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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첫 한국미술주간… 미술 한류 ‘시동’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한국국제교류재단, 미국 다트머스대와 함께 오는 3~6일 다트머스대, 하버드대에서 ‘2022 한국미술주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미술 한류’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해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미술주간 행사다. 3일에는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의 렉처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 일환으로 한국 화가 박대성의 작품 세계에 대한 강연을 한다. 4일에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국내외 한국 미술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민중미술의 모티브’, ‘1990년대 한국미술: 감각, 개념, 비판’,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대중성’ 등 3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약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비평적 담론과 역동적 다원성을 논의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한국 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민중미술, 백남준과 비디오아트, 페미니즘, 현대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5~6일에는 24개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 한국 미술을 연구하고 싶어 하는 신진 연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국실 운영과 수집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외국 청중에게 한국 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연구의 다양한 맥락을 소개할 것”이라며 “해외 미술 관련기관 관계자와 한국 미술 연구자들이 함께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비평적 담론을 확산하고 한국 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상 재활용품 봉투 ‘자원순환도시’ 관악

    무상 재활용품 봉투 ‘자원순환도시’ 관악

    서울 관악구는 단독주택 지역에 ‘품목별 재활용품 전용봉투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아파트와 달리 별도 재활용품 수집 공간이 없는 단독주택 지역에서는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문제가 돼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단독주택과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다가구 주택에 3가지 종류의 재활용품 전용봉투를 제공해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분리배출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전용봉투는 3가지 색상으로 주황색 봉투에는 투명 페트병, 보라색 봉투에는 비닐류를 목요일에만 배출 가능하며 파란색 봉투에는 캔, 플라스틱류를 담아 목요일을 제외하고 배출하면 된다. 토요일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배출해서는 안 된다. 지난해 은천동과 신사동 2개 동에서 시범운영했고 올해는 남현동, 조원동을 추가한 4개 동으로 확대해 시행한 결과 거리 경관이 확연히 깨끗해지고, 무단투기 적발 건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용으로 주민들이 분리배출을 생활화해 도시 경관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공공안녕·질서유지’ 임무에도… 주최측 없는 인파엔 소극적인 경찰

    ‘공공안녕·질서유지’ 임무에도… 주최측 없는 인파엔 소극적인 경찰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차량 통제만 했어도 왕복 4차선 도로 공간이 확보돼 밀집도가 낮아졌을 겁니다.”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31일 핼러윈축제 당시 경찰의 사전 안전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주최측이 있든 없든 10만명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면 유관 기관의 요청이 없다고 해도 질서유지 권한을 행사했어야 했다는 얘기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최측 없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 대한 매뉴얼은 없다”면서 “상당한 인원이 모일 것은 예견했지만 다수 인원의 운집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뉴얼이 없더라도 ‘경찰법’에 따라 국민 생명 보호나 공공의 질서 유지를 위해서라면 자체 판단으로 경찰력을 투입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현행 경찰법 제3조는 경찰의 임무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 공공의 안녕에 대한 위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보 수집·작성·배포, 그 밖에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등 여덟 가지를 나열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도 지난 27일 ‘핼러윈 종합치안 대책’을 내놓으며 시민 안전과 질서 유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도 참사 당일인 29일 경찰은 13만명이 찾은 이태원 일대 도로를 통제하지 않았다. 전체 배치 인원 137명 중 60% 넘는 인원(85명)이 수사와 외사 인력으로, 마약 등 불법 단속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코로나19로 방역이 중요했던 2020년과 지난해 용산구와 용산경찰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합동대책 회의도 했지만 올해는 열리지 않았다. 이태원 핼러윈축제는 연례 행사로 굳어져 내국인뿐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축제인데 주최측이 없다는 이유로 관련 기관 사이에 유기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반면 지난 15~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태원 지구촌축제 때는 이틀간 이태원로와 보광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용산구의 요청으로 경찰 경비, 교통 인력 등 109명이 축제 관리에 투입됐다. 이틀간 약 100만명이 다녀갔는데도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다.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때도 소속사 하이브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행사를 지원한 덕에 경찰에서도 경찰특공대 등 1300명을 행사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핼러윈축제 때) 10만명 이상이 모일 수 있다는 예상을 했으면서도 경찰이 1차적 의무와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라면서 “주최자 유무와 관계없이 참가 인원수, 면적당 인원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면 경찰이 개입할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인원 밀집이 과도하게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매뉴얼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한 경찰력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고 현장은 좌우로 사람들이 빠져나갈 길이 없는 T자형 구조에 경사가 가파른 길이었던 만큼 사고 위험에 대한 예측이 가능했다는 지적도 있다. 문현철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주최자 없는 밀집 인파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없다는 해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가진 공무원이 경찰법과 재난안전법을 숙지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관할 경찰서의 경찰력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면 지방청에 지원을 요청해 안전 인력 증원을 요구했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 주최자 없는 행사는 매뉴얼 없다?… 경찰 ‘공공의 안녕 유지’ 의무는 어디에

    주최자 없는 행사는 매뉴얼 없다?… 경찰 ‘공공의 안녕 유지’ 의무는 어디에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차량 통제만 했어도 왕복 4차선 도로 공간이 확보돼 밀집도가 낮아졌을 겁니다.”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31일 핼러윈 축제 당시 경찰의 사전 안전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주최 측이 있든 없든 10만명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면 유관 기관의 요청이 없다고 해도 질서유지 권한을 행사했어야 했다는 얘기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최 측 없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 대한 매뉴얼은 없다”면서 “상당한 인원이 모일 것은 예견했지만 다수 인원의 운집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뉴얼이 없더라도 ‘경찰법’에 따라 국민 생명이나 공공의 질서 유지를 위해서라면 자체 판단으로 경찰력을 투입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현행 경찰법 제3조는 경찰의 임무로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 공공안녕에 대한 위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정보 수집·작성·배포, 그밖에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등 8가지를 나열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도 지난 27일 ‘핼러윈 종합치안 대책’을 내놓으며 시민 안전과 질서 유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도 참사 당일인 29일 경찰은 13만명이 찾은 이태원 일대 도로 통제를 하지 않았다. 전체 배치 인원인 137명 중 60% 넘는 인원(85명)이 수사와 외사 인력으로 마약 등 불법 단속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코로나19로 방역이 중요했던 2020년과 지난해 용산구와 용산경찰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합동대책 회의도 했지만 올해는 열리지 않았다. 이태원 핼러윈 축제는 연례 행사로 굳혀져 내국인뿐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축제인데 주최 측이 없다는 이유로 관련 기관 사이에 유기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반면 지난 15~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태원 지구촌 축제 때는 이틀간 이태원로와 보광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용산구 요청으로 경찰 경비, 교통 인력 등 109명이 축제 관리에 투입됐다. 이틀간 약 100만명이 다녀갔는데도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다. 지난 15일 부산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때도 소속사 하이브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행사를 지원한 덕분에 경찰에서도 경찰특공대 등 1300명을 행사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핼러윈 축제 때) 10만명 이상이 모일 수 있다는 예상을 했으면서도 경찰이 1차적 의무와 책임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라면서 “주최자 유무와 관계없이 참가 인원 수라든가 면적당 인원 수를 규정하는 등 경찰이 개입할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인원 밀집이 과도하게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매뉴얼보다는 적극적이고 유연한 경찰력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고 현장은 좌우로 사람들이 빠져나갈 길 없는 T자형 구조에 경사가 가파른 길이었던 만큼 사고 위험에 대한 예측이 가능했다는 지적도 있다. 문현철 숭실대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주최자 없는 밀집 인파에 대한 대응 메뉴얼이 없다는 해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가진 공무원이 경찰법과 재난안전법을 숙지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관할 경찰서의 경찰력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면 지방청에 지원 요청해 안전 인력 증원을 요구했어야 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 미술 한류 시동건다…국립현대미술관, 2022 한국미술주간 개최

    미술 한류 시동건다…국립현대미술관, 2022 한국미술주간 개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미술 한류’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한국미술주간 행사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한국국제교류재단, 미국 다트머스대와 함께 오는 11월 3~6일 다트머스대, 하버드대에서 ‘2022 한국미술주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3일에는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의 렉쳐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 일환으로 한국화가 박대성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다음날인 4일에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국내외 한국미술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민중미술의 모티브’, ‘1990년대 한국미술: 감각, 개념, 비판’,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대중성’ 3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약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비평적 담론과 역동적 다원성이 논의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민중미술, 백남준과 비디오아트, 페미니즘, 현대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5~6일에는 24개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 한국미술을 연구하고 싶어하는 신진 연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국실 운영과 수집현황을 공유하고 협력가능성을 모색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외국 청중들에게 한국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연구의 다양한 맥락을 소개할 것”이라며 “해외 미술관련기관 관계자와 한국미술 연구자들이 함께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비평적 담론을 확산하고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당구여제’ 김가영, 임정숙 제압하고 LPBA 투어 최다승 대열 합류

    ‘당구여제’ 김가영, 임정숙 제압하고 LPBA 투어 최다승 대열 합류

    “저도 4승째예요”.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네 시즌 동안 가장 많은 결승 무대를 밟은 ‘당구 여제’ 김가영(39)이 투어 최다승 대열에 합류했다.김가영은 30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LPBA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7전4선승제)에서 임정숙(36)을 4-1(11-6 10-11 11-3 11-1 11-7)로 제치고 우승했다. 투어 통산 4개째 우승컵을 수집한 김가경은 이로써 결승 상대였던 임정숙과 이미래가 보유하고 있던 LPBA 투어 최다승(4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정숙과의 세트제 상대 전적에서도 종전 2승1패로 우위에 있던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격차를 더 벌렸다. 지난 3월 2021~22시즌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 이후 7개월 여만에 다시 결승 테이블에 서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 결승 진출 기록(7회)을 새로 쓴 김가영은 결승전 승률도 66.6%로 늘렸다.242일 만에 통산 여섯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른 임정숙은 이겼더라면 이미래를 제치고 최다승(5회) 기록을 쓸 수 있었지만 포켓볼 전향 이후 LPBA 투어 네 시즌 동안 탄탄히 닦은 김가영의 3쿠션을 넘지 못했다. 임정숙의 선공으로 시작된 첫 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김가영이 3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임정숙도 착실히 매 이닝 점수를 뽑아냈다. 후공 배치를 염두에 뒀던 탓에 8이닝이 되도록 6-6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진 접전은 김가영의 하이런 5점으로 균형이 깨졌다. 임정숙이 세 이닝 공타로 돌아선 뒤 김가영은 11이닝째에 앞돌리기와 찍어치기를 곁들인 옆돌리기 3방으로 10-6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비껴치기까지 성공시켜 세트를 11-6으로 매조졌다.10점을 먼저 내고도 반격에 나선 임정숙에 막판 4연속 득점을 허용해 2세트를 내준 것도 잠시. 김가영은 6-3으로 앞선 세 번째 세트 5이닝 째에 다시 하이런 5점으로 한 세트를 더 거둬들여 다시 앞서 나갔고, 4세트에서도 6이닝까지 공타에 그친 임정숙을 단 1점에 묶어두고 10이닝째에 11점을 채웠다. 마지막이 된 5세트에서도 5이닝까지 상대를 2점에 묶어둔 김가영은 7-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역회전 넣어치기 원뱅크샷으로 2점을 더 보태고 임정숙이 막판 추격전을 벌인 9-7 상황에서 비껴치기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옆돌리기 대회전으로 101분 동안 이어진 승부를 마무리했다. 매 세트 1.000점대 이상을 유지한 김가영의 에버리지는 최고 2.200(3세트)를 찍었다.
  • [나우뉴스] 진실은 저 너머에?…美 정보당국 “일부 UFO는 드론 혹은 풍선”

    [나우뉴스] 진실은 저 너머에?…美 정보당국 “일부 UFO는 드론 혹은 풍선”

    지난해 6월 공개된 미 정보당국의 미확인비행물체(UFO) 보고서 내용을 보강한 후속 보고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방부와 정보기구가 작년에 공개된 보고서 내용을 업데이트한 후속 보고서를 31일 미 하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보고서는 지난해 처음 미 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국가정보국이 국방부가 창설한 해군 주도의 태스크포스와 함께 작성한 것이다. 총 9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공식적으로는 미 정부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확인공중현상’(UAP) 144개의 관측결과를 담고있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잘알려진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당시 보고서에는 미 동해안과 서해안 해상에서 포착된 현재의 항공 기술을 능가하는 속도와 기동성을 보여주는 UAP에 대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중 풍선으로 확인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43건은 한마디로 자료가 부족해 확인불가로 결론지었다. 이번에 제출되는 보고서는 당시 내용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일부 UAP의 정체가 드론과 기상 관측 풍선, 레이더 오작동, 착시 현상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후속 보고서에는 중국 혹은 러시아의 첩보용 드론이 UAP로 오인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숨긴 것은 안보상의 이유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미 국방부 측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UFO 현상의 원인은 한 가지로만 설명할 수 없으며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UFO 보고서에는 일반인들이 가장 흥미를 갖는 외계인의 비행물체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시되지 않았다.
  • 진실은 저 너머에?…美 정보당국 “일부 UFO는 드론 혹은 풍선”

    진실은 저 너머에?…美 정보당국 “일부 UFO는 드론 혹은 풍선”

    지난해 6월 공개된 미 정보당국의 미확인비행물체(UFO) 보고서 내용을 보강한 후속 보고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방부와 정보기구가 작년에 공개된 보고서 내용을 업데이트한 후속 보고서를 31일 미 하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보고서는 지난해 처음 미 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국가정보국이 국방부가 창설한 해군 주도의 태스크포스와 함께 작성한 것이다. 총 9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공식적으로는 미 정부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확인공중현상’(UAP) 144개의 관측결과를 담고있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잘알려진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당시 보고서에는 미 동해안과 서해안 해상에서 포착된 현재의 항공 기술을 능가하는 속도와 기동성을 보여주는 UAP에 대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중 풍선으로 확인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43건은 한마디로 자료가 부족해 확인불가로 결론지었다. 이번에 제출되는 보고서는 당시 내용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일부 UAP의 정체가 드론과 기상 관측 풍선, 레이더 오작동, 착시 현상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후속 보고서에는 중국 혹은 러시아의 첩보용 드론이 UAP로 오인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숨긴 것은 안보상의 이유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미 국방부 측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UFO 현상의 원인은 한 가지로만 설명할 수 없으며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UFO 보고서에는 일반인들이 가장 흥미를 갖는 외계인의 비행물체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시되지 않았다. 
  • 美 ‘하늘의 저승사자’ 무인공격기 日 배치

    美 ‘하늘의 저승사자’ 무인공격기 日 배치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 속에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처음으로 ‘침묵의 암살자’, ‘하늘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무인공격기 MQ9 ‘리퍼’를 배치했다. 주기능은 공중정찰이지만 목표물을 미사일로 정밀 타격하는 능력도 뛰어나 대북·대중 압박 카드로 보인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26일(현지시간) “일본 규슈 해상자위대의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지난 23일 319원정정찰대대(ERS)를 리퍼 운용부대로 재출범시켰다”고 밝혔다. 1942년 미 뉴욕주에서 전투비행대대로 출발해 1977년 잠정 해제됐던 319ERS는 약 200명의 인원으로 가노야 기지에서 우선 1년간 리퍼 8대를 운용한다.미 공군의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는 “리퍼는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과 대만 침공 징후를 포함해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을 거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 매체인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에 따르면 실전 배치된 리퍼는 향후 수주 내 첫 정찰비행에 나선다. 리퍼는 최대 시속 480㎞, 항속거리 5926㎞로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2발을 장착하고 완전무장 시 14시간 체공할 수 있다.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심각한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 다양한 도구 상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에겐 가용한 많은 도구가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고강도 군사적 대응과 추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 “나 산부인과 女의사야, 사진 줘봐”…SNS서 ‘중요 부위 사진’ 요구한 男 정체

    “나 산부인과 女의사야, 사진 줘봐”…SNS서 ‘중요 부위 사진’ 요구한 男 정체

    SNS에서 의사라고 사칭한 뒤 여성들에게 중요 신체 부위의 사진과 영상을 받아 오 말레이시아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CNN 등 외신의 26일(이하 현재시간)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적의 웨이(37)는 페이스북 가짜 프로필을 이용해 여성에게 접근한 뒤 자신을 산부인과 전공 여성 의사라고 속였다. 그는 여성들에게 무료로 건강을 체크해 주겠다며 접근한 뒤 성생활 및 중요 부위에 대한 질문이 포함된 설문조사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중 일부 여성들에게는 여성 질환이 의심된다고 거짓말을 하며 가슴 등 중요 부위를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게 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4년 동안 웨이가 속인 여성은 최소 38명이며, 이들로부터 받은 사적인 사진과 영상은 약 1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들은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을 보고 여성 산부인과 의사라고 믿었다. 웨이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접근해 ‘친구추가’를 했다. 또 유사한 프로필로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 계정을 만들기도 했다. 자신의 ‘미끼’에 걸려든 여성에게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마사지 방법 등을 알려주겠다고 속인 뒤 신체 부위의 마사지 전후 사진 및 영상을 달라고 요청했다.웨이는 지난 7월 한 여성의 신고로 꼬리를 잡혔다. 이 여성은 여성 산부인과 의사를 사칭해 접근하며 사진 또는 영상을 요구하는 웨이를 수상하게 여겼고,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을 시도했다. 웨이가 알려준 가짜 이름을 가진 의사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급습한 웨이의 집 컴퓨터에서는 사기 과정에서 ‘수집’한 여성들의 사적인 사진과 영상을 찾아내고 증거로 제출됐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검찰은 “웨이는 홀로 싱가포르의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적의 외국인”이라면서 “피해자는 최소 3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가 싱가포르에서 직장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6일 현지 고등법원은 “피고인의 사기 행각으로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고, 사건도 장기화했다”면서 징역 3년 4개월 형을 선고했다.
  •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하늘의 저승사자’ MQ-9 리퍼 수주내 첫 인태 정찰… “北中 무력 동향 수집”

    미 인태사령부 리퍼 실전 배치“수주내 첫 정찰 비행 나선다”정찰·정보수집이 주기능이나이라크서 솔레이마니 정밀 사살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 속에 미군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처음으로 무인기(드론)인 MQ-9 ‘리퍼’를 배치하고, 공식 작전을 시작했다. ‘침묵의 암살자’, ‘하늘의 저승사자’ 등으로 불리는 리퍼는 정보수집·공중정찰·감시가 주기능이지만 미사일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능력도 뛰어나, 북한 등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26일 “일본 해상자위대의 규슈섬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지난 23일 미군 319원정정찰대대(ERS)의 재출범식과 지휘관 알렉산더 켈리 중령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담부대원 200명이 가노야 기지서 MQ-9 리퍼 8대 운용 1942년 미 뉴욕주에서 전투비행대대로 출범한 319ERS는 조직개편, 임무변경 끝에 1977년 잠정중단 됐으나, 45년만에 MQ-9 리퍼 운용 부대로 재탄생했다. 인원은 약 200명으로 MQ-9 리퍼 8대를 운용하며, 가노야 기지에 배치되는 기한은 우선 향후 1년이다. 인태사령부는 MQ-9 리퍼가 “인태 전역에서 정보·감시·정찰 등에서 (미국과 일본이) 우선권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공군이 발행하는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는 “MQ-9 리퍼는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의 정보와 대만 침공 징후를 포함해 이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필요 시 인도적 지원이나 재난 구호 등 지역 문제에도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 불안 감안해 평시에는 비무장 또 미 국방부의 군사전문매체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는 공식 작전을 시작한 MQ-9 리퍼가 “향후 수주 내에 첫 정찰비행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19ERS에 배치된 MQ-9 리퍼는 가고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감안해 평시에는 “무장을 할수 없다”고 했다. 미국 방산업체 제너럴어토믹스가 개발한 MQ-9 리퍼는 무게 4.7t, 최대 시속 약 480km, 항속거리 약 5900km, 최대상승고도 15km이다.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2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완전 무장시 14시간 체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Q-9 리퍼는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배치됐다. 2020년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다 미군의 공격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도 MQ-9 리퍼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MQ-9 리퍼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칼날 6개가 펼쳐지도록 개조해 일명 ‘닌자폭탄’으로 불리는 헬파이어 R9X을 발사했다. 해당 무기는 차량의 운전자는 그대로 두고 조수석 탑승자만 타격할 정도의 정밀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美 “北 핵실험 시 많은 가용 도구 있다” 경고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심각한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 다양한 도구 상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에겐 가용한 많은 도구가 있다”고 말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합동 군사훈련 및 미국의 추가 대북제재를 언급하며 “이는 우리가 북한에 책임을 묻기 위해 사용할 도구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고강도 군사적 대응과 추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미국은 이달 초 동해상에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를 파견해 한일과 군사훈련을 했고, 지난 7일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 “안중근, 소나무관 안치돼 뤼순 묘지에 매장”… 유해 단서 찾았다

    “안중근, 소나무관 안치돼 뤼순 묘지에 매장”… 유해 단서 찾았다

    그동안 제대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유해 행방과 장례 당시 뒷얘기를 다룬 중요한 기록물이 안 의사 의거 113주년인 26일 처음 공개됐다. 국가보훈처는 안 의사 사망 정황을 보도한 당시 신문기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주상하이 총영사관과 함께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필요한 입증 자료 수집을 위해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발행된 신문 및 간행물 88종의 독립운동 관련 기사 3만 3000건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자료를 확인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안 의사 순국 나흘 뒤인 1910년 3월 30일자 성경시보(盛京時報) 기사에는 안 의사의 둘째 동생 안정근 지사가 안 의사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매장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일본 당국이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일본 당국은 “유해는 다른 사형수와 동일하게 감옥이 관리하는 사형수 공동묘지에 매장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안 의사 유해를 당시 뤼순감옥 공동묘지에 매장했을 것이라는 유력한 가설을 뒷받침한다. 성경시보는 중국 선양을 중심으로 일본인이 발간한 신문이었다. 공개된 신문보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친분이 있던 감옥 관리자에게 장례 절차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고, 이 관리자는 “고심 끝에 파격적으로 하얼빈의 소나무로 만든 관에 유해를 안치하고 조선 풍속에 따라 관 위에 흰 천을 씌우도록 하며, 영구(靈柩)를 감옥에 있는 교회당에 둔 후 우덕순 등 3명의 죄수들에게 조선 예법에 따라 두 번 절을 하게 하여 고별식을 치르도록” 허락했다. 그동안 안 의사 유해 매장지로는 뤼순감옥 묘지, 감옥 뒷산인 원보산, 감옥 인근 중국 단독발굴지역 등 세 곳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뤼순감옥 묘지는 2001년 1월 중국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구역으로 지정했다. 원보산 지역은 뤼순감옥 소장 딸인 이마이 후사코 증언에 따라 남북공동조사단 등이 2008년 3~4월 발굴했지만 찾지 못했다. 현재 이곳에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중국 뤼순감옥박물관은 박물관 주차장 경영자 증언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원보산 인근 지역에서 단독 발굴작업을 했지만 역시 유해를 찾지 못했다. 보훈처는 안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사망했을 때 독립운동가들이 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렀다는 내용의 기사도 발굴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발행되던 국민당 기관지 민국일보(民國日報) 1927년 7월 19일자 기사는 조 여사가 그 해 7월 15일 66세에 세상을 떠나자 “상해의 많은 한국 동포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이에 따라 특별히 사회장이 거행돼 19일에 발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환 수원대 교수는 “그동안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상해 한인교민단 교민장으로 알려졌던 장례식이 그보다 높은 예우인 사회장으로 치러졌다는 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일제강점기 중국 간행물 분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 2000여명을 확인해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 아디다스 ‘손절’에도 美 래퍼가 만든 이지 시리즈, 리셀 거래 급증

    아디다스 ‘손절’에도 美 래퍼가 만든 이지 시리즈, 리셀 거래 급증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유명 래퍼 ‘예’(45·옛 이름 칸예 웨스트)와 협업을 종료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의 신발·의류 브랜드 ‘이지’ 제품의 리셀(재판매) 거래량이 몇 시간 만에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셀 시장 데이터 집계업체 ‘WANTD’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까지 리셀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니커즈(운동화) 25종 중 9종이 이지 시리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지 부스트 350·500·700, 이지 슬라이드·폼러너 등으로 유명한 이지 시리즈는 이전보다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스니커즈 수집가들과 리셀러(재판매자)들은 이번 아디다스 발표 직후 각종 리셀 플랫폼에 나온 이지 시리즈 매물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지 시리즈의 리셀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미권 리셀러들이 많이 활동하는 이베이에서 이지 부스트 700은 가장 많이 팔린 스니커즈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셀러 존 쉐퍼는 포브스에 “이지 시리즈의 가격은 앞으로 거의 50%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이지 시리즈는 곧 한 족당 평균 400달러(약 56만원)에 이를 수 있다.아디다스는 지난 몇 년간 한정판인 이지 시리즈를 색깔만 바꿔 재출시하는 이른바 ‘색깔놀이’라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수익을 올렸다. 때문에 리셀 시장에서는 이지 시리즈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리셀러 루카스 티투스는 포브스에 “이지를 자신 만이 신을 수 있다는 특별함이 사라지면서 리셀 가치가 낮아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제 리셀러들은 이지 생산의 중단으로 예가 앞으로도 어떤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더라도 이지 시리즈 제품 자체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리셀러 스테판 유하스는 “예가 패션업계를 떠나더라도 이지 시리즈의 편안함과 독특함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쉐퍼도 “재고가 한정돼 있는만큼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지는 보통 빨리 닳는 편인데 그러면 이지 팬들은 같은 신발을 하나 더 사서 신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아디다스의 이지와 협업 종료 선언은 예가 최근 트위터에 반(反) 유대적 발언을 한지 며칠 만에 나왔다.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예와 협업을 이어왔다. 사실 아디다스와 예의 불화는 이미 몇 달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예는 아디다스가 자체 출시한 아릴렛 22가 자신의 이지 슬라이드와 유사하다고 대놓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아디다스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아디다스 주가는 지난 6개월간 50% 이상 하락했는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더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와의 관계를 끊은 건 아디다스뿐만이 아니다. 앞서 미국 의류 유통업체 갭(Gap)과 프랑스 패션회사 발렌시아가도 예와의 협업을 중단했다. 미국 대형 연예 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 역시 지난달 예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제러미 치머 CAA 대표는 “우리는 혐오 표현과 편견, 반유대주의를 지지할 수 없다. 예와의 계약 중단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미디어이츠캐피털(MRC)도 최근 제작을 마친 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배급하지 않기로 했다.
  • 경남 첫 ‘이건희 컬렉션‘ 28일 개막...경남도립미술관 60점 전시

    경남 첫 ‘이건희 컬렉션‘ 28일 개막...경남도립미술관 60점 전시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3층 4·5전시실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영원한 유산’ 전시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 경남 첫 전시이다. 지난해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일부 지역 공립미술관에 기증했다. 기증 규모와 작품 가치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대 기증으로 이 가운데 60여점이 이번 경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49점, 대구미술관 소장품 7점,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 4점 등이다.경남도립미술관은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80여년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대변할 수 있는 거장 40여명의 한국화, 회화, 조각 등 작품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개성이 매우 뚜렷하고 각 작가의 예술세계 정점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경남도립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시를 연대기 순으로 작품들을 조망하지 않고 개별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바탕으로 ‘제1부. 빗장을 풀며’, ‘제2부. 오늘이 그림 되니’, ‘제3부. 영원을 꿈꾸리’ 등 모두 3부로 나누어 소개한다. 전시의 시작인 ‘제1부. 빗장을 풀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부한 계절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김기창(1904∼1989), 변관식(1899∼1976), 박대성(1945∼), 오지호(1905∼1982), 이인성(1912∼1950)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제2부. 오늘이 그림 되니’는 화려하고 빛나지 않더라도 정감 있고 평범한 일상적 삶의 모습들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로,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을 거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오롯한 삶과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했던 이중섭(1916∼1956), 장욱진(1917∼1990), 박수근(1914∼1965) 등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제3부. 영원을 꿈꾸리’는 끊임없는 조형 실험을 통해 새로운 미술과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했던 권진규(1922∼1973), 김경(1922∼1965), 김종영(1915∼1982), 하인두(1930∼1989), 유영국(1916∼2002)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길 바랐던 고 이건희 회장의 수집 철학과 기증 의미를 환기시킬 것이다”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컬렉션 작품들을 도민들이 처음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중근 의사 순국 당시 자료 나왔다...“하얼빈산 소나무관 안치“

    안중근 의사 순국 당시 자료 나왔다...“하얼빈산 소나무관 안치“

    그동안 제대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 유해 행방과 장례 당시 뒷얘기를 다룬 중요한 기록물이 안 의사 의거 113주년인 26일 처음 공개됐다. 국가보훈처는 안 의사 사망 정황을 보도한 당시 신문기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주상하이총영사관과 함께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에 필요한 입증 자료 수집을 위해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발행된 신문 및 간행물 88종의 독립운동 관련 기사 3만 3000건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자료를 확인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안 의사 순국 나흘 뒤인 1910년 3월 30일자 성경시보(盛京時報) 기사에는 안 의사의 둘째 동생 안정근 지사가 안 의사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매장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일본 당국이 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일본 당국은 “유해는 다른 사형수와 동일하게 감옥이 관리하는 사형수 공동묘지에 매장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안 의사 유해를 당시 뤼순감옥 공동묘지에 매장했을 것이라는 유력한 가설을 뒷받침한다. 성경시보는 중국 선양시를 중심으로 일본인이 발간한 신문이었다. 공개된 신문보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안 의사와 친분이 있던 감옥 관리자에게 장례 절차를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 관리자는 “고심 끝에 파격적으로 하얼빈의 소나무로 만든 관에 유해를 안치하고 조선 풍속에 따라 관 위에 흰 천을 씌우도록 하고, 영구(靈柩)를 감옥에 있는 교회당에 둔 후 우덕순 등 3명의 죄수들에게 조선 예법에 따라 두 번 절을 하게 하여 고별식을 치르도록” 허락했다. 그동안 안 의사 유해 매장지로는 뤼순감옥 묘지, 감옥 뒷산인 원보산, 감옥 인근 중국 단독발굴지역 등 세 곳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뤼순감옥 묘지는 2001년 1월 중국이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구역으로 지정했다. 원보산 지역은 뤼순감옥 소장 딸인 이마이 후사코 증언에 따라 남북공동조사단 등이 2008년 3~4월 발굴했지만 유해를 찾지 못했다. 현재 이 곳에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중국 뤼순감옥박물관은 박물관 주차장 경영자 증언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원보산 인근 지역에서 단독 발굴작업을 했지만 역시 유해를 찾지 못했다. 보훈처는 안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사망했을 때 독립운동가들이 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렀다는 내용의 기사도 발굴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발행되던 국민당 기관지 민국일보(民國日報) 1927년 7월 19일자 기사는 조 여사가 그 해 7월 15일 66세에 세상을 떠나자 “상해의 많은 한국 동포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이에 따라 특별히 사회장이 거행돼 19일에 발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환 수원대 교수는 “그동안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상해 한인교민단 교민장으로 알려졌던 장례식이 그보다 높은 예우인 사회장으로 치러졌다는 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일제강점기 중국 간행물 분석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 2000여명을 확인해 이 중 미포상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 러軍 벨라루스서 ‘자폭 드론’ 쏘나…현지 분석가들, 유력 장소 지목

    러軍 벨라루스서 ‘자폭 드론’ 쏘나…현지 분석가들, 유력 장소 지목

    벨라루스에서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이란제 ‘자폭 드론’을 발사한 유력한 장소를 현지 분석가들이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매체 밀리타르니에 따르면, 벨라루스 군사활동 감시단체 ‘벨라루스키 하윤’(Беларускі Гаюн)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벨라루스 어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로 발사했는지를 자체 조사했다고 밝혔다.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폭 드론이다. 이란은 이 무기를 과거 이라크 쿠르드족을 공격할 때 사용했고, 최근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러시아군이 이날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외곽 지역에 샤헤드-136 드론 10기를 발사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드론이 어떻게 됐는지 추가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분석가들은 샤헤드-136 드론을 발사한 러시아 군인들이 어느 곳에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나, 목격자 진술 수집과 공개 정보 분석으로 유력 장소를 알아냈다. 분석가들은 자폭 드론들이 정말 벨라루스에서 발사됐다면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는 지역은 단 한 곳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곳은 체르노빌 제외구역에 속하는 벨라루스 남부 팔라세(폴레시아) 방사선생태학 보호구역이다. 체르노빌 제외구역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출입이 제한된 발전소 주변 30㎞ 내 구역으로, 우크라이나 외에도 벨라루스 지역도 일부 포함된다. 해당 구역은 출입이 제한돼 있다. 경비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살지 않는다. 대부분 영역에서 인터넷은 물론 휴대전화 이용도 할 수 없다.분석가들은 위성 사진으로 해당 구역 내 여러 지역을 확인하고, 자폭 드론이 발사된 유력한 장소로 2곳을 지목했다.첫 번째는 울라시라는 호이니키 지구의 버리진 마을로,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불과 4.5㎞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최근 몇 달 새 보행자 흔적이 있는 길과 운전 가능한 도로, 나무들을 잘라낸 흔적이 위성에 포착됐다. 이 마을은 허허벌판으로 드론을 발사해도 목격하고 보고할 주민은 아무도 없다. 그다음은 같은 지구 두 번째 버려진 마을 코주스키다. 이 마을 근처에는 새로운 도로가 뚜렷하게 보인다. 때문에 차들도 자주 다니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사는 가장 가까운 마을과는 거의 20㎞나 떨어져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샤헤드-136 자폭 드론을 벨라루스로 이송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10일까지 드론 32기가 반입됐고 14일까지 8기가 추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군에 물류와 탄약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탄약을 가득 채운 철도 열차가 크림반도의 키로프스카야 기차역에 도착했다. 총 12량으로 탄약 중량은 492t에 달한다. 이 화물은 벨라루스군의 43번째 무기고에서 옮겨졌다.
  • 루벤스·벨라스케스 작품부터 조선 갑옷·투구까지… 600년 왕가의 보물 상자를 열다

    루벤스·벨라스케스 작품부터 조선 갑옷·투구까지… 600년 왕가의 보물 상자를 열다

    예술을 사랑한 합스부르크 왕가 사람들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예술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그들은 예술가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수없이 많은 예술품을 수집했으며, 오스트리아 이외 지역에서 왕가의 혈통이 끊기는 상황에서도 예술품을 수도 빈으로 보낼 정도로 예술에 진심이었다. 약 600년간 유럽 역사의 중심에 있던 그들이 남긴 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한국에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빈미술사박물관과 함께 25일부터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을 시작했다. 합스부르크 왕가가 빈미술사박물관에 남긴 유산 중 96점의 미술품이 전시됐다. 대부분이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작품 보험료만 수억원에 달한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예술이 곧 힘이자 지식이고 권력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다. 순탄하지 않은 역사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이들이 수집한 작품은 빈미술사박물관의 유산으로 남아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5부로 구성된 전시는 유럽 어느 박물관을 방문한 듯한 인상을 준다. 클래식으로 유명한 도시답게 전시관에 음악도 함께 흐른다. 루돌프 2세의 궁정악장이었던 필리프 드 몽테의 미사곡이라든지 빈을 대표하는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전시 중간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초상화가 걸린 공간은 긴 공간에 큰 그림 몇 개가 걸린 구조로 돼 있는데, 이는 그가 사랑한 쇤브룬 궁전에서 영감을 얻어 꾸며졌다. 전시 1부에서는 프라하에 수도를 두고 예술품을 수집했던 16세기 루돌프 2세 황제 시대를 다룬다. 공예를 사랑했던 그는 다양한 공예품을 모았고, 이는 현재 빈미술사박물관 공예관의 기초가 됐다. 2부는 페르디난트 2세 대공을 소개한다. 그는 오스트리아 서쪽 지역인 티롤의 암브라스성에 전용 건물을 지었고 진열장 설계와 전시품 배치도 직접 했을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다. 16세기 유럽에 전해진 야자열매로 제작한 공예품도 볼 수 있는데, 전 세계에 남은 6개 중 빈미술사박물관에 3개가 있고 이번에 2개가 한국에 왔다.3부는 빈미술사박물관의 회화로 채워져 관람의 절정을 이룬다.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나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는 이번 전시에서 꼭 봐야 하는 대작으로 꼽힌다. 4부에서는 대중에게 박물관이 열린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를, 5부는 프란츠 요제프 1세 시대를 조명한다. 전시 끝에는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기념으로 고종이 요제프 1세에게 선물한 조선의 갑옷과 투구가 있어 양국 수교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시를 준비한 양승미 학예연구사는 “세계사 속에서 배웠던 유럽 왕가가 아닌, 예술 수집가로서의 면모를 통해 합스부르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왕이 바뀌어도 열심히 수집품을 모은 역사를 통해 예술이 가진 힘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미술품·감염병 지원 등 ‘KH 유산’… 이재용의 뉴삼성 밑거름 되다

    미술품·감염병 지원 등 ‘KH 유산’… 이재용의 뉴삼성 밑거름 되다

    2020년 10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됐지만, 삼성그룹 전현직 경영진 300여명이 시간을 나눠 묘소를 찾으면서 유족들만 참석했던 지난해 첫 추모식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생전 고인과 관계가 돈독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세 아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이 회장을 기렸다. 이 회장이 영면에 든 수원 덕성산 자락 삼성 총수 일가 선영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삼성그룹의 보안 계열사 에스원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길 안내 및 선영 출입 통제를 담당했고, 묘소 내부에서는 호텔신라 직원들이 이 회장 측 유족과 삼성 경영진 맞이를 준비했다. 추모식은 유족 참배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현직 사장단의 추모로 시작됐다. 계열사별 사장·부사장들은 선영 인근 별도의 공간에서 16인승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묘소로 향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직계 가족들은 오전 10시 47분쯤 4대의 차량으로 나눠 동시에 입장했다. 이 부회장이 탄 현대 제네시스 G90 차량이 선두로 진입했고,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탄 제네시스 차량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부부는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함께 타고 입장했다. 유족들은 이 회장의 봉분 앞에 도착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 부회장이 어머니와 함께 선영 일대를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부회장 등 가족들은 약 40분 뒤 입장했던 순서대로 선영을 빠져나갔고, 이 부회장은 곧장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현직 사장단 60여명과 함께 이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삼성은 1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회사 차원의 공식 추모 행사는 열지 않는 대신 계열사별로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이 회장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내 사이트에 ‘오늘 우리는 회장님을 다시 만납니다’라는 제목의 5분 43초 분량의 추모 영상을 올리며 이 회장이 남긴 업적을 재조명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영상에서 “세계의 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게 사실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다”며 이 회장의 2주기를 애도했다. 실제 이 회장이 남긴 미술품 등 이른바 ‘KH(이건희) 유산’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국민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이 회장이 평생 수집한 문화재·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 등 의료 공헌에도 1조원을 기부하는 등 3대 기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족들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상속 재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6조원에 달하는 유산의 60%를 상속세와 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최근 국내외 경영 행보를 강화해 왔다는 점에서 경영 관련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관측했지만, 현안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그룹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새달 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시기로는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인 11월 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전자의 창립을 기념하는 동시에 ‘뉴삼성’의 출발도 상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등기 임원인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이사회 승인 절차 없이 사장단 추대 등 내부 결정만으로도 가능하다.
  • 이재용 회장 승진 앞두고 달라진 이건희 추모식…전·현직 사장단 대거 참석하고 오찬까지

    이재용 회장 승진 앞두고 달라진 이건희 추모식…전·현직 사장단 대거 참석하고 오찬까지

    2020년 10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이목동 선영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됐지만, 삼성그룹 전·현직 경영진 300여명이 시간을 나눠 묘소를 찾으면서 유족들만 참석했던 지난해 첫 추모식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생전 고인과 관계가 돈독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세 아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이 회장을 기렸다.이 회장이 영면에 든 수원 덕성산 자락 삼성 총수 일가 선영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분주했다. 삼성그룹의 보안 계열사 에스원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길 안내 및 선영 출입 통제를 담당했고, 묘소 내부에서는 호텔신라 직원들이 이 회장 측 유족과 삼성 경영진 맞이를 준비했다. 추모식은 유족 참배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현직 사장단의 추모로 시작됐다. 계열사별 사장·부사장들은 선영 인근 별도의 공간에서 16인승 미니 버스로 갈아타 묘소로 향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직계 가족들은 오전 10시 47분쯤 4대의 차량으로 나눠 동시에 입장했다. 이 부회장이 탄 현대 제네시스 G90 차량이 선두로 진입했고,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탄 제네시스 차량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부부는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함께 타고 입장했다. 유족들은 이 회장의 봉분 앞에 도착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넋을 기렸고, 이 부회장이 어머니와 함께 선영 일대를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부회장 등 가족들은 약 40분 뒤 입장했던 순서대로 선영을 빠져나갔고, 이 부회장은 곧장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현직 사장단 60여명과 함께 이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삼성은 1주기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회사 차원의 공식 추모 행사는 열지 않는 대신 계열사별로 온라인 추모관을 마련해 임직원이 이 회장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사내 사이트에 ‘오늘 우리는 회장님을 다시 만납니다’라는 제목의 5분 43초 분량 추모 영상을 올리며 이 회장이 남긴 업적을 재조명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영상에서 “세계의 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게 사실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다”며 이 회장의 2주기를 애도했다. 실제 이 회장이 남긴 미술품 등 이른바 ‘KH(이건희) 유산’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국민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이 회장이 평생 수집한 문화재·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 희귀질환 지원 등 의료공헌에도 1조원을 기부하는 등 3대 기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족들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상속 재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6조원에 달하는 유산의 60%를 상속세와 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최근 국내외 경영 행보를 강화해왔다는 점에서 경영 관련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 부회장은 이날 하루만큼은 아버지를 추모하는 데 집중하면서 오찬장에서도 현안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 이 부회장이 그룹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새달 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건희의 삼성’이라는 과거의 영광은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고 ‘이재용의 뉴삼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고 추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의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 시기로는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인 11월 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전자의 창립을 기념하는 동시에 ‘뉴삼성’의 출발도 상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등기 임원인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은 이사회 승인 절차 없이 사장단 추대 등 내부 결정만으로도 가능하다.
  • 3만 년 전 바이러스 ‘꿈틀’...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유출 위험↑

    3만 년 전 바이러스 ‘꿈틀’...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유출 위험↑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류가 수만 년 동안 빙하에 갇혀 있던 미지의 고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졌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대학의 스테판 아리스-브로소 박사 연구진은 캐나다 누나부트주 엘즈미어에 있는 북극 담수호 헤이즌 호수의 수면 아래 300m 지점에 있는 토양과 퇴적물을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샘플에서 DNA 염기서열과 RNA(리보핵산)를 분석하고, 이를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와 비교했다. 또 샘플에서 얻은 DNA 등이 유기체를 감염시킬 가능성을 평가하는 알고리즘을 실행했다.그 결과, 빙하가 녹은 물이 유입되는 지점과 가까울수록, 빙하 속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인 생태계라면 빙하 속 바이러스와 특정 숙주가 만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면 평상시 접촉할 기회가 없던 숙주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식별한 바이러스 중 이들이 실제로 유기체를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된 사실이 없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진드기부터 모기, 특정 동물까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무엇이든 노출될 수 있다. 그 파급의 영향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복제 및 확산을 위해 인간과 동물, 식물 또는 곰팡이와 같은 숙주를 필요로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확인했듯, 때로는 면역력이 약한 숙주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많은 물이 더 많은 퇴적물을 호수로 내보내고, 이는 일반적으로 만날 일이 없는 숙주와 바이러스를 한데 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만 5000년~3만년 전 바이러스, 빙하 얼음·영구 동토층서 발견  빙하 속에 잠들어있던 고대 바이러스가 기후변화로 빙하와 함께 세상 밖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이 중국 티베트 굴리야 빙하에서 채취한 얼음 샘플에서 33종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중 28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것이었으며, 이중 일부는 1만 5000년 전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역시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서 잠자고 있던 3만 년 전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몰리바이러스 시베리쿰’이라고 명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자이언트 바이러스’로 불릴 만큼 크기가 크고 유전자도 500개나 보유하고 있었다. 에이즈바이러스(HIV)의 유전자 개수가 9개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많은 숫자다. 전문가들은 영구 동토층에 다량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바이러스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2016년 당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는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병에 걸려 죽은 순록의 사체에서 탄저균이 퍼졌고,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리스-브로소 박사는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의 예측이 실제 팬데믹을 예측하는 것과는 다르다. 현재 지구의 환경이 바이러스가 번성했던 당시와 일치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지구의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에서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이 팬데믹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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