는 연못’도 전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유산과 미술품을 향유하고 일상을 풍요롭게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 日 산케이 “한국의 독도 정밀 측량 항의”…韓 정책단 “사실 아니다”

    日 산케이 “한국의 독도 정밀 측량 항의”…韓 정책단 “사실 아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독도 지형과 주변 해역에 대한 정밀 측량 계획에 대해 항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드론을 투입해 독도 지형과 주변 해역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항의한 것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측에도 항의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한국 정부는 2016년부터 독도 주변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식 주장)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항의 및 조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정책협의대표단이 지난 2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이러한 항의가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책협의대표단은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독도 지형 조사 중단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책협의대표단 관계자는 “산케이신문의 오보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박물관은 지루해?… “조선 조총 사용법 배워 볼까요” 유튜브 대박[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박물관은 지루해?… “조선 조총 사용법 배워 볼까요” 유튜브 대박[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국립진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13개 국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곳이지만 유튜브 조회수만 놓고 보면 가장 큰 존재감을 뽐낸다.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다룬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은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넘겼고, 같은 이름으로 열린 특별전시회는 코로나19 속에서도 6만명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화력조선’을 맡아 밀리터리 마니아(밀덕)와 역사연구라는 ‘덕업일치’를 이루고 있는 김명훈 학예연구사는 26일 인터뷰에서 “‘세금 아깝지 않다’는 댓글이 가장 기쁘다”면서 “생뚱맞은 삼지창만 들고 다니는 모습이 아니라 각종 화약무기로 무장한 ‘화력 덕후’ 조선을 느껴 달라”고 강조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기획한 ‘화력조선’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에 시즌1, 지난해 시즌2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박물관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가 어지간해선 200~300회 넘기기가 힘든데 ‘화력조선’ 시리즈는 300만회를 넘겼다. 특히 1467년(세조 13년) 발생한 ‘이시애의 난’에서 분수령이 됐던 ‘만령전투’를 다룬 영상은 조회수가 60만회다. 100명 정도였던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화력조선’ 시리즈 이후 1만 7000명을 넘겼다. 제대로 된 고증과 분석에 얼마나 목말라 있었는지 느꼈다.” ●밀리터리 마니아·역사연구 ‘덕업일치’ -처음 기획할 때도 이런 반응을 기대했나. “예상조차 못 했다. 2019년 발간한 조선화약무기보고서를 비롯해 국립진주박물관이 그동안 쌓아 온 조선시대 화약무기 관련 연구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자는 취지였다. 이왕이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하기로 준비했는데 당시만 해도 주변에선 큰 기대는 안 하고 ‘열심히 한다고 하니 한번 해 보라’는 정도였다. 처음엔 이양수 학예연구실장, 허일권 학예연구사와 함께 기획했다. 두 분이 각각 국립청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즌2부터는 내가 총괄하게 됐다. 지금은 시즌3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새 시즌을 기다리는 밀덕들이 적지 않다. “올해 여름엔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사실 시즌1~2는 예산이 얼마 안 들었는데, 반응이 워낙 좋아서 이번엔 제작 예산도 더 많이 확보했다. 5회 분량으로 하되 각 회에 들어가는 시간과 효과, 영상 수준을 더 높여서 단편영화 같은 느낌도 내려 한다. 기존에는 시기별로 연결되는 성격이 강했다면 시즌3는 자유주제에 가깝다. 시즌2 마치면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최무선, 나선정벌, 행주대첩, 병자호란, 신기전을 다뤄 달라는 반응이 많았다.” -‘타임슬립에 대비해 조총 사용법을 배우자’는 문구도 화제가 됐다. “기획회의를 할 때 우라웍스에서 먼저 ‘타임슬립’ 아이디어를 냈다. 단순히 ‘조총 사용법을 알아봅시다’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관심을 끌지 못했을 텐데 ‘조선시대 타임슬립에 대비하자’며 조총 사용법을 설명하니까 반응이 엄청났다. 그 밖에도 온라인 콘텐츠 유행어를 응용해서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설명한 게 흥행에 큰 도움이 됐다. 공개입찰을 통해 시즌1부터 함께 작업하고 있는 우라웍스는 ‘건들건들’이라는 무기와 군사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온 경험과 전문성이 있었다. 동영상 제작업체가 아니라 크리에이터에게 맡기고, 기본적인 연구 성과와 자문은 우리가 했지만 연출과 시나리오는 모두 우라웍스가 도맡는 식으로 철저하게 역할 분담을 한 게 성공 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대중화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다른 국립박물관에서 비결을 알려 달라는 전화를 받곤 한다. 계약을 어떻게 했는지, 콘텐츠 선정은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인 질문도 많이 받는다. 전쟁기념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도 우리가 했던 방식을 차용한 역사 콘텐츠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조선시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나 밀리터리 동호회에서 높이 평가해 주신다.” ●구독자 100명→1만 7000명으로 -조선 무기 특별전시회 ‘화력조선’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개최했다. 조선은 건국 초부터 화약무기 연구개발과 전력화에 매진했고, 그 덕분에 15세기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화력무기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조선시대 군인이라고 하면 생뚱맞은 삼지창만 떠올리는 게 현실이다. ‘화력조선’은 조선시대 화약무기 발전상을 소개하는 동시에 편견을 깨는 데 초점을 맞춘 전시회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6만 4493명이나 박물관을 찾아줬다. 팸플릿이 2주 만에 5000부가 다 나가서 추가 제작해야 했다. 군사 관련 동호회에서 조선시대 갑옷을 갖춰 입고 단체관람을 오기도 했다.”-특별전 도록 판매수입도 인상적인데. “1쇄는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 보내는 비매품이 800부였고 판매용은 200부뿐이었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서 나중에 판매용 800부를 별도로 찍었다. 지금까지 3분의2가량 판매됐다. 무기를 주제로 한 특별전 개최도 그렇고 박물관이 제작하는 도록이 2쇄를 찍는다는 것도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2019년 발간한 조선화약무기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했는데 전시유물을 단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의 연구과제가 궁금하다. “지금까진 주로 소형 화약무기, 개인화기 중심이었다. 내년에는 천자총통이나 블랑기포 등 대형 화약무기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자료수집과 현장답사를 하는 단계다. 보고서를 발간하면 그걸 바탕으로 새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특별전도 열 계획이다. 남해안 일대에 30곳이 남아 있는 왜성 정밀측량조사도 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축성한 왜성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유적 복원과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했다. 웅천왜성, 안골왜성, 마산왜성 등을 한 해에 한 곳씩 조사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지정돼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1984년 개관한 뒤 1998년 임진왜란 전문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임진왜란 관련 유물과 조선 화약무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이 자리잡은 진주성 자체가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진주대첩이 있었던 현장이다. 임진왜란에서 화약무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데 주목해서 2018년부터 박물관 차원에서 화약무기 연구에 착수했다.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옛 진주역 자리에 박물관 이전을 준비 중이다. 새 박물관이 들어서면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더 내실 있게 전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 2025년 옛 진주역 자리 이전 -군사 무기에 원래 관심이 많았나. “꼭 그렇진 않다. 서울 종로에서 자란 덕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자주 놀러 가곤 했다. 자연스럽게 고고학을 전공하게 됐다. 전쟁사나 옛 무기에 관심이 아주 없진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건 역시 2019년에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된 뒤다.” -조선시대 화약무기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고증이 엉망인 드라마나 영화를 보기가 괴로울 것 같다. “솔직히 속터진다. 심지에 불을 붙여서 사격하는 조총이나 검지와 중지로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까지. 조선시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조차 제대로 다루질 않는다. 요즘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인기라는데 임진왜란에서도 활약한 소승자총통이나 비격진천뢰를 보여 주면 얼마나 멋질까 싶다. 무사들이 한 손에 칼 들고 말을 타는 거라도 바로잡으면 좋겠다. 이순신 장군이 시에서 ‘큰 칼 옆에 차고’라고 하지 않았나. 칼은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허리에 차는 물건이다.” 
  • 푸틴 “발리예바의 완벽한 스케이팅, 약물로는 못해”

    푸틴 “발리예바의 완벽한 스케이팅, 약물로는 못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금지 약물 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킨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를 공개적으로 편들었다. 푸틴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시상식에서 발리예바의 연기에 대해 “스포츠를 진정한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격찬하며 “그런 완벽함은 추가적인 물질이나 조작의 도움으로 부정직하게 달성될 수 없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푸틴은 금지 약물을 “추가물질”이라고 표현하면서 “피겨스케이팅에서 그런 것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남자 선수들도 구사하기 어려운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피겨 신동, 피겨 천재라 불리던 발리예바는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단체전 시상식을 앞두고 올림픽 전에 시행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메달 시상식이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지난해 12월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수집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것이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이지만 혈류량을 늘려 지구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2014년 이를 금지약물로 지정했다.발리예바와 러시아 대표팀은 금지약물 복용을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언론과 피겨 선수들, 스포츠팬들은 러시아의 오랜 도핑 부정을 질타하며 냉담한 시선을 보냈다.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한 발리예바는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프리 경기에서 회전 도중 두 차례 얼음판에 넘어지는 등 난조를 보이며 최종 4위에 머물렀다.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발리예바는 단체전 금메달 획득을 인정받아 러시아 정부 훈장인 우호 훈장을 받고 모스크바시가 주는 400만 루블(약 6800만원)의 포상금을 챙기는 등 고국의 환대를 받았다. 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 집단 매장된 시신 꺼내 부검…“러 군인, 민간인 강간 후 뒤에서 총살”

    집단 매장된 시신 꺼내 부검…“러 군인, 민간인 강간 후 뒤에서 총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부차, 이르핀 등지에서 발견된 민간인 시신 다수에서 강간 및 총살 흔적이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5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법의학 전문가들은 키이우와 키이우 외곽 도시인 부차 등 집단 학살 의혹이 제기된 도시의 집단 매장지에서 시신을 꺼내고 부검 및 검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부 여성의 시신에서는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되기 전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사망한 민간인의 시신 수십 구를 부검 또는 검시한 우크라이나 법의학자 블라디슬라브 패로브스키는 “집단 매장된 민간인 시신 중 일부 여성에게서는 총에 맞아 사망하기 직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를 확인했다”면서 “나와 동료들이 현재 증거를 수집 중이며, 아직 수백 구의 시신을 더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하루에 약 15구의 시신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불에 탄 시신이다. 일부는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훼손돼 있었고, 머리를 찾을 수 없는 시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패로브스키와 동료 법의학자들이 확인한 민간인 여성 시신 중에는 등 뒤에서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었다. 현지 검찰인 올레 트칼렌코는 “법의학자들과 협력해 피해자의 거주지와 연령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법의학자는 여성 피해자들의 시신에서 강간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일부 시신은 훼손 정도가 심한 탓에 성적 학대의 흔적을 찾는 게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강간 사건은 매우 민감하게 접근해야 하는 문제다. 우크라이나 검찰이 수집한 증거들은 곧 국제형사재판소(ICC)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의 전범 의혹, 현재까지 6000건 이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증언은 끊이지 않고 있다.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관에 따르면, 최근 집단학살 피해를 당한 부차 지역에서는 14세 소녀가 러시아 군인 5명에게 집단 강간을 당했고 현재 임신한 상태다. 역시 부차에 거주하는 11세 소년도 러시아 군인에게 강간 피해를 입었다. 데니소바는 “부차의 한 지하실에 감금돼 조직적으로 강간당한 25명의 사례를 공식 기록했다”면서 “이 사건들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으며, 러시아군은 강간을 전쟁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성토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전쟁 범죄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저지른 만행을 입증할 증거를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이 조사 중인 전범 의혹은 현재까지 6000건 이상으로 알려졌다.
  • 당선인 출연 논란에…유재석이 내린 ‘결단’

    당선인 출연 논란에…유재석이 내린 ‘결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예능 나들이 후 악성 댓글에 시달린 유재석이 칼을 빼 들었다. 이는 유재석이 방송계에 데뷔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안테나 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게시글과 악성 댓글에 대응하겠다”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지속적인 악성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 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내부적으로 수집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에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아티스트에게 폭언 및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이들에게도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발생하는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훼손 등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며 “팬 여러분이 알려주시는 제보나 자료들은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변함없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윤 당선인이 출연했다. 해당 방송 이후 유재석은 MC라는 이유로 보수와 진보 양측에 비난을 받았다.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방송 분량이 너무 적다. 너무한 것 아니냐”, “편집 왜 이렇게 대충 했냐”, “왜 이렇게 호응을 안 해 주냐”며 유재석, 조세호 태도를 지적했다. 진보 성향 네티즌들은 “유재석도 당일 출연 사실 알게 됐다는데 제작진 책임지고 사과해라”, “좋은 프로그램에 정치색 묻혔다”, “실망이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 ‘파리바게뜨 운송 파업‘ 화물연대 위원장 영장 기각…대전지법 “구속 사유,필요성 인정되지 않아”

    ‘파리바게뜨 운송 파업‘ 화물연대 위원장 영장 기각…대전지법 “구속 사유,필요성 인정되지 않아”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제품 운송을 막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지도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대전지법 최상수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봉주 화물연대위원장과 김근영 인천지역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이들에게 청구된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최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화물연대 SPC지부 배송 기사들은 비노조 화물 기사들을 폭행하고 화물차 키를 빼앗아 운송을 방해하는 등 회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위원장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온 대전지검은 지난 22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전지검은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 발생 이후 통행량 7.4% 감소··국토연구원 조사결과

    코로나 19 발생 이후 통행량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25일 발표한 ‘빅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패턴 변화’ 연구를 통해 코로나 19 발생 이후 통행량이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코로나 발생 이전(2020년 1월 6~12일)과 이후(2021년 3월 8~14일)의 총 통행량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발생 이후의 통행량이 7.4% 감소했다. 주중 통행량은 5.8% 감소했지만 주말 통행량은 13.5% 줄어들어 주중보다 주말 통행량 감소 폭이 컸다. 코로나 발생 전후 모빌리티 패턴 변화는 코로나 발생 이후 집과 직장을 오가는 주중 통행량이 3.1% 증가했고, 다른 모빌리티 패턴 통행량은 모두 감소해 차량 운행이 주중 필수통행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패턴 조사는 설문조사와 달리 이동궤적을 통신위성항법장치(GPS)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앱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말한다. 김종학 연구위원은 “앱 기반의 모빌리티 빅데이터는 별도의 조사 없이 기종점 통행량을 파악할 수 있어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예비타당성조사,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의 보완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공수처, ‘고발사주’ 이르면 이번주 처분…손준성·김웅 ‘불기소 권고’ 받아들고 고심

    공수처, ‘고발사주’ 이르면 이번주 처분…손준성·김웅 ‘불기소 권고’ 받아들고 고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처분을 조만간 마무리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열린 공소심의위원회는 ‘불기소 권고’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의 최종 결정만을 앞둔 모양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번주 중으로 손 보호관과 김 의원 등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심의위의 의결이 이뤄진 뒤 5~10일 안에 결론낸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고발사주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보호관이 수정관실 소속 검사들에게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정보 수집을 지시하고 김 의원을 통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공수처는 손 보호관에 대해 지난해 10~11월간 세 차례에 걸쳐 체포·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당하면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심의위는 앞선 회의에서 4시간여 심의 끝에 손 보호관과 김 의원에 대해 불기소할 것을 김 처장에게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 성립도 어려운 데다 고발장 작성 주체에 대해서도 공수처가 특정하지 못한 만큼 수사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 때문에 공수처로서는 사건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심의위 결정은 권고 사항이라 공수처가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다. 7개월가량 주력해 수사를 이어왔음에도 재판에조차 넘기지 못한다면 수사력 논란이 다시 불거질 우려도 있다. 하지만 작년 8월과 올 2월 있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형준 전 부장검사 사건에서는 심의위 결정을 받아들여 기소한 만큼 공수처로서도 불기소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사에 진척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더 처분을 미루는 것도 부담이다. 만약 손 보호관과 김 의원을 불기소하면 윤 당선인도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크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기소중지도 가능하긴 하지만 명확한 혐의가 없는 만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