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질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68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위성으로 해양부유물 이동 예측

    쓰레기, 어망 등 바다 위 부유물은 해양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해양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먼 바다의 해양환경 조사를 위해 매번 현장에 나가기란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위성 관측자료와 수치모델링 기법으로 바다 위 부유물의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연구진은 천리안 위성의 관측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부유물 이동확산 모형을 활용해 해양부유물의 이동경로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2016년 두만강 홍수로 발생한 해양부유물의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천리안 위성이 보내온 바닷속 용존유기물과 퇴적물의 농도 변화를 분석했는데, 홍수 발생일부터 보름 동안 두만강 하구에서 동해안을 따라 농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부유물 이동확산 모형을 통해 해양부유물 이동 속도 및 경로를 계산해 보니 실제 홍수로 떠내려온 부유물이 강원도 강릉 해변에서 발견된 날짜와 일치했다. 지난해 2월 발사된 천리안 위성 2B호는 천리안 1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해양탑재체가 실려 기존에는 관측할 수 없던 해무, 저염분수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생산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양 빛에 반사된 바다색을 분석해 바닷물 속 식물성 플랑크톤 농도, 수질, 적조·녹조 등을 관측할 수 있다. 향후 천리안 위성 2B호의 풍부한 관측자료를 처리하는 기술과 이동확산 시뮬레이션 기술 등 다양한 수치모델링 기법을 활용하면 해양부유물의 이동·확산 정보는 물론 해양변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박영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성남 수질복원센터에 자율주행차 시험장 조성

    성남 수질복원센터에 자율주행차 시험장 조성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에 자율주행차 테스트 공간과 시험 도로 등 기본시험장을 조성해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은 수질복원센터 내 공터 1872㎡에 마련됐으며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 등 무인이동체의 기본동작 명령 수행 등을 시험할 수 있다. 시험 도로는 1㎞ 구간(최장 직선 구간 450m)에 폭 6∼7m로 조성됐으며 자율주행차의 가속, 이탈,장애물 회피 등 기술 안전성과 성능을 테스트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샤크(SHARK)’로 명명된 플랫폼은 성남지역 도로와 화성 송산그린시티의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 도로를 탑재해 다양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은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가상의 도로 환경에서는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현해 대응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점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기본시험장과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시너지 효과를 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인 아라뱃길 화물 운송 축소, 문화·관광 기능 확대

    유명무실한 경인 아라뱃길(18㎞)의 화물 운송 기능이 축소되고 항만시설은 문화·관광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3일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의 아라뱃길 기능 개선 최종 권고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개통한 아라뱃길은 홍수조절 기능은 목표를 달성 중이나 항만물류는 당초 계획 대비 8∼20% 수준에 불과해 기능재정립 방안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2018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29차례 회의를 통해 개선 사항을 마련한 뒤 지난해 9월 숙의·토론회, 10월에는 시민위원회를 거쳐 권고안을 확정했다. 우선 수로를 통한 화물 운송(주운)은 야간에만 운행하도록 축소하고 향후 수송 실적을 평가해 낮으면 주운 기능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도록 했다. 현재 4∼5등급인 수질을 3등급 수준으로 개선하되 중장기적으로 수질오염 저감을 통해 2등급 수준으로 개선을 권고했다. 주운 축소에 따라 김포 컨테이너 부두는 환경박물관과 숙박시설 같은 친수문화 공간으로, 김포·인천 여객터미널은 환경해양 체험관 등 문화관광시설로 전환하고 무동력선 등과 같은 친수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연구용역을 통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및 시민사회·전문가 등과 협의하며 정책 권고의 이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사업추진시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 의견 수렴과 투명한 공론화를 거쳐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유했다. 허재영 위원장은 “경인 아라뱃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시민사회가 협의와 논의를 거쳐 권고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루 미세플라스틱 30억개가 바다로…갠지스강의 심각한 문제

    하루 미세플라스틱 30억개가 바다로…갠지스강의 심각한 문제

    인도의 갠지스강은 길이 2,460㎞, 유역 면적 173만㎢에 달하는 큰 강으로 힌두 문화의 중심지이며 인류의 곡창 지대 중 하나였다. 오랜 세월 신성시된 강으로 지금도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인도의 젖줄이지만, 그런 만큼 수질 오염 문제도 심각하다. 세계에서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막대한 양의 생활 하수와 공장 폐수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인도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몇십 년 동안 갠지스강 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심각한 수질 오염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영국 플리머스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 간과돼 왔던 또 다른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바로 미세 플라스틱이다. 크기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은 물속에서 해양 생물의 주요 먹이인 플랑크톤과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다. 많은 수중 생물이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다시 먹이 사슬을 통해 더 큰 동물이 이를 섭취하면서 이제는 우리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로 들어가는 주요 경로 중 하나가 바로 바다로 유입되는 강물이다.연구팀은 갠지스강 10개 지점에서 몬순 전과 후에 각각 60회씩 강물을 채취해 그 속의 미세 플라스틱의 빈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몬순 전에는 72%, 몬순 후에는 62%의 샘플에서 미세 플라스틱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갠지스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하루 10~30억 개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참고로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주요 미세 플라스틱은 레이온이나 아크릴 섬유처럼 옷감에서 나온 소재가 많았다. 제대로 정화하지 않은 생활 하수가 유입된 것은 물론 아직도 강가에서 빨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갠지스강 주변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갠지스강만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심각한 건 아니다. 큰 도시와 인구 밀집 지대를 지나는 주요 하천은 대부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800~1200만t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400만t 정도가 강을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결국 막대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어 다시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타고 우리의 식탁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번 바다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다. 자연적으로 가라앉아 생태계에서 제거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최선의 방책은 아예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몇몇 국가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동참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바다는 모든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공동 자산이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미세먼지 감축·에너지 절약… 미래 준비 앞장선 용산

    미세먼지 감축·에너지 절약… 미래 준비 앞장선 용산

    서울 용산구가 미세먼지 감축과 에너지 절약 등을 골자로 하는 5개년(2021~2025년)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10월 주민 7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환경 보전 및 소음진동 관리 ▲실내공기질 관리 ▲에너지 관리 ▲수질환경 보전 ▲토양 및 지하수 보전 등 분야별 계획을 세웠다. 구는 우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소음진동, 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중이용시설 관리 책임자에게 연 1회 실내공기질을 측정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하고 측정 자료를 이용객들에게 공유하도록 권고한다. 구는 에너지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따라 반년마다 공공청사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한다.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절감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에코 마일리지’ 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구는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감독을 위해 환경 감시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구 공무원과 주민 자율환경감시단이 분기별로 1회씩 취약 지역을 합동점검한다. 올해 구가 환경 분야에 투입한 예산은 369억원이다. 구는 5개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관련 예산을 571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환경 보전에 관한 주민들의 인식이나 요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친환경상품 사용에서부터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에 이르기까지 구가 앞장서 환경 보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열린세상] 환경개선 비용은 누가 지불해야 하나?/안소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환경개선 비용은 누가 지불해야 하나?/안소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장 실패에서 출발하는 경제학이 있다. 환경경제학이다. ‘시장이 희소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는 경제원론 1장의 내용을 비트는 시작이다. 그리고 시장 실패를 발생시키는 전형적인 예로 외부효과를 꼽는다. 환경오염의 외부효과는 의미 전달이 쉽지 않아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석탄화력 발전소는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생산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방출하지만,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건강 피해는 고려하지 않는다. 기업의 입장에서 미세먼지를 고려하지 않는 이윤 극대화는 합리적 행동일 수 있지만, 사회 전체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러한 상태를 가리켜 외부효과가 발생했다고 한다. 결국 외부효과는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 또는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생산에 소요되는 직간접적인 비용만을 부담하고, 건강 피해를 포함한 환경비용은 부담하지 않는다. 이 경우 환경비용은 의료비용의 형태로 인근 주민 또는 국민에게 전가된다. 누군가는 대가를 치러야 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 외부효과를 제거하기 위한 환경정책은 다양한 형태로 설계될 수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배출부과금과 보조금이다. 배출부과금과 보조금 모두 환경개선이라는 정책 목표는 동일하지만 작동 원리는 정반대다. 배출부과금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보조금은 수혜자 부담 원칙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오염자 부담 원칙은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이행 비용을 오염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이고, 수혜자 부담 원칙은 환경개선 덕분에 편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혜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위의 석탄화력 발전소 예를 다시 불러오면 정부는 미세먼지 감소를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배출량에 비례해 부과금을 매기거나 또는 기업이 미세먼지 저감 설비를 도입하는 데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보조금 지급은 정부 예산을 투입할 테니, 수혜자인 국민이 비용을 지불하는 셈이다. 배출부과금·보조금 모두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것이고, 정책 목표는 달성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정책을 선택해야 하는가. 환경개선 비용을 누가 낼 것인가에 대한 국민의 정서 내지는 윤리적 판단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기울어져 있을 것이다. 아니 내가 낸 세금이 왜 오염자를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사용돼야 하는가 말이다. 당연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부문별 환경정책은 오염자 부담 원칙에 근거해 설계한 정책이 주를 이룬다. 환경개선부담금, 폐기물부담금, 생태계보전협력금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오염자 부담 원칙의 적용은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 오염자 부담 원칙의 적용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책임 소재 규명을 전제로 하는데, 오염물질의 특성에 따라 또는 확산 경로의 특성에 따라 오염자를 찾아내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천 주변의 소규모 농업 활동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지만 누가 얼마만큼의 오염물질을 배출했는지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러한 경우 수혜자 부담 원칙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누구 책임인지 따지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하천에 흘러든 오염물질은 내가 먹는 물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수혜자 부담 원칙의 적용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질개선부담금,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등이 좋은 예다. 환경개선 비용을 누가 지불하는 것이 공정한가 하는 환경정의 담론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오염자 부담 원칙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정책을 설계하되 오염물질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곳에는 수혜자 부담 원칙에 근거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이제 환경은 더이상 공짜가 아니다. 오늘보다 나은 환경 질을 누리길 원한다면 나의 그리고 우리 사회의 가치관, 태도,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수혜자 부담 원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가는 일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 경기도내 어린이집·요양원 등 음용 지하수 11.3% ‘부적합’

    경기도내 어린이집·요양원 등 음용 지하수 11.3% ‘부적합’

    경기도가 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등 교육·복지시설에서 먹는 물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221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시설이 25곳(1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설에서는 수차례 점검과 개선명령에도 기준치의 수 십 배가 넘는 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이재영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교육·복지 음용 지하수시설 수질검사결과’를 발표했다. 지하수 수질 검사는 지난해 6~11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검사 결과를 보면 부적합 시설은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15곳, 어린이집 4곳, 지역아동센터 3곳, 병설 유치원 1곳, 장애인시설 1곳, 노숙인시설 1곳이다. 특히 일부 시설에서는 여러 차례 점검과 개선 명령 이후에도 기준치의 수십 배가 넘는 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안성 A어린이집의 경우 두 차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뒤 3차 검사에서도 실내 수도꼭지(원수)에서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고, 실내 정수기에서도 일반세균이 기준치보다 38배 이상 나와 최종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양평 B노인복지시설에서는 세 차례 검사에서 모두 기준치가 넘는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도는 부적합 시설 25곳에 대해 즉시 음용 중지 조치한 뒤 주변 환경 정비, 관정 청소, 시설 소독 등을 개선하도록 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적합 시설 중 13곳이 조치를 완료했다. 도는 시설 개선이 어려운 경우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시군 지자체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이번 전수검사에서는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면서 “먹는 물은 도민건강과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약계층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공공 지하수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씨줄날줄] 4대강 보(洑) 논란/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4대강 보(洑) 논란/이동구 수석논설위원

    “강물은 흘러야 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될 금강·영산강 보 가운데 세종보와 죽산보를 해체하고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기로 결정한 후 소셜미디어에 밝힌 말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총리 주재로 유역별 5개 보의 처리 방안도 함께 결정했다. 세종보와 죽산보 이외에 금강의 공주보는 부분 해체하기로 했다. 금강의 또 다른 백제보와 영산강의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면서 수질관리 대책 등도 병행토록 했다. 사실상 5개 보 모두가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환경단체들은 보 해체 시기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대체로 정부의 결정에 환영 입장을 내놨다. “정치 논리로 죽산보를 해체하지 말라.” 다음날 전남 나주시의 영산강 죽산보 인근에 모인 죽산보해체반대투쟁위원회 회원들이 정부의 보 해체 결정에 반대하며 외친 구호다. 회원들은 또 “보가 없으면 물이 줄어 농사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죽산보는 국가 재난 방지시설이다”며 철거에 반대했다. 공주보 해체투쟁위원회 또한 정부의 결정이 주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반대했다. 봄 가뭄과 가을 가뭄이 있는 한국에서 농부라면 당연한 이야기다.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된 4대강을 둘러싼 논란이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게 몇 년 전이다. 수도꼭지를 틀면 별 아쉬움 없이 펑펑 물을 썼는데 무슨 영문인가 하며 도시 거주자들은 의아해했다. 미국의 한 사설 연구소가 연간 1인당 활용 가능한 수자원의 양을 기준으로 3단계로 분류한 것이다. 단순히 강수량을 인구수로 나누어 비교했는데, 국가별 수자원 활용 능력 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운영하는 수자원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물 스트레스 수준’으로 국가별 수자원 상황을 가늠한다고 한다. 취수량을 환경유지용수로 나눈 값으로 물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다. 유엔이 내놓은 ‘2019년 세계 물 보고서’의 국가별 물 스트레스 수준에 따르면 한국은 물 스트레스 지수가 25~70%인 국가로 분류된다. 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물이 심각하게 적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풍족하지도 않은 수준이다.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물 걱정은 해야 한다는 의미다. 물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벼농사를 짓는 동양에서는 예부터 치수(물관리)가 치국(국가통치)의 중요한 요소였다. 4대강의 보를 유지해야 한다와 해체해야 한다는 논란이 국민적 스트레스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yidonggu@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국토부 자연보전권역 차등 관리 검토…그러나 갈길 멀어”

    김경호 경기도의원 “국토부 자연보전권역 차등 관리 검토…그러나 갈길 멀어”

    경기도와 가평군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이 고시된 가운데 자연보전권역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등관리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정비계획은 수도권 인구의 산업 집중 억제 및 적정배치를 위한 큰 틀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장기 계획으로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 3개 권역으로 운영한다. 이중에서 가장 규제가 심각한 지역은 자연보전권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제9조에 따라 택지, 공업 용지, 관광지 등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종류 및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학교, 공공 청사, 업무용 건축물, 판매용 건축물, 연수 시설, 그 밖의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신설 또는 증설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가평군을 포함한 양평, 여주, 이천, 광주는 전 지역이며 남양주시와 용인시는 일부 지역만 자연보전권역으로 제한받는다.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경기도를 상대로 수차례 도정질문, 행정사무감사·업무보고 시 자연보전권역에 산재한 작은 공장을 집적화할 수 있도록 공업용지 면적으로 조정과 자연보전권역을 차등 적용해 성장관리 권역도 지정할 수 있도록 주장해왔다. 자연보전권역에서 공업용지는 면적 제한을 받음으로써 공단 조성이 어렵자 개별 공장이 난립하여 난개발의 원인이 돼왔다. 이에 경기도는 중앙정부에 공업용지 면적 조정 및 자연보전권역 일부를 성장관리 권역으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공업용지 허용 면적을 상향 조정하여 개별 공장을 한곳으로 집적화한다면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가평을 비롯하여 양평, 여주, 이천, 광주시는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한강 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가치 낮은 지역은 성장관리 권역으로 지정토록 요청했다. 예를 들면 가평군 전체가 자연보전권역에서 일부 지역이 성장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에 소재한 4년제 대학이 성장관리 권역으로 지정된 가평군으로 이전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집행계획 가이드라인을 금년 2월말까지 제시하면 경기도는 3월중에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호 도의원은 “앞으로가 중요한 시점으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근거하여 향후 법령, 규정을 개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의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연보전권역으로 전지역이 포함된 5개 시군 도의원, 시장군수들이 연대하여 법령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보·죽산보 해체…4대강 자연성 회복 첫걸음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가 4대강 보 가운데 처음 해체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하에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심의·의결했다. 2019년 2월 환경부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금강·영산강에 위치한 5개 보의 개방 및 관측(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제시(안)’을 발표한지 약 2년 만에 최종 확정이다. 금강에서 세종보는 해체하되 시기는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성과 및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 전반적인 수질 개선을 위해 주변 유입 오염 부하량의 근본적 저감 노력을 병행해 자연성 회복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도록 부분 해체한다. 시기는 상시 개방하면서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되 유입 지천의 오염 부하량 저감, 수질·수생태 지표 개선 및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병행토록 했다.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며 지속적인 관측으로 수질·수생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하천 수위와 지하수 수위 간 영향 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주변 농민들의 물 이용 대책 및 물 순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수립도록 했다.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되 갈수기에 물 이용 장애가 없도록 개방 시기를 설정하고 지하수 및 양수장 등 용수공급 관련 대책을 조속히 추진한다. 또 수질 및 지하수 수위 변화를 관측하고 하천 용수공급 기능과 수질 관리 대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죽산보는 자연성 회복이라는 장기적 안목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체시기를 정하도록 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해체 또는 부분 해체 등의 시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주민 등이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환경부는 지역주민·지자체·전문� ㅍ첫灌報샥ㅀ喚翁光� 등과 협의해 해체 또는 부분해체 시기를 정해 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보 처리 이행 과정에서는 농업용수와 지하수 이용 등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제안사항을 포함해 국가물관리위원회 검토과정의 제안사항들이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세균 총리는 “보 처리방안은 강의 자연성 회복과 물 이용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오늘 위원회의 결정은 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첫걸음으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실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해양경찰청, 방위사업청, 경기북부경찰청, 대구시

    ■ 해양경찰청 ◇ 서기관(4급) 전보 △ 본청 방제기획과장 신영수 △ 본청 해양오염예방과장 김한규 △ 중부지방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 염규설 △ 동해지방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 표광모 △ 제주지방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 송영구 △ 남해지방해경청 방제계장 박세진 ■ 방위사업청 ◇ 과장급 전보 △ 미래전력사업원가팀장 강성은 △ 교육운영과장 황인태 ■ 경기북부경찰청 ◇경정 승진 △의정부 생활안전 정영수 △동두천 중앙파출소 조세준 △남양주남부 경무 유창훈 △파주 수사 김성환 △제2부 사이버안전 디지털포렌식 박민순 △제2부 경비교통 경비경호 장광훈 △양주 수사 권오현 ◇경감 승진 △의정부 경비 이우식 △파주 여성청소년 정기석 △일산동부 형사 김희준 △일산동부 마두지구대 옥영근 △고양 경무 김혁 △포천 청문감사 정한영 △제2부 수사 정윤복 △일산서부 정보보안 예창수 △가평 경무 정진열 △일산서부 수사 김성희 △청문감사담당관실 류기택 △제2부 형사 이상규 △고양 화정지구대 박태준 △파주 보안 김태호 △제2부 생활안전 노장균 △제2부 경비교통 신인호 △구리 토평지구대 조응국 △제2부 경무최은석 △남양주북부 수사 김정균 △의정부 수사 노용태 △고양 형사 강전석 △양주 경무 김준태 △제2부 종합상황실 이세신 △남양주남부 청문감사 장미경 △구리 수사 한상희 △제2부 여성청소년 최순랑 ■ 대구시 ◇ 5급 승진내정 △ 감사관실 민병희 △ 정책기획관실 임성빈 △ 평가담당관실 정승제 △ 정보화담당관실 김미경 △ 안전정책관실 홍희종 △ 사회재난과 강효수 △ 자연재난과 최연식 △ 농산유통과 박찬주 서재현 △ 일자리노동정책과 이현동 전소영 △ 국제통상과 유상호 △ 물에너지산업과 권기달 이승섭 △ 스마트시티과 김기호 △ 도시계획과 최은교 배원희 △ 도시재생과 류상형 △ 도시정비과 이상훈 △ 건설산업과 오은택 △ 토지정보과 정근호 △ 이전사업과 김상민 △ 총무과 김상곤 △ 자치행정과 이동욱 △ 인사혁신과 이응락 △ 소통민원과 김광식 △ 복지정책과 신현정 최대성 △ 보건의료정책과 김대현 조영애 △ 감염병관리과 이현주 임현정 △ 문화예술정책과 임언미 △ 관광과 권지숙 이대환 △ 환경정책과 채덕중 황찬식 △ 기후대기과 변명희 △ 자원순환과 이금지 △ 수질개선과 노창학 △ 산림녹지과 최병우 △ 택시물류과 이향란 김희두 △ 도로과 이광엽 △ 철도시설과 최동목 김상근 △ 의회사무처 윤혜진 △ 공무원교육원 이정효 △ 보건환경연구원 서용열 김경희 이진희 △ 농업기술센터 조재현 △ 상수도사업본부 류춘무 서호영 한기형 곽효정 정운경 김윤도 △ 건설본부 이재원 김재훈 △ 도시철도건설본부 김명섭 김성철 △ 중구 정영범 △ 동구 김종복 권상훈 △ 서구 양경숙 이동수 허창규 △ 남구 차영배 △ 북구 김선혜 박외덕 이재석 이용석 △ 수성구 최신혜 권기하 이승철 △ 달서구 정유근 정춘수 정재용 정성인 △ 달성군 박대수 박희순 정용호 김용수 김기홍
  • 페루에 한국형 통합수자원관리 모델 구축

    한국의 통합수자원관리 모델이 페루에 진출한다. 국내 환경기업들의 중남미 물 시장 진출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환경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페루 국가수자원청과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협력각서를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2018년 10월 시작된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자재 설치 등에 앞서 양국간 업무분장 등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것이다.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환경부가 무상원조자금 50억원을 제공하고, 페루 중앙정부가 20억원을 투입한다. 페루 수도 리마를 관통하는 리막강은 하천 길이 127㎞, 유역 면적 3504㎢로 영산강과 비슷한 규모다. 수변공간 난개발과 하·폐수 무단 방류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이 심각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성 강우로 홍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페루 정부의 요청에 따라 2015년부터 리막강 복원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과 리막강 수자원정보센터 타당성조사 사업을 진행해왔다. 2018년부터 리막강 유역에 13개 유량·수질 관측소와 통합수자원정보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유량·수질 등 물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홍수·가뭄 등 수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질 오염 등 리막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을 계기로 한국과 페루 간 물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국내 기업의 중남미 물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사노피, 강원도, 중앙그룹, KB국민카드, 법제처

    ■ 사노피 △ 재무총괄(CFO) 전무 임현정 ■ 강원도 ◇ 과장급 승진·전보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본부 기획정책부장(민원지원부장 겸임) 김광진 △ 강릉시 황병관 △ 보건복지여성국 방역대응과장 박원섭 △ 기획조정실 기획법무과장 강성룡 △ 재난안전실 비상기획과 김남준 ◇ 담당급 승진·전보 △ 대변인실 유현주 △ 총무행정관실(장기교육) 유경진 △ “ 유창균 △ ” 이해용 △ “ 최순칠 △ 총무행정관실 탁여희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장추월 △ ” 최길원 △ “ 예산과 박병천 △ ” 미래전략과 우준형 △ “ ” 최일규 △ “ 세정과 강선구 △ ” 회계과 김혜경 △ “ ” 이종천 △ “ 교육법무과 이계중 △ ” “ 김종수 △ 경제진흥국 경제진흥과 정호철 △ ” 기업지원과 김승미 △ “ ” 이상봉 △ “ 사회적경제과 임계선 △ ” 자원개발과 이상열 △ “ ” 조진옥 △ 첨단산업국 바이오헬스과 박희자 △ “ 정보산업과 김광영 △ ” “ 김상래 △ ” “ 한석봉 △ 일자리국 여성장애인일자리과 이송연 △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 소은주 △ ” 항공해운과 장병철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마케팅과 윤태환 △ “ ” 홍미료 △ “ 문화예술과 김종렬 △ ” 체육과 장영철 △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안영미 △ “ 경로장애인과 김현정 △ ” “ 박영택 △ ” 여성청소년 가족과 최영주 △ “ 보건위생정책과 박춘원 △ ” 감염병관리과 김진성 △ 농정국 유통원예과 김석군 △ 녹색국 산림소득과 김강민 △ 녹색국 산림소득과(강원세계산림엑스포추진단) 김상범 △ “ ” 조은아 △ 건설교통국 도로과 권용덕 △ “ 치수과 박영민 △ 평화지역발전본부 남북교류과 유정숙 △ ” 평화지역문화과 박상범 △ “ 평화지역경관과 이은주 △ 의회사무처 김희숙 △ ” 이진길 △ “ 진기성 △ ” 허인자 △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 최철순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김상수 △ “ 김승원 △ 감사위원회 박수연 △ ” 오현식 △ 기획조정실 예산과 강선애 △ 글로벌투자통상국 일본구미주통상과(일본본부 파견) 강병직 △ 기획조정실 김태훈 △ 일자리국 청년어르신일자리과 정문준 △ 평화지역발전본부 총괄기획과 전인경 △ 의회사무처 한세동 △ 농업기술원 권훈희 △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 김경환 △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 원희숙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이필례 △ 총무행정관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파견) 김진엽 △ 총무행정관실(저출산고령위원회 파견) 남진우 △ 총무행정관실 이대균 △ “ (사회갈등조정위원회 파결) 이혜숙 △ 총무행정관실(국무조정실 파견) 이혜영 △ 기획조정실 균형발전과(국가균현발전위원회 파견) 안재홍 △ 글로벌투자통상국 투자유치과(강원도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 판견) 김동겸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산업통산자원부 파견) 박병후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파견) 황삼 △ 총무행정관실(행정안전부 파견) 심우철 △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숙식과 김덕한 △ 강원도립대 기획홍보처 정영미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황선금 △ 총무행정관실 이영섭 △ ” (장기교육) 임재선 △ 녹색국 산림소득과(강원세계산림엑스포추진단) 류재익 △ “ 수질보전과 허강주 △ 건설교통국 교통과 김기호 △ ” “ 박철화 △ 농정국 유통원예과 정규철 △ 감자종자진흥원 감자원종장장 이인희 △ 녹색국 산림소득과(강원세계산림엑스포추진단) 조혁묵 △ 자연환경연구공원 이성진 △ 녹색국 산림소득과(강원세계산림엑스포추진단) 김동기 △ 총무행정관실(산림청 파견) 전욱찬 △ 농정국 동물방역과 박유진 △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장 이상진 △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 정상선 △ 삼척시 윤경식 △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정책과 김정환 △ 보건복지여성국 방역대응과TF 최순열 △ 첨단산업국 데이터산업과 함광준 △ 녹색국 산림관리과 용수준 △ ” 환경과 김범수 △ “ ” 김진수 △ “ ” 최경락 △ “ 수질보전과 이성률 △ ” “ 전성구 △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경관과 박정우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김영각 △ 녹색국 환경과(한강유역환경청 파견) 이혜진 △ 기획조정실 균형발전과 이원대 △ ” 회계과(청사건립준비TF) 우창효 △ “ 회계과 정명수 △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유산과 김은경 △ 녹색국 수질보전과 이기환 △ 건설교통국 지역도시과 김태진 △ ” “ 신우순 △ ” “ 정명구 △ ” 건축과 심천섭 △ “ 건축과(공공주택건설추진단TF) 홍종현 △ ” 토지과 이기환 △ “ ” 이송주 △ “ 치수과 여영균 △ ” “ 조은아 △ ” 철도과 이정규 △ 도로관리사업소 태백지소장 정원수 △ “ 북부지소장 김원수 △ 감사위원회 김종덕 △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중국본부 파견) 박기철 △ ” 레고랜드지원과(강원중도개발공사 파견) 최용철 △ 건설교통국 건축과(국토교통부 파견) 김영선 △ 문화관광체육국 관광개발과 박용철 △ “ 올림픽시설과 곽승원 △ 첨단산업국 정보산업과 권명순 △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작물연구과 김용복 △ ” “ 환경농업연구과 임수정 △ ” “ 농식품연구소 장은하 △ ” “ 산채연구소 최성진 △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장 김순래 △ 보건복지여성국 방역대응과TF 한태삼 △ 기획조정실 세정과 김영규 △ 첨단산업국 데이터산업과 김은경 △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 임형준 △ 문화관광체육국 문화예술과(문화행사지원TF) 김은겸 △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과 박용환 △ 평화지역발전본부 남북교류과 전준환 △ ” 평화지역문화과 김승겸 △ 서울본부 김길래 △ “ 엄성용 △ 자연환경연구공원 김현배 △ 기획조정실 예산과(강원도개발공사 파견) 강의현 △ 경제진흥국 자원개발과(강원랜드 파견) 이정석 △ 글로벌투자통상국 레고랜드지원과(강원중도개발공사 파견) 최수진 △ 문화체육관광국 관광마케팅과(강원도관광재단 파견) 이미정 △ 평화지역발전본부 남북교류과(남북강원도협력협회 파견) 손창옥 △ 의회사무처 이희정 △ 보건복지여성국 여성청소년가족과 신보미 △ 총무행정관실(역사기록원TF) 박찬주 △ 첨단산업국 에너지과 김정식 △ ” “ 김학성 △ 녹색국 환경과 윤갑수 △ 농정국 축산과 오승석 △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장윤식 △ ” 조경순 △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식품검사과 직무대리 최봉출 △ 보건복지여성국 공공의료과 목진우 △ “ 방역대응과TF 김성우 △ 건설교통국 철도과 남창진 △ 녹색국 산림소득과(강원세계산림엑스포추진단) 구중림 △ 평화지역발전본부 평화지역경관과 양지동 △ 환동해본부 해양항만과 박춘근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방일균 △ ” 최근배 △ 재난안전실 재난대응과 최성환 △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인삼약초연구소 고병대 △ 산림과학연구원 임업연구실장 직무대리 최종운 △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 고석현 △ “ 환경연구부 신용건 △ ” 안중혁 ■ 중앙그룹 ◇ JTBC △ 미디어비즈본부 비즈솔루션담당 조학식 △ ″ 비즈솔루션팀장 이형권 △ ″ 콘텐트솔루션팀장 박영우 △ ″ 채널사업팀장 박유현 ■ KB국민카드 ◇ 부장 승진 △ 기업고객사업부장 윤부원 △ 온라인영업부장 김현일 △ 데이터개발부장 조희래 △ 자금부장 박태화 △ IT기획부장 이희석 △ 총무지원부장 김동욱 △ 홍보부장 신우현 ◇ 유닛장 승진 △ 국제마케팅유닛장 이승연 △ 고객상담유닛장 조창섭 △ CB유닛장 이경민 △ 경영지원유닛장 김지웅 ◇ 지점장 승진 △ 동래지점장 이경 △ 제주지점장 권재환 ◇ 부장 전보 △ 락인/공공사업부장 송호영 △ 고객서비스부장 오현아 △ 영업추진부장 김재현 △ 고객마케팅부장 제창희 △ 마이데이터사업부장 박종철 △ 플랫폼채널부장 곽노은 △ 데이터마케팅부장 박진용 △ 신금융사업부장 황상만 △ 재무기획부장 이성한 △ 미래혁신부장 임형욱 △ 채권관리부장 박용휘 △ 신용기획부장 김태우 △ IT상품개발부장 김강용 △ 정보개발부장 송성섭 △ HR부장 이상열 △ 감사부장 황해수 ◇ 지점장 전보 △ 영업부장 한우철 △ 강남지점장 이용섭 △ 노원지점장 장우석 △ 마포지점장 이경수 △ 영등포지점장 이상욱 △ 인천지점장 정병두 △ 대구지점장 한경창 △ 천안지점장 박동하 △ 원주지점장 임우순 ■ 법제처 ◇ 서기관 승진 △ 경제법제국 송정은
  • ‘국민 생수’ 제주 삼다수 코로나19 극복 응원한다

    ‘국민 생수’ 제주 삼다수 코로나19 극복 응원한다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코로나19 극복 응원에 나선다. 제주개발공사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자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삼다수 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응원 메시지는 삼다수 제품 라벨에 ‘마스크는 최고의 백신! 힘내라! 대한민국!’라는 내용의 문구를 담아, 0.5L 와 2L 제품을 통해 선보인다. 김정학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방역 최전선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FDA, NSF, 일본 후생성 등 국제 공인기관의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해 품질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수부터 물관리까지… ‘물클’ 수출 물꼬 튼다

    정수부터 물관리까지… ‘물클’ 수출 물꼬 튼다

    2020년 세계 물산업 시장은 약 800조~1000조원 규모로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3.4% 성장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30조원대로 그나마 관급이 80%를 차지하고, 민간 시장은 20% 수준으로 추산된다. 수출은 연간 2조원에 불과하다. 2019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 99.3%, 하수도 보급률이 93.9%에 달하는 물 선진국이나 내수 인프라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물산업에 대한 인식이 낮다. 국내 물산업 진흥의 기치를 내걸고 2019년 6월 대구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물클)가 조성됐다. 국내에서 핵심·원천기술을 개발, 검증받아 사업화해 실적을 쌓은 뒤 해외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이다. 입주 기업이 증가하는 등 시작은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물클이라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속 빈 강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린뉴딜을 견인할 녹색산업 5대 선도분야에 ‘스마트 물산업’이 포함된 만큼 전반적인 육성 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물클은 국내 최초로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증실험, 제품화뿐 아니라 국내외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 지원을 위해 구축됐다. 국비 2409억원을 들여 14만 5000㎡ 규모로 조성된 물클은 세계 최초 연중무휴 실증화 시설 가동과 물 관련 시험분석 기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물클을 중심으로 물기업 집적단지(48만 1000㎡)가 입지해 ‘테스트베드’ 역할뿐 아니라 사업화 여건도 뛰어나다. 최근 수질 분석 및 수도 기자재 성능 검사를 할 수 있는 시험분석 장비 구축도 마무리됐다. 국내 기업이 물 관련 기술을 해외에서 인증받으려면 평균 6개월에 최대 1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데 물클에서는 평균 2개월, 비용도 수백만원이면 가능하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물클은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7월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 현재 141개 임대공간 중 67개 기업(80실)이 입주했고, 집적단지는 35곳이 분양된 가운데 13곳이 가동, 3곳이 공장 신축에 나서는 등 모양새를 갖춰 나가고 있다. 물기술 관련 ‘검증’이라는 취지에 맞춰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시설이 구축됐다. 실증플랜트에서는 하루 2000㎥의 정수뿐 아니라 하수 1000㎥, 폐수 1000㎥, 재이용수 1000㎥를 공급받아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다. 수요자가 원하는 설비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장기간 연구할 수 있는 수요자 설계구역에서는 하루에 정수 3000㎥, 하수 1000㎥, 폐수 1000㎥, 재이용수 2000㎥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원인 분석과 유입 방지를 위한 연구(수서공충에 안전한 정수장 운영 모델)가 물클에서 진행 중이다. 이치호 물클 물기업홍보부장은 12일 “실험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실증화시설 자체가 국내에 처음이며 그동안 국내에서 실험이 불가능했던 정수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입주기업 협업… 동남아에 정수처리시설 설치 환경부가 지난해 상반기 물클에 입주한 기업 32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98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상반기 442억원에서 하반기 540억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수출액은 79억원으로 하반기(50억 5000만원)에 상반기(29억 4000만원) 대비 1.7배 늘었다. 물클에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새싹 환경기업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A사는 지난해 6월부터 에너지 절감형 고효율 산기장치를 실증 실험 중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교체 주기가 길고 유지관리가 편리해 경제성을 갖춘 데다 산소전달 효율 및 폭기조 용량을 줄인 장치로 완성을 앞두고 있다. B사는 깔따구와 같은 유충과 찌꺼기 등을 수도관망 중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정밀여과장치 개발을 마치고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섰다.환경공단은 입주·집적단지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 및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 122건에 131억원을 구매했다. 또 관급자재 선정 시 물클 기업 제품을 의무적으로 추천하며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물기업 직접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됐다. 물클과 입주·집적단지 기업이 공동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4건(총연구비 220억원 상당)을 수주했다. 특히 입주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제품을 모아 통합형 정수처리시설을 제작해 동남아 국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베트남 빈룽성에 하루 400t을 정수할 수 있는 처리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매년 1곳 이상 지원한다. 국내에서 산간 등 지리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어렵고 수량·수질 관리가 취약한 지역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종 물클 입주기업협의회장은 “2021년 100개 기업 참여,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경쟁력 있는 범용기술을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물클 입주를 계기로 공공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지만 기술력과 단가의 엇박자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물기술 국제상호인증 시스템 구축해야” 전문가들은 물기술을 실험 검증할 수 있는 물클을 필두로 한국물기술인증원, 해외 진출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한국물산업협의회(KWP), 물기업 등 산업 진흥에 필요한 4대 주체는 갖춰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각각의 주체를 연계해 끌고 갈 컨트롤타워가 없다 보니 주체별로 ‘각자도생’하는 형국이다. 우산으로 치면 “덮개는 없고 우산살(뼈대)만 만들어진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컨트롤타워로서 물산업진흥원(가칭) 설치와 활성화 방안으로 국내 물 관련 인증 통합, 물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공공부문의 기술 제값 받기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물 관련 기술이 해외에 수출되려면 국제 인증이 필요한 데 물기술인증원이 있는 물클에서 해결할 수 없다. 물기술인증원에서 물 관련 통합 인증뿐 아니라 자동차·선박 등과 같이 국내 인증을 받으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국제상호인정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부처별로 연구기관을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 보니 정작 물클은 물 관련 연구개발 예산 배정이 안 된다. 이로 인해 각 부처의 기술개발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연구개발 성과물의 기술력이 우수해도 실적과 지역 제한, 저수익 구조에 막혀 기술개발 노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최승일 고려대 명예교수(전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는 “국내 물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데다 시장을 공공부문이 주도하면서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물 복지 측면에서 지속적인 사업이 마련돼야 기업이 기초체력을 다지고 계획적인 준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물클에 이어 수열,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분야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물클이 ‘롤 모델’이 될 수밖에 없다. 환경부와 운영기관의 역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는 조성 후 후속 조치가 미흡하고, 환경공단은 하나의 사업단에 불과해 인사·예산 권한이 없는 데다 물산업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유배지로 전락해 지속성과 전문성 확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진영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물산업은 보수적 성격이 강해 첨단기술 중심의 선진국형과 비용이 적고 기술이 단순한 후진국형의 투트랙 해외 진출 전략이 요구된다”며 “연구개발·인증 등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신호 주고받기와 코로나19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신호 주고받기와 코로나19

    코로나19로 오도 가도 못 하는 지금과 달리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꽤 나갔던 적이 있다. 좁은 자리에서 긴 시간 동안 지루해하다가 좌석 앞에 꽂혀 있는 항공사 잡지를 펼쳐 보았다. 펼쳐진 면에는 세계지도에 항공사의 전 세계 노선이 파란색으로 그려져 있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는 노선이기 때문일 텐데 파란색 선으로 표시된 항공노선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서울 주변은 온통 파랗게 칠해져 있었다. 우리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으로 세상을 느끼며 살아간다. 이 말은 세상에는 다양한 신호가 있고 우리는 감각 기관을 통해 이 신호를 감지한다는 뜻이다. 빛 신호는 망막, 맛 신호는 혀를 통해 감지된다. 냄새, 소리, 접촉도 신호 감지와 관련돼 있다. 몸 안에 있는 세포끼리도 신호를 주고받는다. 세포 간에 주고받는 신호를 항공노선처럼 파란색 선으로 표시한다면 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온통 파란색일 것이다. 아마 평일 낮 도심에서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정보를 파란색 선으로 표시하면 비슷할 정도로 엄청나다. 인간처럼 많은 세포로 이루어진 생물들은 복잡하고 많은 신호를 주고받는다. 그렇다면 단세포 생물들은 어떨까. 빵, 포도주, 맥주 등으로 친숙한 효모는 단세포 진핵생물이다. 두 가지 교배형이 있는 이 효모 종은 배우자를 찾을 때 신호를 주고받는다. 과학자들은 효모와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 모두 비슷한 신호 감지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근거로 이 체계가 약 10억년 전부터 진화했을 것이라 추정한다. 사실 점액세균을 비롯한 세균까지 감안한다면 30억년 넘게 신호 감지 체계는 있었던 것 같다.많은 과학자들이 신호 감지 체계가 세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에피네프린이라는 동물호르몬에 의해 간이나 근육에서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현상을 연구하고 있던 과학자가 답을 얻었다. 간세포 막을 파괴하면 호르몬 효과가 없어지는 결과를 보고 이 과학자는 간세포의 막에서 호르몬을 수용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분해 반응은 세포 내에서 일어나므로 호르몬이 수용된 결과가 세포 내로 전달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빛, 소리, 음식 성분, 향이 우리에게 신호인 것처럼 세포한테는 에피네프린이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세포는 호르몬 신호의 수용, 세포 내 전달, 분해 작용이라는 3단계로 구분되는 신호 감지 체계를 가지고 있다. 3단계의 신호전달경로는 점액세균, 효모 그리고 우리의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은 물론 호르몬을 비롯한 많은 화학 분자에 대한 세포의 반응 모두에 적용된다. 예컨대 탄수화물을 섭취해서 혈당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이 신호가 되고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많은 세포들이 이 신호를 수용, 세포 내로 전달하면 포도당 흡수 반응을 한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수질에서 분비된 에피네프린은 호흡과 혈압을 증가시키는데 간세포는 이 신호를 수용, 전달해서 글리코겐을 분해하게 하는 것이다. “청기 들어, 백기 들어”라는 깃발 신호로 하는 게임이 있다. 도로에 수많은 자동차들이 교통 신호에 의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 지속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삶 속에서 서민들이 보내는 신호가 잘 감지돼 신호전달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다.
  • 용인 SK하이닉스 산업단지 방류수 갈등 봉합…상반기 착공

    용인 SK하이닉스 산업단지 방류수 갈등 봉합…상반기 착공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놓고 빚어진 용인시와 안성시 간 방류수 수질 갈등이 일단락됐다. 경기도는 11일 용인시, 안성시, SK하이닉스, SK건설, 용인일반산단㈜ 등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방류수로 인한 수질 오염을 이유로 산단 조성에 반대해 온 안성시는 방류수 수질 개선, 배후 산단 조성, 지역 농산물 판로 지원 등 조건에 합의하고 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SK하이닉스가 방류수의 연평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3mg/L 이하로 계획하되, 실제 방류수는 2mg/L 이하, 수온은 동절기 섭씨 17도 이하를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SK하이닉스는 방류수로 인한 농산물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정될 경우 해당 농업인과 안성시가 추천하는 공인 인증기관 검사를 통해 지체 없이 농업인에게 피해를 보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계 기관은 방류수의 수질 상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주민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를 하고 결과를 매년 공개하기로 했다. 수질 개선과 별도로 안성지역에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안성시에 산업단지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SK건설은 반도체산업 관련 배후 산단을 안성에 조성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산단 내 급식업체가 사용하는 농산물의 80%를 안성·용인지역에서 구매하고, 용인시는 관내 장사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안성시민에게도 적용하기로 했다. 상생 협약에 따라 용인 SK하이닉스 산단 조성 공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시작해 2024년 말 완료될 전망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련 기관들의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해 국가 핵심사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원 416만㎡에 1조7903억원을 들여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도 이곳에 자체적으로 120조원을 투자한다. 그동안 안성 시민들은 용인시가 수립한 폐수처리 계획서에 1일 발생 오·폐수 61만여㎥ 중 하수처리 과정을 거친 방류수 34만여㎥를 용인에서 안성으로 이어지는 한천에 방류하는 내용이 포함되자 반발해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맑아지는 한류천… 일산의 대표 명소로”

    “맑아지는 한류천… 일산의 대표 명소로”

    “고양 일산호수공원 뒤에 있는 한류천은 고양문화관광단지와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등 여러 핵심 정책 사업지를 관통하는 하천입니다. 고양시는 한류천 주변을 우리나라 ‘대표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곧 최적의 수질개선 방안을 내놓겠습니다.” ‘한류천 수질개선 임시전담팀(TF)’ 단장을 맡은 이춘표 경기 고양시 제2부시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TF에는 고양시·시의회·시정연구원·경기도시공사·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CJ라이브시티 개장 맞춰 수질 개선 집중 이 단장은 “2023년 말 준공할 방송영상밸리, 테크노밸리와 더불어 CJ라이브시티에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개장 전에 한류천을 수도권 대표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한류천에 오염수가 유입돼 물이 더럽고 여름철에 악취가 난다. 이 단장은 “CJ라이브시티가 아레나를 갖춘 세계적인 한류의 메카로 성장하려면 한류천의 수질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10년 전 257억원을 들여 일산 1기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하류로 우회시키는 관로를 설치했으나 제 역할을 못해 수질 개선 효과가 없다. 고양시가 지난해 8월 하류의 물을 끌어올려 한류천을 흐르도록 하는 재이용수 활용 방법을 고안했지만, 한류천 중간 일부에서 멸종 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처(생태자연도 1등급지)가 발견돼 수포로 돌아갔다. ●일산호수공원 담수 흘려보냈더니 효과 그러나 지난해 12월 열린 TF 5차 회의에서 “한류천의 상류 격인 ‘일산호수공원’의 담수 일부(하루 1000t)를 흘려보냈더니 2등급 수준으로 한류천 상류 수질이 개선됐다”는 4주간의 실증 실험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았다. 2019년 8월에도 호수공원 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번에 사용한 1000t보다 30~100배가량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예측돼 채택하지 못했다. 호수공원 수질이 악화될 수 있고, 매년 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유지관리비도 부담됐다. 이 단장은 “맹꽁이 서식지 발견 이후 당초 계획했던 수질개선안이 막히면서 차선책으로 생각했던 것인데, 기대 이상 효과가 좋았다. 호수공원 물을 이용하면 한류천 수질 연간 유지 비용이 17억원 이하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봄·여름·가을에도 한류천과 호수공원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실증을 거쳐 올해 안에 수질 개선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2030년까지 4조4천억원 투입

    부산 북항 2단계 재개발...2030년까지 4조4천억원 투입

    부산 북항 2단계 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인 부산시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체결 협상이 완료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은 2단계 재개발사업 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인 부산시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해 7월 30일 부산시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그동안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협상 결과,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규모는 228만㎡,총사업비는 4조4천8억원,사업 기간은 2021∼2030년으로 잠정 결정했다. 재개발사업은 부산시컨소시엄에 참여한 기관들이 공동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컨소시엄은 부산시를 대표로 부산항만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부산도시공사,한국철도공사 등이다. 협상안에 따르면 재개발 대상 지역에 포함된 토지 등은 수용 또는 사용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하기로 했다. 재개발 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으로 재투자한다. 부산역 조차장은 2019년 3월에 마련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하기로 했다. 사업구역 내 바다 매립은 수질 개선,구조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통필요한 최소 규모를 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해수 유동 시물레이션을 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예비타당성조사,사업계획 수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및 참여기관 내부절차 등을 완료한 후 서명식을 하기로 했다. 정성기 북항 재개발 추진단장은 “ 부산 북항2단계재개발사업이 부산시컨소시엄과 타결돼 본격사업이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부산도시공사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공기업들이 참여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거품 바다’ 오염된 인도 해변…독성 모르고 신난 아이들 (영상)

    ‘거품 바다’ 오염된 인도 해변…독성 모르고 신난 아이들 (영상)

    인도 마리나 해변이 또다시 거품 바다로 변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마리나 해변이 독성 거품으로 뒤덮였다고 전했다. 벵골만에 인접한 마리나 해변은 총길이 12㎞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해변이다. 인도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지만 매년 ‘몬순’이 지난 뒤에는 해변 전체가 독성 거품 때문에 몸살을 앓는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해도 마리나 해변은 어김없이 거품 바다로 변했다.관계 당국은 6월~9월 몬순으로 불리는 장마철을 지나면서 정화 처리가 안 된 공장 폐수 및 생활 하수가 바다로 유입돼 거품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농도 인산염 폐수가 파도와 만나 발생한 거품은 난기류를 타고 해안선으로 축적됐다. 거품이 바다를 뒤덮으면서 악취도 진동하고 있다. 인산염은 비료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며, 닭고기의 색을 내고 중량을 늘리기 위해 주입되기도 한다. 특히 탄산음료의 청량감을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데, 체내 흡수가 잘 돼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신부전증 위험이 크다.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수질 부영양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정화 처리 후 폐수를 방류해야 한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 속에 무단으로 폐수를 방류하는 사례가 늘면서 인도에서는 이런 인산염 거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지난해 마리나 해변은 물론 야무나강의 뉴델리 남서쪽 지점에서도 거품이 관측됐다. 환경보호 운동가들은 “해마다 우기가 끝나면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 지난 5년간 상황은 더욱 악화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수질 문제 전문가인 안키트 스리바스타바는 과거 “정화되지 않은 가정 오수부터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공장 폐수와 오물 등이 야무나강으로 마구 쏟아져 들어온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도 정부도 수질 개선을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폐수와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는 이들이 워낙 많아 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다.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3일 오후 마리나 해변을 찾은 현지 주민들은 거품 바다를 거닐며 사진을 찍는 등 여유를 부렸다. 어린이들은 바다로 뛰어들어 거품을 만지고 놀며 즐거워했다. 현지언론은 “독성 거품 때문에 어족 자원 전체가 망가질 수 있다. 해산물에 유입된 중금속이 먹이 사슬을 타고 퍼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 말을 전하고, 어민들에게 오염 구역에서의 낚시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위로