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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해병 사건 수사 방해’ 공수처 전 부장검사 2명 구속영장 기각

    ‘채해병 사건 수사 방해’ 공수처 전 부장검사 2명 구속영장 기각

    “범죄 혐의 다툼의 여지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선규 전 수사1부장검사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의 구속영장이 17일 기각됐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 혐의에 대해 사실적·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수집된 증거관계에 비추어 피의자가 현재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여지는 적다고 보이는 점, 일정한 직업과 가족관계, 수사경과 및 출석상황 등을 고려하면 도망 또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공수처장 직무대행을 맡았을 당시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사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을 맡으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병대 수사 외압 건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채해병 특검팀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각각 청구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남북교류 기록 소멸 위기 지적하며 경기도 주도 ‘평화 교육 인프라 구축’ 강력 촉구

    이채명 경기도의원, 남북교류 기록 소멸 위기 지적하며 경기도 주도 ‘평화 교육 인프라 구축’ 강력 촉구

    - 30년간 쌓은 ‘평화 자산’ 소멸 위기… “기록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진다”- 경기도,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민관 협력 통한 ‘세대 경험 전수 플랫폼’ 마련 촉구 이채명 경기도의원(안양)은 12일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남북교류 및 평화협력의 자산이 기록되지 못한 채 사라질 위기”라며 “이제는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평화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대 간 경험을 잇는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고 강력히 경고하며, 경기도 주도의 ‘남북교류 기록 보존 및 평화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혁신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남북교류 1세대의 경험과 지혜가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추억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가 쌓아온 평화 협력의 소중한 기록이 단절될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평화의 경험을 교육 콘텐츠로 체계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도해야 할 4가지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경기도가 추진했던 민간단체의 남북교류 관련 기록물, 영상, 문서 등을 시급히 전수 보존하고, ‘경기북부 기록 아카이브’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수집 및 공개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정적인 기록을 넘어 수집된 기록을 활용한 VR/AR 기반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청소년 평화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보는 평화’를 실현하는 ‘살아있는 평화교육 콘텐츠’로 전환해야 한다. 셋째, 경기연구원,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운영하여 세대 간 경험 전수와 지식 축적을 제도화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넷째, 케데헌 등 한국 문화 교류 컨텐츠를 활용하여 접경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속적인 북한 대화 시도를 해야 한다. 이 의원은 “기록의 단절은 역사의 단절이며, 평화의 기억을 미래 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경기도의 책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차은우 동생, ‘AI 전문가’라더니…“악플 지나쳐” 직접 나섰다

    차은우 동생, ‘AI 전문가’라더니…“악플 지나쳐” 직접 나섰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의 동생으로 알려진 이동휘 언바운드랩데브 연구원이 미디어에 노출된 유명인들을 악성 댓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계획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지난 10일 개최된 ‘AI 서밋 서울&엑스포’에서 강연을 진행한 이 연구원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연구원은 해당 서밋에서 ‘AI 레서피: 형을 위해 만든 AI, 브랜드 검증 툴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화두인 AI 데이터 크롤링 모델과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AI 데이터 크롤링 모델은 웹사이트 등 온라인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추출해 AI 모델이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기술 및 시스템이다. 엔터테인먼트 및 마케팅 업계에서는 유명인에 대한 정보나 소비자들의 반응, 실시간 트렌드 등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영상에서 이 연구원은 시스템 개발 참여 경위에 대해 “중국에서 미디어를 전공하고 광고 쪽에서 일하다가 개인적인 고민들을 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아무래도 셀럽들과 가까운 궤적의 삶을 살다 보니까,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이나 관심에 집중하게 됐다”며 “예를 들어 (셀럽들은)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매번 하는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셀럽들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나 브랜드사들도 데이터 피드백에 대한 고민들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고 느꼈고, 이런 부분에 대해 데이터를 모아주는 솔루션을 기획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셀럽들이 악플 때문에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을 많이 봤다”며 “물론 건설적인 피드백은 받아들이고 발전해야 하지만, 미디어가 너무 많다 보니까 (도가) 지나친 악플들이 많다”고 짚었다. 그는 “개인 인플루언서 시대라서 미디어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사회”라고 진단하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만큼 (미디어에 노출된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유명 광고 회사를 거쳐 언바운드랩데브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 양진호, ‘공익신고자 보복’으로 징역 1년 추가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양진호, ‘공익신고자 보복’으로 징역 1년 추가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직원에게 닭을 향해 석궁을 쏘라고 지시하고 무차별적으로 뺨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돼 2018년 이른바 ‘양진호법’으로 불리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도화선이 됐던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징역 1년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회사 내부 비리를 폭로해 공익신고자가 된 직원들을 조직적으로 응징하라고 지시한 혐의다. 양 전 회장 측의 ‘먼지떨이식 고발’을 호소하며 법정 공세에 맞서온 직원들은 이번 1심 판결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재판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보호 결정을 무시한 채 공익신고자들을 괴롭힌 점을 무겁게 봤다. 양 전 회장에 징역 1년, 회사 500만원 벌금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단독 장윤미 판사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보복 지시를 직접 실행에 옮긴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전 대표이사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한국인터넷기술원에는 500만원의 벌금을 각각 부과했다. 이들은 회사 내부 비리를 신고한 A씨를 포함해 공익 신고를 한 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보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내부 비리를 신고한 사람이 불이익 조치나 차별과 같은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며, 이를 어길 경우 형사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불이익 조치에는 해고, 징계 등 업무상의 불이익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도 포함된다. 구치소에서도 “해고하고 다 빼앗아 와”사건의 발단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진호 사건’을 세상에 알린 공익신고자 A씨는 양 전 회장이 설치를 지시한 사내 업무 연락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위치 정보, 주소록, 통화녹음 등을 무단으로 수집한다며 2018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로써 A씨는 공익신고자로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지위를 얻었다. 그러나 A씨는 신고 직후 회사로부터 직위해제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권익위가 이 조치를 부당하다고 결정함에 따라 A씨는 2019년 2월 복직했지만, 그 이후에도 회사 측의 끊임없는 보복에 시달려야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당시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양 전 회장은 한국인터넷기술원 주식 99% 이상을 보유하며 회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양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회사는 복직한 A씨에게 회사 차량과 사택 반납을 요구하고 근태 문제를 제기하는 등 불이익 조치를 지속했다. 양 전 회장의 보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9년 5월 구치소 면회실에서 측근에게 “A씨를 해고하고 다 빼앗아 오라”고 지시했다. 심지어 권익위가 보호조치 결정을 이행하지 않은 회사에 이행강제금 2000만원을 부과했으나 소용없었다. 회사는 2020년 1월 결국 A씨를 해고했다. 양 전 회장 측 “정당한 징계” 주장 모두 배척양 전 회장 측은 A씨 해고가 근무 태만 때문이라며 정당한 징계라고 항변했다. 또한 사내 업무 연락 프로그램은 어린이 보호용으로 개발 중이던 것을 테스트한 것에 불과하며, 신고 내용이 사실이 아니므로 공익 신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 전 회장은 이미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불법 감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형이 확정된 상태였다. 따라서 A씨의 신고는 적법한 공익 신고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해고 사유가 근무 태만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랜 기간 문제 삼지 않던 사안에 대해 갑자기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문제 삼은 점, 공익신고자 두 명을 같은 날 동일한 방식으로 해고한 점 등이 보복 의도를 명백히 드러낸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당시 양 전 회장이 구금 중이라 공모할 수 없었다는 반박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죄질 매우 불량”…확정된 형량만 12년 6개월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면서 범행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보복 조치 후 권익위의 보호 결정이 나왔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결국 해고까지 강행한 점을 들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관련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됐는데도 양 전 회장이 여전히 잘못을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A씨에 대해 인신공격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익신고자가 회사의 보복으로 오히려 피해를 입는 현실이 이번 판결에 반영된 셈이다. 법원은 피해자들이 신고 후 수년간 금전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양 전 회장의 책임을 무겁게 물었다. 다만 이번 판결은 1심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양 전 회장 측이나 검찰이 항소하면 2심으로 넘어가게 된다. 한편 양 전 회장은 이번 판결 외에도 여러 형사 판결이 확정된 상태다.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징역 2년 및 3년, 배임으로 징역 2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 업무상횡령으로 징역 5년이 각각 확정됐다.
  • “엔비디아보다 수익률 높아”…3년 새 55배 폭등한 ‘이 종목’ 뭐길래

    “엔비디아보다 수익률 높아”…3년 새 55배 폭등한 ‘이 종목’ 뭐길래

    모바일 광고 기술 기업 앱러빈(APP)이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엔진 ‘엑손(Axon)’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최근 3년간 4000%에 달하는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앱러빈은 1주당 557.70달러(약 8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3년 1월 10달러(약 1만 4500원) 수준에 불과했던 주가가 약 55배 치솟은 것이다. 최근 3년간 앱러빈의 주가 수익률은 4000%에 달한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앱러빈의 최근 6개월 주가 상승률은 53.92%로,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 상승률(19.20%)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는 엔비디아(40.45%), 팰런티어(34.35%) 등 대형기술주 사이에서도 두드러지는 성과다. 앱러빈은 지난 9월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지수인 S&P500에도 편입됐다. 이러한 주가 급등의 핵심 동력은 단연 ‘AI’다. 앱러빈은 2023년 AI 기반 광고 엔진 ‘엑손 2.0’을 도입한 후 폭발적인 성장을 일궜다. 엑손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를 실시간으로 매칭시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AI 혁신 기술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앱러빈이 지난 5일 발표한 올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4억 1000만 달러(약 1조 8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 6000만 달러(약 1조 5100억원)로 79% 급증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출발한 앱러빈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전환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중요도가 낮아진 게임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이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광고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앱러빈은 오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최대 16억 달러(약 2조 3334억원)로 제시하며,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앱러빈의 비중 확대를 권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앱러빈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낸 분석가는 27명, 매도 의견을 낸 분석가는 2명이다. 앱러빈 목표가로 860달러를 제시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의류, 뷰티, 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광고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까지 4000개의 대형 광고주가 앱러빈과 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르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커진 것은 투자 위험 요소로 꼽힌다. 앱러빈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3.86배로, 엔비디아(약 34배)와 메타(약 21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규제당국의 조사 역시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복수의 공매도 기관은 앱러빈이 게임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부터 앱러빈의 플랫폼 이용약관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기반 축분활용·AI 식물병원 실증 연구, 농업기술원이 중심돼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피트모스 기반 축분활용·AI 식물병원 실증 연구, 농업기술원이 중심돼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4일 열린 경기도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피트모스 기반 축분활용 실증 연구 강화 ▲사이버식물병원의 AI 기반 작물 진단체계 구축 필요성 ▲토종종자 기탁 성과 및 향후 보존·활용 전략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경기도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 생물다양성 보존을 이끌 핵심기관으로 기술원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먼저 피트모스 기반 퇴비화 시범사업과 관련해 “현재 축산진흥센터에서는 축사 악취 저감과 함수율 개선 등 축사 환경 측면의 실증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제는 이 자원이 농경지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지를 농업기술원이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마토, 딸기, 상추, 참외 등 주요 작물에 대해 생육, 수량, 품질 개선 효과를 실증하고, 유효성분 및 안전성까지 포함한 다각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피트모스 축분을 활용한 화훼·채소류 배지 개발도 병행 검토해 작물 활용 모델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자신이 제정한 「경기도 사이버식물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언급하며 “2025년 기준 누적 진단 575건, 민간 전문가 8인, 병해충 DB 2,000건 이상이 구축되는 등 긍정적 초기 성과가 있었지만,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도입한 자동 진단 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술원 내부 TF 운영 또는 외부 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데이터 수집–학습–진단–처방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히며, “현재 축적되고 있는 병해충 진단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정제·표준화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최근 유튜브에서 시청한 ‘엄지송’ 영상에서 표고버섯이 송이버섯과 흡사한 모습으로 개발된 점을 보고 인상 깊었다”며, “이처럼 새로운 버섯 품종을 개발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신품종 개발에 더욱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종자관리소 관련 질의에서는 “2025년 경기도가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토종종자 10작물 123자원을 추가 기탁한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2026년 이후에는 어떤 작물을 중심으로 기탁을 확대할 계획인지 구체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토종종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유전자원이자, 경기도 농업의 뿌리를 지키는 생물다양성 자산”이라며 “텃밭 운영 확대,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토종종자의 보존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보다 체계적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이오수 의원은 “농업기술원과 종자관리소는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두 축”이라며 “축산–농업 간 경축순환의 완성, AI 기반 디지털 진단의 실현, 생물자원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이라는 세 가지 축을 모두 유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 화산 폭발, 4400m 까지 치솟은 화산재…“분화 횟수 3배 증가” (영상)

    日 화산 폭발, 4400m 까지 치솟은 화산재…“분화 횟수 3배 증가” (영상)

    일본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인 사쿠라지마가 이른 새벽 분화하면서 화산재 낙하 경보가 발령됐다. 재팬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이날 이른 아침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하면서 화산재와 연기가 최대 4400m 상공까지 치솟았다”면서 “기상청은 대형 분화로 인해 가고시마현 일부와 인접한 미야자키현에 화산재가 떨어질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하면서 어두운 화산재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화산 번개가 번쩍인다. 화산 번개는 공기에 떠다니는 화산재가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강력한 정전기로 인한 번개를 의미한다. 또 다른 영상에는 화산재가 솟구치기 전 분화구 한쪽에서 분화로 인한 주황색 불꽃이 선명하게 포착됐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우산이나 마스크 등을 활용하고 천천히 운전하는 것이 좋다”면서 “현재 사쿠라지마 화산에 대한 접근 경보 수준은 3단계인 ‘입산 규제’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화산 분화 경계는 5단계로 구성되며 최고 수준인 5단계에서는 중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피난해야 한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규슈 가고시마현에 있는 활화산으로, 1985년에는 1년간 474차례, 2011년에는 969차례, 2013년 1117차례 분화했을 만큼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5월에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연일 폭발적으로 분화했다. 당시 화산재는 사쿠라지마 인근 지역을 넘어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오이타현의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5월 기준 사쿠라지마 분화 횟수는 130여 회를 기록해 지난해 46회의 3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다만 지난 2월 일본 정부 화산조사위원회는 사쿠라지마를 비롯한 8개 중점 평가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 조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미즈 히로시 조사위원장은 당시 “8개 화산 모두 즉각적 대분화 조짐이나 주민 대피를 시행할 만한 위험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면서도 “화산재 수집 등 추가적인 조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 (영상) 日서 가장 위협적인 화산 또 폭발…4400m까지 치솟은 화산재 [포착]

    (영상) 日서 가장 위협적인 화산 또 폭발…4400m까지 치솟은 화산재 [포착]

    일본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인 사쿠라지마가 이른 새벽 분화하면서 화산재 낙하 경보가 발령됐다. 재팬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이날 이른 아침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하면서 화산재와 연기가 최대 4400m 상공까지 치솟았다”면서 “기상청은 대형 분화로 인해 가고시마현 일부와 인접한 미야자키현에 화산재가 떨어질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하면서 어두운 화산재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화산 번개가 번쩍인다. 화산 번개는 공기에 떠다니는 화산재가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강력한 정전기로 인한 번개를 의미한다. 또 다른 영상에는 화산재가 솟구치기 전 분화구 한쪽에서 분화로 인한 주황색 불꽃이 선명하게 포착됐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우산이나 마스크 등을 활용하고 천천히 운전하는 것이 좋다”면서 “현재 사쿠라지마 화산에 대한 접근 경보 수준은 3단계인 ‘입산 규제’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화산 분화 경계는 5단계로 구성되며 최고 수준인 5단계에서는 중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피난해야 한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규슈 가고시마현에 있는 활화산으로, 1985년에는 1년간 474차례, 2011년에는 969차례, 2013년 1117차례 분화했을 만큼 가장 활동적인 화산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5월에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연일 폭발적으로 분화했다. 당시 화산재는 사쿠라지마 인근 지역을 넘어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 오이타현의 일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5월 기준 사쿠라지마 분화 횟수는 130여 회를 기록해 지난해 46회의 3배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다만 지난 2월 일본 정부 화산조사위원회는 사쿠라지마를 비롯한 8개 중점 평가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 조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미즈 히로시 조사위원장은 당시 “8개 화산 모두 즉각적 대분화 조짐이나 주민 대피를 시행할 만한 위험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면서도 “화산재 수집 등 추가적인 조사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 “F-35A가 전술핵 투하했다”…美 B61-12 실전 시험 공개

    “F-35A가 전술핵 투하했다”…美 B61-12 실전 시험 공개

    미국이 지난 8월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이용해 전술핵폭탄 B61-12의 실전투하 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과 샌디아 국립연구소는 1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토노파 시험장에서 비활성 전술핵을 활용한 시험이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유타주 힐 공군기지 소속 F-35A가 참여해 B61-12 시험탄 세 발을 실제 작전과 유사한 조건에서 내부 무장창에서 투하했다. 미국은 이를 통해 B61-12 수명연장 프로그램 이후 운용 안정성과 신뢰성을 최종 검증했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공개된 결과라는 점에서 미국이 동맹국에는 억지력 유지 의지를, 경쟁국에는 대비태세를 과시하려는 전략적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F-35A 내부무장창 투하 시험…“올해 가장 포괄적 검증” 샌디아 연구소는 이번 시험을 올해 B61-12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행 시험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어졌으며 비행 궤적과 계측 데이터는 지상과 상공에서 동시에 수집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열 조건 사전처리를 적용했다. 시험탄을 온도 조절 설비가 갖춰진 특수 용기에 넣어 고온과 저온을 번갈아 재현한 뒤 F-35A에 탑재해 실제 작전 환경에서의 내구성을 확인했다. 제프리 보이드 샌디아 연구소 B61-12 감시총괄은 “여러 기관의 장기간 준비가 집약된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애드킨스 토노파 시험장 관리자는 “이틀 동안 세 기체를 평가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냉전 전술핵을 최신화한 B61-12…정밀타격 기반의 저위력 시대 본격화 B61-12는 미국이 냉전기부터 운용해 온 전술핵 B61 계열을 현대화한 모델이다. 미국은 탄체와 기폭장치 등 핵심 구성품을 교체하고 정밀유도 기능을 도입해 냉전기 핵무기를 현대화했다. B61-12는 기존 중력낙하 방식과 달리 내부 유도장치가 목표지점까지 비행 궤적을 스스로 조정해 오차를 수십미터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더 낮은 위력으로도 같은 목표 효과를 낼 수 있어 ‘저위력 정밀 핵탄’ 개념이 본격화됐다. 미국은 기존 B61-3·4·7·10을 B61-12 하나로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NNSA는 이를 통해 향후 20년 이상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NNSA는 이 사업이 “새로운 핵무기 생산이 아니라 기존 탄두를 재조립한 현대화 프로그램”이라며 핵탄두 수량 증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나토 핵공유, 4세대에서 5세대로…“F-35A+B61-12 체제로 이동” F-35A는 미국이 핵임무 수행 능력을 공식 인증한 첫 5세대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내부무장창에 B61-12를 탑재해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며 침투할 수 있고, 다양한 탐지·전자전 장비로 위협 레이더와 이동식 발사대를 탐지할 수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핵공유 체계는 오랫동안 F-16과 토네이도 등 4세대 전투기가 임무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이 F-35A로 전환하면서 핵임무는 자연스럽게 F-35A 중심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 영국·독일·이탈리아 등은 이미 B61-12 통합을 염두에 두고 F-35A 전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미국은 장거리 전략폭격기와 향후 배치될 B-21 레이더에도 B61-12를 통합할 계획이다. B61-13 조기 생산과 이동형 핵컨테이너…“核 운용개념 자체가 바뀌는 중” 이번 시험은 미국이 핵전력 전반을 빠르게 재구성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미국은 올해 초 신형 전술핵 B61-13의 첫 생산을 예정보다 1년 가까이 앞당겨 완료했다. B61-13은 B61-12와 같은 정밀 유도·안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높은 위력을 갖춘 신형 전술핵이다. 미국은 이 무기를 전략폭격기 전용으로 설계했으며 지하 깊은 표적이나 강화시설을 무력화하는 임무에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샌디아 연구소는 지난 7월 B61 계열 전술핵을 임시 전장 기지에서 보관할 수 있는 이동형 핵컨테이너도 공개했다. 이 장비는 온도 조절장치와 감시장비를 갖춘 이동형 금고 형태로, 기존 지하 벙커 없이도 핵무기를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됐다. 미국은 이를 활용해 필요할 때 본토 밖 지역에 전술핵을 신속히 배치하는 기동형 운용 체계를 실험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미국 핵태세가 고정식 저장고 중심에서 분산·기동 중심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핵실험 논란 속 美 “폭발 없는 검증 지속”…국제사회 경계도 강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뒤 러시아는 즉각 대응 조치를 경고했고 중국과 북한도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NNSA는 이번 시험이 폭발을 수반하지 않는 비핵 시험이며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 절차라고 강조한다. 미국은 조만간 미니트맨 미사일 시험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군축단체는 미국이 실제 핵실험을 재개하면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북한까지 연쇄적으로 핵실험 경쟁에 나설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을 “폭발 없는 방식으로 핵전력을 유지하고 현대화하는 분기점”으로 평가하며 미국이 동맹국에 전략적 신뢰를 재확인하려는 의도가 담긴 조치라고 분석한다.
  • “F-35A 전술핵 떨어뜨려”…美 B61-12 공개 후 ‘실전 투하 시험’ 확인

    “F-35A 전술핵 떨어뜨려”…美 B61-12 공개 후 ‘실전 투하 시험’ 확인

    미국이 지난 8월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이용해 전술핵폭탄 B61-12의 실전투하 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과 샌디아 국립연구소는 1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토노파 시험장에서 비활성 전술핵을 활용한 시험이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유타주 힐 공군기지 소속 F-35A가 참여해 B61-12 시험탄 세 발을 실제 작전과 유사한 조건에서 내부 무장창에서 투하했다. 미국은 이를 통해 B61-12 수명연장 프로그램 이후 운용 안정성과 신뢰성을 최종 검증했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공개된 결과라는 점에서 미국이 동맹국에는 억지력 유지 의지를, 경쟁국에는 대비태세를 과시하려는 전략적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F-35A 내부무장창 투하 시험…“올해 가장 포괄적 검증” 샌디아 연구소는 이번 시험을 올해 B61-12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행 시험 가운데 가장 포괄적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어졌으며 비행 궤적과 계측 데이터는 지상과 상공에서 동시에 수집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열 조건 사전처리를 적용했다. 시험탄을 온도 조절 설비가 갖춰진 특수 용기에 넣어 고온과 저온을 번갈아 재현한 뒤 F-35A에 탑재해 실제 작전 환경에서의 내구성을 확인했다. 제프리 보이드 샌디아 연구소 B61-12 감시총괄은 “여러 기관의 장기간 준비가 집약된 시험”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애드킨스 토노파 시험장 관리자는 “이틀 동안 세 기체를 평가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냉전 전술핵을 최신화한 B61-12…정밀타격 기반의 저위력 시대 본격화 B61-12는 미국이 냉전기부터 운용해 온 전술핵 B61 계열을 현대화한 모델이다. 미국은 탄체와 기폭장치 등 핵심 구성품을 교체하고 정밀유도 기능을 도입해 냉전기 핵무기를 현대화했다. B61-12는 기존 중력낙하 방식과 달리 내부 유도장치가 목표지점까지 비행 궤적을 스스로 조정해 오차를 수십미터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도가 높아지면서 더 낮은 위력으로도 같은 목표 효과를 낼 수 있어 ‘저위력 정밀 핵탄’ 개념이 본격화됐다. 미국은 기존 B61-3·4·7·10을 B61-12 하나로 통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NNSA는 이를 통해 향후 20년 이상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NNSA는 이 사업이 “새로운 핵무기 생산이 아니라 기존 탄두를 재조립한 현대화 프로그램”이라며 핵탄두 수량 증가는 없다고 강조했다. 나토 핵공유, 4세대에서 5세대로…“F-35A+B61-12 체제로 이동” F-35A는 미국이 핵임무 수행 능력을 공식 인증한 첫 5세대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내부무장창에 B61-12를 탑재해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며 침투할 수 있고, 다양한 탐지·전자전 장비로 위협 레이더와 이동식 발사대를 탐지할 수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핵공유 체계는 오랫동안 F-16과 토네이도 등 4세대 전투기가 임무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이 F-35A로 전환하면서 핵임무는 자연스럽게 F-35A 중심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 영국·독일·이탈리아 등은 이미 B61-12 통합을 염두에 두고 F-35A 전력을 확충하고 있으며, 미국은 장거리 전략폭격기와 향후 배치될 B-21 레이더에도 B61-12를 통합할 계획이다. B61-13 조기 생산과 이동형 핵컨테이너…“核 운용개념 자체가 바뀌는 중” 이번 시험은 미국이 핵전력 전반을 빠르게 재구성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미국은 올해 초 신형 전술핵 B61-13의 첫 생산을 예정보다 1년 가까이 앞당겨 완료했다. B61-13은 B61-12와 같은 정밀 유도·안전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높은 위력을 갖춘 신형 전술핵이다. 미국은 이 무기를 전략폭격기 전용으로 설계했으며 지하 깊은 표적이나 강화시설을 무력화하는 임무에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샌디아 연구소는 지난 7월 B61 계열 전술핵을 임시 전장 기지에서 보관할 수 있는 이동형 핵컨테이너도 공개했다. 이 장비는 온도 조절장치와 감시장비를 갖춘 이동형 금고 형태로, 기존 지하 벙커 없이도 핵무기를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됐다. 미국은 이를 활용해 필요할 때 본토 밖 지역에 전술핵을 신속히 배치하는 기동형 운용 체계를 실험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미국 핵태세가 고정식 저장고 중심에서 분산·기동 중심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핵실험 논란 속 美 “폭발 없는 검증 지속”…국제사회 경계도 강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뒤 러시아는 즉각 대응 조치를 경고했고 중국과 북한도 미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NNSA는 이번 시험이 폭발을 수반하지 않는 비핵 시험이며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 절차라고 강조한다. 미국은 조만간 미니트맨 미사일 시험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군축단체는 미국이 실제 핵실험을 재개하면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북한까지 연쇄적으로 핵실험 경쟁에 나설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을 “폭발 없는 방식으로 핵전력을 유지하고 현대화하는 분기점”으로 평가하며 미국이 동맹국에 전략적 신뢰를 재확인하려는 의도가 담긴 조치라고 분석한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귀농귀촌 사후관리 ‘구멍’... “정착 이후까지 책임지는 경기도 모델 시급”

    윤종영 경기도의원, 귀농귀촌 사후관리 ‘구멍’... “정착 이후까지 책임지는 경기도 모델 시급”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전문성 부족, 사후관리 공백, 현장 의견 미반영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대대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먼저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인력구성 실태를 문제 삼았다. 센터는 법과 조례에 따라 다수의 법정 기능을 수행해야 하지만, 현재 전문 인력은 임기제 3명뿐이고 나머지는 겸직 인력에 의존하는 구조다. 윤 의원은 “이 정도 인력과 조직으로는 법령에서 규정한 핵심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경기도와 진흥원이 귀농귀촌 정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인력과 조직을 대폭 확장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귀농귀촌 정책은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는 핵심 정책인데, 지금의 구성으로는 그 역할을 다 하기 어렵다”며 “상담·교육·체험 단계에 그치지 않고 정착 이후까지 책임지는 경기도형 전주기 모델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연천 지역 귀농귀촌인들과 이어온 간담회와 현장 방문에서 수집한 생생한 애로사항도 전했다. 현장에서 나온 주요 문제로는 ▲정착 지원이 지원금 중심 단발성 사업에 머무르는 점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절차의 과도한 복잡성 ▲주거·교육·교통 등 생활여건의 실질적 개선 부족 ▲선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을 중재할 공식 창구 부재 ▲정착 이후 사후관리·상담체계 미흡 등이 지적됐다. 윤종영 의원은 “지원금을 받고 난 이후 오히려 더 막막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정착자 대상 사후관리·컨설팅, 마을 갈등 조정, 생활여건 지원 등 정착 이후의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단순 서비스가 아니라 귀농귀촌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느냐를 결정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의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해 중도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도 강하게 지적했다. 윤 의원은 “센터가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절차 개선을 건의하고, 신청자 멘토링 체계와 상담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귀농귀촌 희망자 간담회와 토론회 등에서 나온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 중 정책화된 것이 거의 없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도 반영하지 않는다면 사업의 존재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특히 귀농귀촌 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지역 공동체 갈등관리 기능이 전무하다고 지적하며, “선주민과 이주민의 갈등은 정착 본격화 단계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다. 이를 중재하고 조정할 공식 프로그램과 전문가 체계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귀농귀촌 정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연천·포천·가평 등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까지 거론된다. 귀농귀촌은 이 지역을 살릴 결정적 전략”이라며 “인력과 조직을 강화하고 구조를 보완한다면 경기도는 훨씬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귀농귀촌 정책을 설계할 수 있다. 진흥원과 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도와 협의해 귀농귀촌자의 정착을 돕는 체계를 보완하겠다”며 “정보 제공과 사후관리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답변했다.
  • “북한 특수군 러 파병, 韓 안보에 위협적...실전 경험 축적 무시 못 해” 두진호 센터장 [시냅스]

    “북한 특수군 러 파병, 韓 안보에 위협적...실전 경험 축적 무시 못 해” 두진호 센터장 [시냅스]

    “북한이 연 2만명 파병으로 실전 경험과 데이터를 쌓는 것은 심각한 안보 위협이며, 동시에 우리는 전후 재건 사업에서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라는 열린 시장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 센터장은 13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내년 2월이면 4년째가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국의 외교적 한계와 원조 축소로 장기화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연평균 2만명 규모의 전투 병력을 파병해 실전 경험과 전투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은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두 센터장은 이어 “전쟁 이후 ‘제2의 마셜 플랜’으로 불리는 재건 사업은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유럽의 진입 장벽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인력난과 기술난을 겪을 ‘러시아 시장’까지 준비하는 양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 한계 직면한 美 외교... ‘당근’에서 ‘채찍’으로 두 센터장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24시간 내 전쟁을 끝내겠다던 외교적 중재는 사실상 한계에 직면했다”며 “지난 8월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에 이어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후속 회담이 예상됐으나 러시아의 강경한 태도로 무산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당근책 대신 루코일, 로스네프트 등 러시아 대형 정유사를 제재하는 ‘채찍’을 꺼내 들었으나, 전쟁은 장기화 국면”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민주주의 진영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 총량이 조 바이든 정부 시절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며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2. 트럼프의 ‘재고 부족’은 핑계...실제 이유는 두 센터장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간절히 요청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명확한 전략적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고 부족’을 핑계 댔지만, 실제 이유는 전쟁의 확전 가능성”이라며 “최대 사거리 2,500km의 토마호크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전쟁 공포는 푸틴 대통령의 정권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거대한 군사적 파급 효과보다는, 경제 제재를 강화해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에도 토마호크 미사일 공급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3. ‘연 2만명 파병’ 사상 초유... 실전 경험 쌓는 북한군 두 센터장은 ‘혈맹’ 관계에 가까워진 북러 군사 협력의 가장 위협적인 부분으로 ‘북한 특수작전군 파병’을 꼽았다. 그는 “전투 공병, 군사 건설 인력을 포함해 연평균 최대 2만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에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6.25 전쟁 이후 북한이 5천명 이상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격려했던 ‘11군단(폭풍군단)’을 포함한 이들 병력은 피를 통해 실전 경험을 체득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부대 교대(로테이션)를 통해 실전 경험이 북한 전역의 전투 병력에게 직간접적으로 공유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4. “北, AI·드론 전투 데이터 수집... 비대칭 전력 균형 깰 것”실전 경험과 더불어 ‘전투 데이터’ 축적은 북한군이 한반도 안보 균형을 깰 핵심 위협으로 지목됐다. 두 센터장은 “현대 무기체계는 전투 데이터가 핵심인데, 우리는 K9 자주포의 최대 사거리(40km) 사격 훈련조차 민간 시설 때문에 못 하는 실정”이라며 “반면 북한은 현장에서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무인기 운용 등 최첨단 전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그는 “북한이 이 데이터를 활용해 무인기 등을 질적·양적으로 대량 생산할 경우, 남북한의 재래식 전력 균형을 깨는 날이 가팔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5. K방산의 기회와 ‘바이 유러피언’이라는 장벽 두 센터장은 “러우 전쟁으로 K방산은 2021년 73억 달러에서 2022년 173억 달러로 ‘퀀텀 점프’를 이뤘다”며 “빠른 납기, 나토 호환성, 가격 경쟁력, 현지 기술 이전 등이 K방산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유럽연합이 2035년까지 방산 무기의 60~70%를 역내에서 조달하겠다는 ‘바이 유러피언(Buy European)’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K방산의 진입 장벽을 높이는 것으로, 폴란드 등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출망 다변화와 국회의 스마트한 입법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6. 재건 사업, 우크라이나 넘어 ‘러시아’도 열린 시장 두 센터장은 전후 복구 사업과 관련해 “우리는 늘 (전후 복구와 관련) 우크라이나만 이야기하지만, 정치적 문제와 지리적 한계, 유럽 국가들의 기여도 등을 고려할 때 진출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반전’은 러시아 시장”이라며 “전쟁 이후 러시아 역시 제조업, 운송, 건설 분야에서 심각한 인력난과 기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금부터 한러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며 “러시아는 전후 복구와 혁신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의 인프라 건설 경험, 첨단 AI 기술 등을 반드시 필요로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두 시장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오타니,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NL MVP…AL MVP는 저지

    오타니,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NL MVP…AL MVP는 저지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어메리칸리그(AL) MVP는 2년 연속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에게 돌아갔다. 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MVP 투표 결과에 따라 오타니가 1위표 30장을 독식해 총점 420점으로 NL MVP에 올랐다고 밝혔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표 23장, 3위표 5장, 4위표와 5위표 1장씩(260점)을 얻어 2위를 했다. 오타니는 MLB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MVP에 오르고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수집’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MVP를 7회 수상한 배리 본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MLB MVP에 많이 뽑힌 선수이자 본즈(2001~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3년 연속 MVP에 뽑힌 기록도 세웠다. ‘만장일치 MVP 기록’는 본즈도 못해본 기록이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4번 모두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역대 MLB MVP 투표에서 1위표를 독식한 사례는 총 24번인데, 2번 이상 만장일치로 MVP에 오른 건, 오타니 단 한 명뿐”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에 투타를 겸업해 아메리칸리그(AL) MVP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지명타자로만 뛰고도 NL MVP에 뽑혔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20도루, 102타점, 14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4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올렸다. AL MVP 경쟁은 치열했다. 저지는 1위표 17장, 2위표 13장(355점)을 받았고,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는 1위표 13장, 2위표 17장(335점)을 얻었다. 올 시즌 저지는 타율 0.331, 출루율 0.457, 장타율 0.688로 3개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홈런(53개)은 AL 2위였다. MLB닷컴은 “포수의 가치를 수치로 매기기는 어렵다. 저지의 OPS는 1.144로, 롤리의 OPS 0.948보다 약 0.200 높았다”며 “저지를 MVP로 뽑아야 하는 근거가 더 확실했고, 유권자들은 저지를 택했다”고 분석했다. 저지는 2022, 2024년에 이어 3번째 MVP에 올랐다.
  • 셧다운에 연기됐던 美 ‘이건희 컬랙션’ 전시 15일 개막

    셧다운에 연기됐던 美 ‘이건희 컬랙션’ 전시 15일 개막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중지로 개막일이 한 차례 연장됐던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 15일 미국 워싱턴DC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14일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인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가 1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국보 7건과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문화유산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근현대미술 24점이 출품된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산하 기관으로, 사업가이자 수집가인 찰스 랭 프리어가 아시아 미술품을 기증해 1923년 개관한 박물관이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한국미술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21년 4월 이건희 회장의 유족은 고인의 수집품 중 약 2만 1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1000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나누어 기증했다. 2021년 첫 기증품 소개 전시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2022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열기도 했다. 서울 전시에 모두 25만명이 찾았으며 이후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광주, 대구, 청주, 제주, 춘천의 국립박물관에서 순회 개최하며 누적 관람객 수 116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 이건희컬렉션 첫 전시 역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5만명이 관람했고 이어 경남, 부산, 울산, 경기, 전남 등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누적 관람객 146만명이 다녀갔다. 전시에는 인왕제색도 외에도 선비들의 사랑방과 수집 문화를 보여주는 ‘책가도’, 내면의 정신세계까지 그려낸 이명기의 ‘조항진 초상’, 자연의 섭리를 담은 김홍도의 ‘추성부도’ 등이 전시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유명해진 ‘일월오악도’와 한글의 역사와 예술성 및 왕실 불교 신앙을 보여주는 ‘월인석보’도 선보인다. 도자로는 고려 청자의 상감기법과 비색을 대표하는 ‘청자 상감운학문 완’과 조선시대 ‘백자 청화 산수무늬병’ 등이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박수근 작가의 ‘농악’을 비롯해 이응노의 ‘구성’, 김환기의 ‘산울림’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1일 폐막 후, 워싱턴DC를 떠나 시카고박물관에서 3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전시는 대서양을 건너 영국 런던의 영국박물관으로 이동해 9월 10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워싱턴 DC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가 시카고와 런던으로 이어지며, K컬쳐의 원류로서 한국문화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정신, 시대를 초월한 미적 가치가 세계인과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수행평가는 AI 돌려요”…학교 안 AI 사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취중생]

    “수행평가는 AI 돌려요”…학교 안 AI 사용,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고등학교가 더 심할걸요? 수행평가나 숙제는 전부 인공지능(AI) 돌려요.” 서울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이모(17)군은 최근 논란이 된 대학생들의 ‘AI 부정행위’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군은 지난주에도 문학 시간에 주어진 ‘소설 홍길동전의 뒷이야기를 창작하시오’라는 수행평가를 챗GPT로 해결했다. 챗GPT에 ‘소설 홍길동전의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줘. 고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수준. 분량은 A4용지 기준으로 1장’과 같은 몇 가지 명령어를 입력했고 10초 만에 답변을 받았다.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베껴 수행평가를 제출한 이군은 “친구들도 대부분 AI로 수행평가나 숙제를 한다”며 “혼자 끙끙 싸매고 있으면 손해 보는 구조다. AI로 할 수 있는 건 AI로 해결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진학사가 지난 9월 고등학생 35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6.6%는 ‘수행평가 준비 시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AI가 도출한 결과물을 크게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옮긴다’고 답변한 이들도 전체의 20.0%나 됐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AI를 활용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았지만, 최근엔 학생은 물론 교사들도 사용할 정도로 AI는 학교 현장 깊숙이 파고들었다. 학생들은 상황에 맞춰 여러 AI를 돌려 사용하고, 교사들은 생활기록부 작성 등 행정 업무에 AI의 도움을 받는다. AI는 학생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 김모(31)씨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거의 끝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았더니 지난해보다 작성 시간이 5분의 1 정도로 줄어서다. 1학년 학급 담임을 맡고 있는 김씨가 약 30명 학생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작성하는 데는 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조용하다’, ‘착하다’라는 말 외에 쓸 내용이 많지 않은데, 챗GPT 덕에 분량감 있는 내용을 적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기 말이 되면 교사들이 한 달이 넘도록 야근하며 학교 생활기록부 작성에 골몰하는 풍경은 올해 초 학교가 자체 예산으로 챗GPT 유료 계정을 구매한 뒤 사라졌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 7월 말 “생성형 AI를 학교 생활기록부 작성 보조 수단으로 활용한 경우 허위·과장 기재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지침을 교육현장에 내리기도 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중 7곳은 교육청 차원 AI 활용 가이드라인이 없었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31개 대학 중 생성형 AI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적용·채택한 곳은 30곳(22.9%)에 불과했다. 이처럼 AI를 어디까지 활용할지 등 구체적인 기준은 없고, 교사의 AI 사용에 대한 교육부 지침도 사실상 교사 양심에 맡기는 수준이라 학부모들의 우려는 크다. 박태양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생활기록부는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자료”라며 “아무리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한다고는 하지만 학생들에 대한 평가에 AI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연세대와 고려대에 이어 서울대에서도 ‘AI 커닝’ 논란 등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윤리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학의 경우 AI 윤리 교육은 선택이나 교양 과목에만 머물러 있고, 교육부도 내년에야 AI 윤리를 포함한 대학 기본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다. 물론 AI를 활용해 효율적인 정보 수집 등이 이뤄져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향상됐다는 목소리도 있다. 대학생 신재현(25)씨는 올 2학기부터 챗GPT 외에도 리포트를 쓸 때는 학술 근거를 잘 달아주는 퍼플렉시티, 구글 연동이 잘 돼 있는 제미나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신씨는 발표 과제를 할 땐 논문이나 보고서 등을 요약·분석해 파워포인트(PPT)까지 만들어주는 노트북LM도 자주 사용한다. 신씨는 “AI마다 장단점을 잘 파악해 상황에 맞게 쓰는 것도 능력”이라며 “기업들도 AI 활용에 큰 평가 비중을 둘 텐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시대에 뒤처지는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AI에 모든 사고 과정을 전담하는 이른바 ‘생각의 외주화’가 심화하면 ▲창의적 사고 실종 ▲학습 효율 감소 ▲AI 답변에 대한 무비판적 신뢰가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AI는 부정확하고, 쓸데없이 긴 답변을 내놓을 때가 많다”며 “AI 답변을 교정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만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내란 선동 혐의’ 황교안 구속영장 기각…박성재도 또 기각

    ‘내란 선동 혐의’ 황교안 구속영장 기각…박성재도 또 기각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특히 박 전 장관에 대한 영장은 두 차례나 기각돼 남은 내란 사건 수사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시간 30분에 걸쳐 황 전 총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부장은 “도주나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해서도 소명이 부족하다”며 “객관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증거가 상당 부분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황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글을 올림으로써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황 전 총리의 구속영장에 내란 선동 혐의 외에도 공무집행방해, 내란 특검법 위반(수사방해) 혐의도 담았다. 황 전 총리가 본인의 영향력을 활용해 영장 발부 판사의 이름을 알아내고, 이를 공개해 사법 질서를 훼손했다는 특검의 주장도 포함됐다. 특검은 지난 12일 황 전 총리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한 전 총리에 관한 체포영장도 집행했다. 이후 황 전 총리는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으로 압송됐다. 그는 특검 조사에서 대부분 질문에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성재 2차 신병확보 시도도 무산…“여전히 혐의에 다툼 여지”법원은 전날(13일)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란 특검팀이 청구한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종전 구속영장 기각결정 이후 추가된 범죄 혐의와 추가로 수집된 자료를 종합해 봐도, 여전히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 기회를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 또한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및 수사 진행 경과, 일정한 주거와 가족관계, 경력 등을 고려하면 향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달 9일 박 전 장관에게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구속의 상당성이나 도주·증거인멸의 염려에 대하여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특검은 첫 번째 영장 기각 후 추가 압수수색과 관련자 및 박 전 장관에 대한 보강 조사를 통해 범죄 사실을 일부 추가해 약 한 달만인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특히 박 전 장관 등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권한 남용 문건 관련’이라는 제목의 파일을 복원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문건에는 ‘다수당이 입법부 권한을 남용해 입법 독재를 일삼았다’는 계엄 정당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은 이 문건을 전달받은 직후 ‘삼청동 안가회동’에 참석했다. 특검은 계엄 정당화를 위해 문건 작성을 지시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혐의 범죄 사실에 이러한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장관은 약 4시간 40분간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약 10분간의 최후진술을 통해 “계엄을 막으려 했는데 막지 못했다. 피해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파악됐다.
  • 美 1센트 동전, 2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美 1센트 동전, 2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1793년 처음 발행된 미국의 1센트(페니) 동전이 23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로이터통신은 미 필라델피아 조폐시설이 12일(현지시간) 마지막 유통용 1센트 동전을 생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1센트 동전의 제조 비용이 액면가보다 높다”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에게 신규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 미 재무부는 1센트 동전의 생산비가 1.69센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동전 생산 중단으로 연간 5600만 달러(약 823억원)를 아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약 3000억개의 1센트 동전이 유통 중이다. 생산 중단 뒤에도 1센트 동전은 법정 화폐로 남는다. 재무부는 “일반 유통용 1센트 동전의 생산은 중단되지만 수집용 1센트 동전 생산은 앞으로도 제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캐나다와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도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최저 액면 가치 동전의 생산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나폴레옹이 워털루서 잃어버린 다이아 52억원에 팔렸다

    나폴레옹이 워털루서 잃어버린 다이아 52억원에 팔렸다

    프랑스 제1제국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가 마지막 전투인 ‘워털루 전투’ 당시 잃어버린 다이아몬드 브로치가 5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회사 소더비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폴레옹 브로치가 낙찰가 285만 스위스프랑(약 52억 4000만원), 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350만 스위스프랑(64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브로치는 1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커팅된 다이아몬드 조각들이 둘러싼 원형 보석이다. 나폴레옹은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프로이센 연합군에 밀려 경황 없이 퇴각하다 이 브로치를 마차 안에 남겼다.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투에서 완패한 뒤 대서양의 세인트헬레나섬에 유배됐고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전쟁에서 승리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는 전장에서 이 보석을 획득했고, 이후 그가 속한 호엔촐레른 왕가가 보석을 물려받으며 가보로 삼았다. 소더비는 판매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구매자는 개인 수집가라고 밝혔다. 경매에는 나폴레옹이 1804년 황제 대관식 때 찬 132캐럿의 녹색 에메랄드 브로치도 나와 83만 8000스위스프랑(15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는 지난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나폴레옹 보석이 도난당한 사건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도난된 나폴레옹의 보석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전체 가치는 8800만 유로(1500억원)에 이른다.
  • 美 최장기 셧다운 끝났지만… 10월 물가·고용 지표 공개 못할 듯

    美 최장기 셧다운 끝났지만… 10월 물가·고용 지표 공개 못할 듯

    역대 최장인 43일간 지속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12일(현지시간) 해제됐다. 셧다운 기간 미국인들은 항공기 결항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 폐쇄로 불편을 겪었고, 저소득층 식품보조 프로그램 수혜자들은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등 셧다운을 야기한 핵심 쟁점은 아직 해소되지 않아 미 정치권은 연말연시 더 크게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 단기 지출법안(임시 예산안)에 서명하고 “연방 정부가 정상적인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원은 임시 예산안을 찬성 222대 반대 209로 가결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서명하면서 셧다운을 풀기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이날 통과한 임시 예산안은 보훈부와 농무부, 의회 운영 등 양당이 합의한 일부 기관에 대한 연간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은 내년 1월 30일까지 임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여부는 다음달 상원에서 표결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셧다운 기간 해고한 공무원들은 전원 복직한다. 연방정부 업무는 13일부터 즉시 재개될 예정이지만 장기간 지속된 셧다운 탓에 일부 기관은 며칠 더 소요될 전망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셧다운 기간 통계 수집 한계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영원히 공개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는 등 후유증도 여전하다. CPI와 고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판단하는 주요 경제지표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으로 1조 5000억 달러(약 2200조원)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 美 사상 최장 셧다운 공식 해제…후유증은 여전

    美 사상 최장 셧다운 공식 해제…후유증은 여전

    역대 최장인 43일간 지속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12일(현지시간) 해제됐다. 셧다운 기간 미국인들은 항공기 결항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 폐쇄로 불편을 겪었고, 저소득층 식품보조 프로그램 수혜자들은 지원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등 셧다운을 야기한 핵심 쟁점은 아직 해소되지 않아 미 정치권은 연말연시 더 크게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 단기 지출법안(임시 예산안)에 서명하고 “연방 정부가 정상적인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원은 임시 예산안을 찬성 222대 반대 209로 가결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서명하면서 셧다운을 풀기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이날 통과한 임시 예산안은 보훈부와 농무부, 의회 운영 등 양당이 합의한 일부 기관에 대한 연간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은 내년 1월 30일까지 임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여부는 다음달 상원에서 표결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셧다운 기간 해고한 공무원들은 전원 복직한다. 연방정부 업무는 13일부터 즉시 재개될 예정이지만 장기간 지속된 셧다운 탓에 일부 기관은 며칠 더 소요될 전망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셧다운 기간 통계 수집 한계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영원히 공개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는 등 후유증도 여전하다. CPI와 고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판단하는 주요 경제지표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으로 1조 5000억 달러(약 2200조원)의 국가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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